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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PCB 부문 기술력 바탕…시장 선도기업 되겠다"
  • [IPO출사표]티엘비 "PCB 부문 기술력 바탕…시장 선도기업 되겠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쇄회로기판(PCB) 부문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등 각종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백성현 티엘비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앞둔 회사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백성현 티엘비 대표이사가 26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티엘비)◇ 인쇄회로기판 전문 기술력 ‘강점’ 지난 2011년 설립된 티엘비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 기업이다. PCB는 저항기, 콘덴서, 직접회로 등의 전자부품을 인쇄배선판의 표면에 고정하고, 부품 사이를 구리 배선으로 연결해 전자회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판이다. 즉 각종 전자부품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다.티엘비는 각종 전자부품에 들어가는 PCB를 폭넓게 생산하고 있다. 현재 주요 제품으로는 △메모리 모듈용 PCB △정보저장장치(SSD) 모듈용 PCB △반도체 장비용 PCB 등이 있다. 백 대표이사는 “반도체, 고밀도 회로기판(HDI) 등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지난 2015년 공장을 신축, 품질을 안정화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이에 2016년에는 ‘제53회 무역의 날 1억 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2018년에는 국내 PCB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월드 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회사는 선제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생산 시스템을 효율화했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제조 데이터 수집 등 생산 공정에서의 혁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 대표이사는 “고품질 및 고효울을 위한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해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했다”며 “고부가·고성장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티엘비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8년부터 PCB 업계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신제품 개발 등으로 파트너십 확대…지속 성장 티엘비는 현재 메모리 모듈, SSD용 모듈 제품을 통해 △데스크탑 PC용 △소형 PC 및 노트북용 △서버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급하고 있다. 현재 메모리 모듈용 PCB는 ‘DDR5’, SSD 모듈용 PCB는 ‘엔터프라이즈 PCB’를 각각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백 대표이사는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성장, 인터넷 트래픽 증가 등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해당 부문에 필요한 각 신제품 역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2021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통해 수요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회사는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PCB인 ‘ATE 웨이퍼보드’, 후공정에 사용되는 ‘ATE 파이널 테스트’ 보드 등을 개발, 반도체 장비용 PCB 시장에 진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티엘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1491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약 134억원으로 이미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을 초과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간의 매출액 성장률은 16.1%, 영업이익 성장률은 176.5%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백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점차 중요해지는 메모리 반도체 등에 역량을 집중,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영역 확대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에 나서며 PCB 부문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엘비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만3200~ 3만8000원이다. 오는 30일부터 오는 12월 1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12월 3~4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4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다.
2020.11.26 I 권효중 기자
서울 신규 확진 6일 연속 100명대…교회·사우나·가족 등 집단감염 지속(종합)
  • 서울 신규 확진 6일 연속 100명대…교회·사우나·가족 등 집단감염 지속(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우나와 가족 관련 등을 비롯해 집단감염이 빈발했던 교회와 PC방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시행하는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정밀방역에 나섰지만 효과가 나타나는 데 최소 1~2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보다 133명 늘어난 775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10일 45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53명→74명→69명→85명→81명→90명→92명→109명→132명→156명→121→112→133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부터 6일째 1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신규 확진자 133명은 집단감염 50명, 확진자 접촉 45명, 감염경로 조사중 37명, 해외유입 1명이다.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17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14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6명, 성동구 소재 PC방 관련 3명, 노원구 가족 관련 2명 등이다.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18일 확진 된 후 그 가족이 다니는 마포구 홍대새교회의 교인대상 검사에서 타시도 확진자 1명이 19일 확진되고, 22일까지 56명, 23일에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65명이다. 23일 확진자는 교회 관계자 8명, 지인 3명, 가족 3명이다.역학조사에서 해당 교회는 입구가 3곳 이상으로 관리가 어렵고 손소독제와 방역 물품의 비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초등부, 청년부와 주예배당 등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어 환기와 관리가 용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가대 연습, 예배후 소모임으로 간식이나 식사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서초구 아파트 입주민대상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18일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4명, 23일에 1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23일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10명과 가족 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로부터 사우나 이용자와 그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아울러 서울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1명이 추가돼 누적 8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9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달 7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지난 23일 숨졌다.서울시는 방역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더불어 연말까지를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하고 10대 시설에 대해 ‘서울형 정밀방역’ 시행에 나섰다. 서울시는 거리두기 효과가 1~2주 뒤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최근 코로나19 발생은 일상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함께 시민 개개인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각종 모임·만남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11.24 I 양지윤 기자
앱코, 공모가 2만4300원…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앱코, 공모가 2만4300원…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게이밍 기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앱코가 지난 17~18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400~2만4300원) 최상단인 2만4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6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경쟁률 114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 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카카오게임즈(293490)(1478.53대 1) 을 잇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현재 앱코는 시장 트렌드에 걸맞는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PC 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단말기’의 충전함 시스템, 지난해부터 론칭한 소형가전 브랜드 ‘오엘라’, 음향기기 브랜드 ‘비토닉’ 등도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이러한 사업들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33.5%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740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 한 해의 영업이익(56억원)을 상회했다. 오광근 앱코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산, 물류 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에 투자해 국내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게이밍 기어 사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앞당기고 신규 사업인 뉴라이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수익을 내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겠다”며 상장 이후의 비전을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006800)가 주관사를 맡고 있는 앱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며 일반 청약은 오는 23~24일에 실시한다. 앱코의 총 공모금액은 609억원,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일이다.
