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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현직 재산 공개…박상욱 과기수석 23억원
  • 대통령실 전·현직 재산 공개…박상욱 과기수석 23억원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의 재산이 23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게재한 올해 4월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박 수석의 재산은 23억 8568만원이다.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이다. 박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16억 84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총 6억 4702만원으로, 이 중 본인 명의 예금은 5억 8074만원이며 배우자 명의 예금은 6612만원이다. 증권으로는 본인 소유의 비상장주식(3만 주) 1500만원이 있다.최지현 인사비서관은 40억 244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등 부동산이 47억 2000만원이 있으며, 본인과 배우자의 합산 채무로 8억 9139만원이 있다. 전선영 국민공감비서관은 33억원을 신고했다. 가장 큰 비중인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38억 4017만원) 등이 있고, 예금이 8억 232만원, 채무가 18억 4877만원이다.한편, 4·10 총선 출마로 퇴직한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은 70억 4894만원을,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385억 7548만원을,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은 48억 7947만원 각각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는 2024년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신분변동자 대상으로 실시했다.
2024.04.26 I 권오석 기자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 들어서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으로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 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최적의 주거 입지를 자랑한다. 먼저,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하는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는 등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서울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준서울’ 입지로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코스트코, 이케아,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공연장, 북카페, 놀이방, 풋살장, 농구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및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롯데건설만의 특화설계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평지 위주의 아파트로 설계돼 단지 산책 및 보행하기에 편하고, 일조권이나 조망권 등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한 만큼 주거 편의성도 높다. 전용면적 59㎡ 타입의 경우 전 세대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돼 일조 및 채광이 우수하고, 59㎡B1, B2는 4BAY 구조로 설계돼 공간활용도가 높다. 청약 일정은 오는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 16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마련됐다.
2024.04.25 I 오희나 기자
고동진 "강남 역차별 안돼…현장 뛰며 답 얻는 정치인 될 것"
  • 고동진 "강남 역차별 안돼…현장 뛰며 답 얻는 정치인 될 것"[만났습니다②]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강남이 선망의 대상이었던 것은 고동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30세에 결혼하던 때 아내에겐 “마흔 되면 강남은 못 가도 그 언저리에 집 하나 살 수 있지 않겠나”라고 얘기할 정도였다. 이제 그 강남 주민을 대표하게 된 고 당선인은 ‘형평성’을 강조했다. 그는 2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인 강남병에서의 공약을 묻는 말에 “강남이기 때문에 역차별 받는 것은 없어야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시 예산과 구 예산을 매칭해 쓰는 사업이 있는데 시 예산 배분에 강북이 먼저여서 시 예산을 끌어오기 어려운데 이것도 역차별”이라고 말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의원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후보 시절 지역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부동산과 관련한 이중과세도 문제로 꼽았다. 고 당선인은 “강남에 사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자수성가한 사람, 물려받은 사람 다양한데 노인정에서 만난 70대 동네 주민이 ‘강남이 개발되기 전부터 살아왔고 가진 것이라곤 아파트 한 채인데 소득도 없이 세금이 왜 이렇게 많은지. 재건축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투기를 억제하려 만들었는데 지금 그 의미가 소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역시 이미 (재건축 조합이) 공공 기여를 하는데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것이 의미 있는 것인가”라며 “토지거래허가제도 상업용지에 대해 다 풀어놓고 삼성·대치동 아파트만 묶여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선거운동 기간 청취한 지역민의 민원을 취합해 ‘할 일 목록’(To do list)을 만들고 있다. 고 당선인은 “시·구의원에게 동별, 사안별로 우선순위를 작성해달라고 했고 26일 완성할 예정”이라며 “주 단위 혹은 월 단위로 체크하겠다”고 전했다. 곧 정식 국회의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그는 원칙으로 투명성(transparency)과 책임감(accountability)을 내걸었다. 그는 “보좌진과 협의한 것은 언론과 지역주민, 동료 의원, 야당 의원에게도 얘기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투명성”이라며 “제가 얘기하고 행동한 것은 책임지겠다는 것을 원칙으로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고 당선인은 ‘foot and clue’, 현장을 발로 뛰고 현장에서 답을 얻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의원실이 생기겠지만 거기에 앉아있기보다 동료 의원, 야당 의원을 찾아가고 주민과 국민 얘길 직접 듣고 거기서 단서(clue)를 얻겠다는 것이 행동강령”이라며 “선거 끝나고도 감사 인사를 하러 매봉산 꼭대기, 경로당, 체육단체 등을 다니고 있고 이번 주말에도 상가를 둘러볼 예정으로 그분들과 열심히 스킨십도 하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경계영 기자
GS건설 하임랩, 노후 아파트 '원스톱 리모델링' 서비스 출시
