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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1%대 강세…인터넷 5%↑
  • 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1%대 강세…인터넷 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발 AI 관련주의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오르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8.35포인트) 오른 821.55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 한 후 장중 한때 824.70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외국인이 528억원, 기관이 52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장초반 사자가 강했던 개인은 매도로 돌아서 897억원어치 팔자다.간밤 뉴욕증시는 AI관련주 랠리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6117.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오른 4585.5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37% 상승한 1만4339.99에 마감했다.증권가에서는 1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앞둔 경계심리가 있으나 미국 증시 훈풍으로 국내 증시 역시 AI 및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AI 및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 전개 예상되며 외국인 수급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인터넷이 5%대, 반도체와 유통, 디지털이 2%대 상승 중이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금융, 출판매체,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등은 1%대 강세다. 반면 통신장비와 건설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086520)가 1%대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대, HLB(028300)가 2%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과 HPSP(403870)는 1%대 강세다.종목별로 코스나인(082660)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상한가에 도달했다. 제주반도체(080220)와 와이더플래닛(321820)이 26%대, 파멥신(208340)이 21%대, 서플러스글로벌(140070)이 18%대 오르고 있다. 반면 피인수가 무산된 이오플로우(294090)가 28%대 하락 중이며 아이톡시(052770)가 15%대, 뉴파워프라즈마(144960)가 10%대, 케이옥션(102370)과 라이트론(069540)이 9%대 약세다.
2023.12.08 I 이정현 기자
추경호 강조한 '서발법' 또 물 건너가나…정부 "반드시 통과돼야"
  • 추경호 강조한 '서발법' 또 물 건너가나…정부 "반드시 통과돼야"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서비스산업 활성화 지원 근거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이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무산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정부는 임시국회에서라도 이번 국회 내 처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지난달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사진=연합뉴스)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 창립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서비스산업 발전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서발법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서발법은 2011년 정부안으로 국회에 처음 제출됐으며, 19대와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입법 발의가 돼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역시 국민의힘 의원 시절 21대 국회에서 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추 부총리는 자신의 임기 중 서발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서발법은 의료계의 반발과 야당의 ‘의료 민영화’ 주장에 수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이번 정부에서는 ‘의료·보건’ 분야를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방침을 세우면서 야당의 반대 명분이 사라졌다. 그러나 법안을 논의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연내 통과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경제재정소위에서 서발법 안건은 가장 마지막 순서다.홍 차관보는 “우리 경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다수의 업종으로 이뤄진 서비스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발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창업, 규제혁신 등 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그간 정책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다양한 서비스 업종들의 경쟁력 강화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홍 차관보는 “정부는 기본적으로 서발법이 의료 영리화와 전혀 무관하며, 법을 통한 지원 대상에 특정 부문을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며 “다만 국회에서 보건의료 관련 주요 법률을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질 경우 이를 존중해 수용하겠다”고 했다.정부는 마지막까지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추 부총리 역시 이날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만나 서발법 통과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08 I 공지유 기자
경상수지 2년 만에 최대 흑자…'불황형 기조' 벗어났다(종합)
