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경기도교육청, 수성고 등 그린스마트스쿨 BTL 고시..1257억 규모
  • 경기도교육청, 수성고 등 그린스마트스쿨 BTL 고시..1257억 규모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교육청이 도내 6개 학교에 대한 1257억 원 규모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 시설사업기본계획 3건을 고시했다.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민간이 자금을 투입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나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국가·지자체에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이다.사업 대상은 2023년 그린스마트스쿨 대상학교 19개교 중 단설유치원 1개교, 초등학교 4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6개교이며, 사업 금액은 1257억 원이다. 이번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수원 수성고 △성남제일초·의정부중앙초 △구리 인창초·인창유치원, 가평 율길초 등 총 3건으로 나눠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고시 이후 2024년부터 민간투자 사업자 평가와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이다. 임대형 민자사업(BTL) 건별 사업설명회와 고시 이후 추진 일정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귀태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창의성과 학교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스마트 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1 I 황영민 기자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리에 빼앗긴 시총 1위 탈환 가능할까
  •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리에 빼앗긴 시총 1위 탈환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일라이릴리에게 시총 1위 자리를 내준지 반년만에 미국 존슨앤존슨(J&J)이 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당뇨와 비만 등 대사 질환 분야에서 큰 매출을 올리는 일라이릴리와 달리 존슨앤존슨은 항암 및 신경, 면역 분야 1위 기업을 목표로 내세운 것이다. 2030년까지는 매년 2종의 신약을 내놓겠다고 자신하면서, 하락세를 면치못하는 시가총액도 재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제공=존슨앤존슨)11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은 “제약 사업부에 집중해 향후 10년간 25종의 신약을 출시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이중 15종은 연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잠재력을 지녔다”고 발표했다.존슨앤존슨은 지난해부터 자회사 얀센을 통해 미국 등 주요국에서 승인받은 ‘테크베일리’(성분명 테클리스타맙)와 지난 8월 미국에서 직접 승인받은 ‘탈베이’(성분명 탈쿠에타맙) 등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크베일리와 탈베이는 모두 이중특이항체 기반 약물로 다발성 골수종 환자 대상 5차 치료제로 시판 허가됐다. 존슨앤존슨은 탈베이와 테크베일리를 포함해 앞으로 내놓을 신약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매출이 5~7%씩 증가할 것이란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와 동시에 회사는 2030년까지 6종의 신약을 허가 신청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항암 및 신경, 면역학 등의 분야에서 1위 제약바이오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항암 신약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2010년대 초중반 3세대 면역항암제가 주목받던 상황에서 관련 항암 신약개발은 임상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제약사의 시총에도 큰 영향을 줬다”면서 “항암 시장이 여전히 매년 15%가량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중항체는 물론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등 약물이 다변화돼 시장을 주도하는 약물로 성장할지에 대해 시장에서 의구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존슨앤존슨 집중하는 항암, 면역 등의 시장에서 신약의 파급력이 예전과 다르다는 얘기다. 20여 년 이상 제약바이오 업계 1총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존슨앤존슨은 지난 5월 20일경 시총 4129억6000만 달러로 일라이릴리(4199억4000만 달러)에게 밀려 2위로 밀려났다. 약 2달 뒤 존슨앤존슨이 7월 22일경 다시 1위를 잠시 탈환했다. 테크베일리의 승인기대 감이 작용한것이다. 실제로 지난 8월에는 회사의 시총이 4517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곧 하락세가 이어지며 이날 기준 존슨앤존슨의 시총은 3117억3000만 달러(한화 약 490조원)로 내려앉았다. 현 시점에서 회사의 시총은 일라이릴리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뒤를 이어 시총 3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반면 일라이릴리의 시총은 지난해 4~5월 이후 전반적인 우상향이 이뤄졌다. 지난해 4월 미국에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억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를 승인받은 이후 꾸준히 마운자로를 비만약으로 약물 재창출하려는 임상 3상 결과를 내놓으며 승승장구해 온 것이다.결국 일라이릴리는 지난달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만약 ‘젭바운드’를 승인받았다.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총은 5677억3000만 달러(약 747조원)에 이르고 있다. 일라이릴리가 존슨앤존슨의 과거 시총 최고가(5107억2000만 달러, 한화 약 670조원)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점컴 커지는 비만 시장에서 선도 약물인 노보 노디스크의 약물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경쟁력을 여러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입증해내며 젭바운드가 시장 선도 약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고, 결국 허가됐다”며 “승인과 동시에 비만 시장 자체를 주도할 약물로 주목받으면서 릴리의 시총을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미충족 수요가 많은 난치암 및 일반 암까지 항암신약은 인류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특정 항암 적응증을 가진 신약 하나가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올 것으로 분석되진 않는다. 존슨앤존슨이 일라이릴리의 시총을 넘어서는 것은 한동안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2023.12.11 I 김진호 기자