  • GS건설 하임랩, 노후 아파트 '원스톱 리모델링'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토털솔루션 자회사인 ‘하임랩(HEIMLAB)’이 노후 아파트 원스톱 리모델링 서비스인 ‘하임랩 리모델링’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 시공이 완료된 현장 (사진=GS건설)‘하임랩 리모델링’은 아파트 노후화로 발생하는 단열·누수 등 기능적 문제와 악취·공기질 등 주거환경에 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보고서를 제공하고, 1 대 1 디자인 상담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은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담 시공담당자의 밀착 현장 관리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에프터 하임(After HEIM)’ 서비스를 통해 사후 고객 관리도 철저히 한다.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는 하자보수기간이 끝나고 노후화 문제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10~25년차 이상의 아파트들이 주요 대상이며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이어 서울시 10개 이상의 구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하임랩 관계자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건강한 공간의 가치까지 생각한 주택 기능 진단 기반의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인정 받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임랩은 독일어로 집을 의미하는 ‘HEIM’과 영어로 연구소를 뜻하는 ‘Laboratory(LAB)’의 합성어로 건강한 집을 탐구하는 연구소라는 의미다. 하입랩은 구축아파트의 기능을 진단하는 ‘하임랩 체크’와 욕실 리모델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4.04.23 I 이배운 기자
"찌를거야"...'오재원 대리처방' 두산 현역 8명, 카톡 보니
  • "찌를거야"...'오재원 대리처방' 두산 현역 8명, 카톡 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복용한 혐의로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준 현역 선수 8명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지난 3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채널A에 따르면 오 씨의 전 소속 구단 두산 베어스는 최근 자체 조사 후 대리 처방을 받아준 현역 선수 8명을 KBO에 신고했다.오 씨는 지난 2021년 초부터 후배들에게 “수면제를 받아오라”고 시켰는데, 팀의 주장이자 무서운 선배였던 오 씨의 부탁을 거스르기 어려웠고 거절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폭력뿐이었다고 주장했다.이날 공개된 오 씨와 후배 선수의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오 씨가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약을 개인 사물함 등 특정 장소에 놓고 가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상대 후배 선수는 “제가 진짜 죽을죄를 지은 거 같습니다. 내일 꼭 가져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내일은 진짜 꼭 가져오겠습니다”라고 재차 답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구단과 KBO 측은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수사 상황에 따라 자체 징계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채널A 뉴스 캡처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오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오 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등도 있다.또 지인이 자신의 마약류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오 씨는 2007년 선수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2022년 은퇴할 때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2015년과 2016년, 2019년 총 3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뛰었다.
2024.04.22 I 박지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여야정 ‘고준위법 내달 처리’ 사실상 합의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여야정 ‘고준위법 내달 처리’ 사실상 합의-공사하지도 않고 비용 청구 아파트 관리비 빼먹기 기승-총리 인선·민생 지원금…첫 영수회담 의제부터 기싸움-윤 대통령·이 대표 회동…경청과 양보로 협치 물꼬 트길-또 한 번 고비 앞둔 의료 갈등, 대화 말고 다른 해법 없다△출구 안 보이는 중동 분쟁-‘그림자 전쟁’ 끝, 직접 공격 급선회…“사태 장기화, 전면전 불씨 여전”-국익보다 복수 눈멀어 중동 전체 멸망 위기…이스라엘 ‘중동의 북한’ 될 것△관리 안 되는 아파트 관리비-‘깜깜이 관리비’ 정부 조사로는 한계…민간 위탁 감독 추진한다-입찰서류 안 낸 업체와 공사계약 승강기 수리비 허위 청구하기도△종합-사실상 ‘수수료 0원’ 속속 등장…‘ETF 수수료’ 인하경쟁 후끈-보조금 노리고 승용차를 전기트럭으로…정부, 中꼼수 철퇴-연금개혁 토론 마무리…“더 내고 더 받자” VS “더 내고 그대로” 팽팽-“원전 내 저장시설 포화 2030년 되면 발전 중단”△이번주 첫 영수회담-총리 인준·3개 개혁·민생…거야에 협치 손내민 尹, 李 화답 ‘주목’-중처법 유예 VS 특검법…여야 협치 ‘산넘어 산’-“尹·李 만남 자체는 긍정적…의미있는 합의 힘들 것”△EDAILY Strategy Forum-이스라엘 회사 면접 때 “애 있나요”…워킹맘 편의 봐주려는 질문이죠-“학벌주의 만연한 韓…성적 스트레스가 저출산 불러”△정치-‘李 대표와 강력한 투톱 나야 나’…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명심이 가른다-“대표에 권한 집중 안돼…與 ‘집단지도체제’ 목소리 커져”-조국혁신당 손들어준 ‘강남 좌파’ 개혁신당에 지지보낸 ‘화성 MZ’-‘G7 정상회의’ 초청 무산에…대통령실 “올해는 아프리카 국가만 초청”-김정은, 농업 책임자 러 파견…식량지원 논의할 듯△경제-주주환원 늘리면…기업 세액공제·주주 분리과세 혜택-“美 연준 영향 크지 않아 韓 독립적 금리결정 가능”-1분기 경제성장률 0.5%…상고하저 흐름 전망-바닷물에 누워 릴렉스…완도바다, 힐링투어 1번지로△금융-중동·강달러 쇼크에…은행들 실적도 ‘흔들’-홍콩 ELS 판매사 제재 ‘속도’-‘중앙회가 비상임 꽂아 경영 개입’ 의혹 농협금융지주 현미경 검증 나선 금감원-‘무료 환전 카드戰’ 후끈…KB도 뛰어들었다△글로벌-‘중립·비둘기 거장’도 돌아섰다…멀어지는 美금리인하-재고 산더미 테슬라 전기차값 또 낮췄네-엔비디아 760달러까지 와르르…“AI 반도체주 조정 불가피”-‘파묘’ 15분 매진 열기에도…한한령에 배급 계약은 그림의 떡△산업-파운드리 3사, 美남부서 ‘한판승부’ 예고…시장선점·인재확보에 사활-AI 뜨니…‘전력망 사업’ LS전선 질주-명품가구와 만난 삼성 AI 가전…깐깐한 ‘伊心’ 녹이다△ICT-BTS·에스파…‘아이돌 게임’ 팬심·겜심 잡을까-“신뢰성 높인 양질의 데이터 활용…AI에이전트 유니콘 도전”-오픈AI 챗GPT 1위…SKT 제휴 ‘퍼블렉시티AI’ 5위△중소기업-벤처 85곳 ‘투자조건부 대출’로 가뭄 벗어나-‘교원 2세 장동하, 상조사업 고삐 죈다’-전국 법원과 손잡고…中企 기술분쟁 해결 속도낸다△소비자생활-2위만 해도 대박…고물가에 비빔 이어 이번엔 짜장라면 전쟁-몽골 건너간 생크림빵… CU 문화정체성 담아 수출△증권-도로 7만전자…증권가는 “줍줍할 기회”-뜨거운 전력기기株 “피크아웃 멀었다”-美금리·중동 불안에 휘청이는 증시…‘M7’이 버킴목 될까-미·중 갈등 어부지리…조선ETF 한주새 두자릿수↑△부동산-“분양가 더 오른대”…고분양가 눈총 미분양 완판-수백억 환차익…대형건설사 ‘원화 약세’에 표정관리-전세사기 걱정 뚝…서울시, ‘클린 임대인 인증’ 도입 추진△문화-“10년 품은 용암 토해내듯 첫 음부터 심장 강타 원해”-돌아온 여행의 시간…이유있는 김영하 시느롬-명실상부 월드스타 세븐틴 10년차 공연노하우 터졌다△스포츠-‘연장 불패’ 고군택, 또 연장전서 이겼다-17번홀서 1타차 ‘짜릿한 뒤집기’ 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2연패-탁월한 신체조건·파워 갖춰…“목표는 세계 1등”-황선홍호, 日에 ‘2년전 굴욕’ 갚는다△오피니언-[한반도 24시]김일성·김정일 선대와 선그은 김정은-[생생확대경]방산기업 배려 없는 한 방산전시회-[기고]격변기 맞은 글로벌 해운물류△피플-‘고퀄 B급 감성’으로 정책 홍보…실버버튼 받는 게 목표-“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 진수 만끽하세요”-마이클 대신 ‘상우님’…카겜, 영어이름 없앤다△사회-“음료 틀려도, 늦게 나와도 괜찮아요” 치매 애기는 ‘조금 느린 카페’ 응원 물결-5월부터 진짜 엔데믹 병원서도 마스크 벗는다-정부, 의대 증원 자율 모집 수용…의사들은 반대 고수-고3 이과생 비율 3년 만에 줄었다…“수학·과학 학습 부담 탓”-반복되는 사고에…행안부 ‘스쿨존’ 전수 조사
