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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커머스가 뜬다…효과적인 영상 마케팅 전략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콘텐츠 커머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10년간 숏폼커머스 내재화 여부에 브랜드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뉴커머스 시대, 도전하고 도약하라’를 주제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5’에서다. 왼쪽부터 성동훈 CJ ENM 이커머스사업부장, 윤승진 숏만연구소 대표 (사진=이데일리DB)성동훈 CJ ENM 이커머스사업부장은 “쿠팡, 네이버 등 거대 쇼핑 플랫폼과 컬리 오늘의집 등 버티컬(특화) 플랫폼 사이에서 CJ온스타일이 살아남는 비결은 라이브 커머스”라며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와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인가가 결국 ‘포인트’”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일반 쇼호스트가 나와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성 상무는 “셀럽, 인플루언서와 톤 앤 매너가 맞는 상품을 매칭시켜주는 콘텐츠 큐레이션을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면서 “당시 MLC(모바일라이브커머스)시장 대비 회당 거래액은 1시간당 재작년엔 5배, 작년엔 3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상품 포트폴리오도 차별화했다. 객단가가 낮은 식품 보다는 리빙·패션·뷰티를 중심으로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새로운 디지털 기기를 발견형 콘텐츠로 소비시켰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숏폼과 커머스를 결합한 숏폼 비즈니스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승진 숏만연구소 대표는 “기존 커머스에선 상품을 앞단에 노출하기 위해 많은 광고비를 써야 했지만 숏폼커머스 생태계에선 판매자와 소비자를 콘텐츠 중심으로 매칭시킨다. 숏폼커머스는 기존 광고 마케팅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독 비즈니스인 숏폼은 기존 커머스와 다른 생태계”라며 “과거 숏폼은 SNS 생태계에서 팔로우, 구독수 기반으로 노출이 됐지만, 현재의 숏폼커머스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다. 팔로우가 적더라도 뷰(조회수)를 늘릴 수 있는 만큼 비즈니스 접근법도 달리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 중국의 모 크리에이터의 경우 숏폼커머스를 통해 매출 1조 2000억원을 올려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숏폼 영상 속 링크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상품 구매를 하는 식인데, 숏폼이 노출되는 구조는 팔로워나 조회수 기반이 아니라 이용자가 자주 보는 콘텐츠 중심이라는 점에서 기존 커머스와 차이점을 보인다.윤 대표는 숏폼이 △커머스 △오프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 등 3개 분야에서 확장을 이끌고 있다고 봤다. 그는 “국내도 유튜브 쇼츠와 쿠팡이 연결되면서 구매 기능이 생기면서 관련 시장에 뛰어드는 사업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연내 쿠팡에서도 발견형 카테고리에서 숏폼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글로벌 시장에서도 숏폼커머스의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사들도 처음부터 숏폼을 염두에 둔 비즈니스 기획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건넸다. 윤 대표는 “커머스 관점에서 숏폼 계정을 운영하는 식으로 콘셉트를 잡아야 한다”며 “숏폼은 1분짜리 영상이어서 자칫 쉬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메시지를 얼마나 잘 압축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마케팅 해법과 사례가 팍팍"…250여명 몰린 K커머스 서밋
- [이데일리 한전진 이다원 기자] “퀵커머스(단거리배송) 마케팅을 담당 중인데 구매 전환율이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아마존 전문가가 직접 와서 다양한 해법과 사례를 제시해 줘서 좋았습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5’에서 관람객들이 연사의 발표에 경청하고 있다.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5’에 참석한 GS리테일(007070) 사원 김지민 씨는 “오늘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날 행사는 ‘뉴커머스 시대, 도전하고 도약하라’를 주제로 소비자 심리 트렌드 분석,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사례, 리테일 미디어, 초개인화 전략, 생성형 AI(인공지능), 영상·커머스의 결합, 효과적인 숏폼 마케팅 등 전문가의 강연이 펼쳐졌다. AI 등 변화의 파도 속에서 이커머스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해법들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오전 9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경품 추첨까지 250명 이상의 참관객이 좌석을 끝까지 지켰다. 참석자 직업·나이 등 면면도 다행했다. 이커머스 사업자, 국내외 마케팅 종사자, 정부 기관 관계자도 자리했다. 현장 열기도 뜨거웠다. 강연 중에는 전문가 발표 PPT를 찍으려는 촬영 음이 이어지고 휴식 시간 역시 연사의 주요 내용을 주제로 얘기를 나누거나 이를 필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강연은 한다혜 트렌드코리아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의 ‘뉴커머스 시대,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마케팅’이었다. 