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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매출 60조 첫 돌파…영업익 226.7% 오른 3.4조(상보)
  • HD현대, 매출 60조 첫 돌파…영업익 226.7% 오른 3.4조(상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가 지난해 매출 6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정유와 건설기계 수익이 확대된 데 이어 조선부문이 흑자 전환한 덕분이다.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돼 사업 전반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267250)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4.6%, 226.7% 증가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와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조선부문은 3분기에 이어 4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이번 매출 증가는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된 영향도 있다. HD현대 지난해 실적 요약.(자료=HD현대)지난해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7조30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1171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부터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8.8% 늘어난 9조45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가 증가한 3조716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4조646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9550억원,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0% 상승해 HD현대의 호실적을 주도했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5036억원의 매출과 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거뒀다.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매출 1조33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보틱스는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D현대 로고.(사진=HD현대)
2023.02.07 I 김은경 기자
JP모건도 새벽 2시까지 원·달러 거래…"NDF 대신 야간시장서 거래할까 의문"(종합)
  • JP모건도 새벽 2시까지 원·달러 거래…"NDF 대신 야간시장서 거래할까 의문"(종합)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년 7월부터 외환시장 거래 시간이 오후 3시반에서 런던 시장이 마감하는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또 뉴욕 JP모건, 런던 씨티 등 글로벌 은행·증권사가 원화를 사고 파는 현물환 시장 뿐 아니라 원화를 빌리는 ‘스와프’ 시장에서도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시장 참여자들은 25년 만에 문호를 개방하는 이러한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의 방향성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글로벌 금융회사가 거래규모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있는데 굳이 규제 통화인 원화 거래 시장에 들어올 실익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 글로벌 금융사 직접 참여,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대 개편한국은행·기획재정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고 서울외환시장협의회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추가 공론화, 외국환 거래 법령 및 시행령·규정 개정, 국내 금융회사의 준비 등을 걸쳐 내년 7월께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JP모건, 씨티 등 글로벌 은행·증권사 등을 외환당국의 인가를 받은 ‘인가 외국 금융기관, 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로 명명, 이들이 서울외국환중개 등 국내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물환 및 스와프 거래가 허용된다. 또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오후 3시반에서 새벽 2시까지 무려 10시간 반 연장된다. 런던 시장은 물론, 뉴욕 시장 초반까지도 커버가 가능해진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변동환율제가 도입된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변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또 실시간 호가 제공 및 거래 시스템, 일명 ‘대고객 외국환 전자중개 업무(어그리게이터·Aggregatior)’를 도입한다. 기존에 국내 기업이 외환을 매매할 때는 주거래은행을 통해서만 주로 거래했으나 앞으론 실시간으로 주거래 외 은행 뿐 아니라 RFI 등 전 금융사가 제시한 호가를 보고 최적의 가격을 찾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1997년 외환위기 트라우마로 인해 외환시장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은행간 기준으로 2008년 78억1000만달러, 작년 90억4000만달러로 별 차이가 없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계약과 만기 시점간 차액만 달러화로 결제하는 선물환) 시장 규모는 작년 498억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19.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대 이후 NDF가 현물환(은행과 대고객 합산, 351억달러) 시장을 제치면서 선물이 현물의 방향성을 뒤엎는 ’웩더독(Wag the Dog)‘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외환시장은 낡고 좁은 도로 체제로 이 도로로는 비약적으로 확대된 이동 수요를 감당할 수 없고 좁은 도로로 안정성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수십 년된 낡은 2차선 비포장 도로를 4차선의 매끄러운 포장 도로로 확장하고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당국은 이번 방안으로 외환시장 거래량은 늘어나고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대근 한은 외환시장부장은 “거래량이 늘어나고 다양한 성격의 시장참가자들이 많아지면서 환율 변동성 측면에서 안정되는 모습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금융사만 외환시장에 참여하다보니 조선사 수주 실적이 좋으면 환율이 하락하는 방향으로 쏠리고, 국민연금 등 해외 투자가 증가하면 환율 상승을 자극하는 쪽으로 쏠려왔다. ◇ “글로벌 금융사, 많이 들어와도 적게 들어와도 걱정”시장 참여자들은 정책 방향성은 공감했지만 실효성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다. 이성희 국민은행 채권운용본부장은 “NDF거래는 달러 계정만 있으면 되는데 원화 현물환 거래는 원화 계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NDF수요가 제도권으로 흡수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은 2010년 이후 글로벌 금융 규제 강화에 NDF 거래 비용이 상승해 국내 시장에 직접 참여하길 원하는 글로벌 금융사들이 있다는 의견이지만 NDF시장은 차액만 달러화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사가 굳이 RFI를 할 실익이 적다는 반론이다. 문영선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운용섹션장은 “야간 시장은 열어놨는데 RFI가 활발하게 들어오지 않을 경우 시장에 유동성은 없고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지게 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쏠림 현상이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RFI가 활발하게 들어와도 걱정이다. 국내 은행의 영향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대한 우려다. 문 섹션장은 “야간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현물환 시장 뿐 아니라 NDF시장 역시 보완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국내은행의 NDF 접근성은 외은 지점보다 제한적이라 야간 시장이 이런 상태에서 내년 7월 개설되면 국내 은행이 야간시장에서 얼마나 의미있게 대응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한 발 더 나가 원화 자유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본부장은 “국내 은행들이 해외 진출을 많이 했는데 왜 제대로 영업이 안 될까를 생각해보면 원화가 규제통화이기 때문”이라며 “원화 대출 허용 등 자유화를 향해 더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한국은행, 기획재정부출처: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2023.02.07 I 최정희 기자
롯데정밀화학, 지난해 영업익 4085억원…역대 최대 실적
