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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선 조경사 등 8명 '2025 삼성행복대상' 수상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정영선 조경가와 조승노 서울특별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등 8명이 ‘2025 삼성행복대상’을 수상했다.‘2025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1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생명공익재단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기존 여성 및 효행 문화 중심에서 시대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국민의 행복을 위한 연구와 창작, 안전한 사회, 통합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시상부문을 개편해 각 부문의 첫 번째 수상자를 시상했다.수상자는 △연구·창의부문 정영선(84) 조경가 △사회·안전부문 조승노(52) 서울특별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통합·포용부문 임정택(41)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 △청소년부문 정연성(24, 대구교대 4), 길 현(20, 순천향대 2), 이현서(19, 경남대 1), 박찬우(18, 신정고 3), 배경인(17, 효암고2) 학생 등 총 8명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 각 10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과 지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심사위원, 추천위원, 역대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한준 심사위원장의 심사 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 장명수 전 이화학당 이사장의 축사 등의순으로 진행됐다. 서정돈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를 이끈 수상자 들의 헌신과 열정, 따뜻한 실천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준 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 경과를 발표한 후, 장윤금 삼성행복대상위원장이 부문별 수상자들을 시상했다.정영선 조경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나라가 이렇게 풍요로운 금수강산이 되기까지 헌신하고 가르쳐준 은사님께 감사 드린다”며 “늘 ‘국토 자체가 이미 하나님이 만드신 큰 정원’이라는 말을 즐겨 쓰는데, 이 아름다운 땅을 보호하고 다듬는 일이야말로 조경가들이 짊어지고 나가야 할 책임”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또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연광철 성악가, 박은식 피아니스트의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2025 삼성행복대상’ 수상자.(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 ‘137억 현금 매입’ 아이브 장원영 사는 한남 고급빌라는[누구집]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한남동의 한 고급빌라를 137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빌라는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로 가구 수도 15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서울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와 아이브 장원영. (사진=대림디앤아이, 다이슨코리아 제공)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원영이 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는 ‘루시드하우스’ 전용 244㎡입니다. 등기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원영에게 해당 빌라를 판매한 매도인은 범 DL그룹 2세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로 알려졌습니다.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루시드하우스는 2007년 준공돼 지하 2층~지상 3층, 2개동으로 총 15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244㎡가 14가구이며 전용 273㎡이 1가구 있습니다. 최근 거래는 지난 3월 장원영이 매수한 곳으로 137억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7월에 월세 계약이 이뤄진 적이 있는데 당시 보증금 10억원에 월세 1590만원으로 거래됐습니다.루시드하우스는 유엔빌리지 내에 있는데요. 한강과 남산 사이 언덕형 구조에 위치하고 있어 압도적인 조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경·정원도 뛰어난데요. 개인 정원과 루프가든을 통해 도심 속 작은 숲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연 지형을 손대지 않고 경사형 녹지, 계단형 조경으로 구성돼 남산과 한강, 수목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가장 뛰어난 것은 프라이버시 보호입니다. 프라이버시를 우선한 폐쇄형 배치와 저층, 저밀도 구조로 쾌적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씁니다. 언덕 경사를 활용해 각 세대가 서로 시선을 피하도록 배치됐습니다. 워낙 가구 수 자체가 적다보니 마주칠 일도 많지 않으며 개인별 정원이 있어 가족 또는 개인의 시간을 온전히 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경, 벽체, 지형 등으로 단지 외부 시야를 전면 차단했으며 출입구 조차 쉽게 찾을 수 없는 폐쇄형 구조입니다.