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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불대신 포인트?"..저가항공사 취소수수료 '제각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저가항공사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고객의 환급 요청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등 까다로운 취소 수수료 기준을 두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심지어 일부 외국 저가항공사의 경우 고객 취소 요구에 현금 환급을 해주지 않는 곳도 있었다.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6~7월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 9개사의 취소수수료를 조사한 결과, 필리핀의 세부퍼시픽항공은 인천-마닐라, 부산-마닐라, 인천-세부, 부산-세부 노선에서 출발 하루 전부터 취소하면 14만5000원의 수수료를 물어야 했다.일본 피치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에서 고객이 취소를 신청하면 수수료 1만5000원을 요구하고 나머지 금액은 포인트로 적립해줬다. 또 제스트항공은 인천-마닐라, 인천-세부 노선에서 취소 시 10만 원의 수수료를 부과했으며, 필리핀항공도 인천-마닐라, 부산-마닐라 노선 등의 취소수수료가 50달러에 달했다.다만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취소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인천-방콕 등 노선에서 출발 전에 취소하면 1만원, 출발 후에는 2만 원의 수수료를 물게 했다.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방콕 노선에서 3만원의 취소 수수료를 책정했다. 에어부산은 부산-홍콩, 부산-세부 노선에서 출반 전에는 3만 원, 출발 후에는 5만 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좌석별로도 취소수수료에 차이를 보였다. 피치항공은 일반좌석보다 발밑이 넓은 스트레치 좌석을 선택할 경우 1만8300원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세부퍼시픽항공은 프리미엄 좌석에 1만2000원, 프리미엄 좌석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에 6000원을 더 내도록 했다.에어부산, 제주항공, 필리핀항공은 사전 좌석지정을 하더라도 별도 수수료는 없었다.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모든 저가 항공사들이 환불수수료를 과다하게 책정한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환불에 따른 공석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정부도 법적으로 취소수수료 상한선을 정해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항공사별 재량에 맡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볼라벤' 과수원 초토화 추석 상차림 비상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베트남 거품 빠지며 호된 성장통-“특허소송 불똥 튈라” 삼성에 등돌린 구글-태풍 ‘볼라벤’ 서울선 힘 못써-대선 셈법따라 추경 ‘없던일로’▲한반도 스친 태풍 ‘볼라벤’-대형 화물선 두동강..컨테이너 날아와 KTX 멈추기도-완도 최대풍속 52m/s..역대 5위-이번 주말 태풍 또 온다▲삼성·애플 스마트폰 대전-삼성 “우리도 구글에 목안매” 脫안드로이드 박차-美서 잘 팔리는 삼성폰 8종..애플,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종합-학계·재계 ‘정치권 포퓰리즘 반대’ 한목소리-與 금산분리 공청회 강행▲성장통 겪는 베트남-소비급랭에 하노이 대형마트 10곳중 1곳 문닫아-일방적 한류서 쌍방향 FTA로-“베트남, 투자약속 지킨 한국 신뢰 굳건”▲정치-회원식비까지 자비로..열혈우군 100만명-새누리 “선대위에 黨 역량 총결집”-非文 3인 공세에 文 “새누리와 싸우자”-檢-박지원 ‘창과 방패’ 재대결-안철수 출마가능성 고조..3대 관전포인트-경제불안 北 금융개혁 나설듯▲국제-‘헤지펀드 스타’ 존 폴슨의 몰락-하시모토 도루, 내달 신당창당-노다, 후진타오에 “영토문제 냉정히”-美 공화당의 뜬금없는 ‘금본위제 복귀’-中, 관광객 쇼핑 각오땐 여행사 영업정지-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사흘째 불길▲경제 종합-선진국 통관강화 새 무역장벽됐다-뜨끔한 스위스 비밀계좌 주인들-주영섭 관세청장 물류리스크가 기업생존 위협-최초 우체국 우정총국 128년만에 다시 개국▲금융·재테크-우리금융 ‘세일앤드리스백’ 첫 추진-농협, 자회사 증자-‘月이자 50만원’ 보험 고액대출 급증▲기업과 증권-“너는 LG의 운명”-쓰촨현대 상용차 공장 첫삽-만도, GM·닛산서 5500억 수주-EU “한국산 자동차 모니터링 검토”▲기업·경영-삼성전자 “백색가전 향연 펼치겠다”-여기는 이라크 재건국인데..