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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김희원·로운이 '바퀴 달린 집'에서 타는 RV는?
  • 성동일·김희원·로운이 '바퀴 달린 집'에서 타는 RV는?[누구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캠핑에 로망을 가진 분들이 많으시지요. 최근 귀촌이나 캠핑을 주제로 한 예능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tvN의 ‘바퀴 달린 집’인데요. 시즌 4까지 나오며 호평받고 있지요.쉐보레 타호, tvN ‘바퀴 달린 집4’ (사진=한국지엠)눈에 띄는 건 출연자들이 단순한 캠핑카가 아니라 대형 트레일러 하우스를 몰면서 전국을 일주한다는 점이에요. 국내에서 드문 모습이다 보니 많은 분이 ‘저 차는 뭐지?’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셨을 것 같아요. 타이니 하우스를 끄는 차는 쉐보레의 RV(레저용 차량)입니다.바퀴 달린 집이 방영된 이후 국내 트레일러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선 아직 접근하기 어려웠던 트레일러를 통해 캠핑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습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캠핑 트레일러 등록 수는 2만2550대로 2015년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캠핑 트레일러는 캠핑카와 달리 자체 동력원이 없지만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차량에 연결해 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지요.차량의 견인력이 중요하겠지요. 바퀴 달린 집에선 쉐보레의 여러 모델이 등장했는데요.시즌 4에선 쉐보레 ‘타호’ 하이 컨트리 모델(가격 9253만원)이 동원됐지요. 이전 시즌에선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등장한 바 있어요.올해 출시된 풀사이즈 SUV 타호는 뛰어난 견인력과 함께 고급스러운 주행감 및 승차감을 모두 필요로 할때 선택할 수 있는 모델로 꼽힙니다. 타호는 풀사이즈 SUV답게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ㆍm의 힘으로 네 바퀴를 굴리지요.바퀴 달린 집에 등장하는 트레일러 하우스는 일반 캠핑 카라반보다 훨씬 크고 무겁다고 해요. 트레일러 하우스는 다락방까지 갖춰 카라반보단 집이라 할 수 있지요.캠핑용 제품이 아니라 일반 가정용 가전제품을 사용해 무게도 상당하고요.실제 시즌1에서 공차중량이 약 2.09톤(t)이었던 트레일러 하우스는, 시즌 2와 3에서 약 2.25t으로 사이즈를 키웠다고 해요. 현재 방영 중인 시즌 4에서 트레일러 하우스는 약 3t에 달한다고 합니다.바퀴 달린 집에 등장한 쉐보레 차량들의 견인력은 이를 훨씬 상회하는데요. 쉐보레 타호는 최대 3.4t, 콜로라도 3.2t, 트래버스는 2.2t의 견인력을 갖췄습니다.또 세 모델 모두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가 기본 적용됐음은 물론,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쿨링 시스템, 히치 뷰 모니터링, 트레일러 히치 가이드 라인 등 기술이 탑재돼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트레일러 견인이 가능하다고 해요.특히 스웨이 콘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은 고속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미연에 방지한다고 하지요. 스웨이 현상이란 카라반 견인 차량이 주행 중 측면 바람 등의 물리적 원인에 의해 물고기 꼬리처럼 흔들리는 현상으로 피시테일 현상으로 불리기도 합니다.쉐보레 타호, tvN ‘바퀴 달린 집4’ (사진=한국지엠)타호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모델은 전문적인 트레일러링이 가능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입차임에도 전국 420여개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업계 관계자는 “향후 트레일러 하우스를 견인할 수 있는 정통 픽업트럭 및 대형 SUV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12.03 I 손의연 기자
"금융사가 '이것'도 해?"···비금융 플랫폼 공들이는 금융권
  • "금융사가 '이것'도 해?"···비금융 플랫폼 공들이는 금융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금융의 장벽을 넘어 ‘비금융 영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로 ‘디지털’과 ‘플랫폼 강화 전략’을 만나면서다. 그간 빅테크의 성장을 지켜봐 왔고 이미 금융업도 포화된 상태인지라, 새로운 먹거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점도 한몫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규제 완화를 선언하면서 비금융 사업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사진=픽사베이)◇ 비금융 플랫폼 ‘땡겨요·KB차차차’ 성과 가시화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의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 등 금융사가 운영하는 비금융 플랫폼들 중 성공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지난달 말 기준 배달앱 ‘땡겨요’의 고객 수는 150만명을 돌파했다. 1월(1만8000명)과 비교하면 출시 약 10개월 만에 75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올해 1월 ‘땡겨요’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같은 기간 이용자 참여 조사 핵심성과지표(KPI)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60만명에 육박했다. 