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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캄씨 인수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소셜커머스업체 쿠팡 실리콘밸리의 기술기업 ‘캄씨(CalmSea)’를 인수하고 기술 혁신의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캄씨의 대표를 쿠팡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지난 2008년에 설립된 캄씨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구축 △유통 최적화 작업 △빅데이터 분석 △이커머스 및 CRM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와 프로덕트를 개발 및 제공하는 업체다. 실리콘밸리에서도 독자적인 기술 노하우와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디즈니, 푸마, 레노보, 바클레이 카드 등의 세계 유명 기업이 고객사다.쿠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캄씨가 갖춘 세계적인 기술력과 실리콘밸리의 역동적인 개발 문화, 고급 기술인력들을 그대로 흡수해 기술 우위를 선점하고 인적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쿠팡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캄씨를 쿠팡의 미국 사무실로 전환할 계획이다. 쿠팡 개발자들이 실리콘밸리 현지로 가서 개발자들과 직접 교류하고 세계 기술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및 컨퍼런스를 여는 등 사내 개발자들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최고의 커머스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짐 다이 쿠팡 신임 CTO쿠팡은 CTO로 캄씨의 CEO였던 짐 다이(James H. Dai·사진)를 선임했다. 짐 다이는 30년간 글로벌 IT 기업에서 DB 구축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운영, 기술 조직 총괄 등의 업무를 두루 거친 글로벌 기술 엔지니어이다. 오라클에서 인터내셔널 개발센터를 총괄했으며 인포믹스에서 미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아일랜드 등지의 기술센터를 구축했다. 이후 다수의 IT 기업을 거쳐 빅데이터 분석 기업 디맨텍(DemandTec)에서 기술 운영 및 조직 총괄을 담당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한국에서 성공적인 고객 중심 서비스를 이루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캄씨 인수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감동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결혼식한복대여 광장시장한복 "참고은우리옷"
- [e-비즈니스팀] 5월 결혼시즌을 앞두고 예비부부들의 결혼준비가 막바지다. 미리 준비하였지만, 챙길 것 많은 결혼 준비는 더디기 마련이다. 게다가 넉넉하지 않은 결혼비용도 문제다. 이리저리 모두 비교해보고 결정하자니 시간이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집 장만에서 혼수 장만까지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결혼을 준비하려는 '알뜰족 예비부부'들이 많아지고 있어 저렴하고 실용적인 웨딩준비업체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그 중에서도 특히 종로한복집 중에서도 '광장시장 한복'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결혼식 한복대여 전문점 '참고은우리옷'은 고퀄리티의 한복을 쿠팡은 물론, 위메프, 티몬 보다도 저렴한 전국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어 결혼을 앞둔 알뜰 예비부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최근 전용카페 개설 기념 '결혼한복 기절초풍 초특가 특별이벤트'를 진행중인 '참고은우리옷'은 예비신혼부부 50쌍에 한정, 신랑 신부 한복 두벌을 단 25만원에 맞출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게다가 특별서비스로 신부에게는 고급한복드레스와 고급궁중당의, 그리고 아얌, 뱁시댕기, 비녀 등을 무료대여해주고 신랑에게는 고급쾌자, 고급갓신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이뿐만 아니라 어머님 한복맞춤은 초특가인 16만원에 맞춤가능하며, 결혼식한복대여의 경우 이벤트 참여 시 기존 할인가격인 5~16만원에서 2만원 추가할인이 적용돼 3~14만원에 대여가 가능하다.'결혼한복 기절초풍 초특가 특별이벤트' 참여방법은 '한복지기 참고은우리옷' 카페에 회원가입 후 방문예약 후 카페에 있는 '이벤트 할인권'을 인쇄 또는 촬영해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이번 이벤트는 원단 소진 시 조기마감이 될 수 있어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알뜰족 부부라면 서둘러 카페를 방문해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참고운우리옷' 매장은 서울시 종로3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아침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66-7119)또는 홈페이지(www.chamgoeun.kr)로 문의 가능하다.
