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비용일까? 기회일까?"…ESG 열풍 마이스 업계로 확산[MICE]
- 작년 진행한 23회 서울 카페쇼에서 텀블러로 커피 시음을 할 수 있도록 세척기를 비치한 모습 (사진=엑스포럼)[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친환경 종이 명찰을 사용하는 행사 등록·입장 서비스 ‘페어패스’ 운영회사 블루오리진은 최근 2~3년간 매년 2배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고객층도 공공기관부터 대·중소기업, 대학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엔 별도의 운영 대행사를 쓰지 않는 소규모 행사들의 서비스 이용도 늘고 있다.전서윤 블루오리진 대표는 “산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요 급증으로 친환경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라며 “각종 행사 개최 시 ESG 요소를 고려하도록 내부 방침과 기준을 마련한 공공기관, 기업도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산업계를 강타한 ESG 열풍이 마이스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마이스가 기업의 ESG 경영 실적을 쌓는 수단으로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나타난 변화다. 파트너와의 교류, 고객 대상 마케팅 목적으로 기관, 기업이 여는 다양한 형태의 행사에서 환경(E), 사회적 영향(S) 등 ESG가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의 상장사 중 63%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했다. 공시 기업 수는 200곳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창현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 소장은 “2021년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전시연맹(UFI) 등 마이스 국제기구들이 ‘탄소 제로 이벤트 서약’에 서명한 이후 ESG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강조했다.◇마이스 도시·기업으로 확산하는 ESG 열풍각종 행사를 ESG 경영과 연계하는 기관, 기업이 늘면서 마이스 산업 특성과 업계 현실 등을 고려한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상장사나 공시 의무를 지닌 기관에는 ESG가 풀어야 할 숙제이지만 마이스 업계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나라도 더 많은 행사를 지역으로 유치해야 하는 지자체에선 아예 ESG 행사를 늘리기 위해 별도의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ESG 공시 보고서는 협력 업체의 탄소 배출량도 포함하도록 돼있다.서울시는 지난해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와 함께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10건의 전시·박람회에 시범 적용했다. 이미 ESG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행사는 각종 지원사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각종 행사 개최 시 온실가스 배출원을 특정해 계량화하는 도구인 ‘부산 지속가능 마이스 가이드라인 2.0’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부산시도 기존 마이스 지원사업에 ESG 가이드라인 실천 여부를 평가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추가했다.윤영혜 동덕여대 교수는 “마이스 기업 중 ESG 공시 의무가 있는 상장사 비율은 0.1%로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마이스의 주 사용자이자 고객인 기관, 기업에 닥친 당면 과제인 만큼 업계도 직간접적인 ESG 영향권에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ESG는 비용 부담만 키운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ESG 요소를 더하는 행사도 늘고 있다. 매년 코엑스 4개 전시홀 전관에서 ‘카페쇼’를 여는 전시주최사 엑스포럼은 매년 10만 부씩 인쇄물로 제작하던 행사 가이드북을 1000부로 줄이고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출품기업과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가이드북으로 대체했다. 엑스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행사 때마다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오윤정 엑스포럼 상무는 “처음엔 종이 홍모물을 디지털 버전으로 전환하면서 개발 외에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부담이 느는 등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비용은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이어 “과거엔 일일이 업체를 수소문해야 했지만, 지금은 관련 기업들이 많아져 선택지도 다양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한두 가지 항목부터 시작해 내재화해야ESG는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엑스포럼이 지난해 카페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ESG를 실천하는 행사에 더 높은 신뢰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90%는 내년 재방문 결정에 영향을 줄 행사 요소로 ‘친환경’ ‘ESG’를 꼽았다. 오 상무는 “행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매년 행사장을 찾는 진성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출품 기업에게는 카페쇼가 ESG 경영 실적을 쌓는 기회이자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의 탄소배출 저감 성과를 출품기업, 바이어 유치 등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는 행사도 등장하고 있다. 코엑스 대표 주최 전시회인 ‘오토메이션 월드’는 지난해 서울시 ESG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5만 9190kgCO2eq 감축했다. 소나무 604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양이다. 신지항 코엑스 팀장은 “행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해오던 ESG 활동들을 정량적으로 수치화하고 문서화했다”고 설명했다.전시컨벤션센터도 ESG 경영을 넘어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폐기물 배출과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센터가 ESG 경영과 마케팅에 최적화된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코엑스는 글로벌 마이스 업계의 친환경 서약인 ‘탄소 제로 이벤트 서약’에 가입해 행사 기획 단계부터 친환경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엔 홍콩 로봇회사 ‘어거스트 로보틱스’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시장 바닥 마킹 로봇도 도입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마킹 작업에서 발생하는 마킹 테이프, 페인트 등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로 직원들 사이에선 ‘마프로’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말했다. 