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173건

‘압여목성’ 시공사 승부수된 펜트하우스…추후 ‘계륵’ 우려도
  • ‘압여목성’ 시공사 승부수된 펜트하우스…추후 ‘계륵’ 우려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시공사들이 최고급 펜트하우스를 제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펜트하우스를 통해 단지의 희소성을 내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분양가를 통해 사업성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워낙 높은 가격에 매각이 되지 않을 경우 ‘계륵’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DL이앤씨 압구정 아크로 투시도. (사진=DL이앤씨)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에 전용면적 600㎡ 규모로 국내 공동주택 최대급 펜트하우스를 제안했다. 일반분양 물량이 29가구에 불과한 상황에서 전량을 펜트하우스로 분양해 사업성을 극대화하고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전용 600㎡ 규모와 함께 전용 410㎡ 규모도 함께 제안했다.압구정3구역 재건축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일반층 3개 높이에 달하는 ‘트리플렉스 슈퍼펜트하우스’ 2곳을 포함해 54개의 펜트하우스를 배치했다. 일반적인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 대신 펜트하우스를 배치해 단지의 상징성을 높이고 이와 함께 분양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정비업계에서는 분담금이 최대 화두가 된 상황에서 평당 매각 수입이 큰 펜트하우스를 통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펜트하우스가 지닌 희소성을 이용해 아파트의 가치도 함께 올릴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과거 펜트하우스 대신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을 넣는 고급화 설계가 대세였다면 지금은 다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펜트하우스를 찾는 것”이라며 “서울 아파트의 경우 분양 걱정도 없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이 가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조합원들의 펜트하우스에 대한 선호도는 높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전용 286㎡ 규모 펜트하우스 추정분담금이 97억원(34평 소유자 기준)에 달하지만 펜트하우스를 선택한 조합원은 12명에 달했다. 압구정2구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용 300㎡ 펜트하우스를 선택한 조합원들은 13명이었다.건설업계에서는 압여목성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파격적인 펜트하우스를 제안하는 사례가 추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0.01%를 위한 펜트하우스와 같은 전략은 압여목성 등 주요 사업지에서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스카이브릿지 등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공사비도 크게 증가하고 공기도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고 부연했다.다만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펜트하우스가 추후 ‘계륵’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펜트하우스가 분양이 되지 않거나 매각이 되지 않는다면 그 부담은 온전히 조합에 돌아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담르엘은 178억 400만원~225억 8600만원의 펜트하우스 4가구를 보유지 매각에 나섰지만 지난 세 번의 공개 입찰에서 모두 유찰됐다.심형석 법무법인 조율 수석전문위원은 “고급아파트 펜트하우스의 경우 나인원한남 등 소규모 하이앤드 단지들에 비해 수요가 적을 수 밖에 없다”며 “너무 많이 만들어 분양이 안 될 경우 오히려 사업성에 지장이 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27 I 김형환 기자
제일기획, ‘테크 쇼케이스’ 개최…AI 마케팅 역량 공개
  • 제일기획, ‘테크 쇼케이스’ 개최…AI 마케팅 역량 공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제일기획(030000)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술 역량을 알리기 위한 테크 쇼케이스를 열고 ‘마케팅 테크 솔루션 파트너’ 전환에 속도를 낸다. (사진=제일기획)27일 제일기획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에이전시에서 에이전틱으로(From Agency To Agentic)’를 주제로 ‘제일 테크 쇼케이스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광고주와 파트너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AI·데이터 기반 솔루션과 활용 사례를 공개하는 행사다.쇼케이스는 생산성, 전환, 성장, 씨어터(Theater)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광고·콘텐츠 제작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AI 플랫폼 ‘커넥트 AI(Connect AI)’를 비롯해 가상 매장 시뮬레이션 솔루션, AI 라이브커머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등 총 17개 기술을 선보인다.강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지영 디지털부문장과 에스더 안 글로벌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 센터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비즈니스 대응 전략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며, 학계와 파트너사 전문가들도 마케팅 테크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제일기획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존 광고주의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김종현 제일기획 사장은 “AI 기술과 소비자 데이터, 인사이트를 결합해 고객사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7 I 한전진 기자
제베원 떠나 새 출발…앤더블 "신인상 목표로 활동 시작합니다"
  • 제베원 떠나 새 출발…앤더블 "신인상 목표로 활동 시작합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정말 멋진 팀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을 품고 데뷔를 준비했습니다. K팝계에 한 획을 그을 자신 있습니다.”앤더블(사진=YH엔터테인먼트)이제 막 데뷔하는 보이그룹인데 포부와 자신감이 범상치 않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멤버들이 모인 팀답다.앤더블(AND2BLE)이 26일 팀 결성 후 첫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날 미니앨범 ‘시퀀스 01: 큐리어시티’(Sequence 01: Curiosity)를 발매하고 새 출발을 알린다.앤더블은 2023년 방송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 데뷔조 제로베이스원으로 약 2년 반 동안 활동하며 신인상부터 대상까지 각종 트로피를 휩쓴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이 뭉친 팀이다. 팀에는 ‘보이즈플래닛’ 참가자 출신인 유승언까지 5명이 속해 있다.리더 장하오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언론 쇼케이스에서 “무대와 팬분들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며 앨범을 준비했다. 데뷔 앨범을 내게 돼 설레고 떨린다”며 “앞으로 앤더블로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뒤이어 한유진은 “앤더블 멤버로 활동하며 제 삶을 채워나갈 생각에 기쁘고 설렌다”고 했다. 유승언은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멤버들과 데뷔하게 돼 기쁘다.