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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9건

무당의 삶을 엿보다
  • 무당의 삶을 엿보다
  • ▲ 시베리아 북부 에벤키족 샤먼의 무복. 겉에 달린 쇠장식의 무게가 20kg에 이른다(사진=국립민속박물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인류가 문명사회를 이루기 전부터 시베리아 통구스 족에는 평범한 이들이 범접할 수 없는 권위를 지닌 지도자가 있었다. 그는 신의 세계와 악령, 조상신과 같은 초자연적 존재와 이승에 사는 인간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점을 치고 예언을 하고 때로는 춤을 추며 병을 치료했다. 그를 샤먼이라 불렀다. 샤먼은 부모로부터 세습 받거나 자신의 선택, 혹은 종족의 요청에 의해 되었다. 원시종교의 한 형태인 샤머니즘은 바로 샤먼에서 유래한 말이다. 샤먼이 시베리아에만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무당도 샤먼에 속한다. 무당의 무(巫)는 하늘과 땅이 연결되고(工) 그곳에서 사람이 춤을 춘다(巫)는 의미다. 한국 무당의 연원이 시베리아 샤먼에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근래 들어 인류학과 민속학이 발전하며 알려지게 됐다. 국립민속발물관의 `하늘과 땅을 잇는 사람들-샤먼` 전은 문명화에 밀려 한낱 미신으로만 치부되는 샤머니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국내·외 샤머니즘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박물관은 시베리아 남서부에 위치한 알타이공화국을 비롯해 러시아 동부의 몽골과 인접한 부랴트공화국, 네팔 히말라야 등지에 샤먼의 기원과 우리 민족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덕분에 한국은 물론 히말라야, 시베리아, 사할린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샤먼 무복(巫服)` `샤먼 북` 등의 무구(巫具)와 `정령 신상` `정령 마스크`등 522점에 이르는 자료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 중에는 러시아 동부의 부랴트 샤먼과 시베리아 북서부 느가나산 샤먼의 무복· 북·지팡이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웅장한 장식의 무복이 포함됐다. 1995년 박물관에 기증된 황해도 만구대택굿의 큰무당 우옥주 유품과 제주 큰굿의 기능보유자 이중춘 심방의 유품도 선보인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104호 서울새남굿 기능보유자 김유감 만신의 유품인 바리공주 무복도 전시돼 대륙의 샤먼 무복과 우리 무당들의 무복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네팔 히말라야 라이족 샤먼, 네이멍구 샤먼 및 에벤키 샤먼의 의례장소가 재현돼 있어 볼거리를 더했다. 내년 2월27일까지 서울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02-3704-3114.
2011.12.08 I 김용운 기자
`4작4색` 안방극장 사극,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 `4작4색` 안방극장 사극,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안방극장에 사극이 넘쳐난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MBC 월화드라마 `계백`, KBS 1TV 주말드라마 `광개토태왕`,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등이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안방에 사극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네 작품 모두 사극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저마다 매력은 다르다. 또렷한 자기만의 색깔이 갖추고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4작4색`, 네 작품이 갖고 있는 각자의 개성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SBS `무사 백동수`(왼쪽)과 MBC `계백`◇ `무사 백동수` 네 드라마 중 가장 앞서가고 있는 작품이다.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MBC `계백`과의 맞대결에서 일단 판정승을 거뒀다. `무사 백동수`는 1700년대 조선을 배경으로 검 한자루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실존 인물 백동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실존 인물이지만 정사에서 크게 다루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용이하다. 집단 전투신의 웅장함은 다소 덜하지만 화려한 검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스틸러` 최민수-전광렬이 버티고 있는 출연진의 안정적인 연기도 강점. 다만 8회까지 전개된 현 시점에서도 `무사` 백동수와 여운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지 않는 등 전개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광개토태왕` 우리 역사 최고의 정복왕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렸다. 드라마 초반 시청률이 10%에 턱걸이 할 정도로 지지부진했지만 어느덧 10% 후반까지 시청률이 상승했다. `광개토태왕`은 꾸준히 역사 드라마를 만들어온 KBS 1TV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하기 용이하다. 제작진의 노하우 또한 `광개토태왕`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 배우들의 연기도 제작진의 연출과 어우러져 `광개토태왕`은 차츰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광개토태왕`은 전작 `근초고왕`부터 지적돼온 역사적 허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조영`과 갈등구조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KBS 2TV `공주의 남자`(왼쪽)과 KBS 1TV `광개토태왕`◇ `계백` `허준`, `대장금`, `이산`, `선덕여왕` 등을 히트시킨 MBC의 새 기대작. 이병훈 PD의 밑에서 사극 연출로 잔뼈가 굵은 김근홍 PD의 첫 메인 연출작이다. `계백`은 일단 지난달 25일 첫 방송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전투신을 소개했다. `계백`의 전투신은 속도감 넘치는 전개에 다양한 CG를 적재적소에 사용,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자리를 잡은 `무사 백동수`에 시청률에서 밀리긴 했지만 추후 맞대결이 기대된다. `계백`은 또 이서진, 차인표, 오연수, 안길강, 송지효 등 무게감 있는 연기자들로 화면을 채우고 있다. 36부작으로 제작될 `계백`은 촬영 일정이 매우 빡빡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호우로 세트장이 침수되는 피해도 입었다. 촉박한 촬영 일정에 쫓기다보면 드라마의 퀄러티를 장담하기 어렵다. ◇ `공주의 남자` `공주의 남자`는 액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위의 세 작품과는 차별화됐다. 핏빛 로맨스(?)를 다루고 있는 것이 `공주의 남자`만의 특색이다. `공주의 남자`는 수양대군에 맞서다 최후를 맞이한 김종서의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하지만 제작진은 여기에 상상력을 더했다. 수양대군의 딸과 김종서의 아들이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허구가 이 드라마의 출발점이다. 소재 자체로 흥미를 끌고 있는 `역사 오락물`. `공주의 남자`는 문채원-박시후 등 주연배우들의 연기 논란이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발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2011.08.01 I 김영환 기자
하반기 드라마, 대형 사극의 역습
  • 하반기 드라마, 대형 사극의 역습
  •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상반기 드라마 시장은 침체였다. 지난달 2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에 평균 시청률 20%를 넘은 드라마는 KBS 1TV `웃어라 동해야`, SBS `시크릿 가든`, KBS 2TV `사랑을 믿어요` 등 3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굵직굵직한 대작들이 포진돼 있다. 특히 각 방송사마다 사극을 배치, 하반기 역습을 노린다. 스타 PD와 작가들의 귀환도 하반기 드라마의 상승세를 기대케 한다. ▲ 왼쪽부터 `무사백동수` `계백` `공주의남자`◇ 로맨틱 코미디 가고 사극이 온다  MBC `짝패`, KBS 1TV `근초고왕` 정도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사극이 없었다. 하반기에는 5~6편의 사극이 시청자들을 찾을 계획이다. 우선 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가 선전 중이다. `무사 백동수`는 종영을 앞둔 `미스 리플리`와 월화극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KBS 1TV `광개토대왕`도 10% 후반대까지 시청률이 상승했다. 뒤를 이어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MBC 월화드라마 `계백`,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대기하고 있다. `공주의 남자`와 `계백`은 각각 오는 20일과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 세조 시대를 배경으로 세조의 딸 세령공주(문채원 분)와 원수 집안의 무인 김종서의 아들이 `로미오와 줄리엣` 같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했다는 설정에서 출발했다. 백제의 명장인 계백 장군을 다루는 `계백`은 정통사극을 표방한다. 이서진, 조재현이 각각 계백과 의자왕에 캐스팅돼 선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전 7일간 궁에서 벌어진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담는다. 한석규, 백윤식, 장혁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스타 작가-PD의 귀환 김수현, 문영남, 최완규, 강은경, 김영현·박상연…. 하반기 대가들의 필력 대결도 기대되는 볼거리다. 김수현 작가는 정을영 PD와 SBS 월화드라마 `물망초`로 돌아온다. 수애가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 수애문영남 작가 역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를 통해 복귀한다. `수상한 삼형제` 이후 약 1년 여만의 귀환이다. 50% 시청률의 신화 강은경 작가-이정섭 PD도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으로 돌아온다. `선덕여왕`의 콤비 김영현·박상연 작가는 조선시대로 눈길을 돌려 `뿌리 깊은 나무`를 집필한다.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았다. `주몽` 신화의 이주환PD-최완규 작가는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선보인다. 1960년대부터 베트남 전쟁 등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했다. 김병욱 PD도 `하이킥3`를 통해 스타 PD의 귀환을 알린다.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이적 등이 캐스팅됐다.
