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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간판 김수철·양지용·이정현, 日 라이진서 한일전
  • ROAD FC 간판 김수철·양지용·이정현, 日 라이진서 한일전
  • 김수철(오른쪽).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가 22일 한일전을 준비 중인 간판 파이터인 김수철(로드FC 원주), 양지용(제주 팀더킹), 이정현(TEAM AOM)의 소식을 전했다.김수철과 양지용, 이정현은 일본 단체 라이진FF에서 각각 나카지마 타이치, 쿠라모토 카즈마, 신류 마코토와 대결한다. 한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에 세 선수 모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김수철이 상대할 나카지마 타이치는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으로 종합격투기(MMA) 통산 17승 12패 1무를 기록 중이다. 30전을 치른 베테랑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이 특징이다. 김수철이 탑독으로 평가받지만, 상대가 수많은 경험을 갖췄기에 방심할 수 없다.로드FC 밴텀급 신성 양지용은 쿠라모토 카즈마와 대결한다. 쿠라모토 카즈마는 2017년에 데뷔해 10승 4패의 전적을 쌓았고 타격과 그라운드에 모두 재능이 있는 파이터라는 평가다. 데뷔전부터 7연승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전일본 그레코 레슬링 선수권과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마지막으로 ‘래퍼 파이터’ 이정현의 상대 신류 마코토는 일본 DEEP 플라이급 챔피언, 미국 CAGE FURY FC 플라이급 챔피언이다. 전적이 16승 2패 1무로 라이진 45에서 일본 최고의 격투기 스타 호리구치 쿄지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비록 호리구치 쿄지에게 패하기는 했으나 이전까지 10연승으로 상승세였다. 미국 벨라토르에서도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고 경험도 많기에 첫 일본 원정에 나서는 이정현에게는 까다로운 상대라고 평가된다.한편 김수철, 양지용, 이정현이 나서는 라이진 46은 오는 29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다.
2024.04.23 I 허윤수 기자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개최
  •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개최
  •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와 함께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개최를 위한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후원하는 세계태권도연맹 G4 등급(팀랭킹)의 국제 대회이다.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세계태권도연맹이 2028 LA 올림픽 태권도 경기 도입을 위해 추진하는 신설 대회다. 8각형의 옥타곤 다이아몬드 형태 구조물에서 태권도 겨루기 경기를 진행하는 등 격투게임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경기방식이다. 최첨단 그래픽을 통해 태권도의 박진감과 흥미요소가 더해져 재미있는 태권도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최 도시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진행하니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태권도진흥재단은 안전한 대회,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 게임’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4.22 I 이석무 기자
'KMMA 17', 대구서 성공적 개최...이영웅,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
  • 'KMMA 17', 대구서 성공적 개최...이영웅,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
  • KMMA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16살’ 이영웅(왼쪽)이 정용준 KMMA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MMAKMMA 17 대회ㅏ 여성부 코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선 김남희(왼쪽)가 승리를 거둔 뒤 정용준 KMMA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MM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구에서 열린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 ‘KMMA 17’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종합격투기 단체 KMMA는 20일 대구 중구 KMMA뽀바이아레나에서 ‘KMMA 17’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총 46개 경기로 구성됐다.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가라데 히어로’ 이영웅(16·크광짐)과 유튜브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고교천왕’ 출신 박찬수(19·정관팀매드)의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이었다.KMMA 세미프로룰 3분 3라운드(연장 1라운드) 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결에서 이영웅은 치열한 난타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두고 초대 KMMA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영웅은 전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이광희의 제자다.코메인이벤트 KMMA 세미프로 3분 3라운드 여성부 경기에선 김남희(25·쎈짐)가 루루 존슨(28·미국, 블랙리스트MMA)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광녀’라는 별명을 가진 김남희는 KMMA 4승1패 전적을 보유한 루루 존슨을 상대로 타격과 레슬링 모두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김대환 KMMA 대표는 “KMMA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매번 성장하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 선수들의 포텐셜을 실감했다”며 “연내 치를 2주년 기념 대회는 KMMA 선수들의 활약을 더 많은 격투팬들이 현장에서 볼 수 있게 관객을 유치할 수 있는 큰 대회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MMA는 한국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해외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서울특별시와 대구를 오가며 매달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650경기를 치렀다.KMMA의 다음 대회는 5월 25일 대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리는 ‘KMMA 18’이다. 이 대회는 KMMA 최초로 케이지 킥복싱룰을 채택한 입식 격투부문을 신설한다.
2024.04.21 I 이석무 기자
'범죄도시4' 마동석 "연기·액션 다 되는 김무열, 흑표범같은 빌런"②
