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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의 원조 대백제전, 23일 충남 공주서 출정
  • K-컬처의 원조 대백제전, 23일 충남 공주서 출정
  • 23일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공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3 대백제전이 23일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1만 4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려현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대백제전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김일중·정호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 선언, 성공 기원 퍼포먼스, 김태흠 지사 개회사, 멀티 불꽃쇼, 개막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성공 기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참가 인사들이 무대에서 터치버튼을 눌러 불·물·금·나무·흙 등 5원소를 모아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아가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K-컬처의 원조, 백제 무령왕’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은 대백제의 위대한 기상을 21세기에 되살린 총체극으로 △백제로 간 미래 소녀 △문화강국 문화사절단 △해상강국, 바닷길을 열다 △갱위강국, 위대한 대백제 등 4장으로 구성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며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바다에 해상교역의 토대를 만들고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멀리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던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번 대백제전을 통해 이러한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의 정체성도 확립할 것”이라며 “백제문화촌과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을 세우는 한편, 2000채가 넘는 한옥을 지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대백제전은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백제문화제 세계화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용 관광 활성화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화 △엠지(MZ) 세대 축제 참여 및 체험 확장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등을 위해 도와 공주시·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이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마련했다. 행사는 내달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로 잡았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65개다.
2023.09.24 I 박진환 기자
비는 처음부터 '깡'에 진심이었다
  • 비는 처음부터 '깡'에 진심이었다[김현식의 서랍 속 CD]
  • 비 ‘마이 라이프 애’ 기자간담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가수 겸 배우 비(RAIN, 정지훈)가 2017년 12월 발매한 미니앨범 ‘마이 라이프 애’(MY LIFE 愛)입니다. 비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연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받은 CD입니다.발매 당시 ‘마이 라이프 애’는 비가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아빠가 된 이후 처음 내놓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관심도가 높았던 앨범입니다. 기자간담회 당시 비는 “인생 2막이라는 게 느껴진다”고 언급하기도 했었죠.‘마이 라이프 애’는 비가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앨범 단위 결과물이기도 했는데요. 신곡 발표로 따지면 김태희를 위한 프러포즈송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던 ‘최고의 선물’ 발매 이후 11개월 만의 컴백이었습니다.비는 “정말 오랜만에 앨범을 내게 되어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습니다. 앨범명에 대해선 자신의 음악 인생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 등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 라이프 애’는 훗날 온라인상에서 ‘1일 1깡’ 열풍을 불러일으킨 곡인 화제의 곡 ‘깡’(GANG)을 타이틀곡으로 낸 건 바로 그 앨범이기도 합니다.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가 돋보이는 ‘깡’은 발매 당시엔 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힙합 장르 곡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비는 ‘깡’에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과 야심차게 시도한 랩을 녹여냈는데요. 도전의 이유를 묻자 비는 “기존 음악 스타일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고 싶었고 성패 여부를 떠나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멋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진중하게 답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깡’의 작사, 작곡진으로 표기된 ‘매직 맨션’은 리쌍 출신 길이 이끈 프로듀싱팀인데요. 길은 ‘깡’이 발표 후 3년이 지난 뒤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자 음원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마이 라이프 애’에는 ‘오늘 헤어져’, ‘입에 달아’, ‘다시’, ‘션사인’(Sunshine) 등 4곡이 함께 실려 있는데요. 수록곡을 발라드, 레트로 팝, R&B 등 ‘깡’과는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곡들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늘 헤어져’는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와 함께 부른 듀엣곡이기도 합니다.이와 관련해 비는 “가수 비의 ‘밥’이 퍼포먼스라면 ‘반찬’은 노래”라면서 “수록곡들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채워 비가 노래도 열심히 한다는 걸 알려 드리고 싶었다”고 의도를 설명했습니다.