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 신난다”며 “5세대 아이돌계를 대표하는 메인 보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김규빈(사진=YH엔터테인먼트)리키(사진=YH엔터테인먼트)팀명 앤더블은 ‘앤드’(AND)와 ‘더블’(DOUBLE)을 합쳐 만든 것이다. ‘나다움’을 확장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김규빈은 “멤버 각자의 정체성을 결합해 하나의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당차게 말했다.데뷔 앨범 ‘시퀀스 01: 큐리어시티’는 ‘호기심’을 주요 키워드로 삼아 제작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큐리어스’를 비롯해 ‘아우라’(Aura), ‘슈가 러시’(Sugar Rush), ‘베드’(Bed), ‘해피 앤드’(Happy &) 등 총 5곡을 수록했다.김규빈은 “이번 앨범으로 활동하며 앤더블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지는 팀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타이틀곡 ‘큐리어스’는 신스팝과 퓨처 하우스 요소를 결합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트랙이다. 묵직한 사운드와 새로운 시작의 순간, 위험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변화에 대한 포부와 자신감을 주제로 한 노랫말이 어우러졌다.리키는 “듣자마자 앨범의 타이틀곡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유진 또한 “많은 분께 하루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장하오는 “임팩트가 강하기도 하고, 예전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의 음악이라서 활동곡으로 선정돼 기뻤다”고 말을 보탰다.유승언(사진=YH엔터테인먼트)장하오(사진=YH엔터테인먼트)한유진(사진=YH엔터테인먼트)앤더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전곡 음원을 내고 첫 활동에 돌입한다.장하오 “퍼포먼스, 보컬, 팀 분위기 등이 전체적으로 조화롭다는 게 앤더블의 강점”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유진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앤더블의 팬인게 부끄럽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리키는 “올해 활동 목표는 신인상 수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며 최대한 많은 팬분들과 만나 뵙고 싶다. 장기적인 목표는 현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앤더블(사진=YH엔터테인먼트)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5인 체제(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변모 이후 첫 신보를 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제로베이스원 관련 물음에 김규빈 “MC를 맡고 있는 음악방송(MBC ‘쇼! 음악중심’) 에서 마주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과 서로 응원 멘트를 주고받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빛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같은 주제에 대해 장하오는 “함께한 시간이 있다 보니 여전히 친하다. 서로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진심으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2026.05.26 I 김현식 기자
전광훈 "윤석열에 계엄 구체적으로 알려줬다…엉뚱한 날 해서 고생"
  • 전광훈 "윤석열에 계엄 구체적으로 알려줬다…엉뚱한 날 해서 고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구체적으로 조언했다고 주장했다.'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특수건조물침입교사·특수공무집행방해교사 혐의 관련 3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전 목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 화상으로 참석해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전 당선인 시절 탄핵당한다는 꿈을 꿔 전화로 알려줬더니 ‘누가 나를 탄핵하냐’고 묻더라”며 “내가 ‘북한이 탄핵한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경찰청장이 최루탄을 쏘고 방어하는 척, 밀리는 척하다 대통령실이 점거되면 그때 한남동 안가에서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며 “계엄을 엉뚱한 날짜에 해서 본인도 고생이 많다”고 주장했다.전 목사는 또 “내가 쓴 책을 윤 전 대통령에게 보냈더니 변호사를 통해 ‘어떻게 이렇게 설교를 잘하시냐’고 했다”며 “진작 내 설교를 들었으면 감방도 안 갔을 텐데”라고 말했다.이날 발언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나 오후 3시 현재 해당 발언이 담긴 3분가량 분량이 편집·삭제된 상태다.한편 전 목사는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시위대 난입을 교사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 교사)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이날 “검찰 측 증인 두 명이 나를 만난 적도, 본 적도 없다고 했다”며 “100% 무죄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026.05.24 I 석지헌 기자
156억 초고가 아파트도 '덥석'…현금부자들, 양도세 중과 전 '줍줍'
  • 156억 초고가 아파트도 '덥석'…현금부자들, 양도세 중과 전 '줍줍'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중저가 매물이 전체 거래를 주도한 가운데 강남권 초고가 거래도 상당수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 미만 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50억원 이상 초고가 거래도 142건에 달했다. 전세난과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들이 외곽 중저가 시장으로 이동하는 동시에 세 부담을 의식한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일부 매물이 시장에 나오며 ‘현금부자’를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지난 3월 156억5000만원에 거래 나인원한남(사진=이데일리 DB)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5월 9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전수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수는 총 2만554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약일 기준 거래로 계약 후 30일 안에 실거래 신고를 하면 되는 만큼 일부 거래는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금액대별로는 △10억원 미만 1만 4835건 △10억~20억원 미만 8241건 △20억~50억원 미만 2331건 △50억원 이상 142건이었다. 전체 거래의 58.1%가 10억원 미만 거래였다. 20억원 이상 고가 거래는 총 2473건으로 전체의 약 9.7%를 차지했다.10억원 미만 거래는 노원구가 290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로구 1318건, 강서구 1134건 등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 장벽이 낮은 외곽 지역에 집중됐다. 10억~20억원 미만 구간에서는 강동구 665건, 영등포구 651건, 동작구 631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고가 거래로 갈수록 강남권 쏠림은 뚜렷했다. 20억~50억원 미만 거래는 송파구 519건, 강남구 471건, 서초구 290건 순이었다. 50억원 이상 초고가 거래는 강남구가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52건), 용산구(11)가 뒤를 이었다. 강남·서초 두 지역만 합쳐도 전체 50억원 이상 거래의 84.5%를 차지했다.최고가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으로 지난 3월 15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50억원 이상 거래 중 최저가는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98㎡)로 50억원이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직전 마지막 50억원 이상 거래는 5월 7일 계약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145㎡)로 거래가는 65억원이었다.