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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심원 "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 배상책임 없다" 평결
  • 美 배심원 "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 배상책임 없다" 평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회사를 상장폐지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트윗을 올린 데 대해 투자자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배심 평결이 나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방법원에 구성된 배심원단은 3주간의 재판을 마치고 이날 2시간 동안 평의를 벌인 끝에 9명 만장일치로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앞서 머스크는 2018년 8월 7일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됐다”는 트윗을 올렸다. 야시르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 대표를 2018년 7월 31일 테슬라 공장에서 45분간 만난 뒤, 테슬라 상장폐지를 위한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이다.이어 그는 같은달 13일 테슬라 블로그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이 테슬라 상장폐지를 위한 자금지원을 수차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급등했다.하지만 머스크는 같은 달 24일 돌연 상장폐지 계획을 철회하고 기업공개 상태를 유지하겠다며 기존 결정을 뒤집었다. 투자자들은 큰 혼란에 빠졌고 주가는 폭락했다. 첫 트윗을 올린 날 테슬라 주가는 11% 급등했고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실제로 투자 확약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났다.머스크 트윗의 진실성 여부가 이번 쟁점의 재판이었다. 머스크를 대리한 앨릭스 스피로 변호사는 2018년 머스트의 트윗에 대해 “엄밀히 보면 부정확했다”면서도 “나쁜 트윗이라고 해서 사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배심원을 설득했다고 한다. 머스크는 이날 최후변론 때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최종 평결문이 낭독될 때는 없었다. 평결이 나온 뒤 머스크는 트윗에 “다행히 사람들의 지혜가 승리했다”고 적었다.이날 원고측 최후변론에서 투자자들을 대리한 니컬러스 포릿 변호사는 “무법천지를 면하려면 규칙이 있어야 한다.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론 머스크에게도 규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포릿 변호사는 머스크의 배상 책임이 없다는 평결이 나온 후 입장문에서 “우리는 평결에 실망했으며 다음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평결문 낭독 후 포릿 변호사와 대화를 나눈 일부 배심원들은 머스크가 서면으로는 아니지만 투자를 확보했다고 믿었다는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당시 열흘간 테슬라 주가가 등락한 원인이 머스크의 트윗 탓이라고만 단정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평결이 나온 후 마감후 거래에서 1.6% 상승했다.
2023.02.04 I 이수빈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 데이비스컵 1회전 역전패
  • 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 데이비스컵 1회전 역전패
  •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61위·당진시청)가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차전에서 아쉽게 역전패했다.권순우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1단식 경기에서 지주 베리스(115위)에게 1-2(6-1 4-6 6-7<6-8>)로 졌다.확실한 ‘1승 카드’로 기대를 걸었던 권순우가 패하면서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더욱 험난한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날 2단식에서는 홍성찬(237위·세종시청)과 다비드 고팽(41위)이 맞대결한다.이번 대결에서 이기는 나라는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반면 패하는 쪽은 월드그룹 예선 1로 밀려난다.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등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세계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6강 진출을 이룬다.권순우는 1세트 손쉽게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초반 게임스코어 4-0으로 달아난 끝에 첫 세트를 6-1로 이겼다. 하지만 2세트를 내주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4-4 동점 상황에서 서브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당했고 결국 4-6으로 2세트를 내줬다.3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초반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연속 4점을 내줘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권순우는 연속 3점을 더해 6-4로 달아났지만 상대의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하면서 내리 4실점해 끝내 무릎을 꿇었다.
2023.02.04 I 이석무 기자
학폭위, 피해학생 진술 무시하고 '학폭 없었다' 결론…法 "취소하라"
  • 학폭위, 피해학생 진술 무시하고 '학폭 없었다' 결론…法 "취소하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같은 반 친구에게 욕설을 들은 초등학생 측이 학교폭력이 인정되지 않자 교육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는 가해학생들로 지목된 학생들의 말만 믿고 학폭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유환우)는 초등학생 A양이 “같은반 학생의 학교폭력을 인정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A양은 2021년 10월 다른 반 학생인 B군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 B는 자기반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A양에게 수차례에 걸쳐 욕설을 했고, 손가락 욕도 했다.A양이 이 같은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설명했고, 학교 교장에게까지 전했지만 교장은 “그냥 무시해”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B군 등의 욕설은 이후에도 계속됐고 A양이 보는 앞에서 다른 친구에게 “A양이 신고했다”며 A양에 대한 욕설을 했다.교감 등 학교 교사들이 조사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B군은 학교에서 마주친 A양에게 또다시 욕설을 했다. 학교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B군 부모는 자녀로부터 그 같은 사실을 확인한 후 교감에게 “A양 측에 사과 의사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A양 부모는 이 같은 얘기를 전해 들은 후 사과를 거부하고 B군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그러자 B군 부모는 “아들이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학폭위는 B군 친구들을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해 청취했지만 B군 친구들은 “못 들었다”, “잘 모르겠다” 등의 답변을 했다.학폭위를 B군 친구들의 이 같은 답변을 근거로 “언어폭력이 있었다고 볼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A양 측은 이 같은 학폭위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A양 측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학교 운동장에서 B군이 A양에게 부적절한 말을 한 사실이 인정되고 이로 인해 A양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학교폭력에 해당한다”며 학폭위 결정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구체적으로 “피해학생인 A양과 A양 같은 반 친구들 중 여러 명이 부적절한 얘기를 들었다고 일치된 진술을 하고 있는 만큼 진술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이어 “학폭위에서 ‘못 들었다’고 밝힌 학생들은 B군과 함께 가해자로 신고된 학생들로서 이들의 진술은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3.02.04 I 한광범 기자
 초개인화 시대 도래…개인 맞춤형 서비스 투자 봇물