대개 로그인을 하거나 새 게시물을 클릭하는 등 앱 내에서 활동을 할 경우 MAU에 1명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이 수치가 높으면 실제로 앱을 활용하는 이용자 수도 많다는 의미로 통한다.짧은 기간 내 경쟁이 치열한 배달앱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엔 2%라는 업계 최저 중개수수료가 있다. 배달의민족 등 기존 배달앱의 중개수수료가 10%대인 점을 감안하면, 수수료 측면에서 큰 매력이 있는 셈이다. 또 신한은행 앱 ‘쏠’에서 바로 배달앱 ‘땡겨요’로 이동해 음식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특징 중 하나다. 금융소비자들과 라이더에게 땡겨요 관련 대출, 적금 등을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도 펼치고 있다.땡겨요와 달리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없이, 자체적으로 비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KB캐피탈은 지난 2016년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출시했다.KB차차차는 KB캐피탈이 보유한 중고차 금융 경험과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시세 노하우를 접목해 중고차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허위 매물 문제 등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중고차 시장의 접근성을 플랫폼을 통해 개선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세 제공으로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도 높였다는 평가다. 현재 가입자 수는 235만명에 이른다.KB차차차는 중고차 시세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영역을 점점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자동차 금융 및 자동차 자산 관리에 특화된 KB차차차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인 ‘차테크’를 출시했다. 차테크는 자동차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고객 정보와 차량 정보를 분석해 차량 구매 계획을 돕는다.플랫폼 서비스가 오프라인 사업으로 연결돼, 인증중고차 판매 전시장도 운영하고 있다. KB캐피탈은 지난 2020년 4월 KB차차차를 통해 ‘KB캐피탈 인증중고차’를 처음 선보인 이후 국내 총 5개 지역에 인증중고차 판매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장에선 리스, 장기렌터카 반환 차량 중 5년 이내 종합 검사와 주행 및 성능 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을 판매하고 있다.◇ 내년 금산분리 완화…‘비금융 플랫폼’ 판 커진다 땡겨요·KB차차차 등 금융사가 선보인 비금융 플랫폼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자, 다른 금융사들도 비금융 서비스 및 플랫폼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금융사들 입장에선 비금융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사업 영토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금융 사업에서 얻은 데이터를 이용해 연계 금융 상품을 개발하거나 심사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금융사 입장에선 금융을 둘러싼 규제 완화 소식도 호재다.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라는 대원칙 아래 시행되던 금산분리를 완화해 주겠다는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금융 이외 다른 종류의 산업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이에 업계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금산분리 규제 완화발(發) 신사업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사들이 이 시기에 맞춰 발 빠르게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혁신금융서비스로 영위하던 사업을 떼 내어 자회사로 키울 가능성도 점쳐진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내년 초 금산분리 규제 완화 관련 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상황이라, 각 사마다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에선 그동안 금융사들이 쌓아 온 디지털 역량이 확 드러나는 순간이 올 것으로 보고, 다양한 각도에서 비금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들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2.12.02 I 유은실 기자
`매출 경고등` 뜬 코스트코, `매수` 추천에 살아난 굿알엑스
