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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선수' 노시환 "내년이면 6년차...부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할 것"
- 한화이글스 노시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의 ‘젊은 거포’ 노시환(23)이 2023 KBO리그를 빛낸 ‘왕별’로 떠올랐다.노시환은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골든블랑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내 언론사가 주최하는 야구 시상식 중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은 한해를 빛낸 KBO리그 분야별 15명을 시상한다.입단 5년, 풀타임 4년 만에 홈런(31개)과 타점(101개)왕을 차지하며 KBO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선 노시환은 “과분한 상을 주신 스포츠서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나에게 정말 뜻깊은 시즌이었다. 많은 분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다”고 소감을 밝혔다.팀에서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4번타자로도 존재감을 뽐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에 출전해 맹위를 떨쳤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경기 타율 .438, OPS 1.140, APBC에서도 4경기 타율 .389, OPS .921로 ‘국제용’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노시환은 “특히 팀 성적이 안좋았는데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이면 6년차로 접어들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내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것 같다. 부담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선수가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홈런타자가 되는 게 꿈이어서 주저하는 스윙보다 강하게 공을 맞히는 것을 연구했다”며 “한국 최고 선수가 돼서 팀을 가을야구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다. 더 노력할테니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올해의 투수’는 KT위즈 고영표에게 돌아갔다. 올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74.2이닝 12승7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한 고영표는 평균자책점 6위, 다승 공동 5위, 이닝은 7위 등 고른 성적을 남겼다.토종 투수들 가운데 이닝 소화 1위인데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1회(공동 2위), 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7차례(1위)를 기록해 ‘올해의 투수’ 영예를 안았다.고영표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좋은 상을 받았다. 내 장단점을 잘 꿰뚫어 적재적소의 볼배합을 해준 포수 장성우 형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싶다”며 “내년에 우승해서 이강철 감독님께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타격왕과 최다안타왕을 거머쥔 NC다이노스 손아섭은 ‘올해의 타자’로 우뚝섰다.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339, 5홈런 65타점, OPS 0.836을 기록한 손아섭은 와일드카드-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로 이어진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타율 .385, 4타점 5득점, OPS .851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손아섭은 “올시즌 준비하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노력했다. 고생한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 초심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화이글스 신인 문현빈은 100% 팬 투표로만 수상자를 가리는 ‘우리들의 슈퍼스타’ 초대 수상자가 됐다. 고졸 신인으로 입단 첫해부터 풀타임을 소화했다. 137경기 출전해 타율 .266, 5홈런을 기록하며 한화팬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114안타를 쳐내며 고졸 신인으로 프로 첫해 세 자릿수 안타를 친 역대 7번째 주인공이 됐다.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끈 LG 염경엽 감독과 이호준 코치,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수비로 우승을 도운 박해민,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 이후 첫 홈 100만관중 돌파를 이끈 LG 프런트 등은 올해의 감독과 코치, 수비, 프런트상 등을 휩쓸었다.한화이글스 문동주가 올해의 신인상 영예를 안았고 감독,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5연투 투혼으로 동메달을 따낸 김택연(인천고, 두산 지명)이 올해의 아마추어로 각각 선정됐다.
