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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여의도 재건축 심층분석 보고서 발간…"최근 부동산 시장서 관심도↑"
  • NH證 여의도 재건축 심층분석 보고서 발간…"최근 부동산 시장서 관심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여의도 재건축 심층분석_사업진행현황 및 사업성 검토’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별 사업진행현황 및 특징과 시장 동향, 사업 이슈를 점검하고 사업성 검토를 통해 향후 전망을 다뤘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는 최근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신탁방식과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고,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및 높이 규제 완화로 사업 진행이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여의도 재건축 16개 단지는 9개 특별구역으로 구분하여 일반상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일반상업지역 상한 용적률 최대 800%와 준주거지역 500%로 높아지며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토지거래 허가 구역임에도 여의도 재건축 단지 거래량이 증가하고 신고가 경신 및 최대 30% 이상 상승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지별로는 공작아파트가 가장 빠르며 한양을 두번째로 꼽았다. 시범, 목화도 각각 사업시행자 지정, 조합설립인가로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봤다.여의도 재건축 사업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신탁방식 사업시행’,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신속통합기획’,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손꼽았다. 신탁방식 사업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 최근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16개 단지 중 신탁 방식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7개 단지(한양, 시범, 삼익, 은하, 광장(3~11동), 공작, 수정 아파트)로 조사됐다. 여기에 한양, 시범은 신속통합기획까지 확정하며 사업 추진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서울시와 기부채납 비율 관련 갈등을 겪고 있어 향후 사업 진행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사업성 검토 시 중요한 요인인 대지지분을 보면 서울, 광장(3~11동), 삼부, 미성 아파트 순으로 평균 대지지분이 크다고 분석했다. 규모와 입지 면에서 현재 대장격이라 볼 수 있는 시범 아파트를 기준으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와 비교하면 평균 대지 지분은 잠실주공5단지, 목동이 더 큰 편이나 향후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계획 용적률이 높아지며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여의도 재건축은 단지별 사업방식,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 기부채납, 추정 분담금 등 아직은 미지수이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 여부 또한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재 사업초기단계로 향후 변수도 다양해 단기보다는 중기 또는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완료 시에는 49~65층에 달하는 아파트들이 초고층 오피스빌딩과 한국의 마천루를 형성해 여의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기부채납 비율, 초고층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 여부, 즉 속도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된다”며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단기 차익이 아닌 중장기적 접근이 적합하고 2024년은 긴 흐름에서 자산 선점 효과가 유효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매도를 생각하는 소유주의 경우 단기 매도 타이밍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규제 완화 시점이 좋고, 가능하면 장기 보유할 것을 조언했다.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대다수 단지들이 현재 설계 완료 또는 진행 중이며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적용되는 용도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와 계획 용적률을 잘 비교해봐야 한다”며 “재건축은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해 이에 입각한 사업장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2.27 I 양지윤 기자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서울시 디자인 문턱 넘었다…'공공성 보완' 조건
  •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서울시 디자인 문턱 넘었다…'공공성 보완' 조건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이 ‘서울시 디자인 공모’라는 문턱을 ‘조건부’로 넘었다. 용산공원과의 접근성, 저층부 개방 등 공공성을 보완한다는 조건 하에서다.다만 이같은 내용은 전부 미확정이라서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서울시가 풀어나가야 한다. 사업장이 디자인 공모를 통과한 만큼 향후 인허가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시 디자인 ‘조건부 통과’…공공성 보완, 향후 협의해야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은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지난 22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 사업장은 지난 8월 말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서 고도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조건부 보류’ 판정을 받았는데 이번에 문턱을 넘은 것. (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사업시행자 측이 충족해야 할 조건은 ‘공공성 보완’이다. 용산공원 접근성을 높이거나, 저층부를 개방하는 계획 등 공공에 할애하는 것이 해당된다. 다만 이같은 내용은 전부 서울시 공문에 들어있을 뿐 미확정이라서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서울시가 풀어가야 한다.크라운호텔 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신축 및 분양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이 사업은 사실상 현대건설이 주도하고 있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5% △RBDK(알비디케이) 25% △코람코자산운용 19.5% △한국투자부동산신탁 6%다. 코람코자산운용은 PFV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맡는다.사업시행자 측은 “용산공원 접근성, 저층부 보완은 사실상 공문에 담긴 내용의 전부”라며 “높이 변동 내용이나 디자인 공모 통과에 대한 조건으로 포함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정은 서울시가 추진협의체를 구성한 후 진행되기 때문에 미확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 5월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선정된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또한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착공…3400억 브릿지론, 내년 12월 만기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은 디자인 공모를 통과한 만큼 향후 인허가 준비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결과가 최종 확정돼야 설계가 확정되고,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수 있어서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사진=김성수 기자)기존 계획으로는 내년 3분기 건축심의를 접수할 예정이지만,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 건축허가가 내년 4분기~2025년 1분기 중 완료되면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하반기 초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현재는 호텔의 기존 건축물 지상 부분 철거가 완료됐다. 지하 부분은 착공 일정이 정해지면 착공시점 3~6개월 전 철거될 예정이다. 앞서 케이스퀘어용산PFV는 이 사업 관련해서 지난 6월 19일 3400억원 브릿지론을 받았다. 브릿지론 기간은 1년 6개월(18개월)로, 내년 12월 19일이 만기다. BNK투자증권은 브릿지론의 단순 주선 역할을 맡았다.또한 특수목적회사(SPC) 비엔케이썸제사차는 케이스퀘어용산PFV에 기존 대출액수(945억원)에 105억원 추가대출을 실행하고, 지난 10월 18일 만기도래한 대출원금 845억원의 만기를 연장했다. 또한 원금 200억원 대출채권은 SPC 디아이에프와이에 양도했다.비엔케이썸제사차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케이스퀘어용산PFV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 수협은행에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BNK투자증권에 회사의 자산관리를 위탁했다. 총 1050억원에 이르는 PF대출의 각 대주별 원금 액수는 △비엔케이썸제사차 850억원 △디아이에프와이 200억원이 됐다.비엔케이썸제사차가 빌려준 850억원은 각 액수별로 만기가 다르다. 850억원 중 △250억원은 이달 26일 만기 △100억원은 내년 3월 18일 만기 △나머지 500억원은 내년 10월 16일 만기다. 이밖에 디아이에프와이가 대출한 200억원의 만기는 내년 10월 16일이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증권 1050억원의 만기도 각각 다르다. 각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별 만기는 △비엔케이썸제사차 발행 250억원 ABSTB(이달 27일) △비엔케이썸제사차 발행 100억원 ABSTB(내년 3월 19일) △비엔케이썸제사차 발행 500억원 ABCP(내년 10월 17일) △디아이에프와이 발행 200억원 ABCP(내년 10월 17일)이다.