  • '범죄도시4' 마동석 "연기·액션 다 되는 김무열, 흑표범같은 빌런"[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 마동석이 4세대 빌런 백창기 역할로 활약한 김무열과 두뇌 빌런 장동철로 활약한 장동철 역 이동휘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또 이동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웠다는 일각의 아쉬움 섞인 반응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마동석은 18일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와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는 시원한 액션으로 호응을 얻었고 이후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 출신으로, 입봉작 넷플릭스 영화 ‘황야’로도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동석은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제작자로 전편들에 이어 4편에서도 묵직한 액션 및 유머 활약을 펼친다. 마동석은 김무열의 캐스팅에 대해 “그 정도로 액션이 가능한 배우가 잘 없다”며 “제가 이번에 가장 중요히 생각한 또 하나가, 제가 운영하는 복싱장 관장 중 한 명이 영화에 나온다. 백창기의 수하를 연기한 김지훈이라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원래 배우였고, 영화 ‘주먹이 운다’ 때 복싱 테크니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친구다. 이번 영화에서 진짜 복싱 대결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 친구를 섭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작 3편에서는 격투기를 한 홍준영 선수가 나온다. 그 정도로 전문적인 복싱 액션이 되는 롤을 섭외해 대결을 붙이고 싶었다. 그런 액션을 위해 실제 복싱선수 출신 배우를 배치한 것처럼, 실제 그와 관련 없는 배우들 중에서 그만큼의 액션을 잘 소화할 친구가 많지 않다”고 액션 영화에서 배우들을 섭외할 때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마동석은 “김무열은 연기력도 훌륭한데 그런 액션을 할 수 있는 배우라 캐스팅했다. 무열이가 다행히 너무 고맙게 출연해준다고 연락이 와서 굉장히 기분 좋았다”며 “김무열이 연기한 빌런 백창기는 날렵하고 다크하고 표정도 별로 없다. 그런 점에서 동물로 표현하자면 굉장히 강력한 ‘흑표범’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실제 김무열 배우가 액션 촬영을 할 때 촬영본을 보고서도 우리가 그 이야길 했다. 날렵하고 파워가 있다. 동작들을 놓치지 않고 한 테이크에 다 해낸다. 본인이 직접 구르고 뛰고 날아다니며 연기하는 게 쉽지 않은데 무열이가 잘했다. 무엇보다 무열이가 그런 걸 잘하는 걸 알고 섭외를 한 저 역시 잘 한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앞서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의 윤계상, 2편의 손석구, 3편의 이준혁 등 캐스팅 당시에만 해도 액션배우, 악역의 이미지와 거리가 멀어보이는 새로운 얼굴들을 섭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캐스팅 당시에만 해도 이들의 캐스팅을 둔 말이 많았다. 마동석은 이 세간의 우려를 ‘신선함’으로 바꿨고, 결과적으로 ‘범죄도시’ 시리즈가 그 배우들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인생 필모그래피로 거듭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었다.마동석은 김무열의 캐스팅 소식을 접했던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모든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모두 다양한 방면의 우려가 있었다. 1편 윤계상 캐스팅도 말이 많았고, 2편 손석구는 더 말이 많았다. 바로 전작 3편 이준혁도 말들이 많았다”며 “그런데 저희는 이 역할로 좀 더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겠단 배우들을 생각해서 섭외를 시도하고 끊임없이 접촉하고 노력한다. 의도적으로 이 역할에 이미 전부터 있던 배우나 특정한 누구를 염두에 두고 섭외를 진행한 적은 없다”고 자신만의 캐스팅 소신을 밝혔다.두뇌 빌런으로 활약한 이동휘의 열연도 칭찬했다. 마동석은 “저는 이동휘가 장동철 역할을 굉장히 훌륭히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백창기에 비해 장동철 캐릭터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일각의 피드백에 대해선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밸런스다. 한쪽 파이가 커지면 당연히 다른 쪽이 줄어든다. 어떨 때는 과감히 버려야 할 때가 있다”며 “그래서 이 사람의 서사를 더 깊게 반영해 모든 걸 가져가려면 드라마 정도 길이가 되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아쉽지만 덜어내야 하며 시나리오상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 영화가 서스펜스 수사극이면 그런 두뇌적인 활약도 강조했겠으나 영화가 오락액션이라 액션에 치중하다 보니 그리 보일 수 있다 생각한다”며 “빌런의 구조를 두뇌형과 육체형으로 나눈 건, 이 사건에 지능형 캐릭터가 있기 때문이다. 사건의 성격에 따라 빌런의 성격도 바뀌는 것이지 전편이 이랬으니 후속편은 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배치하는 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또 “사건이 바뀌면 범죄자가 바뀌고 그 범죄에 연관된 사람들도 바뀐다. 실제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들 역시, 조사하다 보면 빌런이 세 네 명이 나온다. 여러 관련자들 중 어떤 캐릭터를 중점으로 내세우냐를 두고 이야기를 짠다”고도 설명했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2024.04.18 I 김보영 기자
'UFC 플라이급' 박현성, 팔 깨물려 화제 모은 파이터와 대결
  • 'UFC 플라이급' 박현성, 팔 깨물려 화제 모은 파이터와 대결
  • UFC 파이터 박현성. 사진=UFC박현성이 맞서 싸우게 될 브라질 파이터 안드레 리마. 지난 UFC 데뷔전에서 상대 선수가 팔을 깨물어 실격승을 거둔 뒤 물린 부위에 문신을 새겨 화제를 모았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56.7kg) 파이터 박현성(28)이 10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UFC 최초로 이에 깨물려 실격승을 거둔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안드레 리마(25·브라질)다.박현성은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에서 전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 리마와 격돌한다.무패 신성끼리 만났다. 박현성은 9승 무패고, 리마는 8승 무패다. 여기서 이긴 자는 파죽지세로 톱15 랭킹 문턱까지 나아간다. 반면 패한 자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박현성은 지난해 2월 ‘로드투UFC’ 시즌 1 결승에서 최승국을 꺾고 UFC와 정식 계약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섀넌 로스(호주)를 2라운드 TKO로 쓰러뜨리고 UFC 공식 2연승을 기록했다.리마는 지난해 10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킥복싱과 무에타이에서 80전 가량의 전적을 쌓았고, 두 차례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을 지냈다.두 선수 모두 직전 경기에서 보너스를 받아 크게 주목받았다. 박현성은 왼손 보디샷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로스를 TKO시키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6900만원)를 받았다. 데이나 화이트(54·미국) UFC 최고경영자(CEO)가 따로 불러 칭찬할 정도로 인상 깊은 경기력이었다.리마는 지난 3월 UFC 데뷔전에서 이고르 세베리누(브라질)에게 왼팔을 깨물려 실격승을 거두고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화이트 CEO는 곧바로 세베리누를 방출했다. 그리고 이두근 쪽에 난 잇자국 모양을 따라 문신을 새긴 리마의 센스를 칭찬하며 특별 보너스 5만 달러를 수여했다.박현성은 차분하다. 무패 신성 대결에도 “부담은 없다”며 “리마의 지난 경기 영상을 보고 실력적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란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박현성이 종합격투기(MMA)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이런 마음가짐이다.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연습하듯이 준비한 것들을 풀어내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별명도 ‘마음의 평화(피스 오브 마인드)’로 지었다.상대가 타격 스페셜리스트지만 따로 맞춤 전략은 준비하지 않았다. 본인 스타일 대로 싸운다는 계획이다. 박현성은 “초점을 상대에게 맞춰버리면 오히려 헤맬 때가 많다”며 “내가 잘하는 것 위주로 경기를 풀겠다”고 말했다.박현성은 무에타이 베이스에 그래플링도 뛰어난 웰라운더다. 상황에 맞게 물 흐르듯 타격과 그래플링을 오가는 게 장점이다.시차적응도 철저히 대비했다. 먼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 2주 동안 시차적응을 끝낸 뒤 대회 장소인 뉴저지로 넘어간다. 박현성은 지난 두 경기 모두 시차적응에 고생했다. 이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박현성은 “이번에도 잘해서 이길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현성이 출전하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랭킹 4위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치른다.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3·미국)와 랭킹 7위 파울로 코스타(32·브라질)가 맞붙는다.