- IFM인베스터스, 영국정부와 100억 파운드 규모 MOU 체결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호주 17개 퇴직연금 기금들이 공동으로 설립해 소유 중인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이하 IFM)는 2027년까지 영국 내 100억파운드(약 16조5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협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영국 정부와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식적인 양해각서 조인식은 런던의 햄튼 코트 팰리스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 투자 서밋에서 IFM 관계자와 로드 존슨 투자부 장관이 만나 진행됐다.IFM의 주요 주주들의 지지로 체결된 IFM-영국 기업통상부 간 투자 협약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상업성이 있는 투자 기회를 판별해 IFM의 영국 내 대규모 인프라 및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분야 투자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는 영국 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IFM과 호주의 ‘슈퍼 펀드’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약 1조8000억파운드에 달하는 호주의 연금규모는 2040년 약 4조7000억파운드로 성장이 예상된다. 따라서 영국과 같은 경제적 인접국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IFM과 영국 정부 부처들 간의 협력을 촉진해 서로의 정책적인 우선순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 부문의 지속적인 개발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FM은 2006년 런던 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통해 영국의 주요 유료 도로, 유틸리티 시설 및 공항 등에 투자하거나, 영국에 기반을 둔 인프라 및 에너지 전환 기업과 프로젝트에 광범위한 대출 포트폴리오를 실행해 나가는 등 계속해서 영국 내에서의 입지를 키워 나가고 있다.특히 IFM의 포트폴리오 회사 중 영국에 본사를 둔 재생 에너지 기업 날라 리뉴어블스는 양해각서를 통해 추가적인 투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영국이 2025년까지 4GW의 재생에너지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면서 날라 리뉴어블스는 영국 내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이번 MOU는 지난 2022년 IFM이 영국 기반의 인프라 포트폴리오 자산에 30억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던 기존의 협력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은 “IFM의 100억 파운드 투자는 영국의 혁신 에너지 및 인프라 섹터에 있어 매우 중요한 투자이며, 새롭게 유입되는 대규모 자본과 이번 글로벌 투자 서밋 개최의 결합은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닐 IFM 최고경영자(CEO)는 “슈퍼펀드(호주 퇴직연금기금들을 지칭하는 시스템)는 영국의 신뢰받는 장기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영국 정부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은 IFM과 호주 슈퍼 펀드들이 영국 투자에 대해 갖고 있는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또한 “IFM은 영국 내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규모 인프라 및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및 대출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영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업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연기금의 잠재력을 동원해 기후변화와 같은 구조적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장기 투자자 간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IFM의 디파 바라와즈 유럽 인프라 부문 대표는 “영국은 현재 장기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IFM은 특히 해상풍력, 태양에너지, 배터리 저장, 재생가능 연료, 양수발전을 비롯한 영국의 에너지 전환 분야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IFM의 데이비드 쿠퍼유럽 인프라 채권 부문 대표는 “우리는 영국 시장이 매력적인 인프라 채권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믿으며 향후 수년간 미래 프로젝트를 파악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총선 출마’에 용산 참모진 대거 교체…개각은 내주 순차적으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윤석열 대통령 집권 3년 차를 눈앞에 두면서 용산 대통령실 참모진의 거취에 큰 변화가 생겼다. 윤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을 부활시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기용한 데 이어 대통령 비서실 산하 수석비서관들을 전원 교체한 것이다. 용산 대통령실 2기 체제를 확립하면서 다시 한 번 민생과 국정과제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여기에 일부 장관들도 총선 채비를 서두르면서 다음 주부터는 부처 개각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실 인사 개편안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이관섭 정책실장, 국정과제 이끌 적임자”이날 대통령실 조직개편 및 인사로 용산을 떠나는 참모진 대부분은 총선과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다.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다. 안상훈 사회수석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이진복 정무수석은 한국거래소 이사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시된다. 추경호 부총리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만큼 후임자로 낙점된 상태다. 기존 대통령 비서실의 2실 6수석 체제의 수석 중에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만 용산에 남는다. 신임 정책실장으로 기용된 그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관료’다.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상공부 산업경제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시절 산업부 1차관을 지냈으며 퇴직 후 2016년 11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취임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탈원전’ 정책에 반대해 사표를 던졌다.