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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2건

김사부, OTT통합 4주 연속 1위…‘더 글로리’ 기록도 깼다
  • 김사부, OTT통합 4주 연속 1위…‘더 글로리’ 기록도 깼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5월 4주 차(5/20~5/26)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웨이브의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는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4월 28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한 작품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더 글로리]의 3주 연속 1위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는 26일 기준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 96%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8화의 시청률은 12.9%로 나타났다.2위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다. 티빙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1화 4.9%에서 시작해 12화에서 1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날로 상승하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통합 콘텐츠 랭킹 또한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했다. 한편 1, 2위 작품이 나란히 의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어 tvN 드라마 [구미호뎐 1938]이 3위에 올랐다. 역시 티빙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으로 방영 이후 꾸준히 통합 콘텐츠 랭킹 3위권에 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연으로는 이동욱, 김소연, 김범 등이 출연한다. 4위는 지난주와 같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차지했다. KBS 월화드라마로 방영중인 이 작품은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여행기를 그렸다.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은 26일 기준 만점인 100%를 유지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회차마다 궁금하게 만든다’, ‘똑같은 회귀물인가 했는데 반전을 거듭한다’ 등의 평을 남겼다.5위는 현재 2화까지 방영된 채널A의 예능 [하트시그널4]다. 이번 시즌 새로운 패널로 강승윤, 미미 등이 출연하며 매 시즌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인만큼 앞으로의 순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어 이도현·라미란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최근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 공개된 공포영화 <마루이 비디오>, 지난 24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빨리 300만 관객을 달성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김선아 주연 드라마 [가면의 여왕]이 6위부터 10위에 올랐다.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2023.05.29 I 김현아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못 거둔 세금 102조 부가세 체납만 28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2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못 거둔 세금 102조 부가세 체납만 28조-美 부채한도 상향 합의...디폴트 고비 넘겼다-“재정중독 시대, 국가부채發 금융불안 이어질 것”-치료비 지원받은 학폭 피해자 2.5%뿐△2면-포트폴리오 확대...非은행 M&A 속도 낸다-미디어아트 체험, BTS 전시까지...한일 훈풍 타고 3000여명 북새통△3면-소비자가 낸 세금인데 ‘배달사고’ 빈번...부가세 징수, 납부체계 손볼 때-고소득층부터 지갑 ‘리오프닝’ 1000만원 벌면 580만원 썼다△4면-피해 학부모, 온갖 서류 직접 제출해야...교사는 “청구절차 잘 몰라요”-전세사기 피해자 내달부터 DSR 미적용, LTV완화-대의원 1명=권리당원 56명 표 “돈봉투 원인” “애먼 제도 잡나”-아시아나 비상구 옆좌석 만석이어도 판매 안한다△5면-부채한도 올리는 대신...2년 동안 정부지출 제한키로-한미일 등 14개국,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한다-中 급했나...“한국과 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 합의” 일방 발표△6면-“美금리인상, 6월 중단해도 9월까지 한번 더 올릴 것”-“美 부채 한도, 협상 다른 국가 더 타격”△8면-‘거야 입법 강행→거부권’ 악순환 6월 국회도 강대강 대치 ‘먹구름’-여 수도권 지지율 ‘약진’-쇄신 외치던 민주당, 보름 가까이 집안싸움만-여 “김남국 잠행쇼하며 세비 따박따박” 제명 압박-50일 가까이 잠잠한 北...무력도발 가능성 상존△9면-韓원자력 수소 생산기술, 3년 내 미국 앞지를 것-한전 사장공백 장기화 조짐-무디스 “韓 잠재성장률 2% 수준으로 두화할 것”-온라인 쇼핑이 대세...판매 종사자 4년째 40만명 줄어△10면-“변동 금리는 위험”...프랑스 주담대 97%가 ‘고정’-“은행 가계대출 부실채권 연말 3조로 늘 것”-이석용 NH농협은행장 “중기 금융지원 강화”△12면-“딱 내스타일이야”...MZ세대 사로잡은 기아, 내수판매 1위 질주-탈중국, 수익성 확대, IRA혜택 K양극재가 전구체 국산화 서두르는 이유-에어컨 기증하며 환경캠페인도 조주완식 중동, 아프리카 공략법-호반그룹 식구 된지 2년 만에...대한전선 승승장구△13면-핀테크사 ‘금융사 입점 경쟁’...카카오페이, 토스 2강 구도-구글 계정 하나면 OK...명령어 넣으면 1~2분 안에 그림 뚝딱-네이버-카카오, 나란히 주력 서비스 UI개편△14면-장례 서비스는 기본, 결혼-생일잔치-여행까지 도와드립니다-화장품-헬스케어로 사업 다각화...올 매출 1000억 달성-동반위-CJ온스타일, ‘ESG지원사업’ 1호 협약 체결△15면-“가공김치 이젠 프리미엄 승부”...특급 호텔 경쟁 후끈-파리바게뜨 가맹점주 직접 빵 만든다-BTS 데뷔 10주년 앞두고 유통업계 ‘아미’ 잡기 총력전-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첫 날 앱 방문 최대 80%↑△16면-엔비디아의 ‘축복’ 반도체 ETF 활짝-누리호 날자 차익실현 매물...숨고르는 우주항공주-‘미국판 트와이스’ A2K 데뷔 임박...JYP시총 6조 정조준△18면-채권 막차타는 개미들 느는데...높은 수수료는 ‘성장 족쇄’-하반기 경제 전망 암울...지주사株옥석가리기 시작-“부동산 조각 투자, 5년 내 대중화 시킬 것”-이달들어 유상증자 21곳 절반 넘는 11곳 주가 하락△19면-“미친 집값” “육아 떄문에”...탈서울 가속화-재건축 부담금 완화, 실거주 의무 폐지 내일 국토위 논의...여야 치열한 공방 예상-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논란 시끌-전세사기 특별법, 가해자 형사처벌 강화 부분 빠져 아쉬워△20면-드랙퀸과 민중가수의 컬래버 “절망 끝 이들에 희망 전할 것”-헨리 8세 여섯 아내의 귀환 센터 자리 놓고 ‘한풀이 배틀’-전자책으론 무료인데도 13주째 판매 1위 ‘돌풍’△22면-‘300야드 장타소녀’ 방신실, 생애 첫승 신고했다-‘믿음으로 완성된 띠동갑 파워’ 한국탁구 희망 선물-한국 축구, U-20 월드컵 3연속 16강 진출-496골 메시, 495골 호날두 넘었다△24면-예고된 홍수, 또 이상기후 탓만 할 텐가-우주기술은 착하고 건설기술은 나쁜가-미중 사이 낀 韓, ‘경제몸집’ 키워라△25면-가업상속은 부 아닌 책임의 대물림-플랜B없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한국판 스페이스X’ 나오려면△26면-뛰어난 가성비로 韓MZ세대 입맛 사로잡았죠-“퀄컴 과징금 소송, 산업 질서 유지시켜 준 판결”-100세 맞은 키신저...“꺼지지 않는 호기심이 장수 비결”-LG, 청년에 AI무료 교육...“LG에이머스‘ 3기 모집-최일남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별세...향년 91세△27면-월 200만원 ’필리핀 이모님‘ 몰래 이직, 무슨 스로 막나요-40개월 만에 사실상 ’엔데믹‘ 6월부터 격리 의무 사라진다-면허 없이도 5분이면 대여...도로 질주하는 ’무면허 킥보드‘-경비원에 갑질한 20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24개월 이하 양육 가정 이동권 보장 양천구, 서울 엄마아빠 택시 시범운영
2023.05.28 I 신수정 기자
'하하버스' 별,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父 산소서 울컥 "사무치게 그리워"
  • '하하버스' 별,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父 산소서 울컥 "사무치게 그리워"
  • ‘하하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하버스’ 별이 남편 하하, 드소송 삼남매와 함께 의료사고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부친의 산소에 방문한다.‘하하버스’(제작 ENA, AXN, K-STAR)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 속 하하가족은 힘을 합쳐 하하버스의 세차를 마친 뒤, 설레는 마음을 품고 새로운 여행지로 향한다. 하하가족의 네 번째 여행지는 별엄마의 고향인 충남 서산. 또한 서산의 명물로 불리는 게국지 한상 차림을 앞에 두고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먹방공주’ 하송의 모습이 이어졌다.무엇보다 예고 영상 속에는 온 가족이 별엄마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묘지를 찾는 모습이 담겨있다. 별의 부친은 2002년에 의료사고를 당해 신체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10년여의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2012년 별이 하하와 혼인신고를 마친 직후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시 예비신랑인 하하가 상주 자격으로 장인의 빈소를 지켰다.영상 속 별은 아버지의 묘비 앞에 앉아 하하를 향해 속마음을 드러내는 모습. 특히 별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무치게 그리워서 엉엉 운 적이 몇 번 있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외할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봉분을 바라보며 “외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소울이와 “할아버지 안 아프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송이의 모습이 이어진다. 더불어 영상 말미에는 붉어진 눈시울을 훔치는 별의 모습과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송이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별엄마의 고향인 충남 서산에서 하하가족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증을 더한다.하하가족의 특별한 버스여행 ‘하하버스’는 막내 송이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한 하하가족이 송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프로젝트로, 낡은 마을버스를 고쳐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는 길 위의 인생학교이자 하하가족의 특별한 여행일지. 오는 5월 23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8회가 방송된다.
