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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 대출금리 5.6%로 9개월 만에 하락…주담대 두 달째↓
  • 예금은행 대출금리 5.6%로 9개월 만에 하락…주담대 두 달째↓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가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업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이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엇갈렸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두 달째 하락했으나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그 볕이 신용대출 금리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외려 금융당국의 압박에 예금금리 등 수신금리만 11개월래 하락 전환했다. 출처: 한국은행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지난 달 전월비 0.08%포인트 하락한 5.56%를 기록했다. 작년 3월(-0.01%포인트) 이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2021년 8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기가 시작된 이후 대출금리는 전월비 두 번 하락했는데 이번엔 그전보다 하락폭이 컸다. 기업대출 금리가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 하락과 단기물 비중 확대 등으로 0.11%포인트 하락한 5.56%를 기록했다. 2021년 7월 이후 첫 하락세이자 금리 인상 이후 첫 하락 전환이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0.09%포인트 떨어진 5.32%, 중소기업 대출이 0.17%포인트 하락한 5.76%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5.60%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6월 이후 1년 7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주담대 금리는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중·저신용차주의 비중 확대 등으로 보증대출이 0.47%포인트 금리가 오르고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올라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11%포인트 하락한 4.63%로 집계됐다. 두 달째 하락세다. 반면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0.12%포인트 오른 7.97%로 2012년 4월(8.15%)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카카오 뱅크 등 온라인 은행들이 연말을 앞두고 중·저신용차주의 비중을 맞추기 위해 이들을 상대로 대출을 늘린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1월에도 인상했지만 은행 대출 금리의 지표금리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 금리가 12월 4.29%로 0.05%포인트 하락,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은행채 6개월물과 1년물은 각각 4.45%, 4.51%로 0.17%포인트, 0.49%포인트 하락했고 1월에도 추가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은 1월에도 하락, 석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12월 4.02%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1월 들어선 3.83%로 하락했다. 수신 금리 또한 금융당국의 인하 압박에 11개월 만에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12월 4.22%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작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순수 저축성 예금은 4.29%로 변화가 없었고 시장형 금융상품은 3.97%로 0.3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당국에선 예금금리를 내려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어 예금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코픽스 금리가 내리면서 대출금리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0.01%포인트 하락한 1.34%를 기록했다. 1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잔액기준으론 2.55%로 0.04%포인트 상승해 2013년 7월(2.5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지표금리가 더 크게 하락하고 안심전환대출 취급이 늘어나면서 가계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43.2%로 전월보다 6.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비은행권의 경우 예금금리는 하락했음에도 대출금리는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12%포인트 하락한 5.70%를 기록한 반면 대출금리는 1.11%포인트나 급등, 13.07%로 집계됐다. 2013년 6월(13.1%포인트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한 것이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는 0.1%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금리는 0.47%포인트 상승했다.
2023.01.27 I 최정희 기자
금값, 6주 연속 상승…역대 최고가 다시 쓰나
  • 금값, 6주 연속 상승…역대 최고가 다시 쓰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 금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역대 최고가에 근접, 올해 최고가를 다시 쓸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AFP)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가격이 최근 6주 연속 상승, 전날 온스당 약 1942.6달러(약 239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9월 저점 대비 약 20% 가량 상승한 것이다. 9주 연속 상승 랠리 후 최고가를 찍었던 지난해 8월 온스당 2069.4달러(약 254만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또 미국에 상장된 대표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쉐어스’(GLD)는 지난 1년 동안 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6.7%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지난해 금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찍긴 했지만, 역대 최악의 인플레이션 및 이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등을 감안하면 예상보다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워낙 가파른 탓에 수익률 측면에서 미 국채에 밀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외국인들이 금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데다 경기침체·성장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 물가연동국채(TIPS) 10년물 수익률은 작년 10월 1.75%에서 최근 1.2%까지 떨어졌다. 달러화도 작년 9월 말 대비 10%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기적 성향의 투자자들까지 최근 금 선물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세계 최대 금 수입국인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것도 금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을 중단하고 금리인하로 돌아서게 되면 올해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2000달러 고지만 넘어서면 역대 최고가인 2069.4달러도 바로 사정권이다. 록펠러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의 지미 창 최고투자책임자는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면 금 투자가 좋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LVW어드바이저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조 자피아는 “기관과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금값 상승과 더불어 은과 백금 등 귀금속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은과 백금은 산업용 금속으로 사용된다. 은 가격은 최근 3개월간 23%, 백금은 6.5% 각각 상승했다.