-소풍같은 채용설명회-高연비 ‘뉴SM3’ 르노삼성 구하나▲모바일-“애플 나와라..LTE 특허로 붙자”-교사가 만든 앱 세계 2만4천 학급서 인기-활개치는 채팅앱 성매매-쇼핑몰안 상점위치 알려주는 ‘내비’▲중소기업·벤처-세계곳곳 소외된 한인여성 보듬어-동화기업, 베트남에 MDF 공장-일진, 석유시추용 다이아몬드 개발▲유통-태풍맞은 채소 값..상추 하루 새 2배↑-여의도에 초대형 복합쇼핑몰▲기업과 증권-증시 짓누르는 ‘특허전쟁’ 또하나의 블랙스완-신세계·광주신세계 누가 이길까-삼성전자 하루만에 반등 ‘휴~’-10년 이상 장기채 전성시대-중국인들 韓증시 시황방송 본다▲부동산-브랜드타운 불황에도 ‘이름값’-건설경기 내년 더 어려울듯-건설사 74% “자금사정 나빠졌다”-굴뚝공장 이전한 안양 주거·산업복합단지로-오피스텔, 브랜드보다 분양가◇서울경제▲1면-삼성, 1등 DNA로 애플 파고 넘는다-삼성전자 적대적 M&A 노출 우려.. 새누리 금산분리 공청회-초속 51.8m 강풍.. 곳곳 볼라벤 상처-북한 국제사회 일원되게 지원을-베일 벗은 ‘구본무 폰’.. LG옵티머스 G 공개▲종합-스위스 비빌계좌 자진신고 14배 늘어-삼성·애플 평결 후폭풍-금호산업 PF 갈등 봉합-경제5단체 “투자 소비 활성화 고용창출에 전력”▲정치-박근혜 국민대통합 행보 차질 빚자-민주 경선 재개했지만 여진 계속-민주, 통진당과 야권연대 사실상 파기-새누리 “진보 아우르는 대통합 선대위 구성”-위안부 문제 對日 압박 강화▲금융-연금상품 최저보증이율 속속 내린다-보험·캐피탈 10월 증자..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차보험료 인하 물건너가나-현대카드 “글로벌 인턴십 경험하세요”-에르고다음 차보험료 손해율 조작▲국제-그리스 ‘지멘스 스캔들’ 일파만파-위안화 가치 하락 어디까지-닛산, 한·중서 부품 조달 늘리기로-미국 가뭄 여파로 중국 돼지고기값 인상 조짐-일본, 경영악화 증권·보험사에도 공적자금 투입·국유화 방안 추진-전기차도 빠르다는 걸 보여주마▲산업-이건희 회장 취임.. 반도체 신화창조.. 1등 원동력 되새긴다-삼성·LG, IFA2012서 혁신가전 공개-만도, GM·닛산에 자동차 제동·조향장치 공급-현대차, 중국 상용차 공장 착고-르노삼성 뉴 SM3 출시.. 아반떼·K3와 한판 승부-GS건설, 베트남 지하철공사 4700억 수주-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파사트 판매-LG, 옵티머스 G 공개-“제 4이통, TD-LTE 사용하면 와이브로보다 경제효과 클 것”-동화기업, 베트남에 아시아 최대 MDF공장 준공-에넥스 신상 눈길가네-젠한국, 현대백화점 충청점 입점-운용사-대학 손잡고 지식재산권·기술 발굴-성장 멈춘 우유 비싸야 자란다?-올 추석선물 ‘옛날 굴비’ 어떠세요-여의도 직장인 잡아라-에잇세컨즈,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오픈▲증권-프로그램 장세 마무리.. 종목별 차별화 펼쳐진다-공매도 포지션 보고 위반자 주식차입 계약서 제출 의무화-삼성전자 쇼크 딛고 하루만에 반등-변동성 줄어든 중시.. ELS 매력 뚝-휴~ 해외펀드 환매 진정세▲부동산-“위기를 기회로”.. 공격 분양 나선 중견건설사-109개국 1883건 해외건설현장 역대 최대-택지지구 자족시설용지 관광호텔 허용 논란-시공사 지급보증 없이 사업비 조달.. 대우 평촌 오비즈타워-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개발 인력채용◇한국경제▲1면-“두고봐라, 경제민주화 끝까지 간다”.. 김종인 與선대위 행복특위 위원장 첫 인터뷰-EU, 한국車 수입감시 검토-‘볼라벤’ 과수원 초토화 추석 상차림 비상-“자민당 재집권땐 과거 사죄 모두 수정”.. 아베 前총리도 망언▲삼성vs애플 특허전쟁-삼성, 윈도폰·테블릿으로 외연 넓힌다.. ‘脫안드로이드’ 주목-“애플 특허권 5000배 비싸게 산정”.. 美로스쿨 교수 2人 인터뷰-애플보다 크게 웃은 노키아.. 주가 7.7% 상승▲정치권 금산분리 강화 논란-삼성 지주사 전환 비용 최소 35조.. 전자 경영권 지분 8.8%로 추락-與경제민주화 실천 모임 공청회.. 재계는 불참▲정치-전태일에 막힌 朴 통합행보.. 그래도 GO-파행 끝 정상화 민주, 강원 경선.. 文-非文 ‘어색한 조우’-민주, 진보당과 연대 파기 수순 밟나-양건 “비위·무사안일 공직자 엄단”▲국제-中 수출·내수 겹침체.. 비틀대는 ‘세계 굴뚝’-폭풍 ‘아이작’ 유가 강타-브라질 올 성장률 1.73% 그칠 듯-공부도 싫고 일도 싫고.. 日 ‘니트족’ 60만명-팀쿡, 스티브잡스 색깔 없앤다-도이체방크 “실적 나쁜 임원, 前직장 보너스도 환수”▲경제-임대·이자소득 연 7200만원 초과 건보료 월평균 52만원 더 낸다-최저생계비 3.4% 인상.. 4인가구 월 155만원-개인, 스위스예치 1000억 신고.. 해외금융계좌 반포세무서 1위-“태풍 피해 본 배 농가, 수매 등 대책 세우겠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금융-신동규의 승부수.. 