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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CEO' 청년 모인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를 개최한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한경협은 내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030 청년 200여 명을 초청해 강원도 강릉에서 2박 3일간 퓨리캠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퓨리캠은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설계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비전 캠프로서 한경협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청년들의 창업과 자기개발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성공한 기업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과 소양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창업CEO 멘토링 및 네트워킹, 공연 관람, 봉사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연사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나서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 인생관과 철학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창업 20년만에 한국 최고의 바이오그룹 셀트리온을 성장시킨 K-바이오 신화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산 증인이다.둘째 날부터는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아울러 창업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CEO 선배들의 멘토링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조별 과제를 통해 끈끈한 네트워킹을 쌓을 기회도 주어진다.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봉사활동과 예술적, 문화적 소양을 쌓기 위해 강릉시립교향악단의 특별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우수참가자는 ‘2024 퓨처 리더스 어워드’ 수상의 혜택도 얻을 예정이다. 이번 퓨리캠 행사는 기업가정신에 관심이 있는 20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퓨리캠은 청년들이 미래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신개념 캠프가 될 것”이라며 “한경협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기업가정신을 북돋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수원, 신한울 3·4호기 협력사에 계약금 30% 선금 지급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원전) 3·4호기의 보조기기를 공급하는 협력사에 계약금액 최대 30%를 계약 즉시 지급한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원전 생태계를 이루는 한수원 중소 협력사에 약 1조원의 자금이 조기 ‘수혈’될 전망이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지난 5월18일 경상북도 울진군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발전본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신한울 3·4호기 건설예정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한수원은 올초 이곳에 필요한 주기기·보조기기 제작을 개시한 데 이어 6월 부지정지 공사에 착수하는 등 조기 착공 및 완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한수원이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공급 협력사에 납품 계약과 함께 계약액 일부를 선금 지급할 수 있는 특례제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도 이에 맞춰 계약 직후 2주 이내에 최대 30%를 선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 새 운영지침을 신설해 11일부터 적용한다.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추진해 온 원전 생태계 복원 노력의 일환이다. 앞선 문재인 정부가 2017년 출범과 함께 탈(脫)원전 정책 기조를 수립하며 추진 중이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중단했고, 원전 기자재 공급 기업은 일감 절벽 속 어려움을 겪었다. 가동 시 국내 29~30번째 원전이 될 신한울 3·4호기도 원래 2017년 초 정부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치고 2021~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으나, 같은 해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공사가 무기한 연기됐다.윤 정부 출범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필요한 기자재 조기 발주에 나서며 원전 기자재 기업 지원에 나섰으나, 협력사는 이미 신용·담보 한도가 소진돼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가 될지 모르는 대금 지급을 기다려야 했다.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가운데)이 지난 7월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공급사의 날에서 참석 협력기업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수원)국내 원전 건설·운영 공기업인 한수원은 1기당 약 5조원으로 추산되는 신규 원전 건설을 협력사에 맡길 때, 관련 규정에 따라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같은 주기기는 매년 공정률에 따라 계약대금을 분할 지급하는 기성급 방식을 사용하고, 밸브, 배관, 펌프 등 나머지 보조기기는 통상 계약 체결 수년 후 실제 납품 시점에 그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납품 이전에 최대 70%를 선금 지급할 수 있지만, 납품 예정 연도에 한해 가능한 일이었다.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조기 재개를 위한 새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지만, 정식 착공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또 원전 1기 건설에는 통상 7년, 변수 발생 땐 더 걸릴 수 있는 만큼 이곳 협력사 역시 조기 공급 계약을 했더라도 실제 납품이 이뤄질 때까진 스스로 운영자금을 마련해야 한다.산업부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협력사에 선(先) 지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와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규정은 이미 계약한 협력사에도 소급 적용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이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에 대한 자금 집행 시점을 대폭 단축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성경 차관, 美 국립과학재단 COO 면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카렌 마론젤(Caren Marrongelle) 미국 국립과학연구재단 최고운영책임자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카렌 마론젤(Caren Marrongelle) 미국 국립과학연구재단 최고운영책임자를 만나 면담하고 있다.