"천정부지 신축 아파트 가격 감당 안돼"…구축 거래 증가
  • "천정부지 신축 아파트 가격 감당 안돼"…구축 거래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구축 아파트의 거래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고금리 기조 속 정책 금융 축소 등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자, 매수자들이 신축 보다 집값이 저렴한 구축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2023년 매매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를 연식 구간별로 분석한 결과, 준공 10년 이하 구간에서는 거래비중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10년 초과 아파트에서는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21~30년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비중은 1분기 26.9%에서 4분기 33.0%로 가장 많이 늘었다(6.1%P). 반면 5년 이하 아파트 거래비중은 4분기 17.1%로, 1분기 22.2% 대비 5.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에 비해 구축 아파트가 주거 선호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비중이 커진 주 원인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있다. 주택 시장이 회복되면서 신축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자 매수자들이 구축으로 선회하거나 매수를 보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거래된 준공 21~30년 이하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167만원으로, 5년 이하 2989만원에 비하면 부담이 낮다. 30년 초과 아파트 거래가격은 3297만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재건축을 앞두고 있거나 현재 추진 중인 아파트가 다수 포함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올 들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원대치2단지, 대치동 은마,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 고가 단지에서 80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다. 고금리,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 축소에 따라 높은 수준의 현금 보유력이 요구되는 부분도 신축 아파트의 매수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래가 급감하는 분위기지만 인허가, 착공 등 주택 공급지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어 희소성이 커진 신축 아파트 소유자들은 오른 호가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반면 과거 ‘영끌’ 매수가 많았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 구축 아파트에서는 이자 부담 증가로 처분하려는 급매물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경기 위축과 맞물린 집값 추가 하락 우려감으로 매수자들이 가격 협상이 용이한 매물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인만큼 한동안 구축 아파트 거래비중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12.11 I 이윤화 기자
에이스프로젝트, 연탄 기부행사 ‘온마음 나누기’ 진행
  • 에이스프로젝트, 연탄 기부행사 ‘온마음 나누기’ 진행
  • 에이스프로젝트 임직원들이 연탄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스프로젝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야구 게임 전문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는 연말 연탄 기부 행사 ‘온(溫) 마음 나누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에이스프로젝트는 소외 이웃을 돌아보고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연 2회 기부 마라톤과 함께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에이스프로젝트 임직원들은 최근 금호동 일대 소위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짊어지고 자택까지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구슬땀을 흘리며 전달한 연탄은 총 1500여장이며 에이스프로젝트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사내 기부금이 전부 활용됐다. 에이스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8년여간 약 1만20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박성훈 에이스프로젝트 대표는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여파로 난방비와 전기세 등이 올라 많은 이웃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돼 임직원이 함께 진행해 온 대민 봉사를 올해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에이스프로젝트의 이 같은 실천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에이스프로젝트는 자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9UP 프로야구 및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 ‘9이닝스 GM’을 개발한 야구 게임 전문 개발사다.
2023.12.11 I 김정유 기자
데뷔전 호쾌한 TKO승 거둔 박현성 "UFC 공무원 되겠다"
  • 데뷔전 호쾌한 TKO승 거둔 박현성 "UFC 공무원 되겠다"
  • UFC 데뷔전에 나선 박현성.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데뷔전을 호쾌한 승리로 장식한 ‘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28)이 “UFC 공무원이 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박현성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에서 섀넌 로스(34·호주)에게 2라운드 3분 59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왼손 펀치로 기선을 제압한 박현성은 그라운드로 들어가 백포지션을 장악한 뒤 상대를 압도했다. 줄곧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박현성은 2라운드에서 카운터 전략을 썼다. 상대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침착하게 카운터 펀치를 날려 로스를 무너뜨렸다.결정타는 바디샷이었다. 프론트 바디킥이 로스의 복부에 적중하자 대미지를 받은 로스는 주춤거리면서 뒤로 물러섰다. 박현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몸통에 왼손 펀치를 날렸다. 