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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14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산업銀 IB+대우證 팔아 20조원 조달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신문들의 내일자(8일) 조간 기사 제목들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슈퍼청와대` 비판여론 높다-기업인 1천명에 공항귀빈실 개방-이천 물류센터 큰불-디지털 10년 화두 인간친화-美대선 오늘 뉴햄프셔 예비선거 오바마 승리 유력▲종합-산업은행 IB+대우증권 팔아 20조원 조달-퇴직공무원 취업제한 슬쩍 풀어주나-아시아 증시 휘청 中 증시 나홀로 상승-청와대서 예산권까지 장악하려 하나 -에너지부 신설 목소리 만만찮다▲경제 종합 -1주택자 양도세 부담 줄인다-대운하 특별법 상반기중 추진-국민·공무원 연금 동시 개혁-기업 과징금 4000억 넘어▲정치·외교안보-MB의 다목적 총리카드..박근혜 선택은?-李당선인 국민통합 행보 나선다-인수위, 서해특구 재검토▲국제-변화 바라는 美 젊은층 오바마에 열광-中 임금 2020년까지 최고 3배 인상-日, 연 10만명 이민수용땐 3.8조엔 이득▲금융·재테크-김종열 하나은행장 "덩치보다 실속있는 M&A 시도하겠다"-李 당선인-금융인 간담회 국책은행장 배제-예금보험기금 건전성 높이겠다▲기업과증권-GS, 에너지·유통에 2조5천억 투자-조정장 ELS 투자로 눈돌려 볼까-해외 채권발행 숨통 트인다-당분가 조정 예상..1차 지지 1800선-日 기업 한국증시 첫 상장 추진▲기업·경영-LG, LCD TV 두 배로 키운다-웅진 100억 출연 공익재단 설립-윤송이씨 차라리 연구소 갔더라면▲과학기술-기후변화 대응기술 뜬다-SK, 간질환 치료제 원천기술 판매-중외홀딩스 2010년 매출 1조원 목표▲부동산-대운하 건설, 대형사 `TF팀 잇따라` 중견사 `이러다 왕따`-은평 2지구 분양 내년으로 늦춘다-김우중 회장 한남동 똥 개발되나 ◇한국경제▲1면 -청와대, 경제·정무수석 투톱으로-남북경협 속도 조절한다-中企 지원책 1500개서 100개로 통폐합-미국발 한파 亞증시 비틀▲종합 -"앞으로 10년은 감성컴퓨팅"-법무부 "이명박 특검법 무죄추정 원칙 위배"-퇴직공직자 취업제한 풀린다▲종합·해설-새 정부, 나라 살림 틀 확 바뀐다-건보 적자 축소위한 특위 만든다-분산된 중기 규제 산자부 총괄▲종합-한·미 FTA 처리 넉달째 `감감무소식-가계·기업 심리지표 악화-KDI-한은, 9일 인수위 보고 "고민되네" 성장률 전망 등 이견-"성장률 제고위한 수요진작책 위험"-이경태 KIEP 원장▲국제-中·美 금리 첫 역전..국제 핫머니 중국행 더 빨라지나-금값 1분기 900불 간다-`힘 얻은 오바마` 힐러리에 10%P 이상 앞서▲산업-삼성 2008 인사, 2월말 소폭..일단 주총용 인사만-정몽구회장 2년2개월만에 신차발표회에..-전경련 첫 회의 화두는 "친기업에 화답"-에어컨 `겨울 大戰`-LG "올해 평판TV 1700만대 판매"-美 워너브라더스 "블루레이만 지원"..HD DVD 진영 타격 클 듯-웅진, 10년만에 새 CI 선보여-제약업계,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낸다-삼성·LG 등 종합상사 명품 병행수입 `큰 손`▲부동산-용산 `시티파크` 입주 부진..왜?-강남권 중개업소 다시 늘어난다-용산업무지구·한강변 `특별건축구역`으로▲금융-뛰는 금리..`뒤바꾼 갑을관계`..은행들 기업대출 금리 인상▲증권-미국發 1월 쇼크?.."기관 1800 초반서 지속매수..비관 일러"-인수委 보면 유망주 보인다-퇴직연금 2조·가입자 40만돌파-연초 중소형주 펀드 선전
2008.01.07 I 김세형 기자
  • "소형아파트는 싫다"..뉴타운 주민 반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재개발 후 소형아파트 비율이 늘어나는 서울 거여·마천, 상계뉴타운 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뉴타운에 소형아파트만 밀집시켜 저소득층만 몰아 넣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거여동 202번지 및 마천동 128번지 일대 73만8426㎡(약 22만3000평)에 대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계획(안)을 마련, 지난 5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비 후 이 곳에는 임대아파트 1754가구를 포함해 총 1만1090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초소형-소형-중대형 비율 `51 : 35 : 14` 주민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는 새로 지을 아파트 가운데 초소형인 전용 60㎡ 이하의 비율이 51%에 달한다는 것. 송파구는 이밖에 60-85㎡이하는 35%, 85㎡초과는 14%로 신규 주택비율을 계획했다. 전용 60㎡ 이하가 약 5700여가구인 반면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1500여가구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현재 주민 중 단독주택 등 대지지분이 큰 이들 일부는 현재 살고 있는 주택보다 작은 면적의 아파트에 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태다.이 지역 주민인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북에서 개발 중인 장위뉴타운(면적별 비율 40:40:20)과 비교하면 중대형 비율이 너무 작아 `명품 주거단지`가 아닌 강남의 슬럼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거마뉴타운은 소형아파트만 밀집하게 돼, 결국 강북띄우기와 강남죽이기의 이중적 희생양이 되는 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근에 세워지게 될 송파신도시(위례신도시)와 비교하면 주거 단지로서 가치가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게 주민들 지적이다. ◇상계·신림뉴타운 등 14곳도 논란 예고 최근 노원구와 서울시가 개발계획을 밝힌 상계뉴타운 역시 높은 소형 아파트 비율 탓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태다. 노원구는 철거민들의 집단 이주정착지인 이 곳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임대주택 1788가구를 포함, 전용면적 51㎡에서 최대 185㎡까지 총 911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이곳 2·3구역의 경우 들어설 아파트 총 2101가구 중 300여가구만 65㎡로 지어지고 나머지 1800여가구는 51-60㎡의 초소형으로 지어지는 등 소형 비율이 높다. 지난 8월 6885가구의 아파트(임대아파트 774가구)를 짓는다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내놓은 관악구 신림뉴타운도 전용 60㎡ 이하 초소형 아파트 비율이 40%여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밖에 북아현, 흑석, 수색·증산 등 3차 뉴타운 10곳과 2차 뉴타운 중 한남, 중화, 노량진, 신정, 방화 등 역시 서울시가 중대형 아파트 수를 줄이는 대신 소형을 많이 지어 가구수를 늘리려는 곳이다. 이 탓에 주민 동의를 구해 진행해야 할 이들 지역 재정비사업은 차질을 빚을 우려가 크다. (관련기사 ☞서울시, 뉴타운 중대형아파트 줄인다 2007.02.07)  ◇`오락가락` 서울시 뉴타운정책 비판도그러나 뉴타운사업을 주도하는 서울시 측은 현실상 뉴타운에 중대형 아파트의 비율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여동이나 상계동, 이문동 등 뉴타운 지역은 현재도 인구밀도가 높고, 소형 주택 보유자들이 많다"며 "용적률이 크게 상향되지 않는 이상 재정비 사업 후 주민들이 원하는 크기의 주택을 모두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제도상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중대형 아파트를 늘리라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서울시가 과거 뉴타운의 중대형 비율을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아 주민들에게 허황된 기대를 하도록 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비구역의 주민들만 탓할 수도 없다는 얘기다. 거여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시가 원래 `40대 40대 20`(60㎡이하-85㎡이하-85㎡ 초과)이던 재개발지역 주택 비율을 `20대 40대 40`으로 바꾼다고 한 게 바로 작년 일"이라며 "발표때마다 지분값도 크게 요동을 쳤던 만큼 서울시와 구청이 책임있게 일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11.06 I 윤도진 기자
  • 뚝섬 우뚝 서나? 뚝 그치나?