2020.11.20 I 권효중 기자
엔씨소프트, 예상치 상회한 3Q…내년 기대 고조-미래
  • 엔씨소프트, 예상치 상회한 3Q…내년 기대 고조-미래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3분기 실적을 통해 회사의 PC 및 모바일 MMOPR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의 긴 라이프 싸이클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에는 신작출시 등을 앞세워 매출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26만원을 유지했다.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7%, 69% 증가한 매출액 5851억원, 영업이익 217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매출액 5590억원, 영업익 2033억원)를 상회한 수치다.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리니지M과 리지니2M 일일 매출액이 2분기 40억원에서 3분기 43억원으로 증가했다. PC에 이어 동사 모바일 MMORPG의 긴 라이프 싸이클이 확인된 실적”이라며 “리니지M의 7월 3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 매출액이 급증했고, 리니지M 3분기 일 평균 매출액은 27억원으로 2분기 17억원 대비 53%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지니2M의 3분기 일 매출액은 16억원으로 1분기(38억원)와 2분기(22억원)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리니지2M도 11월에 대규모 1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업데이트 후 매출이 상승한 리지니M의 사례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의 2021년을 ‘완벽한 기대감’이라고 표현했다. 신작·신플랫폼·신시장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내년 매출액은 올해 전망치(2조3960억원)보다 29.47% 증가한 3조1020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8620억원) 대비 52.09% 늘어난 1조311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PC와 콘솔 게임 프로젝트TL(더 리니지)은 8월과 9월 대규모 사내 테스트로 거쳐 2021년 국내 PC버전 출시 계획이다. 또다른 모바일 MMORPG 아이온2 역시 2021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 출시 및 리니지2M 대만 출시 역시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김 연구원은 “5G 통신과 기술 발전으로 2021년 클라우드게임 시장 형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21년 동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멀티 플랫폼 개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126만원)을 유지했다.
2020.11.17 I 조용석 기자
새 거리두기에 출입명부 작성 `북적`…업주들은 과태료 공포
  • 새 거리두기에 출입명부 작성 `북적`…업주들은 과태료 공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되면서 적용 첫 주말, 시내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은 실내 시설에 들어서기 전 출입명부 작성을 하느라 분주했다.그러다 보니 이를 어기거나 무시하는 이용객도 목격됐다. 사업주들은 몇몇 고객으로 인해 자신들이 과태료를 물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된 가운데 8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을 찾은 영화 관람객들이 전자 출입명부 작성과 체온 측정을 마친 뒤 대형 소독시설을 거쳐 영화 상영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새 거리두기 체계 첫 주말…업주·직원들 “분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유행’(1.5, 2단계), ‘전국유행’(2.5, 3단계)으로 구분, 총 5단계로 나뉜 새 거리두기 체계를 지난 7일부터 적용했다. 기존 1~3단계와 비교해 1.5, 2.5단계가 추가된 것인데, 새 거리두기 체계에선 1단계에도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땐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8일 시내 여러 다중이용시설을 둘러본 결과, 기존 거리두기 지침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덕분에 시민들은 새 지침 속에서도 시설 관계자들의 방역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이들이 찾는 예식장과 영화관 등에선 방역 수칙을 지키고자 직원들이 분주하게 오가며 이용객들을 안내했다. 서울 중구의 한 예식장에선 1층 출입구부터 직원을 배치해 하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전자 또는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요청했다. 직원들은 또 건물 곳곳에서 하객들에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알리면서 신랑과 신부를 제외한 이들 모두가 예식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게끔 유도했다. 같은 날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도 이른바 ‘QR코드 체크인’과 체온 측정을 거쳐야만 상영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용객들의 동선을 관리했다. 그동안 ‘띄워 앉기’만이 가능하던 영화관 좌석엔 제한이 사라졌지만, 출입구에 사람이 지나가면서 소독할 수 있는 대형 시설을 갖추는 등 영화관 측에선 더욱 방역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된 가운데 8일 서울 영등포구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내 식당에서 시민들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용객 많으면 빈틈도…업주들 “업자 억울하지 않게 기준 합리적으로”다만 여러 출입문을 통해 많은 이용객이 드나드는 음식점이나 카페에선 출입명부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행 1단계에선 음식점·카페 이용객들이 실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려면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자리에 앉는 이용객들을 시내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카페 직원들도 직접 주문을 받을 땐 이용객들에게 명부 작성을 요구했지만, 이용객이 휴대전화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해 받아갈 때엔 명부 작성을 따로 요구하지 않으면서 방역수칙에 빈틈을 보이기도 했다. 새 거리두기 체계에선 각 단계에 해당하는 방역 수칙을 어기면 시설 운영자에겐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겐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이 때문에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선 개인의 부주의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이용객 탓에 졸지에 업주까지 과태료를 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강서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업주로서 정부 지침대로 방역 수칙을 나름대로 철저히 지키고 있는데, 이용객이 마스크를 한 번 안 쓰고 있다고 과태료를 내게 된다면 억울할 것”이라면서 “업주들이 과태료를 내게 되는 기준을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11.08 I 박순엽 기자
잇단 일상감염…오늘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 [주말 거리에서는]잇단 일상감염…오늘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1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직장과 시장, 헬스장, 지인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은 시민에게 주말 행사·모임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선 결혼식장·영화관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5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세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117명으로, 지난달 23일(138명) 이후 가장 많았다. 직장, 학교 등 일상적 공간에서의 감염에 더해 헬스장, 지인 모임 등 새로운 고리를 매개로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충남 천안 콜센터에서 일하던 40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직장 동료와 가족 등 총 30명이 감염됐고, 서울 강서구 보험사에서도 지난 4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현재까지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서울 송파구 시장,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 서울 강남구 헬스장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은 잇따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7일부터 적용한다. ‘생활방역’(1단계), ‘지역유행’(1.5, 2단계), ‘전국유행’(2.5, 3단계)으로 구분해 모두 5단계로 나뉜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된 충남 천안·아산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된다. 1단계에선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고, 1.5단계 땐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2단계에선 100명 이상의 모임·행사 및 유흥시설의 영업이 금지되고, 2.5단계에선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중단된다. 