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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향기 가득한 '에버랜드 튤립축제' 16일 개막
  • 봄꽃 향기 가득한 '에버랜드 튤립축제' 16일 개막
  • 16일 개막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싱그러운 꽃 향기와 함께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꽃 축제가 열린다.에버랜드는 오는 16일부터 4월 23일까지 39일간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100여 종 120만 송이의 봄꽃이 에버랜드 전역을 뒤덮는다.올해는 튤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면적을 확장했다. 또 오중석 사진작가와 함께 튤립을 활용한 포토스팟을 새롭게 조성했다 . 이를 위해 지난 해 11월부터 포시즌스 가든에 튤립 구근(꽃피기 전 튤립)을 심어 자연 상태의 개화를 유도했고, 식물재배 하우스에서 튤립 일부의 개화 시기를 앞당겼다. 튤립 축제 메인 무대인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은 축제 오픈일인 16일부터 ‘가든 스튜디오’로 새롭게 변신한다. 형형색색의 봄꽃이 가득한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에는 빅플라워, 웨딩아치, 꽃그네, 자이언트 체어 등 20여 개 테마의 포토스팟이 조성했다. 특히 유명 사진작가인 오중석 씨가 가든 스튜디오의 모든 테마와 포토스팟 조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오중석 작가가 제안하는 포토스팟별 촬영 노하우도 현장에 전시돼 있어 누구든 쉽게 따라서 촬영할 수 있다.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튤립 화분을 전시한 ‘컨테이너 가든’이 16일부터 선보인다. 각양각색의 봄꽃 화분 700여 개가 높낮이가 다르게 입체적으로 전시했다. 또 꽃길 사이로 레드카펫과 포토월이 이어져 있어 마치 영화제 시상식에 온 듯한 이색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올해 튤립 축제에서는 하나의 꽃잎에서 두 가지 색상을 보이는 줄무늬 특징을 가진 30여 종의 튤립 신품종도 선보인다. 초콜릿 색 꽃잎에 가장자리만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 도베르만 개를 닮았다는 ‘도베르만’ 등 희귀한 튤립 품종도 만나 볼 수 있다.튤립 축제와 함께 대형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에버랜드 대표 공연들도 다시 찾아온다. 먼저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가 오는 31일부터 매일 1회씩 펼쳐진다. 올해에는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왕자, 공주 등으로 변신한 채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해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또한 박칼린 음악감독이 연출에 참여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더 뮤지컬>’도 오는 31일부터 매일 밤 15분간 공연된다. ‘주크박스 <더 뮤지컬>’은 오버더레인보우(오즈의마법사), 도레미송(사운드오브뮤직) 등 박 감독이 직접 선곡한 음악에 맞춰 수천발의 불꽃과 레이저, 조명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지는 뮤지컬 형식의 멀티미디어 불꽃쇼다.이 외에도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과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31일부터 공연한다. 튤립 축제 기간 영업 시간도 매일 밤 9시까지 연장돼 은은한 조명과 화려한 튤립꽃이 어우러진 에버랜드를 여유롭고 로맨틱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中 사드보복] 민간교류 끊기나...韓여행객도 中 여행 취소 줄이어☞ [中 사드보복] 中 금한령에 여행적자 11조 급증☞ [e주말] 이 맛이 봄맛이로구나!☞ [e주말] 봄 마중가는 길...걷고, 걷고 또 걷다☞ [여행] 끊기는 뱃길이 아쉬워라
2017.03.06 I 강경록 기자
 봄 마중가는 길...걷고, 걷고 또 걷다
  • [e주말] 봄 마중가는 길...걷고, 걷고 또 걷다
  •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월, 간혹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지만 봄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다. 마지막 겨울을 즐기는 동시에 봄을 맞는 사람들로 본격적인 나들이를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다. 집 근처 공원이나 국립공원, 도립공원을 거닐다보면 겨우내 웅크렸던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 추천 걷기여행길로 봄을 맞이하는 공원 10곳을 선정했다. ◇강서둘레길 1코스 개화산숲길 (서울 강서구)= 강서둘레길은 개화산,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잇는 길로 3개 코스로 나눠진다. 개화산 근린공원에 조성된 강서둘레길 1코스 개화산 숲길은 조망도 좋고 산의 오르내림도 완만하여 어린아이나 노약자도 걷기 무난한 길이다. 이 길은 생태 및 역사문화, 경관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방화근린공원을 시작으로 개화산 약사사와 전망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 풍산 심씨 사당, 방화근린공원으로 이어진다. 방화근린공원~개화산 약사사~정상 전망대~호국충혼비~풍산심씨사당~방화근린공원. 거리는 3.35㎞. 난이도는 보통이다. ◇대구올레 6코스 단산지가는길 (대구 동구)= 불로동 고분공원과 봉무공원 그리고 단산저수지를 한 바퀴 순환하는 나들이 코스이다. 이 길 위에는 삼국시대에 조성된 불로동 고분군 211기의 고분이 복원되어 있다. 매년 봄이면 푸른 고분을 배경으로 꽃들이 만개하여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 고분군을 한 바퀴 돌아 굴다리를 지나면 봉무공원에 도착한다.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공연장·야영장·나비생태원·나비생태학습관 등이 자리해있다. 봉무공원 내 단산지에는 못을 한 바퀴 두르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흙길을 걷고 싶은 나들이객에게 그만이다. 불로동 고분군 공영주차장~고분군 한 바퀴~경부고속도로 굴다리~영신초중고교~봉무공원~단산지~만보산책로~봉무동 마을길~봉무정. 거리는 6km.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솔마루길 1, 2코스 (울산 남구)= 솔마루길 1, 2코스는 울산의 대표 공원인 선암공원과 울산대공원을 만나는 도심 산책길이다. 산과 산, 산과 강,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살아 숨 쉬는 ‘울산의 생태통로’ 솔마루길은 선암호수공원에서 수변산책로를 만나고 울산대공원에서는 호젓한 솔숲길을 만난다. 솔마루길은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되는 총 12km의 “도심순환산책로”로 반나절이면 전 코스를 걸어볼 수 있다. 선암호수공원~신선정~활고개교차로~대공원 동문~66삼거리~문수국제양궁장. 거리는 6.4km.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난이도는 보통이다. ◇경기옛길 영남길 1코스 (경기도 성남시)판교신도시로 굽이치는 금토천을 따라 판교박물관, 판교생태학습원, 판교테크노공원 등 판교신도시에 조성된 공원을 차례로 만나는 길이다. 달래내고개길은 영남길 노선 중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인 달래내고개를 넘어 판교를 지나는 길이다. 길의 시작부터 달래내고개의 전설과 함께 한양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천림산 봉수지를 만날 수 있고, 청계산 숲길을 지나면 조선시대 교통의 요충지였던 판교의 유적지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판교박물관을 지나게 된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백현동의 주택지를 지나면 소각장을 전망대로 바꾼 판교크린타워를 볼 수 있고 이어지는 시원한 풍광이 일품인 탄천길을 따라가면 판교역에 도착하게 된다. 성남시 청계산 옛골~판교역 입구(개나리교). 거리는 10.2km.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가량. 난이도는 보통이다. ◇오대산선재길 (강원도 평창군)=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이자 아름다운 숲길로 유명한 월정사전나무숲길을 지나 천년 고찰 월정사를 만나고 시작되는 오대산선재길은 오대천과 동행하며 오대천을 여러 번 건너가고 건너오면서 숲길과 물길을 번갈아 걷게 되는데, 길의 표정이 다양하여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 오대천 길이 끝나면 문수동자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와의 일화가 전해지는 상원사를 만나고 걷기도 마치게 된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 매표소 버스정류장~월정사 일주문~월정사 경내~선재길 입구 회사거리~오대산장~상원사 입구~상원사. 거리는 10.7km. 소요시간은 3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칠갑산솔바람길(사진=한국관광공사)◇소백산자락길 6자락 (충북 단양군)= 소백산자락길은 소백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12자락이 이어지는 길이다. 소백산자락길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국내 대표 임도길이자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길이다. 산책로 아래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탐방객을 따라 다닌다. 산길을 걸으며 화전민의 삶을 엿볼 수 있고 강가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운치를 보태는 6자락은, 임산물 채취체험을 겸할 수 있으며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하면서 붙여진 온달산성의 역사탐방과 온달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고드너머재∼방터∼소백산 화전민촌∼온달산성∼최가동∼온달관광지∼영춘면사무소. 거리는 13.8km. 소요시간은 4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칠갑산솔바람길 1코스 산장로 (충청남도 청양군)= 칠갑산도립공원에 있는 칠갑산솔바람길은 칠갑산 정상을 오르는 길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길이 시작되는 곳은 30여 년 전 대치터널 개통 전에 청양, 보령, 홍성과 공주, 대전을 왕래하는 주민과 완행버스가 이용하던 옛길로 지금은 걷기 좋은 길로 변하였다. 또한 출발점인 한치고개와 칠갑산 정상의 고도차가 크지 않고, 아늑하고 편안한 길로 조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칠갑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간 산행이 가능하도록 야간 조명등도 설치되어 있다. 칠갑산 터널 주차장~칠갑광장~최익현선생 동상~칠갑산 천문대~자비정~칠갑산 정상~하산~칠갑광장~옛길~먹거리촌~칠갑산 터널 주차장. 거리는 9km. 소요시간은 3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 ◇금오도 비렁길 3코스 (전라남도 여수시)= 동백나무와 울창한 숲은 하늘을 가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리만치 낭만과 신비로움을 더하고, 깎아 놓은 듯 한 기암괴석과 눈부신 해안길이 ‘비렁길’의 이름값이라도 하듯, 하나하나 곳곳이 절경이다. 매봉전망대에 서면 내 몸이 바다로 곤두박질 칠 것 같은 아찔함에 소름마저 돋는 코스이다. 특히 3월은 동백이 만개하여 환상적인 동백터널을 걷게 된다.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 거리는 3.5km. 소요시간은 1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 ◇경주 남산둘레길 동남산 가는 길(경상북도 경주시)= 신라 천 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남산 둘레길. 동남산 가는 길은 월성 서쪽 끝에 위치하며 남천을 가로지르는 월정교에서 불곡석불좌상, 보리사, 통일전, 염불사지 등 동남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로 신라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유적지이자 후손에게는 최고의 역사공원을 만나는 길이다. 월정교~상서장~고청 기념사업관~불곡마애여래좌상~옥룡암~탑곡마애불상군~미륵곡석조여래좌상~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화랑교육원~헌강왕릉~정강왕릉~통일전~서출지~남산리절터~염불사지. 거리는 8km. 소요시간은 3시간. 난이도는 쉬운편이다.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등대길 (경상남도 통영시)= 명불허전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 푸른 숲 탐방, 비경, 관세역사관, 해안절벽, 상괭이, 바다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너무도 많은 이 길을 가보지 않고는 이 길의 매력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등대길에서 만나는 그림 같은 풍광은 배 멀미마저 날려준다. 소매물도 최고의 전망 포인트인 망태봉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등대섬 풍광을 만나게 된다. 소매물도 마을~분교~소매물도 등대~남매바위~소매물도 마을. 거리는 4.4km. 소요시간은 2시간, 난이도는 보통이다. 오대산전재길 월정사(사진=한국관광공사)
2017.03.05 I 강경록 기자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 제주의 3월
  • [e주말]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 제주의 3월
  • 함덕서우봉 언덕 위에서 바라본 유채꽃(사진=제주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제 곧 춘삼월이다. 봄이 무르익는 시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은 바로 제주다. 제주의 3월은 활기찬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생동감 가득한 장소가 많다. 제주도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이유다. 이 시기를 놓치면 정말 후회할 정도로 아름답다. 제주관광공사가 ‘놓치면 후회할 꽃삼월의 제주’를 콘셉트로 가볼만한 곳 10선을 추천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제주들불축제’(사진=제주관광공사)◇온 섬이 들썩이는 불의 축제 ‘제주들불축제’= 제주의 봄은 화려한 불로 시작되어 전체를 태울 듯 뜨겁게 달아오른다. 과거의 나쁜 것들을 모두 태우고 새로운 상생을 맞이하는 시간. 제주들불축제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에는 미래를 향한 희망만이 남게 된다. 제주들불축제는 새별오름에 불을 놓아 태우며 행복을 염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20회를 맞는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다.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려는 목적으로 불을 놓는 ‘방애’라는 제주 풍습을 축제로 현대화해 만든 것으로 제주 목축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달집태우기, 제주농요공연, 민속놀이시연, 불꽃쇼, 레이져쇼와 오름 불놓기, 록 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3월 2일부터 5일에 걸쳐 열린다.서귀포유채꽃 국제 걷기대회(사진=제주관광공사)◇운동을 벗 삼은 꽃구경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 유채의 꽃말이 ‘명랑’, ‘쾌활’이라는 것을 안다면 노란 유채꽃을 따라 걷는 길이 왜 그리 고되지 않은지 금방 이해가 갈 것이다. 외투가 얇아지기 시작하는 3월에는 제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동아시아 국제 교류의 행사로 한국에서는 유채, 일본에서는 철쭉, 중국에서는 아카시아 등 각 나라에서 테마로 하는 꽃과 함께 진행되는 행사다.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라는 타이틀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 센터 앞 공원에서 3월 18일(토)과 19일(일) 이틀간 개최된다.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는 20km, 10km, 5km 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코스에 시간제한은 없다. 유채꽃을 감상하며 도보여행을 하다보면 마음과 눈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덤으로 챙기게 되니 일석이조다.◇ 바다를 마중 나온 유채꽃의 그리움 ‘함덕서우봉’= 먼 바다에서 수고스러운 걸음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마중하는 마음에서일까. 바다 곁에 선 노란 유채꽃은 서우봉 언덕 위에서 먼 바다를 향한 눈길을 떼지 않는다. 바다에서 바람이 불면 살랑이며 손짓하는 노란 손길. 이렇듯, 바다와 유채꽃의 애틋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함덕서우봉이다. 함덕해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함덕서우봉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과 동쪽 오름들까지도 조망이 된다. 올레길 19코스인 ‘조천-김녕 올레’의 일부이기도 한 이곳에는 둘레길과 산책길 등 두 개의 길이 있다. 