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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백스' 오명 벗는 노바백스…"이제 남은건 美 FDA"
  • '네버백스' 오명 벗는 노바백스…"이제 남은건 美 FDA"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노바백스(NVAX)가 그동안 연기됐던 코로나19 백신 승인 획득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노바백스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간 3억1573만달러(약 380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가장 많이 선택한 바이오 종목이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애플 등에 이어 순매수 규모 6위다. 노바백스는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 존슨앤존슨(JNJ) 얀센 등과 비슷한 시점에서 임상에 성공했지만, 당국 승인 단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백신 개발 후발주자가 됐다. 다만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으며 서학개미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진=노바백스)이날 식약처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면서 올해 들어 벌써 두 곳의 허가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곳은 유럽연합(EU)과 세계보건기구(WHO),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있다. 여기에 남아공과 한국이 추가된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향후 90일 안으로 10개국에서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노바백스가 사용승인을 신청한 국가는 호주와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일본 등이다. 최근 한 달 결제규모 상위 미국주식 (표=예탁결제원) *기준=1월 11일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대해서 스탠리 대표는 “지난달 말 최종 데이터를 제출했다”면서 “아직 긴급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제출할 것이며 내달 당국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에서도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노바백스 백신이 호주 당국의 승인을 수달내 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작년 1차 백신으로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지속적인 차질로 보건부 내에서 ‘네버백스(Never-vax)’라는 이름을 얻었다”며 “노바백스는 지난주에 승인을 위한 모든 데이터를 호주 의약품관리청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노바백스는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에 비해 후발주자지만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어서, 승인만 된다면 일정 부분 시장 점유율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합성항원은 독감 인플루엔자나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임상 단계에서도 예방 효과는 mRNA 백신에 견줄만 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했다.
2022.01.12 I 이광수 기자
SK바사,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품목허가 획득…"높은 안전·유효성 강점"
  • SK바사,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품목허가 획득…"높은 안전·유효성 강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지난해 11월 15일 신청했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뉴백소비드가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허가된 5종의 코로나19 백신 중 2종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생산해 공급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코로나19 백신의 원액부터 완제까지 전 생산 과정을 책임진 국내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뉴백소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번 품목허가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신속하게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과 총 4000만회분의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하는 선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뉴백소비드는 최초의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으로 기존 백신들과는 차별화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또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노바백스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뉴백소비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90%에 달했고 안전성 측면에선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했다. 노바백스는 미국에서 12세~17세 청소년 최대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임상3상을 통해 접종연령 확대에 나서는 중이며 뉴백소비드를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항체가가 4.6배 증가한 데이터를 공개하기도 했다.또 노바백스가 진행한 최근 연구에선 오미크론 및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뉴백소비드의 면역반응이 확인됐다. 