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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호텔 산업 전문 컨퍼런스 부산서 열린다
  • 국내 최초 호텔 산업 전문 컨퍼런스 부산서 열린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초 호텔 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린다.이상네트웍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6 호텔페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산시와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광호텔업위원회, 비즈니스호텔포럼, 한국컨시어지협회, 한국총주방장회, 셰프테이블, 한국호텔제과사협회, 한국조리기능인협회가 후원한다.이번 컨퍼런스는 약 20명의 현직전문가가 연사로 참가해 국내 산업 종사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8일 진행하는 세션에서는 호텔 시장 동향과 사업성 검토, 호텔 개발 및 금융, 부띠크 호텔과 비즈니스 호텔 등에 알아볼 수 있는 주제로 이루어진다. 9일에는 브랜드 포지셔닝, 아웃소싱 시장, 식음조리 트렌드 및 홍보 마케팅으로 이루어진다. 또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도 이번 호텔 페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이상네트웍스 관계자는 “호텔페어는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고 판매하는 전시회가 아닌 호텔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호텔 산업 관계자들과 유관 협단체에서 보내주는 많은 지지와 관심으로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시회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호텔페어 컨퍼런스는 전시장 내 컨퍼런스 룸에서 유료로 진행하며 현재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일본 가을여행 지금이 적기...익스피디아 호텔 프로모션☞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8 I 강경록 기자
'예비관광인 모여라' 2016 관광산업 취업캠프 개최
  • '예비관광인 모여라' 2016 관광산업 취업캠프 개최
  • 지난해 열린 관광산업 취업캠프(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분야 취업에 관심을 가진 청년을 위한 취업캠프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관광분야 관삼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2016 관광산업 취업캠프’를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구직 청년들을 위한 현장수요 중심(NCS기반)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지원이 이루어진다.캠프 지원은 공사가 운영하는 관광특화 취업포털 ‘관광인’(http://academy.visitkorea.or.kr)을 통해서 신청을 받고, 전화면접 등 평가를 통해 전국의 4년제 관광관련학과 졸업예정자(기졸업자) 및 관광분야 관심 구직 청년 100명의 예비관광인을 사전 선발했다.캠프는 참가자의 사전 관심분야와 인적성 검사에 의거하여 업종별(여행업, 숙박업, 관광레저업) 3개의 분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또 특강/팀빌딩/NCS 입사지원서 컨설팅, 직무전략/직무실습, 면접전략/면접실습, 사후 취업지원 등 4단계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취업캠프는 청년 관광일자리 활성화를 위하여 유관 기관과 관광업계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고용정보 전문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직업변화를 통해보는 관광 직업비전’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서 관광분야로의 취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희망으로 가는 내일, 중소기업’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관광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또한 모두투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6개의 관광업체가 사전취업처로 참여해 사전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수료자에게는 입사면접의 기회를 부여한다. 더불어 현업 인사담당자는 관광 직무역량 강의 및 모의면접관으로도 참여해 구직자에게 현장의 생동감 있는 취업전략을 전수한다.이재상 공사 취업지원팀장은 “관광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취업캠프를 통해서 관광산업의 비전을 키우고, 자신의 직무역량 진단 및 경력개발 경로를 설계하여 취업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국관광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8 I 강경록 기자
'펭귄도 한류' 국내 펭귄 8마리 인도 진출
  • '펭귄도 한류' 국내 펭귄 8마리 인도 진출
  • 인도 뭄바이 동물원에 입성한 훔볼트 펭귄(사진=코엑스 아쿠아리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부화해 성장한 3세대 훔볼트 펭귄 8마리가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수컷 3마리, 암컷 5마리의 훔볼트 펭귄은 항온·항습을 위한 전용수송 케이지를 이용해 총 20시간의 비행과 차량이동을 거쳐 인도 뭄바이 동물원에 모두 건강한 상태로 입성했다고 17일 밝혔다.인도에 진출한 훔볼트 펭귄들은 크기 50~60cm, 무게 4.2kg 가량으로 최대 65~70cm까지 더 성장할 수 있다. 인도 뭄바이 동물원은 2명의 전문인력을 고용해 펭귄들을 돌보고 있으며 세 달 뒤,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아쿠아리움 측은 “이번 한국 펭귄의 해외진출은 인도 뭄바이 동물원이 훔볼트 펭귄 3세대 번식 성공의 노하우를 가진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소식을 접하면서 시작했다”면서 “‘훔볼트 펭귄’은 펭귄 종 중 유일한 CITES(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협약)1종으로 조류 검역 절차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이를 극복하고 8개월만에 ‘훔볼트 펭귄, 인도 진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한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자연환경과 비슷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지난 2008년 20마리 입양이래 97마리 번식성공, 78마리 국내·외 수족관 및 동물원에 분양에 성공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7 I 강경록 기자