2023.12.26 I 김성수 기자
  • [인사]NH투자증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 <신규선임> ◇센터장 △ 잠실금융센터 WM2센터 조수경 △ NH금융PLUS 분당금융센터 WM2센터 이재덕 △ 문정동 WM센터 김태우 △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3센터 배성수 △ 안산WM센터 김재훈 △ 제주WM센터 한유미 △ 부산금융센터 WM3센터 우형우 △ 구미WM센터 정희석 △ 광주금융센터 WM3센터 이진호 △ 여수WM센터 김남완 △ Premier Blue 강남2센터 성현희 △ 빅데이터센터 채윤석◇ 실장 △ 전략기획실 심성용 △ 홍보실 유승민◇ 부장 △ PWM기획부 김한석 △ 퇴직연금컨설팅3부 이용길 △ Wrap운용부 김기오 △ Syndication2부 김평산 △ Heavy Industry부 김민규 △ 부동산금융2부 서상교 △ 부동산금융3부 진기준 △ 운용기획부 한창용 △ AI부 신주현 △ 신탁솔루션부 이일복 △ 기금운용 중장기전략부 이비오 △ 매체시스템부 최길호 ◇ 법인장 △ 뉴욕현지법인 진상원 <승진> ◇ 이사대우 △ 재산신탁부 강승완 △ 신기술금융투자부 강재훈 △ ECM1부 김기환 △ 리테일업무지원부 김지택 △ 건대역WM센터 김지훈 △ 자산관리전략부 김형돈 △ 투자금융1부 김홍석 △ 대전금융센터 WM1센터 문익주 △ 심사2부 박준석 △ 인사부 박준형 △ 투자금융2부 박진성 △ M&A부 박재하 △ 노무담당관 안인채 △ PE기획부 윤정호 △ ECM3부 윤종윤 △ Strategy Industry부 이상환 △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2센터 이선령 △ 퇴직연금지원부 이승준 △ 압구정WM센터 장경태 △ 업무혁신부 전달래 △ 성동WM센터 정명이 △ 컴플라이언스부 주명진 △ FICC리서치부 황병진 ◇ 부장 △ Premier Blue 강북 1센터 공수진 △ 인프라운영부 김근호 △ Equity파생운용부 김기홍 △ 대전금융센터WM3센터 김용규 △ FICC Trading부 김종성 △ 대구금융센터 WM2센터 류희진 △ 모바일개발부 박근범 △ 부산금융센터 WM1센터 배윤수 △ 수원금융센터 WM1센터 부상훈 △ 반포WM센터 서성일 △ 기업분석부 손세훈 △ 신용리스크부 손홍정 △ Digital자산관리1센터 우찬명 △ 구리WM센터 윤인탁 △ 고객지원센터 윤철복 △ 정보시스템부 이선규 △ 부산금융센터 WM2센터 이진우 △ 감사실 이채혁 △ Premier Blue 강북 3센터 이혁준 △ IB기획부 이호승 △ 디지털서비스부 장정임 △ 정보보호부 전호승 △ 구조화파생솔루션부 정호범 △ 투자자산관리부 최정호 <전보> ◇ 센터장 △ 잠실금융센터 WM1센터 최해열 △ 강남금융센터 WM1센터 김형표 △ 수원금융센터 WM2센터 안소정 △ NH금융PLUS 분당금융센터 WM1센터 신윤종 △ 방배WM센터 송인희 △ 수지WM센터 홍만기 △ 신사EA센터 정혜란 △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1센터 정환 △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3센터 김명례 △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1센터 최용우 △ NH금융PLUS 평촌금융센터 WM1센터 임정현 △ 인천금융센터 WM1센터 정창숙 △ 구리WM센터 윤인탁 △ 목동WM센터 주성찬 △ 노원WM센터 유승범 △ 명동EA센터 김종설 △ 부산금융센터 WM1센터 배윤수 △ 대구금융센터 WM1센터 박준희 △ 울산WM센터 허경석 △ 광주금융센터 WM2센터 민유선 △ 당진WM센터 이용철 △ 목포WM센터 전민경 △ 청주WM센터 황태석 △ 평택WM센터 윤춘로 △ Premier Blue 강북 2센터 문종석 ◇ 부장 △ PWM관리부 송우영 △ AI솔루션부 김윤철 △ 리테일영업지원부 강길찬 △ 금융상품심사부 김수영
2023.12.26 I 양지윤 기자
  • [인사]대신파이낸셜그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 <이사대우 임명> ◇영업점장 △부산센터 권현미 ◇부서장 △결제업무부 이선영 △신기술금융본부 윤병권 <신규선임> ◇영업점장 △목동WM센터 강명승 △명일동WM센터 백승재 ◇부서장 △FICC리서치부 이경민 △홍보실 강준범 △패시브운용본부 김대석 △디지털Biz부 김태진 △심사부 황수호 △동경현지법인 차홍철 <전보> ◇영업점장 △목포지점 이승주 △강남선릉센터 김영한 △광주센터 김두형 △상무WM센터 남상구 △잠실WM센터 황영운 △노원WM센터 박정은 △위례WM센터 박일천 △순천WM센터 김준희 ◇부서장 △장기전략리서치부 공동락 △리테일솔루션부 안석준 △연금솔루션부 이범영 ●대신에프앤아이 <신규선임> ◇부서장 △투자기획부 현성호 △부동산금융1부 조용인 ●대신저축은행 <이사대우 임명> ◇부서장 △기업금융부 이형 <신규선임> ◇영업점장 △대구여신전문출장소 윤석길 ◇부서장 △심사부 김광래 △여신관리부 양낙원 △감사부 이우기 ●대신자산운용 <신규선임> ◇부서장 △채권운용본부 김원석 △경영지원본부 김세옥 ●대신자산신탁 <이사대우 임명> ◇부서장 △신탁1본부 김동욱 <신규선임> ◇부서장 △안전보건부 이선호 ●대신경제연구소 <이사대우 임명> ◇부서장 △지속가능센터 안상희 <신규선임> ◇부서장 △ESG혁신전략센터 윤중식 <전보> ◇부서장 △ESG경영센터 양병찬 △공급망ESG본부 오현주 △경영기획센터 양승관 ●대신프라이빗에쿼티 <이사대우 임명> ◇부서장 △경영관리본부 배광록 ●대신프라퍼티 <신규선임> ◇부문장 △Real Estate부문 손승희 ◇부서장 경영기획본부 신홍수 △PMC사업본부 김경섭 <전보> ◇부문장 △경영기획부문 이윤배
2023.12.26 I 원다연 기자
첫 ‘1월 경제정책방향’ 발표하는 기재부…민간활력·규제완화 방점
  • 첫 ‘1월 경제정책방향’ 발표하는 기재부…민간활력·규제완화 방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내년 1월 발표할 경제정책방향(경방)은 민간활력 및 규제완화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다만 여전한 여소야대 지형에 세수까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법인세율 인하나 상속세 개편 같은 과감한 변화를 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5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내달 초 경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경방은 새해 경제상황을 전망·분석하고 이에 따른 정책기조를 가다듬는 일정으로 통상 매년 12월에 진행했다. 기재부가 1월 초에 경방을 발표하는 것은 2008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시기상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와 맞물려 진행될 전망이다. 경방이 늦어진 이유는 경제수장 교체 때문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통상 경방을 발표하는 12월 3째주에 진행되면서 경방도 임명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곧 떠날 사람이 정책의지를 밝힌다고 해서 시장이 신뢰하겠나”며 “(경방은)신임부총리가 하는 게 맞다”고 최 후보자에게 넘겼다. 경방에는 임시투자세액공제(임투공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임투공제는 올해에 한해 직전 3년 동안 연평균 투자금액을 초과해 투자할 경우 증가분에 10%포인트 추가공제를 해주는 내용이다. 재계에서는 불확실성이 컸던 올해, 투자가 매우 조심스러웠던 만큼 임투공제를 연장해야 한다는 요청이 많다. 최 후보자 역시 청문회에서 내년 경방에 기업투자활성화 방안을 담겠느냐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임투공제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이 담길 수 있다. 근본적인 양도세 세제개편에 앞서 임시조치를 연장하는 모양새다. 다만 주택양도세 중과는 이미 내년 5월까지 유예된 상황이기에 경방 이후에 발표해도 늦지 않아 정부가 시기를 조율할 가능성도 크다. 민간의 활력을 위한 규제완화도 경방에 다수 포함될 전망이다. 규제완화는 정부의 민간주도 경제 기조에 부합하는 동시에 세수부족으로 정부재정의 역할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되는 카드다.최 후보자 역시 청문회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신시장 즉 진입 규제에 대한 완화”라며 “새로운 기업을 많이 만들어야 하기에 기득권을 보호해 주는 것보다 신시장에 집입되는 것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지역 클러스터 활성화 등 기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애로를 해소하는 규제도 완화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최 후보자가 강조해온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잠재리스크 관리를 위한 방안도 경방에서 언급될 전망이다. 또 미래세대를 위한 재정준칙 마련, 연금 개혁 등을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을 위한 대책 등도 함께 포함될 수 있다.경방에는 법인세 인하나 상속세 개편 등 사회적 합의가 다수 필요한 근본적인 개편까지는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데다 총선을 앞두고 ‘부자감세’ 논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야당과의 합의를 깨고 주식양도세 완화를 추진한 상황에서 추가로 야당과의 대립각을 세우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2023.12.25 I 조용석 기자
