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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CI 신규편입종목 상승 `눈에 띄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의 기준조정일을 하루 앞두고 신규 편입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995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에 나섰다. 특히 MSCI 신규편입 종목의 경우 외국인 매수 상위에 랭크되며 17개 종목 가운데 1개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이날 MSCI 신규편입 종목의 전일대비 상승률은 현대오토넷(042100)(2.68%), KTF(6.43%), 대우인터내셔널(9.54%), 삼성테크윈(2.92%), 웅진코웨이(7.98%), 고려아연(7.49%), 동부화재(3.86%), 미래에셋증권(3.45%), 롯데제과(5.99%), 삼성엔지니어링(7.54%), 오리온(1.51%), 동양종금증권(3.24%),롯데칠성(11.21%), 아시아나항공(2.47%),코리안리(4.35%),현대해상(2.99%) 등을 기록했다. 다만 한미약품(-3.11%)은 약세를 보였다.이건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동안 외국인들이 순매도 기조에 있다가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MSCI 신규편입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펀드들이 반드시 MSCI 등의 종목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외국인들의 투자안정성을 보장받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과거 경험상 MSCI 신규편입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하고 주가상승률도 코스피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06.05.30 I 이진철 기자
  • 약값개혁 제동..유시민 개혁 첫발부터 삐거덕?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정부의 약값 개혁에 잇달아 제동이 걸리고 있다. 약을 과잉처방하는 병원으로부터 약제비를 돌려받겠다는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법 개정안 신설조항은 무산됐다. 가격 대비 효과가 높은 약만 건보 적용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값비싼 신약 생산국인 미국이 한미 FTA 쟁점으로 부각시킬 조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약값 개혁은 `유시민표` 개혁의 첫 걸음이나 다름없다"며 "의료급여 국민연금 개혁 등 더 어렵고 굵직한 난제해결을 앞둔 유 장관과 보건복지부의 리더십과 능력을 시험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30일 복지부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과잉처방한 약제비를 병원으로부터 환수토록 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 신설조항(52조의2)에 대해 철회권고를 내렸다. 복지부는 "약국이 병원 처방전에 따라 약을 팔고 건보공단에 청구하는 약제비에 대해서는 전액지급하되, 병원 처방전이 적절한 기준(보험요양급여기준)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면 병원으로부터 과잉 약제비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규제개혁위원회는 의사 진료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그동안 기존 건강보험법 상 부당이득 징수조항(52조)에 근거해 이같은 기준초과 약제비를 환수해왔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건보공단이 다시 걷어들인 돈은 각각 3억원과 39억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껑충 뛰어 2003년 250억원, 2004년 204억원, 2005년 263억원 등 최근 5년동안 759억원을 환수했다. 그러나 의약분업 이후 약제처방은 병원이, 약제비 수령은 약국으로 나뉘면서 법원 판례에서도 부당이득 징수조항이 약제비 환수 근거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아예 원인제공자인 병원으로부터 비용을 돌려받는 조항을 건보법 개정안에 새로 만들어 넣었다. 여기에는 약값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유시민 복지부 장관의 의지도 크게 작용했다. 복지부는 규개위 심사를 받으면서 "기준을 벗어난 조제때문에 발생하는 건보 재정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해당 약제비를 환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의약분업때문에 처방주체(병원)과 약제비 수령주체(약국)가 분리됨에 따라 환수대상이 문제가 되지만 비용발생원인을 제공한 병원측으로부터 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지적했다. 이에 대해 의사와 병원단체들은 의학적 타당성에 대해 보험적 타당성 기준을 들이대면서 잣대질을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규개위는 "기준을 벗어난 처방으로 인한 비용부담은 결국 건보 가입자인 국민들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재정누수요인을 제거할 필요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개위는 그러나 "개인별 특성을 감안할 수 없는 건보법 상 기준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병원 등으로부터 비용을 환수하게 되면 환자특성을 고려한 처방을 제한하게 돼 국민 건강권과 의사 진료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불합리한 규제로 판단되므로 철회를 권고한다는 것. 복지부는 일단 이를 받아들일 방침이다. 하지만 병원들은 한발 더 나아가 이 참에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환수당해온 약제비과 관련해 법정소송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약값 절감을 위한 유시민 장관과 복지부의 개혁은 더 힘겨운 발걸음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 장관이 발표한 건보적용 약제 리스트 개혁안도 한미 FTA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여, 실행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유 장관은 지난달 초 "모든 의약품을 보험적용 대상으로 관리하는 현행 `네거티브리스트` 방식에서 앞으로 가격 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 위주로 선별등재하는 `포지티브리스트`방식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7조원이 넘은 약제비를 지출하면서도 거의 힘을 쓰지 못했던 건보공단이 약값 협상에서 우위에 서게 됨에 따라 약값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자 미국측이 이같은 방안에 대해 강하게 제동을 걸어오고 있다. 미국산 신약의 보험약 등재를 제한하는 조치로 보고, 한미 FTA의 쟁점으로 부각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미 주한 미 대사관측은 복지부 설명회에 참석, "의약품 포지티브 리스트 전환은 제약분야 연구개발과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에 불리한 것"이라며 재고를 요청한 상태다. 미국의 일부 언론들도 "FTA가 막 시작하려는 때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발표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해결이 안될 경우 제약업계는 한미 FTA를 지지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복지부는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 등과 대응논리 개발에 고심하는 한편 외국 제약사에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납득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선진국에서도 건보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약값 구조조정에 손을 대고 있지만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유시민 장관과 복지부의 개혁의 성공은 얼마나 강력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지적이다.