둘레길은 서우봉을 따라 돌며 둘러볼 수 있게 조성된 길이고, 산책로는 서모봉 정상과 망오름과 봉수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길로 조성되어 있다.봄기운 가득한 대평리마을(사진=제주관광공사)◇살랑살랑 봄바람 따라 동네 마실 ‘대평리, 박수기정’소녀가 서있는 빨간 등대와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절벽.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일몰시간이 되면 더욱 강하게 도드라지는 이 한 장면만으로도 여행객들의 마음을 채가는 대평리는 올레 9코스 내에 펼져진 마을이다.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마을’로 알려지며 육지인들이 내려와 이곳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느리게 흐르는 일상은 여행객들의 시선을 받기에도 충분했다. 대평리 마을에는 소나무가 무성한 산길과 소녀상이 있는 대평포구, 병풍같이 쭉 펼쳐진 박수기정, 그리고 골목 사이사이에는 독특한 카페들이 있어 천천히 산책하면서 쉼을 얻기에 좋다.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으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주 세화해변가를 따라 열리는 벨롱장(사진=제주관광공사)◇ 플리마켓에 찾아온 반짝이는 봄 ‘벨롱장’= 제주의 봄은 장터에도 찾아온다. 제주말로 ‘불빛이 멀리서 반짝이는 모양’이란 뜻의 ‘벨롱장’이 제주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잡은 플리마켓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이다. 제주의 작은 바닷가 마을 세화해변가를 따라 열리는 벨롱장은 지역 주민과 여행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 제주에 내려온 문화이주민들이 서로 만나고 나누기 위해 만든 장터가 이제는 제주의 대표 장터가 되었다. 보헤미안처럼 독특한 의상과 스타일을 한 셀러들과 현지인들이 판매하는 깜찍한 핸드메이드 제품, 예술혼이 담긴 1인 작가의 작품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탐낼 만한 물건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토요일에 열리지만 상황에 따라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어 사전에 반드시 체크(https://www.facebook.com/bellongjang)해야 한다. 올해는 3월 4일에 첫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스몰웨딩 포토 스팟인 엉덩물계곡, 세화해변, 신창풍차해안도로, 구엄리 돌염전(사진=제주관광공사)◇ 스몰웨딩 예비부부의 웨딩 포토스팟 = 따스한 봄이 무르익을 5~6월 스몰웨딩을 준비하고 있다면 3월의 제주는 반드시 찾아야할 스냅사진 촬영지다. 이국적인 색깔의 바다와 바닷가 풍차, 일렬로 늘어선 삼나무 숲속에서라면 누구라도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름도 독특한 엉덩물계곡은 중문색달해수욕장 주차장 반대편에 있는데 유채꽃이 차오르는 3~4월에 가장 아름다워 작은 계곡 속에 만들어진 비밀의 화원같은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해낼 수 있다. 세화민속오일장과 해녀박물관 사이에 있는 세화해변은 에메랄드빛 해변과 그 근처에 놓인 파스텔 의자들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풍차와 등대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신창풍차해안도로도 스냅사진 명소로 꼽힌다. 해가 질 무렵 붉게 달아오른 하늘과 붉은 염전밭에 비치는 하늘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구엄리 돌염전도 놓치기에 아깝다. 엄마 품같은 포구 ‘은평리 포구’(사진=한국관광공사)◇ 엄마의 다정다감한 품같은 포구 ‘온평리 포구’바다를 품어주는 포구는 어느 곳이든 엄마의 품이 느껴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다정다감하게 다가오는 곳은 작고 아담한 온평리 포구가 아닐까. 아름다운 해안선, 반농반어로 생활하는 마을의 평온함을 품고 있는 포구에 들어서 걷다보면 여행인지 일상인지 가늠할 수 없는 분위기에 빠진다. 올레 2코스의 종점이자 3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한 온평포구에는 뱃길을 나간 어부들이 생선 기름들을 이용하여 불을 밝히던 전통 도대가 남아있어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볼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의 생명수였던 용천수는 물론, 말발자국, 환해장성, 거북바위 등도 볼 수 있다. 온평리의 옛 이름은 ‘열운이’로 ‘연 곳’ , ‘맺은(결혼한) 곳’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맺은 곳이라고 불리던 이유는 탐라개국 신화의 고양부 삼신인과 벽랑국 세 공주가 결혼한 ‘혼인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유채꽃 드라이브길로 유명한 ‘화순서동로’(사진=제주관광공사)◇ 곶자왈과 함께 즐기는 노란 유채 세상 ‘화순서동로 유채꽃길’= 너무 아름다운 순간에는 사진을 찍지 않고 그 광경을 그냥 즐기는 것만으로 훨씬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화순과 서광동리를 잇는 화순서동로의 유채꽃길을 드라이브할 때가 그렇다. 길을 따라 약 5Km 구간에 걸쳐 펼쳐진 유채꽃을 볼 수 있는데 왕복 2차선의 비교적 좁은 도로라 잠시 정차하기 보다는 조용히 드라이브를 하면서 꽃을 감상하는 것이 훨씬 인상적이다. 화순서동로 유채꽃길은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B코스의 일부로 원시림인 화순곶자왈 지대를 가로지르고 있고 도로 중간 지점에는 곶자왈 탐방로도 조성되어 있어 트레킹을 하고자 한다면 숲과 함께 유채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스팟이다. 힐링의 숲 ‘서귀포자연휴양림’(사진=제주관광공사)◇ 봄이 샘솟는 힐링의 숲 ‘서귀포자연휴양림’= 제주도의 숲은 육지와는 다르게 늘 초록색을 유지한다. 그럼에도 3월의 숲이 반가운 것은 조금씩 솟아올라오는 새순이 주는 청량함 때문일 것이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인공조림의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제주도 야생 숲 그대로의 특징을 살려낸, 우리나라 최남단의 자연 휴양림이다. 천연림인 이곳은 각종 야생동식물의 서식지이기도 해 걷다보면 종종 노루, 다람쥐 등과 마주치기도 한다. 피톤치드를 맡으면서 서귀포 시가지와 탁 트인 태평양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까지 오르면 한껏 다가온 신록의 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라구이(왼쪽부터), 순댓국, 톳무침(사진=제주관광공사)◇담백한 쫄깃과 상큼한 쫄깃의 조화 ‘순댓국, 소라구이, 톳무침’=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식감, 허한 속을 달래주는 순댓국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며 영양만점의 순댓국을 먹으려면 보성시장, 제주동문재래시장으로 가면 된다. 순댓국이 담백한 쫄깃이라면, 3월의 소라는 상큼한 쫄깃함을 제공한다. 3월이 제철인 소라는 제주에서도 많이 잡히는데 특히 오독오독 쫄깃한 뿔소라의 식감과 맛은 가히 중독적이다. 회로도, 구이로도 먹기 좋으며 상큼한 소라무침도 좋다. 칼슘, 요오드, 철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톳은 과거 보릿고개시절 밥과 함께 지어먹기도 했다. 제철인 3~5월에는 각종 양념을 버무린 톳무침으로 입맛을 돋울 수 있다.
2017.02.26 I 강경록 기자
  • 워런버핏은 항공주에 투자,한국 개미들의 선택은?
  • [뉴미디어팀] 지난 밤 미국에서는 항공주들이 대거 상승하였다. 워런버핏이항공주에 투자를 했다고 전해지면서 대부분의 항공주들이크게 상승했다.세계 최고 공항들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2개의 국적사와몇 개의 LCC가 운항을 하고 있다.주식투자자로서 미국의 거물급 투자자처럼 지금 우리도항공주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필요한가?항공사들을 크게 분류를 하자고 하면,국가 간 합의에 의해 항공기가 기항을 하는 국적 항공사들이 있고,그냥 전세버스처럼 고객의 동선에 따라 움직이는 LCC들이 있다.우리나라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 나라의 항공당국과 합의하여 정기 노선을 만드는 국적사들이다. 점유율만 놓고 본다고 하면,대한항공이 아시아나의 2배 정도로 보면 거의 정확하다.최근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고 자유여행의 증가 추세에 따라 동남아 및 비교적 가까운 항로에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주로 대형 항공사의 자회사 혹은 리스항공기를 이용하여 손님을 태우고 다니는LCC들의 저가 항공권 제공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항공주에 관한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저가 항공사인 LCC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7~8년 가까이 저가 항공사들에게 물량을 뺏기고 주가 마저도 신저가를 갱신하고 유상증자까지 하고 있는 대형 국적항공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몇가지 facts를 먼저 짚어 봐야 할 것 같다.첫째로, LCC의 점유율 증가가 어느 정도 느슨해지고 있다.단거리 노선을 싸게 가는 여행이 이제 더 크게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 시간과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조금 편리하고 안정적인 항공사를 이용하려 할 것이다. 저가항공사들의 딜레이나 항공서비스에 있어서 한계점은 분명히 존재한다.두번째로,환율이 큰 추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아졌다.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세계 경제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면, 경상수지의 대규모 흑자에 의해 국내에 달러가 많아지게 된다. 인위적인 고환율 정책을 유지하지 않는다고 하면,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하락하게 되고, 외환시장은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달러환산 구매력을 증가시키고, 소비를 진작시켜 물가는 안정화 시키면서도 안정적인 경제성장 흐름을 만들어 낸다.미국은 경제 성장 호조를 보이고 있고, 최근 중국도 좋은 흐름으로 돌아섰다. 이제 유럽만 남았다. 이렇게 될 경우,우리나라도 경제 여건 상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우리나라 항공주 중에서 대한항공을 예로 들어 본다고 하면, 80억$달러 정도의 부채를 갖고 있다. 대부분 항공기 도입과 관련된 부채이고,부채비율은 1000%(환율 1160원 기준)수준이다. 그런데, 환율이 내려간다고 하게 되면,이 항공사의 이자 비용 감소는 물론부채 비율도 감소하게 되어 있고, 항공유나 공항 비용도 달러화로 지불하게 되어 비용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매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고 해도, 비용 측면에서 큰 절약 효과가 있어 이익이 커지는 효과가 발생한다.셋째로,대체 휴일제 및 휴가 일수 증가에 따라 해외 출국자수는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까운 곳을 여행하는 여행객들도 증가하지만, 주로 국적항공기가 취항하는 먼 항로의 여행지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이외에도 자회사의 부실에 대한 정리 및 워크아웃에서 회복되는 등의 좋은 개별적 호재들이 있다고 본다면, 장기적인 안 목으로 지금쯤 국적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한다.왜 투자의 귀재는 이 시기에 경쟁도 치열하고 매출 발생이 뻔한 항공주에 투자하였을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보다 자세한 내용의 분석을 원한다면,플레이스토어에서 “주식깔때기” 를 검색하시고, 원하는 관심종목을 등록하세요. 스팸 없고,불법 마케팅 전화도 없는 가치투자 전문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서산 대산항~中 산동성 용안항 국제카페리 취항..충남도 유커 6만명 유치
  • 서산 대산항~中 산동성 용안항 국제카페리 취항..충남도 유커 6만명 유치
  • [충남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올해 중국 관광객(유커)을 6만명 유치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충남도는 올 상반기로 예정된 서산 대산항과 중국 산동성 용안항 간 국제카페리 정기취항에 대비해 중국 관광객에 맞춘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대산항~용안항 간 국제여객선은 여객 500~1000명과 컨테이너 150teu를 수송할 수 있는 2만 5000t급 카페리호로 올 상반기 중 취항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우선 올해 유커 유치 목표를 6만명으로 잡고, 한국관광공사와 각 시·군,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대산항 유치를 위한 4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4대 전략은 △충남 6개 체험코스 관광상품 개발 △중국 현지 언론홍보 등 관광마케팅 활동 강화 △중국 관광객 맞춤형 환대 준비 △첫 카페리 도착 대형 환영 이벤트 등이다.특히 서울로 쇼핑을 가는 유커를 대상으로 충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와 온천, 갯벌 등 관광 및 체험코스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우선 당일코스로는 아산(온천체험, 외암민속마을 등), 태안(천리포수목원, 갯벌체험 등), 보령(대천해수욕장, 대천항 등) 등 3종의 관광상품이 개발됐다.2박3일 코스로는 군(軍) 투어(함상공원, 해미읍성, 논산훈련소 등), 유네스코 투어(공주·부여 국립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등), 서해안 생태투어(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등) 등 환경·생태을 주제로 한 관관상품이다.또한 1억명에 육박하는 중국 산동성 인구를 고려, 해외관광마케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 상반기 대산항~용안항 간 국제카페리 취항에 대비해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중국어 관광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유커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하기로 했다.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는 면세점을 설치하고, 인근에 음식·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등 관광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이홍우 충남도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산항은 충청권 첫 국제카페리 취항 항구로 중국 관광객 유치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와 15개 시·군, 민간 여행업 관계자와 긴밀한 협력으로 유치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남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충남 서산의 대산항 전경.사진=충남도 제공
2017.02.12 I 박진환 기자
 500백년의 전통과 세월이 담긴 '외암마을'
  • [e주말] 500백년의 전통과 세월이 담긴 '외암마을'