루시드하우스는 과거 배우 김태희의 거주지 유명세를 높였습니다. 장원영에게 해당 호수를 매도한 이지용 전 대표를 비롯해 사업가, 기업인 등이 이곳에 거주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루시드하우스가 있는 유엔빌리지는 서울 대표 부촌인데요. 과거 유엔 파견 기술자와 주한미군 장교 숙소로 활용되며 ‘유엔빌리지’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루시드하우스를 비롯해 장학파르크한남, 빌라드그라움, 트윈빌, 라테라스, 더하우스 등 유명 고급단지들이 있습니다.입지적으로도 뛰어납니다.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은 불편하지만 차량을 통해 강남·용산·광화문 이동이 모두 15분 이내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태원·한강진역 인근 상권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尹, 전한길에 ‘옥중편지’ 썼다 “지금 시간, 고난 같지만…”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에게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누리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건이나 수감 생활에 대한 언급 없이 주로 신앙과 기도의 내용을 담아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난 4월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왼쪽)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났다.(사진=전한길뉴스)이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진행된 서울구치소 접견 중 작성한 편지를 통해 전 씨에게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안부를 전했다.윤 전 대통령은 최근 해외를 돌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전씨에게 “해외 활동으로 힘드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공의로운 활동으로 평강과 기쁨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저 역시 옥중이지만 제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윤 전 대통령은 “하나님은 이 나라를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 평화, 복음, 통일을 이뤄주실 것을 굳게 믿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지금 겪고 있는 이 시간이 고난 같지만 ‘고난 당하는 것이 유익이라’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허락하신 시간”이라고 표현했다.윤 전 대통령은 “이 좁은 공간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있다”며 “저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는 전한길 선생님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편지 말미에서는 해외 활동 중인 인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고든 창, 모스 탄, 프레드 플라이츠 등 미국에서 함께하시는 분들께도 감사와 안부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으며 “손현보 목사님을 위해서도 아침, 저녁마다 주께 기도드리고 있다는 점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었다.편지는 “국민 여러분, 힘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됐다.동시에 성경 구절 시편 119편 71절을 인용해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는 구절도 함께 덧붙였다.
- 레인부츠 신은 롯데홈쇼핑, 한남동서 미래를 시험하다[르포]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 커다란 붉은 장화 한 켤레가 시선을 붙잡는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롯데홈쇼핑이 꾸려 놓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AIGLE) 팝업스토어의 상징물이다.평일 오후, 이 곳을 지난 사람들의 발걸음이 잠시마다 끊긴다. 유리 파사드 앞에 놓인 붉은 고무부츠 조형물을 스마트폰에 담느라 사람들은 한 번씩 고개를 돌리고 셔터를 누른다.1853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에이글은 프렌치 감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특히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천연 고무부츠가 대표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한남동 팝업 앞 ‘빨간 부츠’는 이 브랜드의 자기소개서 같은 오브제다.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에이글’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김지우 기자)매장은 2개 층으로 나뉜다. 1층은 산악 지형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함께 재킷, 플리스, 러버부츠 등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눈에 띄는 건 프랑스 패션 아이콘 잔느 다마스가 론칭한 브랜드 ‘후즈(ROUJE)’와 협업한 모자·가방 같은 컬래버레이션 라인이다. 옆에는 고어텍스 헤비다운 재킷, 폴라텍 풀 집업 등 겨울 아우터와 러버부츠가 최대 40% 할인 가격표를 달고 걸려 있다.2층은 에이글 제품뿐 아니라 롯데홈쇼핑의 글로벌 패션 온라인 편집숍 아프트(APTE)가 큐레이션한 여러 브랜드가 한 공간을 채운다.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 시계 브랜드 랩스, 비건 패션 브랜드 아파리 등 8개 브랜드의 상품이 빽빽이 진열돼 있다. 한 팝업 안에서 프렌치 아웃도어와 유럽 감성 브랜드를 한꺼번에 훑어볼 수 있는 셈이다.