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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솜부터 차지연·김의성까지…관계성 맛집 '모범택시'
  • 이제훈·이솜부터 차지연·김의성까지…관계성 맛집 '모범택시'
  • ‘모범택시’(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모범택시’ 속 이제훈,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 장혁진, 배유람의 케미가 60분 러닝타임을 순삭(순간삭제)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오상호, 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등장 인물들의 관계성과 그 속에서 폭발하는 케미로 사랑 받고 있다.먼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성철 역), 표예진(안고은 역), 장혁진(최경구 역), 배유람(박진언 역)은 가족 같은 케미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각자의 장기를 살려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겨냥해 복수를 설계하고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복수를 성공시키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 펼쳐지는 찰진 팀플레이는 범죄 오락 액션물로서 ‘모범택시’의 재미를 극대화시켜주고 있다. 또한 막내 표예진이 서열 1위를 차지, 나머지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탈권위적인 분위기가 훈훈한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피해자 유가족으로서 공유하는 깊은 교감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반면 이제훈과 이솜(강하나 역)은 ‘모범택시’의 공식 ‘으르렁’ 듀오. 이제훈이 사적 복수를 통한 정의를 추구하는 반면 이솜은 공적 심판만이 사회적으로 용인된 정의라고 믿는 등 서로 만나기만 하면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며 숨막히는 텐션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궁금적으로 ‘정의’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를 일차원적인 대립 구도로 설명할 수 없다. 이에 이제훈과 이솜의 존재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받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지하세계의 대모 차지연(백성미 역)과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이제훈, 김의성의 관계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극중 차지연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응징한 범죄자들을 자신의 사설 감옥에 수감시켜 이윤을 취하고 있다. 특유의 감언이설로 김의성의 신뢰를 종용하는 차지연, 그를 오롯이 믿을 수 없으나 마땅한 대안이 없어 관계를 끊어낼 수 없는 김의성 그리고 차지연의 존재를 마뜩잖게 여기는 이제훈의 동행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위기감을 만들어낸다. 현재 차지연이 김의성 몰래 범죄자를 장기 매매에 이용해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추구하는 정의관이 뿌리째 흔들리게 된 상황. ‘양날의 검’이 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와 차지연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쏠린다.이처럼 흥미진진한 관계성이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은 ‘연기파 배우 군단’ 이제훈,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 장혁진, 배유람의 탄탄한 연기력 덕분이다. 이제훈은 물오른 연기로 매 씬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이솜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으며, 김의성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의 무게감을 지탱하고 있다. 또한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은 캐릭터의 매력을 맛깔스럽게 살려내며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고 차지연은 10년만의 드라마 출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이처럼 연기파 배우 군단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연료 삼아 인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모범택시’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2021.05.12 I 김가영 기자
‘모범택시’, 시청자 마음 훔친 다크 히어로 ‘갓제훈’ 앓이
  • ‘모범택시’, 시청자 마음 훔친 다크 히어로 ‘갓제훈’ 앓이
  •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10회 분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훔친 이제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의 통쾌한 응징은 계속된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 제작 스튜디오S·그룹에이트) 10회에서 이제훈은 로맨틱 마초 ‘왕선생’으로 변신해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을 싹쓸이했다. 마성의 옴므파탈 작전으로 악당뿐 아니라 시청자 마음마저 홀린 그의 활약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김도기(이제훈 분)의 전략은 신박했다. 김도기는 하얼빈 사업가 출신 ‘왕선생’으로 위장해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 근거지인 불법 도박장에 잠입했다. 수많은 소시민을 갈취한 그들은 중식집을 도박장으로 운영하며 교묘하게 자금을 세탁하고 있었다. 이를 간파한 김도기는 플레이어로 참석해 자신이 대포폰을 판매하는 사업가임을 흘렸고, 아르바이트생으로 잠입한 박진언(배유람 분)을 통해 그들이 대포폰이 필요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그의 계획대로 조직의 우두머리인 림복자(심소영 분)가 김도기를 찾아왔다. 김도기는 쾌남 본능을 폭발시킨 완벽한 ‘밀당 기술’로 림복자의 마음을 훔쳤다. 박진언의 정체가 들통 날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그를 구하고, 림복자의 신뢰까지 얻은 김도기의 기지는 짜릿했다. 박진언을 잠복 경찰이라 속이고 직접 처리까지 해가며 림복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무엇보다 이번 작전에서 중요한 건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주는 것이었다. 판매한 대포폰을 통해 림복자의 계좌번호를 알아낸 김도기는 비밀번호를 타깃으로 움직였다. 김도기는 강하나(이솜 분)가 자신을 추적하고 있음을 역이용했다. 여기에 로맨틱 마초 ‘왕선생’에게 마음이 빼앗긴 림복자의 허점을 제대로 노렸다. 검사가 따라붙어 떠나야 한다며 림복자에게 아쉬운 작별을 고한 김도기. 그 사이 안고은(표예진 분)은 림복자의 계좌 비밀번호를 고의로 오류를 내 그가 은행을 방문하게 했고, 그 틈을 노려 비밀번호를 손에 넣었다. 김도기의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치밀한 작전과 완벽한 팀플레이로 피해자들의 돈을 제자리에 돌려놓았다.그러나 응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도기는 밀항하는 자신을 배웅해달라며 허술해진 림복자의 마음을 흔들었고, 연락처를 교환했다. 계좌에서 돈을 빼간 사람이 ‘왕선생’ 김도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림복자는 위험을 감지하고 도움을 요청했고, 김도기는 그의 재산까지 탈탈 털어 망망대해로 배에 실어 보내버렸다. 너를 믿었다는 림복자의 분노에 “당신한테 사기당한 무수한 사람들이 모두 당신을 믿었을 거야. 그들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조금이나마 느꼈길 바라”라는 김도기의 일침은 복수 그 이상의 울림을 안겼다.이날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을 겨눈 김도기의 응징은 통쾌하고도 치밀했다. 꼬리 자르기에 능한 일당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묘수는 짜릿했다. 달콤하게 상대를 홀리고, 결정적인 순간엔 화끈하게 승부수를 날리며 복수를 선사했다. 능청스럽게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날카롭게 돌변하는 다크 히어로의 반전을 절묘하게 풀어낸 완급조절이 빛을 발했다. 악당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친 이제훈의 열연은 ‘갓’도기 신드롬을 일으키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철저히 약자의 편에서 복수를 대행하는 이제훈, 그가 다음엔 누구의 울분을 풀어주게 될지 기다려진다. 한편, SBS ‘모범택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1.05.09 I 강경록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 보이스피싱 단죄… 짜릿 엔딩
  • '모범택시' 이제훈, 보이스피싱 단죄… 짜릿 엔딩
