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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고양이는 있다' 첫회서 '귀여운 악녀' 매력 발산
  • 전효성 '고양이는 있다' 첫회서 '귀여운 악녀' 매력 발산
  • KBS1 ‘고양이는 있다’에 출연한 전효성 캡처 사진(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 리더 전효성이 첫 주연 배역을 맡은 KBS1 일일연속극 ‘고양이는 있다’ 첫 방송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전효성은 9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된 ‘고양이는 있다’에서 ‘귀여운 악녀’의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이 드라마에서 전효성은 종종 얄미운 행동을 일삼지만 뛰어난 처세술과 애교 있는 말솜씨로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잡지사 ‘원더우먼’의 기자 한수리 역을 맡았다. 전효성은 첫회부터 주인공 양순(최윤영 분)을 깜찍한 거짓말로 속이고 본인의 원고를 떠넘겼지만 양순이 회사에 도착하기 전 미처 퇴근하지 못해 본인의 수가 들통나는 등 앙큼하지만 어리바리한 모습을 선보였다.남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귀하게 자라 마치 공주 같은 캐릭터로 묘사되는 한수리의 패션도 ‘고양이는 있다’의 볼거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소 20대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전효성은 극중 순백색의 상의에 화려한 팔찌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네일을 믹스매치해 첫회부터 눈길을 끌었다.네티즌들은 “전효성, 자연스러운 연기에 배우인줄”,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도대체 못하는 게 뭐야?”, “‘고양이는 있다’ 완전 재미있었다. 2회도 완전 기대 중”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전효성은 지난 4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처용’에서 상큼발랄한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뒤 주연급으로 도약했다.‘고양이는 있다’는 ‘코믹 미스터리 신개념 저녁 일일극’을 표방한 드라마로 청춘 남녀의 꿈과 사랑은 물론 애틋한 가족애(愛)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싸이 '행오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1300만 뷰 돌파☞ 빅스, 첫 단독 콘서트 티켓 9분 만에 '매진'☞ 포티, 앨범 프리뷰 영상 공개…'블랙' 후렴구 관심☞ 보이프렌드 '너란 여자' B컷 화보서 상남자 매력 '심장이 쿵'☞ '닥터 이방인'vs'빅맨' 동반 시청률 하락…0.3%p 격차 유지
2014.06.10 I 김은구 기자
더 가까워진 '한국판 세렝게티'…눈앞 야생 보고·듣고·만진다
  • 더 가까워진 '한국판 세렝게티'…눈앞 야생 보고·듣고·만진다
  • 로스트밸리의 스페셜투어 차량인 소형 수륙양용차. 지붕이 개방돼 있어 자리에서 일어서 기린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차량이 작은 만큼 이동이 자유로워 동물의 움직임에 맞춰 가장 근접한 자리를 찾아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개장 1주년을 맞은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가 한층 가까워지고 재밌어졌다. 로스트밸리는 동물이 서식하는 야생의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 펜스·철망 등 장벽을 설치하지 않고 동물에 친화적으로 다가서게 한 사파리다. 에버랜드는 관람객이 동물들 사는 곳에 직접 들어가 그들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한 선진형 동물전시기법인 ‘몰입 전시 기법’을 도입한 로스트밸리를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개장과 동시에 로스트밸리는 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특수 제작된 버스형 수륙양용차를 타고 동물의 서식지로 들어가 눈앞에 펼쳐진 정글의 모습에 즐거워했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은 무려 210만명. 단숨에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즐길거리로 등극했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15일 로스트밸리의 1주년을 맞아 특수 제작된 지프형 소형 수륙양용차를 도입, ‘로스트밸리 스페셜투어’ 프로그램을 일반에 공개했다.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에서 새로 선보인 소형 수륙양용차와 대형 수륙양용차에 탑승한 관람객이 기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소형 수륙양용차는 네덜란드에서 특수 제작한 신형 차량 덕에 종전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가까이서 동물들과 마주할 수 있게 됐다.◇더 가까워지고 더 생생해진 동물관람기존의 로스트밸리는 대형 수륙양용차를 이용해야 관람이 가능했다. 버스형으로 약 4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관람객은 이 차를 타고 동물사로 들어가 가까이에서 먹이를 주며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대략 13분. 짧게 느껴지지만 쉽게 볼 수 없는 정글 속 동물들에 근접해 볼 수 있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좀더 오랫동안 머물며 동물들과 더욱 친숙하게 교감할 수는 없을까 하는 점이었다. 여기에 착안해 에버랜드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모임 등 소형그룹을 위한 ‘로스트밸리 스페셜투어’를 개장하게 됐다. 특수제작한 소형 수륙양용차를 전격 도입했다. 차량은 길이 5.6m, 폭 1.9m, 높이 2.1m의 지프형이다. 무게 3.2t. 차량 하부엔 워터 제트엔진이 달렸다. 3억원에 달하는 이 차량을 에버랜드는 모두 3대를 들여왔다. 탑승인원은 6명. 소규모 그룹 투어로 이용하기 딱 좋다. 천장과 창문은 모두 개방돼 있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관람할 수도 있다. 더 생생한 동물체험이 가능하게 됐다는 얘기다. ‘스페셜투어’는 동물원의 전문사육사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면서 개별 동물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형 차량이다 보니 동물들과 접근성 또한 기존 수륙양용차보다 한결 좋아졌다. 기린이나 낙타, 코뿔소 등의 초식동물이 좋아하는 당근 등을 직접 줄 수도 있고, ‘좋아’ ‘안녕’ 등 7개 단어를 구사하는 아시아 코끼리 ‘코식이’의 음성도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대형 수륙양용차 투어에 견줘 투어시간도 2배(30분) 이상 늘었다. 다만 대형 수륙양용차 투어는 자유이용권으로 탑승할 수 있지만 스페셜투어는 별도 비용이 있다. 차량 한 대 탑승비용은 평일 18만원, 주말 20만원이다. 전체 판매분량의 60%는 에버랜더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판다. 현장에선 나머지 40%의 판매분을 살 수 있다.수로를 통과중인 지프형 소형수륙양용차. 이 차랑은 로스트밸리의 스페셜투어용으로 기존의 버스형 수륙양용차보다 훨씬 개방적이다. 사진 속 코끼리는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코식이’.◇이색동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방법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색 체험프로그램인 ‘백사이드 체험’ ‘생생체험교실’을 추천한다. 평소 가까이에서 보기 어려웠던 동물들이 살고있는 동물사를 직접 방문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백사이드 체험은 평소 들어가 볼 수 없었던 동물사에 전문 사육사와 함께 들어가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린·코뿔소·백사자 등이 평소 어떤 방에서 거주하는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맹수와 대형동물에게 먹이를 던져주며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전문사육사가 직접 동물들의 특성과 생태는 물론 동물들의 건강을 어떻게 체크하는지 설명해줘, 보통 동물원이 동물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키우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생생체험교실은 사막여우, 다람쥐원숭이, 육지거북, 알비노버마비단구렁이 등 귀엽고 신비한 동물들을 곁에서 살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디스커버리 센터에 마련된 별도 체험교실에서 사육사가 퀴즈형식을 통해 동물들의 생태를 설명해준다. 또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져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기에 좋다. 특히 참가자에게는 동물체험 탐구내용과 로스트밸리 동물이야기 등이 담긴 워크북을 선물로 증정한다. 각 프로그램은 각각 60분간 진행된다. 평일은 3회, 주말·공휴일은 4회씩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참가 비용은 백사이드 체험이 1인당 3만원이며, 생생체험교실은 1팀당(최대 4명) 4만원이다. 로스트밸리의 수로 왼편은 맹수들이 서식하는 와일드 사파리다. 수륙양용차를 타고 로스트밸리를 관람하다 보면 수컷 백사자와 암컷 백사자가 평평한 바위 위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으러렁대며 서로 기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다.◇기다리는 시간도 ‘동물의 세계’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에버랜드는 로스트밸리 관람객의 대기 시간 동안 입구부터 차량 탑승구까지 다양한 체험과 관람요소를 갖춰 놓았다. 대기동선을 단순한 줄서기에서 미리 동물을 만나는 공간으로 변모시킨 것. 먼저 입구부터 눈에 띈다. 관람객들은 화면을 통해 동물들을 먼저 만난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로스트밸리 얼라이브’다. 초대형 화면(가로 3.1m, 세로 2.4m) 속에서 가상의 동물을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등 사이버상으로 교감하는 것. 미리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관람객이 스크린에 등장하면 그 주변으로 코뿔소와 아기얼룩말 무리가 다가오는데 실감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을 수 있다. UHD TV를 활용한 ‘UHD 동물원’도 관람할 수 있다. 3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파노라마 영상을 10대의 초고화질 UHD TV를 통해 볼 수 있다. 미세한 털의 움직임까지 보일 정도로 실감나는 영상이다.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포큐파인 등 10종 130여마리의 동물들을 담아냈다. 에버랜드는 인기 어트렉션인 ‘로스트밸리’ 외에도 다양한 어트렉션과 볼거리들로 넘쳐나는 곳이다. 특히 이달말까지 에버랜드는 ‘튤립축제’가 펼쳐진다. 어린 학생들이 튤립을 배경삼아 핸드폰으로 사진찍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꽃축제·공연관람은 덤 로스트밸리의 관람이 끝났다면 봄철 대표 꽃축제를 즐기는 것도 좋다. 에버랜드는 지금 튤립축제가 한창이다. 이달 27일까지다. 올 축제에는 다양한 형태의 테마정원에 120만 송이의 꽃이 전시되고 있다. 볼거리도 넘쳐난다. 가든뮤지컬 ‘프린세스 엄지’, K팝 홀로그램 등 신규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먼저 카니발 광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린세스 엄지’는 안데르센 동화 ‘엄지공주’를 가든뮤지컬 형식으로 재구성한 공연. 또 K팝 홀로그램관에서는 만 3세 이상이면 누구나 빅뱅, 싸이, 2NE1 중 하나를 택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매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도입했다. 정문 주차장에 ‘발레파킹 존’을 마련하고 고객의 승용차를 대신 주차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모차 등 많은 짐을 가지고 테마파크를 방문한 영·유아 동반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호텔·공항·백화점 등에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위탁운영한다. 이용요금은 하루 1만 5000원. 이밖에 유아를 위한 신규 유모차 2000대를 도입했고 홈브리지 유스호스텔에 ‘주니어 스위트룸’도 오픈했다. 로스트밸리 관람이 끝나면 좌우로 펼쳐진 편백나무 숲이 길게 뻗어 있다.◇여행메모△가는길 = (서울) 서울 → 판교IC → 분당 → 분당요한성당 → 태재고개 → 광주 방면 57번 국도 → 능원교차로(P턴) → 43번 국도 → 용인 방면 문형교차로 우회전→ 321번 도로 우회전 (전대리 방면) → 에버랜드 리조트/ (죽전) 죽전 → 마북터널 → 법화터널 → 동백 지하차도 옆길 U턴 → 동백~마성간도로 → 동백터널 → 마성교차로(좌회전) → 에버랜드 리조트/ (광교) 광교 → 삼막곡 교차로 → 구성사거리 → 동백터널 → 마성교차로(좌회전) → 에버랜드 리조트 △숫자로 보는 로스트밸리=‘1’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수륙양용 어드벤처 사파리. ‘2’ 에버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2개의 사파리. 1976년 개장해 올해 39주년을 맞는 사파리월드와 지난해 개장한 로스트밸리가 주인공. ‘7’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가 구사하는 단어 수. ‘18’ 세계 최다산 기린인 장순이의 출산 횟수. 300 로스트밸리에 사는 동물의 수로스트밸리의 관람용 차량인 수륙양용차가 기린의 서식지인 ‘그레이트 사바나’에 들어서고 있다.로스트밸리 초입인 ‘바위 협곡’에 서식하는 쌍봉낙타. 혹이 두개라 쌍봉낙타라 불리는데 혹 안은 물이 아닌 지방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는 더운 날씨에 체온 조절을 위해서다.쌍봉낙타를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 관람용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수륙양용차로 40명의 관람인원을 탑승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13분이다.