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외부서 파악힘든 AI 신약개발기업 실상...알짜 기업은
  • 외부서 파악힘든 AI 신약개발기업 실상...알짜 기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인공지능(AI)이 대세가 되면서 바이오 산업에서도 AI 신약개발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AI 신약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 어필되면서 관련 시장은 물론 AI 신약개발 기업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고, 개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외부에서 판단하기 쉽지 않아 투자자들의 투자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이다.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은 약 50여개사로 추정된다.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최근 5년 사이 설립됐는데, 정보가 공개된 29개 기업에 대한 투자 총액은 6000억원에 달했다. 제약사부터 바이오 기업까지 AI 신약개발플랫폼 기업과 다양한 협업에 나서고 있을 정도로 업계 주목도가 높다. AI 신약개발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6300억원에서 연평균 28.63% 성장해 2027년 약 4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약개발 상용화까지 평균 10~15년이 걸리고,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하지만, 성공률은 1만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후보물질 탐색 단계에서 무한대에 가까운 물질 탐색 △소요 비용과 시간 대폭 축소 △임상 성공 확률이 높은 물질 발굴 등의 장점이 있다.문제는 AI 신약개발 기술과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 외부에서 알수 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라는데 있다. 성공 사례는 물론 기술과 관련해 공개된 자료도 많지 않고, 신빙성도 낮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AI 신약개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외부에서 파악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대부분 기술 공개를 꺼린다”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 문제도 있고, 기술을 공개하는 순간 사업적인 우위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코카콜라가 제조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데일리는 투자자 보호 및 정보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AI 신약개발 업계 사정에 능통한 전문가 3인에게 관련 기업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협업·투자·합성랩 구축, 3가지 요소 살펴야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투자 기업 A 대표, AI 신약개발 기업 B 대표,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갖춘 바이오 기업 C 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민감한 문제라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익명을 전제로 공통적으로 3가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AI신약개발업체가 제대로 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3대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협업하거나 기술을 공유하는 확실한 파트너 확보 △신뢰할만한 기업 및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 유치 △임상단계까지 진행할수 있는 AI신약개발력과 합성랩 구축 등이 그것이다.A 대표는 “직접적인 기술 경쟁력은 알기 힘들지만, AI 신약개발 기업의 경우 협업 파트너 또는 기술 사용 파트너가 어디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며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어떤 기업이나 기관이 투자했는지도 보면 그 회사에 대한 경쟁력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B 대표는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 등 좋은 기업이나 하우스로부터 투자를 받으려면 심사과정에서 기술력에 대한 부분이 공개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도 고려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데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했다.C 임원은 “AI는 범용화된 기술로 봐야한다. 데이터가 좋아야 AI가 잘 돌아갈 수 있는데, 아직 오픈소스 데이터들은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다”며 “AI 신약후보물질을 수백만 개 설계하는 것보다, 신약이 될 만한 설계도를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후보물질 발굴 뿐만 아니라 임상 단계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 확보 유무도 기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 신약개발이 합성랩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하고 알고리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축 및 실험 비용 등이 막대하게 소요되겠지만, AI 신약개발 기업 임장에서는 자체 실험을 통해 자사 AI를 검증하고 성능을 개선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결국 합성랩 구축을 통해 AI 신약개발 기술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단순 후보물질 발굴만이 아닌 임상 적용까지 가능한 기업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 중 합성랩을 구축하고 임상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 곳은 스탠다임, 팜캐드, 온코크로스, 파로스 등 소수에 불과하다.(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슈뢰딩거-스탠다임, 국내외 선두 비결 들여다보니세계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선두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은 슈뢰딩거다. 슈뢰딩거는 1990년 설립된 이래 50여개가 넘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게이츠가 2010년부터 2019년 까지 지속 투자했고, 구글벤처스와 디어필드 같은 대형 기관도 투자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체랩에서 신약개발도 하고 있고, 길리어드 사이언스, 사노피, 노바티스, 다케다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스탠다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15년 설립된 스탠다임은 신약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발굴 등 저분자 신약 발굴 전주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누적 투자 금액이 약 800억원을 상회하는데, 이는 국내 비상장 AI 신약개발 기업 중 가장 높은 규모다. SK케미칼(285130)과 카카오벤처스가 주요 투자자이며,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도 1000만 달러(120억원)를 투자했다. 협업 기업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SK케미칼, 한미약품(128940), HK이노엔(195940) 등으로, 합성랩까지 확보한 상태다. 합성랩은 AI 플랫폼이 발굴한 후보물질을 실제로 합성하는 곳으로, 합성 가능한 물질인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정교한 데이터를 자체 생성하는 합성연구소다. AI로 후보물질을 발굴해 그 데이터(설계도)를 고객사에게 전달하면, 고객사는 데이터 대로 합성을 해 단백질을 만든다. 하지만 데이터 대로 합성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AI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부정확한 데이터가 유입돼 실제와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같은 오류를 줄이고 검증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합성랩이다. 반면 몇몇 AI 신약개발 기업들은 시장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 2020년 한 제약사는 AI 신약 기업과 신약개발 계약을 맺은지 얼마 안돼 계약을 해지했는데, 그 이유가 낮은 기술력 때문이었다. 신약개발 기업 에이디생명과학 자회사 에일론은 2018년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설립됐지만, 모회사의 코스닥 상장 실패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명을 사피엔스바이오로 바꿨다. 현재는 모회사 신약개발에만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신테카바이오(226330)도 위기를 맞고 있다. 핵심 AI 플랫폼 계약 건수가 1건에 불과하고, 매출은 2년째 0원이다. 이렇다 보니 3개 연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2년내 매출 30억 달성에 실패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3.02.07 I 송영두 기자
‘이만배’ 노틸러스, 베트남서 ‘주키즈’ 학습만화 만든다
  • ‘이만배’ 노틸러스, 베트남서 ‘주키즈’ 학습만화 만든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교양 웹툰 플랫폼 ‘이만배’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노틸러스는 베트남 국민 캐릭터 ‘주키즈’(ZOOKIZ) 제작사 플랫팜과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노틸러스는 교양 웹툰 분야의 전문성으로 바탕으로 주키즈 캐릭터를 이용해 학습만화를 기획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다양한 과학 분야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간단한 실험도 해 볼 수 있는 교구 등을 담은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 스쿨’을 베트남에서 출시한다.노틸러스는 지식교양 웹툰 콘텐츠를 만드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 서비스를 통해 100편 이상의 웹툰 교양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털(VC)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등이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주키즈는 베트남 청소년과 20대에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다. 현지 메신저 ‘잘로’(ZALO)에서 가장 많이 전송되는 캐릭터다.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인기를 바탕으로 주키즈 모바일 이모티콘과 웹툰이 제작됐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돼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키즈 애니메이션은 올 1분기 베트남 공중파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주키즈의 수상한 과학 스쿨을 기획한 이명선 노틸러스 콘텐츠 리더는 “기존 학습만화는 국내 시장에 초점을 두고 제작되고 해외 진출을 할 때 단순 번역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키즈 시리즈는 철저하게 해외 현지화 전략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콘텐츠 제작자로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지난해 베트남 국가 경제 성장률은 8% 수준이다. 현지 도서 시장 규모는 2014년 2370억원에서 2024년 7800억원 이상으로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 린 주키즈 베트남 법인장은 “교육 분야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 나가고 있다”며 “노틸러스의 기획력과 흥미로운 스토리에 기반한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스쿨은 베트남의 대표 학습 콘텐츠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는 “필요한 지식과 재미를 전달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키즈의 과학 스쿨을 베트남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대표 IP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3.02.07 I 김정유 기자
이화영 옥중 서신…"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과 관련없다"
  • 이화영 옥중 서신…"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과 관련없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의 대북 송금이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같은 보도는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쌍방울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부지사는 6일 변호인을 통해 구치소에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는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쌍방울이 경기도를 위해 북한에 금전을 제공할 이유가 없다”며 “대북송금이 필요한 경기도의 어떠한 대북 활동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이화영이 검찰의 출석에 응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등 허구적 사실이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있다”며 “이화영은 재판 도중 검찰 측으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재판 일정상 출석 요구일을 변경해 달라고 한 게 전부”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전 부지사는 “일주일에 2회씩 재판을 받고 있다. 1회 재판에 대개 4명의 증인 신문을 하고 있고 2만 쪽 이상에 달하는 증거서류를 살펴보지도 못하고 재판을 하고 있다”며 “방어권을 제대로 보장한다면 충분히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진실을 찾고자 하는 진지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당사자의 방어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환경과 여건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앞서 김성태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2019년 1월(200만 달러)과 4월(300만 달러) 11월(300만 달러) 등 3차례에 걸쳐 800만 달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1월과 4월에 건넨 500만 달러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사업 비용으로 11월에 건넨 300만 달러는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하지만 이 대표 측은 김 전 회장과의 관계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김 전 회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쌍방울과 관련해선)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 없다”, “검찰의 주장은 소설”이라고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다만 김 전 회장과의 통화가 있었다는 등의 정황이 제기되자 이 대표는 “술 먹다가 (김 전 회장의) 전화를 바꿔줬다는 얘기가 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술 먹고 전화하는 일이 많다”라고 말했다.