이어 오른손 펀치로 시선을 분산시키고 다시 왼손 몸통 펀치로 로스를 쓰러뜨렸다. 이어진 펀치 연타에 상대가 저항하지 못하자 심판은 TKO를 선언했다. 박현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디킥을 따로 연습한 건 아니고, 그냥 본능적으로 나왔다”며 “상대가 대미지 입은 걸 알고 위로 펀치를 던진 다음에 바디를 때렸고 상대가 쓰러졌다. 이번 경기도 운이 좋았다”고 피니시 장면을 설명했다.최근 8연속 피니시 승을 기록한 박현성은 통산 전적 9승 무패를 기록했다. 멋진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6600만원)도 부수입으로 챙겼다.박현성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선 “2024년에는 오퍼를 최대한 수락해서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열심히 싸워 꼭 이겨서 계속 살아남는 UFC 공무원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같은 날 박준용(32)은 안드레 무니즈(33·브라질)에게 스플릿 판정패(28-29 28-29 29-28)하며 한국 최초 UFC 5연승이 무산됐다. 27대 14로 유효타에서 두 배 가까이 앞섰지만 11차례나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게 화근이었다.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박준용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역시 MMA는 재밌다. 변명 없고, 동기부여 받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7위 ‘쿵푸 키드’ 송야동(26·중국)이 15위 크리스 구티에레스(32·미국)를 만장일치 판정(50-44 50-45 50-45)으로 제압했다. 강펀치로 유명한 송야동은 이번엔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컨트롤로 빼어난 운영 능력까지 선보였다. 타이틀전을 원하는 송야동은 경기 후 전 챔피언 표트르 얀(30·러시아)을 도발했다. 그는 “벨트를 노리러 간다. 우선 표트르, 계약서에 서명해라. 내일부터 훈련에 복귀하마”면서 “네가 3월에 싸우길 원하는 걸 알고 있다. 3월에 붙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12.11 I 이석무 기자
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2520선 공방…LIG넥스원 24%↑
  • 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2520선 공방…LIG넥스원 24%↑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 폭이 축소되며 보합선으로 밀려났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2.25포인트) 오른 2520.10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후 2528.89까지 올랐으나 장중 한때 음전하는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개인이 59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이 513억원, 기관이 157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도 점진적인 고용 둔화에 따른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FOMC는 물론 미국의 물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미국의 국채 입찰 등 매일 주요 변수가 있기에 변동성이 큰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가 견고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강세를 보여왔기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출발했으나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섬유의복과 기계가 1%대 오르는 가운데 통신업, 음식료업,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유통업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건설업, 전기가스, 화학, 금융업, 운수장비, 보험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에서 하락 우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보합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과 삼성전자우(005935), POSCO홀딩스(005490)는 강보합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등은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 솔루스첨단소재2우B(33637L)가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가 25%대 오르고 있다. LIG넥스원(079550)은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에 따른 긍정 효과 기대감이 나오며 24%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아센디오(012170)는 6%대 하락 중이며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신풍제약우(019175), SK디앤디(210980)는 5%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3.12.11 I 이정현 기자
백호X박지원, 귀호강 라이브 펼친 환상의 듀엣
  • 백호X박지원, 귀호강 라이브 펼친 환상의 듀엣
  • 백호(사진=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겨울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 듀엣 곡의 탄생이다.가수 백호가 음악방송 컴백 무대에서 프로미스나인 박지원과 함께 신곡 ‘왓 아 위’(Feat.박지원 of 프로미스나인)로 스타 뮤지션의 포텐셜을 제대로 터트렸다.백호는 지난 9일 MBC ‘쇼! 음악중심’과 10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왓 아 위’로 컴백 무대를 펼쳤다. 피처링에 참여한 박지원도 두 무대 모두 함께했다.백호는 무대에서 특유의 성숙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는 동시에 귀를 착 감싸는 감미로운 보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묘한 분위기를 머금은 눅진한 보컬, 곡의 감성적 분위기를 배가 시킨 우수에 찬 눈빛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백호와 박지원의 하모니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백호의 감미로운 미성과 탄탄한 보컬, 박지원의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음색이 풍성한 하모니를 이뤘다. 두 사람은 ‘쇼! 음악중심’에서는 블루, ‘인기가요’에서는 블랙과 진으로 의상 포인트까지 맞춰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책상을 사이에 두고 닿을 듯 말 듯 펼친 손동작 퍼포먼스가 남녀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암시하며 몰입도를 높였다.백호의 변주는 이번에도 통했다. 신나는 댄스 곡이든 감성적인 듀엣이든 가리지 않고 곡 분위기에 따라 자신의 매력과 목소리 쓰임에 변화를 모색할 줄 아는,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역량을 입증한 백호다. 그는 ‘왓 아 위’를 통해 솔풀한 가창력과 스타일리시한 아우라를 뿜으며 새로운 매력으로 K팝 팬들의 마음을 붙들고 있다.‘왓 아 위’는 미디엄 템포의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팝 알앤비(Pop R&B) 장르의 곡이다. 외로움과 지루함에서 시작해 호기심과 비밀이 가득한 사이로 나아가는 남녀 관계의 발전을 그렸다. 이 곡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멜로디와 많은 이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아 바로 지금, 리스너들의 겨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왓 아 위’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에서 실시간 차트 1위(12월 7일 오후 7시 기준)에 등극, 싱가포르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3.12.11 I 윤기백 기자