  • 경상수지 2년 만에 최대 흑자…'불황형 기조' 벗어났다(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10월 경상수지가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최대폭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가 7개월째 흑자 행진을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특히 수출이 1년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불황형 흑자’ 기조에서 벗어났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분명해졌다며 조사국 연간 전망치(30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경상수지, 2년 만에 최대폭 흑자한은이 8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자, 2021년 10월(79억달러) 이후 최대폭 흑자다. 경상수지는 올 1월(-42억1000만달러)과 2월(-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3월(1억6000만달러) 흑자 전환됐지만, 4월(-7억9000만달러) 적자로 재전환됐다. 이후 5월(19억3000만달러)부터 개선의 조짐을 보였고 6월(58억7000만달러), 7월(37억4000만달러), 8월(49억8000만달러), 9월(54억2000만달러), 10월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상품수지가 53억5000만달러를 기록,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7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흑자폭은 전월(74억2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상품수지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올 4월(5억8000만달러)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5월(18억2000만달러) △6월(39억8000만달러) △7월(44억4000만달러) △8월(52억1000만달러) △9월(74억2000만달러), 그리고 10월 연속해서 흑자를 기록했다.본원소득수지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6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본원소득수지는 전월(15억7000만달러 흑자) 대비 흑자폭이 커졌다. 배당소득수지가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 수입 증가로 18억7000만달러 흑자를 보인 영향이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줄었다. 12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31억9000만달러)보다 적자가 줄었으나, 18개월째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여행수지가 6억4000만달러 적자를 보였지만, 동남아·일본 방한여행객이 늘어 전월(-9억7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운송수지는 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개월째 적자다.이동원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수출, 14개월 만에 ↑ “수출 개선세 분명해져”상품수지가 7개월째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불황형 흑자’ 기조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10월 상품수출은 57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1년 2개월 만의 증가 전환이다. 다만 수입은 516억5000만달러로 4.3% 감소해 8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 규모도 축소됐다.한은은 수출 개선세가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수출이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11월에도 통관 수출 실적을 보면 반도체 수출이 10.8% 증가로 전환됐고, 중국에 대한 수출도 전년 수준에 가깝게 회복하면서 통관 수출 증가율이 10월 5.1%에서 11월 7.8%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연간 수출이 9%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한은은 경상수지 연간 300억달러 흑자를 자신했다. 이 부장은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33억7000만달러”라며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월 평균 33억1000만달러 정도면 연간 전망 수준에 달성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상품수지 개선세 등 영향으로 300억달러 흑자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9월 이후 26개월 만의 최대실적이다. 반도체(12.9%), 자동차(21.5%), 선박(38.5%), 일반기계(14.1%) 등 주력 수출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데다 원유(-2.7%), 가스(-45.0%), 석탄(-40.0%)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22.2%)했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대비 12.9% 증가하면서 95억 달러를 기록해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2023.12.08 I 하상렬 기자
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페미니즘 마녀사냥 선 넘어"
  • 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페미니즘 마녀사냥 선 넘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게임, 웹툰 등 온라인 집게 손가락 억지논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긴급토론회 인사말에서 “페미니즘 혐오 정서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김 비대위원장은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페미니즘 사상에 대한 당혹스러운 마녀사냥이 선을 넘고 있다”면서 “일부 소비자들의 근거없는 추측성 사이버불링을 게임사들이 비상식적인 갑질로 대응하면서 문제를 더욱 왜곡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느새 화제가 된 그림에 대한 원화 작업자가 누구인지, 어떠한 존재인지는 전혀 중요해지지 않았다”며 “진실은 왜곡되고, 페미니즘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 표현과 정치만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 내 집게 손가락 억지논란은 민주주의와 노동권에 대한 침해로까지 이어졌다고 김 비대위원장은 분석했다. 그는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혐오할 자유’, ‘분별없이 규탄할 자유’를 의미하지 않는 세상을 용인할 수 없다”며 “아무런 문제도 저지르지 않는 외주 업체를 사이버불링의 희생양으로 삼는 원청 업체들의 행태도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일부 게임 유저들의 근거 없는 페미니즘 혐오 정서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정치권의 반성도 시급하다”고 했다. 사태의 정확한 인식과 문제 해결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인지도를 늘리기 위해 한마디 거드는 세태를 지적한 것이다. 이번 손가락 논란은 지난 11월 26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기 시작했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홍보 영상 속에 잠깐 나오는 일부 장면이 캡처되면서 문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장면을 작업한 창작자를 색출하고 소셜미디어를 뒤져 ‘페미니스트’로 비난했다. 하루만에 원청 넥슨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태 수습에 들어가야 했다. 하청업체도 사과했다. 이후 해당 장면을 그린 직원이 40대 남성 에니메이터였다는 게 드러나기도 했다.