또 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도 문을 닫는다. 3단계에선 1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면서 의료기관 등 필수시설 이외의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새 거리두기 체계에선 단계별 다중이용시설 방역 조치도 변경되는데, 방역 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을 유흥시설·노래연습장·카페 등이 속한 ‘중점관리시설’ 9종과 PC방·결혼식장·학원·영화관 등이 포함된 ‘일반관리시설’ 14종으로 단순화했다. 이들 관리시설 23종에선 거리두기 1단계 때부터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이후 1.5단계에선 실외 스포츠 경기장, 2단계부터는 모든 실내 공간 등으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할 대상이 확대된다. 이런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시설 운영자·관리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겐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는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2020.11.07 I 박순엽 기자
이젠 소비심리 회복..3분기 카드 사용액 전년比 5.4%↑
  • 이젠 소비심리 회복..3분기 카드 사용액 전년比 5.4%↑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쪼그라들었던 소비 심리가 올 3분기 들어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전체카드 승인건수 증가율은 줄어들면서도, 전체 승인금액 증가율이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비대면·온라인 쇼핑을 통한 배달·배송과 가전제품 구매가 늘면서 ‘한번 주문할 때 넉넉히 사두자’는 소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8일 여신금융협회 ‘2020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3분기 전체(개인+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약 228조4000억원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4%(11조8000억원) 증가한 규모다.같은 기간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56억4000만건에서 56억5000만건으로 약 0.3%(1000만건) 증가에 그쳤다. 소비자들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횟수보다 한번 꺼냈을 때 쓰는 금액이 늘면서 최근 카드소비가 늘었다는 분석이다.구체적으로 전년 대비 분기별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올 1분기 2.5%, 2분기 3.9%, 3분기 5.4%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점차 개선되며 평년 수준(연 5~7%)을 회복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년 대비 5.5% 증가율을 보였다.특히 지난해 평균 6~7% 수준을 보였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1.9%)에 크게 둔화했다가 2분기(6.3%)와 3분기(5.3%)를 거치며 전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2분기 -6.9%에서 3분기 5.9%로 증가세로 전환했다.반면 전체카드 승인건수 증가율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줄어든 이후 아직까지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모양새다.전년 대비 분기별 승인건수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8.3%, 4분기 10.1%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1분기 2.2%로 크게 떨어진 이후 2분기 1.8%, 3분기 0.3% 등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특히 전년 대비 법인카드의 승인건수 증가율이 지난해 3분기 7.9%에서 올해 1분기 2.1%까지 둔화한데 이어 2분기(-5.1%)와 3분기(-0.6%)에는 아예 감소세로 돌아섰다.업계 안팎에서는 이제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적응한 소비자들이 변화된 일상 생활에 맞춰 점차 가계 소비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한국은행의 소비지출전망 분석에 따르면 올해 소비지출 지수는 △4월 87 △5월 91 △6월 93 △7월 △95 △8월 99 △9월 92 등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4분기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1단계로 완화되면서 소비심리 회복은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소비지출 회복세는 대체로 지속되고 있다는 게 금융권 내 지배적 시각이다. 전 연령층 소비자들이 외출 없이도 집에서 온라인 쇼핑과 배달 등 언택트(비대면) 결제에 이미 익숙해진데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외부 활동에 따른 소비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배달 오토바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7월에서 8월 사이 22조3650억원 증가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약 22.4% 증가한 27조3650억원으로 집계 됐다. 특히 같은 기간 배달음식 서비스 거래 증가액이 1조7450억원에서 3조510억원까지 74.8% 급증했다.온라인 채널을 통한 가전제품 판매액도 지난해 3분기 6조1250억원에서 올 3분기 7조7530억원까지 26.6% 증가했다.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 위기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TV, PC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반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업종의 매출은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백화점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감율은 올 7월 -2.9%, 8월 -7.7%, 9월 -4.1% 등 감소세가 이어졌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액도 지난해 3분기 23조9350억원에서 올 3분기 21조8070억원까지 1년 새 약 8.9%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면세점 판매액은 6조4420억원에서 4조1800억원으로 35.1% 급감했다.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실제 최근 카드 결제액 중 오프라인 결제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온라인 결제는 꾸준히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지출의 회복세가 대체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카드 승인실적 증가율은 비대면·온라인 쇼핑의 견조한 증가세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11.07 I 김범준 기자
서울 中·高 신입생에 30만원 지원…"도서 등 사용범위 확대 검토"(종합)
  • 서울 中·高 신입생에 30만원 지원…"도서 등 사용범위 확대 검토"(종합)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과 태블릿PC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입학준비금 30만원이 지급된다. 사용 범위를 도서와 문구류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2021학년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주민등록 둔 중·고 신입생에 30만원씩 지원서울시교육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21학년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부터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자녀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새롭게 교복과 생활복·체육복을 맞춰야 하고 각종 참고서와 문구류,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스마트기기까지 필요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어려움이 더하고 소득 간 격차가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깊은 논의를 거쳐 중·고등학교 입학생 가정의 필요를 폭넓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현재 전국 12개 시·도와 서울시 4개 자치구에서 이뤄지고 있는 `무상교복` 정책을 확장한 개념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상교복 정책은 그동안 추진했던 `편안한 교복 정책`과의 모순, 교복 자율화학교 학생에 대한 차별 문제가 있었다”며 “자유롭게 정해진 범위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게 해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입학준비금은 학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신입생 1인당 3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전국 단위 모집 자율형사립고 등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서울의 학교로 입학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거주하던 지역에서 이미 무상교복 혜택을 지원 받아 중복지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진학하는 경우도 함께 논의한다. 