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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계약 전 '위험경고' 서비스 나온다…다방·직방도 연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부가 전세 계약 전 집주인의 체납 여부와 선순위 보증금, 근저당권 등 전세사기 위험요인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세 계약 위험진단 서비스’를 도입한다. 오는 9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다방과 직방, 네이버페이 부동산 등 민간 부동산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사진=챗GPT로 생성)국토교통부는 HUG, 서울시, 경기도, 다방, 직방, 한방, KB부동산, 네이버페이 부동산 등과 ‘임대차 통합정보시스템 정보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구축 중인 전세 계약 위험진단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까지 확대하기 위한 첫 단계다.정부가 구축하는 임대차 통합정보시스템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임대차 관련 정보를 연계·분석해 예비 임차인이 계약 전 위험 여부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난 3월 발표한 ‘전세사기 방지 대책’의 후속 조치다.서비스는 법원행정처의 등기부등본과 확정일자 정보, 국토부의 임대차 거래정보, 행정안전부의 전입세대 확인 정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의 국세·지방세 체납정보, 한국신용정보원의 신용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계약 대상 주택과 임대인의 위험도를 제공한다.예비 임차인은 계약하려는 주택의 주소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주택 위험도는 시세와 근저당권, 선순위 보증금, 최우선변제금액 등을 비교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보증금 반환 위험이 큰 물건을 계약 전에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대인 위험도는 전세보증 가입 가능 여부와 가입 건수, 국세·지방세 체납액, 대출 연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능력을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사진=국토교통부)국토부와 HUG는 오는 9월 안심전세앱에 해당 서비스를 먼저 적용한 뒤 민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다방과 직방, 한방, KB부동산, 네이버페이 부동산은 정부 시스템과 연계해 각 플랫폼에 맞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와 경기도도 자체 부동산 플랫폼에 관련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부는 관계기관 간 정보 연계와 제도 개선을 맡고, HUG는 연계망 구축과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민간 플랫폼은 서비스 개발과 이용 분석, 기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향후 다른 프롭테크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참여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정부가 만든 시스템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효능감을 극대화하려면 공공 앱뿐 아니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스며들 수 있는 개방적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이용자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국민이 더 쉽게 전세사기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과태료보다 먼저 움직인 데이터[0과 1로 보는 부동산세상]
- [문지형 AI 브릿지빌더 &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계약은 이미 끝났다. 매도인과 매수인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고, 중개사는 거래를 마무리했다.하지만 현장의 하루는 계약 체결로 끝나지 않는다. 다음 고객 상담이 이어지고, 현장 안내 일정이 잡히고, 임대인과 임차인의 문의가 쏟아진다. 수십 개의 매물을 동시에 관리하는 중개사에게는 계약서 작성 이후에도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남았다.그러던 어느 날 과태료 통지서가 날아온다. 이유는 단순했다. 계약이 완료된 매물을 플랫폼에서 제때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허위매물과 미끼매물은 시장의 신뢰를 해치는 대표적인 행위다. 존재하지 않는 매물로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이미 계약이 끝난 매물을 이용해 다른 물건으로 유도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문제는 그동안 제도가 이 둘을 충분히 구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현장에는 악의적인 허위매물도 있었지만, 단순 실수나 행정 처리 시차 때문에 광고 정리를 놓친 사례도 적지 않았다. 계약은 끝났지만 시스템 반영이 늦어지거나 광고 삭제를 미처 챙기지 못하는 일도 있다. 그럼에도 일부 중개사들은 ‘지체 없이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됐다.결과적으로 시장을 어지럽히는 악성 사업자와 성실하게 영업하는 다수 중개사가 같은 규정 아래 놓이는 일이 발생했다.최근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한 ‘부당한 중개대상물 표시·광고행위의 유형 및 기준’ 개정안은 바로 이 문제를 손봤다. 표면적으로는 허위매물 관리 기준 개정이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번 변화의 본질은 규제가 아니다. 데이터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의 거래신고 정보가 시장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행정청이 계약 체결 사실을 확인해 통보하면 중개사는 1일 이내 광고를 정리하면 된다. 