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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카카오 개미들 비명인데 왜…거래대금 가뭄 속 추천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증시 거래대금이 최근 석 달 새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기보다 저평가·고배당·현금흐름 등 방어적인 특성을 갖춘 종목을 찾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000270) 등 자동차주가 현재 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다. (사진=현대차그룹)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시장이 종목을 고르지 않으니 선별을 전제로 한 전략이 작동할 수 없고, 고를 것이 없으니 방어 전략의 퀄리티와 고배당을 드는 구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정 종목에 꾸준히 자금이 몰리지 않는 상황에서 현금흐름이 뛰어나거나 저평가된 종목,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자유현금흐름(FCF) 상위,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현금흐름 상위, 고배당 등의 팩터가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설비투자(CAPEX)가 많은 기업이나 목표주가가 상향된 기업,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등 적극적인 종목 선별을 전제로 한 팩터는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배경에는 크게 줄어든 증시 거래대금이 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 6월 평균 5조원에서 현재 2조2000억원으로 50% 이상 감소했다.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주가 반등을 이용해 원금을 회복하려는 개인 투자자의 매도까지 겹치면서 시장 활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일부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지만 특정 종목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흐름은 뚜렷하지 않다. 오히려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을 단기간 사들이는 순환매가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연말까지는 거래대금이 줄어들 때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투자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배당을 비롯해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괴리가 큰 종목, 배당 전망 상향 종목, 저PER(주가수익비율), 기관·외국인 수급이 비어 있는 종목, 순현금·현금흐름 상위 종목, 낙폭과대주와 저PBR 등이 해당한다.이 같은 기준을 종합했을 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종은 자동차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가 퀄리티 종목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배당수익률이 3~6%로 높은 데다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괴리율이 높아질 만큼 많이 빠진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기관의 빈집 추세가 뚜렷하고 저평가 매력까지 부각돼 해당 장세에서는 가장 퀄리티 높은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12개월 선행 PER은 8.8배, PBR은 0.8배다. 최근 3개월 주가 수익률은 -40.6%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PER 7.8배·PBR 0.7배로 최근 3개월간 37.5% 떨어졌고, 기아는 각각 5.2배와 0.8배로 같은 기간 26.8% 하락했다.카카오(035720)와 NAVER(035420)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두 종목은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괴리가 큰 데다 저평가, 기관 수급 공백, 낙폭과대, 배당 상향, 순현금 및 FCF 등의 요인이 동시에 부각됐다. 삼성생명(032830)과 POSCO홀딩스(005490)도 높은 배당과 저평가, 순현금 등을 바탕으로 상위 종목군에 포함됐다.
- 현대모비스, 액추에이터로 승부수..골드만삭스發 '로봇 빅뱅'에 부품 업계 판도 흔든다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최근 발간한 피지컬 AI 보고서에서 203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65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기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수치로, 골드만삭스는 연간 출하량이 2026년 7만 5,000대에서 2030년 89만대로 늘어난 뒤 2035년에는 65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 전망치만 놓고 봐도 기존에 제시했던 25만 6,000대보다 2.5배 이상 높아진 셈이다. 시장 규모로 환산하면 2035년 한 해에만 약 1,38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산업이 형성된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성장이 물류·창고 자동화와 자동차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가팔라질 것으로 분석했다.이른바 ‘로봇 빅뱅’으로 불리는 이 같은 시장 확대 전망은 완성차 업체는 물론 부품 업계의 셈법도 바꿔놓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자율주행으로 재편되며 성장 정체에 부딪힌 상황에서, 로봇 부품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의 관절을 움직여 실제 동작을 구현하는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히며,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가장 앞서 성과를 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CES 2026에서 미국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전략적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 시점에 맞춰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자동차 부품 기업이 로봇 분야에서 공식 고객사를 확보한 첫 사례로, 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현대모비스의 부품 설계 기술과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대량 양산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달 열린 ‘2026 R&D 테크데이’에서는 실제 개발 중인 액추에이터 2종을 처음으로 실물 공개하며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다.현대모비스의 전략은 단계적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현대차그룹이 향후 수년간 수만 대 규모로 추진하는 로봇 구축·운영 계획을 부품 공급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이를 발판 삼아 핸드 그리퍼와 센서, 제어기, 배터리팩 등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최종 목표는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대규모 공급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에서 완성차 부품 사업 못지않은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틀라스 공급 계약이 자동차 부품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로봇 분야로 다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현대모비스가 이 경쟁에서 독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국내 경쟁사인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액추에이터를 로봇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규정하고 잇따라 진출을 선언했다. LG전자는 최근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한 액추에이터 수주를 눈앞에 뒀다고 밝히며 이를 새로운 부품 사업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삼성전자 역시 액추에이터 내재화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시하며 로봇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내년을 기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국내 중소 로봇 부품 기업들도 그동안 일본산에 의존하던 부품을 국산으로 대체하며 삼성·LG·테슬라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경쟁 구도는 한층 복잡해지는 양상이다.결국 관건은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것과 같은 폭발적 수요 증가 국면에서 누가 먼저 안정적인 양산 체계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부품으로 다져온 대량 생산 노하우와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자본력을 갖춘 전자 대기업들의 참전으로 시장 판도는 아직 유동적이다. 2035년 650만대라는 숫자가 현실이 되기까지, 자동차와 전자 업계를 아우르는 국내 부품 기업들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마켓잉크 김건우 기자> 기사 내용은 작성기관의 견해이며, 이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보 이용에 따른 판단은 독자에게 있습니다.
