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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공공기관 5만4천명 정규직 전환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8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자격증=취업유리' 안통한다 -공공기관 5만4천명 정규직 전환 -법무장관 김성호·중앙인사위원장 권오룡 -한국대표기업 2분기 고전했다 ▲종합 -자격 잃은 자격증 넘친다(上) 기업인사담당자 "자격증 글쎄" -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오른다 -노사정위원회 폐지하라 -뉴타운서 6평이상 땅거래 내달부터 허가 받아야 ▲국제 -임대료 비싸 상하이 투자 꺼린다 -폴 크루그먼 교수 "美 경기침체 우려된다" -美정부 전략비축유 방출 ▲금융·재테크 -"은행 그룹화로 리스크 커져" KDI 분석..규제 풀어 시너지 높여야 -나이롱환자 방치하는 늑장 입법 -역모기리론 공적보증 내년 도입 -"부하 편애 말라" 李 한은총재 임직원에 촉구 ▲기업과 증권 -통신-방송, 사활건 영토 빼앗기 -中 조선업 "4년후 한국 잡는다" -동부일렉 반도체 설계 핵심장비 개발 -현대차 2분기 실적 거품있나 -한전 실적 '엎친데 덮친격' -GS홀딩스, 효자 칼텍스 덕에.. -파라다이스 영업익 49% 줄어 -우리사주 대박에 주택자금 대출까지..웅진씽크빅 직원 신났다-LIG 경영구도 촉각 -오리온 부동산 개발 덕 볼까 ▲기업·경영 -금호아시아나 영업이익 감소 -中企 제품이 영국 왕실 뚫었다 ▲중기·벤처·과학기술 -금영, 파인디지털 M&A? -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센터 준공 ▲증권·코스닥 -코스닥 마구잡이식 사업목적 변경 -다음·네오위즈 '기대되네' NHN·CJ인터넷 '걱정되네' -서울증권 지배주주 한주흥산도 승인신청 ▲증권·종합 -"빅7 종목이 펀드 수익률 좌우" -美 금리정책과 한국증시 외국인 매매동향..금리인상 멈추면 주식 산다 ▲사회 -급식대란 책임 누가 지나 ◇서울경제신문 ▲1면 -"쇠고기수입 즉시 재개 안하면 FTA협상 무산" 美 상원, 盧 대통령에 강경 서한 -법무장관 김성호·인사위장 권오룡 -공공기관 비정규직 사실상 정규직 전환 -고속버스·철도料 대폭 인상 ▲종합 -경제학회 오늘 국제심포 "정책이 성급한 이론적용에 희생 일쑤" -뉴타운 토지 허가받고 팔아야 -증여·해외이주비 등 대가성 없는 자금 상반기 80억佛 해외 유출 -역모기지론 내년부터 공적보증 -법인 부동산 보유세 경감 검토 -깊어가는 '금통위 금리 고민' -"신규 순환출자 금지 입법 추진"..채수찬 의원, 출총제 폐지 대안으로 제시 ▲금융 -은행 M&A형 해외진출 바람 -보험 업무영역 폐지 사실상 백지화 -"상장차익 계약자 배분 반대" 바른사회시민회의 '생보 상장방안' 간담회 ▲기획 -증권사마다 '성공모델 발굴' 안간힘 -증권사는 지금 '인재확보 전쟁' ▲국제 -세계 석유시장 'BP 쇼크' -세계최대 칠레 구리광산 파업..구리값 급등 -"中 경기진정 위해 금리 0.25%P씩 인상을" ▲산업 -'부동산 침체' 여파 산업전반 확산 -LG전자 PDP 생산 中서 누적 100만대 돌파 -동부일렉-美 케이던스社 손잡아 -외국가전 '中價시장'까지 진출 -NHN, 日서 온라인 야구게임 본격 서비스 -4400여개 지방 中企 심사우대등 보증지원 -이마트·삼성전자 수급망 연계시스템 구축 -CJ-대상, 된장전쟁 뜨겁다 ▲증권 -스톡옵션, 경영권 도구로 변질 -한주흥산, 서울證 지배주주 변경승인 신청 -LG필립스 물량 부담 우려 -FOMC發 훈풍 기대감 ▲사회 -前고법 부장판사등 3명 영장심사 -피해자만 남긴 '급식대란' ▲부동산 -판교 중대형 취득·등록세, 채권손실액은 제외..순수분양가만 과세 ◇한국경제신문 ▲1면 -기업 상속·증여세 보완 검토 -공공부문 비정규직 5만4천명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 -盧대통령, 문재인카드 포기..법무장관에 김성호씨 임명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종합 -제주 토종 미래저축은행, 서울 일수대출시장 평정 -뉴타운 토지거래 규제 -중동불안에 英BP 알래스카 유전 폐쇄 겹쳐 국제유가 다시 수직 상승 -상반기 부품·소재 무역 큰폭 흑자 ▲국제 -日 공공서비스 민영화 속도낸다 -中 투자 내륙으로 집중 -美 주택경기 경착률 할수도" 월紙 보도..주택관련 지표 악화 ▲ -스위스産 명품시계 '빈센트' 알고보니 가짜 -6월 집단 급식사고 원인 규명 실패 ▲산업 -수입차, 하반기 판도변화 오나 -中 조선 "2010년 한국 추월" -소리바다 '錢錢긍긍' -서든어택 '錢화위복' -추락하던 박카스 부활조짐? -덩치 키운 대형마트 백화점 브랜드 삼킨다 ▲부동산 -"판교 펀드 만들자" 동분서주 -판교 채권액 취·등록세 제외 -용산공원 조성할때 주변 사유지 수용할 듯 ▲증권 -LG카드 인수戰 주당 '5만원+@' 돈싸움에 달렸다 -기업銀 외화예금 금리 年 4.82%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 740% 飛上 -우량종목도 줄줄이 적자로 -현대證, 1천억 단기차입 한도 설정 -노래반주기 1위 금영, 파인디지털 눈독? -구조조정펀드, 코스닥 투자 활발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수출 전면중단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7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파업 장기화 수출할 車가 없다- 北, 이산가족 상봉 중단- 눈치만 보는 공권력- 위험한 대학실험실..