2024.04.18 I 이석무 기자
`개최 예고→퇴짜` AV 페스티벌…法 사각지대서 논란 가열
  • `개최 예고→퇴짜` AV 페스티벌…法 사각지대서 논란 가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일본 성인영화(AV·Adult Video)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 개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여성·학부모 단체를 중심으로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각 지자체에서 해당 행사를 금지하는 상황이 연달아 벌어지면서다. 이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목소리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성인 페스티벌 주최사인 플레이조커가 지난 16일 취소됐던 성인 페스티벌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개최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사진=플레이조커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계속된 퇴짜에 “왜곡된 성인식”vs“사전 검열”강남구청은 지난 16일 압구정 거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300여곳에 성인 페스티벌 개최할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공문을 보냈다. 압구정 일대에서 개최가 예고된 성인 페스티벌을 의식한 조치였다. 강남구처럼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한 지자체는 지금까지 총 4곳이다. 애초 행사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전시장에서 지난달 20~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로 수원시가 장소 대관 취소를 요청해 무산됐다. 이후 파주에서 열리기로 했으나 파주시 역시 크게 반발해 행사 개최가 취소됐다.이후 주최 측은 행사를 서울 한강공원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서울시가 크게 반발하며 “행사 강행시 행사지 주변을 막고 전기를 끊는 조치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결국 주최 측은 오는 19일 압구정 인근에서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그러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회적으로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해당 페스티벌이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걸 막겠다”고 밝히며 행사를 저지할 뜻을 보이며 행사 개최가 불투명해졌다.이와 관련해 당연한 결과라는 주장과 이를 제지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왜곡된 성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거주 중인 손모(41)씨는 “소문을 들어보니 행사장에 모여 온갖 이상한 행위를 한다고 한다”며 “아이들에게 왜곡된 성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행사라 파주시청에 전화해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인페스티벌을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지난 15일 기준 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다만 행사 자체를 사전에 검열하는 행위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모(30)씨는 “행사의 옳고 그름을 떠나 범죄가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지자체에서 무슨 권한으로 민간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방해하는 지 모르겠다”며 “같은 잣대라면 격투기 같은 것도 폭력성을 조장할 수 있으니 관람을 못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성인 페스티벌의 수원 개최를 반대하는 국회 국민청원에 지난 15일 기준 5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했다. (사진=수원시 제공)◇법적 조치 예고한 주최 측…법 개정 목소리도주최 측은 지자체가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행사 주최 담당자인 이희태 플레이조커 대표이사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행사를 막을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인데 국민이 준 권력을 남용하며 행사를 막고 있다”며 “수원시·파주시·서울시에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아무런 위법 사항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주장이다.행사 취소를 통보한 각 지자체에서는 각기 다른 법령을 내세우며 취소 근거를 내세우고 있다. 예컨대 수원시는 학교와 행사장이 채 100m도 되지 않는다며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삼았다. 서울시는 행사가 한강 선상크루즈에서 열리기에 ‘하천법’ 및 ‘유선 및 도선사업법’을, 강남구는 ‘식품위생법’을 근거로 제시했다.이처럼 각 지자체의 규제 근거가 다른 이유는 이 같은 행사를 제지할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종민 변호사(박종민법률사무소)는 “행사를 막을 뾰족할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각 지자체 상황별로 법령을 끌어와 적용한 것”이라며 “이것저것을 따져봐야겠지만 법원의 판단까지 받게 되면 무리한 적용이라고 결론 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수원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행 청소년보호법 2조에는 ‘청소년유해업소’를 규정하고 있는데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접객업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 등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해석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여성가족부에 해당 법률안 개정을 건의했다. 청소년유해업소에 ‘일회성 판매, 대여, 배포, 방송, 공연 등의 영업행위를 하는 행사의 장소 또는 주최 측을 포함한다’고 명시해달라는 것이 수원시의 요청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 자체적으로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4.04.18 I 김형환 기자
경찰, ‘스캠 코인’ 의혹 위너즈 코인 대표 강제수사 나서
  • 경찰, ‘스캠 코인’ 의혹 위너즈 코인 대표 강제수사 나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스포츠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너즈(Winnerz)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너즈가 발행한 가상화폐인 위너즈 코인의 성격을 확인하려는 목적에서다.(사진=이데일리)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의 위너즈 사무실과 최모 전 위너즈 대표 자택 등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위너즈는 종합 격투기 선수를 육성하고 경기를 중계하는 스포츠 플랫폼이다. 가입자들이 위너즈 코인과 대체불가토큰(NFT) 등으로 선수를 후원하거나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홍보했다. 경찰은 ‘위너즈 코인’이 일명 스캠 코인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스캠코인이란 사기 목적의 가능성이 큰 코인이다. 주로 유명인을 내세워 홍보한 뒤 투자자를 모으고 잠적하는 수법에 활용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위너즈 코인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한 뒤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금융위가 수사 의뢰한 사건을 포함해 고소 사건 2건까지 총 3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다. 최 전 대표와 정모 대표 등 위너즈 전·현직 관계자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강요 등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1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오킹(본명 오병민)이 위너즈 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알려지며 스캠 코인 의혹이 불거졌다. 오킹은 위너즈와 금전적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이를 인정하고 “거짓말을 했다”며 사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위너즈 측은 코인 사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최 전 대표는 SNS(사회연결망서비스)를 통해 “위너즈 코인이 스캠코인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판매과정에 있어서도 유사수신 또는 다단계판매 등과도 무관하다”고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16 I 황병서 기자
'반드시 이긴다' 격투기까지 가르친 경기남부 MZ조폭 무더기 검거