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8월 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 이전 명칭)으로 발탁됐다. 주 최대 69시간 근무제 논란이 불거질 때 통합 조정 기능을 도맡으면서 ‘왕수석’으로 불렸다. 이 실장은 앞으로 19개 부처 정책을 총괄 조율하고, 여당과의 협의·조정을 담당하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그동안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서 굵직한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해 왔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신임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이관섭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왼쪽부터),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장상윤 사회수석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부 장관도 총선 차출설…외교부 장관 출마 재검토부처 개각도 임박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중 최소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검토 중이다. 개각 대상 부처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국가보훈부, 고용노동부 등이다. 정치인 출신인 추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박민식 보훈부 장관, 이영 중기부 장관은 총선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국토부 장관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유력하고, 보훈부 장관 후보로는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새로운 인물이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기부 장관 후보로는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연희 보스턴컨설팅 그룹 코리아 유통 부문 대표가 거론된다. 또 지난 9월 취임한 방문규 산업부 장관도 총선 차출설이 나오고 있다. 출마를 고심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따라 새 법무부 장관 지명 가능성도 점쳐진다. 법무부 장관 후보에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과 이노공 현 법무부 차관이 오르내리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교체를 검토하다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혔으나 최근 다시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장관 후보에는 황준국 주유엔대사,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이정민 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등이 거론된바 있다.아울러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조승환 해수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 등은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으로 교체 대상에 오르고 있다. 여권 한 관계자는 “대통령실 조직 개편 및 인사를 일괄적으로 하고 추후에 개각을 순차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전에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단독]부동산 P2P의 수상한 자금흐름…또 다른 의혹 수면 위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지난 2020년 3월. 국내 한 부동산 온라인 투자 플랫폼사 W는 설립 한 달차인 단독주택 건설업체 Z에 전환사채 투자를 결정, 주요 주주로 오른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W사는 자사에서 연계대출상품 투자심사역을 지내온 한 인물을 Z사의 사내이사로 취임시킨다. Z사에 대한 연계대출이 줄줄이 실행된 시점도 이맘때쯤부터다. W사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총 29회에 걸쳐 Z사가 추진하던 4개 사업장에 연계대출을 실행한다. 그 규모만 약 10억원에 달한다. 자금 마련의 대가로 W사 대표 개인은 Z사와 함께 시행수익을 나누며 주머니를 채운다. 다수의 연계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자금 일부가 실질적으로 부동산 플랫폼사 대표의 배를 불려주고 있던 셈이다. 최근 연계대출상품 허위공시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된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펀딩(PF) 전용 온라인투자금융업체(온투업·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해 주는 금융서비스) ‘위펀딩’의 또 다른 이야기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허위공시 의혹에 이어 수상한 자금 흐름 및 대표 개인의 부당 이익 취득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위펀딩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위펀딩 홈페이지 갈무리)30일 법률사무소 비컴이 위펀딩을 상대로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허위상품공시에 대한 제재요청’ 자료에 위펀딩의 수상한 자금 흐름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데일리는 법률사무소 비컴이 위펀딩이 연계대출상품 공시 시 담보에 대해 허위공시를 하며 투자자 모집을 마쳤다고 보고 금융감독원에 ‘허위상품공시에 대한 제재요청’을 했다는 점을 단독 보도했다. 여기서 법률사무소 비컴은 위펀딩이 투자상품의 LTV 계산 시 채권최고액이 아닌 채권 금액만을 표시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실제로는 담보 여력이 높은 담보물로 인식하도록 상황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금감원은 해당 제재 요청을 접수하고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위펀딩 측에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금감원은 위펀딩으로부터 자료를 회신받으면 이를 검토해 적정 조치를 취하게 된다.◇ 시행사 설립 직후 이뤄진 수상한 투자 이번에 법률사무소 비컴이 위펀딩과 관련해 제시한 또 다른 의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지음하우징’이라는 업체의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위펀딩은 지난 2020년 3월 31일 설립 한 달에 불과한 지음하우징에 전환사채 투자를 결정했다. 