  • [조선일보 제공] 한강과 ‘서울의 숲’ 조망이 가능한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지역에서 30억~40억원대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연말에 분양된다. 뚝섬은 작년 말 ‘힐스테이트’가 분양된 데 이어 두산중공업도 12월에 49층 높이의 ‘서울 숲 두산위브’를 분양하는 등 주변이 고급 주거지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뚝섬 상업지역은 주상복합아파트뿐만 아니라 전체 개발 면적의 절반 정도에 업무·호텔·쇼핑·문화시설이 배치되는 ‘롯본기 힐스형 복합개발’이다. 도쿄 롯본기힐스는 오피스·쇼핑·호텔·문화시설 중심으로 개발된 복합개발단지로, 아파트는 월세가 1000만~4000만원 정도인 데도 인기가 높다. 주로 외국인들과 기업의 CEO들이 입주해 있다. ◆서울의 롯본기힐스를 꿈꾼다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내 주상복합아파트가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연내 분양될 전망이다. 서울의 숲과 접해 있는 뚝섬상업용지는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한화건설이 개발하는 1구역은 최고 45층 규모로, 주상복합아파트, 공연 및 전시장, 스포츠센터, 쇼핑몰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개발하는 3구역은 지상 51층 아파트 2개 동, 35층 오피스, 쇼핑센터, 공연과 전시장 등이 계획돼 있다. 4구역에는 호텔,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구간 역사와 인접한 3구역은 구민회관과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뚝섬상업용지는 다른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와 달리, 호텔·업무·문화·쇼핑시설을 골고루 갖춘다는 점이 특징. ‘피데스’ 김승배 사장은 “문화시설이 대거 들어서는 만큼, 기존의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발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롯본기힐스와 달리, 4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 다른 업체가 개발하다 보니 상가·문화 등 기능이 중복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 롯본기힐스는 개발회사인 모리빌딩이 초고가·중가·저가의 상업시설을 절묘하게 배치, 최고급 호텔·오피스·아파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연간 3000만명이 찾는 쇼핑명소가 됐다. ◆초고가 고급 주상복합 연말에 쏟아져 뚝섬 상업지역에서는 연말에 초고가 아파트 420여 가구가 분양된다. 1구역의 한화건설은 213~376㎡(70~114평형) 230가구를, 3구역의 대림산업은 330㎡(100평형) 단일 평형 1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분양가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3.3㎡(1평당)당 3500만~3900만원선 정도로 예상된다. 대림·한화측은 작년 말에 분양한 ‘서울숲 힐스테이트’ 펜트하우스(92평형)의 분양가가 29억8080만원, 3.3㎡당 3240만원이었다는 점을 들어 고급 주상복합이고 입지가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분양가라는 지적에 대해 건설사들은 “전체 연면적의 절반만 주거시설을 짓고 나머지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결코 고분양가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30억~40억원이나 되는 초고가 주택이 침체기로 접어든 주택시장에서 팔리기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특히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 등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연말·연초에 초고가 주택들이 한꺼번에 분양된다는 점도 문제. 20억원 이상 아파트가 지난 8월 9건 정도밖에 거래되지 않을 정도로, 고가주택 시장이 침체된 상태이다. 이런 점을 의식, 대림과 한화측 관계자들은 “분양가 상한제로 최고급 아파트가 더 이상 분양될 수 없어 희소성이 있다”며 “최고급 주거시설을 선호하는 다국적 기업 CEO용으로 판촉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 (edaily리포트)좋은 정부의 조건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미분양된 아파트를 사겠다는 대책을 내놓기에 이르렀는데요. 그렇다면 정부 말대로 부동산 투기는 정말 끝난 것일까요? 경제부 하수정 기자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추석때 오랫만에 모인 가족들과 어떤 얘기 나누셨나요? 대통령 선거, 신정아 파문.. 요즘 얘기할 거리들 참 많습니다. 저희 식구들에게는 부동산이 최고 이슈였습니다. 아직도 부동산 타령이냐구요? 그럴 이유가 있습니다. 동네 집 값이 1년새 두 배나 올랐거든요. 수익률로 치면 100%입니다. 얼마전 서울시가 용산구와 함께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서부이촌동 말입니다. 한 집안에서도 명암이 엇갈립니다. 지난해 서부이촌동 아파트 60㎡(18평)짜리를 2억원에 매입한 친척 네는 1년동안 2억원이 넘는 자산을 불렸습니다. 같은 시기에 89㎡(27평)짜리를 1억5000만원에 전세 얻은 사촌 네 집은 올라가는 전셋 값 걱정만 하는 처지가 됐다고 합니다. 사실 그때 사촌에게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1년전 대출을 받고 평수를 조금 줄여서 아파트를 매입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고 다녔다고 합니다.  기자도 궁금해하는 사촌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정부 관계자에게 자문을 구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답은 하나같았습니다. 매입하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이었지요. "2010년까지 수도권에 164만호가 공급된다구. 공급초과야 공급초과". "주택보급률이 이미 100%를 넘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과거처럼 급등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 참여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완전히 근절시키겠다며 무려 10번의 굵직굵직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공급 대책 뿐 아니라 세금이며 금융규제까지 바짝 조였습니다. 임기 말...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강남 집 값은 소폭 떨어졌지만 그 대신 지방 주택 경기는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부도난 건설업체는 71개에 달하고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은 9만 가구에 이릅니다. 수도권에서는 군데군데 더욱 투기열풍이 조장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코레일부지의 용도변경을 허용해 용산에 초고층 빌딩과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고 발표했고 용산일대 집 값은 급등했습니다. 서울지역 분양 최대어인 뚝섬과 단국대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을 전망이어서 옥수동, 한남동 등 그 일대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과 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14년 아시안게임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 인천도 3분기 중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부동산 열기는 여전히 뜨겁기만 합니다. 게다가 내년 대선이후 정권이 바뀌면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버블세븐`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은 높아만가고 있습니다.시장에 정부의 입김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시장은 왜곡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설경기를 살리겠다는 좋은 명분에도 불구하고 혈세로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겠다는 정부가 칭찬은 커녕 욕을 먹고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정부가 효과가 불문명한 부동산 대책에 혈세를 낭비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부지의 개발 계획을 뻥뻥 터뜨린다면 시장이 온전할까요.  예측할 수 없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은 갈피를 잡지 못할 게 뻔합니다. 시장 한쪽에서는 한탕주의가 싹을 틔우겠지요. 그 사이 서민을 울리는 시장의 양극화도 극심해질 것입니다. 집 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정부 말만 믿고 무리해서라도 내집을 마련하는 시기를 늦추고 있는 서민들은 어찌해야할까요? 집 값이 뛰는 만큼 살림도 늘어난다면야 걱정할 필요도 없겠지만 이러다가 당한 서민이 어디 한둘인가요? 하루라도 정부를 믿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서민들 골탕만 먹이는 정부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정부말입니다.  
2007.09.27 I 하수정 기자
  • "뚝섬·단국대, 상한제 피한다"..고분양가 후폭풍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지역 분양 최대어인 뚝섬과 단국대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전망이다. 이들 아파트는 최고 분양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여, 고분양가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대림산업(000210)과 한화건설은 지난 27일 뚝섬 상업용지 내 주상복합아파트의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300가구 미만의 주상복합아파트는 건축허가로 사업승인을 대체하기 때문에 11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만하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게 된다두 회사는 이번 건축허가 신청 전에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환경영향평가도 순조롭게 진행중인 만큼 11월 안에 분양승인을 신청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림산업은 3구역 1만8181.9m²(5500여평)의 부지에 용적률 599.9%로 51층짜리 아파트 2개동과 35층 오피스 빌딩 1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아파트는 건축심의 신청안대로 330㎡(100평형) 단일 크기로 196가구를 분양한다.대림산업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모델하우스는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고소득층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한화건설도 1블록 1만7494.2m²(5200평) 부지에 용적률 399%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45층짜리 아파트 230가구를 공급한다. 213㎡(70평형) 77가구, 267㎡(81평형) 38가구, 297㎡(90평형) 75가구, 330㎡(100평형) 36가구, 376㎡(114평형) 4가구 등 초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두 회사는 11월에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이르면 올 연말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서울시로부터 낙찰받은 땅값을 고려할 때 역대 최고가인 3.3㎡(1평)당 40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이 주택개발을 추진 중이 단국대 부지사업도 이번주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진행 중인 소송과 상관없이 이 달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11월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마치고 내년 1~3월 일반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서울캠퍼스는 대지면적 13만5855㎡(4만1500여평)으로 금호건설은 전용 60㎡ 이하 126가구, 전용 211∼350㎡ 506가구 등 총 632가구의 3층짜리 고급빌라와 5~12층짜리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두 지역 모두 강남을 마주하고 있는 강북권 알짜배기 물량”이라며 “분양가 자체가 강남권 수준을 넘어설 경우 자연스럽게 강남 집값도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대림산업, 두께 얇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건설사, `분양가규제 피하자`..앞다퉈 인허가 신청