2023.02.06 I 김민정 기자
비엘팜텍 자회사, 관절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천심련’ 상용화
  • 비엘팜텍 자회사, 관절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천심련’ 상용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065170)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는 ‘에이크롬’과 공동 개발한 건강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천심련추출물’(ParActin®) 상용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천심련’(Andrographis paniculata)은 인도, 그리스, 중국 등의 ‘아유르베다’, ‘우나니’와 같은 전통의학서에 기록된 전통 약용식물이다. 항염증, 항산화, 항바이러스, 면역증강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고,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그리스 등에서 건강식품 원료로 쓰인다. 비엘헬스케어는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건강 신원료 천심련추출물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별인증을 받았다. 기능성 원료 개별인증을 위한 인체적용 시험 결과에 따르면 남녀 103명을 대상으로 천심련추출물 300㎎을 12주간 매일 섭취한 결과, 관절염 지표인 ‘워맥(WOMAC) 지수’가 4주차부터 개선됐다. 관절 통증지수 외 세부항목인 관절강직성, 신체기능지수도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섭취 12주차에 실시한 삶의 질 지수(SF-36)와 만성피로도 지수(FACIT)도 개선됨을 입증했다. GLP 독성평가 기관에서 실시한 안전성 평가에서도 장기간 섭취시 발생할 수 있는 간 기능, 신장 기능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비엘헬스케어는 GMP 인증을 받은 충북 오창 공장에서 천심련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해 ODM 사업 파트너들을 통해 상반기중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모회사인 비엘팜텍에도 천심련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해 비엘팜텍의 자체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023.02.06 I 나은경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임박②
  • [2023 유망바이오 기업 톱10] 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임박②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이중항체부터 방사성의약품까지 총 10편에 걸쳐 ‘2023 유망 바이오 섹터 톱10’ 기획을 연재했다. 이어 2월에는 팜이데일리가 선정, 집중 조명한 유망 바이오 섹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표 기업들을 차례로 심층 분석한다 . 팜이데일리 구독자는 물론 바이오 기업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투자정보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편집자 주].31호 신약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은 국산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 후보로 첫손에 꼽힌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000100)이 지난 2015년 오스코텍(039200)에서 도입해 2018년 얀센에 기술이전한 항암 신약으로, 기술수출료는 12억6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전통 제약사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곳이지만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통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에 쏟아부은 자금은 지난 2015년 5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약 1800억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수는 4개에서 13개로 늘었다. 아낌없는 투자의 산물인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의 성장 축이 전통 케미칼에서 바이오 신약으로 옮겨진 것을 상징한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의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효자 품목이 될 뿐 아니라 어느덧 블록버스터 의약품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올해는 레이저티닙과 관련한 또 다른 모멘텀이 줄대기 중인 만큼 유한양행 주가 흐름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이 이번 팜이데일리 ‘유망 바이오 기업 톱10’ 시리즈 기업에 포함된 배경이다. 레이저티닙은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의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이 신약은 202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차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됐다.조건부 허가 후 진행한 레이저티닙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0.6개월로, 대조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투여군(9.7개월)보다 유의미한 생존기간 개선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1분기 안으로 레이저티닙을 2차에서 1차 치료제로 승격하는 적응증 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되면 급여 적용과 그에 따른 약가 협상 절차를 밟는다.유한양행 본사.(제공= 유한양행)◇잘 키운 신약 하나… “영업익 100% 이상 증가”급여 적용 시 레이저티닙은 연간 1000억원 대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의약품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국내 폐암 1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3000억원 대로 추정되는데, 이 중 3분의 1 이상을 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차지하고 있다. 다만 타그리소는 아직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레이저티닙이 1차 치료제 승인 후 급여 적용이 된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셈이다.레이저티닙 급여 적용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타그리소가 아시아인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아직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한 반면, 레이저티닙은 아시아인에 특화된 유전자변이 하위 분석 결과를 확보했다. 가파른 국내 매출 성장세도 급여권 진입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평가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차 치료제로 2021년 7월 출시된 레이저티닙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15억원을 기록, 출시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개발 항암제 중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레이저티닙이 처음이다.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레이저티닙 매출액을 보수적으로 300억원으로 잡아도 유한양행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 9071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을 각각 달성할 전망이다. 키움증권도 유한양행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6% 증가한 635억원으로 추정했다. 레이저티닙 마일스톤이 유입된다면 추정치는 상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저티닙에 대한 한국 외 세계 판권을 갖고 있는 얀센의 글로벌 상업화 전략에도 관심이 모인다. 얀센은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른 향후 추가 로열티도 얻을 수 있다. 얀센은 지난해 10월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이내 연간 매출 50억 달러(7조 1300억 원)를 넘길 수 있는 파이프라인 5개 중 하나로 아미반타맙와 렉라자 병용치료제를 언급하기도 했다.◇함께 돈 버는 바이오텍도 주목유한양행에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한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도 모멘텀이 기대된다. 두 회사는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판매로열티 40%를 각각 20% 비율로 나눠 받는다. 실제 기술수출 마일스톤으로 오스코텍의 2020년 매출은 435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드물게 돈 버는 기업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레이저티닙이 국내 1차 치료제 허가 및 보험 승인을 받는다면 오스코텍과 자회사의 로열티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 제노스코는 메리츠증권이 100억~150억원 규모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제2의 레이저티닙 나오나 유한양행은 올해 레이저티닙을 필두로 글로벌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회사가 현재 집중하는 파이프라인은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파트너링 대상을 찾고 있다. 이 물질은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했다. 계약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유한양행이 도입한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이다.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졸레어’ 보다 염증을 유도하는 IgE(면역글로불린E) 억제 효과와 효능 지속성이 높다고 판단, 레이저티닙 다음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연 매출 4조원에 달하는 졸레어의 특허 만료는 2024년이다. 후속 물질을 발굴해야하는 노바티스를 포함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시점을 내년 말쯤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주요 파이프라인.(자료= 삼성증권)
2023.02.06 I 석지헌 기자
청년 농촌 정착 지원…3년간 임대주택 120호 공급