해당 지원금은 교복, 체육복, 일상복 등 의류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구매 범위를 문구류와 도서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정부 사회보장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지원금은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2월 진급할 학교 배정을 받은 후 신청자료를 제출하면 제로페이로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된다.◇“예산 부족하다면서 신설 타당하냐” 지적도내년도 서울시내 국·공·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만6700명으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5:3:2의 재원을 부담해 약 410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 및 승인을 거쳐 서울시의회까지 통과하면 내년부터 서울 지역 중·고교 신입생들은 전국 최초로 입학준비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급 물량은 교육청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하게 파악해 최종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를 포함해 세부 추진사항은 추후 기관 간 협의체를 통해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고교 무상교육이나 노후학교 개선 등으로 매년 최소 3조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입학준비금을 신설하는 게 타당하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교육감은 “재정이 빠듯한데 지난해부터 시의회에서도 요청이 있었고 4개 구청이 현재 교복비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인근 구에 있는 학부모들도 지원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마지막 예산 조정 과정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전례없는 민생위기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권리를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무상교육, 무상급식, 입학준비금의 ‘트리플 교육복지’가 완전한 무상교육 시대로의 새 길을 개척하고,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조 교육감과 서 권한대행,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동 대응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소득에 관계없이 신입생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상호 협력해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대책 후에도 학생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사항에 대하여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29 I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이겨낸 삼성전자..3분기 매출 ‘사상 최대’(종합)
  • ‘코로나19’ 이겨낸 삼성전자..3분기 매출 ‘사상 최대’(종합)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쓰며 선전했다. 반도체부터 가전과 스마트폰 등 모든 사업부가 고른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만큼 4분기에는 실적 불확실성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전 사업 부문 호실적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66조9642억원, 영업이익 12조35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8일 발표한 잠정실적(매출 66조원·영업이익 12조3000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8.53% 뛰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은 26.43%, 영업이익은 51.64% 늘었다. 특히 3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2017년 4분기에 올렸던 종전 매출 최대치(65조9800억원)를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 효과를 누렸던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도 9조36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8.5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 1분기(11.6%)와 2분기(15.4%)보다 개선된 18.4%를 기록했다.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선전한 것은 반도체 사업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과 TV, 가전 등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는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공급망관리(SCM)를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며 “부품 사업 수요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 부문에서는 반도체 사업이 3분기 매출 18조8000억원, 영업이익 5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일부 고객사 재고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도 모바일과 PC 등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시스템 반도체도 시스템LSI 등 주요 모바일 부품 수요 회복과 파운드리 주요 고객사에 대한 HPC용 칩 등의 수주 확대로 실적을 개선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앞두고 중국 화웨이가 반도체 주문을 크게 늘리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디스플레이 사업은 스마트폰과 TV 모니터용 패널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7조3200억원, 영업이익 4700억원을 올렸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애플 아이폰12 신제품 출시 지연 등으로 실적이 다소 줄었다.IT·모바일(IM) 사업 부문의 경우 주요 국가들의 경기 부양 효과 등으로 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 30조4900억원, 영업이익 4조45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Z폴드2’ 등 플래그십 신제품 모델 출시 효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소비자가전(CE) 사업은 글로벌 SCM을 활용한 수요 대응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TV와 가전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14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코로나19 재확산에 4분기는 먹구름..“불확실성 증가”다만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을 두고는 업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서버 메모리 수요 약세와 세트 사업 경쟁 심화 등으로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서버 가격 약세와 신규라인 초기 비용 등으로 수익성 감소가 전망된다. 시스템 반도체는 시스템LSI 5나노 SoC(System on Chip) 공급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고객들의 HPC용 칩과 모바일 SoC 주문 확대가 예상된다. IM 부문도 스마트폰 매출 하락과 경쟁이 심화하는 4분기를 맞이하면서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전망된다. CE 부문 역시 연말 성수기 수요는 견조하겠으나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1년은 글로벌 수요 회복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일부 국가에서는 락다운이 재개되고 있고 글로벌 경제 위축도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시설투자 예상금액이 약 35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에 28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에 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반도체의 경우 시설투자액 상당 부분이 메모리 선단공정 전환과 인프라 투자 등에 쓰인다.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증설 투자 등에 활용한다.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삼성전자)