2011.07.19 I 김영환 기자
KJ골프, 여성전용클럽 `히메`시리즈 출시
  • KJ골프, 여성전용클럽 `히메`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KJ골프(www.kjgolf.net)는 2011년 신제품으로 여성전용라인 `히메(hime)` 시리즈를 출시했다. 히메는 `공주`란 뜻을 지니고 있는 KJ골프의 프리미엄 클럽으로 일본 장인에 의해 디자인되고 제작됐다. 아름다움을 최대한 강조한 디자인에 스와로브스키 정품 원석을 이용한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클럽 설계는 파워가 약한 여성골퍼도 쉽게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했고 직진성과 관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히메시리즈는 핑크모델인 `히메`와 골드모델인 `히메클래식` 두 라인으로 출시됐다. 단품 조합으로 구성 시에는 올 티타늄 드라이버 1개, 스테인레스 스틸 페어웨이 우드 2개, 유틸리티 우드 1개, 아이언 6개, 예스퍼터 1개, 캐디백 세트와 신발주머니 등 총 13종으로 구성된다. 제품을 구입하면 프리미엄 라인에 맞게 아이언을 포함한 모든 클럽에 헤드커버를 제공하고 고급 소재로 된 신발주머니와 항공커버도 제공한다. 또 KJ골프 본사 홈페이지에 정품등록을 한 고객에 한해서는 무료그립교환 및 피팅권으로 구성된 쿠폰북도 추가로 제공한다. 단품 조합세트 가격은 히메는 160만원, 히메클래식은 180만원이고 각 클럽을 단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 히메 드라이버헤드에 6A-4V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고 헤드 체적은 440cc다. 초경량 설계로 편한 스윙을 유도했고 넓은 스윙 스팟을 갖고 있어 관용성과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 페어웨이우드 & 유틸리티우드17-4 스테인레스 소재로 경쾌한 타구감과 타구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페어웨이우드는 고강도 메탈 소재 사용으로 페이스 면을 보다 얇게 설계해 최고의 반발력을 통해 비거리가 나도록 했다. 유틸리티우드는 무게중심을 솔(Sole)부분의 리딩 엣지 부분에 두도록 함으로써 어떤 라이에서건 편한 샷을 구사하도록 제작됐다. 초반발 페이스 설계로 우드의 비거리와 아이언의 정확성을 잡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아이언상단부에 스와로브스키 정품 원석을 장착해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제작했고 오버 사이즈 페이스(Over Size Face)와 언더컷 형태의 백 페이스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페어웨이에서 잔디의 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클럽 헤드를 와이드 솔(Wide Sole) 형태로 디자인 해 뒤땅 방지를 하면서 원하는 거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 퍼터여성들이 선호하는 말렛형 스타일로 페이스 면의 C자 형태의 홈이 퍼팅 시 3인치 이내에서 톱스핀이 시작되도록 개발돼 균일한 그린 뿐 아니라 거친 그린에서도 방향성과 거리감 등의 성능을 발휘하는 GROOVE 테크놀러지 제품인 예스퍼터 모델이다. 문의: KJ골프 02)3461-7221
2011.05.06 I 윤석민 기자
"연휴에 쇼핑 한번 해볼까"..이벤트·할인전 `多多多`
  • "연휴에 쇼핑 한번 해볼까"..이벤트·할인전 `多多多`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어린이날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지는 5월 연휴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손님 모시기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연휴 기간 쇼핑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가족 단위 손님들을 잡기 위한 각종 이벤트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대형마트 "연휴 동안 더 싸게 팔아요"대형마트들은 대목을 맞아 또 한번 가격전쟁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11일까지 전점에서 `황금연휴, 물가안정 기획전`을 진행, 나들이용 먹거리부터 생활 필수품, 가전제품, 의류에 이르기까지 총 300여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나들이용 먹거리로 `한우 등심(100g, 1등급)`을 1인 2kg 한정으로 4000원에 판매하고 `아메리칸 소시지(20입, 1kg)`를 1만원에, `카스 후레쉬(355ml, 6입)`를 6890원에 판매한다. 어버이날 선물용 제품도 대거 할인 판매한다. `롯데 헬스원 6년정성 홍삼 농축액(240g)`을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30% 할인해 12만2500원에, `정관장 홍삼영지(100ml, 30입)을 2만8000원, `린 워킹화 스피넬을 7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고 어린이날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도 맞이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평소 진행되는 일반 전단 행사보다 품목과 물량을 2배 가량 큰 규모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5월 한달 간 `이마트 새탄생 기념 대축제`를 열고 700여종의 인기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1단계 행사 가운데 `신선식품 대표상품전`에서는 한우·생선·과일 등 주요 신선식품을 정상가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인기 생필품 할인전`에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주요 상품으로 맥심 모카믹스(50입, 2개)를 9900원에, 빙그레 요플레(12입, 4종)를 4700원에, 순창 찰고추장(3kg)을 1만3300원에, 엠보싱 화장지(45m, 24롤)을 585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5월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감사 선물 기획전`을 마련, 건강식품·화장품·의류잡화·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웅진 산삼배양근세트, 홍삼진액, 함소아 하마비타민 세트 등 각종 건강식품을 15일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올림푸와 공동기획한 `뮤 7040` 모델 3000대를 국내 최저가인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 쇼핑도 하고 이벤트도 즐기고..백화점 `일석이조 마케팅`백화점들은 가족단위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어린이날에 9층 아카데미에서 피노키오 인형극을 상영한다. 본점 11층 스카이파크에서는 5일부터 10일까지 장난감 병정 캐릭터 포토존과 체험존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 솜사탕을 증정한다. 얼굴에 캐릭터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등포점은 5일부터 10일까지 `도심 속 미니 기차 여행` 이벤트를 열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미니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어린이날 하루동안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스파랜드 이용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5일까지 6층 하늘정원에서 `어린이 놀이터`를 열고 에어바운스 놀이터, 볼풀에서 캐릭터 찾기, 색칠놀이 썬캡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호점의 13층 하늘공원에서는 5일 오후 1시부터 100가족을 선착순으로 선정, 가족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재미있는 캐릭터와 삐에로 인형 퍼포먼스를 같이 진행해 가족단위 고객에게 볼거리를 같이 선사할 예정이다. 킨텍스점은 성년의 날을 맞이해 6일부터 12일까지 셔츠·타이 행사전을 열고 카운테스마라, 레노마, 루이까또즈, 예작, 웅가로 등의 셔츠·타이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월트디즈니와 함께하는 Love & Thanks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많은 친숙한 디즈니 프린세스들을 각종 광고물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이 기간 중 구매고객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디즈니 프린세스 쇼핑백에 물건을 담아 준다.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미키·미니마우스 쿠션과 키보드, 푸우 야외용 매트 등의 캐릭터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날 방문 고객에게는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풍선과 캐릭터 모양의 쵸코렛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점에서 진행하고, 본점에서는 공주 의상이나 소품 등을 착장하고 동화속 배경에서 촬영을 할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연휴맞이 행사 기간을 이용해 방문하면 인기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색다른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05.04 I 김대웅 기자
''파목'' 심창민vs''마프'' 송승헌, 2色 재벌3세 열전
  • ''파목'' 심창민vs''마프'' 송승헌, 2色 재벌3세 열전
  • ▲ SBS '파라다이스 목장' 심창민과 MBC '마이프린세스' 송승헌[이데일리 SPN 박연정 객원기자] ‘시크릿 가든’이 진부한 재벌 소재를 개성 있는 캐릭터로 살려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드라마 속 재벌의 등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첫 전파를 탄 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 연출 김철규)에서는 동방신기 출신 최강창민(본명 심창민)이 재벌 3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 드라마에서 심창민은 동인그룹 재벌 3세 한동주로 출연, 재벌 후계자 캐릭터의 공식이 되다시피 한 ‘까도남’의 면면을 드러냈다. 현재 시청률 순항을 계속하고 있는 ‘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 역시 극중 재벌 3세로, 두 드라마의 닮은 듯 다른 재벌 캐릭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마이 프린세스’의 박해영(송승헌 분)이 엘리트 코스를 착실히 밞은 전형적 ‘엄친아’라면 ‘파라다이스 목장’의 한동주(심창민 분)는 스무 살 무렵 결혼, 6개월 만에 이혼한 경력이 있는 ‘돌싱’이다. 집안의 원조로 외국의 모 칼리지를 졸업했지만 공부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살아왔다. 박해영은 대한그룹 후계자 신분임에도 스스로의 힘으로 외교관이 돼 현재 공무원 신분이다. 반면 사업에 큰 욕심이 없는 한동주는 동인그룹 창업주인 할아버지의 종용으로 어쩔 수 없이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할아버지인 박동재(이순재 분) 회장이 황실재건을 목적으로 전재산 사회 환원에 나서자 박해영은 자기 몫의 재산을 지키려 전전긍긍하는 등 재벌로서의 부와 명예를 놓치려 하지 않는다. 아버지를 건너뛰고 자기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할아버지 한석상(장용 분) 회장의 말에도 야망 따위 드러내지 않는 한동주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귀엽고 엉뚱한 소녀 같은 여성과 러브라인을 이어간다는 공통분모도 있다. 박해영은 자신의 이해관계 때문에 공주 이설(김태희 분)과 티격태격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순수하고 엉뚱한 그녀에게 자신도 모르게 이끌린다. 한동주는 비록 이혼한 사이지만 꿋꿋하게 목장을 지키며 밝게 살아가는 이다지(이연희 분)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주변을 맴돈다. 두 남자 모두 ‘까도남’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하지만 박해영은 이설의 가족사에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고 한동주는 이다지가 목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안쓰러움을 느끼는 등 두 사람 모두 ‘따도남’의 이면도 엿보인다. 송승헌이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면 심창민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전형적인 신세대 상을 보여주며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한다. 물론 송승헌의 안정된 연기에 비하면 연기 ‘초짜’ 심창민의 모습은 아직 어색하기만 하다. 첫 연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이지만 불안정한 발성과 어색한 시선처리, 다소 부자연스러운 표정 연기 등에서 신인 티가 역력하다. 재벌 3세라는 공통 캐릭터로 월화극과 수목극을 이끌고 있는 심창민과 송승헌이 닮은 듯 다른 매력 대결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1.01.26 I 연예팀 기자
`마이 프린세스` 호화 궁의 정체는?
  • `마이 프린세스` 호화 궁의 정체는?
  • ▲ 궁 외부(오른쪽, 사진=MBC `마이 프린세스` 방송 캡처)[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마이 프린세스` 호화 궁이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는 이설(김태희 분)이 공주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지난 13일 방송된 4회부터 궁의 모습이 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외부에서 바라본 궁 전경은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대저택 또는 성을 연상시킬 만큼 규모가 거대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궁의 정체는 바로 충남에 위치한 휴양지 베어트리파크 내 웰컴하우스. 이 건물에 CG(컴퓨터 그래픽)를 입혀 웅장한 느낌의 효과를 준 것. 또 김태희가 미투데이(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호화 궁 내부는 경기도 이천과 가평에 각각 500평, 200평으로 세워진 세트다.궁 내부는 19일 방송된 5회에서 화려하고 고급스런 엔티크 가구와 소품, 그리고 수십 여 종에 달하는 구두와 드레스가 갖춰진 드레스룸 등으로 공주 침실의 자태를 뽐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설이 입궁한 후부터 주요 촬영이 궁 내부 세트가 만들어진 이천과 가평에서 이뤄지고 있다. 제작비의 많은 부분을 침실, 궁궐 세트 등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풍부한 볼거리가 앞으로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향후 `마이 프린세스`는 공주가 된 이설과 그녀의 공주 교육을 맡은 박해영(송승헌 분)의 러브라인이 시작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궁 내부▶ 관련기사 ◀☞`마프` 김태희 `환상 드레스룸`으로 여심 자극☞김태희·송승헌 베드신 예고 `마프` 기대감 UP!☞`마프` 어설픈 설정, 엉성한 편집 `시청률 하락`☞`마프` 김태희, 어디까지 망가지니?☞김태희 약발 떨어졌나..`마프` 시청률 하락
2011.01.20 I 박미애 기자
`마이 프린세스` 엑스트라 400명 동원 웅장한오프닝
  • `마이 프린세스` 엑스트라 400명 동원 웅장한오프닝