2007.08.29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탈레반, 한국 직접협상 장소 물색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다음은 8월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 1면 - KAL 벌금쇼크 2분기 적자 - 美産 쇠고기 검역 전면 중단 - 탈레반, 한국 직접협상 장소 물색 ▲ 종합 - 서브프라임 쇼크 어디까지..세계적 금융전문가 2인 긴급 인터뷰 - 취업시장 먹구름..대기업 하반기 채용 8% 줄인다- 췌장암 조기진단 길열려- 한국판 `아우토반`건설  ▲ 정치·외교안보 - 범여권 일제히 `美 역할론` 아프간 해결 美 결단 촉구 - 현실이냐..이상이냐..범여권 386 孫과 손잡나 ▲ 국제 - 순식간에 쾅..차량 100여대 강에 추락- 유가 사상 최고..WTI 78.77달러- 美 경제학자 1028명 "자유무역 지지"  ▲ 금융 - 해외 카드 소액결제 `구멍` - 2금융권에도 변동금리 상한제  ▲ 기업·증권 - CEO들은 여름휴가 어떻게 보내나 - 韓~日 하늘길 무제한 운항- "황우석박사 줄기세포는 처녀생식" - 2등株가 뛴다  ▲ 부동산 - 인천경제구역 초고층빌딩 너무 많은가 - 세운상가 4구역 고도제한 완화  ▲ 사회 - 피랍 신드롬에 빠진 한국사회- 행시하격자도 공무원 탈락..권오룡 중앙인사위원장 인터뷰  ◇서울경제신문  ▲ 1면 - '묻지마 투자'등 후진적 행태 벗어나라- 미국산 쇠고기 검역 중단 수입확대 장기간 미뤄질듯- 정부, 탈레반과 직접 접촉·협상 ▲ 종합 - '무늬만 의원입법' 제동- 미시시피강 다리 붕괴 최소 9명 사망..부상자 속출- 대기업 하반기 채용 줄인다- 탈레반 "한국대사 대면협상 허용"- 탈레반, 인질협상 지연작전 펼칠듯- 7월 서울집값 큰폭 올라- 외환보유액, 지난달 41억불 급증 ▲ 금융 - 저축銀 소액 신용대출 확대- 손보업계 제휴 마케팅 확산- 은행 수익성 갈수록 악화- '연금보험 관련 상법 개정안' 놓고 생보-손보업계 '신경전' ▲ 국제 - 美 자동차 '빅3' 안방서도 추락- 모기지 피해 금융기관 獨정부, 긴급구제 나서- 日 간사이 국제공항 '도약 날개' ▲ 산업 - '맥 못추는' GM대우 소형차- 英BP 삼성석화 보유 47% 지분 삼성측 인수 검토- 현정은 회장 이달말 평양 갈듯- 식음료등 中 소비재시장 벤처캐피탈 투자 늘린다- 김해산업단지 2010년 조성- 휴대폰 선없이 충전한다 ▲ 증권 - "펀드가 사는 종목 주목을"- 현대제철 장중 신고가- 외국인 7일만에 선물 순매수- 대한항공 2분기 적자로- "은행주 상승모멘텀 부족"- KTB자산운용 임직원에 스톡옵션- 재벌 2·3세 코스닥 입성 잇달아- "폭락장에 장사 없네" ▲ 부동산 - 목동 집값 '끝모를 추락'- 동탄 부동산 시장 '잠잠'- 주공 단지내 상가 유찰 속출- 세계무역센터·호텔 이어 엔터·스포츠·화훼단지까지..매머드급 국제금융 허브로 개발◇한국경제신문  ▲ 1면 - 경쟁막는 지자체 조례 손본다- 롤러코스터 주가..하루 일교차 80P- 美, 군사작전 가능성 배제..탈레반 "한국과 대면협상"- 美쇠고기 검역 전면 중단 ▲ 종합 - '분식고백' 영진약품 특별감리 착수- "엔 캐리 트레이드가 아태국가 수출경쟁력 훼손"- 200조원 국민연금 운용 이래도 되나- 한전, 美 발전소 M&A 추진 ▲ 국제 - 美 자동차 빅3의 '102년 굴욕'- "중국에 무역보복조치 반대" ▲ 사회 - 대학, 개도국 유학생 유치 쉬워진다- '한국형 아우토반' 만든다- 코레일, 비정규직 1400명 정규직화 ▲ 산업 - 삼성석화, 이젠 독자경영- 대한항공, 담합 벌금 3억달러- 정유업계 '담합 오명' 씻는다 - MS, 통신시장 넘본다- 와이브로 가입자 넉달새 10배 - 1등 화이자, 봄날은 가나- 대형마트 "의류PB 사업이 효자"- 음료이어 식품도 식이석유 바람 ▲ 부동산 - 은형뉴타운 주변 민자도로 3개 신설- 일산 SK엠시티 상가 '법적 분쟁'- 주공아파트 상가 인기 끝났나- 옥수·한남 등 재개발 사업 빨라질 듯 ▲ 금융 - RP·특정금전신탁에 투자해볼만- 저축銀, 서민 소액대출 늘린다 ▲ 증권- 에너지·제약 등 성장주 공격 매수- 에쓰오일 상반기 영업익 40.4%↑ 7094억- 증권주 장기전망 여전히 '굿'- 인터파크, 자회사 호실적에 강세- 메가스터디 유통물량 부족 '주가 출렁'- 코스닥 공모가도 타이밍 싸움?
2007.08.02 I 조진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위기의 현대차..`노조가 발목`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7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두쪽난 민심 반쪽 행정도시 되나 -신용정보 조회때 고객동의 받아야 ▲종합 -한국인 평생 4명중 1명 암 걸린다 -한국 보건지출 OECD국가중 최저 -달러위력 갈수록 퇴조..아시아국가 미 국채 매도 -한·EU FTA 금융분야 협상 진전 ▲정치·외교안보 -핵 불능화 단계따라 북한에 `중유 상품권` 제안 -李 공격적 해명 朴 농담후 설명 ▲국제 -유가 배럴당 80달러선 진입하나 -맨해튼 폭발사고..놀란 뉴요커 ▲금융 -ING생명 5천억 증자 추진..국민은행 20% 투자 -중소기업대출 용도유용 992건..농협 가장 많아 ▲기업·증권 -LG전자 휴대폰덕에 웃었다..2분기 영업이익 70% 차지 -`환투기라니`...기막힌 조선업체 -`IT인재 사관학교` 정보통신대 문닫을 위기 ▲부동산 -한남동 단국대 부지, 고급 주거단지로 8조원대 천안 국제비즈파크, 대우건설 컨소시엄 단독응찰 ◇서울경제신문 ▲1면 -현대차 印 프로젝트, 노조서 발목 `차질` -LG전자 분기매출 10조 첫 돌파 -EU 와인·위스키시장 개방확대 압박 ▲종합 -`핵 불능화-경제원조` 빅딜 가능성 -우주개발기금 신설 추진..3조6000억 투자필요 -청년 취업준비생 46% "공무원 시험 준비 경험" -朴 "전두환측서 6억받았다" 李 "20년전이라 자료 못챙겨" ▲금융 -2금융권 DTI규제..외국계 대부업체들 웃고 있다 -ING생명 5000억원 증자 추진 -외환은행, 비정규직 정년까지 고용 ▲국제 -도요타 全공장 `올스톱`..지진여파로 부품업체 조업중단따라 -서브프라임 부실 전세계로 확산 -혼다, 중국겨냥 새로운 브랜드 만든다 ▲산업 -LG전자 휴대폰 간판사업으로 부상 -호남유화 업계최초 중동 공장건설 -현대차 미국 누적판매 500만대 돌파 -인터넷업체 "지도를 잡아라"..새 비즈니스모델 부상 ▲증권 -금융회사 M&A 유도책..중소형 증권사 `웃고`, 대형 `울고` -서울증권 "저축은행, 보험사 인수도 검토" ▲사회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암 발병확률 남 27%·여 22% -불법·폭력 시위자 잇단 중형선고 ▲부동산 -단국대부지 개발 길 열렸다..학교용지서 해제 -인천 경제자유구역·수도권 신도시, 지역우선공급비율 갈등 ◇한국경제신문 ▲1면 -위기의 현대·기아차..해외시장서 밀리고 노조에 발목잡히고 -LG전자 어닝서프라이즈..2분기 매출 사상 첫 10조 -남자 네명중 한명 암 걸린다 -단국대 부지 13년만에 풀렸다..고급빌라·아파트 건설 ▲종합 -취직 힘들자 `대학 캥거루族` 20만명 급증 -中 2분기 11.9% 성장..추가긴축 불가피 -버냉키 "주택경기 침체 길어져 경제 악영향" -재경차관 "높은 유동성 증가 예의주시" -中企대출 주택매입등 유용 사례 1247건 적발 -산자부, 2천억 규모 소재펀드 조성 ▲국제 -日 자동차 6社 올스톱..지진피해로 부품업체 가동중단 -혼다, 중국에 전용브랜드 1만불짜리 車 만든다 -미국 기업 자사주 매입 `붐` ▲산업 -LG전자 휴대폰 고가전략 통했다 -조선 수주물량도 세계 1위 고수 -삼성전자 50나노 1기가 D램 인텔인증 획득 -정통부 장관 "IT경기 하반기 회복세로" -SK 발기부전 치료제 내달부터 시판 -듀오백 미국 사무가구 시장 진출 ▲부동산 -규제풀린 단국대 부지..내년 3월 고급주택 632가구 분양 -대전 등 지방 투기과열지구 내달초 모두 풀릴듯 ▲금융 -ING그룹, 한국에 5000억원 투자 -국민·우리·신한·하나銀 세계 100대 은행에 ▲증권 -대형주 펀드 `뜨고` 중소형 `지고` -"中긴축 국내증시 영향은 제한적" -대림산업 깜짝실적에 최고가 행진 -`水테마 뜬다`..GS건설 웅진코웨이 등 관련주 주목 -서울증권 "보험사·저축은행도 인수추진" -코스닥 기업 4곳중 1곳 주인 교체 -에이로직스 3000억 에너지펀드 만든다 -템플턴 "네오팜 주주권 행사할 것"
2007.07.19 I 김상욱 기자
땅값 1위 명동 파스쿠찌 평당 1억9600만원
  • 땅값 1위 명동 파스쿠찌 평당 1억9600만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가 27일 내놓은 올해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 결과 서울 명동 파스쿠찌 커피숍 자리가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부근의 중구 충무로 1가 24의 2에 있는 상업용지로 2005년 가장 비싼 땅으로 공시된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명동 파스쿠찌 평당 1억9600만원, 3년째 1위 고수 = 명동 파스쿠찌는 올해 공시지가가 평당 1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평당 1억6900만원)보다 평당 2700만원 정도 올랐다. 2005년에는 평당 1억3884만원이었다.  이는 공시지가가 평당 33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싼 경남 산청군 삼장면 내원리 산 42에 있는 임야 59만3900평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이어 서울 충무로 2가 65의 7에 있는 하이해리엇 쇼핑과 서울 중구 명동 2가 33의 2 소재 우리은행 명동지점이 각각 1억86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최고가 상위 10위가 모두 충무로, 명동에만 포진해 서울 강북지역 내 상업지역이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땅은 도봉구 도봉산 산 36 일대 임야로 파스쿠찌 커피숍의 1만3100분의 1인 평당 1만4876원이었다. 주거 용지에서는 서울 강남권과 용산이 1위를 나눠 가졌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거 용지는 강남구 대치동 506 소재 선경아파트로 평당 3123만원이었으며 단독주택에서는 용산구 한강로3가 63의 173에 있는 주택이 평당 266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은 강남구 청담동과 서초구 서초동이 각각 평당 2214만원, 평당 1851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버블세븐 지역, 개발 예정지 지가 폭등 = 버블세븐 지역과 재건축, 뉴타운, 역세권 등 개발이 예정된 지역 땅값이 폭등했다. 경기도 과천시는 개발제한 구역 해제, 주택가격 상승을 발판으로 24.2% 올라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또 한남 뉴타운 개발과 용산역세권 개발이 예정된 용산구도 20.53% 뛰었다. 규제가 집중된 버블세븐 지역 땅값도 일제히 올랐다. 경기 용인수지지구가 23.9%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경기 분당(19.2%), 강남(18.4%), 송파(18.3%). 강동(18.2%), 서초(18.1%), 양천(17.2%)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남동구와 인천서구도 각각 20.4%, 18.3%로 경기 평균 상승률(13.6%)를 웃돌았고, 전철 복선화와 뉴타운 개발 기대감이 큰 구리시도 18.4%나 뛰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지가가 급등했던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는 안정세를 나타냈다. 행복도시가 들어설 연기.공주는 각각 9.2%, 9.5%를 올랐고, 혁신도시는 대구동구(16%)를 제외하고, 부산강서(12.4%), 원주(9.9%), 완주(6.7%)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 전국 주요지역 지가 상승률 ▲ 버블세븐 지역 -강남 18.43%, 서초 18.11%, 송파 18.33%, 강동 18.21%, 양천 17.27%, 분당 19.26%, 용인 23.9%  ▲개발 예정지역 -경기 과천 24.1%, 서울 용산 20.53%, 인천 남동 20.41%, 경기 구리시 18.93%, 인천 서구 18.33%  