  • [인사]우리금융그룹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지주 <승진> ◇부장대우 △미래혁신부 박장주(부장직무대리) △브랜드전략부 홍상욱 △경영지원부 박현욱 △경영지원부 박주환 <전보> ◇부장 △시너지사업부 정흥석 △미래혁신부 김성현 △감사부 곽현종 ◇부장대우 △미래혁신부 박장주○우리은행 <승진> ◇지점장 △한국외국어대학교 구광희 △영도 손성익 △온천남 김영길 △하단동 이석진 △울산동평 심환용 △LH진주혁신도시 박미정 △신용보증기금 이수진 △베트남우리은행 스타레이크 김창선 ◇기업지점장 △미래기업영업본부 윤준호 △미래기업영업본부 이종수 ◇RM지점장 △신성장2기업영업본부 김진용 △남동/송도 BIZ프라임센터 신지호 △남동/송도 BIZ프라임센터 이충현 ◇PB지점장 △TWO CHAIRS W 대치 오정주 ◇금융센터 지점장 △광희동 신영미 △남역삼동 서정욱 △대치역 윤여경 △도산대로 장세욱 △마곡역 배순천 △법조타운 신동훈 △삼성동 신학균 △서여의도 김재복 △서초 김영민 △성수동 권현우 △수유동 이은숙 △신정동 이수진 △연세 정서현 △용산 황기창 △자양동 이광일 △잠실 장미란 △청담동 최시호 △태릉역 이창일 △테헤란로 한대석 △한남동 박찬오 △공항 박준환 △만수동 정원길 △부평 손민우 △인천항 정미분 △과천 안민수 △구리역 김지영 △동수원 김헌태 △분당중앙 김미선 △성남 이훈범 △수원 이민휘 △신갈 신기준 △안산 정진호 △안양 한성일 △양주 박천호 △오산 윤방한 △파주 김지현 △화정역 구재범 △엑스포 김태진 △온천동 김오준 △양산 이태기 △성서 정병화 △구미공단 장호권 △포항POSCO 박천식 △상무 임원철 △광양POSCO 안규상 ◇부장대우 △개인그룹 박용성 △개인금융솔루션부 김병준 △자산수탁부 최성현 △기관공금고객부 윤민오 △연금고객관리센터 이효선 △빅데이터플랫폼부 고형곤 △중기업심사부 박웅복 △대기업심사부 하은경 △여신관리부 이현술 △리스크총괄부 성창숙 △소비자보호부 안진아 △직원만족센터 천세호 △총무부 오은종 △재무기획부 이진우 △강동강원영업본부 김태수 △강서양천영업본부 이경화 △관악동작영업본부 곽명철 △광진성동영업본부 하현신 △서초1영업본부 김현정 △서초2영업본부 윤은희 △송파영업본부 이기원 △영등포영업본부 조소영 △경기서부영업본부 김종곤 △충청북부영업본부 최종남 △외환사업부 전선우 △부산동부울산영업본부 박은주<전보>△개인고객부장 최봉계 △자산관리사업부장 이정한 △신탁부장 손상범 △기업고객부장 노용필 △투자금융1부장 김홍익 △투자금융2부장 김진표 △구조화금융부장 남형욱 △중소기업고객부장 유호성 △기업금융플랫폼부장 정지혜 △혁신금융추진부장 구현주 △글로벌영업추진부장 정민식 △외환시장운용부장 신지윤 △파생금융부장 김성열 △연금지원플랫폼부장 이훈희 △신사업제휴추진부장 노영찬 △MyData플랫폼부장 이창재 △빅데이터플랫폼부장 정동식 △AI플랫폼부장 김선우 △혁신기술플랫폼부장 성기호 △IT기획부장 조남주 △여신정책부장 김충훈 △중기업심사부장(심사역) 김대환 △관리기업심사부장(심사역) 손종락 △신용리스크관리부장 김도근 △인사부장 정용상 △여신업무센터장 유정근 △수신업무센터장 권동순 △법무실장 김광연◇금융센터장 △가락중앙 백수아 △가산디지털 허희숙 △고덕 박지순 △광희동 이상호 △군자역 김동헌 △노원 김종우 △동소문로 김정훈 △문래동 김희완 △방배동 길준형 △상암DMC 염은숙 △서초(兼강남역지점장) 이중엽 △성수동 김승섭 △수서역 진용두 △신도림동 이영석 △신림로 윤진영 △신정동 서성웅 △아크로비스타 김동헌 △아현동 강태훈 △왕십리역 최원석 △자양동 김은숙 △잠실역 이호 △중림동 홍성진 △중부 허철 △창동 김창범△만수동 서금석 △부평 김경헌 △인천항 신진희 △청라 이정현 △김포 백민 △동수원 허일성 △병점 전상훈 △부천내동 이명호 △상동역 정말순 △성남공단 이동민 △신갈 김태섭 △안산 김태헌 △안양 김태우 △양주 고만석 △일산중앙 권태준 △정왕동 박기운 △파주 서성은 △판교역프리미엄 정현기 △평촌 문은희 △하남 김정심 △엑스포 권오선 △세종신도시 양희성 △동래 서주연 △부산 정주한 △온천동 장보원 △울산 이상협 △울산중앙 임대진 △양산 박은숙 △명덕 배은희 △성서공단 박현주 △구미공단 김송미 △포항POSCO 오종석 △상무 윤석하 △광양POSCO 정임순 △군산 방형진 △전주중앙 김유연 △신제주 한경훈 △남동산단 김성중 △삼성반도체 최요한 △대구혁신도시 조진혁 △한전빛가람 최준 △국민연금공단 박미라 △공덕동효성(兼중앙기업영업본부기업지점장) 이태현 △롯데월드타워(兼중앙기업영업본부기업지점장) 윤희준 △삼성타운(兼삼성기업영업본부기업지점장) 박용철 △포스코(兼강남기업영업본부기업지점장) 이시영 △한화(兼종로기업영업본부기업지점장) 최대해 △CJ(兼본점1기업영업본부기업지점장) 강철희 △DL(兼본점2기업영업본부기업지점장) 이수진 △포스코타워송도(兼강남기업영업본부기업지점장) 송승헌 △코오롱타워(兼남대문기업영업본부기업지점장) 김경숙◇지점장 △WON컨시어지영업부장 유숙자 △WON컨시어지소호영업부장 고희정 △가락남부 박노석 △가양동 이상표 △강남 김영백 △개봉동 백명화 △갤러리아팰리스 전미라 △거여동 김승용 △광장동 전영미 △구로본동 박은영 △금호동 임승택 △남가좌동 권수진 △대림동 박찬심 △대방동 조순자 △대치남 박경옥 △도곡동 임용성 △도곡스위트 조희숙 △도봉 정상민 △독산동 김재준 △동역삼동 김광년 △동자동 임희정 △둔촌동 이미영 △등촌역 이연경 △마곡나루역 강미화 △미아사거리 임향순 △반포서래 지여옥 △방이동 윤원희 △보라매 기상일 △삼성중앙역 윤은숙 △상계역 엄해경 △상봉동 유정섭 △서대문구청 정승오 △서울대입구역 한신희 △서울대학교 박지훈 △서울성모병원 정유미 △서초남(兼남부터미널) 김은아 △석계역 김순경 △성균관대학교 황정한 △성북구청 정수연 △소공동 최정원 △송파역 박은희 △숭실대역 김태희 △신길중앙 김희영 △신당역 황운영 △신림남부 박효숙 △신설동 엄세현 △신월동 손영주 △아현역 정원영 △암사역 백운각 △압구정역 배수범 △약수역 길재훈 △양재중앙 김동경 △여의도중앙 조남근 △역삼역 이동일 △역촌동 명재건 △연신내 김천수 △원효로 박찬숙 △은평뉴타운 김상근 △을지로5가 김현관 △을지로 정성훈 △응암로 신충섭 △이수역 심재용 △재동 이준재 △전농동 라금주 △중계2동 김광선 △중구청 신명석 △중앙대학교 김성만 △증미역 윤균 △평창동 한도연 △포이동 김명주 △학동역 손희정 △한티역 한상근 △효자동 이소연 △TCE강남센터장 박일건 △TCE본점센터장 윤미란 △구월타운 양영옥 △부평중앙 이태혁 △석남동 장유림 △송도스마트밸리 강은주 △옥련동 강재훈 △경기광주 강기석 △경기초월역 이윤창 △광교신도시 구화영 △다산 전상호 △단국대학교 임상제 △덕소 지은주 △동백 김시영 △동탄테크노밸리 이정록 △모란역 김민숭 △별내신도시 구옥분 △분당시범단지 정세진 △분당차병원 박현화 △삼성디지털시티 고순일 △삼송MBN미디어 강신철 △상록수 오윤경 △서수원 임문규 △성남중앙 염금자 △성남하이테크 고정근 △수내역 박범석 △수원시청역 성미경 △수원역 노선영 △수지동천 김다영 △시흥 김병철 △신장 강대훈 △심곡동 김필순 △여주 조경래 △역곡 신규환 △오산남 최기호 △원당 이은석 △위례 김영숙 △의왕 박대성 △일산위시티 조영신 △일산호수 구대회 △풍무동 노검래 △하남테크노밸리 박화순 △대전중앙 김은수 △용문역 민경식 △공주 박은서 △당진 박황종 △천안신부동 송재현 △천안중앙 김인기 △제천 서경희 △충주 황태희 △원주중앙 함채연 △춘천 김범식 △남천동 이소연 △메트로시티 이현진 △범천동 정인희 △부산거제동 이광훈 △초량 권아섬 △공업탑 김병재 △울산구영 정원필 △마산 황순애 △통영 조용택 △대구3공단 김종호 △대구테크노폴리스 김영화 △동산동 구본국 △범물동 이상석 △유통단지 노명균 △칠곡 최영재 △구미인동 최성복 △김천 김민성 △영주 조현수 △포항 안철홍 △광주첨단 윤진원 △신창 국인식 △진월동 유기수 △여천 한정수 △익산 박민아 △전주송천동 최덕숙 △서귀포 주향선 △제주 박일 △싱가폴 양승용 △다카(兼방글라데시지역본부장) 허진 △첸나이 안영대 △푸네 김종학 △중국우리은행 심천분행장 박효섭 △베트남우리은행 동나이 송재형 △유럽우리은행 법인장 정현숙 △홍콩우리투자은행 법인장 이대성◇기업지점장 △본점1기업영업본부 박나영 △본점1기업영업본부 장희용 △본점2기업영업본부 김동완 △본점2기업영업본부 황규호 △본점2기업영업본부 라희준 △삼성기업영업본부 차영걸 △삼성기업영업본부 황경원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이상혁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송명윤 △강남기업영업본부 윤선준 △강남기업영업본부 이정하 △중앙기업영업본부 홍성훈 △중앙기업영업본부 김범준 △중앙기업영업본부 신용균 △종로기업영업본부 한백수 △종로기업영업본부 배태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오치헌 △여의도기업영업본부 조한웅 △여의도기업영업본부 정청락 △여의도기업영업본부 김성권 △미래기업영업본부 김천덕 △미래기업영업본부 박성현 △미래기업영업본부 신상준 △미래기업영업본부 강성욱◇RM지점장 △신성장2기업영업본부 김동혁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김주영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박정실◇금융센터지점장 △가락중앙 김학성 △가산IT 박영기 △강서 김윤정 △동대문 김길영 △둔촌역 홍상희 △서교중앙 강민구 △압구정동 김상원 △종로4가 한수경 △TCE강남센터 박승안 △분당미금역 김정삼 △용인 조경호 △하남 신주아 △천안 백종기<전 보> ◇부장대우 △부동산금융그룹 이상종 △중소기업그룹 배윤섭 △여신지원그룹 강성용 △업무지원그룹 김삼성 △검사총괄부 김태수 △검사총괄부 정희찬 △본부감사부 김상엽 △본부감사부 한정수 △준법감시실 이효기 △준법감시실 최나진 △준법감시실 이문재 △준법감시실 강창훈 △준법감시실 김현주 △준법감시실 박성진 △준법감시실 박세민 △광주전남영업본부 정재현
2023.12.22 I 정두리 기자
농협손보·저축은행 대표에 서국동·오세윤
  • 농협손보·저축은행 대표에 서국동·오세윤
  •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 내정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서국동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을, NH저축은행 대표엔 오세윤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장을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등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완전 자회사 대표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 이사인 김익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 내정자서 대표 내정자는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전반적인 자금 운용과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꼽힌다. 오랜 영업 현장과 경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 보험 이해도가 높고 영업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 내정자는 채권 관리 분야에서 쌓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부실 여신을 적극 회수하고, 건전성 회복을 통한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임추위에서 자격 검증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한편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최근 금융권 화두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재연임됐다.