2023.12.08 I 김유성 기자
與, 3주만에 역전…국민의힘 35%·민주당 33%
  • 與, 3주만에 역전…국민의힘 35%·민주당 33%[한국갤럽]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3주만에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5%는 국민의힘을, 33%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11월28~30일)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올랐고,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11월3주차 이후 3주 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1월 2주차에 37%를 찍은 이후 35%→33%→33%로 하락세를 보였다가 이번 조사에서 다시 35%로 올랐다.민주당 지지율은 11월 4주차에 35%를 기록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이후 2주 연속 1%포인트씩 떨어졌다.정의당 지지율은 4%, 기타 정당이나 단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0.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 또는 응답하지 않은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6%), 대전·세종·충청(43%), 부산·울산·경남(37%), 서울(35%)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1%), 인천·경기(37%)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연령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40대(47%), 50대(42%), 30대(34%)에선 민주당 지지세가 더 컸다.18~29세는 국민의힘(28%)이 민주당(17%)을 11%포인트차로 앞섰다. 다만 무당층이 54%로 절반 이상이었다.한국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당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됐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 변동”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12.08 I 이상원 기자
'온기창고 2호점' 토스뱅크 첫 후원 손길… 8일 기부 전달식
  • '온기창고 2호점' 토스뱅크 첫 후원 손길… 8일 기부 전달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종로구 돈의동에 문을 연 ‘온기창고 2호점’에 첫 번째 후원의 손길이 전달된다. 첫 후원주자로 나선 기업은 ‘토스뱅크’로 쪽방촌 주민의 겨울나기를 도울 겨울이불과 패딩점퍼, 발열내의 등을 전한다.온기창고 2호점의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서울시)서울시는 8일 돈의돈 쪽방촌 온기창고 2호점에서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쪽방 주민들에게 방한용품과 기부금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인근 쪽방촌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다.서울시가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동자동 쪽방촌 온기창고 1호점은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이 이용하며 쪽방 주민들의 필수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지난 11월 27일 돈의동 쪽방촌에 문을 연 온기창고 2호점은 원래는 주 2회(화·목요일)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날 특별히 문을 열고 토스뱅크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부금품과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토스뱅크 데이’를 개최했다.서울시는 이날 토스뱅크로부터 500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에는 조미숙 복지기획관,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온기창고 2호점에 대한 첫 기업후원이다.토스뱅크가 전달한 방한용품은 △겨울이불 50개 △패딩조끼 300개 △패딩점퍼 250개 △목 토시 200개 △발열 내의 250개 등이다. 온기창고를 운영하는 돈의동쪽방상담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했다. 이들 물품은 토스뱅크 데이 행사일 온기창고 2호점에 진열되며, 필요한 쪽방 주민들이 가져갈 수 있다. 또 토스뱅크 홍 대표와 개발자 등 임직원들은 쪽방 주민들이 따스한 연말 분위기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온기창고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을 설치하는 한편 거동 불편한 노인을 위한 물품 배달, 온기창고 운영 등 이날 오후 내내 봉사활동을 펼친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 데이는 어려운 시기 은행으로서 미력하나마 우리 사회 어려운 곳에 온정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이른 한파와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 속에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수월하도록 온기창고 2호점에 첫 후원을 해주신 토스뱅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기창고 운영 뿐만 아니라 쪽방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잘 보살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8 I 양희동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32%…전주 대비 변동 없어
  • 尹대통령 지지율 32%…전주 대비 변동 없어[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초반대에서 보합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최근 개각을 단행하고 대통령실 조직 개편 및 인사 등 국정 쇄신을 꾀하고 있지만 좀처럼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마친 뒤 공주알밤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12월 1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11월 5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긍·부정의 격차는 27%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3%),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과 40대(79%)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0%, 중도층 22%, 진보층 11%다.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31%)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19%) △외교(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2%) △소통미흡(7%) △독단적/일방적, 인사(이상 4%)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검찰 권력 과도(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12.08 I 박태진 기자
존 람, LIV 골프 이적 전격 발표…‘계약금 최대 7411억원 보도까지’(종합)
  • 존 람, LIV 골프 이적 전격 발표…‘계약금 최대 7411억원 보도까지’(종합)
