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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공중전 책임자 제거"
  • 이스라엘군 "하마스 공중전 책임자 제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스라엘군(IDF)은 28일(현지시간) 하마스의 공중전 책임자인 아셈 아부 라카바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밤새 가자지구 북부의 지하 표적 150개를 공습했다고도 밝혔다.사진=로이터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DF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밤사이 IDF와 이스라엘 안보당국의 정보에 근거해 IDF 전투기들이 하마스 항공대 수장 아셈 아부 라카바를 공습했다”며 “아부 라카바는 하마스의 무인기(UAV)와 패러글라이더, 공중탐지 및 방공 책임자였다”고 밝혔다.IDF는 “그는 10월 7일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서의 대학살 계획에 참여했고, 테러리스트들에게 패러글라이더 침투를 지시했으며 IDF에 대한 드론 공격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수천 발을 퍼붓고 패러글라이더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마을 곳곳에 침투하는 등 대대적인 기습 작전을 벌였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약 1400명이 숨졌고 220여 명이 인질로 붙잡혔다.이스라엘은 곧바로 하마스 궤멸을 선언하고 반격에 나서면서 3주간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27일까지 사흘 연속 규모를 키운 지상작전을 벌이고 있다.IDF는 “밤사이 IDF 전투기가 가자지구 북부서 150개 지하 표적을 공습했다. 테러 터널, 지하 전투공간, 추가 지하 기반시설 등이 포함된다”며 “하마스 테러리스트 여러 명이 제거됐다”고 말했다.IDF는 각각의 텔레그램 게시물에 공습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2023.10.28 I 양지윤 기자
소 럼피스킨병 55건으로 늘었다…오늘만 3건 추가 확진
  • 소 럼피스킨병 55건으로 늘었다…오늘만 3건 추가 확진
  • ‘탈출한 소’ (임실=연합뉴스) 27일 오후 1시 30분께 전북 임실군 한 면사무소 인근에 소가 홀로 서 있다. 이 소는 농장 내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도중 축사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27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2023-10-27 15:05:56/<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국내 소에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8일 오후 55건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3건이 추가 확인된 것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8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 건수가 55건으로, 전날보다 3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추가 확진이 확인된 지역은 경기 화성시, 충남 서산시, 강원 양구군으로 각각 1건씩이다. 지금까지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55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확정된 소는 모두 3758마리다. 현재까지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 4건에 대해서도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2023.10.28 I 정수영 기자
타타전자, 아이폰 생산 첫 인도 업체로…'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 속도 붙나
  • 타타전자, 아이폰 생산 첫 인도 업체로…'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 속도 붙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도 최대 그룹인 타타그룹 산하 타타전자가 현지 업체로는 처음으로 아이폰을 생산하게 됐다.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인도 정보기술부 장관은 전날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찬드라세카르 장관은 대만 아이폰 조립업체 위스트론 이사회가 이날 인도 내 위스트론 생산공장을 타타전자에 1억2500만달러(약 1700억원)에 매각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타전자는 아이폰을 생산하는 최초의 인도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타타전자는 향후 2년 6개월 안에 아이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찬드라세카르 장관은 전했다.위스트론도 같은날 별도 성명을 내고 인도 생산공장 매각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 사실을 확인했다.타타전자 측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주도 벵갈루루 인근 콜라르에 있는 위스트론 생상공장 인수를 위해 수 개월 동안 협상해왔다. 약 20만㎡ 규모인 해당 공장은 생산라인 8개에 직원 1만명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애플은 생산공정의 ‘탈(脫) 중국’에 속도를 내면서 대체지로 인도를 주목해왔다. 인도에서는 위스트론과 폭스콘, 페가트론 등 대만 기업 3곳이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다.타타전자의 위스트론 공장 매입은 인도 정부가 외국 기업들이 국내에서 생산하도록 독려하려는 이른바 ‘메이크 인 인디아’ 캠페인을 벌이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을 받는다.