2023.12.22 I 김국배 기자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서울시 디자인 통과될까…22일경 발표
  •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서울시 디자인 통과될까…22일경 발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이 서울시 디자인 공모를 통과할지 여부가 오는 22일 발표된다. 이 사업장은 지난 8월 말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서 ‘조건부 보류’됐기 때문에 서울시에 설계변경안을 보내서 다시 검토가 진행 중이다. 특히 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해당하고 남산과 가깝다는 입지 때문에 높이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축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올해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도 참여한 만큼 업계 기대가 높다.◇ 시 디자인공모 설계변경안 ‘재도전’…22일경 결과 발표21일 서울시에 따르면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이 시 디자인 공모를 통과했는지에 대한 결과가 오는 22일경 발표된다. 당초에는 이르면 이달 5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소 지연됐다. 실무협의회, 향후 디자인 혁신사업 추가 공모 계획 등에 대한 결정 사항들이 있는데 이를 논의하는데 시간이 걸려서다.(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크라운호텔 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신축 및 분양하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이 사업은 사실상 현대건설이 주도하고 있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5% △RBDK(알비디케이) 25% △코람코자산운용 19.5% △한국투자부동산신탁 6%다. 코람코자산운용은 PFV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맡는다.앞서 이 사업장은 지난 8월 말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서 고도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조건부 보류’됐었다. 특히 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해당하고 남산과 가깝다는 입지 때문에 이번 설계변경에서 높이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은 한강변에 있는 건축물 높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경관계획이다. 이 구역에 있는 건축물, 개발사업, 사회기반시설사업은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경관심의 대상은 7층 이상 개별 건축물, 7층 이상 공동주택이다.현대건설은 지난달 서울시에 설계변경안을 보내서 다시 검토받았다. 이에 서울시가 디자인혁신위원회를 열어서 디자인 혁신 사업으로 선정할지 여부를 심의했다.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 5월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선정된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 내년 3분기 건축심의…3400억 브릿지론, 내년 12월 만기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또한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지난 4월 발표된 ‘서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보면 △감성디자인 가이드라인 세부기준(가이드라인 준수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 차등 부여) △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 세부기준(7개 항목 중 50% 이상 준수)으로 나뉜다.(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감성디자인 가이드라인 세부기준’은 △교류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건축물 저층 부분은 다양한 형태로 기능 복합화해 모두를 위한 공유공간을 더욱 확대 △지역과 교류를 단절하는 경계를 제거하거나 최소화 △건축물과 실외공간에 다양한 전망공간 조성 △대지 주변의 지역 특성에 맞는 색채·재료 선정 △고령자, 소형가구, 비혈연 가구 등 미래 생활유형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 등이다.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 세부기준은 △동시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창적 디자인으로 파급력 있는 디자인을 제안 △시민의 예술적 감수성을 고양할 수 있는 심미성 높은 디자인을 제안 △자연·역사와의 조화, 대지·장소의 이야기를 적극적 또는 창의적으로 해석해서 계획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해 새로운 공간구조 또는 이용방식을 구현하는 계획을 제안 △공간이용의 편의와 효용을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계획을 제안하는 것이다.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이 디자인 공모를 통과하면 인허가 절차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계획으로는 내년 3분기 건축심의를 접수할 예정이지만,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 건축허가가 내년 4분기~2025년 1분기 중 완료되면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의 브릿지론 기간은 1년 6개월(18개월)로, 내년 12월 19일이 만기다. BNK투자증권은 브릿지론의 단순 주선 역할을 맡았다. 현재는 호텔의 기존 건축물 지상 부분 철거가 완료됐다. 지하 부분은 착공 일정이 정해지면 착공시점 3~6개월 전 철거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하반기 초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23.12.21 I 김성수 기자
되살아난 부동산PF 리스크···가파른 연체율에 금융권 '비상'
  • 되살아난 부동산PF 리스크···가파른 연체율에 금융권 '비상'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은 국가 경제 모세혈관이자 부동산 사업에 대출을 내준 금융권도 예외는 아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경기 냉각 시그널이 강해지면서, 부실 알람음이 금융권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정부가 ‘대출 만기 연장’이라는 인공호흡기를 떼고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를 예고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PF대출이 금융 시스템 위기로 불붙기 전에 진화하겠다는 의도다. (사진=연합뉴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경제·금융시장을 이끄는 수장들은 최근 우리 경제의 취약점 및 우선과제로 ‘부동산 PF’를 언급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 ‘부동산 PF대출 문제’를 한국경제의 잠재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지난 18일 금융권 연구기관장들과 모인 자리에서 “부동산 PF, 가계부채 등 잠재 취약요인들로 인해 여전히 불안요인이 잔존한다”고 했다. 부동산 PF와 관련해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바빴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실제 최근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 금융권 연체율은 전분기(2.18%) 대비 0.24%포인트 증가한 2.42%를 기록했다. 문제는 상승 속도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1.19%)과 비교하면 9개월간 2배가량 늘었고, 2년 전과 비교시 약 6배 급상승했다. 올 3분기 부동산PF 잔액은 3개월 만에 1조2000억원 늘어난 13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호황기 시절 부동산을 ‘노다지’로 여기며 PF 대출을 늘렸던 2금융권의 연체율이 높았다. 증권사의 연체율은 이미 10%를 훌쩍 뛰어넘은 13.85%를 기록했고 이어 저축은행(5.56%), 여전사(4.44%), 상호금융(4.18%), 보험(1.11%), 은행(0%) 순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고금리 장기화’와 ‘PF 부실’이라는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무리하게 자금을 댄 중소형 금융사의 부실이 심각한 상황에 치달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금리 장기화로 여전사·저축은행 등의 PF 부실 우려뿐 아니라 자금조달 여력도 쪼그라들고 있는 설상가상의 상황이어서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브릿지론은 만기연장 위주에서 관련 경매 및 공매 확대로 방향전환이 불가피해졌다”며 “위험도가 가장 높은 브릿지론 익스포져가 집중된 증권, 캐피탈 등은 내년 실적저하 우려도 크다”고 했다.안명숙 루센트블록(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부동산 총괄이사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거나 채무관계가 복잡한 신탁사·금융사들의 부동산PF 물건은 경·공매 시장에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12.21 I 유은실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법제처 ◇서기관 전보 △처장실 송정은●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부서장 △비서실장 박재근 △홍보실장 박찬수 △기획조정실장 김경한 △디지털혁신처장 권병해 △비상계획실장 박재홍 △기반사업처장 심재학 △기반계획처장 예창완 △글로벌사업처장 김성경 △수자원관리처장 박진현 △수자원시설처장 김재식 △환경관리처장 이승헌 △지하수지질처장 전병칠 △농촌공간계획처장 강신길 △농지은행처장 하태선 △총무인사처장 서선희 △인재개발원장 신홍섭 △농어촌자원개발원장 김영배 △안전진단본부장 이희억 △화안사업단장 전용주 △금강사업단장 조현찬 △새만금사업단장 김동인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안재호 △토지개발사업단장 박갑순 △농어촌연구원 연구기획실장 박영진 △농어촌연구원 미래농어촌연구실장 노경환 △농어촌연구원 물안전환경연구실장 강석만 ◇지역본부장 △경기지역본부장 김종성 △강원지역본부장 김명일 △충북지역본부장 최현수 △충남지역본부장 이민수 △경북지역본부장 김우상 △경남지역본부장 손영식●부산시교육청 ◇3급 승진 △기획국장 주낙성 ◇3급 전보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차종호 △중앙도서관 관장 김정태 ◇4급 승진 △감사서기관 송진호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김나정 △행정지원본부 본부장 김영호 ◇4급 전보 △총무과장 이은경 △재정과장 신용채 △예산기획과장 권숙향 △부산대 파견 공정희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안소원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성용범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한동인●한국투자금융지주 ◇승진 △부사장 경영지원실장 윤형준 △전무 