그는 ‘옴니보어’, ‘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등 올해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박가을 대리는 “시장 전체 수요를 노리기보다 마니아가 많은 분야를 공략하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며 “이커머스 등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행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5’에서 관람객들이 토스페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쿠팡, 네이버, 아마존 등 대형 플랫폼 업체의 전문가 강연도 참관객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NS홈쇼핑에서 온 김상훈 부장은 “서로 고객 타깃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마다 AI를 접목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방법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토론 세션도 백미였다. 이대호 와이스트릿 대표, 권윤아 쇼피 코리아 대표, 이선영 티르티르 부문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실장이 저마다 글로벌 진출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뷰티 브랜드 토리든의 김은용 매니저는 “현재 쇼피코리아를 통해 해외 영업을 하고 있는데, 각 회사의 경험담을 비교해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영업 과정에서 밝힌 고전 경험은 들으면서 공감도 갔다”고 호평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바이트플러스, 토스페이의 체험형 부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트플러스는 현장 설문 조사에 참여하면 간식 세트, 노트북과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제공했다. 토스페이는 자사 쿠폰 이벤트에 참여하면 토스 캐릭터 ‘캐치’ 인형 등 상품을 전달했다. 토스페이 부스 관계자는 “150여명이 오늘 이벤트에 참여했다”며 “참관객 수는 물론 그 열기도 뜨거워 놀랐다”고 말했다.
- 성동훈 CJENM 상무 "숏폼 화제성·고객 경험 결합 '키포인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숏폼을 통해 화제성을 확보하고 구매로 전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성동훈 CJ ENM 상무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5’에서 ’CJ온스타일 패러다임 혁신‘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뉴커머스 시대, 도전하고 도약하라’ 주제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5‘는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소비자 심리 트렌드 분석,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사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초개인화 전략, 생성형 AI, 영상과 커머스의 결합, 숏폼 마케팅 전략 등 최신 트렌드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성동훈 CJENM 이커머스사업부장(상무)은 24일 이데일리가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연 ‘K커머스 서밋 2025’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공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상무는 쿠팡, 네이버 등 거대 쇼핑 플랫폼과 컬리, 오늘의집 등 버티컬(특화) 플랫폼 사이에서 CJ온스타일이 살아남은 비결에 대해 강연했다. 당시 TV홈쇼핑 시장은 채널력은 떨어졌지만 송출수수료는 증가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CJ온스타일은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했다. 먼저 CJ온스타일의 핵심 역량에 대해 분석했다. 당시 △타사 대비 객단가가 114% 높고 △전체 650만 구매 고객중 30~55세 비중이 75% 이상 △라이프스타일 매출 비중이 75%에 달했다고.성 상무는 “이러한 데이터를 보니 발견형 쇼핑에서 승부를 볼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면서 “제작 인력·기술이 내재화돼 있고 업계 최초 모바일 라이브 진행 이력도 있기 때문에 모바일 라이브와 영상콘텐츠 라이브로 방향을 잡았다”고 했다. 일반 쇼호스트가 나와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영상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성 상무는 “셀럽, 인플루엔서와 톤 앤 매너가 맞는 상품을 매칭시켜주는 콘텐츠 큐레이션를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면서 “당시 MLC(모바일라이브커머스)시장 대비 회당 거래액은 1시간당 재작년엔 5배, 작년엔 3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품 포트폴리오도 차별화했다. 객단가가 낮은 식품 보다는 리빙·패션·뷰티를 중심으로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새로운 디지털 기기를 발견형 콘텐츠로 소비시켰다는 설명이다. 다변화된 포맷을 통해 IP인지도와 경쟁력도 높였다. 하나의 라이브보다는 제품별로 사전·사후로 나눠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디지털 기기는 라이브 혜택가를 통해 구매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라이브 영상화를 진행했다. 숏폼을 통해 화제성을 확보하고 구매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소리다. 성 상무는 “셀럽인 한예슬의 경우 그녀만의 라이프 스타일과 스타일링을 통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기보다는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했다”면서 “그 결과 일반 방송대비 시청률이 27배 높아졌고 취급고는 8배 올랐다. 