- 대·중기, 동반성장 협력..24일 상생협력 구매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2014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가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된다.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과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이번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판로채널 부족, 판매 실적 및 성과 부족 등으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납품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중기청은 이에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기업의 우수제품 납품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24회 열린 구매상담회에는 650여개 대기업과 30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납품거래, 판로확보, 기술확보, 협력업체 등록 등의 동반성장 성과를 내고 있다.올해의 경우 삼성전자, 한국서부발전 등의 대기업과 공공기관 46개사 구매담당자가 참여, 우수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200여 개 중소기업과 일대일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참여 대기업은 총 41개사로 BGF리테일, GS리테일, GS홈쇼핑, KT·케이티커머스,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S네트웍스, LS산전, SK C&C, SK종합화학·SK이노베이션, SK텔레콤·행복나래, STX중공업, 다이소아성산업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코닝정밀소재, 신세계, 아이마켓코리아, 이랜드리테일,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이오테크닉스, 인터파크비즈마켓, 코웨이, 쿠팡, 포스코, 필립스전자코리아,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홈플러스, 효성 등이다.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철도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5개사가 참여했다.또 대기업의 올해 구매전략과 방침에 대한 설명을 듣는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방침 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 롯데마트, 한국서부발전이 자사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협력사 등록절차, 구매방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한편, 별도로 상담부스를 마련하여 금융 컨설팅도 병행한다.이번 구매상다회에서는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소개하는 ‘중소기업제품 전시대 운영’과 ‘대형입점업체 납품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판로가 없어 사장되기도 하여 안타까운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지속적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하여 대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납품처로 확보하고, 중소기업은 우수제품을 판매하여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는 이번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전북(7월), 경북권(대구·경북 등)(9월), 서울(11월) 등 전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무협, 24일~27일 '한국주얼리페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2014 한국주얼리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2014 한국주얼리페어’는 무역협회를 비롯한 9개 국내 보석 관련 기관이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주얼리페어로 국내외 350개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매년 봄에 열리는 ‘한국주얼리페어’는 내수시장 활성화 및 수출지원에 주력하는 행사로 올해 무역협회에서는 중국, 일본, 홍콩, 미국, 이탈리아 등 24개국 250개사의 해외바이어 약 500여 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파인주얼리, 코스튬 주얼리부터 요즘 흐름에 맞는 수공예 주얼리, 레이어드 패션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주얼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제품의 관람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웨딩특별전, 주얼리문화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와이즈웨딩과 함께하는 웨딩 쇼케이스’는 예비 신부들과 예비 장모들을 위한 특별관으로 티아라, 웨딩슈즈, 웨딩 주얼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 작년 9월 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가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했던 작품을 다시 초대하는 특별전인 전통과 현대의 만남, ‘주얼리 문화전’과 20~40대의 최근 패션 경향에 맞는‘나만의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이벤트’도 기대해볼 만하다. 또 보석전문 쇼호스트 김지아가 소개하는‘생활 속에서 즐기는 주얼리’ 강연, 대한민국 귀금속 함량기술 콘테스트를 비롯해 올 한 해 주얼리 업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한다. 특히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만한 세미나로는 ‘귀금속산업관련 세무제도’ 세미나와 판로개척을 위한 주얼리 판매 매뉴얼 개발 및 활용방안, 매거진광고를 통한 주얼리 트랜드 분석 세미나가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현금영수증 발행경험이 없는 귀금속 매장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 내에서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얼리의 스타일링을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주얼리 미니패션쇼’와 ‘국제주얼리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준비돼 있다. ‘주얼리 경매’도 열린다. 참관객이라면 누구나 ‘주얼리 경매’에 응찰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우수한 주얼리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입장권은 1인당 1만 원이며, 23일까지 인터파크, 옥션, 쿠팡, 티몬, 캔고루에서 사전예매시 할인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만 15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jewel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안현호 무협 부회장 "한·중, 선진국 도약 위해 협력해야"☞ 무협, 온·오프라인 마케팅 심층교육 전국순회☞ 무협,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전략 모색
- BC 모바일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BC카드가 모바일카드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받을 수 있는 ‘타임할인’ 및 ‘3·6·9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BC카드는 모바일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6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특정 시간에 카드를 쓰면 10%를 할인해주는 ‘타임 할인’ 이벤트를 28일까지 진행한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대는 출근(7시~9시), 퇴근(19시~20시), 잠들기 전(22시~24시) 등이다. 이 시간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10%(발급 은행별 최대 5000원 한정/개인 신용·체크카드 한함)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BC 모바일카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가맹점은 옥션, 지마켓, 네이버 N샵, 쿠팡, 티켓몬스터, CJ몰 등이다.또 17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선 결제 시 누적 횟수에 따라 최대 9% 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3·6·9 할인’을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 이 가맹점에서 BC 모바일카드로 결제하면 1회 결제 시 3%, 2회 결제 시 6%, 3회 이상 결제 시 9% 할인 받는 등 많이 사용할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1개 카드 상품 당 해당/개인 신용·체크카드 한함)된다. ‘3·6·9 할인’ 행사 가맹점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파리바게뜨, GS25, CU, 현대백화점, AK프라자 등이다.