  • `매출 경고등` 뜬 코스트코, `매수` 추천에 살아난 굿알엑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2월 들어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유독 개별 종목별로 급등락을 보인 종목들이 많았다. 그 중 단연 두드러진 종목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COST)였다. 이날 코스트코 주가는 전일대비 6.56%나 급락하며 503.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악재는 회사 측이 발표한 11월 매출 실적이었다. 코스트코에 따르면 11월 순매출은 191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증가율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었다. 앞선 9월의 7.7%, 10월 10.1%에 비해 증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동일점포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고, 휘발유 판매와 환율 요인을 제외한 동일점포매출은 전년동월대비 5.3% 늘었다. 다만 이 역시 7.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월가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부진한 수치였다.또한 코스트코의 11월 중 이커머스 매출 역시 전년동월대비 10.1%나 급감했다. 지금은 연말 쇼핑 대목인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코스트코의 이 같은 매출 성장 둔화는 연말 실적에 부담을 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코스트코는 2023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오는 8일 발표한다. 처방약과 일반의약품 등의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굿알엑스(GDRX)는 하루 만에 18.35%나 급등하면서 5.16달러에 장을 마쳤다.이는 씨티그룹의 보고서 덕을 봤는데, 이날 대니얼 그로스라이트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굿알엑스에 대한 기업 분석을 처음 개시하면서, 첫 투자의견으로 ‘매수(Buy)’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7달러로 제시했다.그는 “여전히 복잡하고 불투명한 의약품 유통채널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인해 굿알엑스와 같은 사업이 생겨났다”면서 “굿알엑스는 이처럼 복잡하고 불투명한 의약품시장에 투명성과 소비자 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굿알엑스는 지난 2020년 9월에 나스닥시장 상장(IPO)을 마쳤는데, 당시 주당 33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첫 날에만 53%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올 들어 지금까지 무려 87%나 추락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에 대해 그로스라이트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앞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시장규모가 500억달러에 이르는 만큼 이 같은 주가 하락세는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 주가는 사실상 (기업의) 최종적인 가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수준인데, 이는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또 “굿알엑스는 그동안 소매용 제네릭 처방약에 집중하다 최근 브랜드 처방약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상용 회원들에 대한 ESI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처럼 굿알엑스는 이런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더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전환하는 고유한 해법을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여성용 란제리와 향수 제품 등을 주로 판매하는 빅토리아 시크릿(VSCO) 주가는 전일대비 6.28% 하락한 43.11달러에 그쳤다. 이 역시 JP모건의 부정적인 보고서로 인해 투자 매물이 집중된 탓이었다. 이날 JP모건은 빅토리아 시크릿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여전히 빅토리아 시크릿은 란제리와 여성용 향수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지만, 거시경제 악화로 인한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하루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회사 측은 3분기 매출액 13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2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이던 13억3000만달러, 0.23달러에 비해 매출액은 다소 부진하고 EPS는 더 양호한 수치였다. 다만 JP모건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헤드라인 수치와 달리, 쇼핑객 1인당 지출액이 줄어들고 있고 상품 판매에 따른 마진율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2022.12.02 I 이정훈 기자
RM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시점…'알쓸인잡' 출연 좋은 타이밍"
  • RM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시점…'알쓸인잡' 출연 좋은 타이밍"