2024.04.21 I 송재민 기자
흑석동 아파트 이름이 서반포 더힐?…'차라리 강남으로 지어라'
  • 흑석동 아파트 이름이 서반포 더힐?…'차라리 강남으로 지어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재개발 아파트 단지명이 ‘서반포 써밋 더힐’로 결정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부촌으로 꼽히는 ‘반포’ 지명을 이용해 아파트값 상승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혼동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흑석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단지명을 ‘서반포 써밋 더힐’로 결정했다. 이 단지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 1522가구 대단지로 지어진다.하지만 실제 ‘서반포’라는 지명은 존재하지 않으며, 해당 아파트는 행정구역상 온전히 흑석동에 속한다. 또한 흑석동과 반포동 사이에는 사당2동이 있어 인접한 지역으로 보기도 어렵다.흑석뉴타운의 다른 아파트 단지들이 ‘흑석 아크로리버하임’이나 ‘흑석 리버파크 자이’ 등으로 이름을 정한 것과 대조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서반포, 동반포, 남반포 다 생기겠네”, “차라리 강남 아파트라고 지어라”, “집값을 올리겠다고 무리수를 뒀다” “부산은 남서울이냐”며 조합의 결정을 비판했다.과거에도 이러한 ‘꼼수 작명’ 논란이 거듭 일자 서울시는 공동주택 명칭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지명을 활용해 아파트 이름을 지을 때 법정동·행정동을 준수해 달라’고 권고했다.서울시는 관련 책자에서 “아파트 이름에 다른 법정동·행정동을 붙이는 것은 아파트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현실 때문”이라며 “이런 이름은 사람들의 인식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심지어 단지명이 논란이 돼 소송까지 가는 일도 있었지만, 법원 역시 혼란을 줄 수 있는 지명 활용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실제로 2020년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아파트는 단지명에 ‘목동’을 넣으려 했지만, 양천구청은 아파트가 신월동 소재인데 목동으로 표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신청을 반려했다.구청 처분에 반발한 입주민들은 이듬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신월동이라는 행정구역이 명확히 구분되는데도 선호도가 높은 ‘목동’ 명칭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면 혼동을 야기할 수 있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2024.04.21 I 이배운 기자
“관리소장 빨래까지 합니다” 경비원 사망에도 여전한 갑질
  • “관리소장 빨래까지 합니다” 경비원 사망에도 여전한 갑질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파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들이 관리소장의 ‘인사 갑질’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들어온 이메일 상담 요청 중 아파트 등 시설에서 일하는 경비, 보안, 시설관리,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상담은 47건이라고 21일 밝혔다.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주로 관리소장, 입주민, 용역회사 직원들이었다.특히 이러한 괴롭힘은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다음날까지 모든 것을 반납하고 나가라는 통보 △인간성이 좋지 않은 직원은 잘라야 한다는 막무가내식 항의 △부당한 지시라도 관리소장이 나가라면 나가야 한다는 용역업체의 강요 △노동청 진정 이후 조용히 계약 만료가 되어 버린 상황 등 고용불안의 문제와 연결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 노동자는 “야간 주차단속 등 휴계시간에도 업무 지시가 지속됐고, 사적인 관리소장의 빨리 지시까지 내려오는 등 근로계약서에도 없는 부당한 업무지시가 너무하다는 생각에 노동청에 진정했으나, 괴롭힘을 인정받지 못하고 사건이 종결됐다”며 “이후 회사는 제게 계약만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노동자는 “아파트 관리소장의 끝없는 갑질과 폭언, 부당업무 지시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며 “신고도 해 보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계약기간 종료로 혼자 잘려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초단기 계약을 맺는 탓에 갑질에 더 취약하다. 2019년 발간된 ‘전국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94%가 1년 이하의 단기 계약을 맺고 있었으며, 3개월 계약도 21.7%에 달했다. 부당한 대우에 목소리를 냈다가는 개선은커녕 계약만료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지난해 3월 14일에는 서울 강남 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박모 씨가 관리소장 갑질을 호소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 사망 이후 직장 동료였던 경비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가해자로 지목된 관리소장의 사과와 해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아파트는 같은 해 12월 31일 경비 노동자 76명 중 44명에게 계약만료를 통보했다.노조는 아파트 측의 일방적인 해고 통보에 맞서 지난 1월 10일부터 복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9일은 이 투쟁이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 직장갑질119 임득균 노무사는 “다단계 용역계약 구조에서 경비 노동자들은 갑질에 쉽게 노출된다”며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발생하는 갑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의 범위를 확대하고, 초단기 계약 근절 및 용역회사 변경 시 고용승계 의무화를 통한 고용불안 해소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1 I 이유림 기자
"탄소중립 실천, 오히려 좋아"…22~28일 '2024년 기후변화주간'
  • "탄소중립 실천, 오히려 좋아"…22~28일 '2024년 기후변화주간'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포스터=환경부.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한 일이 아니라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동시에 개인의 혜택으로도 돌아오는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기후변화주간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래세대 기후·환경 영상공모 발표전 △탄소중립 명사 강연회 △전국 소등 행사 △지자체별 기념 행사 등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 활동(캠페인)이 펼쳐진다.이날 개막식에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기업 및 시민단체 대표,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서포터즈)과 탄녹위 소속 국민 응원단(넷제로 프렌즈) 등이 참석한다.아울러 환경부는 인기 게임 캐릭터인 ‘쿵야(넷마블 엠엔비)’를 탄소중립 실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쿵야 캐릭터를 활용해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실천 수칙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환경부 소속의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서포터즈)과 탄녹위 소속의 국민 응원단(넷제로 프렌즈)의 통합 발대식도 열린다. 