2020.10.29 I 김종호 기자
내년부터 서울 中·高 신입생 13만6700명에 30만원씩 지급
  • 내년부터 서울 中·高 신입생 13만6700명에 30만원씩 지급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내년부터 서울 중·고등학교 모든 신입생에게 교복과 태블릿PC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입학준비금 30만원이 지급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교육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21학년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부터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자녀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새롭게 교복과 생활복·체육복을 맞춰야 하고 각종 참고서와 문구류,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스마트기기까지 필요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어려움이 더하고 소득 간 격차가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깊은 논의를 거쳐 중·고등학교 입학생 가정의 필요를 폭넓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서울·대구·광주·경북·충북(경북·충북은 내년부터 시행)을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에서 시행 중인 `무상교복` 정책을 확장한 개념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상교복 정책은 그동안 추진했던 `편안한 교복 정책`과의 모순, 교복 자율화학교 학생에 대한 차별 문제가 있었다”며 “자유롭게 정해진 범위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게 해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입학준비금은 학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신입생 1인당 30만원이 지원되며 교복, 체육복, 일상복 등 의류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2월 진급할 학교에 배정을 받고 등록 시 신청자료를 제출하면 제로페이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내년도 서울시내 국·공·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만6700명으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5:3:2의 재원을 부담해 약 410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 및 승인을 거쳐 서울시의회까지 통과하면 내년부터 서울 지역 중·고교 신입생들은 전국 최초로 입학준비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급 물량은 교육청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하게 파악해 최종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를 포함해 세부 추진사항은 추후 기관 간 협의체를 통해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교육감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동 대응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소득에 관계없이 신입생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상호 협력해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대책 후에도 학생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사항에 대하여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29 I 신중섭 기자
발로란트의 재도약…PC방 톱10 경쟁 심화
  • [게임로그]발로란트의 재도약…PC방 톱10 경쟁 심화
  • 10월 2주차 전국 PC방 이용순위. 더로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최근 계속해서 PC방 점유율 내리막을 걷던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가 추석맞이 이벤트와 액트3 업데이트 효과를 바탕으로 톱10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PC방 차트 10위권 내 진입을 노리는 게임 간의 경쟁이 앞으로도 심화될 전망이다.18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0년 10월 2주차(10월5일~10월11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777만 시간을 기록했다.추석 연휴로 증가했던 이용량이 감소하며 전주대비 17.4% 이용시간이 하락했으나, 한글날 공휴일 등의 영향으로 추석 전주보다는 이용시간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간대비 39.9% 이용시간이 감소한 가운데,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0.5%, 공휴일 포함 주말 평균 14.9%를 기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전주보다 소폭 감소한 53.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 와일드 리프트’가 한국 CBT(비공개시범테스트)에 돌입한 가운데, 정식 출시 이후 PC방 지표에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글날 접속 이벤트를 진행한 ‘피파온라인4’가 2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 변화가 없는 한 주였다.‘발로란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용량 감소를 보이며 3계단 상승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11일까지 진행된 추석맞이 이벤트와 함께 발로란트 프리미엄PC방에서만 쌓을 수 있는 PC방 미션 포인트의 효과로 풀이된다.14일에는 액트3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액트3 배틀패스에는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변형이 포함된 총기 스킨 서지 셰리프를 무료 배틀패스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배틀패스 구매 시에는 획득 가능한 총기 스킨이 3종으로 확대되는 등 더욱 개선되고 다채로운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이번 업데이트 효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선전도 돋보였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블레이드 앤 소울’이 각각 1계단씩 상승했고, 신규 월드 우두머리 ‘피바람을 두른 누베르’ 업데이트와 가을 맞이 단풍 이벤트를 시작한 ‘검은사막’이 2계단 상승했다. 20위 권 대에서 경쟁 중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스페셜포스’와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각각 2계단, 3계단 오르며 나란히 점유율 0.21%를 기록했다.한편 30위권 밖에서는 PC,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이용자 간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한 ‘에이펙스레전드’가 5계단 상승하며 36위에 올랐다.
2020.10.18 I 노재웅 기자
코로나19가 다중이용업소 화재도 줄여…56건→32건
  • 코로나19가 다중이용업소 화재도 줄여…56건→32건
  •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북부지역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해 3분기(7~9월) 음식점·목욕탕 등 경기북부 다중이용업소 화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2.9% 가량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다중이용업소 이용객들이 감소한 것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올해 3분기 경기북부 지역 다중이용업소(음식점, 목욕탕,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게임제공업장, 고시원) 화재는 총 32건으로 56건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건이 줄었다.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업소 화재가 5.9% 감소한 것 보다 더 큰 폭으로 줄은 셈이다.재산피해 역시 전년 3억4,790여 만 원에서 올해 7,550여만 원으로 7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93.8%(3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집합제한시설에 해당했던 노래연습장이나 유흥주점, 게임(PC) 제공업장 등의 경우 화재비율이 6.2%(2건)에 불과했다.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53.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부주의(25.0%)·기계적 요인(18.8%)·방화(3.1%) 순으로 조사됐다.최준 대응과장은 “3분기에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현상을 보여 사회 거리두기 강화, 모임자제 등 여파로 다중이용업소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을철에 접어든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2020.10.15 I 정재훈 기자