2006.05.30 I 김수헌 기자
  • 식약청 "분유·이유식서 대장균·사카자키균 검출안돼"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동안 위해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더 대장균, 사카자키균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분유나 이유식에서 더이상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카자키균의 검출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말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총 32개 제품을 모니터링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대장균군 및 사카자키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는 65개 제품 중 11개 제품에서 낮은 수준(2개 이하/100g)의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바 있다. 검출된 제품은 대부분 위험군이 아닌 6개월 이상 영·유아 대상 이유식 등으로 위해가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었다.식약청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관련업체들이 스스로 원-부자재 및 최종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조공정 개선 및 시설관리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관련, 식약청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관련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미생물시험법 배포, 출하 전 최종제품에 대한 로트별 검사, 원&8228;부자재 관리 강화, 제조공정 개선 및 시설관리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재촉구했다.식약청은 앞으로도 유통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기준, 규격 설정 여부를 농림부 등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05.30 I 이정훈 기자
  • (투자의맥)반등장의 유망주 세트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29일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 위험회피 성향이 점차 완화되고 있어 이번 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추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난 4월25일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5조7000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매물공세도 글로벌 증시의 반등과 더불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이번 주 초반에는 최근 국내 증시를 선행하고 있는 일본의 경제지표와 이에 따른 주식시장의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아시아 증시를 바로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단기급락 이후 진행중인 반등국면에서는 일차적으로 대우증권의 하반기 최선호종목군중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이 큰 종목들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유망종목군 40선을 제시했다. 시가총액 1조원이상 종목들 중에서는 고려아연(010130)과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 NHN 현대차 CJ 현대건설 한국타이어 대림산업 롯데쇼핑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삼성SDI 기업은행 LG상사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미포조선 유한양행 대한항공 등 20개 종목을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군으로 꼽았다.또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경우 큐론과 소프트맥스 휴맥스 유엔젤 현대백화점H&S CJ홈쇼핑 세아제강 파인디앤씨 태광 IHQ 아세아제지 CJ인터넷 온타임텍 LS전선 동아제약 오뚜기 대웅제약 중외제약 한미약품 금호타이어 등 20개 종목을 유망종목군으로 제시했다.
2006.05.29 I 김춘동 기자
  • 외국인들 MSCI 신규 편입종목은 샀다
  • [조선일보 제공] 4월 25일 이후 딱 한 달 사이에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조75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매도액-매수액)했다. 24일에도 외국인들은 38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오히려 보유 지분을 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지분을 늘리고 있는 종목을 주목할 만하다”며 “다만 M&A(인수·합병) 등 대주주 간의 대규모 거래에 따른 지분 변동은 추세와 상관없는 것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MSCI 신규 편입 종목 및 실적개선 종목 많아=외국인들의 매수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MSCI 지수 편입’이다. 지난 10일 MSCI지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사는 세계증시·한국증시 지수를 산정할 때 사용하는 종목을 발표했는데, 91개 종목으로 구성된 한국지수에는 총 17개사가 새로 포함됐다. 외국인은 이 중 최근 한 달간 웅진코웨이 주식 504억원을 순매수했고, 동부화재와 삼성테크윈도 각각 324억원, 2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롯데칠성 등 나머지 신규편입 종목들에 대해서도 외국인은 매수우위를 보였다. 다른 한 가지 키워드는 ‘실적 호조 기대’. 한진해운은 세계 물동량 증가, 하이닉스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 현대차 사태로 주가가 폭락한 글로비스, 한진, SK케미칼 등 보유부동산이 많은 자산주도 외국인의 관심을 끌었다. ◆M&A에 따른 지분변동 등은 주의해야=현대엘리베이터와 쌍용은 지난 한 달간 외국인 순매수가 가장 많은 종목 1, 3위에 포진했다. 다만, 이들은 대주주 지분거래가 이뤄지면서 외국인으로 지분이 넘어간 것. 또 외국인들이 사들이는 종목이 우량 종목이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 장기투자자인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은 3~5년 이상을 내다보고 종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개인투자자가 그대로 따라할 경우 단기에 수익이 좋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시장이 최근 맥을 못 추고 있다는 점도 감안은 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변동이 심한 만큼 외국인 매수 종목을 챙기기보다는 아예 주식을 줄이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google_ad_section_end-->◆MSCI 한국지수 신규편입 종목 아시아나항공, 대우인터내셔널, 동부화재, 한미약품, 현대오토넷, 현대해상, 고려아연, 코리안리, KTF, 롯데칠성, 롯데제과, 미래에셋증권, 오리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테크윈, 동양종금증권, 웅진코웨이.