- 3년만에 다시 1위 탈환한 위메프, 그 비결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난 2010년 10월 8일, 소셜커머스 후발주자인 ‘위메프’의 오픈 첫날 사이트가 마비됐다. 이날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위메프는 하루 매출 15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 기준으로 하루 매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첫날 흥행에 힘입어 위메프는 약 3개월 가량 소셜커머스 업계 1위를 지켰으나 그 이후 점점 하락세였다. 위메프는 쿠팡, 티몬, 그루폰 등 선두업체를 넘어서지 못하고 업계 4위로 밀려났다.절치부심한 위메프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지난해 공격적이 마케팅을 진행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개월 연속 월 순방문자수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월 15일 위메프는 서울 삼성동 소재 800억원짜리 빌딩에 새둥지를 틀었다. 위메프 전용 신사옥을 기반으로 소비자중심 경영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위메프 제공◇다시 도약하게 된 비결..마케팅·기술 혁신지난해 12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블랙 프라이스 세일’이 오르내렸다. 위메프는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구매금액의 50%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날 방문자수는 3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36만명을 기록해 서버가 마비될 정도였다. 이날 거래액은 220억 원, 일일 거래건수는 30만건으로 집계됐다. 블랙 프라이스 세일은 지난해 위메프의 공격적인 마케팅의 최고 정점을 찍은 사례다. 위메프는 지난해 초 구매금액의 5% 적립을 시작으로 최저가 보상제, 무료 배송서비스 등 고객 혜택을 늘렸다. 파격적인 할인율을 내세우는 소셜커머스인만큼 적립까지 해주면 소셜커머스는 남는 게 없다며 업계에서는 소위 ‘미쳤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위메프는 1년 동안 꾸준히 진행하며 월 8~12%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박유진 위메프 실장은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소셜커머스를 찾는 것”이라며 “그들이 소셜커머스를 찾는 욕구를 최대한으로 충족시켜줘야 고객 충성심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메프의 마케팅은 이 부분에 최대한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소셜커머스가 유명 연예인을 기용해 지상파 광고를 하며 브랜드 이름을 알릴 때도 위메프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을 먼저 준비한 다음 이를 알리고자는 게 위메프의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10월에 시작한 이승기, 이서진 광고도 브랜드를 알리기 보다는 혜택을 알리기 위해 진행했다.위메프는 고객이 위메프를 찾는 이유를 기술혁신도 꼽았다. 다른 소셜커머스와는 차별화된 개인화 추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령 바닷가 근처 펜션을 찾는 고객에게 수영복을 추천한다. 의자를 찾는 고객에게 책상을 추천하는 비슷한 종류의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 생각의 흐름을 쫓은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다.2013년 국내 소셜커머스 빅3 순방문자 추이(PC와 모바일 방문자 합계). 닐슨코리아 자료◇10개월간 이어진 고난의 행군..남은 건 1등 DNA위메프가 절치부심하며 1위를 하기 위해 파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데에는 1등을 해야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남아있기 때문이었다.처음 시작했을 때는 1위를 찍었지만 위메프는 점차 하락세를 걸었다. 급기야 경쟁사가 지상파 광고를 하는 등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때 위메프는 2011년 7월에는 돈 쓰는 전략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때부터 10개월간 위메프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2011년 11월 구조조정을 통해 400명의 직원 중 150명이 회사를 떠나는 아픔을 겪고 비용절감 등을 통해 긴축 경영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위메프의 DNA도 바꼈다. 위메프와 같은 철학을 가진 사람들만 남았다. 오히려 더 잘 뭉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위메프만의 DNA를 가진 직원들을 위해 회사 측에서도 색다른 전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두달에 한번 7시간 동안 직원 1000명이 한번에 모여 전사회의를 진행한다. ‘아테네 직접 민주주의’를 표방한 이 회의는 가운데 두명을 두고 전직원이 동그렇게 모여앉는다. 가운데는 사회자가 회의를 진행하고 나머지 한명은 대표, 본부장, 사원 등 돌아가면서 앉는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모든 직원과 공유해야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회의에서는 회사 내부 이야기 공유, 강의듣기, 우수직원 포상, 직원들 소개 등 발표자와 청중이 커뮤니케이션하는 토크 형식으로 이뤄진다.