  • [VC’s Pick] 초개인화 시대 도래…개인 맞춤형 서비스 투자 봇물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30일~2월 3일)에는 패션과 부동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투자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개인 맞춤형 멘탈관리 ‘루빗’루빗은 JB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루빗은 루틴 관리와 게임형 보상을 통해 사용자의 습관 형성을 돕는 앱 서비스다. 기존 루틴 앱은 주로 부지런한 사람을 대상으로 서비스했다면, 루빗은 게임형 보상을 통해 의지력이 약한 사람도 쉽게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다르다.JB벤처스는 루빗의 빠른 성장성과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지난 2021년 10월 정식 출시된 루빗은 1년 만에 10만명이 다운로드 할 정도로 멘탈 헬스케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투자유치 이후엔 2개월 만에 4만명의 해외 유저도 추가 확보했다.루빗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 구축, 디지털 헬스 케어 콘텐츠 출시, 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3D로 맞춤형 안경 제작 ‘브리즘’안경 스타트업 브리즘은 서울대기술지주와 산업은행,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4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브리즘은 3D프린팅, 3D스캐닝, AI스타일 추천 등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한다. 2017년 설립 초기부터 100% 예약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서울 경기 지역 내 총 8개 매장이 있다.투자사들은 혁신의 사각지대였던 국내 안경 산업에서 브리즘이 3D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퍼스널 아이웨어 시대를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브리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주요 고객이었던 3050 남성에서 성장기 청소년과 노안 인구로 수요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HP 5200 3D 프린터를 신규 도입해 수요 증대에 대비한 생산 시설도 확충했다. 미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시니어 개인비서 ‘똑비’시니어를 위한 개인 비서 서비스 ‘똑비’를 운영하는 토끼와두꺼비는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똑비는 시니어를 위한 일상 맞춤형 비서 서비스다. 온라인 서비스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사용자는 똑비 앱을 통해 정보 검색부터 최저가 물품 구매, 장보기, 기차 예매 등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채팅으로 요청할 수 있다.매쉬업엔젤스는 똑비가 디지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며 향후 시니어 컨시어지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똑비 상담 효율화를 위한 툴을 추가 개발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남성 패션 스타일링 ‘아웃핏랩’남성 패션 스타일링 플랫폼 스타일레시피를 운영하는 아웃핏랩은 한양대기술지주와 IPS벤처스 등으로부터 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일레시피는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와 고객 체형·취향 데이터가 결합된 고관여 패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투자사들은 스타일레시피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체형과 취향을 분석해 매주 무료로 스타일링 콘텐츠를 전달해 주는 ‘위클리 스타일링’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2만여명의 유저를 끌어 모았다. 아웃핏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개인화 추천 콘텐츠를 강화하고 서비스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코리빙하우스 운영 ‘엠지알브이’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부동산 스타트업 엠지알브이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2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총 27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엠지알브이는 커뮤니티 기반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신설‘과 ‘맹그로브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월 17일 ‘맹그로브 신촌’을 연다.투자사들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본질적 가치가 중요해진 가운데 주거 서비스라는 안정적이고 명확한 수요 기반 위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맹그로브의 연간 공실률은 5% 수준이고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엠지알브이는 이번 투자금으로 공유주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용 앱 및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국산 원전 안전검사 솔루션 ‘딥아이’원전 및 산업용 플랜트 관형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딥아이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인포뱅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사내벤처 기업인 딥아이는 원전 및 산업용 플랜트 관형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한수원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AI(인공지능) 모델의 자동 평가가 이뤄진다. 이에 플랜트 운영사 및 발전사 등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정확도 높은 검사를 통해 산업 안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투자사들은 큰 시장 잠재력과 창업팀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방대한 양의 실제 신호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3.02.04 I 김연지 기자
中외교차관, 러시아 방문…‘美中 풍선갈등’ 속 결속강화 행보
  • 中외교차관, 러시아 방문…‘美中 풍선갈등’ 속 결속강화 행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중국 정찰풍선’ 논란으로 미중관계가 삐걱대는 가운데 중국은 러시아에 최근 외교차관을 파견해 관계 강화에 나선 사실을 공개했다.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만나는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 (사진=중국 외교부 홈피 캡처)4일 중국 외교부는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 2∼3일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안드레이 루덴코·세르게이 베르쉬닌 외무차관과 각각 협의했다고 밝혔다.마 부부장은 중·러 양자 관계, 다자 협력,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고, 그 과정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마 부부장은 양국의 정치적 신뢰가 계속 심화했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은 꾸준히 추진됐으며,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졌다고 평가하고, 중국은 러시아 측과 함께 양국 정상 간 중요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올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러시아 측도 중국 측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잘 실천하며, 양측간 다양한 급에서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마 부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중국 외교라인의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할 것이라는 러시아발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이뤄졌다.올해 들어 미국이 대중국 견제와 압박의 고삐를 계속 당기는 가운데 ‘정찰 풍선’ 변수까지 불거지면서 최근 중국의 대미관계 개선 모색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앞서 미국은 자국 본토 상공의 고고도 정찰 기구(surveillance balloon)를 탐지해 추적 중이며 이 정찰 풍선이 중국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자기 진영’에 속한 나라들과의 결속 강화를 병행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2.04 I 정두리 기자
한국계 영 김, 美하원의 韓美관계 주도한다
  • 한국계 영 김, 美하원의 韓美관계 주도한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한·미 관계를 비롯해 중국·일본·인도·대만 등 민감한 외교 현안을 다루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의 한국계 영 김(사진·한국명 김영옥) 미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뽑혔다. 인도·태평양 소위는 의회 내 주요 직책 중 하나로, 이 위원회의 수장에 한국계 의원이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원래 아시아·태평양 외교 문제는 지난 117대 의회에선 ‘아시아·태평양·중앙아시아·비확산 소위’에서 다뤄졌지만, 이번 118대 의회에선 그 명칭이 ‘인도·태평양 소위’로 변경됐다.사진=AFP연합3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영 김 의원은 “세계 인권 증진과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들에 대한 지지 활동, 동맹국과의 자유 무역 강화, 적들에 대한 책임 추궁 등을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이 중요한 소위 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외교정책 결정은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고 미국이 세계 무대에 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미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맡아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 김 의원은 인천 출신으로,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2세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친한파 정치인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20년 넘게 일하며 정치력을 키웠고, 117대 의회 초선 시절 아시아·태평양 소위(현 인도·태평양 소위) 공화당 간사와 중국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무엇보다 한·미 의원연맹 부활 등에 총대를 매며 한:미 관계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한편 영 김 의원을 비롯해 3선의 앤디 김(민주·뉴저지·외교위 및 군사위, 중국 특별위)과 재선의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주·군사위),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중국 특별위 및 세입위) 의원 등 한국계 4인방은 한·미 관계 현안을 다룰 수 있는 핵심 상임위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