  • 제약업, 환경 변화..상위 제약사엔 기회-삼성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성증권은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진행, 정부의 보험약품 등재 방식의 포지티브 시스템 전환 등 업종 규제 환경 변화는 상위 제약사에게는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또 상위 제약사의 이익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유한양행(000100)과 한미약품(008930)에 대해 적극 매수를 권유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제약업-규제 환경 변화는 `상위 제약사`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판단제약 업종 규제 환경 변화 가능성으로 제약업의 이익 성장에 대해, 특히 국내 제약사들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슴. 이는 의약품 수요에 대한 가정은 유지되나, 약가 규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하락, 제네릭 규제 강화에 따른 오리지널 시장 확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그러나, 투자자의 관심이 대상이 되는 상위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가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가 되고 더 큰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은 주식시장에서 간과되고 있슴. 대표적인 규제변화 사항인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보험 의약품 선별 등재)이나, 미국과의 FTA 협상 등은 전반적인 업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약한 하위 업체들의 자연스러운 퇴출이(이미 하위 업체들의 매출 감소가 진행되고 있음)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임. 이는 상위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임.-상위 제약사의 이익 성장 잠재력 훼손되지 않음제약업종 주가는 높은 이익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2004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재평가돼 왔지만 올들어 규제 환경에 대한 불확실이 대두되고 이익 성장률 둔화 우려 발생으로 대형 3사 기준, 2006년 주가순이익배율(PER) 14배 수준까지 하락함. 그러나 상위 제약사의 이익 성장 잠재력은 훼손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 특히,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으며, 주요 내수 업체 대비로도 크게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됨.-유한양행과 한미약품에 대해 적극 매수를 권유유한양행(매수, 목표주가 22만8000원): 1)자체 개발 신약 `레바넥스`가 3분기에 출시돼 처방 의약품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고, 2) 조류독감치료제 `타미플루`의 원료 수출로 원료의약품(API) 수출이 더 확대되며 3) 자회사 유한 킴벌리의 중국 진출로 자회사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음. 한미약품(매수, 목표주가 14만6000원): 1)제네릭 1위 업체로 제네릭 시장 팽창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고, 2) 주력 제품들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3) 중국, 일본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됨.(조은아, 양지은 애널리스트)
2006.05.24 I 김세형 기자
  • 복지부 "약제비 절감안, 韓·美FTA 핵심쟁점화에 대비"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제비 절감방안이 향후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22일 "올해 본격 협상에 들어가는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해 건강보험의 약가관리제도가 핵심 쟁점사항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최근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약제비 절감방안에 따라 앞으로 건강보험의 약품비 절감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자국 제약회사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미국 측의 다양한 요구와 적극적 협상에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복지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약제비 방안을 현행 모든 의약품을 보험적용 대상으로 관리하는 네거티브 리스트방식에서,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 위주로 선별 등재하는 포지티브 리스트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복지부측에서는 미국이 이같은 포지티브 리스트방식에 대해 미국산 신약의 보험약 등재를 가로막는 조치라고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실제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건강보험에 등재된 462개 신약 가운데 혁신적 신약은 15개에 불과한 상태로, 이런 통계치는 미국측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달초 주한 미 대사관은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관리방안 설명회`에 참석, "의약품 포지티브 리스트 전환은 제약분야 연구개발과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에 불리한 것으로, 이를 재고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결국 FTA협상과정에서 미국측의 요구는 미국 제약회사들의 혁신적 신약을 건강보험에 더 많이 등재하는 한편 한국 카피약(제너릭)의 가격은 낮추도록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미국측 움직임에 대해 복지부는 부처와 관련 기관에 전담팀을 구성해 약제비 절감의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FTA협상에서의 대응논리도 개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현행 보험급여기획팀을 두 개의 팀으로 분리해 약제급여관리팀을 신설하고 심사평가원 내에 약제관리실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약값 협상을 위한 조직을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또한 건강보험 국고지원과 보장성 강화를 위한 선행조건으로 급여비 관리강화를 제시했던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와 복지부간의 사전 협의도 긴밀히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약가절감과 의약품 사용 등에 대한 새로운 정책 개발업무에 집중하고 혁신신약 판정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 보험급여와 관련해 국내외 제약회사들과 사전협의와 사후 이의제기 수렴 등 미국측을 납득시킬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포지티브제 전환을 골자로 하는 약제비 개혁이 한-미간 마찰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포지티브제가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일은 없도록 국내외 제약사에 동등하게 적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6.05.23 I 이정훈 기자