  • "올가을, 日 단체관광객 1만명 방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인 단체 관광객 1만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내 가장 큰 상조 협회인 ‘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 회원사의 1만명 이상 사원 여행을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 단체 여행객들은 오는 10월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부산으로 1만명, 서울로 1000명 규모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는 결혼과 장례 사업을 하는 전국 229개 상조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조회 98%가 가입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 협회는 지금까지 하와이, 동남아시아 등으로 직원 인센티브여행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지닌 한국의 부산 및 서울을 목적지로 최종 선택했다.관광공사는 “일본에서 1만 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으며, 이 단체의 한국 방문은 방한관광 일본 단체 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한 일본 관광객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방한 일본 관광객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7 I 강경록 기자
"미소가 아름다운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 "미소가 아름다운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소가 아름다운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범국민 친절문화 캠페인 ‘K스마일 캠페인’의 확산에 앞장 설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5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하는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는 총 25개팀이다. 지원 자격은 서울·인천·경기 소재 2·4년제 대학생, 휴학생 및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등 누구나 가능하다. 총 200명을 선발한다.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내달 19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팀별로 다양한 미션수행과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15기는 ‘평창동계올림픽 G-500 계기 문화행사, 2016 쇼핑관광축제 등 메가이벤트가 개최되는 현장에서 K스마일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상 등 다양한 부상을 제공한다.한편,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친절문화를 확산하고 K스마일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는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1000여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6 I 강경록 기자
눈이 즐겁고 귀가 호강하는 '인천 덕적도'
  • 눈이 즐겁고 귀가 호강하는 '인천 덕적도'
  • 덕적도 능동자갈마당(사진=인천관광공사)덕적도 서포리산림욕산책로(사진=인천관광공사)덕적도 밧지름해변(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덕적도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명소를 16일 소개했다.덕적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섬. 수도권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좋은 섬 중 하나다. 오는 20일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리는 서포리 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대표휴양지 중 하나로 꼽힌다. 30만여평 규모의 드넓은 백사장과 200년 이상의 해송 숲은 단체 야영에 제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을 위한 운동장과 바닷가 놀이터, 자전거 대여소 등도 준비되어 있어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해변뒤편 소나무 숲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웰빙 산림욕’ 산책로다. 여행객들에게 인기 장소다. 서포리 해수욕장 외에도 비조봉, 밧지름 해변, 능동자갈마당 등 관광명소도 많다. 비조봉은 292m 높이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가 있다. 적송, 소사나무, 굴참나무가 우거진 산길을 따라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에 있는 비조정에서 덕적군도의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다. 비조봉 바로 아래에는 밧지름 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해변 규모는 작지만 한적하고 경사가 완만해 수심이 1.5m 정도로 낮은 게 특징이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섬의 북쪽에 위치한 능동자갈마당이 있다. 특이하게 해변이 모래가 아닌 까만 호박 돌들로 구성되어 맨발로 거닐면 자연스럽게 지압 효과 볼 수 있어 일반 백사장과는 다른 이색적인 해수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덕적도 자전거 길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명품 자전거길 중 한곳이다. 일반도로를 제외한 자전거길의 전체 길이는 19km 지만, 섬 전체를 돌려면 31.5km를 달려야한다. 일반인 코스, 중급자 코스로 나뉘어 있다. 섬 북동쪽에는 MTB코스 3.2km 구간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라이딩을 즐길 수가 있다. 16일부터는 옹진 섬 나들이 사업으로 덕적도행 뱃삯을 50%할인한다. 타 지역민이 관광을 목적으로 덕적도에서 1박 이상 머무르면 적용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편, 20일 열리는 ‘주섬주섬음악회’에는 유리상자 박승화, 이장혁, 오리엔탈서커스가 출연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음악회 패키지 상품도 있다. 왕복 선박과 현지 관광, 식사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최저 3만 6900원부터 이용가능하다. ▶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2016.08.16 I 강경록 기자
"세계 최고의 경관을 옆에 두고 달린다"