  • ▲ MBC `마이 프린세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송승헌-김태희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가 엑스트라 400명이 투입된 웅장하고 화려한 오프닝으로 포문을 연다. `마이 프린세스`는 5일 첫 방송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전통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 장면은 실제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토대로 새롭게 구성해 낸 전통문화행사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천방지축 짠순이 여대생에서 `허당 공주`가 되는 이설(김태희 분)이 돈벌이를 위해 방문객과 함께 사진 찍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장소라는 점에서 극중 의미 있는 장면이다. 이 한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수천만원 대의 비용을 투자했다. 약 400여명의 보조출연진을 투입해 꼬박 이틀 동안을 촬영에 올인, 실제 수문장 교대식을 보는 듯 리얼한 전통문화 행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이 행사에는 100여명의 전문 취타대와 무용수가 등장, 전문가들답게 구수한 전통 가락을 뽑아내는가 하면 아름다운 전통 춤을 선보여 제작진마저 감탄케 했다. 제작진은 실제 수문장 교대식보다 훨씬 더 웅장한 규모로 진행되는 촬영으로 인해 400여명의 보조출연진의 의상과 분장, 소품을 더욱 꼼꼼히 챙기며 촬영에 임했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마이 프린세스`가 송승헌-김태희 등 톱스타의 출연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팬들은 물론 한국드라마에 관심 있는 외국 팬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노력했다”며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전통문화행사 느낌이 화면에 잘 담겨 만족스럽다. 앞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대한민국 황실 재건 등 더욱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 프린세스`는 톱스타 송승헌과 김태희, 박예진과 류수영을 비롯해 연기파 중견배우인 이순재, 임예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예스타 이기광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마이프린세스` 박예진 `전 까칠하고 도도해요!`☞[포토]김태희 `사랑스런 프린세스의 미소`☞[포토]`마이프린세스` 류수영 `군제대 후 첫 드라마입니다`☞송승헌·김태희 '마이 프린세스', 로맨틱 커플 변신?☞이기광 `마이 프린세스` 출연… "또 다른 모습 보여줄 것"
2011.01.04 I 김은구 기자
첫 단독 콘서트 샤이니, 반짝반짝 빛났다
  • 첫 단독 콘서트 샤이니, 반짝반짝 빛났다
  • ▲ 샤이니[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1만 여 팬들도 샤이니의 이름이 새겨진 초록 야광봉을 흔들며 함께 빛났다. 샤이니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SHInee WORLD)를 치렀다.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이 곳 만큼은 예외였다. 샤이니의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가 팬들의 함성과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시작부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더 샤이니 월드`(The SHInee WORLD)로 포문을 연 샤이니는 `세뇨리따`와 `겟 다운`(Get Down), `아.미.고`, `줄리엣`, `헬로`까지 파워풀한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무대를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30여분간 이어진 오프닝 무대에서 샤이니는 쉴 틈 없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강력한 사운드와 샤이니의 파워풀한 가창력,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특히 `아.미.고` 무대에서는 와이어에 의지해 팬들 곁으로 날아와(?) 관객들의 떠나갈 듯한 함성 세례를 받았다. ▲ 샤이니온통 땀으로 젖은 샤이니는 수건으로 땀방울을 연신 훔치면서도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새해 시작을 팬들과 같이 해서 매우 기쁘다" "원래 시원한 계절인데 무척 덥다" "여러분 함성 소리 이거밖에 안돼요?" 등의 멘트로 관객과 소통하는 솜씨도 첫 단독 콘서트답지 않게 원숙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이어 제각기 준비한 개인 무대를 펼쳐보였다. 종현은 휘성의 `걸스`(Girls)를 직접 디제잉하며 소화해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의 태민과, 어셔의 `OMG`를 슈프림팀 쌈디와 함께한 민호는 근육질의 몸매를 공개해 팬들의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들었다. 키도 3OH3의 `마이 퍼스트 키스`(My First Kiss)를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꾸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진행된 `너 아니면 안되는 걸` `욕` `화장을 하고` `누난 너무 예뻐` `산소같은 너` `화살` `라이프`(LIFE) 등은 샤이니의 화음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섯 남자들은 오프닝의 터프한 모습과는 다르게 섬세하고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창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 샤이니온유가 1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가득 채운 푸치니 오페라 `투란토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온유의 새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온유의 폭발력 넘치는 가창력에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섬집 아기`로 호흡을 가다듬은 샤이니의 콘서트는 곧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링딩동`(Ring Ding Dong), `업 앤드 다운`(Up & Down),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루시퍼`(Lucifer) 등 히트곡이 연달아 이어진 무대에서 팬들은 멤버들은 손 동작 하나 놓칠 세라 온 신경을 집중했다. 흥에 겨워 대부분의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야광봉을 흔들며 샤이니를 연호했다. 샤이니는 끝인사를 남기고 무대 뒤로 사라졌지만 호락호락 물러설 팬들이 아니었다. 샤이니를 연호하는 사이 다음 무대 준비를 마친 샤이니는 `조조`(JoJo), `보디가드`, `하나`(One)를 이어부르며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샤이니는 "저희도 매우매우 재미있었다"며 "그간 콘서트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첫 콘서트를 했다. 저희의 소원을 여러분이 이뤄주셨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등 돌리지 마시고 앞으로도 함께 주욱 같이 가자"며 팬들과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을 비롯해 FT아일랜드, 미쓰에이, 에프엑스 멤버 일부도 현장을 찾아 샤이니를 응원하며 이들의 첫 공연을 만끽했다.▲ 샤이니
2011.01.02 I 김영환 기자
알뜰 여행족 유혹하는 가을여행 "긴 연휴, 짧고 굵게 쉬어가요!"
  • 알뜰 여행족 유혹하는 가을여행 "긴 연휴, 짧고 굵게 쉬어가요!"
  • ▲ 외도 [이데일리 편집부]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올해 추석연휴는 예년보다 길어 어느 때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모처럼 맞이한 긴 추석연휴에 자유투어가 추천하는 무박 알짜여행으로 잠깐 쉬어가는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 공주 정안 - 밤 밤 줍기 체험, 가을 길이 예쁜 마곡사 & 아름다운 피나클랜드 여행 현대인의 도심 속 스트레스를 자연의 품에서 달랠 수 있는 공주 정안. 밤나무로 유명한 공주 정안에서는 `밤 줍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직접 밤을 주우면서 각자 나눠주는 망태기에 밤을 담아갈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밤을 줍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이다. 밤 줍기 활동을 마치면 가을 색으로 물들어가는 마곡사로 향해보자. 이때 중심부를 휘돌아 흐르는 희지천의 주변과 고즈넉한 사찰을 거닐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복합문화공간인 `피나클랜드`는 일본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신구 스스무`가 설치한 작품 `태양의 인사` 등 볼거리가 많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공주 정안 밤`은 이달 17일부터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3만 3천 원이다. ▲ 피나클랜드■ 외도 통영(무박) 통영 케이블카와 외도 & 해금강 유람선 여행 해외여행 못지않게 알찬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내 여행지 통영. 통영 미륵산에 위치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스위스의 최신기술로 설치했으며,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 길이가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환경적인 설계로 환경보호는 물론 탑승객은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어 미륵산을 거쳐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끄는 `동피랑 마을`로 향한다. 동피랑 마을은 흔히 달동네라 불리는 지역으로 한 시민단체가 벽화공모전을 열면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으로 탄생한 이색적인 장소다. 벽화를 구경한 후 유람선을 타고 바닷속 깊숙이 잠기는 듯 떠있는 바위섬 `해금강`으로 이동한다. 해금강에서는 선장님의 친절한 안내로 병풍바위와 신랑 신부바위, 돗대바위 등 갖가지 기암괴석과 십자동굴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유럽풍의 예쁜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외도`는 아열대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섬으로 조각공원과 공룡굴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외도 통영 무박`은 오는 17·18·20~25일에 출발하며 가격은 7만 5천 원이다. 자유투어 국내팀 관계자는 "장기간 휴식으로 다소 따분할 수 있는 기간에 짧은 국내여행은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기회"라며 "바쁜 일상 속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오색병풍을 펼친 듯한 가을 단풍산의 비경 속으로..
2010.09.16 I 편집부 기자
  • (VOD)"뿅!"…마법에 걸린 궁전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궁전은 고루한 옛날 방식으로 꾸며졌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영국의 한 궁전이 유명 디자이너들의 참여로 새롭게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궁전 곳곳에 펑크가 가미된 드레스나 종이접기로 장식한 드레스 등 공연과 전시를 접목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면서 시민과 왕실의 거리감을 대폭 좁혀주고 있습니다.         영국의 켄싱턴 궁전이 대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켄싱턴 궁전은 왕실의 역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를 투입해 이 곳을 `마법에 걸린 궁전`으로 변신시켰습니다. 궁전은 각 홀마다 패션과 공연,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지난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1997년까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살았던 궁전으로 더욱 유명한 켄싱턴 궁전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왕족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영국에서 최고의 디자이너로 꼽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윌리엄 템페스트가 이 거대한 변신 프로젝트에 동참했습니다. 길고 복잡한 왕실의 역사도 이런 작품들을 통해 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설명입니다. (인터뷰)윌리암 템페스트/디자이너왕비의 어린 시절과 궁전에서의 삶에 집중했어요. 그녀는 그리 즐기지 않았죠. 굉장히 통제되고 고립됐죠. 그녀는 엄마와도 관계가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드레서는 왕비의 소망을 담아 새가 궁전 밖으로 날아가는 것 같은 의밉니다. 그녀가 왕비가 됐을 때 저녁 시간에는 이 방에 있다가 영영 궁전을 떠나게 됐죠. 그리고는 다신 돌아오지 않았다는 꽤 굉장한 얘기지요. 전시실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동생인 고(故) 마거릭 공주의 드레스를 비롯해 패션과 공연을 종합한 새로운 개념의 작품들이 대거 선보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민들과 왕실의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적입니다. (인터뷰)조아나 마쉬너/ 왕실 큐레이터이 전시를 통한 내 소망은 사람들이 궁전의 모습에 대해 기대하는 바를 바꾸는 겁니다. 궁전은 비범한 역사로 가득 차 있고 동시에 사람들의 역사기도 하지요. 굉장히 감성적인 역사라는 얘깁니다.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와 왕실 고유의 역사가 만난 이 매혹적인 궁전은 오는 2012년까지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김자영입니다. ▶ 관련기사 ◀☞(VOD)거리로 뛰쳐나온 `클럽 여직원들`?☞(VOD)`114명`이 동시에 수상스키를?☞(VOD)“채찍 맞고 착해집시다”
2010.03.31 I 김수미 기자
(인물포커스)조환익 사장 "엑스포 반드시 잘해야"
  • (인물포커스)조환익 사장 "엑스포 반드시 잘해야"