회의가 끝나면 전 직원이 20~25명씩 조로 편성이 돼 위메프와 계약을 맺고 있는 음식점에 방문해 친목을 도모하는 저녁 자리를 갖는다. 이후에는 음식점 사장을 위해 서빙을 하거나 매장 청소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직원들끼리 더욱 친밀해지고 파트너사도 만족감을 느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위메프는 두달에 한번 전직원이 모여 전사 회의를 진행한다. 위메프 제공.◇2014년은 고객만족을 위한 해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올해 초 ‘2014 위메프 신경영 선언’을 발표했다. 경영 방침을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선언했다. 1위를 달성한 위메프는 질의 관점으로 바꾼다. 이를 위해 6월부터 직원 평가 기준을 매출액 등의 정략적 수치가 아니라 CS 이입률, 배송기간, Q&A, 파트너사 만족도 계약 준수 등을 기준으로 한다. 3~5월까지는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달이다. 콜센터 직원도 500명에서 1000명 가량으로 늘릴 예정이다. 박 실장은 “보통 회원수가 늘어나고 난 뒤에 콜센터 직원을 늘리지만, 우리는 회원수가 늘어날 걸을 대비해 미래 콜센터 직원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빠른 배송을 위해 기존 경기도 군포 물류센터에서 경기도 광주 물류센터로 이전했다. 기존 물류센터보다 6배나 더 커졌다. 전체 거래액에서 절반 이상 차지하는 배송상품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다. 박은상 대표는 “위메프는 향후 30년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고객 감동을 위해 모든 것을 바꿔갈 것”이라며 “2014년은 그 30년 여정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 소치올림픽서는 김연아가 메달~ ‘좀비레이스’서는 누가 주인공?
- [온라인총괄부] "가장 강력한 메달 후보는 김연아다. 연아는 이미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이며, 다른 경쟁자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정말 최고의 연기였다." 20일 새벽, 김연아의 쇼트 경기 이후 영국 BBC가 내놓은 코멘트의 일부다. 그리고 불과 몇 시간 전인 새벽 4시,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또 한 번 완벽하고도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며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 국민의 성원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짊어지고도 뛰어난 경기를 선보인 김연아는 뛰어난 경기를선보였지만 ‘피겨 역사상 최악의 스캔들’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홈 텃세, 편파판정 의혹으로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지만 누구나 김연아처럼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에게는 멀기만 한 메달을 원한다면 피겨스케이팅 메달 대신 소치올림픽 기념 2014 좀비레이스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3월 8일과 3월 15일, 대전과 광주에서 각각 열리는 좀비레이스는 좀비와의 추격전 및 다양한 미션을 통해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살고자 하는 러너와 죽이려는 좀비가 공존하는 구간 속에서, 3개의 목숨 띠 중 2개 이상을 지켜내는 러너에게는 소치올림픽 선전 기념 2014 좀비레이스 메달을 수여한다. 여기서 좀비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살아있지도, 그렇다고 죽지도 않은 상태로 한정된 구역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탈출하려는 모든 러너의 목숨 띠를 빼앗는 역할이다. 러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생존자로 좀비들의 눈을 피해 목숨 띠를 지키는 역할로 4개 이상의 구간을 무사히 통과하는 것이 관건이다. 좀비에 맞서 주어진 3개의 생명띠를 지키며 레이스를 펼치는 러너는 좀비에 의해 생명띠를 모두 잃었다고 해도 중도탈락 없이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다.현실에 갇힌 가여운 청춘들, 일상에 지친 청소년과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2014 좀비레이스는 레이스 이외에도 참가자 전원이 즐길 수 있는 클럽 파티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는 짜릿한 레이스로 졸업식을 마친 중/고등학생들이나 화이트데이를 맞아 이색 데이트를 준비 중인 연인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주최사인 엠비씨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좀비와의 추격전이라는 게임요소를 통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게임적인 요소를 통해 참여 축제로 급부상 중인 좀비레이스는 지역민의 화합과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좀비레이스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3월 8일(토)과 3월 15일(토)에 각각 진행되며, 4월에는 전주, 대구, 부산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티켓은 MBC위쿱 홈페이지(www.mbcwecoup.com) 또는 위메프, 쿠팡, 옥션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