2023.01.27 I 방성훈 기자
코스피, 외인 매수에 1%↑…장중 2500선 돌파 시도
  • 코스피, 외인 매수에 1%↑…장중 2500선 돌파 시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가 250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2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1.12%) 오른 2496.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70선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매수세에 힘이 실리며 2490선을 넘어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기 연착륙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미증시 영향, 코스피 기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1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1327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6014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일제히 오름세다. 운수창고는 3%대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 기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화학, 보험, 의약품, 운수장비,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등이 1%대 강보합 흐름이다. 유통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금융업, 증권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HMM(011200)은 7%, 현대중공업(329180)은 5% 넘게 오르고 있다.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카카오페이(3773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3%대 강세다. 네이버(035420),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034730), SK텔레콤(017670), 카카오(03572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2%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KT&G(033780)는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2023.01.27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740 부근서 등락…오락문화株 강세
  • 코스닥, 740 부근서 등락…오락문화株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7일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해 740선 부근서 등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6포인트(0.21%) 오른 740.50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2.26포인트 오른 741.20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74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사고 있다. 전거래일 순매수로 마감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9억원, 3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29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와 테슬라의 최대 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포인트(0.61%) 오른 3만 3949.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21포인트(1.10%) 상승한 4060.43으로, 나스닥지수는 199.06포인트(1.76%) 뛴 1만 1512.41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오락문화 업종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섬유 의료 업종이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고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4%대, 0.8%대 상승세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0.7%대 하락하고 있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는 4%대 강세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 가장 오름폭이 크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14포인트(0.69%) 오른 2485.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 개인이 팔고 있다. 외국인은과 기관은 각각 3924억원, 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8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2023.01.27 I 원다연 기자
인텔, 실적쇼크에 시간외서 급락…"1분기 적자 전망" (영상)
  • 인텔, 실적쇼크에 시간외서 급락…"1분기 적자 전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4분기 GDP성장률(속보치)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밖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테슬라(TSLA) 효과에 1.8% 가까이 급등해 3대 지수 중 상승 탄력이 가장 강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는 11% 급등했다. 차량 가격 인하 등으로 전기차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데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텔(INTC, 30.09 ▲1.31% ▼9.6%*) 세계적인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4분기 실적 및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2% 감소한 14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 144억5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성과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10달러에 그쳐 예상치 0.20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인텔은 PC수요량 감소에 따른 칩 판매 부진과 데이터센터 시장 위축 등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불확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1분기 실적은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인텔은 1분기 매출 및 조정EPS 목표치로 각각 105억~115억달러, -0.15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139억3000만달러, 조정EPS 0.24달러 수준에 형성돼 있다. ◇사우스웨스트(LUV, 35.70 ▼3.17%) 세계 최대 저가 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주가가 적자 지속 전망에 3%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해 연말 폭설과 폭풍 등 이상 기후로 대규모 결항 사태를 빚은 여파다. 당시 사우스웨스트는 내외부적인 악재가 맞물리며 다른 항공사대비 심각한 결항 사태를 빚은 바 있다.사우스웨스트의 4분기 매출액은 61억7000만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매출액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조정EPS는 -0.38달러로 예상치 -0.11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연말 이슈로 8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회사측은 올 1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IBM(IBM, 134.45 ▼4.48%) 글로벌 IT기업 IBM주가가 4%넘는 하락률로 거래를 마감했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잉여현금흐름(FCF)이 기대에 못 미친 여파다. IBM은 지난 25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66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64억달러를 웃돌았다. 조정EPS도 3.6달러로 예상에 부합했다. 하지만 연간 FCF가 93억달러에 그쳐 예상치 105억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IBM이 매출과 FCF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IBM은 올해 10%대 중반의 매출성장률과 105억달러 규모의 FCF 목표치를 제시했다. 한편 IBM은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전체 직원의 1.5% 수준인 3900명을 구조조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약 3억달러의 비용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셰브론(CVX, 187.79 ▲4.86%) 석유 및 천연가스 업체 셰브론이 5% 가까운 급등으로 마감했다. 셰브론은 오는 27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날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7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방침이다. 다만 시기 및 기한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밝히지 않다. 또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51달러 지급키로 했다. 전분기(1.42달러) 대비 6.3% 인상된 수준이다.