2023.02.04 I 이준기 기자
KT 외국인투수 벤자민·슐서, 캠프 시작하자마자 불펜 피칭
  • KT 외국인투수 벤자민·슐서, 캠프 시작하자마자 불펜 피칭
  •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시작한 KT위즈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 사진=KT위즈KT위즈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는 외국인투수 보 슐서, 사진=KT위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0)과 보 슐서(29)가 현지시간 3일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3일 훈련과 1일 휴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 비시즌 동안 꾸준히 몸을 만들고 캠프에 합류한 두 외국인 투수는 훈련 첫번째 턴(turn)에 불펜 피칭을 자청했다.KT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는 벤자민은 전 구종에 걸쳐 25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불펜 피칭을 마친 벤자민은 “오늘은 처음이라 가볍게 던졌고 점점 강도를 높일 생각이다”며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들을 생각하며 몸통을 활용해 공에 힘을 싣는 메커니즘에 중점을 두고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새 외국인 투수 슐서도 주무기인 직구와 체인지업을 포함해 전 구종에 걸쳐 34개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 144km를 기록했다.슐서는 “KBO 공인구 적응과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하는 제구력에 신경을 썼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고 평가했다.두 선수의 투구를 지켜본 김태한 투수 코치는 “첫 피칭이지만 본인들이 계획한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국에서 진행되는 캠프인 만큼 두 선수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 밖에도, 고영표, 소형준, 이채호, 박세진, 김민, 조이현 등 국내 투수 6명도 성공적으로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2023.02.04 I 이석무 기자
천하람 "김기현, 羅 때리고 손 잡자니…'학폭 가해자' 행태 멈추길"
  • 천하람 "김기현, 羅 때리고 손 잡자니…'학폭 가해자' 행태 멈추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천하람 후보(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힘을 합치자”며 나경원 전 의원 집을 찾은 것을 두고 “학폭(학교폭력) 가해자의 행태를 멈추라”고 일갈했다.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뉴스1)천 후보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경원 전 대표를 학폭 피해자로 만들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학급 분위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건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장면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앞서 김 후보는 자신의 SNS에 “어제 저녁에 나경원 대표님을 집으로 찾아뵈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적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천 의원은 이어 4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서남신시장에서 진행된 취재진을 만나 “김기현 후보가 이제는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솔직히 소름이 돋았다”며 “공격해놓고 일방적으로 손 잡자는 건 전형적인 ‘학폭 가해자’의 논리 아닌가”라고 비판했다.그는 “우리 당이 나경원 전 의원에게 이렇게 심하게 하는 것은 멈춰야 한다”며 “나 전 의원을 더 이상 비참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앞서 나 의원은 당권 도전을 고심하는 과정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기후대사직에서 해임되며 친윤(親윤석열)계와 갈등을 빚었다. 결국 나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한편 천 후보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대구에서 새벽 3시까지 시민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이라며 “첫째, 윤핵관 꼴 보기 싫다. 둘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빨리 잡혀갔으면 좋겠다 였다”고 소개했다.그는 “윤핵관과 이재명은 서로의 반사체가 되어 비호감 경쟁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었다”고 맹폭했다.천 후보는 “시민들의 바람처럼 윤핵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이참에 아주 국민의힘에서 몰아내겠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제가 새벽 3시까지 장외에 있어보니까 장외 춥다”며 “크게 이재명 대표 지킬 마음 없는 분들 많을 텐데 쇼를 하더라도 국회 안에서 하라”고 적었다.민주당은 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연다. ‘국민 보고대회’ 형식의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으로 당 지도부는 물론 다수 민주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당원들도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2023.02.04 I 이수빈 기자
'로드투UFC' 결승 앞둔 코리안 파이터 3인방, 계체 완벽 통과
  • '로드투UFC' 결승 앞둔 코리안 파이터 3인방, 계체 완벽 통과
  • ROAD TO UFC 결승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공식계체를 마친 뒤 서로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입성까지 단 1승만 남았다.‘ROAD TO UFC’ 결승전에 나서는 이정영(27·9승1패)과 박현성(27·7승무패), 최승국(26·6승1패)이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계체를 통과하며 꿈의 무대를 향한 최종 준비를 마쳤다.UFC는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 대회에서 ROAD TO UFC 결승전을 치른다.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4개 체급에서 총 32명으로 시작해 이제 최종 결승에 출전하는 8인만 남았다.ROAD TO UFC 결승에 출전하는 플라이급 최승국(125.5파운드)과 박현성(124.5파운드), 페더급 이정영(145파운드)은 모두 계체에 성공했다.전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은 페더급 결승에서 이자(26·중국)와 맞붙는다. 이정영이 8강과 4강에서 중국 파이터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기에 이자는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다.하지만 이정영은 신경쓰지 않는다. 빠르게 상대를 끝내고 UFC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에 나설 생각이다. 그는 “진짜 경쟁해야 될 상대들은 UFC 랭킹 5위 안에 있는 선수들”이라며 “이번에도 1라운드는 넘기지 않을 것 같다”고 큰소리쳤다.이어 “해외 무대라고 내가 다 뛰고 싶었던 게 아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UFC만 바라보면서 성장했다”고 UFC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플라이급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들 간의 외나무 다리 결전이 펼쳐진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최승국과 전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 박현성이 UFC 계약을 걸고 맞붙는다. UFC 본 대회에서 열리는 최초의 한국 파이터 간 대결이다.최초 한국인 대결에 부담이 클 수도 있지만 두 선수는 오직 승리에만 집중하고 있다.최승국은 “상대가 누구든 어차피 싸우는 직업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싸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차분히 소감을 밝혔다. 박현성은 “최승국이랑 맞붙게 돼 마음이 많이 편하다”며 “(최승국이) 잘하든 못하든 어차피 내가 이긴다”며 호언장담했다.‘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1·14승4패)를 비롯한 UFC 파이터 4명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최두호는 145.5파운드(66kg)으로 계체에 통과하며 3년 2개월 만의 복귀에 나선다. 상대 카일 넬슨(31·캐나다)도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마쳤다.최두호는 “공백기 동안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며 “3년 동안 강해졌다고 생각하기에 빨리 올라가서 싸워보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이에 맞서는 상대 넬슨은 “분명히 주먹 싸움이 될 것”이라며 “최두호가 초반에 나가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큰소리쳤다.정다운(29·5승1무3패)과 김지연(33·9승2무6패), 박준용(31·15승5패)도 무사히 계체를 통과했다.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헤비급 7위 데릭 루이스(37·미국)와 12위 세르게이 스피박(28·몰도바)도 각각 265파운드(120.2kg), 255.5파운드(115.9kg)로 계체를 마쳤다.