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카렌 마론젤(Caren Marrongelle) 미국 국립과학연구재단 최고운영책임자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9일, 카렌 마론젤(Caren Marrongelle) 미 국립과학연구재단(NSF)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를 만나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우선, 2024년 착수를 목표를 준비 중인 반도체, 바이오경제 분야 공동연구 프로그램의 준비 경과를 점검했다.반도체 공동연구는 과기정통부는 신규 과제를 선정하되 국립과학재단는 기존 선정된 과제에 국제협력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바이오경제 공동연구는 한국,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별 연구센터들이 서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다자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면담을 통해 해당 사업들이 성공적인 글로벌 R&D 사례가 되도록 양 기관이 더욱더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어서, 조성경 1차관은 양국의 학생들이 국제공동연구 경험을 갖추어 글로벌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과학재단이 운영 중인 IRES (Internatioal Research Experience for Students) 프로그램을 활용해 한-미 양자 간의 별도 연구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것을 제안했다.또한, 양 기관은 반도체, 바이오 분야와 마찬가지로 양자과학기술(quantum)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의 중요성이 부상하는 가운데 3국 간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나가는 것에 공감했다.마지막으로, 위에 논의된 사항들을 포함해 전반의 협력을 원활히 하고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기관 간 MOU 체결을 검토하기로 했다.조성경 1차관은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글로벌 R&D 추진에 있어 미 국립과학재단은 과기정통부의 핵심 파트너”라며,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제공동연구의 대표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 블랙핑크, 1년 만에 다시 나타나 발매한 야심작[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2018년 6월 15일 발매한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입니다. 앨범 발매 당일 블랙핑크가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받은 CD입니다.‘스퀘어 업’은 2016년 8월 데뷔한 이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오른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선보인 앨범 단위 결과물입니다. 데뷔 후 2년이 지났음에도 발매작이 싱글 3장(발표곡으로 따지면 5곡)뿐인 데다가 무려 1년 동안 신곡을 단 한 곡도 내지 않아 팬들의 볼멘소리가 컸던 상황에서 나온 앨범이라 주목도가 높았는데요. 기자간담회 당시 제니는 공백기가 길었던 점에 대해 “6~7개월 정도만 해도 긴 공백기인데 저희의 공백기는 1년이었다. 팬들에게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죠.멤버들은 길었던 공백 기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수는 “1년 동안 대학 축제와 일본 공연 일정을 등을 통해 많은 무대 경험을 쌓았고, 어떻게 해야 더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의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고요. 제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팬들에게 보여드릴 완벽한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밝히면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스퀘어 업’에는 ‘뚜두뚜두’(DDU-DU DDU DU), ‘포에버 영’(Forever Young),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 등 총 4곡을 담았습니다. 4곡 모두 그룹 원타임 출신 히트곡 제조기인 음악 프로듀서 테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인데요. 데뷔 때부터 함께한 테디와의 작업에 대해 제니는 “테디 오빠와 앨범 작업 초기 단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저희와 이야기하면서 영감을 받는 대로 곡을 써주셨다”고 말했고요. 로제는 “테디 오빠가 ‘최신 음악을 자주 들어라’ ‘더 스타일리시하게 노래하라’ 같은 주문을 해주셔서 녹음 작업 때 참고했다”고 밝혔습니다.블랙핑크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된 ‘뚜두뚜두’가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트랩 힙합 비트에 중독성 있는 휘슬 사운드와 퍼커션 리듬을 더해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구성의 곡을 완성했습니다. 곡명이자 후렴 가사이기도 한 ‘뚜두뚜두’는 총소리를 표현한 것이자 ‘맞서 싸워보자’는 굳센 의지를 담은 주문이라고 하네요. 기자간담회 당시 지수는 “지금까지의 활동곡들이 여성스러운 모습에 더 포커스가 맞춰진 느낌이었다면, ‘뚜두뚜두’는 좀 더 힙합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로제는 “양현석 사장님께서 직접 안무 지도를 해주셨다”면서 “‘좀 더 세게’ ‘멋지게’를 강조하셨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습니다.멤버들은 가장 애정하는 곡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의외로 ‘뚜두뚜두’를 꼽은 멤버는 제니뿐(‘뚜두뚜두’와 ‘포에버 영’을 함께 언급)이었습니다. 지수는 팝과 힙합 요소가 절묘하게 섞인 다채로운 구성이 매력인 트랙인 ‘씨 유 레이터’를, 로제는 보컬 직설적인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R&B 곡인 ‘리얼리’를 ‘최애곡’으로 언급했고요. 리사는 신비로우면서도 흥겨운 뭄바톤 사운드가 매력적인 ‘포에버 영’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았습니다.블랙핑크는 ‘스퀘어 업’으로 1년 공백기를 무색케 하는 음원 파워를 과시하면서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200에서 K팝 걸그룹 중 최고 성적(40위)을 갈아치워 주목받기도 했죠. ‘스퀘어 업’은 블랙핑크가 ‘괴물 신인’ 수식어를 떼고 ‘K팝 걸그룹 대표주자’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장기 협상 끝 지난 6일 그룹 활동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신보가 없는 이들이 다가올 2024년에 반가운 컴백 소식을 전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 제일약품, 노바티스 안과치료제 판매한다…1조클럽 속도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제일약품(271980)이 노바티스의 안과치료제를 도입해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 제일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매출 1조원에 더욱 빠르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제일약품 본사. (사진=제일약품)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제일약품은 노바티스와 안과치료제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노바티스는 최근 신약 개발에 더 집중하기 위해 일부 사업부를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제네릭 사업부인 ‘산도스’ 분사를 결정했다. 