  • "세계 최고의 경관을 옆에 두고 달린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에서 가장 멋진 해안도로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호주정부관광청은 글로벌 캠페인 ‘떠나자! 호주 멜버른 바이크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호주관광청의 글로벌 캠페인 ‘Aquatic & Coastal―내가 푹 빠진 호주 이야기’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호주정부관광청과 빅토리아 주관광청, 플레이어스, 궤르쵸티가 함께한다. 자전거 투어는 멜버른 시내와 세계에서 가장 멋진 해양 경관을 자랑하는 해안도로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열린다. 이곳을 달리는 경험은 호주 여행에서 꼭 해봐야하는 체험 중 하나다. 또 매일 다른 일정으로 웅장한 자연과 하나가 되어 볼 수 있는 중심으로 전 일정이 짜였다.특히, 다른 자전거 투어와 차별되는 것은 일정 중 24년간 호주 자전거 문화를 선도한 어라운드 더 베이 자전거 문화 행사에 ‘그란폰드 201km 소렌토 루트’에도 참가한다는 것이다. 이 코스는 멜버른 시내에서 시작해 해안도로를 따라 멜버른의 아름다운 외곽을 돌며, 중간에 페리 탑승까지 하는 코스다. 또 이 기간 자전거 엑스포도 열려 흥미를 돋울 계획이다.참가는 성인 자전거 유저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차 후보자들에게는 라이딩 테스트를 진행한다. 최종 테스트와 미션을 통과한 당첨자는 호주 멜버른 자전거 투어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일정은 10월 6일부터 11일까다. 응모는 8월 24일까지 가능하다. ▶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2016.08.16 I 강경록 기자
'제아' 동준, 中 모델 리아이와 국내서 달콤 데이트
  • '제아' 동준, 中 모델 리아이와 국내서 달콤 데이트
  • ‘제아’ 동준이 중국 인기모델인 리아이에게 한국관광상품을 소개하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자 인기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인 동준이 중국의 유명 톱 모델이자 MC 라아이와 국내 대표 관광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8일 아시아 최대 온라인 영상 ‘유쿠(YOUKU)’에 ‘중화권시장 맞춤형 대표 테마관광상품 88선(이하 ’88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88선은 중화권 관광객의 다양한 방한수요 충족과 유치 강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한식, 한류, 스포츠 등 25개 테마 88개 방한 여행상품을 개발, 선정해 중점적으로 홍보 판촉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한국관광공사는 ’88선‘ 사업의 홍보 강화를 위해 유쿠 패션프로그램인 ’친애하는 옷장-한국특별편‘ 제작을 추진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쿠 정규프로그램. 중국 도시에 거주하는 18~45세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국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1편과 2편은 각각 2000만뷰, 400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 내 영향력이 큰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중국의 유명 톱 모델이자 MC인 리아이가 매년 한국을 찾아와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다.영상에는 한국의 인기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돌‘의 멤버 동준도 출연했다. 동준이 리아이에게 방한관광 88선 테마상품을 소개하며 한국만의 매력이 넘치는 콘텐츠를 체험하는 내용이다. 한류 테마인 ‘그레뱅뮤지엄·한류스타와의 파티’, ‘태양의 후예 촬영지’ 상품을 비롯하여 새로운 창조관광 콘텐츠 ‘아띠인력거 체험’ 및 한강공원?덕수궁 돌담길 등 연인을 타깃으로 한 ‘로맨틱 낭만 커플여행’ 상품의 대표 코스를 소개한다.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중국마케팅센터장은 “88선 상품을 통해 기존 일반패키지 관광을 탈피,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홍보판촉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공사, 지자체, 업계가 연계하여 지속적인 콘텐츠 및 상품 업데이트로 방한상품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추진하여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가 공짜"☞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6 I 강경록 기자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 일 규슈 휴후인 긴린코 호수(사진=여행박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박사는 해외유심 및 로밍서비스 제공업체인 말톡과 함께 규슈로 떠나는 자유여행객들이 음성통화와 무제한 데이터를 즐길 수 있는 일본 유심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대상은 하카타와 유후인을 오가는 JR 열차 왕복권을 구매하는 고객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유심카드를 제공한다. 말톡의 해외유심카드는 해외에서 최저가로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유심카드만 교체하면 나라별 최대 사용 기간 동안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외와 한국간의 전화도 가능해 자유롭게 통화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 고객 휴대전화에 직접 설치하기 때문에 분실 위험도 적다. 일회성 소모품이라 가볍고 신청일 제한도 없어 구매와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여행박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카타와 유후인을 오가는 JR열차 왕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LTE 데이터와 로밍통화 30분 이용 가능한 유심카드를 제공한다. 온라인 주문 시에만 제공되며 예약 1건당 1매씩, 선착순 300매까지 제공한다.하카타↔유후인 JR 열차 왕복권은 규슈의 인기 여행지인 하카타·유후인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열차 왕복 티켓이다. 규슈 자유여행 중 유후인만 여행하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한 티켓으로,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역으로 왕복 1회 이용 가능하다. 현재 여행박사에서는 오는 9월까지 하카타 유후인 JR 열차 왕복권을 5%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인기관광 연차인 ‘유후인노모리 열차’의 지정석 예약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중국 전담여행사, 식당 등 83개소 불법 영업 적발☞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일본 가을여행 지금이 적기...익스피디아 호텔 프로모션
2016.08.16 I 강경록 기자
배우 이준 "부산 오이소, 부산 쥑~입니더"
  • 배우 이준 "부산 오이소, 부산 쥑~입니더"