과거처럼 ‘지체 없이’라는 모호한 문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와 명확한 절차가 기준이 된다.중요한 변화는 판단의 주체가 사람에서 데이터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기억이나 해석이 아니라 실제 거래 정보가 먼저 움직인다. 계약이 완료됐는지, 언제 완료됐는지, 광고를 언제 정리해야 하는지가 보다 명확해진다. 선의의 중개사는 불필요한 부담을 덜고, 소비자는 더 정확한 정보를 얻는다.어쩌면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의미는 허위매물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가 아니라 허위매물이 발생할 가능성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대한 발상의 전환에 있다.◇준비된 기술…연결이 시작됐다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변화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기술은 준비돼 있었다.프롭테크 업계는 수년 전부터 거래 데이터와 매물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계약 완료 정보를 기반으로 매물을 자동 비노출 처리하거나 중복 매물을 검수하는 기술 역시 상당 수준 발전했다. 인공지능은 수많은 매물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고, 플랫폼은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그럼에도 시장은 바뀌지 않았다.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연결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데이터를 갖고 있었고, 플랫폼은 기술을 갖고 있었으며, 중개사는 현장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각각 따로 움직일 때는 시장 전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 이번 개정이 의미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공공 데이터와 민간 기술, 그리고 현장의 실무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 행정청은 거래신고 정보를 제공하고, 플랫폼은 이를 활용해 매물을 관리하며, 중개사는 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허위매물 관리의 무게중심이 사후 단속에서 사전 예방으로 이동하는 순간이다.이는 프롭테크 산업이 추구해 온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프롭테크의 역할은 단순히 앱을 만들고 정보를 보여주는 데 있지 않다. 흩어져 있는 정보를 연결하고, 비효율을 줄이고,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있다. 실제로 그동안 업계는 거래 데이터 연계, 매물 검증, 중복 매물 관리, 허위매물 신고 체계 개선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을 비롯한 업계도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더디고 복잡하다.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 제도를 바꾸는 일이 어렵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일이 더 어렵다. 그러나 시장을 움직이는 변화는 대부분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많은 사람이 혁신을 이야기할 때 AI나 플랫폼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시장을 바꾸는 힘은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려는 사람들의 노력에서 나온다.데이터는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 누군가는 데이터를 정비해야 하고, 누군가는 연결해야 하며, 누군가는 현장에서 활용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규정 개정 이상의 의미가 있다.선의의 중개사는 보호하고, 악의적인 미끼매물은 더 정확하게 가려낸다. 중개사의 행정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는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된다. 누구 하나를 희생시키지 않고 시장 전체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가 진화한 셈이다.부동산 시장은 오랫동안 정보 비대칭의 시장이었다. 정보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곧 경쟁력이 되곤 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과 프롭테크의 발전은 시장의 규칙 자체를 바꾸고 있다. 앞으로 경쟁력은 정보를 독점하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더 정확한 정보를 더 빠르게 연결하는 데서 나온다. 이번 변화는 그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매물 하나가 제때 정리되는 일, 계약 정보가 정확하게 반영되는 일, 성실한 중개사가 억울한 부담을 지지 않는 일. 언뜻 사소해 보이는 변화지만 시장의 신뢰는 늘 그런 작은 곳에서 시작된다.과태료보다 먼저 움직인 데이터, 그리고 그 데이터를 시장의 신뢰로 바꾸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수많은 현장 전문가들. 어쩌면 이번 개정안의 진짜 의미는 기술이 제도를 바꾼 것이 아니라, 기술과 제도, 그리고 사람이 비로소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데 있는지 모른다.신뢰는 규정집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정확한 데이터와 이를 연결하려는 협력, 그리고 현장에서 묵묵히 실행하는 사람들 위에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은 그 방향으로 조금씩, 분명하게 움직이고 있다.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사진=알스퀘어)