  • (사진=SBS ‘모범택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이 사기꾼을 단죄하는 ‘야바위 헌터’로 등판해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은 ‘유데이터 광산’(불법동영상 데이터센터) 폭파의 뒷이야기를 보여주며 시작됐다. 김도기(이제훈 분)는 박양진(백현진 분)을 닭장 안에 묶어 둔 채 폭파를 진행하라는 장대표(김의성 분)의 지시에 당황했다. 이는 곧 박양진을 죽이라는 말이었기 때문. 안고은(표예진 분)은 “그건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저 사람과 다를 게 뭐가 있냐”고 만류했고, 김도기는 장대표의 지시에 불복하고 박양진을 살려둔 채 폭파를 진행했다.같은 시각, 장대표는 탈주한 조도철(조현우 분)에게 린치를 당했으나 때마침 나타난 대모(차지연 분)와 구비서(이호철 분)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모는 비즈니스 파트너인 장대표를 구하는 동시에 조도철을 다시 손에 넣음으로써 장기매매까지 성사시켰다. 그러나 이 사건은 김도기와 대모 사이 갈등의 씨앗이 됐다. 장대표를 습격한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대모를 찾아간 김도기가 그의 수하들을 초토화 시킨 것. 이에 대모는 “귀엽게 봐주는 것도 딱 여기까지”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김도기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장대표가 추구하던 복수 방법에 회의감을 품기 시작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강하나(이솜 분)는 ‘유데이터’ 관련자들을 모조리 기소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강하나는 누군가 본인들이 잡아야 할 범인을 중간에서 가로채고 있고, 그가 바로 김도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증거는 박양진의 별장에서 발견된 김도기의 유데이터 사원증과 현장 부근에서 얼핏 스친 기억이 전부인 상황. 이에 강하나는 김도기를 떠보기 위해 불쑥 그의 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차가 한 대 뿐이라는 김도기의 주장과는 달리, 집 안에서 두 개의 차 키를 발견하며 심증을 굳혔다. 급기야 강하나는 김도기의 통신 기록을 조회해 수상한 점을 포착해내며 위기감을 수직 상승시켰다.그런가 하면 이날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새로운 복수 대행에 착수했다. 타깃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머리였다. 복수 설계를 맡은 김도기는 앞선 케이스에서 본인이 직접 위장 잠입해 타깃에게 접근했던 것과는 달리, 보이스피싱 조직에 박주임(배유람 분)을 위장 취업 시켜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에 박주임은 02년생 스무 살이라는 설정으로 보이스피싱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예상을 뛰어넘는 조직원들의 잔인무도함을 목격하고 사색이 돼 그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이 가운데 극 말미 김도기가 플레이어로 등판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두목인 림여사(심소영 분)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 더욱이 김도기는 자신에게 사기를 치려는 야바위꾼의 손목을 비틀고는 “니 지금 내까 장난하니?”라며 천연덕스러운 연변 사투리를 내뱉어 유쾌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연변 사투리를 장착하고 나타난 김도기가 어떤 노림수로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을 단죄할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가운데,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투 트랙 위장 작전이 본격화될 ‘모범택시’ 10화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시청률도 폭발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9회 시청률은 수도권 16.0%(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 전국 14.7%, 순간 최고 시청률 16.9%를 기록,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또한 2049 시청률 역시 5.5%를 기록했다.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방송.
2021.05.08 I 윤기백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 불법 음란물 카르텔 복수 질주…최고 16.9%
  • '모범택시' 이제훈, 불법 음란물 카르텔 복수 질주…최고 16.9% [종합]
  • (사진=SBS ‘모범택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이 표예진 자매의 삶을 망가뜨린 ‘음란물 웹하드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한 복수에 돌입, 분노의 질주를 시작했다. 이날 ‘모범택시’ 시청률 역시 순간 최고 16.9%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극본 오상호) 7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6.3%, 전국 15.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9%까지 기록해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 왕좌를 수성했다. 2049 시청률 역시 7.1%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였다.이날 방송에서는 안고은(표예진 분) 자매의 과거사를 알게 된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고은을 대신해, ‘유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음란물 유통 조직 전체에 대한 복수를 시작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방송에서 그려진 고은의 안타까운 과거사는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과거 고은의 친언니인 안정은(류이재 분)이 당시 남자친구 최민(서한결 분)이 몰래 촬영한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하루아침에 사이버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 것. 경찰을 찾아갔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정은은 속수무책으로 스스로 온라인상에 떠도는 자신의 동영상을 지우려 몸부림을 쳤다. 그러나 암덩이처럼 퍼져나가는 동영상을 혼자 힘으로 없애는 것은 불가능했다. 정은은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둘도 없이 애틋했던 언니를 하루 아침에 잃어버린 고은은 극심한 충격을 받아 정신병동에 입원했다. 고은이 지금처럼 뛰어난 해킹 실력을 갖게 된 것 역시 언니의 동영상을 지우기 위한 처절한 사투의 결과물이었음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애써 언니의 죽음을 가슴에 묻었던 고은은 세상에 사라진 줄 알았던 언니의 동영상을 유데이터 서버에서 목격한 뒤 과거의 트라우마가 발현되고 말았다. 고은이 방에 틀어박혀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키는 동안 그의 과거사를 알게 된 도기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장 대표(김의성 분)는 “고은이는 강한 아이다. 언젠가 자기 스스로 털어낼 거다. 고은이를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고은 언니를 죽게 만든 그 동영상이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거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동영상도 전부 다 없애야 한다. 그 동영상들 하나하나가 전부 사람 목숨”이라며 도기를 진정시켰다. 그리고 도기는 ‘갑질 폭행 사건’에 맞췄던 복수의 초점을 유데이터를 주축으로 한 음란물 웹하드 카르텔 전체로 수정하며 본격적인 복수에 착수했다.검사 강하나(이솜 분) 역시 유데이터 박양진(백현진 분)과의 전면전을 개시했다. 차장검사인 조진우(유승목 분)에게 시위를 하듯 사표를 들이밀며 ‘수사 개시서’의 결재를 받아낸 것. 또한 유데이터의 전 직원이자 증인으로 나설 전진원(곽민규 분)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하나의 동태를 모두 파악하고 있던 박양진은 전진원을 폭행하며 입 단속을 시키는가 하면, 전관들로 변호인단을 꾸려 보란 듯이 북부지검에 나타나 하나를 압박했다.유데이터 전략기획실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은 도기는 박양진이 주최한 프라이빗 회의에 참석해 그들의 추악한 민낯을 보게 됐다. 유데이터가 단순히 불법음란물을 유통시키는 플랫폼이 아니라 직접 제작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급기야 정은의 남자친구인줄 알았던 최민이 사실은 불법촬영물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공범이었으며, 과거 정은의 동영상 역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유포했다는 사실까지 알고 치를 떨었다. 이에 도기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음란물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에 급습해 관련자들을 모조리 응징했다.도기의 다음 목표는 유데이터의 데이터베이스였다. 도기는 전략기획실 직원들이 음란물을 대량 업로드 하는 타이밍에 맞춰 서버에 잠입, 데이터를 전량 삭제해버렸다. 그러나 소용없었다. 정이사(조하석 분)가 누군가에게 ‘광산’을 연결하라는 지시를 내리자마자 삭제된 데이터들이 모두 복구된 것이었다. 또한 박양진이 도기가 데이터를 삭제한 정황을 포착하면서 도기의 정체가 발각될 일촉즉발의 위기에 몰려 긴장감이 치솟았다.그러나 같은 시각 익명의 공익 제보를 받은 하나가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유데이터에 들이닥치며 도기는 일단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사실 데이터 삭제에 실패한 도기가 하나에게 제보를 넣은 것이었다. 하나는 전략기획실을 이 잡듯이 뒤졌으나 음란물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역시 박양진 일당이 미리 손을 써둔 탓이었다. 도기는 상황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자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 도기는 증거인멸을 위해 음란물 데이터를 삭제한 척 연기하며 박양진의 환심을 샀고, 이후 불법음란물의 원본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진짜 서버인 ‘광산’ 추적을 다짐해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극 말미에 하나가 박양진의 수하들에게 목숨을 위협당해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하나와 전진원의 관계를 알아차린 박양진은 전진원을 불러냈다. 전진원의 픽업을 담당한 도기는 그를 태워 박양진에게 향했고 하나는 도기의 차를 미행했다. 그러나 이는 박양진의 덫이었다. 박양진의 지시를 받은 괴한들은 하나 일행이 탄 차를 일부러 들이받으며 린치를 가했고 하나는 금방이라도 부서져버릴 듯한 차 안에서 이도 저도 못하는 사면초가에 빠져버렸다. 이때 돌연 시야에서 사라졌던 도기의 차가 나타나 하나의 차 앞으로 끼어들며 극이 종료됐다. 이에 도기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하나를 구해낼지, 과연 도기가 그리고 있는 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또한 과거의 트라우마와 홀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고은이 상처를 극복하고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에 다시 합류 할 수 있을지 다가올 8회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오늘(1일) 밤 10시에 8회가 방송된다.