  •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배우 이준에게 부산관광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기 배우 이준이 부산 관광홍보 대사로 위촉됐따.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1일 인기 배우 이준을 부산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한 이준은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풍문으로 들었소’, ‘아이리스2’ 등 17편의 드라마와 ‘배우는 배우다’ 등 8편의 영화와 15건의 앨범을 발표한 차세대 한류 주역 중 한명이다. 특히 이준은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부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부산관광공사 홍보대사를 맡은 이준은“부산국제영화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불꽃축제 등 대형국제행사와 아름다운 바다와 해수욕장을 가진 부산을 사랑한다”며“국내외에 부산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대사 이준은 관객 1천만명을 넘은 영화‘부산행’의 속편인‘서울역’에서 배우 류승룡, 심은경과 함께 주요 캐릭터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영화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배우 이준의 깨끗한 이미지를 활용해 해외 관광객 부산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중국 전담여행사, 식당 등 83개소 불법 영업 적발☞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4 I 강경록 기자
오션월드 가기 전 할인 이벤트 확인은 '필수'
  • 오션월드 가기 전 할인 이벤트 확인은 '필수'
  • 강원도 홍천 8월 한달간 광복절 기념 특별할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션월드가 광복절(15일)을 맞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강원도 홍천의 오션월드는 일행 중 1명이 국가유공자나 군인, 경찰, 소방관일 경우 3인 입장권을 9만 9000원에 판매하는 ‘광복절 기념 특별 할인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광복절을 기념하고,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기획한 행사다.구매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특별 쿠폰을 발급 받고, 현장 매표소에서 쿠폰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쿠폰은 1일 1회 사용 가능하다. 3인 초과 된 인원은 30% 할인 된다.한편, 강원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일행 중 1명만 강원도민이면 동반 3인까지 반값 할인을 제공하는 ‘강원도민 일요일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할인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강원도민 우대쿠폰을 발급받아, 매표소에서 주소지가 적힌 신분증과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할인은 종일권, 오후권만 가능하다. 할인적용 기간은 이달 14일, 21일, 28일이다. 또 21일까지 3자녀 이상 가족이 오션월드 방문시 5인 입장권을 1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초과인원의 경우 30%할인요금이 적용된다. 매표시 우대쿠폰과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제시해야한다. 우대쿠폰은 이용 하루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한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중국 전담여행사, 식당 등 83개소 불법 영업 적발☞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2016.08.14 I 강경록 기자
울라라세션·MC스나이퍼 등 출연...하이원콘서트
  • 울라라세션·MC스나이퍼 등 출연...하이원콘서트
  • 지난해 열린 하이원콘서트(사진=하이원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이원리조트가 물러나는 여름이 아쉬운 이들을 위해 휴가철 막바지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먼저 13일과 14일 해발 1000m 마운틴 잔디광장에서는 국내 정상급 DJ들과 가수들이 출연하는 DJ페스티벌이 펼쳐진다. 13일에는 울랄라세션과 DJ원투, DJ허조교 등이 출연한다. 또 14일에는 MC스나이퍼, DJ춘자, DJ차돌 등이 출연해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하이원의 여름밤을 음악으로 물들인다.강원랜드호텔에서는 전시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컨벤션호텔 5층에서는‘자연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이 진행되고 있고, 페스타플라자에서는 정선ㆍ태백ㆍ영월ㆍ삼척의 풍광을 담은 정태영삼 사진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두 전시회 모두 21일까지 운영된다.마운틴콘도일대에는 워터 슬라이드 체험, 로봇댄스 공연,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오는 15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이와 함께 불꽃쇼, 쎈토이 슈퍼 히어로즈 행사, 상설 뮤지컬, 멕시코 전통음악 공연 등이 리조트 전역에서 펼쳐져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마케팅실 관계자는“여름휴가를 아직 떠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휴가철 막바지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높은 고원의 시원한 공기를 자랑하는 하이원리조트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무더위와 열대야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일본 가을여행 지금이 적기...익스피디아 호텔 프로모션
2016.08.13 I 강경록 기자
일년에 딱 한번 홍콩 도심 달린다...'홍콩 자전거 대회'
  • 일년에 딱 한번 홍콩 도심 달린다...'홍콩 자전거 대회'
  • 내달 25일 열리는 ‘홍콩 자전거 대회’(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는 ‘자전거’다. 일본과 대만에 이어 한국에서도 ‘뚜르 드 코리아’ 대회가 개최되는 등 자전거 열풍이 뜨겁다. 최근에는 홍콩도 자전거 열풍에 가세해 지난 2015년부터 자전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올 해 두 번 째로 시도되는 홍콩 자전거 대회가 다음달 25일 포문을 연다. 올해 개최하는 제2회 대회에서는 2.3Km 레이스 부터, 50Km 레이스까지 CEO 자선 라이드, 여자 오픈 레이스, 남자 오픈 레이스, 유소년, 가족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한다. 여타 대회와 달리 화려하고 번화한 홍콩 도심을 자전거로 달리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행사인 만큼 한국인 여행사와도 적극적으로 유치를 위해 프로모션 하고 있다. 한국 메이저 자전거 업체인 바이클로를 중심으로 홍보를 펼치며 국내 여행사들도 모객중이다.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에서는 단체의 경우 10만원 상당의 대회참가비도 지원한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올해 두번 째로 개최되는 홍콩 자전거대회는 홍콩을 알리기 위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의 하나”라며“ 홍콩 도심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이색 경험 코스로 자전거 동호인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제주항공 “자유여행 가면 라운지 이용하세요”