로스트밸리 수로 왼편은 맹수들이 서식하는 와일드 사파리 공간. 바위에 올라앉은 암컷 백사자가 느긋하게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백사자들은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바로 눈 앞에 있지만 물길이 가로막고 있어 무섭다기 보다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진다.수륙양용차를 타고 로스트밸리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붉은 바위가 인상적인 ‘바위협곡’에 살고 있는 바바리양을 만날 수 있다. 어깨까지 길게 휘어진 뿔이 인상적인 바바리양은 바위산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다.로스트밸리 바위협곡에 서식하는 흰오릭스. 길게 뻗은 뿔이 인상적이다. 수륙양용차를 타고 로스트밸리를 탐험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붉은색 바위들이 아름다운 협곡을 이루고 있는 ‘바위협곡’이다. 이름 그대로 돌이 많고 건조한 곳이라는 뜻이다. 이곳에는 바위산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바바리양, 낙타, 흰오릭스 같은 초식 동물들이 살고 있다.수륙양용차를 타고 로스트밸리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붉은 바위가 인상적인 ‘바위협곡’에 살고 있는 바바리양. 어깨까지 길게 휘어진 뿔이 인상적인 바바리양은 바위산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다.스페셜투어용 소형 수륙양용차. 수로를 거침없이 내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창문과 지붕이 개방되어 있어 훨씬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차량은 단단하고 다부진 느낌이지만 소음은 거의 없다.수로를 통과중인 지프형 소형수륙양용차. 이 차랑은 로스트밸리의 스페셜투어용으로 기존의 버스형 수륙양용차보다 훨씬 개방적이다. 사진 속 코끼리는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코식이’.로스트밸리 스페셜 투어용 소형 수륙양용차를 타고 한 가족이 수로를 건너고 있다. 수로 옆은 맹수들이 사는 ‘와일드 사파리’. 바위 위에 한가로이 봄 볕을 즐기던 암 백사자가 지나가는 차량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타워 브릿지에서 바라 본 로스트밸리의 전경. 스페셜 투어차량인 소형 수륙양용차와 대형 수륙양용차가 로스트밸리의 동물들 속을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에버랜드 로스트 밸리에서 새로 선보인 소형 수륙양용차와 대형 수륙양용차에 탑승한 관람객이 기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소형 수륙양용차는 네덜란드에서 특수 제작한 신형 차량 덕에 종전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가까이서 동물들과 마주할 수 있게 됐다.스페셜 투어용 차량인 소형 수륙양용차의 내부. 로스트 밸리 스페셜투어의 체험시간은 기존 투어의 두 배에 달하는 30분. 로스트 밸리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동물과의 만남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로스트밸리의 단체 관람용 수륙양용차가 수로를 지나고 있다. 약 4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로스트밸리 투어용 차량인 수륙양용차. 로스트밸리 그랜드사바나에 서식하는 그랜트 얼룩말치타와 코끼리가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로스트밸리의 ‘평화의 언덕’.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한가롭게 누워있는 코뿔소가 인상적이다.수로를 향해 돌진해 들어가는 수륙양용차와 로스트밸리의 명물인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2014.04.22 I 강경록 기자
'신의선물' 오태경, 범죄자 반전 연기 '과거작 재조명'
  • '신의선물' 오태경, 범죄자 반전 연기 '과거작 재조명'
  • SBS ‘신의 선물-14일’ 배우 오태경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SBS ‘신의 선물-14일’[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오태경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태경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 7부에서 미스터리한 캐릭터 ‘문수’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오태경은 숨겨왔던 정체가 폭로되며 급변하는 감정을 안정된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친절한 문방구 주인과 본성을 드러낸 살인자의 두 얼굴을 이질감 없이 그려냄과 동시에 ‘기동찬’ 역을 맡은 조승우와 밀고 당기는 진실 게임을 펼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오태경은 방송 후 그의 전작인 영화 ‘올드보이’, ‘알포인트’ 등과 현재 상영 중인 자신의 주연 영화 ‘조난자들’까지 재조명시키며 화제의 인물로 등극했다. 오태경은 1998년 방송된 MBC드라마 ‘육남매’의 ‘창희’와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 아역으로 출연했다. 이어 ‘알포인트’, ‘황진이’, ‘마이웨이’ 등을 포함 약 20편 이상의 영화와 다 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3월 6일 개봉한 노영석 감독의 영화 ‘조난자들’에서 주연 ‘학수’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한편 오태경은 현재 “신의 선물-14일”의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드라마 `신의 선물`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채림 근황, 여전한 동안 미모 '중국 공주 같아'☞ '역린' 예고편 공개, 현빈 카리스마 폭발 '긴장감 넘쳐'☞ 유리 메이크업 셀카, 청순+섹시 매력 '여신 미모 발산'☞ 이민호 "많이 풀어진 백수 역할 하고 싶다"☞ [포토] 조여정, 트렌디한 메탈릭 룩 '몽환적인 느낌'☞ [포토] 조여정, 헝클어진 머리에도 '빛나는 미모'☞ 조여정, 메탈릭룩 완벽 소화 '고혹미 물씬'
2014.03.25 I 정시내 기자
에버랜드 '튤립축제' 21일 개막, 120만송이 '활짝'
  • 에버랜드 '튤립축제' 21일 개막, 120만송이 '활짝'
  • 에버랜드 ‘튤립축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의 봄 대표 축제인 ‘튤립축제’가 21일 개막한다. 올해로 23번째 해를 맞는 튤립축제는 올해 지난해보다 20% 늘려 110품종 120만 송이를 식재했다. 축제 마지막날인 다음달 27일까지 형형색색 화려한 봄을 선사한다.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정문지역의 ‘플라워마켓스트릿’(flower market street) 테마 꽃길과 ‘행잉가든’(hanging garden)도 다시 연출된다. 에버랜드는 축제 기간에 맞춰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우리가족 피크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신규 캐릭터를 선보인다. 네덜란드의 대표 캐릭터이며 전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미피’(Miffy)를 테마로 ‘미피의 즐거운 정원’을 꾸몄다. 정원은 미피의 놀이터, 아티스트 미피, 에버랜드 동물원에 간 미피, 미피의 연못나들이 등 존(zone) 별로 스토리를 입혀 단순히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정원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또 28일부터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프린세스 엄지’라는 제목으로 안데르센 동화 엄지공주를 모티브로 한 신규 공연도 펼쳐진다. ‘엄지공주’라는 낯익은 캐릭터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태프진과 만나 펼치는 무대공연과 연출은 기존 공연에 비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다.겨우내 볼 수 없었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원작 뮤지컬쇼 ‘마다가스카 LIVE’, 대형 퍼레이드 ‘카니발판타지퍼레이드’, 야간 불꽃놀이 공연 ‘드림 오브 라시언’ 등도 축제 개막에 맞춰 볼거리를 제공한다. 튤립 축제 기간 영업 시간도 밤 9시까지 연장된다.
2014.03.10 I 강경록 기자
 장르 벽 허물 '국가대표 문화축제'
  • [2014이데일리문화대상] 장르 벽 허물 '국가대표 문화축제'
  • 뮤지컬 ‘위키드’의 초록마녀에서 ‘가왕’ 조용필까지. 지난 한 해를 빛낸 최고의 공연예술작품은 무엇일까. 10일 ‘2014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그 베일이 벗겨진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14 이데일리 문화대상’(이하 문화대상)은 국내외 문화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한국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예술을 통한 가치창조’라는 기치 아래 장르와 영역을 초월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문화상’을 지향해왔다. 공연예술 6개 부문별로 작품을 고르고 각 분기별 수상작을 선정한 과정이 그것이다. 그렇게 24편의 작품이 골라졌다. 심사위원 37명과 문화대상 운영위원회의 심사결과, 또 일반인의 온라인투표가 골고루 반영돼 뽑힌 작품들이다. 이날 시상식은 24편 중 각 부문별 최우수작과 대상을 선정하고 수상하는 자리다. △ 시상식 어떻게 진행되나시상식은 1부 공식행사와 시상식, 2부 갈라쇼로 진행된다. 사회는 유리상자의 이세준과 아나운서 박은지가 맡았다. 첫 순서는 오프닝 공연이다. 전통문화재단 국악가요팀이 ‘정막한 꽃길’과 ‘해금연주’로 시상식의 문을 연다. 이어 문화대상의 의미와 준비과정을 보여주는 영상과 함께 문화대상을 소개하는 순서가 이어진다. 여기선 지난 1년간 37명의 심사위원들이 머리를 맞댄 심사과정과 온라인투표를 통한 일반인들의 참여 열기 등을 설명한다. 각 부문 심사위원들의 소개가 끝난 후에는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진다.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도 준비됐다. 축사 후에는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된다. 젊은예술가상과 장애인공연기획상, 공헌상 등 특별상과 함께 콘서트·뮤지컬·연극·클래식·무용·국악/전통 등 6개 부문별 최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미는 대상 발표·시상으로 꾸며진다. 이날 각 부문별 시상자로는 홍성덕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박계배 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신구 세종대 총장,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 유구현 우리은행 부행장 등 각계 인사들이 나선다. 대상 수상작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6개 부문의 최우수상에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젊은예술가상과 장애인공연기획상, 공헌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2부는 무용과 국악, 클래식과 뮤지컬 등이 크로스오버되는 화려한 갈라쇼다. 각 분기별 우수작으로 선정된 공연들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문화대상을 축하하는 문화·정·재계 인사들의 인터뷰 영상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클래식, 성악, 무용, 비보이의 노래와 춤까지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 장르 망라한 흥겨운 갈라쇼갈라쇼의 시작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다. 웨인 린 부악장과 한지연 제1바이올린 1수석, 주연선 첼로수석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옥텟팀이 ‘멘델스존 옥텟 1악장’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어 전문아카펠라팀이 선보이는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를 갈라로 꾸리는 무대에 이어 소프라노 신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신델라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오페라, 뮤지컬·드라마 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다. 축하무대는 ‘짧은 치마’로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 AOA가 나선다. 지민·초아·유나·유경 등의 멤버들이 인기절정의 ‘지퍼댄스’를 선보일 예정. 국악비보이 디팸크루와 레이저 퍼포먼스팀 몬스터가 함께 꾸리는 화려한 무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디팸크루는 뮤지컬 ‘인어공주’ 등의 무대에서 공연한 바 있고 창작댄스컬 ‘더 비트’를 제작한 실력파 댄스팀. 비트박스와 깜찍한 콘셉트의 걸스팀,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비보이팀, 래퍼MC 등이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국대 무용단의 ‘화관무’, 남성듀오 투빅의 공연도 준비됐다. ▶ 관련기사 ◀☞ [2014이데일리문화대상] 미리보는 시상식…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2014이데일리문화대상] '공연계 산역사' 백성희 나선다
2014.02.10 I 이윤정 기자
 익숙해서 더 매력적인 도시 '홍콩'
  • [여행] 익숙해서 더 매력적인 도시 '홍콩'