콘텐츠 파워를 통한 자발적 확산과 구매 전환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성 상무는 “앞으로 라이브스타일 전반의 큐레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IP를 구축할 것”이라며 “공부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 인플루엔서와 협업해 그들의 브랜드·방송을 만드는 것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AWS와 구글 등 포함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AI엔진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고객들이 선택하는 콘텐츠에서 셀럽와 상품을 매칭하면 콘텐츠가 자동으로 매칭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 이익원 대표 “AI·글로벌화로 뉴커머스 전략 모색해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인공지능(AI)과 글로벌화를 중심으로 뉴커머스 시대에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성공 전략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5’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커머스 시대, 도전하고 도약하라’ 주제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5‘는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 소비자 심리 트렌드 분석,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사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초개인화 전략, 생성형 AI, 영상과 커머스의 결합, 숏폼 마케팅 전략 등 최신 트렌드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커머스 서밋 2025’ 환영사를 통해 “뉴커머스 시대는 전례 없는 변화와 혁신의 물결을 가져오고 있다”며 “특히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비즈니스 방식과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은 고객 행동을 예측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 경험 역시 혁신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이 대표는 “중세시대엔 신앙 철학이 시대를 지배했다면 최근엔 이보다는 기술이 지배하는 시대”라며 “이제 기술이 중요한 시대”라고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영세 기업들의 글로벌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흐름이 급증, 기존의 물리적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장과 네트워크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소규모 기업이 국제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이데일리는 이날 K커머스 서밋에서 뉴커머스 시대 속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한다. 주요 연사로는 △서봉오 쿠팡애즈 상무 △한다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김호민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사업개발(BD) 담당 △윤승진 숏만연구소 대표 △소정환 유베이스 전무 △성동훈 CJ ENM 상무 △최고봉 바이트플러스 리드 △정경화 네이버 책임리더 등이 참여한다.이 대표는 “K커머스 서밋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눌 통찰과 아이디어는 여러분이 새로운 도전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 '콘클라베' 교황 선종에 깜짝 역주행…극장서 5위→시청률 283% 급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교황 선출 제도를 소재로 다룬 영화 ‘콘클라베’(감독 에드워드 버거)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다시 재조명되면서 박스오피스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상에서 깜짝 역주행 중이다. 영화 ‘콘클라베’ 스틸컷.영화 ‘콘클라베’는 현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VOD, OTT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률을 집계하는 ‘루미네이트’의 분석을 인용해 ‘콘클라베’가 최근 교황 선종 소식 이후 시청률이 283%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콘클라베’는 교황 서거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약 180만분의 시청시간을 기록했으나, 하루 지나 교황이 서거한 직후인 21일에는 3배 넘게 증가한 690만분의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영화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올해 가장 지적이고 영리한 시크릿 스릴러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국내에선 지난 3월 5일 개봉했다. ‘문을 잠근 방’이란 뜻을 지닌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제도를 일컫는 용어다.지난 21일 교황 선종 소식이 들린 직후,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프란치스코’와 함께 ‘콘클라베’가 나란히 검색어 순위 1, 2위에 등극했다. 차기 교황 선출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영화 ‘콘클라베’도 자연스레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콘클라베’의 시놉시스와 줄거리도 현실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에선 모두의 존경을 한몸에 받던 교황이 선종하면서 140명의 추기경들이 새로운 교황 후보로 교황청에 모여 감금된 채로 새로운 교황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최다득표가 일정 정족수에 달하지 않으면 투표룰 다시 진행한다. 그렇게 정족수를 충족한 최다 득표로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후보들은 감금된 채로 무한 투표를 실시한다. 이 영화는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던 교황 선출 과정을 자세히 다뤄 주목받았다. 특히 신성한 종교 조직에도 예외없는 파벌의 존재, 파벌 간 정치 다툼과 음모, 배신 등을 세밀히 그려 스릴러로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올해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해외 유수 영화제, 시상식 후보로 이름을 올려 트로피 레이스를 펼쳤다. 국내 영화팬들까지 사로잡아 N차 관람 및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5일 개봉 이후 약 한 달 여 만에 누적 관객수 27만명을 넘어섰다. 