2016.08.13 I 강경록 기자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 통영생선구이의 ‘생선구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통영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많지만 먹을거리도 유명하다. 통영의 맛 비결은 풍요다. 어느 도시보다 풍요로운 땅을 가진 덕이다. 계절 타는 서해나 동해와는 달리 남해에선 사시사철 해산물이 종합세트처럼 난다. 또 다른 맛 비결은 역사. 통영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곳이었다. 조선 최대의 군사도시였던 셈이다. ‘통제영’은 통영을 비롯해 전라·경상·충청 등 3도의 수군 주둔지를 독자적으로 다스렸던 곳.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전국 각지의 문물이 자유롭고 활발하게 들어왔다. 이 같이 풍부한 식재료와 여러 지방의 음식문화가 하나로 융합돼 만들어진 것이 통영의 음식문화다. 통영여행에서 음식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통영 다찌집인 ‘벅수실비’의 다찌한상.벅수실비 다찌 회◇통영의 특별한 애주문화가 만든 ‘다찌’“전복에 해삼에 도미 가재미의 생선이 좋고/ 파래에 아개미에 호루기의 젓갈이 좋고/ 자다가도 바다로 가고 싶은 곳.” 시인 백석은 통영의 맛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의 말처럼 통영의 넉넉한 바다에는 해산물이 넘친다. 그 해산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찌집에서라면 가능하다. 다찌차림에는 바다가 통째 들어 있다. 먼저 갈치속젓·굴젓·멍게·생굴·개불·피조개·미더덕 등이 나오는데 특히 통영의 미더덕은 정말 더덕처럼 향긋하다. 다음으로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철 생선회와 해산물을 차례로 내는데, 싱싱함과 맛깔스러움, 독특한 향 등 무엇하나 나무랄 데가 없다. 다찌라는 이름은 좀 생소하다. 사실 통영사람도 다찌의 어원을 잘 모른다. 일본 선술집을 뜻하는 다찌노미에서 왔을 것이라는 게 그나마 설득력이 있다. 다찌노미는 서서 마시는 일본의 전통선술집이다. 일제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 것이다. 다양한 해산물이 나는 곳이지만 원래 통영사람들은 술을 마실 때 안주를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란다. 오히려 조금씩 골고루 먹는 것을 좋아했다는데. 굳이 이유를 찾자면 안주보다 술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애주문화가 바로 다찌인 것이다. 진주나 삼천포의 실비집이나 마산의 통술집과 비슷한 시스템이다. 그렇기에 다찌집은 그날그날 시장에 나온 음식재료에 따라 다른 메뉴를 내놓는다. 처음에는 술값만 받고 안주값은 안 받았단다. 대신 술값이 비싼 편이었다. 술값에 안주값을 포함한 셈이다. 예전에는 소주 한 병에 1만원 정도를 받았다는데 요즘은 1인당 3만원으로 바뀌었다. 소주는 3병과 맥주 5명 정도가 기본으로 나오고 이후 마시는 술에 대해선 추가비용을 내면 된다. 운영방침이 바뀐 건 다찌집이 이름나면서부터다. 관광객은 주로 술보다 안주를 맛보려고 다찌집을 찾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이익을 남길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볼 때는 그리 비싸다고 할 수 없다. 물론 모든 다찌집이 찾는 이들의 기대를 채우는 건 아니다. 그렇기에 정보가 필수. 미리 알고 찾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엄마손충무김밥의 ‘충무김밥’통영 중앙시장 인근의 엄마손김밥의 ‘충무김밥’◇원조 논쟁 종결자 ‘충무김밥’ 통영에선 충무김밥을 빼놓을 수 없다. 통영의 충무김밥은 ‘호래기’(꼴뚜기)를 낸다. 다른 지역서 오징어나 무김치를 내는 것과는 다르다. 충무김밥을 즐기려면 중앙시장 인근으로 가면 된다.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동피랑 언덕으로 가는 길, 중앙시장 골목을 빠져나와 강구안 문화마당 앞 상가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밥집이 충무김밥집이다. 누구든 통영에선 한 번쯤은 원조 충무김밥을 먹고 싶어한다. 전국적인 명성 덕분에 지금은 어디를 가도 먹을 수 있는 흔한 음식이 됐지만 아무래도 충무김밥은 본 고장인 통영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충무김밥이 전국명성을 얻은 건 1981년 열린 ‘국풍 81’이란 관제행사 때였다. 통영항에서 김밥을 팔던 어두리 할머니가 서울 ‘국풍 81’ 현장에서 김밥을 만들어 팔았는데 한마디로 대박이 났다. 어 할머니는 일본서 살다 광복 후 고향 통영으로 돌아오면서 김밥장사를 했단다. 당시에는 대꼬챙이에 끼운 꼴뚜기와 무깍두기가 김밥의 반찬이었다. 꼴뚜기는 봄에 멸치젓갈에 양념을 해서 무치고 깍두기는 간을 했다가 하루 뒤 양념으로 버무려 담갔다고 하니 그것이 비법이 된 셈이다. 하지만 충무김밥의 원조는 어 할머니가 아니다. 엄밀히 따지면 당시 김밥을 팔던 이들 모두가 원조다. 본래 충무김밥이 생겨난 건 1930년대 부산과 여수 사이 여객선이 취항하면서다. 부산이든 여수든 어느 쪽에서 출발하더라도 중간 기항지인 통영에 도착하면 점심시간. 그때 여객선 승객들의 점심거리로 탄생한 것이 충무김밥이란다. 접안하지 못하고 떠있는 여객선으로 작은 전마선에 김밥을 실은 상인들이 노를 저어 당도한 여객선에 위에 올라 김밥을 팔았다. 김밥 속에 소를 넣고 말면 상하기 쉬운 까닭에 김밥과 반찬을 따로 만들어 팔게 된 것이 충무김밥의 기원이다. 유래야 어찌됐든 통영에서 먹는 충무김밥은 타지에서 먹는 것과는 맛의 깊이가 다르다. 잘 삭은 젓갈에 버무린 맛깔스러운 나박김치와 싱싱한 꼴뚜기나 오징어무침은 도저히 거부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통영 빼떼기죽◇“추억을 먹는다”…‘빼떼기죽·오미사꿀빵·콩물’ 통영의 대표적인 먹거리 ‘오미사꿀빵’ 2호점 사장과 오미사꿀빵중앙시장에는 전통죽만 파는 죽집이 여러 곳이다. 맛스럽게 김을 내는 빼떼기죽·호박죽·팥죽·깨죽·팥칼국수 등이 시각과 후각을 자극한다. 그중 빼떼기죽은 통영사람들이 손꼽는 추억의 맛이다. 뻬떼기는 말린 고구마를 뜻하는 사투리. 여기에 팥·강낭콩·조·찹쌀 등을 함께 넣어 2시간 이상 걸쭉하게 끓여내면 뻬데기죽이 된다. 빼떼기죽은 가을을 지나 먹을 게 다 떨어진 때 쑤어 먹던 음식. 그러니 추억이 없을리가 없다. 여러 잡곡을 섞어 포만감을 키운 것 역시 배고픔의 시간이 길었음을 방증하는 것 아니겠나. 오미사꿀빵은 최근 ‘뜬’ 옛 통영의 대표 간식거리다. 갖가지 모양의 반죽에 단팥 소를 넣고 튀긴 뒤 물엿에 담갔다 깨에 둥글려 만든다. 이름은 꿀빵이지만 의외로 달지 않다. 항구 주변을 중심으로 꿀빵집이 많지만 기왕 원조집을 찾으려면 오미사(055-645-3230)로 가면 된다. 1960년대 통영 여고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유명해진 집이다. 하루 정한 만큼만 팔고 재료가 떨어지면 오후 1시라도 문을 닫는다. 가게이통영 중앙시장의 우묵가사리 넣은 콩물름도 없다가 옆 세탁소의 이름(오미사)을 따서 부르던 게 원조 꿀빵집이 됐다. 여름철이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콩물도 별미다. 통영을 비롯해 남도에선 흔한 음식으로, 콩물에 우뭇가사리를 넣으면 끝이다. 여름철에는 얼음 몇조각을 동동 띄우기도 한다.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더운 날 갈증 해소에도 그만이다.