워커힐, 내년 1월까지 ‘NCT DREAM’ 팬 위한 ‘드림하우스’
  • 워커힐, 내년 1월까지 ‘NCT DREAM’ 팬 위한 ‘드림하우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인 NCT DREAM(엔시티 드림)과 소통할 수 있는 K팝 콘텐츠 투어 경험을 선사한다.워커힐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페이스 워커힐’과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 비스타 워커힐 객실 등에서 NCT DREAM 멤버들과 팬들이 소통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K팝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NCT DREAM의 꿈과 팬 사랑을 모티브로 한 객실에서의 숙박은 물론, 아티스트의 꿈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 등이 준비됐다.우선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튜디오 스위트룸과 딜럭스룸 객실에는 NCT DREAM의 콘셉트룸 ‘드림 하우스’가 조성된다. 팬들은 호텔 체크인 시 멤버들의 웰컴 편지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만든 투어 가이드를 따라 여정을 시작한다. ‘드림 하우스’에 들어서면 멤버들이 제안한 향기를 담은 디퓨저와 배스 솔트 등을 볼 수 있다. 룸 곳곳에는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준비된 폴라로이드 카메라, 빔프로젝터, 가습기, 바디필로우 등 다양한 소품이 함께 구비돼 팬들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페이스 워커힐’에는 NCT DREAM의 특별 체험 전시 공간 ‘NCT DREAM 쇼룸’이 조성된다. NCT DREAM 쇼룸에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MESSAGE ZONE’, 농구단으로 변신한 NCT DREAM의 공간을 엿볼 수 있는 ‘DREAM CLUB’, ‘ISTJ’ 뮤직 비디오를 떠올리면서 퀴즈도 풀어 볼 수 있는 ‘ISTJ STAGE’ 등으로 구성된다.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에서는 NCT DREAM의 미디어아트 ‘THEATER OF DREAMS’가 특별 상영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워커힐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십분 활용해 단순한 협업을 넘어서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K팝 콘텐츠 포맷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팬들뿐 아니라 K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새롭고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NCT DREAM와 함께 ‘K팝 투어 프로그램’을 16일부터 선보인다.(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NCT DREAM과 워커힐이 소개하는 K팝 체험 여행 상품은 이날부터 예약 가능하다. △‘드림 하우스’ 투숙과 함께 웰컴 드링크 2잔 △더뷔페 조식 2인 △NCT DREAM 멤버의 이름이 새겨진 배스로브 2개 △‘THEATER OF DREAMS’를 관람할 수 있는 빛의 시어터 입장 티켓 2매가 제공된다. 딜럭스룸은 37만7000원부터, 스위트룸은 49만9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이용 가능하다.
2023.12.11 I 김미영 기자
“장애인도 편하게 게임해요” …카겜, ‘다가치 게임톡’ 개최
  • “장애인도 편하게 게임해요” …카겜, ‘다가치 게임톡’ 개최
  • 8일 카카오게임즈에서 열린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우수사례 지원자 초청행사 ‘다가치 게임톡’에서 카카오게임즈 임지현 부사장, 우수사례 지원자 이충현 님과 어머니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지난 8일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보조기기 지원 사업 우수사례 지원자들을 성남시 판교 사무실로 초청해 ‘다가치 게임톡’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수사례 지원자들과 가족을 비롯해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강인학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장, 은선덕 국립재활원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초청된 지원자들은 실제 게임기기를 활용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참석자가 사업의 효과성과 의미를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수사례 지원자 4명에게 게임 보조기기 수기 공유에 대한 감사장이 수여됐다.행사에 참석한 이충현 지원자는 “그동안 좋아하는 게임을 하려면 가족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했는데, 이번 카카오게임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게임 보조기기를 활용하니 스스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게임 실력을 쌓아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에도 도전하고 다른 장애인 게이머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장애인 게이머에 대한 인식과 게임 보조기기에 대한 접근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기관이 협업해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지원자분들에게 게임뿐 아니라 전반적인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같은 선례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게임의 재미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게임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아름다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억원을 후원,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나선 바 있다.