  •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비행기 시간이 빠듯해서…."  23일 상하이 엑스포 현장사무소. 한국관 공사현장을 둘러본뒤 안전헬멧을 벗은 KOTRA 조환익 사장(사진)은 점심식사를 마다하고 서둘러 공항으로 출발했다. 일정은 하루가 채 안됐다. 전날 저녁 상하이에 도착, 특파원 간담회와 한국관 종합점검회의, 현장사무소 현판식, 한국관 방문 등 일정을 논스톱으로 진행하고 이날 오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조 사장은 `바쁜 과`(科)다. 스스로 "한국서 해외출장이 가장 많은 기관장일 걸" 한다. 지난해 출간한 저서(`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를 보면 수출보험공사와 KOTRA의 사장을 역임하면서 70여개국, 100여곳의 현장을 돌았다.  ◇ 올해 최대 역점사업 `상하이 엑스포`.."반드시 잘해야" 춘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서둘러 상하이를 찾은 이유는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가 그럴 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전날 간담회에서 조 사장은 `빅 이벤트`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상하이 엑스포는 올해 KOTRA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반드시 잘해야 한다"고 했다. 국가적, 시대적으로도 이유가 있다는 설명. 주목할 부분은 엑스포가 열리는 나라가 다름아닌 중국이라는 것. 금융위기를 거치며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견주는 신흥 경제국으로 부상했다. 13억 인구대국의 꺾이지 않는 경제성장. 주머니가 두둑해진 중국은 세계의 자원과 기술을 빨아들이고, 중국인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구매자로 자리매김했다. 대륙은 `세계의 공장`을 넘어 `세계의 시장`으로 변신중이다.  중국 시장을 어떻게 파고들 것이냐는 문제는 세계 각국과 기업들의 공통된 화두. 경제측면에서 중국과 밀접한 관계인 한국으로서는 더욱 그렇다. 상하이 엑스포는 중국시장 진입과 착근을 위한 또 다른 플랫폼. 각국이 그 나라의 이미지와 기술, 문화를 중국에 알리기 위해 이번 엑스포에 유난히 공을 들이고 있다. 조 사장은 "이번 엑스포는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규정지었다. ◇ 인어공주, 덴마크 떠나 중국 오는 이유는? 사상 최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의 예상 관람객 수는 7000만명.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 훨씬 많다. 손님중에는 각국 정상과 의원들, 내로라 하는 기업의 CEO들이 당연히 포함된다. 엑스포에 처음 얼굴을 내미는 북한을 비롯, 세계 192개국, 5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지만, 그중에서도 중국과 중국인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어떤 이미지를 남겨줄 지가 각국에 던져진 숙제다.  상하이엑스포 엠블렘경쟁은 치열하다. 덴마크가 1913년 이후 한번도 코펜하겐 항구를 떠난 적이 없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동상을 엑스포 기간동안 중국에 옮겨 전시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고민의 산물. 정치적 논란이 있었지만 덴마크는 인어공주를 통해 `복지와 동화, 친환경`이라는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단일 슈퍼파워로 그동안 엑스포에 심드렁했던 미국이 이번에 팔을 걷어붙인 배경은 중국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한국 "이번에도 자신있지만"..그래도 욕심난다 우리나라도 그림을 크게 그렸다. 1893년 시카고 엑스포 이후, 우리가 명함을 내민 20차례 엑스포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다. 한국이 세계와 중국에 보여줄 `레퍼토리`도 가닥을 잡았다. 우선 ▲산과 강이 어우러진 한국의 도시를 기본으로 ▲3D TV, 멀티터치 인터랙티브 월, 증강현실 등의 첨단기술 ▲한류 스타들과 비보이 공연, 사물놀이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성공적 행사를 위해 무사고는 필수. 이번 방문에서 조 사장은 한국관 참가와 관련된 모든 유관기관과 업체를 불러 운영과 안전, 인력관리 등에 관한 종합 점검회의를 가졌다. 엑스포 현장에 사무소를 열고 한국관 관장을 임명, 그동안 본사에서 챙겨왔던 엑스포 업무의 중심축도 상하이로 옮겼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현장에서 밀착 대응하겠다는 생각이다.  조 사장은 "우리가 컨텐츠와 창의성면에서 우수하고, 볼거리도 많이 준비했다"면서 "한국이 역대 엑스포에서 경쟁국에 밀린 적이 없고 이번에도 자신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금 더 욕심을 냈다. "액센트가 뭐냐는 것도 중요하다. 눈과 귀 뿐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는 강렬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 개막식전까지 계속 고민해 볼 문제"라고 했다.  엑스포 조감도. 황포강 동쪽은 엑스포 센터와 테마관, 각국 국가관이, 서쪽에는 기업관과 도시관이 들어선다.  ◇ 한중우호에 초점..`경제적 효과 + 여수엑스포` 기대  한국관 구성과 운영에서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도 제시했다. 그는 "그린(Green)이나 IT 등 한국을 내세울 수 있는 여러 컨셉트들이 있지만 한중우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엑스포 기간동안 약 600만명이 한국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90%이상을 차지할 중국인들이 (한국관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KOTRA측의 구상. 이를 위해 한국관에 `한중 우호 교류관`을 조성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 문화를 선정, 중국에서의 한류(韓流) 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중류(中流)도 보여주기로 했다.  조 사장은 "중국이 엑스포를 계기로 경제대국으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텐데, 이번 행사를 한중간 상호 이해와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켜 무역·투자와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이런 효과가 2012년 여수엑스포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조환익 사장은 산업자원부 차관으로 30여년 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무역·통상 분야의 대표적 경제통. 글로벌 경제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웠던 지난 2008년말 `역(逆)샌드위치`론을 들고나와 주목을 받았다.  일본의 하이테크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끼어 신음하던 한국 경제가 금융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샌드위치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역발상. 한국 경제가 경제위기를 빠르게 벗어나는 저력을 보이며 스포트라이트도 이어졌다.   잘 나가던 경제관료에서 공기업 사장으로 변신한 그가 상하이 엑스포에 임하는 자세에서는, 국가적 이해가 걸린 초대형 A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음으로써 `CEO DNA(유전자)`를 발현해 보고 싶다는 의욕도 묻어나는 듯 했다.   
2010.02.24 I 조용만 기자
드라마 지도 바꾼 '선덕아이'의 위력
  • [2009 대중문화 키워드②]드라마 지도 바꾼 '선덕아이'의 위력
  • ▲ MBC '선덕여왕'과 KBS 2TV '아이리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선덕아이’. 2009년 드라마 판도를 집약할 수 있는 말이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과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이 두 드라마가 올해 안방극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였고 시청률에서도 이름값을 했다.2009년 시작과 함께 가장 주목받은 드라마는 1월5일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였고 회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드라마는 최종회가 47.1%(TNS)를 기록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찬란한 유산’이었다. 그런 점에서 ‘꽃보다 남자’와 ‘찬란한 유산’의 성과를 간과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선덕여왕’과 ‘아이리스’는 이 두 드라마의 위에 올려놓기에 부족함이 없다. 5월25일 첫 방송된 ‘선덕여왕’과 10월14일 방송을 시작한 ‘아이리스’는 모두 캐스팅과 편성단계에서부터 기대를 모으며 1년 내내 화제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한반도 최초 여왕인 신라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선덕여왕’은 주인공의 라이벌이 되는 악역 미실에 그동안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어필했던 고현정이 발탁되면서 타이틀롤을 누가 맡을지 관심을 끌었다. 제작진과 배우가 캐스팅 협의를 위해 만나면 다음날 어김없이 ‘누가 확정될 것 같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선덕여왕 역 캐스팅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요원이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 역에 캐스팅됐다는 제작진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이름이 오르내린 배우가 한두명이 아니다. 지난해 일찌감치 이병헌, 탑,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김소연 등 초호화 군단으로 캐스팅을 마친 ‘아이리스’는 어느 방송사에서 언제 방송될지 숱한 추측을 낳았다. 또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 국내 최초 첩보액션드라마라는 점에서 ‘아이리스’가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였다. 결국 두 드라마는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냈다. ‘선덕여왕’은 연장의 여파로 미실이 최후를 맞은 뒤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35%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아이리스’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선덕여왕’과 ‘아이리스’ 모두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구성력, 화려한 볼거리를 갖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두 드라마와 맞붙은 드라마의 제작진과 출연진은 시청률을 체념할 수밖에 없었다. ‘선덕여왕’ 앞에서 KBS 2TV ‘남자 이야기’, ‘결혼 못하는 남자’와 SBS ‘자명고’ 등 타방송사 월화드라마들은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SBS는 ‘천사의 유혹’부터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1시간 앞당겨 8시50분으로 편성하는 묘책을 짜내기도 했다. ‘아이리스’ 역시 초반부터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주도, SBS ‘미남이시네요’만 두자릿수 시청률을 맛봤을 뿐 대부분의 경쟁작들은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현재 방송 중인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경우 주말 방송되는 재방송 시청률이 일요일이었던 지난 10일 10.4%를 기록하며 본방송 수치를 뛰어넘었다. 경쟁작들이 재미가 없지 않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선덕여왕’과 ‘아이리스’의 성과에 찬사만 보내기는 어렵다. 경제위기로 한동안 위축됐던 드라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이 두 드라마가 자제되는 듯했던 톱스타 캐스팅, 규모의 과당경쟁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오는 22일 62회로 종영되는 ‘선덕여왕’과 20부작으로 기획된 ‘아이리스’ 모두 제작비가 200억원에 이른다. 두 드라마 모두 미술과 해외로케이션에서 호평을 얻었다. 결국 제작비가 부족했다면 성과는 지금과 달랐을지 모른다. 캐스팅된 배우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올 들어 배우들의 출연료는 회당 최고 1500만원으로 고정된 분위기다. 그러나 한류스타들은 캐스팅만으로 드라마 수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이 조항에서 예외로 인정됐다. ‘아이리스’의 경우 주연급 배우들의 출연료만 하더라도 제작비의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할지 감안하기 어려울 정도다. 주연급 캐스팅을 스타로 메운 드라마만 득세를 한다면 제작비가 부족한 드라마는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소규모(?)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사의 경우 배우 캐스팅과 제작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 관련기사 ◀☞[2009 대중문화 키워드④]불황기 이겨낸 힘! '다큐멘터리'☞[2009 대중문화 키워드③]'파워커플', 한국의 新 연예권력 부상☞[2009 대중문화 키워드①]'걸그룹', 올해 대중문화를 읽는 열쇠말☞[2009 파워스타⑤]Rookie of the year…이민호☞[2009 파워스타②]Talent of the year…고현정
2009.12.16 I 김은구 기자
'선덕여왕' 미실 死後 '시즌3', 작가가 짚은 네가지 시청포인트
  • '선덕여왕' 미실 死後 '시즌3', 작가가 짚은 네가지 시청포인트
  • ▲ MBC '선덕여왕'[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박상연 작가가 미실 죽음 이후의 네가지 시청포인트를 짚었다. ‘선덕여왕’은 10일 방송된 50회에서 주인공 덕만공주(이요원 분)와 팽팽한 대결구도를 형성했던 미실(고현정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시즌3’를 맞게 됐다. 박상연 작가는 “시즌3로 넘어가는 마지막 후반기에는 덕만과 유신(엄태웅 분), 비담(김남길 분), 춘추(유승호 분)가 각각 성장을 다해 특색이 최고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연 작가는 네명 캐릭터의 핵심 키워드를 짚었다. ◇ 덕만-왕의 카리스마, 그러나 한없이 고독한 왕사람을 그토록 좋아하지만 이제 예전처럼 순수하게 사람을 믿을 수도 없고, 언제나 진심으로 모두를 대했지만 진심을 감추기도 하고 진심을 이용하기도 해야 하는 왕의 깊은 고독과 절망. 하지만 그 모든 걸 감추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덕만이 진정한 왕으로 태어나는 과정이 그려진다. ◇ 유신-천년의 이름, 무적의 군신 대기만성, 천하의 기재가 드디어 빛을 발한다. 김유신은 서라벌 최고의 중망을 가진 무적의 군신이 된다. 김유신이 비담이 그토록 갖길 원했던 ‘천년의 이름’을 당당히 거머쥐는 과정은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대야성 함락 후, 김유신의 활약을 주목하면 좋을 것이다. ◇ 비담-찬란히 부서지는 비극의 영웅 미실의 아들인 비담은 모자 간에 대를 이어 반복되는 처절한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원했던 천년의 이름과 신국, 덕만 등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역사 속에 무명인 채 난의 주모자로만 남아야 하는 인물이 비담이다. 비담이 사랑받고, 사랑을 잃고, 권력을 얻고, 권력을 잃고, 사람을 얻고, 사람을 잃고, 무너지고 깨져 산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 춘추-다음 시대의 주인이자 삼한의 주인미실의 시대로 시작한 ‘선덕여왕’은 덕만의 시대를 거쳐 춘추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춘추, 이 조숙한 천재가 앞선 세 인물들 사이에서 어떻게 권력을 획득해 가는지, 어떻게 지증제 때부터 내려온 삼한일통의 위업을 이루는 왕이 되는지도 주요 볼거리다. ▶ 관련기사 ◀☞'선덕여왕' 미실의 최후가 바뀐 이유는?☞'선덕여왕' 미실 최후 폭발적 관심에도 시청률 소폭 하락☞'선덕여왕' 악역 미실의 최후에 시청자들 이례적 '눈물'☞미실의 죽음으로 전환전 맞은 '선덕여왕', 향후 대안은?☞미실, '진정한 왕'의 마지막 선택으로 '선덕여왕' 마무리
2009.11.11 I 김은구 기자
천혜의 자연, 구기자·고추의 고장 ‘칠갑산의 무대’ 충남 청양
  • 천혜의 자연, 구기자·고추의 고장 ‘칠갑산의 무대’ 충남 청양
