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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마동석 "백창기役, 김무열밖에 생각 안 나…액션 훌륭"
  • '범죄도시4' 마동석 "백창기役, 김무열밖에 생각 안 나…액션 훌륭"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 마동석이 ‘악인전’ 이후 김무열과 정반대 캐릭터로 재회한 소감과 4세대 빌런에 김무열을 캐스팅해야만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기자간담회에는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마동석과 김무열은 5년 전 개봉한 영화 ‘악인전’에서 각각 건달과 형사로 호흡해 대결 케미를 펼친 바 있다. 이후 ‘범죄도시4’로 재회한 두 사람은 ‘악인전’ 때와 반대로 마동석이 형사, 김무열이 빌런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기도. 마동석은 “김무열 배우는 악인전 이전에도 그랬지만, 배우로서도 굉장히 좋아하고 동생으로서도 굉장히 아끼는 동생”이라며 “악인전 때는 김무열 배우가 형사. 제가 건달 역할로 만났었다. 그 때 같이 액션도 많이 하고 호흡도 맞춰봤는데 굉장히 유연하고 훌륭히 연기하더라. 액션도 여러 운동을 많이 해서 굉장히 잘하는 배우”라고 김무열을 칭찬했다. ‘범죄도시4’로 호흡한 소감에 대해선 “힘든 장면들도 수월히 찍어줬다. 그래서 언젠가 김무열과 다른 작품에서 만났으면 하던 차에 ‘범죄도시4’ 대본 작업을 하면서 빌런 백창기 역할이 굉장히 전투력이 뛰어나게 표현이 됐다. 김무열 배우밖에 생각이 안나더라. 꼭 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안했고 감사히 잘 받아줬다”며 “훌륭히 연기해주서 감사히 생각한다. ‘범죄도시’가 아니더라도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들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한다.
2024.04.15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마동석 "권일용 카메오 직접 제안, 처음엔 도망다니셨다"
  • '범죄도시4' 마동석 "권일용 카메오 직접 제안, 처음엔 도망다니셨다"
  • 배우 마동석이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3.11/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 마동석이 극 중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기자간담회에는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4’ 후반부에는 1세대 경찰 프로파일러로 잘 알려진 권일용 교수가 생각지 못한 역할로 깜짝 출연해 반가움과 웃음을 유발한다. 마동석은 이에 대해 “권일용 교수님과 예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준비하며 많은 형사들과 인연을 맺고 자료 취합하고 할 때 교수님께 굉장히 여러 가지를 여쭤봤었다”라며 “시나리오 면에서도 디테일들을 많이 체크해주시고 다른 소스들도 공유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세상 사람들이 더 많이 봐줬으면 하는 4편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어 “권일용 교수님이 특별출연해주시면 감사하겠단 생각이 들어서 해당 역할에 제안했다. 처음엔 교수님이 안 한다며 굉장히 도망다니셨다. 설득 끝에 수락해주셨고 잘 맞는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 재밌는 장면도 나오고 의미있는 촬영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한다.
2024.04.15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김무열 "마동석과 재회, 고민없이 선택…다음엔 같은 편이었으면"
  • '범죄도시4' 김무열 "마동석과 재회, 고민없이 선택…다음엔 같은 편이었으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김무열이 4세대 빌런 백창기의 전투력을 표현하기 위해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한 소감과 함께 전작 ‘악인전’에 이어 마동석과 재회한 소감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기자간담회에는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마동석과 김무열은 5년 전 개봉한 영화 ‘악인전’에서 각각 건달과 형사로 호흡해 대결 케미를 펼친 바 있다. 이후 ‘범죄도시4’로 재회한 두 사람은 ‘악인전’ 때와 반대로 마동석이 형사, 김무열이 빌런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기도. 김무열은 마동석과 다시 만난 소감을 묻자 “동석 형님과 악인전 이후에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전작에서도 워낙에 작업하면서 좋은 기억이 많았다”며 “선배님이자 상대 배우로 친분이 생겨 친한 형으로 꼭 다시 한 번 작업을 같이 하고 싶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싶었던 호감이 있는 선배님이였다. ‘범죄도시4’ 제안을 주실 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제안 주셨을 때 고민없이 참여 의사를 말씀드릴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서로 대립하는 역할이었는데 한 번 더 호흡을 맞춰서 다음엔 같은 편으로 호흡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액션 연기를 거의 대역 없이 소화한 과정에 대해선 “늘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 연기를 해왔다. 되도록 제가 액션 연기를 소화하려고 했고 보신 것처럼 백창기란 인물이 사람을 해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직업적으로 배우고 익히고 그걸로 먹고 산 사람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전문적으로 보였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되도록 잔동작들 빼고 간결하고 빠르고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이 워낙 액션 감독님으로 유명하신 전력이 있어서 액션 관련한 디렉션 주시는 것들에 많은 도움을 많았다. 저랑 액션을 주로 함께 했던 김지훈 배우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이시다. 현장에서 김지훈 배우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수많은 저희의 상대역으로 나온 서울액션스쿨 팀도 훌륭히 합을 맞춰주셨다”고 함께한 팀들에 공을 돌렸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한다.