뉴백소비드를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는 2회 접종 대비 9.3배, 델타 변이는 11.1배로 높게 나타났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이사 사장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한국의 방역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한국 식약처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우리의 백신이 현재와 미래의 팬데믹을 저지할 주요한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식약처의 철저한 심사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뉴백소비드는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제어할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SK의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백신인 만큼 정부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양을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2 I 이광수 기자
식약처, 국내 제조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국내 5번째
  • 식약처, 국내 제조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국내 5번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에 이어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5번째 백신이다.식약처는 이날 충북 청주 오송 식약처 브리핑실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최종점검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는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하는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으로,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을 공급 계약을 맺었다.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미 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제조에 사용되고 있고,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기존에 쓰인 백신 중 AZ와 얀센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 화이자·모더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은 심근염·심낭염이나 혈전과 같은 증상이 부작용으로 보고됐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이 이 같은 부작용에서 자유로운 점을 들어 부작용을 염려해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미접종자들에 접종하겠단 방침이다.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 기대되는 효능·효과로 0.5mL을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백신의 주성분은 유럽 등 30개국과 WHO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 받은 백신(10회 용량이 포장된 바이알)과 동일하다.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1인용 주사제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으며, 보관조건은 냉장(2~8℃)에서 5개월이다.식약처는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는 국민들이 접종 경험이 있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되었다는 점과 보관, 수송,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의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백신 종류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임상시험 심사는 △호주와 미국(임상 1/2상), △남아공(임상 2상), △영국(임상 3상), △미국(임상 3상)에서 수행된 임상시험 등 총 4건의 자료가 제출됐다.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 수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평가받았다.예측되는 이상 반응으로는 영국과 미국 모두에서 △압통 △주사부위통증 △홍반 △종창 순으로 발생했다.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이며 발생 후 1~3일 이내에 소실됐다. 전신 반응은 영국 임상에서는 근육통(41.1%), 피로(41.0%), 두통(40.7%), 권태(31.5%), 관절통(17.1%), 오심/구토(10.7%), 발열(5.1%) 순이었고, 미국 임상에서는 피로(49.5%), 근육통(48.1%), 두통(44.5%), 권태(38.9%), 관절통(22.2%), 오심/구토(11.3%), 발열(5.7%) 순이었다. 역시 경증에서 중간 정도로 1일 이내 소실됐다.이 밖에 통증, 기면,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림프절병증, 주사부위 가려움증, 설사, 피로, 두통 등도 경우에 따라 이상 반응으로 보고됐다. 영국 임상시험에서 백신군의 약 10.9%가 미국 임상시험에서 백신군의 약 4.0%이 해당 증상을 경험했다.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을 고려할 만한 중대한 이상사례로는 심근염, 혈관부종, 중추신경계염증·비골신경마비·말초신경병증, 바제도병·갑상선기능항진증, 혈소판감소증 등이 보고됐다.백신 예방효과는 90% 안팎으로 파악됐다. 백신 2차 접종 7일 이후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은 영국 임상에서 백신군 10명, 대조군 96명으로 약 89.7%의 예방효과를 보였고 미국 임상에서 백신군 14명, 대조군 63명으로 약 90.4%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식약처는 12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노바백스의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사진 가운데는 김강립 식약처장.(사진=식약처)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 절차를 거쳤다. 최종점검위원회 검토 결과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허가 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 허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식약처는 “제품이 허가된 이후에도 관련 부처와 협력해 접종 후 이상사례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1.12 I 김영환 기자
