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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5-2’ 대역전극 수원FC, 연장 혈투 끝 K리그1 잔류... 부산은 승격 문턱서 좌절
- 골을 넣은 수원FC 이광혁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FC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가 대역전극을 통해 K리그1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다.K리그 11위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3 2차전 안방 경기에서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에 5-2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차전에서 1-2로 졌던 수원FC는 합계 스코어를 6-4로 뒤집으며 짜릿한 잔류에 성공했다. 2021시즌부터 누벼왔던 K리그1 무대에 계속 설 수 있게 됐다.반면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부산은 선제골까지 넣었으나 지키지 못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노렸던 승격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홈팀 수원FC는 4-4-2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김현, 김도윤이 나섰고 허리에는 박철우, 윤빛가람, 이영재, 오인표가 자리했다. 수비 라인은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이용이 꾸렸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원정팀 부산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김찬, 라마스, 성호영이 공격을 이끌었고 정원진, 임민혁, 강상윤, 최준이 허리를 구성했다. 박세진, 민상기, 이한도가 백스리를 꾸렸고 구상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부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라마스의 강력한 터닝슛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수원FC도 반격했다. 5분 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오인표가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부산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5분 상대 패스 실수를 김찬이 가로채 질주했다. 이어 김찬의 패스를 받은 최준이 예리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골을 넣은 부산 최준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 어려운 상황에 놓은 수원FC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오인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5분 뒤엔 왼쪽에서 넘어온 공을 김현에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옆 그물을 향했다.수원FC가 전반 막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쇄도하던 잭슨이 재차 슈팅했으나 옆 그물을 흔들었다.수원FC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로페즈, 이광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초반부터 수원FC가 파상 공세를 가했다. 후반 1분 왼쪽에서 오인표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로페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수원FC는 계속해서 부산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6분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틈타 이광혁이 예리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받는 이가 없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윤빛가람의 오른발 슈팅은 다시 골대를 강타했다.수원FC가 결국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이용의 크로스가 로페즈 머리를 거쳐 굴절돼 들어갔다. 하지만 굴절 과정에서 윤빛가람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비디오 판독(VAR) 후에도 원심이 유지됐다.골을 넣은 수원FC 이영재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점차 득점과 가까워지던 수원FC가 결실을 봤다. 후반 33분 김주엽이 왼쪽 측면을 허문 뒤 공을 내줬다. 김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를 탄 수원FC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0분 이영재가 구석을 찌르는 왼발 낮은 슈팅으로 포효했다. 골을 넣은 수원FC 정재용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합계 스코어에서 3-3 동률을 이룬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수원FC의 전진은 멈추지 않았다. 연장 전반 5분 이광혁이 마법을 부렸다. 측면에서 중앙을 파고 들었고 구석을 향해 정확한 왼발 슈팅을 꽂아넣었다. 만족하지 않은 수원FC는 확실한 잔류를 원했다. 연장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로페즈의 패스를 정재용이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부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연장 후반 9분 최준이 올려준 공을 김정환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수원FC가 부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었다. 연장 후반 12분 윤빛가람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쇄도하던 로페즈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수원FC의 잔류를 확정하는 자축포였다.