2024.04.15 I 김보영 기자
루셈블 "신보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점… 1점은 팬들 몫"
  • 루셈블 "신보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점… 1점은 팬들 몫"
  • 그룹 루셈블이 15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0점 만점에 9점!”그룹 루셈블(Loossemble)이 타이틀곡 ‘걸스 나이트’가 포함된 신보 ‘원 오브 어 카인드’의 만족도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루셈블 고원은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원 오브 어 카인드’ 발매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작사에 많이 참여했고, 안무 등 앨범 디테일에도 손길이 가득 닿았다”며 “앨범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앨범에 애정이 가득하지만 1점을 뺀 이유는 크루들이 채워주셨으면 해서 남겼다”며 “음악적 성장이 담긴 앨범이고, 멤버들의 손길이 다 닿아있는 만큼 많이 듣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타이틀곡 ‘걸스 나이트’의 작사에 참여한 혜주는 “타이틀곡으로 선정되기 전에 작사 작업을 마무리했는데, 타이틀곡 선정이 됐다는 말을 듣고 부담이 많이 됐다”며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만큼 팬분들께 자랑스러운 곡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 무엇보다 팬분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루셈블(현진·여진·비비·고원·혜주)은 15일 미니 2집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발매한다.‘원 오브 어 카인드’는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걸스 나이트’(Girls’ Night)를 비롯해 인트로 ‘어 버터플라이스 시그널’(A Butterfly‘s Signal)과 ‘문라이트’(Moonlight), ‘부메랑’(Boomerang) 등 8개 트랙이 담겼다.타이틀곡 ‘걸스 나이트’ 작사를 맡은 혜주를 비롯해 여진, 비비, 고원, 현진이 다양한 트랙의 노랫말을 써 내려가며 자신들의 서사에 진정성을 부여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이브가 수록곡 ‘트루먼 쇼’의 작사·작곡에 지원사격했다.
2024.04.15 I 윤기백 기자
천만 관객 모은 ‘파묘’ 중국 영화제서 순식간에 ‘매진’
  • 천만 관객 모은 ‘파묘’ 중국 영화제서 순식간에 ‘매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파묘’가 중국에서도 인기를 예고했다. 이번주부터 열리는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파묘’를 비롯한 한국 영화들이 출품됐는데 단기간 매진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과 장재현 감독(이상 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월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베이징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실시한 ‘파묘’ 예매는 5차례 상영회는 모두 매진됐다.최종 매진 확인에만 1시간 정도가 걸렸을 뿐 실제 예매를 시작한 지 1분여만에 사실상 대부분 좌석이 예매됐다. 파묘에 대한 중국 현지 관심이 뜨거운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오는 18일 개막하는 베이징국제영화제는 ‘파묘’를 비롯해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파묘’는 영화제의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 섹션에 초청됐으며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는 디멘션 섹션에서 상영하게 됐다.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우먼스 초이스에 초청됐으며 박홍준 감독의 ‘해야 할 일’과 김용균 감독의 ‘소풍’도 중국 관객을 만난다.중국에서는 지난 2017년 이른 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실체 없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내려진 후 한국 대중문화를 접하기 힘들다. 2017년 이후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는 ‘오! 문희’ 한편에 불과하고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 최신작 상영이 드물었다.‘파묘’의 경우 중국 현지에서는 영화 속 얼굴에 글을 새겨넣는 장면이 우스꽝스럽다며 조롱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내용이 일본의 일제 강점기 시절 만행을 다뤘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는 것으로도 보인다.