시장에서는 중저가와 초고가 거래가 각각 다른 이유로 움직였다고 본다. 중저가 시장은 전세난과 대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10억~15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대출 활용이 가능해 실수요자 유입이 이어졌다”며 “전세 물건 부족으로 전세 수요 일부가 매매로 이동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도 “외곽 중저가 지역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데다 대출 활용이 가능한 가격대라는 점에서 실수요 유입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차라리 매매로 돌아선 수요도 일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반면 초고가 시장은 현금 자산가 중심으로 움직였다는 평가다. 양 전문위원은 “50억원 이상 시장은 대출 규제 영향이 사실상 크지 않은 현금 자산가 시장”이라며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공시가격 상승, 보유세 부담 확대 등을 앞두고 일부 다주택자들이 급매 성격으로 매물을 내놓은 측면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이번 거래 흐름이 서울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보여준다고 진단한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을 통해 매물 출회를 유도했지만, 전세난과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들은 외곽 중저가 지역으로 밀리고 핵심지는 여전히 현금 자산가 중심 시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양 전문위원은 “다주택 자산가라면 외곽보다 강남3구나 용산·성동 등 핵심 지역 주택을 여러 채 보유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주요 지역 매물을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다시 받아낸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서울 아파트 시장이 매매와 전세, 월세가 동시에 급등하는 이른바 '트리플 강세'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18일 서울시내의 한 공인중개사에 매물현황이 붙어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6.05.21 I 김은경 기자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회장 집앞까지 간다"…집회신고
  •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회장 집앞까지 간다"…집회신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 당일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벌인다. 총수 개인 영역인 자택 앞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는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연합뉴스)20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예고했던 총파업 첫날인 오는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 회장의 자택 앞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집회를 벌이겠다고 신고한 상태다. 신고한 집회 규모는 500여명이다. 노조는 평택 반도체 사업장 인근에서의 집회를 벌이는 것을 넘어 그룹 총수를 직접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사측을 더 압박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초기업노조는 지난달 17일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와 과반 노조 달성을 선언하면서도 이 회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지난 3월에도 이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예정했다가 전영현 반도체(DS) 부문 부회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자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첫 파업을 벌였던 2024년에도 전삼노는 이 회장 자택을 찾아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지난달 23일 투쟁결의대회에서도 “이 회장이 직접 나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미 지난 16일 대국민 사과에 나서면서 전 세계 고객사와 국민, 주주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회장은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항상 저희 삼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또 채찍질 해주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했다.이 회장은 “노조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며 “우리 한 번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보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이 회장 자택 앞에서는 게다가 주주들이 맞불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주주행동 실천본부 역시 이 회장 자택 인근인 한강진역 1번 출구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3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는 노측이 중노위 조정안을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해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이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선 교섭이 열리고 있어 파업 직전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2026.05.20 I 김소연 기자
6·3 수도권 후보 3명 중 1명,  출마지 외 토허구역 주택 보유·다주택자
  • 6·3 수도권 후보 3명 중 1명, 출마지 외 토허구역 주택 보유·다주택자[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선거구에 출마하는 거대 양당 후보 3명 중 1명은 출마지역이 아닌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주택을 보유하거나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실수요 보호와 투기 억제를 명분으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를 이어왔지만 후보 상당수는 출마지역이 아닌 곳에 고가 주택을 소유하거나 다주택인 것으로 나타나 정책 방향과 괴리를 보였다.강남3구 마용성 주택 보유 후보.(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울 기초단체장 후보 중 25.5%가 출마지역 밖 ‘똘똘한 한 채’17일 이데일리가 6·3 지방선거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수도권 후보자 149명(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산신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민주당 20명, 국민의힘 28명이 출마지 외 토지거래허가(토허)구역에 주택을 보유했거나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을 노린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사례도 확인됐다.다른 곳에 살면서 출마지에 전월세 계약을 맺어 주소만 옮기는 위장전입을 비롯해 전월세계약을 맺은 비거주 고가주택을 소유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많았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 후보는 해당 선거구 관할구역에 60일 이상 계속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출마 자격을 얻으며 재산신고는 전년도 12월31일이 기준이다.서울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50명 중에는 13명(민주7·국힘6)이 출마 선거구 외 다른 토허구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중 4명(민주2·국힘2)은 강남이 아닌 선거구에 출마했으면서 강남 3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주요 재개발 예정지에 주택을 보유한 후보도 있었다. 