총 265명으로 구성된 통합 응원단(서포터즈)은 올해 연말까지 참신한 시각과 생생한 목소리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이끄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한다.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로 참여한 12개 기관·기업과의 업무 협약도 체결하며, 이들 기관·기업들은 탄소중립포인트 홍보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이 밖에 22일부터 이틀 간 코엑스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및 국제 온실가스 감축 정책 간담회 △기후변화 적응 국제 토론회(심포지엄) △탄소중립 교차기술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17개 기업·단체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홍보관도 운영된다.특히 이번 기후변화주간에는 기업이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실천 공익 활동에 참여한다. 씨제이(CJ)제일제당과 빙그레는 자사의 제품 포장재에 기후변화 주간 주제문을 새겨 이를 널리 알린다. 엘지전자, 넷마블, 샘표, 종근당홀딩스, 한국남동발전에서는 자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소중립 생활 실천 정보 등을 게시해 기후변화주간 공익 활동에 동참한다.환경부는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먼저 네이버 지구의 날 특별 상징(스페셜 로고)을 공개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공익 활동’을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한다. 네이버의 공익 활동 서비스인 ‘해피빈 굿액션’에서는 생활 실천 문제 맞히기, 나만의 실천 방법 작성하기에 참여하면 기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환경부 SNS와 기후변화주간 전용 누리집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다짐을 남기는 행사에 참여하면 기후변화주간 기념 출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전국 곳곳에서도 지자체, 시민사회 등이 주도하는 기념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는 10분 간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 정부청사(서울, 과천, 세종) 등 공공 기관을 비롯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기업 건물(우리은행 등) 및 지역 명소(숭례문, 부산 광안대교, 수원화성 등)도 참여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주체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탄소중립포인트제와 같은 국민 삶에 보탬이 되는 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1 I 이연호 기자
'얼굴천재' 차은우, 집 선정도 천재적이네
  • '얼굴천재' 차은우, 집 선정도 천재적이네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압도적으로 뛰어난 미모로 일명 ‘얼굴천재’로 불리는 배우 차은우의 청담동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변이 없으면 앞으로도 집값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배우 차은우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폴라리스 전경 (사진=뉴스1, 이데일리)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차은우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 ‘빌폴라리스’ 고층 전용면적 50평형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차은우는 2021년에 이 집을 매입하며 49억원을 전액 현금 지불했습니다.2009년 청담동 한강변에 지어진 빌폴라리스는 지하 3층~지상 20층 높이로 전체 19세대 모두가 한 층씩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11월 빌폴라리스 17층 물건이 5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2층 물건이 48억5000만원에 팔렸고, 2개월 뒤에는 11층 물건이 57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폴라리스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일반적으로 최고급 빌라는 층수별로 가격 차이가 크고 층수가 높을수록 가격도 올라갑니다. 차은우의 집은 고층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시세가 6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집을 산 지 3년 만에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입니다.특히 한강이 보이는 최상위주택은 물리적으로 공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아울러 청담동은 교통·문화·의료·교육·안전 등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근본적으로 수요가 끊길 리 없고, 따라서 집값 역시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다만 이런 최상위주택은 대부분 투자 목적이 아닌 실거주 목적으로 거래됩니다. 특히 거주자들은 본업만으로도 충분한 수입을 거두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세 차익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한편 빌폴라리스 바로 옆에는 4년 연속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자, 국민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있습니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의 전용면적 407.71㎡(123평) 물건의 공시가격은 무려 164억원으로 작년보다 1억6000만원 더 올랐습니다.빌폴라리스와 더펜트하우스는 청담동 가장 구석진 곳에 있어 도보·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불편하고 그만큼 일반인의 통행도 거의 없습니다. 이미지 관리와 사생활 보호가 중요한 배우들에게는 오히려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4.21 I 이배운 기자
감정가 78.5억 '나인원한남', 93억 7000만원에 낙찰
  • 감정가 78.5억 '나인원한남', 93억 7000만원에 낙찰[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101동이 93억 6900만 999원에 주인을 찾았다. 경기 시흥시 월곶동 풍림1차 116동에는 92명이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밭(전)은 182억원에 낙찰돼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을 기록됐다.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101동. (사진=카카오)4월 3주차(15~19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974건으로 이중 1056건(낙찰률 26.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486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1.0%,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20건이 진행돼 239건(낙찰률 23.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099억원, 낙찰가율은 85.6%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7.4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9건이 진행돼 23건(낙찰률 39.