2023.05.19 I 김가영 기자
‘신들의 사생활2’ 한가인, 아르테미스의 사랑 이야기에 "너무 슬프다"
  • ‘신들의 사생활2’ 한가인, 아르테미스의 사랑 이야기에 "너무 슬프다"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신들의 사생활2’ 설민석이 선사한 아르테미스의 이야기가 배다해는 물론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깊은 몰입감을 안겼다.18일 방송된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이하 ‘신들의 사생활2’) 7회에서는 ‘아르테미스의 분노와 복수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한가인과 설민석, 김헌, 이창용이 게스트 배다해와 함께 신화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한편, 신화 속 교훈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해 알찬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김헌 교수는 ‘달의 여신’이자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에 대해 “그리스 로마 신화 주인공들을 통틀어 여성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여신”이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손수건이 꼭 필요한, 눈물 없이는 듣기 힘든 이야기”라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아르테미스는 숲속에서 자신을 따르는 여성 추종자들과 함께 순결 동맹을 맺고 사냥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꾼(악타이온)이 숲을 헤매다가 우연히 아르테미스와 추종자들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를 발견한 아르테미스는 분노해 물 한 움큼을 사냥꾼에게 뿌렸다. 이 물을 맞은 사냥꾼은 곧장 사슴으로 변했으며, 자신이 데리고 다니던 사냥개들에게 갈기갈기 물어 뜯겨 죽었다.이 대목에서 설민석은 “눈빛만으로도 자신을 범하려 하는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 버리는 게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라고 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설민석의 이야기에 김헌 교수는 “아르테미스도 사실 사냥꾼이 의도적으로 (목욕 장면을) 본 건지, 우연히 본 건지 알 수 없다. 자신이 어떤 권력이나 큰 힘을 갖고 있을 때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고통스럽게 한 일은 없는지 반성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라고 해석, 신화를 통한 깨달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이창용 도슨트는 예술작품에 등장하는 복장만으로도 여신들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절묘한 분석을 들은 배다해는 맞장구치며, “지난 해 피렌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런 걸 미리 알고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비행기 값도 엄청 비싼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뒤이어, 설민석은 아르테미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르테미스는 어느 날, 영웅 오리온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설민석은 두 사람의 환상적인 바다 데이트를 영화 ‘타이타닉’에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배다해는 오리온이 아르테미스를 위해 불러줬을 법한 세레나데로 ‘넬라 판타지아’를 선곡, 즉석에서 열창했다. 오리온은 “밤하늘의 별이 되어 아르테미스 곁에 있고 싶다”고 고백했고, 아르테미스 역시 ‘순결의 여신’ 타이틀을 포기할 정도로 오리온에게 빠져들었다.하지만 아폴론은 “오리온은 유부남이고, 한 섬의 공주를 겁탈해 저주를 받았으며,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도 사랑을 나눴다”면서 누나 아르테미스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아르테미스는 이를 믿지 않았고, 결혼식을 감행하려 했으나 갑자기 오리온이 에오스와 떠나버려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장면에서 배다해는 “말도 안 돼. 너무 충격적”이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한가인 역시 “소름 끼친다”며 경악했다.얼마 후, 아폴론은 실연의 아픔에 빠진 아르테미스에게 활쏘기 시합을 제안했다. 바다 저 멀리 보이는 까만 부표를 맞추자는 것이었다. 아르테미스는 화살로 부표를 명중시켰고, 그때 에오스가 나타나 “실은 오리온이 진심으로 아르테미스를 사랑해서 거짓으로 떠난 것”이라고 고백했다.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아르테미스의 앞에 오리온의 사체가 떠내려 왔다. 부표인 줄 알고 쐈던 과녁이 실은 오리온의 심장이었던 것. 이에 아르테미스는 슬퍼하다가 오리온의 소원대로 그를 별자리로 만들어줬다.아르테미스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에 배다해는 “계속 목메어 눈물이 난다”며 흐느꼈다. 한가인도 “너무 슬프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후 마음을 추스른 한가인은 “나사의 달 착륙 프로젝트 이름이 아르테미스라고 한다”며 약 50년 만에 진행되는 우주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이에 김헌 교수는 “최근에 나사가 달에 다시 가겠다고 선언했는데, 달 착륙선의 이름이 바로 오리온이다. 마침내 오리온이 아르테미스와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가인은 “달 착륙 영상을 보면 눈물을 쏟게 될 것 같다. 드디어 둘이 만나네”라며 두 손을 모았다. 배다해도 “너무 로맨틱하다”라며 미소지었다. 감동스러워하는 이들을 보며 설민석은 “이번 이야기에 ‘가을동화’ 원빈이 나왔다면, 다음 편 이야기는 ‘아내의 유혹’ 변우민”이라며 헤라 편을 예고해, 다음 주를 기다려지게 만들었다.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5.19 I 유준하 기자
‘미우새’ 김준호, 최양락에 “♥김지민, 사회적 유부녀라 생각”
  • ‘미우새’ 김준호, 최양락에 “♥김지민, 사회적 유부녀라 생각”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향해 사회적 유부녀라고 언급해 화제다.김준호는 지난 14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김지민, 팽현숙, 최양락 부부와 동반 커플 여행을 떠났다. 최양락은 김준호와 김지민에게 “이러다가 (관계가) 흐지부지 끝나는 건 아니겠지?”라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이에 김준호가 “나는 김지민이 사회적 유부녀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자 김지민은 “아, 최악이다”라며 싫은 티를 냈다.MZ 세대들이 많이 가는 핫플레이스를 준비했다는 김준호는 “오늘만큼 우리 공주님들 잘 모시겠습니다”라며 김지민과 팽현숙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어느 한옥에 도착한 김준호는 ‘촌캉스’를 소개, 강다니엘이 다녀간 곳이라고 어필해 김지민과 팽현숙, 최양락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김준호는 장작을 가지고 와서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며 순식간에 장작불을 피워냈다. 그리고는 김지민에게 대놓고 “오빠 멋있어?”라고 물었고, 이에 김지민은 마지못해 “멋있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준호는 최양락과 소곱창을 씻으면서 생각보다 긴 곱창과 자꾸만 튀어나오는 곱을 주체하지 못해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곱창을 다 씻은 그는 곱창을 굽기 위해 밖으로 나갔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가스 불 앞에서 “나 불 무서워서 이거”라며 잔뜩 겁을 먹은 김준호는 최양락과 서로 미루다 결국 김지민을 소환하며 웃픔을 유발했다.또한 김준호는 최양락에게 자신은 아직까지도 양치질로 잔소리 듣는다며 투덜거리면서 잔소리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뒤에서 다 듣고 있던 김지민이 “내가 잔소리 언제 했다고 그래?”라고 오히려 꾸중을 들었고, 김준호는 그저 한숨만 내쉬었다.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최양락에게 부부싸움 후 대처법에 대해 묻고는 “받아쳤다가 더 번진 적이 많거든요”라며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김지민 또한 개그맨 부부들 만날 때면 현실과 콩트 사이에서 헷갈릴 때가 많다며 팽현숙, 최양락 부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김준호는 두 커플 사이에 평행이론이 있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김준호는 “여자 쪽이 유명한 미인이다”라며 김지민과 팽현숙을 웃게 만들었고, “미녀를 얻기 위해 울었다”고 고백하던 당시 상황을 재치있게 풀어냈다.뿐만 아니라 김지민이 결혼 전제 조건으로 술, 골프, 담배 중 하나를 끊을 것을 내걸었지만, 김준호는 쉽게 답을 하지 못하며 김지민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자신은 로맨티스트라며 “저는 일상이 지민이인데”라고 덤덤한 듯 말해 설레게 했다.김준호는 특유의 센스와 친화력으로 김지민, 팽현숙, 최양락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언제 어디서나 유쾌한 입담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5 I 유준하 기자