동작구청장 선거에 나선 류삼영 민주당 후보는 용산구 보광로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지분으로 가지고 있다. 보광로 일대는 향후 고급 주거지 조성이 기대되는 한남 뉴타운 재개발 구역에 포함된다.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이동현 민주당 후보의 부친은 성동구 무수막5가길의 연립주택을 보유 중이다. 금호2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다.경기와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자 중에는 다주택자가 많았다. 전체 후보 83명 중 18명(민주6·국힘12)이 다주택자다. 출마지 외 토허구역 주택을 보유한 후보도 12명(민주4·국힘8)에 달했다.출마지역과 상관없이 상급지 자산 보유나 투기를 의심해볼 수 있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중앙 정부의 주택 정책을 지역에서 시행 및 보완하는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망국적’이라고 표현하며 단절 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향후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재보궐 후보 중 강남3구 6명…민주당이 더 많아민주당 서울시 구청장 후보 25명 중 7명이 출마 선거구 외 토허구역에 아파트를 소유했는데 절반이 넘는 5명이 전월세 계약을 맺은 이른바 ‘비거주 유주택자’다. 강남 3구(용산구 강태웅·중랑구 류경기)와 용산구(종로구 유찬종) 등 상급지의 ‘똘똘한 한 채’ 성향이 강했다.국민의힘 후보는 다주택자 비율이 높았다. 경기 구·시·군의 장 선거에 출마한 30명 중 9명이 복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중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안교재 후보는 서울 서초구 명달로에, 용인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상일 후보는 강남구 대치동에 각각 배우자 명의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전략공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27명의 양당 후보 중 절반이 넘는 16명(민주9·국힘7)이 출마지 외 토허구역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거나 다주택자였다.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후보는 총 6명(민주4·국힘2)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많았다. 경기 평택시을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는 본인 명의의 강남구 압구정로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종로구 내수동 아파트 등 다수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김영빈 민주당 후보는 강남구 논현로에 공동명의 단독주택,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의 김의겸 민주당 후보는 서초구 우면동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를, 제주 서귀포에 출마한 김성범 민주당 후보는 송파구 가락로에 공동명의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재명 대통령의 전 지역구를 물려받아 출마한 김남준 인천 계양구을 민주당 후보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부부공동 명의 아파트를 신고했다.
2026.05.17 I 이정현 기자
'보플2' 10위·16위 뭉쳤다…플레어 유 "악뮤 같은 듀오 될래요"
  • '보플2' 10위·16위 뭉쳤다…플레어 유 "악뮤 같은 듀오 될래요"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대됩니다. 신인다운 풋풋한 모습과 멋진 모습을 모두 보여드릴게요.”(최립우)“꿈꿔온 데뷔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강우진)최립우(왼쪽), 강우진(사진=FNC엔터테인먼트)듀오 플레어 유(FLARE U)로 뭉친 최립우와 강우진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이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유스 에러’(YOUTH ERROR) 언론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히며 활동 각오를 다졌다.플레어 유는 지난해 방송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를 통해 인기를 얻은 최립우와 강우진으로 구성된 듀오다. 소속사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SF9, 피원하모니, 엔플라잉 등이 속한 FNC엔터테인먼트. 멤버 중 최립우는 대만 출신이다.두 사람이 얼굴을 알린 ‘보이즈2플래닛’은 8인조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을 탄생시킨 프로그램이다. 최립우와 강우진은 각각 최종 순위로 10위와 16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데뷔조에 탑승하지 못했다.최립우(사진=FNC엔터테인먼트)강우진은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든 점이 많았지만 실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그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가한다”고 말했다. 최립우는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무대 위에서 멋을 뽐내는 법을 배웠던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회상했다.듀오로 무대에 다시 선 두 사람이 팀명으로 택한 플레어 유는 ‘두 개의 반짝임이 만나 하나의 빛을 이루는 순간’을 뜻한다. ‘함께할 때 더 선명하게 빛나며, 그 빛은 팬과 함께할 때 가장 완전해진다’는 의미도 녹였다.강우진은 “의견 조율이 쉽고 빠르다는 점이 듀오의 강점”이라고 짚으면서 “처음에는 듀오로 데뷔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재밌더라”며 미소 지었다. 최립우는 “파트가 많아서 각자의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점도 좋다”고 말을 보탰다.아울러 최립우는 “든든한 동생”이라고 강우진을 칭찬했고, 강우진은 “같이 살고 연습하면서 프로 같고 어른 같은 형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화답했다.두 사람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청춘의 이야기’를 데뷔 앨범 ‘유스 에러’ 주제로 삼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웨이 투 유’(WAY 2 U‘를 비롯해 ’하이퍼‘(Hyper), ’우니까‘(Don’t Cry), ‘미라클’(MIRACLE), ‘우-후’(WOO-HOO), ‘놀이터’(Playground) 등 6곡을 수록했다.드럼 앤 베이스, 팝 하우스,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앨범을 구성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총괄 프로듀서가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데뷔를 전폭적으로 지원사격했다.강우진(사진=FNC엔터테인먼트)플레어 유(사진=FNC엔터테인먼트)앨범 타이틀곡 ‘웨이 투 유’는 통통 튀는 플럭 리프와 다채로운 사운드를 조합해 만든 청량한 분위기의 하이브리드 팝 트랙이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감정을 계기로 친구로 지내던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게 된 상황을 풀어냈다.최립우는 “듣자마자 팬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우진은 “안무가 정말 귀엽다. 스토리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두 사람은 “한성호 총괄님을 비롯한 회사 직원분들과도 댄스 챌린지를 찍고 싶다”고 말을 보태며 웃기도 했다.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오후 8시에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활동 목표를 묻자 플레어 유는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롤모델로는 남매 듀오 악뮤를 꼽으면서 “플레어 유와 추구미가 비슷해서 닮고 싶다. 저희 또한 음악으로 위로를 드리는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들은 “‘비타민 자판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면서 “일상 속 필수품인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어 에너지를 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6.05.13 I 김현식 기자