  • 한국에 동대문 시장이 있다면 홍콩엔 ‘몽콕거리’가 있다. 시끌벅쩍한 싸구려 제래시장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한나절이 훌쩍 지나가고 온갖 군것질거리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곳이다. 간혹, 이미테이션 제품을 구하기 위해 몽콕 거리를 찾는 여행객도 있으나 품질은 실망 그 자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번 여행지는 홍콩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인 홍콩은 너무나 익숙해 참신하진 않다. ‘쇼핑·먹을거리 천국’이란 오래된 타이틀에다 거리도 가까워 가장 대중적인 관광코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터다. 서울로 치자면 남산타워 격인 빅토리아 피크, 동대문과 명동의 중간쯤 되는 침사추이 등은 쇼핑마니아나 호기심 많은 여행족에겐 익숙하다 못해 단조로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홍콩은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다. 홍콩여행의 최대 장점은 자유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단 홍콩 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공항고속전철을 타고 20~30분만에 중심가인 주룽(구룡)반도와 홍콩섬에 갈 수 있다. 시내 곳곳에 지하철이 연결돼 있지만 홍콩섬과 주룽반도를 잇는 배(스타페리)와 전차(트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각 섬을 연결하는 배도 자주 있는 편이다. 자유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인터넷이나 관광가이드북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교통수단 등을 사전에 잘 알아두어야 한다. 옥토퍼스 카드라고 불리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지하철, 배, 전차, 버스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에서도 쓸 수 있다. 자, 이제 준비가 끝났다면 홍콩의 익숙한 거리로 나서보자. 홍콩의 아름다운 밤을 대표하는 ‘심포니 오브 나이트’. 2004년 처음 시작된 ‘심포니 오브 나이트’는 매일 밤 8시 약 20여 분 동안 연주된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양쪽 하버 사이드에 있는 총 44개의 고층 빌딩에 설치된 서치라이트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교향악에 맞춰 춤을 춘다.(사진=홍콩관광청 제공)△오색찬란한 빛의 물결…100만달러짜리 야경홍콩은 천의 얼굴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빌딩 숲에서 고풍스런 골목까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영화 같은 매력이 넘쳐 짧은 시간 동안 어디를 향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 일쑤다. 그중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단연 화려한 야경이다. 홍콩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침사추이를 찾아야 한다. 침사추이는 극단적인 다양함이 뒤섞여 존재하는 동네다. 현재의 화려함은 물론 옛 시절의 고즈넉함까지 동시에 갖췄다. 침사추이를 다니다 보면 1980~1990년대 영화 ‘영웅본색’ ‘화양연화’ ‘중경삼림’ 등 누아르 영화에 등장한 저우룬파(주윤발), 량차오웨이(양조위), 장만위(장만옥)를 스치듯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착각을 하게 될 정도다. 하지만 무엇보다 침사추이의 매력은 야경이다. 홍콩섬과 침사추이 반도 해안가에 늘어선 초고층 건물에서 밤마다 뿜어내는 불빛이 만들어내는 모습은 매일 밤 장관을 이루며 홍콩의 대표적인 구경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침사추이 지역의 ‘연인의 거리’. 한강 정도 폭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섬의 밤풍경이 그대로 드러난다. 매일 저녁 8시부터 20분 동안 고층건물에 설치한 레이저 불빛이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하이라이트다. 관광객들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30분 전부터 몰리기 시작한다. 홍콩섬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저녁을 먹으며 바라보는 야경도 일품이다. 주로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다가 관광용으로 쓰이는 피크트램은 45도가 넘는 급경사를 아찔하게 올라가는 미니 전차로, 100년 넘게 운행됐지만 단 한 번도 사고가 나지 않았다. △도시 전체가 면세점, 쇼핑의 천국 ‘홍콩’관광 이외에도 홍콩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쇼핑’. 술과 담배를 제외한 모든 물품이 면세지역인 홍콩에는 세계 각처의 유명 브랜드상품이 국내보다 10∼20% 정도 싸다. 또 곳곳에 있는 대형쇼핑몰에서는 상시 세일을 하고 있어 부지런히 다리품만 팔면 좋은 물건을 싼값에 마련할 수 있다. 그것도 귀찮다면 하버시티만 돌아봐도 된다. 고가 브랜드까지 홍콩에 있는 웬만한 브랜드는 그 안에 다 있다. 50여개의 식당과 2개의 영화관을 비롯해 450개 이상의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침사추이에 있는 시내면세점인 ‘DSF’에는 한국어가 능숙한 직원이 안내를 맡고 한국어 방송도 할 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주룽반도 중심지와 홍콩섬 등의 대형건물 1∼2층에 자리한 이들 쇼핑몰은 매년 6∼8월 여름세일과 12∼2월 겨울세일 때에는 파격 할인가로 관광객을 맞는다. 재래시장과 야시장에서 작은 기념품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하철 야마테이역 근처에 위치한 제이드 마켓이 대표적. 이곳에서는 옥을 이용한 장신구, 도장 등을 파는 야외점포가 100여개나 몰려 있다. 다양한 종류의 옥제품도 구경할 수 있다. 가장 큰 매력은 ‘가격흥정하기’. 우선 물건의 가격을 물어본 뒤 ‘비싸다’라는 ‘액션’을 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살테니 깎아달라는 것도 방법이다. 흥정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다. 한번 시도해 보고 안 되면 다른 매장으로 가면 되니까. 같은 물건은 시장 안에 널리고 널렸다. 재래시장의 진정한 매력이 바로 ‘이 맛’이다.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인 소호거리. 최근에는 갤러리들도 속속 들어서면서 점점 뉴욕의 소호를 닮아가는 추세다. 감각적인 인터내셔널 레스토랑과 다양한 트렌디 숍, 셀렉트 숍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다른 거리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만난다…소호거리색다른 쇼핑을 즐기려면 아티스트가 직접 운영하는 패션숍과 골동품숍이 밀집한 소호거리를 추천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쉽게 연결된다.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다. 우리나라의 인사동을 연상케 하는 소호거리에서는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00년도 더 된 옛날 건물과 상가, 골목길부터 유럽과 미국풍의 모던한 가게들, 또 유럽풍에 중국의 맛을 접목한 베이커리와 맛집 등 볼거리가 차고 넘치는 곳이다. 최근에는 세계 유명화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점점 뉴욕의 소호를 닮아가는 추세다. 요즘 홍콩 관광객 가운데는 미술품 애호가들이 많은데, 유수의 갤러리가 이곳에 집결함에 따라 홍콩이 뉴욕·런던에 이어 세계서 큰 미술시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란다. 감각적인 글로벌 레스토랑과 가게들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홍대와 가로수길이 합해진 듯한 느낌이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다.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인 소호거리. 최근에는 갤러리들도 속속 들어서면서 점점 뉴욕의 소호를 닮아가는 추세다. 감각적인 인터내셔널 레스토랑과 다양한 트렌디 숍, 셀렉트 숍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다른 거리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테마파크서 맛보는 즐거움의 절정도심에서 멋진 하루를 보냈다면 이젠 근교에서 즐거움의 절정을 만끽할 차례다.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있는 오션파크는 같이 즐기다 보면 어느새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곳 된다. 오션파크는 아쿠아리움과 동물원, 놀이공원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통큰 테마파크로 홍콩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다. 동물원에는 판다, 펭귄, 돌고래, 희귀 조류 등이 모여 있으며 눈으로만 보는 데서 벗어나 먹이주기, 스노클링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도 빼놓으면 섭섭한 인기코스다. 규모는 작지만 6개 테마 공간이 알차게 자리잡고 있다. 공주·왕자로 변신할 수 있는 꾸미기 패키지도 있다. 어린시절 한 번쯤 공주·왕자가 되고 싶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홍콩의 허파’로 유명한 란타우섬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홍콩국제공항과 인접한 가장 규모가 큰 섬이다. 복잡하고 화려했던 장소를 떠나 자연과 어울려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옹핑360이란 이름을 가진 케이블카가 유명하다. 5.7㎞ 길이로 홍콩의 숲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35년 동안 홍콩 최고의 테마 파크로 군림해온 대형 테마 파크.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퍼레이드보다는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어트렉션이 많다.◇여행메모△어떻게?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캐세이패시픽, 타이항공 등에서 매일 인천~홍콩 간 직항편을 운행한다. 최근에는 제주항공, 진에어와 같은 저가 항공사에도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3시간 반 정도 걸리며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다.△안전?대체로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지만 여행객 스스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는 행위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번화가의 경우 2차선 도로 간 신호등이 없는 곳이 많으므로 횡단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날씨?1월의 홍콩은 우리나라처럼 겨울이다. 하지만 평균기온은 13~18℃. 한낮에는 반소매를 입어도 무난하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재킷과 카디건은 필수다. △환율과 환전은?홍콩달러(HK$)를 사용하며 1홍콩달러는 136원(1월 기준) 정도다. 환전은 시중은행과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홍콩에서도 은행과 시설 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하지만 수수료 부담이 있으니 미리 준비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높이 44m의 사면에 시계가 달린 침사추이의 상징 시계탑. 지금은 커다란 시계탑이 광장 앞에 서 있을 뿐이지만 1970년대까지 중국과 유럽을 왕복하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역이 시계앞에 있었다. 시계탑 바로 앞에는 홍콩 섬으로 향하는 페리 선착장과 2층버스터미널이 있다.홍콩 리펄스베이의 틴하우 사원. 틴하우 사원은 건너가면 젊어진다는 장수교와 손으로 문지르면 재물복을 준다는 정재신(正財神) 석상 등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리펄스 베이’는 홍콩 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으로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놀기 편하다. 낯선 이와 함께라도 금세 사랑에 빠질 만큼 낭만적인 야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높이 44m의 사면에 시계가 달린 침사추이의 상징 시계탑. 지금은 커다란 시계탑이 광장 앞에 서 있을 뿐이지만, 1970년대까지 중국과 유럽을 왕복하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역이 시계앞에 있었다. 시계탑 바로 앞에는 홍콩 섬으로 향하는 페리 선착장과 2층버스터미널이 있다.홍콩 침사추이 ‘연인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의 야경. 한강 정도 폭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섬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매일 밤 8시 부터 시작되는 빛의 교향곡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틴하우 사원의 여신. 뱃사람들이 복을 빌면 소원을 들어 주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을 구했냈다고 여기는 틴하우 여신을 모시는 사원. 젊은 나이에 요절한 틴하우 여신을 후세 사람들이 기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사원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향을 흔들면서 기원하는 모습. 종 치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빅토리아 파크의 사자 정자에서 바라본 홍콩의 모습. 맑은 날 빅토리아 파크는 저녁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홍콩의 가장 높은 전망대다. 빅토리아 파크로 가려면 120년 역사를 가진 홍콩의 상징인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피크 타워 바로 옆의 사자 정자는 지붕 모양의 쉼터로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다.홍콩의 명물 2층 버스. 홍콩의 2층 버스는 수시로 다음 정차역의 이름을 중국어와 영어로 방송한다. 하지만 방송을 내보내지 않는 버스도 많아 정차역이 가까울수록 전광판을 응시해야 한다.빅토리아 파크에서 바라본 홍콩의 야경. 피크 타워 승강기를 타고 타워 꼭대기 층인 스카이 테라스로 올라가면 홍콩읠 전망이 360도로 펼쳐진다. 맑은 날 빅토리아 파크는 저녁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홍콩의 가장 높은 전망대다.▶ 관련기사 ◀☞ 겨울여행, 힐링과 건강이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여행도 스마트하게…스마트투어가이드 통합 앱 출시☞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④] 문화·공간·가치 나누는 게스트하우스 '마이홍대'☞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2014.01.14 I 강경록 기자
2014  2차 티켓 오픈!