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13억원, 낙찰가율은 96.3%로 평균 응찰자 수는 8.6명이다.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101동 6층(전용 207㎡)이 감정가 78억 5000만원, 낙찰가 93억 6900만 999원(낙찰가율 119.4%)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5명, 유찰횟수는 0회였다.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한강 101동 20층(전용 216㎡)은 감정가 32억 1000만원, 낙찰가 32억 1137만 7000원(낙찰가율 100%)에 주인을 찾았다. 응찰자 수는 1명, 유찰횟수는 1회였다.뒤를 이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영 101동 17층(전용 85㎡)이 31억 1400만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연세힐하우스1 6층(전용 179㎡)이 28억 2088만원,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로3가,용산동5가 한강대우 110동 6층(전용 134㎡)이 24억 999만 9999원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인 경기 시흥시 월곶동 풍림1차 116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92명이 몰린 경기 시흥시 월곶동 풍림1차 116동(전용 33㎡)으로 감정가 1억 4100만원, 낙찰가 1억 5000만원(낙찰가율 106.4%)를 보였다.해당 아파트는 월곶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했다. 2560세대 16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20층 중 6층,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수인분당선 월곶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인근에 상업지역도 형성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월곶 초·중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현재 공가로 조사돼 있어 명도는 수월하겠다”면서 “관리비 200만원 남짓이 연체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낙찰자는 공용부분에 대한 인수부담이 있다는 점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바닷가가 조망되는 호수라는 점과 1회 유찰로 1억원 이하의 최저가격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530-3.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530-3의 전(토지면적 3만 4505㎡)으로 감정가 128억 9480만 5000원, 낙찰가 182억원(낙찰가율 141.1%)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한국학중앙연구원 북서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산림이 우거져 있다. 본건에서 판교도심이 가깝고, 서판교IC까지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현재 토목공사 중 중단된 상태로서 현장에는 컨테이너와 각종 설비들이 소재해 있다”면서 “운동시설 등 공원조성 사업 중 사업실시계획이 무효로 확정된 토지다”고 설명했다.이어 “낙찰자가 공원조성사업을 재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목이 농지라서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법원에 제출해야 매각허가를 득할 수 있다. 따라서 농업법인이나 개인이 아닌 일반 법인은 소유권 취득이 어려운 사건이다”며 “낙찰자는 농업법인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활용계획을 짐작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2024.04.21 I 박경훈 기자
유주택자, 토허제 구역 주택 매수하려면?
  • 유주택자, 토허제 구역 주택 매수하려면?[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영등포구 여의도,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당초 이달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이번에 재지정되면서 내년 4월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효과가 연장된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토지에 대한 투기수요를 제한하기 위해 지정한다. 토지개발행위로 인해 투기를 목적으로 한 거래가 늘어나 인근 토지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그런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이 구역에서 토지 거래를 하려는 경우 지자체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때 토지 용도별로 허가 대상이 되는 면적은 달라지지만 지자체별 허가 대상 면적을 일정 범위에서 별도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는 경우 반드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1)그렇다면 기존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의 주택을 추가로 매수하는 것은 가능할까?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일정한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경우에 한해 토지거래허가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주택은 원칙적으로 매수인이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거래하려는 경우 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수인이 인근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를 처분하는 조건으로만 가능하다. 만약 기존 주택을 그대로 보유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추가로 매수하고자 한다면 이때에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거래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10년동안 임대사업자를 유지해야하고, 임대료도 갱신시 5% 이내로만 증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산권 행사에 일정한 제약이 존재한다.토지거래허가 대상이 되지 않은 일정 면적 미만의 토지를 지닌 주택을 매수하거나 민사집행법에 따른 경매절차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진행하는 일정 요건을 갖춘 공매절차에서 취득하는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를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거래하려면 여러 가지 따져볼 것이 많다. 보통 당사자간에 거래에 관해 약정을 하고 지자체로부터 토지거래허가가 이루어지면 그때 정식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거래 관행과 달라 계약서에 별도 기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예를 들어 토지거래허가 전에 당사자간에 이루어지는 거래에 관한 약정은 매매계약 체결이 돼야 효력이 발생하는 매매예약에 해당하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못한 경우 예약금 내지 가계약금을 매수인이 반환받을 수 있도록 계약서에 정해두어야 한다.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곳은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신속통합기획 등이 적용돼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의 거래가 복잡한만큼 토지거래허가구역 주변 지역으로 거래 수요가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함께 주변 지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김예림 변호사.