  • '반드시 이긴다' 격투기까지 가르친 경기남부 MZ조폭 무더기 검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지역 유흥업소 일대 등에서 금품을 갈취하거나 폭력을 일삼은 2~30대 이른바 ‘MZ조폭’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15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신흥폭력조직 구성원 A(34)씨 등 56명을 검거하고 이중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조직원 56명 중 49명이 2~30대 젊은 세대였다.경찰에 검거된 신흥폭력조직 구성원들의 단합대회 모습. 검거된 56명 중 대다수인 49명이 2~30대로 구성됐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기남부지역에서 행동강력과 연락체계, 회합, 탈퇴 조직원 등에 대한 보복 등 통솔체계를 갖추고 경쟁세력과 대치 및 폭력범죄를 수반한 이권 개입 등 신흥 폭력범죄단체를 구성해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이들 일당은 ‘경쟁세력과 싸워서는 반드시 이긴다’는 행동강령에 따라 경쟁 조직 2~30대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종합격투기 등을 배우게 하는 등 세력을 확장해왔다. 또 이를 바탕으로 각종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폭력행위와 금품 갈취 등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구속된 A씨 등 10여 명은 19년 3월께 조직에 누가 됐다는 이유로 조직원 3명에 대해 이른바 ‘줄빠따’를 때려 상해를 가했다. 핵심조직원인 B(37·구속)씨는 2020년 12월 13일께 경기남부 최대 폭력조직의 조직원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한 뒤 조직원 20여 명을 비상소집해 대치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핵심조직원 중 한명인 C(47·구속)씨는 2022년 6월 3일 보도방 이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조직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는 등 14건의 범죄단체활동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2015년 4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지역의 유흥업주 등으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월 100만원의 월정금을 상납받아 2억3000여만원을 갈취하기도 했다.2021년 5월에는 평택에 위치한 보드카페를 대여해 불법 ‘텍사스 홀덤펍’ 도박장을 운영하는 등 개별범죄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의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꺼리는 피해자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신변 안전을 확보한 끝에 다수의 진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이후 1년 7개월간 조직원간 통화내역과 범행과 직접 관련된 다수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업주들로 갈취한 월정금 입금 계좌 분석, 수감 조직원 접견 녹취록 분석 등을 통해 조직범죄 14건과 개별범죄 12건 등 총 26건의 범죄혐의를 확인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폭력 뿐만 아니라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모든 범죄유형에 대해 조직재편에 따라 확대 편성된 형사기동대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4.15 I 황영민 기자
'지구상 최고 상남자' 된 할로웨이, 보너스만 무려 8억원 대박
  • '지구상 최고 상남자' 된 할로웨이, 보너스만 무려 8억원 대박
  •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종료 1초전 KO시키고 ‘BMF 챔피언’에 등극한 맥스 할로웨이. 사진=AP PHOTO맥스 할로웨이가 저스틴 게이치에게 강력한 오른손 KO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사적인 UFC 300 대회에서 종료 1초를 남기고 호쾌한 ‘버저비터’ KO승을 거둔 맥스 할로웨이(32·미국)가 보너스로만 무려 8억원을 받았다.할로웨이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300’에서 최고의 주인공이 됐다. UFC 최고의 상남자를 가린다는 의미를 담은 ‘BMF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를 4라운드 4분 59초에 KO승을 거뒀다.할로웨이의 오른손 펀치가 들어가는 순간 게이치는 고목나무 쓰러지듯 정신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 순간 5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버저도 함께 울렸다. UFC는 할로웨이의 펀치가 종료 1초 전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KO승으로 공식 판정을 내렸다.이날 경기를 위해 페더급에서 체급을 올린 할로웨이는 5라운드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1라운드 막판 뒤차기가 게이치의 얼굴에 적중한 것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킥을 제대로 허용한 게이치는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경기 내내 호흡에 심한 어려움을 겪었다.할로웨이는 5라운드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게이치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가드를 내리고 한번 제대로 주먹싸움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할로웨이 입장에선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미 확실히 이긴 경기였다. 하지만 이 경기는 상남자들이 맞붙는 ‘BMF 타이틀전’이었다. 할로웨이는 팬들을 위해, 그리고 게이치를 위해 마지막 난타전을 제안했다. 누구보다 강력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게이치에게 역전 KO패를 당할 수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주먹 불꽃을 터뜨린 쪽은 할로웨이였다.할로웨이는 이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일단 보너스를 2개나 받았다. ‘KO 오브 더 나이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번 대회 보너스 상금을 30만달러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할로웨이는 이날 승리로 BMF 챔피언 벨트, 공식 대전료 외 60만 달러, 약 8억3000만원에 이르는 부수입을 얻게 됐다. 패한 게이치 역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함께 선정돼 30만달러 보너스를 챙겼다.더불어 할로웨이는 선수로서 더 많은 옵션도 가지게 됐다. 할로웨이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원래 체급인 페더급으로 내려가 현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스페인)에게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하지만 이번 승리로 할로웨이는 라이트급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추후 현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에게 도전할 가능성도 열렸다. BMF 챔피언으로서 더 큰 경기에 나설 발판도 마련했다. 현지에선 올해 연말쯤 할로웨이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BMF 타이틀을 놓고 대결이 성사될 수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할로웨이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로 멋진 날이다”며 “첫 번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리우의 왕(조제 알도)를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 것이다. 오늘 승리도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게이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얻을 것이 없었는데도 나와 경기를 받아줬다”며 “경기에 나가 이런 멋진 경기를 보여줬고 우리 둘 다 돈을 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할로웨이는 “마지막에 주먹을 주고 받았던 순간에 ‘바로 지금이야. 이게 BMF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뒤 “이제 ‘BMF’라는 뜻을 바꾸고 싶다. 내가 챔피언인 만큼 ‘Baddest Mother Fu**er(지구상 가장 못된 놈)’가 아닌 ‘Blessed Man Forever(영원히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5 I 이석무 기자
'최강 타격가' 페레이라, 펀치 한 방에 KO승..."헤비급 도전하겠다"
  • [UFC300]'최강 타격가' 페레이라, 펀치 한 방에 KO승..."헤비급 도전하겠다"