파묘를 비롯해 ‘여행자의 필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 다른 한국 영화들도 일부 상영회가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베이징국제영화제 상영을 기념해 한국측 영화 관계자들도 중국을 찾는다. ‘해야 할 일’의 박홍준 감독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김혜영 감독은 오는 20일 베이징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중국 베이징국제영화제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한국 영화 ‘파묘’가 모두 매진됐음을 알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024.04.15 I 이명철 기자
루셈블 "'걸스 나이트', 노동요로 딱… 에너지 생기는 노래"
  • 루셈블 "'걸스 나이트', 노동요로 딱… 에너지 생기는 노래"
  • 그룹 루셈블이 15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열창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노동요로 딱입니다. 하하.”그룹 루셈블(Loossemble)이 신곡 ‘걸스 나이트’를 언제 들으면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루셈블 여진은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원 오브 어 카인드’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걸스 나이트’의 감상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드라마틱한 밤바다를 보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지 않냐”고 반문하며 “개인적으론 집 청소할 때 들으면 힘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여진은 또 “가사를 외우려고 노래를 틀어놓고 집 청소를 한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힘을 많이 받았다”며 “에너지가 생기는 노동요 같은 느낌이었다. 여러분께서 열심히 일할 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루셈블(현진·여진·비비·고원·혜주)은 15일 미니 2집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발매한다.‘원 오브 어 카인드’는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걸스 나이트’(Girls’ Night)를 비롯해 인트로 ‘어 버터플라이스 시그널’(A Butterfly‘s Signal)과 ‘문라이트’(Moonlight), ‘부메랑’(Boomerang) 등 8개 트랙이 담겼다.타이틀곡 ‘걸스 나이트’ 작사를 맡은 혜주를 비롯해 여진, 비비, 고원, 현진이 다양한 트랙의 노랫말을 써 내려가며 자신들의 서사에 진정성을 부여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이브가 수록곡 ‘트루먼 쇼’의 작사·작곡에 지원사격했다.
2024.04.15 I 윤기백 기자
루셈블 "음악적 성장 담긴 앨범… 하이틴 에너지 보여주고파"
  • 루셈블 "음악적 성장 담긴 앨범… 하이틴 에너지 보여주고파"
  • 그룹 루셈블이 15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루셈블만의 하이틴 에너지, 제대로 보여드릴게요.”그룹 루셈블(Loossemble)이 7개월 만에 발매한 신곡 ‘걸스 나이트’를 통해 보여주고픈 매력을 이같이 밝혔다.루셈블 혜주는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원 오브 어 카인드’ 발매 쇼케이스에서 “데뷔했을 때 보여드린 ‘센서티브’와는 다른 음악”이라며 “그동안 발랄한 음악을 보여드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조금 더 큰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혜주는 또 루셈블의 성장을 언급했다. 혜주는 “작사, 콘셉트, 안무 등 다양한 부분에 참여했는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노랫말에는 ‘함께 걸어가면 조금의 변화가 큰 변화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전해드리고 싶었던 메시지인 만큼 많이 듣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루셈블(현진·여진·비비·고원·혜주)은 15일 미니 2집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발매한다.‘원 오브 어 카인드’는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걸스 나이트’(Girls’ Night)를 비롯해 인트로 ‘어 버터플라이스 시그널’(A Butterfly‘s Signal)과 ‘문라이트’(Moonlight), ‘부메랑’(Boomerang) 등 8개 트랙이 담겼다.타이틀곡 ‘걸스 나이트’ 작사를 맡은 혜주를 비롯해 여진, 비비, 고원, 현진이 다양한 트랙의 노랫말을 써 내려가며 자신들의 서사에 진정성을 부여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이브가 수록곡 ‘트루먼 쇼’의 작사·작곡에 지원사격했다.