  • ‘알쓸인잡’(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 MC 장항준과 방탄소년단 RM(김남준)이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연출 양정우·전혜림, 아래 ‘알쓸인잡’)은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며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소설가 김영하(문학), 김상욱 교수(물리학), 이호 교수(법의학), 심채경 박사(천문학)와 MC 장항준, 방탄소년단 RM(김남준)이 나서 화제를 모았다.2일 첫 방송을 앞두고, MC 장항준과 방탄소년단 RM이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기대를 담은 일문일답을 전했다. 두 사람의 스타일과 각오가 엿보이는 인터뷰가 벌써부터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아래는 인터뷰 전문.Q. ’알쓸인잡’ MC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궁금해요.항준: ‘알쓸범잡’을 같이 했던 PD의 제안을 받았어요. 한 번 같이 했던 인연이랑 같이 일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대신 공부해야하면 안 한다고 했는데, 이번엔 MC라고 해서(웃음) 신난다, 재밌겠다 했죠. 신나게 들으면 되니까요!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RM: 평소 너무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몇 년 전에 이미 나가고 싶다고 했던 적이 있어요.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시점이기도 하고, 솔로 앨범과 겹치면서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습니다.Q. 감독님께선 다양한 토크 예능 경험이 있으신데, 우리 ‘알쓸인잡’ 차별점은 무엇일까요?항준: 제가 원래 잡학사전 시리즈의 팬이기도 했는데, 우리 프로그램의 특징은 다양한 지식을 재밌게 대화하듯이 친구들과 수다 떨 때처럼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그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Q. 첫 촬영을 끝내고 어느덧 첫 방송을 앞뒀어요. 막상 시작해본 ‘알쓸인잡’은 어땠나요?항준: 시작 전부터 인간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습니다. 영화감독은 인간을 이해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직업이라, 인간 이야기에 늘 관심이 많은 편이거든요. 내가 몰랐던 다양한 인간, 우리 선생님들의 새로운 시각에 기대감이 컸어요. 실제로 녹화 때 들었던 인물 중에,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인물이었는데도 선생님들이 얘기해주는 건 전혀 새로운 내용들이더라고요.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습니다.RM: 먼저 지난 시리즈의 여행 포맷들과 달라져서 어떤 프로그램일지 궁금했고, ‘인간’에 대해 말하다보니 저도 이야기할 때 마음이 한결 편안한 것 같아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배우고, 많은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촬영 시간이 짧지 않은데도 모두 다양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Q. 다녀간 전시회를 따라 ‘RM투어’가 만들어질만큼, 문화적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계세요. 이번 ‘알쓸인잡’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세요? 꼭 다뤄보고 싶은 토크 주제가 있는지?RM: 제가 평범한 20대는 아니겠지만, 보다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솔직한 질문과 대답들을 이끌어내고 싶습니다. ‘알쓸인잡’에 약간의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웃음)안 그래도 지난 번 촬영이 끝나고 회식 때 (토크 주제에 대해서)얘기했는데요, 현대사회에서의 노동의 당위성이라던가, 하는 아주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들을 나눠보고 싶습니다.Q. 이번 ‘알쓸인잡’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합니다. 만약 이 중 다른 분야의 전문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감독님과 RM님의 선택은?항준: 저는 다시 태어나도 영화! 영화감독으로 태어날래요. 아직 영화만큼 재미있는 걸 발견하지 못했어요. 아마 영화감독 100명한테 물으면 90명이 같은 대답을 하지 않을까요? 돈은 못 벌어도 만족도가 진짜 높은 직업입니다.(웃음)RM: 가수가 아니라면 다음 생에는 이과! 물리학이나 천문학을 공부해보고 싶어요.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Q. 두 분이 MC로 첫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항주니와 남주니’의 진행 스타일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항준: 한 단어로는 모르겠어요. 남준 씨가 함께 MC를 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좋습니다.아이돌 리더답게 책임감도 크고, 정리하는 걸 잘하더라고요. 잘 들어주고 이해력도 좋고, 이야기의 흐름과 맥락도 정확히 알고, 지적 탐구와 호기심도 왕성하고요.RM: 키워드라면 ‘티키타카’…? 감독님이 던지시면 제가 받기도 합니다.(웃음)항준: 그렇죠. 내가 어려운 거 넘겨주면 남준이가 받는 거예요.(웃음)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알쓸인잡’ 관전포인트 말씀 부탁드립니다.항준: 보기에 재미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은 프로그램이길 바라요.RM: 잡학사전 시리즈는 상당히 넓은 시청자 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많이 배운 사람은 아니지만, 지적 욕구가 상당한 젊은이로서 (프로그램에)누가 되지 않도록 재미있는 대답들과 생각들을 이끌어내 보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십시오. 첫 방송 날 공개될 제 첫 솔로 앨범 ‘Indigo’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은 오는 2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2.12.02 I 김가영 기자
하이딥, 삼성 '갤워치, 재택치료 상용화 속도'...터치IC 독점 공급 부각 '강세&...
