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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일 Drive]프로젝트 사랑은 계속된다…올해도 대규모 자금 쏟는 중동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중동에서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올해에도 줄줄이 펼쳐질 모양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국가 주도 프로젝트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사업 예산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우리 기업들이 중동발 대형 프로젝트들에서 각종 기회를 포착한 만큼, 올해도 투자 유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기업이 많아질 전망이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 시선 역시 쏠리고 있다.사우디에서 추진 중인 네옴시티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네옴 홈페이지 갈무리)3일 UAE 은행 에미리트 NBD에 따르면 걸프협력회의(GCC) 현재 GCC 전역에서 실행 중인 프로젝트가 7900억달러(약 1158조 90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이 사우디에서 진행되고 있고, 3분의 1이 UAE 프로젝트다.에미리트 NBD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외에도 GCC 국가들이 주도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올해도 다양하게 펼쳐지리라 예측했다. 이를 위해 배정될 예산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GCC 국가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배정한 예산은 1조 2500만달러(약 1466조 2367억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1조 5000만달러(약 1466조 2733억원)가 더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중동에서 국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가 활발한 이유는 ‘경제 다각화’ 실현에 있다. 현재 UAE와 사우디뿐 아니라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부를 축적해온 국가들이 이제 석유 산업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의 능력치를 자력으로 올리고자 힘쓰고 있다. 이들은 대형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낙후된 지방도시를 개발하거나 금융이나 관광 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글로벌 경제 허브로 발돋움하려는 야심도 품고 있다.현지에서 활동하는 IB 업계 한 관계자는 “특히 UAE와 사우디가 새로운 경제 구역 조성을 위해 적극적”이라며 “단순히 주거 인프라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교통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거용·상업용 부동산 개발은 정부 기관 산하의 자회사들을 통해 민간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운송·물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이다”라고 덧붙였다.업계는 올해 UAE에서 주로 건설, 인프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프로젝트가 예상된다고 점찍었다. 이에 따른 UAE의 잠재 프로젝트 규모는 6590억달러(약 965조 8963억원)에 달한다. 사우디는 추가로 7680억달러(약 1125조 6576억원) 규모의 자금을 프로젝트에 지출할 전망이다. 사우디의 신규 프로젝트 예산은 주로 네옴시티와 같은 기가 프로젝트에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중동에서 국가 주도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프로젝트 수주뿐 아니라 합작회사(JV) 설립,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기회를 포착하길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중동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어서다.예컨대 네이버는 2023년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본격적으로 중동에 진출했다. 네이버는 현재 현지에 가칭 네이버 아라비아를 설립하고 JV도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지난해 사우디 아람코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와에드벤처스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았다.벤처 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UAE와 사우디가 인프라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프롭테크, AI, 재생에너지, 관광 분야를 다루는 곳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얻은 인맥을 통해 투자 유치 기회가 생기니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적극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 스타트업 카피캣 의혹 또 터졌다…이번엔 프롭테크 플랫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기술, 디자인 등을 도용하거나 탈취하는 이른바 ‘카피캣’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국내 프롭테크 업계에서도 표절 의심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글로벌 공룡의 국내 스타트업 표절 건이라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물론 국가적인 산업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부동산플래닛 ‘딜정보’(왼쪽)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CW Land’(오) 비교 사진. (사진=각사 서비스 페이지 캡처)24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자사의 딜정보 홈페이지 디자인을 표절한 매물 소개 플랫폼(CWLAND)을 통해 영업 활동을 이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부동산플래닛은 지난 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디자인 표절이 의심되는 정보들을 인지한 이후 자체적인 방법을 통해 해당 문제를 지적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에대해 공식적인 회신이나 사과는 없었지만, 문제가 되는 디자인을 수정했다. 