  • 청년 농촌 정착 지원…3년간 임대주택 120호 공급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위해 2025년까지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계획 예시(사진=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023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 4개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귀농·귀촌 가구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는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이번 청년농촌보금자리는 농촌 청년의 맞춤형 주거 수요를 반영해 4개소를 선정했다. 각 사업지구에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공동육아 나눔 시설과 문화ㆍ여가 커뮤니티시설 각 1개 동을 복합ㆍ설치한다. 지구당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원)을 4년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4개소 중 삼척시, 공주시, 김제시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음성군은 지역 산업단지 기업체의 양질의 일자리와 연계하여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지역에 청년 맞춤형 주거단지와 일자리를 연계 지원함으로써 향후 청년층의 유입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농식품부 측은 기대했다.한편 보금자리조성 사업은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현재 총 5개소가 선정됐다. 이 중 4개소(△충북 괴산군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상주시)는 입주를 완료(총 118세대)했다. 1개소(경남 밀양시)는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올해부터는 귀농ㆍ귀촌 희망자 등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ㆍ보급한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를 주거단지 조성 시 활용해 설계비 부담을 줄이고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하경희 농식품부 농촌계획과장은 “농촌지역 청년층의 문화ㆍ보육 등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업을 통해 귀농ㆍ귀촌한 청년 가구가 쾌적한 주거에서 생활하며,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매개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2.06 I 김은비 기자
'뇌전증 치료제' 힘주는 SK바이오팜, 올해 흑자 전환 노린다
  • '뇌전증 치료제' 힘주는 SK바이오팜, 올해 흑자 전환 노린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 전환이 예상되는 SK바이오팜(326030)이 올해 흑자 전환을 노린다. SK바이오팜의 간판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매출 증가와 더불어 경영진 교체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SK바이오팜의 흑자 전환 시기는 올해 4분기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의 주요 파이프라인. (사진=SK증권)◇세노바메이드, 美매출 올해 2440억원 예상3일 바이오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지난해 연간 108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2021년에 기록했던 영업이익 950억원에서 적자전환되는 것이다. 제품을 판매한 매출보다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가 더 많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SK바이오팜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2590억원이 예상되는데 판관비는 3280억원이 전망된다.SK바이오팜이 올해 기대하는 부분은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의 세노바메이트(미국 판매명 엑스코프리)의 판매 증가다.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61억달러(약 7조5000억원)로 이 중에서 약 54%인 33억달러(약 4조1000억원)를 미국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내년 약 41억달러(약 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는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서 잘팔리는 이유로 유씨비제약의 빔펫(Vimpat)이 2021년 3월에 특허가 만료된 점을 꼽고 있다. 빔펫은 2021년 글로벌 매출이 17억4000만달러(약 2조1500억원)에 달하는 뇌전증 치료제 1위 의약품이다. 빔펫의 특허 만료로 미국시장에서 단독 투여와 병용 투여 모두 품목허가를 받은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를 함께 처방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세노바메이트가 2028년 뇌전증치료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세노바메이트는 국내 제약사가 후보 물질 발굴부터 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독자 개발한 최초의 신약으로 2020년 5월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세노바메이트의 완전 발작소실 비율은 28%로 빔펫(4.6%)보다 월등히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엑스코프리의 영업력 강화를 주된 목표로 삼고 의료 전문가와 환자 대상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대면 영업 환경이 개선되면서 미국 미국 판매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영업·마케팅 조직 재정비를 통해 영업 효율화를 극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미국 TV광고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세노바이트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약 1770억원, 올해 매출은 2440억원이 예상된다. 세노바메이드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출시를 허가받으면서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5대 경제대국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는 세노바메이트가 출시되지 않았다. SK바이오팜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에서 뇌전증 환자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3상을 진행 중이며 한국시장은 2025년 출시가 예상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전신발작(PGTC)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뇌전증 전용 디바이스와 시너지도 기대아울러 업계는 경영진 교체도 SK바이오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조정우 전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동훈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조 전 대표의 경영전략 중심이 연구개발(R&D) 기반이었다면 이 대표는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을 역임했을 당시 SK팜테코의 이포스케시 인수를 주도했고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CBM에 대한 투자를 성사시켰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기기)와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SK바이오팜은 △제로 글래스TM(Zero GlassesTM) △제로 와이어드TM(Zero WiredTM) △제로 헤드밴드TM △제로 이어버드TM △제로 헤드셋TM 등의 뇌전증 전용 기기도 개발했다. 이들 기기는 환자 뇌파와 심전도,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발작 발생을 감지한다. 환자에게 발작 감지 알림을 제공하면서 이력을 기록·분석해 질환 관리를 돕는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세노바메이트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 손익분기점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전망한다”며 “이후 2024년에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6 I 신민준 기자
SSG닷컴, 밸런타인 행사..“초콜릿부터 럭셔리 상품까지”
  • SSG닷컴, 밸런타인 행사..“초콜릿부터 럭셔리 상품까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은 오는 12일까지 일주일 간 ‘로맨틱 밸런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SSG닷컴 ‘로맨틱 밸런타인’ 행사. (사진=SSG닷컴)이번 행사는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부터 초콜릿, 캔디, 밀키트 등 그로서리(장보기) 상품, 가격대별 ‘선물하기’ 상품 추천까지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상품, 혜택 위주로 행사를 구성했다. 이 기간 쓱닷컴은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행사 상품에 한해 최대 10%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 2종을 매일 오전 9시마다 선착순 1만 명에게 발급한다. 라이프스타일에서는 패션, 잡화, 뷰티 등 카테고리에서 엄선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프레드 페리’의 신상품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디젤’ 등 남성 손목시계 상품을 최대 61%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몽블랑’의 필기구, 벨트 등 잡화, 액세서리 상품과 ‘조 말론 런던’의 새 컬렉션인 ‘셀러브레이팅 더 로즈’ 도 만나볼 수 있다. 그로서리(장보기)에서는 초콜릿, 캔디 등 밸런타인데이 대표 품목부터 홈파티용 밀키트, 스테이크 등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리온(271560), 롯데제과(280360), 매일유업(267980), 해태제과식품(101530) 등 국내 제과 브랜드의 초콜릿, 캔디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5000원 즉시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이마트(139480) 자체브랜드(PL) 상품인 ‘피코크’ 초콜릿 상품은 구매 개수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지는 ‘다다익선’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수제 초콜릿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트리투바’의 ‘크로캉 세트’,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의 ‘밀키팜 카라멜’, ‘구아우쇼콜라’의 ‘파베초콜릿’ 등을 10~15%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파티 상품으로는 ‘프레시지’의 ‘아메리칸 페퍼 스테이크’를 30% 저렴한 가격에, ‘바위파스타바’의 ‘클래식 까르보나라’를 2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로 제격인 상품을 5만원 미만 상품부터 50만원 이상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제안한다. 5만원대 미만 상품으로는 파자마 등 홈웨어 상품을 50만원대 이상으로는 럭셔리 브랜드의 지갑 등 액세서리 상품을 준비했다. 신규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반값다딜 밸런타인 특집’ 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행사 상품을 정상 가격 대비 최대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특별한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를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백주아 기자
질문이 중요한 시대…韓 AI산업의 위기와 기회