  •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최강의 타격가’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가 역사적인 UFC 300 대회에서 펀치 한 방으로 주인공이 됐다.페레이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300’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93kg 이하)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자마할 힐(32·미국)을 1라운드 3분 14초 만에 KO 시켰다.이로써 페레이라는 1차 방어에 성공하면서 현 라이트헤비급 최강의 파이터임을 증명했다. 통산 종합격투기 전적은 10승 2패가 됐다. 10승 가운데 8승이 KO 또는 TKO승이다. 반면 전 챔피언 힐은 최근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통산 전적은 12승 2패가 됐다.페레이라는 사상 최초로 킥복싱에 이어 종합격투기(MMA)에서도 두 체급을 정복한 격투 스포츠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린 뒤 작년 11월 UFC 295에서 이리 프로하츠카(31·체코)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도전자인 힐도 만만치 않다. 페레이라 이전에 이 체급 챔피언이 힐이었다. 훈련 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타이틀을 반납한 힐은 이번 대결을 통해 타이틀을 되찾으려 한다.공교롭게도 힐은 지난해 1월 페레이라의 ‘MMA 멘토’ 글로버 테세이라(44·브라질)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페레이라 입장에선 절친인 테세이라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1라운드는 탐색전이었다. 서로 펀치와 킥을 경계하느라 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페레이라는 차근차근 힐을 압박했다. 힐은 들어갈 기회를 노렸지만, 페레이라의 강력한 방어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페레이라가 경기를 끝내는 데는 펀치 한 방이면 충분했다. 페레이라는 킥을 뻗으며 펀치 거리를 맞췄다. 이어 힐이 순간 자기 영역으로 들어오자 강력한 왼손 어퍼컷을 턱에 적중시켰다. 펀치를 맞은 힐은 그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페레이라는 파운딩을 퍼부었고 심판은 재빨리 경기를 중단시켰다.페레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라질에서 헤비급 경기를 갖고 싶다고 파격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계속해서 타이틀을 지키겠지만 언젠가는 브라질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몸에 큰 부상이 없다면 헤비급에서도 싸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4.04.14 I 이석무 기자
정찬성 이긴 할로웨이, 새 BMF 챔피언 등극...종료 1초전 버저비터 KO승
  • [UFC300]정찬성 이긴 할로웨이, 새 BMF 챔피언 등극...종료 1초전 버저비터 KO승
  • 맥스 할로웨이가 저스틴 게이치를 KO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UFC 새 ‘BMF 챔피언’에 등극한 맥스 할로웨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마지막 상대였던 맥스 할로웨이(32·미국)가 5라운드 ‘버저비터 KO승’을 거두고 새로운 ‘BMF 챔피언’에 등극했다.할로웨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300’ 메인카드 ‘BMF 타이틀전’ 라이트급 경기에서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를 5라운드 4분 59초에 KO로 눌렀다.원래 한 체급 아래 페더급에서 활약했지만 이번 경기를 위해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린 할로웨이는 이로써 새로운 BMF 챔피언에 등극했다. BMF 챔피언은 UFC 정식 타이틀은 아니지만 ‘지구 상 최고의 나쁜 **을 가려보자’는 의미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BMF 타이틀전’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멋진 승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시작과 함께 게이치는 옥타곤 가운데를 장악한 뒤 접근하면서 레그킥을 시도했다. 반면 할로웨이는 거리를 두면서 리치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을 노렸다. 두 선수 모두 적극적인 난타전보다는 탐색전으로 1라운드를 이어갔다. 스피드를 적극 활용한 할로웨이의 펀치가 간간이 불을 뿜었다.1라운드 종료 직전 할로웨이의 뒷차기가 게이치의 얼굴에 적중했다. 게이치의 코는 붉게 물들었고 심하게 부어올랐다.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2라운드가 시작됐고 게이치의 코에선 출혈이 일어났다. 설상가상으로 2라운드 경기 도중 할로웨이의 손가락이 게이치의 눈을 찌르는 사고도 일어났다. 하지만 게이치는 전혀 개의치 않고 계속 경기를 진행했다. 이후 한 번 더 할로웨이의 손가락이 게이치의 눈을 찔렀지만 경기는 멈추지 않았다.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게이치는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2라운드까지 명백하게 경기를 유리하게 이끈 쪽은 할로웨이였다.경기는 점점 할로웨이 쪽으로 기울었다. 3라운드에서 할로웨이는 묵직한 킥과 펀치 정타를 잇따라 적중시켰다. 반면 게이치는 할로웨이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상대 공격을 막기 급급했다.1~3라운드를 사실상 내준 게이치는 4라운드에서 모험을 걸었다. 코가 부러진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큰 펀치를 잇따라 휘둘렀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침착했다. 흔들리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면서 킥과 펀치를 잇따라 꽂았다. 니킥까지 위력적으로 들어갔다.4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게이치에게 기회가 들어갔다. 오른손 펀치가 할로웨이의 얼굴에 제대로 들어간 것. 할로웨이는 순간 충격을 받고 다운됐다가 곧바로 일어났다. 이후에도 한참이나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하지만 충격에서 회복한 할로웨이는 5라운드에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게이치의 펀치가 날카롭게 들어왔지만 그때마다 할로웨이는 뒤로 빠져 영역에서 벗어났다.할로웨이는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KO 기회를 잡았다. 강력한 펀치가 들어갔고 게이치는 급격히 흔들렸다. 할로웨이는 게이치를 코너에 몰아넣고 펀치 연타를 퍼부었다. 하지만 게이치가 포기하지 않고 맞불을 놓자 할로웨이도 더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마지막 순간 게이치는 KO 펀치 한 방을 노렸지만 할로웨이는 그때마다 킥으로 반격했다. 5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필사적인 난타전이 펼쳐졌다. 할로웨이는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켰다. 할로웨이의 오른손 카운터 훅을 얻어맞은 게이치는 정신을 잃고 고목나무 쓰러지듯 앞으로 고꾸라졌다.경기 후 할로웨이는 최근 가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다가 극적으로 생존한 ‘UFC 레전드’ 마크 콜먼으로부터 타이틀 벨트를 받았다. 그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게이치는 진짜 BMF다. 그는 얻을게 없고 잃을 것만 있는 경기에서 내게 기회를 줬다”고 게이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이어 페더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스페인)를 정조준했다. 할로웨이는 “토푸리아는 나를 두려워한다. 어서 타이틀전 계약서에 사인해라”고 소리쳤다. 더불어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에게도 “내가 여기 있다”며 도전 의지를 전했다.
2024.04.14 I 이석무 기자
사루키안, 올리베이라 제압...차기 라이트급 도전자 예약
  • [UFC300]사루키안, 올리베이라 제압...차기 라이트급 도전자 예약
  • 아르만 사루키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라이트급 ‘신성’으로 떠오른 아르만 사루키안(27·러시아)이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4·브라질)을 꺾고 차기 도전자 자격을 사실상 확보했다.사루키안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300’ 메인카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올리베이라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이로써 사루키안은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랭킹 4위인 사루키안이 랭킹 1위 올리베이라를 이기면서 현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의 다음 도전자 자리를 예약했다. 반면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종합격투기 인생에서 10번째(34승) 패배를 맛봤다.1라운드를 유리하게 이끈 쪽은 올리베이라였다. 그는 1라운드 시작 1분도 안돼 그라운드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잡았다. 이어 사루키안의 목을 잡고 길로틴초크를 걸었다. 거의 탭이 나올 뻔 했지만 사루키안은 필사적으로 버텨 기술에서 빠져나왔다.계속 밑에 깔린 채 공격을 허용한 사루키안은 1라운드 2분30여초를 남기고 몸을 돌려 상위 포지션을 잡았다. 위에서 파운딩 펀치를 휘둘렀지만 올리베이라의 방어는 만만치 않았다.1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생겼다. 올리베이라가 밑에서 찬 업킥이 사루키안의 머리 쪽에 들어간 것. 그라운드 상황에서 머리에 킥을 차는 것은 UFC에서 반칙이다. 잠시 경기가 중단됐지만 사루키안이 계속 경기를 치르기를 원했다. 심판도 올리베이라의 킥이 고의가 아니라고 판단해 벌점없이 그대로 경기를 속행했다.2라운드를 우세하게 이끈 쪽은 사루키안이었다. 사루키안은 라운드 중반 그라운드 상황에서 상위 포지션을 잡고 올리베이라를 압박했다. 밑에 깔린 올리베이라도 사루키안의 팔을 잡고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하며 반격했다. 하지만 사루키안은 2라운드 막판 팔꿈치 파운딩을 퍼부어 확실하게 포인트를 땄다. 올리베이라의 오른쪽 눈가에는 출혈이 선명했다.마지막 3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사루키안은 레슬러답게 다시 한 번 클린치 앤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올리베이라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사루키안의 태클시도를 효과적으로 방어했다.사루키안은 3라운드 2분 20여초를 남기고 기어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이어 사이드 마운트 포지션과 백포지션으로 연결하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올리베이라는 종료 40초전 극적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이어 사루키안의 목을 잡고 다스 초크를 시도했다. 사루키안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지만 마지막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판정 결과 부심 채점이 엇갈렸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사루키안이었다. 2명이 29-28로 사루키안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고 1명은 29-28로 올리베이라의 손을 들어줬다. 사루키안이 사실상 차기 도전자로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2024.04.14 I 이석무 기자