'방문자 여권'으로 전국 76곳 문화유산 즐긴다
  • '방문자 여권'으로 전국 76곳 문화유산 즐긴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찬란했던 신라의 숨결을 간직한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인들이 세운 삼층석탑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아름다운 경치와 풍류를 간직한 동해안에선 관동팔경을 돌아다니며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배운다.전국 76개 거점에서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2023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본격 시작됐다. 2020년 시작한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류의 원형인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사업이다.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76개 거점의 문화유산을 10개 주제(테마)의 방문코스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을 시작한 첫 해인 만큼 방문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면·비대면 행사를 선보인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혀가는 참신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매력적인 창구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보대사 김민하 배우의 ‘산사에서 나를 찾다’ 영상(사진=한국문화재재단).◇‘방문자 여권’ 개편…풍류 원정대 운영올해부터는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을 전면 개편했다. 실제 여권과 유사하게 만들진 것이 특징이다. 각 문화유산 거점마다 도장(스탬프)을 찍으며 방문 재미를 더하던 것에서 온라인과 지역벌 거점에서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각 지역에서는 풍성한 거점행사가 펼쳐진다. 10가지 코스는 △경주·안동을 중심으로 한 ‘천년 정신의 길’ △백제의 옛 수도 공주 등을 둘러보는 ‘백제고도의 길’ △국립남도국악원 등에서 남도소리를 감상하는 ‘소릿길’ △제주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설화와 자연의 길’ △경복궁 등 왕실문화를 체험하는 ‘왕가의 길’ △경주 옥산서원을 돌며 성리학의 역사를 알아보는 ‘서원의 길’ △양산 통도사 등 사찰을 여행하는 ‘산사의 길’ △동해의 관동팔경을 둘러보는 ‘관동 풍류의 길’ △철원 고석정 등 선사시대 자연문화를 살피는 ‘선사 지질의 길’ △김해 가야고분군을 둘러보는 ‘가야 문명의 길’ 등이다.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관동 풍류의 길 ‘바다열차 X 관동풍류’ ‘선교장 달빛 방문’과 함께 새롭게 운영하는 ‘관동풍류 원정대’가 5월과 10월에 관동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산사의 길’ 방문코스 중 양산 통도사에서는 차와 이야기, 숲 해설(도슨트) 체험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9월에 선보인다. ‘소릿길’ 코스에서는 ‘소·릿·공·감’ 공연을 통해 무반주 육성으로 우리 고유의 소리를 생생하게 감상한다.‘관동 풍류의 길’(사진=한국문화재재단).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했던 해외 거점행사도 올해부터는 현지에서 직접 진행한다. 5월 일본 도쿄와 8월 미국 LA에서 ‘궁중병과’ 체험을 진행하며 11월 영국 런던에서는 홍보 부스와 함께 코리아 온 스테이지 공연을 선보인다. 김기삼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 콘텐츠실장은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방문 캠페인 홍보 영상은 5건이 740만 가량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방문 캠페인 지원단(서포터즈)’ 33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각 문화유산 현장에서 캠페인의 다채로운 행사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홍보대사는 지난해에 이어 ‘파친코’의 배우 김민하가 한번 더 활약한다. 김민하는 김태용 감독과 함께 ‘소릿길’ 코스의 매력을 영상으로 알릴 예정이다. 김민하는 “방문자 여권으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문화유산을 재밌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함께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문화유산 방문코스 지도(사진=한국문화재재단).소릿길 남원 광한루원(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5.11 I 이윤정 기자
"대백제전 일본에 알려요"…충남도, 日언론인 초청 팸투어
  • "대백제전 일본에 알려요"…충남도, 日언론인 초청 팸투어
  • 교도통신사, 동경신문, 훗카이도 신문 등 8개 일본 주요 언론매체에 종사하는 언론인 15명이 충남 공주와 부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등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공주·부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오는 9월로 예정된 ‘2023 대백제전’에 대한 일본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일본 언론인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백제문화제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팸투어는 교도통신사, 동경신문, 훗카이도 신문 등 8개 일본 주요 언론매체에 종사하는 언론인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이다. 일본 언론인들은 공주와 부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관광명소, 맛집 등을 중심으로 취재했다. 이들은 충남 공주와 부여 등지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대백제전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팸투어 첫날인 지난 19일에는 공주시에 도착한 팸투어단이 공주한옥마을, 국립 공주박물관, 무령왕릉·송산리고분군을 취재했다. 둘째날인 20일에는 공산성, 공주 카페거리 및 전통시장, 마곡사, 공주 밤 먹걸리공장에서 취재를 이어갔으며, 부여군으로 이동해 대백제전을 소개하는 영상 관람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어 21일에는 정림사지·박물관, 부소산성, 수륙버스 체험 및 궁남지를 취재하고, 서동요테마파크와 백제문화단지를 견학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국립부여박물관을 취재하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일본은 신문 지면 광고 효과가 큰 국가로 충남도는 주요 일간지, 여행지 등 지면 매체를 중심으로 홍보 기획기사가 보도되면 대백제전의 현지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대백제전은 추석 명절 기간을 포함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백제전을 보러 올 수 있도록 팸투어 마지막 날까지 공주와 부여의 관광지와 대백제전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코스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0 I 박진환 기자
'하하버스' 하송, 이 세상 사랑둥이 "광희 삼촌도 돌멩이도 다 잘생겼어"
  • '하하버스' 하송, 이 세상 사랑둥이 "광희 삼촌도 돌멩이도 다 잘생겼어"
  • ‘하하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하, 별 가족의 막내 하송이 입만 열면 입덕을 유발하는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 아빠 하하가 지독한 ‘딸 바보’로 불리는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지난 11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제작 ENA, AXN, K-STAR) 2회에서는 하하 가족이 첫 번째 여행지인 강원도 삼척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즐기는 모습으로 꽉 찬 힐링을 선사하는 한편, 맹방 해수욕장에서의 우당탕탕 버스 여행 첫날밤을 그려내며 명랑한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하하 가족은 다양한 먹거리와 해산물이 넘쳐나는 삼척 중앙 시장에 방문했다. 추억의 과자들이 즐비한 상점에 도착한 송이는 알록달록한 무지개 사탕에 마음을 뺏겼다. 하지만 밥 먹기 전에 주전부리 금지는 모든 부모들의 육아 국룰. 이에 송이는 별엄마의 눈치를 은근히 보다가 “하나만 먹고, 밥 먹고, 이거 또 먹고 하면 되지?”라며 애교 섞인 논리적 설득으로 별엄마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고 사탕을 입에 넣는데 성공했다. 볼에 빵빵하게 사탕을 물고 덩실덩실 춤을 추는 송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였다.이어 송이는 본격적인 먹방 퍼레이드를 펼치며 키즈먹방 세계관의 최강캐릭터로 떠올랐다. 