  • 2014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 트로브 : 가족의 보물"] 2차 티켓 오픈!
  • 2014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 트로브 : 가족의 보물”>2013년 12월 26일 오전 10시 인터파크 2차 티켓 오픈!온 가족이 공감하는 겨울 방학 추천 공연! 미리 계획 하세요!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디즈니 명작으로 가득 찬 마법의 보물상자, 환상의 아이스쇼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 트로브 : 가족의 보물”>이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시작과 함께 오는 2013년 12월 26일 오전 10시 2차 티켓을 오픈 한다.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 트로브 : 가족의 보물”>은 전 세계 투어 중인 가장 대표적인 가족 아이스 쇼로 60개 이상의 디즈니 캐릭터가 출연한다. 미키, 미니가 안내하며, 도널드, 구피 등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캐릭터뿐만 아니라 ‘토이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라이온 킹’, ‘백설공주’, ‘알라딘’, ‘라푼젤’까지 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디즈니 명작으로 가득 찬 마법의 보물상자 같은 공연이다. 이번에 내한하는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 트로브 : 가족의 보물”>은 얼음 위의 액션으로 가득 차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즈니 최초의 애니메이션 ‘백설공주’부터 가장 최신 캐릭터인 50번째 작품 ‘라푼젤’에 이르기까지 디즈니의 여러 동화들을 환상적으로 엮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야기들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거대악어 등장과 날아다니는 ‘피터팬’의 다양한 세트와 소품, 마법과 같은 무대 연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하트 여왕의 병정들이 선사하는 트럼프 카드 퍼포먼스로 기상천외한 세계로 빠져들 것이다. 또한 ‘알라딘’의 아이스 링크 위의 코끼리 퍼레이드, ‘라이온 킹’의 누우떼가 달려가는 퍼포먼스 등 박력 넘치는 그룹 스케이팅으로 동화 속 장면을 그대로 구현해 낼 예정이다. 2차 티켓 오픈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 할 수 있는 ‘패밀리 티켓’을 판매하며, ‘플린 라이더’와 ‘라푼젤’을 도와 등불을 날려보내는 ‘등불 날리기’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디즈니 캐릭터들과 어울리며 찻잔을 타는 장면을 연출하는 ‘티컵 라이더’등 관객참여 이벤트도 함께 오픈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디즈니 영화를 보는 많은 가족들의 특별한 취미가 브라운관이 아닌 실제로 눈 앞에 펼쳐지며 온 가족이 공감하고 추억할 수 있는 보석 같은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어릴 적 꿈꾸었던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온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디즈니 명작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 트로브 : 가족의 보물”>은 내년 2014년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2013.12.27 I 채의석 기자
전시장 밖에도 볼거리는 풍성
  • [지스타2013]전시장 밖에도 볼거리는 풍성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 출품되는 주요 게임 외에도 지스타 기간엔 볼거리가 풍성하다. 라이엇게임즈와 워게이밍은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하고 전시장 밖에서도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엠게임(058630) 등은 야외 부스를 설치한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e스포츠 대회지난해 지스타기간에 진행됐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라이엇게임즈 제공.라이엇게임즈는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새로운 정규리그 본선 경기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2014(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개막전을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한다. 대회는 부산 벡스코의 오디토리움에서 15일 16일 양일간 펼쳐진다.LoL 챔피언스 윈터 개막전 현장에선 전용준 캐스터, 김동준, 강민 해설위원 등 국내외 중계진이 함께하며 경기 내용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총 5000석에 달하는 이번 대회 좌석은 유료로 판매된다. 워게이밍은 15일, 16일 양일간 ‘월드 오브 탱크’ 한일전을 연다. 이번 한일전에 한국 대표로는 ‘ARETE(아레테)’팀과 일본 대표 ‘HSR’팀이 승부를 펼친다. 이번 경기에는 게임방송 인기 BJ(Broadcasting Jacky) ‘안티노라’와 ‘플라잉캣’이 직접 현장에 참석해 이벤트전을 해설한다. ◇‘포코팡’과 ‘프린세스메이커’는 야외에서 즐겨보자NHN엔터는 지스타 기간에 벡스코 근처에서 인기 모바일게임 ‘포코팡’ 야외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바이벌 대전을 진행한다.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참가자들의 대결이 실시간 중계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일별 최종 고득점자는 결승전에 참가하게 되며, 최종 1등에게는 ‘갤럭시노트3’가 지급된다.엠게임은 온라인게임 ‘다크폴’ 시연존과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 이벤트를 야외부스에서 진행한다. 엠게임 야외 전시장은 프린세스메이커의 화려한 공주풍 분위기를 살려 이국적인 정원을 연출하는 조형물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은 다크폴과 프린세스메이커의 모바일버전을 체험해볼 수 있다.▶ 관련기사 ◀☞NHN엔터, 3분기 영업익 '양호'..모바일 기대-우리☞NHN엔터 "웹보드 게임 규제, 내년 5월부터 실적에 영향"(컨콜)☞NHN엔터, 분할 후 첫 실적발표..3Q 영업익 368억
2013.11.13 I 이유미 기자
태국 공주, 부산국제영화제 참석..8일 '태국의 밤' 달군다
  • 태국 공주, 부산국제영화제 참석..8일 '태국의 밤' 달군다
  • 태국공주 부산방문[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태국 공주가 ‘부산의 밤’을 달군다.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8일 부산 파크 하이야트 호텔 볼룸에서 개최되는 ‘태국의 밤(Thai Night)’에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첫째 딸이자 영화 배우로도 활동중인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가 참석한다.‘태국의 밤’은 2009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태국 상무부가 한국과 태국의 교류 증진과 태국 로케이션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이 행사를 주재하는 우본랏 라차깐야 태국 공주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우본랏 라차깐야 태국 공주는 ‘태국의 밤’에서 자국의 영화산업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지는가 하면, 올해 55주년을 맞는 한태 수교를 기념해 한태 영화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감사패 또한 수여할 예정이다. 뿐 아니라 태국 유명 영화감독인 논시 니미붓과 국제적 관심을 모은 태국영화 ‘원더풀 타운(Wonderful Town)’의 아팃 아사랏 감독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태국영화 역사상 첫 1000만 관객 동원을 기록한 영화 ‘피막 프락카농(PeeMak Prakanong)’도 이번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영화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영화제는 3일 개막하며 12일까지 열린다. ‘태국의 밤’은 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013.10.02 I 강민정 기자
  • [여행家] 서울랜드 할로윈 페스티벌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랜드는 가을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위해 할로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중추국, 일간작, 다간작, 현애 등 가을 꽃의 지존인 국화 6종류가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 거리에 펼쳐진다. 정문, 동문 앞과 빨간풍차 앞에는 국화꽃을 배경으로 귀여운 할로윈 상징물들과 유령 조형물들이 나란히 세워져 포토 포인트를 구성한다. 고객들은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할로윈 페스티벌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다. 해골신사 할리와 몬스터 친구들의 괴상한 할로윈 파티 ‘펑키호러 할로윈쇼’공연이 가을축제의 메인을 장식한다. 해골부터 늑대인간, 좀비까지 다양한 할로윈 귀신들이 총출동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뮤지컬 한편을 선사한다. (세계의 광장 지구별무대, 1일 2회 운영)‘고스트 서커스’도 볼거리다. 서커스 유랑단이 퍼레이드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아찔한 묘기를 펼친다. 돌아가는 빅휠 위에서 곤봉 저글링과 줄넘기 퍼포먼스까지 아슬아슬한 묘기들로 간담이 서늘해진다. (퍼레이드동선, 1일 2회 운영)‘할로윈 밤의 악몽’공연은 모험의 나라 지역에서 할로윈 귀신들이 깜짝 출몰하는 거리 이벤트다. 스크림, 도깨비, 해골유령들이 곳곳에서 나타나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모험의 나라 지역, 주말, 공휴일 1일 1회 운영)‘캐릭터 스테이지’에서는 브루미즈, 후토스, 깜부, 머털도사 등 TV속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율동을 선보이고 고객들과 함께 사진 찍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미래의 나라 캐릭터스테이지, 상시운영)‘프린세스 미미하우스’는 공주가 되어보고 싶은 여자아이들을 위한 이벤트 공간이다. 이 곳에서 미미 드레스도 입어보고 왕관도 써보고 화장도 해볼 수 있다. 공주를 꿈꾸는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삼천리동산, 상시운영)가을에도 서울랜드의 야간개장은 계속된다. 평일은 저녁 8시, 일요일은 밤 9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밤 10시까지 길게 놀 수 있다. <쇼! 점프 레볼루션>은 25주년 특집 야간공연으로 초대형 빅 휠 안에 세 명의 무용단이 들어가 떨어질 듯 매달리고 돌리는 긴장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트램펄린을 활용한 점프묘기를 선보여 가을밤 야외공연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세계의 광장 지구별무대, 토요일/공휴일 1일 1회 운영)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도 야간개장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깜깜한 밤 하늘에 수 천 개의 호박과 유령모양의 LED전구가 켜지고 대포분수가 터져 나와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래의 나라 빨간풍차, 평일/일요일 1회, 토요일/공휴일 2회 운영)부산아쿠아리움은 10월 1일부터 올해말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3학년 단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올해말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3학년 대상 20인 단체 고객에 한해 사전 예약을 할 경우 1인당 7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어 해당 기간 동안 단체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포토 컨테스트도 실시한다. 참가방식은 부산아쿠아리움 카카오톡(아이디 busanaqua)으로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한 사진을 매월 30일까지 전송하면 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의 중-고등학교 학생 입장 요금은 2만 1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고객은 1만 3000원이다. 051-740-1700대명리조트 양평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애(愛) 패키지’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구성은 양평리조트 객실, 자전거 2인 대여(2시간), 피크닉도시락 2인,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필름 10매 포함) 등이다. 요금은 주중 패밀리는 9만8000원, 스위트는 12만2000원이며, 금요일은 패밀리가 10만 5000원, 스위트가 13만원이다. 토요일과 연휴에는 패밀리가 14만 5000원, 스위트가 17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명리조트 단양은 가을을 맞아 단양의 천년의 신비,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 수 있는 대표적인 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투어패키지는 단양리조트 객실과 투어A코스(2인)로 구성되었다. 투어A코스는 투숙일정 1박 2일 중 둘째 날(퇴실일) 이용 가능하며, 코스 시간은 오전 8시50분 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코스는 단양리조트-사인암-방곡도예전시관-상선암-관광선 관광-리조트 도착이다. 요금은 주중 패밀리가 15만 4000원원, 스위트가 17만 4000원이다. 063-580-8705/8712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0월 1일부터 6일간 영국의 의료계, 언론계 및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의 선진화된 한의학을 소개한다. 