2023.02.04 I 이석무 기자
박준용, 러시아 파이터 툴룰린 상대 UFC 3연승 도전 ..."터프한 싸움될 것"
  • 박준용, 러시아 파이터 툴룰린 상대 UFC 3연승 도전 ..."터프한 싸움될 것"
  • UFC 파이터 박준용.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박준용과 맞서는 러시아 출신 파이터 데니스 툴룰린. 사진=UFC 공식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2·코리안탑팀)이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러시아 출신 베테랑 파이터 데니스 툴룰린(34)이다.박준용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 대회에서 툴룰린와 미들급(84kg 이하) 5분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2019년 UFC에 데뷔한 박준용은 이번이 UFC에서 치르는 8번째 경기다. 앞선 7차례 경기에선 5승 2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최근 에릭 앤더스, 조셉 홈즈(이상 미국)를 잇따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이번 경기에서 툴룰린까지 제압한다면 UFC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들급에서 랭킹 진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툴룰린은 강한 체력과 터프함이 돋보이는 파이터다. 기술적으로는 다소 투박하지만 탁월한 신체능력으로 약점을 메우는 전형적인 러시아 파이터 스타일이다.박준용이 툴룰린과 맞서기 위해선 체력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그는 “가장 자신있는 부분이 체력이다”면서 “15분 동안 싸우는 게 내게 가장 이상적인 게임 플랜이고 항상 20분까지 싸울 수 있는 체력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라운드도 많이 섞고, 타격도 많이 섞으면서 상대를 지치게 만들 것이다”며 “내가 상대보다 체력이 좋아서 많이 움직일수록 상대가 더 힘들어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박준용은 “타격으로 끝내버리는 그런 경기가 아니라 종합격투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경기가 끝나면 순댓국에 참이슬 빨간 거를 두 병 마시고 싶다”는 재밌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박준용에 맞서는 툴룰린도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툴룰린은 “박준용은 터프한 파이터이고 경험이 많다. 나는 UFC에서 경험이 별로 없다”며 “좋은 시합이 될 것이라는 점은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걱정하는 오직 한 가지는 박준용이 싸움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며 “그는 레슬링을 잘하고 체력도 좋은 터프한 파이터이기 때문에 전진해온다면 멋진 시합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툴룰린은 “박준용과 경기는 판정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굉장히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좋은 시합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2.04 I 이석무 기자
"택시비 이어 버스도 오른다고?"···출퇴근러 한숨 덜어줄 카드는
  • "택시비 이어 버스도 오른다고?"···출퇴근러 한숨 덜어줄 카드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아침 잠이 많아 택시를 종종 타고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김예진씨(31)는 최근 택시 미터기를 보고 놀랐다. 택시 기본요금이 4800원으로 1000원이나 인상되면서 교통비용이 확 늘었기 때문이다. 이제 아침 잠을 줄이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볼까 생각하던 김 씨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도 인상된다는 소식에 다급하게 교통비용이 할인되는 신용카드를 수소문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통비용 상승으로 ‘통학러’와 ‘출퇴근러’들의 발걸음이 무거워지지면서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교통비용 할인카드 3종이 대표적이다.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패밀리팩’, ‘사업자팩’, ‘직장인팩’ 등 3가지 서비스 팩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장인팩’ 선택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이용 시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자동납부 건수를 2건 이상 등록할 경우 할인 한도는 2배(월 최대 3만원)로 늘어난다. ‘청춘대로 톡톡카드’와 ‘굿데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교통비용 영역에서 자동납부 시 10% 할인된다. 최대 할인금액은 5000원이다.신한카드가 선보인 ‘미스터라이프’는 택시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할인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밤 9시~아침 9시 택시를 이용하면 해당 시간대 택시비에서 10% 할인(월 1만원 한도)을 제공한다. ‘딥 오일’ 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택시 이용금액의 5%를 청구할인해준다. 다만 생활서비스 할인대상인 편의점, 커피, 택시 등에서 거래 순서에 따라 할인이 제공되며 택시 할인은 오프라인 현장 결제만 가능하다. 우리카드의 ‘DA@카드의 정석’은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 대금의 1.3%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전월실적과 횟수 제한은 없다. 카카오T 택시 이용이 높은 소비자라면 ‘NU 유니크’와 ‘NU 유니크 포인트’ 카드도 눈 여겨 볼만 하다. NU 유니크 카드는 오프라인·온라인·자동결제 조건 없이 카카오T 택시 이용 대금의 1.5%를 할인해주며, 유니크 포인트 카드는 2.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삼성카드의 ‘아이디무브’ 카드는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 대금의 10%를 월 1만2000원 한도 내에서 깎아준다. 롯데카드의 ‘로카 365’, 현대카드의 ‘제로 에디션2’, NH농협카드의 ‘올바른FLEX 카드’ 등도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각 카드별로 할인 제공 한도 및 조건이 다른 만큼, 세부 내용 확인은 필요하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연초 생활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교통을 포함해 생활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생활 패턴에 따른 지출액 점검, 카드 혜택 및 조건 확인 과정을 거쳐 주사용 카드를 고르면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4 I 유은실 기자
제너럴모터스, 이익 감소 전망에도 자신감…왜?