2023.12.11 I 김정유 기자
  • 의료급여 환자의 발목 맥파 속도로 심혈관 질환 발생 예측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동맥벽의 탄력이 감소하는 현상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현상이지만 특정 위험 요인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동맥 경직이 가속화된다. 동맥이 경직되면 심장이 수축함에 따라 발생하는 박동 에너지를 완충해 주는 능력이 상실되어 이 에너지가 흡수되지 않을 경우 주요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렇듯 동맥 경직도는 심혈관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임상적 의미가 있다.특히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환자의 열악한 식습관과 흡연, 알코올 섭취와 같은 해로운 생활 습관, 재정적인 불안에서 기인하는 높은 스트레스 수준, 동반 질환의 유병률 등이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도를 높이고 이 환자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도 어려움이 있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고 의학적 개입도 지연되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의료 급여 환자의 경우 심혈관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그 예후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이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순환기내과 김학령·임우현 교수 연구팀은 개인의 동맥 경직도를 간단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발목 맥파 속도(baPWV)가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환자에게 심혈관 질환 측정에 있어 충분한 예후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를 방문하여 발목 맥파 속도 측정을 완료한 심혈관 질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성별, 체질량 지수 및 심혈관 위험 인자 등 임상 특징을 반영해 건강보험 환자군과 의료급여 환자군 각각 1,266명으로 1대 1 매칭,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발목 맥파 속도는 두 그룹에서 모두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 인자임을 확인했다. 의료급여 환자군은 건강보험 환자군보다 발목 맥파 속도 값이 상대적으로 높았다(1985±496cm/s vs 1706±385cm/s). 또한, 여러 가지 교란 변수들을 보정한 변량 분석에서 맥파 속도가 높을수록 건강보험 환자군에서는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의 위험도가 3.12배 증가하고 의료급여 환자군은 3.19배 증가했다.동맥 경직도로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으나, 이번 연구는 발목 맥파 속도를 측정하여 심혈관계 이상반응을 예측하고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기반한 동맥 경직도의 예후 가치를 입증한 최초의 연구이다.발목 맥파 속도를 측정하는 것은 다른 방식보다도 간단한 측정과 저비용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환자에게 심혈관 위험도를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들의 위험 계층화에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김학령 교수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환자를 위한 심혈관 질환의 사전 위험 평가와 효과적인 치료 접근법이 필요한 실정에서, 이들에게 맞는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 계획을 수립하면 잠재적으로 건강 불평등 격차를 해소하여 공평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보장할 수 있다.”라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히며 “후속 연구를 통해 이들의 심혈관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여 원활한 치료 개입과 삶의 질을 향상할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11월호에 실렸다.
2023.12.11 I 이순용 기자
옛동료 트리피어 압도한 손흥민 "경기 중에는 친구 없다"
  • 옛동료 트리피어 압도한 손흥민 "경기 중에는 친구 없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6경기 만에 승리로 이끈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4-1 완승을 견인했다.이날 최전방 원톱이 아닌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완전히 지배했다. 뉴캐슬의 풀백인 잉글랜드 국가대표 키어런 트리피어와 맞대결에서 확실히 승리했다. 전반 26분과 전반 37분에 기록한 두 차례 어시스트 모두 트리피어의 수비를 뚫고 문전으로 패스를 연결해 만든 것이었다.공교롭게도 트리피어는 손흥민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이후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뉴캐슬을 통해 EPL로 복귀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트리피어와 상대한 솔직한 느낌을 털어놓았다. 그는 “트리피어는 가까운 친구 중 하나고 함께 토트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었다”면서 “트리피어는 굉장한 수비수”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중에는 친구란 없다. 나는 트리피어를 이기려고 했다”면서 “그와 맞대결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언제든 팀이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뛸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이날 승리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던 토트넘이 반등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두 주간의 실수를 더 이상 반복하고 싶지 않다”며 “오늘은 환상적인 경기였고 계속 이런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더불어 “앞선 웨스트햄전에서 패한 뒤 우리가 좀 더 무자비하고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며 “오늘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강한 상대인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고 돌아봤다또한 손흥민은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선 자신을 대신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 2골을 책임진 히샬리송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박스 안에서 잘해줬다”며 “박스 안에서 플레이는 히샬리송이 나보다 낫다. 그는 정통 스트라이커”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자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패널들은 “손흥민 당신 다운 인터뷰다. 오늘도 골을 넣고 그런 말을 한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
2023.12.11 I 이석무 기자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 2023-24 V리그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
