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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지주사·자회사는 한팀…회장 인사권 막지 말고 결과에 책임지게 해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음은 10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지주사·자회사는 한팀…회장 인사권 막지 말고 결과에 책임지게 해야”-SK가 호주서 캔 LNG, 호르무즈 안 거치고 한국 온다-반도체 호황에 초과세수 63조-아직 협의중인데…韓 알래스카 투자 못박은 트럼프-[사설]다시 꺾인 기업 경기…‘증시 호조=경기 회복’ 착시 없어야-[사설]‘인류 멸종’ 시나리오까지 제기된 AI 통제 불능 경고△종합-캠핑카는 빌리는데 ‘픽업’은 안 된다고?-“내년 키워드는 ‘알파 쉽’”…김난도 교수, 10대 트렌드 제시△금융권 인사태풍-1973건 중 반대 2건…거수기 이사회 안고치면 은행장 인사논란 반복-금융 AX 속 8대 지주 70곳 연말 교체…‘세대 교체’냐 ‘관록의 구관이냐’ 고심△종합-초과세수로 나랏빚부터 갚는다…이달부터 국고채도 발행 감축-중간선거용 카드 필요한 트럼프…韓 압박해 미확정 사업 기정사실화-지뢰도발 北, 되레 ‘보복’ 으름장…길어지는 韓 안보 불안-대출규제 묶인 사이…중국·베트남 집주인 급증△자원 영토 넓히는 韓기업-호주 해저서 뽑은 천연가스, 급랭후 LNG로…매년 130만t 한국 온다-“가스전서 발전소 잇는 밸류체인 완성…LNG 플레이어 도약”△정치-“벌금 내고 뺏긴다며 자식도 땅 안 받겠대”…농지 전수조사에 들끓는 농심-보류하고 보완하고…‘민심 감수성’ 높이는 與-“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에 몸무게 50㎏ 이상”-부동산 문제로 뭉친 이준석·조정훈…野통합 불쏘시개 되나△경제-생산·소비·투자 다 꺾였다…내수 회복 ‘가시밭길’ 예고-“대한항공, 합병 뒤 좌석 축소” 공정위 제재 착수-발전공기업 5사 통합 시동…‘한국발전’ 내년 10월 출범△금융-“내 신용대출 금리만 폭등” 중신용자는 웁니다-치솟는 예금금리…다시, 4% 시대-월 50만원 넣으면 2255만원…알바생도 OK-하나금융·소진공,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맞손△Global-유가 꺾이고 금리인상 전망 약해져도…美장기금리 ‘高高’-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오픈AI, 에이전트 ‘닷츠’ 공개-시진핑 손 꼭잡은 펑리위안 여사…美가 주목하는 까닭-몸집 키우는 日돈키호테…완구 토이저러스 품는다-“브렉시트, 득보다 실”…英총리, EU재가입 하나△산업 (Industry)-하이브리드 풀액셀, 현대차·기아 美 3위 굳힌다-AI칩 설계 9개월로 단축…AI가 기업 성과 바꾼다-HD현대중, ‘K조선 초격차 기술’ 진수-‘한국판 스페이스X’ 꿈 성큼…한화, 재사용로켓 조립 착수-별다방에선 LG 마이컵 사용하세요…‘스벅 e카드’ 쏩니다-LG엔솔, 북미 ESS 공략 착착…에네온에 BESS 대규모 공급△ICT-코 찌르던 폐기물 악취, 전자선 쬐자 사라졌다-“5초 후에 상담원 연결합니다”…LG유플, 대기시간 확 줄였다-해킹 막는 건 고가 솔루션 아닌 보안 기본기-흩어진 IP·팬덤 묶는다…카카오엔터 ‘연결’ 승부수△성장기업-3대 손맛 담아 밀키트로…‘청주 석갈비’ 알릴 것-공영홈쇼핑·홈앤쇼핑, ‘中企 T커머스’ 촉각-K뷰티의 얼굴 ‘패키징’…친환경 기술로 유럽 공략-코스맥스, AI로 원형탈모 예측…맞춤형 헤어케어 확대△생활경제-3초 예열, 풍미에 명품 디자인 시너지…릴, 세계인 취향 저격 자신-롯데면세점·SK-II, 뷰티동맹…VIP·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외국인 발길 따라…올다무, 지방 특화매장 강화-삼립 “2030년 해외 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과학카페-韓, 2년내 우주데이터센터 띄운다…국산 AI반도체·태양전지 검증-“로봇 학습시킬 3D 데이터 만들어…글로벌 시장 공략”△제약·바이오-힘 85% 덜 든다…AI 자율 조향 내시경 개발-알지노믹스·라이보텍, RNA 치료제 개발 맞손-바텍 “치과 진료 새 기준 세워…일상 구강관리로 이어지게 할 것”-코어라인소프트 “흉부 CT로 심혈관 검사 한번에”△증권 (Stock)-자사주 매입 이달 마무리…삼전닉스, 이젠 실적 승부수-“개미 보호한다더니 대주주만 이득”…운용사 18곳, 의무공개매수 ‘제동’-“기업 자본비용 투명하게 밝히고, 디스커버리제 도입해야”-SFA “물류센터 2030년 완전 무인화”△부동산-“로열동은 빼고 갑시다”…광진구 광장 극동도 ‘제척 재건축’ 검토-서울 주택 착공 40% 늘었는데…준공은 19% 줄었다-건설사 CEO 국감 줄소환 피했다…현대·대우건설 본부장 증인 채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촉법소년 책임은 국가·가정 몫…처벌보다 사회복귀 지원부터”-“판치는 불법촬영물 사이트 ‘돈줄’ 끊어 뿌리 뽑아야”△엔터테인먼트-암살자(들) 보면 블랙리스트?…배우·광고계까지 불똥-선우용여·김영옥·사미자…유튜브 휘젓는 ‘힙한’ 할매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공직 엘리트의 강남 사랑과 숙제-[생생확대경]장병 희생 빛바래게 한 ‘軍의 침묵’-[e갤러리]김정호 ‘서울의 달-한남동’△피플-실패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양궁협회가 할 일 많아졌다-‘2026 산업보안컨퍼런스’ 준비위 출범…역대 최대 행사 만든다-“음악은 내 삶, 목소리 나올 때까지 노래할 것”-삼성전자 TV·스마트폰 KCSI서 29년 연속 1위-“육상서 키운 K연어 토대로 양식 사업 확대”-“매출 0달러 물류사업, 1억달러로 키웠죠”△사회-김지용·이정현 체제 출범 유력…李, 중수청장 후보 막판 숙고-‘장롱면허’ 된 아이돌봄사-‘현금복지’ 남발하면 교부금 깎는다…교육감 “공교육 약화” 반발-제넥셀 창업자 2심서 징역 4년