非은행부문 확 키운다-경매 위기 ‘하우스 푸어’ 은행에 집 팔고 임대해 산다-신한·동양·흥국 연금금리 연 3% 보장▲기업&CEO-만도, 닛산·GM서 5500억 수주 대박-롤스로이스 CEO 한국 온다-“신형 SM3 엔진, 닛산 소형차에도 장착”-한진해운, 아시아~유럽노선 한 개 축소-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생긴다▲IT·모바일-베일 벗은 LG 야심작 ‘옵티머스 G’ 출격-‘메일’로 중요 서류 보내세요-“LTE 속도 만족스럽지만.. 접속지역 적어 불만”..방통위, 스마트폰 실태 조사-하반기 200명 채용.. LG유플러스-스마트폰 채팅 앱, 성범죄 도구로▲중소기업·제약산업-제이엠티, LCD 불황 뚫고 매출 ‘날개’-건강·재테크 100세 플랜 세워보세요-한미 비아그라 복제약 믿기 힘든 177억원 매출-아시아 최대 MDF공장.. 동화기업, 베트남에 준공▲생활경제-IFC몰, 여의도 상권 확 바꾼다-롯데百 ‘아쿠아스큐텀’ 직수입-이노션, 채용설명회에도 ‘힐링’ 바람-美유통기업 터브먼, 하남 ‘유니온스퀘어’에 투자▲증권-SK이노베이션·에쓰오일·GS.. 포트폴리오에 ‘정’ 붙여라-예보, 대한생명 지분 24.75% 매각 검토-삼성전자 반등.. 쇼크 끝?-삼성 ‘탈출구’는 아몰레드 뿐.. 관련株 급등-자유투어 다음달 매각 공고-3가지만 알면 알짜 중소형株 고른다-인도 러시아펀드 뜨고 中 브라질 진다▲부동산-고덕재건축단지 시공계약 줄줄이 무산-세종시 땅값 42억 신경전-버블세븐 아파트 시가총액 5년새 8조원 증발-부천 중동 리첸시아 분양수익금 분쟁 타결-분양 비수기 8월, 공급 역대 최고-택지지구내 자족시설용지에 관광호텔 짓는다-‘브아걸’ 소속사 임차빌딩 경매
- [위크엔드]늦은 만큼 더 특별한 여름휴가를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어느 해보다도 뜨거웠던 여름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 직장 일 때문에, 너무 덥다는 이유로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 남들보다 늦게 떠나는 여름 휴가라면 조금은 더 특별한 곳으로 떠나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모두투어는 태국의 크라비를 추천했다. 세계적인 휴양지 푸껫의 명성에 가려져 있던 크라비는 조용하게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 생소한 이름만큼이나 순수하면서도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어 숨어 있었던 보석을 발견한 듯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크라비 스쿠버 다이빙 지역크라비는 이제껏 아직 한국에 직항편이 없어 방콕을 거쳐서 이동해야 했다. 그러나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8B(비즈니스에어)를 이용한 매주 토요일 출발 패턴의 직항을 운항하게 돼 한층 더 편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크라비의 작은 시골길을 지날 때면 순박한 주민들의 표정과 푸른 녹음에 평화로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하게 맞아주는 리조트들도 있으니 늦은 휴가를 보상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단, 한 가지는 주의해야 한다고. 크라비의 Khao Lek Kon모두투어 관계자는 “태국은 전통적인 불교 국가지만 크라비는 말레이시아의 영향으로 전체 인구의 40%가 이슬람을 믿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야심한 시간에 펍을 찾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고 조언했다. 레드캡투어가 추천한 곳은 팔라우다. 팔라우는 전세계 다이버들이 최고의 해양 지역으로 손꼽는 곳으로 유명하다. 파도가 얕고 잔잔해 초보자들도 다이빙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해 각종 해양스포츠가 발달해 있고, 그 어떤 곳보다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팔라우는 새로운 휴양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크라비의 Phi Phi Don1년 내내 온화한 여름 날씨를 보이는 팔라우는 KBS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 ‘팔라우 미스터 김’을 통해 그 순수함의 매력인 알려진 섬이다. 남태평양의 일곱 가지 바다 빛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만나 볼 수 있다. 크라비특히,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빛을 배경으로 바다 한가운데에서 고기를 잡는 것은 팔라우에서만 체험 가능한 특별한 경험.