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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부검에 ‘마약’ 언급한 檢…대검 “지침 안 내렸다”
  •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부검에 ‘마약’ 언급한 檢…대검 “지침 안 내렸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일선 검찰청이 이태원 참사 유족에게 희생자 부검 의사를 물으며 마약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검찰청이 “마약 관련 지침을 내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11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검은 지난 4일 “이태원 참사 직후 일선 검찰청에 검시 업무를 수행할 때 희생자의 시신을 신속하게 유족에 인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유족이 원하는 경우에만 부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태원 참사 직후 검찰은 전국 19개 검찰청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희생자 158명에 대해 직접 검시를 진행해 유족에게 인도했고, 그 중 유족의 요청이 있었던 3명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부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 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검에서 일선 검찰청에 마약과 관련한 별도의 지침을 내린 사실은 없다”고 했다. 광주지검 소속 검사가 유족에게 검시와 부검 절차를 안내하며 마약에 관한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한 것에 대해선 “개인 판단으로 일부 언론을 언급했고 마약과 관련한 부검을 요청하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MBC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지난 4일 191회를 통해 유족들의 증언을 언급하며 ‘희생자들의 부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약을 언급한 검사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광주에 거주 중인 한 유족은 “(검사가 희생자) 몸에 상처가 없다는 것을 말한 뒤 (마약이 인터넷상으로 계속 퍼지고) 있고, 그런 (소문이 떠돌아서) 확인은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며 “소문에 의존해 희생자를 마약 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식으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사는 유족은 “부검을 왜 해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마약 관련해서 혹시나 하는 게 있을 수 있으니까’라는 말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2022.12.05 I 이재은 기자
로또 1등 당첨금 20년간 16조…한명이 407억원 타가기도
  • 로또 1등 당첨금 20년간 16조…한명이 407억원 타가기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발행 20주년을 맞은 로또(온라인복권)가 첫 발행 이후 그동안 8000명 가까운 사람이 1등에 당첨됐다. 이들이 받은 당첨금은 약 16조원으로 인당 20억원대를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로또는 2002년 12월 7일 1회차 추첨으로 시작해 올해 11월 26일 1043회차까지 20년 가량을 진행했다.그동안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은 7803명으로 회차당 7.5명이다. 1등 당첨자들은 총 15조9000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1인당 평균으로 치면 20억3800만원 가량이다. 회차당 1등이 한명만 나온 경우도 있지만 50명이 한꺼번에 당첨되면서 당첨금을 적게 수령한 곳들도 있다.1인당 당첨금이 가장 컸던 금액은 407억2300만원이다. 2003년 4월 12일 추첨된 19회차로 당시 1등이 한명만 나왔다. 반면 2013년 5월 18일 546회차에서는 30명이 1등에 당첨돼 인당 4억6000만원을 받는데 그치기도 했다.복권 당첨금은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당첨금을 그대로 받을 순 없다. 소득세법에 따르면 복권 당청금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5만원 이하는 비과세고 5만원을 초과하면 20% 소득세가 부과된다. 당첨금이 3억원을 초과하면 30%의 세율을 매긴다. 소득세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방소득세로 추가된다.예를 들어 당첨금 20억원을 받은 당첨자라면 3억원까지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6600만원, 3억원을 넘은 나머지 17억원은 5억6100만원의 세금이 붙는다. 총 세금은 6억2700만원으로 실제 수령 금액은 13억7300만원이 된다.올해 로또 판매액은 6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2003년까지만 해도 로또 판매액은 연간 4조원에 육박했지만 이후 수요가 줄면서 2010년대 초반 2조원대에 그쳤다. 이후 차츰 판매량이 늘기 시작해 작년 처음 5조원을 돌파했다.올해는 7월말 기준 3조1000억원이 팔렸으며 연간 예상 판매액은 5조5000억원 정도다.한편 로또 판매액 절반 정도는 발행 경비와 판매·위탁 수수료, 복권기금 등으로 활용된다. 당첨금은 나머지를 사용하게 된다.로또 판매액으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은 주택도시기금, 보훈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재원으로 쓰이거나 입양아동 가족 지원, 저소득층 장학사업 지원 등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2022.12.05 I 이명철 기자