양혜규·권오상·양아치…예술의 산전수전 시작한 여기 '인미공'
  • 양혜규·권오상·양아치…예술의 산전수전 시작한 여기 '인미공'
  • 인사미술공간이 20주년을 기념한 ‘인미공 공공이공’에서 다시 내보이는 비디오작품 모음. 이젠 유명 중견작가가 된 이들의 풋풋하던 시절 초기작이 신선하다. 왼쪽부터 박주연의 ‘물망초’(2000)는 영국 런던에서 수십년간 낡은 차를 집 삼아 살아온 앤 네이스미스를 작가가 찾아가는 과정을 다뤘고, 양혜규의 ‘펼쳐지는 장소’(2004)는 이주문제와 타자와의 관계성 등 이후 보다 명확해진 작가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임민욱의 ‘뉴타운 고스트’(2005)는 작가의 일터이자 거주지인 영등포가 뉴타운으로 지정된 뒤 변화하는 공동체의 소멸·욕망 등에 접근한 작품이다(사진=인사미술공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00년 봄.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아트센터 3층에 특별하지만 생소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아직 ‘작가’란 타이틀이 영 어색하기만 한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곳이라고 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쪼그라든 국가경제에 창작활동마저 위축된 신진작가에게 기운을 북돋워주는 곳이라고 했다. 꿈틀거리는 아이디어가 있고, 남들에게는 없는 열정도 있고, 며칠 밤을 새워도 끄떡없는 체력까지 있는 ‘예술하는 그대’를 위한 곳이라고 했다. 너무 앞서나가서 혹은 너무 특이해서 제도권에선 수용하기가 ‘대략난감’한 미술작품은 물론, 관련한 담론·의견까지 제한 없이 꺼내놓을 수 있는 곳이라고도 했다. 그렇게 발을 뗐고, 5월에 첫 전시를 열었다. 현재 수원시미술관사업소의 김찬동 소장과 서울시립미술관의 백지숙 관장, 두 사람이 기획자로 총대를 맸고, 작가 강영민·고승욱·김지원 등 6명이 사수로 나섰다. 개관기념전으로 마련한 그 전시의 테마 자체가 아예 ‘또다른 공간’이었다. 지금이야 익숙해진 ‘대안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그런 식으로 ‘선포’한 거다. ‘인사미술공간’의 시작이 그랬다. ‘또다른 공간’ 전을 맛보기로 그해 인사미술공간에서 열었던 신진작가 전은 16건에 이른다. 당시에 30대 초반이던 사진작가 레이몬드 한(53), 회화작가 홍경택(53), 설치미술가 임민욱(52) 등이 첫해 그곳에서 개인전과 2인전을 했다. 이듬해인 2001년에는 더욱 촘촘하게 나섰다. 총 24회의 전시를 숨가쁘게 진행했는데. 그중 영화감독 박찬욱의 동생인 설치미술가 박찬경(55)이 웹아티스트그룹 장영혜중공업의 작가 장영혜 등과 준비한 ‘선샤인: 남북을 비추는 세 가지 시선’은 탈분단시대를 조망하는 젊은 세대의 신선한 시각을 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디지털 영상기법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사진작가이자 행위예술가인 고상우(41), 사진조각을 하는 권오상(46)이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젠 중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이름은 이후에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박주연(‘돌림노래’ 2002, ‘여름빛’ 2008), 양아치(‘전자정부’ 2003, ‘미들코리아’ 2008), 유근택(‘여기, 있음’ 2002), 양혜규(‘2006 오후 다섯시’ 2006) 등등. 작가 양아치가 2003년 연 기획초대전 ‘전자정부’ 전 관련 자료. 당시 작가는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할 만큼 일상생활에 들어와 있는 감시시스템의 문제를 파놉티콘과 파놉티시즘의 메커니즘으로 검토한 뒤 역감시적 시스템을 모색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 과정에서 인사미술공간이 지향하는 방향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나갔는데, ‘시각예술’이다. 사진·영상 등을 기반으로 한 파격적인 설치작품이 자주 소개됐다. 더욱 독특한 것은 ‘미술은 전시로 시작해 전시로 끝난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거다. 특화한 아카이브를 하나씩 갖춰나가고, 작가·기획자가 주도하는 워크숍·토론회를 ‘끊임없이’ 열었다. 2006∼2008년에는 전시보다 행사가 2∼3배 더 많았을 정도다. 2003년 관훈동 학고재갤러리 3·4층으로 한 차례 둥지를 옮겼던 인사미술공간은 2006년부터 지금의 지하∼2층 건물에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된다. 창덕궁 담벼락을 품고 있는 원서동이다. 이미 인사동을 떠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인사’미술공간이란 간판을 달고서 말이다. 서울 종로구 원서동 인사미술공간의 외부 전경. 2000년 관훈동에서 문을 연 뒤 2006년 지금의 지하∼2층 건물로 이전한 인사미술공간은 이후 전시는 물론, 워크숍·퍼포먼스 등을 숨가쁘게 진행하며 국내 대안공간들의 플랫폼 역할을 본격화했다(사진=인사미술공간).△작가·기획자·평론가 600여명 거쳐간 신진작가 산실 인사미술공간이 그 20주년을 기념한다. ‘인미공 공공이공 IAS 2000’이라 이름 붙였다. ‘인미공’은 인사미술공간을 줄여 부르는 말. 역시 가장 자신있는 분야라 할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겸한 전시로 꾸렸다. 200여점의 아카이브를 내놓고 20년사를 다룬 자료집을 출판했다. 그간 대중에 내보인 적이 없는 내용이 상당수다. 2005년 창간해 시각예술비평지로 의미있게 읽혔던 ‘볼’의 특별호도 발간했다. 퍼포먼스·릴레이토크·심포지엄 등 행사도 10여회 예고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간에서 당장 눈에 띄는 건 주로 책자로 묶인 아카이브 틈에 놓인 비디오작품 모음이다. 1시간 남짓한 분량으로 편집한 이 영상에는 유명 중견작가들의 풋풋하던 시절 초기작을 다시 보는 비디오작품들이 들었는데. 박주연의 ‘물망초’(11분 2000), 양혜규의 ‘펼쳐지는 장소’(18분 15초 2004), 이주요의 ‘한강에 누워’(10분 2003∼2006), 임민욱의 ‘뉴타운 고스트’(9분 16초 2005) 등 7편이 그것. 인사미술공간의 ‘인미공 공공이공’의 아카이브전 전경. 뒤쪽으로 연도별로 모으고 배치한 도록과 자료집이, 그 앞으론 2005년 창간한 시각예술비평지 ‘볼’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사실 이 모두는 지난 발자취를 정리하며 국내의 대안공간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다지자는 의지와 무관치 않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미술관이 운영해온 미술공간이라지만, 20여년간 200여회의 전시와 100여회의 워크숍·프로젝트 등을 거친 작가·기획자·평론가 등은 600여명. 이들이 제시해온 키워드 ‘실험성·다양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은 “2000년대 초반 대안공간을 제도 안에서 제도 밖으로 살피면서 이들을 연결하고 네트워킹하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취지는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20년 전 사회이슈를 외환위기가 만들었다면 20년 뒤인 지금은 코로나19라는 게 달라진 점이라고 할까. 한마디로 사회적 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신진작가의 창작활동을 보듬는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는 소리다. 주로 공모로 진행하던 초반과 비교해 바뀐 게 있다면 “레지던시 개념으로 협업하는 작가(팀)를 뽑아 인큐베이팅한다는 점”이라고 임 관장은 귀띔한다. 예술환경이 진화하며 그 새로운 환경에서는 또 무엇을 제공할 건가를 고민한다는 행간이 읽힌다. 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이 지난 8일 인사미술공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주년 아카이브 프로젝트 ‘인미공 공공이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간담회 이후 인터뷰에서 임 관장은 “다양한 전시방식이 요구되는 시대에 차별화한 새로운 예술환경에 대한 고민, 또 그 과정에서 작가들이 인적인 교류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인사미술공간).△20년 뚫고 온 시각예술 분야 ‘숨은 보물찾기’…대중 교감은 아쉬워 다만 이번 20주년의 얼굴이라 할 아카이브전의 아쉬움이 없진 않다. 20년을 망라했다는 그 규모가 대단히 ‘소소’하다. 지난 전시도록과 자료집을 꺼내고, 전시전경과 활동을 모은 컴퓨터 몇 대로 ‘전부를 보여준다’고 하기엔, 이제껏 해왔던 성과가 상당히 섭섭해 할듯해서 말이다. 아카이브전에 나온 자료가 출판한 책자에, 자체 네트워크 안에 다 들어있다고 한다면 굳이 장소가 왜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그저 아이디와 비번만 부여하면 될 텐데. 게다가 20주년을 축하하는 전시에, 빛났던 그때 그 작가든 빛이 날 내일의 작가든 누구도 ‘실물’로 초청받지 못한 건,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일 터. 코로나시국에 부득이 오픈한 사정을 감안한다고 해도 말이다. 자칫 주최 측만의 잔치처럼 보이는 까닭이다. 어찌 보면 다시 20년을 이어갈 인사미술공간의 미래 위상과 연결되는 문제기도 하고. 이 모두를 정리하자면 이젠 ‘아는 사람만 아는’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 좀더 다가서기 위한 ‘다른 노력’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쉬운 건 아쉬운 거고, 그렇다고 ‘아는 사람만 알던’ 그 공간, 그 정보를 들추고 찾아내는 재미까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20년을 뚫고 온 한국미술, 특히 영상·시각미술의 흐름과 현대미술가들의 맹렬한 흔적은 인사미술공간 곳곳에 배어 있으니. ‘숨은 보물찾기’라고 할까. 물론 보물을 찾는 데는 인내가 필요한 법이다. 전시·행사는 11월 28일까지. 인사미술공간의 ‘인미공 공공이공’의 아카이브전 전경. 뒤로 지난 20년간의 흔적을 담은 아카이브 자료, 시각예술작품의 전시물과 전시과정 등을 담아둔 컴퓨터모니터·태블릿PC 등이 보인다(사진=인사미술공간).