  • LIV 골프 야구 점퍼를 입고 모자를 쓴 존 람(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스터스 챔피언 존 람(29·스페인)이 리브(LIV) 골프로의 이적을 전격 발표했다.8일(한국시간) ESPN, 폭스뉴스 등 외신들은 일제히 “람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리그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람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직접 그레그 노먼 LIV 골프 CEO와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골프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 LIV 골프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 나와 가족에 좋은 기회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적었다. 사진 속 람은 LIV 골프라고 적힌 야구 점퍼를 착용하고 있다.AP통신은 람이 “LIV 골프 측에서 좋은 제안을 했고 돈도 확실히 훌륭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람은 자신이 돈을 위해 골프를 치지 않는 것은 여전히 사실이며 남편, 아버지, 가장으로서 가족에 최고의 기회와 가능한 많은 자원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또 람은 돈도 이적 요인이지만 매우 흥미로운 다른 요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람은 이날 현지 기자들과 전화 통화에서 ”지난 2년 동안 골프 게임에 많은 진화가 있었다. 상황이 많이 변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며 ”LIV 골프의 성장과 진화, 혁신이 나의 관심을 사로잡았다“고 이적 이유에 대해 밝혔다.람은 ”LIV 골프가 어떻게 글로벌 사업으로 성장했는지,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방식으로 골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건 매력적일 것“이라며 ”LIV 골프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또 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LIV 골프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람과 LIV 골프의 계약 기간, 계약금 등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람은 새로운 팀의 주장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프랜차이즈 지분도 갖고 있다.람의 계약금에 대해 ESPN은 3억 달러(약 3923억원) 이상이라고 전했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5억 달러(약 6539억원), 영국 텔레그래프는 4억5000만 파운드(약 7411억원)라고 보도하는 등 천차만별이다.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LIV 골프 최고 계약금이 된다. 앞서 필 미컬슨이 2억 달러(약 2616억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고,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등이 1억5000만 달러(약 1962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LIV 골프 측은 보도자료에서 ”람이 골프의 새로운 성장에 동참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는 람이 2022~23시즌 PGA 투어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터진 이적이어서 더 충격이 크다. 람은 올해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하는 등 4승을 거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람은 현재 세계랭킹 3위이며, PGA 투어 통산 11승, 통산 상금 5150만 달러(약 674억원)를 벌어들였다.외신들은 “람이 LIV 골프로 이적하는 건 PGA 투어가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를 잃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최근 들어 람의 LIV 골프 이적설은 다시 파다하게 돌기 시작했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설립한 스크린 골프 기반의 TGL에서 기권했고, PGA 투어 디펜딩 챔피언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불참해서다.람의 이적이 PGA 투어와 PIF의 합병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PGA 투어와 PIF는 지난 6월 합병을 발표했고, PIF의 투자를 수용하기 위한 협상을 12월 31일까지 이뤄내야 한다.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던 가운데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와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가 다음 주에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PGA 투어의 방향성에 대한 좌절감과 PIF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LIV 골프로 이적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람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람은 ”PGA 투어와 그들의 플랫폼에 대해서는 영원히 감사하다. 이번 이적은 나에 대한 것일 뿐이고 내 경력을 위해 최선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왼쪽부터 존 람과 그레그 노먼 LIV 골프 CEO(사진=AP/뉴시스)
2023.12.08 I 주미희 기자
게임스탑, 보유 현금으로 주식 투자…월가 “미친짓” (영상)
  • 게임스탑, 보유 현금으로 주식 투자…월가 “미친짓”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랠리를 주도하며 나스닥지수 상승폭이 컸다. 다만 1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심스러운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웰스의 알렉스 맥그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내년 초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는 시장이 너무 앞섰을 가능성이 크다”며 “내일 공개되는 일자리 수는 투자심리를 냉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한편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톰 리(펀드스트랫 공동 설립자)는 내년 S&P500 연말 목표치를 52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최고치다. 톰 리는 “인플레이션 완화로 금융여건이 개선되고 미국 경제는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알파벳(GOOGL, 136.93, 5.3%) 인터넷 포털(구글) 서비스 지주회사 알파벳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지난 6일 최신 AI(인공지능) 모델 ‘제미니’ 공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 측은 “제미니가 오픈 AI의 GPT 3.5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며 “앞으로 챗봇 ‘바드’가 제미니에 의해 구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 AI의 최신 버전은 GPT 4.0이다. 