  • 질문이 중요한 시대…韓 AI산업의 위기와 기회[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의 투자 리서치 회사인 ARK Invest는 지난 22일 현재 챗GPT 일 사용자수를 1,500만 명 정도로 추정했다. 출시 일주일만에 일 사용자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40일만에 일 사용자수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AI 개발 속도가 너무 빨라졌어요. 구글이 지난해 말 챗GPT에 대응하기 위해 사내에 ‘코드레드’(적색경보)를 발령한 것도 같은 맥락이죠.”“예전 알파고-이세돌 9단 대국 이후 AI돌풍이 불었는데, 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선 챗GPT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들거나 초거대 AI 수요 확대에 맞춘 스타트업 창업이 늘고 있어요.”“대통령도 챗GPT를 언급하지 않으셨나요. 이제 부처나 공공기관에서 장관님, 원장님 축사는 챗GPT에 맡기고 직원들은 민생에 힘쓰라고.”실제 인간과 비슷한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ChatGPT)의 돌풍이 국내 IT 업계를 휘감고 있습니다. 지난주 만난 기업인들은 하나같이 챗GPT를 두고 이런저런 말을 합니다. 위기감도 크고 기회로 보기도 합니다.그럴 것이 챗GPT를 사용해본 사람은 놀라운 경험을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유료 버전(월 20달러, 약 2만 5000원)도 내놓는다고 발표했지만, 무료 버전만으로도 쉽게 시장 조사 리포트를 쓸 수 있습니다. 유료버전은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더 빠른 응답과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에도 AI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챗GPT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최신 AI 언어모델인 GPT-3.5를 사용해 이용자 질문에 맞는 답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이나 스캐터랩의 ‘이루다’ 처럼 개인 간 사적인 대화가 중심이 아닙니다.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을 둬 정보를 생성하는, 지식 대화가 핵심이죠.검색 회사만 위기인가…스타트업들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세계 스마트팜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쓰려 한다면, 현재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으로는 여러 질문(검색어)을 던지면 나오는 수많은 검색 결과 중 제가 이 중 몇 개를 픽업한 뒤 보고서를 써야 합니다. 하지만, 챗GPT는 확률적으로 가장 적확한 답 한 가지를 제시해주죠. 이를테면, ‘write outline of report about global smart farm market(세계 스마트팜 시장에 대한 보고서 개요를 작성)’이라고 물으면 바로 index(색인)를 만들어 주고, 이후 각 항목에 따라 또다시 질문을 넣으면, 1~2분 만에 답을 주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질문인데, 얼마나 질문을 잘하느냐에 따라 답변도 달라집니다. 질문이 중요한 것이죠. 집중하면 1시간 이내에 세계 스마트팜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쓸 수 있죠. 주로 시장 데이터는 1년 뒤 업그레이드 되는 터라, 최신 정보는 검색에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현재 챗GPT에 입력된 데이터는 2021년까지여서 최신 정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서치(인터넷 검색)를 대체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그래서 구글이 ‘챗GPT’에 맞설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AI스타트업인 앤스로픽에 4억달러(약 5천억 원)를 투자했죠. 국내 검색 1위 네이버도 올 상반기 내에 네이버만의 업그레이드 된 검색 경험 ‘서치 GPT’를 선보이는 게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 AI 스타트업들도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투자받은 스타트업들은 AI나 블록체인 쪽이 많았습니다. 이중 이미지 생성이든, 비디오 생성이든 텍스트 생성이든 소위 생성 AI를 개발하는 회사들도 상당합니다. 기업간(B2B)공급 형태로, 금융사나 제조사 등에 비정형데이터를 쉽게 추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들도 있죠. 그런데, 챗GPT를 개발하는 오픈AI가 일반 개인용 무료 챗봇(또는 일부 유료화 챗봇)외에 B2B 제휴 형태로 국내 산업계로 직접 들어온다면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의 AI를 연구하던 국내 스타트업들이 얼마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챗GPT로 AI 투자 몰릴 듯…위기는 기회다챗GPT를 계기로 AI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 AI 업종에 돈과 사람이 몰리는 점은 기회입니다.적어도 국내 시장에선 영어 기반 모델이 조기에 정착하기 힘든 상황도 고려할만 하죠. 전 세계적으로 구글 검색이 1위가 아닌 몇 안 되는 나라가 우리나라인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SK텔레콤이 ‘에이닷’을 개발하면서, 초거대 언어모델인 GPT-3와 유사 성능을 보이는 한국어 범용 언어모델(GLM) 개발을 위해 국립국어원과 제휴한 것이나, 네이버가 외국 기업들이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네이버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도 같은 이유죠.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에서 원장님 축사를 쓸 때는 토종기업의 생성AI가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챗GPT를 계기로 인간의 역사를 바꿀 AI 혁명이 빨라질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가 정치 문제로 다투는 사이, 데이터 규제를 엄격하게 하면 바로 개인정보가 보호할 것이란 생각에만 몰두한 사이, AI 산업은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식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2023.02.05 I 김현아 기자
'나혼자산다' 전현무, 22년 한라산 정기→23년 디톡스…연초마다 터진다
  • '나혼자산다' 전현무, 22년 한라산 정기→23년 디톡스…연초마다 터진다
  • ‘나혼자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난해 연초 한라산 등반 도전을 시작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나 혼자 산다’의 전 회장 전현무가 올 초 건강한 팜유가 되기 위해 떠난 디톡스 여행에서 빅 웃음을 제대로 터뜨렸다. 또 전현무는 사진작가 무토그래퍼(전현무+포토그래퍼)로 핫 데뷔, 올해 무든램지와 무스키아를 넘는 도전을 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전현무의 강원도 평창 디톡스 여행과 절친 태연, 이창섭과 함께한 키의 개 난장판 파티가 그려졌다.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8.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7%(수도권 기준)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1위, 5주 연속 2049 시청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가 사진에 관심이 생겼다고 고백하는 장면(23:48)’으로 10.7%를 기록했다.전현무는 “몸에 독을 빼야 채울 수 있다”며 평창의 숲속 찜질방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먼저 그는 솔잎으로 채워진 곳에서 땀을 쫙 뺀 뒤, 광물 찜질 코스에서 디톡스 체조에 몰두했다. 전현무는 디톡스 효과로 얼굴이 환해지고 턱선이 생긴 듯했지만, 금세 다시 부었다. 라면, 토스트 등 찜질방에서 먹을 음식을 바리바리 싸 와 해치웠기 때문이다.하이라이트는 미생물 효소 찜질이었다. 기안84는 “아마존 같은 데서 고기 구울 때 이런 흙에 굽는다”며 전현무의 찜질 과정을 돼지고기 굽기에 비유해 폭소를 자아냈다. 흙을 덮은 전현무는 발효 냄새 때문에 “시골 할머니 된장국 냄새”가 난다며 행복해했다.옆자리 손님은 전현무에게 “효소가 닿으면 머리카락이 잘 자란다”고 썰(?)을 전하곤 명절에 뭐했는지 물으며 친화력을 뽐냈다. 전현무는 “어머니랑 싸웠다. 이제 결혼하라는 소리도 안 한다”며 초면에 TMI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이후 전현무는 풍성한 머리카락을 위해 흙에 머리 박기를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필사적으로 머리를 흙에 비빈 탓에 처참한 몰골이 돼 빅 웃음을 안겼다.몸속 독소를 배출한 전현무는 인근 식당에서 한우 500그램을 15분 만에 먹었다. 그는 ”디톡스의 힘인 거 같다”며 건강한 팜유가 되고자 독소 배출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식사 후 무카에서 꿀잠을 잔 전현무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이종원이 필름 카메라를 촬영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며 사진작가 무토그래퍼의 핫 데뷔를 알렸다.무토그래퍼는 첫 출사지로 강원도 평창의 일몰 성지를 계획했지만 길이 얼어붙은 탓에 차로 이동이 어려웠다. 결국 전현무는 차에서 내려 전문가에게 배운 스킬을 토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추위도 잊고 촬영에 몰두하던 그는 급기야 눈길 위에 벌러덩 누워 지는 해를 담았다.이어 무토그래퍼의 작품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넘치는 열정과 달리 초점이 전부 흔들렸던 것. 박나래와 기안84는 “보험 사진 아니냐”며 웃었고, 코드 쿤스트는 “아예 감각이 없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전현무는 이종원처럼 직접 찍은 사진을 선물하곤, 사진마다 무지개 회원들이 깐족여도 꿋꿋하게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전현무는 “올해도 상상 밖의 도전을 할 것이다. 남이 박수를 치든 안 치든 도전하는 당신이 중요하다”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시청자들은 “전 회장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키는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의 11번째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손님들이 오기 전 키는 양식조리기능사 시험을 공부하며 만점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는 어려운 단어를 척척 외웠지만, 공부할 때만큼 딴짓 할 때 최선을 다해 공감을 자아냈다. 또 키는 엄마로부터 선물 받은 다이어리에 버킷리스트를 적으며 새해 다짐을 했다.키가 파티를 준비하는 사이, 소녀시대 태연이 파티 드레스 코드에 걸맞은 ‘웬즈데이’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등장했다. 또 태연은 강아지용 케이크 믹스로 케이크 베이킹까지 했다. 비투비 이창섭도 반려견 구리와 함께 참석했다. 개 네 마리가 모이자 한 마리가 짖으면 하울링이 전염되는 듯 다 같이 짖어 난장판 파티가 완성됐다.사적으로 처음 본다는 태연과 이창섭은 단 둘이 있게 될 때마다 세상 어색해했다. 이창섭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회심의 개그를 날리고, 텐션을 올려 생일 파티 노래를 불렀지만 그럴 때마다 짠내를 유발했다. 세 사람은 키가 직접 꾸민 포토월에서 반려견과 인증샷을 남기고, 키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이후 둘만 남은 키와 이창섭은 군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두 사람이 군악대 시절 ‘저세상 텐션’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영상을 함께 봤다. 추억 여행에 흥이 제대로 오른 키와 이창섭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열창, 화제의 영상 못지 않은 텐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다음 주에는 ‘러브맘’ 허니제이를 위한 하루를 보낸 박나래의 일상과 스노보드를 타며 새하얀 눈 위를 누비는 송민호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2023.02.04 I 김가영 기자
이재명이랑 김성태가 친한게 뭐가 문제죠?