- 철강·조선·전선까지 파업 리스크…장기화 땐 공급망 대란 우려
- [이데일리 박민웅 이윤화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제조업계 노사 갈등이 더욱 격화하면서 예년에 비해 파업의 전운이 더욱 깊게 드리우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 불붙은 파업 움직임이 철강·조선을 넘어 인공지능(AI) 특수를 누리는 전선업계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과거 제조업 노사 갈등이 주로 불황기 구조조정이나 임금 삭감 등을 둘러싸고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임금, 복지뿐 아니라 고용, 안전, 성과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원·하청 교섭 지형이 달라지고 동일한 임금·복지 개선 요구가 강해지면서 연말까지 파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4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 노동조합은 임금 협상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번주 중에 경고성 쟁의 행위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쟁의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실제 파업이 이뤄질 경우 지난 1989년 노조 설립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2008년 LS전선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첫 파업이다.사실상 첫 파업인 만큼 실제 생산 차질 규모와 범위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LS전선 측은 파업이 생산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노조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 이견에 따른 쟁의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상생 경험을 바탕으로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수십년 무분규 전통이 깨진 것은 LS전선뿐만 아니다. 최근 포스코 노조는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강행했다. 올해 상반기 포스코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무려 43% 감소했음에도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회사 측 추산으로 약 1조4000억원이 필요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80%에 달한다. 임금 외에 근무 여건, 안전·복지 문제 등도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최근 산업계 파업 전선이 빠르게 넓어지는 배경에는 성과 배분을 둘러싼 노사 간 눈높이 차이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서 시작된 ‘영업이익 N% 성과급’ 논의가 기준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른 업종의 임금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은 조선업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부분파업을 이어가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사측이 최근 기본급 11만원 인상과 격려금 200%+1000만원, 상품권 50만원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30%는 6100억원을 웃돈다.노란봉투법 역시 새로운 노사 갈등의 요인이다. 그동안 하청업체 노사 간 문제로 여겨졌던 임금, 근로조건 등을 두고 하청노조가 원청을 직접 교섭 테이블로 끌어내는 사례가 잇따르면서다. 특히 자동차처럼 원청과 다수 협력사가 촘촘하게 연결된 업종을 중심으로 교섭 요구와 쟁의가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실제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청노조의 원청 교섭 요구가 속출하고 있다. 금속노조가 원청 기업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곳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 한국GM, 동희오토 등 17곳에 달한다.동희오토의 경우 12개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원청 교섭을 요구했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6월 교섭단위 분리를 인정하면서 원청 교섭이 현실화됐다. 한국타이어도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면서 이달 직접 교섭에 들어갔다. 쟁의 과정에서 원·하청 간 충돌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에서는 하청노조 파업에 원청이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노조가 대체근로 금지 위반을 주장하는 등 갈등이 빚어졌다. 한온시스템 사내하청노조는 14~15일 총 20시간 파업을 예고했는데, 이날 파업 돌입 직전 사측과 의견일치를 이루면서 겨우 파업은 면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한온시스템대전사내하청지회·한온시스템사내하청지회 등이 지난달 27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원청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산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이 같은 갈등이 개별 사업장을 넘어 공급망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다. 