  • 제너럴모터스, 이익 감소 전망에도 자신감…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4분기 자동차 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제너럴모터스는 올해 조정 이자·세금 차감 전 이익(EBIT) 전망치(가이던스)가 전년 대비 감익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견조한 업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이란 판단 아래, 테슬라의 가격 인하 경쟁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 본사에서 로고가 보이는 모습. (사진=로이터)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GM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8% 늘어난 가운데, 매출은 28.4% 늘었으며 조정 EBIT도 34% 증가했다”며 “EBIT 마진은 8.8%로 0.3%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4%포인트 하락하며 수익성 하락 추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2.12달러로 컨센서스(1.67달러)를 28% 상회했다”고 덧붙였다.GM의 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건 반도체 부족이 완화하며 공장 가동률이 상승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불황 우려에도 자동차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짚었다.GM은 올해 조정 EBIT 가이던스를 105억~12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45억달러 대비 감익이지만, 시장 기대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올해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는 컨센서스 5.73달러를 상회하는 6~7달러로 제시했다. 테슬라에서 시작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도 GM은 견조한 수요를 감안해 가격을 인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GM은 올해 자동차 업황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1500만대 규모로, 지난해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재고는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GM은 2일(현지 시간) 41.5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5.6% 상승 마감했다. 블룸버그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매수 64%, 보유 32%, 매도 4% 등의 비중이다. 김 연구원은 “GM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2%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하며 성장을 이어나가는 자동차 회사에 다시 관심이 커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2023.02.04 I 김응태 기자
2월 임시국회 여는 대정부질문…'공공요금 인상' 공방 예고
  • 2월 임시국회 여는 대정부질문…'공공요금 인상' 공방 예고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월 임시국회가 오는 6~8일 대정부질문으로 본격 출발한다. 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민심이 동요한 가운데 공공요금 줄인상 등 민생 문제가 경제 분야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하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정부 측 대표로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무경 최춘식 홍석준 최형두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이개호 이성만 홍성국 이용우 김한규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설 명절 이후 최대 민생이슈로 떠오른 공공요금 폭등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새해 첫 달 물가는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확대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기·가스·수도는 28.3% 상승해 별도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택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까지 요동치는 상황이다.이미 1월 관리비 고지서를 통해서 난방비 대란은 현실화됐다. 겨울철 한파와 가스비 인상이 맞물려 서민들의 부담이 한층 커졌고, 공공요금발 체감 물가 상승이 경제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추가 지원 검토를 지시했고, 기재부는 에너지바우처 금액을 2배 인상하며 18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민주당은 난방비 지원금 7조2000억원을 포함해 31조원의 민생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횡재세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기재부는 원칙론을 고수하며 야당의 주장에 선을 긋고 있다. 앞서 추 부총리는 지난달 26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물가 때문에 어려워서 추경을 하자고 하는데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재정정책을 추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기업이 수익이 나면 법인세를 통해 납부하는 게 건강한 방법이다. 횡재세로 접근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한 바 있다.한편 같은 날 기재부는 한국은행과 함께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다. 거래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해외 금융기관의 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등 국내 외환시장으로 자금이 더 쉽게 들어오도록 문턱을 낮추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이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한 움직임과도 맞닿아있다. 최상대 2차관은 6~9일 영국을 방문하는 일정에서 WGBI를 관리하는 FTSE 러셀과 면담하고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히는 WGBI는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주요 23개국 국채가 편입돼 있다. 앞서 한국은 지난해 9월 WGBI 관찰 대상국 명단에 올랐고, 이제 FTSE 러셀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재정집행 관계 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6일(월)14:00 사회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6:00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면담(부총리, 비공개)△7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경제분야 대정부질문(부총리, 국회)△8일(수)07:30 건설산업비전포럼 특별강연(부총리, 비공개)15:00 기재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부총리, 비공개)△9일(목)09: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23년 기재부 대학생 소셜미디어 기자단 발대식(부총리, 비공개)14:00 국제개발협력위원회(1차관, 서울청사)△10일(금)09:30 2022회계연도 총세입부ㆍ총세출부 마감(부총리, 한국재정정보원)10:30 경제 규제혁신 TF(주재)(부총리,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6일(월)10:00 통계청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 실시10:00 2차관 영국·OECD 주요기관 정책협의17:00 추경호 부총리, 룩셈부르크 재무부 장관면담△7일(화)10:00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8일(수)09:00 조간 KDI 경제동향17:30 기재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 개최△9일(목)08:30 2022년 4/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 동향09:00 최상대 제2차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을 위해 런던에서 FTSE Russell과 면담 및 투자자라운드테이블 개최09:30 제1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1:00 ‘23년 기재부 대학생 소셜미디어 기자단 본격 활동 시작△10일(금)08:30 2022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실시08:30 2022년 4/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동향09:00 KDI 경제전망 수정 발표(2023. 2)09:30 2022회계연도 총세입부·총세출부 마감10:30 제4차 경제 규제혁신 TF 개최△12일(일)\14:00 2차관 영국·OECD 주요기관 정책협의 결과
2023.02.04 I 이지은 기자
日노천탕 '몰카' 조직, 30년간 1만명 피해…의사·공무원까지 가담