  • [특징주]하이딥, 삼성 '갤워치, 재택치료 상용화 속도'...터치IC 독점 공급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하이딥(365590) 주가가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기반 재활환자 재택 치료 서비스 상용화에 다가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이딥은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부품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에 터치IC를 독점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다.2일 오전 10시23분 하이딥은 전일 대비 1.53% 오른 995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글로벌 기업·금융뉴스 전문매체 ‘더구루’에 따르면 최근 삼성 뉴스룸은 미국법인 디지털헬스팀을 이끌며 심장질환 재택 재활 프로그램 ‘삼성 하트와이즈’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리키 최 스탠포드대학교 임상조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최 교슈는 “우리의 역할은 반드시 직접적이고 일차적인 헬스케어 제공자가 아닐지라도 기술적으로 헬스케어를 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보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하트와이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미국 헬스케어 전문 기업 카이저 퍼머넌트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재택 재활치료 프로그램이다. 만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 환자들이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해 기록한 심박수, 걸음수, 운동시간 등을 기반으로 집에서 편리하게 환자의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 경쟁력을 통해 하트와이즈 프로젝트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하이딥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4에 들어가는 터치IC를 전량 독점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 워치5의 터치IC도 독점 공급을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2.12.02 I 심영주 기자
마한이 조성한 취락지 '담양 응용리 유적' 문화재 됐다
  • 마한이 조성한 취락지 '담양 응용리 유적' 문화재 됐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삼국시대 한반도 중서부·서남부 지역의 토착세력(마한)이 2~5세기를 중심시기로 영산강변에 조성한 대규모 취락지로 당시의 마을 구조, 규모, 시기별 변화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다.‘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 전경(사진=문화재청)2003년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건설 시 처음 발견됐다. 북광주 IC 조성 전 발굴조사 및 5차례의 시·발굴조사를 시행해 해당 문화재구역 내 약 1500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마을의 주거 구역에서는 기본 거주지를 비롯해 토기가마, 저장수혈, 공동창고 등이 확인됐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거듭 겹쳐지거나 포개진 형태의 여러 거주지 유구가 발견돼 마을이 형성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운영됐음을 알 수 있다.또한 영산강과 대전천 지류가 합수되는 비교적 넓은 충적지에 위치해 선사시대부터 문화접변의 중심지가 형성될 수 있는 자연·지리적 환경을 갖춘 곳이다, 영산강 유역의 방형계(네모 반듯한 모양) 주거지와 섬진강 유역의 원형계 주거지가 함께 존재하는 특징을 보인다. 주요 출토유물로는 장란형토기, 호형토기, 완 등 다양한 기종의 생활용기가 확인됐다. 가옥신앙 및 의례와 연관된 조형토기 등 당대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유물도 출토됐다.
2022.12.02 I 이윤정 기자
술담화-hy,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 1만병 판매 돌파
  • 술담화-hy,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 1만병 판매 돌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전통주 구독 플랫폼 술담화는 hy와 함께 출시한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가 2주만에 판매 1만병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술담화와 hy가 협업 선보인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 (사진=술담화·hy)술담화는 지난 14일 전통주 온라인 쇼핑몰 ‘담화마켓’에서 6000병 한정 판매로 막쿠르트를 처음 선보였다.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00병이 팔렸고 출시 3일 만에 6000병이 완판됐다. 이후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생산량을 보강하여 2주 만에 판매 1만병을 넘겼다.막쿠르트는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 넘김이 특징이다. 달콤한 맛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에 떡볶이와 같은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며, 새콤한 맛은 짭조름한 맛을 잡아줘 치즈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막쿠르트는 술에 사용하는 찹쌀과 멥쌀을 포함한 모든 재료들을 국내산으로 사용다.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기계 대신 양조사의 손으로 직접 채주(술을 거르는 작업)를 진행한다. 어릴 적부터 즐기던 추억의 야쿠르트의 콘셉트를 살려 ‘세 살 야쿠르트 여든 막쿠르트’ 문구를 제품 정면에 노출시켰다.이재욱 술담화 대표는 “막쿠르트가 반짝하고 끝나는 제품이 되지 않기 위해선 술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막걸리 제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하나하나 직접 빚고 검수한다”며 “막쿠르트의 흥행을 통해 다채로운 술자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만큼 생산과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데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2 I 김범준 기자
퍼스텍, 인동첨단소재 130조원 리튬 조광권...자회사·유로셀 배터리 협약 부각 '강세&apo...