자동차 산업은 부품, 물류, 위탁생산 등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어, 일부 사업장의 생산 차질이 완성차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선과 전선·전력기기 역시 밀려드는 수주 물량을 소화해야 하는 와중에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 일정과 납기를 맞추는 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가 노사간 성과급 문제에 직접 개입하고 규제하기는 어렵다”며 “(정치권이) 노란봉투법 재개정 등 노사 관련 제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2조2562억원 조기 지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등 상생 활동에 나선다.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추석 연휴에 앞서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 2조 2562억원을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가 참여하며, 부품 및 원자재 ·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추석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 원부자재 대금 등의 지출이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 경제 활력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에도 2 · 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했다. 이를 통해 2 · 3차 협력사까지 재정 관리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조기 지급의 실질적 효과가 협력망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 왔으며, 지난해 추석과 지난 설에도 각 2조 228억원, 2조 768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현대차그룹 소속 임직원들은 이웃들이 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활동도 펼친다.전국 각지 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약 계층에 필요한 물품과 식사를 전달하고, 임직원 봉사활동 및 지역 농가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임직원은 결연기관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필요 물품 등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내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현대차 울산공장은 지역 전통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7월 울산시와 협력해 기업과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상생마켓 프로젝트’를 출범한 데 이어, 후속 활동으로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고 구매한 물품을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로템·현대트랜시스·현대글로비스는 저소득 가정 및 어르신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해 명절 선물과 식사를 지원하고, 배식 봉사 및 식료품 지원 등 나눔 활동을 펼친다.현대오토에버는 어려운 농가와 취약 계층을 동시에 돕는 상생 활동 ‘살림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농가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 귤, 배를 수매해 약 4만 봉 이상의 과일칩으로 가공하고, 이를 취약 계층 약 6600가구에 전달해 과일 섭취를 돕는다.현대위아는 농어촌상생기금을 통해 경남 창원 지역의 농가와 임직원을 직접 이어주는 직거래 시장 ‘이음마켓’을 열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취약 계층에 기부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및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가치를 나누며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삼전 저리대출·대규모 투자 몰린 천안에 아이파크 대단지 공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 규모의 저금리 주택자금 대출 지원에 나서면서 삼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규모 투자가 예정된 천안은 직주근접 수요 확대와 함께 주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천안캠퍼스에 약 10조원을 투입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생산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며, 삼성SDI 역시 천안캠퍼스에 약 9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대규모 기업 투자가 본격화되면 임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 유입을 통해 배후 주거수요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삼성전자 임직원의 주택 구매 여력까지 높아지면서 천안 내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이러한 가운데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성3·4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전용면적 84~116㎡ 총 17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62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단지는 삼성 관련 산업시설과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가 돋보인다. 