갑을의료재단, 지역 간호학과 우수학생 장학증서 수여
  • 갑을의료재단, 지역 간호학과 우수학생 장학증서 수여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KBI그룹 의료부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장유병원이 3개 간호대학 간호학과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가야대학교 2명, 대구과학대학교 1명, 춘해보건대학교 2명 등 총 5명이다.경남 김해시 갑을장유병원에서 진행된 갑을의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갑을장유병원측 유은순 간호부장(왼쪽 첫째), 이익희 경영원장(왼쪽 네째)이 3개 간호대학 간호학과 우수장학생 5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난 1일 갑을장유병원측 이익희 경영원장, 이주현 관리이사, 유은순 간호부장과 가야대학교 간호학과 최현주 학과장, 김윤아 교수 및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갑을장유병원 경영원장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익희 갑을장유병원 경영원장은 “병원이 추진하는 장학사업이 우수한 간호 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간호학과 학생들이 숭고한 간호정신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남 김해시 장유로에 위치한 갑을장유병원은 인공관절센터를 비롯한 척추디스크센터, 소화기센터, 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응급의료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12.05 I 유진희 기자
'20주년' 로또, 최고 당첨 금액은?…"나 홀로 1등"
  • '20주년' 로또, 최고 당첨 금액은?…"나 홀로 1등"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02년 첫 발행한 로또(온라인복권)가 발행 20주년을 맞았다. 20년 동안 8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1등에 당첨됐으며, 총 16조원을 받아 ‘일확천금’의 꿈을 이뤘다.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2002년 12월 7일 1회차 추첨부터 올해 11월 26일 1043회차 추첨까지 총 7803명이 로또 1등에 당첨됐다.이들이 받은 당첨금은 총 15조 90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당첨금은 약 20억 3800만원이다.회차별 평균 당첨자 수는 7.5명이다. 1등이 딱 1명만 나와 엄청난 규모의 액수를 가져간 당첨자도 있었지만, 1등이 50명까지 나와 1인당 당첨금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회차도 있다.(사진=연합뉴스)한 사람당 당첨금이 가장 컸던 회차는 2003년 4월 12일 추첨된 19회차다. 당시 유일한 1명이었던 1등 당첨자는 407억 2300만원을 받았다.당첨금이 가장 적었던 회차는 2013년 5월 18일 추첨된 546회차다. 1등 당첨자가 30명이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이 4억 600만원까지 줄었다.2003년 연간 4조원 가까이 팔렸던 로또는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2010년대 초반 판매액이 2조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다 2013년 3조원대로 판매액이 올랐고, 지난해엔 처음으로 판매액이 5조원을 넘었다.올해는 7월 말까지 3조 1천억원 가량이 팔리며 연간 예상 판매액이 5조 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보다 더 큰 6조원에 가까워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현재 로또 당첨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분리과세 대상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5만원 초과액에 대해선 22%, 3억원 초과액에 대해선 33%의 세율이 적용된다. 4등 당첨금이 5만원이므로 1~3등은 과세 대상인 셈이다.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2022년 세법 개정안’에서 로또 당첨금 비과세 기준을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로써 3등까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상향 조정된 복권 당첨금 비과세 기준은 내년 1월1일 이후 지급받는 당첨분부터 적용된다.