2021.05.01 I 김보영 기자
"범행 후 음식물 아닌 우유만 마셨다"…김태현, A4 2장 '보도반박' 입장문
  • "범행 후 음식물 아닌 우유만 마셨다"…김태현, A4 2장 '보도반박' 입장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자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하다가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여동생, 모친, 피해자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된 김태현(25)이 27일 국선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냈다. A4 2장 분량의 입장문은 언론 보도내용 중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내용으로 이를 변호인에게 전달했다. 검찰에 송치된 지난 9일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18일 만에 공개적인 입장을 밝혔다.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앞서 포토라인에 서있다.(사진=이영훈 기자)◇주소 알아낸 과정? 사실과 달라…피해자가 보낸 배송 예정 문자로 확인28일 김태현 측 변호인에 따르면 김태현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다른 사실이 있다며, 국선변호인을 통해 사실관계에 관해 정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변호인은 검찰이 김태현을 구속기소 한 지난 27일 오후 8시 20분께 본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A4용지 2장 분량으로 ‘김태현 살인사건, 피고인 본인이 변호인에게 전달해 주기를 바라는 내용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변호인은 “수사과정 중에는 사건 내용에 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기소 후 내용을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우선 김태현은 본인이 양형을 고려해 변호인의 조력을 거부했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찰수사 초기 피의자 권리를 고지받으며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권리 역시 고지받았으나,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행사하지 못했다는 게 김태현의 입장이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수사 초기 이후 변호인과의 접견권, 검찰 수사단계에서의 변호인 조력을 받을 권리를 실제로 행사했다”고 전했다.김태현이 국선변호인을 통해 전달해주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2장 분량의 입장문(사진=김태현 변호인)김태현은 피해자 A씨와 연인관계였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A씨에게 호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냈을 뿐 연인관계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1월 23일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목 모임을 한 뒤 김태현이 A씨를 스토킹하기 시작했다는 일부 보도에 관해선 사실이 아니며, 실제로는 친목 모임을 갖기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A씨와 연락처를 주고받아 개인 연락을 하는 사이였다고 전했다. 또 지난 1월 2일과 16일에 A씨와 단둘이 만나 음식을 먹고 술을 마셨고, 게임을 하며 친분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A씨가 지난 1월 23일 단체모임 전 두 차례에 걸쳐 만난 사실은 검찰 측의 보도자료와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또 김태현이 A씨의 주소를 알게 된 경위에 대해서 A씨가 단체 채팅방에 올린 택배상자 사진을 보고 주소를 알게 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A씨가 “좋아하는 물건이 배송될 예정”이라며 배송 예정 문자를 캡처해서 개인 메시지를 통해 김태현에게 보냈고, 이를 통해 A씨의 집 주소를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서도 작년 12월께 A씨가 “택배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게임을 같이 못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와 함께 보낸 택배 관련 문자메시지 캡처 사진을 통해 김태현이 A씨 주소를 알고 있었다고 확인됐다.마지막으로 김태현은 범행 후 사흘간 현장에 머무르며 음식물을 섭취하였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우유 등을 마셨으나 음식물을 취식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날이었던 지난달 23일 범행 이후 손목에 자해해 정신을 잃었고, 다음날인 24일 오후 깨어나 우유 등을 마신 뒤 다시 배와 목 부위에 자해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정신을 잃었다 깨기를 반복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음식물을 취식한 일은 없었다는 게 김태현의 입장이다.김태현 측 변호인에 따르면 김태현은 수사 초기부터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검찰의 기소 내용 역시 모두 인정하고 있고,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변호인은 “추가로 피고인의 요청이 있다면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앞서 무릎을 꿇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김태현, 사이코패스는 아니다”…일부 반사회적 성향 드러나 검찰이 범행 36일 만에 구속 기소하면서 밝힌 수사 결과를 통해서 김태현 살인사건은 스토킹 범죄이자 계획된 범행임이 확인됐다. 김태현 같은 강력범죄 피의자가 본인의 범죄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일부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고 나서는 것은 법조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김태현은 지난 9일 검찰 송치 전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요청에 마스크를 직접 벗어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고, 경찰에게 “잠깐만 팔 좀 놔주시겠어요?”라고 요구하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기도 했다. 김태현을 조사한 검찰, 경찰은 “반사회적 성향은 있지만 사이코패스는 아니다”고 결론내렸다. 검찰은 통합심리분석 결과 김태현의 범행 방법과 범행 전후의 행동, 진술 태도를 비춰볼 때 심신장애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의 총 20문항의 사이코패스 평가지 ‘PCL-R’ 결과도 반사회적 성향이 강하나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김태현은 반사회적 성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의 통합심리분석 및 자문 결과에 의하면 김태현은 낮은 자존감과 거절에 대한 높은 취약성, 과도한 집착, 피해의식적 사고, 보복심리 등을 가졌으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극단적 방법으로 자신의 분노를 해소하려는 성향이다. 검찰은 김태현은 상대방이 자신을 거절하면 한순간에 강렬한 분노가 쉽게 발현되는 양극단적인 대인관계 패턴(집착→통제→폭발 행동 반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2021.04.28 I 이소현 기자
'모범택시' 학교 위장 잠입한 이제훈, '성추행 교사'누명 위기
  • '모범택시' 학교 위장 잠입한 이제훈, '성추행 교사'누명 위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학교 폭력 복수 대행을 위해 기간제 교사로 위장한 후 고등학교에 잠입한 이제훈이 ‘고딩 일진’ 최현욱의 덫에 걸려 위기에 처했다.지난 16일 방송된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 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3회는 전국기준 13.6%, 순간 최고 시청률 16.0%를 기록하며 동시간 드라마 중 1위를 수성했다. SBS ‘모범택시’(사진=SBS)이날 방송은 장성철(김의성 분)의 과거사를 조명하며 시작됐다. 장성철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을 살인마에게 잃은 사연과 그를 용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가해자를 용서한 피해자 유가족이자 범죄 피해 지원 재단인 ‘파랑새 재단’의 대표로서 선량한 얼굴을 매스컴에 노출시킨 장성철이지만 실상은 달랐다. 앞서 모범택시 팀이 납치한 아동 성범죄자 조도철(조현우 분)을 비롯해 수많은 범죄자들이 장성철에 의해 백성미(차지연 분)가 운영하는 사설 감옥에 감금된 것.한편 강하나(이솜 분)는 조도철이 실종된 날, CCTV를 통해 의심 차량을 포착한 뒤 차적 조회 결과를 들고 무지개 운수를 탐문했다. 해당 차량이 무지개 운수의 소유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무지개 운수가 장성철의 회사임을 몰랐던 강하나는 그를 보고 놀란 것도 잠시, 장성철에게 CCTV를 보여주며 진실을 추궁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장성철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차주가 돌아가신 아버지이며, 부친 명의의 물건이 남아있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발뺌했다. 이후 차장검사 조진우(유승목 분)로부터 장성철의 과거사를 전해들은 강하나는 자신이 범죄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자극했다고 자책하며 장성철을 향한 의심을 거두고 관계 회복을 꾀했다. 