김부겸 총리 “내일부터 먹는 코로나 치료제 투입…노바백스 백신 허가 오늘 결정”(종합)
  • 김부겸 총리 “내일부터 먹는 코로나 치료제 투입…노바백스 백신 허가 오늘 결정”(종합)
  • 김부겸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13일부터 화이자사(社)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의료현장에 투입한다. 또 국내 생산하는 미국 노바백스사(社)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허가여부도 오늘(12일) 결정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내일(13일) 우리가 확보한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가 처음 도입되어 곧바로 코로나19 의료현장에 투입된다”며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12일) 식약처는 노바백스의 합성항원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며 “예상보다 다소 지체되었지만, 허가가 결정되면 우리는 또 하나의 백신을 선택할 수 있고, 접종률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사의 백신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일부 단백질을 선별해 유전자를 재조합한 ‘합성항원 백신’으로 기존 독감, B형 감염, 자궁경부암 백신 제조 방식이다. 이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부작용이 적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승인이 이뤄질 경우 국내 5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방역체계 혁신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오미크론의 위험성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우리보다 일상회복을 먼저 시작했던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역대 최대 확진자 수를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의료인, 항공기 조종사, 공무원 등의 집단감염으로 사회 필수기능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리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오미크론은 중증화율이 비교적 낮지만, 전파력이 2배에서 3배가량 높아, 우리는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상대와 맞서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속도’와 ‘효율’을 기준으로 현재의 방역체계 전반을 혁신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 김 총리는 “우리만 해도 최근 미국에서의 CES에 다녀온 많은 분들이 집단감염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검역 단계에서 좀더 철저한 부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직자 역시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자가격리 등 협조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방역패스’ 논란에 대해 “사회적 논쟁이 치열하다. 미접종자와 접종자 모두,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패’라는 의미로 위원 여러분이 지어주신 이름”이라며 “법원의 판단도 방역패스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2022.01.12 I 조용석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이익성장 지속…KT·삼성SDI·SK바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KT(030200)- 2021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7168억원, 1조4980 억원(+26.5%)으로 예상- 5G 커버리지 구축에 따른 설비투자(CAPEX) 절감에 따른 감가상각비 1.0% 감소 등 영업비용도 안정화되며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 예상-2022년에도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B2B 매출 확대, 자회사 턴어라운드 등 성장요인이 유효한 가운데 비용 이슈 발생 가능성 낮아 이익성장 기조 이어질 전망- 배당은 전년 대비 350 원 증가한 1700원(배당수익률 5.2%)을 예상. 높은 배당에 따른 배당락 우려 있으나 2022 년에도 탑라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삼성SDI(006400) -전기차(EV) 배터리 매출액 2021년 4조5000원에서 2025년 13조원으로 연평균 31% 증가 전망-2017년 계약분부터 원자재 가격 보전 조항으로 EV 배터리 흑자 기록 중- 2023년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10.2 배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LGES 공모가 기준 18.4배, 적정가치 100조원 기준 25.5배)- 우수한 자금 여력으로 투자여력도 충분. Pure EV 플레이어로 여전히 중요한 회사△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 2021년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245억원(+682.7%YoY), 영업이익은 2695억원(+2369.4%YoY, OPM 51.4%)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 예상-지난주 노바백스 백신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추가 계약 발생, 2022년도 실적에 긍정적-노바백스 백신은 최근 WHO 와 EU 승인을 받으면서 2022년 초부터 매출인식 예정- 자체개발 백신에 대한 기대감 높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 유지