2023.10.28 I 양지윤 기자
국민의힘 "북한 사이버 범죄 대비책 마련해야"
  • 국민의힘 "북한 사이버 범죄 대비책 마련해야"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북한의 사이버 범죄에 대해 국제사회 공조로 효율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사이버 범죄로 모은 ‘검은돈’은 대량살상무기나 핵 개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훔친 가상자산의 규모가 전년도의 3배 수준으로 급증해, 금액만 2조3000억원에 육박한다”고 전했다.이어 “문제는 북한의 사이버 공간을 이용하는 기술력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한 국내 데이터 복구업자들이 북한 해커들과 사전 모의해 악성 프로그램 랜섬웨어를 유포하고 피해자들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사실도 밝혀졌다”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날로 정교해지는 북한의 사이버 범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강화해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범국가적 사이버 안보 민·관 통합 컨트롤타워 가동을 골자로 한 ‘사이버기본법’ 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28 I 서대웅 기자
"전청조에게 고가 가방·차량 받은 남현희도 공범"
  • "전청조에게 고가 가방·차량 받은 남현희도 공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남 씨도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28일 조선일보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전 씨와 남 씨 등 6명을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구의원은 남 씨까지 수사 의뢰 대상에 넣은 이유에 대해 “남 씨가 전 씨에게 받은 고가의 가방과 차량은 모두 범죄 수익금으로 보이며 남 씨가 제보자들과 연락을 나눈 기록을 보면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남 씨는 금전적 손해를 본 피해자가 아닌 공범”이라고 주장했다.김 구의원 측은 전날 SNS를 통해서도 “과연 전 씨 혼자서 사기를 쳤을까? 너무 석연찮은 것들이 많다”고 했다. 전 씨는 남 씨와 함께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입주민 등 창업 세미나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투자 유치 명목으로 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김 구의원은 세미나 관련 강연 업체 대표와 임원 2명, 유튜버도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했다.사진=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SNS그는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히면서 “제보 내용에 따르면 아직 전 씨가 파라다이스시티 상속자라고 주장하면서 동업을 목적으로 대출 중개 플랫폼 등을 통해 대출까지 진행, 돈을 달라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행위를 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세미나 관련 강연 업체가 강서구에 소재해 전 씨에게 피해를 입은 강서구민, 여러 피해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는 “나도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공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유튜버 역시 영상을 통해 “6월 초 (시그니엘) 42층 라운지에서 우연히 만난 전 씨가 본인은 파라다이스호텔 혼외자이자 재벌 3세이고 아내가 남현희라고 소개하며 투자를 제안했다”면서 “나와 친분을 쌓은 뒤 내 강의를 들으러 와서는 수강생들에게 접근해 은행 앱을 켜고 51조의 예금 잔고를 보여주는 등 부를 과시하며 8억~10억 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한편, 전 씨는 더 이상 연락을 원치 않는 남 씨가 있는 곳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전 씨는 과거에도 남성 행세를 하거나 재벌 3세라고 속이며 상습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3일 전 씨와 재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던 남 씨 역시 한 카지노 그룹의 혼외자 행세를 한 그에게 속았다고 주장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전 씨가 주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10.28 I 박지혜 기자
바이든·시진핑, 내달 정상회담 추진…美·中 성사 협력(종합)
  • 바이든·시진핑, 내달 정상회담 추진…美·中 성사 협력(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달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미중 외교장관 만찬(사진=연합뉴스)28일 연합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 주석이 내달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양 정상은 다음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크다.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27일 회담 결과 자료에서 “양측은 이 전략적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회담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포함해 고위급 외교를 추가로 추진하고자 하는 바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도 같은 날 브리핑에서 양측이 “회담 성사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그런 회담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회담 성사 여부를 재차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공개 발언이라 조심스럽다”면서 “중국 지도부는 종종 일정이 훨씬 임박해야 (일정을) 공개적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중국이 그런 발표를 할지, 언제 할지는 중국 측에 맡기겠다”고 답변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별도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14일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과 왕 부장은 미중 양자관계 주요 현안,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양안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실질적인 대화를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남중국해서 중국의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제기했다.왕 부장은 설리번 보좌관과 약 3시간 회담에 앞서 전날과 이날 오전에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6시간 넘게 대화했다. 