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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가 '저가'가 아닌 이유는?
  • 저비용항공사가 '저가'가 아닌 이유는?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운임이 계속 뛰면서 ‘무늬만 저비용항공사’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한국에서는 비싼 공항이용료 등 저가항공사가 뿌리내릴 기반이 취약하다며 전용공항건설 등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737-800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5일 이후 발권부터 국내선 운임을 11.6~15.7% 인상한다. 이에 따라 김포~제주 노선의 주중 운임은 6만5600원으로 오른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이 국내선 운임을 평균 9.7%(김포~제주 노선 주중 운임 6만9000원), 제주항공은 12.8%(6만5600원) 각각 인상했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 요금의 80% 수준이다. 유럽 등 해외 LCC가 대형 항공사의 50~60% 요금으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국내 LCC를 이용해 제주에 다녀온 신수진(27)씨는 “요금이 대형 항공사와 별반 차이가 없는 줄은 몰랐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서비스가 좀 더 나은 대형 항공사를 이용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 LCC 업계는 더 이상 가격을 내릴 수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우선 우리나라에는 LCC 전용 공항시설이 없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 반면 해외 LCC는 공항이용료가 저렴한 보조공항을 이용해 운임을 낮추고 있다. 유럽의 대표적인 LCC 라이언에어의 경우 런던 중심부에 있는 히드로공항에서 약 50km 떨어진 스텐스테드 제2공항에 이착륙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의 신간사이 국제공항도 LCC 전용 터미널을 만들고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덕분에 탑승객이 지불하는 국제선 공항이용료는 2650엔에서 1500엔으로 40% 이상 싸진다. 공항이용료는 유류할증료와 함께 항공권 가격을 결정하는 주된 요소다. 따라서 공항이용료를 낮추면 운임도 그만큼 낮아진다. 저가항공사는 또 흔히 말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최대한 노선과 항공기 대수를 늘려야 고정비용을 낮출 수 있는데 신규 노선 개척이 어려워 고정비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를 빌릴 경우 운항 시간과 관계없이 같은 고정비를 지출하기 때문에 항공기 가동률을 높여야 고정비를 줄일 수 있다”며 “그러나 거대 항공시장인 중국을 뚫기가 여간 쉽지 않고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는 경쟁이 치열해 노선을 확보하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이나 일본 등은 운수권 제한없이 자유롭게 비행기를 운항할 수 있는 ‘항공자유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지난 1997년 일찌감치 역내 항공자유화를 실시했으며 일본도 최근 중국과 항공자유화 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국 항공사들은 노선별로 자유롭게 취항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업계 관계자는 “운임을 낮추기 위한 자구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해외 LCC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자생력을 갖췄듯 우리도 제2공항 건설, 항공자유화 등을 통해 LCC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2.10.08 I 한규란 기자
'추석 고향길, 승합차 빌려 패밀리 카풀 어때요?'
  • '추석 고향길, 승합차 빌려 패밀리 카풀 어때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추석 고향길은 형제, 자매 등이 함께 승합차를 빌려 패밀리 카풀을 하면 어떨까.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함께 사는 가족들이 모여 승합차를 대여하면 귀성길 때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 도로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AJ렌터카(www.ajrentacar.co.kr)는 대중교통을 예약하지 못했거나 차량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추석연휴인 이달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중형차량 대여고객을 위한 특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차량 대여가격은 중형 휘발유 기준으로 3일(20만원), 5일(30만원대 초반), 7일(30만원 중후반대)이며, ‘스타렉스 12인승’의 경우 약 30만원 중후반대(72시간기준)에 이용 가능하다. 승합차를 이용한 패밀리카풀은 가격적인 면에서 대중교통과 큰 차이가 없다. 서울-부산 왕복 톨게이트비용 3만7600원과 15만원 정도의 유류비(경유)를 계산하면 50만원 중반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노선의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왕복 8인 기준으로 52만원대의 가격대가 나온다.오은영 AJ렌터카 마케팅팀장은 “현재 각 지점별로 승합차가 2~3대 가량 여유가 있는 만큼 고향 내려갈 대중교통 티켓을 구하지 못한 고객은 이번 기회에 승합차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여러 명이 함께 모여 귀성길을 떠나려는 패밀리카풀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AJ렌트카 제공)
2012.09.23 I 이진철 기자