  • [경향닷컴 제공] ‘한국의 알프스’. 구기자와 고추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충남 청양군을 지칭하는 말로 파란 하늘빛과 땅빛, 그리고 물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으뜸이다. 맑은 물과 넓게 펼쳐진 들,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충남 중심지역으로 가수 주병선이 불러 국민가요가 된 ‘칠갑산’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칠갑산, 천장호, 정산서정리9층석탑, 모덕사, 칠갑산자연휴양림, 장곡사, 지천구곡, 정혜사, 우산성, 다락골줄무덤 등 청양명승 10선과 총 길이 207m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천장호 출렁다리’, 국내 최대크기인 304㎜의 굴절망원경을 갖춘 칠갑산천문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 천장호수 청양은 백제의 도읍지 공주의 서쪽, 그리고 부여 북쪽과 맞닿아 있는 충남 한복판의 내륙에 위치해 있다. 전국을 씨줄, 날줄로 엮고 있는 그 흔한 고속도로 하나 이곳을 지나지 않는다. 찾아가는 길이 복잡하기는 해도 한적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개나리봇짐을 메고 꼭 한번 들러보길 권한다. 어머니 품 같이 포근한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칠갑산(七甲山·561)은 청양군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대치면과 청양군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정산면, 청양군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장평면 등 3개의 면에 걸쳐있는 큰 산이다. ‘어머니 품과 같은 포근한 산’으로 불리지만 가요 ‘칠갑산’으로 더 유명하다.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정산면·장평면의 경계에 있는 칠갑산.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청양군청 제공) 비록 해발고도가 높고 험준하진 않지만 깊고 웅장한 산세를 보여 청양의 진산으로 여겨져 왔다.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칠갑산의 뜻을 보면 산천숭배사상을 따라 천지만물을 상징하는 칠(七)과 육십갑자의 첫 글자인 갑(甲)자를 따왔다고 한다. 이와함께 지천(芝川)과 잉화달천(仍火達川) 등이 돌아다니며 7곳에 명당을 만들어 놓아 이같은 이름이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칠갑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아흔아홉계곡을 비롯한 까치내, 냉천계곡, 천장호, 천년고찰 장곡사 등 비경지대가 우산살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지도상에서 보면 산 북동쪽으로 한여름에도 서늘한 마치리의 냉천계곡, 북서쪽으로 강감찬계곡, 서쪽 장곡사 방향으로 장곡천과 아흔아홉계곡, 동쪽 천장리 쪽으로 천장계곡, 남쪽 절골 방향으로 백운계곡의 수림이다.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칠갑산에는 모두 7개의 등산로가 있다. 장곡사, 대치터널, 천장호, 도림사지, 까치내 유원지, 자연휴양림 등을 기점으로 정상에 이를 수 있다. 어느 산길을 택해도 정상까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한티고개에서 출발해 장곡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천장호’   ▲ 길이 207m로 국내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군청 제공)동쪽으로 뻗어내린 칠갑산 산자락 끝에 위치한 청양군 정산면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호수가 있다. 청양명승 10선 중에 하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천장호다. 칠갑산 냉천골의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호수다. 1979년 담수를 시작한 천장호에는 토종붕어를 비롯해, 잉어와 산천어 등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청양읍내에서 공주방면으로 가자면 대치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대치터널을 지나 약 1.8km를 진행하면 오른쪽에 흐르는 계류(溪流)를 볼 수 있다. 봄, 가을, 겨울 등의 갈수기에는 바닥만 드러내고 물은 없지만, 여름철에는 물이 넘쳐흐른다. 그래서 농업기반공사는 계류를 바라보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3km 남쪽 지점, 정산면 천장리의 협곡 지역에 1972년 12월부터 약 7년에 걸쳐 농경지 관개용 저수시설을 축조했고 이 공사가 완공되면서 칠갑산에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게 됐다. 바로 천장호이다. 천장리의 일부 지역을 막아 저수지를 만들어서 천장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편 천장리는 우리네 전통 민속이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웃마을, 작은중뜸, 큰중뜸, 아랫말, 놋점 등 전통지명을 가진 4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마을을 일컬어 ‘천장이’를 앞에 붙이고 전통지명을 뒤에 붙여 마을들을 일컫는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온 산신제와 장승제를 지내며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은 천장이놋점마을. 이 마을은 매년 섣달 보름에서 스무닷새사이에 산신 하강일을 정해 제를 지내는 산신제와 같은 날 마을 입구에 9척 장승을 깍아 세우고 지내는 노성제가 전해지고 있는 마을이다. 대웅전이 두곳인 천년고찰 장곡사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大峙面) 칠갑산(七甲山)에 위치한 천년사찰. 가을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천장호를 지나 칠갑산의 품으로 깊숙이 파고들면 천년의 역사를 지탱하고 있는 장곡사(長谷寺)가 산자락과 일여(一如)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장곡사 앞자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아흔아홉 굽이를 휘휘 돌아내린다 해서 아흔아홉계곡이라 불린다. 이렇게 긴 골짜기는 곧 지명이 되고 절집 이름이 됐다. 장곡사는 우리나라에서 대웅전을 두 개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절이다. 그리고 절마다 한두 개쯤은 솟아 있는 탑이 전혀 없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두 개의 대웅전이 동남향과 서남향으로 좌향만을 달리한 채 비탈길 위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위쪽은 ‘상대웅전’, 아래쪽은 ‘하대웅전’이라 불린다. 정확한 기록이 없어 언제, 어떤 이유로 두 개의 대웅전이 들어서게 되었는가는 알 수 없다. 다만 약사여래도량답게 기도의 효험이 유별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게 되었고, 그들을 수용할 공간확보를 위해 대웅전 하나를 더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문화재가 많은 사찰로도 유명하다. 상대웅전은 건물 자체가 보물 162호로 지정돼 있고, 내부의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연화대좌는 국보 58호, 철조비로자나좌상 부석조대좌는 보물 174호로 각각 지정돼 있다. 장곡사의 현재 규모는 우리나라 대다수 절들이 그렇듯 역사에 비해 턱없이 작다. 식재면적으로 국내 최대인 고운식물원 칠갑산 자락에 2003년 문을 연 식물원이다. 사계절 꽃을 피워 이름처럼 곱다. 총 11만평에 주제별로 구성된 소원이 30여개에 이르고 6500여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들이 산기슭을 따라 빼곡하다. 식재 면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금낭화, 붓꽃, 하늘매발톱, 앵초, 개족도리, 노루귀, 원추리 등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아야 겨우 볼 수 있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소나무, 벚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개옻나무, 병꽃나무, 누리장나무, 생강나무 등 온갖 침엽수와 활엽수가 ‘숲의 바다’를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오솔길은 정원을 거닐 듯 편안하다. 자갈길과 흙길, 잔디밭은 맨발로 걸으면 피부에 와 닿는 ‘자연의 촉감’이 감미롭다. 그 길을 따라 깽깽이풀, 땅나리, 큰앵초, 백작약, 무릇 등의 야생화가 길동무가 돼 준다. 길가에 세워놓은 조각품들이 미술원에 온 듯 운치를 더해준다. 습지원과 동물농장은 아이들이 눈길을 줄 만하다. 아무것도 없는 돌밭을 식물원으로 가꾼 사람은 이주호 원장. 조경용 묘목 생산농장을 식물원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다.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식물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숙박시설로 방갈로를 구비했다. 면암 최익현 선생 사당 위치한 ‘모덕사’ 면암 최익현의 사당이 있는 모덕사는 청양군 목면 송암리에 위치해 있다. 송암리라는 마을이름은 마을에 소나무와 바위가 많이 있어 송암리라 불렀다고 한다. 송암리는 36번 국도 공주와 청양을 경계하는 다리에서부터 여우고개 사이의 양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양군의 관문이자 목면의 관문인 고장이다. 현재 모덕사가 위치한곳은 ‘장구동’이라는 전통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뒷산 모양이 거북이 등과 머리를 닮았다 하여 ‘장구동’이라 부른데서 마을이름이 유래한 이곳은 선생의 고택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본래 장구동에는 선생의 집과 함께 한 마을을 이루는 다수의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1984년 우목저수지 공사를 하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게 돼, 주민들은 모두 이웃마을로 이전하였고,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던 그의 고택은 수몰을 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은 마을 전체가 모덕사 경내이다. 경내로 들어가 관리사무실을 지나면 옆면 3칸 앞면 3칸의 주심포식 팔작지붕의 전통건축물이 눈에 띄는데 이 건물은 ‘대의관(大義館)’으로 선생의 생전과 사후의 유품이 전시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전라도 순창 의거 시, 왜병에게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당하는 도중 대전근방에서 헌병이 찍은 사진과 그의 유품을 볼 수 있으며, 그의 스승인 이항로가 선생의 나이 14세 때 직접 써서 내린 아호가 친필 현판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선생 생전에 올린 상소를 제자들이 필사한 것을 전시해 놓은 상소문도 함께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1962년 3월 1일 윤보선 대통령이 내린 건국훈장과 그 증서, 고종의 밀지, 3·1절 50주년 기념 대통령하사품 등이 진품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규모의 굴절망원경 칠갑산천문대 ▲ 지난 7월 개관한 칠갑산천문대를 찾은 이용객들이 야간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2005년 시작된 칠갑산천문대는 지난 7월 준공돼 일반에 공개됐다. 독일 TMB사의 최고급 렌즈(아포크로메틱)로 만든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이 설치돼 있어 선명한 별상과 고배율을 이용한 행성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 칠갑산 천문대는 부지 1990㎡, 연면적 1006㎡에 자리잡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1층의 경우 입체 돔 영상관, 시청각실, 사무실, 전시실이 위치해 있고 2층은 홍보관, 휴게실, 연구실, 전망대로 구성됐다. 3층 주관측실에 304㎜ 굴절망원경과 보조관측실에 400㎜ 반사망원경 등 6개의 다양한 망원경이 설치돼 태양, 행성, 위성 그리고 성운·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입체 돔 영상관은 천체의 움직임과 우주여행의 다양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액티브방식으로 세련된 색감 표현으로 더욱 실감나는 입체 영상을 구현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환경효과의 연출은 입체영상을 보는 그 이상의 재미와 효과를 체험토록 하고 있다. 칠갑산천문대는 전문성과 즐거움을 겸비한 에듀테인먼트요소를 갖춘 최고의 시민천문대로 평가받고 있다. ▲ 청양 가는 길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청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 2시간50분 정도 소요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홍성읍을 거쳐 청양군에 가는 길이 제일 빠르다. 광주·여수 등 호남지역에서 올라올 때 역시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를 경유한 다음, 보령시 청라면 방향으로 달리면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에 도착한다. 대전에서는 공주를 이용해 국도로 오는 길이 편하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 정도다. ▲ 관련 웹사이트  -청양군청: www.cheongyang.go.kr  -고운식물원: www.kohwun.or.kr  -칠갑산자연휴양림: www.chilgapsan.net  -칠갑산 산꽃마을: www.sankkot.com  -은골구기자마을: www.gugijamaul.co.kr  -칠갑산권역: www.chilgap.com  -청양어린이군청: www.kids.cheongyang.go.kr  -칠갑산 호텔 샬레: www.chalet.co.kr  -청양 구기자·고추마을: www.gochu.invil.org  -칠갑산천문대: star.cheongyang.go.kr ▲ 문의전화  -청양군 문화관광과: 041)940-2360 ▲ 대중교통  -청양 시외버스터미널: 041)943-7345  -칠갑산순환버스: 041)942-2788  -자가운전   .서울~청양=서해안고속도로~홍성IC~홍성읍~청양군   .대전~청양=국도를 이용해 공주~정산면~청양군   .광주~청양=서해안고속도로~대천IC~보령시~청라면~청양군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청양의 대표적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소재로 매년 9월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행사의 한 장면. 사람들이 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에 참여하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 장승문화축제 매년 4월 칠갑산 장승공원에서는 국태민안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청양군청 제공) ▲ 고운식물원 칠갑산 자락에 2003년 문을 연 식물원이다. 사계절 꽃을 피워 이름처럼 곱다. 총 11만평에 주제별로 구성된 소원이 30여개에 이르고 6500여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들이 산기슭을 따라 빼곡하다. (청양군청 제공) ▲ 칠갑산천문대 야경 지난 7월 준공돼 일반에 공개된 천문대에는 독일 TMB사의 최고급 렌즈(아포크로메틱)로 만든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이 설치돼 있어 선명한 별상과 고배율을 이용한 행성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 (청양군청 제공) ▶ 관련기사 ◀☞몽촌토성 산책길 가을이불 덮었네☞강촌엔 첫사랑 말고 낙엽이 지천이다☞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기다려지는 향기로운 소백산
한국관광공사, 가을 추천여행상품 23선 선정
  • 한국관광공사, 가을 추천여행상품 23선 선정