이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우수한 한의학을 직접 체험한 후 한방엑스포, F1대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제보건 및 전통의학 의료정책 전문가 옥스퍼드대 제리 보데커를 비롯, 관광 전문 저널리스트 안드레아 그랜트 등 의료계,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허리 디스크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란 출신 체조국가대표 선수가 우리나라의 한방병원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추나요법의 효능을 직접 경험한다.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세계 보완대체의약 및 전통의약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영국 의료계와 학계에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 방한 의료관광객수를 늘려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한국의 한의학 수준을 영국 의료계와 학계 저널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관광저널에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및 국제적인 행사에 대한 기사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옥스퍼드 대학과 한국 한의학계간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지산 포레스트 리조트가 시즌권 1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권은 전일시즌권, 야간심야권, 해심권(해피아워, 심야권), 주중주간권 등 4종으로 스키, 보드 매니아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운영된다. 최대 29%까지 저렴하게 시즌권을 구입할 수 있다.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시즌권 구매 대상자를 대상으로 서울, 경기, 인천, 천안지역등 18개 노선에 대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리프트와 렌탈 50% 할인권을 2매 제공한다. 또한 장비보관료 50%, 개인락카 30%, 콘도식당 10% 할인 및 시즌권 동반자 3인 리프트 30% 할인(제휴카드 결제시) 혜택도 제공한다. 031-644-1374~5▶ 관련기사 ◀☞ 방문위, 中 국경절 연휴기간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 운영☞ [해외여행]오감(五感)이 행복해진다...미식가의 도시 호주 '맬버른'☞ [해외여행] 올 상반기 한국인 가장 선호한 여행지는...☞ 우체국과 함께하는 단풍여행 <숲, 힐링캠프>☞ 여행출발 하루전이라도 여행취소 쉬워진다☞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사 취업대비 집중 실무반 개설
2013.09.30 I 강경록 기자
 내 고향서 떠나는 박물관 여행
  • [추석특집] 내 고향서 떠나는 박물관 여행
  • 한복입은 아이들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놀이체험을 하고 있다. 이 놀이는 백제시대부터 전해내려오는 쌍육놀이다(사진=국립민속박물관)[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박물관들이 모처럼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과 10개 지방박물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한가위 마당을 펼치고, 국립민속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은 귀성 못한 서울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추석행사를 진행한다. 전부 무료다. 먼저 서울 행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야외공연 ‘2013 한가위 한마당’을 연다. 문화재단은 해마다 명절을 맞이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무료공연을 제공해왔다. 올해엔 김승일무용단이 ‘월야청청-풍류’라는 타이틀로 강강술래·살풀이춤 등을 선보인다. 강강술래는 호남지역에서 한가위 보름달 아래 즐겼던 대표적인 추석놀이이고, 살풀이춤은 액을 제거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전통춤이다. 서울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은 18~22일까지 연휴 내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즐기는 추석 명절’ 행사를 연다. 명절 세시풍속과 다양한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잔치한마당이다. ‘쉼’ 특별전 같은 볼거리, 송편과 가배주를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고성오광대 탈춤 같은 즐길거리 등이 풍부하다. 특히 가족대항 아리랑 노래 부르기 대회는 이번 잔치의 하이라이트. 3대 혹은 다문화 가족 4인으로 구성된 팀이 아리랑을 부르는 경연대회다. 우승팀에겐 상품권도 제공된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도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장과 로비에서 ‘한가위 한마당’ 전을 펼친다. 평양예술단의 ‘북한전통 예술공연’, 재능 나눔 콘서트인 ‘3인3색 로맨스 뮤지컬’, 어린이인형극 ‘인형 극단 친구들’ 등이 이어진다. 지방박물관들도 일제히 귀성객을 겨냥한 한가위 한마당을 연휴 닷새 내내 마련한다. 전통놀이와 음식만들기 등 명절 단골행사는 물론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행사가 흥미롭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 월지에서 출토된 신라인들의 놀이기구인 주령구를 이용한 놀이체험을 진행한다. 주령구는 14면체의 주사위를 말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야외광장에서 백제문양 탑본 및 색칠하기, 점토 목걸이 만들기를 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어린이공연 ‘신기한 소리상자’(21일 대강당)를 연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문화체험으로 짚풀공예와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체험시간을 갖는다. 국립부여박물관은 가족 윷놀이 대회와 솟대 만들기를 한다.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받는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추억의 놀이인 동전던지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을 진행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 전통떡인 오메기떡으로 떡메치기놀이를 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한지로 찻잔 받침 만들기, 팽이 만들기를 한다. 재료비가 좀 든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다식 및 전통차 시음 행사를 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가족 가훈쓰기 행사를 연다. 전주박물관에서 열리는 팽이치기 체험행사(사진=국립전주박물관)
2013.09.18 I 김인구 기자
엄태웅, '칼과 꽃' 현장에 120인분 건강식 쐈다.."감동 밀려와"
  • 엄태웅, '칼과 꽃' 현장에 120인분 건강식 쐈다.."감동 밀려와"
  • 배우 엄태웅이 팬클럽으로부터 120인분의 여름 몸보신 3종 세트를 선물 받았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엄태웅이 ‘여름 몸보신 3종 세트’를 쐈다.엄태웅은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칼과 꽃’ 촬영 현장에서 팬클럽 ‘엄태웅人’으로부터 전복 갈비탕을 포함한 여름 몸보신용 3종 세트 120분을 선물 받았다. 지난 31일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 몸보신용 전복갈비탕을 메인으로 뷔페음식과 화채디저트까지, 배우들과 스태프가 먹고 남을 만큼 푸짐한 몸보신 코스를 준비한 것. 여기에 푹푹 찌는 무더위를 감안, 휴대용 손선풍기까지 준비하는 세심함까지 선보였다. 무더위 속에 연일 촬영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를 격려하기 위한 팬클럽의 센스 넘치는 한 턱에 모두가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엄태웅은 생각지도 못한 팬클럽의 저녁 배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극중 아버지인 연개소문 역의 최민수도 “정말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태웅은 “10년이 넘게 나를 응원해준 의리있는 팬들이다”며 “한결 같은 팬들의 마음에 정말 감사드린다. 감동이 물밀 듯 밀려온다”며 소감을 밝혔다.‘칼과 꽃’은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연개소문의 쿠데타로 영류왕(김영철 분)이 숨을 거두고, 태자마저 살해당한 가운데 홀로 남은 공주(김옥빈 분)가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했다. 여기에 연개소문과 손을 잡고 쿠데타를 일으킨 장(온주완)이 보장왕으로 즉위했다. 쿠데타를 위해 손을 잡았지만 실권을 두고 신경전을 펼칠 보장왕과 연개소문의 새로운 갈등 구도도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08.01 I 강민정 기자
‘천명’,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다
  • ‘천명’,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다
  • KBS2 수목미니시리즈 ‘천명’.[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수목 안방극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절대강자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지만 ‘시청률 떼고 한판 붙자’고 한다면 막상막하의 흥행구도가 형성된다. MBC ‘여왕의 교실’은 배우 고현정의 존재감과 20여명이 넘는 아이들의 활약, 원작에 힙입은 탄탄한 짜임새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두 배 이상 시청률 격차가 벌어져 있지만 화제성에서 밀리지 않는 모양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 웃을 수 없는 건 KBS2 ‘천명’이다.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라던데. 더군다나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여왕의 교실’은 모두 ‘선플’로 화제가 되는 분위기니, ‘천명’으로선 존재감 없는 현실이 더욱 쓸 터다. ‘천명’은 ‘여왕의 교실’보다 시청률도 높지 않은가.어떤 작품이 처음부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겠냐만, ‘천명’은 특히 자신에 찬 듯한 작품이었다.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 배우 이동욱은 전국시청률 30%를 당연한 성적으로 제시했고, KBS 역시 ‘추노’ ‘공주의 남자’를 이어 웰메이드 사극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이라 자부했다. 초반부터 시청률과 ‘이슈률’ 모두 낮은 체감 온도로 시작한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이었던 셈이다.‘천명’의 부진은 어떤 이유로 설명돼야 할까. 불리한 대진운으로 보긴 어렵다. 앞서 경쟁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전국시청률 10% 안팎을 오가는 수준에서 수목극 정상을 지켜왔고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5% 수준의 시청률로 일관됐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적어도 5%P에 해당하는 시청자 파이가 늘어났고, ‘여왕의 교실’로 2%P의 시청자가 새로 유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꾸준히 8%대에 머문 ‘천명’은 작품 자체의 매력에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천명’의 최원(이동욱)은 죽을 병에 걸린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다.‘천명’은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라는 부제에 일단 충실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선시대 의원에서 누명을 쓰고 도망다녀야 하는 억울한 신세에 놓인 최원(이동욱)의 이야기에 긴장감이 없다. 방송 초반 쫓고 쫓기는 갈등구도를 보여줬던 ‘천명’은 오히려 후반에 갈수록 도돌이표 전개의 이야기로 지루함을 안겼다.내용전개가 느슨해졌다는 비판은 극중 최원과 그의 딸 최랑(김유빈)의 관계에서도 적용된다. 살인자의 누명을 쓴 신세에 앞서 의사이자 아버지로서 죽을 병에 걸린 딸 랑을 살려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천명’의 핵심이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최원의 부성애가 강조되고 ‘싱글배우’인 이동욱의 연기력 또한 빛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천명’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배우들이 보여주는 열정은 값을 매기기 어려울 만큼 소중하다”며 “하지만 ‘이쯤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던 부분에 변동이 생기면서 최원과 최랑이 본래 보여주려고 했던 감정선을 쫓아가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극중 왕 이호(임슬옹)와 문정왕후(박지영)가 보여주는 궁중암투는 긴장감을 불어넣는데 실패하고 있다.드라마 속 볼거리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 왕 이호(임슬옹)와 문정왕후(박지영)의 구도도 흥미 밖 요소가 된 모양새다. 유약한 줄만 알았던 왕의 반전, 왕을 없애려는 문정왕후의 계략 등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어야 하는 궁중암투가 제대로 살아나질 않고 있다.핵심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 탓에 이동욱-송지효-윤진이로 이어지는 삼각 러브라인 구도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극중 의녀 홍다인(송지효)과 최원이 눈물의 재회를 하고, 최원에게 거절당한 소백(윤진이)의 상처 역시 표현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KBS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러브라인뿐 아니라 조선시대 의녀 캐릭터를 새롭게 보여준 송지효나 왈가닥 소녀로 변신한 윤진이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끝까지 믿고 봐주는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남은 방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6.14 I 강민정 기자