주식을 취득할 경우 차주인 지음하우징이 위펀딩의 자회사나 계열사가 되는 그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우회하기 위해 전환사채 투자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환사채 발행은 2020년 6월 5일에, 전환사채 발행 등기는 같은 년도 6월 12일에 진행됐다.전환사채 발행 전 지음하우징의 발행주식은 3만주로, 등기부등본상 전환사채 전환가액은 1주당 7334원이다. 이를 모두 전환할 경우 전환사채권자는 3만주를 취득할 수 있다. 결국 위펀딩은 지음하우징의 50% 주식을 보유하는 대주주가 된 셈이다. 심지어 이와 같은 전환가액은 지음하우징 주식의 액면금액인 1만원 보다 낮은 가격이다. 그 후 위펀딩은 자사 연계대출상품 투자 심사역으로 근무하던 O씨를 지음하우징의 사내이사로 취임시킨다. 이와 인접한 시점 지음하우징에 대한 위펀딩의 연계대출이 줄줄이 이어진다. 위펀딩은 지음하우징이 시행사업을 추진하던 고덕동 A사업장과 고덕동 B사업장, 길동 사업장, 명일동 사업장 등 총 4개 사업장에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2022년 1월 12일까지 총 29회에 걸쳐 9억7980만원의 연계대출을 실행했다. 법률사무소 비컴은 “이는 위펀딩이 연계대출 실행과 관련해 A씨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도록 할 만큼 지음하우징에 대한 영향력이 있었음을 의미한다”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제12조 제9항, 시행령 제12조 제6호, 감독규정 제13조 제3호 위반이다”라고 밝혔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제12조 제9항 및 시행령 제12조 제7호에 따르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자신 또는 자신의 대주주 및 임직원에게 연계대출과 금전,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를 통해 연계대출을 하거나 제3자에게 연계대출을 하지 않을 것으로 규정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4월 국내 온투업체들에게 당부한 내용.◇ “시행사업 몰아줄게, 수익 공유하자”법률사무소 비컴은 지음하우징 대표이사 B씨와 위펀딩의 이지수 대표가 시행사업 수익을 공유했다는 점 또한 문제 삼았다. 법률사무소 비컴에 따르면 이지수 위펀딩 대표는 지음하우징 시행사업으로 취득하는 이익의 일정비율을 받기로 지음하우징과 약정을 맺는다. 이는 위펀딩이 내부 직원과 업무시 사용해온 한 업무 협업툴을 통해 확인되는 부분이다.해당 업무 협업툴 내 한 게시글에서 위펀딩은 길동 사업과 명일동 사업에 대해 “(지음하우징 대표인) B씨와 50%씩 나누는 것. 매각가/사업비에 따라 변동”이라고 적었다. 이지수 위펀딩 대표가 지음하우징에 연계대출을 실행하고 그 대가로 지음하우징의 대표자인 B씨와 시행수익을 나눈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행위는 대주주 및 임직원에게 연계대출, 금전,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의 연계대출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제12조 제9항, 시행령 제12조 제7호 위반 행위다. 법률사무소 비컴은 “위펀딩은 주식회사 지음하우징이 추진하는 시행사업의 이익을 이지수 위펀딩 대표 개인이 분배받기로 한데다,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지난해 1월 12일 사이에 총 29개 상품을 통해 9억7980만원을 모집해 연계대출을 실행했다”며 “이를 통해 이지수 대표가 취득한 이익은 수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결국 다수의 연계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실질적으로 경영의 중요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움하우징에 대출을 한 셈이다. 비컴 측은 “이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제12조제9항, 시행령 제12조제6호, 감독규정 제13조제3호(금융회사지배구조법 시행령 제3조제1항제2호다목 부분)위반”이라며 “위펀딩의 이지수 대표에게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의 연계대출로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제12조제9항, 시행령 제12조제7호위 위반 행위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데일리는 위펀딩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상정 멈춰야"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내달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상정을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또 이들은 내주 시의회의 폐지안 수리·발의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예고했다.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전교조 서울지부, 서울학생인권조례지키기공동대책위원회,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 한국청소년정책연대 관계자들이 서울학생인권조례폐지안 상정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를 비롯한 서울학생인권조례지키기공동대책위원회,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 한국청소년정책연대 등은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의회는 서울학생인권조례폐지안 상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국민의힘 시의원이 절대다수인 서울시의회가 이번 321차 정례회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를 폐지안 상정을 밀어붙일 것”이라며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성정체성과 성적지향에 대한 차별, 혐오를 부추기고 학생인권조례가 학생들을 성(性)적으로 문란하게 만들고 교사들을 업신여기게 한다고 호도한다”고 비판했다.이어 “해당 폐지안은 애당초 헌법과 국제법, 법령의 위반, 지방자치법과 주민조례발안법의 목적에 반하기 때문에 주민조례청구 대상에서 제외돼야 했다”며 “서울시의회는 당시 수리 대신 각하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상정 시 학생 기본권 침해 돌이킬 수 없어”…폐지안 상정 집행정지 신청 예고이들은 법원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수리·발의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수리·발의에 대한 무효소송을 지난4월 제기해 본안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서울시의회에서 (폐지안이) 상정·통과되면 처분 행위를 바로잡을 기회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송지은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는 “지난 행정소송 1차 기일에서 피고 서울시의회장 측은 폐지조례안의 수리·발의는 서울특별시의회에 이 사건 주민청구조례안의 심의 의결을 구하는 선행적 절차이기 때문에 학생 인권 또는 학습권, 자녀교육권 등이 침해될 리가 없다고 항변했다”며 “피고 측 주장과 달리 수리·발의는 그 자체로 지방의회의 의결에 부쳐지게 하는 효력이 있으며 의결될 경우 그 결과에 따른 효력이 곧바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본안소송의 선고가 확정되기 전 폐지조례안에 대한 심의·표결이 진행될 경우, 서울 학생들의 기본권 침해 등 돌이킬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한다는 논리도 펼쳤다. 