디지털혁신실장 노근환 △상무보 RM실장 정영태 ◇전보 △부사장 글로벌사업실장 문성필 ◇신임 △상무 경영관리실장 김근수 ●한국투자증권 ◇승진 △수석 부회장 유상호 △전무 개인고객그룹장 박재현 △상무 PB2본부장 신기영 △상무 PB3본부장 이용구 △상무 PB5본부장 김순실 △상무 eBiz본부장 구본정 △상무IB2본부장 김성열 △상무 정보보호담당 김대종 △상무보 PB4본부장 장재걸 △상무보 투자상품본부장 양원택 △상무보 IB4본부장 정진곤 △상무보 IT본부장 이희성 ◇전보 △전무 운용그룹장 양해만 △상무 PB1본부장 이노정 △상무 금융센터본부장 이창호 △상무보 경영기획본부장 김영우 ◇신임 △부사장 글로벌사업그룹장 송상엽 △전무 글로벌사업본부장 천광혁 △상무 리스크관리본부장 김용권 △상무 종합금융본부장 양봉진 △상무 디지털혁신본부장 김관식 △상무보 PF2본부장 박철수 △상무보 IB3본부장 유명환●대구시교육청 ◇3급 정년퇴직 △2·28기념학생도서관장(퇴직준비교육 파견) 황윤애 ◇의원면직 △해양수련원장(퇴직준비교육 파견) 변흔갑 ●BBS 불교방송 △울산지방사 총괄국장 정재필 △광주지방사 방송부장 김종범 △서울본사 경영관리국 인사총무부 회계팀장 한진욱 △서울본사 전법후원국 후원부 상담팀장 박현수●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류형주 ●제주도교육청 ◇부이사관 전보 △안전복지국장 양윤삼 ◇서기관 승진 △교육시설과장 고경우 ◇서기관 전보 △감사관 임희숙 △교육재정과장 김희정 △제주도서관장 한봉순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희정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지원국장 문영애 △탐라교육원 총무부장 양경돈●이데일리 △매크로에디터 겸 경제정책부장 김성곤 △시장경제에디터 겸 금융부장 문승관 △산업에디터겸 산업부장 이준기 △글로벌경제부장 정수영 △사회부장 김영수 △건설부동산부장 김보경 △ICT부장 김혜미 △ICT부 전문기자 김현아 △경제정책부 전문기자 윤종성 △포럼사무국장 겸 논설위원송길호 △스포츠팀장 겸 전문기자 주영로 △문화팀 전문기자 이선우
2023.12.21 I 이유림 기자
한국투자금융, 정기 임원 인사…글로벌 사업 조직 강화
  • 한국투자금융, 정기 임원 인사…글로벌 사업 조직 강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는 2024년 1월 1일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을 극대화 한다는 목표다.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경영지원실장 윤형준 전무를 부사장으로, 디지털혁신실장 노근환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김근수 상무를 경영관리실장으로, 정영태 상무보를 리스크매니징(RM)실장으로 신규 선임했다.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그룹장 박재현 상무를 전무로, 신기영 PB2본부장·이용구 PB3본부장 ·김순실 PB5본부장·구본정 eBiz본부장·김성열 IB2본부장·김대종 정보보호담당을 상무보에서 상무로, 정진곤 IB4본부장·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이희성 IT본부장·장재걸 PB4본부장을 상무보로 각각 승진 발령냈다. 또한 김용권 상무를 리스크관리본부장에, 양봉진 상무를 종합금융본부장에, 김관식 상무를 디지털혁신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임원 6명을 새로 선임했다.한국투자증권은 △사업 부문별 1위 달성 △전 부문 글로벌 역량 확보 △운영 효율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기조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글로벌사업본부와 담당은 각각 그룹과 본부로 격상하고, 글로벌사업지원부를 신설하여 현지법인의 법률자문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개인고객그룹은 자산관리 부문 압도적 1위를 목표로 초고액자산가와 법인자산 증대 등 자산관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관련 부서 편제를 개편하고, 산하 eBiz본부에 e고객담당을 신설해 비대면 사업을 강화한다. IB그룹은 대형 기업공개(IPO) 영업을 위해 IB1본부 산하에 IPO 1담당을 신설, 디지털본부는 기능별로 IT본부와 디지털혁신본부로 이원화하고, 홀세일 부문은 그룹에서 본부 체제로 개편해 홀세일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로 분리하여 창의적인 신규상품 발굴과 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한국투자금융지주 그룹 정기 임원인사 내역<한국투자금융지주>◇승진△부사장 윤형준(경영지원실장) △전무 노근환(디지털혁신실장) △상무보 정영태(RM실장)◇전보△부사장 문성필(글로벌사업실장)◇신임△상무 김근수(경영관리실장)<한국투자증권>◇승진△수석 부회장 유상호 △전무 박재현(개인고객그룹장) △상무 신기영(PB2본부장) △상무 이용구(PB3본부장) △상무 김순실(PB5본부장) △상무 구본정(eBiz본부장) △상무 김성열(IB2본부장) △상무 김대종(정보보호담당) △상무보 장재걸(PB4본부장) △상무보 양원택(투자상품본부장) △상무보 정진곤(IB4본부장) △상무보 이희성(IT본부장)◇전보△전무 양해만(운용그룹장) △상무 이노정(PB1본부장) △상무 이창호(금융센터본부장) △상무보 김영우(경영기획본부장)◇신임△부사장 송상엽(글로벌사업그룹장) △전무 천광혁(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 김용권(리스크관리본부장) △상무 양봉진(종합금융본부장) △상무 김관식(디지털혁신본부장) △상무보 박철수(PF2본부장) △상무보 유명환(IB3본부장)<한국투자저축은행>◇승진△부회장 권종로 △상무 김상필(경영관리본부장) △상무보 오광석(영업지원본부장)◇신임△상무 유재권(리스크관리본부장) △상무보 이기엽(영업1본부장)<한국투자캐피탈>◇승진△부사장 강용중(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이용석(영업1본부장) △전무 전태욱(영업2본부장)<한국투자부동산신탁>◇승진△전무 김신열(신탁사업2본부장) △상무 박민규(신탁사업3본부장) △상무 손해원(경영기획본부장)<한국투자신탁운용>◇승진△전무 윤병문(CMO) △상무 정상진(주식운용본부장) △상무 윤항진(베트남현지법인장)<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승진△부사장 박경선(경영부문장) △상무 이명재(컴플라이언스실장)<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승진△전무 금대기(CMO)<한국투자파트너스>◇승진△상무 장학성(PE본부장)<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승진△전무 최우제(투자부문장)
2023.12.21 I 김인경 기자
'64억 편법증여', 외국인 주택거래 불법의심 272건 적발
  • '64억 편법증여', 외국인 주택거래 불법의심 272건 적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사례1. 외국 국적의 매수인 A씨는 서울 성동구 소재 초고가 주택을 64억원에 사들이면서 거래대금 전액을 모친에게 차용해 조달했다. 대금 64억원은 모친이 매도인에게 직접 이체했다. A씨는 차용증을 작성했다고 소명했지만 차용증 및 이자 지급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편법증여가 의심돼 국세청에 통보됐다.외국인 부부 해외자금 불법반입 의심 사례. (자료=국토교통부)사례2. 외국 국적의 공동 매수인 B씨 부부는 서울 송파구의 다세대 주택을 24억5000만원에 샀다. 자금은 임대보증금 및 사업소득으로 조달했다고 주장했지만, 해외 사업소득에 대한 출처 및 증빙이 없는 등 자금출처가 불분명했다. 이에 해외 소득 등의 자금 불법 반입이 의심돼 관세청에 통보됐다.사례3. 방문취업 비자(H2)로 체류하는 외국인 C씨는 지난 7~9월 동일단지 다세대 주택 6개호를 약 30억원에 일괄 매수하고 월세를 받는 등 임대업을 영위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무자격비자 임대업 혐의로 법무부에 통보됐다.정부가 외국인 주택·오피스텔 거래 중 해외자금 불법반입, 무자격비자 임대업, 편법증여 등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 272건을 적발했다.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주택·오피스텔 거래 불법 행위 단속을 위한 실거래 기획조사를 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주택거래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7005건 중 227건을, 오피스텔 거래는 201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뤄진 7520건의 거래 중 245건을 선별 조사했다.이상거래 472건에 대한 소명자료를 징구, 분석했더니 57.6%에 해당하는 272건의 거래에서 423건의 위법의심행위가 드러났다.주요 유형을 보면 우선 외국인이 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에서 1만 달러를 초과하는 현금을 휴대반입한 후 신고하지 않거나,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부동산 취득자금을 불법반입하는 소위 ‘환치기’를 통해 취득자금을 반입하는 경우가 있었다.방문취업 비자 등 영리활동이 불가능한 자격으로 체류하면서 자격 외 활동허가 없이 임대하는 영위하거나, 특수관계인(부모·법인 등)이 부동산 거래대금을 매수인(자녀·법인 대표 등)에게 대여하면서 차용증이 없는 사례도 있었다.개인사업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은 후 실제로는 주택 등 부동산을 매수한 경우, 실제 거래 가격과 다른 금액으로 신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도 적발됐다.관계기관별 적발사항 통보 건수는 △편법증여 의심 등 국세청 통보가 105건 △해외자금 불법반입 등 관세청 통보 36건 △신고가격 거짓신고 등 지자체 통보 257건 △무자격비자 임대업 등 법무부 통보 17건 △대출용도 외 유용 등 금융위 통보 8건이었다.위법 의심 행위 423건을 매수인 국적별로 분석했더니 중국인이 226건(53.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국인 63건(14.9%), 필리핀인 23건(5.4%) 순이었다. 매수 지역별로는 서울이 161건(35.4%)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02건(27.6%), 인천 63건(18.9%) 순으로 수도권에서 적발된 건이 전체의 77.1%에 해당했다.정부는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기획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조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의 거주지, 국내 거주 여부, 가족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도 손봤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투기 근절을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는 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내국인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외국인 부동산거래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1 I 박경훈 기자