고양 킨텍스도 2년 전부터 ESG 목표 관리제를 도입해 실적 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부산 벡스코는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과 함께 최대 200만 원 상금이 걸린 ‘ESG 실천 우수 사례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이창현 소장은 “단계별로 업무 속성이 다른 마이스 행사와 시설이 처음부터 모든 ESG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먼저 한두 가지 항목부터 시작해 ESG 요소를 내재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올거나이즈, 도쿄메트로에 ‘알리 플랫폼’ 기반 생성형 AI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자사의 ‘알리(Alli)’ 플랫폼을 활용해 일본 도쿄메트로에 고객과 임직원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쿄메트로는 일본 철도 기업 중 최초로 고객용 챗봇과 사내 업무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동시에 적용하게 된다.올거나이즈와 도쿄메트로 로고올거나이즈는 도쿄메트로의 고객용 챗봇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센터 임직원들에게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업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쿄메트로 고객센터는 연평균 약 25만 건의 전화 응대와 10만 건의 메일 처리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응대 지연과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다국어 번역 가능한 고객용 챗봇챗봇은 기존의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넘어, AI가 공식 웹사이트 등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절한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 제공하는 기능을 갖춘다. 올거나이즈만의 독자적인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해 표나 손글씨가 포함된 문서까지 이해하고 최적의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챗봇은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 총 8개의 언어로 자동 번역돼 관광객에게도 유용하다.분실물 접수도 챗봇을 통해 간편하게 이루어진다. 기존에는 이메일을 통한 여러 번의 문의 및 답변이 필요했으나, 챗봇을 통해 고객이 물건을 분실한 상황과 정보를 한 번에 입력하면, 분실물 접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객용 챗봇 이미지올거나이즈는 알리 플랫폼의 주요 기능인 ‘알리 앱 마켓’을 통해 고객센터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 알리 앱 마켓은 자동 답변 생성, 고객 응대 이메일 작성,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LLM 기반 업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별도의 프롬프트 없이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원하는 LLM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내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하다.알리 플랫폼은 그 외에도 LLM 기반 다양한 업무 자동화 앱을 코딩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알리 앱 빌더’, 기업 내부의 대규모 문서와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는 ‘RAG’, 금융 및 공공 기관의 온프레미스 수요에 특화한 ‘알파 LLM 모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올거나이즈는 알리 플랫폼을 통해 한국,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390여 개의 고객사에 LLM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쿄메트로에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게 됐다”면서 “도쿄메트로 고객과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생성형 AI를 공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태권도진흥재단, 외국 대학생들에 태권도 체험 기회 제공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전북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동계 필링코리아’ 참가 외국 대학생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전북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동계 필링코리아’ 참가 외국인 대학생들이 태권도 격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는 해외 대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동계 프로그램은 2월 8일부터 시작해 2주간 진행하는 가운데 그리스, 중국, 스페인, 우루과이, 태국 등 10개국에서 온 대학생 78명이 참가해 한국어 수업과 태권도 체험, 한옥마을 탐방, 한복 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태국에서 온 ‘뱅’과‘패캉’은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고 새로운 친구들이 생겨서 기쁘다”며 태권도복을 입고 진행한 태권체조 참가 소감으로 “태권도를 사랑하게 될 거 같다”고 느낌을 전했다. 스페인에서 온 대니(스페인)는 “처음 접하는 태권도지만 진지하게 참가했고, 격파 체험을 마치고 짜릿한 그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한 뒤 미소를 지었다. 태권도원을 찾은 전북대학교 국제협력부 이하나 주무관은 “전북대학교 필링코리아에 참가한 외국 학생들은 우리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며 “특히, 태권도원에서 배우는 태권체조와 격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적이고 재미있게 태권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를 비롯해 한국을 알리기 위한 전북대학교의 노력에 태권도진흥재단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태권도를 통해 우리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태권도원이 스포츠 관광지 로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청년정책으로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에서 ‘자치행정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민주연구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상은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민주당이 선도적으로 지방자치 성과를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10일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에서 ‘자치행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승원 광명시장이 이재명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박승원 광명시장)자치행정, 기후 위기 대응, 사회통합. 