  • (표)코스피 외국인 연속 순매수 종목(19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단위:주,일) 종 목 명&nbsp;&nbsp; &nbsp; 전일대비 연속&nbsp;&nbsp;&nbsp;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대한유화&nbsp;&nbsp;&nbsp;&nbsp;&nbsp; 4,990 15&nbsp;&nbsp;&nbsp;&nbsp;&nbsp;현대엘리베이 70 11 빙그레&nbsp;&nbsp;&nbsp;&nbsp;&nbsp;&nbsp;&nbsp; 1,470 9&nbsp;&nbsp;&nbsp;&nbsp;&nbsp;&nbsp;한미약품 4,730 9 모토닉&nbsp;&nbsp;&nbsp;&nbsp;&nbsp; &nbsp;&nbsp; 950 9&nbsp;&nbsp;&nbsp;&nbsp;&nbsp;&nbsp; 한진 8,280 8 삼환기업&nbsp;&nbsp;&nbsp;&nbsp;&nbsp;&nbsp;5,060 7&nbsp;&nbsp;&nbsp;&nbsp;&nbsp; 유화증권 5,210 7 다함이텍&nbsp;&nbsp;&nbsp;&nbsp;&nbsp;&nbsp; 20 7&nbsp;&nbsp;&nbsp;&nbsp;&nbsp; 한화석화 44,830 7 화인케미칼&nbsp;&nbsp;&nbsp; 7,070 7&nbsp;&nbsp;&nbsp;&nbsp;&nbsp; 벽산건설 14,110 6 롯데제과&nbsp;&nbsp;&nbsp;&nbsp; &nbsp; 207 6&nbsp;&nbsp;&nbsp;&nbsp;&nbsp;&nbsp;부산은행 56,050 6 넥센&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1,010 6&nbsp;&nbsp;&nbsp;&nbsp;&nbsp;&nbsp;&nbsp;풍산 5,530 6 서흥캅셀&nbsp;&nbsp;&nbsp;&nbsp;&nbsp;&nbsp; 70 6&nbsp;&nbsp;&nbsp;&nbsp;&nbsp; LG생활건강우 220 6 한양증권&nbsp;&nbsp;&nbsp;&nbsp;&nbsp; 2,230 5&nbsp;&nbsp;&nbsp;&nbsp;&nbsp; 대성산업 60 5 동부화재&nbsp;&nbsp;&nbsp;&nbsp;&nbsp;26,677 5&nbsp;&nbsp;&nbsp;&nbsp; &nbsp;삼양옵틱스 7,550 5 대양금속&nbsp;&nbsp;&nbsp;&nbsp;&nbsp;43,300 5&nbsp;&nbsp;&nbsp;&nbsp;&nbsp;&nbsp;영원무역 6,680 5 SK가스&nbsp;&nbsp;&nbsp;&nbsp;&nbsp;&nbsp;&nbsp;3,000 5&nbsp;&nbsp;&nbsp;&nbsp;&nbsp;&nbsp;&nbsp;휴켐스 5,200 5
2006.05.22 I 공희정 기자
(공모기업소개)제이브이엠
  • (공모기업소개)제이브이엠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제이브이엠(대표 김준호·사진)은 대형병원, 중소병원 또는 조제약국에서 사용되는 모든 약을 분류, 분배, 포장, 약 봉지마다 투약 정보 프린트, 누계합산 및 의료보험 공단에 청구하는 청구비까지 무인으로 자동 처리하는 전자동무인포장시스템(ATDPS) 장비 업체다. 현재 ATDPS 장비의 제조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JVM과 일본의 3개사(SANYO, TOSHO, YUYAMA)가 전부다. 특히 제이브이엠의 수출주력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ATDPS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없다. 이러한 상황은 ATDPS장비를 제조하는 기술이 고난이도이며, 또한 특허기술로 인해 신규업체에 대한 진입장벽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제이브이엠은 1998년 2월에 개발에 착수해 1999년초에 ATDPS 개발에 성공했다. 2000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지금은 자체 브랜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또 ATDPS뿐 아니라 조제에 사용되는 약포장지와 약보관통인 카세트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도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제이브이엠은 지적재산권으로 국내외 특허, 실용신안권과 의장상표권 97건(국내특허 70건, 미국·유럽·일본 등의 해외특허 27건)을 가지고 있다. 또 국내외에서 81건(국내 42건, 미국, 일본, 유럽 등에 39건)의 지적재산권을 출원 중에 있다. 또 ISO 9001:2000품질인증, 미국 UL, 유럽 CE, 캐나다 CSA, 러시아 GOST 등 해외인증을 획득해 그 안정성과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는 INNO-BIZ(Aa등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이브이엠은 과거 내수 위주로 판매했으나,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대리점을 통한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02년 37억4900만원(수출비중 34.3%)이던 수출액이 2004년 100억5100만원(수출비중 50.4%), 2005년 140억7600만원(수출비중 51.6%)으로 증가하게 됐다. 세계시장수요는 2005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약화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에게 약 투약시 재포장자동화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강력히 권고해 200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TDPS는 병원, 조제약국에서는 필수장비이기 때문에 전세계 모든 병원, 조제약국이 수요자가 된다. 현재 목표 시장인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중동, 러시아 지역에는 대리점이 개설되어 있으며, 2006년 상반기 신제품출시와 함께 일본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2008년까지는 세계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미 연방 정부 산하 대형 병원들에 약국 자동화 포장 솔루션에 대한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2003년도 3월에 미국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했고, 이제는 과거 7년 동안 일본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오던 미연방정부 산하 병원에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제이브이엠 매출액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McKESSON그룹은 병원 및 약국용 약품과 제약기계 등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의약 유통전문 글로벌기업으로서, 2005년 포천지선정 매출액 기준 15위의 기업으로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이외에도 1992년에 설립되어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의약품 유통전문회사로서 전세계적으로 1,600개 이상의 판매점을 보유한 옴니셀, 설립 후 100년 동안 의약품 유통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 회사 딕스트라 등과도 해외마케팅을 위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사회 보장제도가 발달되어 있어, 병원과 요양원들을 모두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데, 2004년 6월에 스웨덴 정부 산하 병원에 사용될 모든 약국 자동화 장비가 제이브이엠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전격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2005년 2월부터 처음으로 장비를 설치해 사용 중에 있다. 