  • 日노천탕 '몰카' 조직, 30년간 1만명 피해…의사·공무원까지 가담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일본에서 성행하는 노천탕을 돌며 이용객들을 불법 촬영한 조직이 적발됐다. 이 조직에는 의사, 공무원, 기업임원 등도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촬영에 사용된 영상 장비들. ANN(아사히 TV) 유튜브 캡처요미우리신문 등은 2일 시즈오카현 경찰이 30년에 걸쳐 불법촬영을 한 몰래카메라 그룹을 체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체포된 인물은 30대 의사 A씨, 무직 20대, 무직 50대 등 3명으로 경찰은 아동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이들을 송치했다.경찰은 앞서 2021년 12월 이 집단 리더격인 인물을 먼저 체포해 1년 동안 추적을 진행해 11개 광역단체에서 총 16명을 검거했다. 그동안 검거된 인물들을 보면 공무원, 민간기업 임원 등 여러 직업이 망라됐다. 경찰이 압수한 증거물만 하드디스크, PC, 촬영장비 등 1200점이 넘는다.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몰래카메라 기술을 공유하고 은어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했다. 노천탕에서 거리거 먼 산속에서 망원 카메라로 여성을 촬영하는 수법을 이용했고 심지어 목욕 전후 사진 촬영 담당, 지인 여성을 온천 여행에 끌어들이는 역할, 지인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여 추행하고 촬영하는 역할 등이 나뉘어져 있었다. 영상 편집자도 따로 뒀다.이들은 영상을 판매하지는 않고 조직 내에서 돌려본 것으로 조사됐다. 리더격으로 활동한 사이토 카바야시(50)는 경찰에 30년 동안 100개 이상 지역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피해자가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사이토가 조직 활동을 통해 안 인물만 100명이 넘어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검거되는 인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02.04 I 장영락 기자
'서울시 불허' 광화문 광장서 '이태원 추모대회'…사전행진 시작
  • '서울시 불허' 광화문 광장서 '이태원 추모대회'…사전행진 시작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 사용을 불허하며 개최 장소에 차질을 빚은 ‘10·29 이태원참사 100일 추모대회’가 예정대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될 방침이다. 4일 오전 사전행진으로 시작을 알린 추모대회를 비롯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집회·행진 여파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광장 옆 도로에 ‘100일 추모대회’ 무대를 설치했다.(사진=협의회 제공)‘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집회신고를 한대로 광화문 북광장 옆 도로에 이미 시민추모대회 무대가 완성됐다”며 “서울시의 광장 사용 불허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시민추모대회는 잘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2시에 예정된 장소에서 진행한다”고 했다.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광장 시민분향소에서 사전행진을 진행했다. 붉은색 목도리에 ‘10·29’가 새겨진 별 모양의 배지를 단 유가족들은 영정사진을 들고 삼각지역과 서울역, 시청역을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1시 30분쯤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본집회에 합류한다.단체는 예정대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광장에서 약 6000명 규모 추모대회를 열고 △이태원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 △윤석열 대통령 공식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한다. 이종철 유가족 협의회 대표는 이날 사전집회에서 “전국민과 같이 호흡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으로 간다”며 “오세훈 시장이 유가족 뜻을 거슬렀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같은날 광화문 광장 남측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KBS의 방송 촬영이 예정돼 지난달 26일과 31일 2차례에 걸쳐 광화문광장에서 추모제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통보한 바 있다. 유가족들은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라고 반발하며 허가가 나지 않더라도 집회를 개최하겠단 입장을 밝혀왔다.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1만명 규모의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규탄 국민보고대회’를 연다. 매주 토요일마다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정부규탄집회를 진행한다. 촛불집회의 맞불성격으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100명 규모 집회를, 보수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 회원 300명은 4호선 삼각지역 10.11번 출구 앞에서 맞대응집회를 연다.서울경찰청은 집회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한강대로 버스전용차로는 일반 차량 출입을 일시 허용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이 이뤄지는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43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274명을 투입한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며 “집회가 끝난 뒤에도 무대 철거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4일 오전 사전행진에 앞서 유가족들이 희생자의 영정사진을 품은 채 일동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김영은 수습기자)
2023.02.04 I 조민정 기자
美 "`정찰 풍선` 주권 침해" 항의에 中 외교수장 왕이 "근거 없는 억측"
  • 美 "`정찰 풍선` 주권 침해" 항의에 中 외교수장 왕이 "근거 없는 억측"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중국 외교라인 최고위직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중국 ‘정찰 풍선’(surveillance balloon)이 미국 영공을 침범했다는 미국 측 발표에 대해 “어떤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 선전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사진=중국 외교부)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정치국 위원은 3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책임지는 국가로 일관되게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해왔다”며 “의외의 상황에 대면해 양측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적시에 소통하고, 오판을 피하고 이견을 관리·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이 ‘정찰풍선’의 미국 진입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방중을 연기하자 이에 재차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미국 국방부는 3일 몬태나주 상공에서 중국 것으로 추정되는 고고도 정찰기구를 탐지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두고 “그 비행정은 중국에서 간 것으로 민간용이며, 기상 등 과학연구에 사용되는 것”이라고 해명하며 미국 진입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 중국은 편서풍과 비행선의 통제력 상실에 의한 불가항력적인 미국 진입이었다며 적절한 처리를 위해 미국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유감 표명 직후 중국 방문 계획을 연기를 발표하며 “중국 정찰풍선의 존재는 미국의 주권과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자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은 “현 시점에서 건설적인 방중을 위한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결론지었다”며 “중국이 나의 방문에 앞서 이런 정찰풍선을 보낸 행위는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실질적인 논의를 저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왕 주임에게 미국은 중국에 대한 외교적 관여를 지속할 것이며 조건이 성숙되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당초 블링컨 장관은 5~6일쯤 중국 베이징을 찾아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을 만나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 본토 상공을 비행하다 포착된 중국 정찰풍선을 둘러싼 후폭풍이 미중갈등의 뇌관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3.02.04 I 이수빈 기자
'국가가 부른다' 거북이 금비, '비행기' 무대로 그때 그 시절 감성 소환
  • '국가가 부른다' 거북이 금비, '비행기' 무대로 그때 그 시절 감성 소환
  • 사진=‘국가가 부른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거북이 금비가 ‘그 때 그 시절’ 감성을 담은 레전드 무대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금비는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 그룹 가요제 특집에 출연했다.김동현과 ‘금동이’로 한 팀을 이룬 금비는 등장부터 해피 바이러스 가득한 면모로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고, “결혼도 하고 얼마 전 출산을 했다”라며 근황과 함께 과거 그룹 레카로 붐과 활동한 인연을 밝혔다.금비는 거북이의 첫 1위 곡인 ‘비행기’를 선곡해 2라운드 듀엣 대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청아한 보이스를 뽐내며 재치 넘치는 안무와 함께 역대급 텐션의 무대로 떼창을 불러일으켰다.그는 탁월한 가창력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진가를 발휘함은 물론, 김동현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그때 그 시절 감성과 추억을 제대로 소환하며 방송 후에도 열띤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금비는 그룹 거북이로 활동하며 ‘빙고’, ‘아이고’, ‘왜이래’, ‘비행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솔로 아티스트로 첫 싱글 ‘시간이 기억해’를 발매하며 발라드에 도전한 바 있다.한편, 금비는 다양한 방송 및 무대를 통해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02.04 I 김가영 기자
“형이 걱정돼서 그래, 실비보험은 들어놨니?”