어린이날 갈만한 곳... 테마파크, 리조트 이벤트 풍성
  • 어린이날 갈만한 곳... 테마파크, 리조트 이벤트 풍성
  • 서울랜드 ‘쇼 점프 레볼루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어린이 날(5월5일)이 코앞이기 때문. 선물은 기본 옵션이다. 그래서 더 부담이다.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는 필수로 굳혀졌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어디든 떠나야할 터. 더이상 고민하지 말고 어디든 떠나자. 하지만 어디를 가든 고생길이다. 이왕에 가는 고생길이라면 제대로 알고 가는 것도 필요하다. 어디서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했는지 알고 간다면 더 풍성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테마파크, 리조트들이 일년에 한번 맞는 대목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준비했다. ▲테마파크서 슈륙양용차도 타고, 입체 슈팅게임도 하고 개장 25주년을 맞은 서울랜드는 특별한 ‘밤무대’를 마련했다. 5월3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 진행하는 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와 초대형 야간 공연 ‘쇼, 점프 레볼루션’이 열린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한 장면 같은 환상적인 불꽃쇼가 펼쳐진다. ‘쇼, 점프 레볼루션’은 어둠의 제국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았다. 브루미즈, 캐니멀, 카트라이더 등 TV 속 인기 캐릭터들이 펼치는 어린이날 특집 캐릭터 퍼레이드도 열린다. 롯데월드는 따뜻한 어린이날을 준비했다. 가족이 함께 공연에 참여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다. 어린이 티켓 1장 당 100원을 유니세프에 기부, 모인 돈을 아프리카 식수 사업에 후원하는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어린이에게 희망을’ 이벤트를 5월 한 달 간 연다.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는 고객 참여 기회를 확대, 1회 공연당 총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로티 왕자, 아이스 공주, 해적왕 등 동화 속 주인공의 옷을 입고 퍼레이드 차량에 올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풍선과 알록달록한 장식으로 치장한 차량에 올라 롯데월드를 도는 ‘스페셜 패밀리’ 프로그램도 하루 8회 선보인다. 입체 안경을 쓰고 스크린 속 악당을 쓰러뜨리는 ‘4D 슈팅 씨어터’ 등으로 단장한 테마존 언더랜드도 새로 문을 연다.키자니아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더욱 다양해진 직업의 세계를 선보인다. 2일에 오픈하는 티 카페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바리스타가 되어 아이스티를 만들어볼 수 있고, 3일에는 스낵개발센터에서 맛있는 과자 연구자가 되어본다. 또 17일에는 수면과학연구소를 새롭게 문을 열어 놀라운 잠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연구원도 되어 볼 수 있다. 이외에도골프클럽, 전기안전 콜센터 등의 신규 체험 시설도 곧 문을 열 예정.‘직업 체험 마스터’ 프로그램도 새로워졌다. 10개월의 이벤트 기간 동안 다양한 직업을 체험한 뒤 확인 도장을 받으면, 단계별로 1년 이용권(어린이 본인+보호자) 등을 제공한다. 롯데월드의 ‘4D슈팅 씨어터’에버랜드는 아주 특별한 5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에버랜드의 대표 퍼레이드인 ‘카니발판타지 퍼레이드’와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사전 신청 고객에 한해 공연단과 함께 의상을 입고 직접 퍼레이드에 참가해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비비맨’이 되어보는 ‘비비의 모험’공연도 마찬가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참여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레고 특별전시회도 인기다. 어린이들은 105평의 실내 공간에서 부모와 함께 블록을 조립해볼 수 있으며 레고 자동차 경주게임도 즐길 수 있다. 최근 개장한 ‘로스트 밸리’도 빼놓을 수 없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로스트 밸리’에서 수륙양용차를 타고 동물들의 세계로 들어가 백사자를 비롯한 희귀 동물을 직접 만날 수 있고 동물의 생김새·습성 등을 배울 수 있다. 사파리월드, 프렌들리 몽키밸리 등에서도 200종, 2천여 마리의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에버랜드는 NGO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희망풍선 캠페인’을 벌이고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풍선모아 사랑모아’ 이벤트도 연다. 한편 에버랜드는 어린이날에 대비, 미아·일행 찾기 시스템, 휴대전화 충전기 설치 등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키자니아 어린이날 이벤트▲리조트, 공연·체험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해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펜시아 내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어린이 국제 테이블 매너 교실’을 개최한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한국어와 영어로 테이블 매너가 소개되고 수업 후에는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수료증과 어린이를 위한 깜짝 선물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5만 원(세금 포함)이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온 가족이 함께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페스티발’을 준비했다. 어린이를 비롯해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하며 추억을 만들어 보는 참여행사 위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빛의 광장에서는 ‘산드라 이삭슨 아트 컬러링’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영국의 세계적인 팝일러스트레이터인 산드라 이삭슨의 예술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우리가족 DIY’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천연비누를 만들고 직접 가져갈 수 있는 ‘아로마 천연비누 만들기’를 비롯해 하얀 도자기 위에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도자를 완성하는 ‘도자기 아트토이 그림 그리기’, 전통 매듭 공예를 이용한 ‘나만의 팔찌 만들기’ 등 5월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참가비는 프로그램에 따라 4000원부터 1만5000원이다. 곤지암리조트에서 뛰어노는 아이들홍천 비발디파크는 5월 4일 썬큰무대에서 애니팡 챔피언쉽을 개최한다. 대회는 태블릿 PC를 통해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어린이부 64명, 청소년부64명, 패밀리부128 팀 선착순 접수이다. 어린이부는 가족구성원 2~4명이 출전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부, 청소년부는 패밀리부 대회에 중복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태블릿PC를 통해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한다. 시상은 높은 점수 순이다. 패밀리부 1위 대명상품권 50만원, 2위 대명상품권 30만원, 청소년부, 어린이부 각 1위 문화상품권 30만원, 2위 문화상품권 10만원의 시상품이 주어진다. 각 부 준결승탈락자에겐 오션월드 무료권 2매, 4강 탈락자에겐 애니팡 인형이 주어진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5월 한달 간 호수공원에서 아시아 최대규모 음악 분수인 불꽃페스티벌이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어린이날 행사로 4~5일 마운틴 잔디광장에서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팔씨름대회, 아빠와 함께하는 제기차기 대회, 어린이 놀이터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또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타악팀 어린이난타, 공연팀 미치타의 각국 춤과 의상 쇼, 버블 매직쇼 등 각종 공연도 준비했다. 이밖에 11일 태권 타악퍼포먼스 공연이, 18일 친환경 퍼포먼스를 펼치는 ‘노리단’의 공연, 18일 인기 걸그룹 씨스타와 달샤벳 등이 출연하는 ‘하이하이콘서트’도 준비했다. 평창 휘닉스파크는 ‘매직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눈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며 볼 수 있는 제설쇼와 소방장비 및 군 장비 등의 이색 볼거리도 마련했다. 또 조식뷔페 음식점에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에게 조식뷔페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어버이날인 8일에는 만 60세 이상 고객에게 조식뷔페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이밖에 리조트 일대 해발 1천50m 태기산 정상에 자리 잡은 몽블랑 정상에서는 푸른 잔디밭 위의 양떼를 만날 수 있는 행사도 벌인다. 횡성 웰리힐리파크는 어린이날을 앞둔 4일 마술, 저글링, 타악연주, 액션이 하나의 스토리로 펼쳐지는 그룹포차컴퍼니의 ‘추격자’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 간의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레크리에이션 행사와 페이스 페인팅, 피에로의 풍선아트 등이 마련됐다. 또 12일부터 6월 중순까지 매주 일요일에 호수 산책로에서 진행되는 ‘힐링~ 숲 체험’도 마련했다. 엘리시안강촌리조트는 ‘명랑운동회’가 열린다. 또 리조트 수변공원 주변으로 피어난 영산홍과 꽃 잔디를 배경으로 가족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우수작품을 선정해 숙박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시상한다.▶ 관련기사 ◀☞ 뽀통령, 中 2억 동심 사로잡는다..'영화 이어 TV·테마파크'☞ 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파크, 캠핑 프로모션 진행☞ 파라다이스 "영종도 복합리조트, 한류 테마공간 만든다"☞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중부권 최대 복합리조트 만든다"☞ 롯데월드, 4D슈팅씨어터 선보여☞ 삼성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20일 개장해
2013.04.30 I 강경록 기자
신록으로 물든 춘마곡에서 백범의 길을 걸으며
  • 신록으로 물든 춘마곡에서 백범의 길을 걸으며
  • 창벽에서 바라본 금강[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신을 벗고 길위에 섰다. 발이 아플까봐 혹여나 더러워질까봐 고민하다 조심스레 한발 내디뎠다. 발바닥부터 전해지는 느낌이 왠지 낮설지가 않다. 그러고보니 어린 적엔 맨발로 많이도 뛰어놀았다. 한해 두해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맨발이 어색해졌을 뿐이다. 이내 여유가 생기더니 발밑에서 올라오는 땅의 기운도 조금씩 느껴본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나니 아린 통증도 사라지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마저 생긴다. 온기 가득한 마곡(麻谷)의 봄은 연초록빛 신록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마곡천의 싱그러운 물소리도 들려온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떨궈놓은 꽃잎이 떠다니는 마곡천을 상상하며 몸과 마음을 마곡의 봄향기에 온전히 맞겨본다. 백범 김구선생도 그리하였을까. 그는 종종 여기 솔바람길을 맨발로 걸었다. 백범은 큰일을 앞두거나 때로는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아마도 이곳이 산 속 깊은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은거하기 쉬웠을 것이다. 때로는 걸으며 때로는 잠시 멈춰서서 나라의 독립을 꿈꾸었을 것이다. 독립 후에는 새나라 건설을 고민했을 것이다. 그 처럼 대단한 고민은 아닐지라도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소소한 고민하나를 떠올려 본다. 이미 그는 갔지만 그의 발길이 머물렀던 흙길 위에 맨발로 서서 함께 걸어가 본다. 마곡사. 28일부터 29일까지 ‘2013마곡사신록축제’가 열린다◆춘마곡(春麻谷) 마곡사에서의 ‘신록예찬’,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우리나라에서 신록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곳이라 알려진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마곡사다. 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신라의 고승인 자장율사가 643년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마곡사라는 이름은 이 절 집에서 큰 스님들의 설법을 들으려 몰려든 사람들이 마치 삼(麻)밭의 삼이 일어선 것처럼 골짜기(谷)를 가득 메웠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창건 이후 약 200여년 동안 폐사가 된 것을 보조국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 뒤 1651년 각순이 대웅전과 영산전, 적광전 등을 중수하였고 도내 100여 사찰을 관장하는 본산이 되었다고 한다. 자장 율사가 창건한 절이긴 하지만 마곡사 근현대사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빼놓을 수 없다. 대광보전에 걸린 ‘각래관세간 유여몽중사(却來觀世間 猶如夢中事·돌아와 세상을 보니 모든 일이 꿈만 같구나)’라는 백범의 글씨가 선생과 사찰의 인연을 말해 준다. 마곡사가 자리잡은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일대는 ‘난을 피해 숨어살기 좋다’는 이른바 ‘십승지’ 중 하나로 꼽혔을 만큼 외진 곳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에 분개해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잡혀 갇혔다가 탈옥한 뒤 숨어들어온 곳도 마곡사였다. 