2024.04.20 I 이윤화 기자
 한산한 4월 막바지 분양시장
  • [분양캘린더] 한산한 4월 막바지 분양시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4월 막바지로 접어든 분양시장은 당초 계획됐던 물량들이 5월 이후로 밀리면서 전주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5월의 경우도 초반에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휴일 등이 있어서 분양 일정들의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중순께나 큰 장이 설 것으로 보여 5월 초까지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경기 성남, 인천 중구 등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분양이 이어진다. 다만 전주 분양 단지들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만큼 이번 주에는 어떤 결과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픈 예정 단지는 전주보다 증가한다.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여부에 따라 1~2주 가량 늦어질 수도 있다.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4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3638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 기준). 4월 막바지로 접어든 분양시장은 당초 계획됐던 물량들이 5월 이후로 밀리면서 전주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다. 먼저 진아건설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 진아 레히’를 분양한다. 도보권에 영종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 복합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부 세대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씨사이드파크, 백운산 둘레길, 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신촌동 성남신촌지구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인 ‘엘리프 성남신촌’을 분양한다. 올해 첫 신생아특별공급 적용 대상 공공분양 물량이며 서울 강남 세곡동과 인접한 준강남 생활권 아파트다. 세곡천, 세곡해오름 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는 유림E&C가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한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며 추후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결로 더블 역세권이 된다. 일광해수욕장이 가까워 오션뷰가 가능하며 삼성물산 조경팀이 참여해 차별화된 조경, 놀이시설들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대형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금주에는 총 6곳의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이며 각각 경기 2곳(평택, 광명), 인천 계양, 충남 아산, 강원 원주에 위치한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짓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를 연다. 도보거리에 복합공공청사, 종합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KTX 직결예정)을 이용하기 쉽다. 경기 광명에서는 롯데건설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초·중·고교가 가깝다.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초·중·고교(예정)가 인근에 들어서며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 일대 학원가도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탕정역을 이용하면 서울 등 수도권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이외에 대우건설은 강원 원주시에서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2개 블록)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2024.04.19 I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전세가 상승 지속…"매도 우위"
  •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전세가 상승 지속…"매도 우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내렸고, 전세가격은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매매 하락폭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매수 수요보다 매도가 많은 상황이다. KB부동산이 1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5일 조사 기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따. 반면 전셋값은 0.03% 올랐다.수도권 매매가격은 0.02%, 서울은 0.01% 하락했다. 다만 서울 매매가격 낙폭은 점차 줄고 있다. 이달 1일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6%에서 8일 기준 -0.02%, 15일 기준 -0.01%로 감소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서울 구별로 매매가격 주간 변화를 살펴보면 용산구(0.14%)와 마포구(0.07%), 강남구(0.06%), 성동구(0.06%), 서초구(0.03%) 등이 상승했지만, 금천구(-0.08%), 도봉구(-0.08%), 중구(-0.07%), 중랑구(-0.07%)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와 인천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내렸다. 경기도는 과천시(0.3%), 수원시 영통구(0.05%), 하남시(0.04%), 성남시 수정구(0.03%), 김포시(0.03%), 화성시(0.01%), 성남시(0.01%)는 올랐다. 동두천시(-0.26%), 광명시(-0.15%), 고양시 일산동구(-0.15%), 안성시(-0.07%), 평택시(-0.07%), 군포시(-0.07%), 수원시 팔달구(-0.06%), 안산시 상록구(-0.06%) 등은 하락했다.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0.1% 떨어졌고,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01%), 충북(-0.03%), 전북(-0.04%), 경북(-0.06%), 전남(-0.07%), 경남(-0.11%), 충남(-0.12%), 세종(-0.26%) 등이 내렸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33.0으로, 매수자가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주(31.8%)보다 소폭 오른수준이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매수위지수는 인천(24.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3.9)이 가장 높다. 대전 23.3, 부산 13.2, 대구 11.8, 광주 9.6으로 100 미만을 기록해 매도자가 많은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전세 가격은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은 0.07%, 서울은 0.09% 올랐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21%), 서대문구(0.19%), 은평구(0.18%), 강남구(0.17%), 금천구(0.13%)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구는 없다.경기는 0.04%, 인천은 0.16% 올랐다. 구체적으로 경기 성남시 수정구(0.55%), 김포시(0.19%), 부천시 소사구(0.19%), 광명시(0.17%), 의정부시(0.14%), 성남시 중원구(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0.34%), 동두천시(-0.23%), 안성시(-0.18%), 파주시(-0.09%), 이천시(-0.06%), 용인시 처인구(-0.05%), 오산시(-0.02%), 양주시(-0.02%) 등의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전세 가격은 0.02% 하락했다. 울산(0.07%), 대전(0.01%)은 상승, 부산(-0.01%), 광주(-0.03%), 대구(-0.09%)는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전남(0.08%), 강원(0.06%), 전북(0.06%)은 올랐지만, 충북(-0.01%), 충남(-0.03%), 경남(-0.06%), 세종(-0.07%), 경북(-0.09%)은 하락했다.