고위당국자는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이 “모든 범위의 현안에 대해 소통 채널을 계속 열어두는 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중동 분쟁에 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침공과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고위당국자는 “중동 상황에 대한 우리의 깊은 우려를 표현하고 중국에 더 건설적인 접근을 할 것을 촉구했다”며 “그것은 물론 중국이 이란을 진정시키는 것을 포함한다”고 밝혔다.이어 “중국은 분명 중동 국가들과 관계가 있고 중국이 모든 이에게 진정을 촉구하는 데 그런 관계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의 공개 입장 중 일부는 특정 방향으로만 초점을 맞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도 왕 부장이 블링컨 장관 및 설리본 보좌관과 만나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왕 부장은 블링컨 장관에게 “우리는 중국과 미국의 공통이익이 의견 차이보다 크고 양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도전이 아니라 기회라고 믿는다”며 “강대국이 함께 지내는 방법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왕 부장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는 “강대국은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하며 유엔은 적절한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중동 평화와 안정이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고 ‘두 국가 방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조만간 해양문제 협의, 군사통제 및 확산방지 협의, 외교정책 협의 등을 개최하고 직항 항공편을 확대하기로 했다.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설리번 보좌관에게는 특히 대만 문제와 관련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가장 큰 위협은 대만독립이고, 중미관계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도 대만독립”이라며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2023.10.28 I 양지윤 기자
10명 4명 5년 내 재발…입원 후 검사 중요한 이유
  • 10명 4명 5년 내 재발…입원 후 검사 중요한 이유[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아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뇌졸중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입원하면 무슨 검사를 받나요?” 응급실에서 뇌졸중을 진단받고 초급성기 치료를 하고 나면 보통 뇌졸중 집중치료실로 입원한다. 뇌CT, 뇌 MRI를 찍었으니 검사는 다 끝난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뇌졸중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입원 후 검사가 더 중요하다. ◇ 뇌경색환자…고지혈증 등 위험인자 평가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보통 응급실에서 뇌졸중 진단할 때는 기본적인 혈액 검사, 심전도, 흉부 X-ray 등을 시행한다. 초급성기 치료를 위한 기본적인 검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이후 입원하면 뇌졸중에 따라서 시행하는 검사들은 조금씩 다르다. 환자마다 뇌졸중 발생 기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뇌졸중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뇌경색의 경우 뇌경색 발생기전에 따라 시행하는 검사들이 달라지는데 시행하는 검사들은 뇌혈관이 왜 막혔는지 그 원인을 알고 원인을 교정하고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기 위한 평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뇌경색 발생 기전은 뇌경색 병변과 뇌혈관 영상으로 감별 진단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입원 후 모든 뇌경색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심방세동 등 뇌경색 위험인자가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고지혈증, 당뇨병 유무를 평가하게 되고, 고혈압은 입원 중 혈압, 심전도, 심초음파 등에서 증거를 찾기도 한다. 뇌경색 이후 급성기(7일 이내, 특히 3일 이내) 에는 뇌경색 만으로도 혈압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퇴원 전 안정기에 혈압 정도에 따라 고혈압약 시작을 결정하게 된다. 큰 혈관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뇌경색의 경우 뇌혈관의 동맥경화로 인한 협착, 만성 폐색과 관련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심한 뇌혈관의 문제가 있다면 평가를 위해서 추가적인 뇌혈류/뇌관류 평가를 위한 영상검사 혹은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해 향후 뇌경색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술 혹은 수술을 시행해 뇌혈류를 개선 시키기도 한다. 심장의 부정맥, 판막질환 등으로 인한 심장탓뇌경색이 의심되는 경우 심장에 대한 평가를 정교하게 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뇌졸중 환자는 경흉부심초음파를 통해 심장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를 평가하는데 이러한 것 말고도, 홀터검사(24시간 이상 심전도)를 시행해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 유무를 평가하기도 하고, 필요 시 경식도 초음파를 시행해 심장의 원인을 찾는다. ◇ 뇌출혈 환자…고혈압 유무부터 평가응급실 혹은 병실에서 시행한 심전도 검사에서 뇌경색 원인인 부정맥이 확인된다면 홀터검사는 시행은 하지 않는다. 만약 몸의 혈전으로 인한 다발 영역 뇌경색이 있는데 심장 원인은 아닌 경우 우리 몸에 혈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암이 있는지 암과 관련된 피검사, CT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물론 여러 검사를 통해서 뇌경색 발생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20% 정도는 되기 때문에 이러한 환자는 외래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뇌출혈의 경우는 어떨까? 지주막하출혈의 경우 85% 이상이 뇌동맥류 파열로 발생하기 때문에 뇌동맥류를 확인하고 치료하게 되지만, 뇌내출혈의 경우에는 출혈을 일으키는 요인이 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뇌내출혈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고혈압이기 때문에 병변 위치를 확인하여 고혈압 유무를 평가하고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만약 고혈압으로 인한 뇌내출혈이 아닌 경우에는 기존 뇌병변을 뇌 MRI 시행하여 평가해야 한다. 뇌혈관 기형유무, 뇌 아밀로이드혈관병증 등이 뇌내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혹시라도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에는 뇌졸중 재발을 막는 것이 필수적이다. 뇌졸중 이후 5년째 많게는 40% 정도까지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을 일으킨 원인을 찾고, 그 원인과 위험인자를 교정하고 적절한 이차예방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뇌졸중 환자에게는 제일 좋은 치료가 될 것이다.