‘깡’은 발표 이후 꽤 긴 시간 동안 “시대와 맞지 않는 음악과 퍼포먼스”라는 혹평 속 조롱과 희화화의 대상이 되며 비의 ‘흑역사’ 노래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인고의 시간을 거쳐 신드롬을 일으킨 곡으로 등극했으니 결과적으로 보면 안정이 아닌 도전을 택했던 비의 진심이 대중의 마음에 닿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비는 ‘깡’의 역주행 신드롬 이후 2021년 미니앨범 ‘피스 바이 레인’(PIECES by RAIN)을 발매해 다시 한번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고요. 지난해에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경연곡 ‘도메스틱’(DOMESTIC, 팔각정)으로 대중과 다시 만났습니다. 최근에는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비는 오는 11월 22일과 25일 각각 미국 애틀랜틱 시티 하드 록 라이브와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스틸 레이닝’(STILL RAINING)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콘서트로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2023.09.24 I 김현식 기자
LG화학, 中화유그룹과 모로코에 LFP 양극재 공장 짓는다
  • LG화학, 中화유그룹과 모로코에 LFP 양극재 공장 짓는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G화학이 화유그룹과 손잡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또한, 리튬 가공과 니켈 제련, 전구체로 이어지는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에 나선다.LG화학은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함께 LFP 양극재 시장에 진출하고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 및 리튬 컨버전 플랜트(CP) 건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공장 및 전구체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유산(Youshan)은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모로코에 연산 5만톤(t)규모의 LFP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 LFP 양극재는 주로 보급형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 소재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아 고객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FP 양극재 5만t은 보급형 전기차 50만대(350km 주행 가능한 50kWh 용량 전기차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모로코 공장은 북미 지역에 공급할 LFP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모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이곳에서 생산한 양극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양사는 추후 IRA의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에 따라 지분 비율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모로코는 LFP 양극재의 핵심 원재료인 인광석의 매장량 전 세계 1위 국가다.LG화학은 모로코 공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LFP 양극재 사업에 진출하며 LFP에 망간을 더해 용량과 출력을 높인 LMFP 양극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LG화학은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 일곱번째부터) 천쉐화(Chen Xuehua) 화유코발트 동사장, 남철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LG화학은 모로코에서 화유그룹 산하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리튬 컨버전 플랜트 사업도 추진한다. 컨버전 플랜트란 리튬 정광(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에서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모로코 리튬 컨버전 플랜트는 2025년까지 연산 5만2000톤의 리튬 양산 체제를 마련하고, 모로코 LFP 공장에 리튬을 공급한다. 이외에도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IRA 충족을 전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전구체를 아우르는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위해 협력한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 1위 국가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과 전기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양사는 인도네시아 연산 5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나아가 전구체 생산을 위해 니켈 광석에서 니켈 중간재(MHP, 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추출하는 제련 공장 설립도 논의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모로코 양극재 공장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새롭게 떠오르는 LFP 양극재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원재료에서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소재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4 I 하지나 기자
제주항공, 10년째 항공안전 체험교실 열며 교육 기부 이어가
  • 제주항공, 10년째 항공안전 체험교실 열며 교육 기부 이어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객실승무원 교육 기부 사업을 10년째 이어가며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지난 2014년부터 제주항공은 항공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어린이·청소년 단체 및 시설 등을 찾아 교육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참여한 교육생만 해도 29만명에 달한다.지난 22~23일에도 제주항공은 ‘제15회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항공안전체험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항공안전 교육에 나섰다.부스에서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이 직접 어린이·청소년 등에게 △좌석벨트 및 산소마스크 착용방법 △항공기가 바다 또는 물에 내렸을 때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응급처치 요령 등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또 전남 담양 고서초등학교를 찾아 객실승무원 직무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안전 및 진로교육 등도 열었다.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제주항공은 지난 7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항공 여행 수요가 크게 늘며 항공 안전의 중요도 또한 늘고 있다”며 “항공여행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2023.09.24 I 이다원 기자