  • [이데일리 편집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가을을 맞아 교과서테마여행 및 단풍을 주제로 한 “가을 추천 여행상품 23선”을 선정했다. 관광공사에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을 전개하며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 가장 재미있는 교과서임을 홍보하고 있다. 그에 맞춰 가을 추천여행상품의 절반을 교과서테마여행으로 선정하고 11개 상품을 추천했다.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에서만 만났던 여행지를 찾아 함께 짚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오색찬란한 단풍을 둘러볼 수 있는 가을단풍 여행상품 12선도 선정했다. 곱게 물든 단풍구경 뿐 아니라 과일따기, 특산물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하며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아이와 함께 떠나는 교과서 속 테마 여행 (11선) ○ 가야산 국립공원과 해인사, 우포늪(1박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장경판전과 가야산국립공원 그리고 우포늪까지 3개의 관광지를 동시에 돌아본다. 람사르 협약에 가입된 우포늪에서 습지의 중요성과 환경이야기를 해인사에서는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알찬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10~11/28 ▶ 가 격 : 118,000~135,000원 ▶ 문 의 : 다음레저 02-725-2005 www.tournfood.com ○ 백제의 역사를 찾아서, 부여/공주(1박2일) ▲ 무령왕릉과 부여박물관유적지를 돌아보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딱딱하기만 한 역사를 소풍하듯 재미있게 선생님과 함께 돌아본다. 알찬 교재와 숙련된 체험교사로 인해 새로운 역사에 눈을 뜨는 여행. 가족이 함께 역사 속으로 출발한다. ▶ 판매기간 : 10/10~11/28 ▶ 가 격 : 112,000~129,000원 ▶ 문 의 : 다음레저 02-725-2005 www.tournfood.com ○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영월지리탐방여행(1박2일) 과연 우리나라의 모든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을까? 영월에 가면 가능하다. 책상 앞에서 교과서만 펼쳐놓고 하던 지루한 공부를 가라! 지리책 속에 직접 들어간 듯, 눈으로 보고 느끼며 아이들의 이해력과 학습력을 극대화 할 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17~11/30 ▶ 가 격 : 104,000원 ▶ 문 의 : 롯데관광개발 1577-3700 www.lottetour.com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경기도 시간 여행(당일) 단순히 눈으로 보는 여행이 아닌 문화 해설사를 통하여 과거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 우리 민족의 건강한 몸짓과 활달한 기상이 담긴 무예24기 공연을 통한 마음이 여행!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여 앞으로의 미래상을 보여주게 될 여행! 오감만족과 함께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는 여행을 선사해 준다. ▶ 판매기간 : 10/17~11/30 ▶ 가 격 : 35,000~37,000원 ▶ 문 의 : 롯데관광개발 1577-3700 www.lottetour.com  ○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신우목장 낙농체험(당일) ▲ 신우목장 낙농체험체험보다 유익한 교육은 없을 것이다. 자연 그대로인 신우목장을 방문해 로봇 착유장, 유가공 공장을 견학하교 직접 송아지에게 우유도 줘 보면서 낙농체험을 통한 체험학습 여행을 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10/1~12/31 ▶ 가 격 : 35,000원 ▶ 문 의 : 영일고속관광 051-467-0101 www.youngiltour.com  ○ 천년의 역사 경주여행[KTX](당일) TV 속 드라마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다. 천년의 찬란한 역사가 쉼 쉬고 있는 고도경주를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자. 자랑스러운 세계 문화유산 불국사 뿐 아니라 다보탑, 석가탑 등 교과서에서만 봐 온 국보까지 경험할 수 있다. 단 하루의 여행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알찬 기회이다. ▶ 판매기간 : 10/9~11/30 ▶ 가 격 : 79,000~89,000원▶ 문 의 : 지구투어네트워크 1566-3065 www.jigutour.co.kr   ○ 한려수도! 해금강 외도‧케이블카‧소매물도 기차여행(1박2일) ▲ 해금강, 외도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이 먼저 떠오르는 상품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그 어떠한 말과 수식어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가 없다. 남해 최고의 관광지 외도 보타니아와 영화 속을 한 장면에 들어 가는듯한 소매물도 투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통영 케이블카 투어! 통영의 진주빛 바다와 함께 맛보는 소매물도의 경관은 보는 이들로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통영 미륵산을 하늘아래서 바라보는 케이블카 여행 또한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9/30~12/31 ▶ 가 격 : 193,000원 ▶ 문 의 : 청송여행사 1577-7788 www.114ktx.co.kr  ○ 선덕여왕을 만나다! 걸으며 느끼는 경주~ 신라 천년의 오감(五感)체험!(1박2일) 고대국가 신라의 화려한 문화가 집대성되어 있는 경주로 간다. 우리나라 역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교가 화려하게 꽃피운 때, 최초의 여왕으로서 삼국통일의 기틀을 잡은 선덕여왕의 얼을 기리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판매기간 : 10/10~11/30 ▶ 가 격 : 119,000~129,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안동의 전통 문화와 먹거리 체험(당일)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한국 유교문화의 산실인 안동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이다. 안동포를 이용해서 직접 만드는 체험과 하회마을 병산서원. 아이들과 함께 교과서 속 전통과 서원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체험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10/10~11/30 ▶ 가 격 : 25,000~27,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 놀토 체험학습! 꼭 가봐야 할 교과서 속 여행지 강화도 답사(당일) 멀리 나가기 부담스러울 때에는 서울 근교로 간편하게 떠나보자. 우리 역사상 지리적 요충지로 국가가 형성되면서 부터 끊임없이 쟁탈대상이었던 강화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역사의 현장. 초등학생이라면~ 중,고등 학생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대표 여행지 강화도로 떠나는 체험학습 여행으로 전문 가이드와 함께 생생한 역사체험의 현장이 될 것이다. ▶ 판매기간 : 10/1~12/31 ▶ 가 격 : 29,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 부석사 단풍, 영주 사과따기 체험 기차여행(당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유명한 부석사의 가을 풍경은 또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풍경에만 취해있는 것이 아니다. 영주 선비촌, 소수서원을 관람하며 유교 문화의 중심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영주 웰빙 사과를 직접 따 볼 수 있는 당일 체험 기차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7~11/30 ▶ 가 격 : 55,000원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 오색찬란! 눈이 즐거운 단풍 여행 (12선) ○ 주왕산 국립공원과 주산지, 사과따기 체험(당일)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은 단풍과 사과의 아름다운 빛깔로 물든다. 대전사에서부터 주방천계곡길 따라 제1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은 가을단풍 풍경과 학소대, 급수대 등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호수의 물속에 뿌리를 두고 자라는 왕버드나무 풍경도 이색적이어서 보는 이들의 눈을 황홀하게 할 것이다. ▶ 판매기간 : 9/29~11/1 ▶ 가 격 : 34,000~38,000원 ▶ 문 의 : 모두투어네트워크 02-728-8700 www.modetour.com ○ 가을 부석사와 문학의 숲 영양 맛기행(1박2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예전 즐겨하던 시한소절이 생각나는 즈음에 은행나무단풍으로 유명한 부석사를 찾아 가을 정취에 빠져들어 보자. 시대최고의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학의 숲 영양에서 작가들의 발자취와 경북의 전통 맛을 체험하며 맛볼 수 있는 여성들의 행복을 위한 경상북도 지원 특가 상품이다. ▶ 판매기간 : 10/3-12/12 ▶ 가 격 : 114,000원 ▶ 문 의 : 솔항공여행사 1688-3372 www.soltour.co.kr  ○ 붉은 치마 적상산 단풍과 칠연계곡, 무주머루와인동굴(당일) 반딧불이 사는 청정자연의 고장, 무주의 단풍명산 적상산과 남덕유산 칠연계곡 트래킹을 통해 이번 가을 단풍 속 붉은 추억에 젖어볼 수 있으며, 무주의 특산물 머루와인을 시음해 보고~ 와인향기에 빠져볼 수도 있는 실속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25 ~ 11/28 ▶ 가 격 : 33,000~37,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 오색단풍 청량산 단풍과 부석사 황금단풍, 소수서원(당일) 12개의 바위 봉우리와 낙동강이 어우러진 봉화의 명산, 청량산 트래킹은 경북의 대표적 단풍명소로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껴볼 수 있으며, 국내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의 모습이 아름다운 천년 고찰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 소수서원을 두루 살펴보며 전통 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알찬 여행입니다. ▶ 판매기간 : 10/17 ~ 11/18 ▶ 가 격 : 33,000~37,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 나무를 품은 연못 주왕산 주산지로 떠나는 단풍여행(무박2일) 단풍의 붉은빛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주왕산 주왕산으로 떠나는 단풍놀이! 태고적 신비로움이 가득한 연못 주산지에 찾아온 가을 단풍도 만나보자. 단풍 빛깔에 흠뻑 취해 하루가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를 여행이 될 것이다. ▶ 판매기간 : 10/2 ~ 11/14 ▶ 가 격 : 60,000~65,000원 ▶ 문 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 노랑 은행나무길이 예쁜 부석사, 맛 좋은 영주 사과 따기(당일)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경북 영주 부석사 여행.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아름다운 은행나무길 따라 무량수전이 반기는 아름다운 절 부석사 산책해보자. 산책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영주대표 특산물인 꿀 사과, 빨간 사과따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여백의 미, 삶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소수서원와 선비촌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 판매기간 : 10/1~11/15 ▶ 가 격 : 35,000~37,000원 ▶ 문 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 보길도&청산도&두륜산여행[KTX](1박2일) 한반도를 휘돌아 온 기세가 마침내 정점(頂点)을 이루는 곳, 바로 땅 끝이다. 어느 바다 보다 맑은 바다 보길도. 하늘과 바다는 푸르고 산은 붉게 물든 이 가을의 자연이 만든 경관은 가보지 않고서는 상상조차 힘들만큼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 모습을 놓친다면 진정 가을을 보냈다 할 수 없을 것이다. ▶ 판매기간 : 10/9~12/30 ▶ 가 격 : 199,000원 ▶ 문 의 : 지구투어네트워크 1566-3065 www.jigutour.co.kr  ○ 정동진해돋이와 오색 설악산 단풍과 주문진어시장 여행(무박2일)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강원도에서의 특별한 단풍여행! 팔도농심체험열차를 이용하여 정동진까지 내달려 멋진 아침일출을 시작으로 양양에 위치한 단풍의 1번지 설악산 주전골에서의 단풍여행은 이여행의 중심이다. 용추폭포에서 부터 오색약수까지 이어지는 약 1.8KM구간의 산행로는 잘 닦여진 등산로 덕분에 노약자 분들이나 어린이도 무리 없이 등산이 가능하다 또한 상행은 버스로 올라가 하행으로만 내려오며 단풍을 즐겨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강원도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다. 단풍여행을 마치고 인근에 위치한 주문진 어시장에서의 싱싱한 회는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 줄 것이다. ▶ 판매기간 : 10/9~10/17 ▶ 가 격 : 52,000~54,000원▶ 문 의 : 청송여행사 1577-7788 www.114ktx.co.kr  ○ 곤충박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과 수리산 가을 단풍 트레킹(당일) 현대PLZ관광은 PLZ지역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동식물의 생태, 역사, 문화 등을 관광 자원화하여 평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이다. 단풍으로 유명한 수리산 트레킹을 즐기면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과서 속 자연 곤충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가을 산행과 자연학습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판매기간 : 10/10 ~ 11/29 ▶ 가 격 : 44,000~47,000원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plztour.com  ○ 산천어잡기 체험과 평화의 댐 민통선 단풍트레킹(당일) 겨울축제로 유명한 화천 산천어축제를 생태/체험관광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에게 인기 만점! 평화와 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재미와 교육의 의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1석2조의 여행이다. ▶ 판매기간 : 10/10~11/29 ▶ 가 격 : 33,000~36,000원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plztour.com  ○ 담양 슬로시티, 레일바이크, 백양사 단풍 기차여행(1박2일) 가을에 더욱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전라남도 담양군 일대 슬로시티 지역과 소쇄원, 메타세쿼이아길, 섬진강변 레일바이크 체험, 애기 단풍의 명소 백양사를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1박 2일의 알뜰 상품이다. ▶ 판매기간 : 10/7~11/30 ▶ 가 격 : 158,000원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 봉화 금강송 트래킹, 불영계곡 단풍 온천 기차여행(1박2일) 무공해 대 자연과 가을을 접목한 여행상품으로 봉화 금강송 군락지를 비롯하여, 덕구 계곡 가을 산책, 시골 어항 죽변항 관광, 한국의 그랜드캐년로 불리워지고 있는 불영사, 불영계곡의 환상적인 단풍 여행을 할 수 있는, 상상만 해도 떠나고 싶어지는 여행 상품이다. ▶ 판매기간 : 10/7~11/30 ▶ 가 격 : 137,000~169,00원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7788tour.co.kr ▶ 관련기사 ◀☞가을볕 받으며 백제의 옛 도읍을 걷다.☞바다와 길동무하고 선인장이 말 거는 길… 제주☞제주에서 제일 따끈따끈한 걷기코스!