"반도체 공장 중단 안 돼"…JY 자택 인근서 모인 삼전 주주들
  • "반도체 공장 중단 안 돼"…JY 자택 인근서 모인 삼전 주주들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 중재 사후조정 회의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주들이 이재용 회장의 자택 인근에 모여 노조 총파업을 규탄했다.삼성전자 주주행동 실천본부가 12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박원주 기자)삼성전자 주주행동실천본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에서 노조 총파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지난 4월께 온라인을 통해 결성된 이후 300여명 규모로 커졌다.주주행동실천본부의 사무총장 김모(58)씨는 “삼성 노조가 파업 명분이 내세운 것이 삼성의 미래, 이공계 인재에 대한 합당한 대우라면 파업은 물론 반도체 라인을 전면 중단하면 안 된다”며 “전면 중단은 경쟁업체에 거래처를 뺏기게 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행위와 같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의 경우 군과 경찰처럼 파업을 원천적으로 못하게 하는 긴급 법안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이번 갈등이 해결되더라도 대한민국 경제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전략 산업을 몇 만명이 뒤흔들 수 있는 허술한 국가 시스템을 법을 고쳐서라도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고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전날 11시간이 넘게 협상을 진행했지만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의 핵심 사안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주주행동실천본부는 삼성전자가 제기한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2차 심문기일인 13일 이후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 파업과 관련한 탄원서를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우리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또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예고한 기자회견에 맞춰 ‘맞불 집회’를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과의 성과급 협상이 불발될 경우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다.
2026.05.12 I 박원주 기자
 “후드 입었더니 목베개로”…코엑스에서 줄 선 ‘이 여행템’ 뭐길래
  • [오늘의 올댓트래블] “후드 입었더니 목베개로”…코엑스에서 줄 선 ‘이 여행템’ 뭐길래
  •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6 올댓트래블’의 커버써먼 ‘키크’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커버써먼)[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이 여행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어제(30일) 개막한 ‘2026 올댓트래블’에서 유독 긴 줄이 늘어선 부스가 있다. 후드집업처럼 생긴 옷에 공기를 불어넣으면 목을 감싸는 베개가 완성되는, ‘신개념’ 여행 용품이다. 패션테크 스타트업 커버써먼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keek)’의 부스다. 커버써먼은 공기·열·자외선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한 자체 섬유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의류를 개발하는 스마트 원단 연구개발(R&D) 기업이다. 소재 부품 브랜드 ‘CVSM’과 소비자 직접 판매 브랜드 ‘키크’를 동시에 운영하며 여행용품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커버써먼이 올해 올댓트래블에 선보인 핵심 제품은 ‘필로우디(Pillowdy)’다. 후드와 목베개를 결합한 특허 제품으로, 평소에는 일반 후드집업처럼 착용하다 필요할 때 공기를 주입해 즉석에서 목베개로 전환할 수 있다. 플라스틱이나 메모리폼 충전재 대신 공기를 사용해 친환경성도 챙겼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6 올댓트래블’의 커버써먼 ‘키크’ 부스 (사진=이민하 기자).커버써먼이 주목받는 것은 국내 시장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패션 대열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2020년 발렌시아가(BALENCIAGA)와 제품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파리 패션위크 단골 브랜드 3.파라디스(3.PARADIS)의 2026 가을겨울(AW) 컬렉션에 에어 스마트 기술을 공급해 지난 1월 파리 런웨이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성수와 한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고, 더현대·롯데백화점·신라·신세계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 팝업 스토어를 이어가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댓트래블 현장 부스에서는 필로우디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가챠 머신 이벤트 응모권이 주어진다. 공식 인스타그램 태그하고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추가 1회 참여가 가능해 1인 최대 2회 도전할 수 있다. 경품은 목베개(4만 5000원), 양말(7900원), 줄자(8900원), 10% 추가 할인 쿠폰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3일간 신상품 ‘키크 필로우디 로고 후디 V3’를 포함한 전 상품 20% 한정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커버써먼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 현장에서만 특별한 프로모션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2026.05.01 I 이민하 기자
아이브 레이x미세키서울, 성수 팝업스토어서 H/S 컬렉션 최초 공개
  • 아이브 레이x미세키서울, 성수 팝업스토어서 H/S 컬렉션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브(IVE)의 레이와 K-패션 브랜드 미세키서울이 함께한 두 번째 H/S 컬렉션이 5월 1일 성수 연무장길 팝업스토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이번 컬렉션은 레이가 실제 일본 거리에서 촬영에 참여해 어린 시절의 추억과 소녀적 설렘을 담아내며, 미세키서울이 추구하는 ‘설렘’이라는 브랜드 감성이 한층 진하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팝업스토어에서는 이번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티셔츠와 아이브 레이 포토카드, 구매 금액대별 한정판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팬과 패션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미세키서울은 2023년 9월 에프컴바인 김건주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로, 온라인 쇼핑몰 ‘애니원모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 단계부터 브랜드 콘셉트와 메시지에 공을 들였다. ‘가상의 일본인 디자이너 미세키 레이’라는 독창적인 페르소나를 설정해 브랜드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이 특징이다.브랜드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 컬러와 비대칭 디테일을 핵심 디자인 요소로 삼아 제품보다 ‘설렘’이라는 감정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무신사에서 가파른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5년 10월 서울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고, 지난 3월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전개하며 오프라인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미세키서울 관계자는 “레이가 일본 현지에서 직접 촬영에 참여한 이번 H/S 컬렉션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설렘의 감성을 가장 진하게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성수 팝업스토어를 찾는 분들이 컬렉션과 함께 그 설렘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5.01 I 이윤정 기자