화학약품 관리허술▲트렌드- "고맙다! 메세나" 문화예술 콧노래- 국정원 女風- 그린란드 "지구 온난화 좋아"▲종합 - 세계경제 高유가發 인플레이션 가시화- 한국경제 차이나 리스크 커졌다- "年 수천억 쏟아붓고 쓴 곳은 몰라"- 장애인 산책 돕는 로봇 나온다- "무리한 재정확대 안한다"▲기획- 불법파업·무단점거...세계의 웃음거리- 이기주의에 빠진 일부 대기업노조 경제현실 무시 오로지 "더 내놔라"▲정치·외교안보- 與, 이자제한법 상한 年 50%로- 美 북한제품 금수 추진..日 조총련 北 송금 제한- 병역미필자 허가없이 외국여행- 4당 정책위 의장 `부동산 말다툼`▲국제- `에너지블랙홀` 中 고유가 견인- 美 벤처캐피탈 투자 대박보다 안정 우선- 美 배아줄기 세포 지원 다시 논란- e메일 "아~옛날이여"▲금융·재테크- "이런 기업은 대출받기 힘들어요"- 커피·기름값 깎아주는 신용카드- 아파트후순위·기업신용대출 안해요- 우리銀, 내달 홍콩 IB센터 출범- 국내銀 사회공헌 더 적극적▲기업과 증권 - LG전자, 휴대폰 부진속 그나마 `선방`- LG생활건강 영업이익 30%↑- "IPTV이용료 케이블보다 싸게"- 큰손들만 수수료 혜택 보겠네- 부산銀 2분기 순익 620억- 인터넷株 구글실적 촉각- 중국 긴축 펀드에 큰 영향 없어- 외국인 매도로 상승시도 꺾여▲기업·경영- 남용사장 퇴진 회사는 기사회생- 한화 경영권 승계 정면돌파?- 허창수 회장 새 화두는 성장▲부동산 - 판교 중대형 고분양가 책정에..용인 "우리도 올릴까" 근질근질- "청라지구 6조원 개발 잡자"- DMZ 땅 매매 안돼요- 개포동, 조합원 부담 3억8000만원◇서울경제▲1면- 현대차 수출 전면중단- 포항은 지금 準전시상태- 강남 재건축 `부담금 폭탄`- "유가 급등·파업 등 줄악재, 경기 하방위험 커진다"- 北 "이산가족 상봉사업 중단"▲종합- 美·日 `北 추가제재` 급물살- 하반기 성장률 더 낮출듯- 월가 세계경제 비관론 확산- ADB, 동아시아 올 성장률 상향 조정- 사실상 전면파업..이달 물량도 못대- 민노당·민주노총 등 측면지원..포스코사태 노·정 대리전 양상- `경기부양` 알레르기 버려라- 민간택지 중소형도 "청약 가점"- 대우건설 정밀실사 표류- 강남 재건축 `부담금 폭탄`..`밑지는 장사` 될수도- 한화, 아산 87만평땅에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모래밭 500만평 "鐵의 요새로"- "中 진출기업 호시절 다갔다"▲금융- 우리銀 홍콩IB센터 내달 출범- 금감원 `사회공헌` 팔걷어- 금융지주사 1분기 순익 2배 늘어- 산업銀 "한국 신용등급 올려라"▲정치- 저축銀 영업구역 6개로 광역화- "인위적 경기부양은 안한다"▲국제- 中 금리 인상여부 "세계가 촉각"- 상품가격 랠리 또 온다- 대대적 지상작전 돌입- 日, 30년간 기상예보 추진▲산업- `퇴직 수출 老兵` 화려한 부활- "변화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역량을 갖춰라"- BP "사업정리" 삼성 "독자노선"- 60나노 8Gb 낸드플래시 삼성전자 본격 양산- 3세대 이통서비스 차질 우려- 가두점 확장경쟁 치열- 포장김치 판매 급증▲증권- 장기투자자 ETF 관심을- 부산·전북銀 2분기 실적 호조- 대림통상 `숙질간 경영권 분쟁` 마무리- LG전자 2분기 실적 `선방`- 고려아연 `깜짝 실적`에 급등- 코스닥 `CEO 리스크` 조심- 초록뱀미디어 `물량 주의보`▲부동산- 가락시영·둔촌주공 3종주거지역 상향 실패..주민 반발…재건축 표류- 재건축 당첨자 기준일 바꾼다◇한국경제 ▲1면- 현대자동차 수출 전면중단- 北 "이산가족 상봉 중단"- 노조·정부 덫에 걸린 한국 성장잠재력 급속 악화- 산·학협력 잘하는 대학 "더 지원"- 취학전 아동 교육비 공제 늘린다▲종합- 예금보호 못받아도 高금리면 OK..저축銀 뭉칫돈 몰리는 이유- 신용카드 비밀번호 유출사고 고객과실 없으면 카드사 책임- "잠재성장률 5년후 1%대 추락"- 세계경제 유가發 인플레 현실화- 아파트 빗물저장시설 의무화- "약값 적정화·개성공단 美 설득 가능"▲국제- 법인세 내린다지만...재계 "미흡하다" 반발- "中, 9월에 금리 또 올린다"- 이스라엘, 지상軍도 투입- 美 온라인 도박 `된서리`▲산업- 화섬發 위기 油化로 번지나- 삼성, 60나노 낸드플래시 시대- LG텔 `포스트 남용` 찾기 고심- 돌아서서 웃는 LG텔레콤- 고체비누 사용 준다- 온라인몰서 포장김치 `불티`- 전남 `J프로젝트` 무산 위기▲부동산- 美서 부동산 살 땐 위탁업체 통해야- 폭우에 모델하우스 내방객 뚝- 2010년부터 가점제 채택- 서초동 삼성타운, 주변 상가가격 평당 최고 1억원- 1인당 부담금 3억8천만원- 마포 신공덕동..주공, 임대없이 중·대형 단지로 건설▲증권- LG전자 2분기 `선전`- 부산銀 상반기 순익 사상 최대- 파생결합증권 인기 상한가- 고개숙인 와이브로 테마株- 실적 탄탄한 IT부품株 주목