부동산플래닛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디자인 변경 행위가 오히려 표절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 보고 법적 대응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2020년 설립된 부동산플래닛은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상업용 부동산 정보 서비스, 매입·매각 및 임대차 자문을 전개하며 올인원 프롭테크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딜정보’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플래닛이 매각을 주관하는 자산 정보를 공개하고 자사 고유의 UI 및 UX 디자인을 적용해 현재까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부동산플래닛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이를 무단으로 도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웹, 모바일 구분 없이 메인 화면에 노출된 매물 리스트 배치는 물론 디자인과 컬러, 광고 배너까지 틀로 짜낸 듯 동일하다”며 “매물별 상세 정보 카테고리와 아이콘 디자인, 순서 등 자산의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표현 방식들이 같은 기업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수준이며 심지어 66글자에 달하는 매물 등록 안내 문구는 한 글자도 다르지 않고, 개발 소스에서 숨겨져 있는 하단 메뉴까지 거의 똑같아 보인다”고 말했다.부동산플래닛 모바일 화면(왼쪽)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모바일화면(오른쪽) 비교 사진 (사진=각사 서비스 페이지 캡처)특히 논란의 의혹을 받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미국의 뉴욕 증권 거래소에도 상장한 글로벌 대기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대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측은 “부동산플래닛의 홈페이지 디자인과 자사의 홈페이지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즉시 해당 홈페이지에 대한 외부의 접근을 차단하고 디자인을 수정했다”라며 “부동산플래닛이 지적하는 홈페이지 디자인으로는 단 하루도 영업을 한 사실이 없다”라고 설명했다.국내 스타트업 끼리 분쟁도 발생했다. 한민민박 전문 플랫폼 민다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여행사 마이리얼트립 직원들이 허위 예약으로 자사의 한인민박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민다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 직원 3명은 141건의 허위 예약-취소를 통해 예약 바우처에만 제공되는 연락처 등 핵심 한인민박 정보를 가져갔다. 이런 부정경쟁행위는 민다의 정상적인 운영을 심각하게 방해했고 매출 손실과 업무 마비를 초래해 민다는 마이리얼트립을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하고 공개 사과와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미 스타트업 카피캣 논란은 산업 전반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해왔다. 2023년 영양제 디스펜서를 만드는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가 투자 및 사업협력을 명목으로 제품 정보·전략을 획득해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는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2019년 중고거래 앱 ‘당근’은 ‘라인’이 자사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그대로 베낀 중고거래 앱 ‘겟잇(GET IT)’을 베트남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근은 당시 두 앱의 이미지를 비교하면서 “여러 번의 실패, 시행착오를 통한 개선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까지 오게 됐다. 작은 버튼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며 카피캣 상황에 대한 씁쓸함을 드러낸 바 있다. 롯데헬스케어와 라인은 모두 관련 사업을 접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거대 기업들이 스타트업들의 창의와 경쟁력을 빼앗는 횡포는 지속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 서비스는 다양한 고객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무분별한 표절은 정당한 경쟁의 범위를 벗어나 스타트업의 노력을 빼앗는 것은 물론 시장의 성장까지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 중재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연금, 부동산 비전통 영역 확장한다…총 2.3조원 투자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이 비(非) 전통 부동산 영역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섰다. 기숙사 등 성장성이 우수한 부동산 틈새(Niche) 섹터에 총 2조30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성사시키면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글로벌 운용사 지분인수(GP Stake), 영국 단독주택 임대, 호주 학생기숙사 및 임대용 주택 개발 전략에 총 2조3000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부동산투자실에 신설된 부동산플랫폼투자팀이 처음으로 단행한 투자 건이다. 