- 세이프홈즈, 계약 리스크 판단 이력 남기는 안심등기 구조 운영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최근 금융권과 프롭테크 기업 간 협업이 확대되면서 계약 전 리스크 판단을 기록 가능한 구조로 관리해야 한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위험 여부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계약 상태, 판단 사유, 적용 기준, 후속 확인 항목을 함께 남겨 이후 재검토와 내부 설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테라파이가 운영하는 세이프홈즈는 계약 상태, 판단 사유, 기준 이력 등을 함께 관리하는 안심등기 구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심등기는 계약 전 단계에서 보증금, 권리관계, 계약 상대방 등 주요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그 결과가 왜 나왔는지와 어떤 기준으로 판단됐는지를 기록하는 계약 이전 리스크 확인 구조다.세이프홈즈 관계자는 “계약 이전 단계에서는 위험 여부를 한 번 보여주는 것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심등기는 계약 리스크를 상태값과 판단 이력으로 관리하는 구조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테라파이는 오는 24일 디캠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스타트업 OI 금융권’ 행사에 선발돼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기관이 활용 가능한 부동산 리스크 데이터 구조화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테라파이는 계약 이전 리스크 확인 플랫폼 세이프홈즈를 통해 계약 상태와 판단 사유, 기준 이력 등을 함께 관리하는 안심등기 구조를 제공하며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 4만원 모텔, 21만원 호텔로…'숙박 밸류애드' 시장 커진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코로나19로 관광객 발길이 끊기며 상권 전체가 얼어붙었던 2020년,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노후 모텔은 78억원에 매각됐다. 당시만 해도 낡은 외관과 침체된 숙박 수요 탓에 ‘애물단지’로 평가받던 곳이었다. 그러나 인수자는 객실 구조부터 인테리어, 브랜드 콘셉트까지 전면 리모델링에 나섰다. 그 결과 기존 대비 매출이 6배 이상 증가하며 현재는 월 매출이 2억5000만원 안팎에 달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해당 건물이 110억원 수준으로 매각되기도 했다. 코스피 상장 리츠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에 110억원대에 편입된 ‘아늑 호텔 홍대’ 외관(사진=더휴식)국내 숙박업계에서 노후 모텔을 리모델링해 자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숙박 밸류애드(Value-add)’ 시장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과거 모텔 시장에서 리모델링은 단순 인테리어 정도를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리모델링에서부터 프리미엄 침구와 스파 등을 결합한 브랜딩을 넘어 정보기술(IT) 기반 매출 관리까지 결합한 전문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국내외 관광 수요 회복과 ‘호캉스’ 소비 확산이 맞물리면서 숙박 밸류애드 시장의 확산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0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종합 숙박 솔루션 기업 더휴식은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인 노후 모텔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 확장을 개시한 이래 올해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숙박 밸류애드 시장은 노후 모텔·중소형 숙박시설을 리모델링과 브랜딩, 운영 개선 등을 통해 고급화해 자산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는 부동산 투자·운영 시장을 뜻한다.더휴식의 경우 사업을 본격화한 2021년 말 16곳의 모텔을 운영하는 것에서 시작해 이듬해 38곳, 2023년 82곳, 2024년 126곳에 이어 2025년 249곳, 올해 4월 기준 298곳을 운영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으로 보면 더휴식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17억 과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매출액 953억원과 영업이익 105억원 대비 각각 91%, 93% 성장한 수치다.아늑 호텔 수원역 외관. 리모델링 전(왼쪽) 후 모습(사진=더휴식)실제 숙박시설 리모델링 전후 객실 단가 변화를 살펴보면 2배에서 많게는 5배 이상 높아졌다. 더휴식이 진행한 서울 당산의 한 노후 모텔을 리모델링 한 후 1박에 4만원 수준이던 객실료가 21만원으로 5배 이상 높아졌으며, 월 매출은 1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올라갔다. 이처럼 숙박 밸류애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관광 수요 회복과 숙박 공급 감소가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관광객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프리미엄 숙박 수요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800만명 수준까지 회복했다.반면 코로나19 시기 폐업했던 호텔과 중소 숙박시설은 아직 충분히 복원되지 못하면서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객실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수요 증가 속도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노후 숙박시설 리모델링 시장이 상대적으로 빠른 공급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고급 호텔 대비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도 감각적인 공간과 높은 숙박 품질을 제공하는 이른바 ‘가성비 럭셔리’ 전략이 젊은 수요층을 공략했다는 평가다.국내 유명 5성급 호텔에서 비성수기 주말 디럭스룸 1박 가격이 평균 50만원대로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20만원 초반대의 리모델링 된 프리미엄 숙박 시설의 가격은 젊은 소비층 입장에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보는 것이다. 