  •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 2023-24 V리그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2일 오후 7시 펼쳐지는 프로배구 2023·2024시즌 V리그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11일 오후 2시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 중 V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12일 오후 7시에 장충체육관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남자부 우리카드-삼성화재(81~83번)전과 동일한 시간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여자부 현대건설-페퍼저축은행(84~86번)전이 선정됐다. 이번 게임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등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배당률은 발매 개시 시점인 오는 11일 오후 2시에 공지되며, 경기 시작 전 10분 전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와 삼성화재가 만난다. 우리카드는 현재 승점 30점(11승3패)으로 남자부 선두에 올라있고, 삼성화재는 승점 23점(9승5패)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도 우리카드가 3-1로 먼저 웃었다. 다만, 지난 11월 23일 경기에서는 원정을 떠난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게 0-3으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양 팀의 출전 선수 등을 고려한 세밀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이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승점 32점(10승4패)으로 여자부 2위에 올라있고,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6점(2승12패)으로 7위에 주저앉아 있다.양 팀은 객관적인 전력 차이와 더불어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난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도 현대건설이 2승(3-1, 3-0)을 거두며,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큰 이변이 없다면, 현대건설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 중 V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145회차 V리그 경기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2023.12.11 I 이윤정 기자
김미애 "'김기현 체제' 이후 당 지지율 30% 박스권, 냉정 평가해야"
  • 김미애 "'김기현 체제' 이후 당 지지율 30% 박스권, 냉정 평가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지난 3월 김기현 당대표 체제 이후 당 지지율이 30%박스권에 갇혀 있는 이유를, 우리의 모습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토요일(9일) 수영강변 입구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을 했다”며 “거친 바람만큼이나 우리 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상당했다. 대개 ‘책임 안 지는 당대표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국민은 걱정이 태산이다’ 등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자기 희생과 헌신 없는 웰빙 정당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모두 잘 아시겠지만 내년 총선 패배는 대한민국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를 바라보는 국민들 마음이 어떨까”라며 “선거는 희망, 신뢰에 투표하는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한 대로 민생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 목소리를 듣고 정책과 입법에 반영하고 민원해소를 신속히 하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가”라며 “이제라도 여의도에서 공천바라기만 하지말고 민생현장으로 돌아가자. 그게 나를, 우리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빈손’ 혁신위의 책임은 혁신위를 발족시킨 김기현 당대표께 있다”며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라고 촉구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2.11 I 경계영 기자
저소득층 학자금 지원한다며 골프접대한 사회복지법인 '회장님'
  • 저소득층 학자금 지원한다며 골프접대한 사회복지법인 '회장님'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저소득층 자녀 학자금 지원 목적으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뒤 6억여 원에 달하는 수익금을 골프 접대 등에 사용한 이른바 ‘회장님’이 경기도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또다른 사회복지법인에서는 직원을 채용한 뒤 법인 대표 딸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근무를 시킨 사례도 적발됐다.1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광덕 공정특사경단장이 사회복지법인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수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11일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 같은 내용의 사회복지법인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특사경 수사결과 사회복지사업법 등을 위반한 경기도내 4곳의 법인 대표와 시설장 등 11명이 적발돼 이중 5명이 검찰에 송치됐으며, 나머지 6명도 이번 주 중 송치될 예정이다.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여주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A재단 상임이사로 재직 중인 B씨(68)는 저소득층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해당 재단을 설립했다.이후 A재단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청소용역과 경비용역, 노상적치물 단속 등 용역업무를 전국 각 지자체로부터 수탁받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44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하지만 A재단의 주목적인 학자금 지원은 전체 매출 442억 원의 0.35%인 1억5700만 원만 사용됐다. 아울러 B씨는 A재단이 수의계약으로 용역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조건인 직접 수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개인사업자들을 A재단에 근무하는 직원인 것처럼 재직증명서를 위조했으며, 이들로부터 계약대금의 3%인 7억 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사실이 특사경 수사 결과 드러났다.B씨는 이처럼 벌어들인 수익금을 동료나 지인들에게 골프 또는 골프장비 등을 접대하는데 1억774만 원을 썼고, 전직 대표이사나 법인 대표 처형 등에게 4억6921만 원을 불법 대여하거나 주식 매수하는 등 개인 돈처럼 사용했다. B씨의 A재단 내 직함은 상임이사지만, 직원 및 외부인들에게는 ‘회장님’으로 불려왔던 것으로 전해진다.