2024.04.15 I 윤기백 기자
빌보드 CEO "K팝 미래 밝아… K컬처 앰배서더 될 것"
  • 빌보드 CEO "K팝 미래 밝아… K컬처 앰배서더 될 것"
  • 마이크 반 빌보드 CEO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K뮤직 나아가 K컬처를 전 세계에 영향력 있게 전달하는 문화 앰버서더(홍보대사)가 되겠다.”미국 빌보드 본사 마이크 반(Mike Van) CEO(최고경영자)가 빌보드 코리아 매거진 론칭을 통해 K컬처 전령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마이크 반 CEO는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로얄챔버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코리아 론칭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활발하고 급격하게 성장 중인 한국 음악시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이어 “K뮤직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 엔터산업계 지변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디지털, 소셜미디어에서의 영향력과 IP(지식재산권) 경험을 통해 K팝을 넘어 K컬처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마이크 반 CEO는 또 “빌보드 본사에선 K팝의 미래가 굉장히 밝다고 전망한다”며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 양이나 퀄리티 모두 긍정적인 미래를 가져올 거라 본다”고 확신했다.마이크 반 빌보드 CEO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사진=연합뉴스)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집계방식 변경에 대해 K팝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클 반 CEO는 “여러 협력사와 파트너 관계가 있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K팝 차트 론칭에 대해선 “빌보드는 핫100이나 빌보드200 등 기본 차트를 포함해 150여개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라틴차트, 재즈차트도 있는 것처럼 K팝 차트만 다르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빌보드는 차트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있다”며 “음악이 가진 모든 뉘앙스를 갖기 위해 K팝 차트를 따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했다.김유나 대표는 “빌보드 코리아는 본사의 K뮤직 전담팀이라고 보면 된다. 본사의 컨트롤 하에 모든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라며 “오는 6월 빌보드K 매거진 Vol.1 발행을 시작으로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를 다루고,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빌보드 코리아 론칭 파티를 대신해 올해 본사가 진행하는 많은 행사 중 하나를 유치할 계획도 있다”고 했다.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라는 마이크 반 CEO는 “한국에 5일 정도 더 머물면서 빌보드와 함께할 파트너사를 만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있는 모든 음식점과 찜질방에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는 한국법인 빌보드 코리아를 공식 론칭했다. 앞서 2017년 빌보드 코리아가 설립된 바 있으나 2020년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의 빌보드 본사 인수 이후 지난해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빌보드 코리아는 오는 6월 매거진 ‘빌보드K Vol.1’ 발행을 시작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플랫폼, 브랜드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 차트,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별도의 빌보드 코리아 차트도 신설할 예정이다.
2024.04.15 I 윤기백 기자
‘애물단지’ 오피스텔 매매·전세 하락세 ‘여전’…월세만 ‘상승’
  • ‘애물단지’ 오피스텔 매매·전세 하락세 ‘여전’…월세만 ‘상승’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오피스텔 시장도 부동산 한파를 비켜가지 못하며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시에 하락하는 가운데 월세가격만 오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7% 하락, 전세가격은 0.27% 하락, 월세가격은 0.22%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한국부동산원은 1∼2인 가구 증가, 주택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지난 2018년 1월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방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시 총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우선 지난 1분기 오피스텔 매매 동향은 전국은 전분기 대비 0.47%로 하락폭은 축소(-0.56%→-0.47%)됐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서울 모두 하락폭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하락세는 면치 못하고 있다. 수도권은 -0.45%에서-0.43%, 서울은 -0.38%→-0.26%, 지방은 -1.02%→-0.6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전셋값도 전국은 전분기 대비 0.27%로 하락폭이 축소(-0.38%→-0.27%)됐으며 수도권·서울·지방 모두 하락폭이 축소한 상황이다. 수도권은 -0.31%→-0.20%, 서울 -0.26%→-0.17%, 지방 -0.65%→-0.55%)됐다.같은 기간 월세는 전국은 전분기 대비 0.22%로 상승폭이 되려 확대(0.14%→0.22%)됐다. 수도권·서울을 각각 살펴보면 수도권은 0.18%에서 0.31%로, 서울은 0.03%에서 0.40%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다만 지방 오피스텔 월세는 하락폭이 오히려 확대(-0.04%→-0.14%)됐다.