송이는 꽈배기, 닭강정, 어묵 등 시장 먹거리들을 섭렵하면서 “쫄깃쫄깃 해. 이건 천국의 맛이야” 등 야무진 맛표현까지 선보였고, 시장 상인 어르신까지 놀라게 만든 송이의 먹방에 별엄마는 “먹는 걸 참 좋아하는 아이예요”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송이는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장칼국수 집에서도 깜찍한 면치기 스킬을 보여주는가 하면, 주전부리부터 메인 메뉴까지 점심만 4끼를 먹는 ‘먹방공주’ 클래스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가족들과 함께 나누려는 송이의 따뜻한 마음씨가 흐뭇함을 더했다.그런가 하면 송이는 동물부터 사람까지 가리지 않는 최강 친화력을 뽐내기도 했다. 칼국수집을 나서며 사장님께 “잘 팔아요! 안녕!”이라는 발랄한 인사를 건네 주변 어른들을 빵 터지게 하는가 하면, 어른들도 무서워하는 크라켄(?)급 대왕 문어를 보고 신기함에 눈을 반짝거렸다. 나아가 시장에 갔다 온 사이 캠핑장이 한산해져 있자 “오잇! 왜 팅구가 없지?”를 외치며 하하버스로 친구들을 불러모아 단숨에 삼척 핫플레이스로 만들기도 했다. 이때 하하버스의 휴게공간인 ‘별다방’을 흡사 어린이집으로 만든 송이의 친화력 덕분에 별엄마는 친구들에게 대접할 ‘베이비치노’를 만들어내느라 진땀을 쏟아 웃음을 자아냈다.뒤이어 하하 가족의 여행 첫 요리시간이 찾아왔다. 한바탕 대왕 문어 탈출 대소동을 치르고, 하하아빠가 비장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송이는 “이제 문어 떠날 시간이야”라며 해맑은 표정으로 살벌한(?) 작별인사를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잠시 “문어가 슬퍼하겠다”며 문어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던 송이는 별엄마가 “그럼 문어가 슬프니까 먹지 말고 놔줄까?”라고 말하자 “근데 얘가 안 뜨겁대”라며 급격한 태세전환을 취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어 하하아빠와 별엄마가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문어다리 튀김요리를 만들어내자 송이는 “엄마! 이거 마시쪄~”를 외치며 다시금 먹방 본능을 소환했고, 캠핑장에 온 모든 여행객들과 문어요리를 나눠 먹는 하하가족의 풍성하고 따뜻한 저녁식사가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저녁식사 후 하하 가족은 하룻동안 부쩍 가까워진 캠핑러들과 한자리에 모여 맹방 나이트 파티를 열어 흥겨운 시간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다. 이 가운데 송이는 ‘쌔삥’이 선곡되자 “내가 좋아하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쌔삥?”이라고 외치더니 스웨그 넘치는 춤사위를 보여주며 흥수저 DNA를 뽐내기도 했다.이튿날에는 특별한 손님이 하하 가족을 찾아왔다. 광희가 드소송 삼남매의 일일 놀이메이트가 되어 주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것. 송이는 유재석의 형상을 한 풍선 인형을 어깨에 지고 온 광희의 모습에 신이 나서 폴짝폴짝 뛰며 대환영했다. 또한 “유재석은 알지만 광희는 모른다”는 드소송에게 상처받은 광희를 위로하듯 “삼촌 잘생겼어”라고 말해 광희를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하하는 송이에게 마시멜로와 돌멩이를 들이밀며 “이거 잘생겼어?”라고 물었고 송이는 마시멜로도 돌멩이도 다 잘생겼다고 대답, 편견 없는 미의식으로 광희 삼촌에게 의도치 않은 굴욕을 선사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하하가족의 특별한 버스여행 ‘하하버스’는 막내 송이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한 하하 가족이 송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프로젝트이다. 낡은 마을버스를 고쳐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는 길 위의 인생학교이자 하하가족의 특별한 여행일지를 담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방송된다.
2023.04.12 I 김가영 기자
무령왕릉만 도굴이 안된 이유는 무엇일까
  • 무령왕릉만 도굴이 안된 이유는 무엇일까[알면 쉬운 문화재]
  • 우리 ‘문화재’에는 민족의 역사와 뿌리가 담겨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도 있듯이 수천, 수백년을 이어져 내려온 문화재는 우리 후손들이 잘 가꾸고 보존해 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죠. 문화재는 어렵고 고루한 것이 아닙니다. 문화재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문화재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청남도 공주는 백제의 옛 수도로 백제의 숨결을 품은 도시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는 4세기에서 7세기 중엽에 걸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세력을 다투던 시대가 있었는데요. 우리는 이 시기를 삼국시대라고 부릅니다 .고구려는 기마병으로 대륙을 호령했고, 신라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백제는 두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약한 나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전성기를 누리고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곳이 바로 백제입니다.공주시 금성리 일대에는 웅진기 백제의 왕과 왕족의 고분군이 있어요. 1963년에 사적 제 13호로 지정됐죠. 과거 명칭은 송산리 고분군이었어요. 하지만 1971년 무령왕릉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2021년 9월 17일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당시 무령왕릉의 발견은 국내는 물론 해외도 깜짝 놀라게 했어요. 장마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 공사를 하던 중 벽돌 무덤의 입구가 발견된 것이죠. 무령왕릉은 백제 고분군 중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고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어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1971년7월8일 발굴조사단이 무령왕릉 입구의 가림벽돌을 들어내고 있다(사진=국립공주박물관).송산리 고분군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도굴 등으로 대부분 훼손됐어요. 누구의 무덤인지도 알 수 없었던 까닭에 1호기부터 7호기까지 차례로 번호를 매겨 놓았죠. 그러다 1971년 7월 5일, 송산리 고분군 5·6호 배수로 공사가 한창이던 때 인부의 삽 끝에 벽돌이 걸렸어요. 천 년도 더 된 고분지역에서 벽돌이 발견되자 현장이 술렁였죠. 문화재청 등 정부에 긴급히 보고가 이뤄졌고, 고고학자 김원룡(1922~1993) 서울대 교수의 발굴단이 현장을 찾았어요. 도굴 한 번 당하지 않고 1500년 가까이 원래 모습을 간직한 백제의 무덤이 발견된 기적의 순간이었죠. 무덤 입구의 지석에 새겨진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은 무덤의 주인이 백제 제 25대 무령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어요. 백제를 강국으로 부흥시킨 무령왕은 수도를 웅진에서 사비(부여)로 옮긴 성왕의 아버지입니다. 무덤 주인이 확인된 왕의 고분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었죠. 계묘년(523년) 5월 7일 승하해 을사년(525년) 8월 12일에 안장했다는 내용까지 적혀 있었어요. 이는 ‘삼국사기’ 기록과 일치했습니다. 백제 고분군을 마지막으로 도굴한 사람은 일본인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공주고보의 일본어 교사였던 가루베 지온이라는 인물이죠. 벌건 대낮에 발굴조사를 명목으로 백제 왕릉들을 파헤쳤어요. 그는 백제 최초의 벽돌무덤(전축분)인 송산리 6호분을 발견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6호분 바로 뒤에 있던 무령왕릉을 찾아내진 못했어요. 무령왕릉은 5·6호분과 바싹 붙어있어서 무덤처럼 보이지 않았기에 도굴을 면할 수 있었던 것이죠.국보로 지정된 무령왕 왕비의 관꾸미개(사진=국립공주박물관).무령왕릉은 연꽃무늬 수만 장의 벽돌을 정교하게 쌓아 올려 만들었어요. 벽돌무덤으로 벽돌이 왕릉 앞을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무령왕릉에서는 금제 관장식 등 무려 4600점의 유물이 쏟아져 나왔어요. 그 중 국보로 지정된 것만도 12종 17건에 이릅니다. 무령왕과 왕비의 관(冠)은 일본 금송으로 제작됐는데, 이를 통해 주변 동아시아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도 알 수 있습니다. 화려한 왕의 금제관식은 백제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물이에요. 귀걸이와 목걸이, 팔찌, 청동거울, 도자기, 다리미까지.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방대한 유물이 출토됐고, 이 유물들을 통해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무령왕릉 및 5·6호기분을 실물과 동일한 크기로 재현해놨어요. 국립공주박물관의 웅진백제실에서도 무령왕릉의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주에 갈 일이 있다면 전시관에 잠시 들러 천천히 유물들을 살펴보면 어떨까요. 1500년 전 백제로 시간여행을 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무령왕릉 입구에서 발견된 국보 ‘진묘수’(사진=국립공주박물관).