2007.02.27 I 윤진섭 기자
  • 뉴타운, 분양가상한제 `불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재개발 시장이 분양가 상한제라는 복병을 만났다. 12월 전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못할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으면 개발이익이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일반분양가격이 떨어져 조합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6평 이상 토지거래허가제 등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그나마 사업 추진이 빠른 곳과 그렇지 못한 지역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인가 후 3개월 내 관리처분인가 신청..사실상 불가능 현행 재개발 아파트는 기본계획-구역지정(정비계획수립)-추진위원회-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시공사 선정)-관리처분계획-착공 및 분양-준공 순으로 진행된다. 재개발사업의 경우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일부 단지는 이 과정을 거치는 데만 10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또 사업시행인가를 받더라도 조합원 분담금 등의 이유로 관리처분인가를 받는데도 6개월-1년 정도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사업시행인가 신청 후 3개월 이내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뉴타운이나 도심 내 추진되는 재개발 아파트는 대개 용적률이 낮아 재건축보다도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재개발 조합원들은 일반분양가를 높게 책정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여왔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로 뉴타운이나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떨어지면 개발이익이 크게 떨어져 전반적으로 사업성이 낮아진다. 또 조합원과 일반분양분의 분양가 격차가 없어지거나 축소됨으로써 조합원 부담을 덜 수 없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 흑석 5구역, 왕십리 2구역 등 사업추진 빠른 곳 상한제 제외될 듯 12월 전 관리처분인가 신청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음에 따라 재개발 사업지도 추진 단계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관리처분 총회까지 이뤄진 흑석뉴타운 내 흑석 5구역은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서 제외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 지역 내 10평 지분시세는 평당 2200만-3000만원 선이다. 또 작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흑석 6구역도 12월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경우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현재 10평형 기준으로 평당 2000만-3000만원 안팎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2구역은 작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12월 전까지 무난히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올해 착공 예정인 미아6구역과 미아12구역(올 4월) 신정뉴타운 신월1구역(8월), 방화뉴타운 긴등마을(11월) 등도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월 경에 착공 예정인 전농뉴타운 전농 7구역, 답십리 16구역, 아현뉴타운 아현 3구역은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상한제 적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반면 현재 구역지정 단계를 밟거나 구역지정을 받은 한남뉴타운, 아현뉴타운 내 공덕 5구역 등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들 지역 내 시세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남동 A 공인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발표 후 낡은 주택 위주로 호가가 떨어졌다”며 “10평 미만 지분은 한 때 평당 5000만-5200만원을 웃돌았으나 현재는 평당 4500만-4900만원 선까지 낮춘 매물이 있다”고 말했다. 또 마포구 대흥 3구역은 작년 말 구역지정이 가결됐지만 매수세가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0평형 기준으로 평당 2500만-28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대문구 이문 휘경 뉴타운도 매수세가 자취를 감췄다. 다만 매도자들이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분 가격은 낮추지는 않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현재 뉴타운 내 이문 7구역과 이문 9구역 10평형 기준 시세가격은 평당 800만-1300만원 선이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팀장은 "뉴타운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사업성이 급락할 수밖에 없다"며 "재개발 투자자는 사업추진이 빨라,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 지역에 선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2.07 I 윤진섭 기자
  • (edaily리포트)뉴타운이 싫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가 강북 뉴타운에 선물보따리를 풀어놨습니다. 강북에도 타워팰리스를 지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인데요. 일부에서는 선물보따리가 전혀 반갑지 않다고 합니다. 졸지에 '주택거래허가제'라는 폭탄을 맞은 지역 주민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들의 사연을 건설교통부에 출입하는 남창균 기자가 전합니다.넌센스 퀴즈입니다. 떡은 떡인데 못 먹는 떡은? 답은 '헐레벌떡'입니다. 정부가 떡을 준다고 해서 가슴 설레이며 기다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받고 보니 '꿀떡'도 '가래떡'도 아닌 '헐레벌떡'이었답니다. 지난 17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16개 뉴타운(세운상가 포함하면 17곳)내 기존아파트 주민들 얘깁니다. ◇당근 = 정부는 8.31대책을 입안하면서 강남 수요 분산책의 하나로 강북개발을 구상합니다. 이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강북 뉴타운을 개발하기로 한 터여서 강북개발은 '손 안대고 코 푸는'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재정비 촉진지구'입니다. 뉴타운의 다른 이름이지요. 정부는 재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영양가 높은 '당근'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건축규제를 크게 풀었습니다. 용적률을 현행보다 50% 늘려주고 용도지역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층고제한도 없앴습니다. 강북에도 타워팰리스를 지을 수 있도록 한거죠. 여기에 공영형 혁신학교 건립도 지원해 주고, 학원 병원 상가를 지으면 취득·등록세도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17일 정부는 이런 알짜배기 혜택을 받을 16개 뉴타운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선정했습니다. 길음 은평 한남 흑석 신길 수색 장위 상계 중화 휘경 북아현 시흥 거여 등 서울 동서남북이 망라되었습니다.  ◇채찍 = 문제는 당근 속에 딸려온 채찍입니다. 정부는 인센티브로 인해 투기가 우려된다며 19일부터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습니다. 그런데 재정비촉진지구에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는 종전과는 달리 허가대상면적을 54평 이상에서 6평 이상으로 대폭 강화한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대지지분이 6평을 넘는 소형아파트까지 모두 허가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토지거래허가제라고 해서 토지에만 적용되는 줄 알았답니다. 그동안 토지거래허가제는 허가대상 땅 면적이 54평 이상이어서 아파트와는 무관했습니다. 100평이 넘어야 대지지분이 54평쯤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주택거래허가제'로 묶였다는 걸 뒤늦게 안 주민들은 허탈해 합니다. 뒤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랍니다. 뉴타운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집값이 오를줄 알았는데 거래규제로 인해 집값이 떨어지게 생겼으니 기가 막힐 수밖에 없는 것이죠.기존아파트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다고 해서 따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별로 없습니다. 이미 재정비를 했기 때문이지요.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경우 대부분 지은지 1-3년 밖에 되지 않은 새 아파트들입니다. 혜택은 없고 규제만 받게 된 거지요. ◇불량 채찍 = 정부가 재정비촉진지구의 토지거래허가 대상면적을 크게 낮춘 것은 재개발 지분에 대한 투기 때문입니다. 재개발 지분은 대부분 30평 미만이어서 종전처럼 허가 대상면적을 54평 이상으로 놔두면 투기를 막을 수 없지요.그런데 이같은 규제를 재정비촉진지구내 모든 토지에 예외없이 적용하면서, 기존아파트 주민처럼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겁니다. 뉴타운내 기존아파트의 경우 재개발에 직접 관련도 없을 뿐 아니라 몇몇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 평균 가격을 밑도는 수준이어서 투기 대상으로 볼 수도 없는데 말입니다. 규제정책은 불가피하게 선의의 피해자를 낳습니다. 하지만 정책당국자가 조금만 신경 쓰면 애꿎은 피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강북에 풀어놓은 선물보따리가 천덕꾸러기가 되기 전에 불량품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야 할 것입니다.