  • 이재명이랑 김성태가 친한게 뭐가 문제죠? [검찰 왜그래]
  •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회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참으로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누군지 전혀 모르고 쌍방울과 인연이라곤 내복 하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합니다. 김 전 회장의 얼굴을 본 적도 없고, 그랑 통화한 적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헷갈린답니다. 그런데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성사시키기 위해 북한이 요구한 돈 300만 달러(약 36억원)를 대신 내고, ‘북한 스마트팜 개선 사업’ 비용 500만 달러(약 61억원)도 대신 내줬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쌍방울이 내복을 사 입은 고객의 북한행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이라도 진행했던 것일까요?‘왜 그런 거액을 대신 내줬냐’ 추궁해보니 대북사업 특혜를 바라고 그랬다고 합니다. 경기도와 북한에 미리 잘 보여서 나중에 남북 협력사업이 본격화되면 쌍방울이 사업을 선점할 수 있게 로비를 했다는 겁니다. 하긴, 나중에 뭔가 이득이 돌아올 거라는 믿음이 없고서야 38선 너머로 1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쾌척할 리 없습니다. 이쯤에서 짚고 넘어갈 점은 당시 경기도 행정의 최고책임자였던 이재명 대표가 정말로 김 전 회장을 몰랐겠냐는 것입니다. 이 대표는 당시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서 제외돼 체면을 구겼고, 이에 스스로 북한에 방문해 체면을 살리려고 했습니다. 그 중대한 프로젝트를 도와주려고 무려 100억원을 대준 사람의 얼굴도 몰랐다고 하니, 김 전 회장으로서는 울분을 토할 일입니다.무엇보다도 김 전 회장이 이 대표와 사전에 아무런 상의도 하지 않고 그의 방북을 지원했다고 보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지사님을 위한 깜짝 선물로 북한행 티켓을 준비했습니다’ 같은 이야기는 있을 수 없으니까요. 일반인들끼리 도움을 주고받는 것은 따사로운 상부상조입니다. 하지만 한쪽이 공직자이고 도움의 규모가 일상적 수준을 벗어나면 엄연한 뇌물죄입니다. 이 경우는 김 전 회장이 ‘대북사업 특혜’라는 대가를 바라고 이재명 경기도가 ‘북한에 내야 할 돈을 대신 내준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김 전 회장의 이런 행각이 이 대표의 의도·지시대로 이뤄진 것이라면 ‘3자 뇌물죄’가 됩니다. ◇이재명 “김성태 얼굴 본 적도 없다” 선 긋지만…드러나는 ‘거짓해명’ 정황들 그런데 이 대표는 김 전 회장의 얼굴도 본 적이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고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실제로 뇌물죄를 저질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만난 적도 없고 전혀 친하지도 않은 남남인데 나쁜 짓을 모의했다는 건 말이 안 되니까요. 그러던 중 전직 쌍방울 임원이 법정에서 “김성태 회장님이 이재명 경기지사님하고 가깝다는 얘기가 회사 내에서 많이 나왔다”고 증언합니다. “김성태 얼굴도 본 적 없다”는 이 대표의 주장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둘 중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 법조계는 법정에서 나온 말에 점수를 쳐줍니다. 법정에서 거짓을 말했다간 위증죄로 덜미를 콱 붙잡히는데 괜히 없는 이야기를 지어낼 리가 없다는 것이죠. 계속되는 검찰 조사에 김 회장은 뒤늦게 이 대표와 몇 차례 통화한 적이 있었다고 실토합니다.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이 사실은 꽤 가까운 사이였음이 드러난 것이죠. 설상가상으로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이 서로의 어머니 장례 때 측근들을 보내 대리 조문했다는 증언까지 등장합니다. 아무리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의 모친상을 챙겨주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의 친분을 입증하는 게 중요한 이유는 ‘대북송금 3자 뇌물죄 의혹’과 동시에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규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쌍방울이 이 대표의 선거법위반 사건 변호사비 23억원 가량을 대신 내주고, 이 대표는 그 대가로 쌍방울의 대북사업에 특혜를 주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해서도 “그분(김성태)이 왜 제 변호사비를 내냐, 정말 황당무계하다”며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생면부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어찌 자신을 위해 23억원을 내주냐는 것이죠. 하지만 이제는 두 사람이 친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이러한 해명은 설득력을 잃게 됐습니다. 물론 수사·재판이 끝나지 않은 지금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의 친분을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김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거짓말을 하는 중이거나, 검찰이 없는 사실을 꾸며내는 중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는 후자의 가설을 지지하는 모양입니다. 김 전 회장 진술 관련 보도에 대해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고 일축했으니까요.어쨌든 쌍방울이 경기도를 위해 북한에 거액을 보냈다는 사실 자체는 기정사실로 굳어진 분위기입니다. 관건은 이런 김 전 회장의 범죄행각을 이 대표가 알았거나 혹은 지시했느냐 여부입니다. 검찰은 결백을 호소하는 이 대표의 억울한 사정을 자세히 들어보기 위해 머지않은 시기에 이 대표를 검찰청으로 부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2023.02.04 I 이배운 기자
경기 어려우면 매운맛 찾는다?…'맵부심' 저격 제품 봇물
  • 경기 어려우면 매운맛 찾는다?…'맵부심' 저격 제품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경기가 어려워지면 매운맛을 찾는다고들 하는데, 요즘 식품업계에선 정설처럼 여겨집니다.”4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매운맛 음식이 핵심 트렌드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맵부심’을 자극할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 출시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피자알볼로 쏘핫피자.(사진=피자알볼로)캡사이신, 알리신 등이 포함된 매운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뇌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뇌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이로 인해 고통은 사라지고 쾌감이 남아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느낀다. 최근 살인적 고물가 등 먹고 살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매운맛 음식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다. 이와 함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최근 한파도 매운 음식 인기에 힘을 보탠 모양새다.피자알볼로는 지난달 3일 정초부터 ‘쏘핫피자’를 선보이며 매운맛 트렌드를 공략하고 나섰다. 쏘핫피자에 사용되는 쏘핫소스는 스코빌 지수 9298(3단계 기준)로, 불닭볶음면(스코빌 지수 4400)의 두 배의 맵기를 가지고 있다. 3단계까지 매운맛 선택이 가능해 다양한 맵기를 경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자 오는 7일까지 쏘핫피자 구매 시 강렬한 매운맛을 달랠 수 있는 사이드메뉴 2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해태제과는 청양고추를 넣어 알싸하면서 깔끔한 매운맛 만두 ‘짬뽕 면교자’를 지난달 16일 선보였다. 짬뽕면의 식감은 만두피에, 짬뽕 건더기는 만두소에 담은 제품이다. 고온의 기름에 채소와 각종 해물을 볶아 만든 소스로 중화요리 특유의 불맛도 냈다. 더본코리아 빽라면.(사진=더본코리아)매운맛 음식의 대표격인 라면과 떡볶이 제품도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농심(004370)은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신라면 큰사발보다 3배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팔도는 매운 라면 열풍의 주역 중 하나인 틈새라면의 새 라인업 ‘틈새라면 고기짬뽕’을 각각 선보였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이마트(139480), BGF리테일(282330)과 손잡고 ‘빽라면’을 출시하며 라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빽라면은 대중적 라면을 지향하면서도 최근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소고기 베이스에 치킨 스톡 등 특제 육수 배합해 칼칼한 맛을 냈다.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지난달 11일 치킨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로 ‘맵달떡볶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떡볶이를 생각했을 때 연상되는 매콤함과 달콤한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깊고 진한 태양초 고추장을 사용해 캡사이신이 들어가지 않은 매운맛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감칠맛에 달콤함을 더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지난달 10일 ‘불닭콘마요참치삼각김밥’에 이어 같은달 31일 매운 실비김치를 활용한 ‘매운실비김치&통로스팜’ 도시락과 ‘매운실비김치김밥’ 2종을 연이어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불닭볶음면, 매운새우깡 등 주요 매운맛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50%, 2021년 20% 이상을 달성했고, 불닭콘마요참치삼각김밥도 출시 일주일 만에 전체 삼각김밥 판매 순위 3위에 들었다”며 “매운맛이 MZ세대 입맛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 매운맛 차별화 상품을 확대,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성장 '앳홈', 가전 외 코스메틱·홈트레이닝 사업군 강화