에이글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김지우 기자)지난달 27일 문을 연 이 팝업에는 하루 최대 150명까지 다녀간다. 한강진·이태원 라인이라는 위치 덕분에 외국인 비율도 적지 않다.최욱진 롯데홈쇼핑 에이글 MD는 “한국에선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프랑스·중국·일본·홍콩·대만 등지에는 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브랜드”라며 “외국인 손님 중에는 자국에서 이미 접해 보고, 한국에서 세금 환급을 고려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한남동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그때 그 레인부츠 맞아요, 근데 이번엔 프랑스판입니다”에이글의 한국과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0년대 초, 국내에는 라이선스 방식으로 상표권만 빌려와 제작한 제품들이 유통됐다. 골드윈코리아(현 영원아웃도어)가 2005년 라이선스 브랜드로 전개하면서, 2010년대 초반에는 컬러풀한 레인부츠 러버부츠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게 히트했다. 빗길마다 눈에 띄던 알록달록 장화의 상당수가 바로 이 에이글 로고를 달고 있었다.2016년에는 국내에서 라코스테를 전개하던 동일그룹이 에이글 본사와 합작법인 동일에이글을 세워 다시 한 번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경쟁 심화와 트렌드 변화 속에서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결국 철수를 선택해야 했다.이번 재도전에서 선봉에 선 것은 롯데홈쇼핑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에이글의 모회사인 MF브랜즈그룹과 손잡고 3년간 국내 단독 판권 계약을 맺었다. 현지에서 제작된 정식 ‘본사 상품’을 직수입하는 구조다. 프랑스 본사에서 바로 온 정통 버전인 셈이다. 에이글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사진=김지우 기자)◇ 프리미엄 아웃도어로 다시 서다요즘 아웃도어 시장의 키워드는 러닝·등산·하이킹이다. MZ세대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은 다시 확장 중이다. 에이글이 노리는 지점도 바로 여기다. 대표 가격대는 아우터 30만~150만원, 플리스 20만~40만원, 상의는 10만원대 초반으로 형성돼 있다. 단순히 ‘비싼 옷’이 아니라, 한 벌로 여러 계절을 버틸 수 있는 설계가 강점이다. 내피 패딩 조끼·플리스와 겉감 아우터를 지퍼로 연결해, 기온에 따라 조합을 바꿔 입을 수 있는 시스템을 내세운다.국내에서 이미 인기가 검증된 레인부츠 카테고리도 다시 한 번 키운다는 계획이다. 방수 기능을 앞세운 천연 러버부츠를 전면에 내세워, ‘비 오는 날 떠오르는 부츠’ 이미지를 다시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물론 가격 장벽은 숙제다. 롯데홈쇼핑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엔트리 라인’을 늘리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봄·여름 시즌 출시된 방수·발수 기능성 아우터 레인팩이 대표적이다. 최 MD는 “본사와 협의해 기술력은 유지하되 가격을 낮춘 상품을 계속 선보이려 한다”며 “내년에는 엔트리 라인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TV 홈쇼핑 둔화 속 ‘미래 먹거리’ 찾기현재 에이글의 국내 오프라인 거점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한 곳이다. 여기에 한남동 팝업이 브랜드 이미지와 반응을 시험하는 실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롯데홈쇼핑은 내년에 매장을 3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이나 명동·한남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 단독 매장, 이른바 플래그십 스토어를 내 브랜드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에이글은 롯데홈쇼핑 입장에서 단순한 수입 브랜드가 아니다. TV 홈쇼핑 본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꺼내든 신사업 카드다.롯데홈쇼핑은 2023년, 해외 패션 브랜드 판권을 인수해 직수입·유통하는 사업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해부터는 에이글을 포함한 9개 해외 브랜드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판매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패션 온라인 편집숍 아프트를 열어, 자사몰 안에 해외 브랜드를 묶어 보여주는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키우는 중이다. 수입 브랜드 판권 사업은 TV 시청 감소로 성장세가 둔화된 홈쇼핑 업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새 먹거리’ 모델로 꼽힌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입 브랜드 판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자체 온라인몰 매출도 월평균 50%씩 성장하며 가팔라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에이글을 비롯한 수입 브랜드를 TV 방송 사이사이에 짧은 쇼핑 콘텐츠나 브랜드 영상 형태로 노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 판권 사업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에이글을 계기로 해외 브랜드 협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유통 플랫폼이자 브랜드 인큐베이터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클린뷰티 선두주자' 아로마티카, 코스닥 도전장…"글로벌사업 확장"[IPO출사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아로마티카는 20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컨셔스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왔습니다. 