제이브이엠의 공모는 오는 24일 기관청약을 거쳐 25~2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전체 공모주식수는 190만주, 공모가는 액면가 1만7000원이다. 청약은 주간사인 교보증권(1만주)을 비롯해 대우 현대 한국 한화 동양종금 등에서 가능하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며 보호예수와 매도금지 물량을 제외한 공모 후 유통가능주식은 전체 633만908주 가운데 33%인 208만9896주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공모전 61.45%에서 공모후 43%로 줄게 된다. ◆연혁 - 1978년 6월 : 협신의료기 설립(개인회사)- 1996년 7월 : (주)협신메디칼 -HSMED 법인전환- 1998년 11월 : 전자동 정제분류 포장시스템(ATDPS) 신제품 개발 완료- 1999년 1월 : ISO 9001 품질인증 획득- 1999년 7월 : 미국, 캐나다 병원/조제약국 ATDPS 시스템 설치- 1999년 11월 : 산자부 EM 품질인증 획득- 1999년 12월 : 유럽 CE인증 획득- 2000년 1월 : 한국특허청 ATDPS 관련 특허 57건 취득- 2000년 9월 : 제이브이메디로 사명 변경- 2002년 12월 : 미국 특허청 ATDPS 관련 특허 16건 취득- 2003년 9월 : 일본 특허청 ATDPS 관련 특허 1건 취득- 2003년 10월 : ISO 9001:2000품질인증 획득- 2004년 1월 : 스웨덴 정부와 계약 체결- 2004년 4월 :제이브이엠으로 사명과 로고를 통합- 2004년 10월 : 미국 KESSON그룹과 전략적 제휴 체결- 2006년 2월 : 스웨덴 정부 독점 계약 체결- 2006년 3월 : 코스닥 상장 심사 통과
2006.05.21 I 공희정 기자
‘눈물 약’은 웃고, 렌즈 세척액은 울고…
  • ‘눈물 약’은 웃고, 렌즈 세척액은 울고…
  • [조선일보 제공] 최근 눈과 관련된 의료 제품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신명이 난 곳은 불티나게 팔리고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쪽이고, 울상을 짓는 곳은 콘택트렌즈 세척액이다. 두 달 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미국 제약회사 엘러간사(社)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는 지금 없어서 못 팔 정도이다. 판매 첫 달인 3월에 13만 여 개가 판매됐으며 4월에는 그 2배가 넘는 30만개가 나갔다. 5월에는 약물 품귀 현상도 빚고 있다. 최근의 황사와 꽃가루 바람을 타고 연처럼 매출이 훨훨 나가고 있는 것이다. ‘레스타시스’는 인공 눈물처럼 눈에 방울을 떨어뜨리는 약물이다. 인공 눈물이 메마른 눈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효과라면 ‘레스타시스’는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장기이식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성분이 눈물 분비를 증가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우연히 밝혀지면서 개발된 약물이다.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안구건조증은 30~60세 사이에서 10명 중 1명, 65세 이상에서는 15% 정도 발병되고 있는 매우 흔한 안과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약 150만 명 정도가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남자나 여자 모두 발생할 수 있지만 임산부나 폐경기 여성에서 흔하다. 더욱이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일하는 시간이 갈수록 늘면서 눈의 피로로 인한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에게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거기에 황사 바람까지 불어주니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신바람이 났다.반면 콘택트렌즈와 세척액을 판매하는 바슈롬사(社)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 이 회사의 렌즈 세척액을 사용한 사람 중 극히 일부에서 진균성 각막염 증세가 발생했다는 미국 발 소식 때문에 관련 제품의 매출이 줄고 있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센터(CDC)에서 역학 조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특정 제품과 진균성 각막염 발생과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CDC는 소수의 환자 중에는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 이들도 있으며, 각막염이 자연 발생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신중한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렌즈 세척액 사용자들의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라 사용량이 크게 결정되는 의료 제품도 이처럼 ‘바람’을 탄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이 의료와 밀접해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어찌됐든 한쪽은 눈물이 나와서 좋고 다른 한쪽은 눈물이 날 지경이다.<!--S_ARTICLE_AUTHR-->김철중의학전문기자 docor@chosun.com
기업들 몸사리기..`재무안정성이 우선`
  • 기업들 몸사리기..`재무안정성이 우선`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상장 기업들이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위한 투자를 꺼리는 한편,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해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를 늘리면서 경영 안정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자기 자본의 5% 이상(대규모 법인의 경우 2.5%) 출자를 신고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출자총액은 2조17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줄었다. 한 기업당 출자금액 평균도 지난해 같은 기간 672억원에 비해 52.4% 줄어든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출자했던 지분을 처분한 금액은 71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8%나 증가했다. KRX측은 "기업들이 인수합병(M&A) 등 공격적인 투자는 줄이고, 출자 지분을 매각해 현금화하는 등 재무 위험성을 우려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타법인 출자 금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KT(030200)로 케이티프리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3567억억원을 출자했고, 포스코가 니켈 구매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3465억900만원의 출자계획을 신고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자금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현대상선(011200)에 대한 3420억원의 출자를 신고했다. 반대로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금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금호산업(002990)으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 출자했던 1957억5400만원을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거둬들였다. KCC(002380), 한미약품(008930), 금호석유(011780)화학 등도 현금유동성 확보를 이유로 출자지분을 상당금액 처분했다.