2022.12.05 I 권혜미 기자
엔투텍, 에이스팩토리 지분 일부 매각…"92억원 이익 발생"
  • 엔투텍, 에이스팩토리 지분 일부 매각…"92억원 이익 발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반도체 장비 부품 업체 엔투텍(227950)은 보유중인 드라마제작사 에이스팩토리 지분 일부를 넷마블에프앤씨의 주식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교환 방식은 에이스팩토리 지분 매각 이후 다시 넷마블에프앤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엔투텍은 에이스팩토리 주식 5만4646주를 넷마블에프앤씨에 132억6000만원에 매각한다. 자기자본대비 14.77% 규모다. 매각 이후 소유주식수는 5만2503주(16.33%)다. 또 매각 자금으로 넷마블에프앤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취득 예정 주식수는 9만4719주(0.74%)다. 엔투텍은 “에이스팩토리 주식 일부를 넷마블에프앤씨에 매각하고, 동시에 주식을 취득하는 거래”라며 “넷마블에프앤씨와의 에이스팩토리 시너지 창출을 통한 에이스팩토리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거래로 엔투텍은 에이스팩토리 주식 처분 이익 92억원이 발생했다. 처분 이익은 2022년 영업외 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엔투텍은 지난 4월 에이스팩토리 주식을 129억원에 매각해 62억원의 처분 이익을 올렸다.엔투텍 관계자는 “취득원가 기준으로 총 250억에 인수했떤 에이스팩토리 지분을 일부 매각한 처분 대가만 현재까지 262억이고, 처분이익은 155억에 달한다”면서 “250억원에 취득한 에이스팩토리 기업가치를 521억원 수준으로 밸류업 시켰다”고 설명했다.엔투텍이 취득하는 넷마블에프앤씨는 3분기말 기준 넷마블이 83.54%의 지분을 보유한 게임 개발사다.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데미스 리본’을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설립한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지분율 49.0%), 메타버스월드(80%)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버스엔터는 디지털 휴먼을 제작해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사업을, 메타버스월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상품과 메타버스 세계관을 만들고 있다. 엔투텍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변동에 대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 및 연예인 기획사 에이스팩토리를 인수한 뒤 기업가치 밸류업 및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를 했고,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사 지엔원에너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엔투텍은 9월말 기준 기준 자산총액 1121억원, 부채총액 273억원으로 부채비율 32%, 현금성자산 552억원으로 유동비율 240%의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지엔원에너지를 인수한 뒤 미래 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와 지열에너지 사업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한편 엔투텍은 오는 21일에 개최될 임시주총에서 현대중공업,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인 유재훈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세움티엔티 허승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또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차원에서 이사회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한다. 신규사업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열에너지 관련사업, 염호개발 및 추출광물 판매업, 염호 리튬회수 및 생산 공정개발 및 판매업을 추가한다.
2022.12.05 I 안혜신 기자
현대바이오, 코로나 임상 2상 투약완료...‘긴급사용승인 진행’
  • 현대바이오, 코로나 임상 2상 투약완료...‘긴급사용승인 진행’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현대바이오사이언스(048410)는 자사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2상의 투약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5일 발표했다.지난 5월 11일 첫 환자 모집이 이뤄진 이래 부작용 없이 약 7개월 만에 사실상 끝난 셈이다. 임상은 마지막 퇴원자에 대한 3주간 외래관찰이 끝나면 공식 종료된다.(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현대바이오는 임상이 공식 종료되는 대로 보건당국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출발점으로 이 약물의 적응증을 확대한다. 코로나19 임상1, 2상을 모두 마친 CP-COV03를 타 질환 치료제로 용도 확대 시에는 임상 2상 직행이 가능하다. 치료제가 없는 질환일 경우 패스트 트랙으로 임상 기관과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다.이번 임상에서 나온 CP-COV03의 약동학(PK) 데이터도 주목받고 있다. 임상 참여자 60명의 채혈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CP-COV03의 혈중약물농도가 높은 상위 10명의 최고 혈중농도는 평균 660ng/mL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100% 억제하는 약물농도(IC100)를 훨씬 웃돌았다.현대바이오 관계자는 “3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이 부작용 없이 순조롭게 끝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CP-COV03의 안전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이번 임상에서 CP-COV03의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이 인체에서 확인됐다”며 “이로써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를 목표로 한 CP-COV03의 범용화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2.12.05 I 유진희 기자
동물원 가장 많은 ‘동물복지국’ 빛바랜 김동연 자랑