이에 향후 김도기(이제훈 분), 장성철을 비롯한 모범택시 팀이 강하나와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 궁금증을 높였다.이 가운데 모범택시 팀에 새로운 의뢰가 들어왔다. 의뢰인은 고등학생 박정민(박준목 분).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박정민은 전학 직후부터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몸에서 생선 냄새가 나고, 기초수급대상자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폭행에 시달리던 박정민은 담임 선생님의 방조, 그리고 유명무실한 학교폭력대책위원회(학폭대책위)에 좌절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모범택시 팀은 “누군가에게는 학창시절의 작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죽고 사는 이야기일 수 있다. 어리다고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누가 돌을 던졌건 가라앉는 건 마찬가지”라며 조심스레 의뢰를 받아들였다.김도기(이제훈 분)는 박정민의 담임 선생님 대신 기간제 교사로 학교에 잠입했다. 실제로 접한 가해자들은 나이 어린 타깃이라고 쉽게 볼 일이 아니었다. 박승태(최현욱 분)를 주축으로 한 일진들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김도기를 무시하고 돈을 뺏는가 하면. 조폭에게 상납을 하는 등 충격적인 비행을 저질렀다. 급기야 박승태는 김도기가 자신의 폭력 행위를 방해하자 앙심을 품고 덫을 놓았다. 이로 인해 김도기가 ‘성추행 교사’ 누명을 쓸 위기에 놓였다.그런가 하면 강하나는 모범택시 팀을 추적할 또 다른 실마리를 잡아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앞서 김도기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던 비리 경찰(조대희 분)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자가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에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낀 것. 강하나는 세 사람을 실종이 아닌 도주로 판단해 지명 수배를 내렸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위기감이 싹텄다.‘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21.04.17 I 김은구 기자
솔라가드 프리미엄·THE LX, SBS드라마 '모범택시' 제작지원
  • 솔라가드 프리미엄·THE LX, SBS드라마 '모범택시' 제작지원
  • (사진제공=솔라가드 프리미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솔라가드 프리미엄과 The LX 특화샵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의 제작지원에 나선다고 13일 전했다.모범택시의 제작을 지원하는 솔라가드 프리미엄은 자동차 창유리용 열반사 필름 시공에 특화된 전국 시공 대리점과 The LX 특화샵을 통해 윈도우 틴팅 필름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솔라가드 프리미엄은 고성능 열 차단 윈도우 필름을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상고방의 자회사인 솔라가드 윈도우 필름의 공식 수입원이다. 솔라가드 프리미엄의 특화 브랜드인 The LX 특화샵과 공식 대리점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솔라가드 프리미엄 관계자는 “이번 제작지원을 통해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9일 첫 방영한 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시키는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웰메이드 사이다 액션 드라마이다. 이외에도 서부 북부검찰청 검사 강하나 역에 이솜, 무지개 운수 대표 장성철 역에 김의성, 무지개 운수 경리 해커 안고은 역에 표예진 등이 주연을 맡았다.
2021.04.13 I 이윤정 기자
'모범택시' 이솜, 열혈 검사 완벽 변신
  • '모범택시' 이솜, 열혈 검사 완벽 변신
  • (사진=SBS ‘모범택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솜이 ‘모범택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이솜은 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정의를 쫓는 열혈 검사 강하나 역을 맡았다.‘모범택시’ 첫 회에서는 의문의 모범택시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하나는 병실에서 첫 등장했다. 병상에 누워있던 남자가 일어나자 누구보다 걱정하는 모습으로 “못 깨어나는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요”라 말했던 강하나였지만, 이내 남자의 수갑을 채우며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강하나는 다름 아닌 검사였던 것. 남자의 부친은 “매일 밤 너를 지켜봤다”면서 “도망가 봤자 죽을 때까지 쫓아올 사람”이라며 강하나를 묘사했다. 트레이닝 복에서 정장으로 옷을 갈아입은 강하나는 “병 수발한 것 아니니까 미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사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강하나는 조도철 실종 사건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지만, 부장검사(조진우 분)는 오히려 장대표(김의성 분)가 이끄는 범죄 지원 재단 파랑새 지원 재단의 전담 실무를 맡게 했다.그럼에도 강하나는 조도철 사건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그가 타고 간 모범택시에 대해 조사를 이어갔다. 특히 강하나는 해당 모범택시가 가짜 택시라는 것을 알고 의문을 가지게 됐다. 이에 강하나가 모범택시의 정체를 밝혀낼 것으로 암시되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이날 이솜은 첫 등장부터 곱슬머리에 트레이닝 복을 입고 안경을 착용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존의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넘어 열정 가득한 검사 강하나 그 자체로 변신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능청스러운 모습부터 프로페셔널한 열정까지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하나가 모범택시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나설 것으로 예고된 만큼 이솜이 보여줄 ‘모범택시’ 속 활약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속에서 베일에 가려진 택시 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04.10 I 윤기백 기자
이제훈 '모범택시', 첫방 시청률 10.7% '굿스타트'
  • 이제훈 '모범택시', 첫방 시청률 10.7% '굿스타트'
  • (사진=SBS ‘모범택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가 첫 회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대박을 예고했다.9일 밤 10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1회에서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사적 복수 대행 서비스’를 행하는 ‘무지개 운수’ 팀의 존재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이날 방송은 ‘무지개 운수’ 팀이 희대의 성범죄자 조도철(조현우 분)을 납치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어린아이에게 참혹한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받고 출소한 조도철. 수많은 취재진과 공분한 시민들 사이에서 조도철을 기다린 것은 다름아닌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였다. 평범한 모범택시인 척 운행을 시작한 김도기는 일순간에 조도철을 제압, ‘무지개 운수’ 팀원들과 계획 된 악당 사냥을 실행해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김도기는 먼저 고은(표예진 분)의 도움으로 경찰 무전을 도청하고, 박주임(배유람 분)의 도로 통제 스킬로 취재 차량과 경찰차를 따돌렸다. 그 직후 터널에서 만난 장성철(김의성 분)에게 조도철의 전자 발찌를 전달하고, 최주임(장혁진 분)의 도움으로 차량의 외관을 바꿔 치기 해서 모든 추적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장성철은 대부업체를 운영하는 지하세계의 대모 백성미(차지연 분)에게 조도철을 넘겼고, 그는 사설 감옥에 수감돼 사회로부터 영원한 격리를 당하게 되었다.조도철의 실종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해진 가운데 열혈 검사 강하나(이솜 분)는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꼈다. 차장검사인 조진우(유승목 분)는 강하나에게 범죄 피해 지원 재단이자 장성철이 대표로 있는 ‘파랑새 재단’의 실무를 맡기고, 조도철 실종 사건에서 배제시켰으나 강하나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나 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조도철을 사라지게 만든 장본인인 장성철과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강하나가 한 배를 타게 되면서 살얼음판 같은 관계가 형성됐다. 나아가 조도철 실종 당일의 증거를 샅샅이 훑어보던 강하나가 조도철이 타고 간 모범택시가 가짜였으며 중간에 다른 차와 바꿔 치기 됐다는 사실까지 포착하며 긴장감을 폭등 시켰다.한편 ‘무지개 운수’ 팀에게 사건 의뢰가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인 강마리아(조인 분)는 보육원을 나와 취업한 발효식품회사에서 노동 착취와 폭행 등 인권유린을 당한 안타까운 사연의 소유자였다. 