  • 충남 아산 외암마을 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아산 외암마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안 이씨 집성촌이다. 설화산 자락 남서쪽 양지바른 곳에 마을이 들어섰고, 마을 앞으로 외암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마을의 역사는 약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참봉을 지낸 진한평의 맏딸과 혼인한 안동의 예안 이씨 이사종이 들어와 살면서부터다. 마을 이름은 외암 이간의 호에서 유래했다. 마을에는 기와집과 초가집 등 전통 한옥 60여 채가 돌담을 따라 옹기종기 모였다. 주요 건물은 건재고택(영암댁), 참판댁, 감찰댁 등 택호가 있는데, 주로 고택 주인의 관직이나 부임한 지역 이름을 따서 붙였다.◇한옥과 아우러진 정감 어린 풍경 ‘외암마을’한옥 사이로 난 고샅을 따라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자. 외암천을 건너는 반석교를 지나면 바로 외암마을이다. 반석정 아래 외암천의 너른 바위에는 외암동천(巍岩洞天)과 동화수석(東華水石)이라는 붉은 글씨가 새겨져, 옛 선비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풍경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낮은 언덕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나무를 거꾸로 꽂아 만든 듯한 장승 두 기가 여행자를 반긴다. 마을의 전통 가옥은 대부분 잠겨 있거나 실제로 거주하는 집이 많아, 여행자가 집 안을 둘러보기는 쉽지 않다. 한옥과 어우러진 고샅이나 정감 어린 농촌 풍경을 보는 것으로도 걸음이 가벼워진다.외암마을을 대표하는 고택으로 건재고택과 참판댁을 꼽는다. 건재고택은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이 살던 집으로,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된 외암 이간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수종이 다양한 정원과 사랑채가 어울려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꼽히지만, 출입할 수 없다. 대신 건재고택 돌담에서 아쉬움을 달래보자. 소나무, 단풍나무 등 정원수와 돌담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최고의 포토 존이다.참판댁은 이조참판을 지낸 퇴호 이정렬이 고종에게 하사받은 집이다. 고종의 아들 이은(영친왕)의 스승이기도 한 퇴호 이정렬은 일본의 굴욕적인 조약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고종에게 상소를 올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향한다. 이때 고종이 하사한 ‘퇴호거사’ 현판이 지금도 사랑채 앞에 있다.충남 아산 외암마을의 건재고택 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참판댁 연엽주가 유명하다. 고종 때 지독한 가뭄이 들어 각 지방에서 상소를 올렸지만, 임금에게 직언하는 이가 없었다. 비서감승을 지낸 이원집이 백성이 고통 받는 상황을 알리자, 고종은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반주도 내지 말라고 명한다. 이원집은 자신 때문에 임금이 반주조차 마시지 못하는 것을 죄스럽게 여겨 대신 연엽주를 올렸다. 누룩과 고두밥을 연잎에 싸서 따뜻한 곳에 두면 술이 된다. 참판댁에서는 직접 채취한 연잎으로 연엽주를 만들며, 판매도 한다.외암마을에서는 전통 체험을 진행한다. 30인 이상 단체 체험 외에 한지 손거울 만들기, 율무 팔찌 만들기, 엿 만들기 등은 개인이나 가족 단위 체험도 가능하다. 한지 손거울 만들기는 한지의 거친 면에 풀을 듬뿍 바르고 손거울 틀 양면에 붙인 다음, 곡선이 살아나도록 다듬는다. 알록달록한 한지와 큐빅으로 장식하고, 거울을 붙인 뒤 말리면 개성 있는 손거울이 된다. 엿 만들기는 전통 엿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뜨끈한 조청을 콩가루에 버무린 뒤 엿 늘이기 작업을 한다. 서서히 굳어가는 조청에 바람을 넣어 엿이 만들어지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서서히 굳어가는 조청을 손으로 잡고 혼자나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늘인다. 엿이 굳으면 막대로 쳐서 잘라낸다.참판댁, 신창댁, 풍덕고택 등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 주인의 거주 여부에 따라 독채, 아래채 등을 사용해 가족이나 단체 숙소로 적합하다. 외암마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조선 시대에 머무르는 기분이 들어 더욱 값지다.◇소나무 숲길이 일품인 ‘봉곡사’외암마을에서 6km 거리에 봉곡사가 있다. 봉수산에 깃든 봉곡사는 경내에 이르는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다. 일제강점기에 송진을 채취한 흔적도 곳곳에 있다. 소나무 숲길은 주차장에서 봉곡사 경내까지 600m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숨을 깊이 마시며 숲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아산환경과학공원은 하루 1t 트럭 200대 분량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생활자원처리장에 위치한 친환경 생태 공원이다. 혐오 시설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아산환경과학공원에는 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좋다.장영실과학관은 어린이과학관(1층)과 장영실과학관(2층)으로 나뉜다. 2층은 장영실의 일대기, 물, 바람, 금속, 빛, 우주를 주제로 장영실의 발명품과 다양한 과학 원리를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가장 먼저 장영실이 발명한 자격루를 만난다. 물이 채워지면 구슬이 굴러 종을 울리는 자격루의 원리를 보여준다. 종이 울릴 때마다 귀여운 십이신 동물 인형이 차례로 나타나 아이들에게 인기다. 자격루와 옥루, 풍기대, 태종 때 만든 계미자와 세종 때 만든 갑인자, 앙부일구, 간의 등을 만나볼 수 있다.아산생태곤충원과 그린타워전망대는 한 건물에 있다. 아산생태곤충원은 1층 유리온실에서 살아 있는 곤충 40여 종을 관찰하고 만져보는 공간이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보고, 흙 속에서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찾아 만져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레리도그, 미어캣, 사막여우 등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도 한다. 그린타워전망대는 타워 높이만 150m에 이른다. 전망대에서는 넓은 창을 통해 아산 시내뿐 아니라 신정호, 광덕산, 영인산 등이 보이며, 외암마을이 있는 설화산도 지척이다.겨울에도 형형색색 화사한 꽃과 그윽한 향기로 가득한 곳이 있다. 도고면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 종에 달하는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온실이다. ‘삶이 꽃이다(Life is a Flower)’라는 의미를 담은 LIAF가든센터가 들어서 예전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LIAF가든센터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고,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 제품을 판매하며, 체험과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복합 원예 문화 공간이다.실내 온실 가운데 붉은 베고니아와 푸른 뉴질랜드앵초가 드리워진 곳은 스산한 겨울 느낌을 지워준다. 앵무새체험관에서는 사랑앵무, 모란앵무 등 100여 마리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먹이를 줄 때마다 몸빛이 화려한 앵무새들이 재롱을 부린다. 세계꽃식물원은 목줄을 착용하면 애완견도 입장 가능하고, 귀여운 다육식물을 입장객에게 선물로 준다.아산 이충무공 유허(사적 155호)는 충무공을 모신 현충사, 장군이 무과에 급제한 32세까지 살던 고택, 충무공이순신기념관으로 나뉜다. 특히 기념관에는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국보 76호)를 비롯해 귀한 유물이 전시되어 꼭 들러봐야 한다. 이충무공 유허에서 9km 거리에 아산 이충무공묘(사적 112호)가 있다. 국사봉 낮은 언덕에 1794년 정조가 지은 어제비와 비각, 이충무공과 부인 상주 방씨가 잠든 합장묘가 단정히 앉았다. ◇여행코스▷당일 여행 코스= 아산 이충무공 유허(현충사)→아산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아산 외암마을→봉곡사 소나무 숲길▷1박 2일 여행 코스= 아산 이충무공묘→아산 이충무공 유허(현충사)→봉곡사 소나무 숲길→아산 외암마을→(숙박)→아산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세계꽃식물원→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여행메모△가는길= 용산역에서 온양온천역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가 하루 15회 운행한다. 약 1시간 30분 소요. 전철로 간다면 서울역에서 온양온천역까지 하루 25~28회 운행한다. 약 2시간 20분 소요. 1번 출구 온양온천역 정류장에서 100번(20~45분 간격 운행)·101번 버스(하루 7회 운행) 이용, 외암마을 저잣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7~29회 운행한다. 약 1시간 30분 소요.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경부고속도로 천안 인터체인지에서 천안아산역에서 아산시청 방면으로 우측 천안대로 진입한다. 이어 천안터널 지나 직진해 고가도로로 진입 후 번영로로 들어선다. 다시 장재2교차로에서 아산 방면 온천대로로 우회전하고, 장존교차로에서 공주·유구 방면 우회전한다. 외암사거리에서 외암리 방면 우회전하면 아산 외암마을이다.△먹거리= 어니언돈가스로 유명한 유리카모메, 해물칼국수가 별미인 홍두깨칼국수, 명이마늘보쌈이 대표메뉴인 청와삼대 온양점, 목삼결살 연탄구이집인 정다운연탄구이가 추천 맛집이다.
2017.01.31 I 강경록 기자
 500백년의 전통과 세월이 담긴 '외암마을'
  • [e주말] 500백년의 전통과 세월이 담긴 '외암마을'
  • 충남 아산 외암마을 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아산 외암마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안 이씨 집성촌이다. 설화산 자락 남서쪽 양지바른 곳에 마을이 들어섰고, 마을 앞으로 외암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마을의 역사는 약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참봉을 지낸 진한평의 맏딸과 혼인한 안동의 예안 이씨 이사종이 들어와 살면서부터다. 마을 이름은 외암 이간의 호에서 유래했다. 마을에는 기와집과 초가집 등 전통 한옥 60여 채가 돌담을 따라 옹기종기 모였다. 주요 건물은 건재고택(영암댁), 참판댁, 감찰댁 등 택호가 있는데, 주로 고택 주인의 관직이나 부임한 지역 이름을 따서 붙였다.◇한옥과 아우러진 정감 어린 풍경 ‘외암마을’한옥 사이로 난 고샅을 따라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자. 외암천을 건너는 반석교를 지나면 바로 외암마을이다. 반석정 아래 외암천의 너른 바위에는 외암동천(巍岩洞天)과 동화수석(東華水石)이라는 붉은 글씨가 새겨져, 옛 선비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풍경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낮은 언덕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나무를 거꾸로 꽂아 만든 듯한 장승 두 기가 여행자를 반긴다. 마을의 전통 가옥은 대부분 잠겨 있거나 실제로 거주하는 집이 많아, 여행자가 집 안을 둘러보기는 쉽지 않다. 한옥과 어우러진 고샅이나 정감 어린 농촌 풍경을 보는 것으로도 걸음이 가벼워진다.외암마을을 대표하는 고택으로 건재고택과 참판댁을 꼽는다. 건재고택은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이 살던 집으로,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된 외암 이간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수종이 다양한 정원과 사랑채가 어울려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꼽히지만, 출입할 수 없다. 대신 건재고택 돌담에서 아쉬움을 달래보자. 소나무, 단풍나무 등 정원수와 돌담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최고의 포토 존이다.참판댁은 이조참판을 지낸 퇴호 이정렬이 고종에게 하사받은 집이다. 고종의 아들 이은(영친왕)의 스승이기도 한 퇴호 이정렬은 일본의 굴욕적인 조약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고종에게 상소를 올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향한다. 이때 고종이 하사한 ‘퇴호거사’ 현판이 지금도 사랑채 앞에 있다.충남 아산 외암마을의 건재고택 풍경(사진=한국관광공사)참판댁 연엽주가 유명하다. 고종 때 지독한 가뭄이 들어 각 지방에서 상소를 올렸지만, 임금에게 직언하는 이가 없었다. 비서감승을 지낸 이원집이 백성이 고통 받는 상황을 알리자, 고종은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반주도 내지 말라고 명한다. 이원집은 자신 때문에 임금이 반주조차 마시지 못하는 것을 죄스럽게 여겨 대신 연엽주를 올렸다. 누룩과 고두밥을 연잎에 싸서 따뜻한 곳에 두면 술이 된다. 참판댁에서는 직접 채취한 연잎으로 연엽주를 만들며, 판매도 한다.외암마을에서는 전통 체험을 진행한다. 30인 이상 단체 체험 외에 한지 손거울 만들기, 율무 팔찌 만들기, 엿 만들기 등은 개인이나 가족 단위 체험도 가능하다. 한지 손거울 만들기는 한지의 거친 면에 풀을 듬뿍 바르고 손거울 틀 양면에 붙인 다음, 곡선이 살아나도록 다듬는다. 알록달록한 한지와 큐빅으로 장식하고, 거울을 붙인 뒤 말리면 개성 있는 손거울이 된다. 엿 만들기는 전통 엿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뜨끈한 조청을 콩가루에 버무린 뒤 엿 늘이기 작업을 한다. 서서히 굳어가는 조청에 바람을 넣어 엿이 만들어지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서서히 굳어가는 조청을 손으로 잡고 혼자나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늘인다. 엿이 굳으면 막대로 쳐서 잘라낸다.참판댁, 신창댁, 풍덕고택 등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 주인의 거주 여부에 따라 독채, 아래채 등을 사용해 가족이나 단체 숙소로 적합하다. 외암마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조선 시대에 머무르는 기분이 들어 더욱 값지다.◇소나무 숲길이 일품인 ‘봉곡사’외암마을에서 6km 거리에 봉곡사가 있다. 봉수산에 깃든 봉곡사는 경내에 이르는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다. 일제강점기에 송진을 채취한 흔적도 곳곳에 있다. 소나무 숲길은 주차장에서 봉곡사 경내까지 600m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숨을 깊이 마시며 숲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아산환경과학공원은 하루 1t 트럭 200대 분량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생활자원처리장에 위치한 친환경 생태 공원이다. 혐오 시설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아산환경과학공원에는 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좋다.장영실과학관은 어린이과학관(1층)과 장영실과학관(2층)으로 나뉜다. 2층은 장영실의 일대기, 물, 바람, 금속, 빛, 우주를 주제로 장영실의 발명품과 다양한 과학 원리를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가장 먼저 장영실이 발명한 자격루를 만난다. 물이 채워지면 구슬이 굴러 종을 울리는 자격루의 원리를 보여준다. 종이 울릴 때마다 귀여운 십이신 동물 인형이 차례로 나타나 아이들에게 인기다. 자격루와 옥루, 풍기대, 태종 때 만든 계미자와 세종 때 만든 갑인자, 앙부일구, 간의 등을 만나볼 수 있다.아산생태곤충원과 그린타워전망대는 한 건물에 있다. 아산생태곤충원은 1층 유리온실에서 살아 있는 곤충 40여 종을 관찰하고 만져보는 공간이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보고, 흙 속에서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찾아 만져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레리도그, 미어캣, 사막여우 등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도 한다. 그린타워전망대는 타워 높이만 150m에 이른다. 전망대에서는 넓은 창을 통해 아산 시내뿐 아니라 신정호, 광덕산, 영인산 등이 보이며, 외암마을이 있는 설화산도 지척이다.겨울에도 형형색색 화사한 꽃과 그윽한 향기로 가득한 곳이 있다. 도고면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 종에 달하는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온실이다. ‘삶이 꽃이다(Life is a Flower)’라는 의미를 담은 LIAF가든센터가 들어서 예전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LIAF가든센터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고,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 제품을 판매하며, 체험과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복합 원예 문화 공간이다.실내 온실 가운데 붉은 베고니아와 푸른 뉴질랜드앵초가 드리워진 곳은 스산한 겨울 느낌을 지워준다. 앵무새체험관에서는 사랑앵무, 모란앵무 등 100여 마리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먹이를 줄 때마다 몸빛이 화려한 앵무새들이 재롱을 부린다. 세계꽃식물원은 목줄을 착용하면 애완견도 입장 가능하고, 귀여운 다육식물을 입장객에게 선물로 준다.아산 이충무공 유허(사적 155호)는 충무공을 모신 현충사, 장군이 무과에 급제한 32세까지 살던 고택, 충무공이순신기념관으로 나뉜다. 특히 기념관에는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국보 76호)를 비롯해 귀한 유물이 전시되어 꼭 들러봐야 한다. 이충무공 유허에서 9km 거리에 아산 이충무공묘(사적 112호)가 있다. 국사봉 낮은 언덕에 1794년 정조가 지은 어제비와 비각, 이충무공과 부인 상주 방씨가 잠든 합장묘가 단정히 앉았다. ◇여행코스▷당일 여행 코스= 아산 이충무공 유허(현충사)→아산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아산 외암마을→봉곡사 소나무 숲길▷1박 2일 여행 코스= 아산 이충무공묘→아산 이충무공 유허(현충사)→봉곡사 소나무 숲길→아산 외암마을→(숙박)→아산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세계꽃식물원→파라다이스스파 도고◇여행메모△가는길= 용산역에서 온양온천역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가 하루 15회 운행한다. 약 1시간 30분 소요. 전철로 간다면 서울역에서 온양온천역까지 하루 25~28회 운행한다. 약 2시간 20분 소요. 1번 출구 온양온천역 정류장에서 100번(20~45분 간격 운행)·101번 버스(하루 7회 운행) 이용, 외암마을 저잣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7~29회 운행한다. 약 1시간 30분 소요.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경부고속도로 천안 인터체인지에서 천안아산역에서 아산시청 방면으로 우측 천안대로 진입한다. 이어 천안터널 지나 직진해 고가도로로 진입 후 번영로로 들어선다. 다시 장재2교차로에서 아산 방면 온천대로로 우회전하고, 장존교차로에서 공주·유구 방면 우회전한다. 외암사거리에서 외암리 방면 우회전하면 아산 외암마을이다.△먹거리= 어니언돈가스로 유명한 유리카모메, 해물칼국수가 별미인 홍두깨칼국수, 명이마늘보쌈이 대표메뉴인 청와삼대 온양점, 목삼결살 연탄구이집인 정다운연탄구이가 추천 맛집이다.