시도별로 살펴보면, 우선 매매가격은 전국 0.47% 하락, 수도권 0.43% 하락, 지방 0.62% 하락한 가운데, 시도별로는 광주(-1.02%), 대구(-0.85%), 세종(-0.68%), 경기(-0.58%), 부산(-0.58%) 순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전분기보다 -0.26% 하락했는데 광역교통망 호재 및 상권 활성화 지역중심으로 가격상승 기대감 형성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 축소됐으며 -0.45% 하락한 인천은 광역교통망 및 지하철 연장 호재에 따라 관련 지역중심으로 아파트시장 회복하며, 동반상승 기대감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 축소했다”며 “경기도의 경우 보증보험한도 축소로 전세금 반환이 어려운 급매물 및 지역별 분양권물량 누적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0.27% 하락, 수도권 0.20% 하락, 지방 0.55% 하락한 가운데, 시도별로는 대구(-1.00%), 광주(-0.76%), 부산(-0.49%), 울산(-0.36%) 순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역세권 및 인프라 우수한 지역의 아파트시장 회복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로의 거주선호 발생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 축소 했으며 인천은 역전세 및 깡통전세 우려로 전세수요 감소한 가운데, 송도 및 영종도 중심으로 출퇴근 거주수요 유지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 축소했다”며 “경기도 역시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며,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중심으로 임차수요 증가하여, 전 분기 대비 하락폭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0.22% 상승, 수도권 0.31% 상승, 지방 0.14% 하락한 가운데, 시도별로는 울산(0.82%), 서울(0.40%), 경기(0.40%), 대전(0.22%)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광화문, 강남 오피스 인근의 역세권 및 학군지 중심으로 임차수요 발생하며 전 분기 대비 상승폭 확대했다”며 “다만 인천과 경기는 고가전세 기피 및 전세보험한도 축소로 반전세 증가중이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전 분기 대비 상승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2024.04.15 I 박지애 기자
신동엽·수지·박보검, 60주년 백상예술대상 MC 확정
  • 신동엽·수지·박보검, 60주년 백상예술대상 MC 확정
  • 신동엽(왼쪽부터) 수지 박보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믿고 보는 백상예술대상 MC’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올해도 함께 진행 호흡을 맞춘다. 신동엽·수지·박보검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60회 백상예술대상’ MC를 맡는다. 신동엽이 백상 MC를 맡는 건 이번이 열 번째다. 50회부터 52회까지 MC로 활약했고, 54회부터 올해 60회까지 7년 연속 무대에 올라 시상식의 중심을 잡는다. ‘백상의 아이콘’ 수지도 관전 포인트다. 수지는 9년 연속 백상 진행을 맡는다.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 중이지만, 바쁜 일정 중에도 백상과의 의리를 이어간다는 전언이다.‘백상의 얼굴’ 박보검에게도 시선이 집중된다. 여섯 번째 백상 MC 마이크를 잡는 박보검은 대중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참석한 후보들과 수상자에겐 따뜻한 축하 인사를 건네며 시상식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진행자다.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는 그는 올해도 시청자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킬 예정이다.세 사람의 백상 MC 경력만 도합 25년이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차진 호흡을 자랑한다.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하는 이번 백상예술대상을 이끌어갈 베테랑 MC, 신동엽·수지·박보검의 만남이 더욱 기다려진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2024.04.15 I 김가영 기자
무협·KOTRA·산업부 손잡고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총력전
  • 무협·KOTRA·산업부 손잡고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총력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함께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수출 붐업 코리아(KITA X KOTRA Mega Biz Trade Show)’를 개최한다.올해 ‘수출 붐업 코리아’는 우리나라 양대 수출지원 기관인 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수출 상담회로서 정부의 올해 목표인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사,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를 비롯한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인프라·에너지 △서비스·ICT △바이오·의료 분야의 해외 바이어 548개사가 방한해 국내 기업 3000여개 사와 약 7000건에 달하는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B2B 수출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홍보관을 운영하며 품목별 우수 상품 전시를 통한 내방 바이어 대상 수출마케팅과 국내 우수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1 온라인 수출 상담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수출 초보기업 대상 마케팅 세미나 △이커머스 활용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서비스기업 수출 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통해 수출 기반 확대와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가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공동으로 15일(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수출 붐업 코리아(KITA X KOTRA Mega Biz Trade Show)’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KOTRA 유정열 사장행사장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주목할 만한 170여 개 혁신제품을 전시하는 ‘미니 쇼케이스’도 마련된다. 쇼케이스에는 △국내 디지털 치료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편두통 전자약 △사람 손과 유사한 동작 감지기를 탑재한 협동로봇 △동영상 생성형 AI솔루션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편집 소프트웨어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이 전시된다.또한,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한식 체험 공간을 마련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 로봇 조리 삼겹살, 로봇 추출 커피 시식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협업해 최초로 개최한 대규모 수출상담회”라면서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양대 기관이 합심해 대내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불확실한 통상 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개막식에는 부처 간 중소기업 수출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함께 참석했다. 양 장관은 상담회 부스를 방문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수출상담 현장을 참관하고 격려하며 수출총력 지원에 나섰다.