2022.01.08 I 양지윤 기자
내일 화이자 46.2만회분 인천도착…올해 총 1.5억만회분 확보
  • 내일 화이자 46.2만회분 인천도착…올해 총 1.5억만회분 확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는 6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46만 2000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2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정부가 선구매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48만3000회분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함께 정부는 2022년 신규 구매 및 2021년 물량 이월 등을 통해 2022년에 코로나19 백신 총 1억 5044만 회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화이자 백신 6000만회분 및 모더나 백신 2000만회분 등 총 8000만회분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2022년 신규 구매를 완료했다. 국산백신 1000만회분은 현재 계약 협의 중이다.2021년 백신 이월량은 7044만 회분으로 예방접종계획,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2022년까지 분산 공급하는 방안 등을 제약사와 협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모더나 847만회분(제약사와 협의를 통해 2021년 물량 600만회분 감소), 노바백스 4000만회분, 얀센 및 코백스 2197만회분이다.정부는 “앞으로도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확정이 되는대로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1.05 I 박경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4Q 분기 사상 최대 실적…자체개발 백신 기대감
  • SK바이오사이언스, 4Q 분기 사상 최대 실적…자체개발 백신 기대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내년 실적에 자체개발 백신의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30일 “현재 개발하고 있는 자체 백신 GBP510이 국내 임상3 상에 대한 효능평가에 들어가 중화항체에 대한 분석 중”이라며 “허가에 대한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 식약처의 품목허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허가에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국가에 대한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주 노바백스와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기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장하고, 기존 기술 이전(License-In) 계약에 CMO 계약을 추가로 맺으면서 향후 노바백스의 순매출 일부를 인센티브 형태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태국과 베트남의 판매권한도 계약했다. 그는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 12월 20 일에 유럽연합(EU)과 WHO 허가가 났으며 내년 초 발송될 예정”이라며 “내년 노바백스 백신 매출은 2021년 대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4분기 실적은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 5245억원, 영업이익 2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82.7%, 236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연간 80배치의 백신이 생산될 예정인데 3분기까지 누적 42배치가 생산됐고, 나머지 38 배치가 4 분기 중에 생산되면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노바백스 기술 이전 물량도 정부에서 일부 선구매해 4 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12.30 I 양지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연이은 공시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신한
  • SK바이오사이언스, 연이은 공시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신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내년 노바백스 계약 확대 및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가세로 고성장 지속을 내다봤다. 연이은 공시를 통해 위탁생산 매출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웠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5만원을 유지했다. 27일 종가는 22만3500원이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5.6% 늘어난 5197억원, 영업이익은 2387.1% 늘어난 2714억원으로 추정했다. 