  • “형이 걱정돼서 그래, 실비보험은 들어놨니?”[씬(scene)나는 경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영화 속 장면 곳곳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담겨있습니다. 씬(Scene)을 통해 보이는 경제·금융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봅니다. [편집자주] ※스포일러 주의: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다시 뭉친 북한 형사 림철령(왼쪽 첫번째)과 남한 형사 강진태(가운데), 여기에 새로운 인물로 미국에서 온 FBI 수사관 잭(오른쪽 첫번째)이 합류해 마약 조직 추격에 나선다.(영화 스틸컷=CJ ENM)몇 년 전 위조지폐 동판을 빼돌리려던 차기성(故 김주혁)에 대응해 성공적인(?) 공조 수사를 벌인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이번엔 한국으로 숨어들어온 국제 마약 조직의 리더 장명준(진선규) 검거를 위해 다시 뭉쳤습니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추석 연휴에 맞물려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은 명절 영화라는 역할에 충실한 액션·코미디 영화입니다. 781만명을 동원한 ‘공조’ 1편에 이어 698만명이 관람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현빈-유해진-다니엘헤니 삼각 구도로 확장공조2는 가족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명절 연휴를 겨냥해 지난해 9월 개봉했습니다. 깊게 고민할 필요 없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도 않아 가족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자는 취지에 적합하죠.연출은 1편을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아닌 이석훈 감독이 맡았습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비롯해 ‘방과 후 옥상’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등 코미디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입니다.공조2는 속편의 공식을 충실히 따른 편입니다. 북한에서 온 철령과 남한의 진태가 공동의 적에 맞선다는 1편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면서 미국 FBI의 잭(다니엘 헤니)이 합류해 삼각 구도를 보여줍니다.림철령과 잭은 영화 내내 크고 작은 다툼을 벌인다. 영화 마지막에는 박민영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영화 스틸컷=CJ ENM)자칫 지루할 수 있는 플롯을 풍성하게 하자는 것이죠. 1편에서 존재감이 적었던 박민영(윤아)의 비중도 커졌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연기를 보여줬던 故 김주혁의 뒤를 이어 공조2의 악역은 ‘범죄도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진선규가 맡았습니다.다만 관람객 평점은 1편(8.83점)보다 다소 낮은 7.95점에 그치고 있어 ‘전편만한 속편 없다’를 다시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인물은 늘고 개그 요소가 많아지긴 했지만 영화 자체가 기본 전개를 반복하면서 식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기도 했습니다.조심스럽게 예상하자면 1편이 남북 공조, 2편은 한미 공조가 국내에서 이뤄졌으니 3편은 해외에서 각국 요원들이 펼치는 액션 활극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네요.한편 명절 영화라는 명칭도 요즘 들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언제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명절맞이’ 극장 나들이가 줄어든 영향 때문이겠죠. 실제 이번 설 연휴에는 상대적으로 관객층이 적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하기도 했습니다.◇5000만원 한도 실비 보장, 조폭도 가입했을까공조2 흥미 요소 중 하나는 북한 형사 철령의 화려한 액션입니다. 국내 숨어있는 마약 조직을 잡으러 가는 장면에서 “다칠까봐 걱정되냐”고 묻는 철령에게 진태는 “저 XX들 다칠까봐 걱정된다”고 답합니다. 철령의 무술 실력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철령은 1편에서 물에 적신 두루마리 휴지를 종이컵에 담아 칼을 든 범인들을 때려눕힙니다. 이번에는 파리채에 짬뽕 국물을 묻혀 범죄자들을 제압하는 다소 황당한 씬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편의 오마주라고 애교스럽게 봐도 될 듯 합니다.먀약 조직의 중간 보스가 “딸랑 둘이 온겨?”라며 가소로운 듯 묻자 진태는 말합니다. “형이 걱정돼서 그러는데, 너네 실비보험은 들어놨냐?”마약 조직원 십수명에게 포위된 상태에서도 강진태는 이들의 실비보험 가입을 걱정한다. (영화 스틸컷=CJ ENM)실비보험으로도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은 보험자가 질병·상해로 의료기관에 입원·통원으로 치료 받거나 처방전을 받을 때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하는 보험 상품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가입하다보니 ‘국민보험’의 이미지도 갖고 있죠.금액으로 측정 가능한 상해·질병의 실제 의료비를 보상한다는 면에서 금액으로 측정이 힘든 질병·재해에 대해 사고별 정액의 보험금을 주는 정액보험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보장 조건 등이 달라지면서 세대가 바뀌는 데 최근 나오고 있는 상품은 4세대입니다. 4세대 기본형의 경우 입원은 통원 합산 5000만원 한도에서 급여 보장대상의료비 중 공제금액(20%)을 뺀 금액을 보상합니다. 특별약관으로 비급여 보장대상의료비, 상급병실료 입원비, 도수치료, 주사료, 자기공명영상진단(MRI) 등에 대해 지급하기도 합니다.공조2에 나오는 마약 조직원들이 얼마나 성실해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일반 국민이라면 하나쯤은 가입하는 것도 좋겠죠. 금융감독원은 이용량이 많지 않은 1~3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4세대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지난 2021년 7월 출시됐는데 기존 1~3세대처럼 대다수 질병·상해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지만 본인부담률이 이전보다 높고 일부 보장이 제한되는 비급여 항목도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 전환이나 신규 계약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영화 평점 ★★★★★☆☆☆☆☆, 경제 평점 ★★★★☆☆☆☆☆☆](사진=CJ ENM)
2023.02.04 I 이명철 기자
삼성동 아아파크 감정가 50억·낙찰가 51억, 102% 낙찰가율