2024.04.15 I 하지나 기자
치협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캠페인 펼쳐
  • 치협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캠페인 펼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지난 12일~13일 이틀간 서울시 강남구 COEX Hall D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 참가,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와 함께 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했다.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는 영유아,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아동이 훌륭한 미래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아동의 신체·마음 건강 증진방안의 모색을 통해 사회성과 감성을 길러주는 참신한 놀이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어린이 동아,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했다. 캠페인은 치협에서 황혜경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현종오 치무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롯데웰푸드 담당자 등 12인이 참가했으며, 무료구강검진 후 구강위생용품과 롯데웰푸드 과자 등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자일리톨버스를 행사장에 배치, 어린이들이 직접 버스안에서 구강검진을 받고 구강건강 교육과 구강위생에 관련된 다양한 상담을 통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 순서로 진행됐다.12일에 열린 개막식 행사에 황혜경 부회장이 참석해 내빈들과 함께 전시장을 순람하고, “이번 어린이박람회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한 걸음으로 평가된다”며 “치협의 박람회 참가가 지역 사회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최종기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어린이박람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치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부터 올해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롯데웰푸드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월 1회 씩 장애인단체 등 치과 의료 취약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4.04.15 I 이순용 기자
‘펫보험에 진심’ 메리츠화재, 수의사단체와 '펫보험 활성화' 나선다
  • ‘펫보험에 진심’ 메리츠화재, 수의사단체와 '펫보험 활성화' 나선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펫보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리츠화재가 삶의 동반자이자 가족인 반려동물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수의사업계와 동행에 나선다.김중현(오른쪽) 메리츠화재 대표와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이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체결했다. (사진=메리츠화재)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지난 12일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사단법인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 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를 선보인 메리츠화재는 5년여가 지난 현재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딩주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통상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4배 정도 빠르게 진행되는데, 특히 만 4세가 지나면 속도가 더 빨라져 주요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반려동물 기대수명도 점차 늘어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기간도 그만큼 길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월평균 양육비 중 병원비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소비자연맹은 양육자의 약 83%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와 한국동물병원협회는 펫보험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줄이면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펫보험 활성화,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상생 등을 위해 보험금 청구서류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과도한 보험금 청구 서류 요청이 비전문적인 자가진료로 이어져 동물학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반려동물의 선진화된 양육문화와 동물복지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펫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펫보험 활성화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또 수의사 전문성과 반려동물 인식 개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양육자의 잘못된 자가 진료로 건강이 악화하는 경우를 방지하고, 생명으로서 더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를 확립할 예정이다.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가장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선택한 펫보험 1위 보험사 메리츠화재와 동물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표적 수의사 단체인 한국동물병원협회의 동행이란 점에서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펫보험 활성화와 반려동물 인식 향상에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동물병원협회 이병렬 회장은 “100년의 펫보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가입률이 57%에 달하는 스웨덴처럼 국내 펫보험 시장도 활성화되길 기원한다”면서 “반려동물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양측의 공동 목표”라고 말했다.
2024.04.15 I 유은실 기자
KB손보, 한국화재보험협회와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 맞손
  • KB손보, 한국화재보험협회와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 맞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과 화재보험협회가 AI 기반의 위험예측 모델 개발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친다.강영구(왼쪽) 화재보험협회 이사장과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12일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KB손해보험)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한국화재보험협회와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과 한국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B손해보험과 화재보험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의 공동 개발 △데이터 공유 및 분석 기술의 상호 협력 △위험예측 모델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예측 정확도 향상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관리 및 예방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난안전 연구 등 위험예측 모델을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번 협력으로 KB손해보험은 화재보험협회가 보유한 방대한 위험 분석 데이터를 융합해 고도화된 AI 기반의 위험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위험관리 및 예방관리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KB손해보험과 화재보험협회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위험예측 모델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신종 위험에 대한 머신러닝 기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화재보험협회와 적극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예측 모델 개발은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I 유은실 기자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곳 '과천'…"동탄보다 더 올랐다"