- `대우건설은 놓쳤지만`..유진·프라임, 다시 기업사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 인수 무산 이후 정중동하던 유진그룹과 프라임그룹이 사업 확장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업 확장 신호탄을 먼저 쏘아올린 곳은 유진그룹. 18일 유진기업(023410)은 서울증권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강찬수 회장의 보유주식 1282만2527주(4.875)를 205억원에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보유주식 141만주를 더하면 유진기업은 5.4%를 보유하게 된다. ◇유진그룹, 서울증권 지분 인수로 금융업 진출 유진기업은 향후 강 회장이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로 취득할 수 있는 서울증권 보통주 539만주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융 감독위원회의 지배주주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 유진기업은 서울증권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대우건설 인수자금으로 1조5000억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유진기업은 인수 무산 후 그동안 이 돈을 주가부양과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해 왔다. 유진기업은 지난달 28일 주가부양 목적으로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고 지난 4일에는 이 계약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억원 규모였던 자사주 신탁금액 규모는 120억원으로 늘었다. 또 유진기업은 지난달 30일 국내발행 사모전환사채 300억원 규모를 만기 전 취득하고 단기차입금 320억원을 상환했다고 공시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서울증권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향후 건설 전문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확실한 캐쉬카우(현금창출원)와 파이낸셜을 위한 금융기관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진측은 "금융업 진출은 건설전문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다지기"라며 "이번 금융업 진출을 통해 그룹의 파이낸셜 부문을 새롭게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물류, 건설전문그룹 이라는 그룹 발전 방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유진그룹측이 이번 서울증권 지분 인수를 발판으로 향후 M&A 시장에 나올 쌍용건설이나 대한통운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프라임그룹, 부동산TV 인수 통해 미디어부문 진출유진그룹의 행보 외에도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2순위인 예비우선협상대상자로 밀려난 프라임산업도 부동산 TV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프라임산업은 18일 최근 설립한 `프라임방송㈜`을 부동산 및 경제정보 관련 전문 미디어로 육성키로 하고, 이 회사 사장에 YTN, MBN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백인호(白仁鎬) 전 광주일보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라임방송은 지난 3월 프라임그룹이 한국부동산TV㈜로부터 '부동산TV(RTN)'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23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다. 자산 1조5000억원 규모의 프라임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신도림과 강변 테크노마트 등을 담보로 4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기획, 파이낸싱, 설계, 시공, 분양, 운영, 관리에 이르는 부동산 개발 시스템에 부동산TV를 통한 부동산 컨텐츠를 결합해 개발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라며 “건설 부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유진그룹이나 프라임그룹 모두 현재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 