  • 롯데정밀화학, 지난해 영업익 4085억원…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전방산업 수요 증가와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4% 늘어난 2조4638억원, 당기순이익은 74.7% 감소한 148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기록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다. 롯데정밀화학의 연도별 실적 (표=롯데정밀화학)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증가 △유럽 등 경쟁사들의 원료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 상승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 등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1조968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한 데 대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전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암모니아·가성소다·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 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린소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49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강화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 완료한 총 1800억원 규모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본격화된 점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롯데정밀화학 측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만 따로 떼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966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2% 줄어든 4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보수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 롯데정밀화학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동아시아 1위의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수입하는 등 청정 수소·암모니아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 공장 증설에도 16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올해는 신규 사업 투자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지난해는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시황 개선과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 판매 확대를 통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사진=롯데정밀화학)
2023.02.07 I 박순엽 기자
통일정보자료센터 건립 지연에 고양시의회 반발…市 "협의중"
  • 통일정보자료센터 건립 지연에 고양시의회 반발…市 "협의중"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의회가 통일부에서 주관해 추진하는 통일정보자료센터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경기 고양특례시의회 공소자 의원은 7일 시의회 본의회 5분 발언에서 “고양시를 위해 더 이상 예산과 시간 낭비는 멈추고 통일정보자료센터가 기존 계획에 따라 건립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며 “통일정보자료센터 건립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통일정보자료센터.(조감도=고양특례시의회 제공)시의회에 따르면 통일정보자료센터는 국내유일 북한 전문도서관인 북한자료센터를 확장·이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445억 원 규모의 사업비 전액을 통일부가 부담한다.앞서 2018년 통일부는 건립 사업을 추진했으며 고양시는 서울시 은평구와 경쟁을 펼친 끝에 2021년 12월 통일정보자료센터 유치를 확정했다.이어 통일부는 킨텍스 인근의 부지 매입 예산 1회분 19억4800만 원을 고양시에 전입했다.공 의원은 “통일자료정보센터 건립사업은 통일부에서 엄정한 절차에 따라 부지를 선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현재 설계 용역까지 착수된 사업인 만큼 시가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반면 고양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통일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시는 당초 확정된 킨텍스 인근 부지가 통일자료정보센터 입지에 대한 주변 지역 여건과 성격이 달라 통일부와 부지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통일자료정보센터 건립은 정부가 추진하는 만큼 고양시가 사업을 지연시키는 등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며 “당초 계획된 사업부지가 주변 지역과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통일부에 부지 변경을 요청했으며 현재 한차례의 불가 통보를 받았지만 계속해서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07 I 정재훈 기자
"3월 문동은 복수 볼래"..넷플릭스 韓서 가입자 역대 최다
  • "3월 문동은 복수 볼래"..넷플릭스 韓서 가입자 역대 최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더 글로리’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다 사용자수를 기록했다.(사진=넷플릭스)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1월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가 1279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 공개 전인 지난해 11월 1116만 명과 비교하면 15%(163만 명)나 증가했다.넷플릭스 앱 총 사용 시간도 지난해 11월 40억 분에서 1월 49억 분으로 24%(9억 분)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월 총 사용 시간 54억 분과 비교할 때 9% 감소했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4월 이후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넷플릭스 앱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감소했다”며 “‘재벌집 막내아들’과 ‘더 글로리’ 등 콘텐츠 인기로 앱 사용자 수와 총 사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 3688만 명과 iOS 사용자 1432만 명을 더해 총 5120만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패널을 통해 통계적으로 추정했다.한편 넷플릭스 앱 사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한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의 8부가 공개된 이후 전 세계서 인기몰이를 했다. 태국에선 더글로리 흥행을 계기로 유명 연예인이 과거 학교폭력 사실에 대해 사과하며 그 심각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더글로리는 오는 3월 10일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3.02.07 I 김화빈 기자
LA레이커스-오클라호마전 대상, 농구토토 승5패 12회차 발매
  • LA레이커스-오클라호마전 대상, 농구토토 승5패 12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미국 프로농구(NBA) 13경기 및 국내 프로농구(KBL) 1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승5패 12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4일 오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 농구토토 승5패 11회차의 2등부터 4등에 해당하는 적중자는 총 612명이었다.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이로써 6500만 9750원의 1등 적중금이 12회차로 이월됐다.이어 발매를 개시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2회차는 지난 6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했으며, 오는 8일 오전 9시 2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는 무려 NBA 13경기를 대상으로 승5패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미국 프로농구에 관심이 많은 국내 스포츠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 단연, 화제성이 높은 경기는 LA레이커스-오클라호마(5경기)전이다. LA레이커스에 소속된 르브론 제임스가 NBA의 역사를 새로 쓰기 직전이기 때문이다.현재 르브론 제임스는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의 통산 득점 1위 기록에 단, 35점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제임스가 단일 경기 40득점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오클라호마전에서 신기록 작성에 성공할 가능성도 충분하다.이번 오클라호마전에서 통산 3만 8,352점을 기록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가 35점 이상을 득점할 경우, 카림 압둘자바의 3만 8,387득점을 넘어 약 40년만에 NBA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최근 LA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웨스트브룩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 없이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안방에서 NBA 대기록 작성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충분한 상황이다. 