반경 4km 안에는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EBS·IP 천안공장이 입주한 천안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천안유통단지, 천안마정기계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는 성성호수공원 생활권에 총 601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천안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의 마지막 분양 단지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예정)이 도보권에 계획돼 있으며, 천안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등 주요 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생활권 내에는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등 다양한 유통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단국대학교병원 접근성도 좋다.또 단지 전면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신설이 계획되어 초품아 여건을 갖췄으며, 오성고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두정중과 두정고, 성성학원가 접근성도 높아 교육 인프라가 양호하다. 여기에 성성호수공원 이용이 수월하며, 아이파크 시티 둘레를 연결하는 약 3.5km 길이의 통합 산책로도 연계될 예정이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중심으로 설계했다.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다지며, 3·4단지 최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 투시도 (이미지=IPARK현대산업개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법무·성평등부 세종 이전…발전 5개사 통합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법무·성평등부 세종 이전…발전 5개사 통합-K 백화점, 명품 판매 의존 지나쳐…MZ·중산층으로 수익원 넓혀야-유독 뜨거워진 韓바다…일상이 된 '극한재해'-"김승원 청탁 후 식약처장, 실무진 닦달"△종합-공장 신설론 파업 못하지만 배치전환 땐 가능…호남 반도체 발목 잡나-"창의적 인간과 3D 업무 로봇의 결합, 일의 범위 넓힐 것"△행정·공공기관 개편-석유·가스공사 하나로 묶고…LH는 개발·주거복지 쪼갠다-조기이전 수당 2년간 월 50만원…폐지된 주택 특별공급 부활 검토△종합-"빠른 처리 부탁" 담당 실무부서까지 콕 집어 문자…업계 "이례적"-"상위 10개 점포에 매출 절반 쏠림…백화점 호황, 소비 양극화의 산물"-계정 4000만개 털린 티빙 "최대 300만원 추가 피해 보장"-美서 메모리 안 만드는 삼성·SK…'투자 연계 관세' 새 변수△기후재난시대 들어선 한반도-1539억원 집어삼킨 경남 물폭탄…성장률 0.2%p 갉아먹은 유럽 폭염-재난이 재난 부른다…연쇄·복합재난 일상화△정치-"韓 AI 승부처는 제조업 지능화…삼전닉스 광주팹 9기까지 늘 것"-"외국인 귀화 직후 기초연금 공정한가"…李대통령, '최소 거주기간' 부여 지시-'직언' 이석연 사퇴…李 '통합 리더십' 흔들-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논란 확산…외교부 "하나의 중국, 입장 변함없어"△경제-사건처리 넘어 싱크탱크로…경제분석국, '공정위판 KDI'로 육성-반도체 호황에 넘치는 달러…외환보유액 한달새 143억달러 쑥-"정년연장보다 노동절약 기술로 인구 절벽 넘어야"△금융-카드 팍팍 긁는 외국인 관광객…카드사 군침-외환시장 야간 개장 한달…우리銀 거래건수 4배↑-금감원, 수도권 PF 325곳 밀착관리…18만가구 공급 속도-서울 10개 지역 상권 활성화 나선 BC카드△글로벌-"이란전 확전 않도록 관리"…선거 의식한 트럼프-"데이터센터가 번영 가져온다" 러트닉, 성난 민심 직접 달래기-로보택시 확산에 우버, 3300명 감원-국채금리에 비상…자산 팔고 투자 줄이는 日기업-獨산업계 "주 35시간→40시간 회귀" 요구△산업-악재 뚫어라…현대차·기아 '인센티브 다이어트'-"미니멀리즘 넘어 사람 중심으로" 삼성전자, 새 디자인 전략 꺼냈다-현대모비스, 유럽서 '전기차 심장' 만든다-SK이노 정유·석화공장 AI두뇌 이식-컨테이너선 6척 추가요…한화오션, 이틀새 2조 잭팟△산업-中 공세에…삼성 'AI리빙'·LG 'AI홈'으로 맞불-'AI서버용 부품 수요 급증' 삼성전기…올해 사상 첫 영업익 2조 클럽 예약-"배송·배차·로봇 움직임까지…AI로 물류 최적화"-2030년까지 중기 수출 1800억달러 달성 목표…K뷰티·테크 키운다△산업-구글, 네이버 두달째 추월…챗GPT 이용 급증-"10조 투입에도 美·中 벽 아직 높다" 글로벌 보고서가 짚은 K-AI 현주소-케토톱 생산라인에 'AI 눈' 등장…가동상태·이상 알림에 대응 척척△생활경제-"포장도 휴머노이드로" CJ대한통운, 첫 투입-여기 아니면 없다…'온리 상품'으로 줄 세우는 편의점-출근길 차 한잔…커피처럼 일상의 옆자리 차지할 것-백화수복, 차례상엔 1.8L로 묵직하게…평소엔 180mL로 가볍게△화폭역정-사랑의 광기 넘어 시대의 광기 껴안은 오스카 코코슈카-널 가질 수 없다면 인형이라도 가지겠어△부동산-주담대 막히자 가상자산 팔아 집 샀다…3040 '코인 영끌' 1320억-강남 집값 낙폭 커졌지만…성북·중랑은 0.5%대 상승-삼성물산, 스웨덴 1.2GW SMR 공동 EPC 맡는다△증권-개미들, 국장 이어 미장서도 '관망 모드'…순매수 한달새 반토막-'의무공개매수' 도입 급물살…여야, '최소 50%+1주' 공감-초고가 '벤틀리 주택' PF 난항…한화 떠난 자리, 메리츠 참전할까-대표 담보대출·CB 돌려막기…덴티스 '오버행' 먹구름-키움 '에너지 ETF' 질주…1년 수익률 41% '1위'△스포츠-험난했던 '빅리그' 끝…"역시 집이 최고야"-AI가 짜는 전술, 믿어도 될까?…모레노가 던진 기술 활용 논쟁-KLPGA 정상 찍은 박민지, 일본 무대 도전장-서교림 쉬는 사이…김민솔, 상금 1위 탈환 나선다△여행-쉼 봤다…따뜻한 쉼표가 있는 아산-피로가 사르르…전철 타고 만나는 '힐링 온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돈 버는 농업 시대로…농협 유통·판매 지원 대폭 강화해야"-"친환경 농산물·발효식품의 가치, 과학적으로 밝힐 것"△오피니언-'호미로 막은' 한은, 공은 정부로-갈라파고스의 나라와 한국의 우정-기술 유출, 국가 미래까지 훔치는 범죄다△피플-우리는 10년 후에도 독서하며 질문할 것-진우스님 "조계종 새로운 100년 열 것"-"어린 나이에 학업·육아 병행…힘들었지만 후회 없어요"-생명보험협, '최우수 설계사' 골든펠로우 인증식-SM그룹, 여주대에 70억원…신입생 국가장학금 전액보전△사회-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지방국립대 육성 효과-'4조 투입' 거점 국립대, 경쟁률·합격선 껑충-내손으로 썼는데 49% 표절? 못 믿을 AI 탐지 프로그램-일하는 여성 늘었지만…둘 중 하나는 비정규직-"주주 속여 2631억 부당이득"…방시혁 검찰 송치