2023.04.08 I 이윤정 기자
'민용근♥' 유다인, 오늘(3일) 득녀…"산모, 아이 모두 건강"
  • '민용근♥' 유다인, 오늘(3일) 득녀…"산모, 아이 모두 건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다인이 영화 ‘소울메이트’ 민용근 감독과 결혼 1년 6개월여 만에 득녀했다. 유다인의 소속사인 플럼에이앤씨 관계자는 3일 이데일리에 “배우 유다인이 이날 딸을 출산한 것이 맞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배우 유다인인 지난 2021년 10월 민용근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유다인은 2011년 민용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혜화, 동’의 출연 배우로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을 키워왔다.이후 결혼 1년 만인 지난해 10월 유다인은 “아기가 찾아와서 영화 GV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몸관리 잘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깜짝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유다인은 ‘혜화, 동’(2011), ‘속물들’(2019),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2021) 등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로, 독립영화계의 스타다. 오는 19일에는 영화 ‘튤립 모양’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튤립 모양’은 수 년 전 운명처럼 스쳐지나간 한국남자를 찾아 공주에 여행을 오는 유리코(유다인 분)와 무성영화 시기의 한 일본 배우와 똑같이 생긴 여인을 우연히 마주치는 석영(김다현 분)의 만남을 다룬 영화다. 한편 유다인의 남편인 민용근 감독은 김다미, 전소니 주연 영화 ‘소울메이트’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023.04.03 I 김보영 기자
타이틀곡이 3곡? 볼빨간사춘기, 대놓고 봄차트 저격
  • 타이틀곡이 3곡? 볼빨간사춘기, 대놓고 봄차트 저격[김현식의 서랍 속 CD]
  • ‘사춘기집Ⅰ 꽃기운’ 쇼케이스 사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볼빨간사춘기가 2019년 4월 발매한 미니앨범 ‘사춘기집Ⅰ 꽃기운’입니다. 볼빨간사춘기가 앨범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했을 때 받은 CD로 기억합니다.‘사춘기집Ⅰ 꽃기운’은 볼빨간사춘기가 ‘썸 탈꺼야’, ‘나의 사춘기에게’, ‘여행’ 등 여러 인기곡을 탄생시킨 ‘레드 다이어리’(Red Diary) 시리즈를 마치고 새로운 시리즈 ‘사춘기집’의 시작을 알리며 낸 앨범입니다. 맑고 순수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들을 히트시키며 ‘음원 강자’로 확실히 자리 잡았던 상황 속 봄의 시작점에 맞춰 꽃기운 가득한 봄 노래들을 내세운 앨범으로 컴백해 음원차트를 작정하고 정조준했었죠.2번 트랙 ‘나만, 봄’과 3번 트랙 ‘별 보러 갈래?’, 그리고 5번 트랙 ‘머메이드’(Mermaid)까지. 수록곡이 5곡인 앨범인데 타이틀곡이 무려 3곡이었습니다. 당시 볼빨간사춘기의 파죽지세와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인데요. 쇼케이스에서 안지영은 “욕심을 부려서인지, 좋은 곡이 많아서인지 타이틀곡이 3곡이 됐다”면서 활짝 웃었습니다.타이틀곡 중 활동곡으로 택한 메인 타이틀곡이 따로 있긴 했습니다. 짝사랑에 빠진 사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나만, 봄’인데요. 봄기운 가득한 어느 날, 좋아하는 상대가 나만 봐 줬으면 하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나만, 봄’이라는 절묘한 키워드에 맞춰 풀어낸 곡입니다.‘나만, 봄’은 반복되는 플럭 신스 리프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끼 넘치는 안지영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인데요. 컴백 당시 안지영은 곡 분위기에 맞춰 머리를 다시 탈색하고 등장하는 열정을 보기도 했습니다. “두피가 굉장히 아픈지만,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참아보겠다”면서요.‘나만, 봄’이 오후 감성이라면 또 다른 타이틀곡 ‘별 보러 갈래’는 밤 감성을 품고 있는 팝 스타일 곡입니다. 봄날의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상대와 밤하늘에 수놓인 별들을 보며 로맨틱한 상황을 맞는 마법 같은 순간을 아름답게 풀어낸 곡이죠. 리드미컬한 보컬 라인을 소화하며 설렘을 느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안지영의 보컬 역량이 특이 돋보이는 곡이기도 합니다.‘머메이드’는 경우 ‘나만, 봄’, ‘별 보러 갈래’와는 결이 확연히 다른 발라드 스타일 곡입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헤아리면서도 엇갈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덤덤하면서도 애틋하게 풀어낸 곡이죠. 영화 ‘인어공주’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감과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합니다.곡의 길이가 무려 4분 57초라는 점도 이목을 끄는 지점인데요.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출발했다가 고조되는 감정에 맞춰 웅장하게 변모해가는 곡 구성이 높은 몰임감과 깊은 여운을 선사해줍니다.수록곡들이 지닌 매력 또한 타이틀곡 3곡 못지 않은데요. 우선 1번 트랙 ‘나들이 갈까’의 살랑이는 봄바람을 맞으며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상대를 떠올리는 순간을 심플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솔직한 노랫말로 풀어낸 곡입니다. 봄 감성 앨범의 출발을 알릴 첫 곡으로 제격인 노래죠. 앨범 수록곡 중 유일하게 우지윤(낯선아이)이 작사, 작곡을 담당한 곡이라는 점도 주목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4번 트랙에 있는 수록곡 ‘시애틀 얼론’(Seattle Alone)은 ‘머메이드’와 마찬가지로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음악 색깔과는 다른 스타일의 곡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느낀 외로운 감정을 시크하면서도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록 사운드로 풀어낸 곡인데, 실제로 여행을 좋아하는 안지영이 미국 시애틀에서 홀로 여행을 하며 쓴 곡이라고 합니다.볼빨간사춘기는 ‘사춘기집Ⅰ 꽃기운’으로 대놓고 봄 가요계를 저격해보겠다면서 봄 하면 볼빨간사춘기가 떠올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습니다. 소망대로 발매 당시 앨범 전곡이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메인 타이틀곡 ‘나만, 봄’은 1위를 찍으며 그해 봄 차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나만, 봄’은 매해 봄마다 ‘차트 역주행’ 흐름을 타는 곡이 되었고, 올봄에도 주요 차트에서 매섭게 순위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볼빨간사춘기를 떠올리는 음악 팬들이 많아졌다는 방증이겠죠.한편 우지윤의 탈퇴로 안지영 1인 체제가 된 볼빨간사춘기는 다시 한 번 봄과 함께 돌아옵니다. 4월 16일 미니앨범 ‘사랑.zip’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봄기운과 꽃기운 가득한 신곡들로 가요계에 풍성함과 산뜻함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볼빨간사춘기 컴백 티저(사진=쇼파르뮤직)
2023.03.26 I 김현식 기자
핑크퐁부터 디즈니 공주들까지, LG아트센터 서울서 만나요
  • 핑크퐁부터 디즈니 공주들까지, LG아트센터 서울서 만나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LG아트센터는 가정의 달인 5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꾸린 ‘패밀리 클래식 콘서트’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LG아트센터 ‘패밀리 클래식 콘서트’ 포스터. (사진=LG아트센터 서울)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부터 클래식을 즐겨 듣는 어른까지 모두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 △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라’ △디즈니 인 콘서트 등 3편으로 구성했다.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5월 2~3일)은 난생 처음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간 주인공들이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를 우연히 만나 그가 선물한 마법의 악보를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달빛’,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티켓 가격 1만~5만 원.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라’(5월 5일)는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상어가족’ ‘왕벌의 비행’ 등 익숙한 동요와 클래식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비싸르 오케스트라, 성악가 고현경, 한보라, 그리고 영유아들의 스타 ‘핑크퐁’ ‘아기상어’가 출연한다. 티켓 가격 3만~6만 원.‘디즈니 인 콘서트’(5월 7일)는 우리를 웃고 울게 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음악을 만나는 공연이다. ‘라이온 킹’ ‘인어공주’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명작부터 최신작 ‘모아나’ ‘겨울왕국’ ‘엔칸토’의 음악을 디즈니 애니메이션 명장면과 함께 만날 수 있다. 30인조 디토 오케스트라 연주 위에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가 더해진다. 티켓 가격 4만~10만 원.티켓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클립서비스에서 판매한다. ‘디즈니 인 콘서트’ 티켓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2023.03.15 I 장병호 기자
연극 '추남, 미녀' 4년 만에 재공연…백석광·김소이 등 출연
  • 연극 '추남, 미녀' 4년 만에 재공연…백석광·김소이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전관(全館)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연극 ‘추남, 미녀’를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재공연한다.연극 ‘추남, 미녀’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추남, 미녀’는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소설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연극이다. 2019년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초연해 호평을 받았다.작품은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도가머리 리케’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했다. ‘도가머리 리케’는 도가머리 모양을 한 추남 왕자와 뛰어난 외모에 비해 지성이 충분하지 않아 고민인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추남, 미녀’는 추남 왕자를 천재 조류학자 데오다로, 아름다운 공주를 미녀 트레미에르로 담아냈다.초연에 이어 이대웅 연출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이대웅 연출은 소설을 접한 직후 바로 연극 무대를 떠올렸을 만큼 상상력을 자극한 작품이라 평한 바 있다. 또한 허영균 드라마터그가 참여해 보다 밀도 높은 각색으로 완성도를 높인 공연을 예고한다.이번 공연은 초연과 달리 시간 순으로 흘러가는 원작 스토리 그대로 2명의 배우가 100분 동안 20개의 배역을 연기한다. 데오다 역에는 2019년 초연에 참여했으며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배우 백석광과 함께 극단 여행자 소속 배우 김상보가 더블 캐스팅됐다. 트레미에르 역으로는 걸그룹 출신으로 연극·영화·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배우 김소이, 2020년 서울연극제 인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지혜가 맡는다.티켓 가격 4만~6만원.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공연에 앞서 도서를 읽고 공연 관람 이후 토론하는 북클럽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2023.03.02 I 장병호 기자
 K-헤리티지,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키우자
  • [전문가 칼럼] K-헤리티지,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키우자