송 변호사는 “조례안 발의 무효 확인의 소가 확정되기 전 폐지조례안에 대한 심의·표결 절차가 완료돼 조례안이 시행된다면, 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학생인권교육센터 등 기관과 정책이 폐지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할 부서가 갑자기 없어질 수밖에 없어 학생인권을 위한 정책 추진에 큰 혼란과 손해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학생인권침해발생시 구제신청과 기구의 근거가 전면 폐지되므로 서울지역 학생인권침해에 대한 구제가 사각지대에 놓여 학생들의 기본권 침해는 돌이킬 수 없다는 설명이다.지난 2월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의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기자회견(앞)과 서울학생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의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교육부 예시안, 학생 책임만 과도하게 부과…학생인권조례 대체 못 해”한편 이들 단체는 전날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포한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예시안’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나갔다.단체는 “학생인권조례에서 보장했던 기본적인 인권의 항목들이 대거 빠져있고 학생들의 책임만 과도하게 부과하고 있다”며 “예시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생의 학습권과 학칙 개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에만 국한되어 있을 뿐이다. 서울학생인권조례를 대신할 수 있는 성격의 조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갈등 중재를 위한 조례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학교 내 약자들의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갈등 유발 안”이라며 “예시안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제외한 학교구성원들은 투명인간들이다. 인권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모두의 인권이 커져야 한다”고 규탄했다.김성보 서울학생인권지키기 공동대표는 “교육부가 내놓은 예시안을 요약하자면 학생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면 상급학교 진학 잘하도록 도와주고 보호해주겠다. 선생님들은 정치중립 지키고 성직자처럼 지내면 학부모 민원 차단해주겠다. 학부모들은 학교에 고분고분하면 학생 교육 정보를 제공해주겠다. 서로 싸우지 말고 상호존중하는 학교의 날을 운영하라”라며 “왕이 신하들에게 내리는 훈시 같다”고 비판했다.한편 이들은 내달 초 서울행정법원에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폐지안 상정을 막기 위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낼 계획이다.
- LS머트리얼즈, 최종 공모가 6000원 확정…경쟁률 396대 1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파두의 ‘어닝쇼크’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도 LS머트리얼즈가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4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 범위의 상단을 초과한 6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면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LS머트리얼즈는 30일 공모가를 희망 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396.8대 1이다. 주관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전체 공모주의 72.2%에 해당하는 1055만9250주에 대해 주문을 받았다. 기관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약 400배에 달하는 41억9028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는 2025건으로 집계됐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전원이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단가로 입찰했다. 공모가가 6000원으로 정해진 결과 공모금액은 878억원으로 증가했다.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와 2차전지 수혜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력 제품인 울트라커패시터와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트라커패시터는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충·방전 시간이 짧고 사이클 수명이 길며 효율도 높아 주로 풍력발전기 제어시스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무인운반차(AGV)에 활용된다.또한 전기 자동차, 가전, 전선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부품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LS머트리얼즈는 미국 알루미늄 협회가 신소재 능력을 인정하고 부여하는 알루미늄 합금 신소재 고유번호 3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유일한 사례다.최근 ‘파두 사태’로 IPO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LS머트리얼즈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IPO 시장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는 평가다. 다만 오버행(대규모 잠재매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서 회사 측은 “주요 주주들이 최대 18개월까지 보호예수를 자발적으로 연장했다”며 “상장 후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출회되는 오버행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의 높은 성장성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실적 증가세가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장 후에도 끊임없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실적 증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LS머트리얼즈는 내달 1일과 4일 일반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청약은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12일이다.