시흥시 소재 C사회복지법인 대표 겸 시설장 D씨(56)는 시흥시로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운영 보조금을 받은 뒤 직업훈련교사를 채용해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다른 업체에서 담당 업무와 무관한 소독·방역 업무를 시키면서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년에 걸쳐 인건비 보조금 5173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또 C법인 산하 시설장으로 재직 중인 E씨(여·57)는 같은 법인의 또다른 시설장으로 하여금 본인 대신 지문등록기에 지문을 등록해 출퇴근 때 지문을 찍게 하는 방법으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 8회에 걸쳐 시간 외 수당 보조금 625만 원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의왕시에 위치한 F사회복지법인 대표 G씨(61)의 경우 도지사 사전 허가 없이 법인 기본재산 중 정기예금 3억7750만 원을 외화 또는 주식으로 바꾼 사실이 밝혀졌다. G씨는 무단 용도변경한 외화를 다시 매도하는 시점에서 772만 원의 손해를 발생시켰고, 주식으로 바꾼 돈으로는 배당금 4226만 원을 얻은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이처럼 이번 수사를 통해 드러난 경기도내 사회복지법인의 횡령 및 부당이득 금액은 7억933만 원에 달한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사경단장은 “법인의 목적사업은 뒷전으로 하고 사적 이익 창출에만 골몰하거나, 방만하게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의 위법행위들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면서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의 위법행위를 엄단하고 복지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사회복지법인 수익금 및 보조금 횡령 적발사례.(자료=경기도)
2023.12.11 I 황영민 기자
먹튀주유소 칼 빼든 국세청…현장유류 최초 압류
  • 먹튀주유소 칼 빼든 국세청…현장유류 최초 압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불법으로 면세유를 판매 후 세금을 내지않고 폐업하는 이른바 먹튀 주유소 제조 일당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또 국세청은 처음으로 먹튀주유소의 현장유류를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함께 압류해 조세채권도 확보했다. 11일 국세청은 지난 9~12월 먹튀주유소 35개 업체를 조사해 304억원 규모의 무자료 유류 및 44억원 규모의 가짜석유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먹튀주유소는 김창기 국세청장이 국회 업무보고에서도 주류 불법리베이트와 함께 엄정한 대응을 예고한 불법행위다. 국세청 및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들이 세종 전의면에서 영업하던 한 먹튀주유소에서 현장유류를 압류하고 있다. (자료 = 국세청 제공)먹튀주유소란 면세유나 등유 등을 무자료 매입하여 가짜석유를 제조·유통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수법을 말한다. 탈세행위 외에도 적합한 자동차용 기름이 아니기에 차량 손상을 유발시켜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그럼에도 단기간 영업하고 무단 폐업하는 먹튀주유소 특성상 이를 추적해 과세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실제 최근 5년간 먹튀주유소 400건 적발돼 786억원의 부과됐으나, 세금징수 실적은 3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국세청은 불법유류대응TF 자문내용과 자체 수집 정보를 토대로 지방청 소비세팀과 가짜석유조사전담팀을 투입 △가짜석유 제조·판매대리점 △명의위장 혐의자 △면세유 부정유통 판매대리점 △신규 먹튀혐의 주유소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번 단속을 통해 국세청은 조직적으로 19개 먹튀주유소를 운영하며 선박용 경유를 무자료 매입, 44억원 상당의 가짜석유 제조·판매를 주도한 판매대리점에 대해 관련 세금을 부과하고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조사 당시 이미 19개 먹튀주유소는 이미 폐업한 상태였으나 실행위자를 찾아 세금을 부과했다. 기초생활도 어려운 노숙자, 생활빈곤자를 이른바 ‘바지사장’으로 내세운 이들도 적발됐다. 적발된 한 먹튀주유소는 노숙자 명의로 장사를 하다 적발되자 바로 폐업 후 기초생활수급자를 바지사장을 내세워 같은 장소에 다시 주유소를 재개업 하는 대담한 수법도 보였다고 국세청은 관계자는 전했다. 또 선박에 들어가는 면세유 1만4000킬로리터(㎘)를 브로커를 통해 불법 매입해 판 판매대리점도 적발됐다. 면세유를 시세보다 30% 싼 가격에 무자료 매입(100억원 상당)한 판매대리점은 이를 먹튀주유소 등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불법수익을 올렸다. (자료 = 국세청)국세청은 석유관리원·경찰과 공조해 먹튀주유소 4곳의 현장유류 127㎘(탱크로리 6대, 시가 2억원 상당)을 첫 압류하는 성과도 냈다. 국세청은 유류 압류를 위해 지난 9월 한국석유관리원(석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합동 단속 체계를 구축했으며, 압류 당일도 석관원에 유류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 공조 시스템을 활용했다. 압류한 유류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해 국고에 환수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향후 먹튀 주유소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자등록 검증 강화 △면세유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팩토링 계약 등 신종 탈세수법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팩토링이란 사업자가 서비스나 물품 매매 통해 발생한 외상대금(카드사용)을 팩토링 회사에 양도해 대출 또는 빠른 현금화를 가능하게 하게 돕는 제도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먹튀주유소를 설립·운영에 악용됐다.최재봉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이날 열린 ‘불법유류대응TF’ 회의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가짜석유 제조·판매업자, 먹튀주유소 등에 강력 대응한다는 시그널을 보냈다”며 “앞으로 대응체계 개선, 신종 조세회피 수법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불법유류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1 I 조용석 기자
당근 중고거래 희망 장소 1위는 지하철역