리모델링 전인 모텔 내부 모습(왼쪽)과 리모델링 후의 모습. (사진=더휴식)업계에서는 노후 모텔 등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와 콘텐츠를 접목해 숙박시설은 물론 공유오피스·코리빙·워케이션 공간 등으로 리브랜딩하는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공유오피스·코리빙 기업 로컬스티치(Local Stitch)는 지방과 도심의 노후 중소형 호텔 및 모텔을 워케이션·로컬 커뮤니티형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 중이다. 야놀자 출신들이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 지냄(ZBN) 역시 중소형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와이컬렉션’, ‘퐁당’ 등 하이엔드 숙박 브랜드로 재구성한 뒤 위탁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숙박업 특성상 운영 난도가 높은 만큼 단순 시장 호황만 보고 개인이 무리하게 진입하기 보단 투자나 운영 방식 등 최신 트렌드에 맞게 진입할 방법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준하 더휴식 공동 대표는 “중소형 호텔 시장은 양질의 토지를 보유하면서 높은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부동산 사업이지만 매출 관리와 비용 통제의 난이도가 매우 높고, IT솔루션, 설비, 인력 고용, 화재, 미성년자 등 많은 변수에 노출되는 사업이므로 초보자가 부업삼아 하기에는 매우 리스크가 높은 사업”이라면서 “다만 최근의 업계 트렌드가 운영까지도 관리해주는 만큼 리스크가 덜한 부분이 있지만 최근 시장 호황만 보고 무리하게 진입하기 보단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관리·프롭테크 웃고 중개·개발 울고…부동산업계 양극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종별 체감경기 온도차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중개·개발업 등 거래 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극심한 부진을 겪은 반면 건물관리와 프롭테크(부동산 정보기술) 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8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전체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 현황 BSI는 62.7로 집계됐다. 기업경기는 사업체가 체감하는 종합적인 경기판단이다.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국가승인통계 지정 후 첫 공표다.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표본 3000개를 대상으로 업종별 기업경기와 산업경기, 매출액, 자금사정 등에 대한 업황 인식과 전망을 조사했다.업종별 현황은 관리업이 90.7로 가장 높았고 정보 및 기술 제공 서비스업 84.6, 임대업 84.0, 감정평가서비스업 80.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개발업 45.8, 공인중개서비스업 34.3, 자문서비스업 29.3 등은 수치가 낮았다.다음 분기 전망은 정보 및 기술 제공 서비스업 100.3, 관리업 89.5, 감정평가서비스업 82.5 등의 순이었다. 특정 산업 사업체들이 체감하는 해당 산업의 내부적인 경기판단을 뜻하는 산업경기 현황 BSI는 1분기 60.3, 2분기 전망 BSI는 60.2로 조사됐다.업종별 현황은 정보 및 기술 제공 서비스업 90.7, 관리업 87.8, 임대업 82.5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자문서비스업 30.4, 공인중개서비스업 34.4, 개발업 42.8 등은 낮게 나타났다.정우진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업종별 체감경기와 향후 전망에 대한 경기판단을 정기적·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통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신뢰성 있는 통계를 꾸준히 생산·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K-부동산학의 세계화, ‘한성대 HURES’가 이끈다...국내 최초 외국인 전담학과 ‘안착’
- [사진=한성대 부동산대학원] 자산관리학과 1학기차 베트남 및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대한민국 부동산학 교육의 종가(宗家), 한성대학교 부동산대학원(HURES)이 국경을 넘어 글로벌 부동산 전문가 양성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교육부 인가를 받은 부동산 전문 대학원으로서 쌓아온 26년의 공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인재 용광로’로 변모하고 있다.■ 국내 최초를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외국인 전담학과 성공적 안착한성대 부동산대학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를 신설하며 부동산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5년 첫발을 뗀 이 과정은 도입 1년 만에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미얀마, 몽골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온 200여 명의 인재가 수학하는 글로벌 학술의 메카로 거듭났다.현재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학과와 자산관리학과 이렇게 두 개의 큰 축으로 운영된다.부동산학과는 한국인 학부 졸업생 및 국내외 학부 졸업한 외국인이 포함된 공동 수업 학과로 운영되며 ▲부동산도시개발·관리 ▲스마트부동산·프롭테크 전공이 있다.자산관리학과(외국인 전담)는 글로벌 인재를 위한 전문 특화 과정으로 ▲글로벌자산관리(영어 트랙)와 ▲금융·부동산자산관리(다중언어 트랙) 등 2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이론은 기본, 현장이 교실...밀착형 교육 시스템한성대 부동산대학원(HURES)의 강점은 강의실에만 머물지 않는 생생한 현장 중심 교육이라는 점이다. 매 학기 이론 공부는 물론 현장학습을 병행해 국내외 학생들이 한국 부동산학은 물론 글로벌 부동산 실무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작년의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대교 등을 현장 답사해 실무 감각을 익히기도 했고, 해외건설협회와 시티타임스가 마련한 ‘AI시티 정책포럼’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 세미나에 참여하며 학문적 소양도 쌓아가고 있다.