  • 동물원 가장 많은 ‘동물복지국’ 빛바랜 김동연 자랑[헬프! 애니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바꿔 동물복지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월 24일 경기도가 여주시에 건립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앞두고 개최한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에서 “동물복지국이라는 이름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중앙정부, 광역 통틀어 (경기도가)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의 포부가 전국서 가장 많은 민간 동물원이 위치한 경기도의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동물학대의 온상? 논란의 민간 동물원환경부가 발간한 제1차 동물원 관리 종합계획(2021~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전국에는 110개의 동물원이 있다. 그중 공영 동물원은 20개에 불과하다. 90개의 민간 동물원 중 21개가 경기도에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다. 경기도 다음으로 민간 동물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제주도로, 경기도의 절반인 11곳 수준이다.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민간 동물원은 동물학대 온상이었다. 전시동물 복지의 핵심인 햇볕, 풀, 흙, 행동풍부화 시설 없이 가짜 자연으로 조성된 ‘감옥 같은’ 실내 동물원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체 민간 동물원 중 실내 동물원 비율은 46개(51.2%)에 달했다. 또 상당수의 민간 동물원과 동물카페가 먹이주기·만지기 등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국내 공영동물원조차 대부분 주요 선진국서 20세기 중반 철거한 1세대 감옥형 동물 전시관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었다. 좁은 면적에 전시 동물 생태에 대한 고려가 없는 설계, 관리자·관람객 중심 시설 구성으로 정형행동을 유발하는 곳이 태반이었다.경기도 역시 도내 급속도로 증가한 민간 동물원, 야생동물 전시카페 등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으나 ‘동물전시시설 허가제’를 골자로 한 동물원·수족관법 전면개정안의 국회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동물 전시시설에 개선명령을 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에서다.◇‘타지도, 만지지도 말자’ 동물원·수족관법 전면개정안 통과지난 11월 24일 전시동물의 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고 당국의 규제 권한을 명시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이로써 국내 등록된 모든 동물원과 수족관은 철저한 △질병 예방 및 관리 △서식환경 관리 △휴·폐원 시 보유동물 관리계획 △규모별 전문인력 확충 등을 당국 기준에 맞춰 수립하고 준수해야 영업이 허가된다.사육사가 벨루가에 올라타 있는 모습 (사진=핫핑크돌핀스)행동반경이 넓어 수족관에 적합하지 않은 신규 고래류의 전시와 수족관이 영리를 위해 자행하던 동물복지 저해 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죽이거나 상해를 입히는 직접적 학대행위, 오락·흥행·영리를 목적으로 한 올라타기·만지기·먹이주기 행위, 불필요한 고통·스트레스를 가하는 행위, 보유동물을 다른 시설로 임의 이동시켜 전시하는 행위 역시 일체 금지된다.동물원·수족관 외의 야생동물 전시도 금지된다. 라쿤카페 등 야생생물을 전시해온 기존 사업자들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정부는 유예기간 전후로 유기·방치될 우려가 있는 야생동물을 관리하기 위해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 설치하도록 했다.개정안은 엄격한 영업 기준 못지않게 허가 취소 기준도 강화했다. 당국은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할 수 있다. 동물원·수족관이 허가 과정서 과장·거짓된 내용을 보고할 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휴원신고 기준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고, 허가 과정서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를 검사관으로 지정하도록 했다.◇법 개정은 첫발, 철저한 법 이행·집행이 관건동물단체들은 개정안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법 개정은 시작일뿐이라 강조했다.얼음으로 가득 찬 우리에서 봉사자가 준 당근을 먹고 있는 원숭이.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인스타그램)대구 체험형 생태동물원의 운영자는 수의사 출장비가 많이 든다는 등의 이유로 제때 치료하지 않아 병 걸려 죽은 낙타 한 마리를 사육사로 하여금 톱으로 해체하게 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동물원의 호랑이 등에게 먹이로 주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밖에 고드름이 언 전시장에 원숭이 등을 방치하거나 8종의 국제 멸종위기종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육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 사건은 ‘동물원 운영업자’가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첫 사례여서 주목을 받았다.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5단독(판사 김옥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동물원 운영자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으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동물원 측에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하는데 그쳤다.동물단체서 정부는 법에 명기된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사법부는 법 정신을 살린 엄격한 법 집행을 하라고 촉구하는 이유다.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5일 논평을 통해 “많은 동물들의 희생과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개정된 법들이 단순히 문언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정부와 사법부의 행보에 관심과 감시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법 개정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지차체의 개입을 위해 개정안 통과가 우선’이라던 경기도는 “환경부에서 의원 입법으로 2020년도 말에 동물원·수족관법을 개정하겠다고 10여 차례 (개정안 내용을) 돌렸지만, 후속 내용이 없어 특별히 준비하지 못했다”며 “환경부에서 법 개정에 맞춰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하게 될 때 지자체에서도 그 방향을 확인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비위생적인 상태로 방치된 낙타.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인스타그램)
2022.12.05 I 김화빈 기자
무역협회,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수출의 탑 1780개사 수상