또한 사회사업가의 가면을 쓴 악덕 고용주 박주찬(태항호 분)과 그의 오른팔인 조종근(송덕호 분)은 장애인들을 고용해 노예 부리듯 하는 인두껍을 쓴 악마들이었다. 심지어 취업을 알선한 사회복지사(김도연 분), 지역 파출소장(조대희 분)도 모두 박주찬과 한 패거리로, 마리아가 도움의 요청할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처럼 지옥 같은 젓갈공장에서 도망 친 마리아는 떠밀리듯 한강 다리 위에 섰고 투신 직전, 옥상 난간에 붙어있는 ‘무지개 운수’의 복수 대행 서비스 홍보 스티커를 발견한 뒤 절박한 심정으로 복수 대행을 의뢰한 것이었다.이에 ‘무지개 운수’ 팀이 마리아를 괴롭힌 악당들에게 피 눈물 나는 복수를 하기 위해 본격적인 판을 짜기 시작해 흥미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극 말미에 치킨 배달부로 변장한 최주임이 박주찬과 조종근에게 수면제 섞인 치킨을 배달하고, 두 악당이 잠든 사이 자택에 침입한 김도기가 둘에게 앙갚음을 하려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통쾌한 참교육을 기대케 했다.이처럼 ‘모범택시’는 첫 방송부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제훈은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은 물론, 가해자와 피해자를 대하는 온도차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나아가 범죄 피해자로서의 울분을 담은 오열로 시청자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하며,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마성의 ‘택시히어로’를 완성시켰다. 나아가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 장혁진, 배유람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과 눈 뗄 수 없는 존재감으로 화면을 가득 메웠고, 스펙터클한 카체이싱과 액션신은 오감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모범택시’는 실제 사건들을 스토리에 녹여내 사회 곳곳에 여전히 존재하는 부조리를 꼬집는 동시에, 국민들의 마음 속에 해소되지 않은 채 고여있는 울분을 대리 해소시켜주며 기존의 히어로물과 차별화된 쾌감을 선사했다.시청률도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모범택시’의 시청률은 8.7%, 10.7%를 기록했다.‘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오늘(10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2021.04.10 I 윤기백 기자
"통쾌한 복수"…이제훈→이솜 '모범택시', '펜하' 인기 이을까
  • "통쾌한 복수"…이제훈→이솜 '모범택시', '펜하' 인기 이을까 [종합]
  • ‘모범택시’ 출연 배우들(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펜트하우스2’ 열풍을 이을 ‘모범택시’가 온다.6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SBS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서는 박준우 PD, 이제훈, 이솜, 김의성, 차지연, 표예진이 참석했다.‘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연출을 맡은 박준우 PD는 “우리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밥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않는다”면서 “심지어 주인공의 가족도 등장하지 않는다. 일상생활이 없는 범죄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 피해자들을 응징과 작전을 통해 구원하는 이야기”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웹툰을 원작으로 한 것에 대해서는 “웹툰이 택시운전수 중심의 이야기였다. 설정과 콘셉트는 그대로 가져왔지만, 우리는 무지개 운수라는 조직과 장성철 대표(김의성)의 세계관을 따로 만들었다”면서 “또 강하나 검사(이솜) 캐릭터를 새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박 PD는 드라마를 통해 범죄 피해자들을 조명한다며 “그들을 대신해 통쾌하게 복수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 시사 프로그램에서 많이 봤던 주제, 유명 사건들도 등장한다”면서 “예를 들어 조두순 사건 같은 경우 많은 분들이 제대로 처벌을 받지 못했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건들을 에피소드로 많이 녹여냈다. 학교폭력, 성착취 동영상 등 여러 소재를 담아내 복수하는 과정에서 시청자 여러분을 대리만족 시켜드릴 것”이라고 전했다.이제훈(사진=SBS)‘모범택시’를 통해 SBS ‘여우각시별’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이제훈은 “제일 큰 요인은 대본이었다”면서 “항상 대본을 읽을 때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를 중시한다. ‘모범택시’를 읽으면서 세상에 억울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이 드라마로 대리만족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솜(사진=SBS)원작에는 없는 강하나 검사 역을 맡은 이솜은 “정의로운 검사 역을 맡았다. 목표에 있어서 담백하지만 거침없는 캐릭터다”면서 “아무래도 검사다 보니 최대한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를 하려고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를 잘 알지 못했는데 굉장히 힘든, 무게감이 있더라”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것 같다. 강하나는 목표가 있으면 열정적으로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성격. 오히려 배울 게 많다”고 전했다.김의성(사진=SBS)김의성은 자신이 맡은 장성철 역에 대해 “범죄 피해자들을 돕는 파랑새재단의 대표이자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무지개운수 대표. 사적복수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면 재밌을 거라는 얘기를 했는데 이 대본을 받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PD님 필모그래피를 보니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있었다. 그래서 믿음이 갔다”고 털어놨다.차지연(사진=SBS)10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차지연은 대본을 읽었을 때 자신의 마음을 만져줘서 좋았다며 “우리가 살면서 분노하고 울분을 터뜨릴 수 밖에 없는 사건과 현실들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그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거기에 대해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알아주고 대신해 이행해준다. 위로해주고 손잡아주는 드라마라서, 1초의 고민도 없이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하고 들어왔다”고 전했다.표예진(사진=SBS)이나은이 하차하며 새롭게 합류한 표예진은 자신이 맡은 고은 역에 대해 “강하고 당차고 씩씩하다. 그런 점이 평소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다”면서 “나와 닮은 점은 가장 막내고 어린 여자 친구이지만, 절대 기죽지 않고 자기가 해야하는 것은 겁 없이 돌진한다. 그런 강한 모습을 잘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박준우 PD는 이나은이 하차하고 표예진이 새롭게 합류한 것에 대해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배우를 교체하게 된 일이 있었다”면서 “그 시점이 3월 중순”이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다시 찍고 재촬영을 했다. 배우, 스태프가 한 마음으로 했다”면서 “가장 힘든 건 표예진 배우나, 그 전에 역할을 했던 (이나은) 배우라 생각했다. 전화위복 계기로 삼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박 PD는 “재촬영을 해보니까 더 잘 찍을 수 있더라. 똑같은 걸 찍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했다”면서 “감사하게도 이제훈 씨, 김의성 씨, 이솜 씨가 표예진 배우를 도와줬다. 배우들에게 감사했다”고 말했다.‘모범택시’는 SBS 인기드라마 ‘펜트하우스2’의 후속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펜트하우스2’가 큰 화제 속에 종영한 만큼 ‘모범택시’ 역시 이 열풍을 이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모범택시’는 오는 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1.04.06 I 김가영 기자
'모범택시' 이솜 "이제훈과 실제로는 사이 좋아…특별한 케미"
  • '모범택시' 이솜 "이제훈과 실제로는 사이 좋아…특별한 케미"