한국노바티스 역시 글로벌 본사 방침에 따라 사업을 재편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호흡기사업부를 폐지하고 국내 제약사인 한독에 호흡기치료 제품군 독점판매권을 넘긴 바 있다.이번 안과 치료제 제품군 판매권 이전 역시 호흡기치료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국내사로 판매권을 넘기는 것이다.노바티스는 제일약품에 ‘엘라좁’, ‘심브린자’, ‘파제오’, ‘파타놀’, ‘파타데이’, ‘아좁트’, ‘듀오트라브’, ‘트라바탄’, ‘이즈바’ 등 녹내장 치료제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총 9종에 대한 판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내년 1월부터 해당 제품 판매에 돌입한다.노바티스 안과치료제 제품군 판매를 위한 인력 확보도 이미 진행 중이다. 제일약품은 이달초부터 안과 치료제 PM(Product Manager)를 채용 중에 있다. 현재 제일약품의 치료제 포트폴리오에는 안과 치료제가 없다. 따라서 이번 채용은 노바티스의 안과치료제 도입 후 판매를 위한 채용인 셈이다.제일약품은 현재 화이자의 자화사인 비아트리스와 리피토, 리리카, 쎄레브렉스 등 굵직한 품목 도입 계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가는 중으로 이런 점이 노바티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제일약품 관계자는 “노바티스와 안과치료제 도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품목 도입 이후 판매를 위한 인력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상품 통한 외형 성장…매출 1조 빨라지나제일약품 매출액은 7000억원 안팎에서 성장이 다소 정체된 상황이다. 최근 3년 매출을 살펴보면 2020년 6913억원, 2021년 7007억원, 2022년 7222억원으로 소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제일약품 매출 성장 둔화의 원인으로는 상품 매출의 성장 둔화가 꼽힌다. 제일약품의 매출 약 80% 가량은 상품 판매에서 나오는데 2021년 5593억원, 2022년 5720억원 수준을 유지 중이다.이런 가운데 노바티스의 안과치료제 독점 판매 및 프로모션 권리를 확보를 통해 최소 300억원 가량의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이번에 제일약품이 도입 예정인 제품 중 녹내장 치료제 ‘엘라좁’은 지난해 국내에서 110억원 가량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는 약 75억원 처방실적을 기록 중이다. 도입 예정인 9개 치료제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250억원에 달한다.여기에 제일약품의 국내 마케팅 전략까지 더해진다면 이번 노바티스 안과치료제 도입을 통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올해 제일약품이 매출액 7700억원 가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엔 노바티스 안과 품목 독점판매 매출까지 더해지면서 최소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셈이다.이밖에 최근 제일약품은 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상품 매출과 제품 매출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내년 품목허가가 기대되는 국산 3호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뿐 아니라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실적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지난 2년 1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제일약품 관계자는 “최근 상품 매출을 통한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신약 개발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한 상황”이라며 “외형과 실속 모두 챙기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2500선 박스피…경기둔화 우려에 투심 냉각[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증시가 2500선에서 등락하면서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금리하락을 투자심리 회복이 아니라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실적과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2월4일~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2.84포인트(0.51%) 오른 2517.8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2200선에서 2500선까지 11.30% 올랐지만 12월 들어 2500선 전후를 횡보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31포인트(0.16%) 내린 831.68을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대거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에서 7051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기관도 5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844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도 외국인이 견인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35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612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만 1005억원 순매도했다. 증시가 2500선 내외에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것을 두고 증권가는 미국의 경기 경착륙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이를 투자심리 개선보다는 경기둔화 우려로 해석하는 투자자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시각이다. 