해외 독립예술영화로는 이례적으로 30만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콘클라베’의 관객들 사이에선 ‘교황 프로듀스 101’이란 신조어와 함께 N차 관람 열풍도 불었다.교황 선종 소식에 따른 ‘콘클라베’의 재조명, 역주행 현상은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콘클라베’는 교황 선종 다음날인 22일 150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에 깜짝 등극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27만 7223명이다. 교황 선종 전날인 20일까지만 해도 박스오피스 12위에 머물렀으나 21일 7위로 깜짝 상승, 22일 두 계단 순위가 더 상승한 것이다. 또 21일 82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됐으나 22일 기준 스크린 수도 89개로 늘었다.또 콘텐츠 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에 따르면 이 영화는 핫 랭킹에서 5위를 기록하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 개봉을 앞둔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등보다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 테무·쿠팡이츠도 정부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대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온라인 관계망(SNS)·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부가통신사업자 47곳이 올해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대상으로 선정됐다. 테무와 쿠팡이츠, 티빙 등이 신규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3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안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2025년 제10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전기통신사업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올해 평가대상은 이용자 규모 및 민원 수준, 서비스 특성 등을 고려해 총 47곳이 선정됐다.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알뜰폰 등 기간통신사업자 21개 사와 온라인 관계망(SNS), 앱마켓,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터넷 쇼핑 등 부가통신사업자 26개 사가 대상이다. 테무와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티빙, 치지직, 유니컴스 등 6개 사가 올해 신규로 포함됐으며, 향후 2년간 시범 평가를 받고 본 평가로 전환된다.2023년도에 신규 대상에 포함됐던 인스타그램은 2년간의 시범 평가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 평가를 받으며, 2024년에 신규로 평가됐던 아이즈비전,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까지 시범 평가를 받고 내년에 본 평가가 진행된다.평가 항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의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최근 전기통신 서비스의 이용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고 평가지표의 중복성을 최소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고려해 행정처분 감점 항목에 ‘개인정보보호법 행정처분’ 내역을 추가했으며, 부정가입 및 명의도용 방지 노력에 대한 평가 등을 강화했다.특히 올해부터는 플랫폼 이용자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위해 △거래대금 신속 정산 및 정보제공 △악성후기·반복적으로 낮은 별점을 주는 행위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 노력 등의 지표를 신설해 쇼핑·배달 등 사업자에 대한 평가도 강화할 예정이다.평가는 사업자 제출자료에 대한 서면 평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자동응답시스템(ARS)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이후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정보통신, 법률, 경제·경영, 소비자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와 방통위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표창이 수여되고,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 시 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면 30% 이내, 우수 등급을 받은 경우 20% 이내에서 과징금이 감경되는 등 특전(인센티브)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우리 삶이 편리해진 동시에 새로운 유형의 이용자 피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면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 ‘아임리얼 100’ 브랜드 론칭…실온 과채주스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프리미엄 생과일주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이 ‘아임리얼’의 실온 과채주스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실온 과채주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풀무원식품은 프리미엄 생과일주스 브랜드 ‘아임리얼’의 실온 과채주스 라인 ‘아임리얼 100’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아임리얼 100’은 과즙과 물만을 사용해 과일의 순수한 단맛을 살린 실온 과채주스다. 풀무원은 지난 1월 풀무원의 오랜 음료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온 과채 음료인 ‘아임리얼 100 고농축’을 선 출시한 바 있다. ‘아임리얼 100 고농축’은 섭취와 보관의 편리함, 합리적인 가격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하며 과채주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풀무원은 이를 바탕으로 전체 환산 과즙 함량 100%로 만든 실온 과채주스 ‘아임리얼 100’을 정식 브랜드로 론칭했다. 