기본사회, 인구감소, 재정분권,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등 8대 정책 부문별로 정량, 정성 평가하고, 8대 정책 중 지자체의 핵심 정책을 각각 평가, 합산해 우수 지자체를 선발했다.박승원 시장은 조직 다양성과 합리성, 소통 및 청렴도, 행정혁신, 주민 참여를 평가하는 ‘자치행정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박 시장과 광명시는 자치행정 부문 가운데 특히 청년 공감 정책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 시장은 지난 2020년부터 청년숙의예산 토론제를 운영해 청년 공간, 문화, 주거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이 살기 좋은 광명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을 추진해 청년 요구를 적극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 전용공간인 청년동과 청춘곳간을 만들어 청년 눈높이에서 청년이 원하는 정책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정책 성과가 탁월했다는 분석이다.이와 더불어 사회적경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조직의 협업,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사회적경제 혁신을 도모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은 원동력이다.최근 광명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자산구축’과 제도를 적극 정비해 사회적경제를 활발하게 육성한 것도 우수한 정책 방향으로 평가받았다.폐가전 거주형태별 맞춤수거, 대형폐기물 전 문선별사업, 미이용 산림 배이오매스 활용, 커피박 무상 수거사업 등 생활폐기물 처리 구조를 개선한 것은 광명시의 기후 대응 분야 우수정책으로 눈길을 끌었다.10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 시장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광명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발표에서 지방정부가 핵심정책으로 삼아야할 ‘사회연대 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지역의 부를 다시 지역에 재투자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전략을 소개했다.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모든 정책에 시민 참여를 핵심 과제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시정 철학을 근간으로 시민이 도시의 도시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고 도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 시장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 기후위기 대응 에너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공정관광 지방정부협의회 공동회장, 민주당 자치분권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 등 지방자치 분야 리더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이재명 "회복과 성장으로 대한민국 일으키자" [전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 연설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 다시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약 40분 간 연설을 했다. 그는 기존 ‘먹사니즘’과 함께 ‘잘사니즘’을 강조하면서 성장을 위한 사회개혁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원내교섭단체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대한민국은 지금 유례없는 위기, 역사적 대전환점에 서 있습니다.식민지에서 해방되어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세계 10위 경제력, 세계 5위 군사력을 자랑하며k-컬쳐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던 문화강국, 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에서 예측조차 망상으로 치부될 만큼비상계엄은 상상조차 불가한 일이었습니다.그런데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통령의 친위군사쿠데타’가 현실이 되었습니다.국민과 국회에 의해 주동세력은 제압되었지만, 내란잔당의 폭동과 저항이 70여 일 계속되며 대한민국의 모든 성취가일거에 물거품이 될 처지입니다.권력욕에 의한 친위군사쿠데타는 온 국민이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송두리째 파괴중입니다.‘군의 정치적 중립 보장’, ‘헌정질서 파괴와 기본권 제한 금지’라는 1987년의 역사적 합의를 한 줌 티끌로 만들었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던 민주주의,경제, 문화, 국방 강국의 위상은 무너지고일순간에 ‘눈 떠보니 후진국’으로 전락했습니다. 안 그래도 힘겨운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외신의 아픈 지적처럼 “계엄의 경제적 대가를 오천만 국민이 두고두고 할부로 갚게” 되었습니다.수십, 수백조원의 직접 피해는 물론,신뢰 상실, 국격 훼손 같은 계산조차 불가능한 엄청난 피해였습니다. 무엇보다 큰 상처는,언제 내전이 벌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극단주의’ 가 광범하게 배태(胚胎)되었다는 사실입니다.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까지,헌법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과 폭력이 난무합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헌법원리를 부정하는 ‘반헌법, 헌정파괴 세력’이 현실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무수한 동료들은 확신합니다.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망치며 비루한 사익과 권력을 좇던 ‘헌정파괴세력’이 여전히 반란과 퇴행을 계속중이지만,우리의 강한 민주주의는 이 어둠과 혼란을 걷어내고 더 밝은 미래와 더 활기찬 희망을 만들어낼 것입니다.산이 높을수록 바람은 더 세지만더 높이 올라야, 더 멀리 볼 수 있습니다.군사정권을 통한 영구집권시도,어처구니 없는 친위군사쿠데타가세계를 경악시켰지만,이제 그들은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회복력과대한국민의 저력에 다시 놀랄 것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서슬 퍼런 권력에 온몸으로 맞선 국민의 의지를 모아 전진해 왔습니다.5천년 한반도 역사에서 위기를 만든 것은 언제나 무책임하고 무능한 기득권이었지만위기를 이겨내고 새 길을 연 것은 언제나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이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민주공화정의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헌정수호연대’를 구성하고, ‘헌정파괴세력’에 맞서 함께 싸우겠습니다.국민과 함께, 무너진 국격과 신뢰, 경제와 민생, 평화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겠습니다.