  • [인사] 한국투자금융그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한국투자금융지주>◇승진△부사장 윤형준(경영지원실장) △전무 노근환(디지털혁신실장) △상무보 정영태(RM실장)◇전보△부사장 문성필(글로벌사업실장)◇신임△상무 김근수(경영관리실장)<한국투자증권>◇승진△수석 부회장 유상호 △전무 박재현(개인고객그룹장) △상무 신기영(PB2본부장) △상무 이용구(PB3본부장) △상무 김순실(PB5본부장) △상무 구본정(eBiz본부장) △상무 김성열(IB2본부장) △상무 김대종(정보보호담당) △상무보 장재걸(PB4본부장) △상무보 양원택(투자상품본부장) △상무보 정진곤(IB4본부장) △상무보 이희성(IT본부장)◇전보△전무 양해만(운용그룹장) △상무 이노정(PB1본부장) △상무 이창호(금융센터본부장) △상무보 김영우(경영기획본부장)◇신임△부사장 송상엽(글로벌사업그룹장) △전무 천광혁(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 김용권(리스크관리본부장) △상무 양봉진(종합금융본부장) △상무 김관식(디지털혁신본부장) △상무보 박철수(PF2본부장) △상무보 유명환(IB3본부장)<한국투자저축은행>◇승진△부회장 권종로 △상무 김상필(경영관리본부장) △상무보 오광석(영업지원본부장)◇신임△상무 유재권(리스크관리본부장) △상무보 이기엽(영업1본부장)<한국투자캐피탈>◇승진△부사장 강용중(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이용석(영업1본부장) △전무 전태욱(영업2본부장)<한국투자부동산신탁>◇승진△전무 김신열(신탁사업2본부장) △상무 박민규(신탁사업3본부장) △상무 손해원(경영기획본부장)<한국투자신탁운용>◇승진△전무 윤병문(CMO) △상무 정상진(주식운용본부장) △상무 윤항진(베트남현지법인장)<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승진△부사장 박경선(경영부문장) △상무 이명재(컴플라이언스실장)<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승진△전무 금대기(CMO)<한국투자파트너스>◇승진△상무 장학성(PE본부장)<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승진△전무 최우제(투자부문장)
2023.12.21 I 김인경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실무형 AI 인재 양성…대학생 우수사례 시상
  • 네이버클라우드, 실무형 AI 인재 양성…대학생 우수사례 시상
  • 네이버클라우드와 IITP가 ‘AI RUSH 2023’ 디지털 우수 인재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와 상을 수상한 대학생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난 20일 오후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AI 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마련한 ‘AI 러시(AI RUSH) 2023 앰배서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우수인재들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네이버클라우드와 IITP는 지난 8월 디지털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멘토링, 인턴십, 챌린지 대회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AI RUSH 2023’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앞으로도 양사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킬 예정이다.‘AI RUSH 2023’은 변화하는 AI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4개월간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창업 기획을 주제로 하는 ‘창업 트랙’ △AI 솔루션 연구를 위한 ‘전공 트랙’ △AI로 변화한 일상사례와 AI 활용 노하우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일상 트랙’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가 화두였던 만큼, 스타트업이 네이버의 AI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중점이 됐다.이번 시상식에서는 △계약 과정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AI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안한 LLM팀이 창업트랙 부분(원장상)을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해 유저 사용성 테스트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의 가능성을 연구한 러쉬미닛팀이 전공트랙(대표상)을 수상했다.AI RUSH앰배서더 활동은 지난 8월 모집을 시작해 1566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총 31팀, 85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되어 9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앰배서더 학생들은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와 대화형 서비스인 클로바X를 활용해 AI로 사회, 일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참가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DX) 시대 속,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과 국가 AI 발전을 위해서는 AI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국민의 AI 리터러시를 강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앞으로 IITP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은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이러한 기회들이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3.12.21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튼튼한 中企가 지속성장 열쇠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튼튼한 中企가 지속성장 열쇠-LG화학, 美최대 양극재공장 첫삽-非은행 유동성 위기 막아라...금융지주에 LCR규제 도입-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R&D 6000억 늘렸다-[사설]부실기업 정리 칼 빼든 세계...한국, 예외일 수 없다-[사설]출산률 하락 부추긴 사교육 부담...공교육 질 높여야△종합-국적·언어 초월한 ‘K팝 아이돌’...팝 본고장 영미권 정조준-전세계 뻗은 K팝 영향력, 다양성 껴안고 성장해야[윤등룡 DR뮤직 대표 인터뷰]△美최대 양극재공장 착공-대형 고객사 밀집한 ‘美 배터리벨트’ 핵심위치...IRA수혜 문제 없어-EU, 자동차 오염물질 규제 강화...전기차 타이어 먼지까지 따진다△종합-공시가 14억 개포동 단독주택 17만원↑...내년 보유세 인상폭 최소화-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252명 임원 승진...신규선임 38%는 40대 ‘젊은피’로 채워-금융지주가 비은행 자회사 유동성 상시 체크한다-산재보상금 60억 부정수급...정부, 카르텔 가능성 추가 조사△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與는 긴축 기조 지키고, 野는 ‘이재명 예산’ 살리고...서로 체면 지켰다-‘과도한 추심 방지’ 채무자보호법 통과-신혼부부 3억까지 증여세 공제...가업승계 120억까지 증여세 10%△‘한국 경제 반등의 조건’ 특별 기고-정운찬 동반연구소 이사장·전 서울대 총장보수 ‘낙수효과’·진보 ‘분수효과’ 이분법 안돼...상호결합해야 경제 선순환△정치-“배 12척 맡겨보자”...‘한동훈 비대위’ 출항 카운트다운-이재명·김부겸 “통합” 한목소리...고립 이낙연 측 “실망”-수출국 확대, 무기체계 다변화...K방산, 올 수출액 17조원 육박-“한중관계, 조화롭게 유지하는 방법 찾을 것”-청소년 위조 신분증에 당한 자영업자 구제한다△경제-“美추가긴축 끝...韓독립적 통화정책 가능해져”-늙어가는 한국...청년 줄고 노인 늘었다-감귤향 이천 막걸리도 전통주로...규제 개선 시동-작년 연말정산 근로자 평균연봉 4213만원...1년새 4.7% 증가△금융-車보험료 일제히 인하...내년 2.2만원 덜 낸다-한일 금융당국, ‘금융혁신’ 협력 확대-이자율 18%?인데...카드사 리볼빙 잔액 7.5조 ‘역대 최대’-실적 조건 없이 해외이용 할인...BC카드 ‘네이버 페이’ 머니카드△글로벌-비둘기가 이끄는 美산타랠리...“내년에도 낙관론 이어질 것”-“트럼프 대선 경선 출마 금지”-국내외 압박 통했나...이, 하마스에 일주일 휴전 제안-美 오피스빌딩 공실률 역대 최고...“내년 수요 더 줄 것”-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4개월째 동결△산업-신형 UAM 첫 공개...모빌리티 혁신기술 쏟아낸다-차별적 고객가치로 온리원 되자-포스코, 신성장 사업 역량 강화...김지용 사장·엄기천 부사장 승진-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한중 기업인 4년 만에 한자리...“유망산업 발굴·공급망 협력”-LS전선 동박용 신소재 개발,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 속도-HD현대 ‘트윈포스’ 구축...조선소 공정 실시간 확인△ICT-나를 알아보는 TV...야구 팬엔 야구 방송 추천-네이버 AI연구, 세계적 학회가 인정...5년간 347편 채택, 3만회 이상 인용-카카오 손잡고 클라우드 전환...비용30% 절감-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전 돌입...후보자는 안갯속△제약·바이오-계약금 56% 선수령...돈줄 마른 바이오업계 주목-디알텍, 수술용 의료기기 엑스트론 美판매-에스티팜, mRNA 백신 제조 플랫폼 수출 본격추진-에스디바이오센서 “사랑·희망 전달”...연탄 나누기 봉사△과학카페-올해 주목 신물질 상황은...LK99·맥신·메타물질-“시료 재현 물질 없어 中유학생이 공수...수개월 고민 끝 나온 결과 신뢰해야”△증권-역대급 엔저 이어진다...일학개미 수익률 청신호-내년 2~3월, 배당 2번 받을 수 있는 골든타임 온다-매각설에 불타오르던 SBS...대주주 부인에 급랭-‘오락가락’ 양도세 혼란...코스닥에 등 돌린 개미들-외인 ‘저점 매수’에...반도체株 ‘훨훨’-공개매수 실패 가능성에...한국앤컴퍼니 ‘투자주의’-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나주·괴산 복지시설에 성금 전달△부동산-박상우 “부동산 정책, 도심 내 주택공급 우선”-고척동 일대 ‘신통기획’ 확정, 친환경 초품아 단지로 탈바꿈-“메가시티, 핵심 역량 창출해 인구 유입시켜야”-서울 개발 가속화...SJ공사, 발주자협의회 구성한다-DL이앤씨 차나칼레대교, 美ENR ‘베스트 프로젝트’ 최고상△문화-‘고도’는 오지 않지만...난해한 고전, 대배우 숨결로 살아나다-“작은집 ‘속세’ 떠나 더 큰 집으로”...스님, 출가를 말하다△피플-‘내 죽음 알리지 마라’ 내가 하게 될 줄이야-KG그룹 12개 곙려사 신규 임원, 나눔실천 동참-“10년 동안 발달장애인 1500명 일자리 만든다”-포스코그룹, 연말 맞아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에코프로,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익재단 설립...1000억원 출연-손해보험협회 신임 회장에 이병래 공식 선임△오피니언-[정현덕의 끄덕끄덕] 서울의 봄, 영화의 봄-[생생 확대경]HMM품은 하림, 승자의 저주 피할까△전국-토론하며 답 찾고, AI로 학습 진단·처방...창의인재 육성-인천문화재단 조직 개편...문화유산센터 폐지 도마-KTX세종역 신설 재추진에 충청권 공조 ‘흔들’△사회-‘오세훈표 복지’ 안심소득 1년...지원가구 근로소득 늘고 빈곤 탈피↑-학생인권조례 도입 후 체벌 감소...“폐지 땐 인권의식 약화” 신중론도-오늘 서울 첫 한파경보...체감 온도 영하 21도-경유 1t 화물차 금지되는데...‘대체’ LPG차 보조금 끊긴다니-올 하반기 조폭 1183명 검거...75%가 ‘MZ’
2023.12.20 I 지영의 기자
지성의 전당 ‘문지인문아카데미’ 12강좌 성료