둘 다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큰 폭의 실적 성장은 △노바백스의 정부 L/I(License-In, 라이선스 인) 원액생산 매출 증가 △지난 3분기 노바백스 백신 품질관리(QA)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지연됐던 이슈 해소에 따른 위탁생산(C(D)MO) 매출 회복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3% 늘어난 2조1185억원,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2% 늘어난 758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공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노바백스 C(D)MO 계약기간 연장과 더불어 추가 설비(Suite) 배정을 통해 공급 예정 물량이 큰 폭 확대될 전망이며 △신규 추가 스위트(Suite) 생산분의 경우 노바백스가 판매 시 완제품 순매출액의 일부를 별도 수수료로 수령하게 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와 더불어 태국, 베트남에 대한 L/I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해당 국가 선구매 계약 시 국내 정부 L/I 원액생산 당시와 같은 실적 큰 폭 성장을 예상할 수 있고 △GBP510 역시 임상 3상 순항 중으로 이르면 2022년 중순 상업화가 기대되는 만큼 조기 생산을 바탕으로 한 상업화 이후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들어 20.32%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설비 증설, 글로벌 연구 및 공정개발(R&PD) 센터 구축,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 플랫폼 확보, 항체 및 바이럴 벡터 CDMO 사업 진출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짚었다.
2021.12.28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신통기획' 판정승…민간개발 힘실린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 -‘신통기획’ 판정승…민간개발 힘실린다-JY “6G통신 선제투자”… 崔 “일자리 5000개 추가 창출”-경력 쌓을 곳 없나요, 인턴십 찾아 구만리-정치요금된 전기료…대선 뒤 폭탄 터진다-[사설]K배터리까지 덮친 차이나 리스크, 경제안보 흔든다-[사설]인상폭탄 예고된 실손보험, 적자 개선에 최선 다했나△줌인&-‘완생’을 꿈꾸는 ‘미생’ 제작총괄…CJ 떠나 홀로서기-2배로 늘어난 자본시장 특사경…주식리딩방 ‘인지수사’ 가능해져△국토교통부 2022년 업무계획-민간 재건축도 통합심의…신통기획, 전국 확대해 도심공급 속도낸다-미성년자 고가주택 매입, 실거래 조사 등 집중 단속△공채의 종말…애타는 취준생-토익·학벌보다 경력 한 줄 절실…‘울며 겨자먹기’로 계약직 가는 청년들-‘여기가 대기업 가려 경력 쌓는 곳인가’…中企도 한숨-“청년들에 직무능력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해야”△종합-기업 현안 청취한 文 “차량용 반도체 개발, 삼성·현대차 협력” 당부-삼성 준법제도 강화에…재계 “적용 검토 계획”-정부 “코로나 먹는약 60.4만명분 선구매 계약”△종합-李 “불법공매도 제재”, 尹 “거래세 폐지”…현실 적용 가능성 따져봐야-내년 실손보험료 9~15% 껑충, ‘3500만 볼모 인상극’ 되풀이-고준위 폐기물 원전 내 보관…지자체·주민 “원점 재검토”△정치-윤석열·김종인 경고에 이준석 반발…초선들도 가세해 野 내분 설상가상-‘박근혜 사면’ 文대통령 지지율 41.1%…李·尹 ‘초박빙 접전’-李-李 손잡고 ‘비전위’ 출항…‘원톱’ 선대위 퍼즐 맞췄다-尹 “극빈하고 배운 게 없으면 자유가 뭔지 몰라”-대여 총공세 나선 국민의힘 “대장동 진짜 특검 수용해야”-인터뷰-신지애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가짜 진보정당 당선 막을 것”△경제-코로나에 등떠밀린 사무·판매원…택배·배달직으로 흘러갔다-스마트팜·저메탄사료 확대…농식품 온실가스 38% 줄인다-내년 산업부 R&D 예산 첫 5조 돌파…탄소중립 집중△금융-“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3.0%, 기준금리 1.5%까지 오를듯”-카드노조 “제도개선 TF 참여 보장…수수료 개선 논의해야”-고공비행 저축銀, 내년 ‘대출규제’에 날개 꺾이나-스쿨존 법규 위반시 자동차보험료 ‘최대 10% 할증’△글로벌-올해 26% 대박난 美증시…내년엔 “4.5% 찔끔 오른다”-美 1년 만에 확진자 20만명 다시 넘었다-“지원금 받았는데도 비싸” 모더나 백신값 공개 압박-“시안 봉쇄 속 삼성반도체공장 정상 가동…올림픽 기업 애로사항 점검”△산업-사상최고 실적 찍은 해운업…내년에도 웃을까-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승계작업 돌입, 아들·딸에 1500억원어치 주식 증여-“수요 예측 통해…반도체 최소 6개월 미리 준비”-월 기본급의 최대 200% 삼성, 특별격려금 쏜다-중고차 시장 개방에 소비자는 없다-제조업체 “내년 1분기 더 암울”△산업-콘서트 음질 집에서…롯데百, 오디오 매출 ↑-‘3세’ 이선호, 임원 승진…여성임원 11명 사상 최다 ‘파격’-SKB만 ‘IPTV VOD 광고시간’ 단축…채널수 KT 1위-민간 참여 막는 독소조항 삭제…3兆 클라우드 시장 숨통△제약·바이오-위드코로나 가려면 ‘팍스로비드’ 확보 서둘러야-케이캡, 6400억 수출에 계약금 30억원…왜-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증권-올초 화끈했던 장세처럼…내년에도 ‘1월 효과’ 기대-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115개사…공모금액 3.6조 ‘역대 최대’-KB증권 ‘주식대학’ 개강△증권-외국인 무차입 공매도 방지…대차거래 보관 투명성 ‘UP’-반도체 장비업체 등 6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공개에 맥 빠진 K-콘텐츠株-글로벌 메타버스 ‘씽씽’…삼성·미래 ETF 사흘만에 1000억 돌파△부동산-“50만 구독자 잡았다”…건설사들 ‘유튜브 경쟁’ 치열-내년 41만가구 민간분양, 수도권서만 20여만가구-월세 대신 관리비?…“월세 0원에 관리비 월 27만원”-현대·GS건설, 정비사업 수주 최대…‘5조 클럽’ 동반 입성△스포츠-올해의 단어는 ‘대반전’…내년엔 ‘꾸준함’ 보여드릴게요-김한별 통산 3승 원동력은 ‘퍼트’, “인투인으로 자연스럽게”-손흥민 또 넣었다-男 ‘PGA 첫 3명 우승’ 끌고, 女 ‘신지애 60승 신기록’ 밀고…태극 골퍼들, 올해도 명불허전△피플-억압·불공정으로 고통받는 이들 위해 싸운 큰 별 지다-“이웃집 청년 같은 임영웅, 출연료 스태프 위해 써달라고”-SRT 운영사 SR 신임대표에 국토부 출신 이종국 취임-HDC신라면세점, 고낙천 신임 공동대표 선임-셀러허브, 부대표에 박민희 전 하나벤처스 투자이사-마무리 투수 오승환 내달 결혼△오피니언-공수처와의 절연-‘저점투자’의 함정-곽수영 ‘움직이지 않는 여행 21-Ⅶ-게임 뽑기 아이템 확률, 검증시스템 도입해야△전국-아동 용돈수당·청소년 무상버스…고삐 풀린 지자체 포퓰리즘 -의정부지법 ‘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하세월-천혜 명산 수리산과 연계, 군포 문화도시 새 틀 짤 것-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속도△사회-서울시 예산안 처리 불투명…오세훈표 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진척 없이 해 넘기는 대장동 수사, 檢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작년 대졸 이상 취업률 65.1% ‘사상 최저’-국수본 출범 1년 ‘자화자찬’…외부선 “늑장·부실 수사로 제역할 못해”-이혼소송 중 남편 도장 위조해 자녀 전입신고…무죄받은 이유는?