국민에게 희망의 길을 제시하고,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며, 공정한 성장으로 격차완화와 지속성장의 길을 열겠습니다.1980년, 불의한 권력이 철수한 찰나의 광주에서 모두가 꾸었던 꿈,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꿈은 2016년 촛불혁명을 지나 2024년 ‘빛의 혁명’으로 이어집니다.1894년 우금치 고개를 넘지 못한 동학군의 꿈은 2024년 마침내 남태령을 넘었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광장을 물들이는 ‘오색 빛들’의 외침은 우리를 다시 만날 새로운 세계,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세계사에 유례없는 최악의 출생률과 자살률, 희망이 사라지고, 삶을 포기할만큼 처절한 현실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외칩니다.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다시 희망이 펄떡이는 나라,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이 튼튼한 나라’를 가리킵니다.안타깝게도 우리 경제가 1%대 저성장에 들어섰습니다.자칫 역성장까지 가능한 상황입니다.기회와 자원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격차와 양극화가 성장을 막는 악순환이 지속됩니다.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경쟁 대신 전쟁만 남았습니다.‘오징어게임’ 주인공처럼, 사회적 약자가 된 청년들은 협력과 공존이 아닌 죽여야 사는 극한경쟁에 내몰립니다.경쟁 탈락이 곧 죽음인 사회가 서로 죽이자는 극단주의를 낳았습니다.국가소멸 위기를 불러온 저출생은 불안한 미래와 절망이 잉태했습니다.공동체의 존망이 걸린 출생과 양육은 이제 부모 아닌 공동체의 몫이어야 합니다.AI로 상징되는 첨단기술시대는 전통적인 노동 개념과 복지 시스템을 근본에서 뒤바꿀 것입니다. AI와 신기술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대신, 노동의 역할과 몫의 축소는 필연입니다.AI와 첨단기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이어져야 합니다.창의와 자율이 핵심인 첨단과학기술 시대에 장시간의 억지노동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갔습니다. 노동시간 연장과 노동착취로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생존조차 어렵습니다.우리는 OECD국가 중 장시간노동 5위로 OECD평균(1752시간)보다 한달 이상(149시간)더 일합니다.(2022년 기준) 창의와 자율의 첨단기술사회로 가려면노동시간을 줄이고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 근무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특별한 필요 때문에 불가피하게특정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해도, 그것이 총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대가 회피수단이 되면 안됩니다.‘첨단기술분야에서 장시간 노동과 노동착취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말 자체가 형용모순입니다. 누구나 일할 수 있음을 전제로예외적 탈락자만 구제하는 현 복지제도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생산의 주축이 되는 첨단기술 사회에선 한계가 뚜렷할 것입니다.이제 우리는 초과학기술 신문명이 불러올 사회적 위기를보편적 기본사회로 대비해야 합니다.주거, 금융,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국민의 기본적 삶을 공동체가 함께 책임짐으로써미래불안을 줄이고 지속성장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이 과제들을 해결하려면 ‘회복과 성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희망을 만들고, 갈등 대립을 완화하려면,둥지를 넓히고 파이를 키워야 합니다.회복과 성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필요조건입니다.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새롭고 공정한 성장동력을 통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해야만‘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성장해야 나눌 수 있습니다.더 성장해야 격차도 더 줄일 수 있습니다.국민의 기본적 삶을 기본권으로 보장하는 나라,두툼한 사회안전망이 지켜주는 나라여야혁신의 용기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합니다.당력을 총동원해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습니다.‘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겠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제가 이 자리에서 ‘먹사니즘’과 함께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잘사니즘’의 비전을 제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우리가 만들어갈 변화는 너무 크고 막중하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대립과 갈등을 넘어 힘을 모아야 합니다.우리 앞의 난제들을 피하지 맙시다.쟁점과 논란에 정면으로 부딪쳐,소통과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만들고,그 성과로 삶과 미래를 바꿉시다.정치가 앞장서 합리적 균형점을 찾아내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진정한 사회대개혁의 완성, 그것이 바로 ‘잘사니즘’의 핵심입니다. 새로운 세상,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충돌하는 이해를 조정해야 합니다.실재하는 갈등을 피하지 말고, 대화하고 조정하며 타협해야 합니다.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봅시다.성장과 분배는 모순 아닌 상보 관계이듯,기업 발전과 노동권 보호는 양자택일 관계가 아닙니다.일자리가 유일한 복지이고, 사회안전망은 턱없이 부실한 현실에서기업은 경쟁력을 위해 ‘노동유연성’을 요구하지만, 노동자들은 ‘해고는 죽음’을 외칩니다.고용경직성을 피해 비정규직만 뽑으니, 생산성 향상도 한계가 있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더 악화됩니다.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대화와 신뢰축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늘리고,국가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며,노동유연성 확대로 안정적 고용을 확대하는 선순환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야 합니다.AI시대를 대비한 노동시간 단축,저출생과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비하려면‘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합니다.연금개혁처럼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만시지탄이지만 국민의힘이모수개혁을 먼저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더 이상 불가능한 조건 붙이지 말고, 시급한 모수개혁부터 매듭지읍시다.보험료율 13%는 이견이 없고,국민의힘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는 민주당의 최종안 45%와 1% 간극에 불과합니다.당장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개혁의 물꼬를 틔워봅시다.경제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입니까,민생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입니까.