2006.10.20 I 남창균 기자
뉴타운내 기존아파트, 투자용으로는 못 산다(종합)
  • 뉴타운내 기존아파트, 투자용으로는 못 산다(종합)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19일부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서울지역 16개 뉴타운 지역내에 있는 아파트는 투자용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 이들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대지지분 6평 이상 아파트의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허가를 받으려면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8일 "토지거래허가 대상인 아파트의 경우 실제로 거주해야만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단순 투자용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를 살 때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서 작성시 이용목적으로 '실제 거주'를 밝혀야만 된다. 허가를 받은 후 이용목적을 어기고 임대(전세나 월세)를 주거나 비워두게 되면 매년 한차례씩(최대 3년간) 시세의 5-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강제금을 물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16개 뉴타운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20평형대의 대지지분은 10평 안팎(용적률 250%), 30평형대 대지지분은 15평 안팎이어서 모두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는 구입이 까다로워져 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아파트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경우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뉴타운 1차 시범 뉴타운 : 은평 은평, 성북 길음 2차 뉴타운 : 용산 한남 3차 뉴타운 :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동대문 이문· 휘경, 노원구 상계, 서대문 북아현 은평 수색· 증산, 금천 시흥, 동작구 흑석, 송파 거여·마천, 관악 신림 2차 균형발전촉진지역 : 강동 천호· 성내, 광진 구의· 자양, 중랑 망우· 상봉
2006.10.18 I 남창균 기자
  • "뉴타운내 기존아파트, 투자용으로는 못 산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19일부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서울지역 16개 뉴타운 지역내에 있는 아파트는 투자용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이들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대지지분 6평 이상 아파트의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허가를 받으려면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8일 "토지거래허가 대상인 아파트의 경우 실제로 거주해야만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단순 투자용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를 살 때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서 작성시 이용목적으로 '실제 거주'를 밝혀야만 된다. 허가를 받은 후 이용목적을 어기고 임대(전세나 월세)를 주거나 비워두게 되면 매년 한차례씩(최대 3년간) 시세의 5-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강제금을 물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16개 뉴타운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20평형대의 대지지분은 10평 안팎(용적률 250%), 30평형대 대지지분은 15평 안팎이어서 모두 허가를 받아야 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는 구입이 까다로워져 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아파트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경우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뉴타운1차 시범 뉴타운 : 은평 은평, 성북 길음2차 뉴타운 : 용산 한남  3차 뉴타운 :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동대문 이문· 휘경, 노원구 상계, 서대문 북아현은평 수색· 증산, 금천 시흥, 동작구 흑석, 송파 거여·마천,  관악 신림2차 균형발전촉진지역 : 강동 천호· 성내, 광진 구의· 자양, 중랑 망우· 상봉
2006.10.18 I 남창균 기자
  • 서울 뉴타운 16곳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은평, 성북 길음 등 16개 뉴타운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인정돼,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또 종로 세운상가,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등 3개지구가 재정비 촉진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 서울시가 각 구청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제출한 은평구 은평, 성북구 길음, 용산 한남 등 13개 뉴타운지구 및 3개의 균형촉진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 은평, 성북 길음, 용산 한남 등 16곳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번에 인정된 촉진지구는 1차 시범 뉴타운지역인 은평구 은평, 성북 길음동, 2차 뉴타운 용산 한남 등이다. 또 3차 뉴타운지역인 ▲ 성북장위 ▲ 영등포 신길 ▲ 동대문 이문. 휘경 ▲노원구 상계 ▲ 서대문 북아현 ▲은평 수색. 증산 ▲금천 시흥 ▲동작구 흑석 ▲송파 거여. 마천 ▲관악 신림 등도 재정비 촉진지구로 인정됐다. 이밖에 2차 균형발전촉진지역인 ▲강동 천호. 성내 ▲ 광진 구의. 자양 ▲중랑 망우. 상봉도 인정됐다. ◇ 용적률 및 층고제한 국토계획법상 한도까지 해제, 6평 이상 토지거래허가 이번 지정에 따라 이들 지역은 도시 재정비 촉진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가장 큰 것은 까다로운 용도지역 변경이 수월해지고, 용적률 및 층고제한도 국토계획법상 한도까지 풀어진다. 2종주거지의 경우 서울시 조례상 230%로 제한돼 왔지만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법정한도인 250%까지 가능해지는 셈이다. 또 전용주거지역이 일반주거지역으로, 일반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바꿔 용적률 및 층고 제한을 완화된다. 다만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용도지역간 변경은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재개발사업의 구역지정요건은 20%범위내에서 완화된다. 또 부지정형화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구역면적을 추가로 10% 확장이 가능토록했다. 소형주택 의무비율은 전체 가구중 전용 25.7평 이상 중대형 주택의 건설비율을 재개발사업의 경우 40%,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20%로 확대, 중대형 주택건설 확대가 가능해진다. 이밖에 재정비촉진지구내 재정비촉진사업의 경우 지방세면제. 과밀부담금 감면, 특별회계의 설치 등이 가능해진다. 반면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자동지정돼, 6평 이상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토지나 주택의 분할 등에도 불구하고 분양권은 지정, 고시일 기준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특별법의 특례로 인해 증가된 용적률의 일정비율은 임대주택으로 건설토록 의무화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촉진지구로 인정되는 16개 지구의 사업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들 지구로부터 약 20만가구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북장위, 영등포신길, 종로세운상가 재정비촉진 시범지구 지정 한편 건설교통부는 성북장위, 영등포 신길, 종로 세운상가를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정비 촉진지구로 결정된 세운상가는 면적이 13만2896평으로 현재 계획 수립중이다. 또 성북 장위(55만9931평)지역은 총 3만2000가구 건립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영등포 신길(44만4600평)은 1만7577가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은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 이외에 국민주택기금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2006.10.17 I 윤진섭 기자
  • 청약대기자 70% "30평형대 선호한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청약 대기자 10명 중 7명은 30평형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실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회원 62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가을 분양시장 전망에 대한 이메일 조사 결과 가장 분양받고 싶은 평형으로는 68.0%가 30평형대를 꼽았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30평형대 초반을 택한 인원이 전체의 40.8%를 차지했으며, 전용면적 25.7~30.8평의 30평형대 후반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26.7%로 집계됐다. 또 40평형대는 27.7%, 50평형대와 60평형대 이상은 각각 2.9%와 1.1%로 나타났으며, 20평형대는 0.8%에 그쳤다.또 응답자의 17.3%는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미분양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쳤다. '올 가을이 아파트를 청약하기에 어떤가'를 묻는 질문에는 55.0%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나쁘다'고 본 응답자는 12.0%에 그쳤다. 한편 수도권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곳으로는 '판교, 파주 운정 등 수도권 2기 신도시'를 꼽은 응답자가 34.7%를 차지했으며, 서울 강북 재개발 구역 및 뉴타운 아파트를 선호한 응답자는 20.5%, 성남 도촌, 의왕 청계 등 판교 인근 택지지구는 20.2%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북 뉴타운 가운데서는 47.7%가 꼽은 한남 뉴타운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이어 은평 뉴타운 25.1%, 왕십리 13.3%, 아현 6.88%, 전농·답십리 4.00% 순으로 나타났다.