  • 이창근 헤리티지랩 디렉터, 예술 경영학박사[이창근 헤리티지랩 디렉터·박사(Ph.D.)] 코로나19 장기화는 한국관광산업에 큰 어려움을 야기했다. 2021년 한 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96만명에 그쳤다. 2019년 1750만명 대비 6% 수준이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는 형국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시작이었다. 이에 2022년 방한한 관광객은 319만 명으로, 2021년 대비 230% 증가했다. 올해는 한국관광산업의 회복과 재생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되는 해다.이제 국제관광시장이 회복 양상으로 전환했다. 전 세계는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 국면에 본격적으로 돌입 중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올해를 관광대국 실현을 이끄는 원년으로 삼고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 대전의 선봉장으로 내세운 킬러 콘텐츠는 ‘K-컬처’라는 소프트파워다.지난해 12월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을 주도하고 헝클어진 관광산업 생태계를 재정비하고, 국내관광을 촉진하기 위함이었다. 이 계획은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국가’ 실현에 방점을 뒀다. 이에 우리 정부는 범국가적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시작하기로 했다.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력적 K-관광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속가능한 방한 관광의 파급력을 얻을 수 있다.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한국관광 실현을 위해서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확충이 시급하다. 또, 지역에 활력이 되도록 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심에 한국관광의 꽃인 ‘문화유산관광’이 있다.이달 2일 발표된 ‘문화재청 2023년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문화유산 활용 가치 확대로 국민 삶의 질 향상’, ‘문화유산을 통한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전략목표가 눈에 띈다. 문화재청은 한국 대표 유산을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육성해 방한 관광객의 문화유산관광 확대를 유도하고, 우리 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 K-컬처의 지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내용을 더 들여다보면,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3대 축전’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한다. 궁궐, 세계유산, 무형유산 등 자랑스러운 한국 유산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의장으로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궁중문화축전을 5월과 10월 개최하고, 세계유산축전은 공주·부여·익산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순천 갯벌·선암사, 그리고 수원화성에서 그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세계인을 홀리겠다는 것이다. 특히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대규모 무형유산축전을 신설,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전승 페스티벌로 전통 기·예능을 아우른다.문화유산관광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방문코스별(10선)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자체·코레일·여행사 등 민관 협업으로 여행 상품화해 내·외국인의 지역 문화유산 방문을 촉진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전통·현대예술(국악, 클래식, 트롯, K-POP, 퓨전 등)이 어우러진 대형공연을 제작, 방송으로 전 세계에 송출한다.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지역의 대표 유산과 최신의 첨단기술을 융합한 창조적 ICT 예술콘텐츠로 체류형 야간관광을 이끈다. 올해는 익산 미륵사지, 고창 고인돌 유적, 경주 대릉원지구, 강릉 대도호부관아, 함안 말이산고분군 등 8개소에서 열린다.관광이라는 개념은 주역에 있는 ‘관국지광 이용빈우왕’(觀國之光 利用賓于王)에서 나온 말이다. 나라의 빛을 보러 가는 것은 왕에게 귀한 손님으로 접대받기에 좋다는 뜻으로 빛이라는 것 자체가 문명을 말한다. 결국 관광이라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보는 것으로 문화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 핵심이다.우리나라는 유구한 문화유산에 한류를 더해 그 어느 때보다 기회의 시간이다. 방한 관광 시장 회복 추세에 따라 한국문화를 통한 관광 견인이 중요하다. 올해는 전 세계인들에게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나라로 대한민국을 국가브랜딩할 절호의 찬스다. 관광의 보고(寶庫)는, 문화유산이다. 한국관광을 다시 밝힐 불빛으로 문화유산관광의 마케팅적 역할을 기원한다.▶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는 박사는 미디어아트 감독이자, ICT 분야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또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의 소장이면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문화재청 역사문화권정비위원, 세종특별자치시 경관위원,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2023.02.12 I 강경록 기자
‘빨리’ 오른 LCC보다…증권가는 ‘멀리’ 나는 FSC 주목
  • ‘빨리’ 오른 LCC보다…증권가는 ‘멀리’ 나는 FSC 주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난해 말 리오프닝 바람을 타고 무섭게 상승하던 LCC(Low Cost Carrier·저가항공) 관련주의 예봉이 조금씩 무뎌지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 여객 증가에 따른 폭발적인 여행수요 회복이 정점에 가까워지면서다. 2분기는 계절적으로 여객 수요 비수기인 데다 노선 공급 확대 속도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중단거리 대비 장거리 노선 매력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오르거나 주춤했던 FSC(Full Service Carrier·대형항공) 항공주가 주목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사진=연합뉴스)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대 LCC 항공주 중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272450)가 지난해 4분기 1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티웨이항공(091810)은 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했으나 영업손을 줄였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 여객 증가로 국제여객 수송량이 예상보다 느는 등 기대보다 빠른 여행수요 회복이 배경이다. 올 1월 국제여객수는 464만 명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58% 수준까지 올라왔다. 특히 동남아 여객수는 같은 기간 대비 79%, 일본은 2018년 대비 75% 수준을 회복했다. LCC 항공사가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을 파고를 넘어서고 있으나 주가 상승은 조금씩 무뎌지는 모양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후 1월까지 48.85%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2월 들어서는 2.94% 오르는데 그쳤다. 티웨이항공은 84.28% 오르다 이달 들어 11.47% 하락했다. 진에어는 27.37% 상승 후 1.43% 오르는 데 그치며 상승폭이 둔화했다.증권가에서도 LCC항공주에 대해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 여객 수송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율이 둔화하는 데다 하반기 중국 노선 확대에 따른 수송량 증가가 기대되나, 중국 항공사와의 경쟁으로 인해 항공 여객 운임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노선을 필두로 한 단거리 노선 수요가 개선되면서 여객 수송량이 지난해 10월 이후 회복되고 있으나 탄력 측면에서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국내 항공사들의 주가가 2018년 시가총액 고점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아진 기대를 일정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봤다.LCC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는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FSC 항공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2분기 이후 미주 및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이 여객수 증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CC항공주가 무섭게 올랐던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간 대한항공(003490) 주가는 4.72% 하락하며 부진했다.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월 이후 유럽 노선 증편을 준비 중이며, 공격적인 증편보다는 여객 수요에 보조를 맞추는 공급 확대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 수요와 환율, 유가 등 매크로 환경이 우호적일 경우 장거리 노선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장거리 노선 경쟁 강도가 중단거리 노선 대비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02.12 I 이정현 기자
토끼섬·토끼비리 등… 각양각색 사연 깃든 토끼 지명 여행지
  • 토끼섬·토끼비리 등… 각양각색 사연 깃든 토끼 지명 여행지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 토끼섬’. 국내 유일한 문주란 자생진인 제주 토끼섬은 7월 말부터 9월까지 새하얀 문주란 꽃으로 뒤덮인 모습이 토끼를 닮아 토끼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사진=제주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국 154만여 개 지명 중 토끼 관련 지명은 총 158개다. 대부분 지명이 한글 ‘토끼’ 또는 한자인 ‘토(兎)’ ‘묘(卯)’를 포함하고 있다. 경북 청송 ‘낫테산’, 울산 울주 ‘주암’, 전북 고창 ‘외퇴’ ‘퇴등’ 같이 유래를 알아야만 토끼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는 지명도 32개나 된다.토끼 관련 지명은 지형이 토끼 모양을 닮아 붙여진 경우가 많다. 토끼 관련 지명 158개 중 절반에 가까운 74개가 마을에 붙여진 건 풍성과 번창을 기원하는 농경사회의 특징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평야지대가 많은 전남이 38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토끼 관련 지명을 보유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다. 전국에 토끼섬, 토도와 같은 지명이 붙여진 섬은 총 17개. 경남 고성과 하동, 전남 고흥과 무안, 신안, 여수, 충남 서산과 태안, 인천 검단, 옹진 등에 있는 토끼를 닮은 섬들이 토끼섬, 토도 등 비슷한 이름으로 불린다. 지명만 봐서는 다 같아 보이는 섬들 가운데 여행지로 유명한 곳은 제주 토끼섬이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굴동포구에서 약 50m 떨어진 바다에 떠있는 토끼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다. 바깥쪽에 있는 작은 섬이라는 뜻에서 ‘난들여’라 불리기도 한 제주 토끼섬은 국내 유일한 문주란(천연기념물 19호) 자생지다.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인 문주란이 꽃을 피우는 7월 말부터 9월까지 햐얀 꽃으로 뒤덮인 섬이 토끼를 닮아 토끼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문주란 꽃으로 뒤덮인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 토끼섬 (사진=제주관광공사)토끼전과 다른 토끼 관련 전설이 전해지는 곳도 있다. 문경 토끼비리는 석현성 진남문에서 오정산과 영강으로 이어지는 하천변 절벽을 파내 길은 낸 천도(遷道)로 토끼가 길을 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남쪽 정벌에 나선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에서 막다른 길과 마주쳤는데 그 때 토끼 한 마리가 나타나 벼랑(비리)을 타는 길을 알려줘 ‘토끼가 열어준 길’이라는 뜻의 ‘토천(兎遷)’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기록돼 있다.밀양 내이동 토끼바위는 먼 옛날 선녀가 천태산에서 바위 두 개를 토끼 등에 싣고 다녔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진주 상평동 테간골 나루는 테간골에 살던 토끼가 나룻배를 보고 놀랐다는 전설이 전해져 테간골 나루로 불린다. 김제 영상리 토끼재, 무안 망월리 망월동, 공주 쌍대리 토동, 천안 가산리 토산 등은 옥토끼가 보름달을 바라보는 ‘옥토망월형’ 명당이라는 풍수지리에 기인해 마을에 토끼 관련 지명이 붙여졌다.