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많아 다이어트음식으로도 많이 찾는단다. ◇여행메모△가는길=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대전까지 간 다음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통영 방향)를 타고 북통영IC나 통영IC로 나와 곧장 도심으로 들어선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나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4시간 15분 정도 걸린다. △잠잘곳=지난해 10월 문을 연 통영동원리조트(055-640-5000)는 미륵산 편백숲에서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대형 유람선을 형상화한 멋스러운 외관에 호텔(가족룸) 66실과 유스호스텔(유스룸) 37실로 하루 최대 456명이 숙박할 수 있다. △또다른 먹거리=생선구이가 먹고 싶다면 통영생선구이(055-646-6960)를 추천한다. 1인당 2만원이면 노릇하게 구워진 우럭·감성돔·가자미 등의 두툼한 살을 맛볼 수 있다. 멸치쌈밥(1만원)도 별미다. 밀물식당(055-643-2777)은 멍게비빔밥(1만원)이 유명하다. 싱싱한 멍게살과 김·깨에 공기밥과 간장을 넣어 비벼먹는다. 이집엔 갈치호박국(1만원)도 있다. 심가네 해물짬뽕(649-8219)은 해물짬뽕과 하얀짬뽕이 유명하다. 둘다 7900원. 2인 이상일 경우 생생해물 특짬뽕도 맛있다. 밀물식당 갈치호박국밀물식당 멸치무침밀물식당 멍게비빔밥심가네 해물짬뽕이 ‘하얀짬뽕’심가네 해물짬뽕의 ‘해물짬뽕’통영 오미사꿀빵통영 오미사꿀빵통영생선구이 ‘멸치무침’통영생선구이 ‘멸치조림’미륵산 정상 전경미륵산케이블카타고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미륵산케이블카타고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미륵산케이블카타고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오미사꿀빵통영 다찌집인 벅수실비의 회
2016.08.11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 전기료’로 호도한 산업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면-‘반값 전기료’로 호도한 산업부-원화 나홀로 강세···1090선도 뚫리나-단속 심하다했더니···사실상 증세?-2.2조 투입···‘9대 미래먹거리’ 키운다△줌인-박상영 “할 수 있다”···대역전극 만든 기적의 주문-‘광복절특사’ 내일 국무회의서 확정△원·달러환율 1100원선 붕괴-글로벌 돈풀기 경쟁, 韓 신용등급 상향-하루새 10.7원 뚝 떨어졌는데 아무것도 못한 외환당국-美대선후보 보호무역 경쟁···원화강세 장기화될듯△정치-이정현 “정부에 맞서기만 하면 여당의원 자격 없다”-박대통령, 오늘 與 지도부 회동 후 개각 가능성-호남에 ‘與風’ 불라···텃밭 달려간 국민의당-손학규, 새 정치조직 만든다△경제-수출 부진에 구조조정 겹쳐···제조업 취업자 4년 만에 줄었다-은행가계대출 7월에도 6.3조 늘어-상반기 세금 19조원 더 걷었다△금융-임종룡 “한진해운, 부족자금 자체 해결해야”-‘운전경력 보험료 할인’ 2명까지 확대-KB국민은행 고객 3000만명 넘었다△산업&기업-車 업계 ‘보릿고개’-삼성 100억 규모 ‘나눔과 꿈’ 사회공헌 스타트-환율 쇼크···산업계 ‘발등에 불’-정제마진 반등 기대감에···정유사 ‘방긋’△산업-AI전문가 10년간 3600명 키워-다날쏘시오 대표 “170개 O2O와 제휴”-네이버 ‘파파고’ 4개언어 음성번역 ‘척척’△소비자생활-생선구이·찜닭···간편식 ‘메뉴 전쟁’-신세계百 강남점 ‘새단장’-에스티로더의 ‘안하무인’ 갑질△제약·바이오-SK케미칼 ‘L하우스’ 세포배양 백신 첫 상용화-“공장건설, 운영 노하우···외국 제약사에 전수”-에이즈, 선진국처럼 ‘예방투약’ 시급△자동차-‘가성비 짱’ 제네시스···獨·日 고급차 브랜드 제쳤다-재규어 ‘F-페이스’ 세단 탄 듯 급코너링 안정적△증권&마켓-원화강세에···삼성전자 사상최고가 꿈 깨나-슬금슬금 오른 中 펀드···‘선강퉁 대비 중소형펀드 주목’-증권사 자본 늘리기에 주가 하락은 ‘주주 몫’△마켓in-두산건설, 돈 되는 건 다 팔았다···건설 프로젝트 확보 관건-판교 알파리움타워 18일 본입찰 예정-MBK파트너스 ‘칠전팔기’△글로벌마켓-2025년 1200조 시장···中 ‘스포노믹스’ 급성장-혁신 사라지는 美경제···생산성 37년만에 추락-한푼 아쉬운 사우디···교통범칙금도 인상-흑인, 백인처럼 살려면 228년 걸려-고령화·인구감소에 日편의점 ‘합종연횡’△여행-통영 ‘술값에 바다한상 다찌’-속초·동해항 모항···47000t급 ‘국적크루즈’ 시대 열린다△리우 올림픽-지카 모기는 없는데···10번홀 악어, 3번홀 대형쥐가 걱정이네-박태환 “4년뒤 재도전”···마린보이 ‘도쿄 부활’ 볼 수 있을까-‘10-10’ 향해 다시 뛴다, 기보배 오늘 출격-은메달 땄는데···웃지 못한 北 최효심, 왜-탁구 단식 석패 정영식, 단체전으로 설욕 별러-케냐 난민촌서 리우 트랙으로···비엘, 희망 향해 달렸다-이번 올림픽에서만 金3 ‘펠피시’ 전설 안 끝났다-휠체어 타고 활 시위 당긴 장애인 선수, 편견의 벽 꿰뚫다△이코노 탐정-진경준 대박 난 비상장주식, 왜 개미들의 무덤 됐을까-“장외시장을 사적거래로 보는 나라, 개발도상국밖에 없어”△피플-독립유공자 후손 38명, 한국 국적 취득-이기권 고용부 장관, 폴리텍大 방문-한화토탈 ‘기술마스터’ 11명 뽑아-설현·지코, 열애 인정-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빨간불’△부동산-재건축 바람 탄 강동구 아파트, 일주일새 3000만원 올랐다-주거용 오피스텔 전기료 ‘이중잣대’△가마솥 더위 20일···낮밤 바뀐 일상-한강공원은 취객·쓰레기 몸살-카페·영화관은 올빼미족 북적△사회-‘최저임금’ 어겨도 사법처리될 확률은 2%-‘수능없이 입학, 학비도 감면’ 대학가 ‘평단사업’ 반발 확산-국세청, 전문 변호사 100명 확충
2016.08.10 I 정병묵 기자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 섬 전체가 이국적인 정원으로 꾸며진 해상공원인 외도 ‘동백나무 터널. 바다 건너 멀리 해금강이 보인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남 거제는 한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크기도 크기지만 대단히 매력적이다. 특히 여름철 거제는 바다가 가진 매혹적인 풍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래서 여름 휴가철에는 피서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런 번잡함이 싫다면 거제 앞바다에 총총히 박힌 섬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여름철 거제의 작은 섬은 여행자들의 천국이다. 일단 자동차가 없어 청정하고 섬 안의 길을 따라 구석구석 돌아보기가 편안하다. 자연히 오가는 길에 만나는 섬주민과도 친근해진다. 작은 섬이 주는 여행의 맛인 게다. 거제 앞바다에는 무려 70여개가 넘는 작은 섬이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다. 해금강과 외도는 물론이고 지심도까지. 굳이 섬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바람의 언덕, 신선대, 여차~홍포 해안도로, 구조라·몽돌해변 등등. 거제는 그 자체가 절경이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무더위를 피해 이제라도 거제 앞바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바다 위의 금강산 ‘해금강’ 해금강 십자동굴. 유람선이 이 사이를 통과한다.거제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여행지는 아무래도 해금강일 게다. 해금강은 갈곶의 끝에 있는 섬. 남해의 금강산이라고 해서 해금강으로 불리며 명승 2호로 지정된 절경 중의 절경이다. 찾아가는 길 또한 그다지 어렵지 않다. 도심에서 14번 국도를 타고 바람의 언덕 또는 신선대 방향으로 운전대를 잡으면 된다. 신선대 전망대에서 약 2.5㎞를 더 들어가면 바로 해금강을 바라볼 수 있는 해금강마을이 나온다. 정확한 지명은 남부면 갈곶리 갈매마을. 이 마을 앞에 떠 있는 작은 돌섬이 바로 해금강이다. 유명세만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해금강이란 이름은 그 모습이 마치 금강산 해금강을 닮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조선 중엽 무명의 화가가 그린 거제 해금강과 1934년 발행한 ‘통영궁지’에 ‘거제 해금강의 절경’이라고 칭한 것에서 유래했다. 