2006.08.31 I 윤도진 기자
  • ''도시 안의 신도시'' 뉴타운이 서울지도 바꾼다
  • [조선일보 제공] 이명박 서울시장이 ‘강북 부활’을 선언하며 야심차게 추진했던 뉴타운 사업이 서울 지도를 바꿔가고 있다. 2002년 10월 은평·왕십리·길음 등 3곳이 시범지구로 지정된 이래 총 25곳에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는 “오는 2012년까지 25곳을 추가 개발하겠다”는 공약(公約)을 내걸었다. 여기에 7월부터 도심 개발을 지원하는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시행되면 뉴타운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강북에도 ‘타워팰리스’ 같은 50~6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뉴타운 예정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관악구 5.0, 서초구 12.3’(1인당 도로면적), ‘종로구 23.4, 강남구 0.1’(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밀집도). 서울 강남과 강북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뉴타운 프로젝트는 1980년대 이후 강남 위주 개발에 밀려 삶의 질이 추락한 강북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물론 강북도 민간 주도의 재개발을 통해 달동네에 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재개발은 단순한 주택 건설에 그치면서 도로, 학교, 공원 등 충분한 인프라(infra)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아파트만 덩그러니 들어서 오히려 교통난을 유발하는 등 난개발이 이뤄졌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 뉴타운은 이런 소규모 주택 중심의 재개발을 벗어나 비슷한 생활권을 묶어 20만~30만평씩 대규모로 개발해 주택은 물론이고 기반시설도 확충해 주는 게 특징이다. 도심 속에 새로운 미니 신도시(new town)를 만드는 방식이다. 사업 방식도 단순 재개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땅을 모두 수용해 택지개발지구처럼 도로, 공원, 학교, 업무시설 등을 넣는 공영개발 수법도 활용하게 된다. 은평 뉴타운의 경우, 기존의 땅과 주택을 모두 수용해 사실상 택지개발지구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뉴타운 개발이 성공하면 강남 집값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강남에 쏠린 주택 수요를 강북으로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이란 부수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25개 뉴타운 사업에 민간 부문을 포함해 총 25조4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는 65만명, 생산 유발 효과는 52조원에 이른다는 게 서울시의 자체 분석이다. 뉴타운은 2002년 4월 은평·왕십리·길음 등 3곳의 시범지구를 시작으로 올 1월 3차 뉴타운까지 모두 25곳이 지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지구에서 기존 조합원분을 빼고 총 10만가구의 주택을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범 뉴타운 중에서는 은평 뉴타운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총 105만평 규모의 3개 지구로 나눠 2008년까지 개발이 진행된다. 은평 뉴타운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생태전원형 리조트 도시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아파트 등 주택 1만5200가구가 들어서고, 인구 4만5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현재 1, 2지구는 보상과 사업인가가 떨어져 아파트가 속속 올라가고 있다. 1지구, 2지구에서는 연내 26~60평형 아파트 1만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3지구는 내년 3월쯤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길음 뉴타운은 28만평 규모로 2009년까지 주택 1만4000여가구, 인구 4만여명을 각각 수용한다. 총 9개 재개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간이 자체적으로 주택을 짓고, 서울시는 기반시설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 길음 2·4구역에서 뉴타운 최초로 아파트 4231가구가 입주했다. 이들 아파트에는 인공폭포, 자연 산책로, 인공수림 등이 조성됐고 동사무소와 어린이집 등 행정센터도 갖춰졌다. 길음 7·8구역은 조합설립이 끝났고, 9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연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십리 뉴타운은 지역특성상 주거와 업무, 상업 기능이 복합된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총 10만평 규모로 주택 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영장과 정보화 도서관을 갖춘 중·고등학교 1개교씩을 짓는 게 특징이다.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현재 1·2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구역은 내년에 아파트 공사에 들어간다. 2003년 지정된 2차 뉴타운도 작년 하반기 이후 속속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2차 뉴타운은 모두 12곳으로, 대부분 2010년까지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2차 뉴타운 중에는 한남지구를 제외한 11곳이 모두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교남 1구역, 천호 2구역 등 14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고, 가좌 1·2구역 등 6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착공했거나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2차 뉴타운 중에서는 지난 6월 13일 가좌 뉴타운에 속한 가좌 2구역이 첫 삽을 떴다. 가좌 뉴타운은 총 32만여평으로, 가좌 2구역에는 임대주택(100가구)을 포함해 471가구가 들어선다. 인근 가좌 1구역(359가구)도 이르면 이달 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좌 뉴타운에는 오는 2008년 말까지 주택 2만가구가 건설되고, 야외공연장과 중앙공원 등 문화시설을 갖춘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강북 미아 뉴타운도 사업 속도가 빠른 편이다. 미아 6구역과 12구역이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8~9월쯤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이다. 미아 뉴타운은 길음 뉴타운과 붙어있고, 주택 1만1000여가구가 들어선다. 21만평 규모의 양천구 신정 뉴타운도 1구역 1-2지구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조만간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신정 뉴타운은 목동 신시가지와 가깝고, 주변 환경이 쾌적해 서부권 핵심 주거지로 손꼽히고 있다. 마포구 아현 뉴타운도 아현3구역이 이르면 다음달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연내 착공을 추진 중이다. 공덕 5구역도 9월쯤 구역 지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했던 뉴타운 사업은 7월부터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시행되면 날개를 달 전망이다. 특별법은 서울시가 그 동안 조례로 추진했던 뉴타운을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흡수해 각종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특별법에 따라 50만㎡(15만평) 이상의 뉴타운은 대부분 촉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뉴타운 규모가 일부 지역을 빼고 15만평 이상이기 때문이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과 층수 제한 등이 대폭 완화된다. 현재 15층 이하인 2종 일반주거지역의 아파트 층수 제한이 폐지된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재개발을 통해 타워팰리스처럼 40~50층 이상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용적률도 현재 2종은 200%에서 250%로, 3종은 250%에서 300%로 각각 50%씩 더 받아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촉진지구에서는 중대형 아파트도 현재 전체 가구수의 20%에서 40%까지 2배나 더 지을 수 있다. 특수목적고, 공영형 혁신학교 등도 유치가 가능해 교육 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촉진지구에서는 과밀부담금이 면제되고, 취득·등록세가 일부 감면되는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정부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건설비도 국민주택기금에서 일정 부분 지원해준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강북 뉴타운은 기반시설 확충에 막대한 재원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정부 지원은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도 특별법이 시행되면 뉴타운을 25곳 정도 추가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당선자는 세운상가와 동대문운동장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대규모 녹지와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강남에 집중됐던 개발 축이 강북으로 옮겨오고, 문화시설과 녹지가 확대되면 뉴타운 전체가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북 개발 바람이 거세지면서 부동산 투자 판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각종 규제로 재건축이 막히자 강남 ‘큰손’ 등이 강북 뉴타운 예정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은 땅값이 급등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용산. 은평~아현~용산~뚝섬~왕십리로 이어지는 이른바 유턴(U턴) 프로젝트의 핵심 지역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군기지 이전부지 공원화와 맞물려 후광(後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남 뉴타운은 최근 매물이 아예 쑥 들어갔다. 대지지분 10평짜리 다세대주택은 평당 4000만~5000만원을 웃돈다. 용산역과 국제빌딩 인근 상업지역 땅값은 평당 1억원대를 넘보고 있다. 용산역 인근 C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1~2개라도 나오면 강남 사람들이 보지도 않고 거둬간다”면서 “땅값도 연초보다 평당 1000만원 이상 올라 평당 9000만원을 육박한다”고 말했다. 한강 조망권이 좋은 뚝섬 일대의 재개발 대상지도 평당 15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매물의 90% 이상이 ‘강남 사람’ 손에 넘어갔다고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말했다. 성수동 드림부동산 관계자는 “2~3채 이상을 사들인 강남 투자자도 적지 않다”면서 “지금도 조금 싼 매물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자가 많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강북 재개발 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추진위원회 설립을 추진 중인 세운상가 5구역은 삼성, 대림, GS, SK 등이 시공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1800여가구의 왕십리 뉴타운 1구역도 삼성, 대림,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이 경합 중이다. 전문가들은 뉴타운 사업에 대한 우려의 눈길도 보내고 있다. 우선 땅값이 단기간에 지나치게 오르면서 사업 추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과공간 한광호 사장은 “높은 땅값은 고분양가로 이어져 주변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뉴타운이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재개발은 조합원의 이해관계가 한번 얽히면 2~3년씩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 (부동산캘린더) `포스트판교` 관심, 청약접수 10곳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판교청약이 끝나고 다른 지역 분양 일정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봇물을 이룬다. 판교를 대체할 만한 `포스트판교`지역이 관심을 받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고 입지가 좋다하더라도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되고 있어 분양가 대비 입지여건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번주에는 청약접수 10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14곳, 모델하우스 개관 9곳이 예정돼 있다.25일 금호건설은 부평 십정2지구에 부평 금호어울림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6개동 34평형 206가구, 44평형 84가구, 총 29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08년 6월 예정이다.대우건설(047040)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월드마크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7층, 지상 36층 2개동으로 아파트 48, 51평형 208가구와 오피스텔 23~35평형 54실이다. 층수가 36층, 122m로 수원지역 아파트로는 가장 높다. 오는 2009년 개통되는 분당선 영통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공사중),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8일 신일은 대구 동구 각산동에 36평~54평형 839가구를 분양한다. 