  • 삼성동 아아파크 감정가 50억·낙찰가 51억, 102% 낙찰가율[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수원 망포동의 동수원자이1차 아파트로 4억 7159만원에 낙찰됐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으로 1517억원에 낙찰됐다.서울 강남구 아아피크삼성동.2023년 2월 1주차(1월 30일~2월 3일) 법원 경매는 총 2928건이 진행돼 이중 87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9.4%, 총 낙찰가는 4936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63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8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9.0%, 낙찰가율은 74.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4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20건이 낙찰돼 낙찰율은 45.5%, 낙찰가율은 81.8%를 기록했다.주요 낙찰 물건으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87 아이파크삼성동 사우스윙동 22층이 감정가 50억원에 낙찰가 51억원을 기록해 102%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현대3차 102동은 감정가 28억 1000만원, 낙찰가 20억 10만원을 기록해 낙찰가율 71.2%를 나타냈다.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 1동은 감정가 17억 3000만원에 낙찰가 11억 800만원을 기록해 64.0%의 낙찰가율이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힐스테이트상도센트럴파크 106동은 감정가 19억 2000만원에 낙찰가 14억 1100만원을 보여 73.5%의 낙찰가율이었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동수원자이1차 아파트(전용 85㎡, 토지 46.7㎡)로 97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6억 4,000만원)의 73.7%인 4억 7159만원에 낙찰됐다.잠원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14개동 1829세대아파트로, 2001년 12월 사용승인 됐다. 해당물건은 23층 중 7층으로 방 3개, 욕실 2개의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본건과 망포역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망포공원 등의 휴식시설도 가까워 거주여건이 매우 좋다”면서 “권리분석상으로 큰 문제는 없으며, 2번의 유찰로 금액이 많이 낮아져 저가매수를 노린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건물 9040.8㎡, 토지 935.0㎡, 제시외 132.9㎡)으로 감정가(976억 4586만 4810원)의 155.4%인 1517억 5900만원에 낙찰됐다.이주현 연구원은 “청담사거리 남서측 근거리에 위치한 빌딩으로 주변은 상업용건물 등이 밀집돼 있다”면서 “지하2층~15층까지의 대형 빌딩으로 사진상으로 건물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청담동 화랑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고, 도산대로에 접해있어 입지 및 차량 접근성이 매우 좋다”고 분석했다.2013년에 보존등기 된 건물로서 사무실, 병원 등이 입주해 있고, 법원 현황조사서상 조사된 총 월차임은 약 1억 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5명이 공동 소유한 건물로서 공유자 중 한 명이 공유물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를 신청했다.
2023.02.04 I 박경훈 기자
'법쩐' 강유석, 삼촌 이선균과 손절하고 다른 길 택했다
  • '법쩐' 강유석, 삼촌 이선균과 손절하고 다른 길 택했다
  • ‘법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법쩐’ 강유석이 이선균과 다른 길을 택했다.지난 3일 공개된 SBS 드라마 ‘법쩐’ 9회에서 태춘은 계속 해서 명 회장(김홍파)에 대해 수사를 이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준경(문채원)이 진호(원현준)를 납치, 감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원 형사와 함께 뒤를 쫓았지만 진호는 명 회장의 끄나풀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후였다.구치소에 있는 용을 찾아간 태춘은 이 사실을 전했다. 목공장 살인 누명 벗을 수 있다는 태춘의 말에 용은 증거를 어떻게 찾았냐고 물었다. 이는 진호가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불법거래 장부를 찾아낸 덕분이었다. 가족 같은 친구를 잃은 용도, 친삼촌 같은 사람을 잃은 태춘도 슬픔에 말을 잇지 못했다.태춘은 진호의 죽음에 대해 준경에게 원망 아닌 원망을 털어놓았다. 준경은 “무모하게 혼자 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태춘의 말에 “괴물과 싸우려면 괴물이 돼야 한다”며 “용이 오빠 나왔으니까 장검사는 이제 이 더러운 싸움에서 빠져”라고 말했다. 삼촌이 불법 뇌물 증여로 함진(최정인)까지 빼낸 사실까지도 알게 된 태춘은 고민에 빠졌다.이런 태춘을 일깨운 건 엄마 지희(서정연)였다. 지희는 “힘들 때마다 우리 아들 생각하며 버틴다”며 “우리 태춘이는 꼭 훌륭한 사람 될 거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태춘은 삼촌과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그는 용에게 “이제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괴물하고 싸운다고 괴물이 되면, 그냥 또 다른 괴물일 뿐이잖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검사 같은 거 안 할래. 그냥 엄마 말 잘 듣는 훌륭한 사람 되려고”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드라마 초반 태춘은 야망과 의욕에 찬 새내기 말석 검사에 불과했다. 삼촌 용의 손을 잡고 사건에 개입된 후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진호가 죽고, 힘 없는 개미투자자들이 줄줄이 몰락하는 모습들을 보며 고민하던 태춘은 결국 용과는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아빠이자 형 같았던 삼촌 용의 손을 놓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나선 태춘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스피디한 사건 전개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드라마 ‘법쩐’ 10회는 4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영된다.
2023.02.04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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