'차세대 거물' 보 니컬, 압도적 서브미션 승리...6전 전승
  • [UFC300]'차세대 거물' 보 니컬, 압도적 서브미션 승리...6전 전승
  • 보 니칼이 UFC 300에서 코드 브런디지의 목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기술을 걸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세대 거물 레슬러’ 보 니컬(28·미국)이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을 뽐내며 UFC 3연승을 질주했다.니컬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300’ 메인카드 미들급 경기에서 코디 브런디지(29·미국)를 2라운드 3분 38초 만에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으로 제압했다.니컬은 통산 전적 6전 전승(UFC 3전 전승)을 기록했다. 6승 모두 KO/TKO나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니컬은 전미대학스포츠(NCAA) 레슬링 디비전1에서 3번이나 금메달을 차지한 엘리트 레슬러 출신이다. 23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패한 뒤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니컬의 상대인 브런디지도 같은 레슬러였지만 수준 차이가 컸다. 니컬은 1라운드 초반부터 그라운드 싸움에서 브런디지를 압도했다. 브런디지는 밑에 깔린 채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1라운드를 완전히 압도한 니컬은 2라운드에서 간단히 경기를 끝냈다. 계속 브런디지의 두 팔로 목 부위를 집중공략했다. 결국 리어네이키드 초크가 제대로 들어가자 브런디지는 어쩔 수 없이 탭을 칠 수밖에 없었다.니컬은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과 내가 지길 바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는 여러분들을 모두 내 팬들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상대가 누구인지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 젊고 갈 길이 많다. 그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원할 뿐이다”며 “10승 무패나 12승 무패가 될 때쯤 챔피언 벨트를 위해 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4.04.14 I 이석무 기자
‘16살 차 이겨냈다’ 김진국, 차민혁에 승리... 박현빈은 16초 TKO 승
  • ‘16살 차 이겨냈다’ 김진국, 차민혁에 승리... 박현빈은 16초 TKO 승
  • 김진국과 차민혁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장충=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입식 격투기에서 잔뼈가 굵은 김진국(JK짐)이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승리했다. 김진국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8 1부 -63kg 밴텀급 경기에서 차민혁(도깨비MMA)을 2라운드 2분 50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김진국은 MMA 5승째(7패)를 거뒀고 차민혁은 1승 3패가 됐다. 1987년생이자 킥복싱 한국 챔피언,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인 김진국은 자신보다 무려 16살이나 어린 2003년생의 차민혁과 마주했다. 김진국은 차민혁의 젊은 패기를 노련미로 상대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차민혁이 펀치 러시를 가했다. 차분하게 버텨낸 김진국은 킥을 섞어가며 반격했다. 서로 테이크다운을 주고받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김진국은 차민혁의 바디를 공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진국이 미들킥과 바디샷으로 차민혁의 기세를 크게 꺾었다. 결국 2라운드에 승부가 갈렸다. 김진국은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진 차민혁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김진국은 차민혁의 등을 점령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김진국이 16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승리했다. 사진=ROAD FC김진국이 16살의 나이 차를 이겨냈다면 박현빈(S.S.M.A 상승도장)은 16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박현빈은 -72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박진우(팀 스트롱울프)를 1라운드 16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잡아냈다. 박현빈과 박진우 모두 시작과 함께 뒤돌아보지 않고 주먹을 냈다. 16초간의 뜨거운 난타전 승자는 박현빈이었다. 스탠딩으로 주먹을 주고 받는 상황에서 박현빈의 타격이 박진우를 흔들었다. 결국 주심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TKO 승리를 거둔 박현빈의 MMA 전적은 1승 1패가 됐고 박진우는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박현빈. 사진=ROAD FC오프닝 1경기 -63kg 밴텀급 경기에선 이신우(FREE)가 최영찬(로드FC 군산)을 꺾었다. 2경기 -66kg 계약 체중 경기에선 김시왕(봉담MMA)이 최은석(로드FC 전주)을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유재남과 김준석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베테랑 파이터 유재남(로드FC 원주)은 대타로 나선 경기에서 김준석(김대환 MMA)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팀 동료 박민수의 부상으로 대신 경기에 나선 유재남은 김준석과 끈적한 레슬링 싸움을 벌였으나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3라운드 종료 후 판정에 돌입했고 심판진 전원이 김준석의 손을 들어줬다. 김준석은 4승째(2패 1무효)를 거뒀고 유재남은 9승 11패가 됐다.△[-55kg 계약 체중 신유진 VS 이은정]신유진과 이은정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유일한 여성부 경기에선 신유진(송탄MMA)이 복수를 노렸던 전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팀 피니쉬)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맞대결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신유진이 승리했다. 신유진은 이은정의 킥 공격을 차분하게 받아낸 뒤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이어 또다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라운드 2분 3초 만에 탭을 받아냈다. 신유진은 5승 무패를 질주했고 이은정의 전적은 3승 5패가 됐다.△[-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위정원과 푼야짓 리카루. 사진=ROAD FCROAD FC 최초 인도 파이터 푼야짓 리카루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위정원(남양주 팀피니쉬)의 타격에 많은 출혈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2라운드 2분 5초 펀치에 의한 TKO로 위정원이 승리했다. 위정원은 MMA 2승째(3패)를 챙겼고 푼야짓 리카루는 4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굽네 ROAD FC 068 1부 / 4월 13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김준석,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김진국, 2라운드 2분 50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55kg 계약 체중 신유진 VS 이은정]신유진, 1R 2분 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72kg 계약 체중 박현빈 VS 박진우]박현빈, 1R 16초 펀치에 의한 TKO 승[-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위정원, 2R 2분 5초 펀치에 의한 TKO 승[오프닝 매치2 -66kg 계약 체중 김시왕 VS 최은석]김시왕, 2R 2분 13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이신우, 1R 4분 11초 펀치에 의한 TKO 승[굽네 ROAD FC 068 2부 / 4월 13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