  •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곳 '과천'…"동탄보다 더 올랐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거래량이 증가하며 일부 지역별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최근 1년 전체 지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아직 전년 대비 마이너스 변동률(-0.4%)을 보였지만 과천, 화성, 분당 등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15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의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과천시는 4월 현재 3.3㎡당 매매가격이 4968만원을 나타내며 지난해 4월과 비교해 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자치구 내 가장 높은 가격 변동률이다. 수도권 3.3㎡당 매매가격 변동률 상위 10개 지역. (자료=직방)과천에 이어 화성시(8.0%), 성남시 분당구(5.8%), 수원시 영통구(5.5%), 하남시(4.5%), 용인시 수지구(4.2%) 순으로 수도권 이남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천은 서울 서초구와 접해 있고 주거 선호도가 높아 강남권 주택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래미안슈르같은 대규모 단지와 더불어 기존 단지를 재건축한 새 아파트 및 재건축 진행단지가 공존하고 있다. 최근 1년 간은 별양동에 위치한 주공4단지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별양동 주공4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5541만원으로 지난해(4095만원) 대비 35% 상승했다. 주공4단지는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가운데 조만간 총 1437세대의 대단지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3월 전용 72㎡타입이 15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찍는 등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화성의 3.3㎡당 매매가격은 1532만원으로 지난해(1419만원)보다 8.0%가량 상승했다. 3월 GTX-A노선 개통 호재로 동탄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동탄역 근처에 위치한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의 경우 지난 2월 전용 92㎡타입이 신고가 11억3000만원에 거래됐고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은 지난 3월 전용 71㎡타입 10억원, 전용 96㎡타입이 14억2000만원으로 각각 면적별 신고가를 경신했다.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해 4분기(매매 411건) 이후 올해 1분기 거래량(598건)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신축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지난 3월 정자동 더샵분당파크리버 전용84㎡타입이 신고가 14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분당에서 흔치 않은 3년차 단지로 신축단지의 선호도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판교 대장동 일대 새 아파트 가격 상승이 뒤를 이었다. 대장동 더샵판교포레스트12단지,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4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이 지난해보다 각각 43%, 39% 올랐다. 판교테크노밸리 접근성이 우수한 가운데 대장지구 입주도 3년차에 들어서며 일대 교통, 학군 등 생활환경이 자리를 잡은 덕분으로 보인다. 그 외 수원 영통구, 하남시, 용인시 수지구 등 수도권 이남지역의 상승폭이 높았다. 서울에 1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고 학군, 편의시설 접근성이 우수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향이다. 수원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영통구 이의동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3264만원)가 지난해(2570만원)보다 27% 상승했다. 하남은 덕풍동 우남퍼스트빌리젠트 전용113㎡ 타입이 1월 신고가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2541만원)보다 3.3㎡당 매매가격(3616만원)이 42%가량 올랐다. 용인 수지구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인접한 신정마을3단지극동임광(2450만원)이 지난해(1878만원)보다 30%가량 올랐다. 수도권 3.3㎡당 매매가격 변동률 상위 10개 지역. (자료=직방)직방 관계자는 “1년 사이 상승폭이 컸던 지역이나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우수한 입지요건에 새 아파트이거나 재건축 사업 등으로 새아파트로 거듭날 대상 단지가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올해 들어 거래량이 늘고 신고가 경신 사례가 이어지면서 일각에선 집값 상승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집값이 본격적인 상승세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파트 거래시장은 고금리 기조 속 ‘저리 대출 상품’ 등의 거래가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지만, 입지에 따라 국지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는 양극화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4.04.15 I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숲세권'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5월 분양
  • HDC현대산업개발, '숲세권'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5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5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건립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전용면적 84㎡에는 테라스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 T84㎡ 타입 24가구가 포함된다.희소성 높은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로, 쾌적한 환경까지 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에 예상된다. 또 북한산과 홍제천을 품은 배산임수 주거환경과 경사지를 활용한 친자연적 디자인으로 지역 랜드마크 등극 기대감이 높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걔발)단지는 산과 개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쿼드러플’ 산세권 입지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녹지 조망도 가능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따라 난지한강공원, 망원강공원을 이용 가능하며 서대문 홍제폭포 앞으로 수변 테라스 카페가 있어 다채롭게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쉽고,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전망이다.단지가 갖춘 미래가치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개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GTX-A노선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세정거장이면 GTX-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으로 도달 가능하다. GTX-A노선(예정)은 파주 운정, 고양, 서울을 거쳐 동탄으로 이어지는 약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지난 3월 30일에 개통된 수서~화성 동탄 구간에 이어 하반기에는 북부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을 통하면 연신내역에서 서울역까지 4분, 강남권까지는 10분대로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단지가 위치한 서대문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소유 여부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2024.04.15 I 이윤화 기자