2021.12.27 I 이지은 기자
'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 '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노바백스(NVA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누백소비드(Nuvaxovid)’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는 노바백스 백신이 FDA의 문턱을 넘지 않은 것에 의구심을 가져왔다.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지난해 8월부터 위탁생산계약(CDMO)을 체결해 생산 중이다. 올해 2월에는 원액과 완제를 포함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스탠리 에르크(Stanley Erck) 노바백스 대표(CEO)는 지난주 야후 파이낸스와의 라이브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서를 제출할 준비가 됐다”며 “빠르면 이번 주에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FDA가 내년 초에 긴급 사용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노바백스는 예전부터 FDA 승인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연내에는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에르크 대표의 말 대로라면 이르면 이번주 안에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수 있는 셈이다.식약처의 승인 속도는 예상보다는 늦어지는 분위기다. 애초 식약처의 목표는 연내 승인이었다.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식약처는 “해외 임상을 거쳐 허가된 노바백스 백신과 동일한 품질로 일관성 있게 국내 생산이 가능한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누백소비드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화이자(PFE)나 모더나(MRNA) 백신 기술인 메신저리보핵산(mRNA)보다 오래된 기술이다. 독감이나 B형간염 등 기존 백신 제조에 쓰이는 방식이어서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에서도 백신 거부층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또 상온에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해 저온에 공급해야 하는 mRNA 백신 대비 공급의 용이성도 있다. 이 백신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모방한 위조 ‘스파이크 단백질’이 있어 면역을 형성하는 원리다. 시장의 전망도 나쁘지 않다. 시장 분석업체 팁랭크(TipRanks)에 따르면 월가에서 제시한 노바백스의 평균 목표가는 270달러다. 전날 종가(177.25달러)대비 52%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도 노바백스가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이 밝힌 상태다.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협력관계는 최근 더욱 깊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4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판매권 외에 태국과 베트남 판매권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인한 매출 인식은 바로 반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증권가 실적 가이던스는 올해 매출액 9883억원, 영업이익 4608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각각 338%, 1122%나 늘어난 수치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노바백스의 백신을 생산하면서 가파르게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1.12.27 I 이광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AZ 계약 만료 ‘성큼’…23만원 위태
  • SK바이오사이언스, AZ 계약 만료 ‘성큼’…23만원 위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바사)가 하락세다. 지난 9월 34만2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22만원대로 내려앉았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3.97%(9500원) 내린 22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2만7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36만주, 거래대금은 846억원에 이른다. 오전 9시 22분 기준 외국인은 9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다 30분만에 2억원어치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4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SK바사는 최근 2가지 호재가 발표됐다. 정부가 SK바사가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1000만회분을 선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 확장 체결 소식도 이어졌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이같은 소식이 지난 23일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액 매물이 출회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SK바사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 계약이 이달 31일 종료한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사실상 글로벌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점도 하락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12.27 I 이지현 기자
"한국인 망신"…스페인서 '방역 거짓말'하다 딱 걸린 유튜버