호주 임대용 주택 조감도 (자료=국민연금)국민연금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 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낮지만, 중장기 성장성이 우수한 틈새 섹터 위주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예컨대 데이터센터, 도심형 물류시설, 요양시설, 단독주택 임대, 학생기숙사 등이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부동산플랫폼투자팀은 포트폴리오 및 수익 원천 다변화와 더불어 변화하는 글로벌 부동산시장 트렌드에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 팀이 생긴 후 국민연금은 글로벌 운용사 지분인수, 프롭테크 및 상장부동산 등 비전통 영역으로 투자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부동산플랫폼투자팀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글로벌 운용사 지분인수는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중·소형 부동산 자산운용사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국민연금은 투자 대상 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부동산 포트폴리오와 중·장기 운용 성과 목표에 부합하는 윈윈 구조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부동산 관련 벤처투자인 프롭테크도 부동산플랫폼투자팀이 주력하는 전략이다. 실물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거나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등 부동산에 정보·기술을 접목해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국민연금이 상장부동산과 실물부동산을 아우르는 폭넓은 투자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인수합병, 기업공개 등 다양한 운용 전략을 실행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동산 거래 다 죽었네…전국 11월 부동산 거래량 10% 급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11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10% 가까이 감소했다. 아파트는 전국 17개 시도를 막론하고 거래량,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상가·사무실은 거래량이 25% 가까이 위축됐다. 16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작년 11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총 8만 1888건으로 전월(9만 568건) 대비 9.6% 줄어들었다. 거래금액은 30조 3525억원에서 3.2% 쪼그라든 29조 3695억원으로 조사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거래건수와 거래금액은 각각 3.9%, 32%씩 증가했다. 출처: 부동산플래닛총 9개 부동산 유형 중 6개 유형에서 거래량이 감소했다. 아파트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위축됐다. 전국 거래량이 3만 707건으로 전월(3만 7855건) 대비 18.9% 감소했고 거래금액 또한 16조 3343억원에서 13조 2798억원으로 18.7% 감소율을 보였다. 전년동기(2만 6438건, 9조 2607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16.1%, 43.4% 증가한 것이다. 거래가 가장 위축됐던 곳은 세종시였다. 239건 거래돼 전월(361건) 대비 33.8% 감소했다. 제주와, 경기, 인천, 충북, 충남에서도 거래량이 20%대 감소했다. 거래금액이 가장 크게 위축된 곳도 세종시였다. 세종시는 1183억원 거래돼 34.7% 감소했다. 인천, 경기, 대전, 강원, 충남도 거래금액이 20%대 쪼그라들었다. 부동산 유형으로 보면 상가·사무실의 거래량, 거래금액이 가장 크게 쪼그라들었다. 상가·사무실은 작년 11월 2968건 거래돼 전월(3932건) 대비 24.5%나 급락했다. 거래액 또한 1조 3342억원에서 25.7% 줄어든 9909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3146건, 1조 3601억원)과 비교해도 각각 5.7%, 27.1% 감소했다. 시도별로도 상황은 비슷했다. 10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충남(147.9%), 대전(47.5%), 전북(17.9%), 서울(6.6%)이 유일했다.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전남은 72.7% 급감했고 부산(-70%), 제주(-69.6%), 울산(-57.1%), 대구(-56.6%)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거래금액 측면에선 12개 시도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제주가 71.3%나 급감했다. 그밖에 연립·다세대는 거래량이 17.4%, 거래금액이 18.5% 위축되고 공장·창고 등(집합)도 거래량, 거래금액이 각각 11.4%, 11.2%, 단독·다가구도 10.7%, 7.5% 감소했다.반면 오피스텔은 3230건 거래돼 10월(3021건) 대비 거래량이 6.9% 증가했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가 하락하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거래금액도 5828억원에서 6627억원으로 13.7% 가량 증가했다. 이는 1년전(2153건, 4481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50%, 47.9%씩 늘어난 수치다. 거래량을 보면 울산이 132.5%, 전남이 59.3%, 충남이 54.8%로 증가세 상위를 기록했고 거래금액 역시 울산(92%)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경기(64.2%), 광주(42.4%) 등이 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1월 전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거래 부진을 나타낸 가운데 아파트와 주택의 거래 감소가 두드러진 달이었다”며 “10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경제적 여건 악화와 대출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 딥인사이트, CES 2025 참가…“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3D 카메라 솔루션 전문 기업 ㈜딥인사이트(대표 오은송)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딥인사이트는 CES 2025에서 자사의 차량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 ‘카모시스(CAMOSYS)’와 휴대용 3D 공간정보 스캐너 ‘디멘뷰 프로(DIMENVUE Pro)’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디멘뷰 프로’는 지난 CES 2024에서 첫 공개된 이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올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더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3D 카메라 솔루션을 소개한다.