신서택지개발지구의 혁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동대구 IC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현대산업(012630)개발은 인천 남동구 도림동에 34~48평형 아이파크 349가구를 분양한다. 도림지구 아이파크는 대지 5723평,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로 34~48평형, 5개동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08년 2월 예정이다. 단지 개방감과 조망을 위해 타워형 설계를 적용했고 중대형 평형 단지 수준에 맞춘 친환경 고급 마감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일산호수공원 1.5배에 달하는 약 45만평짜리 해양생태공원이 2007년 완공 될 예정이다.◇ 4월 셋째주 주간부동산일정(24일~29일) ▲24일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현대아이파크 청약접수(~4/27) 033-7654-800-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 죽림우방유쉘 청약접수(~4/25) 041-862-5588-경상남도 거제시 신현읍 롯데인벤스2차 청약접수(~4/25) 055-635-2115-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극동스타클래스 청약접수(~4/25) 031-533-9779-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국민임대 청약접수(~4/25) 1588-9082-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리하우스 당첨자 계약(~4/26)02-797-6555-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세창짜임 당첨자 계약(~4/26)  033-645-4119-경상북도 구미시 인동 서한이다음 당첨자 계약(~4/26) 054-472-9191-경상남도 마산시 석전동 세창짜임유로팰리스 당첨자 계약(~4/26) 055-252-8222-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렉스뷰 당첨자 계약(~4/26)  042-527-0011▲25일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e-편한세상 청약접수(~4/26) 053-958-8700-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e-편한세상 청약접수 053-581-0600-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금호어울림 청약접수(~4/26) 032-422-3366-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수원정자KT e-편한세상 청약접수(~4/26) 031-244-9944-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대우월드마크영통 청약접수(~4/26) 031-222-9311-서울 양천구 신정동 세양청마루2차 당첨자 발표  02-2654-9778-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당첨자 계약(~4/27) 02-842-5900-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죽림리 신동아파밀리에2차 당첨자 계약(~4/27) 041-864-4040-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 부영사랑으로 당첨자 계약(~4/27)  053-812-2373▲26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53-581-0600-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 죽림우방유쉘 당첨자 발표 041-862-5588-경상남도 거제시 신현읍 롯데인벤스2차 당첨자 발표 055-635-2115-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제1주택재개발구역 3블럭 50년공공임대 당첨자 계약(~4/28)  1588-9082-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인창공원우림필유 당첨자 계약(~4/28) 031-557-2100-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한라비발디 당첨자 계약(~4/28) 061-281-8999-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삼정그린코아 당첨자 계약(~4/28) 051-555-3030-경상북도 구미시 사곡동 상모사곡화성파크드림 당첨자 계약(~4/28) 054-462-2100▲27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3가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3-759-6655-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3단계경남아너스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2-477-6565-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53-958-8700-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금호어울림 당첨자 발표 032-422-3366-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수원정자KT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31-244-9944-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대우월드마크영통 당첨자 발표 031-222-9311-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극동스타클래스 당첨자 발표 031-533-9779-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동도센트리움 당첨자 계약(~5/1) 031-225-5900▲28일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중동역2차푸르지오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2-614-2227-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우미 린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3662-3399-충청북도 청주시 강서동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3-288-1822-대구광역시 동구 각산동 신일해피트리2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3-962-6300-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SK뷰2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1-702-5114-인천광역시 남동구 도림동 도림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2-562-9666-전라북도 남원시 조산동 동도미소드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63-634-2006-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현대아이파크 당첨자 발표 033-7654-800- 자료제공 : (주)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6.04.23 I 정태선 기자
  • (부동산캘린더) 판교 청약 이후 분양 봇물 터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주에는 판교신도시 때문에 움츠렸던 새 아파트 분양시장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12곳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10곳에서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접수를 받고, 19일에는 우림건설이 구리시 인창동 인창공원우림필유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인창공원우림필유는 지하 2층, 지상 22층 2개동 46평형 단일평형으로 121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08년 9월로 구리 인창 중앙공원과 인접해 있고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쾌적하다. 20일에는 대우자판(004550) 건설부문이 울산시 중구 옥교동에 54층 규모의 주상복합 `태화강 엑소디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45평형 172가구, 51평형 144가구, 62평형 86가구, 68평형 16가구,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는 99평형 2가구 등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48-49평형 86가구로 구성돼 있다. 21일에는 대림산업(000210)이 대구 북구 대현동에 10~21층, 527가구 규모의 대현 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대현 e-편한세상은 29~54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3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 4월 셋째주 주간부동산일정(17일~21일) ▲ 17(월) -판교 예/부금가입자 민간분양 접수(인천&8228;경기(성남시포함) 일반1순위)(~4/18)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리하우스 청약접수(~4/18)(후분양) 02-797-6555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세창짜임 청약접수 033-645-4119 -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 부영사랑으로 청약접수(~4/18) 053-812-2373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 서한이다음 청약접수(~4/19) 054-472-9191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한라비발디 청약접수(~4/19) 061-281-8999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진흥더블파크 당첨자 발표 031-904-3200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퀸덤1차 당첨자 계약(~4/19) 051-633-0043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월지구1단지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4/19) 02-3410-7114 ▲18(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청약접수(~4/19) 02-842-5900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삼정그린코아 청약접수(~4/20) 051-555-3030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세창짜임 당첨자 발표 033-645-4119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중앙하이츠빌3단지 당첨자 계약(~4/20) 033-261-3700 -강원도 속초시 교동 수산좋은아파트 당첨자 계약(~4/20) 033-633-6785 -경상북도 문경시 모전동 신원아침도시 당첨자 계약(~4/20) 054-555-9600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음성금왕3단지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4/20) 1588-9082 ▲19(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인창공원우림필유 청약접수(~4/20) 031-557-2100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동도센트리움 청약접수(~4/20) 031-225-5900 -서울 관악구 신림동 제1주택재개발구역 3블럭 50년공공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리하우스 당첨자 발표 02-797-6555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KCC웰츠타워 당첨자 계약(~4/21) 02-963-7070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 동백하우스토리 당첨자 계약(~4/21) 031-786-1600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진흥더블파크 당첨자 계약(~4/21) 031-904-3200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 e-편한세상 당첨자 계약(~4/21) 041-863-1880 -대전광역시 중구 태평동 쌍용스윗닷홈 당첨자 계약(~4/21) 080-021-0777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신창비바패밀리 당첨자 계약(~4/21) 055-386-3363 ▲20(목)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53-581-0600 -울산광역시 중구 옥교동 이안태화강엑소디움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2-271-3500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동익미라벨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783-6149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꿈에그린 당첨자 발표 02-842-5900 -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 부영사랑으로 당첨자 발표 053-812-2373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 서한이다음 당첨자 발표 054-472-9191 ▲21(금)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수원정자KT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31-244-9944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53-958-8700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진천2차신일해피트리 모델하우스 개관 053-631-8700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3 경남아너스빌 모델하우스 개관 042-477-6565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죽림우방유셀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1-862-5588 -전라남도 남원시 조산동 동도미스드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63-634-2006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신원아침도시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3465-4200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한강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2-444-8411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부평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2-422-3366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인창공원우림필유 당첨자 발표 031-557-2100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일산2지구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동도센트리움 당첨자 발표 031-225-5900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한라비발디 당첨자 발표 061-281-8999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삼정그린코아 당첨자 발표 051-555-3030 - 자료제공 : (주)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6.04.16 I 윤진섭 기자