월가에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알파벳의 AI 기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최신 모델 공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웰스파고는 “이 기술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지적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소프트웨어에 AI(챗 GPT 기반) 기능이 첨가된 코파일럿을 출시(유료)하는 등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게임스탑(GME, 16.36, 10.2%)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 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꼽히는 게임스탑 주가는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게임스탑은 이날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발표와 함께 투자정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게임스탑은 보유 현금을 단기 채권이 아닌 지분증권(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CEO이자 회장인 라이언 코헨에게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권한을 부여했다. 현재 게임스탑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2억1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밈주식의 왕, 억만장자로 알려진 라이언 코헨은 밈주식 열풍을 주도한 인물로 지난 9월 게임스탑 CEO로 취임했다. 라이언 코헨은 자신이 이끄는 RC 벤처스를 통해 게임스탑 지분 12%를 보유 중이다.월가에선 이에 대해 너무 놀랍고 무모한, 어리석은 결정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의 가치를 믿는다면 다른 주식에 투자할 게 아니라 자사주를 살 것을 권고하고 있다.한편 게임스탑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10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1억8000억달러를 밑돌았고, 주당순이익(EPS)은 0.003달러로 예상치 -0.08달러를 웃돌았다. ◇제트블루(JBLU, 5.45, 15.2%) 미국의 저가형 항공사 제트블루 주가가 15%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견고한 여행 수요를 반영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제트블루는 “휴가철(성수기) 여행 수요가 강력한 것은 물론 비휴가철 여행 수요도 견고하다”며 “10월 말부터 항공 예약이 당초 예상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6.5~-10.5%에서 -4~-7%로 상향 조정하고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도 3~5%에서 4~5%로 높였다. 4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0.35~-0.55달러에서 -0.25~-0.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8 I 유재희 기자
한은 "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연간 300억달러 흑자 부합할듯"
  • 한은 "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연간 300억달러 흑자 부합할듯"[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분명해졌다며, 연간 전망 30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이동원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이동원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8일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반도체 수출이 증가 전환되고 대중국 수출이 작년에 가깝에 회복되면서 수출이 확대됐다”며 “상품수지 개선세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두 달 동안 평균 33억1000만달러 정도 흑자를 기록하면 조사국 연간 전망인 3000억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왼쪽부터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이동원 금융통계부장, 박성곤 국제수지팀 차장(사진=한국은행 제공)다음은 이 부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한은 조사국 전망이 올해 연간 300억달러 흑자다. 달성 가능한가.△(이동원)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33억7000만달러다.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두 달 동안 66억3000만달러를 기록해야 한다. 월 평균으로 보면 33억1000만달러 정도면 연간 전망 수준에 달성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상품수지 개선세 등 영향으로 300억달러 흑자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관심두고 봐야 할 대목이 있다. 12월, 1월쯤 기본적으로 에너지류 수입, 수요 물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현재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량이 어느 정도 늘어날지 봐야 한다. 또 서비스 수지의 경우 겨울 방학 동안 해외 여행이 늘고 외국인의 국내 관광도 늘어난다. 통상 10월보다 11월 여행객 수가 줄고, 12월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수지로 봤을떄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 아울러 본원소득수지 관련해 12월 분기배당지급이 이뤄지는 달이다. 지급 규모가 어떻게 될지, 상반기보다 규모가 줄어든 배당수입 규모가 어느 정도 늘어날지 등 부분이 연간 전망 달성과 관련해 봐야할 대목이다.-불황형 흑자가 끝났다고 보는가.△(이동원) 수출이 플러스(+) 전환되면 그런 논쟁은 무의미하지 않을까 말씀드린 바 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났고 내년 연간 수출이 9%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분간은 그런 논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내년에 연간 수출 9% 내외 증가를 예상한다고 했다. 전망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이동원) 11월 반도체가 플러스 전환됐다. 내년에 9% 정도 수출 금액 증가율이 예상된다. 반도체, 자동차 수출을 중심으로 부진했던 IT 업종 개선에 힘 입을 것으로 본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쪽에 성장세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10월 상품수지가 전월에 비해 줄었다. 수출이 증가 전환했는데 줄어든 이유가 무엇인가.△(이동원) 수출은 플러스로 늘어났는데 수입 감소 폭이 줄었다. 수입이 20%대 감소율을 보이다 10%대 감소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원유금액은 전년동월대비 소폭 플러스지만, 천연가스·석탄 가격이 여전히 상당폭 낮은 상황이다. 변수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내년까지 흑자 행진이 이어질지 궁금하다.△(이동원) 내년의 경우 연간으로 490억달러 흑자를 예상하는데 계속 그정도 흐름은 나올 것 같다.-서비스수지 관련해 중국 관광객이 기대만큼 유입이 안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이동원) 중국 관광객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은 맞다. 