2017.01.30 I 강경록 기자
  • 보건복지부 주간계획(1.23~1.29)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다음주(1월 23~29일) 보건복지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23일(월)09:00 건보부과체계 개편안 공청회(국회)15:00 현장방문(공주 전통시장, 장애인복지시설)△24일(화)10:00 국무회의(세종)14:30 응급의료관련 병원장 간담회(세종)17:00 현장방문(오송 질본 긴급상황실)△25일(수)08:00 2017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조선호텔)11:40 현장방문(노숙인시설)(권한대행)△26일(목)10:00 제190차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5:30 현장방문(반포 복지허브화 발굴수급가구, 서울성모병원 설명절 응급의료기관)◇주간 보도계획△23일(월)GHSA(글로벌보건안보구상) 선도그룹 회의 개최 (즉시) - 2017년도 GHSA 선도그룹 회의 의장국으로서 1차 회의* 개최 - “Take Action”을 슬로건으로 GHSA 선도그룹 10개국과 전 세계 보건안보 역량 강화 방안 논의 * 선도그룹 1차 회의: 1.21(토), 스위스 제네바환자중심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 도입한다(12:00) -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중심 의료문화 조성을 위한 2017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 공개 * 환자가 입원한 경험(투약, 진료과정 등)을 주제로 한 환자경험 평가, OECD 발생률 1위인 결핵 평가 실시(신규)설 연휴기간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12:00) - 질병관리본부, 전국 보건기관 비상방역근무 근무체계 유지 - 설 연휴에 따른 인구이동, 해외여행객 증가 예상에 따라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강조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 당부△24일(화)응급의료 병원장 간담회 개최(06:00) - 전북대병원 소아환자 사망사건 계기로 마련된 ‘응급의료 제도개선 대책’을 권역응급·외상센터 병원장 대상으로 설명 및 협조 당부 - 설 명절 연휴 대비 응급진료대책 협조 당부 국무회의 의결 안건 2건 통과예정(10:00) -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기부 범위를 식품에서 생활용품까지 확대 및 기부식품등지원센터 지정 및 지정취소, 평가근거 마련 등) -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 및 현황조사,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및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의 설치·지정·운영을 위한 세부사항 규정)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예정(10:00) - 푸드뱅크 기부대상에 식품 외에 생활용품까지 확대됨에 따라 생활용품의 종류와 범위 구체화(세제류, 휴지류, 수건류, 기저귀류, 신체 위생용품류, 여성 위생용품류 등) ‘내 손 안의 보건소’ 5월부터 전국 35개소로 확대된다(12:00) - 건강문제가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확대(‘16.9월 10개→’17.5월 35개 보건소) * 신규 25개 보건소 추가 모집을 위한 사업 설명회 개최(1.24) 및 1.25(수)부터 추가 선정 공모 - ‘16.9월부터 10개 보건소에서 시작되었으며, 3개월 서비스 결과 건강개선 효과 및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3월 취학예정 어린이, 예방접종 마치고 입학하세요~(12:00) - 초등학교 취학아동 대상 4종 예방접종 기록 확인(온라인 확인으로 절차 간소화) - 단체생활 시작 시기 감염병에 가장 취약, 표준일정에 맞춰 접종 완료 당부숨 못 쉬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 2차 평가결과 공개(12:00) - 종합평가 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58.9점으로 1차 평가대비 5.01점 증가 (상급종합 87.64점, 종합병원 73.59점, 병원 63.11점, 의원 52.52점 등) - 1,499기관 중 1등급 296기관(19.75%), 2등급 342기관(22.82%), 3등급 349기관(23.28%), 4등급 250기관(16.68%), 5등급 262기관(17.48%) 분포 △25일(수)복지부 의료기기산업 지원정책 설명회(06:00) -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R&D 투자강화,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제정,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 등 의료기기산업 지원정책 설명 - 각 사업별 지원대상?내용?방법 안내, 전년도 최종선발과제 담당자, 평가위원 등의 응모준비 노하우 공유 등 * 일시·장소: 1.25(수) 14:00~17:00, 서울 충무아트센터(서울 중구)2월 1일부터 한-칠레, 한-핀란드 사회보장협정 발효(12:00) - 상대국에 파견된 우리나라 근로자의 상대국 연금보험료 5년간 면제 가능 (면제기간 추가 연장 가능) - 핀란드의 경우, 양국 연금 가입기간을 합산하여 양국에 연금보험료를 납부한 만큼 각각 연금 수급 가능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12:00) - 연휴 기간 동안 국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 해소 및 대규모 재난 발생 대비 응급진료체계 운영
2017.01.21 I 이지현 기자
&#160;겨울여행주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 [카드뉴스]&#160;겨울여행주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 [이데일리 그래픽 강은혜]<!--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6207963471"} -->겨울여행주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EMBED END Image {id: "embedded16207963471"}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8325047553"} -->겨울을 좀더 멋지게 즐겨보자고 만든 ‘겨울여행주간’이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이어집니다.봄·가을에만 진행해왔던 여행주간을 비수기인 겨울로까지 확대한 것입니다.‘겨울여행주간’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팁을알려드립니다.<!-- EMBED END Image {id: "embedded18325047553"}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20826406085"} -->강원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은 눈과 마음이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겨울호수를 배경으로 하면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가 넘칩니다.&#160;&#160;1일차 - 속초 스토리자전거투어와 시티투어2일차 -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와 둥둥아일랜드, 로맨틱춘천페스티벌3일차 - 홍천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박물관,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EMBED END Image {id: "embedded20826406085"}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651917657"} -->강원 평창군에는 감동의 현장을 찾는 ‘미리 가보는 평창올림픽 로드’ 여행코스가 있습니다.&#160;1일차 - 평창에서 월정사와 전나무 숲길, 대관령눈꽃마을, 알펜시아스키점프대와 스키박물관2일차 - 강릉에서 수상한 마법학교, 오죽헌-시립미술관, 동양자수박물관, 경포아쿠아리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3일차 - 정동진의 일출과 시간박물관, 허슬라아트월드를 거쳐 강릉커피거리<!-- EMBED END Image {id: "embedded651917657"}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6383819389"} -->우리 역사를 보고 체험하고 느끼며 배우는 구성으로 수원과 용인을 거쳐 안성으로 이어지는 여정입니다.&#160;&#160;1일차 - 수원 화성행궁,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행궁동 공방거리2일차 - 용인 경기도박물관, 한국민속촌3일차 - 안성맞춤박물관, 서일농원, 안성사계절썰매장<!-- EMBED END Image {id: "embedded6383819389"}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95639050311"}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부산과 ‘잃어버린 나라’ 가야를 품은 경남 김해의 속살을 그대로 느끼는 감성여행코스입니다.&#160;1일차 - 부산 감천문화마을, 보수동책방골목,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2일차 - 부산히스토리투어, 만디버스, 키자니아 부산, 부산아쿠아리움3일차 - 클레이아트 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롯데워터파크<!-- EMBED END Image {id: "embedded195639050311"}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10992201713"} -->신나는 체험은 물론이고 볼거리 가득한 도심 속 나들이로 나설 수 있습니다. 따분함도 날려버리는 여행지입니다.&#160;&#160;1일차 - 대구 DTC 섬유박물관과 대구미술관, 향촌문화관, 이월드2일차 - 경주 동궁원,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경주힐링테마 파크, 프로방스, 동궁과 월지3일차 - 포항 양동마을과 포항크루즈, 로보라이프뮤지엄<!-- EMBED END Image {id: "embedded110992201713"}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09303495215"} -->경북 문경과 안동은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이끈 선비의 고장입니다.&#160;&#160;1일차 - 문경의 옛길박물관, 철로자전거, 문경석탄박물관2일차 - 안동의 하회마을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유교랜드3일차 - 영주의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인삼박물관<!-- EMBED END Image {id: "embedded109303495215"}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96305933417"} -->전남 담양과 목포·광주에서는 도심에서 바다까지 삼색체험이 가능합니다.&#160;&#160;1일차 - 담양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담양리조트온천2일차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힐링가든센터, 고싸움놀이테마공원3일차 - 목포근대역사관, 목포자연사박물관, 갓바위<!-- EMBED END Image {id: "embedded96305933417"}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94987823719"} -->환상적인 설경은 물론 신비로운 불꽃축제와 근대 유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와 역사·예술탐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160;&#160;1일차 - 무주에서 머루와인동굴, 태권도원, 반디랜드, 덕유산리조트2일차 - 완주 산속여우빛축제와 삼례문화예술촌3일차 - 군산에서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근대건축관,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EMBED END Image {id: "embedded194987823719"}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38831916221"} -->신나는 레저스포츠와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계절놀이가 많아 겨울방학 체험여행지로도 제격인 곳입니다.&#160;1일차 -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대천 짚트랙, 대천 해변과 보령야외스케이트장, 호텔마스타대천2일차 -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 무령왕릉, 공산성, 계룡산 자연사박물관3일차 - 아산 외암민속마을과 온양온천<!-- EMBED END Image {id: "embedded138831916221"}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43158604023"}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 청풍호가 품은 옥순봉과 구담봉, 영롱한 별빛이 가득한 영월의 밤하늘에서 자연의 경이를 마주할 수있습니다.&#160;1일차 - 제천 청풍호 유람선, 청풍문화재단지, 산야초마을, 우드트레인2일차 - 영월 청령포, 별마로천문대3일차 -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다누리아쿠아리움<!-- EMBED END Image {id: "embedded43158604023"} -->
2017.01.15 I 강은혜 기자
 눈·바다·고택·와인…겨울여행주간 즐기는 10가지 방법
  • [여행] 눈·바다·고택·와인…겨울여행주간 즐기는 10가지 방법
  • 강원 강릉 ‘정동진 일출’(사진=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을 좀더 멋지게 즐겨보자고 만든 ‘겨울여행주간’이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봄·가을에만 진행해왔던 여행주간을 비수기인 겨울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과 국내외 정치·경제의 연쇄적인 악재로 내수경기마저 침체에 빠지자 국내여행을 활성화해 나라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게 하자는 것이 겨울여행주간의 기본 취지다. 하지만 이유야 어떻든 여행이라면 추운 겨울도 마다하지 않던 여행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이 즐길 거리가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몇 가지 팁이 있다면 여행은 더 즐거워진다. 그래서 준비했다. ‘겨울여행주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이다. 강원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사진=문체부)△겨울 물길에서 진짜 겨울 맞다강원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은 눈과 마음이 모두 만족스럽다. 특히 겨울호수를 배경으로 하면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가 넘친다. 속초 영랑호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스토리자전거를 탈 수 있고, 춘천 의암호에서는 아찔한 스카이워크를 거닐며, 수상카페에서는 눈부신 설경을 뒤로한 채 여유로운 차 한잔을, 호수 옆 아이스링크에서는 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다. 또 홍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만화 주인공을 만날 수 있고,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는 물놀이와 별빛축제도 즐길 수 있다. ▷주요 일정=1일차에는 속초 스토리자전거투어와 시티투어를, 2일차에는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와 둥둥아일랜드, 로맨틱춘천페스티벌을, 3일차에는 홍천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박물관,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방문한다. 강원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사진=문체부)△평창동계올림픽 감동 미리 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 평창군에는 감동의 현장을 찾는 ‘미리 가보는 평창올림픽 로드’ 여행코스가 있다. 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평창에서는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 올라 선수들의 긴장감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대관령눈꽃마을과 고즈넉한 월정사도 겨울여행지로 많이 찾는 곳. 대관령 너머 강릉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홍보체험관에 들러 동계올림픽 종목을 공부해 볼 수 있고 간단한 체험도 가능하다. 또 강릉에는 신사임당과 이이를 만날 수 있는 ‘오죽헌’, 바닷속 신비를 생생히 느껴볼 수 있는 ‘경포아쿠아리움’, 드립커피의 진한 향을 즐길 수 있는 ‘강릉커피거리’도 있다. ▷주요 일정=1일차에는 평창에서 월정사와 전나무 숲길, 대관령눈꽃마을, 알펜시아스키점프대와 스키박물관을 찾는다. 2일차는 강릉에서 수상한 마법학교, 오죽헌-시립미술관, 동양자수박물관, 경포아쿠아리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에 들러보고, 3일차에는 정동진의 일출과 시간박물관, 허슬라아트월드를 거쳐 강릉커피거리에까지 나서본다. 경기 수원 ‘수원화성’(사진=문체부)△우리 역사 제대로 배우기 역사여행은 경기로 떠날 수 있다. 우리 역사를 보고 체험하고 느끼며 배우는 구성으로 수원과 용인을 거쳐 안성으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수원에서는 ‘조선 성곽 건축의 꽃’으로 불리는 수원화성을 만나고 조선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국민속촌에서는 당시 서민의 삶을 간접체험해 볼 수 있다.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안성 서일농원의 맛깔스러운 밥상도 놓치기 아깝다. ▷주요 일정=1일차에는 수원 화성행궁과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행궁동 공방거리를, 2일차에는 용인 경기도박물관과 한국민속촌을, 3일차에는 안성맞춤박물관과 서일농원, 안성사계절썰매장을 둘러본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사진=문체부)△한국전쟁 흔적과 가야역사 따라잡기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부산과 ‘잃어버린 나라’ 가야를 품은 경남 김해의 속살을 그대로 느끼는 감성여행코스다. 