‘돌싱글즈4’, 10인의 최종 선택 모두 공개된다…24일 방송
  • ‘돌싱글즈4’, 10인의 최종 선택 모두 공개된다…24일 방송
  • MBN ‘돌싱글즈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미국 돌싱남녀 10인의 ‘최종 선택’은 과연 어떨까. 24일 방송되는 ‘돌싱글즈4 IN U.S.A’ 10회에서는 대관람차에서 출연자들의 마지막 선택이 진행된다. 돌싱녀들이 타고 있는 대관람차에 돌싱남들이 탑승해 사랑을 고백한 뒤, 돌싱녀가 마음에 드는 돌싱남의 손을 잡고 내리는 방식으로, 선택받지 못한 이들은 대관람차에 홀로 남게 된다.최종 선택을 지켜보던 중 MC들은 대반전이 거듭되는 현장으로 인해 눈물과 환희를 오가는 ‘과몰입 후유증’을 호소한다. 먼저 이혜영은 “4커플 탄생을 예상한다”라고 촉을 세우고, 은지원은 “단 1커플만 연결될 듯”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다 한 돌싱남이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자, 오스틴 강은 “설마, 왜?”라며 화들짝 놀라고, 유세윤은 “뭐야, 뭐야!”를 연발하다 말을 잇지 못한다.제작진은 “드라마 같은 상황 끝에 매칭에 성공한 커플들은 지난 시즌에서 보여줬던 가족 공개에 이어 ‘X’(전 배우자)까지 등장하는, 스케일이 남다른 100% ‘리얼 동거’에 돌입하게 된다”며 “‘재혼’을 염두에 두고 동거를 통해 현실적인 부분을 점검하게 될 최종 커플이 과연 누구일지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돌싱글즈4’ 10회는 ‘최종 선택’ 특집으로 기존 방송 시간에서 50분 늘어난 150분으로 확대 편성돼, 24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2023.09.24 I 김명상 기자
中방문한 EU 통상수장 “디커플링 원치 않지만 보호조치 필요”
  • 中방문한 EU 통상수장 “디커플링 원치 않지만 보호조치 필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은 스스로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중국을 방문 중인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집행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 콘퍼런스(Bund Summit)에서 연설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EU의 무역정책을 총괄하는 그는 EU의 대중 무역적자가 4000억유로에 달한다며 “이는 대단한 불균형으로 개방성이 남용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무역 단절을 원하지 않지만 과도한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선 보호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의 설명이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사진=AFP)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중국에 머무를 예정이며, 이번 방중은 EU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디리스킹을 천명한 데 이어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직후에 이뤄졌다. 중국은 EU의 대응을 비판하고 있으며, EU 내부에서도 중국이 EU에 희토류를 비롯한 중요 원자재 수출을 제한하는 등 보복조치를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도 이를 의식한 듯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글로벌 무역에 전념하고 있다. 회원국들 간 개방된 시장을 구축하는 것은 EU의 창설 원칙 중 하나다. 여기서 핵심은 공정 (경쟁)”이라며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진행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은 우리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라면서도 “중국의 경제 모델은 계속해서 투자와 수출 지향적 투자에 크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중국 내 수요 측면에선 뒤처져 있다. 이것이 무역적자의 요인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EU에 대한 수출에 집중해 상품·서비스를 수입하지 않는 것이 무역적자를 야기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25일 예정된 허리펑 부총리 등 중국 고위 관리들과 회담에서 무역적자, 전기차 보조금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중국의 반간첩법(방첩법)에 따른 부작용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FT 인터뷰에서 방첩법 시행으로 새롭게 우려되는 영역이 있다면서,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중국 본토 내 시장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접근이 제한된다”며 설명했다.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또 이번 방중 목표에 대해 “대중 무역적자 부문별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우선 과제는 양측 간 경제적 관계를 균형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3.09.24 I 방성훈 기자
‘안정환vs호나우두vs말디니’ 레전드 올스타전, 25일 예매 오픈
  • ‘안정환vs호나우두vs말디니’ 레전드 올스타전, 25일 예매 오픈
  • 레전드 올스타전이 오는 10월 고양에서 열린다. 사진=라싱시티그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과 브라질, 이탈이아 3개국 레전드가 다시 한번 그라운드를 빛낸다.3개국 레전드 선수단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5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전드 올스타전을 치른다. 한국vs이탈리아의 제1경기를 시작으로 브라질vs한국, 이탈리아vs브라질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20분씩 총 40분이다.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는 인터파크를 통해 레전드 올스타전 예매가 시작된다.W석 1층 가운데 위치한 VIP석을 예매하는 축구팬은 레전드 VIP 박스 증정과 선수 입장 동선 하이파이브 존에 참가할 수 있다. 라싱시티그룹 측은 “레전드 VIP 박스에는 선수 1명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이 들어있으며 머플러, 키링도 포함돼 있다”라며 “하이파이브 존은 선수들이 버스에서 하차해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 입장 동선에서 선수들과 교감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프리미엄 A/B/C석의 경우 레전드 유니폼이 주어진다. 