2023.01.27 I 유재희 기자
"2억원 이상 낮은 거래도"…수도권 아파트, 공시지가 이하 거래 급증
  • "2억원 이상 낮은 거래도"…수도권 아파트, 공시지가 이하 거래 급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택 공시가격보다 낮게 거래되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보유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올해 공시가격 하락 조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2년 4분기 거래 중 303건이 동일 면적 최저 공시가격 이하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전 분기별 평균치인 48건보다 6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증여 등으로 시세보다 낮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 직거래를 제외한 중개거래만으로도 232건의 아파트 거래가 공시가격 이하로 이뤄졌다.공시가격보다 2억 이상 낮게 거래된 사례도 나왔다. 서울 서초구 서희융창아파트 전용면적 101.83㎡는 지난달 13일 9억348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최저 공시가격 11억8000만원보다 2억 4520만원 낮은 금액에 손바뀜된 것이다.강남구 개포주공6단지에서는 지난달 17일 전용면적 83.21㎡가 최저 공시가격인 20억8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떨어진 19억원에 중개거래됐다.2021년까지 매매가가 급등해 공시가격이 많이 올랐던 경기 및 인천 지역에서도 공시가격을 하회하는 실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경기도 의왕시 휴먼시아청계마을 전용면적 121.82㎡은 지난달 10일 공시가격 최저값인 8억9400만원보다 2억원 가까이 내린 7억원에 중개거래됐다.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 전용 84.97㎡는 최저 공시가격은 7억200만원인데 이보다 7200만원 낮은 6억3000만원에 작년 11월 중개거래됐다.전문가들은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높을 경우 감정액이 부풀려지거나 과도한 대출로 금융 불안정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각종 주거 지원 대출 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140% 전후 범위에서 대상 주택 담보 가치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공시가격은 전세 대출 또는 보증보험 가입 시 감정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실제 거래금액보다 공시 가격이 높은 경우 시세 대비 대출 또는 보증액이 상향되어 깡통 전세나 부실 채권을 야기할 수 있다”며 “공시가격은 보유세의 산정근거로 활용돼 실제 자산 가치 대비 과도하게 높을 경우 서민 실수요자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2023년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전년 대비 각각 5.92%와 5.95%만큼 낮춰 공시했다. 오는 3월에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작년 17% 올라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3.01.27 I 이윤화 기자
비트코인, 2만3000달러 안착…일주일 새 9% 이상 상승
  • 비트코인, 2만3000달러 안착…일주일 새 9% 이상 상승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경제의 성장이 소폭 둔화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안도했다. 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만3000달러, 1600달러에 안착한 모습이다. 27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 하락한 2만3030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0.5% 하락한 16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은 0.3% 줄어 1조5억 달러를 기록했다.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9.3%, 3.5% 씩 성장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총도 2% 이상 증가했다.가상자산 시장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호조를 보이면서, 안도한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022년 4분기 GDP 속보치가 전년 동기 대비 2.9%(연율 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8%를 웃돈 수치다. 미국 GDP는 지난해 1분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후 3분기에는 3.2% 오르며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성장률이 소폭 둔화하긴 했지만 4분기에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경향이 강해진 나스닥지수는 경제지표 강세에 상승 힘입어 전장보다 1.76% 상승하며 마감했다.
2023.01.27 I 임유경 기자
대대적 규제 완화 약발 먹히나, 아파트 값 하락폭 4주 연속 둔화
  • 대대적 규제 완화 약발 먹히나, 아파트 값 하락폭 4주 연속 둔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 연속 줄어들었다. 시세보다 수억원씩 저렴한 소위 ‘급급매’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 등 장비들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1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2% 내려 전주(-0.49%)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수도권(-0.59%→-0.48%), 서울(-0.35%→-0.31%), 5대 광역시(-0.49%→-0.43%), 8개도(-0.28%→-0.26%), 세종(-1.12%→-1.00%)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폭이 줄었다.서울의 경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 지역은 물론,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도 어느 정도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강남구는 지난주 -0.25%에서 -0.11%로, 서초구는 -0.12%에서 -0.06%로 하락폭이 축소됐고, 용산구도 -0.37%에서 -0.29%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다만 송파구는 이번주 0.26% 떨어져 지난주(-0.25%)보다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는 지난주 -1.19%에서 이번주 -1.08%로, 인천은 -1.14%에서 -0.93%로 각각 하락폭이 둔화했다.전세시장도 하락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75% 내리며 전주(-0.84%) 대비 하락폭이 감소했다. 서울도 -1.11%에서 -1.01%로 낙폭이 줄긴 했지만, 7주 연속 1% 넘게 떨어졌다.아파트 매수 심리도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0으로, 1월2일 64.1로 상승한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도심권(67.9)과 동북권(67.6), 서북권(61.8)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고 서남권은 60.3으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은 73.5에서 72.7로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66.9에서 이번주 67.8로, 전국은 72.1에서 72.7로 각각 상승했다.