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합시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입니다.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을 포함하여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새로운 비전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스스로 변하지 못하는 민주당이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겠느냐’라는엄중한 물음 앞에 거듭 성찰합니다.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겹겹이 쌓인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희망과 열정으로 온전히 바꿔내지 못했습니다.살을 에는 추위를 견디며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자를 몰아냈지만권력의 색깔만 바뀌었을 뿐내 삶이나 사회는 변하지 않았다는 질책을 겸허히 수용합니다.맨몸으로 장갑차를 가로막고 총과 폭탄을 든 계엄군과 맞서싸우며다음은 과연 더 나은 세상일 것이냐는 질문에 더 진지하게 응답하겠습니다.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도록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겠습니다. 색색의 응원봉이 경쾌한 떼창과 함께 헌정파괴와 역사퇴행을 막아내는 현장에서주권자들은 이미 우리가 만들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었습니다.정치란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합니다.민주당이 주권자의 충직한 도구로 거듭나꺼지지 않는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습니다.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책임지고 행동한 그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공복의 사명을 새기며,‘민주적 공화국’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그 첫 조치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습니다.회복과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를 살릴 응급처방, 추경입니다. 한국은행이 성장률을 두 달 만에 또 하향조정했습니다.계엄 충격으로 실질 GDP 6조원 이상이 증발했고,한 달 만에 외국인 투자자금 5조7천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정부는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합니다. 상생소비쿠폰, 소상공인 손해보상, 지역화폐 지원이 필요하고, 감염병 대응,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등 국민안전 예산도 필요합니다.공공주택과 지방SOC, 고교무상교육 국비지원도, AI,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위한 추가투자도 필요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추경편성에 꼭 필요하다면 특정 항목을 굳이 고집하지 않겠습니다.A. AI(인공지능) 중심 첨단 기술산업을 육성합시다.박정희 시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산업화의 초석이었습니다. 김대중 시대의 초고속 인터넷망은 ICT 산업 발전의 토대였습니다. 비록 우리가 뒤처졌지만,AI산업에는 후발주자도 기회가 있다는 희망을 딥시크가 보여줍니다. AI혁명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필요합니다. 우선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10만장 이상의 AI반도체 GPU를 가진,AI데이터센터로 AI산업을 지원합시다. 연구자, 개발자, 창업기업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인프라를 구축하면 AI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이 발전할 것입니다.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AI 부트캠프(전문인력 집중양성기관)를 만들고,AI 기술 인력을 10만 명까지 양성해AI 산업을 전략자산으로 키워야 합니다. 과학 기술이 국가의 미래입니다.미래를 주도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대폭 강화되어야 합니다.B. Bio 바이오 현재 국내 10위 기업 중 2개가 바이오 기업입니다. 향후 5대 바이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한 국가투자가 필요합니다.인천과 충청권 등, 권역별 특화 발전 전략으로 R&D 및 금융 지원, 바이오특화 펀드 등 투자 생태계 구축,관련 의학자 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강화합시다. C. Contents & Culture 문화 컨텐츠“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이 높은 문화의 힘”.백범 김구선생의 꿈, 문화강국은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영화, 드라마, 게임, 웹툰, K팝, K푸드까지 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습니다.K콘텐츠 수출이 이차전지도, 전기차도 넘어선 시대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미래 먹거리입니다. K팝 열풍은 K뷰티 열풍으로 이어졌고,한국어 학습수요가 증가하면서한국어학습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얼마 전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힘입은‘K미식여행’이 관광업의 새 활로가 되었습니다. K컬쳐 관광 5천만 시대, ‘버킷리스트 한국관광’을 통해 국제적 한국문화 열풍을 매출증대와 좋은 일자리로 연결시켜야 합니다. 문화는 융합이 쉬운 만큼,브랜드, 디자인 등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지원해야 합니다. 문화예술 예산의 대폭 확대,적극적 문화예술 지원으로 K콘텐츠가 세계 속에 더 넓고 더 깊게 스며들게 합시다.D. Defense 방위산업세계에서 가장 높은 군사밀도, 군사강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이오늘날 괄목할 방위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합시다.다변하는 미래 전장과 기술 환경에 맞춰 드론과 로봇, 장비 등의 연구개발에 지속투자하고, 방위산업 협력국을 지속 발굴해야 합니다.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갑시다.E. Energy 에너지 23년 기준 우리의 에너지믹스 현황은원자력29%, 재생에너지9%, 천연가스28%, 석탄33%입니다.에너지공급은 안정성, 친환경성, 경제성이 핵심입니다.우리나라는 에너지원 대부분을 수입하고, 전력망이 고립된 사실상의 섬이어서, 에너지자립과 에너지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석탄 비중은 최소화하고 LNG 비중도 줄여가되, 재생에너지를 신속히 늘려야 합니다.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합니다. 전력생산지의 전력요금을 낮춰바람과 태양이 풍부한 신안, 영광 등 서남해안 소멸위기 지역을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F. Factory (제조업 부활 지원)수출과 내수의 고리가 끊긴 지 오래입니다. 기업매출 증가가 국내 재투자, 고용, 임금인상에 연결되지 않습니다. 기업이 해외투자에만 집중하면, 대한민국은 산업공동화에 직면할 것입니다.강력한 국내산업 진흥책을 적극추진할 때입니다. 