- 강남 15분 거리에 3.6만평 숲속 시니어하우스 연내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은퇴 후에도 적극적인 경제·여가 활동을 이어가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부동산 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단순한 돌봄을 넘어 호텔급 주거 서비스, 건강 관리,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원하는 선호 변화에 따라 시니어 주택 시장도 진화하는 추세다.DSD삼호은 수도권 하이엔드 시니어하우스 ‘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이 연내 공급한다고 22일 밝혔있다.2015년 노인복지법 개정 이후 분양형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시니어하우스 시장은 매달 330만원에서 1000만원 상당의 소멸성 비용이 발생하는 임대형 위주로 형성돼 왔다. 반면 본 단지는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분양형으로 공급돼 자산 가치 보전 및 향후 양도·상속·증여가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입주 시점 기준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은 자산가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적 여유를 제공한다. 세대 당 대지지분이 최고로 꼽히는 ‘한남더힐’이나 ‘나인원한남’과 같은 대한민국 최고급 단지보다 2배가량 넓은 대지지분을 확보해 입주민들의 쾌적성과 자산 가치를 극대화했다.입지 규모와 자연 환경도 우수하다. 총 5만 6000평 대지 중 남측 약 3만 6000평이 숲으로 이뤄진 대규모 정원으로 조성한다. 넓은 녹지 공간과 단지 내 산책로를 갖췄으며, 정원 내 동산 정상에서 숲속 일출 조망이 가능하다.강남 및 판교 접근성도 양호하다. 단지와 인접한 서분당IC를 통해 차량 이동 시 서울 강남권까지 15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판교와 강남 생활권 인프라를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단지 내에는 유사 단지 대비 세대당 면적이 약 2.3배 넓은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럭셔리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가족 방문객을 위한 키즈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대규모 골프연습장, 문화 강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안에서 여가와 운동, 문화생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케어 서비스의 질도 차원이 다르다. 단지 운영을 위해 다수의 전문 인력이 투입되며, 이 중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입주민의 ‘전담 버틀러’로 상주해 일대일 밀착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24시간 스마트 AI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레이더 센서 기반)’을 전 세대에 도입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하며, 용인 세브란스 병원과 연계된 전담 창구를 통해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VIP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유지 비용은 합리적이고 투명하다. 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은 기존 시니어하우스의 일률적인 고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하는 서비스와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지출 변동형’ 관리비 시스템을 도입했다.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일원에 지상 최고 15층, 16개동, 분양형과 일부 임대형을 포함해 약 900여 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동천역 일원(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 조감도 (사진= DSD삼호)
- ‘원팀’ 경쟁력 절실한데…반도체·완제품 두쪽 난 삼전 노조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완제품(DX)부문 노조가 사실상 양분된 가운데, 노조 간 비방과 폭언, 탄원서 대결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성과급 배분을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이 조합원 이탈과 노조 조직 재편, 내년 임금교섭 방식 논쟁까지 번지고 있다. ◇ DS는 초기업노조 DX는 동행노조로 양분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에서는 최승호 위원장의 조합비 사용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최 위원장은 올해 집회 준비 과정에서 자신의 장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물품 발주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최 위원장은 해당 업체의 견적과 납품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했으며 개인적인 금전적 이익은 없었다고 해명했다.여기에 노조 집행비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마일리지와 포인트 등 카드 혜택이 최 위원장 개인에게 귀속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노조 회계 업무를 맡아온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은 수억원대 결제 내역을 공개하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고, 수사기관 의뢰를 예고했다.이 부위원장이 최 위원장 관련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초기업노조 내부의 DS·DX 갈등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성과급을 둘러싸고 시작된 DS·DX 간 갈등이 노조 지도부 내부의 폭로전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사실상 DS 부문 중심의 초기업노조와 DX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로 양분돼 있다.(그래픽=김일환 기자)조합원 구성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8월 말 기준 DS부문 직원 가운데 초기업노조에 가입한 조합원 비율은 68.4%에 달한다. DX부문의 경우 1.0%에 그친다. 