  • 지성의 전당 ‘문지인문아카데미’ 12강좌 성료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대표 유성호)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가 지난 9일 12회 차 강연을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에서 열강한 다양한 분야 강연자들. 사진 상단부터 좌에서 우로 박건호 작가, 최종수 박사, 하인후 작가, 김운하 작가, 문범강 교수(화가), 이동고 대표강사. (제공=문화지평)1강은 지난 3월 11일 박건호 작가의 ‘역사컬렉터, 수집을 말하다’를 주제로 첫 강연을 열었다. 박 작가는 2020년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와 올해 ‘역사컬렉터, 탐정이 되다’ 등 두 권을 책을 통해 미시 서지역사 해석의 새장을 열었단 평가를 받고 있는 기록학자다. 서울대 사학과와 한국외대대학원 기록관리학과를 나와 후학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역사수집가’, ‘역사컬렉터’로 뉴키즈온더블록, 나혼자산다 등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저술과 함께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2강은 4월 15일 최종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위원(박사)이 저서 ‘물박사의 물로 쓰는 인문학’을 주제로 그의 저서 ‘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를 소개했다. ‘물박사’란 애칭으로 통하는 최 박사는 물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라는 시각으로 물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큰 호응을 받았다. 2021년 전국기술사대회 영상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19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3강은 5월 6일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를 쓴 하인후 작가가 강연했다. 하 작가는 마키아벨리의 마지막 역작 ‘피렌체사’(Istorie Fiorentine)를 국내 최초로 완역해 책을 펴냈다. ‘피렌체사’는 13~15세기 피렌체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정치와 역사를 총망라한 책이다. 하 작가는 이를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라는 부제를 달아 지난해 하반기 독자들 앞에 선보였다.하 작가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이수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과 ‘로마사논고’를 번역하고 있는 마키아벨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그림자 밟기’를 발표했고, 2021년 카카오페이지에 장편소설 ‘만질 수 없는’을 썼다. 4강은 5월 13일 소설가이자 인문학자인 김운하 작가가 저서 ‘우연의 생’을 텍스트로 놓고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눴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의 사적 경험으로 시작해 예술과 삶에서 우연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실존적인 읽기와 쓰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대 원자론의 클리나멘과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문학작품, 예술가들의 생, 자전적인 이야기를 마치 모자이크화(畵)처럼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작가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와 미국 뉴욕대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오이코스문화연구소에서 연구와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137개의 미로 카드’ 등의 소설과 ‘카프카의 서재’,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네 번째 책상 서랍 속의 타자기와 회전목마에 관하여’ 등의 인문에세이를 펴냈다. 몸문화연구소의 포스트휴먼총서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레고인간이 온다’ 등을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했다. 5강은 6월 7일 미국 조지타운대 미술과 문범강 교수가 그의 작품 세계와 현대미술 특징에 대해 강연했다. ‘내 작품을 들추다, 아티스트 토크’란 주제로 작가의 화첩을 들춰보는 흥미진진한 강연이었다. 문 교수 2018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로 ‘북한 미술 : 사실주의의 패러독스’ 전(展)을 기획한 북한 조선화 전문가다. 조선화 연구를 위해 2011년부터 아홉 차례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도미, 캘리포니아예술대)에서 학사를 마치고 메릴랜드대 미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지타운대 미술과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워싱턴 아메리칸대학 미술관과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초대개인전, 뉴욕 첼시 스턱스갤러리, 서울 갤러리스케이프 등 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고려대 박물관 등은 물론 미국에도 여러 곳 소장돼 있다. 6강은 7월 1일 이동고 이모작생활연구소 대표강사가 ‘머니파워’란 제목으로 생활밀착형 재무관리·재테크 강의를 했다. 이 대표강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추천 우수강사(은퇴 및 재무설계), 직장인과 중장년을 위한 재무설계 강의 전문가다. 주식, 펀드, 보험, 연금, 부동산 전 분야 강의가 가능한 전천후 재무관리, 재테크 전문가다. 그는 미국 위스콘신대 MBA 출신으로 25년 대기업 근무와 이중 10여 년은 이집트, 터키, 멕시코 등지에서 해외주재원 경력을 가졌다. 이런 경험을 담은 ‘해외주재원 생활백서’란 책도 썼다.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에서 열강한 다양한 분야 강연자들. 사진 상단부터 좌에서 우로 장미희 여행전문가, 고선윤 교수, 이아타 작가, 조동범 작가, 장유정 교수, 안남일 교수 강연 모습. (제공=문화지평)7강은 7월 15일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장미희 씨의 순례 후일담과 알짜팁을 들었다. 장 씨는 10년 전 버킷리스트인 산티아고 순례를 올 4~5월 39일에 걸쳐 다녀왔다. 강연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프랑스 생장에서 산티아고까지 프랑스길, 순례길의 숙소와 생활환경과 음식,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추천 사이트와 영화, 걷는 길 상태와 준비물, 기타 정보 등을 들려줬다. 장 씨는 순례길에 싸갔던 짐을 고스란히 들고 와서 펼쳐 보이는 등 시청각을 만족하게 했다. 그는 “먹고, 자고, 걷고, 나누면서 따로 또 같이 걷는 인생길, 비우고 내려놓고 감사하면서 사람마다 각자 자기 방식으로 길을 걷는다”는 말로 순례길 여정을 설명했다. 8강은 8월 12일 일본학 연구에 천착하고 있는 고선윤 교수가 일본의 도덕적 관념의 요체인 ‘무사도’(武士道)에 대해 강연했다. 근대 일본 최고 지식인 중 한 명인 니토베 이나조가 1900년도에 영어로 출간한 ‘무사도’(Bushido: The Soul of Japan)란 책을 텍스트로 삼았다. 이 책은 서양 도덕교육이 종교를 통해서 이루어진 반면, 일본인의 도덕적 관념은 무사도에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집필됐다. 고 교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대학원에서 일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일본 전문가다. 저서로는 ‘허세의 힘’, ‘나만의 도쿄’, ‘토끼가 새라고’, ‘헤이안의 사랑과 풍류’ 등이 있다. 9강은 9월 16일 소설가 이아타 작가가 신작 ‘베이츠’의 집필 과정과 작품에 드러난 주제 의식에 대해 강연과 질의응답하는 북토크로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에 당선돼 출간한 ‘베이츠’는 미래 식량과 유전 공학을 테마로 한 작품이다. 기술 문명에 대한 환상 이면에 감춰진 디스토피아의 암울한 미래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도달할 수 있는 상상력의 총체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받는다. 이 작가는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심훈문학상, 현진건 문학상 우수상, 신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작품집으로 ‘사월에 내리는 눈’, ‘월요일의 게이트볼’이 있고, 브런치북에 ‘청바지와 사랑’을 게재했다. 경기문화재단과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하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10강은 10월 14일 조동범 작가가 최근 펴낸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는 일상, 여행, 음식, 영화, 취미를 비롯해 인문 교양에 이르기까지 에세이 쓰기의 모든 것을 들려줬다. 나만의 에세이가 한 권의 책이 되는 과정과 방법도 알려줬다. 조 작가는 하루 대부분을 읽고 쓰고 강의하며 지내는 자칭 강의집필노동자다. 그는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고 시와 산문, 비평과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면서 대학 안팎에서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김춘수시문학상,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11강은 11월 11일 ‘노래에 미쳐 사는 대중음악사학자’ 장유정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근대 가요 속에 숨은 이야기보따리를 재미나게 풀었다. 장 교수는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부족한 끼와 재능에 발목을 잡혀 운명적으로 대중음악 역사를 연구하는 길로 접어들었다. 강연에서는 근대 가요 이야기에 노래를 곁들인 렉쳐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장 교수는 ‘오빠는 풍각쟁이야 : 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민음in, 2006)을 위시해 공저 포함 25권 정도의 책을 펴냈고 80여 편의 소논문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렉처콘서트’를 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장유정이 부르는 모던 조선: 1930년대 재즈송’(2013)과 ‘경성야행(京城夜行)’(2020)이라는 두 장의 정규 음반도 발매했다. 9월에는 신곡 ‘그대와 나’를 발표했다. 조선일보에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칼럼을 2년째 110회 이상 연재 중이다.12강은 지난 9일 안남일 고려대 문화창의학부 문화콘텐츠전공 교수가 ‘생각, 젊음의 탄생’이란 주제로 창조지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대의 지성으로 불렸던 고 이어령 선생의 저서인 ‘젊음의 탄생’(생각의나무, 2009)을 텍스트 삼아 이를 압축적으로 재해석했다. 안 교수는 고대 문화스포츠대학 부학장, 고대 부설 한국학연구소 소장. 세종축제추진위원장(3·4·6회),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관광시책자문위원(1기), 문화예술진흥회 위원, 국제문화교류협의뢰 위원,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자문위원, 순천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축제포럼 회장, 세종시 문화도시추진위원장, 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을 겸하고 있다. 문지인문아카데미는 ‘지혜와 경험의 공유’를 기치로 진행하고 있는 재능기부 인문강연 프로그램이다. 문화지평은 문지인문아카데미를 비롯해 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공익사업으로 ‘표석이 품은 소멸역사문화유적을 따라 톺아보는 서울 역사’ 7회를 비롯해 자체 기획답사 11회 등 모두 18회에 걸친 외부 답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문지인문아카데미를 합치면 올 한해 30회에 달하는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을 했다.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는 “문지인문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 지혜와 경험의 조건 없는 나눔’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인문학 강의 지평을 열어 성공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역사답사는 물론 좋은 강연진을 초빙해 아카데미 강연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20 I 김지완 기자