- "꾸준함이 핵심"…주주환원책, 한국 증시도 떠받칠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반도체 기업들의 잇단 주주환원 발표로 주주환원이 주가를 끌어올릴 재료가 될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일회성 환원 규모보다는 좋을 때든 나쁠 때든 주주를 우선시한다는 신뢰를 시간과 숫자로 증명하는 과정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1일 발간한 전략보고서에서 “애플과 대만 TSMC의 사례를 본다면 주주환원은 분명 오랫동안 꾸준하고 강하게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패”라며 “다만 조건이 붙는데, 이는 명확한 신뢰”라고 밝혔다.◇애플, 배당 중단 16년 만에 자사주로 부활…‘자사주소각·배당성장’ 주효애플은 1987년부터 1995년까지 배당을 지급하다 1996년 매출 부진으로 배당을 중단했다. 1997년 애플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스티브 잡스는 그가 사망한 2011년까지 배당 대신 현금을 쌓는 정책을 유지했다.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가중평균자본비용(WACC)보다 높을 때는 이익을 유보해 재투자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회사가 새 사업이나 설비에 돈을 다시 넣었을 때 얻는 수익률(ROIC)이 그 돈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WACC)보다 높다면 재투자는 기업가치를 키우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가 100억원을 빌리거나 주주 돈으로 조달하는 데 연 8%의 비용이 들지만, 그 100억원을 사업에 투자해 12%를 벌 수 있다면 4%포인트만큼의 초과수익을 만든다. 이 경우 배당으로 현금을 나눠주기보다 이익을 회사 안에 남겨 성장사업에 재투자한 정책 자체를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흐름이 바뀐 건 2012년 CEO로 취임한 팀 쿡부터다. 팀 쿡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재개했다. 처음에는 임직원 보상이 목적이었다가 2013년부터 자사주를 주주환원에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성장세가 약해져 실적성장도 둔화하고 주가도 25달러에서 15달러로 40% 하락한 상황에서 애플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며 “이것이 가이던스 하향에도 다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세는 분명 과거보다 꺾였지만, 주주들이 누리는 이익의 몫은 계속 커졌다”며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순이익 성장률을 웃돈 점을 근거로 들었다.미국에는 주주환원 형태별로 다양한 투자 가능 지수가 존재하는데, 이를 통해 시장이 선호하는 환원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실제 발행주식수를 줄여서 주주환원을 꾸준하게 한 기업의 장기 성과가 자사주를 단순히 많이 매입하는 종목보다 뛰어나다”며 “배당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보다 꾸준히 증가시키는 ‘배당성장’ 종목이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결국 꾸준히 환원을 늘린다는 신뢰가 일회성 규모보다 중요하다”며 “이는 주주환원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한국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TSMC는 “DPS 줄이지 않는다” 약속 15년째 준수애플이 자사주 활용 사례라면 TSMC는 배당 사례다. 2014년까지 정액배당 정책을 유지하던 TSMC는 2015년 주당배당금(DPS)을 50% 상향하고 배당정책을 공식 문서화했다. 이어 수 차례 반도체 업황의 호황과 불황을 거치며 이익의 안정성을 확신한 TSMC는 2019년 ‘잉여현금흐름(FCF)의 70%를 분기배당으로 환원하며 DPS를 줄이지 않는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과 2023년 다운사이클에 TSMC마저 감익에 접어들었을 때도 이 약속은 지켜졌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8월 TSMC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했던 이유가 호황일 때 실적의 상방이 뚫렸기 때문이 아니라 불황일 때 실적의 하단이 막혔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라며 “주주환원 역시 마찬가지다. 좋을 때 주주환원을 신경 쓴다는 것보다 상황이 안 좋아도 주주를 우선시함을 숫자로 증명함이 주주환원을 주가상승의 재료로 만드는 과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내서도 ‘자사주 소각’·‘배당성장’ 신뢰 쌓는 종목 있다?비록 주주환원이 부족한 시장으로 평가받는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개별 기업으로 내려가면 오랜 기간 환원에 대한 신뢰를 쌓아온 종목들은 있다고 보고서는 짚었다.최근 3년 중 2년 이상 주주환원 목적의 자사주 소각을 시행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LG(00355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2025년 자사주 매입액(주주환원)으로 8조75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연속으로 DPS를 줄이지 않은 ‘배당성장’에 가까운 종목도 제시됐다. 동서(026960)와 SK가스(018670), KT&G(033780), 오뚜기(007310), LG(003550), 현대백화점(069960)은 23년째 DPS를 줄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글로비스(086280)(21년), 한솔케미칼(014680)(18년), 현대모비스(012330)(17년) 등도 장기간 배당을 유지·확대해온 종목으로 꼽혔다.