현재 부동산학과 2학기차에 재학중인 한상연 감정평가법인 CBRE HYUN 이사는 “외국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고 있다보니, 글로벌 개발 사례와 제도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장점이 있는데다 실무와 병행하는 어려움도 교수님들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잘 극복하며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다”고 학교 분위기를 전했다.[사진=한성대 부동산대학원] 2025년 11월 시티타임스 및 해외건설협회가 마련한 'AI시티 정책포럼'에 한성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및 원우들이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방글라데시 출신으로 영어트랙에 재학중인 살라우딘(자산관리학과 2학기차)은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학계 대한민국 탑 티어 학교로, 최신 글로벌 시장에 맞춘 전문 교육을 배울 수 있고, 저명한 교수진은 물론 대내외적인 네트워킹도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면서 “특히 AI시티 등 선진 도시 기술을 경험할 수 있고, 학교가 이러한 미래도시에 관심을 갖고 이론 공부와 함께 현장 답사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향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자산관리학과 2학기차인 딜도라는 “서울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훌륭한 인프라, 무엇보다 전공 한국어와 부동산학 수업을 친절하게 지도해주시는 교수진 덕분에 주변에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베트남 출신 팜딘바오쭝과 부녹안은 “다양한 현장 학습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한국 시스템과 실무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언어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교수님들이 가능한 방법들을 잘 알려주어서 너무 좋다”면서 “또한 여러 나라 학생들이 같이 공부하고 있어 서로 교류하면서 국제화 분위기를 익히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재학 중 소감을 밝혔다.베트남 출신 자산관리학과 1학기차 짠티밍트 역시 “교수님들이 친절하고 수업을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부동산 지식과 실무를 배우기 위한 학교 시스템과 시설도 좋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사진=한성대 부동산대학원] 2026학년도 1학기 '부동산경제론' 수업에서 한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고, 다른 학생들은 이를 경청하고 있다.■ 아시아 부동산 협력의 ‘브릿지’ 역할 기대백성준 한성대 부동산대학원 원장은 “K-부동산학의 세계화를 위해 신설한 외국인 전담학과에 아시아의 유망한 인재들이 오고 있다”며 “이들이 향후 한국과 아시아 각국 간의 도시개발 및 산업 협력을 잇는 중추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글로벌 부동산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외 인재들을 위해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이 2026년 2학기에도 그 문을 활짝 연다. 부동산대학원 등 한성대 대학원 석사·박사 과정 신입생 원서접수는 4월 15일부터 21일 24시까지 그리고 4월 24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100% 인터넷 온라인접수로만 진행된다. 외국인유학생은 원서접수 후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4월 29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면접고사는 5월 16일(토), 합격자 발표는 6월 2일(목)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한성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사진=한성대 부동산대학원] 백성준 한성대 부동산대학원 원장(사진 중앙 정면)이 2026학년도 1학기 부동산학과 '부동산입지론' 개강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한 번에 수만명 확보”…아파트 주거 통합 플랫폼 시장 '후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아파트 단지 내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거 통합 플랫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대단지 아파트 한 곳만 확보해도 수만 명의 가입자를 한 번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프롭테크 기업은 물론 기존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까지 잇따라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이다.아파트 주거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입주민 모습(사진=노크타운)일정 규모 이상의 단지에서는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 활성화가 단지 경쟁력과 자산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단 분석이다.19일 부동산 및 프롭테크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단지 내 주민 소통과 커뮤니티 관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 통합 플랫폼 서비스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 직방·카카오 등 기존 IT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해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은 물론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프롭테크 업체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 구도가 한층 격화되는 모습이다.