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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사이로 덜컹덜컹, 스릴과 재미 잡았다
  • 시원한 바람사이로 덜컹덜컹, 스릴과 재미 잡았다[타봤습니다]
  • 전북 완주 경천애인 농촌사랑마을에서는 깡통열차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깡통열차는 구룡천 제방 전체를 돌아오는 코스 등을 운행 중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요즘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깡통열차’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재미있는 놀이기구이기 때문. 그렇다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관리가 어렵지도 않다. 특히 입장료 수입이 쏠쏠하다고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깡통열차를 운행하는 사업(지자체나 관광지)이 늘어나고 있다.전북 완주에도 깡통열차를 운행하는 곳이 있다. 경천면의 ‘경천애인 농촌사랑학교’(이하 경천애인)다. 사실 완주는 넓은 지역에 비해 아직 발전과 개발이 안된 곳이 많아 도심에서 즐길 수 없는 이색 체험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경천애인도 그런 이색 체험장 중 한 곳이다.깡통열차 시승을 위해 경천애인을 찾은 지난달 29일. 이곳에는 모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흐르고 있었다. 전주에서 체험학습을 왔다는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 아이들은 이곳에서 공을 차고, 집라인을 타는 등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사실 경천애인은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1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곳. 하지만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문을 닫으면서 적자가 이어졌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중이다.운무골 편백나무숲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험시설은 ‘깡통열차’다. 이곳에서는 드럼통 일부를 잘라내 열차처럼 끌고 구룡천 제방 전체를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운행 중이다. 이번 시승에서는 운무골 편백나무숲 왕복 코스를 시승했다. 이전에도 상황에 따라 운무골 편백나무숲까지 운행하기도 했다고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열차에는 한번에 1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출발 전, 열차에 오르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실내 공간이 좁아 성인남자는 다리를 구겨넣어야 할 정도다. 그리고 전혀 안전할 것 같지 않은 안전바를 내리면 탑승 완료다. 소시지처럼 연결된 깡통열차를 끄는 것은 골프카다. 시동이 켜지자 깡통열차가 천천히 출발한다. 동시에 엉덩이에서 바로 신호가 온다. 완충장치가 없고 자갈길의 진동이 그대로 엉덩이에 전해져 와서다. 절정은 임도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시골길에서 속도를 올린 깡통열차는 임도에 들어서자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전혀 빠르지는 않지만, 속도감은 카트에 못지않다. 그래도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다. 10여분의 짧은 시승이지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다.운무골 편백나무숲
2022.05.06 I 강경록 기자
  • 이해찬 "盧의 사람사는 세상, DJ 경천애인과 같은 뜻"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해 = 김인경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인 `사람사는 세상`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천애인(敬天愛人)`은 다 같은 뜻이라고 말했다.이 고문은 이날 노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공식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무현 정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밝혔다.민주통합당 대표를 뽑는 6·9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 고문은 친노무현 진영의 좌장격으로 불리고 있으며,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는 등 김 전 대통령과도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이 고문은 "(노 전 대통령과)30년 가까이 일을 해왔기 때문에 그분 생각과 철학이 거의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며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사는 세상`인데 경제민주화, 보편적복지 한반도평화로 압축된다. 안정되고 균형있고 원칙에 맞는 세상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 마찬가지로 경천애인이란 말을 김 전 대통령도 많이 썼는데 다 같은 뜻"이라며 "사람을 중심에 놓고 나라를 운영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민본주의 사상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정신"이라고 덧붙였다.이 고문은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과 만나 어떤 말을 나눌 것인지 묻는 말에 "추도식을 하니깐 추도에 관한 얘기를 할 것이다. 정치 얘기를 하면 또 담합했다고 할 것"이라며 "6월9일 경선 때까지 흥행은 몰고 갈테니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남아 있는 지역순회 대의원대회 전략과 관련해 "전략을 갖고 하는 것은 아니고, 성실한 자세로 많은 당원 대의원들과 만나서 대화를 하고 취지를 설명하고 해야 한다"면서 "매일 지역을 옮겨가며 경선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2.05.23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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