더불어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가 원정 경기에서 9승1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홈팀 LA레이커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어 동부 상위권에 위치한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이번 주중,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선두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알 호포드 등이 코트에 오를 예정이고, 필라델피아에서는 확실한 ‘원투펀치’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126-117로 안방 경기를 펼친 보스턴이 승리했다. 이번 경기 역시 보스턴의 홈인 ‘TD가든’에서 치러지는 만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한국가스공사-창원LG(6경기)전은 유일한 KBL 경기다. 현재 창원LG(24승14패)는 리그 상위권인 2위에 올라있고, 대구한국가스공사(13승24패)는 리그 하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진행된 양팀의 맞대결에서 창원LG가 4차례 모두 승리를 차지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달 20일 경기에서는 69-64의 5점 차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따라서 이번 경기도 무난한 LG의 대승을 예측하기보다는 양팀의 전력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세밀한 승부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1회차에서 농구토토 승5패 게임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적중금이 이번 12회차로 이월됐다”며 “다른 회차에 비해 1등 적중금이 더욱 커진 이번 승5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2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구토토 승5패 12회차 대상경기
2023.02.07 I 이윤정 기자
"연진아, 이름 바꿨구나"..개명 셋에 둘은 여성
  • "연진아, 이름 바꿨구나"..개명 셋에 둘은 여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매해 개명하는 인구 셋에 둘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름에 투영된 남성과 여성에 대한 가치관이 변해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런 시대상을 반영해 선호하는 이름도 바뀌고 있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이름도 눈에 띈다.드라마 나의아저씨에서 이지안역을 맡은 아이유. 지난해 개명 가운데 이름 지안 비중이 10.5%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은 여성이 개명한 것이다.(사진=tvN)7일 대법원 전자가족등록시스템 통계서비스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개명한 인구 11만1619명 가운데 여성은 7만6058명이고 남성은 3만5561명이었다. 비율로 치면 여성이 68.1%, 남성이 31.8%이다.여성이 남성보다 개명 비중이 많은 것은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다. 10년 전(2012년)과 비교하면 당시 개명 인구 15만2022명 가운데 여성은 10만1543명이고 남성은 5만479명이다. 비율은 여성 66.7%, 남성 33.2%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최근까지 개명이 이뤄진 7871건 가운데 여성은 5338명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한다.일부는 남녀 양성에 대한 가치관이 재정립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과거 남아선호 사상이 반영된 여성의 이름, 부모 양쪽의 성을 따르고자 하는 이름, 여성성을 강조하는 이름 등이 여성 개명의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개명의 동기와 개명 후 자기지각척도에 관한 연구’ 논문은 참고할 만하다. 논문은 2013년 4~5월 개명한 161명을 상대로 개명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더니, 좋은 이름을 갖고 싶어서(14.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운명을 바꾸고 싶어서(12.8%)와 이름이 나빠서(12.1%)가 뒤를 이었다.개명 별로 보면 지난해 이름 ‘지안’(1176명)이 열에 한 명(전체의 10.5%)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서 여성(1109명)이 차지한 비중이 압도적이다. 지안으로 이름을 바꾼 전체 인구 가운데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의미다. 이름 지안은 상대적으로 여성성이 덜 드러난다는 평가가 붙는다.이름 ‘지안’은 2017년 16위(591명·4%)에 불과했지만 2018년 2위(1020명·7.4%)을 거쳐 2019년 1위(1087명·7.9%)에 올랐다. 이후 2020년(1116명·8.9%)과 2021년(1142명·8.8%)에 이어 지난해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개명과 별개로, 출생신고 이름 순위에서도 지안은 지난해 3위(2382명·5.9%)를 기록하는 등 선호하는 이름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 있다. 공교롭게 드라마 나의아저씨 방영(2018년 3~5월)을 전후로 이름 지안이 부상한 것이 눈에 띈다. 이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이 이지안(아이유 분)이다.시류를 빗겨가고 꾸준히 선택받는 이름도 있다. 지난해를 10년 전(2012년)과 비교해 선호하던 이름을 살펴보면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 여성 이름 가운데는 지원(1위→2위), 서연(2위→3위), 서영(3위→16위), 서현(4위→6위), 수연(5위→5위)이 대표적이다. 남성 이름은 민준(1위→1위), 현우(2위→7위), 지훈(3위→6위), 도현(4위→3위)이 꼽힌다.
2023.02.07 I 전재욱 기자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서 조건 없이 철수하라”
  •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서 조건 없이 철수하라”
  • 인천지법 집행관이 1월17일 오전 10시께 인천 중구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바다코스 그린에서 골프장을 인천공항공사에 인도한다고 선언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7일 스카이72㈜의 조건부 영업권 양도 제안을 거부하고 조건 없는 철수를 촉구했다.공사는 이날 입장서를 통해 “스카이72㈜가 골프장 영업권 양도 인수와 바다코스의 한시적 영업 재개 등을 제안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스카이72가 종사자의 생계유지를 거론하며 승계 절차 동안 골프장 바다코스 영업 재개를 요청했는데 강제집행이 완료된 바다코스의 영업 재개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스카이72가 골프장에서 조건 없이 철수하는 것만이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후속사업자(KMH신라레저 컨소시엄)가 최근 골프장 소상공인 업체들과의 승계 협약을 준비하는 등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 중이다”며 “공사도 후속사업자가 약속한 골프장 임차인의 안정적 영업, 종사자 고용승계와 관련해 지원 노력을 할 것이다”고 표명했다. 공사는 스카이72㈜의 골프장 무단 점유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공사는 “스카이72는 골프장 토지사용기간 종료(2020년 12월31일) 뒤 2년간 근거 없는 유익비 상환·지상물 매수 청구권을 주장하며 무단으로 골프장 시설을 점유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부동산 인도소송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에는 골프장 내 위장 임차인으로 추정되는 회사들이 전면에 나선 가운데 인천지법 집행관실의 정당한 강제집행을 저지하는 등 법치주의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을 발생시킨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카이72㈜는 지난 6일 인천공항 골프장 후속 사업자에게 영업권을 양도할테니 임차인(식당 운영자 등), 협력업체의 기존 계약조건 3년 유지와 강제집행된 바다코스(54홀) 영업 재개를 보장해달라고 인천공항공사에 제안했다. 스카이72는 현재 인천공항 골프장에서 하늘코스(18홀)만 영업하고 있다. 강제집행된 바다코스는 영업이 중단됐다.스카이72 관계자는 “임차인, 협력업체의 계약 승계가 논의되는 2개월 정도만이라도 스카이72가 바다코스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지법은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지난달 17일 스카이72㈜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골프장 바다코스를 강제집행했다. 인천시는 스카이72㈜의 체육시설업 등록 취소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3.02.07 I 이종일 기자
K패션, 중국 넘어 아시아로 해외 진출 활발