  • 급성장 '앳홈', 가전 외 코스메틱·홈트레이닝 사업군 강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생활가전 기업 앳홈이 홈라이프 관련 제품을 사업군으로 넓혀 성장을 이어간다. 매출의 80%를 가전에서 올렸지만 가전 외 사업군에서도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전 사업군을 고르게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양정호 앳홈 대표(사진=앳홈)먼저 지난해 연말 헬스푸드 ‘신의침향’ 침향환을 선보이며 식품 사업군을 강화했다. 기력 보강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약재로 알려진 침향을 중심으로 러시아산 녹용의 뿔 전체, 국내산 6년근 홍삼 등이 주 원료다. 대원제약 자회사이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사인 극동에치팜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러시아 현지 녹용 업체와의 직접 계약 등을 통해 원재료 함량을 최대한 높였다. 앳홈은 신의침향을 시작으로 건강식품 라인업을 더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메틱 사업에서도 바이오 전문 기업 ‘빌리코’와의 제휴를 통해 올 1월 아토피 유아를 위한 고효능 보습제 ‘디어로렌’을 출시했다. 빌리코의 이상훈 대표가 실제 아토피를 앓던 딸을 위해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고가의 100% 함량 아쿠아타이드(Aquatide; 손상된 세포를 스스로 분해하고 정교하게 조절하는 세포 내 기전인 자가포식(Autophagy)의 활성화 성분)를 사용하고 독자적인 표적항암치료 기술로 피부 침투력을 높이는 등 고함량 원료와 높은 흡수율이 강점이다. 이를 시작으로 3월에는 선케어 브랜드, 4월에는 홈에스테틱 제품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점점 늘어나는 집콕 운동족에 발맞춰 올해 홈트레이닝 시장에도 진출한다. 첫 제품은 여성 전용 스핀바이크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대 체대 출신으로 스핀바이크 강사로 활동했던 양정호 대표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세부 구조, 형태, 디자인을 여성에 맞게 개발 중이다. 앳홈은 스핀바이크를 필두로 다양한 홈트레이닝 기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가전에서도 올해 첫 자체 개발 가전, 미니 의류관리기를 연내 출시한다. 앳홈의 프리미엄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 브랜드로 출시되며 기존 대기업 제품의 65% 크기로 1,2인 가구 등 좁은 평수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개발 중이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올해는 가전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홈트레이닝, 식품 등 다양한 사업이 고루 성장하면서 명실상부한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내실을 다지며 열심히 씨앗을 뿌린 만큼 올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4 I 김영환 기자
검찰, 대북송금 혐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구속기소
  • 검찰, 대북송금 혐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구속기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북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3일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공여,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김 전 회장과 횡령 및 배임을 공모한 혐의로 양선길 쌍방울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김 전 회장은 2019년 1∼12월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북한에 스마트팜 비용 등을 지급하기 위해 총 8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다음 북한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1월에 200만 달러, 4월에 300만 달러, 11∼12월에 3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몰래 빼돌린 뒤 송명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조선아태위) 부실장 등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달러 밀반출에는 쌍방울 그룹 임직원 4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1·4월에 보낸 500만 달러는 ‘경기도가 약속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억 원을 대신 내달라’는 북한의 요구로 지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11∼12월에 보낸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추진을 위해 북한 측이 요구한 비용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경기도와 이 대표를 대신해 북한에 거액을 준 대가로 경기도로부터 향후에 있을 대북 사업에 대한 각종 편의나 지원을 약속받았을 것으로 의심하고, 부정한 청탁이나 대가성 여부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이다. 또 김 전 회장은 2018년 7월∼2022년 7월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구속기소)에게 법인카드 및 차량 제공 등으로 3억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뇌물 2억6000만원 포함)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이외에 2018∼2019년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비비안 등이 전환사채를 3회 발행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의 수사를 앞둔 2021년 10∼11월 쌍방울 임직원들에게 컴퓨터 교체 등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2014∼2022년 쌍방울 그룹 계열사 자금 43억 원을 횡령 및 배임, 2019∼2021년 그룹 임직원 명의로 만든 비상장회사 자금 약 592억 원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 전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둔 지난해 5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해 8개월 가까이 도피 생활을 하던 끝에 지난달 10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께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양 쌍방울 회장과 함께 현지 이민청 검거팀에 붙잡혔다. 이후 지난달 17일 입국한 김 전 회장은 구속수사 초기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검찰이 혐의를 뒷받침하는 진술과 증거 자료를 제시하자 ‘이 대표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2023.02.03 I 김인경 기자
엔케이맥스, 글로벌 스타 도약 원년①
  • [2023 유망바이오 기업 톱10]엔케이맥스, 글로벌 스타 도약 원년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이중항체부터 방사성의약품까지 총 10편에 걸쳐 ‘2023 유망 바이오 섹터 톱10’ 기획을 연재했다. 이어 2월에는 팜이데일리가 선정, 집중 조명한 유망 바이오 섹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표기업들을 차례로 심층 분석한다. 팜이데일리 구독자는 물론 바이오 기업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투자정보로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편집자 주]. ‘엔케이맥스는 차별화된 NK세포 배양증식 기술, 양호한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등을 보유했다. 향후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엔케이맥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순도 대량 NK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했다. (제공=엔케이맥스, KB증권)지난해 11월 증권사가 내놓은 엔케이맥스(182400) 평가다. 엔케이맥스는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개발사다. NK세포치료제는 환자 또는 건강한 다른 사람의 NK세포를 체외에서 증강 및 변형시켜 만든 치료제다.엔케이맥스는 26일 기준 비소세포폐암, 육종암, 알츠하이머, 고향암 등 5개 적응증으로 타깃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에서 TKI비소세포폐암, 육종암, 알츠하이머 등 3개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는 올해 초 발표될 예정이다.◇ 人면역체계 이용 부작용 최소화NK세포치료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인체 면역체계를 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환자 면역체계로는 암을 이겨내지 못한다”면서 “면역세포치료제를 통해 체내 T 세포 또는 NK 세포를 체외에서 강화시켜 다시 체내에 주입해 암을 제거하는 방식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치료법은 수술·화학·방사선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면서 “특히 전이성 암도 치료가 가능하고, 정상세포에도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NK세포는 암세포를 스스로 인지하고 파괴하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이 적다는 설명이다.그는 “정상세포들은 세포 표면에 면역세포와 결합할 수 있는 단백질 ‘MHC’를 가지고 있다”면서 “NK 세포가 정상세포의 MHC와 결합하게 되면 활성이 억제돼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암세포는 세포 표면의 MHC가 결핍돼, NK 세포가 활성화된다”면서 “활성화된 NK 세포는 비정상 세포들을 파괴한다”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항암효과는 강력하다. 활성화된 NK세포는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다른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 T세포, B세포 등을 유도해 암세포를 간접적으로 공격하고 제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암세포 증식과 재발의 원인이 되는 암 줄기세포와 순환종양세포를 제거하는 것도 NK세포 몫이다. NK세포의 고유 특성인 ‘항체 의존 세포 독성’(ADCC)은 병용요법에서 세포 기능을 증진시켜 강력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 고순도·고활성 NK세포 대량배양 성공문제는 인간 인체에 존재하는 NK세포가 너무 적다는 데 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NK세포는 체내 아주 적게 존재한다”면서 “특히 환자나 고령인의 NK세포 활성도는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활성도를 가진 NK세포를 이용해 세포치료제를 사용한다면 암 살상능력이 떨어져 치료제의 가치를 잃는다”면서 “NK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선 수를 늘리고 활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엔케이맥스는 고순도 NK세포를 대량생산하고 활성도를 99%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박 대표는 “말초혈액단핵세포에서 NK세포를 분리한 후 체외에서 사이토카인 2종과 암세포주 2종을 배양먹이로 제공해 NK세포 대량배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가 유래 NK세포는 80㎖ 혈액을 31~32일 배양 시 50도즈 이상, 동종 NK세포는 80㎖ 혈액 45~46일 배양 시 8만~40만도즈 이상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한국과 미국에 cGMP 시설을 보유해 임상에 필요한 NK세포치료제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엔케이맥스는 혈액에서 NK세포를 99% 순도로 분리하는 데도 성공했다. NK세포 순도가 낮으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엔케이맥스는 한발 더 나아가 동결 보존 기술까지 개발하며 상업화에 다가섰다는 평가다.