2023.01.27 I 박경훈 기자
영등포구, 표준지공시지가 전년比 -5.53%…2월 23일까지 이의신청
  • 영등포구, 표준지공시지가 전년比 -5.53%…2월 23일까지 이의신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영등포구는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2월 23일까지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표준공시지가 열람 화면국토교통부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영등포구 토지 1248필지 표준지공시지가를 지난 25일 공시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의 과세 대상이 되는 개별 토지 중 대표성이 있는 토지를 정부가 선정·조사한 지가다. 개별공시지가 산정, 토지 감정평가, 각종 부담금 및 지방세 부과 등의 기준이 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전국 5.92%, 서울시 5.86% 각각 하락했다. 영등포구의 표준공시지가는 5.53% 내렸다. 최근 집값 하락으로 인한 거래 절벽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국토교통부가 2023년도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해 현실화율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전년 대비 지가가 하락하게 됐다.이번에 발표한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 8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4개월간, 한국부동산원 및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의 현장조사 등을 거쳐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확정됐다.표준지공시지가는 공시일부터 30일 이내 열람 및 이의신청 가능하다. 국토부 홈페이지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영등포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1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표준지 소유자, 법률상 이해관계인, 각 표준지에 영향을 받는 개별 토지 소유자는 열람기간 내에 국토부 부동산평가과 또는 영등포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국토부 홈페이지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로 접속해 간편한 절차를 거쳐 인터넷 이의신청도 가능하다.접수된 이의신청은 정확한 재평가를 위해 제3의 감정평가사가 재조사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이후 3월 16일 국토부가 표준지공시지가를 조정·공시한다. 국토부의 표준지공시지가를 토대로 한 개별공시지가는 4월말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결정·공시될 예정이다.김선옥 부동산정보과장은 “표준지공시지가는 구민들의 소중한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정보”라며 “구민분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기한 내 열람하고 이의신청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1.27 I 이윤화 기자
美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장중 환율, 하락해 9개월 만에 1220원대
  • 美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장중 환율, 하락해 9개월 만에 1220원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환율은 1220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30.7원)보다 1.2원 내린 1229.5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31.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0.7원) 대비 1.65원 상승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231.5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이더니 하락 전환해 1220원대에 진입, 그 폭을 늘리고 있다. 환율이 장중 1220원대를 기록한 것은 저가 기준 지난해 4월 18일(1229.5원) 이후 처음이다.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증가율이 2.9%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2.6%를 상회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만6000명으로 예상치 20만5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탄탄한 고용시장 등에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께 101.7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8위안, 달러·엔 환율은 129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도 환율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618억원어치 매수하며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43포인트, 0.18% 오른 2472.70을 나타내고 있다.