국내 공급망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형 마더팩토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마더팩토리를 거점으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산학협력 등 혁신생태계를 조성합시다. 특정 대기업에 대한 단순지원을 넘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성장의 기회도 결과도 함께 나눕시다. 최근 한국 주력산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국산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에 미국수출이 막힌 중국의 밀어내기가 겹쳤습니다.이들 산업은 지역경제의 주축입니다.관련 기업이 폐업하면 지역경제는 쑥대밭이 됩니다. 포항, 울산, 광양, 여수, 서산, 당진이 바로 그곳입니다. 긴급 지원이 필요합니다.산업의 재구조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 지원이 필요합니다. 직업전환 훈련 등 노동자 대책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구조적 해법을 여야가 함께 논의합시다. 우선 이 지역들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를 제안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 하나는 국내무대에 갇히지 않은 것입니다.그들은 처음부터 세계로 향했습니다. 대륙과 해양이 겹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도 같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합시다.해양과 육지의 끝이 아닌 시작점이고,해륙의 충돌지가 아니라 해륙 융합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의 항해가능 기간이 늘고, 물동량도 증가중입니다. 동남권 발전의 발판이 될 북극항로에 긴 안목으로 관심을 가지고 준비할 때입니다.남북을 관통한 대륙철도 연결, 그 출발지의 꿈을 잊지 맙시다. 북미회담이 진척되면 남북간 강대강 대치도 대화와 협력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생물이고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고 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세계에서 부울경으로 모인 화물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미래비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합니다. 사천-창원-부산-울산-포항으로 이어지는 동남권을 해운-철도-항공의 트라이포트와 그 배후단지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나라 안으로는 민주주의가 시험대에 올라있고, 밖으로는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국제질서가 빠르게 재편중입니다.미국은 중국에 10%,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예고하며 무역전쟁의 서막을 열었습니다.자국 우선주의가 지배하는 각자도생 시대 개막으로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는 더 어렵습니다.시계제로 상황이지만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정치가 앞장서 통상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 국회 차원의 통상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다시 제안합니다.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며, 첨단기술 협력과 경제발전을 위한 주요자산입니다.민주주의를 공동가치로 하는 한미동맹은 친위군사쿠데타라는 국가적 혼란 앞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의 노력에 변함없는 신뢰와 연대를 보냈습니다. 자유민주진영의 도움으로 국가체제를 유지하고 성장발전해 온 우리는 앞으로도 자유민주진영의 일원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강경일변도 대북정책에 따른 남북관계 파탄과 북러밀착으로 한반도는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사라진 대화 속에 평화는 요원해졌습니다.어느 때보다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북핵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한편,소통창구는 열고 대화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의지를 밝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북측에 대화복귀를 촉구하고, 북미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불법계엄 관여로 국군의 사기가 말이 아니라 합니다.어이없는 군사쿠데타에 일부 고위 장성의 참여는 사실이고, 이에 대한 책임 추궁은 불가피합니다.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국군장병을 믿고 사랑합니다.국민과 국회가 계엄을 신속하게 막은 것도 대통령의 불법 명령에 사실상 항명하며 국가와 국민에 충성한 계엄군 장병덕분입니다.국군은 대통령 아닌 국민과 국가에 충성해야 합니다.다시는 군이 정치에 동원되면 안됩니다.불법계엄 명령 거부권 명시, 불법계엄 거부자와 저지 공로자 포상 등 시스템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반만년 역사가 우리를 지켜봅니다.위대한 선조들이 우리를 내려봅니다.우리 앞의 역경은 전례 없이 험준하지만,그동안 이겨낸 수많은 위기에 비하면극복하지 못할 일이 아닙니다.우리 국민은 환란 때마다 하나로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습니다.일제의 폭압에 3.1운동으로 맞서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고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포화위에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무자비한 독재에 맞서민주주의를 쟁취했고, 아름다운 촛불혁명으로 국민권력을 되찾았습니다.IMF 위기에도 굴복하지 않았고,위기를 경제개혁 기회로 삼아 복지국가와 IT강국의 초석을 다졌습니다.이 모든 성취는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겠다’는 통합된 국민의지의 산물입니다.우리 국민은 내란조차 기회로 만들만큼,용감하고 지혜롭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더 낮은 자세로정치의 사명인 ‘국민통합’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공존과 소통의 가치를 복원하고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되살리겠습니다.국가와 국민만을 위한 탈이념·탈진영 실용정치만이 국민통합과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자,회복과 정상화, 성장과 재도약의 동력이라 믿습니다.굴곡진 우리 역사가 그랬듯 더디고 끝난 것처럼 보여도, 무력감에 잠시 흔들려도,역사는 전진 해 왔고 또 전진할 것입니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역사와 국민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것입니다.1945년 광복 직후, 가난과 빈곤에 힘겨웠던 선대들에게‘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 말했다면 어땠을까요?군부독재 폭력으로 희생된 선열들에게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모범적 민주국가가 될 것’이라 말했다면 어땠을까요?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하고군사쿠데타의 아픈 기억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듯이,2025년의 우리 국민이 우리의 미래를 구할 것입니다.