이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욱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프리미엄 주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아임리얼 100’은 주스류 제품 중에서도 과채즙이 95% 이상 함유된 제품으로 분류되는 ‘과채주스’ 식품유형이다.풀무원의 첨가물 원칙에 따라 향료, 수크랄로스(감미료), 아세설팜칼륨(감미료) 첨가물 사용 없이 과즙과 물로만 만들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살균공정을 적용해 실온에서 9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멸균 종이팩 포장을 적용해 섭취의 편의성을 높였다.제품은 사과, 망고, 레몬 3종으로 선보인다. ‘사과’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망고’는 진하고 풍부한 열대 과일의 달콤함을, ‘레몬’은 상큼하고 신선한 레몬의 맛을 강조해 깔끔한 풍미를 살렸다.신제품은 쿠팡, 풀무원 공식몰 ‘풀무원(017810)(샵풀무원)’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번들(6개입) 7480원이다.풀무원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주요 편의점에서 ‘아임리얼 100’ 제품을 구매하면 하나를 추가로 증정하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풀무원식품 홍유현 PM(Product Manager)은 “올해 초 출시했던 ‘아임리얼 고농축’ 제품이 뜨거운 반응을 얻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아임리얼 100’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원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극대화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강하늘 '스트리밍' 개봉 한 달 만에 안방행…IPTV·VOD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강하늘 원톱 주연 스릴러 영화 ‘스트리밍’(감독 조장호)을 개봉 후 한 달 만에 안방 1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강하늘의 섬뜩하고 광기 가득한 열연으로 극한의 생생함과 스릴감을 선사하는 영화 ‘스트리밍’이 바로 오늘 22일(화)부터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지난달 21일 개봉한 영화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강하늘은 극 중 채널 조회수 1위에 목숨을 건 광기의 스트리머 ‘우상’ 역을 맡아 강렬한 원맨쇼 열연을 펼쳤다. 강하늘의 파격 연기 변신과 더불어 배우 하서윤, 강하경 등 신예들의 활약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광기의 스트리머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한 강하늘을 향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던 ‘스트리밍’이 바로 오늘 22일(화)부터 IPTV와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극장에서 느꼈던 강렬함을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트리밍’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갈아끼운 강하늘의 열연에 라이브 방송의 리얼함과 생생함을 극대화하는 촘촘한 연출이 더해져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제 IPTV 서비스인 KT Genie TV, SK Btv, LG U+TV는 물론 홈초이스, KT스카이라이프, 웨이브(Wavve),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Apple TV, 씨네폭스,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스트리밍’을 만날 수 있다. VOD 서비스 시작과 함께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런칭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플랫폼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하늘의 광기 서린 눈빛, 화려한 언변, 미친 흡인력으로 도파민 터지는 실시간 방송을 제대로 구현한 영화 ‘스트리밍’은 4월 22일(화), 오늘부터 IPTV와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삼성, 트럼프 취임식에 31만5천달러 기부…1기때보다 3배 ↑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31만 5000달러(약 4억 4700만 원)를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 기업 중에선 현대차(005380)가 미국 현지 법인 명의로 총 100만 달러(약 14억2600만원)를 냈다. 한화(000880)도 한화디펜스와 한화큐셀이 각각 50만 달러씩 총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식에 참석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 [사진=뉴스1]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지난 1월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총 2억 3900만 달러(약 3400억 원)를 기부받았다. 8년 전 첫 취임식 당시의 모금액 1억 70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업을 비롯해 애플, 메타, 오픈AI, 엔비디아 등의 기술 기업들도 수백 만 달러를 냈다. 100만 달러 이상 낸 개인 혹은 회사가 130여 곳으로, 전체 모금액의 60%를 차지했다.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1월 6일 북미 법인인 ‘현대 모터 아메리카’를 통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어 일주일 뒤 삼성전자가 미국 법인을 통해 31만 5000달러, 한화는 버지니아의 한화 디펜스USA(12월 11일)와 캘리포니아의 큐셀 아메리카(1월 6일)가 각각 50만 달러씩을 냈다. 외국 기업은 취임식 준비 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지 법인을 통한 것이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취임식에 초청 받았고, 취임식 전날 VIP를 대상으로 한 ‘캔들 라이트’ 만찬에도 참석했다.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 INC’는 이보다 빠른 지난해 12월 16일 100만 달러를 냈다. 