초기업노조의 DX 조합원 비율은 지난 3월 말 28.1%에서 8월 말 1.0%로 급감했다. 반면 DX부문 직원 중 동행노조에 가입한 조합원 비율은 60.5%에 이른다. DS부문은 0.8% 수준이다.초기업노조는 반도체 중심 노조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DX 소속인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과 이원일 초기업노조 광주지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해 각각 95.7%, 96.2%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DS부문 소속 근로자만 노조에 가입하도록 하는 규약 개정안이 역시 96.3%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극소수 있던 DX 직원들마저 내보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노조 ‘블랙리스트’ 사건을 둘러싼 공방 역시 양측 갈등을 키우는 요인이다. 최 위원장 등은 삼성전자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 등이 담긴 명단을 작성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초기업노조는 최 위원장에 대한 선처 탄원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DX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는 엄벌 탄원서를 받고 있다. 동행노조가 확보한 서명은 1만5000명을 넘어섰고, 초기업노조는 약 3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문간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서로를 향한 비방과 폭언도 격화하고 있다.◇ 내년 임금교섭 놓고 대립 지속…갈등 장기화 우려임금 교섭을 둘러싼 대립도 계속되고 있다. 동행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DX 부문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DS와 DX의 공동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이재용 회장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며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릴레이 농성에 들어갔다.초기업노조는 내년 임금교섭부터 DX부문과 분리교섭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업노조는 올해 공동교섭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부문별 경영 실적·근로조건 차이 등을 이유로 내년에는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고 단일 교섭 체계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노조의 갈등이 워낙 극심한 만큼 단독 과반 노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노조의 투쟁 동력은 추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 노노 갈등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연령과 직군에 따라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과거 삼성전자 특유의 ‘원팀’ 조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 임원을 지낸 한 인사는 “삼성 반도체, TV, 스마트폰이 세계 1등에 오른 것은 무엇보다 삼성이라는 이름 아래 뭉쳤던 일사분란한 조직력 덕이었다”며 “원팀 경쟁력이 다시 필요한 때”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시대상을 반영해 성과급 체계를 다시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 '재제청 침묵' 조희대 "법원 이끄는 원칙 흔들림 없어야"
- [이데일리 강민혁 수습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18일 “법원은 변화에 대응해야 하지만 우리를 이끄는 원칙만큼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제20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 폐회식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폐회사를 읽고 있다.(사진= 강민혁 수습기자)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회의 폐회식에서 “사법부의 독립성, 공정성, 청렴성, 그리고 국민의 신뢰는 언제나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조 대법원장은 “우리의 법체계와 여건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기본권을 보호하며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책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사법부 역할의 변화, 인공지능(AI)이 가져올 기회와 위험, 법관 교육의 중요성,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사법적 대응,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 법원과 중재의 관계, 국제기구와의 협력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조 대법원장은 “이러한 논의를 통해 각국 사법부가 많은 공통된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동시에 어떤 사법부도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도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전날 환영사와 마찬가지로 이날 폐회사에서도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재제청에 대한 입장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폐회 후 기념사진 촬영하는 조희대 대법원장(사진=강민혁 수습기자)◇ 국제기구 세션서 “지식재산 분쟁· AI·사법부 독립성” 논의도 한편 폐회식에 앞서 열린 국제기구 세션에서는 민은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법국 국장이 국경 간 지식재산 분쟁 증가 추세를 짚었다.