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동결 보존 기술은 NK세포를 영하 200도에서 보관 후 해동해도 기존 활성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 올해 줄줄이 임상결과 발표 엔케이맥스 NK세포치료제는 다양한 적응증에서 이전에 없던 임상 결과를 내며 세계를 놀래키고 있다.엔케이맥스는 지난해 미국 임상 1상에서 육종암 환자 9명 중 6명에서 안정병변이 나왔다고 밝혔다. 독일 머크·화이자와 공동진행한 병용투여 임상에선 18명 중 완전관해 1명, 부분관해 1명, 안정병변 8명이 확인됐다. 특히 완치 판정을 받은 육종암 환자 1명은 34개월간 36회 NK세포치료제를 투여하면서 암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에서 실시중인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임상에선 환자들의 인지력과 운동능력 개선을 목격했다. 이런 결과는 국제 주요학회에 메인 포스터를 장식하며 학계와 의료계에 관심이 집중됐다.유럽종양학회(ESMO) 2022 포스터에 공개된 엔케이맥스 NJ세포치료제 ‘SNK’와 머크 키트루다 병용투여에서 34개월 간 완전관해(CR)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 보고서. (제공=ESMO)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1월 수퍼NK의 효능을 인정해 알츠하이머 동정적 사용을 허가했다. 동정적 사용승인은 더 이상 사용가능한 치료제가 없을 때 의료동국이 시판전 신약을 공급해 치료기회를 주는 제도다.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같은 해 12월엔 식약처로부터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동종NK 세포치료제 임상 1상을 각각 승인받았다. 동종세포 치료제 개발은 대량생산을 토해 치료제 가격을 낮추는 상업화 필수관문으로 여겨진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TKI 불응성 비소세포 폐암,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중간발표와 육종암 임상 1상 최종 데이터 발표로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중간결과가 좋았던 만큼, 긍정적인 최종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협력강화와 기술수출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2.03 I 김지완 기자
"겨울방학 키캉스족 잡아라"...호텔가, 가족 패키지 출시 봇물
  • "겨울방학 키캉스족 잡아라"...호텔가, 가족 패키지 출시 봇물
  • 켄싱턴호텔 평창은 자녀동반 고객을 위한 '아이랑 호캉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켄싱턴호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가 가족 투숙객 겨냥에 나섰다. 야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꾸며진 콘셉룸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켄싱턴호텔 평창은 자녀동반 고객을 위한 ‘아이랑 호캉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의 주요 혜택은 객실 1박과 조식, 3만원 식음 바우처, 키즈카페 이용권, 애니멀팜 동물 먹이주기 체험팩으로 구성됐다. 호텔 2층에 위치한 347㎡(105평형)규모의 실내 키즈 카페 키즈월드는 아이들의 눈높이게 맞게 설계된 맞춤형 놀이공간으로, 편백놀이, 플레이짐, 볼풀장, 트램펄린 등 10가지 이상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해 키즈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드래곤시티 제공.서울드래곤시티는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해 키즈 패키지를 내놨다. 포켓몬스터는 키즈부터 키덜트(kid+adult, 어린이와 어른의 합성어)까지 폭넓은 고객 스펙트럼을 보유한 브랜드다. 패키지는 포켓몬스터 테마룸과 포켓몬스터 한정판 어메니티, 조식으로 구성되며, 만 16세 미만에 한해 2인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노보텔 수페리어 객실에 마련되는 테마룸은 베개커버 및 베드러너·무드등·가습기 등 포켓몬스터가 그려진 각종 아이템으로 꾸며진다. 또한 포켓몬스터 마니아의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형· 극세사 담요· 리유저블컵· 스티커로 구성된 한정판 어메니티를 증정한다.앞서 서울드래곤시티는 ‘캐치티니핑’과 ‘미니특공대’ 등 다양한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하며 키즈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포켓몬스터는 세대와 성별을 관통하며 뉴트로 열풍을 주도한 브랜드로, 호텔 최초로 포켓몬코리아와 협업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말했다.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디어 마이 키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제공.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디어 마이 키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아이들이 호텔의 다양한 장소와 프라이빗한 객실을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패키지는 센트럴파크 뷰 디럭스 객실 1박과 피스트 레스토랑 조식, 키즈 트래블 북과 크레용, 호텔 시그니쳐 곰인형이 포함돼 있다. 키즈 트래블 북은 호텔이 자체 제작한 어린이용 여행 노트로, 호텔 예술 작품 그림 그리기, 센트럴파크 색칠하기, 상상의 동물 맞추기, 호텔 내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투숙 기간 동안 트래블 북의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어린이는 호텔에서 준비한 보드게임 상품을 제공한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아이스링크를 즐길 수 있는 '윈터 홀리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제공.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아이스링크를 즐길 수 있는 ‘윈터 홀리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및 스케이트 렌탈권,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으로 구성된다.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긴 뒤 객실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릴랙세이션 풀이 있는 객실 선택 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남산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객실 체크인 시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비의 트래블 키트를 제공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아이들과 쌀쌀한 날씨를 피해 실내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키즈 포 올 시즌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포시즌스 호텔 제공.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아이들과 쌀쌀한 날씨를 피해 실내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키즈 포 올 시즌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6만원 상당의 미술 교육 프로그램 ‘나만의 패브릭 캘린더’ 만들기 클래스가 포함된다. 그림 아트 스튜디오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패브릭 소재의 달력에 특별한 날을 표시하고 다양한 미술 도구를 활용한 패턴 도출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성취감을 길러줄 수 있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 가족 조식 뷔페, 미술 교육 프로그램, 호텔 시그니처 불독 인형, 객실 내 키즈 텐트 무료 세팅 등이 포함된다. 여의도 메리어트는 자녀와 함께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키즈 플레이 패키지’를 내놨다. 전 객실 넓은 스위트룸과 횟수 제한 없는 부대시설을 온 가족이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실내 수영장에는 자쿠지와 유아풀까지 준비돼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가족 고객을 위한 패키지인 만큼 어린이 고객에게는 키즈 배스로브, 슬리퍼 1세트, 파크카페 조식 할인 쿠폰과 어린이 랜덤 스페셜 선물을 준비했다. 호텔의 전 객실은 레지던스 스위트룸으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설비가 구비돼 있어, 장을 봐오면 객실밖에 나가지 않고 의식주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의 시그니처 캐릭터 티고(Tigo)를 즐길 수 있는 컨셉룸을 마련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제공.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의 시그니처 캐릭터 ‘티고(Tigo)’를 즐길 수 있는 컨셉룸을 마련했다. 서비드스 레지던스의 원 베드룸 시그니처 스위트를 키즈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하루에 2개 객실만 운영한다. 프랑스에서 온 ‘티고(아기 호랑이 프랑스어에서 유래)’가 호텔을 여행하는 콘셉트로, 객실 문을 열면 리빙룸, 거울, 윈도우 및 침실 등 곳곳에 캐릭터가 비치돼 있다. 패키지는 티고룸과 웰컴 스낵 세트, 티고 웰컴 기프트 세트, 페메종 조식, 키즈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객실에는 간단한 취사 시설이 구비돼 가족 단위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더핑크퐁컴퍼니와 겨울방학 키캉스(키즈+호캉스)에 특화된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를 강화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제공.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더핑크퐁컴퍼니와 겨울방학 ‘키캉스(키즈+호캉스)’에 특화된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를 강화했다. 지난 2019년부터 더핑크퐁컴퍼니와 제휴를 이어온 호텔은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키캉스 명소로 자리잡았다.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로 온 객실을 꾸민 콘셉트 룸, 패밀리 조식 뷔페, 캐릭터 어메니티 등으로 구성된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는 호텔의 모든 패키지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을 정도다. 올해부터는 해당 패키지에 컬러링북 및 색연필, 캐릭터 다용도 반다나 등을 구성된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포레스트 키트’에 추가한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더핑크퐁컴퍼니와 연계해 키즈 타깃들에 특화된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개발해왔으며, 올해는 관련 상품을 확대해 도심 속 키캉스 명소로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2.02 I 문다애 기자