2023.10.28 I 이지현 기자
중동 리스크에 물가 복병…9월 산업활동, 하반기 반등 힘싣나
  • 중동 리스크에 물가 복병…9월 산업활동, 하반기 반등 힘싣나[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둔화 흐름으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사이 무력충돌이 터지면서 불거진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물가 불확실성을 끌어올릴 복병으로 떠올랐다. 9월 산업활동 지표는 하반기 경기 회복의 정도 확인할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24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매장에 배추가 진열되어 있다. 이마트는 올해 김장을 위한 절임 배추 상품을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1박스 구매시 10%, 2박스 이상 구매시 20% 각각 할인한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은 오는 2일 ‘2023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2월부터 둔화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석유류 가격 상승 영향에 3.4%로 오르더니 9월에는 여름철 기상 여파로 뛰어오른 농산물 가격까지 더해져 3.7%까지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2개월째 3%대 오름세를 유지한 물가가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이달부터는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간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던 서비스물가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3%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낙관적 요소로 지목된다. 여기에 범부처가 물가 선제 대응 방안을 내놓으며 총력 대응하는 모습이다. 농림식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주무 부처는 물론 이례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등까지 물가대책회의에 참석시키는 한편, 먹거리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식품업계에 지속적으로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 중이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중동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지는 건 국내 물가를 위협하는 외생변수로로 꼽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는 아니지만, 다른 산유국들까지 개입해 확전되면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있어서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중동 의존도는 더 높아져 올해 1~8월 국내 원유 수입량 가운데 중동 물량 비중은 74%에 달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 직후 국제유가는 단기 상승한 뒤 다시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었으나,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지상전 확대 소식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일주일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출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가격에 반영된다. 이는 외식비와 공산품 등에 영향을 미쳐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31일에 공개되는 통계청의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은 하반기 경기 반등의 강도를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전(全)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며 힘이 빠지는 듯했던 경기회복론은 8월 반도체가 생산지표를 끌어올리면서 다시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반도체 생산은 D램·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달보다 13.4% 늘었고 이에 전산업 생산은 2.2% 늘어 2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어올랐다.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경기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칠 거라는 우려가 여전히 나오지만, 정부는 줄곧 ‘상저하고’(上低下高) 경기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반기를 지나면서 하반기에 서서히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내년으로 가면서 점점 뚜렷해질 거라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면서 “현재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정부가 당초 예상한 경로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기재부는 같은날(31일) ‘2023년 9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앞서 9월 세수 재추계를 통해 올해 결손 규모가 역대 최대인 59조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된 가운데, 9월까지 걷히는 중간예납을 통해 법인세 부족분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8월까지 국세수입은 241조6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7조6000억원 감소했다.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경상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48억1천만달러(약 6조4천83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30일(월)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15:30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간담회(2차관, 비공개)17:00 재정집행점검회의(2차관, 서울청사)△31일(화)10: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서울청사)14: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2차관, 서울 강서구)△1일(수)10:00 인구정책기획단 본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수석부집행위원장 면당(장관, 비공개)14:00 수출기업 현장방문(1차관, 경기도 군포시)14:30 청년간담회(2차관, 비공개)△2일(목)08:00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안보핵심품목TF(1차관, 서울청사)10:40 공공기관운영위원회△3일(금)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관·2차관, 국회)14:00 OECD 사무처장 면담(1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30일(월)10:00 통계청·UNSIAP·UN WOMEN 협력 초청연수 실시12:00 KDI 현안분석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17:00 김완섭 차관,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간담회 실시17:00 제15차 재정집행 점검회의△31일(화)08:00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1:30 2023년 9월 국세수입 현황11:30 ‘23년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3. 10)14:00 광주첨단과학국가산단 「원스톱 수출 119」 개최14:00 제16기 행복공감봉사단, 제4차 봉사활동14:00 제237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일(수)11:00 제2차 인구정책기획단 본회의 개최12:00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16:00 김병환 1차관, 수출 중소기업 현장 방문17:00 추경호 부총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수석부집행위원장 면담17:00 제2차관 청년간담회 개최△2일(목)08:00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08:30 제3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2차 경제안보핵심품목 TF09:00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11:00 중소기업 기술마켓,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을 기술로 이어준다△3일(금)12:00 2023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