2006.05.15 I 김윤경 기자
  • MSCI 17개종목 신규편입, 외국인 관심기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11일 모간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17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 증가여부에&nbsp;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에 MSCI 한국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은 아시아나항공(020560), 대우인터내셔널, 동부화재, 한미약품, 현대오토넷, 현대해상, 고려아연, 코리안리, KTF, 롯데칠성, 롯데제과, 미래에셋증권, 오리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테크윈, 동양종금증권, 웅진코웨이 등이다.전문가들은 한국의 종목이 17개나 새롭게 편입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권 경쟁국가에 비해서도 비중상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이번 MSCI지수에 대만은 6개종목 신규편입에 5개종목 제외, 중국은 6개종목 신규편입에 4개종목 제외, 인도는 6개종목 신규편입에 1개종목 제외 등으로 비중차이가 그다지 없다는 것.이건홍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종목이 많이 새롭게 편입됨에 따라 외국인이 보다 더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들 종목들이 투자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이미 외국인이 많이 샀던 종목들도 이번에 새롭게 편입되기도 했다"면서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한국의 비중이 상향돼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난해 이후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대한 분위기의 쇄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6.05.11 I 이진철 기자
  • 실적좋고 약품수요 느는데...제약株 ‘비실비실’
  • [조선일보 제공] 1분기 실적도 양호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도 받는데다 고령화에 따른 약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올 들어 제약주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계속 보이고 있다. 작년 1월부터 12월 초까지만 해도 급상승세를 타더니 올 들어서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40% 정도 밑돌고 있다. 지난 4월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안에도 제약업종지수는 오히려 1.6%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제약업종의 최근 부진은 정부의 약가(藥價) 인하 의지와 한·미 FTA협상 결과가 제약업에 미칠 불확실성 등의 ‘정책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고 분석했다.◆양호한 1분기 실적, 그러나 주가는…=주요 제약주의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영업이익이 183.4% 증가했고, 유한양행(52%), 동신제약(154%), 대웅제약(83.2%) 등도 대폭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그러나 4월 이후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동신제약이 4월 이후 9일 현재까지 주가가 27.3% 올랐을 뿐 한미약품은 주가가 10.3% 빠지는 등 주요 제약사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커지는 정책리스크=지난 3일 보건복지부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건강보험 총지출액에서 약제비의 비율이 29.2%까지 치솟은 데 대한 대책의 일환. 핵심은 의약품 보험 적용방식을 현재의 모든 의약품을 보험적용 대상으로 하는 방식(네거티브 리스트)에서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만 선별해 보험 적용을 하는 방식(포지티브 리스트)으로 바꾸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제약사들이 리스트에 자사 약품을 올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약값 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제약사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한·미FTA 체결의 선결 요건으로 미국이 특허제도 등 국내 의약산업 전반에 대한 제도 개정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것도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google_ad_section_end-->◆투자전략은?=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신약 개발 등 경쟁력이 있는 대형 제약사와 그렇지 못한 제약사 간의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제네릭 품목의 생산 여건이 악화되는 만큼 제약사들의 R&D 투자 부담이 늘어나게 돼 특히 자본력이 약한 소형사들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5.7~5.12)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7일(일) ▲재정경제부 - EITC 새 명칭 공모(12:00) - 국유재산 관리혁신 추진실태 및 향후계획(12:00) ▲산업자원부 - 제조업의 미래, 첨단가공기술 확보가 좌우(11:00) ▲금융감독원 - `금융회사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한 워크샵` 실시(12:00) - 금융감독원 5월 둘째주 소비자교육일정(12:00) ▲한국은행 - 이승일 한은 부총재 제39차 ADB 연차총회 참석후 귀국(12:00) - 2006년 4월 생산자물가 동향(12:00) ▲보건복지부 - 제34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자,장한 어버이 표창(11:00) - 지자체 노인복지 우수 프로그램집 발간(11:00) -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아동 자립지원 확대방안 세미나 개최(11:00) ▲농림부 - 불법 씨감자 및 채소종자 유통업체 고발 등 조치(11:00) - `06 1차 농소정 협의회 개최(11:00) ◇8일(월) ▲재정경제부 - 주간업무 추진계획 및 실적(11:10) - 2005년 출생통계 잠정결과(12:00, 브리핑 10:00) ▲산업자원부 - 하반기부터 물류시스템에도 인증제 도입(06:00) - IC카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표준 개발(11:00) - 국내고유기술에의한 유전자분석 시약 최초개발(11:00) - 해외투자수지 흑자세 지속(11:00)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관리관 브리핑(11:40) ▲보건복지부 - OECD 2006년도 사회지표 및 사회계정에 관한 국제회의(06:00) - 공단,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11:00) -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북한에 의료기기 및 의약품 지원(11:00) - 2006년도 재가암관리 통증관리 교육실시(11:00) - 유전자의 발암 억제기전을 분자수준에서 규명(11:00) ▲농림부 - 농정현안 설명(브리핑 10:40) - `05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11:00) - 농업전문 창업보육센터 선정결과 