또한 12월은 기관들의 북클로징(회계장부 마감)과 개인들의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으로 인해 통상 거래량이 줄어드는 시기로, 수급도 부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사그라지며 경계·관망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일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미국 물가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경계심리가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지수 베팅보다 실적 개선이 가능한 업종과 테마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좁혀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시장은 오는 12~13일 예정된 FOMC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교적 균형 잡힌 발언을 통해 중립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기가 둔화하고 있어 추가 긴축 근거가 약하고, 점도표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회의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더라도 증시에 무조건 호재가 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이미 시장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 반영한 탓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경기 둔화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기 전까지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성장과 금리 인하 기대 사이에 미스매칭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장이 연준 생각보다 과도하게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여전히 미국 고용이 견조하다는 지표도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분위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9만9000만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를 소폭 웃돌았고, 직전월인 10월(15만개 증가)을 크게 상회했다. 12월 FOMC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소비자물가지표 등을 주시하며 밸류에이션이 낮거나 턴어라운드를 시작한 종목이나 업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모멘텀을 확보한 기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충고다. 삼성증권은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28260)을, 로봇 모멘텀을 장착한 LIG넥스원(079550), 기아(000270), 현대오토에버(307950), 텔레칩스(054450)를 제시했다.오는 12일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고, 13일에는 생산자물가, 15일 중국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지표가 나온다.
- "팀원 모두 비전공자…KT 교육과 국경 넘은 열정 덕에 1등 했죠"
- ‘리스타트(RestArt)’팀이 고용노동부 주관 ‘제5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모습(사진=KT)[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팀원 모두가 비전공자입니다. 저희는 KT 에이블스쿨 3기 수료생 출신입니다”비전공자 취업준비생 6명으로 구성된 ‘리스타트(RestArt)’ 팀은 지난 달 정부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KT의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에서 만나 지난 7월 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각자 취업을 준비하다 해커톤 도전을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이들은 단숨에 1위에 올랐다. 개발 교육을 처음 받은 팀원도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몇 개월만에 인정받을 만한 역량을 쌓은 셈이다. 특히 인도와 한국의 시차도 극복할 만큼 열정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한 점도 대상 수상의 동력으로 꼽혔다.리스타트팀은 고용노동부 주관 ‘제5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에서 AI 감성 추론 모델과 증강현실(AR) 기술 기반 장애 예술인 작품 판매·전시 플랫폼을 선보였다. 장애 예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게 된 건 팀장직을 맡은 이상준 씨의 외할아버지 ‘故 장상도 화백’의 영향이 크다. 이 팀장은 “외할아버지께서 겸업 예술가로 다른 직업을 병행하며 생계 활동을 하셨다”며 “그러나 장애 예술인의 경우 겸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고, 평균 소득은 18만원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해커톤의 주제가 ‘모두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 개발’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 팀원들이 크게 공감해 주제를 확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낸 팀원들은 우승 비결로 KT 에이블스쿨 교육을 꼽았다. 이론은 물론, 실무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짜여진 커리큘럼 덕분에 여러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이 핵심이다.이지원 프로젝트 관리 담당자(PM)는 “품질이나 데이터 쪽으로 공부를 했었고, 개발은 잘 못하지만 코드와 좀 더 가까운 사람이었다”며 “에이블스쿨을 수강하면서 기획자의 프로세스를 이해했고, 소통이 중요한 PM 업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개발팀에서 감성인식 알고리즘 개발과 데이터 분석을 맡은 이민혁 씨는 “대학교 3학년에 올라가기 타사 교육을 한 달 받았는데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알려줬다”며 “KT 에이블스쿨은 실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코드나 기획서 작성법을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좋았다”고 설명했다.개발 교육이 처음이었지만 전문가 교육과 실습을 통해 쉽게 지식·경험을 쌓았다는 소회도 나왔다. 전체 시스템과 서비스 구성에 대한 아키텍쳐를 구성한 박성현 씨는 “에이블스쿨에서 처음 클라우드, IT 인프라에 대한 내용을 배웠다”며 “전문가분들이 알고 계신 걸 쉽게 설명해주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는 점이 좋았다”고 강조했다.AI 기반 감성 분석과 데이터 수집을 맡은 김현수 씨는 “개발자 교육 자체를 처음 참가해 어떤 걸 배우는지 몰랐다”며 “파이썬 데이터 분석부터 기획, 중간에 미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직접 배운 걸 써볼 수 있어 더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시차를 극복한 팀원들의 열정 또한 이번 해커톤 우승을 이끈 동력으로 꼽혔다. 팀장직을 맡은 이상준 씨가 현재 인도에 머무르고 있어서다. 그는 이번 해커톤 본선에 진출했을 당시 해커톤 참가를 위해 한국에 잠시 입국했다가 다시 인도로 돌아가는 강행군을 소화했다.그는 “제가 지금 인도에 있는데 해커톤 본선 진출을 하게 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며 “기쁨을 주체하기 어려워 한 걸음에 비행기표를 끊고 인도에서 발표를 하러 갔다”고 회상했다.리스타트 팀원들은 에이블스쿨 교육과 이번 대회 우승 경험을 발판삼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AI와 웹페이지 백엔드 개발을 맡은 이윤호 씨는 “그 전에는 비전공 개발자로 막연하게 진로를 잡고 있었지만, 에이블스쿨을 통해 데이터와 AI 분야를 고민하며 생각하는 폭이 넓어졌다”며 “공부를 더 하면서 준비 중이고 진로를 찾고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끝으로 이상준 팀장은 향후 에이블스쿨을 수료할 후배들을 위한 제안도 내놨다. 그는 “에이블스쿨 덕분에 대상을 수상하고 포트폴리오에도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보지만, 직접 이걸 말하기가 어려웠다”며 “의미와 중요성을 더 강조해주셔서 미래의 에이블스쿨 수료자 분들께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영앤리치 정동원, 임영웅과 이웃됐다[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수 정동원(16)이 20억원대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입했다.