반면 빈 자리를 동남아, 일본 등 여타 국가에서 메우고 있다.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가 중국 관광객이 예상보다 덜 들어옴에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회복이 느린 배경을 보면, 중국 경제의 회복이 더디고 소득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경제적 측면이 작용했다. 그리고 단체관광 인프라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복구가 안 된 것 같다. 팬데믹 전 관광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많이 이탈했다. 단체 관광은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 관광사 네트워크가 구축돼 상품을 만들고 협업하는데, 그게 많이 안 되는 것 같다. 항공기 운항도 회복이 안됐다. 아울러 여행 패턴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단체관광에서 개인관광으로 바뀌는 것도 작용했다. 중국사람들이 많이 여행가는 홍콩, 태국, 일본 같은 경우도 단체관광객 회복 속도가 더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기타사업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가 줄었다.△(이동원) 기타사업서비스 수지나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확실히 분명해진 것은 최근 들어 두 항목 수지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어떻게 될지에 대해선 정확한 흐름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향후 에너지 가격을 어떻게 보고 있나.△(이동원) 앞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달려 있다. 글로벌 경기가 현재까지는 소프트랜딩을 가정하고 전망한다. 한은 뿐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모두 동일하다.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소프트랜딩을 안 하고 하드랜딩을 하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여전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슈가 끝난 것이 아니고 확전될 수 있다. 지금은 상황을 봐야한다.-금융계정 기타투자에서 대출이 단기 대출을 중심으로 늘고 현금예금이 빠졌다.△(문혜정 국제수지팀장)10월에 단기대출이 많이 늘었다. 9월에 분기말 건전성 지표관리를 위해서 단기대출 줄었다. 기저효과로 10월에 많이 늘었다. 현금은 매월 변동폭 커 특정 원인을 언급하기 어렵다.
2023.12.08 I 하상렬 기자
  • 커피나 차에 설탕 넣어마셔도 당뇨병 등 건강엔 '무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커피나 차에 설탕을 넣어 마셔도 건강에 악영향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봉지 커피 등 커피에 설탕 등을 넣어 마셔도 당뇨병 발생이나 사망 위험 등이 특별히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메디컬 센터 심장학과 로데릭 트레스케스(Roderick W. Treskes) 박사팀이 네덜란드 코펜하겐에 거주하는 고령 남성 2,923명을 3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커피와 차의 설탕은 ‘무죄’”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Use of sugar in coffee and tea and long-term risk of mortality in older adult Danish men: 32 years of follow-up from a prospective cohort study, 커피와 차에 설탕을 넣어 마신 덴마크 남성의 장기 사망 위험: 32년간 추적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 최근호에 실렸다.연구팀은 1985년∼1986년 커피나 차를 즐기면서 심혈관 질환ㆍ암ㆍ당뇨병이 없는 남성(평균 나이 63세) 2,923명을 최장 32년간 추적 관찰했다.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커피를 추가하는 비율은 3명 중 1명꼴(34.5%, 1007명)이었다. 32년의 추적 기간에 2,581명(88.3%)이 사망했다. 커피 등을 마실 때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의 사망률은 87.5%로, 설탕을 남성의 사망률(89.9%)과 엇비슷했다. 설탕을 넣은 남성의 심장병 사망률은 38.2%로, 설탕을 넣지 않은 남성(35.3%)보다 약간 높았다. 설탕을 넣어 마시는 남성의 당뇨병 발생률은 8.1%로,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9.9%)보다 오히려 낮았다.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과 커피 등을 마실 때 설탕을 넣는 남성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설탕을 추가하지 않는 남성의 1.06배였다. 설탕을 넣는 남성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ㆍ암 사망률ㆍ당뇨병 발병률은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보다 각각 1.11배ㆍ1.01배ㆍ1.04배 높았다. 하지만 설탕을 넣는 남성과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 간 통계상 의미 있는 사망률과 당뇨병 발생률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덴마크 남성에서 커피나 차에 설탕을 사용하는 것은 사망률 또는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In the present population of Danish men, use of sugar in tea and/or coffee was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of mortality or incident diabetes.)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커피나 차를 달게 하는 것과 당뇨병 발병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증가 사이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2023.12.08 I 이순용 기자
'미우새' 이상민, 돌아가신 母 유품 정리 "꿈에 나타나줘" 오열
  • '미우새' 이상민, 돌아가신 母 유품 정리 "꿈에 나타나줘" 오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며 마지막 이별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미운우리새끼’이상민의 어머니는 지난 11월 4일, 6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작고했다. 이상민의 어머니가 ‘미운 우리 새끼’ 母벤져스 멤버로 합류해 아들 이상민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했던 만큼 안타까운 소식은 가슴을 아프게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상민은 홀로 어머니의 사망신고 및 6년간 병원에서 사용했던 유품들을 정리했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입던 옷들을 정리하다가 “엄마 냄새가 난다”라며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품들 속 생전 어머니가 사용했던 수첩이 발견됐고, 그 속에 남겨진 메모를 본 이상민은 물론 스튜디오의 모두가 가슴 아파했다는 전언이다. 