2020.10.12 I 오현주 기자
코로나에도 삼성 또 깜짝 실적 기대…LG도 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
  • 코로나에도 삼성 또 깜짝 실적 기대…LG도 전 사업부문 실적 개선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국내 전자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각 회사의 주력인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에서 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무선통신기기 소비(자료=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삼성전자, 일각에서 11조원대까지 예상…‘어닝 서프라이즈’기대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1.92% 증가한 10조2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가파르게 상향 조정된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면 삼성전자는 2년 만에 다시 10조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11조 원대까지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모바일과 가전부문의 소비가 올 3분기에 몰려 실적 개선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중국 최대 IT 회사인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부문에서는 화웨이 수출제한의 영향으로 긴급 주문이 몰려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예상을 웃돌았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 진출 견제가 SMIC로도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수주와 이로 인한 실적 기여가 중장기적으로도 지속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부문도 기대된다. 올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림2 등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해 전체 실적 개선에 일조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출하량은 각각 약 8000만대, 1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판매환경이 변화해 마케팅비용 등 대규모 비용 절감으로 실적 개선세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화웨이 제재 영향으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모바일 부문에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공백은 중국에서는 비보, 오포, 샤오미가, 해외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채울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바일 부문에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LG전자 온라인 판매비중 추이 (자료=LG전자, 현대자동차)◇LG전자, 위생가전 중심으로 수요 증가…LG전자도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한 8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따라 위생가전을 중심으로 신가전 수요증가와 재택시간 확대에 따른 대형 TV 수요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에어컨 판매가 역대급 장마로 미흡했지만 습한 날씨로 인해 건조기와 제습기 판매량이 늘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전략제품인 원바디 세탁건조기는 최근 LG전자 건조기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예방 인식 증가로 스팀 살균 기능이 강화된 위생 가전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증가했다”며 “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양호한 전기차 부품 매출의 확대로 전장부품 사업이 큰 폭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확대로 OLED TV 원가가 개선되면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올 3분기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며 “모바일 부문은 원가 구조 개선 노력을 했지만 아직 효과는 미미한 편”이라고 말했다.
2020.10.05 I 배진솔 기자
美 마이크론, 단기 매출 감소..업황 회복은 내년 3월 이후-신한
  • 美 마이크론, 단기 매출 감소..업황 회복은 내년 3월 이후-신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8월 결산 법인 미국 마이크론은 2020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61억달러, 0.87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그러나 2021회계연도 1분기(9~11월) 단기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됐다. 업황 회복은 내년 3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김형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2020회계연도 4분기 마이크론은 컴퓨팅과 네트워크 부문의 매출이 전분기보다 36% 증가하면서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매출은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전년보다 두 배 성장했다. 클라우드향 디램(DRAM) 출하량도 두 배 늘어났다. PC수요는 노트북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데스트톱이 약세를 보였다. 전장 수요는 4분기말부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그래픽 부문은 차세대 콘솔 기기향 GDDR6 출하 증가가 빗그로스(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하여 계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1분기(9~11월) 가이던스 매출액(중간값)은 52억달러로 컨센서스(53억달러)를 하회했고 주가는 시간외에서 7%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매출 감소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화웨이향 출하가 중단됐다. 높아진 고객사의 재고 수준과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로 단기 실적 기대감이 낮아졌다. 김 연구원은 “마이크론 컨퍼런스콜 내용 중 캐팩스가 업종 전반에서 보수적으로 책정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모바일, 전장, 컨슈머 수요 회복, 클라우드, 노트북, 콘솔향 출하 증가가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나 단기 실적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2021회계연도 하반기(3~8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0.05 I 최정희 기자
롤드컵·사미라 효과…‘LoL’ 올해 최고 점유율 53%
  • [게임로그]롤드컵·사미라 효과…‘LoL’ 올해 최고 점유율 53%