  • K패션, 중국 넘어 아시아로 해외 진출 활발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본격화로 K패션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패션기업들이 중국의 강력한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중국 외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등 해외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내셔널지오그래픽 홍콩 매장(사진=더네이쳐홀딩스)7일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올 상반기 중국 베이징에 1호 매장을 낸다. 지난해 1월 베이징에 팝업스토어를 5주간 운영한 데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 입점했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중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봉쇄정책으로 미뤘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일본, 홍콩, 대만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패션기업, 중국 사업 강화…동남아 시장으로 확대내셔널지오그래픽은 중국뿐 아니라 오는 5월 타이중시에 1호점을 시작으로 대만에서 5~6개의 매장을, 홍콩에서도 4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홍콩은 지난 2019년 침사추이에 1호점을 낸 뒤 현재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2021년) 대비 103% 증가하며 홍콩 내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도쿄에 1호점을 내고 일본 시장도 공략한다.LF(093050)의 헤지스도 중국, 대만 중국어권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넓힌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매해 매출 신장을 거듭하며 현재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진출 당시 매장 수(200여개)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또 2013년 진출한 대만의 경우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두 자릿수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7년 진출한 베트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헤지스는 2021년 4월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 싱가포르’에 브랜드몰을 오픈,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헤지스 베트남 5호점 매장(사진=LF)중국에서 젊은 층에 인기인 F&F의 MLB는 올해부터 중국 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F&F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전년대비 61.9% 증가한 522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6.1% 증가한 1조8091억원, 당기순이익은 66.6%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MLB의 중국 온·오프라인 판매가 성장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MLB는 2019년에 중국에 진출해 지난해 9월말 매장 수가 800개를 넘어섰고 올해 1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MLB는 현재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계획이다.◇내수 둔화에 신규 시장 진출 활발…해외 바이어 풀 구축 필요성도업계에서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내수 시장 둔화로 패션기업들의 해외 진출 모색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규 시장 진출로 성장동력을 이어가야 소비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출점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고, 직접 진출이 아니어도 총판 파트너사 거래를 통해 매출 증대와 이익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발달로 해외진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지만 패션업계는 여전히 바이어 선정 및 유통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한 대부분의 패션기업 및 브랜드들이 현지의 좋은 파트너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부 차원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바이어 풀이 구축되면 해외 진출 및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2023.02.07 I 박미애 기자
니콘, Z마운트 풀프레임 중망원·광각 단렌즈 2종 출시
  • 니콘, Z마운트 풀프레임 중망원·광각 단렌즈 2종 출시
  • 니콘 NIKKOR Z 85mm f 1.2 S.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 Z 마운트 시스템을 채택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중망원 단초점 렌즈 ‘NIKKOR Z 85mm f/1.2 S’, 광각 단초점 렌즈 ‘NIKKOR Z 26mm f/2.8’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NIKKOR Z 85mm f/1.2 S’는 고급형 중망원 단초점 렌즈로, 니콘의 독자적인 ED(특수 저분산) 렌즈를 사용해 아름답고 부드러운 배경 흐림 효과(보케)를 구현했다. 또 뛰어난 해상력을 통해 피부나 머리카락의 질감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어 결혼식이나 패션 사진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NIKKOR Z 26mm f/2.8’는 길이 약 23.5mm, 무게 약 125g으로 자사 NIKKOR Z 풀프레임 포맷 AF렌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더불어 양면 비구면 렌즈를 채택해 왜곡 수차, 구면 수차 등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또한 스테핑 모터(STM)가 탑재돼 정밀한 AF 구동이 가능하며 f/2.8 조리개 값을 통한 빠른 셔터 스피드 확보가 가능하다. 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이번 두 신제품은 각각의 매력이 달라 전문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라도 눈 여겨 볼만 할 것”이라며 “니콘의 신제품과 함께 다가오는 봄에 가족, 연인과 마스크 없는 예쁜 사진 남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3.02.07 I 김정유 기자
엔데믹 징조? LTE 트래픽 줄고, 5G 트래픽도 정체
  • 엔데믹 징조? LTE 트래픽 줄고, 5G 트래픽도 정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TE와 5G 트래픽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수채화로 그려주어(Draw a watercolor image that allows you to see lte and 5g traffic intuitively)라고 질의어를 넣으니 카카오브레인 이미지 생성 AI인 ‘칼로(Karlo)’가 그려준 그림. 출처=‘칼로’엔데믹의 징조인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급증했던 데이터 트래픽(통화량)이 정체되고 있다. LTE 트래픽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5G 트래픽 역시 정체 상태다. 스마트폰을 켜는 대신 야외 활동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원격 근무 종료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보는 콘텐츠 줄어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2022년 12월 기준·스마트폰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LTE(4G)가입자 1인당 트래픽은 7.5GB로 1년 전 8.6GB에서 크게 줄었다. 5G 가입자 1인당 트래픽은 27.6GB로 1년 전 26.8GB에서 큰 변화가 없다. 5G 가입자 1인당 트래픽은 2022년 10월 28.8GB로 최대였지만, 이후에는 27GB 내외로 비슷한 수준이다.이런 추세는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와 일반 요금제 가입자를 비교한 데에서도 유사하다. 과기정통부는 3개월에 한 번씩 무제한/일반 요금제 트래픽 현황(3G, 4G, 5G)을 조사하는데 2022년 9월과 2022년 12월 데이터를 보면 LTE는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와 일반 요금제 가입자의 트래픽이 모두 줄었다. 2022년 9월 33.2GB를 썼던 4G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3개월 뒤엔 32.2GB를 썼고, 4.097GB를 썼던 4G 일반 요금제 가입자는 3개월 뒤엔 4.056GB를 썼다. 5G는 같은 기간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44.4GB에서 50.4GB로 늘었지만, 일반 요금제 가입자 트래픽은 15.6GB에서 12.9GB로 줄었다. 원격 근무가 끝나고 사무실에 출근하는 일이 시작되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과 횟수가 줄거나 정체되고 있는 것이다.동영상 트래픽이 56%로 최대…5G 클라우드 게임 인기 못 끌어 한편 콘텐츠 유형별 트래픽 현황은 2022년 12월 기준으로 동영상이 최대(56%)였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서 실시간, 주문형비디오(VOD)로 영상을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SNS(15.3%), 웹포털(13.1%), 멀티미디어(6.7%), 마켓다운로드(5.5%)순이었다. 이는 네이버 등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해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다만, 음악, 지도, 게임 같은 멀티미디어 소비가 차지하는 트래픽 비중은 많지 않았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하는 ‘5G 클라우드’ 게임이 대중화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수치다. 클라우드 게임은 5G의 대용량 콘텐츠 전송, 초저지연성을 이용해 통신망에 연결만 됐다면 스마트폰 성능과 관계없이 게임을 할 수 있다. 통신3사는 2020년 5G 특화서비스로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였지만, 구작 게임 위주로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가입자를 늘리지 못했다.