  • 무역협회,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수출의 탑 1780개사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선 597명의 정부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1780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적자지만, 수출실적은 양호해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지난해 대비 207개사가 늘어난 1780개사,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19개사가 증가한 535개사로 집계됐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올해 수출실적 양호…수상기업 207곳 늘어나이날 무역·진흥 유공자 포상 부문을 대표해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이상 금탑),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이사(이상 은탑), 박찬동 SK하이닉스㈜ 부사장(동탑), 조장호 ㈜라모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철탑) 등 10명은 단상에서 상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인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은 난삭재 가공 기술이 집약된 스위스턴 자동선반(1~40mm의 초소형 부품을 반복 생산하는 무인장비)을 국산화해 25개국에 수출했다. 특히, 일본이 글로벌 스위스턴 자동선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기술을 국산화해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성하이텍은 3년간 345억원의 외산장비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했으며 누적 수출액 약 700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정밀기계산업의 위상과 기술 자립에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이사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원전·선박 등에 쓰이는 산업용 케이블을 개발해 올해 8000만불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수명 60년의 원전용 케이블을 개발하고 북미 태양광 발전소·전력청에 납품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기도 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박찬동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최근 2년간 낸드(NAND) 마케팅을 담당하며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및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고용량 멀티칩패키지(MCP) 점유율을 크게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세계 최초로 최고 속도·최대 용량의 디램(DRAM) 반도체를 개발해 양산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수출·산업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날 주요 참석자들이 우리나라의 신·구 5대 수출산업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표현한 ‘세계 수출5강을 위한 도약 세리머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삼성전자, 첫 1200억불탑 수상…구자열 “무역 강국 한국”아울러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엘앤에프 등 10개 기업 대표도 1780개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액 탑인 1200억불탑을 수상하며 작년 1100억불탑을 수상한 지 1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디램, 낸드플래시, SSD, TV, 냉장고, 스마트폰, 휴대폰 등의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며, 2006년 이후 TV 전체 세계 1위, 2011년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억불탑의 주인공인 한화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태양광·첨단소재 분야 수출 1조원을 달성했고, 미국 태양광 모듈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태양광셀 생산 글로벌 1위로 도약했다. 또 기존 석유화학 제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성장한 1조원을 달성했다. 10억불탑을 받은 ㈜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NCMA)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000% 이상 증가했고, 수출실적도 작년 4억불에서 올해 17억불로 400% 이상 고속 성장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무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게 선전했다”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교역국 중 수출증가율 5위를 기록하며 수출은 2년 연속 6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세계 수출순위도 작년 7위에서 6위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입도 세계 9위에서 8위로 함께 증가하면서 우리의 교역규모는 작년 세계 8위에서 두 계단 도약해 사상 최초 6위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우리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임을 고려할 때, 세계 6위 무역 규모 달성은 무역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쾌거”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성과에도 무역수지의 적자 반전은 조속히 극복해야 할 과제”라면서 “무역적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지만, 국내 에너지 과소비 구조에 기인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너지 과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운동을 확산해간다면 무역적자 개선은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미중 갈등, 러-우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공급망 위기,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우리 무역인들이 앞장서서 대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해가야 한다”며 “무역인 특유의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세계 무역강국의 이상 실현을 위해 다시 한 번 뛰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12.05 I 박순엽 기자
`병상 대란` 막는다…공공의료시설 확충시 용적률 `1.2배`