해금강의 원래 이름은 ‘갈도’(葛島)였다. 기암괴석의 형상이 마치 칡뿌리가 뻗은 모양이라 해서 불리기 시작했다. 삼신산(三神山)이란 이름도 있다. 하늘에서 보면 3개의 봉우리로 나뉜 듯한데 각 봉우리를 바다와 하늘, 땅의 신이 관장한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다. 또 진시황의 불로장생초를 캐러 온 서불이 이곳에 반해 돌아가지 않고 머물렀다는 전설이 남아 있어 ‘약초섬’으로도 불린다. 해금강을 가까이에서 보려면 유람선을 타야 한다. 거제의 도장포·해금강·구조라·장승포·와현·다대 등 6곳에서 유람선이 뜬다. 해금강 선착장은 갈매마을 해변가에 있다. 유람선으로 10여분 거리다. 선착장에서 출발한 배는 곧장 해금강의 돗단섬을 스쳐 사자바위를 향해 나아간다. 사자바위는 명칭 그대로 사자의 형상을 닮아 불리는 이름. 사자바위와 해금강 사이로 연출되는 일출은 애국가의 한 장면으로도 유명하다. 4월과 10월에만 섬과 바위 사이로 그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해금강 십자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유람선.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해금강은 경이의 연속이다. 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섬의 각 바위들에는 각각의 이름과 전설이 있어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유람선 선장의 유려한 말솜씨를 듣는 재미도 있다. 해금강 최고의 비경은 십자동굴이다. 바위틈으로 들어온 파도가 십자물길을 만드는데 유람선은 석문을 통해 아슬아슬하게 그 물길을 드나든다. 석문을 다시 나와 해금강을 돌면 신랑신부바위, 병풍바위, 촛대바위, 두꺼비바위 등 기괴한 모양의 바위와 만난다. ◇다도해 위 떠 있는 초록빛 천국 ‘외도’ 외도 전경해금강 절경을 감상한 후 도착한 곳은 외도다. 14만 8760㎡(약 4만 5000평) 섬 전체가 이국적인 정원으로 꾸며진 해상공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의 섬 같지만 실제로는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서도가 공원으로 꾸며져 있고 동도는 자연상태 그대로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다. 외도는 원래 사계절 풍부한 수량을 가진 후박나무 약수터가 있는 우물을 중심으로 7~8가구가 모여 살던 척박한 바위 섬이었다. 하지만 40여년 전 이 섬을 사들인 한 개인이 한평생에 걸쳐 가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다. 사연은 이렇다. 1969년 이창호(1934~2003) 씨가 부인 최호숙(77) 씨와 함께 낚시를 왔다가 태풍을 만나 우연히 외도에서 하룻밤을 묵은 것이 인연이 됐다. 이들 부부는 외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외도를 샀다. 그때가 1973년이다. 당시 섬에는 전기도 전화도 들어오지 않았고 8가구만 살고 있었다. 섬을 사들이면서 이들 부부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처음에는 밀감나무를 심었다가 겨울 한파로 물거품이 됐고 돼지도 키워봤지만 돼지파동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잦은 실패 끝에 이들 부부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식물원이었다. 1976년 관광농원을 시작해 20년 동안 서울에서 나무를 옮겨와 심는 작업을 했다. 이들 부부는 직접 나무를 심고 계단을 만들어 섬을 조금씩 바꿔 나갔다. 마침내 1995년 4월 15일 ‘외도 해상농원’이란 이름으로 섬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이국적인 풍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삽시간에 전국의 관광객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2005년 농원의 이름을 ‘외도 보타니아’로 바꾸며 변화를 거듭했고 2007년 8월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됐다. 외도 정상에서 바라본 외도 전경.이들 부부의 정성으로 잘 가꾼 보태니컬가든에는 아열대식물을 비롯한 희귀식물은 물론 공룡 발자국 화석 등이 있는가 하면 비너스가든, 천국의 계단, 조각공원, 겨울연가 촬영지 등 다양한 테마가 잘 어우러져 있다. 아쉬운 점은 외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유람선 시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들어올 때 타고 온 유람선에 정확히 다시 승선해야 유람선을 탔던 선착장으로 나갈 수 있다. 유람선을 타기 전 식별가능한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외도에서 재승선할 때 꼭 지참해야 한다. ◇동백 숲 터널을 거닐다 ‘지심도’거제 섬 여행의 마지막은 지심도에서 마무리하는 게 좋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새가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외도와는 다르게 화려하진 않지만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거제 장승포항에서 남동쪽으로 5㎞ 남짓 떨어진 지심도는 33만㎡(11만평) 규모로 그다지 크지 않은 섬이다. 섬 안에는 동백나무와 함께 후박나무·소나무 등 37종의 식물이 뒤섞여 자라는데 10그루 가운데 7그루가 동백이다. 제주 서귀포 다음으로 강수량이 많아 난대성 상록활엽수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서는 ‘지삼도’(只森島)라는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상록수가 우거진 섬이라는 뜻이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봄기운이 무르익는 4월 하순경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이처럼 다섯 달가량 이어지는 개화기에는 어느 때라도 동백의 요염한 꽃빛을 감상할 수 있지만, 꽃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3월경이다. 붉은 동백꽃이 길 위에 떨어져 융단처럼 덮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하지만 여름날 짙은 동백 숲터널의 분위기도 그에 못지않다. 지심도 전망대지심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 해발 97m에 불과하다. 하지만 선착장에서 마을로 가는 길은 꽤 비탈지다. 이 길을 올라가면 3.7㎞의 섬 둘레길을 만날 수 있다.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코스로 평지를 걷는 듯 순탄한 길이다. 길을 따라 1시간 30여분을 도는 동안 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와 태고의 원시림이 번갈아 나타나며 지루할 틈 없이 여행자를 반긴다. 아픈 역사의 흔적도 고스란히 품고 있다. 포진지, 탄약고, 서치라이트 보관소, 욱일기 게양대, 방향지시석 등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주둔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전까지는 섬에 17가구만이 살고 있었는데 일본군이 해군기지로 지심도를 개발하면서 강제로 주민을 이주시켰다. 지금 남아 있는 가옥도 당시에 지어진 것이다. 일본군 전등소장의 사택으로 쓰였던 건물은 이제 아담한 커피숍으로 바뀌어 있다. 마음 심(心)자를 닮은 섬 ‘지심도’의 산책로.