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후 4년 만이다.메세나폴리스 전경(사진=뉴스1), 가수 정동원(사진=네이버프로필)뉴스1에 따르면 정동원은 지난여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메세나폴리스 한 세대를 약 20억원에 매입했다. 단지는 지하 7층, 지상 39층에 전용면적 122~244㎡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3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2012년 8월 준공됐다. 지난해 선배 가수 임영웅이 이곳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단지는 입주자 출입 동선마다 경호원이 배치돼 있고,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안까지 작동하는 등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고, 청소·빨래 등 집안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6호선인 합정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며, 신촌, 홍대 상권과 접근성도 높다. 최근 매매가격은 지난 5월 전용 122㎡기준 22억원에계약서를썼다. 전세가율은 68~69%수준으로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10월 기준 13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가구수가 많지 않고 대형평수에 실거주가 많은 만큼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1% 하락했다. 마포구(-0.03%)는 성산동과 아현동, 공덕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내렸다.부동산원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매물 가격이 기존보다 낮아지고 있고 조정되는 단지에서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한편, 경남 하동 출신인 정동원은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다.
- 위메이드, 30% 급등…증시 부진 속 게임 ETF 선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우려에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게임주 상장지수펀드(ETF)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메이드(112040)가 주간 30% 가까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위메이드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내년 실적 개선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위메이드가 DIFC이노베이션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자료=위메이드)◇ 국내 주식형 ‘마이너스’…위메이드에 게임 ETF 선방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12월 1~7일) 기준 KBSTAR 게임테마 ETF가 4.77%의 수익률을 기록,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어 TIGER K게임 ETF, KODEX 게임산업 ETF가 수익률 상위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한 주간 -2.1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이처럼 부진했던 이유는 코스피의 하락 때문이다. 코스피는 금리를 둔 미국의 ‘피봇(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과도하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경기가 경착륙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대두하며 하락했다. 유가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주 ETF는 위메이드가 급등하면서 상대적 우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한 주간 29.48% 상승했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재상장하면서다.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닥사)가 공동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지 1년 만이다. 위믹스 가격은 코빗 재상장 공지 이후 크게 올랐다.또한 위메이드가 중동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위메이드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이노베이션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위믹스 플레이센터를 현지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위믹스를 두바이금융서비스청(DFSA)의 공인 암호화폐로 등록하기 위한 신청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분기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크로우’ 흥행 기대도 따른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 내년 초 글로벌 출시, ‘미르4’, ‘미르M’ 판호 획득, 매드엔진 자회사로 편입, 내년 상반기 ‘이미르’ 출시 기대 등 다른 중소형 게임사보다 상승 요인이 많다”며 “내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기기 시작하는 구간이지만, 실적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인도 펀드, 주간 6.5% 강세…인도레버리지 16% ‘쑥’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87%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6.5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소비재가 2.95%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TIGER 인도레버리지 ETF가 16.3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소화하며 상승했다. 긴축 완화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니케이225는 연준의 피봇에 대한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하락했다. 유로스톡50은 매파 인사인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에 더해 중국 국영기업 및 은행의 신용등급 전망도 하향하며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하며 둔화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동결했으며, 이에 호주 금리가 하락하며 우리 금리도 연동되며 하락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04억원 감소한 20조614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445억원 증가한 20조7349억원이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8622억원 증가한 153조8130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KG제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