딥인사이트는 베네시안 엑스포 전시장 내 유레카관 제로원(ZER01NE) 부스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자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트윈, 스마트 건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3D 카메라 솔루션의 실제 활용 사례를 시연한다. 이를 통해 딥인사이트는 자사의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입증하고, 기술 혁신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딥인사이트는 CES 2025를 계기로 글로벌 OEM 및 Tier-1사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잠재 고객 및 협력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여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하고, 4차 산업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방침이다.딥인사이트 오은송 대표는 “이번 CES 2025는 딥인사이트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3D 카메라를 결합한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딥인사이트(DEEP IN SIGHT Co., Ltd.)는 3D 카메라에 탑재되는 센싱(Sensing)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모빌리티, 프롭테크, 의료기기,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3D 카메라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20년 한국에서 설립되었으며, 주요 솔루션으로는 차량용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 ‘카모시스(CAMOSYS)’와 휴대용 3D 공간정보 스캐너 ‘디멘뷰 프로(DIMENVUE Pro)’ 등이 있다.
- 한파 속 서울 지식산업 거래액 90% 상승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힘”[0과 1로 보는 부동산 세상]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빅데이터 분석으로 성수동 오피스 투자를 결정했어요. 시장의 예상을 깨고, 6개월 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죠.”지난달 만난 A자산운용사 김모 팀장은 부동산 시장 변화를 이야기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직관과 경험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빅데이터로 임대료 추이와 기업 이전 수요, 개발 호재까지 파악하고 있죠. 특히 성수동의 경우, IT기업들의 확장 이전 수요와 인근 재개발 계획이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결정적이었어요.”한겨울 추위 속에서 디지털은 부동산 시장의 온기를 예고하고 있다. 청룡의 기운이 잠든 듯 보이는 시장에서, 데이터라는 새로운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이라는 물결이 부동산 시장을 재편한다. ‘공간 임대업’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훈풍은 금리 인하에서 시작됐다. 3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은 1975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90.6% 상승했다. 하지만 수치적 상승이 지속가능한 회복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다. 공실과 공급 과잉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주목할 만한 변화는 전통적 유통 공간의 혁신이다. 대형마트들이 보여주는 변신은 디지털 시대의 생존 전략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으로의 전환을 통해 식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이라는 포맷으로 33개 지점을 바꿨다. 업태 변경이 아닌, 고객 경험 중심의 공간 재구성 신호탄이다.구도심 개발 시장 변화도 주목된다. 정부의 8.8대책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 듯했다. 그러나 PF 시장의 경색은 여전한 걸림돌이다. 저축은행의 건설 부동산업 연체율이 2배 가까이 치솟은 것이 증거다. 위기 속에서도 프롭테크 기업들은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한다.호텔 시장의 활황은 또 다른 희망이다. 2024년 호텔 거래 시장 규모는 2조 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랜드하얏트 서울과 콘래드 서울의 대형 거래는 시장 성숙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프롭테크 업계는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 ‘얼마집’의 도시정비사업 플랫폼화나 델파이의 AI 기반 상권분석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이 만들어낸 혁신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부동산 시장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정보 비대칭성을 줄이는데 기여한다.푸른 용의 해가 저물어 간다. 다가오는 을사년은 지혜로운 뱀의 해다. 낡은 허물을 벗듯이, 부동산 시장은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피부로 탈바꿈 중이다. 