  • 뉴타운 6평 거래허가 의무..거래 동결 예상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도시재정비특별법 지원으로 유망주로 떠올랐던 뉴타운 등 도심 재개발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재정비 촉진지구 내 6평 이상 토지는 모두 시·군·구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구입할 수 있다.  ◇6평으로 왜 낮췄나 = 정부가 토지거래허가 기준으로 밝힌 6평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을 마련한 국토 도시계획학회가 당초 토지거래허가 면적 기준을 9평으로 제한한 것보다 3평이 더 낮아진 것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거래허가면적 기준을 9평으로 할 경우 9평 이하 지분에 대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커, 시행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6평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별로 건물이 없는 땅에 아파트 분양자격을 주는 최소 면적이 다르다는 점도 6평으로 낮춘 이유다. 예컨대 서울, 인천, 울산 등은 아파트 분양 대상을 18평(60㎡)이나 27평(90㎡) 이상으로 제한하면서 그 미만으로 분할된 땅에 대해서는 무주택세대주에 한해 9평 이상이면 분양자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부산 등은 분양자격 최소면적이 6평(20평방미터)이고 경기도 등은 최소면적 기준을 따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 ◇6평 이하 거래 위축 = 이번 정부의 조치에 따라 6평 이상 지분이 많은 노량진, 한남, 북아현 등 대다수 재개발 지역에서 거래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량진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당초 9평 정도로 예고됐었는데 6평으로 낮아진 관계로 시장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일부 지분 소유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싼 가격에 매물을 내놓은 태세여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서 6평 이상 땅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직접 거주해야 하며 2주택자는 허가가 제한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2주택 이상 소유자는 허가를 받을 수 없고 같은 시·군·구에 주택이 있는 사람은 기존 집을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현 재개발구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살던 집을 팔고 6평 이하 주택에 들어와 살려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느냐”라며 “소형지분 상당수가 과거 거래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실거래 신고제 이후 양도세 부담이 대폭 늘어나 거래가 막혀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거래허가 대상이 6평 이상으로 강화됨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재개발, 뉴타운 사업 특성상 비싼 추가분담금을 낼 수 있는 원주민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재개발 사업의 원주민 정착률이 30%를 넘지 않는게 현실"이라며 "토지거래허가 요건을 이처럼 6평 이상으로 낮출 경우 정작 서민들이 땅과 집을 팔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봉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6.04.03 I 윤진섭 기자
  • 재개발 ‘기지개’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재개발에도 봄바람이 불까? 정부와 서울시의 도심 활성화대책이 나오면서 소액 투자자와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재개발로 쏠리고 있다. 재개발은 그간 개발 이후 주변 기반 시설의 부족, 주민 갈등으로 인한 사업 장기화, 투자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신규 분양이나 재건축에 비해 외면을 받아 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8·31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강남 수요 분산을 위한 ‘대항마’로 강북 뉴타운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내놓고 있는데다 재건축과 달리 전매 제한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재개발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반면 이미 뉴타운지역 상당수가 지분가격이 크게 올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용산·마포·성동구 등 큰 폭 올라서울시가 2002년 이후 뉴타운으로 지정했거나 후보지로 잡은 곳은 모두 26곳. 이중 한강변에 가까운 한남·흑석·노량진 뉴타운과 도심 요지에 자리잡은 아현 뉴타운 등은 이미 시세가 크게 올랐다. 10평 기준으로 시세가 평당 2000만원을 호가하고 있고, 일부 지역은 평당 3000만원에 이른 곳도 나오고 있다. 뉴타운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 중에서도 서울 용산 일대와 성동구 금호동 등도 한강 조망권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재개발 시세도 작년 8·31대책으로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시 주춤했다가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급매물이 거의 소화되면서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혜승 팀장은 “재개발시장도 8·31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3차 뉴타운지역 13곳을 발표하는 등 뉴타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올해 내로 2차 뉴타운 전략사업구역 23곳 중 17곳을 연내 착공하기로 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은평 뉴타운 중대형 평형 분양도 있을 예정이다.정부도 올 7월 도심재정비특별법 시행을 통해 도심 개발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의 조례에 관계없이 도심재정비촉진지구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대폭 올리고 ?중대형 평형비율을 20%에서 40%로 늘리며 ?층고 제한도 완화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안을 가다듬고 있다. 다만 투기 과열 방지를 위해 9평(30㎡) 이상의 지분 거래는 거래 허가 대상으로 묶기로 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입지보다 사업성 살펴야전문가들은 재개발지역 투자시 입지보다 사업성을 잘 따져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미 한강변에 위치한 재개발 지역 등은 상당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재개발 투자는 적은 돈으로 내집 마련을 시작할 수 있는데다 지분 매입액과 조합원 분양가·금융비용 등을 더한 실입주비용이 나중에 일반분양을 받을 때보다 낮다는 게 장점. 너무 높은 가격에 구입하게 되면 오히려 일반분양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 수도 있다. 다세대주택에 비해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 조합원 수에 비해 일반분양이 많은 지역 등은 입지 여건이 나빠도 투자 수익은 더 클 수 있다. 반면 한남·금호, 마포·공덕 등 인기 지역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지만 조합원 수가 너무 많고, 지분이 잘게 쪼개져 있어 겉으로 보는 것보다 실속이 적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지역 내에서는 도로 등에 인접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나중에 감정 평가를 받을 때 유리하다. 부동산프라자 신영균 대표는 “강북 재개발지역은 용적률이 170~210%로 쾌적한 환경의 새 아파트를 구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가격이 저평가돼 있고 조합원 수가 적은 구역을 찾는 것이 투자의 포인트”라고 말했다.◆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재개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시계획이 잡혀 있어야 한다. 지자체 등을 통해 구입하려는 주택이 있는 지역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지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현장 답사도 반드시 필요하다. 해당 구역의 규모와 다가구주택·단독주택의 비율, 부지의 모양 등을 세세하게 살펴보고, 인근 가게나 부동산업소를 통해 주민 분쟁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부지가 1만5000평 이상이면 1000가구 이상 입주가 가능한 대단지가 될 수 있어 입주 후 시세 형성에 유리하다. 단독주택 비중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조합원 수가 적어 지분 소유자의 부담이 적어진다. 2003년 12월 31일 이후 다가구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바꿔 지분을 쪼갤 경우 입주권이 주어지지 않는 만큼 다세대주택 지분을 구입할 때에는 분할 시점을 눈여겨봐야 한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최유식기자 finder@
  • 서울시 `유턴프로젝트` 부동산투기 부채질 우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용산과 뚝섬 일대를 강남을 대체할 친환경 중대형 주거타운으로 개발하는 유턴(U-tur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같은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땅값만 올리는 무책임한 계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유턴 프로젝트는 강남으로 몰렸던 주택 수요를 용산, 뚝섬 등 강북지역을 되돌리는 동시에 그 같은 추세를 은평, 미아, 도봉지역으로 확산시켜 강북의 중심축이 `U'자 형태가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용산 일대 서빙고 아파트지구는 중대형 주택지, 한남 뉴타운지구는 중층 미니신도시로 개발하고, 뚝섬 일대 성수동 한강변 주거지는 고층 주거단지, 뚝섬 역세권은 복합문화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지역 개발 계획이 확정되기도 전에 서둘러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정부의 8.31부동산대책이 미흡해 강남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강북 주택공급확대 계획을 미리 알려 강남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같은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 업계에선 "강북 내 노른자위를 개발함에 따라 강남 투기 수요의 강북 확대를 불러올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뚝섬 일대. 서울시는 유턴 프로젝트 내 뚝섬 개발의 핵심인 뚝섬 역세권 상업용지를 지난해 고가에 매각했다. 당시 서울시는 3개 구역 입찰가 총액을 1차 보다 40% 이상 높이면서 과당 출혈 경쟁을 부추겼고, 결국 1조1262억원에 달하는 낙찰가액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긴 바 있다. 결국 평당 5665만~7732만원에 달하는 비싼 값에 3개 업체가 낙찰 받아 당시부터 아파트 분양가는 역대 최고가라는 전망이 나왔고, 실제 업체들은 평당 40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를 검토 중이다. 게다가 고가 낙찰가액과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주변 집값이나 땅값이 폭등, 뚝섬 일대가 투기판으로 전락해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됐었다. 실제 뚝섬 상업용지 인근에 위치한 동아아파트 32평형은 지난해 초 3억5000만~3억85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시가 고가 낙찰을 사실상 유도함에 따라 상업용지에 나올 주상복합아파트는 평당 4000만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은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물론 강남권 주상복합아파트 가격을 또 다시 들썩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용산 뚝섬 일대는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일반 서민들이 접근하기는 힘들고, 주택공급 효과가 의문시된다"라며 "서울시가 이 일대를 포함해, 성수동 한강변 일대를 고층 주거지로 개발키로 함에 따라 강남 투기 수요가 이 지역으로 대거 옮겨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 역시 "서울시가 부동산 투기에 대한 별도의 대책도 없이 대규모 개발 계획을 내놓은 것은 부동산 시장 안정이란 대세에 찬물을 끼얹은 처사”라며 “서울시의 집값 안정이란 명분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2006.02.21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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