2023.01.27 I 이선우 기자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강원 속초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강원도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명절이다.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은 탓일까. 가족 나들이 계획을 짜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과감하게 설날 당일(22일) 떠나는 가족 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대부분 관광지가 설날 당일은 쉬지만,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정상 운영하는 곳도 많다. 22일 설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온 가족이 가보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운 날씨도 OK! 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한화 아쿠아플라넷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실내 시설인 아쿠아리움은 춥고 비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형 수족관에 서식하는 수천, 수만 종의 수중생물은 물론 다양한 생태 설명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서울과 수원, 일산, 제주, 전남 여수, 경남 사천 등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설날(22일) 당일 포함 연휴기간 휴무일 없이 개장한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와 경기 일산, 수원 그리고 여수와 제주에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물범, 펭귄, 수달, 피라냐, 바다사자 등 생태 설명회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사진=롯데월드)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휴기간 중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계묘년 새해에 태어난 아기 물범도 특별 공개한다. 3년 전 구조돼 출산까지 한 어미 물범이 아기 물범을 돌보는 경이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극지방존 수조에선 훔볼트 펭귄의 귀여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매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인어공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별빛 구출 작전’ 수중공연을 시간대별로 선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건립된 경남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선 다양한 수중생물 외에 국내에 단 하나의 개체만 남아있는 대형 황새 ‘슈빌’도 볼 수 있다.◇놀이기구 타고 민속놀이 즐기고 ‘테마파크’롯데월드 어드벤처 신년 퍼레이드 ‘민속한마다’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별주부전을 테마로 한 전통 마당극 ‘토끼별곡’을 선보인다. 22일부터 24일까지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씩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매일 5시 선보이는 퍼레이드는 설을 맞아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 민속한마당 공연으로 펼쳐진다. 민속박물관에선 커피콩을 맷돌로 갈아 직접 내려 맛보는 향기로운 커피 맷돌체험과 한복 마크네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연휴기간에만 한정 운영한다.에버랜드가 설 연휴를 맞아 정문 매직트리에 조성한 아파트 5층 높이(15m)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는 카니발 광장에서 설 연휴기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래떡 구이와 떡꼬치 어묵 등을 맛볼 수 있는 전통 간식 코너, 매일 3회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야간엔 포시즌스 가든 스노우맨 월드에서 슈퍼주니어 신곡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뮤직 라이팅쇼,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가 펼쳐진다. 설 연휴기간 2~3대 가족 방문객, 주한 외국인 대상 할인 이벤트도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설 연휴 특별공연 ‘토끼별곡’ (사진=롯데월드)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검은 토끼를 테마로 ‘토끼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원 일대를 윷놀이와 팽이치기 등 모두 9종의 전통놀이, 생활체험 공간으로 꾸며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주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1951·1963·1975·1987·1999·2011년) 방문객은 입장이 무료, 한복을 입은 방문객은 입장료(소인 6000원, 대인 9000원)를 50% 할인한다. 국내 최장 404m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지역 대관람차와 케이블카 등도 정상 운영한다.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속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강원 속초아이, 평화의 댐과 북한 금강산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설 연휴기간 방문객을 위해 휴일 없이 정상 가동된다.◇서울 4대 궁궐 투어 ‘서울도보해설관광’조선 성종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도보해설관광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낙산성곽, 인사동 등 6개 가족코스를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코스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초등학교 고학년의 눈높이 맞춰 명소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서양식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4대 궁 가족코스는 약 2시간 동안 궁궐 내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며 조선왕조 600년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동행하는 문화해설사가 각 건축물의 용도와 특징, 역사적 사건과 일화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조선왕조 600년의 왕실 문화는 경복궁과 창덕궁 코스, 성종(9대), 정조대왕(22대) 등 조선 왕들의 효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창경경 코스를 추천한다. 조선 후기 대한제국이 꿈꾸던 근대화의 열망은 덕수궁 코스를 통해 엿볼 수 있다.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석양. 오후에 낙산성곽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일몰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흥인지문에서 시작해 마로니에공원에서 끝나는 낙산성곽 코스는 한양 도성 중 높이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후에 성곽을 둘러보고 일몰 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제강점기 3·1운동 유적지인 태화관 터, 탑골공원 등을 둘러보는 인사동 코스는 설날(22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에만 진행한다. ◇찌릿한 손맛, 짜릿한 스피드 ‘축제·스키장’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평창과 홍천, 화천, 인제 그리고 경기 양평 등에서 연휴기간에도 송어와 산천어, 빙어 등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가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눈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조각, 열기구 등 다양한 체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강원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 평창 송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도 연휴기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겨울축제다.그랜드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사진=티모넷)서울에선 빛을 테마로 한 축제와 전시가 연휴기간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 작년 연말 막 오른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수만 명이 찾는 흥행에 힘입어 기간을 설 연휴까지 연장 했다.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지하 가야금홀에서 열리는 ‘빛의 시어터’ 전시는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 관람객에게 에코백과 바디워시, 스파클링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사진=곤지암리조트)강원 정선 하이원, 평창 휘닉스와 용평, 홍천 비발디파크, 춘천 엘리시안 강촌, 경기 광주 곤지암 등 스키장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도 이번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설 연휴 가볼 만한 여행지 “여기 다 있네” 설 연휴기간 가볼 만한 여행지 정보는 전국 여행정보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 설 특집관에서 얻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설을 맞아 나흘간의 연휴 동안 가족, 친구 등과 가볼 만한 전국 주요 여행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전국 해맞이·해넘이, 디저트 명소, 토끼해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토끼 테마 여행지,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여행지 등 테마별 여행정보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정기 여행구독 서비스 ‘가볼래터’ 1월호 (사진=한국관광공사)취향에 맞는 여행정보를 얻고 싶다면 ‘가볼래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가볼래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하는 여행구독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설 맞이 특집관과 함께 가볼래터 1월호 개시도 시작했다. 이곳에선 겨울 정면돌파형, 추위회피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 밸런스 게임을 통해 취향에 맞는 여행지 정보를 추천해준다.