2023.01.27 I 하상렬 기자
740선 올라선 코스닥…외인·기관 팔고 개인 매수
  • 740선 올라선 코스닥…외인·기관 팔고 개인 매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7일 코스닥지수가 740선으로 올라서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0(0.28%) 오른 741.0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사고 있다. 전거래일 순매수 마감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1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전날 순매도로 마감했던 개인은 6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와 테슬라의 최대 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포인트(0.61%) 오른 3만 3949.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21포인트(1.10%) 상승한 4060.43으로, 나스닥지수는 199.06포인트(1.76%) 뛴 1만 1512.41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간밤 인텔의 실적 쇼크 영향 등에 반도체, IT부품 업종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정보기기, 음식료 업종 등이 강세다. 테슬라의 호실적과 긍정적인 수요 전망에 2차 전지주도 강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수요가 많으며, 1월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생산량의 두 배로 테슬라 역사상 가장 많다”고 밝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0.97% 급등한 160.27달러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대비 0.66% 오른 10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는 0.72% 오른 20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 에스엠(041510)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01.27 I 원다연 기자
美 지표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 vs 달러 강세
  • 美 지표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 vs 달러 강세[외환브리핑]
  •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7일 외환시장은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증시 반등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달러 강세 재료가 엇갈리면서 균형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123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전일 확인됐듯이 환율은 1230원선에서 강한 지지력을 갖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순매수가 계속되면서 환율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달러가 강세인 데다 수출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을 고려하면 지지력이 강해질 전망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31.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0.7원) 대비 1.65원 상승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증가율이 2.9%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2.6%를 상회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만6000명으로 예상치 20만5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탄탄한 고용시장 등에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 지표 호조와 함께 테슬라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뉴욕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61% 상승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역시 1.1%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1.76% 올랐다. 다만 폐장 후 선물 지수들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아시아장에서까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얼마나 강하게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국채 금리가 오르며 달러가 강세로 전환됐다.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는 2년물 국채 금리는 5bp 오른 4.191%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는 4bp 상승한 3.502%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101.81로 101선 후반까지 뛰었다. 엇갈린 재료 속에 환율은 1230원 초반대에 개장한 이후 외국인의 증시 매매 등을 살피며 방향성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의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에서만 81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등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 이후 매수 규모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를 고려하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중국 시장은 휴장 중이지만 역외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3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130엔대로 올라선 상태다. 환율이 1230원 초중반대에서 하락 압력을 받는다고 해도 하단에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출회되며 하방 지지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2023.01.27 I 최정희 기자
김기현, 양자대결서 안철수 앞섰다…金 48%vs安 41%
  • 김기현, 양자대결서 안철수 앞섰다…金 48%vs安 41%[리얼미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을 앞선다는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차기 국민의힘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김기현 의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40.0%, 안철수 의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33.9%로 각각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직전 16·17일 조사와 비교해 김 의원 지지도는 0.3%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 의원 지지도는 16.7%포인트 상승하며 두 당대표 후보 간 지지도 차이가 6.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나 전 의원이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답한 적극지지층에서의 김기현 의원 지지도는 56.3%인 데 비해 안 의원 지지도는 27.4%로 두 배가량 격차가 있었다. 이들 양강 구도 뒤론 △유승민 전 의원 8.8%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4.7% △윤상현 3.2% 등 순이었다. 이번 전당대회에 처음 도입되는 결선투표를 적용했을 땐 김기현 의원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과 안 의원 당대표 가상대결에서 김기현 의원을 택한 응답률이 48.0%, 안철수 의원을 택한 비율이 40.8%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없음’이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5.9%, 5.3%로 조사됐다. 당대표 당선 가능성 응답에서도 김기현 의원이 48.5%로 안철수 의원 28.7%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 비해 김 의원 응답률은 4.1%포인트, 안철수 의원 응답률은 16.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나경원 전 의원 지지층이 안철수 의원에게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기현 의원이 당선 가능성 응답률에서 상승하며 대세론에 불을 붙인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만326명에게 실시해 총 1009명이 응답했으며 그중 국민의힘 지지층은 422명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4.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1.27 I 경계영 기자