2024.04.18 I 이윤화 기자
서울시, '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투기 차단 위해 불가피"
  • 서울시, '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투기 차단 위해 불가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이른바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주요 재건축단지 총 4.57㎢ 구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이 내년 4월 26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 오는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 만료를 앞둔 강남·송파구 국제교류복합지구 역시 지정 기한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울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요 재건축단지(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해당 구역은 오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위원회 재지정 결정으로 지정 효력이 1년 더 늘게 됐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방인권 기자)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매매할 때 관할 기초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다. 허가구역은 한 번에 최장 5년 이내로 횟수 제한 없이 지정할 수 있는데, 서울시는 1년마다 한 번씩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통해 투기 수요 유입을 막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꾀하고 있다. 특히 주거용 토지는 매수자가 2년간 실거주용으로 이용해야 하므로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지역은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단기간 집값이 급등한 점을 고려해 2021년 4월부터, 삼성·청담·대치·잠실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기대감에 따른 투기 우려로 2020년 6월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집값을 자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투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 구역 지정이 해제될 경우 투기수요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지난달 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집값은 더 내려가야 한다”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한 강남·송파구 국제교류복합지구 역시 오는 6월 22일 구역 재지정 연장 결정 가능성이 크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혹시라도 규제를 풀었다가 집값 상승폭이 커질까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선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3년 차를 맞은데다 시장 회복이 더디다고 주장하며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크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규제를 풀어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천갑)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송파을)도 이번 총선 공약으로 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내걸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갈린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도심 지역에 지정하는 것은 과잉 대책이라고 보고 있다. 시장 조정기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유지해야 하는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투기적 거래 우려는 여전히 있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풀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4.17 I 이윤화 기자
브라운·샐리에 브롤스타즈·뉴진스까지…IP확장 이어가는 IPX
  • 브라운·샐리에 브롤스타즈·뉴진스까지…IP확장 이어가는 IPX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브라운과 샐리 등의 캐릭터로 인기를 끈 라인프렌즈가 IPX로의 사명 변경 후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뉴진스 등 아이돌은 물론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라인프렌즈에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싱가포르 상징인 ‘머라이언’으로 변신한 ‘브라운’. (사진=IPX)16일 IT업계에 따르면 IPX는 라인 메신저의 인기 스티커(이모티콘)인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의 IP 사업을 위해 2015년 라인프렌즈라는 이름으로 라인과 네이버가 각각 7:3의 지분으로 설립됐다.라인프렌즈 캐릭터,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BT21 캐릭터를 앞세우던 라인프렌즈는 2019년 무렵부터 다양한 협업을 통해 IP 상품군을 다양화하기 시작했다.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슈퍼셀 게임 ‘브롤스타즈’와의 협업이 대표적이다.여러 IP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라인프렌즈는 다양한 IP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위해 2022년 2월 사명을 IPX로 변경했다. ‘다양한 IP 경험 제공’을 의미하는 ‘IP eXperience’와 ‘잊지 못할 선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Impressive Present eXperience’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IPX 측의 설명이다.사명 변경 후 디지털 IP 기업으로의 진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캐릭터는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WADE)’였다. IPX는 웨이드를 시작으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KB LEE’와 함께 만든 웨이드는 DJ이자 프로듀서로서 라이카 사진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거나, 미국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페스티벌은 컴플렉스콘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진행했다.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열었던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 팝업스토어. (사진=IPX)IPX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블록체인·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업 크립코(CRIPCO)를 통해 2022년과 올해 웨이드를 이용한 NFT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엔 서울 성수동에 자각몽(LUCID DREAMING)을 메인 테마로 한 대규모 웨이드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관심을 받았다.IP 협업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캐릭터 협업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아티스트들의 IP를 직접 활용한 캐릭터와 굿즈를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8월엔 뉴진스와의 협업을 통해 ‘버니니(bunini)’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을 비롯해 다양한 IP 공식 상품들을 내놓았다. 특히 앨범 출시에 맞춰 라인프렌즈 매장 중 강남·홍대점을 뉴진스 콘셉트로 꾸미기도 했다. 올해 2 월엔 그룹 (여자)아이들의 앨범 출시에 맞춰 신사동 매장을 ’Super Lady 팝업’으로 장식하고 관련 IP 제품들을 판매했다.IP의 글로벌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사업망을 활용해 ‘조구만(JOGUMAN)’, ‘신비아파트’, ‘씰룩’ 등 국내의 인기 IP의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주인공인 오리지널 시리즈 ‘브라운앤프렌즈(BROWN AND FRIENDS)’를 전세계에 공개했다.일본의 장수 캐릭터인 ‘피클스 더 프로그(pickles the frog)’와 손잡고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덴마크에서 탄생한 인기 캐릭터 ‘굿럭트롤’, 벨기에의 인기 만화 ‘에르제땡땡’ IP 제품도 라인프렌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IPX 측은 “IP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디지털 IP 사업 및 리테일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IP 비즈니스 글로벌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16 I 한광범 기자
충남 아산 대서울 생활권…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4월 분양 예고