직접 잡은 도미를 현지인이 직접 회를 쳐주기 때문에 남태평양의 싱싱한 회 맛을 즐길 수 있다. 크라비의 Emerald Pond레드캡투어 관계자는 “팔라우는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바다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며 “5시간의 짧은 비행시간과 보석같이 빛나는 팔라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불교의 나라’ 미얀마를 추천했다. 매력이 넘치는 나라이지만 직항이 없어서 불편했던 이곳에 대한항공이 다음 달 13일부터 인천-미얀마 양곤 노선에 취항하기 때문이다. 미얀마 쉐도파고다(하나투어)미얀마에서는 황금대탑의 도시 양곤, 13세기 힌싸와디 왕조의 유적지인 바고 등 과거 화려했던 미얀마의 불교문화와 그 역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투어가 선보인 ‘미얀마 5일’ 패키지 여행을 통하면 미얀마 소수민족들의 전통가옥과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테마마을 내셔널 빌리지, 미얀마 최대 시장인 아웅산 마켓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양곤 순환선 기차투어를 통해 현지인들의 생활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팔라우_레드캡투어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중국 태항산 여행을 권했다. 태항산 최고의 코스인 구련산, 만선산 풍경구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일출과 운해를 조망할 수 있는 왕망령과 도화곡, 왕상암, 태항평호로 이어지는 태항산 대협곡을 관광하면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된다. 팔라우2_레드캡투어
- 공항도 항구도 `북적북적`..경기불황 `무색`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올해 국제선 항공·여객선 이용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경기불황을 무색하게 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국제선 여행객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14.6% 포인트 늘어난 2287만명을 기록했다. 집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국제선 여객실적은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곤 매년 최고기록을 바꾸는 중이다.(출처 국토해양부)특히 일본 노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지진 기저효과와 일본 황금연휴, 신 한류 열풍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9.5% 포인트 늘어난 567만4902명을 기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휴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환승 여행객 증가 등으로 전 지역에서 (여행객이)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휴가 기간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하반기의 항공 이용객이 상반기에 비해 높았음을 고려하면 올해 국제선 여객은 연간 45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배를 이용한 여행객 수요도 부쩍 늘었다. 이날 국토부 집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국제 여객선 22개 항로의 총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43만900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대 기록은 2010년 상반기 128만9437명이다.국토부는 특히 대마도 항로가 2시간 내 짧은 운항시간과 저렴한 운임, 면세쇼핑 등의 이점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늘어난 15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항로별로는 한·일 항로가 40%, 한·러 항로가 30%, 한·중 항로가 9.5% 각각 늘었다. 올해 상반기는 과거 내국인 비율이 높았던 것과는 달리 내국인(54%, 77만6000명)과 외국인(46%, 66만3000명)이 절반씩을 차지해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에 반해 국제 물동량은 감소세를 지속해 경기불황을 실감케 했다.올해 상반기 국제 항공화물은 선진국 경기침체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항공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1.4% 감소한 171만톤을 기록했다.국제여객선을 이용한 화물 수송실적도 한·중간 교역 컨테이너 물량 감소(-11.6%)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한중항로가 전년 동기(22만 TEU) 대비 2.4% 감소한 21만50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한일항로는 5.6% 증가한 5만4000 TEU를 각각 수송했다.