한겨울 추위에서도 데이터와 디지털이라는 온기가 시장 곳곳에서 감지된다. 0과 1이 만들어내는 부동산 생태계는 봄의 도약을 준비하는 희망이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 프리핀스, '고시원계 야놀자' 고수플러스와 구독사업 맞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렌털전환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주거구독 플랫폼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와 고시원 구독 솔루션 구축과 금융서비스 지원에 협력하는 ‘고시원 구독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프리핀스 신상용 각자대표(오른쪽)와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가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리핀스)고수플러스는 전국 고시원의 요금·시설 정보, 확장현실(XR) 모바일 룸투어, 입실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독립생활 앱을 서비스하며 고시원계의 야놀자로 불리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 성수·잠실·마곡·가산디지털단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자체 브랜드 고시원인 ‘먼슬리브’를 직영·가맹 형태로도 운영하고 있다.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프리핀스는 냉장고·전자레인지·커피머신·정수기 등 IT가전, 침대·책상 가구류, 인테리어 자재 구매부터 시공까지 고시원 필수 설비들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저렴한 렌털 방식으로 마련하는 렌털전환 밸류체인 멤버십을 고수플러스에게 제공한다.렌털전환 밸류체인 멤버십은 프리핀스의 렌털전환 파트너사들 간 협업으로 각 사의 사업 원가를 낮추고, 고객 서비스 가치를 높여 기업 성장과 렌털 시장 규모를 키우는 선순환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올해 렌털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기업 사운드그래프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고시원에 설치해 생활 안내와 광고 사업으로 입주자 편익과 부가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렌털전환 파트너사인 AI 무인스토어 기업 ‘워커스하이’가 고시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들로 채운 스마트 자판기도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다.프리핀스는 자체 개발한 구독 솔루션에 쌓은 고시원들의 구독사업 성과 데이터, 즉 렌털선행지수를 금융사에게 제공해 고시원이 리모델링을 하거나 신규 출점할 때 금융서비스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시원 사업은 큰 자본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 후 공간을 나눠 대여 방식으로 운영하는 특성상 자금융통이 중요하다.박영은 고수플러스 대표는 “프리핀스와의 고시원 구독사업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우리가 프롭테크 시장에 처음 제안했던 고시원 구독이라는 개념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시원 운영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상용 프리핀스 대표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생활가전, 1인 골프스튜디오에 이어 고시원과 같은 부동산 분야까지 일상을 아우르는 렌털전환 의식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각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렌털전환 파트너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렌털전환 밸류체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액 47%↓, 공실률도 소폭 상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0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액이 한 달 전 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공실률도 소폭 상승했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0월 서울시에서 발생한 오피스빌딩 거래는 6건으로 9월과 같았다. 다만 거래금액은 전월 7333억원에서 10월 3912억원으로 46.7% 급감했다. 1년 전(7건, 1조 1701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4.3%, 거래액은 66.6% 가량 감소한 수치다. 10월 거래된 오피스빌딩 중 단일 매매거래금액이 가장 비싼 빌딩은 중구 무교동 소재 ‘더익스체인지서울’로 1975억원에 거래됐다.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KB영등포타워’(831억원), 강남구 청담동 대산빌딩(630억원)이 그 다음을 기록했다. 주요 권역별로 보면 강남구·서초구 빌딩 거래량이 3건으로 1건 늘어났고 영등포구·마포구가 1건으로 전월과 같았고, 종로구·중구가 1건으로 전월보다 1건 줄었다. 10월 중 이뤄진 사무실(집합) 거래는 총 112건으로 전월(168건)보다 거래량이 33.3%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2917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이는 전월 거래량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기저효과에 10월에는 중구 다동 소재 ‘센터플레이스’의 지상 4층부터 23층까지 20개 사무실이 약 2513억원 집중 거래된 영향으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상반된 증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년동월(102건, 4992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9.8% 증가했고 거래액은 41.6% 감소했다. 종로구·중구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26건, 2541억원으로 전월(4건, 20억원) 대비 급증세를 보였다. 영등포구·마포구는 거래량이 40건에서 18건으로 55% 감소했고 강남구·서초구 또한 20건에서 18건으로 10% 감소했다. 거래금액을 보면 강남구·서초구는 전월 79억원에서 138억원으로 약 74.7% 증가했으나 영등포구·마포구는 9월 2323억원에서 35억원으로 줄었다. 공실률은 소폭 증가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10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5%로 전월(2.38%)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영등포구·마포구는 1.77%로 0.25%포인트 하락했고 강남구·서초구, 종로구·중구는 각각 2.48%, 2.8%로 0.17%포인트, 0.21%포인트 떨어졌다.