한국 쿠팡은 미국 모회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창업자인 범 김(한국 이름 김범석)도 미국인이다. 김씨도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했다. 재미 동포 사업가이자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회장인 애니 첸(한국 이름 김명혜)씨도 2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취임식 준비 위원회에 내는 기부금 모금 및 사용에는 기본적으로 비영리단체 기부금 모금 관련 규정이 적용되며, 개인이 돈이 남았다고 가져갈 수는 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은 취임식 기부금을 백악관 리노베이션 등에 사용한 바 있다. 뉴욕 타임스는 이번에 남는 돈은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건립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경기도 주요 관광지 통합이용권 '경기투어패스' 판매 개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5월 황금연휴 및 가정의 달 등 여행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경기관광통합이용권 ‘경기투어패스’ 판매를 조기 개시한다.(자료=경기관광공사)21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투어패스는 △24시간권(1만9900원) △48시간권(2만5900원) △72시간권(3만5900원) 등이 있으며, 구매후 도내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경기도 전역의 주요 관광시설 100개소를 자유롭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관광시설로는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등 도내 인기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진강 독개다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신규 가맹 관광지로 추가돼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하나의 티켓으로 여러 명소를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어 20~50대 가족 여행객과 MZ세대 등에게 매력적인 스마트 여행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출시 이후에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화성행궁,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시흥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테마의 신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추가시켜, 연내 가맹점을 200개소까지 확대, 이용객들에게 보다 알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경기투어패스는 네이버, 쿠팡, 여기어때,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투어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투어패스는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최고의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여행 수단”이라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합리적 가격의 투어패스로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즐겁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네이버의 이커머스 생태계 확장…‘단골 테크’ 고도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판매자(셀러)에겐 인공지능(AI) 기술 도구를, 고객에겐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생태계를 확장할 것입니다. 물류와 제휴 경쟁력을 앞세워 ‘단골 테크’(단골 고객 관리 기술) 전략을 지속 강화하겠습니다.”사진=네이버정경화(사진) 네이버(NAVER(035420)) 책임리더는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버의 새로운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기술을 활용한 판매·구매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네이버는 지난달 12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을 출시했다. 그간 자사 웹사이트 중심으로 커머스 사업을 펼쳐왔던 네이버가 처음으로 별도 쇼핑앱을 만든 것이다. 출시 8일 만에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어섰고, 20일 기준으론 500만건 돌파하는 등 순항 중이다. 특히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쿠팡에 대적할만한 네이버의 행보인 만큼 유통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정 책임리더는 앱의 주요 키워드를 ‘초개인화’로 꼽았다. 그는 “‘백인백색’의 개인화된 추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네이버 자체 초대규모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맥락 및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 첫 화면 진입부터 검색, 카테고리, 프로모션, 멤버십 혜택까지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정 책임리더는 타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차별점으로는 AI 기술의 ‘고도화’를 내세웠다. 그는 “2017년부터 AI 상품 추천 기술 ‘AiTEM’과 함께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투자해왔다”며 “상품명, 이미지 등을 멀티모달(다양한 방식의 정보 전달) 모델로 동시에 학습하는 상품 임베딩(정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숫자로 변환) 기술을 강화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셀러들에게도 좋은 도구가 될 전망이다. 