- 진에어 10번 타면 1번, 대한항공 18번 타면 1번이 '공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나비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LCC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혜택이 커졌다.대형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보다 자주 돌아오는 혜택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진에어, 기존 항공사 비해 적은 포인트로 보너스 항공권 사용2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나비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김포-제주 노선을 10번 탑승하면 국내선 편도 항공권 1매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너스 좌석을 계절별·요일별·항공편별로 다르게 열어두던 기존 항공사와 달리 포인트로 구매한 항공권도 차별 없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도록 했다.나비포인트는 탑승 노선에 따라 10~40포인트가 적립된다. ▲김포-제주 노선 10포인트(P) ▲인천-삿포로 20P ▲인천-홍콩 25P ▲인천-방콕 30P ▲인천-괌 40P 등이다.100포인트는 주중 편도 항공권, 150포인트는 주말 편도 항공권, 200포인트는 주중 왕복 항공권, 300포인트는 주말 왕복 항공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포-제주 노선을 10번 타면 주중 편도를 공짜로 탈 수 있는 셈이다.나비포인트 유효기간은 3년이다. 단, 성수기 기간에는 보너스항공권 예약과 사용이 불가하다.진에어 관계자는 “운항 거리에 비례해서가 아니라 영업적인 측면 등을 전부 고려해 포인트를 정했다”며 “포인트를 간단하게 한 것과 성수기를 제외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자료: 각사 홈페이지)◇대한항공, 18번 타야 보너스 항공권 이용 가능..진에어의 ‘1.8배’진에어의 모회사인 대한항공(003490)은 ‘스카이패스’라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운항 거리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이 각기 다르다. ▲김포-제주 280마일 ▲인천-삿포로 880마일 ▲인천-홍콩 1292마일 ▲인천-방콕 2281마일 ▲인천 괌 2002마일 등이다.5000마일로 국내선을, 15000마일로 일본·중국·동남아를, 70000마일로 북미·대양주·구주·중동·아프리카 등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제주 노선을 18번 이용해야 1장의 국내선 편도 보너스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것.대한항공은 성수기에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진에어와 달리 마일리지를 1.5배 차감하고 성수기 예약을 받고 있다.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진에어보다 길긴하지만, 계절별·요일별·항공편별로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에 제한을 둬 특히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한편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대한항공과 같은 체계의 ‘아시아나클럽’을 운영 중이다.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JJ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1000원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1500포인트가 적립되면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3000포인트로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돌파기념 호찌민&칭다오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7월13일자로 국제선 누적탑승객에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2006년 6월 김포~제주 노선의 국내선을 취항하고,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노선(인천~오사카)을 시작한지 3년 4개월 만에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의 기록이며, 2011년 7월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지 만 1년만에 달성했다.