2023.02.07 I 김현아 기자
정부,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500만 달러 지원키로
  • 정부,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500만 달러 지원키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우리 정부가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위해 500만 달러(한화 약 62억원) 상당의 긴급 인도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내 상황실에서 열린 튀르키예 지진피해 민관합동 해외지원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외교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인도적 지원 민관합동 해외긴급 구호협의회`를 열고 우리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대한적십자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원익 주튀르키예 한국대사도 화상으로 참여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진 발생 직후부터 정부는 튀르키예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우선 500만 불(달러)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지진피해 확산 상황을 보며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주에서 2921명이 숨지고 1만 60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튀르키예에 파견될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요청에 따라 탐색 구조대 중심으로 최대 6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박 장관은 “외교부를 구호대장으로 해서 소방청, 119구조대, 한국국제협력단 인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민간 지원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이어 “튀르키예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구호대 파견은 500만 불 지원과 함께 지진 피해를 조속히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2.07 I 권오석 기자
(영상)‘성장에서 수익으로’ 스포티파이, 커지는 수익개선 기대감
  • (영상)‘성장에서 수익으로’ 스포티파이, 커지는 수익개선 기대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음원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SPOT)에 대해 수익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재평가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스티브 카홀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1달러에서 180달러로 49% 상향 조정했다. 이날 스포티파이 종가가 122.92달러(전일대비 1.44% 상승)인 것을 고려할 때 46.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스포티파이는 2007년 설립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약 180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작년 4분기말 기준 4억8900만명이며, 이중 유료 프리미엄 가입자가 2억500만명에 달한다. 스포티파이의 매출은 프리미엄 가입자들의 구독료 매출(87.4%)과 무료 이용자들에게 노출되는 광고 관련 매출(12.6%)로 구성된다. 스포티파이는 단순 음원 서비스뿐 아니라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 오디오 부문 비즈니스 모델내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앞서 지난달 3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1억7000만달러, -1.4달러로 예상치(각각 31억8000만달러, -1.28달러)에 못 미쳤다. 다소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는 이후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활성이용자수와 유료 프리미엄 가입자가 각각 3300만명, 1000만명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료 프리미엄 가입자가 업계 최초로 2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활성 이용자수도 1분기 5억명을 돌파할 것이란 회사 측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스티브 카홀은 “그동안 스포티파이는 성장 우선 전략 및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방어적으로 책정해 왔지만 올해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며 이는 음악사업부 총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이 약속한 마진 개선 이행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이 부분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스포티파이 경영진은 “2022년 투자의 정점을 찍으면서 최대 손실의 해였다”며 “올해부터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티브 카홀은 이어 “올해 초 스포티파이가 직원의 6%를 구조조정하는 등 비용 통제에 나서고 있다”며 “적자 부담이 해소되면서 내년 1분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향후 3년간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마진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월가의 전반적인 평가는 다소 신중한 모습이다. 스포티파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32명으로 이중 매수(비중확대) 의견은 16명(50%)이다. 나머지는 중립의견을 유지 중이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11.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9.3% 낮다. 현재 주가는 다소 고평가돼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올 들어 스포티파이의 주가가 56%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3.02.07 I 유재희 기자
조민, "자질 충분" 발언 논란되자 SNS 팔로워 8만 돌파
  • 조민, "자질 충분" 발언 논란되자 SNS 팔로워 8만 돌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조민씨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의료계가 쓴소리에 나섰다. 조민씨는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지난 3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조민씨. (사진=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조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다”며 “입시에 필요한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로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선배 의사에게) 들었다”고 덧붙였다.앞서 부산대는 지난 4월 교무회의를 통해 조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안을 가결했다. 부산대는 당시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한 모집 요강에 따라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조씨의 해당 발언은 이같은 부산대의 결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조씨는 이에 불복해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법원은 조씨의 부산대 입학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자격을 유지하도록 했다.조씨는 “아버지의 실형 선고를 보며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했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의료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의 SNS에 “예비의료인에게 높은 수준의 윤리 도덕적 기준이 요구되지만 조민은 허위논문, 조작된 표창장, 조작된 경력 등을 이용, 부산 의전원에 입학함으로써 부정적 방법이 동원됐다는 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가 구현되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원하는 의사들은 조민의 퇴교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역시 “의사 생활을 수십년 한 나도 아직 환자 보는게 두려울 때가 많다”며 “그런데 인턴 일년, 페이닥터 일년 남짓한 조민이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고 한다”고 조씨의 발언을 꼬집었다. 이어 사법부가 빠르게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취소처분 소송을 마무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조씨는 SNS에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등 공개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조민의 SNS 팔로워 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7일 오후 2시 기준 조민의 SNS 팔로워 수는 8만3000여명에 달한다.
2023.02.07 I 김형환 기자
(영상)황교안, 안철수 저격 "이당 저당 왔다갔다"