오늘의 대한민국 국민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포하고내란마저 극복한 대(大)한국민’임을 마침내 증명할 것입니다.‘모두의 질문Q’를 시발로연대와 상생, 배려의 ‘광장’에서 펼쳐질 ‘국민중심 직접민주주의’는‘제2의 민주화’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지금부터 시작될 ‘회복과 성장’은 사라진 꿈과 희망을 복원하는 ‘제2의 산업화’가 될 것입니다.민주당이 앞장서겠습니다.꺼지지 않는 오색의 빛으로 국민이 가리킨 곳을 향해 정진하겠습니다.좌절과 절망을 딛고 대한국민과 함께 다시 일어나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이재명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해 AI혁명 지원하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콘텐츠 등 국내 산업에 대한 강력한 진흥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산업 진흥과 △제조업 부활지원을 위한 국가적 지원에 나서자고 밝혔다.이 대표는 “박정희시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산업화의 초석이었고, 김대중시대 초고속인터넷망은 ICT 산업 발전의 토대였다”며 “AI 중심 첨단 기술산업을 육성하자. AI 혁명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그는 “비록 우리가 뒤처졌지만 AI산업에 후발주자도 기회가 있다는 희망을 딥시크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0만장 이상의 GPU를 가진 국가 AI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한 AI산업 지원을 제안했다. 그는 “연구자, 개발자, 창업기업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인프라를 구축하면 AI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AI 부트캠프(전문인력 집중양성기관)를 만들고, AI 기술 인력을 10만명까지 양성해 AI 산업을 전략자산으로 키워야 한다”며 “미래를 주도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대폭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문화강국, 꿈 아닌 현실…K콘텐츠이 대표는 아울러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현재 국내 10위 기업 중 2개가 바이오 기업이다. 향후 5대 바이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한 국가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인천과 충청권 등 권역별 특화 발전 전략으로 R&D 및 금융 지원, 바이오특화 펀드 등 투자 생태계 구축, 관련 의학자 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K콘텐츠로 대표되는 문화콘텐츠와 관련해 “문화강국은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됐다. 영화, 드라마, 게임, 웹툰, K팝, K푸드까지 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는다”며 “K콘텐츠 수출이 이차전지도, 전기차도 넘어선 시대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미래 먹거리”라고 강조했다.이어 “K컬처 관광 5000만 시대, ‘버킷리스트 한국관광’을 통해 국제적 한국문화 열풍을 매출증대와 좋은 일자리로 연결시켜야 한다”며 “문화는 융합이 쉬운 만큼, 브랜드, 디자인 등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지원해야 한다. 문화예술 예산의 대폭 확대, 적극적 문화예술 지원으로 K콘텐츠가 세계 속에 더 넓고 더 깊게 스며들게 하자”고 제안했다.◇“방산, 지정학적 위기 기회로 만들자”이 대표는 방위산업에 대해서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군사밀도, 군사강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이 오늘날 괄목할 방위산업 발전의 토대가 됐다”며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하자”고 말했다.그는 “다변하는 미래 전장과 기술 환경에 맞춰 드론과 로봇, 장비 등의 연구개발에 지속투자하고, 방위산업 협력국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에너지산업에 대해선 “석탄 비중은 최소화하고 LNG 비중도 줄여가되, 재생에너지를 신속히 늘려야 한다”며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전력생산지의 전력요금을 낮춰 바람과 태양이 풍부한 신안, 영광 등 서남해안 소멸위기 지역을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제조업 부활을 위한 국가적 지원도 촉구했다. 이 대표는 “기업이 해외투자에만 집중하면 대한민국은 산업공동화에 직면할 것”이라며 “강력한 국내산업 진흥책을 적극추진할 때다. 국내 공급망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형 마더팩토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마더팩토리를 거점으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산학협력 등 혁신생태계를 조성하자”며 “특정 대기업에 대한 단순지원을 넘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성장의 기회도 결과도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국내 주력산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의 위기로 관련 산업이 밀집한 지역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들 지역에 대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를 제안하며 국가 차원의 긴급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산업의 재구조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 지원이 필요하다. 직업전환 훈련 등 노동자 대책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구조적 해법을 여야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제11회 아시아 골프 관광 컨벤션(AGTC),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국제 골프 컨설팅 협회(IAGTO)가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제11회 아시아 골프 관광 컨벤션(AGTC)을 개최한다. AGTC는 골프 관광 세일즈 컨벤션으로, 올해는 40개국에서 350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AGTC는 IAGTO 회원사만 참석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한국 골프 여행사들에게는 연회비 33%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AGTC 참가비용은 160 달러다.참여하는 골프 여행사에게는 현지 3박의 무료 숙박이 제공되며, 추가로 3박 동안 3곳의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 체험 연장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는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골프 토너먼트는 레전드 다낭 골프 리조트의 니클라우스 코스와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 클럽에서 진행된다. 또한, 골프 여행사들을 위한 팸투어는 바나힐스, 몽고메리 링크스, 라구나 골프 랑코,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 클럽에서 골프 라운드를 포함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IAGTO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에스마케팅으로 문의하면 된다.피터 월튼 IAGTO 최고 경영자는 “올해 AGTC에서 한국의 골프 여행사들은 세계의 다양한 아시아 골프 관광지 공급업체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제 골프 투어 운영자 협회(IAGTO)는 1997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글로벌 골프 컨설팅 협회로 골프장, 리조트, 호텔, 항공사, 관광청 등 다양한 공급자와 골프 전문 여행사를 연결하고 있다.