  • 이솜(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이솜이 인터뷰를 통해 시원한 사이다와 대리만족을 선사할 신작의 탄생을 알렸다.SBS ‘펜트하우스2’의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금요일에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 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웰메이드 사이다 액션물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중 이솜은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검사로 소위 ‘열혈똘검’이라 불리는 ‘강하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드라마 ‘구해줘2’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솜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 분들과 만나 반갑고 설렌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 마음이 움직이고 공감이 가는 작품을 출연 기준으로 삼아왔다”며 작품 선택 기준을 밝힌 뒤 “‘모범택시’의 대본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도로 흡입력 있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강하나 역시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였기에 주저없이 선택했다”며 복귀작으로 ‘모범택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이솜은 ‘강하나’의 매력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자신이 마음 먹은 것에 있어 거침없이 나아가는 성격이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다”면서 “신념이 확고하고 매사 당당한 점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담백하면서도 행동력 있는 하나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본인과 ‘강하나’ 의 싱크로율은 “20%에 불과하다”고 손사래를 치며 “강하나는 자신의 목표에 있어 열정적이고, 시원하고 거침이 없는데 아직 저는 그만큼은 아닌 것 같다”며 겸손을 드러내기도 했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에서 이솜이 연기하는 검사 ‘강하나’는 원작 레퍼런스없이 창조된 캐릭터. 따라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솜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본질”이라면서 “대본에 충실하려 하고 있다. 강하나라는 인물 그대로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데, 매사에 ‘이솜이 아닌 강하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떼어놓지 않고 있다. 그에 맞춰 패션도 생각했다. 늘 사건에 집중해야 하는 검사 역할인 만큼 단정한 슈트를 입으면서도 활동성 있는 운동화를 신고, 헤어 역시 스타일링이 편한 곱슬머리로 포인트를 줬다”고 귀띔했다.그런가 하면 극중 이솜은 무력으로 악당들을 처단하는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이제훈(김도기 역)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이에 불꽃 튀는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솜은 “실제로는 사이가 정말 좋다”며 의외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나아가 “이제훈 선배님과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덕분에 하나와 도기의 티격태격 특별한 케미도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혀 극중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끝으로 이솜은 “매회 탄탄한 에피소드와 그 안에서 속 시원한 ‘사이다’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요즘 억울한 피해자의 사건이나 정의가 실종된 이야기들이 많이 보여서 씁쓸한데, 이런 점을 해결해주는 ‘모범택시’를 보시면서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직접 시청포인트를 짚었다.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금요일에 첫 방송된다.
2021.03.24 I 김가영 기자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 4월 9일 첫 방송 확정
  •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 4월 9일 첫 방송 확정 [공식]
  • ‘모범택시’ 배우 라인업(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1년 초대형 기대작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오는 4월 9일 첫 방송으로 편성을 확정 짓고 SBS 금토극 흥행돌풍을 잇는다.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 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닥터탐정’의 박준우 PD가 메가폰을 잡고 영화 ‘조작된 도시’, ‘자칼이 온다’ 등 범죄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이와 함께 이제훈, 이솜, 김의성, 이나은, 차지연, 장혁진, 배유람 등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춘 배우들이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먼저 이제훈은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유일무이한 K-다크히어로를 선보인다. 또한 이솜은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열혈똘검 ‘강하나’ 역으로 무지개 운수와 각을 세우며 극에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김의성은 가해자의 단죄를 진두지휘하는 무지개 운수 대표 ‘장성철’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이나은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고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뮤지컬 디바 차지연은 지하 금융계의 큰손 ‘대모’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나아가 ‘최경구’ 역의 장혁진과 ‘박진언’ 역의 배유람은 찰진 호흡을 자랑하는 무지개 운수의 엔지니어 듀오로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모범택시’ 측은 “‘모범택시’가 오는 4월 9일 첫 방송으로 편성을 확정했다. 사적 복수 대행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연기파 배우진의 믿고 보는 연기, 스펙터클한 액션과 영화 뺨치는 카체이싱 등 화려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드라마다. 한국형 다크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이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금요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1.02.16 I 김가영 기자
"中기업 디폴트 증가, 증시 약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
  • "中기업 디폴트 증가, 증시 약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최근 중국에서 지방국영기업 중심의 채권 디폴트가 증가 중이다. 증권가에선 현재는 개별 이슈 성격이 강하나 향후 산발적 디폴트 가능성이 남아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긍정적 신호가 있기 전까지는 저평가 경기민감주 대응이 안전하다는 판단이다.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에서 지방국영기업 중심의 채권 디폴트가 잇따라 발생하며 주식시장까지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개별 이슈 성격이 더욱 강하다는 점 등에서 주식시장의 약세 확산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으나 산발적 디폴트 가능성이 남아있어 저평가 경기민감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최근 중국에선 로컬 신용등급이 AA 이상의 우량채권들의 디폴트가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올해처럼 유동성 환경이 양호한 상황에서 디폴트가 발생하다 보니 향후 비슷한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이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올해 많이 올랐던 성장주 위주로 중국 주식시장이 조정받았다.최 연구원은 최근 디폴트 이유로 세가지를 들었다. △중국이 5월부터 코로나19서 벗어나면서 통화기조가 중립으로 전환되며 회사채 순발행액 감소 △공급된 유동성도 모든 영역보다는 신경제 중심으로 유입 △해당 기업들이 구조조정 등 개별 이슈로 유동성 위기가 확대 등이다.최 연구원은 “디폴트 기업이 다양한 산업과 지역에 분포돼 있다는 점도 개별 영향이 더욱 크다는 것을 설명한다”며 “사태 발생 후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창구(MLF)를 통해 자금을 공급해 시장 금리도 하향 안정화됐고, 중국 경기지표 개선과 정책 여려기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스템 리스크로의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식시장에도 약세 전환 요인이 되진 않으리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2018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기에 과거처럼 채권 디폴트에 의한 주식담보대출 반대매매 리스크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주식시장의 약세 확산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고 짚었다.그러면서도 “내년 회사채 만기 도래 규모가 올해보다 늘어나는 데다 정부의 통화정책이 중립 기조를 유지하면 산발적 디폴트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내년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완화 기조가 있기 전까지는 경기 회복 수혜를 입으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민감업종으로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1.19 I 이슬기 기자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고통 치유되길″…남양주시, ′조안의 아픔·눈물 그리고 상처′ 행사 열어