  • [특징주]퍼스텍, 인동첨단소재 130조원 리튬 조광권...자회사·유로셀 배터리 협약 부각 '강세&apo...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퍼스텍(010820) 주가가 오름세다. 인동첨단소재가 130조원 규모의 리튬 조광권(광물을 채굴 ·취득할 수 있는 권리)을 확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퍼스텍의 자회사 유콘시스템은 인동첨단소재의 관계사 유로셀의 핵심 파트너사이다.2일 오전 9시47분 퍼스텍은 전일 대비 8.53% 오른 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30일 인동첨단소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1지구에 위치한 리튬 광산 개발에 대한 조광권을 취득해 산업통상자원부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인동첨단소재는 해당 광산의 광업권을 갖고 있는 미국 에너지기업 그린에너지글로벌(GEGI)과 지난 8월 리튬 채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를 통해 GEGI가 갖고 있는 900만t 규모의 리튬 광업권 가운데 1차로 121만5000t의 리튬 조광권을 획득했다. 이는 130조원어치의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규모다.인동첨단소재는 2025년까지 1억6180만달러를 투입해 리튬 정광 설비와 증발 연못 등 주요 생산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인동첨단소재는 관계사인 유로셀과 FIC신소재를 통해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부터 완성품에 이르는 배터리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유로셀은 이를 이용해 고용량 배터리를 생산할 방침이다.퍼스텍의 자회사 유콘시스템은 지난 2020년 유로셀과 드론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12.02 I 심영주 기자
삼성전자, 2%대 하락해 6.1만원대로 '풀썩'
  • [특징주]삼성전자, 2%대 하락해 6.1만원대로 '풀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부터 2%대 내리며 6만1000원대로 풀썩 내려 앉았다. 간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5분 전 거래일보다 1300원(2.08%) 내린 6만143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400원(1.65%) 내린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물가 안정 기대감을 노피는 경제지표 발표에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이 지속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는 경제지표 결과와 다우 지수 하락에 차별화 장세가 진행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0.78% 하락한 2804.70에 거래를 마쳤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미즈호가 재고 증가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됐고, 3.75% 하락했다. 웨스턴디지털도 목표주가 하향 조정 영향에 2.48%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둔화와 전일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면서 한국 증시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11월 한국 수출이 예상보다 둔화된 소식도 향후 수출 대형주 실적 둔화를 의미해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말했다.
2022.12.02 I 이은정 기자
 검은 운동화 마니아..이재용 회장 최애 신발은
  • [누구템] 검은 운동화 마니아..이재용 회장 최애 신발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난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원청사. 이날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열리는 날이었다. 해당 재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출석했다. 법원에 들어서기 위해 차에서 내려 걸어가던 이 회장은 갑자기 날아든 계란에 맞을 뻔하면서 화제가 됐다.계란 투척사건과 함께 이날 주목을 끌었던 점 중 하나는 이 회장이 착용한 신발이다. 계란을 피하는 이 회장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신발이 포착되서다. 평소 이 회장은 구두를 자주 신지만 때와 장소에 따라 중저가와 명품 브랜드 검은 운동화를 주로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 부회장이 1일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에 도착한 모습(왼쪽), 지난해 8월 재판 출석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날 이 회장인 착용한 신발은 미국 캐주얼 브랜드 스케쳐스의 ‘고 워크 아치핏 워킹화’로 제품 가격은 10만원대다. 이 제품은 가볍고 쿠션감이 좋아 직장인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 출석했을 당시에도 동일 제품을 착용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2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를 만났다. (사진=삼성전자)평소 이 부회장은 시간·상황·장소(T.O.P)에 따라 다른 패션 스타일링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22일(현지시각) 구글 본사를 방문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을 만났을 당시 이 부회장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벨루티’의 쉐도우 니트&레더 스니커즈를 착용했다. 니트 재질의 신발은 분리 가능한 패딩 인솔을 넣어 착용감을 배가한 게 특징이다. 제품 가격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4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벨루티는 지난 1895년 설립돼 4대에 걸쳐 성업 중인 브랜드다. 벨루티의 제품은 구두가 가장 유명하고, 가방, 지갑, 벨트, 스니커즈 제품도 인기가 많다. 벨루티는 지난 1993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인수된 이후 굴지의 명품 브랜드의 계보를 잇고 있다. 국내에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비롯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에 입점해있다.