  • (영상)황교안, 안철수 저격 "이당 저당 왔다갔다"[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경쟁 후보인 안철수 의원을 향해 “이 당, 저 당 왔다 갔다 하는 분은 검증이 필요하고, 당대표 될 때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고(故) 신영복 교수에 대해 “시대의 지식인” “존경한다”고 한 과거 발언도 보수정당 당 대표 후보로서 자격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지낸 황 전 총리는 지난 6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 컷오프를 통과,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황 전 총리는 당대표의 자격 중 하나로 ‘자유민주주의 기본 가치를 가진 사람’이라며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등을 거친 안 의원이 지닌 가치에 대한 점검,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안 의원이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를 존경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했다. 신 교수는 1968년 북한과 연계된 통일혁명당을 조직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뒤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가 1988년 ‘사상 전향서’를 쓰고 20년 만에 가석방됐다. 황 전 총리는 “안 의원이 신영복 교수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명백하게 지적할 부분”이라며 “본인이 지도자 반열에 있을 때 한 발언인데 잘 몰랐다고 하면서 피해가는 건 맞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누군가에게 기대서 승리하겠다는 건 거대 여당의 리더로서는 (자격이) 부족하다고 본다”며 최근 당권주자들이 윤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싸잡아 비난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후원회장으로 나서는 등 리더 역할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장외투쟁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의 행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원내 다수당으로 장내를 장악한 민주당이 장외에 왜 나가나”라며 “장외에서는 법도 못 만들고 국민들에게 불편을 준다. 장내에서 할 수 있는 건 장내에서 하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검사독재’ 등 새로운 말을 많이 만드는데 검사, 검찰이 수사권 많이 뺏겼다. 독재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민주당이 만든 정략적이며 헛된 말”이라고 했다.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누구의 잘잘못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가 범법자인데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지 이를 방탄하고 남을 공격할 때가 아니다. 벼룩도 양심이 있다”고 했다.끝으로 황 전 총리는 “종북좌파의 사회주의 혁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며 전대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황교안 전 대표가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9일(목)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하단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담 전문은 영상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슬슬 봄이 오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가 비염이 심해지는 걸 보면 계절이 바뀌고 있구나 체감하고 있는데요. 날씨는 많이 풀렸지만 정치권은 아직도 춥습니다. 민주당은 장외투쟁에 나섰고요.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을 했죠.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로 여러 가지로 어수선합니다. 우리나라 정치권의 봄은 언제 올지. 항상 겨울이었어요. 오늘도 그래서 그런 이야기 중 한 부분, 국민의힘 얘기를 좀 해봐야겠죠.▷이혜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사실 가장 큰 이슈잖아요. 그 중심에 계신 분을 모셨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황교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신율: 요새 바쁘시죠. 전당대회 때문에. 그런데 전당대회는 원래 좀 시끌시끌한 게 맞죠.▶황교안: 그래야 붐이 생기고 표도 많이 오고 그렇습니다.▷신율: 83만 명이 넘는 당원이 모여있으니까. 관심이 있어야 투표율이 나오고요.▷이혜라: 주말에 가장 컸던 이슈 여쭤보겠습니다.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 대통령실이 입장 표명을 했는데 일각에서는 이것을 두고 선거 개입이라고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황교안: 대통령의 정치 행위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선거 개입이다, 아니다 말하는 건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어쨌거나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 말씀을 하시는 건데, 그거 가지고 시시비비를 가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혜라: 근데 한 사람을 향한 저격처럼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일부에서는 나경원 전 대표를 향했던 모습처럼 재연되는 것 아니냐고도 말하던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황교안:우리가 대통령을 자꾸 정치에 끌어들이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국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끌어들이지 않고. 혹시라도 그런 오해의 말씀이 있었어도 대통령의 행위다, 이렇게 넘어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신율: 전 개인적으로 윤핵관이란 단어는 사실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요. 왜냐하면 핵심 관계자의 앞 글자일 뿐이잖아요. 핵심 관계자 없는 정권이 어디있습니까. 기분이 안 좋을 수는 있다고 보는데요. 윤안연대에도 거부감이 있고, 어떻게 대통령과 동급이냐는 얘기가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황교안: 저도 핵심 관계자가 있어요. 조금 전에도 만나고 왔습니다. 그런 발언을 했는가하는 걱정은 있지만 본인의 바람이었겠죠. 그런 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잖아요. 바람 정도라고 생각하고 정치적 해프닝이라고 생각합니다.▷신율: 이런 얘기뿐 아니고 예를 들어 누구를 칭찬했다는 것도 문제고. 그 다음에 참사 이후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이런 얘기 했다는 것도 문제라는 인식을 대통령실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정치인이 사실 그 정도 얘기를 할 수 있지 않냐는 얘기도 많거든요. ▶황교안: 예, 할 수 있죠. 대통령실에서 얘기한 거니깐. 그러나 대통령은 정말 할 일이 많으시죠. 그걸 주변에서 잘 보좌를 해야할 것 같아요. 대통령이 안보를 지키고 나라 경제를 살피고 민생을 챙기고 얼마나 바쁩니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비서진이 되면 좋겠습니다.▷신율: 대통령실이 이렇게 자꾸 얘기할수록 대통령을 오히려 역설적으로 정치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것 아니냐... 동의는 하십니까.▶황교안: 네,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 아무래도 국민들이 보기에는 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흐르고 있다고 보시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친윤, 비윤 이 구도로 가는 것 어떻게 보십니까. ▶황교안: 지금 네거티브로 가고 있나요. 저는 오히려 포지티브가 훨씬 더 많고 작은 지적들이 있다, 그렇게 전 생각을 합니다. 포지티브를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30년 정권을 만들어가자, 이거 네거티브 아니죠. 또 당의 당원들에게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어가자 이런 얘길 하고 있거든요. 잘못하고 민노총 해체하라고 하고 전교조 해산하라고 하고 그렇게 하고 있죠. 이런 게 네거티브는 아니죠.▷신율: 30년 정권 말씀하셨으니까. 갑자기 저는 이해찬 전 총리가 이전에 말씀하신 20년 집권, 50년 집권 이게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총리 지내셨던 분들이 주로 몇 십년 집권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황교안: 이해찬 총리가 말하는 20년은 우리 정권을 20년을 지키자 이런 뜻이에요. 근데 제가 말하는 30년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키려면 30년은 최소한 필요하다.▷신율: 정권 중심이냐 목표 중심이냐 이 차이라는 거죠.▶황교안: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실 종북 좌파와의 싸움이 중요하고 치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30년 정도를 우리가 자유민주 정권을 지켜내야 공산당, 공산주의, 사회주의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제가 얘길 하는 거죠. 내가 얼마를 집권해서 자리를 차지하겠다, 이거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이혜라: 대표님께서는 지금 포지티브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김기현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이 전대에서는 네거티브전이 아니냐고 보는 시각이 많거든요.▶황교안: 전체적으로 네거티브냐, 전체적으로 포지티브냐. 그 후보들도 여러 비전을 말하고 있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봐야지 얘기한 것 중에 어떤 한 가지를 두고 공격은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다 네거티브로 묶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혜라: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고 싶은데요.