  • `병상 대란` 막는다…공공의료시설 확충시 용적률 `1.2배`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시가 감염병 관리 시설 같은 공공의료 기능을 넣어 증축하는 민간 종합병원에 용적률을 120%까지 완화해 주는 도시 계획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 가용 가능한 용적률이 없어 증축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종합병원에 용적률을 더 주되, 그 절반은 감염병 전담 병상 같은 공공의료 시설이나 중환자실 등으로 확보해 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에 우선적으로 동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머지 절반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시설 △연구시설 △의료인 편의시설 등 의료 역량 강화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시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의료시설 지구단위계획 수립·운영 기준`을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종합병원 증축 시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도시계획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만든 데 이어 실제 실행을 위한 세부 가이드 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자료=서울시.현재 서울 시내 대부분의 종합병원은 70~80년대에 지어졌는데, 당시 규정에 따라 높은 용적률로 건립됐기 때문에 이미 용적률이 꽉 차서 증축을 위한 공간적 여유가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 시내 종합병원 총 56곳 가운데 용적률이 부족한 병원은 21곳에 이른다. 시는 이 가운데 건국대병원·이대목동병원·양지병원 등 3개 종합병원이 이번 `종합의료시설 지구단위계획 수립·운영 기준` 시행과 함께 증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3개 병원 외에도 추가로 다수 병원에서 시가 마련한 지원책을 통한 증축을 검토 중에 있는 상태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제도를 통해 용적률이 부족한 21개 병원이 모두 증축을 할 경우, 음압격리병실·중환자 병상·응급의료센터 같은 시설이 지금 보다 2~3배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되는 공공 필요 의료시설은 총 면적 약 9만 8000㎡에 달한다. 이는 종합병원 2개를 새로 짓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자료=서울시시는 민간 종합병원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공공병원이 `취약 계층 보호`라는 본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코로나19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서울 시내 전체 의료 인프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 종합병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면서 “종합병원 증축을 시가 도시계획적으로 전폭 지원함으로써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을 준비하는 공공 의료 인프라를 확충, 공공 의료 역량을 한 단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5 I 이성기 기자
LG전자,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선봬
  • LG전자,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선봬
  • LG전자가 오는 14일 출시하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나만의 맞춤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를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추세와 더불어 인테리어와 편의성을 고려하는 이용자 특성을 고려했다. 신제품은 하단이 360도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이며, 상단은 원형과 트랙형 두 가지 타입의 테이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카밍 크림 화이트, 카밍 크림 옐로우, 카밍 크림 로제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 3종을 활용해, 제품 구매 시 위아래 동일 색상이나 각각 다른 색상으로 조합할 수 있다. 테이블이나 필터커버 등 별도 판매하는 액세서리를 조합할 경우 선택 가능한 모델수는 18종 이상이다.테이블 하단에는 공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무드 조명이 있으며, 상단에서는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 등을 무선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구입 후에도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신제품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UV나노(UVnano) 기능과 더불어, 항바이러스·항균 효과 및 극초미세먼지,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공기청정 필터를 탑재했다. 청정면적은 19.8㎡(약 6평)다.아울러 외관 재질을 폐전자기기에서 추출해 만든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점도 신제품의 특징이다. 이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비롯해 유명 작가 김선우가 상단 테이블을 디자인한 한정판 2종을 온라인브랜드숍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서 이달 14일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일반 모델 54만9000원, 한정판 모델 59만9000원이다.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신제품 구매 고객 모두에게 에어로퍼니처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김선우 작가 한정판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굿즈 패키지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달 14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서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성 부사장은 “가구의 감성에 가전의 편리함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로, 전에 없던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5 I 김응열 기자
고민정, 서훈 구속에 "尹과 검찰이 '정치 깡패'" 맹비난