- '불후' 안성훈, 이찬원도 감탄한 효자…"오디션 상금, 부모님 집 지어드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2 ‘불후의 명곡’ 안성훈이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진(眞)에 등극하며 우승 상금으로 받은 5억 원을 부모님의 집을 지어드리는데 썼다고 털어놨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 이하 ‘불후’)은 무려 49주 연속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9일) 방송될 635회는 ‘레전드 리메이크 특집’ 2부로 안성훈, 유회승, 터치드, 양지은, LUCY가 출격해 하나의 트로피를 두고 자웅을 겨룬다. 안성훈은 ‘우승을 하면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고 싶다고 했던 약속을 지켰냐’는 MC 이찬원의 질문에 “경기도 안성에 단독주택을 지어 드렸다”며 밝게 미소 짓는다. 탄성을 내지른 이찬원은 “자가? 자가구나”라며 “안성훈이 안성에다가 안성맞춤의 집을 지었다”라고 아재 개그를 구사, 토크대기실에 웃음꽃을 자아낸다.이어 안성훈은 “부상으로 차도 주셔서 아버지 차도 바꿔드렸다. 효도 좀 했다”고 뿌듯해 했고, 이찬원은 또 “아버지가 계타셨다. 역시 효자가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고. 안성훈은 ‘그리움만 쌓이네’를 들고 무대에 오른다. 안성훈은 트롯이 아닌 발라드를 선곡한 이유로 “어머니가 노래방에 가시면 즐겨 부르시는 노래였다. 어머니께서 방송에서 제가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선곡하게 됐다”며 또 한번 효자의 면모를 뽐낸다. 2년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는 안성훈은 “설렘 반, 긴장 반”이라며 “감성으로 붙어 이기겠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 안성훈이 어머니의 애창곡 ‘그리움만 쌓이네’를 어떤 감성으로 풀어낼 지 기대를 모은다.‘레전드 리메이크 특집’은 세대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레전드 리메이크 명곡을 재탄생 시킨다. 특히, 원곡을 리메이크해 큰 사랑을 받은 곡을 다시 해석해 부르는 기획인 만큼 원곡과 리메이크곡 두 버전을 모두 고려해 무대를 꾸민다고. 하나의 명곡이 편곡과 변주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빛깔을 낼 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2일(토) 1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이번 ‘레전드 리메이크 특집’은 오늘(9일) 2부가 전파를 탄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 지금까진 몸풀기…'현역가왕', 독해진 1대1 데스매치 지목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현역가왕’이 자체 평가전보다 더 독한 맛을 장착한 본선 1차전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을 본격 가동한다.지난 5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2회분은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 2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평정했다. 더불어 TV 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1월 5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진입과 동시에 4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현역가왕 돌풍’을 가동하고 있다.이와 관련 ‘현역가왕’이 현역들의 더욱 리얼하고 치열한 고래 싸움이 펼쳐질 3회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현역가왕’ 본선전은 자체 평가전 당시 비밀 투표를 진행한 마스터들과 치열했던 방청 응모를 통해 선발된 국민 판정단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무대로 그 의미를 더했다.‘현역가왕’ 3회 예고편에서는 MC 신동엽이 ‘현역가왕’ 본선 1차전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을 외치자, 지난 자체 평가전에서 MVP를 차지한 박혜신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나 박혜신인데! 너 나와!”라고 카리스마 있게 외치는 선전포고로 시작된다. 이어 ‘현역가왕’ 지목자들이 줄줄이 대결 상대를 호명하자, 예상치 못한 지목에 당황한 상대자들이 탄식하고, 엎어지고, 자리에서 일어나 발을 구르는 등 당황한 속내를 고스란히 내비친 솔직 그 자체 리액션이 터져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자체 평가전 상위권 멤버들의 꺾이지 않는 기세가 돋보이는 파워풀한 무대와 하위권 멤버들의 도약을 위한 열정 가득 분투가 어우러지며, 마치 라스베이거스의 쇼를 보는 듯 화려한 경연 현장이 펼쳐져 절로 감탄을 안긴다.그러나 예고편 마지막 장면에서 참가석에 앉아있는 별사랑이 갑자기 무너지듯 울음을 토하더니, 얼굴을 손으로 감싸 쥐고 계속해서 눈물을 쏟는 예상 밖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폭증시킨다. 별사랑의 눈물의 이유는 무엇일지, ‘현역가왕’의 피 튀기는 데스매치전 1대1 대진표는 어떻게 짜일지, 오직 한 사람만 살아남는 경합의 결과 끝, 살아남게 될 절반의 참가자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지난 8일(금) 오전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방송된 ‘현역가왕’ 2회분은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가 무려 15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실시간으로 달린 댓글 수 역시 6천 개가 넘으면서, ‘현역가왕’을 향해 쏟아지는 열화와 같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본선전이 치러지는 ‘현역가왕’ 3회에서는 또 어떤 충격의 무대들이 전율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현역가왕’ 제작진은 “우리가 익히 아는 실력을 갖춘 현역들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뜻밖의 매칭이 이뤄진 탓에 새로운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그야말로 죽음의 경쟁이 벌어졌다”며 “마스터들과 국민 평가단 전원,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던 팽팽한 긴장감 가득했던 현장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현역가왕’은 네이버 앱과 나우 앱을 통한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 먼저 네이버 앱과 나우 앱에 접속한 후 ‘현역가왕’을 검색해 라이브 화면을 누른 뒤 실시간 채팅 화면에 있는 ‘모래시계’ 버튼을 눌러 원하는 현역 7팀을 선택한다. 투표는 한 아이디 당 하루 한 번 가능하다. 이번 주 첫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응원 투표 1위는 누가 차지할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 ‘현역가왕’ 3회는 오는 12일(화)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