북적이는 시장과 좁은 골목길 사이로 이야기가 넘쳐나는 부산원도심과 김해에 남아 있는 화려했던 옛 가야문화를 차분히 만나볼 수 있다.▷주요 일정=1일차에는 부산 감천문화마을, 보수동책방골목,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을, 2일차에는 부산히스토리투어, 만디버스, 키자니아 부산, 부산아쿠아리움을 둘러본다. 3일차는 김해로 넘어가 클레이아트 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롯데워터파크를 둘러본다. 대구 ‘이월드’(사진=문체부)△가족여행객을 위한 흥미진진한 도심 체험가족여행객을 위한 팁도 놓칠 수 없다. 사랑의 온도가 ‘쑥쑥’ 올라가는 겨울여행이 콘셉트다.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대구와 경북 경주·포항이다. 신나는 체험은 물론이고 볼거리 가득한 도심 속 나들이로 나설 수 있다. 따분함도 날려버리는 여행지다. 지금까지 몰랐던 대구와 경주, 포항의 보석 같은 곳을 찾아보자. ▷주요 일정=1일차에는 대구 DTC 섬유박물관과 대구미술관, 향촌문화관, 이월드를, 2일차에는 경주 동궁원,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경주힐링테마파크, 프로방스, 동궁과 월지를 방문한다. 3일차는 포항 양동마을과 포항크루즈, 로보라이프뮤지엄을 둘러본다.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사진=문체부)△선비가 되어 유교와 전통문화 배우다 경북 문경과 안동은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이끈 선비의 고장이다. 선비가 태어난 마을도 있고, 공부한 서원도 있다. 선비들은 과거를 보거나 유람하기 위해 문경새재 같은 고개를 넘었을 것이다. 안동의 하회마을과 영주의 소수서원은 선비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 우리 전통과 유교 문화에서 그들의 삶과 기질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일정=1일차에는 문경의 옛길박물관, 철로자전거, 문경석탄박물관을, 2일차에는 안동에서 하회마을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유교랜드를 다녀본다. 3일차에는 영주의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인삼박물관을 둘러본다. 광주 남구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공원’(사진=문체부)△숲과 바다, 도시의 즐거움 만끽전남 담양과 목포·광주에서는 도심에서 바다까지 삼색체험이 가능하다. 예술과 자연, 역사가 깃든 바다를 하나로 엮었다.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부터 목포자연사박물관까지 놀며 배우는 동안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눈부신 자연과 맛있는 전라음식은 이곳 여행에서 ‘덤’이다. ▷주요 일정=1일차에는 담양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담양리조트온천을, 2일차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힐링가든센터, 고싸움놀이테마공원을 찾아본다, 3일차에는 목포로 건너가 목포근대역사관, 목포자연사박물관, 갓바위를 둘러본다. 전북 완주 ‘힐조타운’(사진=문체부)△근대의 역사와 야경, 와인까지 즐겨전북 무주와 완주·익산·군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감성여행코스다. 환상적인 설경은 물론 신비로운 불꽃축제와 근대 유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와 역사·예술탐방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머루와인과 보석으로 우아함을 더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설천봉에 올라 상고대와 설경을, 완주힐조타운에서 ‘어린왕자’를 주제로 한 산속여우빛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일제강점기 흔적에 예술의 향기를 더한 삼례문화예술촌, 군산에서는 군산근대건축관을 둘러볼 수 있다. ▷주요 일정=무주에서 머루와인동굴, 태권도원, 반디랜드, 덕유산리조트를, 2일차에는 완주 산속여우빛축제와 삼례문화예술촌을 찾아간다, 3일차에는 군산에서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근대건축관,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둘러본다. 충남 공주 ‘계룡산자연사박물관’(사진=문체부)△신나는 겨울 놀이와 역사공부까지충남 보령과 공주·아산은 닮은 점은 거의 없지만 서로 없는 것을 채워주는 여행지다. 신나는 레저스포츠와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계절놀이가 많아 겨울방학 체험여행지로도 제격인 곳이다. 겨울놀이로 가족이 하나가 되는 보령, 백제의 역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배우는 공주, 옛 모습을 간직한 시골마을에서 민속놀이와 풍습을 체험해보는 아산까지 여행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주요 일정=1일차에는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대천 짚트랙, 대천해변과 보령야외스케이트장, 호텔마스타대천에 들른다. 2일차에는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 무령왕릉, 공산성,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을, 3일차에는 아산 외암민속마을과 온양온천을 둘러본다.강원 영월 ‘청령포’(사진=문체부)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한다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은 풍경과 하나 되는 자연생태여행지다.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 청풍호가 품은 옥순봉과 구담봉, 영롱한 별빛이 가득한 영월의 밤하늘에서 자연의 경이를 마주한다. 남한강에 발 담근 단양의 도담삼봉은 이곳 여행코스의 백미. 제천 산야초마을에서 향긋한 약초비누를 만들어보고 뚝딱뚝딱 목공예도 체험해본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생태관 다누리아쿠라리움은 생태여행의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주요 일정=1일차에는 제천 청풍호 유람선, 청풍문화재단지, 산야초마을, 우드트레인을, 2일차에는 영월 청령포, 별마로천문대를 둘러본다. 3일차에는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아본다. 경북 안동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사진=문체부)충북 공주 ‘공산성 금서루’(사진=문체부)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사진=문체부)전북 무주 ‘반디랜드’(사진=문체부)
2017.01.13 I 강경록 기자
쇼핑과 미식·청정한 숲과 바다…가족여행 메카 ‘홍콩’
  • 쇼핑과 미식·청정한 숲과 바다…가족여행 메카 ‘홍콩’
  • 홍콩 디즈니랜드홍콩의 대표적인 투어 버스인 ‘빅버스’아쿠아리움, 동물원, 놀이 공원을 함께 모아놓은 오션 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족 여행의 목적지를 찾는 일은 까다롭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다채로워야 하며 아이를 지치게 할 긴 비행은 금물이다. 맛있는 요리와 다양한 쇼핑 리스트까지 충족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다. 최고의 가족 여행, 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정답이 바로 홍콩이다. 드넓은 광둥지역과 남중국해의 푸른 파도 사이, 홍콩은 작지만 다채로운 표정으로 풍성한 도시다. 활기찬 거리에 도열한 쇼윈도에는 패션 액세서리와 와인, 장난감까지 기발하고 저렴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밤의 도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황홀하다.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딤섬 식당들과 유럽식 레스토랑들은 골목 골목마다 발길을 유혹한다. 홍콩의 즐거움은 그 외에도 셀 수 없이 많다. 쇼핑과 미식으로 이름 높은 이 도시는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기에도 최적의 목적지다. 부모와 아이들에게 홍콩은 거대하고 신나는 테마파크와 마찬가지다. 고층 건물들의 화려한 쇼, 아시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들, 아름답고 청정한 숲과 바다, 놀이 기구처럼 신나는 탈 것들…. 역사와 미래, 다채로운 문화, 입과 눈, 귀와 코를 만족시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까지, 홍콩처럼 가깝고도 매력적인 여행지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면 그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저 즐거움을 실컷 누릴 만한 시간과 홍콩행 항공권 뿐이다. ◇풍성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테마파크홍콩의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아이들에게 천국과 다를 바 없는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들이 기다린다. 홍콩섬 동쪽의 애버딘은 배 위에서 삶을 이어가던 수상 민족들로 잘 알려진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또 다른 ‘바다’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아쿠아리움, 동물원, 놀이 공원을 함께 모아놓은 오션파크 때문이다. 언덕의 아래쪽과 위쪽에 테마파크가 둘로 나뉘어 있어, 케이블 카와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판다, 펭귄, 돌고래, 희귀 조류 등 아이들이 한 눈에 반할 만한 동물들이 발길을 환영한다. 단순히 구경하는 차원을 넘어 먹이를 주거나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는 등 흥미진진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즐겁다. 식사 장소 역시 특별하다. 거대한 통창 너머로 펭귄들을 보며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턱시도 레스토랑을 놓치지 말자. 키즈 메뉴는 귀여운 펭귄 식기에 아이들을 위한 요리가 차려 나온다. 홍콩에는 테마파크의 대명사 같은 디즈니랜드도 들어서 있다. 한때 아이였던 어른들은 디즈니랜드라는 이름이 부르는 로망을 모두 이해할 것이다.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아름다운 공주님들과 디즈니 영화들을 테마로 삼은 놀이기구까지, 이곳은 공원 안을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심장 박동이 증가한다. 규모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토이 스토리’를 비롯해 총 6개의 테마파크가 동선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멋진 공연과 밤의 불꽃놀이 또한 환상적이니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는 디즈니 캐릭터들과의 사진 촬영 역시 놓치지 말 것. 정문 근처의 ‘시티홀’에서 사진 찍을 장소와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디즈니의 만화영화들은 헐리우드가 그 고향이지만, 디즈니랜드 홍콩에는 훌륭한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도 있다. 영화 <뮬란>을 테마로 삼은 ‘플라자 인’에는 미키 마우스 모양의 디저트와 새장에 담긴 딤섬 등 온 가족이 눈을 반짝일 만한 기발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 홍콩의 또다른 모습 ‘란타우 섬, 라마섬’오션파크와 디즈니 월드가 인간이 고안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라면 란타우 섬과 라마 섬에 펼쳐진 자연은 천혜의 놀이 기구다. 홍콩 국제 공항과 인접한 란타우 섬은 홍콩의 가장 순결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웅장한 대자연과 타이오 어촌 마을은 미래적인 대도시 홍콩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오래된 수상가옥들이 빼곡하게 늘어선 타이오 어촌 마을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옹핑 360이라는 케이블 카 역시 이곳의 명물이다. 5.7 킬로미터 길이의 케이블 카는 홍콩의 숲과 바다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케이블카의 바닥 전체가 투명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 아래의 푸르른 풍경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이기 때문이다. 25분 정도 케이블카로 공중을 여행하면 테마 마을인 옹핑 빌리지에서 채식 요리와 거대한 청동 좌불상을 만날 수 있다. 청동 좌불상에서 낯익은 느낌이 들어 고개를 갸웃한다면, 당신의 예감이 맞다. 좌불상을 안치한 포린 사원은 <런닝맨>과 <무간도>에서 인상적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 박력으로 가득한 풍경을 온 가족이 함께 눈에 담아 보자.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싶다면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라마섬이 있다. 기막히게 맛있는 해산물 레스토랑들이 바다 앞에 늘어선 어촌 소쿠완과 아기자기한 숍과 친환경 레스토랑들이 사랑스러운 용슈완이 라마 섬의 중심지다. 두 마을 사이는 길고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이어져 있다. 산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아이들이 걷기에도 그리 힘들지 않다. 구비구비 이어지는 길을 따라 바다의 푸른 수면과 산의 절경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는데, 코스 전체가 1시간 30분 정도다. 용슈완행 페리와 소쿠완행 페리 모두 센트럴 페리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 홍콩 최정상의 산정 ‘빅토리아 피크’ 빅토리아 항구와 푸른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의 심장부인 센트럴과 침샤추이가 펼쳐져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완성한 마천루들이 도열한 가운데 공룡처럼 거대한 쇼핑몰과 어마어마한 수의 식당들이 발길을 기다리는 가운데,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역시 다채롭게 찾아볼 수 있다. 홍콩 섬 센트럴에서 산악 열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명소다. 장난감 열차처럼 깜찍하고 자그마한 피크 트램을 타고 홍콩 최정상의 산정에 오르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45도의 아슬아슬한 경사를 가뿐하게 가로질러 도착한 빅토리아 피크에는 홍콩섬과 카우룽 반도를 드넓게 바라볼 수 있는 피크 타워 전망대와 함께 흥미로운 밀랍 인형관이 기다리고 있다. 홍콩 스타는 물론 팝 스타, 스포츠 스타, 정치인, 만화 캐릭터 등 실물과 똑같이 생긴 밀랍 인형들이 모인 마담 투소 홍콩이 그곳. 국내 스타 가운데 배용준이 절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밀랍 인형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마친 후 피크 타워의 옥상으로 오르면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인 홍콩의 밤 풍경이 기다린다. ◇ 유덕화·성룡 등 홍콩스타를 만나다 ‘스타의 거리’좀 더 역동적이고 신나는 야경을 원한다면 홍콩 섬의 건너편 침사추이에 위치한 ‘스타의 거리’로 향하는 것이 좋다. 스타의 거리는 유덕화, 양조위, 주윤발, 성룡 등 홍콩 스타들의 손도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해변 산책로다. 옛 추억을 되새기며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저녁 8시부터 이곳에서는 또 다른 홍콩 영화의 황금기와는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가 펼쳐진다. 바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 센트럴과 침샤추이의 마천루들 40여개가 참여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기네스 북에도 오른 세계적인 규모의 레이저 쇼다. 중국 은행, HSBC, IFC 등 미래에서 불시착한 듯 도도하고 현대적인 마천루들이 그 시간만큼은 가족들을 위한 사랑스러운 어릿광대로 변신한다. 음악과 나레이션에 맞춰 건물들이 LED로 인사를 건네고 어두운 밤하늘에는 색색의 레이저 광선이 춤을 춘다. ◇ 신나는 놀이터 같은 홍콩의 박물관밤의 침샤추이가 빛의 향연으로 화려하다면, 낮에는 아이들이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박물관들이 발길을 맞는다. 사실 홍콩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좋을 정도다. 거리 곳곳에 역사의 흔적들이 생생하게 숨쉬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만드는 여러 문화가 공존한다. 침샤추이의 박물관들은 홍콩의 역동적인 역사와 미래를 흥미롭게 수집해놓았다. 동그란 돔 형태의 우주선처럼 보이는 홍콩 과학 박물관은 교육 현장이라기보다 신나는 놀이터다. 5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전시물 중 70% 이상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22미터 높이의 트윈 타워 에너지 머신은 그 중 하이라이트. 웅장한 소리와 시각적 효과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그 장관 앞에서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홍콩 우주 박물관 역시 미래의 어린 과학자들이 흥미를 가질 곳이다. 우주 과학과 천문학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문워크에서는 무중력 상태를 경험해볼 수 있다. 과학 박물관과 나란히 선 홍콩 역사 박물관은 과거로 시선을 돌린다. 