2024.04.13 I 허윤수 기자
'UFC 300' 대회 전원 계체 성공…역대 최대 4억 보너스 걸렸다
  • 'UFC 300' 대회 전원 계체 성공…역대 최대 4억 보너스 걸렸다
  • UFC 300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왼쪽)와 도전자 자마할 힐이 계체를 마친 뒤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챔피언 장웨일리(왼쪽)와 도전자 옌샤오난. 사진=UFCUFC ‘BMF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는 저스틴 게이치(왼쪽)와 맥스 할로웨이.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사적 UFC 300 대회에 출전하는 12명의 전현직 챔피언을 포함한 26명의 파이터들이 모두 계체에 성공했다. 이들은 300번째 넘버링 대회 기념으로 특별히 준비된 4억원 보너스 사냥에 나선다.‘UFC는 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UFC 300: 페레이라 vs 힐’을 개최한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와 전 챔피언 자마할 힐(32·미국)을 포함한 선수 전원은 13일 계체를 통과했다.특별한 대회인 만큼 특별한 상이 따른다.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4·미국)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30만 달러(약 4억1418만원)로 6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모든 선수들은 환호했다.보너스는 보통 대회에서 가장 멋진 경기를 펼친 2명의 선수와 가장 멋진 피니시를 선보인 2명의 선수에게 주어진다.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온 날엔 더 많은 보너스가 주어지기도 한다. 메인 이벤트부터 가장 화끈한 남자들이 맞붙는다. 킥복싱 두 체급 챔피언 출신 페레이라는 종합격투기(MMA) 9승 중 7승을, 힐은 12승 중 7승을 (T)KO로 장식했다. 서로 MMA 역사상 최강의 타격가라고 자부한다. 두 선수는 모두 93kg으로 정확히 체중을 맞췄다.계체를 마친 힐은 “내게 일어났을 수 있었던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며 “내가 실제로 잃은 것을 생각하면 가슴에 불꽃이 타오른다. 옥타곤에서 모든 걸 불사르겠다”고 복귀 심경을 밝혔다. 힐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지난해 7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다.챔피언 페레이라는 여느 때와 같이 본인의 혈통인 브라질 토착 파탁소 부족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그는 “힐은 며칠 전에 공손한 태도로 내게 사인을 요청하기까지 했다”며 “하지만 어제 그가 한 행동을 보라. 그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도전자에게 경고했다. 힐은 기자회견에서 페레이라를 상징하는 피흘리는 모아이 석상 모형을 가져와 “이렇게 만들어주겠다”며 챔피언을 도발했다.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UFC 역사상 최초 중국인 대 중국인 타이틀전의 두 선수는 모두 52.2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34·중국)는 “라스베이거스는 내 행운의 도시”라며 “내일 타이틀을 방어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전자 옌샤오난(34·중국)은 “차이나 파워!”라고 외쳤다.지구상에서 가장 터프한 상남자를 가리는 BMF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저스틴 게이치(35·미국)와 맥스 할로웨이(32·미국)는 모두 70.8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할로웨이는 “한마디만 하겠다. 내일 지켜봐달라. 폭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UFC BMF 챔피언이자 전 라이트급(70.3kg) 잠정 챔피언 게이치는 “여기 모든 게 걸렸다. 이번에 지면 라이트급 타이틀샷을 얻지 못할 거다. 내일 밤 지상 최고의 쇼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UFC에 데뷔하는 ‘유도 여제’ 케일라 해리슨(33·미국)은 사상 첫 밴텀급(61.2kg) 계체에 성공했다. 유도 선수 시절 해리슨은 78kg급에서 활약하며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그는 유도 선수 시절보다 무려 16.3kg을 빼고 61.7kg으로 밴텀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그는 프로 복싱 세 체급 챔피언과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홀리 홈(42·미국)과 격돌한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UFC 300: 페레이라 vs 힐 계체 결과(파운드)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C 알렉스 페레이라 (205) vs #1 자마할 힐 (205)[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C 장웨일리 (115) vs #1 옌샤오난 (115)[BMF 타이틀전 라이트급] #2 저스틴 게이치 (156) vs #2 맥스 할로웨이 (156)[라이트급] #1 찰스 올리베이라 (156) vs #4 아르만 사루키안 (156)[미들급] 보 니컬 (186) vs 코디 브런디지 (186)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라이트헤비급] #2 유리 프로하스카 (206) vs #5 알렉산더 라키치 (206)[페더급] #8 캘빈 케이터 (145.5) vs #2 알저메인 스털링 (146)[여성 밴텀급] #5 홀리 홈 (136) vs 케일라 해리슨 (136)[페더급] #13 소디크 유수프 (146) vs 디에고 로페스 (146)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라이트급] #10 제일린 터너 (155.5) vs #13 헤나토 모이카노 (156)[여성 스트로급] #4 제시카 안드라지 (116) vs 마리나 호드리게스 (116)[라이트급] #14 바비 그린 (156) vs 짐 밀러 (155.5)[밴텀급] #8 데이비슨 피게레도 (135.5) vs 코디 가브란트 (136)
2024.04.13 I 이석무 기자
‘챔피언들의 복귀’ ROAD FC, 장충체육관서 068 대회 개최
  • ‘챔피언들의 복귀’ ROAD FC, 장충체육관서 068 대회 개최
  •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 068 대회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ROAD FC 13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8을 개최한다. 전날 열린 계체량 행사를 무사히 마치며 모든 파이터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FREE)의 경기다. 세키노 타이세이는 한국 헤비급을 정복하기 위해 굽네 ROAD FC 068에 출전한다. 오랜 기간 서로를 견제해 온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는 한일 격투기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펼친다.코메인 이벤트에서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다이아MMA)과 ‘일본 단체 그라찬’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PARAESTRA MORINOMIYA)가 붙는다. 또 윤태영(제주 팀더킹)과 김산(최정규MMA),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COBRA KAI)와 한상권(김대환MMA), 알렉세이 인덴코(MFP)와 한윤수(세종 팀 피니쉬) 등이 맞대결을 펼친다.여기에 ‘윤형빈 간장 테러범’으로 잘 알려진 쇼유 니키(EXARES)와 격투 컨텐프 ‘파이터 100’ 출신의 편예준(로드FC 군산)의 격돌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굽네 ROAD FC 068은 SPO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2024.04.13 I 허윤수 기자
'전현직 챔피언만 12명'...역대급 격투 이벤트 'UFC 300'이 온다
  • '전현직 챔피언만 12명'...역대급 격투 이벤트 'UFC 300'이 온다
  • UFC 300에 출전하는 전현직 챔피언 12명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FCUFC 300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사진=AFPBBNews부상으로 반납했던 타이틀 벨트를 되찾으려는 자마할 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현 UFC 챔피언만 12명이 출전하는 사상 최대의 격투기 이벤트 ‘UFC 300’이 열린다.UFC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00: 페레이라 vs 힐’을 개최한다. 1993년 11월 UFC 1에서부터 시작된 UFC 30년 역사를 축하하는 기념비적인 300번째 넘버링 이벤트다.역대급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트리플 타이틀전이다. 라이트헤비급(93kg), 여성 스트로급(52.2kg) 정식 타이틀 매치 뿐만 아니라 ‘비공인 타이틀’인 ‘BMF(상남자) 챔피언십’까지 3개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다.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가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인 자마할 힐(32·미국)과 맞붙는다. 페레이라는 사상 최초로 킥복싱에 이어 종합격투기(MMA)까지 두 체급을 정복한 격투 스포츠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상대 힐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타이틀을 반납한 전 챔피언이다.이번 대결은 복수전이라 더 흥미진진하다. 