2009.10.13 I 편집부 기자
'新전원일기'를 그리다
  • [아듀! '솔약국집'①]'新전원일기'를 그리다
  •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본 드라마는 절대로 다시 보지 않는다. 그런 내가 이 드라마는 보고 또 본다. 이유는 공감이다. 각자 다른 삶의 무게가 느껴지고 보는 내내 행복하다"(dlnuri) "가족이라는 의미를 깊게 되새겨주는 드라마다"(temple0404) "'솔약국집 아들들'은 골목길 풍경을 통해 이웃들의 일상을 마치 나의 이야기를 하듯 보여줬다"(widehot)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시청자들에게 온기를 남기고 떠난다. 지난 4월11일 첫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오는 11일 54회를 마지막으로 6개월 간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명랑 공동체를 그린 '새마을 운동'같은 드라마였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노총각들의 결혼 분투기를 재미삼아 점점 삭막해져 가는 시대, 서로 가족이 돼 가는 이웃의 이야기를 건전하고 따뜻하게 그렸다. 다소 진부한 콘셉트라 볼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더니 지난달 27일에는 45%의 능선에 올랐다. 대작 '선덕여왕'이 밟아보지 못한 고지를 넘은 셈이다. 올해들어 방송된 드라마들 중에서는 47.1%(TNS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찬란한 유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솔약국집 아들들'이 이처럼 국민드라마의 인기를 누린 이유는 '잃어버린 가족애'를 그려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자극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솔약국집'은 할아버지와 부모 그리고 네 형제가 함께 사는 대가족이다. 드라마 중반 이후 '솔약국집'은 가족이 더 확장된다. 미풍(지창욱 분)이의 친구 용철의 여자친구 수희(강은비 분)가 더부살이를 하게 되고 '솔약국집' 안주인인 배옥희(윤미라 분) 언니의 딸도 '솔약국집'에 기생한다. 총 9명이 한지붕 밑에 사는 것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부대끼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모습. 현대인들에게는 '화석같은' 가족 풍경이 됐지만 '가족의 정'은 시대가 개인화되면 될 수록 사람들이 목말라 하는 추억의 대상이었다.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같은 구성을 두고 '솔약국집 아들들'의 비현실성을 꼬집는 일부 시청자들도 있다. 하지만 가족극은 '현실'보다는 '정서'를 담는 그릇이다. 현실에는 없지만 과거에는 존재했던 아름다운 추억들. '솔약국집 아들들'은 그중 '정(情)'을 충실히 복원해냈다. 가족간의 정을 넘어 오영달(김용건 분)가(家)사람들과 브루터스 리(조진웅 분)집 사람들과 갈등 속에서도 한 식구되는 공동체 의식. '솔약국집 아들들'은 잃어버렸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현실'에 집중했고 시청자들은 점점 드라마에 젖어들기 시작했다. 김수현 작가의 '부모님 전상서'와 흥행 코드가 일치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가족과 이웃들의 연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솔약국집' 네 형제들의 멜로는 드라마적 재미를 잡았다. '솔약국집' 첫째 진풍(손현주 분)부터 둘째 대풍(이필모 분), 셋째 선풍(한상진 분) 그리고 막내 미풍(지창욱 분)까지 네 형제들의 멜로는 흥미진진했다. 사연도 천차만별. 진풍은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 수진(박선영 분)과 드라마판 '너는 내 운명'을 찍었고 '바람둥이' 대풍은 복실(유선 분)과 '사랑의 진실됨'을 두고 드라마 끝까지 줄다리기를 했다. '정의의 사도' 선풍은 '천방지축' 은지(유하나 분)와 신세대의 톡톡튀는 사랑을 그려 공감을 샀다. 또 '우엉남' 미풍은 친구의 아내인 수희와 사랑과 우정사이의 아슬한 줄타기를 해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진풍의 애절한 사랑과 복실의 변신은 드라마의 백미였다. 숙맥 노총각 진풍의 순수하면서도 가슴 아픈 사랑에 시청자들은 함께 울었다. '손현주표 소시민 연기'는 지질해 보일 수 있는 진풍의 사랑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켰다.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유선의 '카멜레온' 변신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그녀는 순박한 복실이에서 도도한 의사 제니퍼라는 극과 극 인물로 열연을 펼쳤다. 도회적이고 냉철한 이미지가 강했던 유선은 극중 복실이가 되기 위해 자신을 버리기도 했다. 순수한 여인을 연기하기 위해 레이스가 달린 발목 양말을 신고 컬이 굵은 속칭 '아줌마 파마'도 감행했다. ▲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또, '솔약국집' 천덕꾸러기 미란(하재숙 분)과 선풍의 장모 문숙(김혜옥 분)은 공주병에 걸린 순수한 중년 여성을 코믹하게 그려 감초 역활을 톡톡히했다. 이같은 캐릭터의 개성과 멜로디 라인의 다양함이 '솔약국집 아들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마지막까지 유지시켜 준 것이다. 조정선 작가는 "극중 캐릭터들은 과거의 상처로 인하 날이 서 있는 캐릭터도 있지만 모두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캐릭터들이다"며 "이들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세상에 대한 방어의식을 풀고 편안함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아듀! '솔약국집'③]'막내커플' 지창욱·강은비, "실제로도 어색한 사이"☞[아듀! '솔약국집'②] "멜로에 치우친 것 같아 자책"☞'솔약국집' 유선, "손현주 선배가 분위기 메이커"☞'솔약국집…' 추석 악재, '선덕여왕' 주간시청률 1위 복귀
2009.10.09 I 양승준 기자
강남 도심에 흐르는 조선 왕조의 역사, 선정릉
  • 강남 도심에 흐르는 조선 왕조의 역사, 선정릉
  • ▲ 정릉&nbsp;[조선일보 제공] 초현대식 빌딩들이 즐비한 강남 번화가에서 4, 5백년 전에 조성된 조선 왕조의 왕릉이 온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지하철 2호선에 선릉역이 있다는 건 잘 알아도 그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조선의 왕릉을 직접 만나본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일단 매표소를 통과하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곧장 북쪽 방향으로 잡으면 선릉과 정현왕후릉으로, 오른편의 동쪽으로 향하면 재실을 지나 정릉으로 가게 된다. 선릉과 정릉, 어느 능부터 찾아가건 두 능역을 이어주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숲길 중간에 정현왕후릉이 있으므로 세 개의 능을 모두 만나보는 것이 올바른 답사여행이다. &nbsp;▲ (좌)선릉 정자각과 고층빌딩숲 (우)선릉선릉은 9대 성종 임금과 제2계비인 정현왕후 윤씨를 모신 능이다. 성종의 능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이 둘려있고 정현왕후의 능에는 난간석만 있다. 왕과 왕비의 무덤이 같은 능역 안에 있지만 언덕을 달리하는 배치라서 ‘동원이강릉’의 형태를 보인다. 동원이강릉은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각기 다른 언덕에 단릉 형태의 봉분과 상설을 배치한 형태를 뜻한다. ▲ (좌)정현왕후릉 (우)정현왕후릉 앞 휜 소나무성종은 세조의 장남 의경세자(훗날 덕종으로 추존)의 둘째아들이다. 장인인 한명회와 할머니인 세조왕비 정희왕후의 도움으로 13세에 왕위에 올라 25년 1개월 간 통치하고 원비 외에 11명의 계비를 두었다. 자녀로는 16남 12녀를 두었다. 성종 대에는 국가권력이 안정되었으며 경국대전, 동국여지승람, 동국통감, 악학궤범 등 많은 서적이 간행됐다. 그러나 1494년 12월 24일 38세의 젊은 나이에 창덕궁 대조전에서 승하했다. 성종의 장례는 1495년 4월 6일 거행됐다. 성종의 정비 공혜왕후는 자식을 두지 못한 채 일찍 세상을 떴고 제1계비는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이며 제2계비 정현왕후는 1480년 왕비에 책봉됐다. 자식으로 중종과 신숙공주를 두었다. 정현왕후는 성종과 달리 비교적 장수해서 중종 25년(1530) 68세 때 경복궁에서 승하했고 성종의 능 동쪽편에 묻혔다. 정릉은 성종의 장남인 중종의 단릉이다. 연산군이 반정세력에 의해 축출되자 1506년 9월 조선 왕조 제11대 왕위에 올라 38년 2개월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 재임 기간 중 소학, 이륜행실, 속동문선, 신동국여지승람 등이 간행되었다. 중종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단경왕후 신씨는 연산군의 친척이라는 이유로 폐위됐다. 장경왕후 윤씨(인종의 생모), 문정왕후 윤씨(명종의 생모) 등 2명의 왕후와 7명의 후궁을 두어 9남 11녀를 보았다. 1544년 승하 후 경기도 고양시의 서삼릉 가운데 희릉에 묻혔다. ▲ (좌)정릉 (우)정릉 홍살문그러나 명종 17년(1562) 제2계비 문정왕후 윤씨가 풍수지리를 이유로 들어 중종의 무덤은 희릉에서 지금의 자리로 이장되었다. 문정왕후가 중종 옆에 묻히길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허나 정릉 앞의 정자각 주변이 장마 때면 물이 차는 등 역시 풍수가 좋지 않아서 문정왕후는 결국 중종의 정릉과 떨어져 태릉에 홀로 안장되고야 말았다. 조선의 왕릉 가운데 왕과 왕비가 서로 떨어져서 왕의 능만 따로 조성되어 있는 곳은 중종의 정릉 외에 태조의 건원릉(경기도 구리시), 단종의 장릉(강원도 영월군) 뿐이다. 선정릉에는 소나무 외에 산벚나무, 귀룽나무, 돌배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조팝나무, 산사나무, 병꽃나무, 보리수나무, 박태기나무, 쥐똥나무, 백당나무 등 수종이 다양하다. 각 나무마다 이름표가 달려 있어 하나하나 확인하며 산책하는 것도 선정릉 답사의 묘미이다. 특히 재실을 지나 정릉의 정자각으로 가는 숲길에는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눈여겨봄직하다. 오리나무는 ‘길을 가는 나그네가 얼마나 걸었는지 거리를 알 수 있게 5리마다 심은 나무’라고 이름표의 설명문이 들려준다. 또 이 나무는 나막신과 하회탈의 재료이며 열매나 껍질은 붉은 물감의 재료로 이용됐다고 한다. 선정릉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등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문화재해설 안내 시간을 갖는다. 지도위원의 안내를 받으며 선릉의 능침까지 골고루 답사할 수 있다. 선정릉 입장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관람은 오후 9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관람은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대인 1천원, 소인 5백원, 대인 20인 이상 및 청소년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 한편 선정릉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봉은사라는 문화유적지가 있으므로 왕릉 답사와 병행하면 좋다. 