'JYP 신예' 넥스지 "계속 '음츠크 음츠크' 하면서 팀 알려야죠"
  • 'JYP 신예' 넥스지 "계속 '음츠크 음츠크' 하면서 팀 알려야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소개말에 어울리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2번째 싱글 ‘음츠크’(Mmchk)로 컴백한 보이그룹 넥스지(NEXZ)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우리WON뱅킹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활동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넥스지는 JYP가 소니뮤직 재팬과 일본 현지화 보이그룹 제작을 위해 공동 기획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거쳐 2024년 5월 데뷔했다.신보를 내는 것은 지난해 10월 3번째 미니앨범 ‘비트-박서’(Beat-Boxer)를 낸 이후 약 6개월 만이다.토모야는 “어느덧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데뷔 때보다 팀의 색깔이 더 확실해졌고, 무대를 즐기는 바이브도 진해졌다”고 강조했다.새 싱글명 ‘음츠크’는 이번 컴백을 위해 만든 신조어다. 소 건은 “‘넥스지의 매력과 퍼포먼스를 봐주세요’ 하면서 인기척을 내며 어필하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라며 “팀의 키워드처럼삼아 앞으로 계속 열심히 ‘음츠크’ ‘음츠크’ 하겠다”고 밝혔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번 싱글에는 ‘음츠크’, ‘하이프맨’(HYPEMAN), ‘음츠크’ 영어 버전 등 3개의 트랙을 수록했다.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음츠크’는 넥스지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담은 하우스 기반 댄스 트랙이다. 강렬한 사운드에 ‘우리다운 방식으로 자유롭게 행동하고 즐기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멤버 중 토모야, 휴이, 유키 등 3명이 직접 작사 작업에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휴이는 “세상의 기준을 신경 쓰지 않고 좋아하고 끌리는 것을 후회 없이 즐기는 넥스만의 방식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마이 웨이’(my way)가 아닌 ‘넥스지 웨이’(NEXZ way)인 셈”이라고 설명했다.넥스지는 멤버 7명 중 6명(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이 일본인이고, 유일한 한국인 멤버 소건도 국적은 한국이지만 도쿄에서 나고 자라 한국어보다 일본어가 더 익숙하다.휴이는 “한국어로 작사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멤버들의 생각과 메시지를 담고 싶었기에 사전을 찾아보면서 열심히 작업했다”고 말했다.토모야 춤 실력을 팀의 강점으로 꼽으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이 넥스지의 퍼포먼스 실력과 매력을 알게 되셨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유키는 “아직 공개는 안되었는데, 스트레이 키즈의 아이엔 선배와 신곡 댄스 챌린지 영상을 같이 찍었다”고 뀌띔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넥스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8시에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세이타는 “기존 활동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분께 사랑받고 싶다. 목표는 음악 방송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JYP 선배들이 만들어준 길을 잘 이어가면서 저희만의 새로운 음악과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6.04.27 I 김현식 기자
롯데홈쇼핑, 잠실 롯데월드몰에 '에이글' 신규매장 오픈
  • 롯데홈쇼핑, 잠실 롯데월드몰에 '에이글' 신규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4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자사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에이글’ 매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앞서 2024년 에이글과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압구정, 한남동 등 주요 상권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왔다. 지난해 3월에는 온라인 자사몰을 내기도 했다. 올해 에이글은 잠실, 도산공원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번 잠실 롯데월드몰 매장은 에이글의 상징인 ‘러버 포레스트’(고무 숲) 콘셉트를 전면 적용했다. 또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화한 2026년 봄·여름(SS) 신상품 ‘솔라 팩’ 라인도 첫 공개했다. 바람막이, 티셔츠, 팬츠 등 등 20여종이 대표적이다.롯데홈쇼핑은 이번 잠실 롯데월드몰 매장 오픈을 기념해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잡화 브랜드 ‘토폴로지’와 협업한 한정판 가방을 증정키로 했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그로스비즈부문장은 “에이글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며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만큼 잠실 롯데월드몰, 도산공원 등 핵심 상권에서 정규매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7 I 김정유 기자
서울시장 후보 사는 집은…오세훈 ‘대치’vs정원오 ‘왕십리’
  • 서울시장 후보 사는 집은…오세훈 ‘대치’vs정원오 ‘왕십리’[누구집]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여야 후보로 나온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사는 곳에 관심이 모입니다. 현재 공관에 거주 중인 오 시장은 대치동의 고급 빌라를 소유하고 있으며 정 후보는 왕십리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 시장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고급빌라는 ‘코오롱 R&F’입니다. 코오롱건설이 2003년 준공한 이곳은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8개동, 총 24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 동당 복층형 2가구, 단층형 1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육1번지 대치동에 위치한 고급빌라로 그 희소성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코오롱R&F는 워낙 소규모 단지이다 보니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닌데요. 최근 거래는 2017년 11월 전용 196㎡가 28억원에 팔린 것입니다. 현재는 50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전세가는 25억원, 월세는 보증금 10억원에 900만원에 달합니다.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인데요. 2호선 삼성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헤란로와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청담대교, 영동대교를 통해 서울 주요 생활권으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대치 학원가와 강남 8학군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있습니다. 