2023.10.28 I 이지은 기자
`재벌 3세부터 성별까지’…‘남현희 연인’ 전청조의 잇따른 의혹들
  • `재벌 3세부터 성별까지’…‘남현희 연인’ 전청조의 잇따른 의혹들[사사건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재벌 3세부터 여성까지…’ 마약과 더불어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러브스토리가 화제에 중심에 섰습니다. 그의 결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재벌 3세’, ‘남성’ 사칭…잇따른 거짓말위 기사 내용과 무관함(이미지=게티이미지프로)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전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습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습니다.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에게 여러 차레 전화를 건 뒤 연결이 되지 않자 남씨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해 오전 6시 20분께 전씨를 석방했습니다. 전씨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 메시지를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습니다.남씨는 지난 23일 한 월간지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 전씨는 ‘재벌 3세’이며 승마 선수로 활약하다 은퇴 후 예체능 교육 및 정보기술(IT) 사업을 하는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전씨는 해당 기사에서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자가 된 것으로 소개됐으며, 남씨 또한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씨는 법적으로 남자가 됐다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한다고 했지만, 경찰 신원조회과정서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사기 피해 당했다는 고소들 이어져(사진=JTBC 캡처)하지만 인터뷰 후 SNS(사회연결망서비스) 등에선 “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취지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실제 전씨가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은 지속해서 제기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전씨에게 사기 피해를 봤다”는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말 전씨에게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원을 건넸는데 돌려주지 않는다”며 전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도 전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이 경찰에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6일 제보자 B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습니다. 이에 B씨가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금리 연 7.6%에 1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대출 예상 결과를 받자, 전씨는 “기한을 최대한 길게 해서 1500만원 대출을 한 번 받아보라”고 권했습니다. B씨는 다행히 돈을 건네지 않아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이후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전씨를 B씨에게 소개한 C업체 대표도 공범 혐의 등으로 고발했는데, C업체 대표는 “나도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씨가 남씨와 함께 거주했던 시그니엘 주민들도 전씨에게 투자 제의를 받았고 일부는 거액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그니엘에 거주하는 유튜버 ‘로알남’은 영상을 올려 “6월 초 42층 라운지에서 우연히 만난 전씨가 본인은 파라다이스호텔 혼외자이자 재벌 3세이고 아내가 남현희라고 소개하며 투자를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알남은 “나와 친분을 쌓은 뒤 내 강의를 들으러 와서는 수강생들에게 접근해 은행 앱을 켜고 51조의 예금 잔고를 보여주는 등 부를 과시하며 8억~10억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전날 전씨와 남씨를 찾아가 직접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씨는 자신이 ‘엔비디아의 대주주이고 해외 IT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도 영어를 섞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JTBC가 공개한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보면 전씨는 “Next time 놀러 갈게요”,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I am 신뢰예요” 등의 한글과 영어를 혼용한 엉터리 문장을 썼습니다.향후 전씨에 대한 고소·고발이 더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남씨의 친척도 최근 경찰에 “전씨가 ‘내가 동업 형식으로 운영하는 상장회사에 1억원 정도를 투자하면 이자를 포함한 투자금을 주겠다’고 권유해 지난 5월 이후 전씨에게 세 차례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10.28 I 황병서 기자
"몰래 사진 찍더라"…16기 상철, '나솔사계'서 美 자택 공개
  • "몰래 사진 찍더라"…16기 상철, '나솔사계'서 美 자택 공개 [이주의 1분]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16기 상철이 제2의 영숙을 만나게 될까.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6기 상철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상철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재택근무를 주로 한다. 집에서 친구도 안 만나고 방송 보고 조용히 지냈다. 방송 나오는 거에 대한 실감도 못 느꼈다. 장을 보러 가도 알아보는 사람도 없다”고 전했다.이어 “근데 오늘 제가 한인 마트를 갔는데 몰래 사진 찍는 분들이 있더라. 또 짜장면 집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사진 좀 찍자고 하더라. 한인들은 알아보는 것 같다”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또 상철은 방송 이후 여성들의 디엠(DM)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돌싱이라서 연락이 안 올 줄 알았는데 괜찮은 분들이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더라”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그는 “한국이 외모지상주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는 걸 느꼈다. 저 같은 사람이 아무렇게 하고 나가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더라”라고 전했다.(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상철은 수집한 인형으로 가득한 미국 집을 공개했다. 전처와의 신혼여행에서 산 인형까지 보관 중인 상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철은 조개 캐기, 청소 등을 하며 집안일을 하면서도 “여자분들이 나중에는 자동적으로 주방 일은 하게 되더라”라고 굳은 신념을 전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상철의 어릴적 사진을 보던 MC들은 상철의 어머니가 16기 영숙을 닮았다며 “이유가 다 있네”라고 감탄했다. ‘나솔사계’를 통해 16기 상철이 제2의 영숙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섰던 상철이 ‘나솔사계’까지 출연하는 상황. ‘나는 솔로’ 시청자들이 열광했던 ‘매운 맛’을 ‘나솔사계’에서도 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방송 말미에는 10기 ‘현실 커플’ 영철과 현숙이 결별설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나솔사계’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10월 3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과 ‘TV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모두 8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자랑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10.28 I 최희재 기자
'키옥시아-WD' 합병 무산…한숨 돌린 삼성-SK?