백범은 1898년 가을 원종이란 법명으로 출가해 이듬해 봄까지 마곡사에 머물었다고 한다.마곡사가 유명해진 것은 초 봄 절 전체를 뒤덮는 신록때문이다. 마곡사 주변은 온통 고운 신록이 천지다. 단아한 절집들도 온통 연둣빛이다. 춘마곡이라 불릴만큼 수려한 주변 경관을 자랑한다. 입구부터가 남다르다. 주차장부터 산길을 따라 절까지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4월 중순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을 따라 가다보면 왜 이곳이 춘마곡이라 불리는지 알수 있다. 마곡사 솔바람길. 솔바람길을 걷다 주변의 신록을 감상하고 있는 여행객◆백범의 발자취를 따라… 3개 코스로 만든 솔바람길마곡사 주변을 걷는 이들도 많다. ‘마곡사 솔바람길’이 생기면서다. 백범당에서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태화산을 중심으로 크게 3개의 코스로 나뉜다. 태화산은 사곡면 신풍면 유구읍에 걸친 해발 416m의 나지막한 야산이다. 첫째 코스인 ‘백범명상길’은 백범당∼백범 선생 삭발터∼군왕대∼마곡사로 이어지는 3km로 50분가량 걸린다. 둘째 코스인 ‘명상산책길’은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활인봉∼생골마을∼마곡사로 이어지는 5km의 트레킹코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셋째 코스인 ‘송림숲길’은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아들바위∼나발봉∼전통불교문화원∼다비식장∼장군샘∼군왕대∼마곡사이다. 11km의 본격 등산코스로 3시간 반가량 걸린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2013마곡사신록축제’가 열린다. 백범 김구 선생이 사색하며 걷던 ‘백범 명상길’에서는 태화산 등반대회도 열린다. 속도나 산악지형을 평가기준으로 삼는 일반적인 등반대회와는 달리 자연과 호흡할 수 있도록 맨발로 흙길을 걷는 것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나눔 프로그램으로는 사찰 식재료로 10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는 ‘화합의 비빔밥 나누기’와 인절미, 화전, 떡과 부침개 나누기가 있다. 문의=공주시청 관광과(041)840-2864~5동학사를 온통 하얗게 물든 순백의 목련화◆여행메모▲먹을것=동해원 짬뽕( 041-852-3624), 청벽가든 장어구이(041-854-7383), 새이학가든 국밥,(041-854-2030) 태화식당 산채비빔밥,버섯전골(041-841-8020), 고가네칼국수 칼국수(041-856-6476) 농가식당 ▲볼거리:갑사는 계룡산 서북쪽 기슭 해묵은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봄엔 마곡사 가을엔 갑사’라는 말이 있듯이 갑사는 가을 단풍을 한껏 자랑한다. 갑사에서는 계룡산 능선을 타고 연천봉 넘어 동학사나 신원사로 갈 수 있다. 신원사에는 조선시대 계룡산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중악단이 있다.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무학대사가 지었고 나중에는 명성황후가 중건했다. 신원사는 백제의 역대 왕들과 의자왕의 아들 풍, 융의 신위를 모신 고왕암을 거느리고 있다. 융은 백제 멸망 후 고왕암에서 나당연합군에게 체포된다. 지금도 매년 10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이들을 위한 제사가 행해진다. 갑사에서 신원사까지 약 3시간, 갑사에서 동학사까지 약 4~5시간 걸린다. 강을 굽어보는 공산성의 신록도 요즘 좋다. 공산성은 웅진백제시대 축조된 산성으로 외성 둘레가 2.6km에 이른다. 금서루에서 공북루까지 풍경이 좋다. 시간 허락하면 국립공주박물관은 들려볼만하다. 무령왕릉실은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인데 아주 잘 꾸며뒀다. ▲묵을곳: 공주한옥마을(041-840-8900),마곡사 템플스테이(041-841-6226) 갑사에 핀 벚꽃
2013.04.23 I 강경록 기자
  • 익산 곰개나루 금강자전거길 가볼만한 전국 20선 선정
  • 【익산=뉴시스】 “올 여름 휴가는 전북 익산시 웅포곰개나루 금강자전거길부터 국토 자전거 종주 어떠세요?”익산 곰개나루 구간 금강자전거길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휴가철 가볼만한 매력적인 국토종주 자전거길 코스 20선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행안부에 따르면 웅포 곰개나루 구간은 금강변을 끼고 웅포 곰개나루 관광단지, ‘산들강 웅포마을’과 ‘붕새 언덕마을’을 거쳐 ‘성당 포구’에 이르는 13Km구간으로 험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또, 서해 5대 낙조 중 한 곳으로 금강변의 명품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전거길 노선에는 오토캠핑장 6면, 일반캠핑장 39면, 개수대 2개소와 배전시설까지 갖춘 캠핑장이 들어서 있어, 가족단위의 자전거여행으로 최적지이다.특히, 이 코스의 장점과 매력으로 금강변에 바로 연결되어 있어 금강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인근의 함라산 자전거길과 바로 연결된다는 점을 꼽았다.수도권을 기준 접근 방법은 기차를 이용할 경우 익산KTX역에서 내려 시내버스(35번)를 타고 웅포보건지소에 하차하여 맞은편인 곰개나루로 이동하면 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연무IC에서 강경방면 직진, 724번 지방도 이용하여 웅포보건지소 맞은편으로 이동하면 된다.주변 볼거리(www.iksan.gojb.net)로는 함라산, 최북단 녹차 군락지가 있으며 잠잘 곳은 곰개나루터 캠핑장(총 45면)과 익산시내 유스호스텔를 이용하면 된다.한편, 금번 행안부의 매력적인 자전거길 20개 코스는 4대강 국토종주자전거길 완주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적극 추천한 곳들로 구성되어 있다.20개 코스는 남한강 자전거길과 새재 자전거길 3곳, 낙동강 자전거길 7곳, 영산강 자전거길 5곳 등이며, 금강 자전거길에는 익산 웅포 곰개나루 구간을 비롯해 군산 갈대섬 구간, 공주 금강교 구간, 부여 백마강 구간, 대전 대청호 데크구간 등 5곳이다.8월 24일까지 페이스북(www.facebook.com/HappyMopas), 트위터(twitter.com/happymopas)를 통해 ‘2012년 여름, 명품 자전거길에서 더위를 날리자!‘를 주제로 ’가보고 싶은 자전거길 선택하기’, ‘명품 자전거길 인증샷 올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하여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2012.07.23 I 뉴시스 기자
휴가때 가볼만한 '매력적인 자전거길 20選' 어딜까?
  • 휴가때 가볼만한 '매력적인 자전거길 20選' 어딜까?
  • 행안부, 휴가때 가볼만한 전국 자전거길 20選【서울=뉴시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너도나도 산이냐 바다냐 피서지 선택에 여념이 없다. 차량들과 사람들로 빽빽이 들어찬 도심을 떠나 모처럼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전국의 유명 피서지도 복잡하긴 매한가지다.휴가지 찾기가 고민이라면 두 바퀴에 몸을 싣고 한적한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행정안전부는 22일 전국 국토종주자전거길에서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자전거길 2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20개 자전거길 코스는 1757㎞에 이르는 국토종주자전거길 완주한 이들이 추천한 곳들이다. 뛰어난 경관은 물론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많이 포함돼 있고 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해 여름 휴가지로 제격이다.◇북한강 철교 구간(경기 양평)북한강 철교 구간은 남한강자전거길 시작점인 팔당대교에서 양평 방면으로 약 10㎞ 정도를 달리다보면 나타난다. 팔당대교~양평까지 이어지는 폐철도 구간으로 중앙선 복선화로 버려진 폐철도와 폐철교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만큼 천연목재로 바닥을 깔고 폐 철교 트러스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멋스럽다. 두물머리 등 수려한 남한강의 풍광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 남한강유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양평 5일장,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 공원인 세미원, 다산유적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팔당대교 인근에서 초계국수나 양평해장국으로 허기를 달래도 좋다.◇소조령 구간(충북 괴산)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와 괴산군 연풍면을 연결하는 고개구간으로 수안보온천을 지나 4.5㎞ 지점에 위치해 있다. 최근 소조령터널 개통에 따라 한적한 도로를 활용해 평지구간을 지나 374m 높이 고갯길을 오르는 코스지만 초보자도 큰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본격적인 이화령고개를 지나기 전 워밍업을 할 수 있는 구간으로 인근에 온천 등 관광지 등이 위치해 있어 가벼운 라이딩에 제격이다.◇이화령 구간(충북 괴산)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문경시 문경읍사이에 위치해 있는 이화령 구간은 오르막 5㎞와 내리막 6㎞로 이루어진 해발 548m 고개구간이다. 차량이 거의 없는 국도구간을 활용해 자전거길을 조성, 낭떠러지구간에 설치한 안전휀스는 땔감으로 쓰던 간벌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구간이다. 노련한 라이더가 전력을 다해도 한 번에 오르기 쉽지 않을 정도로 힘든 구간으로 라이더들이 잠시 쉬어갈수 있도록 1㎞마다 쉼터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전망대에서 느끼는 시원한 바람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 라이더들에게는 매력적인 구간으로 꼽힌다.◇경천대 구간(경북 상주)낙동강 1300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뽐내는 경천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간이다. 경북 상주시 사발면 상풍교~낙단보 사이 낙동강 제방과 산길, 들길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데크구간과 아스콘 구간이 섞여 있다. 경천섬, 국립생명자원관 등 낙동강의 역사와 풍부한 생태자원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체험여행지로 환상의 코스.◇금오공대 구간(경북 구미)경북 구미시 산동면 성수천에서 산호대교까지 낙동강내 제방이 없는 구역과 지방하천 성수천을 연결하는 구간에 자전거데크를 설치해 조성된 3.6㎞ 구간이다. 수려한 낙동강 경관과 어울리는 자전거도로를 데크형 교량형태로 설치해 마치 강물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전거길 주변 도개면과 해평면에 문화유적지(모례가정, 도리사)가 있고 인근에 MTB코스가 있어 산악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무심사 임도 구간(경남 창녕)경남 창녕군 이방면 송곡리에서 장천리까지 콘크리트로 포장된 공유도로로 3㎞ 구간이다. 기존 임도를 활용한 가파른 코스로 모험을 즐기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적격이다. 자전거길이 중간에 있는 무심사에 잠시 들러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도 좋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풍광은 고된 라이딩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만큼 아름답다.◇박진고개 구간(경남 의령)경남 의령군 지정면 낙동강 제방구간 끝부분에 위치해 국도 24호선을 따라 조성됐다. 가파른 박진고개를 오를 때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수없이 들지만 힘들게 올라 정상 쉼터에 서면 고된 라이딩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낙동강의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의령의 3대 먹거리로 불리는 의령국밥, 의령소바, 의령망개떡이 유명하다.◇개비리 임도 구간(경남 창녕)경남 창녕군 남지읍 아지리에서 신전리를 연결하는 임도로 흙길형태로 조성된 3㎞ 코스. ‘개’는 강가, ‘비리’는 벼랑을 뜻해 ‘개비리’는 강가에 벼랑을 따라 조성된 것을 뜻한다. 코스가 험난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산악자전거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으로 각종 넝쿨이 소나무를 휘감아 원시적인 자연과 녹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양산 데크 구간(양산)경남 양산시 물금취수장에서 시작해 원동취수장까지 이어진 데크형 교량형태로 5㎞ 구간이다. 낙동강, 철길 등 주변에 빼어난 풍광을 따라 환상적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코스가 험하지 않아 초보자도 자전거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통도사, 내원사, 신흥사, 용화사 등 사찰이 있어 사색을 즐길 수 있다.◇대청호 데크 구간(대전)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구간에 2차선 도로 옆 절벽에 파일을 박고 설치한 데크형 자전거길이다. 데크 높이는 수면으로부터 최고 50~60m에 이른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강물과 버드나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다. 데크를 달리다 보면 마치 물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될 정도라고. 가족단위로 가벼운 피크닉을 겸한 라이딩 장소로 제격이다.◇금강교 구간(충남 공주)충남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12㎞구간. 금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활용해 자전거길을 조성했다. 금강길 주변에 석장리 박물관, 백제의 왕도 무령왕릉 등 유적지가 있고 코스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공주보 주변에는 수상공연장과 잔디밭이 있어 문화, 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백마강 구간(충남 부여)금강종주길 백제보~양화 구간 37㎞ 코스로 백마강변을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콘크리트)로 조성됐다. 부소산, 낙화암, 수북정 등 금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코스가 완만하다. 장어구이로 유명한 나루터식당, 쌈밥이 맛있는 구드래돌쌈밥집 등 맛집이 있다.