민 국장은 “지난해 전 세계 무형자산 투자가 10조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08년부터 2025년 사이 무형자산 투자가 유형자산 투자보다 3.6배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는 4대 지식재산권 분야 출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소송은 이제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차원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같은 세션에서 발표한 제프리 보스 국제상사법원포럼(SIFoCC) 운영위원회 의장은 “AI가 법관의 판결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필리핀 대법관의 전언처럼 AI가 오히려 문제를 일으켰다는 지적도 나오는 등 국가별로 온도차가 있다”고 전했다. 보스 의장은 세션 마무리에서 “AI가 사법기관 내에서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만큼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AI를 어디까지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각국 대법원장들에게 논의를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진 세션에서는 스리락 플리팟 세계정의프로젝트(WJP) 선임국장이 전 세계적인 법치주의 후퇴 현상을 지적했다. 플리팟 국장은 “전 세계 국가의 약 68%에서 법치주의 지수가 하락했다”며 “권위주의의 부상이 이러한 후퇴를 이끌고 있고 사법부 독립성 역시 위협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사법부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실적 회복' IPARK현대산업개발, 용산 5400억 정비사업 수주 도전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회복한 가운데 서울 용산에서 5400억 규모 정비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용산 일대에서 쌓은 복합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IPARK현대산업개발의 용산 아이파크몰과 용산역 전경.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 대신자산신탁이 개최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현장설명회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동부건설, 극동건설, 제일건설, 진흥기업 등 5개사가 참여했다.입찰은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보증금은 150억원이며 마감일은 다음 달 8일이다.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0층, 5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900가구 규모로 예정 공사비는 약 5400억원이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146억원, 영업이익은 1227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53.1%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약 5년 만이다. 영업이익률도 13.4%로 1분기 11.9%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재무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1조19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03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28.5%로 낮아졌고, PF 우발채무는 1조287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3.4% 줄었다.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형 사업지의 안정적인 매출 반영과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함께 개선됐다”며 “확보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우량 도시정비사업에 수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숙대입구역세권 사업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용산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사는 용산 본사를 비롯해 HDC아이파크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 확보 등 용산 일대에서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숙대입구역세권까지 수주할 경우 기존 개발·운영 자산과 신규 정비사업을 연결해 용산 내 사업 거점을 확대할 수 있다.설계 부문에서는 글로벌 설계사 SMDP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SMDP는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등 국내 주요 하이엔드 주거단지 설계에 참여한 설계사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는 서울원 아이파크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등에서 협업한 바 있다.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은 본사 외에도 주요 운영 자산이 집결된 핵심 거점으로 축적된 복합개발 경험과 자산 연계가 강점”이라며 “SMDP와의 협업으로 용산 도심 경관과 남산 조망, 역세권 가치를 극대화한 하이엔드 설계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