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마켓인]초기펀드 결성한 매쉬업엔젤스, 신규 투자 단행
- [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매쉬업엔젤스)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AI 의료기기 서비스 플랫폼 마이허브와 타투 SaaS 플랫폼 아티투다. 이번 투자는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신규 펀드 결성 후 첫 투자다. 회사는 기존에 성공 사례를 갖고 있는 SaaS 분야와 더불어 신규 주력 투자 분야인 AI에 투자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마이허브는 AI 의료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플랫폼 마이링크(maiLink)를 통해 의료진이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진은 원하는 AI 솔루션을 마이링크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구독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 결제하고 사용할 수 있다.마이허브는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의 AI 개발·사업을 리드하던 인력들이 창업한 회사다. 루닛, 뷰노 등 국내 주요 의료 AI 업체와 20개 이상의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 누적 사용 건수는 6만건 이상을 달성했다. 양혁 마이허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이링크 플랫폼 개발과 신규 고객 확보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의료 A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의료 AI 플랫폼 시장의 리더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아티투는 타투이스트를 위한 SaaS 플랫폼이다. 타투이스트가 편하게 타투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투를 받길 원하는 이용자는 타투이스트의 SNS 프로필에 삽입된 아티투 링크를 클릭해 상담 양식을 작성할 수 있다. 타투이스트는 아티투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문의서를 관리할 수 있다.아티투는 타투이스트로서 6년간 경력을 쌓은 연식 대표가 타투 시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을 혁신하고자 창업했다. 현재 누적 1만건의 문의서가 생성돼 있다. 연식 아티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타투 시장에 서비스를 확장하고, 고객 경험 향상에 집중하겠다”며 “타투가 가진 매력과 가치를 전파해 타투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박은우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투자 혹한기와 무관하게 인공지능 혁명 속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초기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마이허브와 아티투처럼 고객에게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SaaS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팁스(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스캐터랩(이루다), 핀다, 시프티, 마이리얼트립 등 160여 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투자한 기업 중 94% 기업에 최초 투자를 진행했다. 피투자사의 후속투자 유치율은 83%에 달한다.
- 의료복지시설 화재 연평균 345건 발생...29%는 겨울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병의원과 요양시설 등 의료·복지시설에서 최근 5년 간 연평균 34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타났다. 특히 이 중 99건(29%)은 겨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표=소방청.소방청은 병의원과 요양시설 등 의료·복지시설 화재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전국 의료?복지시설 대상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8~2022년) 의료·복지시설의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726건으로 연평균 345건 가량의 화재가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겨울철(12월~2월) 99건, 여름철(6~8월) 90건, 봄철(3~5월) 80건, 가을철(9~11월) 76건 순이었으며, 그중에서도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연평균 화재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이 158건(46%)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부주의’ 103건(30%), ‘기계적 요인’ 39건(11%), ‘방화’ 5건(2%) 순으로 나타났다.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경우, ‘담배꽁초’가 36건(35%)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13건·13%), ‘불씨·화원 방치’(11건·11%), 가연물 근접 방치(11건·11%)가 뒤를 이었다.특히 12월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평월 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겨울철 난방 등에 의한 전력 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지난 28일 기준 의료·복지시설에서 315건의 화재가 발생해 49명의 인명 피해(사망 1명, 부상 48명)와 약 3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소방청은 선제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전국 의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유관 기관 합동 안전 조사 및 불시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영상 회의를 활용해 소방안전 관리자에게 소방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또 불시 각본 없는 소방 훈련을 통해 실전 같은 소방 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복지시설별 안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국민이 의료·복지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있도록 적극적인 소방 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의료·복지시설 관계자들도 평소 사전 안전 점검과 유사시 대응을 위한 소방 훈련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울림 측 "권은비 등 명예훼손 심각… 제보 부탁"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수정, 권은비, 그룹 골든차일드, 로켓폰치, 드리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명예훼손 악플러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울림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익명성을 악용하여 관심을 넘어선 인신공격성 게시물,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가 확산돼 소속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울림 측은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림 측은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 수집 및 자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하여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악의적인 게시물, 명백한 범죄 행위 등을 발견하실 경우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울림엔터테인먼트입니다.먼저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든 아티스트(이수정,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드리핀, 권은비)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현재 익명성을 악용하여 관심을 넘어선 인신공격성 게시물,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가 확산돼 소속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였고 관련 자료 및 다수의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티스트를 향한 지속적인 악성 게시물들로 인해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입장을 밝힙니다.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자료 수집 및 자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하여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팬 여러분께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악의적인 게시물, 명백한 범죄 행위 등을 발견하실 경우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권 보호, 명예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경총 “국제노총 ‘노란봉투법 시행 촉구’ 서한, 사실 왜곡”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국제노총(ITUC)이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 시행 촉구 서한을 보낸 데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9일 경총은 입장문을 통해 “ITUC 서한은 마치 국제노동기구(ILO)가 금번 노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금번 노조법 개정안은 ILO의 입장과 주요국의 일반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경총은 “우리나라는 2021년 ILO의 결사의 자유 핵심협약을 비준하고 해고자, 실업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등 노동조합법을 개정해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근로자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두텁게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제노총은 사실을 왜곡하여, 오히려 ILO 입장이나 주요국의 일반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금번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공포를 촉구했다”고 지적했다.이는 지난 22일 ITUC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뤽 트리앙글레 사무총장 명의로 “노란봉투법에 대한 지지를 표한다”며 “ILO 결사의자유위원회는 고용관계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결사의 자유와 단체협약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권고했지만, 한국 정부는 이를 무시해왔다”는 내용의 서한을 송부한 데 따른 것이다.ITUC는 서한에서 “지난 수십년간, 공무원, 교사,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대다수의 한국 내 노동자들은 결사의 자유, 단체협약의 자유, 쟁의행위의 자유를 사실상 누릴 수 없었다”며 “ILO결사의자유위원회는 수차례 노조법 제2조와 제3조 개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경총은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 확대 △노동쟁의 개념 확대 △노동조합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의 개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경총은 ILO 결사의 자유위원회가‘원청이 자발적으로’교섭하는 것을 방해하면 안된다는 내용으로 권고한 바 있으나 이는 원청의 사용자성이나 교섭의무를‘법으로’인정하라는 취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또한 ILO가 권리분쟁을 정당한 파업의 목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경총 측은 “손해배상과 관련해서도 ILO는 과도한 손해배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을 뿐, 노조법 제3조 개정과 같이 불법쟁의행위 손해배상책임을 개별화하라는 취지는 아니다”고 부연했다.
- 농식품 장관 , 농업인·소비자단체 만나 농업발전 논의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황근 농림식품부 장관이 29일 경기 평택시 미듬영농조합에서 현장간담회를 열어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농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2023 가루쌀 제품 판매 기획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간담회에는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9개 소비자단체와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9개 농업인단체가 참석했다.간담회는 농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 자리에서 만난 건 9년 만이다. 이들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농산물 수급 관리, 농산물 소비 촉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예산 확대를 통한 농업 지원 의지를 언급하며, 농산물 가격 안정에 대한 정부 정책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가루쌀 정책을 설명하고 각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소비자 없는 생산은 없고, 생산자 없는 소비는 존재할 수 없듯이 소비자와 생산자는 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소비자는 생산구조에 대한 이해로, 생산자는 소비자 요구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서로 도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격려하고, 농산물 수급 관련 모니터링 강화, 정확한 정보 제공 등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행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