라싱시티그룹 측은 “경기 당일 선착순으로 희망 옵션(국가, 사이즈)을 제공한다”라며 “한국, 이탈리아 선수단 벤치 인근에 있는 레전드 벤치석 S를 비롯해 1등석 A는 머플러와 키링을 함께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이번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 골든골의 주인공 안정환을 비롯해 이운재, 김태영, 최진철, 이을용, 김남일 등이 나선다.이탈리아는 최근 방한한 파올로 말디니, 프란체스코 토티,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일 월드컵 우승팀인 브라질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히바우두가 출격한다.안정환은 지난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긴장도 되고 설렌다”라며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추억을 되살리고,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말디니 역시 “한일 월드컵보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23.09.24 I 허윤수 기자
대전 0시 축제에 109만명 방문…경제효과 1739억
  • 대전 0시 축제에 109만명 방문…경제효과 1739억
  • 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전 0시 축제’ 결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달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등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에 모두 109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 행사로는 최다 방문객이다. 또 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1739억원이다. 대전시는 22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2023 대전 0시 축제’의 성과 보고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서는 축제 평가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축제 방문객은 109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수는 현장 계수기 조사와 지하철 이용객 등의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축제 개최로 인한 총 경제적 효과는 173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행사예산 29억원의 60배에 이르는 수치다. 방문객이 직접 소비한 지출액은 565억원이었으며,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한 간접 경제효과는 1174억원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에 의한 간접효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생산유발효과는 80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73억원이다. 취업유발효과는 590명이다.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된 것과 침체된 원도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축제장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가운데 식재료가 동날 정도로 인근 상권 점포 매출이 증가하고, 1㎞에 이르는 행사장에 휴지 조각 하나 없을 정도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 것은 모범적인 축제 사례라고 평가했다. 반면 시간여행축제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보강할 필요가 있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 기회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부족하고 모자란 점도 있었지만 처음 개최된 행사였음에도 이만큼의 성과를 냈다는 것은 대전 0시 축제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전 0시 축제는 지난달 11~17일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됐다.
2023.09.24 I 박진환 기자
동원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진행…6개사 100여명 채용 나서
  • 동원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진행…6개사 100여명 채용 나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그룹은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동원그룹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공고.(사진=동원그룹)모집 회사는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원로엑스, 동원디어푸드 등 6개 기업이며 구매, 마케팅, 연구, 영업, 물류, 생산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총 100여명을 채용한다.지원 자격은 대학교 기졸업자와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며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 지원은 9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동원그룹은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 등 중심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생활 기업으로 최근에는 육상 연어 양식, 2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물류 등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3대 미래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동원그룹 관계자는 “동원은 본업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혁신을 거듭해온 글로벌 생활 기업”이라며 “동원그룹과 함께 성장해나갈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원그룹은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메타버스를 통한 직무상담을 진행하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직무토크 영상 등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또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동원그룹의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행사와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 등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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