  • "한국인 망신"…스페인서 '방역 거짓말'하다 딱 걸린 유튜버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구독자 약 67만명을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브 채널인 ‘곽튜브’가 스페인 여행 중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6일 곽튜브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파구이 식당을 찾아 들어갔고 해당 식당은 입장 시 백신 QR코드가 요구되는 식당이었다”며 “러시아 백신을 맞은 전 러시아 백신 QR코드를 보여주고 들어갔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러시아 백신은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편법을 이용해 식당에 들어간 것이 맞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 캡처)그는 “일전에도 촬영 없이 방문한 바르셀로나의 다른 식당에서도 QR코드를 요구한 적이 있는데, 러시아에서 맞았다고 말하고 QR코드를 보여주었더니 그냥 들여보내주더라”라며 “이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식당에 입장했고 안일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스레 영상에도 남겼다”고 말했다.이어 곽튜브는 “제가 잘못한 점이 분명 확실하고 해당 상황 이후에 글이든 영상으로든 해명을 했어야 했는데 혼자 채널을 운영하다보니 행동 하나하나가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해명이 늦어진 점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자신의 행동을 지적한 댓글들을 삭제한 데 대해선 “문제들이 올라오던 시점에 제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비판과 함께 해당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비난이나 인신공격이 같이 올라와 댓글을 보기가 힘들었고 관련 댓글들을 통째로 삭제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튜버라는 직업이 보시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행동한 점 깊은 사과 말씀 드리고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고 겸손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앞서 지난 16일 곽튜브는 ‘스페인 최고의 요리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스페인 여행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곽튜브와 다른 여행 유튜버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대파구이 식당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직원이 백신접종증명 QR코드를 요구하자, 곽튜브와 유튜버 빠니보틀은 “한국에서 접종을 완료했다”고 한 뒤 식당에 입장했다.곽튜브는 한국이 아닌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산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맞았다. 한국과 스페인은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얀센·시노팜·시노백·노바백스 등)만 인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스푸트니크 V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곽튜브는 현재 어떠한 스페인 식당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그들은 식당에 입장한 뒤 “백신 때문에 쫄았잖아, 내가 딱 들어왔는데 백신 보여달라고 해서…” “다행이다”라며 대화를 나눴고, 곽튜브는 “러시아 백신은 스페인에서 인정 안 해주지만 간간히 QR만 보고 넘어가는 곳이 있었다”는 자막을 달았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망신이다” “저건 불법아닌가요” “한국인 얼굴에 먹칠” “실망이네요 구독취소합니다” “영향력있는 유튜브가 이러면 안 되죠” 등 곽튜브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문제가 된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2021.12.27 I 이선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세 번째로 많이 팔아치웠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세 번째로 많이 팔아치웠다[외인이 담은 바이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12월 20~12월 24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권 종목에 바이오 업종은 없었다. 대신 외국인은 순매도 상위권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10위권 리스트에 바이오 종목은 오르지 못했다. 반면 ETF를 뺀 순매도 종목에서는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3위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주 종가(27만원) 대비 11.48% 하락한 23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주 호재와 악재가 공존했다. 우선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베코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초기 연구개발비 5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를 지원받기로 했다.23일에는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1000만회분을 선구매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하면서,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 확장 체결 소식도 이어졌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NVX-CoV2373 생산에 활용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에서 생산된 NVX-CoV2373을 한국과 태국, 베트남에 공급 및 상업화할 권리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각 국가별 구매 계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액 계약으로 발생할 예상 수수료는 약 2000억원이다. 각 계약별로 추가 매출도 발생할 전망이다.이 같은 호재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하락한 배경에는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시판이 있다. 팍스로비드는 환자가 집에서 편리하게 복용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중증 환자의 입원과 사망률을 89%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이자 측은 전 세계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새 변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사실상 글로벌 의약품 허가 기준이라고 볼 수 있는 FDA의 허가는 전 세계 시판으로 이어지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발 빠르게 팍스로비드 심사에 착수했으며, 내달 국내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 대부분을 책임졌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계약이 이달 31일 종료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아스트라제네카 계약이 종료된 이유는 한국 정부가 내년 백신 구매 예산안을 mRNA 플랫폼 적용 백신 구매에 올인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현재 성인 기준 전 국민 90% 이상이 부스터샷(추가접종) 대상자다. 전 세계에서 부스터샷 허가 백신은 mRNA 플랫폼을 적용한 화이자와 모더나뿐이다.