- 관광 분야 산관학 협력 확대…"K관광 혁신 로드맵 제시할 것"
- 서원석 한국관광학회 신임 학회장(경희대 호텔관광대 교수)은 지난 7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8대 학회장’ 취임식에서 “산관학 협력을 통해 학회의 역할과 기능을 정책 개발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확대하겠다”는 학회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한국관광학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 분야 국내 최대 학술단체인 ‘한국관광학회’가 산관학 협력 강화에 나선다. 서원석(사진) 신임 한국관광학회장(경희대 호텔관광대 교수)은 7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8대 학회장 취임식에서 “학술연구 품질을 높이고 학회의 실용적, 사회적 기능을 강화해 학계 의견이 정부·지자체 관광 정책에 반영되고, 기업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국회와 정부·지자체 등 관광 거버넌스에는 ‘정책 개발의 파트너’, 관광 업계에는 시장을 꿰뚫는 통찰력과 사업 전략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역할을 한다는 복안이다. 창립 50년이 넘은 최대 학회의 향후 50년 운영과 활동의 방향타를 관광수지 적자, 지역관광 활성화 등 관광 분야 난제 해결에 맞추겠다는 것이다.서 학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맞는 시의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관광정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젊은 학자들의 창의적인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협력위원회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1972년 창립한 한국관광학회는 8000여 명 학계와 업계 전문가가 활동 중인 관광학 분야 국내 최대 학술단체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우수 등재지 ‘관광학연구’와 영문학술지 ‘국제관광저널’을 매년 발행하고 있다. 해마다 봄, 가을 여는 학술대회는 올해로 100회째를 앞두고 있다. 최근엔 학회 50년의 발자취를 총망라한 ‘한국관광학회 50년사’도 발간했다.2년간 학회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한 서 학회장은 이날 2027년 2월까지 2년 임기의 28대 학회장에 정식 취임했다. 미국 네바다주립대와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호텔관광경영학으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기획재정부 서비스산업발전 TF 민간위원, 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 소장 등도 맡고 있다.서 학회장은 학회의 정책 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관광정책 워킹그룹’ 출범을 제안했다. 산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 문화 외교, 국가 브랜드 제고 등 관광 산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관광산업 혁신 로드맵’을 빠른 시일 안에 제시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내놨다. 학계와 업계가 참여하는 ‘한국관광발전 산학협의회’를 통해 업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학술연구의 현장성, 실용성 강화에도 나선다. 서 학회장은 “산업 현장과 시장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학술연구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여행과 항공, 숙박, 카지노 등 업종별 규제 개혁 등 법·제도 정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지방소멸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구상도 내놨다. ‘지역관광 브랜드센터’를 설립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학회 회원들이 지역 현실에 맞는 관광 활성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서 회장은 “학술연구의 범위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문화예술, 의료·뷰티 등으로 넓히는 융복합 연구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문체부 주간계획(2월 10~14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2월 10~14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엠바고 및 비공개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2월10일(월)-10:00 교섭단체(민주당) 대표 연설(장관, 국회)△2월11일(화)-08:00 제6회 국무회의(장관, 서울)-08:00 제6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10:00 교섭단체(국민의힘) 대표 연설(장관, 국회)-15:30 광주전남지역 여행업계 간담회(장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16:00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2차관,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2월12일(수)-종일 옛전남도청 복원 추진 공사 현장 점검 및 대한민국 문화도시 방문(장관, 광주-세종)-12~15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중국 하얼빈)△2월13일(목)16:00 청년 교육단원 통합심사 현장 방문(장관, 예술의전당)△2월14일(금)-11:00 2025 관광인 신년인사회(장관, 롯데호텔 서울)-14:00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장관, 국회)◇주간 보도계획△2월10일(월)-2024년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발표-해외 피클티비 스트리밍 불법 사이트 운영자 검거△2월11일(화)-2025년 유·청소년 클럽리그(아이리그) 지원 공모심사 결과 발표-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최-유인촌 장관, 관광활성화와 안전사고 및 문화도시 점검 광주 세종지역 방문△2월12일(수)-‘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본격 운영-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공직유관단체로 신규 지정-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 참석 및 선수단 응원△2월13일(목)-꿈을 향한 청년 예술인들의 첫걸음 격려△2월14일(금)-2025 관광인 신년인사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