납골당에 가기 전, 어머니 운구를 도와준 고마운 동생 김준호를 만난 이상민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갑작스러운 병원의 연락에 뛰어가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켰던 이상민. 사망선고 직전, 어머니에게 건넨 이상민의 마지막 말 한마디가 공개되자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또한 이상민은 “살면서 어머니한테 한 가장 후회되는 말이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은 그때를 떠올리며 자책하는 이상민을 지켜보던 김준호 역시 안타까워했다.한편, 어머니의 봉안함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은 이상민은 어머니의 봉안함 옆에 평소 아끼셨던 유품들을 놓아드렸다. 이상민은 어머니 봉안함 앞에서 “꿈에서라도 나타나 달라”라고 말하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가슴속 이야기를 전하다 오열했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母벤져스 모두가 함께 눈물을 흘렸다.사랑하는 어머니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이상민의 마지막 이별 이야기는 12월 10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2023.12.08 I 김가영 기자
오비맥주 연말 모임 못나온 친구도 등신대로 소환하세요"
  • 오비맥주 연말 모임 못나온 친구도 등신대로 소환하세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비맥주는 연말 시즌에 맞춰 ‘카스 친구 소환소’ 미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카스는 연말 모임에 참석 못한 친구를 등신대로 만들어 유쾌하게 소환하는 ‘카스 친구 소환’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번 미니 팝업 스토어는 이날부터 12월말까지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와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일대에서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포토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참석하지 못한 친구의 등신대를 만들 수 있다. 또 등신대와 함께 현장의 카스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즉석에서 ‘나만의 카스 라벨 스티커’를 출력할 수 있다. 카스 라벨 스티커는 카스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카스 병에 부착해 활용할 수 있다.카스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주요 상권에 위치한 7개의 무인 셀프 사진관과 연계해 ‘카스 친구 소환소’ 포토 부스도 선보인다. 신사동 무인 셀프 사진관에서는 친구 얼굴의 등신대와 즉석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카스 라벨 스티커를 유료로 제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강남점, 영등포점, 발산점, 건대점, 홍대점 등 6개 지점에서는 준비된 등신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현장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카스의 친구 소환소 팝업 스토어와 전용 포토 부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위치 정보는 카스 공식 홈페이지나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카스 관계자는 “이번 연말에는 우리 모두가 모여야 ‘진짜가 되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인다”며 “온·오프라인 채널에 마련된 카스 친구 소환소가 바쁜 연말 소비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8 I 이후섭 기자
AI가 높이는 디지털 접근성…네이버, 웨비나서 노하우 공유
  • AI가 높이는 디지털 접근성…네이버, 웨비나서 노하우 공유
  •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지난 7일 널리(NULI) 웨비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지난 7일 ‘2023 널리(NULI) 웨비나‘를 개최해 다양한 IT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AI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2012년 시작한 ‘널리 웨비나’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정보 및 서비스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됐다. 11회를 맞이한 올해 행사에선 ’AI 기반의 Accessibility를 통한 ESG‘를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2023 널리 웨비나’에는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카카오 △SK텔레콤 △성신여대 등 기업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한 실제 사례와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며, 모두를 위한 AI 기술이 가져올 접근성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생성 AI를 통해 서비스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창작 활동도 지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실무적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개발 전략도 공유됐다. NTS(N Tech Service)에서는 개발 중에 코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접근성 자동 진단 솔루션을, N VISIONS에서는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가 앱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인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AI 기술로 장애인이 마주한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한 SK텔레콤의 배리어 프리 프로젝트 등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접근성 개선 노력들도 다양하게 소개됐다.하정우 센터장은 “아이디어와 실행의지만 있으면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에 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송대섭 네이버 아젠다 리서치(Agenda Research) 책임리더는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네이버는 디지털 접근성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널리 웨비나를 적극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접근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8 I 한광범 기자
포스코플로우, 그룹 물류 통합 완성…“글로벌 진출 본격화”