대치유수지 체육공원, 탄천 등 녹지·수변 공간도 풍부합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코오롱R&F' 전경. (사진=네이버 로드뷰)성동구청장이던 정 후보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삼부아파트’입니다. 1998년 삼부토건이 시공한 이곳은 최고 15층, 7개동, 498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용 67㎡부터 122㎡까지 중대형 평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축이지만 지하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으며 관리도 잘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이곳 전용 84㎡가 지난해 9월 19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의 경우 지난 4월 8억원에 거래됐으며 현재는 21억 5000만원에서 24억 7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 가격은 전용 84㎡ 기준 8억원, 월세는 보증금 3억원·200만원~보증금 2억원·250만원 수준입니다.이곳 역시 입지가 매우 뛰어난 곳으로 꼽힙니다. 왕십리역이 도보 5분 내에 있어 ‘쿼트러플 역세권’ 입지이며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용이합니다. 게다가 엔터식스에 있는 CGV,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충분하며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등 각종 관공서도 밀집해 있습니다. 한양대 병원도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오는 6월 3일이면 서울시장이 결정되는데요. 서울시장 공관은 용산구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초 오 시장은 광진구 자양동 소재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출퇴근하려 했으나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자 주민 편의를 위해 이곳으로 이사했습니다.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삼부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2026.04.26 I 김형환 기자
아들 여자친구 살해한 엄마…경찰은 30분이나 늦었다
  • 아들 여자친구 살해한 엄마…경찰은 30분이나 늦었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0년 전인 2016년 4월 26일. 평소 교제를 반대해 온 아들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중년 여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사진=프리픽(Freepik)사건은 그로부터 약 7개월 전인 지난 2015년 9월 1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자택에 있던 여성 A씨는 아들의 여자친구였던 B씨와 전화로 말다툼을 벌였다.A씨는 평소 자신의 아들이 B씨와 만나면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됐다고 생각해왔었다.전화를 끊은 B씨는 이야기를 더 하기 위해 A씨의 자택까지 찾아왔고, 두 사람은 다툼을 계속 이어갔다. 그러나 갈등이 격해지자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찔렀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평소 아들과 B씨의 교제를 반대했고, 감정이 좋지 않던 B씨와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B씨가 손가방으로 나를 때리는 바람에 화가났다”고 진술했다.사진=프리픽(Freepik)이 과정에서 경찰 측의 늑장 대응 사실도 알려졌다. 사건 발생 30분 전에 A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여자친구와 전화로 다투고 나서 흉기를 들고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신고 접수 1분 뒤 순찰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10분 전 신고가 들어온 다른 가정폭력 사건과 해당 사건을 동일한 것으로 오인하고 그곳에 가서 사건을 처리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신고 약 30분 후에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범행이 일어난 직후였다.1심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항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는) 사소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렀고 피해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빼앗겼다”며 “평생 치유되기 어려운 큰 고통과 상처를 입은 유족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A씨는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못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6.04.26 I 권혜미 기자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첫날 이재용 회장 자택 앞 집회 신고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첫날 이재용 회장 자택 앞 집회 신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 첫날인 다음달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다음달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오후 1시쯤부터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신고인원은 약 5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전날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약 4만명의 노조원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성과급 상한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300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5조원에 해당하는 규모다.최승호 노조위원장은 전날 “영업이익이 300조원에 이르면 하루 1조원 규모”라며 “파업으로 18일을 멈추면 18조원의 공백이 발생한다. 이것이 우리의 가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이 응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노조가 다음달 파업에 돌입할 경우 창사 이래 두번째 대규모 파업이 된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2024년 7월 25일간의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2026.04.24 I 공지유 기자
'테슬라 몰다 차주 사망' 대리기사, 항소심도 금고 1년
  • '테슬라 몰다 차주 사망' 대리기사, 항소심도 금고 1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테슬라 차량 대리운전을 하다 조수석 차주를 숨지게 한 대리기사가 항소심에서도 금고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사진= 연합뉴스)2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대리기사 최모(65)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인 금고 1년형을 유지했다.금고형은 수형자를 형무소에 구치하지만, 징역 같은 강제노동은 집행하지 않는 처벌이다.최 씨는 지난 2020년 12월 9일 오후 9시43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피해자인 변호사 A씨를 사망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운행정보상 사고 당시 가속페달 변위량(가속 정도를 퍼센트(%)로 변환해 나타내는 기록)이 29.6%에서 100%로 점차 증가한 점,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기록이 없는 점을 들어 피고인이 가속 페달을 밟아 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과 검사의 양형 부당 사유는 1심이 형을 정하면서 충분히 고려했다”며 “1심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졌으므로 양측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말했다.