2021.12.25 I 김유림 기자
SK바사-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 확장
  • SK바사-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 확장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원액 생산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CMO(위탁생산)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NVX-CoV2373 생산에 활용한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로부터 원액(DS) 생산에 따른 위탁 수수료와 노바백스의 완제(DP) 판매에 따른 매출 수수료를 지급 받는다. 한국·태국·베트남에선 직접 판매해 추가 매출을 확보한다.원액 계약은 노바백스에 공급되는 생산량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완제 계약은 안동 원액 생산시설 중 1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노바백스가 완제로 제조해 판매하는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매출에 따른 수수료를 받도록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에서 생산된 NVX-CoV2373를 한국과 태국, 베트남에 공급 및 상업화할 권리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각 국가별 구매 계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원액 계약으로 발생할 예상 수수료는 약 2000억원이다. 각 계약별로 추가 매출도 발생할 전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지난해 8월 위탁생산 계약과 올해 2월 원액과 완제를 포함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NVX-CoV2373 생산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NVX-CoV2373 생산에 필요한 단백질 기반 나노입자 재조합 및 생산 공정 기술의 이전 등을 완료했다. 즉 상업 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NVX-CoV2373는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된다.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한 게 특징이다. 노바백스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NVX-CoV2373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90%였다.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대부분은 경증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했다. 노바백스는 미국에서 12~17세 청소년 최대 3천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며 접종연령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NVX-CoV2373을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항체가가 4.6배 증가한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또 노바백스가 진행한 최근 연구에선 오미크론 및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NVX-CoV2373의 면역반응이 나타났다. NVX-CoV2373을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는 2회 접종 대비 9.3배, 델타변이는 11.1배 높았다. 노바백스 스탠리 에르크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려는 우리에게 SK바이오사이언스와 대한민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은 고품질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파트너사들과 2022년 20억 도즈(병)의 백신을 생산하려는 목표에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CMO 기업으로서 거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다.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백신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며 “향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공급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공평한 백신 공급을 통한 취약 인구의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24 I 김명선 기자
AZ-옥스포드, '오미크론 특화' 백신 생산 착수
  • AZ-옥스포드, '오미크론 특화' 백신 생산 착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오미크론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 생산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AFP)옥스퍼드대 연구진을 이끄는 샌디 더글라스 박사는 이날 FT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 많은 우려를 야기한 다른 변이들과 마찬가지로 필요시 AZ와 함께 (오미크론에 맞춰) 개량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예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AZ 역시 “우리는 옥스포드대와 오미크론 백신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 준비 단계를 거쳤으며 새로운 자료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에 대항하기 위한 ‘맞춤형’ 백신으로 업데이트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 노바백스도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더글라스 박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은 원칙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새로운 변이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특히 강조했다. AZ와 옥스퍼드대는 아데노바이러스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침팬지의 아데노바이러스를 디옥시리보핵산(DNA) 전달체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각종 연구 보고서 및 논문 등을 통해 AZ 백신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화이자·모더나 백신보다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현저히 뒤처진다는 각종 연구 결과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전날 영국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는 AZ 백신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예방 효과가 약해진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또 어떤 백신이든 두 차례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에 대항할 항체를 충분히 형성하지 못하며, 부스터샷(3차·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백신 대부분이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을 막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데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감염을 억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mRNA 방식으로 제작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만 오미크론에 억제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마저도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AZ 백신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널리 사용됐지만, 혈전과 관련된 드문 부작용이 발생한 뒤부터는 많은 국가가 사용을 제한했다. 이후 AZ와 옥스퍼드대는 인도혈청연구소 파트너십에 20억회분의 백신을 전달했고, 대부분은 빈곤 국가에 공급됐다. 영국과 EU은 현재 부스터샷 접종시에도 mRNA 기반의 화이자·모더나 백신만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는 AZ-옥스퍼드대가 유럽의약청(EMA)에 EU 전 지역에 대한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에머 쿡 EMA 국장은 설명했다. 쿡 국장은 또 많은 제약사들이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생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이같은 백신이 필요한지 여부와 관련해선 “전 세계적 과학적 합의에 도달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2.22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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