  • 포스코플로우, 그룹 물류 통합 완성…“글로벌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 물류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는 올해 초 발표한 3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룹사 해외 지역 물류 통합과 신사업에 기반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앞서 포스코플로우는 올해 3월 28일 김광수 대표 주재로 물류통합 및 혁신 3대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포스코그룹 통합물류망 구축을 위해 7개 사업 회사와 인력 교류 및 내부 전담조직을 구성해 ‘물류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했다. 이어 11월 그룹 글로벌 통합 물류망 운영, 이차전지 소재 물류솔루션 구축, 친환경 연·원료 운송망 마스터플랜 수립 등 3대 혁신 프로젝트 완수를 발표했다.이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그룹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 과제를 마무리해 국내 15개 사업회사의 물류 통합을 완성했다. 회사 측은 “철강 원료 및 제품, 컨테이너 운송 분야에서 통합 입찰을 실시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물류비 절감을 실현했다”고 했다. 각 사업회사 물류 기능 통합으로 인력도 효율화했다.회사는 국내 사업회사 통합을 완성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중 캐나다와 중국, 내년 내 베트남, 태국, 일본 법인을 설립해 해외 권역별 물류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 제품 보관부터 하역, 최종 운송까지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신사업 기반의 글로벌 고객사 대상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는 “앞으로 포스코그룹 물류 통합을 더욱 확대하고 그룹 핵심사업 기반 물류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물류 산업 혁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 회사 역할을 넘어 글로벌 종합물류회사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플로우 로고.(사진=포스코플로우)
2023.12.08 I 김은경 기자
BOJ ‘통화 긴축’ 신호…환율, 장중 1300원대로 급락
  • BOJ ‘통화 긴축’ 신호…환율, 장중 1300원대로 급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에 1300원대까지 급락했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통화정책에서 긴축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이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달러화를 끌어내린 영향이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3.1원)보다 14.95 내린 1310.3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5.3원) 대비 11.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316.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환율은 급격히 하락해 1309.7원까지 내리며 1310원선을 하회했다. 전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양적완화 종료 등 출구전략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부양책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 어떤 통화정책 도구를 동원해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뒤 금리를 0%로 유지할지 아니면 0.1%로 올릴지, 단기 금리는 어떤 속도로 올라갈지 등은 그때의 경제 및 금융 국면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으로 BOJ가 이르면 내년 3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강화되면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로, 지난 8월 수준까지 낮아지며 엔화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31분 기준 103.6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에서 103으로 내려온 것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3.12.08 I 이정윤 기자
여신금융협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금융위원장상에 미래에셋캐피탈 선정
  • 여신금융협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금융위원장상에 미래에셋캐피탈 선정
  •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7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왼쪽부터), 오민영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조상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여신금융협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 및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회사·임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지난 7일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내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1명, 여신금융협회장 표창 6명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근 3년간 펀드수익률·펀드 결성·투자실적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미래에셋캐피탈(대표이사 이만희)’를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자로 선정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1999년 11월에 신기술금융업 등록 이후 2016년 2월 회사 최초의 신기술조합을 결성한 이후 펀드결성 및 투자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공적대상기간 동안 결성총액 기준 총 1조7269억원 규모의 신성장·벤처펀드를 결성해 1조원 이상의 적극적인 투자집행을 통해 신기술사업자 등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했다.우수투자 단체(일반사)로 선정된 ‘IBK캐피탈’은 업황부진에도 불구 누적 펀드 결성금액이 총 1조2964억원을 돌파했고, 특히 벤처투자 시장 내 GP(업무집행조합원) 및 LP(유한책임사원)의 역할을 두루 도맡으며 신기술금융업계 내 큰 역할을 수행했다.우수투자 단체(전문사)로 선정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는 펀드운용 능력을 인정받아 모태펀드 창업초기 및 출판계정 분야 운용사로 두 차례 선정됐다. 최근 3년 이내 등록한 신생 신기술금융회사를 대상으로는 올해 신설한 루키리그 우수투자 단체에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을 선정했다.개인부문에서는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우수투자심사)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우수투자관리)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노해성 실장(공로) 등이 수상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협회는 벤처투자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 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신기술금융회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08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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