홍콩의 자연사, 민족사, 역사 등을 배워볼 수 있으며, 홍콩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홍콩 옛 거리를 재현해놓은 전시관은 거대한 연극 세트처럼 매혹적이다. ◇ 편리함과 다양함으로 무장한 홍콩의 쇼핑몰도심 곳곳에 자리한 쇼핑몰들은 아이들과 함께 쇼핑과 음식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침샤추이의 하버 시티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토이저러스 장난감 매장, 명품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아동복 브랜드를 모은 키덱스(Kidex)존이 있으며, 아이스퀘어 쇼핑몰에는 홈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하는 로그온을 둘러본 후 ‘베이비 카페’에서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다. 홍콩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더 원은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의 상품들이 많다.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로스트 앤 파운드와 홈리스에서 감각적인 가구와 소품들을 물색해볼 것. 한편, 귀여운 오리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비덕과 판다 어 판다 등 아이들이 열광할 만한 캐릭터 숍도 가득하다. 영어를 배우는 아이가 있다면 코즈웨이 베이의 리가든스 2의 어린이 영어 전문 서점 북캐슬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다양한 연령층의 유아용품을 완비한 마더 케이와 구치 칠드런, 버버리 칠드런 등 명품 아동복 매장도 다양하다. ◇홍콩관광청 추천 맛집△슈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 펭귄, 해마,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 모양의 딤섬들이 아이들에게 사랑 받는다. 오랜 역사가 증명하는 딤섬과 해산물 요리의 풍미 역시 뛰어나다. Shop 1005 10F Times square, Causeway Bay, (852)2628-0886△로비 라운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의 라운지. 빅토리아 하버가 한눈에 들어오는 기막힌 전망으로 유명하다. 근사한 애프터눈티 세트와 키즈 세트 메뉴로 눈과 입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Lobby Level Inter Continental HK 18 Salisbury Road Tsim Sha Tsui, △취와= 홍콩식 패스트푸드의 대표주자. 패스트푸드라고 해도 홍콩 국수부터 덮밥, 프렌치 토스트, 한 번 마셔보면 잊을 수 없는 밀크티와 달콤한 연유빵 등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지점에 따라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다. 15-19 Wellingtom Street Central, (852) 2525-6338◇여행팁= 하나투어는 홍콩관광청과 함께 올 겨울 홍콩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디즈니랜드, 스카이100, 마담투소 입장권에 대해 성인 2인 입장권 구매 시, 어린이 1인은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세이패시픽 항공과 오션파크도 패밀리 프로모션으로 동반 어린이 최대 2인까지 오션파크 입장권 무료로 제공한다. 홍콩 빅버스도 홍콩관광청 패밀리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성인 2인 입장권 구매 시, 어린이 1인 (만15세 미만) 1명 입장권 무료 제공하며 해당 상품은 싱글투어, 프리미엄투어, 디럭스투어 (E-Voucher에 해당) 판매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 관련기사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여행+] '가상현실'보며 25층 아파트 높이서 2.5초만에 '뚝~'☞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2017.01.11 I 강경록 기자
코레일 "사당에서 KTX 타고 겨울여행 떠나요"
  • 코레일 "사당에서 KTX 타고 겨울여행 떠나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코레일은 사당-광명역을 15~20분내 운행하는 8507번 KTX셔틀버스가 개통함에 따라 셔틀버스와 KTX를 연계한 여행상품 ‘사당출발 KTX투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상품은 사당에서 프리미엄급 리무진 KTX셔틀버스를 이용하고 광명역에서는 KTX로 레일시티투어, 레일텔 등 자유여행상품이나 부산, 여수 등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는 패키지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레일은 알뜰한 여행을 위해 KTX 운임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KTX셔틀버스 이용에 대한 마일리지 1000점을 올해 말까지 추가로 적립해준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사당에서 광명역까지 KTX셔틀버스 운행으로 보다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겨울 다양한 여행상품과 함께 많은 분들이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철도여행상품 현황>1. 레일시티투어 부산 당일2. 레일시티투어 부산 1박2일3. 레일텔 크라운하버호텔4. 레일텔 부산롯데호텔5. 부산시티투어 엑기스 당일6. 부산명소탐방 구석구석 완전일주 1박2일7. 부산토요코인(중앙점)호텔 자유기차여행(1박2일)8. 내품안에 여수! 당일여행9. 여수항 로맨스 맛기행-1박2일10. 낭만 일번지 여수야경+보물섬 남해 1박2일11. KTX 공주대표코스12. 레일텔 부산특1급코모도호텔13. 레일텔 부산이비스엠배서더호텔
2017.01.11 I 이진철 기자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 [여행] 운수대통 氣…어느 풍경서 받으실래요?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백약이 오름 정상에 올라 바라본 제주 풍경. 날씨가 좋을때는 섭지코지와 오조리, 우도와 성산일출봉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경기도 최고 눈꽃 여행지 포천 국립수목원의 산중호수인 ‘육림호’에 하얗게 눈이 내려앉았다. 육립호 주변은 국립수목원 안에서도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눈 내린 호수 풍경이 마치 사진으로 본 북유럽의 어느 숲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유년 새해 첫달인 1월이다. 기대와 설렘이 교차하는 시기다. 새해를 설계한다면 여행만한 것도 없다. 사실 ‘장소’는 큰 문제가 아니다. 한해를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얻어 올수 있다면 그곳이 어디인들 좋지 않으랴. 꼭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좋다. 몸과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제철 먹거리로 보양할 수 있다. 또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 좋고, 외딴 시골마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 여행은 여유가 있어서 더 좋기 때문이다. 아직 새해 첫 여행을 정하지 못했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곳들을 눈여겨보자. 충남 서천 해양생물자원관의 혹등고래 포토존(사진=한국관광공사)◇ 물로 그림 그리고 파도 만들고…‘가족여행’아이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 한국관광공사는 ‘1월 가볼만한 곳’으로 전국 곳곳의 박물관과 전시관을 추천했다. 경기도 용인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눈으로 관람하는 작품보다 오감으로 느끼는 전시가 많다. 물놀이로 과학 원리를 알아보는‘한강과 물’ 전시관에서는 물로 그림 그리기, 파도 만들어보기, 물고기 낚시하기 등의 체험이 곁들여진다. 강원도 정선의 탄광문화관광촌 사북석탄유물보존관은 1970년대 석탄 산업으로 전성기를 누린 정선의 영화를 추억할 수 있는 곳이다. 아시아 최대 민영 탄광인 ‘동원 탄좌 사북광업소’를 개조해 만든 공간이다. 2004년 10월 채광을 중단한 뒤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부들이 사용하던 채탄 장비는 물론 작업 현장까지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해양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곳이다. 일반인을 위한 전시 공간 시큐리움도 운영한다.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을 보고 배울 수 있다. 해양 생물 표본 5000여점을 쌓아 올린 ‘타워형 시드뱅크’(Seed Bank)와 3층 거대한 고래 뼈가 대표적인 볼거리다.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나라 무형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공간이다. 제1상설전시장은 한국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무형 문화유산과 ‘채상장·매듭장·평택농악’ 등 9개 종목 무형 문화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제2 상설전시장에서는 조선 시대 공주의 대례복인 ‘궁중 자수 활옷’과 김중섭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가 공연할 때 쓴 ‘처용탈’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강원도 양양의 해파랑길 41코스 ‘남애항’(사진=양양군)◇ 대구탕에 몸 녹이고 바닷길 걷고…‘포구여행’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포구를 걷는 길’을 참고하자. 식객들은 겨울별미를, 여행객들은 새해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찾는 곳이 겨울 포구다. 부산의 ‘해안누리길 해운대삼포길’은 뜨근한 대구탕과 한적한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 동백섬에서 시작해 포구 세곳(미포·청사포·구덕포)을 거친다해서 삼포길이다. 해운대해변·송정해변 등 이름난 해수욕장, 동해남부선 폐철도를 따라 조성한 ‘미포~송정역 산책로’ 등을 지난다. 대구 뼈와 머리로 시원한 국물을 낸 대구탕은 부산의 겨울 별미다. 동해안 대표 겨울 별미인 도루묵 구이를 맛보고 싶다면 강원도 양양의 해파랑길 41코스가 좋다. 동해안 최대 활어시장 주문진 어시장과 양양의 대표 미항인 남애항 등을 거친다. 크고 작은 동해안 해변을 차례로 만나며 짙푸른 겨울바다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전북 부안의 변산마실 4코스에서는 첫눈이 내린 뒤 잡힌다는 숭어, 일명 ‘설(雪)숭어’를 맛볼 수 있다. 격포항에서 시작한 걷기 길은 서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로 꼽히는 솔섬에서 끝난다. 길 중간에 있는 격포봉화대에 오르면 멀리 위도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경남 남해의 남해바래길 4코스는 남해 최대 포구 ‘미조항’이 중심이다. 천하몽돌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송정솔바람해변·망운산·설리해수욕장·천하몽돌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순환길이다. 겨울 바다의 왕 ‘감성돔’도 이 시기 맛볼 수 있다. 경기도 연천 구석기겨울여행(사진=경기관광공사)◇ 빙어·송어얼음낚시 재미 두배…‘겨울여행’경기관광공사는 겨울 여행의 백미 ‘눈꽃여행’을 추천했다. 경기도 최고의 눈꽃 여행지는 포천 국립수목원이다. 푸른 전나무 위로 하얗게 눈이 내려앉은 풍경은 마치 북유럽의 어느 숲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다. 조선 세조의 능인 광릉을 조성하면서 만들었다. 이후 조선말기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540년간 잘 보전되고 있는 곳이다.아이와 함께라면 축제들을 눈여겨보자. 연천의 ‘구석기 겨울여행’(1월 7일~2월 5일)은 구석기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구석기 원시인과 빙하시대를 체험할 수 있다. 구석기 바키큐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있다. 대형 화로터를 조성해 다 함께 둘러앉아 꼬치에 돼지고기를 꿰어 구워 먹는다. 단, 주말에만 운영한다. 양평 수미마을 겨울비밀축제(12월~2월)는 흰눈이 쌓인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비밀 체험이 숨어 있다. 축제 백미는 빙어낚시. 수미마을 매표소 앞에서 1.5km 정도 떨어진 도토리골 저수지에서 열린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눈썰매, 얼음썰매, 네바퀴 체험(ATV),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1월 6일~2월 5일)는 송어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야간에도 송어얼음낚시(금~일요일)를 즐길 수 있다. 1인당 2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송어를 잡지 못한 방문객들에게는 3인 이상 가족 1마리, 연인 2커플에 1마리 등 송어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점도 재미있다.제주 한라산 백록담 정상으로 가는 성판악 코스(사진=제주관광공사)◇ 보고·느끼고·맛보는 제주의 겨울제주는 언제가도 좋지만 번잡함을 피하려면 1월이 좋다는게 제주관광공사의 조언이다. 한라산 백록담은 아직 새해 일출을 보지 못한 여행객을 위한 여행지다. 성판악 휴게소~속밭~사라악 대피소~진달래밭 대피소를 거치는 성판악 코스를 이용한다. 4시간 30분 정도 산행한다. 백록담이 부담스럽다면, 오름도 좋은 대안이다. 제주에는 360여개의 오름이 있다. 그중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백약이오름’은 성산 바다를 배경으로 일출을 보기 좋다. 날씨가 좋을때는 섭지코지와 오조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여기도 힘겹다면 올레1코스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다. 광치기 해변이 가장 유명하다. 조용한 사색을 원한다면 제주시 한경면의 ‘저지오름’이 있다. 2005년 ‘생명의 숲’, 2007년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됐다. 정상까지는 약 1.9km. 약 45분 걸린다. 정상에서는 비양도와 한라산은 물론 산방산, 송악산, 이시돌오름, 금악오름, 당산봉 등 주변 오름도 눈 앞에 펼쳐진다.서귀포 신흥리 동백마을에서는 하얀 눈이 아닌 붉은 눈길을 걷을 수 있다. 도로 위에 수북이 쌓인 붉은 눈은 다름아닌 ‘동백’이다. 자연이 만들어준 레드 카펫을 밟듯 아름다운 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사진이 취미라면 서귀포 신천리의 ‘신천목장’을 찾자. 하늘과 맞닿아 있는 파란 바다, 그곳에 도드라지는 노락 색 귤빛 물결이 일렁인다. 겨울에는 너른 벌판에 약재로 사용할 귤껍질을 말리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제주올레1코스(사진=제주관광공사)
2017.01.06 I 강경록 기자
'섬과바람' '시간여행' 등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 확정
  • '섬과바람' '시간여행' 등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 확정
  • 김태훈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가진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 사업 대상지역에 최종 39개 지자체를 선정해 5개년 프로젝트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화안보·평창로드 등 국내 대표 테마 관광지를 10개 관광권역으로 묶어 발전시키는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 사업에 최종 3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연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 사업 대상지역을 기존에 선정했던 39개 지자체로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은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선정 지역은 총 39개 지자체. 9~10월 지자체 수요조사와 현장 전문가의 추천을 토대로 1차 선정했다. 이어 11~12월 동안 각 지자체 간 협력 방안과 코스 개발 회의 후 사업지역을 최종 결정했다. 선정 코스는 평화안보(인천·파주·수원·화성), 평창로드(평창·강릉·속초·정선), 선비문화(대구·안동·영주·문경), 섬과바람(거제·통영·남해·부산), 해돋이 역사기행(울산·경주·포항), 시간여행(전주·군산·부안·고창), 남도 맛 기행(광주·목포·담양·나주), 백제문화(대전·공주·부여·익산), 자연치유(단양·제천·충주·영월) 코스 등이다. 문체부는 이들 10개 코스의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지원분야는 크게 △관광 시설 및 환경 △관광콘텐츠 △관광 네트워크 △관광 인적자원 등 4개 분야다. 내년 1분기 중 연차별 과제를 도출하고, 2분기 부터 컨설팅과 개선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10개 코스 명칭 공모전도 실시한다. 기간은 26일부터 13일까지다. 김태훈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관광산업은 종합서비스산업으로 제조·수출 분야 등이 저조한 상황에서 경제를 살리는 최상의 길”이라면서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으로 우리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좀더 즐길 수 있길 바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관광진흥 노력을 수요자 입장에서 진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테마관광 10선’ 사업내용(자료= 문화체육관광부).▶ 관련기사 ◀☞ [여행] 차가운 파도가 벗…강릉 겨울바다서 위로받다☞ [여행+] 바다왕국 옮겨온 듯…'롯데월드 키즈파크' 개장☞ [e여행팁] 韓 여행객 "먼저 지르고 나중에 계획"☞ [여행] 유달산 올라 내려다본 '목포의 눈물'☞ [여행+] 부산 원도심·봉화 산타마을 등 '관광의 별' 달다
2016.12.26 I 강경록 기자