▶황교안: 저는 사실은 남을 평가하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100미터 달리기를 한다면 내가 앞으로 달려가면 되는 거지, 저 사람이 어떤 걸 잘한다 말할 필요가 없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중심으로 말한다면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 분이 있죠. 본인이 과연 당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가, 이런 측면에선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죠. 그런 부분은 제가 지적을 하고 있죠.▷신율: 가치 부족한 후보는 누구예요.▶황교안: 이 당 저 당 왔다갔다하는 그런 분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 ▷신율: 안철수 후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황교안: 잘 아시는대로 그런 부분은 당대표가 될 때가 아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제가 얘기한 바가 있는데요. 사람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우선 당대표를 뽑으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가치에 대한 분명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얘기고. 리더십 문제는 내가 무얼 하겠다고 해야지, 누구에게 기대서 승리하겠다고 하면 아직은 거대 여당의 리더로서는 부족하지 않나(고 봅니다.) 가치가 문제가 있다.▷신율: 가치가 문제가 있다는 의미와 대통령실에서 지적했던 고 신영복 교수에 대한 안철수 의원의 평가 이걸 같은 수준에서 파악해도 될까요. ▶황교안: 수준은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신영복 교수를 굉장히 긍적적으로 평가한 이 부분은 명백하게 지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본인은 그때 잘 모르고 얘기했다고 말하는데요.▶황교안: 그때만 해도 역시 지도자 반열에 있을 때였거든요. 근데 누구를 몰랐다고 말하면서 피해가는 건 맞지 않죠.▷신율: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안철수, 대표님 세 분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만약 결선투표가 치러질 경우에 만일 안철수, 김기현 두 후보가 올라갔다고 하면 누가 되는 게 맞다고 보세요. ▶황교안: 저는 가정을 전제로 말하는 건 맞지 않다. 전 당대표가 되려고 나온 사람이지 누굴 도와주러 나온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우열이 가려질 거고 국민들의 판단이 알려질 겁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연대를 하겠다, 이런 것을 말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신율: 기준은 있으실 거 아녜요.▶황교안: 저는 원칙적으로 자유민주주의 기본 가치를 가지고 있는 그분. 그리고 당을 살릴 분 이런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나온 것이죠.▷이혜라: 이전으로 거슬러 가보겠습니다. 4·15 총선이요. 부정선거라는 입장은 변함이 없으십니까.▶황교안: 팩트는 바뀌는 게 아닙니다. 4·15 총선은 부정선거다 이건 팩트다, 여러 번 얘기를 했었고. 팩트를 토대로 말을 한 것이죠. ▷신율: 황 전 대표님께서 팩트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실 일각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고. 그렇기 때문에 그 분들 입장에서 볼 때는 황 전 대표께서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친 주장을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거든요. 지지층 확대에 도움이 안될 것 같은데요.▶황교안: 제가 통진당 해산심판 청구를 할 때 2013년도라고 기억이 돼요. 제가 해산심판 청구를 했더니 그냥 많은 분들이 무리했다, 황교안이 잘못했다 다들 그랬어요.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됐는가. 헌법재판관 9명 중에 8명이 통진당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냈습니다. 리더는 여러 사람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팩트와 진실이 무엇인가, 그것이 확신있다고 하면 그렇게 가는 것이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리가 뭐냐, 진실이 뭐냐, 팩트가 뭐냐 이걸 토대로 판단하는 것이 리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신율: 주위 분위기에서 여쭤보는 건데. 팩트가 본인의 확신을 의미하는 거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다른 사람들이 팩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확신을 갖고 계시니까.▶황교안: 저는 판단을 할 때는 우선 증거에 입각해서 판단을 합니다. 제가 재검표 현장에 여러 번 갔어요. 네 번을 갔습니다. 거기서 물건을 봤어요. 본 사람들은 다 이거 부정선거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안 본 사람들이 부정은 없었다... 제가 누가 검증 현장에 왔었는지 다 알거든요. 왔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마치 본 것처럼 부정선거는 없었다. 제가 여러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면서 그럼 답을 좀 해봐라. 왜 이게 부정선거가 아닌지. 유권자가 투표함에 집어넣지 않은 투표용지가 막 쏟아져 나왔는데, 왜 그렇게 된지를 밝혀라. 그리고 거기 투표관리관도 나는 현장에서 이런 투표지를 현장에서 본 일이 없다, 내가 준 일도 없다. 근데 설명을 안 하면서 부정선거 아니라고 말하는 거예요. 이건 비과학적입니다.▷신율: 총선 얘기가 나왔는데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가장 많이 얘기 나오는 게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거기에 대해 부정하는 후보는 한 분도 안 계신 것 같아요. 역시 동의하시죠.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황교안: 수도권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고. 영남, 호남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한 쪽뿐만 아니라. 그런데 그동안 우리는 영남권은 강했고 호남은 약했으니깐 중간 정도 되는 수도권에서 이겨야 된다, 그런 바람은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수도권 출신이 아니면 안 된다, 수도권 출신이어야만 된다. 저는 지역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지역 사람이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국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분이라면 수도권, 영남, 호남이면 어떻겠습니까. 지역에 따라 사람을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혜라: 인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면 결국 이게 공천 방법론이랑도 연결이 될 것 같거든요. 공천 시스템 어떻게 해야 겠다, 이런 개혁 방안이 있으십니까.▶황교안: 저는 정치를 하면서 공천은 여러 가지 기준이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한번 공천에 실패를 한 바가 있습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공천의 기준은 이기는 공천이 첫 번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 공천이 필요해요.지난번에는 혁신과 이김을 동등하게 생각했었어요, 제가. 그런데 그게 아니고 이기면서도 혁신적인 이런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죠. 그래서 저는 우리 가치 중심의 공천도 필요하고 그런 몇 가지 요소들을 잘 갖추면 바른 공천이 될 수 있겠다.▷신율: 그래서 어떻게가 중요한데요. 상향식, 하향식. 여론조사도 하고.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을까요.▶황교안: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잘 이기는 지역이 있어요. 거기선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힘든 데가 있어요, 이럴 때는 힘을 모아야죠. 그동안은 어려운데도 네 혼자 해봐라... 여기는 우리가 이기고.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공천도 하고 선거운동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어려운 데에서도 같이 할 수 있도록 힘을 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 지난번 우리가 보궐선거 때 창원성산에서, 험지죠. 거의 이길 뻔했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우리가 이긴 거나 마찬가지예요. 결국 그 이유는 똘똘 뭉쳐서 전국에 당원이 모여서 사실상의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했거든요. 그런 데에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신율: 사실 그때 창원성산 투표율이 굉장히 높았어요, 보궐선거. 투표율이 높으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그런 차원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의 투표율 어느 정도로 생각하십니까.▶황교안: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투표율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러 성격이 다른 분들이 동시에 나와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당연히 투표율이 올라간다. 그리고 요새 천하람 후보까지 나와서 젊은 사람들도 많이 할 겁니다. 그래서 투표율이 높아진다고 판단을 하고요. ▷신율: 책임당원이 83만명 정도 되죠. 그 정도 되는 숫자에서 투표율이 높다면 정말 여러 예상 밖의 일이 많아질 수 있겠네요. 마치 2014년처럼. 2014년 전대 때 김무성 의원이 당대표가 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 충분하다고 보십니까.