  • 고민정, 서훈 구속에 "尹과 검찰이 '정치 깡패'" 맹비난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본인과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누구보다 정치 깡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지난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 긴급간담회에서 고민정 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야가 경쟁할 수는 있고 다툴 수도 있지만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검찰수사로 잡아 가두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최고위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자진월북이 아니라는 증거가 새롭게 나온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결국 같은 정보를 가지고 정반대의 결론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고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도를 넘지 않길 바란다’고 하신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지 말라는 의미”라며 “전 정권의 국정운영 전체를 부정하면서 모든 걸 검찰에서 칼질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해 “부디 도를 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는 정책 판단을 할 때 수많은 정보와 많은 사람의 의견을 청취해가면서 결론을 도출해낸 바 있다. 거기에 대해선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다”며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부가 보여주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나라의 꼴을, 국격을 무너뜨리는 상황에 이른 것”이라고 힐난했다.그는 “자신감을 갖고 본인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하는데 자꾸만 전 정부와 비교함으로 인해 본인들을 낮추고 있는 역설적인 현상이 계속 벌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고 최고위원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취소하고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주호영 원내대표가 민주당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집안 살림이나 신경 쓰셔야 한다”고 반박했다.고 최고위원은 “당 대표에 한동훈 법무부장관 차출설이 들리는데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정당생활 한 번을 안 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세우더니 이제는 당대표까지 그러려고 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한 장관이) 겸손함이 없는 부분을 국민께서 또 국민의힘 의원께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차출이 되든 안되는 별로 상관할 바는 없다”고 했다.한편 파업 노동자들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막는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고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얘기하며 강경 대응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이 사회의 위협적인 존재”라며 “노동 3권은 헌법에서 보장되고 있는 것이다. 헌법정신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대통령을 우리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현재 노동자들이 외치고 있는 목소리는 생존권에 대한 목소리”라며 “무조건 힘으로 억누르고 있는 독재적인 발상은 거두시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2022.12.05 I 이수빈 기자
‘취임 100일’ 맞은 이재명…“尹에 경고, 국민 두려워 하라”
  • ‘취임 100일’ 맞은 이재명…“尹에 경고, 국민 두려워 하라”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정권의 불공정한 권력 행사 부당한 권력 남용이 우리 사회를 두려움과 불안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냈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 출범 100일을 맞았다.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부의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닌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치 않을 것이다. 이 정권은 무능·무책임·무대책으로 민생경제 파탄, 국민안전 위협, 민주주의 퇴행, 한반도 평화 위기를 자초했다”며 “정부 여당에 경고한다.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100일처럼 앞으로도 실용적 민생 개혁,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국민께서 맡긴 권한을 행사하겠다”며 “국민과 국가의 성공을 위해서 정부 여당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겠다. 국민과 당원을 중심에 두고 민주당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의 지난 100일간의 행보를 두고는 ‘민생과 민주’ 투트랙으로 압축했다. 이 대표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라, 민생에 유능하고 민주주의에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달라는 명령으로 지난 100일 동안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들의 간절한 열망을 받들기 위해서 ‘민생과 민주’ 투트랙을 중심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왔다”고 했다.그는 이어 “(지난 100일동안)민생 제일주의 실천에 매진해왔다고 자부한다. 빚 대물림 방지법을 비롯해서 시급한 민생 중점 법안들을 처리했다”며 “가계부채 3법과 3대 민생회복 긴급 프로그램 같은 민생 위기 극복 법안과 정책에서 정부의 초부자 감세 그리고 비정한 특권 예산에 맞서 따뜻한 민생 예산 전체를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12.05 I 박기주 기자
비엠티, 사우디와 네옴시티 산업용밸브 MOU...한·사우디 MOU 집중 지원 '강세'
  • [특징주]비엠티, 사우디와 네옴시티 산업용밸브 MOU...한·사우디 MOU 집중 지원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비엠티(086670) 주가가 오름세다. 정부가 지난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26개 업무협약(MOU)을 점검,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는 소식이 이번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엠티는 산업용 피팅밸브 기업으로 사우디 기업과 산업용 피팅밸브 생산에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5일 오전 9시55분 비엠티는 전거래일 대비 3.70%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 유관기관·기업과 함께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탄생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의 운영을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회의에서는 26개 계약과 양해각서(MOU)에 대한 분석 결과, 기업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청취했다. 또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산하 분과위 개편, 분과별 26개 계약과 MOU 안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비엠티는 이번 26개 MOU 중 제조 분야에서 ‘산업용 피팅 밸브 생산 MOU’를 체결했다. 비엠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의 피팅·밸브 품질 인증도 통과한 바 있다.