2023.01.21 I 이선우 기자
"저도 귀하게 자랐습니다"…'빨간풍선' 홍수현, 사이다 안긴 명대사
  • "저도 귀하게 자랐습니다"…'빨간풍선' 홍수현, 사이다 안긴 명대사
  • ‘빨간풍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홍수현이 감동과 통쾌함을 모두 전하는 명대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세대 공감 스토리와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홍수현의 명대사가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붙임성이 좋은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은 대사는 물론, 갑질 시어머니를 향한 사이다 명대사를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이에 매회 사이다와 감동을 전하는 홍수현의 명대사를 꼽아봤다.◇우리 친구할래?20년 가까이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한바다(홍수현 분)와 조은강(서지혜 분). 두 사람의 인연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됐다. 부잣집 딸답게 방학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바다는 반 친구들을 위해 립스틱을 선물로 사 왔다. 하지만 선생님에게 들켜 모두 압수당하는 사이 은강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립스틱을 주워 벌을 받고 있는 바다에게 건넸다. 바다는 “너도 주려고 그랬어. 너 가져”라며 립스틱을 선물로 줬고 이에 은강이 화장실 청소를 도우며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바다는 비가 쏟아지는 하굣길에 운전기사의 차를 타고 학교를 떠나고 있었다. 그때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은강을 목격했고 자신의 차에 타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은강이 거절하자 바다는 차에서 내려 우산을 건네줬다. 순간 다른 차량이 지나가며 두 사람에게 웅덩이 물을 튀겼고 졸지에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됐다. 바다와 은강은 한참 동안 서로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청춘의 한 페이지 같은 장면 속에서 바다가 먼저 입을 열었다. “우리 친구 할래?” 그렇게 피보다 더 진한 우정의 시작을 알리는 명대사가 탄생했다.◇저한테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저희 집에서 귀하게 자랐습니다.바다는 자꾸만 불쑥불쑥 집에 찾아오는 시어머니 나공주(윤미라 분) 탓에 집 현관 비밀번호까지 바꾸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자 바다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까지 찾아와 진상을 부렸고 과거 나공주에게 시달렸던 일들이 떠오르며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자 나공주가 떡하니 거실에 앉아 바다에게 폭풍 잔소리를 해왔고 이에 바다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다음날 아침, 차원이 아침을 준비하고 있자 나공주는 기겁하며 또 한 번 바다를 다그쳤고, 바다의 엄마 여전희(이상숙 분)를 향한 험담도 서슴지 않았다. 또 차원이 들고 있던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터트려 거실 바닥을 엉망으로 만들며 결국 바다의 인내심을 바닥내고 말았다. “어머니가 저희 사는 방식을 참견하시고 화를 내시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침착하게 의견을 내뱉은 바다는 “저한테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저희 집에서 귀하게 자랐습니다”라고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이전부터 곪고 곪았던 고부갈등이 터지며 본격적으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홍수현은 인내와 분노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위태로운 ‘한바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화가 나는 상황임에도 침착하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바다의 모습은 속 깊고 뒤끝 없는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더불어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하는 통쾌한 대사로 ‘빨간 풍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제 부모 제가 모시는 게 뭐가 잘못된 겁니까? 이건 어머니가 관여하실 일이 아닙니다.점차 타오르던 한바다와 나공주의 고부 갈등이 마침내 폭발하는 장면이다. 몸이 아픈 여전희를 계속해서 병원에 둘 수 없던 바다는 결국 엄마를 집에 모시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차원과 작은 갈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대화를 통해 잘 해결하며 더 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조은강이 나공주에게 여전희가 바다, 차원 부부의 집에 와있다고 이야기했다. 바다는 3년 전을 떠올리며 다급하게 집으로 향했고 자신의 엄마에게 막말을 퍼붓고 있는 나공주를 향해 큰소리로 화를 냈다.“제 부모 제가 모시는 게 뭐가 잘못된 겁니까? 더구나 아프신 엄마 외면하는 게 자식된 도리입니까? 이건 어머니가 관여하실 일이 아닙니다”라며 참고 참았던 울분을 터트렸다. 숙이고 들어가기만 하는 며느리가 아닌 이제는 강하고 단호한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것. 바다는 되레 자신의 얼굴에 물을 뿌리는 나공주에게 화가 나 결국 경찰을 불러 그를 쫓아냈다. 고부갈등이 극에 달한만큼 부부 사이의 갈등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서로를 배려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바다와 차원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닥쳐올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홍수현은 악의 없이 순수하고 속이 깊은 ‘한바다’가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갈등을 싫어하는 탓에 참고 산 세월이 7년이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로 결심하며 통쾌한 명대사를 날린 것. 뿐만 아니라 조은강과의 우정이 시작된 시점을 알리는 대사에서는 사람들에게 편견 없이 다가가는 붙임성 좋은 한바다의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어느덧 중반부를 지나 숨 가쁘게 흘러가는 한바다의 스토리와 홍수현의 흡인력 있는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01.16 I 김가영 기자
즈룽게임, SRPG ‘아르케랜드’ 정식 서비스 개시
  • 즈룽게임, SRPG ‘아르케랜드’ 정식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즈룽게임 블랙잭 스튜디오는 자사 ‘아르케랜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앞서 사전등록에 참가한 이용자에게는 오픈 즉시 천계의 열쇠 10개, 골드 30만, 시간의 이슬, 한정 테두리 상자 등의 보상이 지급된다.‘아르케랜드’는 즈롱게임 블랙잭 스튜디오가 ‘랑그릿사’를 이어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SRPG 차기작이다.용린병을 앓고 태어남과 동시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성역의 공주 ‘아비아’는 허약한 몸이지만, 강인한 의지로 강대한 적과 맞선다. 이용자는 ‘아비아’에 의해 깨어난 이방인으로, 함께 천계 대륙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동료와 만나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아르케랜드’는 ‘랑그릿사’의 핵심 플레이를 완벽하게 계승하는 한편, 속성 상극, 직업 특성 등 클래식한 요소는 물론, 선공과 추격, 협공 등 신규 전투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게임에 녹였다. 또한 이용자는 함정 장치 등 다양한 지형요소를 활용해 수십개 클리어 방식을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특히 ‘아르케랜드’의 다양한 서브 퀘스트는 이용자로 하여금 캐릭터들의 전생과 현재를 이해할 수 있게 공을 들였다. 이용자는 야영지에서 모닥불을 피우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좋아하는 캐릭터와 소통하며 상호작용으로 자신만의 스토리 엔딩을 만들 수 있다.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영화급 시나리오 연출도 돋보이는 점이다. ‘아르케랜드’는 고화질 카툰 렌더링 기술을 사용해 시각 전환의 자유도를 높이면서도 기존 2D를 3D그래픽의 정교한 모델링으로 바꿔 높은 몰입감과 타격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국내 초호화 성우진이 50편 이상의 컷신과 시나리오에 풀더빙을 맡아 이용자로 하여금 6대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몰입하게 감상하게 해준다.거장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BGM도 특징이다. 비주얼과 플레이 방식은 물론, BGM에서도 유명 작곡가인 ‘시모무라 요코’와 협업하는 한편, 독특하고 혁신적인 판타지 장르 곡을 선사하기 위해 한중일 음악 프로듀서와 음악진도 초청했다. 즈룽게임 관계자는 “개발진은 계속 게임의 최적화 작업에 힘을 쏟아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임 퀄리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12.07 I 김정유 기자
권유리, 생일 맞아 특별한 선행…자립준비청년 위한 기부금 전달
  • 권유리, 생일 맞아 특별한 선행…자립준비청년 위한 기부금 전달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권유리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또 한번의 선행으로 훈훈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권유리는 5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아름다운재단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열여덟 어른’에 참여했다. 그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 및 팟캐스트 녹음을 진행한 것은 물론, 자립 키트 선물 및 대학 진학 학생들의 교육비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특히 권유리는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수건, 담요, 식기세트, 양초 등 자립생활에 유용한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자립 키트’ 꾸러미 물품 구성에 의견을 냈으며, 카드에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까지 담아 직접 포장하는 모습으로 따뜻함을 더했다.권유리는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드라마 ‘굿잡’에서 함께 자란 보육원 동생들의 자립을 돕는 캐릭터를 연기한 경험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관련한 고민을 나누던 중 자연스레 이번 선행이 이어졌다고.권유리는 “받기만 하는 생일이 아닌 누군가와 나누는 특별한 생일을 보내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열여덟 어른’들의 하루가 건강하고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그동안 권유리는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 미혼모 자립을 위한 해피빈 스페셜 펀딩 참여,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창립 50주년 프로젝트 재능 기부, 동물자유연대에 제품 및 후원금 기부, 취약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기부 등 기회가 될 때마다 나눔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한편, 권유리는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권유리 편’에 출연, 2박 3일간 충남 공주, 충북 청주 등을 홀로 여행하는 자연스럽고 소소한 일상으로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으며, 오는 8일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2부를 방송할 예정이다.
2022.12.05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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