2022.12.02 I 백주아 기자
외국인 관광객도 내년부터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
  • 외국인 관광객도 내년부터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본인인증, 결제계좌 연동 등의 문제로 외국인 관광객은 사용이 어렵던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이 내년부터 가능해진다. 라이크어로컬, 글로벌리어 등 관광 스타트업(신생벤처회사)이 모바일 택시 호출 플랫폼 아이.엠(I.M) 택시, 티머니 온다(onda) 등과 함께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대도시에 비해 대중교통망이 부족한 지방 중소 도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라이크어로컬, 아이.엠 택시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모바일 택시 호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서울시는 “그동안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지 쉽지 않았다”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관광과 택시 업계에도 기존 한계를 뛰어넘어 시장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서울시가 이번에 시범 도입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는 ‘선결제’ 방식이 특징이다. 현재 사용되는 택시 호출 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한 본인인증과 국내 카드와 은행 계좌를 통한 결제 방식으로 단기 체류 외국인이 사용하기엔 여러 제약이 따랐다.관광 스타트업(신생 벤처회사) 라이크어로컬은 이러한 문제점을 선결제 방식으로 해결했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동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확정 요금을 알려주고 안내된 확정 요금을 선결제하면 운행 가능한 택시가 배정되는 방식이다. 거리와 시간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자동으로 반영해 바가지 요금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 현지 지리가 낯선 외국인의 입장을 고려해 위치는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가 자동으로 인식하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언어도 영어와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4개 언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달 31일까지인 시범운영 기간동안 라이크어로컬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올해 서울시 관광새싹기업 공모전 선정기업인 라이크어로컬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관광 스타트업이다. 라이크어로컬은 올해 초부터 택시 호출 플랫폼 아이.엠 택시 등과 협력해 최근 서비스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웹페이지 형태로 시범 운영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는 모바일 앱 형태의 정식 버전을 2023년 선보일 예정이다.티머니 온다는 관광 스타트업 글로벌리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2023년 정식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는 개발 단계에서 싱가포르 항공과 제휴를 마쳐 항공사 앱을 통해 항공 예약을 하고 서울에 도착한 관광객은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글로벌리어는 이창현 대표가 2018년 미국에서 창업해 2020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AI(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여행 플래너와 항공·숙박 예약 통합 서비스를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싱가포르항공이 주최한 트래블 테크 경연대회 ‘앱 챌린지(App Chanllenge)’에서 한국 스타트업 가운데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글로벌리어는 서울시 관광새싹기업 공모전에 이어 한국관광공사 우수관광 스타트업 대상도 수상했다.
2022.12.01 I 이선우 기자
SK, 인사 키워드 ‘안정·글로벌’…경기 불확실성 대응(종합)
  • SK, 인사 키워드 ‘안정·글로벌’…경기 불확실성 대응(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김응열 기자] SK그룹이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에 초점을 맞춘 안정적 인사를 단행했다.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 대신 현재의 체계에서 핵심 사업을 키우고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SK그룹은 1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안정’과 ‘글로벌’이다.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의 특징으로 요약된다.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사진=SK)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관계사 부회장은 모두 유임됐다. 단, 부회장단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현장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현재 7개 위원회 체제를 유지하고 멤버사의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략위원회를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조대식 의장은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2017년 선임 이후 2년 임기의 의장 자리를 4번째 맡게 됐다. SK이노베이션과 각 사업 자회사들은 미래 사업의 핵심축으로 꼽는 그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SK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SK이노베이션은 신규사업 개발과 연구개발(R&D)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글로벌 첨단기술 현장에서 유망기술을 발굴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을 신설하고 ‘성과관리담당’도 신설해 사업자회사들의 이익개선활동에 대한 지원 기능을 보강했다. 그린 사업 중심으로 창출된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담당할 ‘IR담당’도 새로 만들었다.SK㈜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을 강화했다. CFO는 재무관리뿐만 아니라 사업 시너지 제고 등 종합적 관점에서 최고경영자(CEO)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가 사장으로 승진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SK하이닉스는 북미 등 글로벌 강화와 확대에 주력한다. 