美 GDP호조·테슬라 급등…나스닥 1.76%↑
  • 美 GDP호조·테슬라 급등…나스닥 1.76%↑[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성장세를 자신한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10% 안팎 폭등하며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국내 제조업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어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미 증시 상승 마감…나스닥 1.76%↑-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3949.41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 오른 4060.43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1512.41에 거래를 마쳐.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7% 올라.-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07% 오른 배럴당 81.01달러에 거래를 마쳐.◇미 4분기 성장률 예상밖 선전-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2.9%(전기 대비 연율 기준)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상회. 불름버그가 내놓은 예상치는 2.6%. -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1.6%)와 2분기(-0.6%)만 해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 -그러나 3분기(3.2%)에 이어 4분기까지 월가 전망을 상회하면서 반등.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1%로 플러스(+) 전환.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와중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머스크 “수요 좋을 것” 자신감에 테슬라 11% 폭등-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는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3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매출액과 EPS 전망치는 각각 241억6000만달러, 1.13달러.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번달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생산량의 두 배로 역대 최대”라며 “전체 자동차 시장의 위축에도 수요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 -이어 “가격 인하가 소비자에게 (수요를 늘리는 식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이에 테슬라 주가는 10.97% 폭등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빅테크 주가는 모두 장중 내내 상승세.-7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전격 발표한 셰브런의 주가는 4.80% 뛰어.◇美 노동시장 여전히 과열-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임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왔다는 점은 변수.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6000건으로 집계.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최근 빅테크를 중심으로 해고 칼바람이 불고 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은 여전히 빡빡하다는 해석이 가능.-이날 나온 GDP 내에서 소비와 주택 부문도 부진. 지난해 4분기 미국 주거용 고정투자는 26.7% 급감. 이같은 주택시장 침체는 성장률을 약 1.3%포인트 깎아 먹어. ◇인텔 실적 부진-인텔은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가 1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내놓은 시장 예상치(20센트)를 하회. -매출액은 140억4000만달러로 예상치(144억5000만달러)를 밑돌아. -이에 인텔 주가는 오후 4시47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8.24% 급락.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가운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심화섭 미주지역본부장(오른쪽), 장지희 부본부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하원에서 김치의 날 제정 관련 법안이 처리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엘렌 박 의원실 제공)◇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초읽기-26일(현지시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이날 뉴저지주 의회 하원은 한국계 엘렌 박 하원의원이 발의한 김치의 날 제정 관련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4표 반대 2표로 통과.-김치의 날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제정한 법정 기념일(11월 22일). -미국에서는 2021년 8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에서 잇따라 처리. 뉴저지주는 미국 내에서 주 단위로는 5번째.-하원 문턱을 넘은 법안은 뉴저지주 상원의 표결을 거쳐 필 머피 주지사가 서명하면 법적 효력을 갖게 됨.◇LG디스플레이 작년 대규모 적자-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조850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매출은 26조1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7% 감소. 순손실은 3조1956억원으로 적자.-4분기 영업손실은 8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3016억원과 2조938억원.◇韓 제조업 심리지수 두달째 하락-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전 산업 업황BSI는 전월비 5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 2020년 9월(64) 이후 최저치. -특히 제조업 업황BSI가 전월비 5포인트 떨어진 66을 기록. 2020년 8월(66) 이후 최저치로, 두달째 하락세.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와 재고 증가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5포인트 하락했고 원자재 가격상승 및 건설, 자동차, 선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1차금속이 9포인트, 금속가공이 6포인트 하락.
2023.01.27 I 양지윤 기자
삼성전자, 악재에 둔감…호재엔 민감-KB
  • 삼성전자, 악재에 둔감…호재엔 민감-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악재엔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8만 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이는 올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과 재고부담 완화가 예상되고,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축소 및 감산효과 가시화가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고객사 재고 감소, 메모리 가격하락 둔화, 컨센서스 실적 하향조정 일단락 등 지표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 주가는 과거 메모리 재고정점의 직전분기 혹은 DRAM 가격하락 둔화시기부터 상승 전환하며 평균 32% 상승세를 시현했다. 특히 올 2분기에 메모리 재고정점과 가격하락 둔화가 전망돼 연초 이후 주가가 15% 가량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주가가 6~9개월 선반영되는 선행성을 고려할 때 상반기 삼성전자 실적둔화 전망은 현 주가와 상관성이 낮다”고 진단했다.메모리산업은 2023년 1분기 현재 공급과잉에 직면해 2024년부터 △공급축소 효과 △미 제재에 따른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신규증설 지연 등으로 공급부족 전환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기술적 감산 효과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더불어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대비 50~70% 감소하며 대폭 축소하는 동시에 웨이퍼 투입량도 20~30% 축소하는 감산을 병행하고 있어 9개월 후부터 공급축소 효과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중국 YMTC(NAND), CXMT(DRAM)는 미국 제재로 생산라인 고도화가 불가능해져 향후 가격경쟁력 상실과 점유율 잠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01.27 I 이정현 기자
'11%↑' 테슬라가 이끈 상승장…인텔은 실적 쇼크