초창기 서비스는 단지 내 공지 확인이나 주민 간 소통 기능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차량 관리, 소방자가점검, 전자투표, 단지내 식당 메뉴 주문, 공동구매나 중고거래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주거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이 확대하고 있다.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프롭테크 업체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프롭테크 업체 트러스테이는 아파트 주거 통합 플랫폼 ‘노크타운’을 중심으로 빠르게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2023년 9월 출시된 노크타운은 현재 약 1000개 단지, 72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다.회사 측은 “주거 관리 통합 솔루션 노크타운을 비롯해 커뮤니티 서비스 노크존, 지역 기반 소통 플랫폼 노크플레이스 등을 통해 주거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프롭테크 업체 에이치티비욘드의 또 다른 아파트 주거 통합 플랫폼 ‘바이비’ 역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19년 나인원한남과 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에 주거 통합 플랫폼을 적용하며 사업을 시작한 바이비는 현재 전국 720여 개 단지, 75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바이비 측은 “자사 서비스는 공동현관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커뮤니티 예약은 물론 세대 내 가전 제어까지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단순 주민 편의, 소통을 넘어 전자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플랫폼들도 등장하고 있다. 정비사업장에서 조합원 동의서 징구나 입주민들의 각종 동의 절차나 투표를 모바일로 처리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플랫폼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솔루션 스타트업 모두싸인 관계자는 “과거에는 위원회 분들이나 조합원들이 일일이 가구를 방문해 징구를 했는데, 인건비를 생각하면 비용 면에서도 훨씬 저렴하고, 실시간 참여율 확인도 가능해 정비사업이나 각종 업무 진행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프롭테크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앱은 입주민의 생활 동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플랫폼 충성도가 매우 높다”며 “단순한 편의 서비스를 넘어 금융, 커머스, 행정까지 결합한 거대 지역 밀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딥인사이트, WIS 2026 ‘TOP 6’ 선정… ‘디멘뷰’로 피지컬 AI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3D 카메라 솔루션 기업 딥인사이트가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6’에서 핵심 기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딥인사이트는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WIS 2026에 참가해 AI 기반 휴대용 3D 공간 정보 스캐너 ‘디멘뷰(DIMENVUE)’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전시 개막에 앞서 주최 측이 선정한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TOP 6’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이번 선정은 글로벌 및 국내 주요 IT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AI 기반 3D 센싱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딥인사이트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CES 2025 혁신상(Industrial Equipment and Machinery 부문), KES 2025 이노베이션 어워즈(로보틱스 부문), 2026 상반기 혁신 IT 대상(산업융합·스마트기술 분야)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디멘뷰는 고정밀 공간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AI 기반 휴대용 3D 스캐너다. 제조, 물류, 유통, 건설, 조선,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 구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딥인사이트는 이를 ‘피지컬 AI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계’로 제시하고 있다.피지컬 AI 시대에는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물리 환경을 정밀하게 이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이를 위해서는 현실 공간을 그대로 반영한 고밀도 3D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디멘뷰는 라이다(LiDAR) 기반 정밀 측정과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GS) 기술을 결합해 복잡한 산업 현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현장 방문 없이도 공간 데이터를 확보하고, AI 학습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오은송 딥인사이트 대표는 “WIS 2026 TOP 6 선정은 디멘뷰가 단순한 스캐닝 장비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딥인사이트는 전시 기간 동안 코엑스 Hall A 부스에서 디멘뷰 실시간 시연을 진행하고, 산업별 맞춤형 공간 데이터 구축 및 디지털 트윈 도입 관련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딥인사이트는 2020년 설립된 AI 기반 3D 카메라 솔루션 기업으로, 센싱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모빌리티, 프롭테크, 의료기기,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차량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 ‘카모시스(CAMOSYS)’, 의료용 AI 카메라 ‘루미노 이미저(Lumino Imager)’, 3D 공간 정보 스캐너 ‘디멘뷰’ 등이 있다.