  • [테크 Talk]'키옥시아-WD' 합병 무산…한숨 돌린 삼성-SK?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반도체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곁의 가전제품은 나날이 똑똑해지고 어려운 기술 용어도 뉴스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어렵고 알다가도 모르겠는 전자 산업, 그 속 이야기를 알기 쉽게 ‘톡(Talk)’해드립니다. <편집자주>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 생산업체인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이 무산됐습니다.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의 동의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합병이 이뤄질 수 없었는데, SK하이닉스가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죠. 시장 점유율 2위 키옥시아와 4위 웨스턴디지털이 합병하면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만큼 SK하이닉스가 가만히 지켜볼 리는 없었습니다. 이들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삼성전자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사진=연합뉴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은 27일 “낸드 생산업체인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간 경영통합 협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은 협상에 어려움을 겪자 이미 키옥시아에 협상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키옥시아가 웨스턴디지털과 합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간접투자자인 SK하이닉스(000660)의 승인이 필요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이 있을 경우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계약 조항을 뒀기 때문입니다.2021년부터 논의 중이던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합병은 최근 반도체 수요 약화 등 낸드 시장이 부진해지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은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하고 키옥시아홀딩스와 지주회사를 설립해 경영을 통합하길 원했죠. 지난 1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경영 통합 교섭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키옥시아는 한때 반도체 시장 1위였던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였습니다. 도시바가 삼성전자에 뒤처지고 경영난까지 겹치자 메모리 사업부를 떼내 팔았습니다. 당시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이 키옥시아를 인수했는데 SK하이닉스가 베인캐피털 펀드에 3950억엔(약 3조 6000억원)을 투자한 것이죠. 키옥시아가 상장된다면 SK하이닉스는 보유한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 15%의 의결권 지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점유율만 놓고 본다면 현재 3위인 SK하이닉스는 이들이 합병할 경우 시장에서 밀려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낸드 시장 1위는 삼성전자(005930)이지만, 2위 키옥시아와 4위 웨스턴디지털이 합병했을 경우 삼성전자까지 위협하는 수준이었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31.1%), 키옥시아(19.6%), SK하이닉스(17.8%), 웨스턴디지털(14.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산 점유율은 34.3%로 1위 삼성전자보다 높습니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26일 합병에 대해 “(키옥시아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동의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저희는 투자자를 비롯해 모든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합병 이외에는 좀 더 좋은 방안이나 토론 대안이 있다면 충분히 같이 고민하고 얘기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이번 합병 무산 소식이 알려지자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키옥시아가 첨단 반도체의 중요한 제조업체이기 때문에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3.10.28 I 조민정 기자
마라톤의 계절 가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발목 부상에 주의해야
  • 마라톤의 계절 가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발목 부상에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선선한 날씨의 가을은 달리기 좋은 계절이다. 최근 마라톤의 인기는 오운완 열풍과 함께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국 마라톤협회에 따르면 10월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60여 개가 넘고 11월에도 수십개의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라톤은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 전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고, 배우 류준열은 대회 전날 발을 삐끗한 상태로 풀코스를 완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삐끗한 발목 염좌,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발목은 평소 자기 체중의 3배 이상의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부상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달리기를 할 경우 발목은 체중의 5~6배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삐끗하는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발목염좌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감소했었지만 최근 거리두기 해제와 레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석현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목 염좌는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이며, 발목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스포츠 활동에 의한 외상으로 발생한 발목 염좌 환자이며, 만성적으로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 불안정증 환자도 상당수다”라고 말했다. 발목 염좌는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우리가 흔히 ‘발목을 접질렀다’고 표현하는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 염좌는 인대손상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한 파열이 동반된 경우로 경미한 통증은 있지만 보행이 가능하고 2단계는 인대의 부분파열이 발생한 상태로 극심한 통증과 발목에 심한 붓기와 피멍이 보이지만 어느 정도 보행은 가능하다. 이와 같은 1-2단계의 인대 손상에서는 통증 정도에 따라 1~2주 정도 발목을 부목 고정으로 보호하고 이후 가벼운 발목 보조기 착용과 근력 재활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3단계는 인대가 완전 파열이 발생한 상태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발목에 심한 붓기와 피멍이 생기며 보행이 거의 불가능하다. 3단계의 인대 손상에서는 환자의 상황과 상태에 따른 보존적 치료 혹은 수술적 치료를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되는데, 활동이 많은 운동선수나 젊은 남성 등 빠른 복귀를 원하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 특히 3단계의 경우 발목 골절이나 힘줄 손상 등의 동반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석현식 원장은 “발목 염좌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외상이기 때문에 병원을 찾기 보다는 파스나 찜질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목 염좌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특별히 외상을 입지 않아도 일상 생활 속에서 계속 발목을 접질리는 만성 발목염좌로 이어질 수 있고, 이후 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발목불안정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염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발목 불안정증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발목 불안정증은 인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평지를 걷다가도 쉽게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 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과 함께 해당 증상으로 병원을 찾지만 자신이 발목 불안정증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발목 염좌가 회복되기 전에 또 다시 발목을 삐끗하면 발목인대가 약해지고 점점 헐거워져 발과 발목을 연결하는 뼈가 자꾸 충돌하게 되며, 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발목불안정증이 생길 수 있다. 발목 불안정증은 걷는 동안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발목을 돌릴 때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돼 정상적인 보행이나 운동이 어려워져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게 된다. 만성적으로 발목 불안정이 생겨 동일 부위에 반복적으로 잦은 부상을 입거나 치료에 소홀하면 증상을 악화시켜 골연골병변(관절부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연골이 손상되어 뜯겨져 나가는 상태)으로 발전하고, 악화될 경우 관절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 발목 불안정증은 재활치료(근력강화, 균형감각 운동 등)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경과를 지켜본 후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운동 선수들과 같이 활동성이 많은 경우라면 바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수술치료를 한 경우, 수술 후 1달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3개월 후부터는 운동도 가능하다. 출처. 이미지 투데이.