  • 당근 중고거래 희망 장소 1위는 지하철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이 이용자들의 ‘거래 희망 장소’ 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이웃들이 가장 많이 만나는 중고거래 장소 15곳을 11일에 공개했다.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서는 지하철역, 아파트, 편의점, 학교, 마트, 공원 등이 주요 거래 장소로 떠올랐다.이용자들은 지역과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고 공공장소를 주로 선택했고, 특히 안전하고 이동이 편리한 지하철역을 선호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거래 희망 장소 기능이 소개된 이후, 도입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대면 거래를 장려하면서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장소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강남역 10번 출구, 동네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장소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또한 연령대별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인기 거래 장소가 다르게 나타났다.10대는 학업과 관련된 장소를 선호하며, 20대는 이동이 잦아 지하철역이 상위에 랭크됐다. 30대 이상은 지하철역 및 아파트 외에도 연령대 특징에 맞는 다양한 공공장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근이 도입한 ‘거래 희망 장소’ 기능은 중고거래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 거래 희망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고거래 게시글을 접하는 첫 단계에서부터 거래 장소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세심한 기능도 추가됐다. 내 위치로부터 1km 이내 거래 희망 장소일 경우, ‘200m 근처에서 거래할 수 있어요’와 같은 안내 문구가 표시돼, 구매자가 거래 장소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리 가늠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김결 당근 중고거래실 리더는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직거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3.12.11 I 김현아 기자
"OTT 쏠림문제, 최소의 규제 필요"…영화계, 홀드백 법제화 한 목소리
  • "OTT 쏠림문제, 최소의 규제 필요"…영화계, 홀드백 법제화 한 목소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업계 관계자들이 위기의 한국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홀드백 법제화’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영화관산업협회(협회장 김진선)가 주관한 ‘영화산업재도약을 위한 <홀드백 법제화> 토론회’가 지난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영화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한국영화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홀드백 법제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를 맡은 노철환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는 “한국영화산업 재건을 위한 미디어 홀드백 법제화” 라는 주제로 미국, 유럽 등 해외 홀드백 사례를 소개하고 나아가 한국식 미디어 홀드백 법제화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노철환 교수는 “이미 해외의 많은 국가들은 코로나 19를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한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부터 자국 영화산업을 지키기 위해 미디어 홀드백을 법제화하고 있다” 고 말했다.참석 패널들은 현재 한국영화산업이 극장 관객이 감소함에 따라 작품의 제작, 투자가 원활이 이루어 지지 못하고 그 결과 신작 영화들이 관객에게 선보이지 못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한국영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극장 시장 회복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위해 홀드백 법제화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은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의 근간은 영화다. 영화는 극장 수익의 3%인 영화발전기금을 통해 발전해 왔는데, 한국영화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원활한 창작 활동을 위해서는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홀드백 법제화는 개인적으로 자율성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OTT 쏠림 현상으로 최소한의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영화 ‘범죄도시’시리즈 제작자인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제작자 입장에서 압도적 재미를 갖춘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심각하게 반성하고 있고,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극장은 투명한 정산 구조로 이익을 콘텐츠 제작자에게 분배해 주며, 이렇게 만들어 놓은 정산구조를 통해 대부분의 한국영화 매출이 일어나고 있고, 이것이 전 세계적인 생태계라고 생각한다”며 “이렇듯 한국영화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홀드백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황승흠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홀드백은 극장과 영화 업계에 한정된 이야기 같아 보이지만 미디어 업계 전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법제화 추진 시 미디어 업계 전반의 이익 증진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전영문 공정환경조성센터장 역시 “홀드백 문제는 한국영화산업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보여주는 증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산업 위기극복 협의체’에서 홀드백 정상화를 중요한 핵심 의제로 다루고 있다”며 “홀드백 법제화 관련해서는 범위, 적정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화계 전체의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날 토론회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강민아 영상콘텐츠산업과장도 “지난달 발표한 ’영상산업 도약전략‘에서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개봉 촉진 펀드 조성과 홀드백 준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며 “지난달 공고한 ’개봉 촉진 펀드‘ 지원 조건으로 업계에서 합의한 홀드백 기간을 넣었으며, 내년도부터는 모태펀드에도 업계에서 합의한 홀드백 기간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간 원활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운데서 중재하고, 오늘 토론회 내용 등도 고려해 법제화하는 부분까지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김승수 의원은 “OTT 플랫폼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홀드백 기간 축소로 관객들의 극장 외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영화산업과 K-영상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반영해 향후 입법 과정을 통한 다양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임종성 의원도 “지속 가능한 한국영화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극장 시장 회복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이고 그 방안 중 하나로서 홀드백 법제화는 중요한 아이디어” 라고 말했다.한편 토론회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방송 TV(12월22일(금), 오전7:45)와 한국영화관산업협회 홈페이지(12월13일(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2.11 I 김보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