상장을 계기로 ‘지속가능성’을 갖춘 브랜드로 진화하는 데 앞장 서겠습니다.”김영균 아로마티카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영균 아로마티카 최고경영자(CEO)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2004년 설립된 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로, 천연·유기농 원료와 비건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클린뷰티 전문 기업이다. 합성향 대신 천연 에센셜 오일 문화를 알리겠다는 목표로 출발해, 직접 제조설비를 도입하고 20여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에센셜 오일을 화장품에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독자 기술력을 확보했다.아로마티카는 오산의 스마트팩토리에서 국제 유기농·천연 화장품 인증인 COSMOS 기준에 따라 제품을 직접 생산하며, 원료 선정부터 제조까지 전 공정을 수직계열화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4년 기준 원가율은 33.9%로, 경쟁사 평균(47~64%)을 크게 밑돈다.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최근 3년간 국내 매출이 연평균 14.1%, 해외 매출은 47.4% 늘었으며, 전체 매출은 연평균 26%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퓨어앤소프트 여성청결제 △알로에베라젤 등이 국내외 누적 10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특히 해외 매출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26%), 미국(25%), 유럽(12%) 등 3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매출의 63%가 선진국 시장에서 발생한다. 김 대표는 “2024년 하반기부터 일본 돈키호테·도큐핸즈, 동유럽 최대 리테일러 로스만 등에 입점했으며, 향수 미국 얼타(Ulta), 영국 부츠(Boots) 등 글로벌 핵심 채널 입점을 본격화해 2026년까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현재 대비 6배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친환경 패키징과 리필 스테이션 등 ESG 경영 실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16년부터 리필 제품군을 확대해 현재 27종의 리필팩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0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리필 스테이션을 론칭하고 호텔·리조트 등에 리필용 대용량 벌크 제품을 선보이며 ‘리필을 통한 화장품 용기 재사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절감한 플라스틱은 약 57톤으로, 생수병 약 380만개 달한다. 용기 재활용성을 높인 우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240억원은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데이터 기반 경쟁력 확보에 활용된다. 김 대표는 “서울 안국·한남을 비롯해 LA, 뉴욕, 도쿄 등 주요 도시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가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마케팅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아로마티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0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 희망가는 6000~8000원이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24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017억원 수준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13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달 18~19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398만8987주(31.37%)다.
- ‘21세’ 장원영, 137억 한남동 고급빌라 현금 매입 [누구집]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13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루시드 하우스(사진=뉴스1, 네이버 거리뷰)12일 부동산 업계 및 한국경제에 따르면 장원영은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 전용면적 244㎡ 1가구를 137억 원에 매입하고 지난 10월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등기부 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전액 현금 매입으로 추정된다. 매도인은 범 범 DL그룹 2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다. 루시드하우스는 유엔빌리지 안에서도 최고급 빌라로 꼽히는데, 한강과 남산을 두루 조망 가능한 입지와 두 동 합쳐 15가구 뿐이라 희소성이 높고, 24시간 보안시스템, 개별 엘리베이터 등을 갖춰 사생활 보호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루시드하우스에는 배우 김태희가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와 결혼 전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태희는 지난 2012년 해당 빌라 전용 244㎡ 1가구를 43억 5000만 원에 매수해 2018년 64억 원에 매도하며 약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바 있다.