발표(11:00) - 여성농업인 정책안내서(만화) 발간(11:00) ◇9일(화) ▲재정경제부 - 2006년 4월 소비자전망조사(07:30, 브리핑 10:00) - 2006년 3월 및 1분기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 각국 산업원료 광물 확보경쟁 치열(11:00) - 바이오에탄올 유통시스템 실증연구 추진(11:00) - 몽골 광물개발 진출 및 자원&8228;에너지 분야 협력기반 구축(잠정) ▲공정거래위원회 - ㈜두산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 시정조치(12:00) ▲금융감독원 - 정례브리핑(10:00) - 윤증현 금감위원장, 한미금융감독협력증진 및 통합감독기구 회의 참석을 위한 출장실시(12:00) - 펀드의 파생상품운용제도 개선방안(12:00) ▲한국은행 - 「한은 금요강좌」: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 ▲보건복지부 - 아동급식 식중독 예방 지침 시달(11:00) - 등록헌혈제 활성화 방안 및 과천정부청사 헌혈의집 개소식(11:00, 장관브리핑 11:15) ▲농림부 - 농진청 혁신방안에 대한 대국민 선언(브리핑 11:30) - `06년산 겨울대파 수급조절 필요(11:00) - 종자관리소 헌혈사랑 나눔 행사 추진(11:00) - `05년도 축산농가소득 분석(11:00) ▲국세청 - 2005년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안내(12:00) ◇10일(수) ▲재정경제부 - 2006년 1분기 가계수지 동향(12:00, 브리핑 10:00) - KDI 4월 경제동향(12:00) ▲산업자원부 - 장마철 맨홀 감전사고 걱정 끝(11:00) - 민군겸용기술사업 활성화 포럼 개최(11:00) - 국산 쏠라셀(태양전지) 양산체제구축(11:00) - 일본산 자동가이드홀펀칭기 덤핑예비판정(11:00) ▲공정거래위원회 - ㈜인평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 시정조치(06:00) -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정부부처간 협력 네트워크 구성 및 주요 논의내용(12:00) ▲금융감독원 -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관리방안(12:00) - 증선위 안건 관련(12:00) ▲한국은행 - 2006년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06:00) - 2006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보건복지부 - 비만에 의한 당뇨병 발생에 관련된 인자 규명(06:00) - 제1회 입양의 날 기념식 입양주간 행사(11:00) ▲농림부 - 정례브리핑: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T/F 팀 대책회의(브리핑 11:30) - `06년도 지원대상 산지유통전문조직 선정(10:00) ◇11일(목) ▲재정경제부 - 2006년 4월 고용동향(07:30, 브리핑 10:00) - 정례브리핑(11:00) - 중국 관련 국제회의 만찬 기조연설문(19:00) ▲산업자원부 - 제3세대 섬유신소재 PPT로 베트남 시장 개척(06:00) - 전기온수기 등 전기용품 안전기준 개정(11:00) - 제조분야 기술혁신역량 기업 지원 강화(11:00) - 카스피해 석유·가스 진출 교두보 마련 (잠정) ▲공정거래위원회 - 대구지역순회심판 개최(12:00) ▲금융감독원 - 선물시장 신규품목상장 및 상장 폐지제도 개선(12:00) ▲한국은행 - 통화정책방향(11:00) -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11:00) -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11:00) - 해외경제포커스 <2006-18호> ▲보건복지부 - 전국 빈곤가정 아동 1100명 설문조사(06:00) - 지자체별 출산지원 실태- 사례집 발간(11:00) - 노인복지법 입법예고(11:00, 차관 브리핑 11:00) - 치료재료 보험급여 확대(11:00) ▲농림부 - 저수지 비상대처계획 수립을 위한 시·군 설명회(11:00) - 축산물 수출동향(11:00) ▲국세청 - 2005년귀속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안내(12:00) ◇12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09:00) ▲산업자원부 - 공산품 안전관리 품목 재분류(06:00) ▲공정거래위원회 - 2개월 이상 수강등록시 수강료 환불불가조항 무효(브리핑 11:00) ▲금융감독원 - 금감위 안건 관련(12:00) ▲한국은행 - 2006년 4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보건복지부 - 시군구별 요양시설 충족율(06:00) -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발표(장관 브리핑 10:30)
2006.05.07 I 윤도진 기자
  • 韓-美, 약제비 갈등 `조짐`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미국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약값 제도를 놓고 한미간 갈등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주한 미국 대사관측이 지난 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비공개로 열린 `약제비 적정관리방안 설명회`에 참석해 "의약품 선별 등재 방식(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설명회에 참석한 미 대사관 커트 통 참사관은 "한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제약분야에 연구개발과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이해 관계자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커트 통 참사관은 또 "이번 조치로 혁신적 신약의 한국 도입이 제약될 수 있으며 외국 제약사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포지티브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이미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한 사안"이라며 "다른 나라의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시민 장관도 "이번 조치는 선진국가들이 이미 적용한 제도로 외국계 기업에 대해 불이익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며 "협상 절차나 과정에서 국내외 기업에 대해 똑같이 적용함으로써 외국제약사에만 불리하도록 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약제비 방안을 현행 모든 의약품을 보험적용 대상으로 관리하는 `네거티브 리스트방식`에서,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 위주로 선별 등재하는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새로 출시되는 의약품 중에서 우수한 약만 선별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의약품 중에서도 미생산 제품을 제외하는 등 순차적으로 보험약 리스트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2006.05.04 I 하수정 기자