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 비용(NOC)은 19만 8976원으로 전월(19만 8444원)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 강남구·서초구는 20만 7826원, 종로구·중구는 19만 5222원, 영등포구·마포구가 19만 267원으로 9월 대비 290원~962원 올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0월 오피스빌딩 시장은 거래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주을 유지하면서도 거래금액은 크게 감소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인 중심의 거래가 지속되고 있어 오피스빌딩 투자에 대한 법인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피스 빌딩이 거래된 6건 중 5건은 법인에서 매수했고 거래 규모도 총 3910억원에 달했다. 사무실은 거래량으로 보면 개인간 거래가 50건으로 44.6%로 가장 많았으나 거애금액은 법인간 거래가 2585억원으로 88.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공유·소통 강화 나선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정책 공유 및 소통 강화를 위한 ‘2024년 정비사업 정책공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서울시청사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는 이날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전문관리업자, 서울시의회, 중구청, 국토교통부, LH, SH, 한국부동산원 등 정비사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세미나에서는 서울시 정비사업 주요 정책 소개, 정비사업 유공 표창,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및 신속 추진을 위한 방안 도출을 위한 발표 및 토론 등을 진행한다. 정비사업 정책공감 세미나는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정비사업 현장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정비사업 관계자들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이다.세미나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정책방향과 향후과제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프롭테크 기술도입과 활성화방안 등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전문가 5인의 종합토론을 통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올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방안 발표 △통합심의 전면 확대 추진 △전자투표 시범사업 실시 △신속통합기획 개선방안 추진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정비사업 정책공감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들에 대한 정비사업 현장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의 협조와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세미나 개최를 통해 정비사업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유관기관들과의 정책 공유 및 소통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또 서울시 정비사업 신속추진을 위한 해법을 마련해서 서울시 주택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 한국프롭테크포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학술대회 참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최근 광주대에서 개최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기술 현주소와 발전 방향’ 세션을 통해 부동산 인공지능(AI) 시세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학술대회 모습. 왼쪽부터 좌장을 맡은 우아영 한양대 교수,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 김범진 밸류맵 대표, 김진우 리파인 이사, 조억 데이터노우즈 AI팀장, 김진석 직방 데이터그룹 연구원. (사진=빅밸류)한국프롭테크포럼 산하 AVM협의회(협의회장사 빅밸류)가 주관한 이 세션에서는 최근 국내 금융권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는 AVM 서비스 활성화 방안과 기술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AVM이란 주변 유사 실거래와 교통 입지 등 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시세를 산정하는 기술이다.발제자로 나선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토지 형상·거래 패턴, 시계열 시세 추이 인식 기술을 소개하며 부동산 매물 거래가를 정확히 예측하고, AVM이 실제 사람 평가와 유사한 모형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김진우 리파인 이사는 이상치(outlier) 기법을 통해 부동산 시장 내 비정상 거래 가격을 파악하고, 전세사기 등 비합리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도구로서의 AVM 역할을 강조했다.아울러 김범진 대표는 평균절대백분율오차(MAPE) 기법을 통한 가격 산정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MAPE는 부동산 시세 정확도를 측정하는 수치로, 0에 수렴할수록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MAPE 수치적 경쟁성을 내세워 시장에 강조하는 건 모순성을 드러낼 수 있다”며 “지표로 내세울 때 10% 내외로 제시하면 시장 역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조억 데이터노우즈 AI팀장은 국내 아파트 시장 특성과 매매사례비교연구 방법론 아이디어를 접목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AI 머신러닝 기반 적정가격 모델을 제시했다. 조억 팀장은 결측치 예측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시세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