신혼부부 3억까지 증여세 공제…가업승계 120억까지 증여세 10%
  • 신혼부부 3억까지 증여세 공제…가업승계 120억까지 증여세 10%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여야가 21일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로 20일 합의했다. 내년도 세법개정안은 ‘예산부수법안’으로 함께 상정될 전망이다. 세법개정안은 앞선 지난달 30일 여야가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 한도 상향, 가업승계 증여세 저율과세 구간 확대 등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찾으면서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본회의 통과 시 개정세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윤재옥(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예결위 간사,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권한대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의힘 송언석 예결위 간사.(사진=노진환 기자)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혼부부에게는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된다. 현재는 부모·조부모(직계존속)로부터 증여받으면 10년 동안 최대 5000만원까지만 증여세를 면제받지만, 개정세법 시행시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 각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1억원에 대해서도 추가로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없던 출산 증여세 공제도 신설됐다. 자녀 출생일부터 2년 내에 직계존속으로 증여받으면 1억원까지 추가 공제하기로 하면서 총 한도가 1억5000만원까지 늘어난다. 사실혼 관계에서 아이를 낳아 양육하는 비혼모·비혼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혼인과 출산 모두 공제받는 경우에도 통합 한도는 1억원으로 설정했다.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8~20세 자녀 대상 세액공제도 확대된다. 첫째 15만원, 셋째 30만원은 현행과 동일하지만 둘째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개정해 최대 65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게 했다. 기본공제 대상에는 손자녀도 포함돼 약 13만3000가구에 이르는 조손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연 700만원인 영유아(0∼6세)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는 폐지된다.가업 승계 시 증여세 부담도 줄어든다. 기업주가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줄 때 증여세 최저세율(10%)을 적용하는 과세구간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120억원 이하로 완화한다. 가업 승계 과정에서 부동산 등을 담보로 맡기고 일정 기간 증여세를 분납할 수 있는 연부연납 기간도 현행 5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한다. 올해 신용카드 사용 금액의 5%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율 10%를 적용해 최대 100만원 더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소비 증가분을 추가 공제하는 방식은 코로나19 시기 내수 부양을 위해 사용됐던 정책이다. 2021~2022년 시행됐다가 올해 중단됐으나 이를 내년 재도입한다.서민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세 세액공제 소득기준과 한도도 조정한다. 현행 총급여 7000만원 이하·연 750만원까지 공제 가능했던 것을 총급여 8000만원 이하·연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소득기준 조정으로 약 3만명, 한도 확대로 약 1만4000명의 세입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이 외에도 각종 민생 지원 법안이 통과가 예상된다. 현행 월 40만원인 장병내일준비적금 비과세 특례 납입한도는 월 55만원으로 상향된다. 청년 자산 형성의 연속성을 지원하고자 청년희망적금 만기지급금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입이 허용된다. 서민금융기관인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는 현행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코로나19 시기 지급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에 대한 익금불산입 특례, 양식업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 상항 등도 담긴다.
2023.12.20 I 이지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풀무원 ◇ 풀무원 임원 승진 △ 박광순 통합운영FU 대표 △김성훈 디지털혁신실장 △도경업 이사회사무국장 △강창수 풀무원기술원 글로벌 PBP PTC 센터장 ◇ 풀무원푸드앤컬처 임원 승진 △박순득 DF사업본부장●서울교통공사 △ 차량본부장(상임이사) 안창규●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 감사부장 황병상●식품의학품안전처 ◇ 국장급 전보 △ 식품안전정책국장 김성곤 △ 의약품안전국장 김상봉 △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 채규한 △ 의료기기안전국장 이남희 △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강석연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명호● 한국전력공사 ◇ 본부장 △ 기획본부장 직무대행 오흥복 △ 원전수출본부장 박복래 ◇ 본사 처(실)장 △ 준법경영팀장 정흥규 △ 감사실장 정준수 △ 전력시장처장 조현진 △ 요금전략처장 정학준 △ 비상경영추진실장 오민석 △ ICT기획처장 박경수 △ 상생조달처장 홍웅기 △ 정보보안실장 오중선 △ 안전보건처장 곽상영 △ 영업처장 이상엽 △ 수요효율처장 이재헌 △ 배전계획처장 김재국 △ 배전운영처장 김대한 △ 스마트미터링실장 신철호 △ 기술기획처장 이창열 △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 문일주 △ 디지털전환실장 이정렬 △ 송변전건설단장 김호곤 △ 계통계획처장 오현진 △ 재생e대책실장 이성규 △ 해상풍력사업단장 전찬혁 △ 해외사업개발처장 김상문 △ 해외사업운영처장 김효종 △ 해외사업지원실장 성해석 △ 에너지신사업처장 이상원 △ 해외원전개발처장 조성기 △ UAE원전건설처장 범진신 ◇ 1차 사업소장 △ 인천본부장 위극 △ 경기북부본부장 정치교 △ 경기본부장 최현근 △ 강원본부장 송호승 △ 충북본부장 이중호 △ 전북본부장 연원섭 △ 대구본부장 황상호 △ 경북본부장 이범익 △ 경남본부장 김제동 △ 제주본부장 정재천 △ 전력기금사업단장 김종민 △ 인재개발원장 이철휴 △ ICT운영처장 주화식 △ 경영지원처장 박인환 △ 전력연구원장 심은보 △ 전력기자재센터장 김동민 △ 경인건설본부장 함방욱 △ 중부건설본부장 여근택 △ 남부건설본부장 백남길 △ HVDC건설본부장 정두옥 △ 발전기술처장 정병희● 한양경제 △ 주필 김구철 △ 총괄에디터 겸 금융·산업부장 이승욱 △ 건설부동산·제약바이오부장 권태욱 △ 생활과학부장 조경만 △ 기획마케팅국장 권용진
2023.12.20 I 이영민 기자
경기도 개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기획부동산업자 273명 적발
  • 경기도 개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기획부동산업자 273명 적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부동산 실거래 거짓·지연 신고 등을 저지른 기획부동산업자 273명을 적발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자체 개발한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기획부동산 의심거래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했다.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자료를 바탕으로 지분거래 여부, 용도지역, 기간 대비 거래 빈도 등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알고리즘)을 분석할 수 있다. 만약 알고리즘이 일치할 경우 경기도가 즉시 추적에 나선다.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등의 토지를 다수에게 공시지가의 몇 배 이상 가격으로 부풀려 단기간에 지분 매도하는 기획부동산의 대표적 사례다.이 시스템을 활용해 경기도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5개 시·군 기획부동산 투기 의심거래 1014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부동산 실거래 거짓·지연 신고 등 불법행위자 273명을 적발해 과태료 약 2억 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편법 증여 의심 사례 등 116건을 관할 세무서에 통보, 토지거래허가 회피 행위 42건은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기획부동산 혐의법인 주식회사 A는 2023년 9월 매수자 B씨 사이에 체결된 안산시 단원구 소재 임야 매매계약을 30일 이내에 신고했어야 했지만 이를 위반하고 계약일을 2023년 11월로 거짓 신고했다. 이는 지연 신고 과태료를 면하기 위한 행위로, 조사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적발돼 안산시는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각각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했다. 또다른 부동산업자 C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화성시 임야를 기획부동산 혐의법인 주식회사 D와 실제 소유권 이전을 위한 거래계약을 체결했다. 허가구역 내 토지는 매매 전에 거래당사자가 관할 신고 관청에 허가받아야 하지만 이를 회피할 목적으로 근저당 등을 설정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소유권을 이전한 사실이 적발돼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했다.경기도는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기획부동산 편법 투기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불법 사항은 행정처분 및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20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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