2023.10.28 I 이순용 기자
'132승 투수' 장원준, 현역 은퇴..."야구 그만할 때 왔다 느껴"
  • '132승 투수' 장원준, 현역 은퇴..."야구 그만할 때 왔다 느껴"
  • 두산베어스 장원준. 사진=두산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32승 투수’ 장원준(38·두산베어스)이 20년간 정들었던 프로 마운드와 작별한다.두산 구단은 “장원준이 최근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28일 밝혔다.부산고 출신 좌완투수 장원준은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자이언츠 1차지명을 받았다. 이후2015시즌에 앞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장원준은 이적 첫 해 30경기에서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14년만의 ‘V4’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도 27경기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며 통합우승에 앞장섰다.장원준은 두산 유니폼을 입은 9년간 188경기에서 47승42패1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4.49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446경기 등판 132승 119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올해는 KBO리그 역대 11번째이자 역대 좌완 최고령 130승(37세9개월22일)을 달성했다. 역대 9번째 2000이닝을 채우는 등 ‘낭만야구’로 팬들의 감동을 일으켰다.장원준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는 선택이 결코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야구를 그만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 이러한 결심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FA 계약으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하게 해주시고, 부상으로 힘들 때 기회를 더 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장원준은 “개인적으로 세웠던 마지막 목표들을 이뤘기 때문에 후련한 마음이다. 다만 후배들을 생각하면 좀처럼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우리 팀에는 유능한 후배들이 많으니 성실하게 훈련해 팀 도약을 이끌어주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이승엽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마지막까지 박수를 받고 떠날 수 있는 것은 전부 ‘팀 베어스’ 덕분”이라며 “부족했던 내게 엄청난 힘이 됐던 팬들의 함성을 평생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10.28 I 이석무 기자
SPC와 DL그룹 회장, '산업재해 청문회' 선다
  • SPC와 DL그룹 회장, '산업재해 청문회' 선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해외출장을 이유로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은 허영인 SPC 회장과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각각 회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받게 됐다.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가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SPC와 DL그룹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을 규명할 청문회 실시계획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앞서 허 회장과 이 회장은 26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두 사람 모두 외국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았다.허 회장은 지난해 10월 SPC 계열사인 SPC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데 이어 올해 8월 다른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지는 등 잇단 사고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이 회장은 지난 8월 부산 연제구의 아파트 재개발 건설 현장에서 DL이앤씨 하청업체인 KCC 소속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한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감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민주당 소속 박정 환노위원장은 불출석한 두 사람에 대해 고발 등을 검토한다고 했으나, 야당이 허 회장과 이 회장을 국회로 불러 산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환노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국내 노동자의 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외국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한 것은 모욕감과 분노를 느끼게 한다”며 “산재의 책임을 묻고 그 예방 대책을 수립하려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비공개 간담회를 제안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기업의 오너를 청문회장으로 부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회사에 방문해 비공개로 간담회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여야 간사는 청문회 채택 문제를 협의했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청문회 실시계획 채택의 건은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2023.10.28 I 서대웅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29일~11월4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29일~11월4일)
  •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의 한국관으로 향하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안내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29일~11월4일)이다.◇주요일정△30일(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31일(화)10:00 국회 본회의(장관, 국회)11:10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방지 업무협약 체결식(장관, 국회)14:00 농해수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1일(수)농축산협력 확대 및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국외출장(장관, 네팔)△2일(목)농축산협력 확대 및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국외출장(장관, 네팔)△3일(금)농축산협력 확대 및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국외출장(장관, 네팔)△4일(토)농축산협력 확대 및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국외출장(장관, 네팔)◇보도계획△29일(일)11:00 2024년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전국 30개 지역으로 확대11:00 국립종자원, 케이-씨드(K-seed) 상표개발로 대외 경쟁력 강화 △30일(월)10:00 소 럼피스킨병 발생 및 대응상황11:00 제54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동물용의약품등 온라인 불법유통 방지 업무협약 체결△31일(화)06:00 동물용의약품 대일본 수출 교두보 마련11:00 한-캐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약정 체결11:00 검역본부, 11월 한 달간 수입 우편물·탁송품 특별검역 실시공지시 농식품부, 네팔과 농업협력 강화를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기반 확보 추진 △1일(수)11:00 민·관이 함께하는 밭농업 기계화 상생행사 개최 11:00 밭농업 기계화 경제성 분석 결과(잠정)11:00 김장철 배추김치·김장채소류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 실시11:00 청년 푸드테크 토크콘서트(4차),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13:00 농식품부, 2023년 재난대비 안전한국훈련 실시공지시 정부지원 대폭 확대하여 김장비용 전년 수준으로 관리하기로(잠정)△2일(목)06:00 적극행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농림축산식품부!06:00 농관원! 