2026.04.23 I 이유림 기자
러닝부터 브런치까지…몽클로스의 색다른 뷰티제품 홍보법
  • 러닝부터 브런치까지…몽클로스의 색다른 뷰티제품 홍보법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가 선크림·헤어케어 제품을 러닝부터 식단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웰니스 리추얼’을 일상에서 경험하도록 하는 전략이다. 몽클로스 소셜 웰니스 클럽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몽클로스)러닝 세션을 포함한 전신 케어 프로그램 ‘몽클로스 소셜 웰니스 클럽’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이키 스트렝스 코치이자 애자일몽키 대표인 김은서 코치가 이끌었다. 우선 러닝 코스는 몽클로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출발해 리움미술관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지나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한남동 일대의 주요 랜드마크를 연결해 도심 속에서도 누구나 실천 가능한 러닝 루트를 제안했다는 설명이다.러닝 전에는 자외선 노출 등 외부 환경에 따른 피부 자극을 고려해 몽클로스의 신제품 ‘PDRN 수분 선 크림’ 시연을 통해 야외활동 전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무향 타입으로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포뮬러로, 기초 제품처럼 매일 사용할 수 있으며 눈 시림 없이 편안한 사용감으로 야외 활동 시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러닝 후에는 리커버리 운동을 진행하며 회복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몽클로스의 신제품 ‘PDRN 수분 선 크림’을 비롯해 모발 케어를 위한 ‘케라틴 본딩 헤어 팩 트리트먼트’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단백질 결합 중심의 모발 리페어 케어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몽클로스는 스킨케어를 넘어 두피와 모발까지 확장된 ‘헤어 웰니스 루틴’을 제안하며, 전신을 아우르는 웰니스 케어의 방향성을 강조했다.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회복과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세션이 운영됐다. 제품 원료로 메뉴를 완성한 게 특징이다. PDRN 수분 선크림의 원료인 토마토와 헤어 팩 트리트먼트의 원료인 콩을 사용했다.몽클로스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웰니스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몽클로스는 러닝 인증샷 이벤트를 이어간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며, 몽클로스 공식 SNS를 통해 배포된 김은서 코치가 설계한 러닝 코스를 완주하고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에게 신제품 선크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04.23 I 김지우 기자
발로 뛴 이재용 효과…벤츠와 수조원대 배터리 계약 잭팟
  • 발로 뛴 이재용 효과…벤츠와 수조원대 배터리 계약 잭팟
  • [이데일리 공지유 이윤화 기자] 지난해 11월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 건 업계에서는 ‘깜짝 이벤트’였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에 배터리를 공급하지 않던 삼성SDI가 새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 시작했다.지난달 이 회장이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독일 출장을 다녀온 뒤 이같은 기대감은 더 커졌다. 이 회장은 해당 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 논의를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른쪽부터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허은기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부사장)이 20일 오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삼성SDI, 메르세데스-벤츠와 10조원대 배터리 계약 ‘잭팟’삼성SDI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고성능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다. 해당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메르세데스 모듈러 아키텍처’(MMA) 플랫폼 기반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과 금액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년간 최대 10조원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와 메르세데스-벤츠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삼성SDI)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는 CATL과 파라시스 등 중국 배터리 업체의 배터리를 주로 채택해 왔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면서 국내 배터리와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리튬인산철(LFP)뿐 아니라 에너지 밀도가 높고 긴 주행거리를 보장할 수 있는 NCM 등 삼원계 배터리를 적용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벤츠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배터리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동화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벤츠 코리아 역시 한국 시장에 디 올-뉴 일렉트릭 CLA, 디 올-뉴 CLA 하이브리드,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 디 올-뉴 일렉트릭 GLB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동화 신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배터리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차세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갖추고자 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새 고객사 확보를 통해 수익성 반등 돌파구를 찾으려는 삼성SDI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내년까지 40여개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인데, 이 중 대부분이 전동화 모델”이라며 “2030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동화 전략 가속화하고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협력도 넓힌다”고 설명했다.유럽 출장 일정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용 광폭행보 결실…‘독3사’ 모두 고객사로 확보업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광폭 행보가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칼레니우스 회장과 삼성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에서 회동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에도 최주선 사장과 함께 독일 출장길에 올라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삼성SDI의 배터리 공급 논의가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이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삼성이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유럽 완성차 업계에 공을 들인 건 2028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주춤했던 전기차 수요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난달 유럽 산업가속화법(IAA)이 발표되면서 중국산 배터리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생산 제품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유럽 내 생산 거점을 갖춘 국내 배터리 업계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며 완성차 업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계약 이후에도 유럽 완성차 업계 공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SDI가 메르세데스-벤츠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되면서 프리미엄 수입차의 상징인 ‘독일 자동차 브랜드 3사’(벤츠·BMW·아우디)에 모두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가 됐다. 삼성SDI는 BMW와 지난 2009년부터 17년에 걸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우디와도 2018년부터 협력을 지속해왔다.
2026.04.20 I 공지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사업자번호 107-81-75795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 등록일자 2005.10.25
  • 회장 곽재선
  • 발행·편집인 이익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