  •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고통 치유되길″…남양주시, ′조안의 아픔·눈물 그리고 상처′ 행사 열어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오랜 시간 고통을 겪고 있는 남양주 조안면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경기 남양주시는 30일 조안면의 폐허가 된 운길산장어 음식점에서 대화합의 장 ‘조안의 아픔·눈물 그리고 상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남양주시)행사가 열린 음식점은 지난 2016년 상수원보호구역 일대를 대상으로 실시된 검찰의 대대적인 단속에 결국 문을 닫아야했던 조안면 소재 84개소의 음식점 중 한 곳으로 원주민들의 아픔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다.이날 행사는 규제의 역사와 조안면 주민들의 아픔을 짚어보고 향후 시와 주민들이 함께 협력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주민들은 상처받은 과거에 대한 용서와 포용, 치유와 사랑의 의미를 담은 노란 손수건을 시 공직자들에게 달아주며 함께 희망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이어 주민들과 시 공직자들은 노란색 메모지에 그동안 마음에 담고 하지 못했던 말들과 희망을 담은 문구를 적어 건물 입구에 붙이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김기준 조안면통합협의회장은 “부모 세대는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전과자가 되고 자식들은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전과자가 돼야만 했던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이번 헌법소원을 시작으로 남양주시와 주민이 서로 협력해서 사람답게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조광한 시장이 노란색 메모지에 희망을 담은 문구를 쓰고 있다.(사진=남양주시)조광한 시장은 “4000여 명의 조안면 주민들의 가혹한 희생을 전제로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안전한 물을 공급받고 있는 것이 과연 정의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45년 전 하수처리기술 수준으로 현재까지 규제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며 변화된 수처리 기술 등에 맞춰 물에 대한 규제도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똑같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수리에서는 가능한 것이 조안에서는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주민들이 열심히 준비해 헌법소원까지 이른 만큼 아픔과 눈물이 가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남양주시 조안면 주민들은 지난 27일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 직업선택의 자유, 재산권을 침해하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2020.10.30 I 정재훈 기자
"상수원보호구역 사람도 국민이다"…남양주 주민들 규제개선 헌법소원
  • "상수원보호구역 사람도 국민이다"…남양주 주민들 규제개선 헌법소원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첩 규제로 수십년 간 고통을 받아온 남양주시 조안면 주민들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되찾기에 본격 나선다.경기 남양주시는 남양주시 조안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27일 오전 ‘수도법’과 ‘상수원관리규칙’을 대상으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고 26일 밝혔다.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현황도.(그래픽=남양주시)주민들은 상수원관리규칙에서 규제하고 있는 건축물의 설치 및 영업허가 제한 등의 규정이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 사실을 청구 이유로 들었다.실제 조안면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딸기 등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공해 주스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고 생계를 위해 음식점이나 펜션영업 역시 수도법과 상수원관리규칙에 저촉돼 불가했다.시에 따르면 1975년 7월 9일 남양주·광주·양평·하남 일원에 여의도 면적의 약55배에 달하는 158.8㎢가 팔당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중 약 26%에 해당하는 42.4㎢가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이고 면 전체 84%가 상수원보호구역인 셈이다.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이 수질에 대한 영향이나 과학적인 고려 없이 당시 개발제한구역을 따라 행정편의를 우선해 지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결과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일대는 상가와 주택이 즐비한 관광명소가 된 반면 조안면은 미용실이나 약국, 짜장면집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은 환경부 등 정부를 상대로 줄기차게 규제개선을 요청했지만 수질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에 부딪혀 번번히 무산됐다. 헌법소원 청구에 참여한 지역 주민은 “먹는 물 보호도 중요하지만 조안면 주민들이 최소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주고 답답한 규제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숨을 쉴 수 있는 여건만이라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소수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규제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상수원 규제도 시대적 발전과 과학적·기술적 도약을 바탕으로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하는 합리적인 규제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청구로 상수원 규제가 재정립되고 정당한 보상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에서 우리 주민들의 힘든 삶을 적극적으로 살펴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2020.10.26 I 정재훈 기자
신세계百 "'꿀잠' 침실 꾸미는 법 배워가세요"
  • 신세계百 "'꿀잠' 침실 꾸미는 법 배워가세요"
  • 공간의 기준.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꿀잠 공간 꾸미는 법을 고객들에게 알려준다.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생활 장르 VIP 고객 8만 6000명을 대상으로 ‘공간의 기준, 숙면 공간 솔루션’이라는 테마로 여러 침구류를 소개하고, 수면 중 몸의 컨디션을 회복시켜줄 노하우 등을 선보인다.‘공간의 기준’은 지난 6월 신세계가 만든 일종의 카탈로그로 휴대폰 문자메시지 링크를 통해 내용을 전달한다. 그림과 사진은 물론 동영상까지 접목시켜 마치 라이프 스타일 잡지를 보는 것처럼 구성했다.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서도 모든 고객들이 볼 수 있으며 생활 장르 VIP로 선정된 고객들에게는 행사 기간 중 생활 장르 구매 시 7%를 할인해준다. 또 구매 금액의 5%를 신세계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최근 잠에 대한 관심이 높고 나에게 꼭 맞는 숙면 환경을 꾸미기 위해 노력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숙면과 관련한 팁을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등 공간 별로 제안하고 연관된 상품을 잡지처럼 소개하며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져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원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생활 장르 매출은 전년보다 1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침대, 베개, 이불 등 기본 침구류가 신장(7.5%)한 것은 물론, 조명 등 생활 소품(22.3%)과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소형 가전(6.6%) 등도 함께 성장하며 숙면에 필요한 공간을 꾸미는 데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신세계는 침구류 외에도 숙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가습공기청정기, 스피커, 수면등, 욕조 등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소개하고 공간의 기준 카탈로그를 통해 숙면 공간 꾸미는 법을 알려준다.집 꾸미기 상품 외에 숙면에 필요한 활동과 음악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앱과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운동 유튜버 강하나가 제공하는 ‘숙면을 부르는 스트레칭’, 신세계 바이어가 추천하는 ‘반신욕 방법’, ‘심신에 안정을 주는 향기’ 등 라이프 스타일 꿀팁을 공유하는 것이다.또 피아니스트 윤한과 협업해 침실, 거실, 주방, 욕실에서 듣는 수면 음악리스트 6곡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앞서 신세계가 6월부터 새롭게 도입한 VIP 등급인 ‘생활 장르 코어(core) 고객’은 생활 장르에서 최근 3개월 간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선정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장르에 관심 있는 고객만을 위해 맞춤형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맞춤형 혜택과 정보제공은 고객들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 지난 4월 4만7000명이었던 생활 장르VIP는 이 달 8만6000명으로 늘어나며 6개월 만에 두 배 가량 성장했다.생활 장르 VIP 고객은 백화점 식품관 등 타 장르 연계 구매도 활발하다. 생활 장르 VIP는 일반 고객보다 평균 2.1배 많은 금액을 지출하며 생활 장르 VIP가 백화점 큰 손임을 입증하기도 했다.특히 식품 장르에서는 일반 고객보다 2.5배 높은 객단가를 보이는 등 식품과 생활 장르를 동시에 소비하는 빈도도 일반 고객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수면의 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관련한 팁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2 I 이윤화 기자