운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건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또 다른 M&A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靑, 취약계층에 주거비 보조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청와대는 13일 "수요자 중심의 주택복지 정책 추진을 위해 근로소득 보전세제(EITC), 주택 바우처 등의 도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바람직한 주거비 보조제도 발전방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특별기획- 부동산, 이제 생각을 바꿉시다'란 기획시리즈의 '주거복지정책, 이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택정책을 위해서는 "임대주택의 공급, 자가 구입지원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비 보조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브리핑은 이어 "독일 등 서구국가에서는 가족 수에 따라 최저주거면적에 부합되는 크기의 임대주택에서 살 수 있게 하고, 자기의 소득수준에 비해 임대료 부담이 큰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차액만큼 보조금을 준다"고 설명했다.청와대는 이어 "임대주택 재고가 부족하면 주거비 보조가 임대료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고, 소득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으면 '무임승차'를 막을 길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제도를 도입하려면 재원도 문제지만 적정 수준의 임대주택 재고가 확충되고, 소득파악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청와대는 아울러 주거복지정책의 선결조건으로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 등을 위한 재정부담, 택지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유를 선호하는 주택문화, 임대주택단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 고령인구의 증가 등의 제약조건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임대주택 등 주거실태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수요중심형 주거복지정책의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또한 "맞춤형 임대주택 등 공급을 다변화해 주거복지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복지정책수단과 연계함으로써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는 실질적 도움을 주고, 중산서민층의 주거만족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새 경제정책 보고서 4번 보내 청와대 설득”
- [조선일보 제공] 5·31지방선거 이후 경제 운영의 무게중심이 청와대에서 여당 쪽으로 급속히 쏠리고 있다. 청와대의 386 참모그룹이 주도하던 ‘양극화·복지 중심’에서 열린우리당 실용파 주도의 ‘경제활성화’ 노선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한 것이다. 그 중심엔 경제관료 출신의 강봉균(康奉均)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있다. 강 의장은 9일 본지와의 인터뷰 내내 “여당이 바뀌었다”고 되풀이했다. 그는 경제운용 방향 선회에 대해 “하루 이틀 사이 별안간 방향이 바뀐 게 아니라, 5·31지방선거 후 정부·여당·청와대가 조율한 것”이라며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반성”이라고 말했다. “분배니 뭐니 거대담론은 헛소리”라고도 했다.아닌 게 아니라, 이해찬 총리(2004년 6월~2006년 3월)가 그랬듯, 향후 정부·여당의 경제운용은 강 의장이 큰 방향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새 경제팀장으로 기용된 권오규 부총리가 ‘강봉균 인맥’으로 분류되는 데다,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옛 경제기획원 대선배인 강 의장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그 근거다.