정 책임리더는 “영업관리에 필수적인 분석 도구 ‘판매자센터’ 기능을 연내 강화하고 데이터 인텔리전스와 AI 기술 기반으로 판매 결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할 것”이라며 “셀러들이 고객 리뷰, 소비자 응대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을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네이버는 앱 고도화 방향성을 ‘단골 테크 지원’으로 잡았다. 정 책임리더는 “셀러들이 신규 고객은 물론 단골 고객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앱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단골 고객들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고객 데이터, 재구매 회원을 위한 고객관계관리(CRM) 도구 등 셀러들이 단골 테크 전략을 잘 구사할 수 있도록 AI 추천, 매칭 기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중국 이머커스(C커머스), 쿠팡과의 경쟁에 대응해 물류와 제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네이버는 신선식품 이커머스 컬리와 사업 제휴를 하며 협력의 신호탄을 쏜 상태다. 정 책임리더는 “‘얼라이언스 모델’ 기반으로 배송의 경우 CJ대한통운 등 풀필먼트 업체와 사업자를 연계하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키우고 있다”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등 세분화하고 더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했다. 이어 “멤버십도 더 강력한 파트너와 협업해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혜택을 늘리고 있다”며 “넷플릭스, 요기요, 신세계면세점 등 이용자 수요가 많은 파트너사와 협업,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에 더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혜택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 책임리더는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센터에서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K커머스 서밋 2025’에 연사로 참여한다. ‘AI 커머스로의 진화’를 주제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을 비롯한 네이버의 이커머스 생태계 강화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 모든 일상에 할인 혜택…'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출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한카드는 통합 멤버십 기준 3300만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일간·월간·연간 소비 일정에 맞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주는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Discount Plan)’과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Discount Plan+)’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은 식음료(F&B) 업종에서 시간대별 할인을 제공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낮 시간대에 자주 찾는 음식점·카페 업종에서 10% 할인,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는 편의점과 배달앱 이용시에 10% 할인이 적용된다. 또 쇼핑·이동·생활 영역을 구분해 ‘데일리 플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등), 온라인 쇼핑(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쿠팡 등), 잡화(올리브영, 다이소) 업종에서 이용시 10% 할인, 주유소(SK에너지, GS칼텍스 등), 카쉐어링(쏘카), 택시(택시업종, 카카오T) 등과 해외 일시불, 병원·약국, 미용실,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YES24) 등 생활 영역에서 각각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자료=신한카드)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은 매월 1일 첫 할인 거래에서 2배 할인율을 적용하는 ‘플랜 데이’ 서비스을 제공한다. ‘타임 플랜’과 ‘데일리 플랜’ 서비스 영역에서 각각 1회씩 적용되며, 해외 일시불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또 매월 반복적으로 결제하는 공과금, 디지털 구독, 멤버십에 적용되는 할인 서비스도 있다. 아파트관리비를 비롯해 도시가스, 전기요금, 통신요금 등 공과금 영역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디지털 구독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 와우 멤버십 등 멤버십 영역에서도 20% 할인이 적용된다. 영화 예매 5000원 할인 서비스도 매월 1회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은 월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80만원 미만 2만 3000원, △80만원 이상~120만원 미만 4만 2000원 △120만원 이상은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 카드 모두 동일하게 1만 5000원이다.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는 한층 강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데일리 플랜’ 서비스에 프리미엄아울렛 10% 할인과 주차 5% 할인 서비스가 추가된다. 또 월간 제공되는 할인 서비스에서도 스포츠센터, 테니스장, 골프장 등 피트니스 영역 5% 할인 서비스와 리워드 캐시백 최대 5000원을 추가했다. 연간 1회에 한해 마트 영역에서 3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 캐시백을 받는 장보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월 통합 혜택 한도 내에서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이밖에 호텔 발렛파킹 서비스와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등 플래티늄 서비스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 겸용(마스터 플래티늄) 카드 모두 5만원이다.(자료=신한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