"인구 변화發 새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 "인구 변화發 새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인구문제 전문 민간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공동으로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최근 통계청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오는 2042년에는 한국의 인구가 4963 만명까지 감소해 5000만명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가파른 고령화와 1인 가구수 증가 등의 인구구조 변화는 가구 구성, 주거 수요, 주택 가격 등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한미글로벌과 한미연은 저출산·고령화를 먼저 겪고 있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부동산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이날 세미나에는 도쿄도시대학 환경정보대학원 및 도시생활학부의 우토 마사아키 교수가 ‘인구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본의 사례를 들어 주제 발표를 한다. 우토 교수는 도쿄권의 주택 자산가치와 인구감소의 상관관계를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대축소 시대의 부동산 시장과 미래’ 를 주제로 국내 부동산 시장을 진단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전 국토부 차관)를 좌장으로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피데스개발 대표),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방송희 주택금융연구원 수석연구원, 차학봉 땅집고 미디어본부장 등이 참여해 인구구조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미글로벌과 한미연 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인구문제와 부동산 시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 신청은 무료이고 21일 까지 홈페이지의 별도 신청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으며 한정된 좌석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4.04.15 I 김아름 기자
축산물계의 블룸버그 꿈꾸는 ‘미트박스글로벌’…"데이터 사업에 속도"
  • 축산물계의 블룸버그 꿈꾸는 ‘미트박스글로벌’…"데이터 사업에 속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 10년간 ‘미트박스’를 운영하면서 축산물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데이터 사업을 하고자 계속 밭을 갈고 있었던 겁니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가를 통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처럼 기존 시세 데이터에 인사이트까지 제공하는 가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미트박스글로벌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기준으로 삼을 만한 축산물 가격 지표조차 없었던 국내외 시장에 현재·예측 시세 등 각종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미트박스글로벌을 데이터를 활용하는 ‘미트테크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이사가 서울 강남구 미트박스글로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미트박스글로벌)◇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미트박스’ 성장 가속화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2014년 김기봉·서영직 대표가 손을 잡고 함께 설립한 기업으로,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미트박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미트박스는 기존의 복잡한 축산물 유통구조에서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1차 도매상과 식당·정육점 등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기존 축산물 시장에선 생산과 출하, 도매·소매 단계를 거치는 동안 최종 구매자가 부담하는 유통 비용이 판매가의 40%에 육박했다”며 “미트박스는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혁신해 판매자에겐 미수금 부담을 해결하면서 전국 단위 판매가 가능하게 했고, 구매자에겐 15~30% 이상의 원가를 절감하면서 합리적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축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MD를 통해 입점 업체를 관리하고 완벽한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시스템 방식을 적용해 품질과 유통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미트박스는 이러한 모델을 구축한 덕분에 출시 10여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4000억원을 넘어서며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75.8%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트박스는 국내 축산물 유통시장에 축산물 도매 시세와 시황 리포트를 제공하며 시장의 정보 투명성을 제공하는 데도 힘을 썼다. 김 대표는 “매일 세분화한 축산물 가격을 공개하는 시스템은 미트박스만의 특징”이라며 “시장에 가격을 공개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축산물 유통시장을 효율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트박스가 제공하는 ‘미트박스 종합 지수’ 리포트 (사진=미트박스 홈페이지 갈무리)◇‘데이터 사업’ 구축 속도…“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0년간 미트박스 운영을 통해 모은 시세와 시황,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축산물 데이터 플랫폼’ 사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체 데이터와 예측 데이터, 외부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달 15일 베타버전을 출시한다. 서비스 이용자에겐 1~6개월 예측 시세와 함께 차별화된 축산물 시장 정보, 인사이트 등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이미 유통·외식 등 축산물을 구매하는 기업들이 우리가 만들어내는 데이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미트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종합적 지표인 ‘미트박스 지수’ 등은 증권·금융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산업계 관계자들이 유용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미트매치’라는 플랫폼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기존 미트박스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거래하기 어려웠던 홀세일러(wholesaler·도매상)끼리의 거래를 돕는 플랫폼이다. 김 대표는 “중고 거래 플랫폼처럼 진입 장벽 없이 거래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대신 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추후엔 거래 시 금융업과 연계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트박스글로벌은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데이터 사업의 확장을 위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기흥 물류센터 구축과 해외 진출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데이터 분석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미트박스 거래액이 매년 20%씩 증가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이룬 만큼 앞으로 빅데이터와 플랫폼 선순환 효과를 통해 업계 선두주자의 지위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축산물 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영역으로, 상장 이후엔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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