실제로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경기부양형(型) 경제운용계획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주장하는 강 의장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지금은 청와대 386참모진영이나 열린우리당의 좌파 그룹이 선거 패배 충격으로 입을 다물고 있지만, 이들이 다시 목소리를 높일 경우 강 의장 주도의 ‘경제활성화 노선’은 후퇴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경제운용 방향이 바뀐 계기는.“지방선거 후 부동산 세제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민생경제가 어렵다는 것과 경제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포지션 페이퍼(정책 방침 보고서)’를 내가 직접 만들었다. 이 페이퍼를 4번 정도 청와대에 올렸고, 이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 세제의 일부 변경 및 하반기 경제대책 등에 대한 당의 요구가 큰 마찰 없이 받아들여졌다.”―이른바 ‘개혁 그룹’의 반대는 없었나.“진보적인 색채를 가진 (여당) 의원들이 지방선거 패배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포지션 페이퍼를 청와대만 본 것이 아니고, 여당 원내 지도부와 15명 비상대책위원들에게 두 번씩 설명을 했다. ‘정부·여당이 개혁정책에만 몰두해서 서민 경제문제를 소홀히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서민과 중산층의 지지를 상실했다는 진단을 포지션 페이퍼에 썼다. 김근태 의장께도 ‘좌파라는 말만 안 하면 된다’고 얘기했다.”―부동산 대책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 어디까지가 마지노선인가. “투기 억제를 위해 도입한 대책들은 그대로 골격을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투기 목적과 관련 없는 대책은 수정·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 대통령과 당이 합의했다. 종합부동산세를 손보면 투기를 잡겠다고 한 본래의 정책 의지가 약화되고, 대상도 국민의 2% 미만에 불과한 만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1가구1주택 양도세 문제는 특별히 참여정부 들어 강화한 것이 아니다. 국민들 불만은 알지만 쉽게 손대기 어렵다.”―여당이 정부에 주문한 경제정책의 핵심은 뭔가.“인위적 경기부양을 않겠다는 것이 원래 청와대와 재경부 입장이었다. 그런데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4%대로 꺼지고, 내년 상반기도 4% 성장이 안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유가 시대에 국민소득이 1~2%라도 늘려면 경제 성장률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경부에) 주문했다.<!--google_ad_section_end--> ▲ 강봉균 의장▲전북 군산(62세) ▲서울대 상학과 ▲행정고시 6회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장·경제기획국장·차관보 ▲노동부·경제기획원 차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경제수석 ▲정보통신부·재정경제부 장관 ▲KDI 원장 ▲16·17대 국회의원 막연히 분배를 얘기하면 부작용이 생긴다. 돈을 많이 받고 있는 노조들 기만 살려주는 꼴이 된다. 일자리를 늘리는 주체는 바로 민간기업이다. 80%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의 투자를 살려야 한다. 기업의 고용능력을 충분히 살려줘야 궁극적으로 분배에도 도움이 된다.”―출자총액제한제도를 연내에 폐지하겠다고 했다. 재벌정책에도 변화가 생기는 건가.“출총제 폐지의 목적이 기업의 투자의욕을 살리자는 취지인 만큼 (출총제를) 없애는 대신 더 많은 규제를 양산해선 안된다. 기업 규모가 크다고 억제하는 재벌 정책은 시대에 맞지 않다. 경영 투명성이나 지배구조개선이 목표가 돼야 한다. 탈법·불법 상속과 증여는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그러나 투자하는 데는 걸림돌이 없어야 한다.―‘강봉균 사단’이 뜬다는 말도 있다.“EPB(옛 경제기획원) 출신에는 사단이란 것이 없다. (고교·대학) 동창이나 그런 게 없다.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들을 마피아 조직에 빗댄 말)가 그런 사단이 있지. EPB는 맞는 얘기를 하면 서로 통할 뿐 사단이란 없다.” ―권오규 경제부총리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권 부총리에 대한 대통령의 신임이 대단하다. 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는 개방정책으로 소신있게 밀고 나가고, 부동산 정책도 시장기능을 살리면서 다스렸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