미국 농업연구청과 연구 업무협약(MOU) 체결11:00 수출 유망품목 활용, 스타 셰프 개발 한식 신메뉴 공유회 개최△3일(금)17:00 수출 유망품목 활용, 스타 셰프 개발 한식 신메뉴 공유회 개최배포시 한-네팔 간 농업협력 MOU 체결을 통해 낙농산업 등 협력 강화△4일(토)배포시 FAO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2023.10.28 I 김은비 기자
'박선주 남편' 강레오 "연 매출 380억 레스토랑서 톱4 등극"
  • '박선주 남편' 강레오 "연 매출 380억 레스토랑서 톱4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박선주의 남편인 1세대 스타 셰프 강레오가 연매출 380억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시절을 돌아봤다.27일 방송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도로 향한 허영만과 강레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강레오가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코리아’에 출연했던 때를 언급하며 “방송 쪽에서 사정없이 말하는 걸로 소문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레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었는데, 모든 국가에 (독설가인) 고든 램지 같은 스타일의 셰프가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고든 램지도 독설가냐”고 물었고, 강레오는 “고든 램지 무섭죠”라고 답했다.허영만은 “고든 램지와 같이 일도 하지 않았냐”고 질문을 이어갔다. 강레오는 “거기서도 일했는데, 고든 램지가 배웠던 피에르 코프만 셰프의 레스토랑에 더 오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가 있던 곳 중 제일 바빴던 (영국의) 레스토랑은 하루 매출이 1억원이었고, 연 매출은 380억원 정도 됐다”며 “그곳에 셰프만 45명 있었는데, 제 위로 3명 있을 때까지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강레오는 “뭔가를 해서 칭찬받는 유일한 분야가 요리였다”고 했다. 허영만이 “다른 건 전혀 잘하는 게 없었냐”고 묻자 그는 “다른 건 하면 자꾸 혼만 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2023.10.28 I 김현식 기자
전국 퍼지는 럼피스킨병…한우 수출길 어쩌나
  • 전국 퍼지는 럼피스킨병…한우 수출길 어쩌나[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연일 확산되면서 한우 수출에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우시장 폐쇄(사진=연합뉴스)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 건수는 총 52건으로 늘어났다. 의심 사례도 6건 접수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0건 △25일 9건 △26일 9건 △27일 5건 등으로 확진 사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발생 지역도 첫 사례가 나온 충남뿐 아니라 경기, 충북, 인천, 강원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기존 발생 지역 이외의 곳으로도 럼피스킨병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첫 발생농장에서 감염된 소의 임상 증상으로 봤을 때 9월 중순에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달간 바이러스가 이미 여러 지역으로 퍼졌을 수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잠복된 바이러스가 현재 발현되는 중이라고 본다”며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3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같이 병이 확산할 경우 한우 수출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한우 수출 국가는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몽골 등 4개 국이다. 2016년 홍콩을 시작으로 올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과 잇달아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시장을 넓혀온 바 있다. 정부는 수출 확대로 향후 말레이시아에는 향후 3년간 1875톤(t), 캄보디아로는 5년 간 2000t의 한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으로 비교하면 역대 한우 수출량이 많았던 가장 2018년(65.2t)의 각각 9배, 6배 수준이다.이미 지난 24일 강원 양구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진되면서 횡성축협의 한우가공품 홍콩 수출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다만 정부는 한우 수출국과 위생 조건을 체결할 때 지역화를 하고 있어 당장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권 실장은 “발병하지 않은 지역 산 한우는 수출이 계속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수출하는 국가에 미리 국내 상황과 방역 상황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할랄 한우 도축장이 양구에 있는데 해당 농장은 아직 수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국내 소 도매가격이 단기적으로 13%까지 오르면서 한우값 급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우 1kg당 도매 가격은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7일 1만7723원에서 24일 2만53원으로13.1% 올랐다. 다만 이후 25일 1만9365원, 26일 1만8499원, 27일 1만 7726원으로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권 실장은 “이동중지 기간 중에 도축장으로 출하돼야 할 소가 단기적으로 출하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면서도 “이동제한이 해지되면서 도매가격도 다시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또 정부는 이달 말까지 400만마리분의 백신을 들여와 발생 시·군을 시작으로 인접 시·군, 발생 시·도, 다른 시·도 순으로 배분해 11월10일까지 전국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 8시 기준 긴급 백진접종 대상 43만 8000마리 중 35만 7000마리(81.5%)에 대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2023.10.28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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