한편 2004년생인 장원영은 2018년 방영된 Mnet ‘프로듀스 48’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아이즈원으로 데뷔했고, 이후 아이브로 재데뷔해 대체불가 센터로 자리 잡았다. 장원영은 올해에만 우리은행, Malto, 빙그레, 다이슨, 데싱디바, 배러, JIM BEAM, 뉴발란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 3년만에 재연 뮤지컬 ‘물랑루즈!’…“세계관 경험이 차별점이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춤도 있고, 개연성도 갖췄고, 좋은 노래와 볼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이게 진짜 뮤지컬이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작품이죠.” 뮤지컬 ‘물랑루즈!’에 출연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쳤다.쇼뮤지컬의 정수 ‘물랑루즈!’가 돌아온다. 오는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10일 뮤지컬 ‘물랑루즈!’의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최윤하(왼쪽부터) PD, 저신타 존 협력 연출, 예주열 공연사업부장. (사진 제공=CJ ENM).영화 ‘물랑루즈’(2001)의 화려한 서사를 무대로 옮긴 ‘물랑루즈!’는 1899년 프랑스 파리의 최대 사교클럽 물랑루즈의 스타 사틴과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버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으로, CJ ENM이 뮤지컬 공동 제작에 참여해 201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2022년 오리지널 공연을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 버전으로 초연한 뒤 3년 만의 재연이다.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이들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공연장을 ‘물랑루즈!’의 세계관으로 꾸며 관객이 극을 즐기기 전부터 세계관 속에서 배우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최윤하 PD는 “국내 도입도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영화의 아성을 이기기 위해 연출을 비롯해 모든 크리에이티브 팀들이 음악, 캐스팅까지 더 새롭고 다채로운 걸 보여주자는 노력을 가감 없이 도입했다. 한국의 정서와 배우들에게 맞는 요소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협력 연출 저신타 존은 “사랑, 질투, 욕망, 두려움 등 인간의 극단적인 감정을 담은 작품”이라며 “보여지는 스펙터클 이면의 용기와 사랑을 찾는 게 이 작품의 메인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통속적 삼각관계가 한국 뮤지컬의 주요 관객 층인 2030세대와 맞지 않는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스테이지와 사운드 디자인, 스토리텔링 등을 모두 맥시멀리스트 표현 방식으로 구현했다”며 “러브 스토리는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초월한 테마”라고 강조했다.뮤지컬 ‘물랑루즈’에 새롭게 합류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오른쪽)과 차윤해. (사진=CJ ENM 제공).친숙한 음악과 초대형 무대, 화려한 의상은 ‘물랑루즈!’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음악은 오펜바흐부터 아델, 마돈나, 시아, 리한나 등 세대를 초월한 아티스트들의 70여 곡이 매시업 된 넘버들로 구성돼 있다. 활용된 음악 스펙트럼은 160년 역사에 달한다.저신타 존 협력 연출은 “‘물랑루즈!’에서 음악은 중요한 요소다. 굉장히 다양한 노래들이 스토리텔링에 동원돼 이야기를 엮어주는 역할을 한다. 캐릭터의 감정을 다양하고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 아주 오랜 역사적 음악 히스토리에서 다양한 것들을 가져와서 배합해 섞었다. 단순히 노래가 등장하고 빠지는 게 아니라 서로 엮이고 엮여서 스토리텔링에 아주 적절하게 활용된다”고 강조했다.객석에 들어서면 강렬한 붉은 빛과 함께 무대 상·하수 쪽에 각각 물랑루즈의 상징인 대형 코끼리 조형물과 빨간 풍차가 설치돼 위용을 뽐낸다. 공연 시작 전 프리쇼가 진행돼 관객들의 흥미를 돋운다.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초연 때 관객들이 극장에 머무는 시간이 다른 공연에 비해 길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그만큼 관객들이 일찍 와서 극장의 물랑루즈 세계관을 즐기는 형태가 작품의 차별성”이라며 “관객이 극을 즐기기 전 세계관 속에서 배우들과 같이 호흡하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저신타 존 협력 연출 역시 “실제 파리 물랑루즈 클럽에 있던 상징적인 오브제인 풍차와 코끼리를 볼 수 있다. 그 외에 샹들리에나 1km에 달하는 빨간색 커튼 등이 총동원됐다. 에펠탑 무대도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 “가장 아이코닉한 춤인 캉캉 춤이 있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 요소도 중요했지만, 복잡하고 폭발적인 안무를 수용할 수 있는 기능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했다”면서 “이 작품을 한 단어로 이야기하면 열정”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재연 무대에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홍광호·김지우에 더해 뉴캐스트로 이석훈·차윤해·정선아가 합류했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순수한 작곡가 크리스티안 역은 홍광호, 이석훈, 차윤해가 맡았다. 물랑루즈의 찬란한 스타이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틴 역에는 김지우와 함께 정선아가 출연한다. 내년 2월 22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