  • 전국 PC방 이용시간 톱5 게임 점유율 추이. 더로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2020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막과 신규 챔피언 ‘사미라’ 출시 효과로 LoL이 올 들어 최고 주간 점유율을 달성했다.4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0년 9월 4주차(9월21일~9월27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587만 시간을 기록했다.PC방 영업이 재개됐지만 PC방 주 고객층인 미성년자의 출입금지로 인해 전주 대비 사용량은 1.7% 증가에 그쳤다. 전년 대비 감소폭은 40%대를 유지한 가운데,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9.8%, 주말 14.2%을 기록했다. 151번째 챔피언 사미라 출시와 함께 LoL이 점유율 53.32%를 기록했다.올해 최고 주간 점유율로, PC방 시장의 위기 상황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소환사의 협곡에 새롭게 등장한 사미라의 성장은 네 가지 스킬과 기본 공격을 전략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 지속 효과인 ‘무모한 충돌’은 각각의 스킬과 어떻게 매치하는지에 스타일 점수를 E에서 S등급까지 올릴 수 있으며, 점수가 오를 때마다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 챔피언이다.이와 함께 지난 3일부터는 롤드컵의 16강 그룹 스테이지(본선)가 시작했다. 조별리그 첫날 담원, 젠지, DRX 등 한국 LCK 3개 팀 모두 승리를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전주대비 이용시간이 3.6% 감소한 ‘배틀그라운드’와 0.4% 증가한 ‘피파온라인4’가 점유율 0.01%의 초박빙 격차를 보였다. 2위 자리를 놓고 추석 연휴기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추석 맞이 ‘레킹볼의 송편 챌린지’ 이벤트를 시작한 ‘오버워치’가 전주대비 소폭 감소하며 4위를 유지했고, ‘서든어택’이 뒤를 이었다.새 시즌에 힘입은 ‘패스 오브 엑자일’이 전주대비 97.3%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5계단 오른 12위에 이름을 올렸다.시즌제 효과가 유사하게 나타나는 동일 장르 ‘디아블로3’의 신규 시즌 일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11.9% 이용시간이 증가한 ‘블레이드 앤 소울’이 1계단 오른 18위에 자리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린검사의 신규 각성계열 ‘귀검’ 업데이트와 함께 다음 달 21일까지 ‘한아름 램프의 정령’ 이벤트를 진행한다.신규 탈 것 ‘꿈결 아두아나트’를 업데이트한 ‘검은사막’은 전주대비 7.1%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2계단 오른 22위에 올랐다.반면 ‘GTA 5’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각각 3계단, 2계단씩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0.10.04 I 노재웅 기자
노래방·PC방 등 코로나19로 타격…서울시, 초저금리 금융지원
  • 노래방·PC방 등 코로나19로 타격…서울시, 초저금리 금융지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금지·제한으로 타격을 입은 ‘집합금지업종’과 ‘방역수칙준수 의무화 시설’에대해 업체당 최대 1억원, 0%대 초저금리 특별융자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콜라텍과 유흥주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집합금지·제한(방역수칙 의무화 포함) 업종이다. 서울 소재 업력 6개월 이상 대표자 CB등급 1~7등급이 대상이며, 지원 조건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최저보증료 0.5%로 채무전액(보증비율 100%) 보증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코인노래방과 당구장 입구에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주요 대상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업(다단계 제외) △학원 △뷔페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집합금지 업종이다. 집합제한 업종인 △PC방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 전문점 △오락실 △실내결혼식장 △멀티방 △dvd방 △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장례식장 등이 포함된다. 전체 지원 규모는 3000억원이다. 수혜 업종은 0.03~0.53%(9월22일 현재 금리기준)의 전례 없는 초저금리를 적용받는다. 모바일, 온라인을 통한 ‘무(無)방문’, ‘약식심사’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3000만 원 한도까지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지원한도에 대한 심사를 과감하게 생략해 사실상 ‘무(無)심사’로 처리된다. 신용등급 7등급까지는 매출액이 없어도, 이미 보증을 받아 융자를 받았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미 코로나19 긴급자금 융자를 받았더라도 추가로 지원해 효과를 확대한다.융자 신청은 28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의 ‘무방문 신용보증 신청’이나 하나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5개 금융회사(신한, 우리, 국민, 하나, 농협)에 설치된 ‘서울시 민생금융혁신창구’에서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방문 전 미리 금융기관에 필요서류를 확인하면 절차를 더욱 간소화 할 수 있다. 시는 또 이번 집합금지업종 특별금융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신용공급 7조2000억원 확대 △원금상환 유예기간 6개월 추가 연장 △고용보험 가입 1인 자영업자 융자지원 우대 등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서울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생계절벽에 직면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신속성과 편의, 최대치 지원에 초점을 맞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8 I 김기덕 기자
  • [SK증권 주간추천주]코로나19에도 호실적…현대미포조선·기아차·효성화학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코스피△현대미포조선(01062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공사 진행률 악영향 없음, 3분기 매출액 6920억 및 영업이익 150억원 전망-글로벌 해상 물동량이 감수해 선박 발주 모멘텀은 없지만, 미국의 폴리에틸렌(PE) 수출량이 상승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에 수혜-8월 말 기준 동사의 연간 누적 수주량이 16억8000만달러로, 퍼센트로 환산 시 조선사들 중 가장 높은 수주 달성률-미국의 화학제품 수출량이 지속 증가하여 운반선 수요가 꾸준하므로,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기아차(000270)-최근 원가율 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매출액 감소에도 3분기의 영업이익 전년비 78.8% 증가 예상-기존 신차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동시에 카니발, 쏘넷(인도 판매)이 가세하여 수익성 개선세 지속될 전망-내년 기아차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6% 증가로 추정, 전기차 판매의 구체적 로드맵이 발표되어 밸류에이션 재평가 필요-텔루라이드와 쏘렌토 등 기존 출시 차량의 판매가 확대되는 동시에 이룬 신차 성과이므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효성화학(298000)-효성그룹의 화학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 회사로, 고기능성 파이프와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재료를 주로 생산-효성화학 매출의 53%를 차지하는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 사업부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북미·유럽 등 프리미엄 파이프 수요가 감소한 상태지만, 경제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어서 오히려 실적 개선세를 주목할 필요-효성화학은 탈수소화(PDH) 설비를 보유해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부생수소를 획득하는데, 수소경제의 활성화로 인해 생산과 공급이 모두 가능한 동사 수소 밸류체인의 희소성을 주목할 필요
2020.09.2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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