◇곰개나루 구간(전북 익산)전북 익산시 웅포면 웅포곰개나루 관광단지를 경유하는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 금강변에 바로 연결돼 있어 금강 전체를 관광할 수 있고 인근의 함라산 자전거길과 바로 연결된다. 서해5대 낙조중 한 곳으로 금강변의 명품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길 노선에는 오토캠핑장과 일반캠핑장 등을 갖춘 캠핑장이 있어 가족단위 자전거여행에서 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이다.◇갈대섬 구간(전남 군산)전북 군산 금강 수변에 형성된 11㎞ 코스 중 금강호 휴게소에서 3.5㎞ 거리에 있는 구간. 황토와 콘크리트 포장 형태로 가창오리군무 관찰지, 조류관찰소, 철새전망대 등 금강하구 주변 자연생태와 함께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종주길이다. 코스가 험하지 않은 평지로 초보자들 뿐 아니라 가족, 연인도 자전거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곳곳에 쉼터가 있어 여유있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메타세쿼이아 구간(전남 담양)영산강 자전거길 메타세쿼이아 인증센터에 있는 8.5㎞ 구간에 걸쳐있는 비포장 도로로 2006년 건교부가 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꼽힐 만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영산강 자전거길과 바로 인접해 있어 가족단위 자전거여행객들이 가볍게 쉬어 갈 수 있는 구간으로 메타세쿼이아 건너편에서 자전거를 빌려 인근 죽녹원, 관방제림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다. 이국적이고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관방제림 구간(전남 담양)영산강 자전거길 담양읍구간 중 영산강문화공원과 담양중앙체육관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관방제림이 있는 가로수 길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자전거를 바로 탈 수는 없지만 제방 아래쪽에 조성된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다. 300여년 이상된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이 2㎞에 걸쳐 거대하고 아름다운 풍치림을 이루고 있다. 관방제림입구에 공영자전거대여소가 있고 가벼운 산책과 함께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다.◇영상테마파크 구간(전남 나주)전남 나주시 공산면 영상테마파크 뒷편에 자리 잡은 4㎞ 코스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만들어졌다. 영산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지를 함께 볼 수 있다. 자전거도로 옆 수변공원에서 가족단위 소풍 및 황포돗배 체험을 할 수 있다.◇느러지 구간(전남 나주)영산강 자전거길 느러지쉼터에서 2㎞ 가량 인근 마을을 거쳐 숲속에 조성된 구간. 느러지쉼터에서 마을을 거쳐 느러지인증센터가 있는 숲까지 올라가는 구간은 모두 포장돼 있다. 영산강 최고의 물돌이 지형으로 무안 몽탄면과 나주 동강면 사이 물길이 빚어낸 한반도 모양의 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느러지인증센터와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 구간은 경사도가 높은 편으로 쉬지 않고 올랐을 때 느낄 수 있는 쾌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소댕이나루터 구간(전남 무안)영산강자전거길 무영대교에서 나주방면으로 6㎞ 지점에 위치한 영산강변과 기암절벽을 사이에 두고 조성된 콘크리트 자전거도로. 소댕이나루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폭이 넓어지고 영산강과 함께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강과 가깝다. 소댕이나루터 인근에 수상스키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자전거길의 여정을 물놀이로 풀 수도 있다...
2012.07.22 I 뉴시스 기자
"이게 진짜 `힐링`이지"
  • [위크엔드]"이게 진짜 `힐링`이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 근로자의 연간 노동시간은 2193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49시간에 비교하면 약 70일을 더 일하는 셈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이 이제 떠날 차례다. 휴가 내내 집에서 ‘좌뒹굴’ ‘우빈둥’은 금물이다. 일상을 벗어나 봐야 비우거나, 채울 힘이 생긴다. 이것저것 챙기기 귀찮다면 ‘캠핑’이 제격이다. 텐트만 들고 훌쩍 떠나도 무리가 없다. 비용도 꽤 저렴한 편. 장비까지 대여해주는 캠핑장도 생겼다. 텐트치고-먹고-자고-돌아오는 매번 같은 패턴이지만 캠핑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새소리, 개구리 소리에 풀 냄새까지 주변을 흠뻑 적신다. 더러는 옛 추억에 젖고, 더러는 흥에 겨울 터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강바람 솔솔, 여주 이포보 캠핑장여주 이포보 캠핑장은 자연과 사람, 강이 자연스레 하나 되는 곳이다. 남한강을 지나온 살랑거리는 바람과 막힘 없이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다. 요즘 같은 시즌이면 옹기종기 어깨를 맞댄 텐트로 가득 찬다. 이곳엔 주차장, 캠핑장이 분리돼 있는 웰빙캠핑장 65면, 차량 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60면이 있다. 두 캠핑장의 거리는 약 500m. 세면장, 취사장은 물론 인라인스케이트장,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그중에서도 양평에서 여주를 거쳐 충주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이포보 캠핑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자전거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도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 가까이에 여주의 대표여행지인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목아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으니 오가는 길에 둘러보는 것도 좋다.●문의: 이포보 캠핑장 1577-4359●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하남IC→6번국도→양평→37번국도→천서사거리(이포대교)→이포보오토캠핑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별 헤는 밤, 충주 밤별캠핑장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자리한 밤별캠핑장은 충북권 캠퍼들이 최고로 꼽는 캠핑장 가운데 한 곳이다. 사이트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취사장,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수도권에서도 가깝다. 동서울 IC에서 8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규모도 상당하다. A구역에서 E구역까지 다섯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약 100동 가까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는 데다 각 구역마다 특색이 있어 자신의 캠핑 스타일에 따라 자리를 골라잡는 재미가 있다. 워낙 넓기 때문에 텐트와 타프를 원하는 모양으로 꾸릴 수 있다. 제법 굵은 나무도 많아 따가운 햇빛을 피할 수 있다. 강바람 맞으며 자전거 씽씽~산자락에 반짝이는 등불해봤니, 다이내믹 바다캠핑밤별캠핑장이 들어선 자리는 원래 밤나무 과수원이었다. 현재 캠핑장 주위에 있는 나무도 전부 밤나무다. 밤별이라는 이름도 밤나무밭에서 유래했다. 밤이면 산자락에 설치해놓은 등마다 불이 들어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빛이 나서 밤별이란 호칭이 붙었다. 근처 여행지로는 천체관측을 해볼 수 있는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충주자연생태체험관 등이 있다. ●문의: 밤별캠핑장 010-5462-1171●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여주JC→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IC→제천방면→앙성사거리 단암방면→모점말 1길→밤별캠핑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다이내믹한 바다, 새만금오토캠핑장캠핑이란 모름지기 숲 속에서 즐겨야 ‘제맛’이라고 여기는 캠퍼들에게 새만금오토캠핑장은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캠핑장 위치부터가 남다르다. 캠핑장이 자리 잡은 곳은 바다를 가로막아 만든 새만금방조제 위다. 아늑하거나 오붓한 맛이 없는 대신 거칠고 호방한 매력이 있다. 새만금오토캠핑장의 강점 중 하나는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 4~6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텐트를 포함해 주요장비를 모두 빌릴 수 있다. 카라반을 대여할 수도 있다. 카라반은 침실에서 주방까지 완벽히 갖추고 있어 안락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전천후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 ATV,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구비해 놀거리도 풍부하고, 아리울예술창고, 고군산군도 등 주변 볼거리도 충실하다. ●문의: 새만금오토캠핑장 063-465-8253●가는 길: 한남IC(경부고속도로)→천안JC(천안논산고속도로)→공주JC(당진상주고속도로)→서공주JC(서천공주고속도로)→동서천JC(서해안고속도로)→전주군산도로(21번국도)→비응도→새만금방조제→새만금오토캠핑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12.07.20 I 김미경 기자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30일 개장
  •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30일 개장
  • 【서천=뉴시스】 완만한 경사와 넓은 백사장과 함께 울창한 송림으로 서해안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춘장대 해수욕장이 오는 30일 개장한다.26일 충남 서천군은 하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과 오·우수관로 준설토 처리, 가로등 및 방송시설 수선공사 등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 오는 28일까지 수영구역 부표 설치 및 입간판 정비 등을 완료해 최종 ‘개장리허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6월30일 개장하는 춘장대해수욕장개장 첫날 중앙광장에서 관광객,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올해 방문객 300만명을 목표로 개장 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특히 그동안 큰 호평을 받은 전국대회 규모의 제5회 서천군수배 비치사커대회를 개장 첫날인 6월30일부터 이틀간 여성부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또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청소년들의 가수 등용문으로 매회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춘장대해수욕장 청소년가요제를 7월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이에 군은 지난달 17일 해수욕장 안전관리 융합행정 시범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연인원 1786명이 투입되는 행정·경찰·소방·해경의 합동근무 안전관리 통합행정센터 운영을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해수욕장 안전관리 통합행정센터를 운영한다”며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청소년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만족스러운 여름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위생업소의 쾌적한 영업장 환경조성 및 친절 서비스 제고를 위해 식품접객 업소 및 숙박업소 위생지도·점검, 식중독예방 및 친절서비스 홍보 등을 관계부서와 협의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자연학습장 8선 및 2004년부터 4년간 국토해양부 선정 전국 우수해수욕장으로 그 진가를 공인받았고, 대전-공주-서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대전에서 1시간가량 소요돼 관광객의 발길이 평소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12.06.26 I 뉴시스 기자
  • 전통시장, 문화관광명소로 탈바꿈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전통시장이 문화관광명소로 바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특성화 대상으로 선정된 24개 전통시장을 역사와 문화, 관광, 특산품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특성화 대상으로 강원도 정선시장과 평창시장, 평택중앙시장 등 16개 시장이 새로 지원대상이 됐고, 부산구포시장과 수원팔달문시장 등 6개 시장은 계속 사업으로 지원된다. 향후 2년간 시장별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되며 특히 문화와 관광적 요소를 가미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있는 시장으로 바꿔 나가게 된다. 공주산성시장과 서울암사시장, 수원팔달문시장 등은 주변 문화유적지와 연계한 시장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정선시장, 곡성기차마을시장 등은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전통시장의 흥취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서울약령시장(약초)와 금산시장(인삼), 영덕영해시장(대게), 포항죽도시장(과메기) 등은 지역 특산품에 특화한 시장으로 탈바꿈된다. 김대희 중기청 시장상권과장은 "올해 전통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국적인 브랜드를 갖춘 전통시장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며 "주 5일제 전면 수업에 맞춰 전통시장에서 가족단위의 문화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2.05.15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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