김 연구원은 “지금처럼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배당수익률이 단순히 높고 배당을 유지만 하는 종목은 채권의 대체재 성격에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매력이 크지 않다”며 “그래서 배당을 꾸준히 줄이지 않거나 늘려주면서 주주들에게 신뢰의 기간을 쌓고 있는 종목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 여준석·이현중·최준용 뜬다…男농구,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여준석(시애틀대)과 이현중, 최준용(KCC)을 앞세워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 대표팀 최종 명단 12명을 발표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에 출전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여준석(왼쪽), 이우석(가운데), 이현중.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가드진에는 이정현(소노), 문유현·변준형(이상 정관장), 유기상(LG)이 선발됐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이현중, 안영준·에디 다니엘(이상 SK), 최준용, 여준석이 포워드진을 이룬다. 이승현(현대모비스)과 장재석(KCC)은 골밑을 책임진다.2007년생 에디 다니엘은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다. 미국 대학 무대에서 뛰는 여준석과 해외 리그 경험이 풍부한 이현중도 대표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최준용의 가세로 높이와 수비, 경기 운영 능력도 강화됐다.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일본과 A조에 편성됐다. 9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11일 인도네시아, 13일 개최국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대표팀은 대회에 앞서 9월 4일과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최근 해외무대 도전을 선언한 최준용은 15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 평가전과 조별리그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평가전에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에 나섰던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한다.대표팀은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국 남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것은 2014 인천 대회가 마지막이다.
- "GPU 효율화 뜬다"…래블업, AI 인프라 기술로 코스닥 도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인공지능(AI) 인프라 관리·운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래블업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래블업)래블업의 총 공모주식수는 218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3,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436억~501억 원 규모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주력 솔루션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는 AI 모델 개발부터 학습, 배포,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한다. 작업별·사용자별로 필요한 자원을 자동 배분해 인프라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자체 개발한 ‘GPU 분할 가상화’ 기술이 기술적 차별점으로 꼽힌다. 고가의 GPU 자원을 세부 작업 단위로 분할해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분배·활용할 수 있게 한 기술로, 실제 기업 도입 시 기존 30% 수준이던 GPU 활용률을 85%까지 끌어올리는(약 2.8배 증가) 성과를 입증했다.이 같은 기술력은 대규모 국가 AI 프로젝트에서도 검증받고 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해 1차수(500여 장)와 2차수(880여 장)를 거쳐 3차수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진출, 1,000장 이상의 초대형 GPU 클러스터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을 입증했다.Backend.AI는 특정 하드웨어나 운영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벤더 프리(Vendor-Free)’ 특성도 갖췄다. 엔비디아(NVIDIA), AMD, 인텔(Intel) 등 글로벌 빅테크의 GPU는 물론 국내외 NPU(신경망처리장치)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일회성 구축이 아닌 구독형 라이선스 모델을 채택해 고객사의 AI 인프라 확장에 맞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지는 구조다.현재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KT, kt cloud, 신한은행, LIG넥스원(LIG D&A), 삼성서울병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을 포함해 미국, 영국, 브라질, 태국 등 글로벌 120여 개 사이트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래블업의 매출액은 2023년 30억 원에서 2025년 67억 원으로 2년 만에 123% 이상 증가했으며,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인프라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GPU·NPU 생태계 다변화에 맞춰 솔루션 지원 범위를 확장하고, 북미·일본·동남아·유럽·중동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신정규 래블업 대표이사는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의 시대에서, ‘확보한 GPU를 얼마나 잘 쓰느냐’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R&D와 글로벌 영업에 집중 투자해, AI인프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