LG유플, 성탄절 맞아 반값 특집관 마련
  • LG유플, 성탄절 맞아 반값 특집관 마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콘텐츠 30% 할인 특집관과 인기 영화 10편으로 구성된 반값 특집관을 IPTV 서비스 ‘U+ tv’에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IPTV 서비스 U+ tv의 ‘메리 애니 크리스마스’ 특집관에서는 25일까지 인기 애니 타이틀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패키지는 개별 구매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특집관 내 ‘디즈니 12공주 평생소장 패키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한정판 머그컵 4개 세트를 증정한다. ‘미니언즈+슈퍼배드 패키지’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여행 캐리어 3종 세트도 제공한다. 이 외 특집관은 ‘파워레인저 패키지’, ‘도라에몽 패키지’와 ‘마이펫의 이중생활’, ‘도리를 찾아서’, ‘주토피아’ 평생소장 패키지로 구성됐다. 기간 내 투니버스 월정액 신규 가입자는 한달 월정액 이용요금인 7000원 상당의 TV VOD 쿠폰을 받는다. 또 다른 크리스마스 특집관 ‘메리 크리스마스 Big 5’에서는 인기 영화 구매 시, 구매 전원에게 3000원 TV VOD 쿠폰을 증정한다. ‘메리 크리스마스 Big 5’ 특집관은 ‘형’, ‘가려진 시간’, ‘두 남자’, ‘벤허’, ‘매그니피센트7’ 등 최신 영화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1월 16일까지는 ‘U+ 어워즈(Awards) 통근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 한해 U+ tv 최고의 영화 10편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U+ 어워즈 통근할인 특집관 내 영화는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아수라’ 등 극장 흥행은 물론 최고 매출을 기록한 인기 영화 VOD로 이뤄져 있다. ▶ 관련기사 ◀☞"스마트폰으로 가습기 제어"..LG유플 iot 가습기 출시☞LG유플러스, 협력사와 ‘사랑의 꾸러미’ 나눔 활동☞LG유플러스, 홈 서비스 전문 체험 매장 오픈
2016.12.21 I 김유성 기자
하이원스키장 개장 10주년 기념 이벤트 열려
  • 하이원스키장 개장 10주년 기념 이벤트 열려
  • 크리스마스 당일과 매주 토요일 밤 8시 50분부터 열리는 하이원 불꽃쇼(사진=하이원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이원리조트가 스키장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고객맞이에 나선다.하이원리조트는 스키장 개장 1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컨벤션홀에서는 인기가수 등이 출연하는 ‘하이원 드림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24일과 25일 소향, 최정원, 바비킴, 임정희 등이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연다. 이와 더불어 23일부터는 컨벤션홀 로비에서는 가족 모두가 참가해 나만의 시계, 스크래치 보드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부스가 내달 30일까지 운영한다.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도 함께 연다. 카지노 객장 내부에서는 강원도의 풍경을 담은 ‘강원의 산하 사진전’이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17일까지 한달 동안 컨벤션 로비에서는 ‘강원도 미술협회 초대 작가전’도 개최된다.더불어 하이원리조트 카사시네마에서는 23일부터 ‘인어공주와 야수’뮤지컬 상설공연(매주 월요일 휴연)이 열리고, 매주 토요일에는 마술, 통기타연주, 넌버벌 퍼포먼스 등의 특별공연(12월 17일 휴연)이 펼쳐진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30일 아기돼지 삼형제 인형극과 함께 31일에는 마임공연이 열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다.이와 함께 연말까지 식음업장 라비스타에서는 매일밤 재즈공연이 펼쳐지며 오는 16일부터 리조트 곳곳에서 외국인 공연단의 연주와 노래를 매일 밤 들을 수 있다.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당일 밤과 매주 토요일 밤 8시 50분에는 하이원만의 자랑인 불꽃쇼도 함께 펼쳐진다. 하이원리조트 마케팅실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리조트를 찾아 주실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게 됐다” 며 “이와 함께 하이원리조트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연말을 보내려는 고객들을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연말 패키지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크리스마스 당일 스키장 일대에서는 산타들이 고객들을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펼쳐지며 ‘스키패스 10년권 이벤트’, 준중형차 2대가 걸린 ‘자동차 이벤트’, 매일 1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전달하는‘매일 매일 경품 이벤트’등 총 5억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탈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도 연말부터 내년까지 준비돼 있다.▶ 관련기사 ◀☞ [e여행팁] 韓 여행객 "먼저 지르고 나중에 계획"☞ [e여행팁] 한국인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오사카·다낭'☞ [여행] 유달산 올라 내려다본 '목포의 눈물'☞ [여행+] 부산 원도심·봉화 산타마을 등 '관광의 별' 달다☞ "올해 해돋이 여행은 비행기 타고 가세요"
2016.12.11 I 강경록 기자
 유달산 올라 내려다본 '목포의 눈물'
  • [여행] 유달산 올라 내려다본 '목포의 눈물'
  • 유달산 이순신 동상[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적추적 비 내리던 겨울 초입. 항구도시 전라남도 목포를 찾았다. 예나 지금이나 ‘떠남’이 일상인 곳이다. 항구도시의 운명이라고 할까. 유독 목포는 항구라는 개념이 강하다. ‘목포는 항구다’란 말이 있을 정도다. 아마도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 때문일 것이다. 일제는 목포를 간척해 큰 항구도시로 개발하고, 여기를 근거지로 조선의 곡식과 문화재를 강탈했다. 목포에는 당시 흔적인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처럼 목포는 슬픔이 가득했다. 하지만 지금 목포는 변신 중이다. 아픈 역사와 흔적을 품었으되 떠남보다 ‘머뭄’이 어울리는 곳이 되고 있다. 비온 뒤 목포 유달산 노적봉 위로 무지개가 떴다.◇신선이 춤 추는 모습 닮은 ‘유달산’ 목포의 상징은 유달산이다. 신선이 춤추는 모습이라고 해 이름 붙었다. 해발 228m로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기세만큼은 어느 산 못지않게 웅장하다. 그래선지 목포사람들은 유달산을 영혼이 깃드는 곳이라고 믿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심판을 받는데 심판의 장소가 유달산 일등바위라는 거다. 심판받은 영혼은 유달산 이등바위에서 머물다가 결과에 따라 다른 곳으로 옮겨간단다. 극락으로 가는 영혼은 삼학도에 사는 세 마리의 학을 타기도 하고, 호하도 용머리에 사는 용을 타고 떠나기도 한다. 용궁으로 가는 영혼은 유달산 거북바위에 사는 거북이를 타고 간다. 이순신 장군에 얽힌 실화도 전해진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은 유달산 노적봉에 이엉을 덮고 군량미를 위장하고, 석회가루를 바다에 뿌려 쌀뜨물이 흘러내린 것처럼 보이게 해 수많은 군사가 있는 것처럼 속여 왜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다. 유달산 공원 정문 입구에 있는 큰 바위가 바로 노적봉이다. 노적봉은 목포사람의 염원도 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얼굴 형상을 닮아 목포를 지켜준다는 믿음이다. 노적봉 윗부분을 카메라에 담아 90도로 회전하면 그 형상이 뚜렷해진다. 일제수탈의 흔적도 있다. 산 중턱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대표적이다. 이 노래를 부른 이난영은 1939년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최초 5인조 걸그룹인 ‘저고리 시스터즈’의 리더였다. 유달산 아래 자리한 구도심은 근대 문화유산의 보고다. 목포서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인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은 각각 목포근대역사관 1·2관으로 꾸며 개관 중이다. 최근 목포 여행자 사이에 부쩍 인기를 끄는 카페 ‘행복이가득한집’과 게스트하우스 ‘목포1935’도 일제강점기의 건물을 활용한 공간이다. 목포진역사공원도 들러볼 만하다. 목포진은 1439년 처음 설치됐고(목포 만호진), 1502년에 성의 형태를 갖춘 조선시대 수군 진영이다. 1895년 폐진한 뒤 유적비 외에 흔적이 없었으나 2014년 객사를 복원하고 조경공사를 통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행상보행교 위에서 바라본 갓바위(천연기념물 제500호). 여기에는 아버비를 여읜 효자의 슬픈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왼쪽 큰 바위가 아버지바위, 오른쪽 바위가 아들바위다.◇갓바위 정상서 목포 앞바다 굽어보다 최근 뜨고 있는 곳은 입암산(122m) 주변이다. 입암산 동쪽의 하당 신도심은 1980년대 조성한 간척지. 최근 명소로 떠오른 춤추는 바다분수가 그곳에 있다. 바다에 설치한 분수와 조명이 감성적인 발라드, 신나는 댄스음악 등과 함께 춤을 춘다. 입암산에는 여러 갈래 길이 있다. 산 주변을 둘러보려면 둘레길을 찾는 게 좋다. 목포의 대표적인 걷기길이다. 바다를 품은 소박한 산책로다. 빼어난 경관에 산림욕 기능까지 있어 인기다. 봄이면 벚꽃, 여름에는 편백림, 가을에는 밤나무, 겨울에는 설경과 철새의 비상, 또 갯벌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코스다. 산허리를 따라 길이 이어져 있어 주변 관광지와도 잘 연결된다. 갓바위 보행교 입구에서 시작해 동광농원을 지나 자연사박물관, 선응사, 목포교육청까지 이어진 길이다. 총 5.32㎞로 넉넉히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날씨가 좋다면 짧은 산행코스를 즐기는 것도 좋다. 갓바위에서 시작해 입암산에 오른 다음 고양이바위, 황새바위 등 갖가지 모양을 한 바위를 지나 동광농원을 거쳐 다시 갓바위로 돌아오는 3.5㎞의 순환길이다. 최근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입압산 동쪽의 하당 신도심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춤추는바다분수.둘레길의 시작점은 해상보행교부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짧은 해안도로를 따라 200여m를 가면 갓바위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해상보행교가 나온다. 해상보행교 위에 서면 갓바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천연기념물 제500호인 갓바위는 바위가 갓을 쓰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 해 이름 붙었다.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암석이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깎여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 아버지를 여윈 효자의 슬픈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아버지바위’와 ‘아들바위’의 모습을 해상보행교가에서 정면으로 한참 바라볼 수 있다. 절경은 갓바위 정상에서 펼쳐진다. 입암산 바위봉우리와 목포 앞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목포팔경 중 하나다. 솔내음 그윽한 소나무숲, 편백나무 사잇길, 참나무숲, 바위굴 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거리가 있어 더 정겨운 숲길이다. 둘레길에 톱밥을 깔아서 향긋한 나무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평화광장 해안산책로는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거닐기 좋다. 유람선 매표소가 있는 해맞이광장에서 영산하구둑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코스지만 바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수 있다. 지구 46억년의 역사를 전시한 ‘목포자연사박물관’◇공룡서 고려청자까지…역사를 잇다 갓바위 주변으로 박물관·전시관 등이 모여 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문예역사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이 도보로 이동해도 될 만큼 가까이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둘러보길 바란다. 차로 10분거리에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까지 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구 46억년 역사를 전시한 곳. 가장 인상적이고 압도적인 장면은 중앙홀의 거대한 공룡뼈와 화석이다. 쥐라기의 대형초식공룡 디플로도쿠스, 디플로도쿠스의 천적인 육식공륭 알로사우루스, 백악기 하늘을 점령하던 익룡 등을 실제 크기로 재현했다. 지질관과 육상생명관, 수중생명관과 지역생태관에선 공룡 다리뼈와 바다의 사냥꾼인 상어, 밍크고래 진품 전신 골격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특히 4D입체영상관에서는 마치 공룡시대에 온 것처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상영하는 4D영상은 웅장한 사운드와 생생한 특수효과를 결합해 살아있는 듯한 공룡을 눈앞에 데려다준다.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육식공룡알 둥지 화석도 놓칠 수 없다. 2009년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발견한 이 화석은 지름 2.3m, 무게 3t에 이른다. 천연기념물 제535호인 이 화석은 박물관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맞은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도 들를 만 하다. 수중 문화유산을 발굴해 연구·전시하는 4개의 상설전시관 중 고려선실과 신안선실이 특히 흥미진진하다. 서해와 남해에서 발굴한 청자 운반선과 곡물 운반선이 들려주는 고려시대 이야기도 재미있다. 1323년 중국서 일본으로 향하다가 신안 앞바다에 좌초한 중국 무역선이 전해주는 1000년 전 동아시아 해상교역 이야기가 핵심이다. 복원한 선박, 발굴품 등이 매우 입체적인 데다가 동선이 매끄러워 관람재미가 쏠쏠하다. 목포 송죽일식의 생대구탕◇여행메모△가는길=서울서 목포로 가려면 경부~서천공주~서해안 고속도로를 차례로 이용하면 된다. 약 4시간 걸린다. 고속철도(KTX)를 이용하면 좀더 빠르다. 코레일은 9일부터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모두 경부·호남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이용객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먹을곳=남악 자연회수산(061-283-9355)에선 제철 생선회와 육회낙지탕 등을 세트로 묶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남도의 미각을 살린 안주 겸 식사로 든든한 한 상을 차려낸다. 시원한 생대구탕이 그립다면 목포 송죽일식(061-285-9333)이 좋다.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보리굴비정식도 이곳의 대표메뉴다. 제철을 맞은 갈치를 맛보고 싶다면 선경준치회집(061-242-5653)이 있다. 갈치와 준치회를 비롯해 다양한 생선구이와 조림을 맛볼 수 있다. 목포 송죽일식의 ‘보리굴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내부,유달산 노적봉에서 바라본 목포시내 전경. 비온 뒤 목포 시내 위로 무지개가 떠 있다.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가사에 담은 이난영의 노래 ‘목포의 눈물’처럼 목포 바다는 잔뜩 흐린 날씨 탓에 침울한 듯 보였다.노적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본 목포 시내 전경입암산과 바다가 맞닿은 지점에 있는 갓바위. 입암산 둘레길은 갓바위에서 시작한다.입암산과 바다가 맞닿은 지점에 있는 갓바위 야경. 입암산 둘레길은 갓바위에서 시작한다.노적봉에서 바라본 목포시내 전경목포근대역사관 본관목포근대역사관 본관 내부 모습목포 앞바다를 향해 서 있는 유달산 ‘천자총통’.유달산 달성사의 달사모종 범종.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시내 전경춤추는바다분수
2016.12.09 I 강경록 기자
캐럴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에버랜드 크리스마스공연'
  • 캐럴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에버랜드 크리스마스공연'