2022.12.05 I 심영주 기자
'2022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김우옥 연출 '겹괴기담' 등 3편
  • '2022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김우옥 연출 '겹괴기담' 등 3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2022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수상작을 5일 발표했다.연극 ‘겹괴기담’의 한 장면. (사진=더줌아트센터)선정된 작품은 △극단 하땅세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1부’(윤시중 연출, 류전원 원작) △극단 백수광부 ‘서교동에서 죽다’(이성열 연출, 고영범 작) △늘푸른연극제 운영위원회·스튜디오 반 주관 ‘겹괴기담’(김우옥 연출, 마이클 커비 원작)이다. 수상작은 지난 3일 열린 심사회의를 통해 선정됐다.‘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1부’에 대해 우수진 평론가는 “일반 가정집 주택을 무대로 해 기존의 극장 공간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공간성을 창출해내고, 주어진 공간 안에서 배우의 몸과 소도구만을 가지고 창의적인 연극성을 제시한다”며 “이 작품은 연극의 본질이 연극적 상상력에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했다.‘서교동에서 죽다’에 대해 하형주 평론가는 “진영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관객에게 ‘의식과 몰입’의 반복적 운동을 제공하는 가운데 경쾌한 서사시적 형식을 통해 원작의 이야기를 연출가는 탁월한 연출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장은수 평론가는 ‘겹괴기담’에 대해 “마이클 커비의 구조주의 연극을 노련하게 풀어낸 공연”이라며 “이 작품은 실재와 인지, 현실과 이미지 사이의 간극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를 연극적으로 제시한다”고 평가했다.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이들 선정작 외에도 소품들의 활용과 연극적 놀이성이 돋보인 ‘반쪼가리 자작’, 우리 시대 여성 퀴어의 문제를 깔끔하게 그려낸 ‘콜타임’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다.연극 ‘만마디 말을 대신하는 말 한마디 1부’의 한 장면. (사진=극단 하땅세)연극 ‘서교동에서 죽다’의 한 장면. (사진=극단 백수광부)
2022.12.05 I 장병호 기자
한동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권 1위에 테마주↑
  • 한동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권 1위에 테마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두자릿수 응답을 이끌어내며 여권 내 1위에 오르자 일명 ‘한동훈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노을(376930)은 오전 9시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26%(420원) 오른 7130원에 거래 중이다. 노을은 이선지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알려졌다. 신동훈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사법시험 동기인 것으로 알려진 오파스넷(173130)은 6.93%(690원) 오른 1만650원까지 올랐다.한 장관과 관련된 테마주가 상승한 것은 여권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덕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한 장관은 10%의 대답을 이끌어 내며 23%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4%의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3%로 뒤를 이었다.한 장관은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25%의 대답을 이끌어내며 홍 시장(7%)과 오세훈 서울시장(6%)을 눌렀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해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12.05 I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 증권형 토큰 기능 검증 착수
  • 신한투자증권, 증권형 토큰 기능 검증 착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능 검증(PoC)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증권형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부동산, 미술품,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분할소유(조각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의 진입 장벽이 낮다. 또 기존 전통적인 증권 대비 발행 비용이 저렴하고, 실물 가치에 근거해 다른 디지털 자산보다 리스크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신한투자증권은 어떤 기초자산이든 토큰화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능 검증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월렛(지갑) 설계 △토큰 발행·청약·유통 △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연동 등 증권형 토큰 관련 기술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이 건전한 금융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해당 기능 검증은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부와 람다256이 함께 진행한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분산신원증명(DID), 지갑(Wallet) 등의 사업 비롯해, 기업들의 웹3(Web3) 디지털 전환을 위한 블록체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증권형 토큰 플랫폼 구축 사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품, 예탁, 결제, 법무 등 다양한 영역의 실무 전문가가 관련 제도와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내부 시스템을 설계할 예정이다.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증권형 토큰 기술 검증과 테스크포스(TF)를 통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어 “증권형 토큰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과 다양한 실험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22.12.05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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