뮤지컬 '광주' 배우 17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 뮤지컬 '광주' 배우 17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광주’의 중심인 시민 역과 편의대원 역의 배우 17인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캐릭터 포스터는 극 중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시민군을 포함한 광주 시민 10인과 계엄군 편의대원 7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작태에 분노해 스스로 시민군으로 분연히 일어선 김보현, 김은주, 강하나, 허순미, 문경초는 정의로운 광주 시민의 면모를 보여준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슬퍼하면서도 단단한 의지를 담은 김민정, 서은지, 김찬종, 박선영, 임상희는 5·18민주화운동의 긴박한 현장에 존재했던 시민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극중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변질시키기 위해 잠입한 편의대원 역의 백시호, 김윤하, 전우태, 추광호, 박병훈, 김민수, 김한결의 모습에는 작품 서사가 녹아 있다. 묵직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포스터와 한 편의 영화 같은 트레일러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다른 뮤지컬과 달리 앙상블을 비롯한 모든 배역에 이름을 부여해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각기 다른 스토리가 촘촘한 서사를 형성해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오는 10월 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1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뮤지컬 ‘광주’ 캐릭터 포스터(사진=라이브)
2020.09.09 I 윤종성 기자
11번가-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 돕는 ‘친환경 숄더백’ 판매
  • 11번가-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 돕는 ‘친환경 숄더백’ 판매
  • 11번가가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해 선보이는 Art to Hear 숄더백(사진=11번가)t[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11번가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아트 투 하트(ART to HEART)’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모델 송경아를 비롯해 김참새, 275c, 아방, 솔정, 9dol Rion 등 아티스트 6명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트 투 하트(Art to Heart) 백’ 6종을 선보인다. 친환경 타이백 소재를 활용한 데일리 숄더백에 6명의 아티스트가 본인만의 개성을 살려 직접 그림을 그렸다. 화학물질 없이 열과 압력으로 만들어진 신소재 친환경 소재로 재활용과 생활방수가 가능해 일상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판매가는 1만9000원이며 11번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숄더백은 각 작가별로 500개 한정수량으로 준비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위기아동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11번가가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것은 지난 5월 ‘세이브위드스토리’ 단독 굿즈 판매 이후 두 번째다. 올해 11번가와 세이브더칠드런은 긴밀한 단독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강하나 11번가 신상품기획팀 상품기획자(MD)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소비를 통해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도 많은 고객 분들이 참여해 캠페인 취지에 동감하고 착한 소비를 실현해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07.13 I 김무연 기자
롯데百, 모바일 라이브서 건강생활 위한 ‘꿀팁’ 나눈다
  • 롯데百, 모바일 라이브서 건강생활 위한 ‘꿀팁’ 나눈다
  • 롯데백화점이 진행하는 방구석 건상생활 꿀팁 라이브 관련 이미지(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쇼핑앱(롯데백화점몰, 엘롯데)의 모바일 라이브 쇼핑 채널 ‘100LIVE’ 인기 인플루언서와 건강한 생활을 위한 팁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100LIVE를 시청하면 인플루언서들의 건강한 생활 팁을 전수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방송 중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방송 종료 후에는 롯데백화점몰(엘롯데) 기획전 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로는 개그우먼 홍윤화, 필라테스 강사 콩필라테스, 올블랑 TV, 정호영 쉐프,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 스타일 가이드 최겨울이 참여한다. 마지막 방송에는 가수 V.O.S가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필라테스 여신’이라 불리는 콩필라테스와 함께 ‘여름 핫바디 속성 운동레슨’을 진행한다. 방송 중 실시간으로 뮬라웨어 에어 라이트 팬츠 24.5를 1+1에, 프런투라인의 릴리즈라이트 9부를 특가로 판매한다. 뮬라웨어, 프런투라인은 에슬레저 대표 브랜드다. 개그우먼 홍윤화는 실시간 건강 토크와 함께 비타민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트윈세트, 키즈 멀티 트윈세트를 판매한다. 올블랑 TV의 몸짱 트레이너, 대한 체육회 캐릭터 달리와 함께하는 스포츠 7330 캠페인(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운동하자)을 소개한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신상품인 마이너스 테크 반팔 라운드티를 선보인다. 냉감 기능성 소재로 여름철 간단한 실내 운동에 적합하다.정호영 쉐프는 친환경 식품 올가 홀푸드를 이용해 요리팁을 전수한다. 방송 중 대표상품 돈까스, 수산물, 스낵류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강하나 스트레칭’으로 유명한 하체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는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에 스트레칭 자세와 요령을 전수한다. 하체 스트레칭을 통해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할 계획이다. 방송 중 에어 코튼 레깅스를 1만원에 판매한다.유튜브에서 5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일가이드 최겨울은 일상생활에서의 아디다스 스포츠웨어 활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오는 26일 오픈 예정인 평촌점 아디다스 스타디움을 미리 방문해 상품 코디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25일 저녁에는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V.O.S 콘서트가 진행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엘롯데 건강생활 백서 기획전에서 해당상품 및 건강관련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전시 상품을 5만~10만 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 엘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방송을 보고 댓글을 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포인트 또는 깜짝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올해 코로나19 이슈가 지속되면서, 방구석 쇼핑족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롯데백화점몰(엘롯데)의 실시간 쇼핑 채널인 100LIVE와 인기 인플루언서와 지속적인 콜라보하는 방송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6.14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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