힐은 작년 1월 페레이라의 MMA 멘토이자 훈련 파트너인 글로버 테세이라(44·브라질)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페레이라는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 내가 질 수 있단 걸 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트를 뺏긴 적 없는 전 챔피언 힐은 “이번에 이기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최초의 중국인 대 중국인 타이틀전이 열린다.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장웨일리(34·중국)가 랭킹 1위 옌샤오난(34·중국)과 격돌한다. 34살 동갑내기인 두 선수 모두 중국 무술 우슈 산타 기반의 타격가로 화끈한 타격전이 기대된다.메인카드 제3 경기에선 지구에서 가장 터프한 상남자를 가리는 BMF 타이틀전이 열린다. BMF 챔피언 ‘하이라이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는 UFC 페더급(65.8kg)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를 상대로 라이트급(70.3kg) 경기를 치른다. 그야말로 가장 뜨겁게 싸우는 두 남자의 만남이다. 지금까지 게이치는 12번, 할로웨이는 11번의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상남자들에겐 생존 계획 같은 건 없다. 게이치는 “보통 시합 다음 날 살아 있을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며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큰소리쳤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마지막 상대였던 할로웨이는 “진짜 상남자는 죽을 때까지 싸운다”고 도전장을 던졌다.초호화 대진은 계속 이어진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4·브라질)와 랭킹 4위 아르만 사루키안(27·아르메니아/러시아)은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에 대한 도전권을 놓고 충돌한다.올림픽 유도 2연패 전설 케일라 해리슨(33·미국)은 UFC 데뷔전에서 복싱 세 체급과 UFC 여성 밴텀급(61.2kg)에서 챔피언을 지낸 홀리 홈(42·미국)과 여성 격투 스포츠 사상 최고 레전드를 가린다.오프닝 경기에선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2·미국)와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가 대회의 문을 연다. UFC 100, UFC 200, UFC 300에 모두 출전하는 역사의 산증인 짐 밀러(40·미국)는 라이트급 14위 바비 그린(37·미국)과 만난다. 두 선수는 도합 103전을 치른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대진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C 알렉스 페레이라 vs #1 자마할 힐-[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C 장웨일리 vs #1 옌샤오난-[BMF 타이틀전 라이트급] #2 저스틴 게이치 vs #2 맥스 할로웨이-[라이트급] #1 찰스 올리베이라 vs #4 아르만 사루키안-[미들급] 보 니컬 vs 코디 브런디지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라이트헤비급] #2 유리 프로하스카 vs #5 알렉산더 라키치-[페더급] #8 캘빈 케이터 vs #2 알저메인 스털링-[여성 밴텀급] #5 홀리 홈 vs 케일라 해리슨-[페더급] #13 소디크 유수프 vs 디에고 로페스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라이트급] #10 제일린 터너 vs #13 헤나토 모이카노-[여성 스트로급] #4 제시카 안드라지 vs 마리나 호드리게스-[라이트급] #14 바비 그린 vs 짐 밀러-[밴텀급] #8 데이비슨 피게레도 vs 코디 가브란트
2024.04.12 I 이석무 기자
최홍만과 K-1 대결 펼쳤던 아케보노, 54세 일기로 사망
  • 최홍만과 K-1 대결 펼쳤던 아케보노, 54세 일기로 사망
  • 5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케보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스모에서 외국인으로선 최초로 최고의 자리인 ‘요코즈나(橫網)’에 등극했던 아케보노 타로가 54세 나이로 세상을 따냈다.일본언론은 아케보노가 이달 초 일본 도쿄 근교의 한 병원에서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11일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54세. 구체적인 사망 일시는 알려지지 않았다.미국 하와이 출신인 아케보노는 학창 시절 농구선수로 활약하다 일본으로 건너와 스모 선수로 큰 성공을 거뒀다. 미국 시절 이름은 채드 로웬이었다.아케보노는 203cm 233kg의 엄청난 체격을 앞세워 1993년 외국인으로는 최고 자리인 요코즈나에 등극했다. 1996년에는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스모 선수로서 큰 인기를 누렸던 아케보노는 2001년 무릎 부상으로 은퇴한 뒤 2003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프로 격투기 무대에 진출했지만 통산 성적 1승 9패에 그쳤다. 특히 최홍만과 입식타격기 K-1 무대에서 3차례나 맞붙었지만 모두 패했다.입식타격기에서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아케보노는 이후 종합격투기에도 도전했지만 역시 4전 4패에 그쳤다. 결국 격투기에서도 은퇴한 뒤 프로레슬링에 뛰어들었다.실전이 아닌 프로레슬링에선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큰 체격조건을 앞세운 기술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동시에 다양한 TV 활동을 펼치면서 일본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하지만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체격은 끝내 아케보노의 발목을 잡았다. 2017년 프로레슬링 경기를 마친 뒤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이후 투병 생활을 이어어왔다.
2024.04.11 I 이석무 기자
ROAD FC 최초 인도 파이터 상륙... 위정원과 격돌
  • ROAD FC 최초 인도 파이터 상륙... 위정원과 격돌
  • 푼야짓 리카루(인도).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에 최초의 인도 파이터가 상륙한다.푼야짓 리카루(30)는 오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8 -63kg 밴텀급에서 위정원(20·남양주 팀피니쉬)과 주먹을 맞댄다. 푼야짓 리카루는 11일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ROAD FC는 푼야짓 리카루에 대해 “균형이 굉장히 좋으며 리치를 활용한 아웃복싱을 즐기는 파이터”라며 “인도 격투기 스타로 떠오른 푼야짓 리카루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라고 소개했다.푼야짓 리카루는 “ROAD FC에서 싸울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정말 오래 기다렸다”라며 “인도에 있는 많은 선수가 ROAD FC에 관해 잘 알고 있고 내가 처음으로 인도를 대표해서 에서 싸우게 됐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굽네 ROAD FC 068은 13일 오후 2시부터 SPO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굽네 ROAD FC 068 2부 / 4월 13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 [굽네 ROAD FC 068 1부 / 4월 13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55kg 계약체중 신유진 VS 이은정][-72kg 계약체중 박현빈 VS 박진우][-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오프닝 매치2 -66kg 계약체중 김시왕 VS 최은석][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
2024.04.11 I 허윤수 기자
쿠팡플레이, 파리행 티켓 걸린 AFC U23 챔피언십 생중계
  • 쿠팡플레이, 파리행 티켓 걸린 AFC U23 챔피언십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는 15일부터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쿠팡플레이는 “오는 17일 대한민국 대 아랍에미리트의 조별리그 1차전과 22일 한일전은 쿠팡플레이에서만 독점으로 디지털 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한준희, 이근호, 황덕연, 김동완 해설위원이 이번 U23 아시안컵에도 나선다. 해설진과 합을 맞췄던 정용검, 윤장현, 소준일 캐스터도 함께 한다.한민국 대표팀이 치르는 모든 경기에는 시작 30분 전부터 프리뷰쇼가 진행된다. 쿠팡플레이는 프리뷰쇼에 최첨단 장비와 분석 기술을 결합한 ‘쿠플픽’의 노하우를 적용한다. 각 팀의 전술 및 선수들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리베로’를 기반으로 매치 도미넌스, 양 팀 패스 분포도 등 전문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는 대회로 상위 3개 팀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국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쿠팡플레이는 앞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도 생중계한 바 있다. 국가대표팀 경기뿐만 아니라 K리그, 라리가, 리그 1 등 다양한 국내외 축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비스 컵(테니스), 포뮬러 원(F1), 원 챔피언십(격투기), 마스터스 토너먼트(골프)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종목을 중계한다.
2024.04.1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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