코로나·고물가 '반전 기회' 삼은 샐러드 시장…투자 이어진다
  • 코로나·고물가 '반전 기회' 삼은 샐러드 시장…투자 이어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식품업계가 채식유행에 힘입어 샐러드 시장 공략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샐러드 시장은 최근 ‘런치플레이션’으로 더욱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취급 샐러드 제품 확대를 위해 채소 전문 업체와 손을 잡거나 직접 샐러드 카페를 선보이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동원홈푸드의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경.(사진=동원홈푸드)hy는 스마트팜 1위 기업 팜에이트와 ‘스마트팜 재배 상품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샐러드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를 활용한 공동상품을 개발키로 했다.hy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샐러드를 소위 ‘야쿠르트 아줌마’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샐러드 시장 성장세를 제대로 비집고 들어가며 지난해 샐러드 누적 판매량 140만개를 돌파, 전년 대비 35%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2020년 대비해선 97% 증가한 성과이기도 하다. 동원홈푸드도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를 선보이고 샐러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 강남·여의도·광화문 등 오피스 상권과 대형 복합몰을 중심으로 빠르게 13개 매장을 출점한 결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달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도 입점하면서 신규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를 한 끼 식사로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10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해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신세계푸드(031440)는 지난해 샐러드 판매량이 전년 대비 68%, 2020년보다는 110%나 급증했다. 이에 최근 한끼 식사 대용으로 충분한 밀샐러드 4종(에그쉬림프샐러드·크렌베리치킨샐러드·단호박리코타샐러드·머쉬룸스테이크샐러드), 대용량 샐러드 2종 (더리미티드 치킨시저샐러드·더리미티드 프레쉬콤보샐러드)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한편 업계에서는 국내 샐러드 시장 규모가 2020년에 1조원을 돌파(1조1369억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런치플레이션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엑서지21, 그렉터와 '스마트시티 AI 에너지 솔루션' 개발
  • 엑서지21, 그렉터와 '스마트시티 AI 에너지 솔루션' 개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히트펌프 전문기업 엑서지21은 그렉터와 ‘차세대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엑서지21은 그렉터와 인공지능(AI)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기웅 엑서지21 사장, 김영신 그렉터 대표. (사진=엑서지21)양사는 이번 제휴로 그렉터의 디바이스경험(DX) 인프라 AI 엣지 플랫폼(AI Edge Platform)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EMS가 개발되면 월별 난방비 혹은 전기료 절감 효율과 탄소 저감 효과에 대한 정량적 수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엑서지21은 공기열 방식의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엑서지21(Exergy21)’을 개발했다. 기존 공기열 히트펌프가 가진 혹한기 성에 발생, 난방 및 온수 공급 능력 저하 등의 한계점을 해결해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팜, 주상복합건물, 골프장, 대형마트 등에 설치돼 기존 화석연료 대비 54~85%가량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그렉터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전문기업이자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스마트빌리지 스마트홈 가전 분야의 주요 사업자다. 행정안전부 및 국토부의 여러 사업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미세먼지 빅데이터 기반 대응 시스템, 성남시 스마트도시 기반 기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마트홈 고도화, 인천시·고양시·용산구·포항시·군산시·성남시 등에 행정안전부 세이프티(시설물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엑서지21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 폭등 여파,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대안으로 엑서지21에 대한 시장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그렉터와의 전략적 제휴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시장에서 입지를 더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2 I 김응태 기자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글로벌 임상 1상 성공…안전성 입증"
  •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글로벌 임상 1상 성공…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면역 항암제 개발 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hSTC810)’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에스티큐브)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 주요평가지수인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넬마스토바트의 글로벌 임상 1상은 6단계의 용량증량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최고용량인 15mg/kg 용량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모든 용량에서 안전성 확인이 완료됐다. 현재 추가 환자들로부터 유효성을 확인하고 적정 투여 용량을 결정하는 절차만 남아 있다.또한 에스티큐브는 “추가로 투여된 중간용량 및 고용량 환자들 중 표준치료 이후 재발하여 치료법이 마땅치 않은 난치성 고형암 환자들에게서 새로운 유효성이 관찰됐다”고 강조했다. 에스티큐브는 이러한 혁신적인 임상 데이터에 기반해 잠재적 파트너인 글로벌 빅팜들과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임상 1상 성공을 통해 안전성은 물론, 현재도 미충족된 효능을 보이며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다수 암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계획한 모든 용량에서 안전성이 확인됐고, 이미 유효성이 나타난 환자들의 경우 현재까지도 효과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추가로 투여받은 난치성 암환자들에게서 확인된 유효성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글로벌 빅팜들도 이 부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만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이후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가 더욱 구체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2.02 I 이용성 기자
hy, 스마트팜 1위 팜에이트와 맞손...'프리미엄 샐러드' 강화
  • hy, 스마트팜 1위 팜에이트와 맞손...'프리미엄 샐러드' 강화
  • 유통전문기업 hy가 스마트팜 1위 기업 '팜에이트'와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hy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유통전문기업 hy가 스마트팜 1위 기업 ‘팜에이트’와 공동마케팅에 나선다.hy는 팜에이트와 ‘스마트팜 재배 상품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2일 밝혔다.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판매 및 이를 활용한 공동 상품 개발이 골자다. 협약식은 신승호 hy 멀티M&S부문장, 강대현 팜에이트 대 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플랜티팜’에서 열렸다.협약을 계기로 hy는 팜에이트로부터 고품질 채소를 제공 받아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특히, 프리미엄 샐러드 제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hy 샐러드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140만개를 돌파했다. 2021년 대비 35%, 2년 전과 비교하면 97% 가량 신장한 수치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배송 강점과 가성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접목된 결과다.hy는 먼저 원물 채소 단품인 ‘팜채소’와 샐러드용 모둠 채소 ‘그린 믹스 샐러드’를 선보인다. 팜채소는 실내에서 수경재배로 수확해 미세먼지와 병충해로부터 안전하다. 무농약 제품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향후 협업을 통해 토핑 샐러드, 밀키트도 선보인다.신승호 hy 멀티M&S부문장은 “신선채소 공급망을 바탕으로 신선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2 I 문다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