  • [뉴욕증시]'11%↑' 테슬라가 이끈 상승장…인텔은 실적 쇼크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 압력을 받았다. 추후 성장세를 자신한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10% 안팎 폭등하며 투자 심리를 띄웠다. 다만 기업 실적이 들쭉날쭉 하게 나오는 만큼 추세적인 상승장을 점치기는 이르다.(사진=AFP 제공)◇미 4분기 성장률 예상밖 호조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3949.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 오른 4060.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1512.41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7% 올랐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개장 전 나온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전날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 시사에 이어 증시에 호재가 이어진 것이다.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2.9%(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상회했다. 불름버그가 내놓은 예상치는 2.6%였다. 그만큼 ‘깜짝 반등’이었던 것이다.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1.6%)와 2분기(-0.6%)만 해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3분기(3.2%)에 이어 4분기까지 월가 전망을 상회하면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1%로 플러스(+) 전환했다. 지난 2021년(5.9%)보다는 하락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와중에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럴 슐라이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해 4분기 GDP는 연준의 공격적인 조치에도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투심을 주도한 또 다른 재료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는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3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매출액과 EPS 전망치는 각각 241억6000만달러, 1.13달러였다.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돈 셈이다.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번달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생산량의 두 배로 역대 최대”라며 “전체 자동차 시장의 위축에도 수요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가격 인하가 소비자에게 (수요를 늘리는 식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10.97% 폭등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빅테크 주가는 모두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탔다.7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전격 발표한 셰브런의 주가는 4.80% 뛰었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 유통 물량을 줄여주는 만큼 주가 상승 재료로 꼽힌다. 셰브런은 또 오는 3월 주당 배당금을 전기 대비 6.3% 늘린 1.51달러씩 지급하기로 했다.◇‘침체 우려’…인텔 실적 부진다만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임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왔다는 점은 변수다.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다. 최근 빅테크를 중심으로 해고 칼바람이 불고 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은 여전히 빡빡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노동시장의 과열은 연준의 긴축을 부르는 주요 요인이다.이날 나온 GDP 내에서 소비와 주택 부문이 부진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요인이다. 이를테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주거용 고정투자는 26.7% 급감했다. 이같은 주택시장 침체는 성장률을 약 1.3%포인트 깎아 먹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쳐 올해 상반기는 완만한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날 장 마감 직후 나온 인텔의 실적을 예상에 못 미쳤고, 주가는 폭락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가 1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내놓은 시장 예상치(20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140억4000만달러로 예상치(144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에 인텔 주가는 오후 4시47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8.24% 급락하고 있다.시장의 눈은 이제 서서히 연준으로 쏠린다. 연준은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처음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이 시사하는 올해 통화정책 스탠스에 따라 시장은 다시 출렁일 수 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4% 뛰었다.국제유가는 GDP 호조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07% 오른 배럴당 8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3.01.27 I 김정남 기자
미 4분기 성장률 2.9% 선방했지만…"곧 침체 온다"(재종합)
  • 미 4분기 성장률 2.9% 선방했지만…"곧 침체 온다"(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다. 다만 올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초강경 긴축 여파에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2.9%(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웃돈 것이다. 블룸버그가 내놓은 예상치는 2.6%였다. 미국은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서 발표한다. (출처=미국 경제분석국)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1.6%)와 2분기(-0.6%)만 해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3분기(3.2%)에 이어 4분기까지 월가 전망을 상회하면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1%로 플러스(+) 전환했다. 지난 2021년(5.9%)보다는 하락했지만, 예상치 못한 연준의 공격 긴축 와중에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4분기 성장세를 이끈 것은 민간 재고 투자, 연방·주·지방정부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등이었다. 특히 민간 부문에서 주로 정유·석탄·화학 제품 제조업과 광업, 유틸리티(수도·전기·가스)에 대한 재고 투자가 증가했다. 또 연방정부 지출이 6.2% 증가하는 등 정부 지출이 성장률을 0.64%포인트 끌어올렸다.다만 소비 지출은 2.1% 증가하면서 3분기(2.3%)보다 다소 부진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다. 지난해 말로 갈수록 소비 지표는 둔화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아울러 주거용 고정투자이 26.7% 급감하면서 경제에 발목을 잡았다. 이같은 주택시장 침체는 성장률을 약 1.3%포인트 깎아 먹었다.문제는 올해다. 연준의 초강경 긴축이 올해 본격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 침체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두 달간 소매 판매가 급감했다”며 “제조업도 주택시장에 이어 침체기에 들어섰다”고 전했다.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월간 지표를 보면 지난해 4분기를 지나면서 경제가 탄력을 잃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쳐 올해 상반기는 완만한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연준은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처음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이 올해 경기를 어떻게 전망할지, 추후 통화정책 방향을 어떻게 시사할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날 GDP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은 환영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각각 올랐다.