  • 충남 아산 대서울 생활권…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4월 분양 예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남 아산이 KTX, SRT, 지하철 1호선, 경부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대서울’ 생활권을 갖춰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실제 아산은 KTX를 통해 천안아산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4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SRT를 활용하면 수서역까지 최소 30분이면 이동 가능해 서울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 등을 통해서도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GTX-C노선 연장 구간에 아산시가 포함되면서 향후 삼성역까지 단번에 이동할 수 있게 돼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이렇듯 충남 아산이 행정구역상 충청남도에 위치해 있지만 사통팔달 교통망을 통해 대서울 생활권을 갖춘 가운데, 아산의 중심지 탕정 일대에서 4월 분양을 앞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해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아산시 갈산리, 매곡리 일대 53만 6900여㎡ 부지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2차(2,354가구)를 포함한 약 4300가구 규모 주거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파트뿐 아니라 학교·공원녹지·공공청사 등 도시기반시설들이 함께 조성된다. 특히 도시개발구역 남측에 보도교 신설이 계획돼 있어 탕정역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유치원, 탕정8초등학교(27년 3월 예정, 가칭), 중학교가 모두 조성될 예정인 ‘학품아(학교 품은 아파트)’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탕정역 일대에 조성된 학원가 및 이순신대로를 이용하여 불당동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모다아울렛,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탕정역과 천안아산역 일대에 위치한 여러 편의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가까이 곡교천이 흐르고 있고 도시개발구역 내 근린공원(예정)이 위치한 공세권 아파트이며, 인근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우수한 정주여건은 물론, 더샵 브랜드가 적용돼 높은 상품완성도도 자랑한다. 단지의 건폐율은 12.86%로 넓은 동간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공간을 구성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가구당 1.32대(아파트 1603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해 입주민의 주차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4.16 I 이윤정 기자
"강남 1채 값이면 강북 2채"…집값 양극화 더 심해졌다
  • "강남 1채 값이면 강북 2채"…집값 양극화 더 심해졌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내 집값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강남 3구와 이 밖의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3.3㎡당 3372만원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2023년 3309만원 등으로 커진 격차는 올해 더 벌어졌다.주) 부동산R114 REPS DB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재가공주) 2024년은 3월 기준 통계임주) 단위: 만원실제 3.3㎡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외 지역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보면 집값 호황기인 2020~2022년 1.9배로 배율이 감소했다. 하지만 집값이 하향조정세를 탄 2023년~2024년엔 2배로 관련 수치가 증가했다. 강남3구 아파트 1채로 기타 서울 내 지역 아파트 2채를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집값 대세 상승기엔 영끌 및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 강북 등 대부분의 집값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였지만 시장 침체기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수도권 내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도 꾸준히 확대했다. 2015년 792만원이었던 격차는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1000만원대로 간극이 벌어졌다. 2021년엔 3.3㎡당 2280만원으로 가격차가 발생하는 등 2013년이후 8년간 집값 차이가 커졌다. 2022년 하반기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도권 전반의 주택매입 수요가 위축되기 시작하자 2259만원으로 집값 격차가 감소했고 2023년 GTX 교통호재와 1기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호재 등이 힘을 받으며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가격차는 2231만원으로 좁혀졌다.하지만 올해 1분기 들어 서울 전세가격 상승과 강남권 및 한강변 주변의 급매물 매입수요가 발현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경기·인천과의 가격차가 2261만원으로 다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015년 1.8배에서 2017년 2배로 확대된 이후 2019년 2.5배로 고점을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 3월 현재는 2.3배를 유지 중이다. 경기·인천에 비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관련 배율도 좀처럼 좁혀지지 못하는 분위기다. 2024년 3월 현재 서울 3.3㎡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지역은 1779만원을 기록하며 아파트 매매가 차이는 2261만원을 나타냈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2월 현재 전국 인구 5130만3688명 중 수도권 정주인구는 2602만9471명으로 50.7%인 과반을 넘겼다”며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밀집도가 지속되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24.04.16 I 오희나 기자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두 달 연속 상승…3월은 하락 전망
  •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두 달 연속 상승…3월은 하락 전망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1월에 이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달 대비 0.6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이다.작년 10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올해 1월 0.37% 오르며 상승 전환한 데 이어 2월에는 상승 폭이 더 커졌다.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1.10%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이 0.85%,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0.81%로 차례로 뒤를 이었다.그밖에 일명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 0.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0.15% 등 서울 내 전 권역에서 실거래가지수가 올랐다.작년 4분기 급격하게 위축됐던 거래도 올해 들어 회복되는 모양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12월 1824건으로 떨어진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지난 1월 2568건, 2월 2503건, 3월 3304건(15일 기준) 등으로 늘며 3000건을 넘어섰다.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및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역시 지난달 각각 0.53%, 0.18% 오르며 전달(수도권 0.17%, 전국 0.09%)에 비해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86% 상승했고, 경기는 0.40% 올랐다.다만 1월 0.01% 올랐던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2월에는 0.19% 내리며 1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지방에서는 대부분 지역의 실거래가가 하락한 가운데 울산(1.02%), 강원(0.30%), 충남(0.17%), 전북(0.16%) 등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두 달 연속 이어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세는 3월까지는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조사 시점(4월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국 기준으로는 0.09%, 지방은 0.19% 오르고 수도권은 보합(0.00%)을 나타내지만, 서울은 0.27%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안에서도 도심권(2.34%)과 동북권(0.47%)은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동남권(-0.79%), 서남권(-0.56%), 서북권(-0.14%)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024.04.16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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