  •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위시’(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신나는 캐럴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 공연을 풍성하게 선보인다.크리스마스 시즌의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퍼레이드, 뮤지컬쇼, 불꽃쇼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6가지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하루 종일 10회 이상 펼쳐지며 낮부터 밤까지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먼저 하얀 눈을 흩날리며 750미터 퍼레이드길을 행진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매일 낮 1회씩 펼쳐진다.퍼레이드에서는 산타클로스, 루돌프, 눈사람, 장난감병정 등 70여 명의 크리스마스 캐릭터 연기자들이 캐럴에 맞춰 약 30분간 행진한다. 어린이들이 꼬마산타로 변신한 채 전문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퍼레이드 참여는 일정 연령과 신장 조건을 만족한 어린이라면 에버랜드 홈페이지 스마트예약을 통해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 1명당 2만 5000원의 체험비가 있다.또한 카니발 광장에서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친구들’은 물론, 산타클로스, 눈꽃요정 등이 나와 춤추고 노래하며 캐럴 메들리 대결을 펼치는 ‘크리스마스 위시’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져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다.매직가든 풍차무대에서는 호두까기 왕자와 클라라 공주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담은 신나는 라이브 밴드 뮤지컬 ‘호두까기 왕자의 스윗 파티’ 공연이 매일 4회씩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후에는 캐릭터 및 연기자들과 함께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환상적인 빛의 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지는 야간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먼저 100만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겨울에만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가 릴레이로 열린다. 또한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캐럴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펼쳐지며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한다.한편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이 매일 2회씩 공연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수컷 판다인 ‘러바오’를 주인공으로 제작했다. 노래, 댄스, 서커스가 결합된 캐릭터 라이브 뮤지컬쇼로, 판다 뿐만 아니라 기린, 원숭이, 홍학 등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약 30분간 펼쳐지는 ‘러바오의 모험’은 공연장 앞 무인발권기에서 현장 선착순 예약 후 관람 가능하며,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펫팸족 절반 반려동물과 여행 포기해"☞ [여행] 로맨틱한 '부산'서 달달함에 빠지다☞ [여행+] 야간스키어 천국…'곤지암리조트 스키장' 개장☞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여행객이 직접 감시한다"☞ 우리 국민 올 가을여행주간에 '3조원' 썼다
2016.12.05 I 강경록 기자
 가을路 물들다…대전·세종 3색 가을길
  • [여행] 가을路 물들다…대전·세종 3색 가을길
  •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타워에서 내려다본 휴양림 속 ‘스카이웨이’ 전경. 등산로를 따라 걷는 알록달록한 사람들이 한 장의 채색화로 다가온다. 높이 27m로 7층 아파트 높이인 스카이타워는 출렁거리는 느낌 때문인지 스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낯익다. 강렬하고 화려한 단풍잎, 은은하게 변색해가는 울창한 숲, 노란빛 품은 나뭇잎이 만든 푹신한 낙엽길. 가을빛이다. 늦가을 가을바람에 몸을 맡긴 낙엽으로 나날이 아늑해지고 있을 무렵, 대전을 찾았다. 대전은 이미 가을로 물들었다. 차분하게 빛깔을 바꿔가며 여전히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마 이번 주말을 지나면 울긋불긋한 가을의 본색도 바래질 거다. 호숫가도 가을이 무르익었다. 울긋불긋한 빛깔을 다 걷어치운다면, 호반 사이로 어렴풋이 흔들리는 빛무리, 갈대가 드러난다. 슬쩍 건드리는 바람 한점에 하염없이 은빛물결을 일렁이는 모습이 한없이 가녀린 여인의 마음 같다. ◇낙엽 떨구는 침엽수 죽죽 뻗은 ‘장태산자연휴양림’단풍 못지않은 가을 빛깔로 더욱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나무가 메타세쿼이아다. 충북 청주의 청남대, 전남 단양, 서울의 월드컵공원 산책로 등이 유명하다. 그래도 메타세쿼이아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려면 대전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찾아야 한다. 시원시원하게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각선미를 자랑하듯 도열해 있다. 정확한 위치는 대전 서구 장안동 259번지. 해발 306.3m의 장태산 기슭에 조성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든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특이한 것은 한국 최초의 민간 자연휴양림이란 것이다. 대체로 국·공립인 자연휴양림과는 달리 일반인이 조성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임창봉 선생이 20여년에 걸쳐 조성했다. 2002년부터 대전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휴양림 입구에는 임창봉 선생의 흉상이 있다. 그의 유산에 감사를 표해야 한다. 입장료도 받지 않는 휴양림이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쿼이아숲은 가을이면 단풍보다 더한 색감을 자랑한다. 숲속의 집 부근이 유난히 돋보이는데 수령에 따라 키 재기하듯 열을 지어 서 있는 자태가 장관이다. 성곽을 지키는 호위병처럼 도열한 모습이 꽤나 든든하다. 가을바람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면 추색이 완연한 가을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든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이곳에서는 놓치면 반드시 후회할 게 두 가지 있다. 숲속어드벤처와 스카이웨이다. 관리사무소 옆에 있는 숲속어드벤처길의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면 스카이타워까지 갈 수 있다. 숲속어드벤처길은 잘 단장한 나무길인데 땅보다는 약간 높아 ‘중층의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보다 높이 조성한 길이 스카이웨이다. 스카이웨이는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들어 높은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평소에 손이 닿지 않아 만져볼 수도 없는 메타세쿼이아 잎새를 탐닉할 수 있다. 또 길 아래서 가을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도 흐뭇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든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걷다 보면 어느새 스카이타워에 도착한다. 높이 27m로 7층 아파트 높이인 스카이타워는 출렁거리는 느낌 때문인지 스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타워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등산로를 따라 걷는 알록달록한 사람들이 한 장의 채색화로 다가온다. 즐길거리를 하나 더 덧붙이면 ‘등산’이다. 등산로는 숲속의 집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이어진다. 능선을 휘휘 돌아가면 어느새 전망대로 향하는 나무계단을 오를 수 있다. 전망대인 장태루에서 보면 장태산자연휴양림 숲 아래 산촌이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 장안저수지의 모습이 아련하게 눈 속으로 들어온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든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가을의 수채화 ‘대청호 호반낭만길’ 가을이 그린 수채화는 대청호에서 정점을 맞는다. 대전 대덕구와 동구, 청주와 보은, 옥천에 걸쳐 있는 넓은 호수가 대청호. 호반을 따라 이어진 ‘대청호오백리길’은 한국을 대표하는 녹색생태관광로드다. 총 길이가 220㎞에 달한다.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유물유적지가 넘쳐나는 이곳에 총 21구간의 걷기 좋은 길이 있다. 21구간 중 가장 가을다운 길로 꼽히는 4구간 ‘호반낭만길’을 찾았다. 가을 대청호의 진수는 새벽에 나서야 제대로 맛볼 수 있다는 조언을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에게 들은 터. 김 지사장은 새벽내음을 맡으며 둘레길을 걷는 ‘새벽힐링투어’를 추천했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를 피해 늦은 오후에나 찾을 수 있었다. 시작점은 대전 동구 마산동삼거리의 ‘할먼네집’이다. 여기서 추종 방면으로 500여m를 걸어가다가 샛길로 들어서면 호반 풍경이 펼쳐진다. 소박한 호반 풍경을 눈에 담았다가 다시 도로길로 접어들어 마산동정류장 삼거리 맞은편을 향하면 호수변으로 길이 이어진다. 대전 대덕구와 동구, 청주와 보은, 옥천에 걸쳐 있는 대청호오백리길 중 4구간 ‘호반낭만길’. 호반을 따라 이어진 총 길이 220㎞의 대청호오백리길에는 21구간의 걷기 좋은 길이 있는데 호반낭만길은 그중 가장 가을다운 길로 꼽힌다.웃자랐던 수풀이 가을볕에 노곤한 듯이 주저앉은 푹신푹신한 길을 따라가면 어느새 이마에는 땀이 맺힌다. 이때쯤이면 4구간의 핵심인 무성한 갈대밭을 만난다. 키 큰 갈대들이 한들거리며 군무를 추고 그 사이로 난 길은 S자로 굽어 있다. 이 주변에서 2005년에 방영한 드라마 ‘슬픈연가’를 촬영했단다. 극중 준영과 혜인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시점에 배경으로 등장해 유명해졌다. 여기서는 앞서 가는 사람도 그냥 한 장의 풍경이 된다. 갈대밭을 나와 길을 건너면 ‘가래울마을’이다. 여기서 대청호자연생태공원을 지나 주산동 연꽃마을로 향하는 나무테크로 길은 이어진다. 주산동에는 조선 중기 때 문신인 송기수 선생의 사당과 묘지가 있고, 연꽃마을에는 ‘대전의 대표 화가’로 불리는 송영호 화백의 화실이 있다. 거친 듯 아무렇지도 않은 듯 보이는 농가는 화가의 집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현관 옆의 자전거도 무심하게 내다 놓은 진열장도 멋스럽게 보인다. 길을 재촉해 비룡동에 들어서면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신선봉은 예사롭지 않은 모양새다. 신선바위 한쪽 면에는 ‘佛’(불) 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여기에는 백제의 한 왕자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신선봉을 내려와 신상동에 이르면 오리골이다. 약 5시간을 소요한 10㎞ 4구간이 막을 내리는 지점이다. 대전 대덕구와 동구, 청주와 보은, 옥천에 걸쳐 있는 대청호오백리길 중 4구간 ‘호반낭만길’. 호반을 따라 이어진 총 길이 220㎞의 대청호오백리길에는 21구간의 걷기 좋은 길이 있는데 호반낭만길은 그중 가장 가을다운 길로 꼽힌다.◇가을에만 열리는 비밀의 정원 ‘베어트리파크’세종시 전동면의 베어트리파크에는 한해 중 가을에만 열리는 ‘비밀의 정원’이 있다. 바로 단풍낙엽산책길이다. 베어트리파크는 설립자인 이재연(85) 회장이 젊은 시절부터 30여년을 가꾼 비밀의 정원이었으나 2009년 전격 개방하면서 일반에게 알려졌다. 33만여㎡ 대지에 오랜 세월 정성스럽게 가꾼 1000여종 40만여점의 꽃과 나무들이 있다. 160여마리의 반달곰이 재롱을 부리는 반달곰 동산과 공작, 꽃사슴을 만날 수 있는 애완동물원이 있다. 특히 베어트리정원은 좌우대칭 구조의 입체적 조형미가 아름답고 향나무와 소나무로 둘러싸여 포근한 느낌이 든다. 사시사철 푸르고 화려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만경비원은 베어트리파크의 핵심이자 숨은 명소다. 화려한 열대식물을 비롯해 다양한 식물과 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이러저러한 촬영장소로 애용된다고 한다. 세종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어트리정원’. .세종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분재원.곳곳이 사람의 손으로 잘 가꿔진 정원이지만 단풍낙엽산책길은 자연 그대로의 단풍길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관람로로 꾸몄다. 하이힐을 신고도 단풍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남쪽 전망대 인근에 자리잡은 산책길은 둥글게 이어져 한 바퀴 돌 수 있게 돼 있다. 왼쪽으로 길을 잡으면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가 줄지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길 옆에는 ‘당신과 함께 걷는 잊지 못할 오늘’ 등 감성적인 문구가 쓰인 포토존, 대형액자 포토존 등이 추억을 남기려는 이들에게 재미를 더한다. 평탄한 길이 끝나고 오르막길에 오르면 굵직한 느티나무가 기다린다. 자연미를 물씬 풍기는 이 길의 산허리를 따라 조성한 흙길에는 낙엽이 쌓여 낭만을 더해준다. 길 주변의 울긋불긋 단풍은 가을이 절정에 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출발지까지 돌아오는 데는 20여분이 걸린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흰구름 두둥실 흘러가는 푸른하늘 아래 사시사철 푸른빛을 내뿜으며 입체적인 조형미를 자랑하는 향나무·소나무 등과 함께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나무들이 베어트리파크를 알록달록 수놓고 있다. 나무 하나, 돌 하나에 관리자의 정성과 세심한 손길이 배어 있다. 그 사이를 서로 손잡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유치원생의 재잘거림은 가을풍경을 더욱 아름답고 포근하게 해준다. ◇여행메모◇가는길=서대전IC에서 대전방향으로 우회전해 약 4㎞ 직진하면 가수원사거리다. 여기서 우회전을 해 다시 8㎞ 직진한 후 흑석사거리에서 좌회전해 10여분 정도 가면 장태산자연휴양림이다. 대청호 낭만호반길은 서대전IC에서 대전 방면으로 우회전해 대전남부고속도로를 갈아타고 가다 판암IC에서 옥천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이어 비룡삼거리에서 대청호 방면으로 좌회전해 대청호수로를 따라가면 나온다. 베어트리파크는 서세종IC교차로에서 ‘청양·공주’ 방면으로 우회전해 20여㎞ 직진하면 좌측에 보인다. 공주분식의 칼국수◇먹을곳=베어트리파크 인근 ‘뒤웅박고을’(1588-0093)에서는 한정식(2만 5000~3만원)을 맛볼 수 있다. 세종시 전동면 청송리에 자리잡고 있다. 직접 담근 장으로 반찬이며 국을 조리해 맛이 강한 편이다. 칼국수의 고장 대전에서 매운칼국수의 원조로 통하는 ‘공주분식’(042-582-8284)은 칼국수(5000원)과 돼지고기수육(2만 1000원~2만 4000원)이 주요 메뉴다. 최근 음식 소개 프로그램에 나오며 더 유명해졌다. 칼국수에 쑥갓을 넣어 먹는다. 걸쭉한 국물에 향긋한 쑥갓의 조화가 특이하다. ◇잠잘곳=롯데시티호텔대전(042-333-1000)이 꽤 괜찮은 패키지상품을 내놨다. 토요일에 예약 가능한 ‘오, 해피 위크엔드 패키지’다. 스탠더드 또는 할리우드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에 세금 포함 14만 3000원이다. 일요일에는 ‘선데이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할리우드 더블, 패밀리 트윈 또는 패밀리 트리플 객실을 세금 포함 9만원에 누릴 수 있다. 공주분식의 칼국수공주분식의 돼지고기수육뒤웅박고을의 된장찌게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타워’울긋불긋 가을빛으로 물든 장태산자연휴양림 산책로.단풍으로 곱게 물든 장태산자연휴양림 입구.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중 4구간인 ‘호반낭만길’.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중 4구간인 ‘호반낭만길’.대청호 전경.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중 4구간인 ‘호반낭만길’.베어트리파크 향나무동산.베어트리파크 향나무동산.베어트리파크 내 오색연못.베어트리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베어트리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2016.11.04 I 강경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17~23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다음주(10월 17~2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17일(월)10:00 국장회의(장관, 대회의실)11:10 베트남 농업부 차관 면담(차관, 서울)15:30 화훼관련 기관단체 간담회(차관, 공주)△18일(화)10:00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회식(장관, 평창)10:00 국무회의(차관, 세종)14:30 산의날 기념식 및 국립산림치유원 개원(장관, 영주)△19일(수)11:00 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단, 시도회장 간담회(장관, 대회의실)14:00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장관, 세종 컨벤션센터)14:00 경제관계장관회의(차관, 세종)△20일(목)10:00 제21차 재정전략협의회(장관, 서울청사)10:00 재정전략협의회(차관, 서울)14:00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식(차관, 전주)16:30 차관회의(차관, 세종)△21일(금)09:30 직원조회(장관, 대강당)◇주간 보도계획△17일(월)11:00 전통발효식품에서 분리한 다기능 유산균 소재 개발ㄴ브리핑 17일(월) 11:10, 이영경 한국식품연구원 인삼연구팀 박사△18일(화)06:00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인식품 분양계약체결11:00 이달의 음식관광테마 “산채” 선정11:00 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11:00 국민체감성과 창출을 위한 TOP 5 융복합 프로젝트 시동△19일(수)06:00 2017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10월20일~11월 30일까지11:00 농촌진흥청, 바이오 3D실크프린트 시스템 개발ㄴ브리핑 19일(수) 11:20, 이진모 국립농업과학원 원장11:00 가을여행주간 연계, 농촌관광 활성화 추진11:00 무허가축사 개선 추진방안 설명11:00 태국 K-Food Fair 개최(10.20~23, 방콕)△20일(목)11:00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으로 활기찾는 농촌마을
2016.10.15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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