- 누리호 이을 '차세대발사체' 개발 시동···체계종합기업 입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은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종합기업 입찰 절차를 30일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차세대발사체는 저궤도 대형 위성, 정지궤도 위성, 달 착륙선 발사 등 국가 우주개발 정책 수행을 위해 개발된다. 누리호와 비교해 수송 능력이 향상될 예정이다. 2030년 1차 발사(차세대발사체 성능검증위성), 2031년 2차 발사(달 연착륙 검증선), 2032년 3차 발사(달 착륙선)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이를 위해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총 2조 132억원이 발사체와 발사대 개발, 장비·시험시설 구축에 투입된다.체계종합기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2032년까지 차세대발사체 공동 설계,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발사 운용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발사체 산업 경쟁력 확보와 상용 발사 서비스도 함께 준비한다.과기정통부는 지난 달 우주발사체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체계종합기업 선정 계획(안)’을 확정했다. 선정 과정의 객관성·공정성 강화를 위해 조달청이 입찰 과정을 주관하며, 체계종합기업의 총 입찰 규모는 9505억원이다.30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의 사전규격공개를 시작으로 체계종합기업 공고 절차에 착수하며, 약 10일간의 사전규격공개에서 제안요청서에 대한 입찰 참여 기업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입찰 공고는 12월 중순부터 최소 40일 이상 진행되며, 2024년 2월 말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주관연구개발기관 간 협상(최대 25일)을 거쳐 내년 3월 안으로 체계종합기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발사체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기술과 우주 산업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어 성공적인 개발과 발사가 중요하다”며 “기술개발 역량, 사업 수행 의지가 높은 체계종합기업을 선정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아이브·NCT·뉴진스·스키즈 등 38팀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출격
- 1부 라인업2부 라인업[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정욱, 황민규 연출)을 12월 15일 오후 8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2TV를 통해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1부는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현장을 담는다. 2부는 일본 베루나돔에서 진행한 녹화분으로 구성한다. 1부 라인업에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드림, 프로미스나인, (여자)아이들,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 등 18팀이 이름을 올렸다. 2부 라인업에는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 20팀이 포함됐다. 총 38팀이 함께하는 특집 방송이다. 1부 MC로는 로운과 장원영(아이브)가 나서며 2부 MC는 로운, 고민시, 이영지가 맡는다. 제작진은 “최근 SNS를 통해 1부 KBS 홀 공연 티켓을 매매하는 경우가 눈에 띄는데 당일 철저한 당첨자 확인과 팔찌 착용으로 타인 양도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혹시 모를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시프트업 ‘니케’, 구글플레이 ‘올해의 베스트게임’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시프트업은 자사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가 구글 플레이가 선정하는 ‘구글 플레이 베스트오브 2023’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 지역에서 8관왕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니케’는 한국에서 대상인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하고, 스토리 부문에서도 ‘올해를 빛낸 게임’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에서는 태블릿 게임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요 아시아 지역에서 8개상을 받았다.지난해 11월 4일 글로벌 출시한 ‘니케’는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일본과 대만, 홍콩 1위, 미국은 한국 게임 최초로 신규 IP로 북미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1주년을 맞은 현재에도 IP 인지도를 강화, 제품 수명 주기(PLC)를 장기화시키고 매업데이트마다 각국에서 최상위 매출을 기록 중이다.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지난해 출시 이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신 지휘관님들 덕분에 국내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에서 뜻깊은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우수한 게임성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