- 프롭테크 업계, 정책 소통 창구 강화…대외정책협의회 발족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프롭테크 산업의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업계 협의체가 출범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합성어로 거래, 관리, 개발 등 부동산 전 과정을 기술과 결합시켜 혁신하는 산업을 말한다. 한국프롭테크포럼 대외정책협의회가 지난 14일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IR룸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한국프롭테크포럼)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 14일 업계 의견을 모아 정부·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대외정책협의회’를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프롭테크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기술 혁신이 시장과 소비자에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는 역할을 맡는다.주요 활동으로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정책 협의 채널 구축, 간담회 개최, 입법·행정 예고에 대한 의견 전달, 정기 회의를 통한 정책 동향 공유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법률·정책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회원사의 정책 대응 역량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협의회에는 직방, 트러스테이, 스파크플러스, 지지옥션, 모두싸인, 홈즈컴퍼니 등 13개사가 참여했다. 건축 솔루션, 공유오피스, 코리빙, 도시정비, 부동산 데이터, 전자계약, 중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포함돼 산업 전반의 현안을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초대 협의회장사는 직방이 맡았다. 양화수 직방 이사는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정책 논의 과정에 전달할 창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협의회가 출범했다”며 “정부·국회와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프롭테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럼은 향후 정책 소통과 업계 현안 공유에 관심 있는 회원사라면 누구든 협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둘 계획이다.
- 스마덱스, AI와 머신러닝 결합한 혁신적 앱 성장 전략으로 한국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AI 기반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 스마덱스(Smadex)는 오는 4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 ‘UA Society Unplugged 2026 서울’에 스폰서로 참여해 AI 예측 엔진과 심층신경망(DNN) 모델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자동 최적화 기술과 글로벌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에는 Hypemasters, Supercent, Supercell, DRIMAGE, BoomBit, Playstudios, Crazy Labs 등 모바일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용자 획득(UA)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혁신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스마덱스의 광고 기술은 AI 예측 엔진과 DNN 기반 성과 예측 모델이 결합된 구조로, 가구 단위 통합 인텔리전스를 통해 사용자 환경을 분석한다. AI 예측 엔진은 크리에이티브 소재의 포맷, 메시지, 디자인 요소별 성과를 실시간으로 학습해 캠페인 진행 중에도 최적의 소재를 선별·배분한다. 이는 단순한 A/B 테스트를 넘어 캠페인이 진행될수록 예측 정확도가 높아지는 특징을 지닌다.한국 프롭테크 서비스 삼삼엠투와의 협업 사례가 대표적이다. 스마덱스는 캐러셀 다이내믹 엔드카드 등 맞춤형 크리에이티브 포맷을 개발·적용해 테스트 단계에서 CPA 목표 대비 60% 이하를 달성했다. 이후 캠페인 확대 과정에서도 CPA를 목표 대비 30% 이하로 유지하며 3개월 만에 사용자 획득 볼륨을 2배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삼삼엠투 그로스팀은 “스마덱스는 단순 캠페인 운영을 넘어 우리 그로스팀의 연장선이 되었다”며 “광고 리사이징, 포맷 적용, 다이내믹 엔드카드 개발 등 크리에이티브 전반에서 선제적 지원과 전문성을 보여 장기적 협업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스마덱스는 King, PAPAYA, Exness, Bandai Namco, Kong Studios 등 글로벌 앱, 게임, 핀테크 기업에 동일한 기술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스마덱스의 Pau Quevedo 전략 총괄 부문 부사장은 “크리에이티브는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가장 과소평가되는 변수 중 하나”라며 “AI 예측 엔진과 DNN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소재 성과를 실시간 학습하고 캠페인 진행 시 더 정확한 최적화를 수행하는 학습형 크리에이티브 시스템이 한국 앱·게임 개발사 성장에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덱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AI 기반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으로, AI 예측 엔진과 자체 개발 심층신경망(DNN) 모델을 결합해 모바일 사용자 획득, 리타겟팅, CTV 광고 전반의 모든 노출을 실시간 평가·최적화한다. 전 세계 수천 광고주에게 측정 가능한 성장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