▶황교안: 지금은 변동할 시기입니다. 원래 제가 당대표일 때 제 기억에는 33만, 36만 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82만. 83만이 됐거든요. 굉장히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건 첫째는 우리 당의 변화도 있었지만, 둘째는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과거와 비교해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거기에 젊은 분들도 같이 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큰 변수가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년들이 우리의 가장 약한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캠프에서도 청년정치학교도 하고 있고 이 부분을 챙기기 위한 것 하나. 두 번째는 우리 여성들의 지지가 약해요. 그래서 제가 당대표 시절 여성 친화 정당을 만들자, 이렇게 했었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 약점들을 채워나가야죠. 그러면서도 우리를 기존에 지켜왔던 그런 분들, 저는 상생이라고 표현하는데 연세 높으신 분들, 기성세대, 처음 하는 분 다 섞여서 같이 해 나가는 그런 상생의 정치를 해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신율: 당원이 이렇게 늘어난 건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이건 우리 덕분에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늘어난 수만큼, 전부는 아니겠지만 무시하지 못할 정도는 이준석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주장도 하는데 동의하세요.▶황교안: 제가 분석을 한 건 아닙니다. 그러나 분석에 의하면 한 10만명이 이준석 대표 때에 들어왔다, 그분들이 그와 뜻을 같이하면서 모였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중 상당 부분은 나갔어요. 책임당원은 한 달에 1000원 이상 당비를 내야 합니다. 안 내면 책임당원을 상실하게 되는 거예요. 책임당원 신분을 상실한 분들이 적지 않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준석 대표 측이 말하는 건 사실인지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신율: 그럼 이번에 이준석 전 대표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시는 것입니까.▶황교안: 우선 저는 영향력 행사 여부를 떠나서 이준석 전 대표는 지금 나서서 뭘 끌어가는 리더가 되겠다라는 말을 할 때는 아니다,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이혜라: 그런데 최근에 허은아 의원이나 천하람 당대표 후보 뒤에서 후원회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요.▶황교안: 천하람 후보나 허은아 의원이나 젊고 미래를 잘 준비하면 있겠죠. 다른 사람이 아니라 이준석 전 대표가 후원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시기상조다. 조금 더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 대통령중임제 개헌과 중대선거구제 개편하느냐 이걸 가지고도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의견 가지고 계십니까.▶황교안: 결과적으로는 중대선거구제라는 것이 우리 지역의 분열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과 절차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의견이 수렴돼서 되면 좋은 제도가 될 것이고, 국민들의 여론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게 되면 정략적인 개헌 추진이 될 것이고. 그래서 이 부분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나온 얘기예요.▷신율: 사실 중대선거구제 얘기는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꺼내지 않았나요.▶황교안: 그렇기도 하고. 과거에도 그런 제도가 있었고. 문제가 있다고 해서 바꿨다가. 그런데 바꿀 때마다 갑자기 하는 것은 무리가 생겼고 그래도 숙의를 거친 것은 나름대로 잘 됐거든요.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입니다.▷신율: 지난 주말에 민주당 장외투쟁했는데. 이걸 정기적으로 하느냐 마느냐 얘기가 나오는데. 민주당의 지금 스탠스 어떻게 보세요.▶황교안: 장외투쟁은 장내에서 싸울 수 없을 때. 저희는 장내가 민주당에 장악돼 있으니깐 장외투쟁을 했던 거거든요. 지금은 민주당이 원내 다수 정당입니다. 왜 장외로 가나요. 장내에서 할 일이 있고 그들의 광장이고 그들의 터인데 왜 밖으로 가는가. 이건 정말 정치적이지 못한 행태라고 봅니다.▷이혜라: 민주당은 민생파탄 규탄을 외치면서 장외로 나간 상황인데요. 이것 호도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황교안: 가장 큰 메아리는 국회 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법도 만들 수 있고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거죠. 장외에서는 법도 못 만들고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장내에서 할 수 있는 건 장내에서 하는 게 원칙이기도 하고 효율적이죠. 장내를 장악하지 못한 사람들이 장외로 가는 거예요. 장내를 장악하는 사람들이 왜 장외로 갑니까.▷신율: 지금 이 기자가 민생파탄 얘기했는데 피켓에는 검사독재도 있어요. 이 단어는 생소한데 어떻게 보세요.▶황교안: 민주당은 새로운 말을 많이 만들더라고요. 그런데 새 말을 만드는 건 대부분 정말 정략적인 거예요. 국민들을 위한 것은 거의 없고. 검사독재. 검사는 지금 수사권도 많이 뺏겼는데 무슨 독재가 됩니까. 옛날에는 수사권이 검찰에만 있었어요. 지금은 바뀌어서 검찰의 수사권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남은 게 얼마 없어요. 독재할 수 있는 장치가 안 돼 있습니다. 정말 하는 말입니다, 말. 헛된 말. ▷신율: 그런데 야당의 입장에서 볼 때는 칼날이 자신에게 들어온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거든요.▶황교안: 그러니까요. 잘못했으면 처벌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방탄국회라고 말하는데 국민의 소중한 표가 모여서 의원이 된 분들이 남의 방탄을 하면 어떡해요. 더군다나 불법한 사람을 방탄하고 있다면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는 행태라고 봅니다.▷신율: 불법한 사람이 이재명 대표라는 건가요.▶황교안: 물론이죠.▷신율: 불법했다고 단정을 하시는 건지.▶황교안: 저는 보여집니다. 저는 오랫동안 수사를 해본 사람이에요. 많은 증거가 나와 있고, 이재명 대표가 보이는 행태를 보면 명백한 겁니다. 명백한 유죄판결이 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신율: 앞으로 전당대회에 몰두하실텐데요. 그것 포함해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시죠.▶황교안: 저는 무너져가는 나라와 민생을 지켜야 된다. 문재인정권 하에서 너무나 나라가 무너지고 민생이 도탄에 빠졌어요. 그 사람들은 빈부격차를 줄이겠다고 했는데 예를 들면. 오히려 빈부격차 확 늘어났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정치를 시작한 거고. 민생과 국민, 당으로 말하면 당을 되살리기 위해서 시작한 것인데. 저는 이것을 위해서 정당 중심의 당이 되자. 당원 중심의 당이 되자. 공천할 때도 돈 안 드는 공천을 하자, 이런 여러 가지 정치혁신에 대한 얘기도 하면서 우리 자유민주주의의 굳건한 틀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아까 30년 정권을 말했는데 나라가 걱정없는 종북좌파의 사회주의 혁명을 향하는 걱정이 없는 나라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려고 합니다.▷신율: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을 민주당이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하거든요. 이걸 올릴 모양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황교안: 지금 민주당은 누구의 잘잘못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대표가 범법자인데 그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해야 하지, 방탄하고 남을 공격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벼룩도 양심이 있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남을 탓할 때가 아니라 본인을 성찰하고 고칠 건 고쳐야 그래야 민주당의 미래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신율: 탄핵 얘기가 나오니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도 하셨는데 돌이켜봐도 아쉬운 게 있다면 어떤 걸까요. ▶황교안: 국민의 촛불의 바람 이런 것이 모든 법을 뒤엎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탄핵 결정이 난 시점이 아직 법원에서 재판도 끝나지 않을 때였어요. 재판도 안 끝난 때에 탄핵 결정을 내버렸어요. 만약 나중에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그래서 헌재 결정의 정당성에 시비가 붙는 겁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역사적인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신율: 알겠습니다. 요새 전대 준비로 바쁘실텐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황교안: 신 교수님 오랜만에 뵙게 돼 반가웠습니다. 고맙습니다.▷신율: 저희가 중요한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특히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내셨던 분의 시각과 의견을 듣는 기회는 흔하지는 않거든요. 봄은 오게 돼 있습니다. 우리 정치권에서도 봄을 맞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이혜라: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3.02.07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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