봉은사는 코엑스빌딩 등 고층빌딩이 즐비한 삼성동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아 도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주는 사찰이다. ▲ 봉은사봉은사는 신라 원성왕 10년(794)에 연회국사가 견성사(見性寺)란 이름으로 창건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봉은사로 개명된 시기는 조선 연산군 때의 일이다. 성종의 셋째부인이며 중종의 친어머니인 정현왕후 윤씨는 연산군 4년(1498)에 인근에 있는 성종의 능(선릉)을 보살피기 위해 능의 동쪽 편에 있는 견성사를 중창하면서 원찰로 삼고 명칭도 봉은사(奉恩寺)로 고쳤다. 중종 25년(1530) 승하 후 선릉 옆에 묻히자 봉은사는 원찰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명종 즉위 후에는 수렴청정에 나선 문정왕후에 의해 봉은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문정왕후는 명종 5년(1550)에 봉선사를 교종수사찰, 봉은사를 선종수사찰로 정하고 보우스님을 봉은사 주지로 임명하면서 불교를 중흥시킨다. 이후 승과가 부활하고 봉은사는 선정릉의 정릉(중종의 능) 자리에서 지금의 장소로 옮겨졌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전각들이 전소되는 비운을 겪었고 숙종 18년(1692) 크게 중창되었지만 1939년 대화재로 판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또 다시 불타버렸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건물들은 이후 새롭게 지어진 것들이고 따라서 봉은사에서 가장 연륜이 오래 된 건물은 판전(板殿)이다. 현재 이 전각에는 화엄경, 유마경, 초발심자경문 등 3천 4백여 점의 경판이 보관되어 있다. 판전 편액은 추사 김정희선생이 71세 때(1856) 병중에 쓴 마지막 글씨로 유명하다. 선정릉 주변에는 예술의 향기에 취해볼 공간들도 여러 군데 있다. 포스코센터(강남구 대치4동)의 포스코미술관과 포스코스틸갤러리, GS타워(강남구 역삼동)의 LG아트센터, 코스모타워(강남구 대치동)의 KT&G 상상아트홀, 코엑스몰의 메가박스 등에 가면 미술작품을 만나보거나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음악회,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좌)포스코 스틸 갤러리 (우)LG 아트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라면 수중동물원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 우리 물고기, 아마존 열대우림, 키즈 아쿠아리움, 세계의 바다, 오션 킹덤, 해저터널, 해양포유류존, 터치 풀, 딥 블루 씨, 펭귄들의 상상놀이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위인의 발자취를 살펴볼 겸 도시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은 도산공원이다. 안세병원 앞 사거리와 학동사거리 중간에서 성수대교 남단으로 오르다 보면 오른편에 도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도산기념관과 도산 안창호선생의 동상, 도산선생과 부인 이혜련여사의 묘, 어록비 등이 숲과 산책로 사이에 산재한다. 주변 시민들은 물론 강남 산책에 나선 뚜벅이족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준다. 도산기념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 (좌)COEX아쿠아리움 (우)도산공원 &nbsp;<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강남구청 www.gangnam.go.kr 선정릉 http://seonjeong.cha.go.kr 봉은사 www.bongeunsa.org 코엑스 아쿠아리움 www.coexaqua.co.kr ○ 문의전화 서울특별시 강남구청 문화체육과 관광팀 02-2104-1757 선정릉 관리사무소 02-568-1291 봉은사 02-3218-4800 코엑스 아쿠아리움 02-6002-6200 포스코미술관 02-3457-1665 LG아트센터 02-2005-0114 상상아트홀 02-3404-4311 ○ 대중교통 정보 <선정릉> 지하철 : 2호선, 분당선 선릉역 8번 출구 버스 : 6411, 3219, 472 등 <봉은사> 지하철 :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버스 : 361, 680, 143, 146, 301 등 ○ 자가운전 정보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도곡역사거리→선릉역 사거리→선정릉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헌릉로→선릉역 사거리→선정릉 ○ 숙박정보 르네상스서울호텔 02-555-0501 라마다서울호텔 02-6202-2000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 02-555-5656 코엑스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 02-3452-2500 노보텔앰배서더강남 02-567-1101 호텔리츠칼튼서울 02-3451-8000 ○ 식당정보 - 어도 : 논현2동, 생선초밥, 02-548-7766 - 인디아게이트 : 신사동, 커리, 02-511-1138 - 용수산 : 청담동, 한정식, 546-0647 - 화전민 : 신사동, 청국장, 02-3444-3022 - 월정 : 삼성동, 한정식, 02-3453-3827 ○ 축제 및 행사정보 - 강남댄스페스티벌 : 매년 10월 개최 - 강남패션페스티벌 : 매년 5월 개최 ○ 주변 볼거리 한강유람선 잠실선착장,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광평대군묘, 양재천, 도곡공원, 달터공원, 대모산 ▶ 관련기사 ◀☞가을빛 물드는 풍광(風光)에 탄성이 절로…☞1300년 역사를 들여다 본다..영주 부석사☞공부만 하라고 하늘이 감춘 절…서산 천장암
아기자기한 동네길…양평·여주의 남한강 산책로
  • 아기자기한 동네길…양평·여주의 남한강 산책로
  • [조선일보 제공] 남한강 700리 길이 북한강과 만나러 마지막 가쁜 숨을 내쉬며 달리는 곳. &nbsp;경기도 여주와 양평 이야기다. 이곳까지 쉼 없이 달리던 강은 느린 흐름으로 오랜 여행의 피로를 털어내고 양평 양수리에서 큰물이 돼 마침내 한강을 이룬다. 이 강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해바라기마을을 지나 하늘타리마을, 옹달샘꽃누름마을이 나온다. 강의 길이 곧 사람의 길인 셈. 최근 농촌진흥청은 전국 11개 길을 따라 펼쳐지는 33개 농촌마을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소개한 책자 '그린로드-여유로운 삶·맛·멋의 길'을 펴냈다. 여주·양평의 그 길을, 이 책은 '여주양평 남한강길'이라 이름 붙였다. 높은 하늘 아래 바람이 시원한 가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그 길을 찾아 나서보면 어떨까. ◆여주 해바라기마을 ▲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자리 잡은 여주 해바라기마을./농촌진흥청 제공여주양평 남한강길은 여주군 강천면 부평2리에서 시작해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끝이 난다. 그 시작에 있는 마을이 여주 해바라기마을이다. 이곳은 마을 뒤쪽에 태봉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동쪽으로는 섬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쾌적한 산골마을이다. 마을 중심 길을 따라 나 있는 4㎞ 거리의 해바라기 꽃길은 마을의 자랑거리다. 현재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은 해바라기씨를 이용한 인절미 만들기, 땅콩·고구마 캐기, 천연염색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인당 2만원으로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끝나 시간적으로 부담이 없다. ☎(031)886-8668, http://sune.invil.org 인근에 국내 하나뿐인 여성생활사박물관도 놓치지 말자. 작은 폐교를 꾸며 만든 박물관으로 경기도에서 지정한 테마박물관이기도 하다. ☎(031) 882-8100, http://www.womanlife. or.kr ◆여주 하늘타리마을 하늘타리는 담쟁이인 듯 보이지만 수박 모양의 주먹만한 열매가 열리는 식물로, 하늘수박이란 애칭이 붙은 박과 식물이다. 이처럼 '행복이 넝쿨째 열려라'는 바람으로 이름 붙인 여주 하늘타리마을은 남한강 기슭인 여주군 금사면 도곡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엔 동굴체험·사슴농장 방문 등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다는 30m의 인공동굴에선 한여름에도 으스스한 찬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사슴농장에선 아기 사슴을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준비된 모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1인당 3만원이지만 동굴체험이나 사슴농장 방문은 무료다. 인근에 금사저수지가 있어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에게도 안성맞춤인 마을이다. ☎016-581-9233, http:// dogok.go2vil.org/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 ▲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 한 편에 그윽하게 자리 잡은 숙안공주 묘역./농촌진흥청 제공용문산과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 건너에 위치한 화전2리의 다른 이름이 옹달샘꽃누름마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을 주위에 수십 개의 옹달샘이 있었으며 지금은 마을 모든 농가가 오리를 제초작업 일꾼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오리 벼농사를 짓고 있다. 꽃누름이란 이름답게 꽃체험이 많다.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리는 압화(pressed flower)를 이용한 양초·편지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꽃을 재료로 한 화전도 맛볼 수 있다. 1박2일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세 끼 식사를 포함해 1인당 4만5000원이다. 마을 한 편엔 숙안공주묘가 있으며, 이곳에선 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천천히 걷기 좋은 공간이다. ☎(031)773-3098, http:// ongdalsam.go2vil.org ▶ 관련기사 ◀☞포천 평강식물원 ''들국화축제'' 볼거리 가득☞짧은 한가위 연휴, 아이들과 교과서 여행지로 떠나볼까!☞천년의 숲과 인간이 어우러진 `안반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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