최태원 회장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반도체 한파와 미·중 패권경쟁이란 복합위기 돌파를 위해 ‘미래전략’ 산하 ‘글로벌전략’을 신설하고 글로벌 생산시설 전개와 지역별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오퍼레이션 태스크포스(TF)’를 CEO 산하에 구성했다. 고객지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세일즈 앤 마케팅(GSM)’ 조직의 변화도 추진한다. GSM은 해외영업을 맡는 ‘글로벌 세일즈’와 ‘마케팅·상품기획’으로 나눠 두 조직이 전문성을 높이고 세분화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내 의사결정 체계도 축소한다. 경영판단의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안전개발제조담당과 사업담당 조직을 폐지하고 CEO와 주요 조직 경영진 간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대체로 안정적인 인사가 이어졌으나 SK하이닉스는 젊고 유능한 기술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성장기반을 탄탄히 하고 조직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높이기로 했다. 높은 기술 역량을 갖춘 여성 임원 고은정 담당을 신규 선임하고 1980년생 박명재 담당을 차세대 기술인재로 발탁했다.SK케미칼은 안재현 SK디스커버리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고 SK디스커버리는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큰 폭의 변화 대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멤버사의 성장 스토리 실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2.12.01 I 김은경 기자
한요한 "'타임머신', 스스로를 인정하게 만든 앨범"②
  • 한요한 "'타임머신', 스스로를 인정하게 만든 앨범"[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기타리스트에서 힙합 가수가 된 흔치 않은 길을 걸은 만큼 한요한의 음악은 매력 포인트가 다양하다. 일단 강력한 록사운드 기반 힙합 음악에 랩과 보컬이 더해졌다는 점에서 쾌감이 강하다. 그에 걸맞게 가사도 시원시원하고 솔직해서 듣는 재미가 배가 된다. 더불어 이별을 테마로 한 곡의 경우에는 섬세한 감성과 가사의 공감력이 발라드곡 못지않아서 가슴 한구석을 건드리는 지점이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작업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한요한은 “직설적이고 이해하기 편안한 음악이라는 점이 제 음악의 특징이자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가끔 ‘가습기’라는 곡의 경우처럼 신박한 표현 방식의 가사를 쓰는 점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한요한은 얼마 전 1년 만의 새 정규앨범인 4집 ‘타임머신’을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버킷리스트’와 ‘월화수목금토일’을 비롯해 ‘아이 돈트 노우’(I DON‘T KNOW), ’링 링 링‘(RING RING RING)’, ‘멀어지는 너’, ‘너의 곁에 숨을 쉬고 있었어’, ‘지킬게’, ‘컸어’, ‘라잇 나우’(Right now) 등 10곡으로 꽉 채웠다. ‘타임머신’에 담은 곡들 중에는 기존 발표곡들과 결이 살짝 다른 곡들이 꽤 된다. 2집과 3집으로 성취를 거둔 뒤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하고 만든 결과물이라서다. 한요한은 “히트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작업을 했고 결과적으로 자서전 같은 느낌의 앨범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강점이 되는 부분 더 뽑아내자는 생각으로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마치 다양한 포켓몬을 잡아보듯이 해보지 않았던 음악적 시도를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다”며 미소 지었다. 아울러 한요한은 “제가 어떤 감정과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를 음악을 통해 팬들에게 전해보자는 생각도 강했다”고 설명을 보탰다.앨범의 첫 트랙인 ‘아이 돈트 노우’와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버킷리스트’가 그런 지향점이 잘 반영된 곡이다. 한요한은 “그동안 발표한 이별 노래들의 주제는 대부분 ‘돌아와줘’였다. 그런데 ‘아이 돈트 노우’의 경우 ‘네가 잘못했잖아’라고 말하는 곡이라 느낌이 다르다”고 소개하면서 “이런 식으로 처음 가사를 써보면서 시원함을 느꼈다”고 했다. 뒤이어 ‘버킷리스트’에 대해선 “물욕이나 야망이 낭만을 이길 수 없다는 걸 느낀 뒤 쓴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음악으로 돈을 벌어 외제차를 샀을 때의 행복감이 학창시절 아빠에게 mp3를 선물 받았을 때보다 덜했다. 그때 더이상 채우는 것에 집착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에피소드도 꺼냈다.한요한은 ‘타임머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빵 터질 히트곡이 될 만한 곡이 담긴 앨범은 아니지만, 앞으로 제가 오래오래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줄 중요한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슬럼프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도 영감이 떠오르면 메모장에 기록을 하고 종종 억지로라도 기타를 쳐보기도 했어요. 돌아보면 음악을 완전히 놓지 않고 버틴 제 자신이 대견해요. ‘타임머신’을 계기로 비로소 스스로를 인정하게 됐고, 그렇기에 이제 더이상 타인에게 증명하는 일은 저에게 중요치 않아요.”새롭게 꺼낼 음악도 준비돼 있고 구상 중이 곡들도 많다. 이달 중 절친한 음악 동료 김승민과 작업한 합작 미니앨범의 선공개곡을 발매할 예정이고, 부산에서도 4집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동안 멈춰 있었던 소속 힙합레이블 저스트뮤직의 단체 음악 활동도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귀띔도 했다.인터뷰 말미에 한요한은 “음악을 내는 것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기로 한 만큼 내년부터는 음악을 더 자주 내려고 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더 저다운 모습을 음악을 통해 자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2.12.01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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