  • 보험약 개혁 `시동`..제약업계 살생부 떴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정부가 지난 77년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한지 30여년만에 처음으로 보험약 제도 개혁에 팔을 걷어 부쳤다. 새로 출시되는 의약품은 소위 `약발`이 있는 것만 건강 보험이 적용되고, 기존 보험약도 수술대에 올려 미생산 제품 등 적정하지 않은 의약품을 단계적으로 제외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약제비를 억제해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하고 국민들의 약값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제약업체들의 퇴출이 불가피해 제약업계의 반발이 거센 상태다. 대형 제약업체들과 다국적 제약업체들도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것을 우려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약업체들이 보험 등재 권한을 갖게되는 건강보험공단과 경제성 평가를 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각종 로비나 리베이트 등을 시도할 것이라는&nbsp;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보험약 수술 어떻게 하나.."5000여 품목 우선 퇴출"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따르면 현행 모든 의약품을 보험적용 대상으로 관리하는 `네거티브 리스트방식`에서,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 위주로 선별 등재하는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현행 `네거티브` 방식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정청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대부분의 의약품이 보험적용 대상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전체 의약품 2만8374개 중 77%에 달하는 2만1740개가 급여대상이다. 호주, 스웨덴 등 포지티브 방식을 채택한 선진국의 경우 보험 적용 의약품이 3000~5000개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4~7배가량 되는 규모.앞으로는 이 같은 제도가 전면적으로 바뀐다. 선진국과 같이 `포지티브`방식을 도입해 치료성이 우수하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의약품을 선별해 보험약으로 등재하겠다는 것이다. 새로 출시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약회사와의 협상을 거쳐 신약의 등재 여부와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또 가격 대비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제 금여 평가위원회`를 신설해 경제성 평가를 실시한다. 의약품이 등재된 이후에도 여건변화를 고려해 주기적으로 약가를 재조정키로 했으며 처방건당 품목 수, 고가약 처방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강화해 의약품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현재 보험적용이 되는 2만1740개 의약품에 대해서는 일단 `포지티브 리스트`에 등재된 것으로 인정하게 된다. 단, 복지부는 순차적으로 등재목록을 정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생산하지 않는 의약품 4500개, 종합감기약과 같은 복합제 일반의약품 900개 등 5000여개의 의약품은 우선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만료 의약품에 대해서는 보험약가를 조정하게 되고 대체가 가능한 약품 간에 비용 효과를 분석해 효과가 떨어지는 약은 제외하게 된다. ◇효과는 얼마나?..건보 약제비 비중 24%이하로보건복지부는 이번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통해 매년 14%씩 증가하고 있는 건강보험 약제비를 억제한다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건강보험 진료비 중 지난해 기준 29.2%인 약제비 비중을 2011년까지 24%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다. 건보 진료비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1년 23.5%에서 2003년 27.2%, 2004년 28.4%로 뛰었고 급기야 지난해는 30%에 근접했다. 이 기간동안 총 약제비는 73%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제비 수준은 OECD 평균의 84%수준이지만, 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증가율이 OECD평균의 2.1배에 달한다. 약제비가 이같이 증가하는 이유는 만성 질환자가 늘면서 의약품 사용량이 확대됐고 의료기관이 신약 등 고가약을 처방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포지티브` 방식이 도입되면 의약품의 품질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가 단계에서부터 시험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2007년부터는 생물학적 동등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품목은 이미 허가됐더라도 재평가를 통해 퇴출키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약값 부담은 크게 줄지 않을 전망이다. 단, 처방률과 처방건당 의약품목 수가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의약품 사용량이 적정하게 조정되고 경제성 평가시에도 비용 대비 효과를 점검하기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약값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포지티브 리스트`는 살생부"..제약업계 구조조정 불가피복지부는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오는 9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변재진 차관을 단장으로 기획단을 구성하는 한편 의료계 등과 합동협의체를 구성해 보험약 개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제약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이같은 목표가 차질없이 달성될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700여개에 달하는 제약업체들이 "`포지티브 리스트`는 제약업계 살생부"라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 복제품 생산에 매달리고 있는 중소업체들은 대기업과 다국적기업에 밀려 퇴출될 것이 뻔하다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의약품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당하게 되고, 자본력과 연구개발 역량 등 경쟁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업체들은 자연히 살아남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대기업도 시장의 전반적인 축소를 우려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다국적기업의 경우 평가과정에서 국내기업에 비해 상대적인 불이익을 당할까 경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기준으로 국내 의약품 제조업체는 725개로 업체당 평균 생산액은 364억원이며, 이중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22개사에 불과하다. 국내 제약산업의 총 샌산액은 10조4000억원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보험제도가 시작된 후 30년간 이어져온 보험약 제도를 이번에 처음 수술하려 한다"며 "이 제도가 실패할 지, 성공할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업계와 의료계, 국민들의 협조가 있어야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05.03 I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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