제주항공은 2006년 6월 국내선에서 첫 취항한 이후 2008년 7월 제주~일본 히로시마 노선의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했으며, 2009년 3월 일본에 본격적인 정기노선을 개설해 지난 5월7일에는 한일노선에서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7월 현재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도시,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찌민, 중국 칭다오, 홍콩 등 13개의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이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약 13,500여 편을 운항했으며 평균탑승률은 78% 수준으로 집계됐다.한편 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가장 최근에 취항한 베트남 호찌민과 중국 칭다오 노선을 대상으로 루트매니저를 모집한다.오는 7월31일까지 호찌민과 칭다오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발견하기 위한 ‘루트매니저’를 노선별로 5명씩 총 10명을 모집하는데, 선발대상은 여행을 사랑하는 개인블로거나 커뮤니티 운영자다.루트매니저로 선정되면 출발일 기준 8월14일부터 26일 사이에 다녀올 수 있는 왕복항공권(유류할증료 포함, 공항이용료만 본인부담)을 증정한다.
- 서울시, 260·7022번 등 13개 시내버스 노선 조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시는 운행 효율과 이용 승객수,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13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해당 노선은 내달 28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조정 내용별로 운행효율 개선 5건, 신규수요 발생 등 이용시민의 민원해소를 위한 조정 4건, 과밀해소를 위한 조정 2건, 차고지 연계 2건 등이다.9710번은 승객 수요가 적은 종로2가 조계사 구간을 단축해 서대문→광화문→종로1가→롯데백화점→숭례문→서대문으로 경로를 변경했다.청와대를 오가는 8000번은 그동안 운영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주말 맞춤버스로 조정한다.기존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회차하던 260번 노선은 여의도역까지 경유하도록 했다. 시민요트나루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구산동과 서울역을 오가며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객을 실어 날랐던 7022번은 과밀 해소 및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기존 은평로(응암역~은평구청)를 운행하던 것을 진흥로(응암역~서부경찰서후문~역촌역)로 변경, 운행경로를 직선화했다.그밖에 271번, 6620번, 708번, 4425번, 3220번, 3318번, 652번, 6642번 노선이 조정됐다. 5612번, 5526번, 6618번은 하나의 노선(6516번)으로 통합됐다.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내부·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120다산콜센터와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 관련 문의를 상시 접수받는다”고 설명했다.조정된 노선번호와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웹(m.bus.g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서울 자치구,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방출☞서울 뉴타운·재개발 28곳, 주민이 추진여부 첫 결정☞"직장맘 파이팅!"..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열어☞서울시, 서울도서관 자원봉사자 70명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