◇여행메모△가는길=수도권에서 가자면 경부고속도로나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을 지나 비룡분기점에서 대전∼통영고속도로로 갈아타고 통영까지 간다. 통영에서 14번 국도를 타고 신거제대교를 건너면 거제도다.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KTX로 이동해 차를 빌려 거제로 향하는 방법도 있다. 부산역에서 거제까지는 50여분이 걸린다. 가덕도를 거쳐 거제시 장목면까지 잇는 거가대교를 타야 한다.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통영대전고속도로를 갈아탄다. 이어 통영을 지나 거제대로를 따라 약 15㎞를 내려가면 거제시다. △먹을곳=장승포 ‘항만식당’(055-682-3416)과 상동동 ‘백만석’(055-637-6660)이 대표적인 맛집이다. 항만식당은 갖은 해물에다 된장을 풀어 끓인 해물뚝배기를 낸다. 백만석은 다져서 네모꼴로 냉동한 멍게와 김가루·참기름 등을 넣고 비벼 먹는 멍게비빔밥의 원조로 꼽히는 집이다. 장승포 ‘싱싱게장’(055-681-5513)도 알아주는 맛집이다. △잠잘곳=거제 지세포에는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1588-4888), 와현해수욕장 근처에는 호텔 리베라 거제(055-730-5000)가 있다. 여름 휴가철에는 주변 일대에 거의 빈방이 없다. 최근에는 장목면에 한화리조트가 복합리조트를 짓고 있어 조만간 숙박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의 언덕 전경무더위를 피해 거제 바람의 언덕을 찾은 피서객들.무더위를 피해 거제 바람의 언덕을 찾은 피서객들.무더위를 피해 거제 바람의 언덕을 찾은 피서객들.무더위를 피해 거제 바람의 언덕을 찾은 피서객들.해금강 사자섬.신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 앞바다신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대와 거제 앞바다외도 선착장 옆 계단에서 바라본 남해 앞바다.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 앞 바다외도 선착장 옆 계단을 오르고 잇는 관광객.잘 정돈된 정원 같은 외도 내 풍경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마음 심(心)자를 닮은 섬 ‘지심도’의 산책로.지심도 적벽사이로 난 산책로.지심도 바위 끝에서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관광객해금강마을에서 바라본 해금강과 사자섬해금강과 사자섬 전경외도에서 바라본 해금강 전경.해금강 전경해금강 십자동굴 남쪽 입구
2016.08.05 I 강경록 기자
  • [현장에서]놀 줄 모르는 장관들의 이상한 휴가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강원도 춘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일자리·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자리였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열린 조선업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구조조정 방안을 설명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예천·의성·울산을 차례로 방문해 농촌 여행을 장려하고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당부했다.경제부처 장관들의 여름휴가가 이상하다. 사흘 안팎의 짧은 휴가를 내는 것은 기본이고, 휴가 기간 중 공식 일정을 몇개씩 소화하는 게 예사다. 각 부처는 이들이 휴가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경쟁적으로 홍보하기에 바쁘다.따지고 보면 올해만 그런 것은 아니다. 장관들이 여름휴가 때 현장방문을 하고 간담회를 여는 것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관례처럼 굳어졌다.5년 전 이명박정부는 달랐다. 2011년 여름 박재완 당시 기재부 장관은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냈고, 최중경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도 통영·거제에서 망중한을 즐겼다. 다른 장관들도 마찬가지였다. 당연히 공식 일정은 없었다. 그 덕분에 관련 공무원들도 숨가쁜 일정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었다.이처럼 달라진 여름휴가 문화에 대해 경제부처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대통령의 휴가 스타일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의 경우 청남대에 머물면서 운동을 하고 휴식을 취했지만,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 저도 방문과 올해 울산 방문을 제외하곤 줄곧 관저를 지켰다. 그는 “대통령이 노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장관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며 “장관이 짧은 휴가 기간에도 업무를 챙기는 것을 보면 아래 공무원들도 마음 편히 쉴 수가 없다”고 했다.해외에선 국가 지도자들부터 적극적으로 휴가를 사용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보름 동안 휴가를 냈다. 그는 예년과 같이 매사추세츠주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골프를 치고 독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8월 대부분을 휴가로 보내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포르투갈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달 19일부터 3주 휴가를 내고 이탈리아에서 휴식을 취했다. 장관을 비롯한 공무원들도 눈치를 보지 않고 장기 휴가를 내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다.휴가는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내수 진작 효과도 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 여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의 총 예상 지출액은 4조4018억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정부도 휴가 사용을 권장하면서 국내 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주요 부처의 수장들은 쉬지도 않고 일만 하는 모순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장관들의 휴가 중 업무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하급자들이다. 장관들의 현장 방문에는 통상 5~6명의 공무원들이 동행한다. 이들은 장관의 일정에 맞추느라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 모처럼 맞은 ‘무두절(상사가 자리를 비운 날)’을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한 사무관급 공무원은 “장관이 휴가 중에 일을 하면 해당 업무 관련자들은 물론 운전기사, 비서, 심지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리자도 줄줄이 일을 해야 한다”며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믿는 윗분들이 아직 많다”고 푸념했다.
2016.08.04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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