2023.01.27 I 김정남 기자
'GDP 호조' 나스닥 1.8%↑…테슬라 11% 폭등
  • [속보]'GDP 호조' 나스닥 1.8%↑…테슬라 11% 폭등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선전한 성장률 지표를 등에 업고 상승 마감했다. 추후 성장세를 자신한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10% 안팎 폭등하며 투자 심리를 띄웠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뛰었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개장 전 나온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2.9%(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상회했다. 불름버그가 내놓은 예상치는 2.6%였다. 그만큼 ‘깜짝 반등’이었던 것이다.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1.6%)와 2분기(-0.6%)만 해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3분기(3.2%)에 이어 4분기까지 월가 전망을 상회하면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1%로 플러스(+) 전환했다. 지난 2021년(5.9%)보다는 하락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와중에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럴 슐라이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해 4분기 GDP는 연준의 공격적인 조치에도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투심을 주도한 또 다른 재료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는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3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매출액과 EPS 전망치는 각각 241억6000만달러, 1.13달러였다.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돈 셈이다.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번달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생산량의 두 배로 역대 최대”라며 “전체 자동차 시장의 위축에도 수요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가격 인하가 소비자에게 (수요를 늘리는 식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10.97% 폭등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빅테크 주가는 모두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탔다.7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전격 발표한 셰브런의 주가는 4.80% 뛰었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 유통 물량을 줄여주는 만큼 주가 상승 재료로 꼽힌다. 셰브런은 또 오는 3월 주당 배당금을 전기 대비 6.3% 늘린 1.51달러씩 지급하기로 했다다만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임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왔다는 점은 변수다.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다. 최근 빅테크를 중심으로 해고 칼바람이 불고 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은 여전히 빡빡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노동시장의 과열은 연준의 긴축을 부르는 주요 요인이다.이날 나온 GDP 내에서 소비와 주택 부문이 부진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요인이다. 이를테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주거용 고정투자는 26.7% 급감했다. 이같은 주택시장 침체는 성장률을 약 1.3%포인트 깎아 먹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쳐 올해 상반기는 완만한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시장의 눈은 이제 서서히 연준으로 쏠린다. 연준은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처음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이 시사하는 올해 통화정책 스탠스에 따라 시장은 다시 출렁일 수 있다.
2023.01.27 I 김정남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고물가 하방압력…제조업 심리지수 두달째 하락
  • 글로벌 경기둔화·고물가 하방압력…제조업 심리지수 두달째 하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제조업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전 산업 업황BSI는 전월비 5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다섯 달째 하락세이자, 2020년 9월(64) 이후 최저치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2포인트 하락한 68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10월(65) 이후 최저치다.특히 제조업 업황BSI가 전월비 5포인트 떨어진 66을 기록했다. 2020년 8월(66) 이후 최저치로, 두달째 하락세다.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와 재고 증가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5포인트 하락했고 원자재 가격상승 및 건설, 자동차, 선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1차금속이 9포인트, 금속가공이 6포인트 떨어졌다.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하락폭이 컸다. 반도체 업황 부진 탓에 대기업 중심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및 관련 기타 기계·설비·장비 실적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모두 8포인트 하락한 66을 기록했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1, 3포인트씩 내린 66으로 조사됐다. 모두 두달째 하락세다. 수출 등 매출 관련 BSI가 7포인트 떨어졌고, 신규수주도 5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은 76으로 변동이 없었지만, 장기평균선 84를 크게 밑돌았다. 원자재 구입 가격과 제품 판매 가격이 각각 6, 2포인트씩 하락했다. 자금사정도 2포인트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 역시 1포인트 내렸다.업황전망BSI도 3포인트 하락한 65로 집계돼 다섯달째 하락세를 가져갔다. 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6.5%), 원재가 가격 상승(12.6%), 내수부진(12.4%)을 우려했다. 인력난·인건비상승(9.2%)과 수출부진(7.3%), 자금부족(5.6%)이 뒤를 이었다.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이라며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경기둔화 역시 여전하기 때문에 하방 압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자료=한국은행비제조업(서비스업) 업황BSI도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이 떨어지며 전월비 5포인트 하락, 71을 기록했다. 정보통신업은 연말 예산소진 효과 소멸 및 겨울철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14포인트 하락했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전문서비스 관련 수요 감소 및 카타르 월드컵 종료에 따른 방송광고 수요 소멸로 10포인트 내렸다. 도소매업도 내수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3포인트 떨어졌다. 업황 전망BSI의 경우 2포인트 떨어진 70으로 조사되면서 다섯달째 하락세를 보였다.서비스업도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경제상황(21.35)을 경영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인력난·인건비 상승(14.3%)과 내수부진(13.3%)이 뒤를 이었다.자료=한국은행한편 기업심리지수(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를 합산해 기업,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비 1.4포인트 하락한 90.1을 기록했다. 한달 만의 하락 전환이다. 순환변동치도 91.3으로 1.5포인트 떨어졌다.
2023.01.27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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