  • "환불대신 포인트?"..저가항공사 취소수수료 '제각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저가항공사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고객의 환급 요청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등 까다로운 취소 수수료 기준을 두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심지어 일부 외국 저가항공사의 경우 고객 취소 요구에 현금 환급을 해주지 않는 곳도 있었다.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6~7월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 9개사의 취소수수료를 조사한 결과, 필리핀의 세부퍼시픽항공은 인천-마닐라, 부산-마닐라, 인천-세부, 부산-세부 노선에서 출발 하루 전부터 취소하면 14만5000원의 수수료를 물어야 했다.일본 피치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에서 고객이 취소를 신청하면 수수료 1만5000원을 요구하고 나머지 금액은 포인트로 적립해줬다. 또 제스트항공은 인천-마닐라, 인천-세부 노선에서 취소 시 10만 원의 수수료를 부과했으며, 필리핀항공도 인천-마닐라, 부산-마닐라 노선 등의 취소수수료가 50달러에 달했다.다만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취소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인천-방콕 등 노선에서 출발 전에 취소하면 1만원, 출발 후에는 2만 원의 수수료를 물게 했다.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방콕 노선에서 3만원의 취소 수수료를 책정했다. 에어부산은 부산-홍콩, 부산-세부 노선에서 출반 전에는 3만 원, 출발 후에는 5만 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좌석별로도 취소수수료에 차이를 보였다. 피치항공은 일반좌석보다 발밑이 넓은 스트레치 좌석을 선택할 경우 1만8300원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세부퍼시픽항공은 프리미엄 좌석에 1만2000원, 프리미엄 좌석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에 6000원을 더 내도록 했다.에어부산, 제주항공, 필리핀항공은 사전 좌석지정을 하더라도 별도 수수료는 없었다.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모든 저가 항공사들이 환불수수료를 과다하게 책정한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환불에 따른 공석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정부도 법적으로 취소수수료 상한선을 정해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항공사별 재량에 맡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2.09.17 I 김미경 기자
"코엑스 가려면?"..다산콜 5년동안 4400만통
  • "코엑스 가려면?"..다산콜 5년동안 4400만통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양재동에서 코엑스 가려면 몇번 버스 타야 되나요.”서울시가 운영하는 전화민원서비스 ‘120다산콜센터’가 13일, 출범 5주년을 맞았다. 5년간 걸려온 전화가 4400만통이나 된다. 서울시민이 한사람당 4번씩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얘기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에서 걸려온 교통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다. 자료 : 서울시다산콜센터에 걸려오는 전화는 하루평균 3만5000통에 달한다. 상담내용은 교통관련 문의가 압도적이다. 서울시가 상담유형별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4월 이후 올해 8월까지 전체 상담건수의 45.6%를 차지했다. 특히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안내문의(23.4%)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위치안내(4.0%), 길안내(2.9%) 문의가 많았다. 교통관련 문의 다음으로 많이 걸려오는 전화는 ‘상하수도’관련이다. 전체 상담건수의 9.4%를 차지했다. 수도요금 관련 문의나 민원(2.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이사로 인한 요금정산(2.7%), 자동이체 신청접수(1.6%) 순으로 집계됐다.25개 자치구 중에는 강남구(9.1%)에서 걸려오는 전화가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7.6%), 서초구(6.3%)순이다. ‘강남3구’에서 걸려오는 문의전화가 전체의 23%나 되는 셈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은 사무실 밀집지역이어서 거주인구 외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불법주정차 신고 등 교통관련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다산콜센터는 길 안내 등 단순 문의 외에 분실물 조회, 건강 및 법률상담, 취업이나 가정상담까지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 및 각 자치구 민원을 접수해 담당부서에 전달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징가Z와 태권V가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같은 황당한 질문이 들어오기도 한다”며 “장난전화나 악성민원은 별도의 상담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120’서비스는 계속 진화중이다. 2008년부터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홀몸노인 안심콜(2008년 3월),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및 수화상담(2008년 6월)을 도입하기도 했다. 2010년 5월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5개 언어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2월부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통한 상담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012.09.13 I 김정민 기자
  • 항공사, 기업고객 유치 '총력전'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항공사의 기업 고객 유치 노력이 한창이다. 사업상 항공편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이 늘면서 기업 고객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항공사 중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기업 고객 유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1일 취항을 시작하며 항공업계 최초로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일반 기업체와 사업자 등록이 없는 관공서, 정당, 협회, 단체 모두 기업우대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기업 실적별로 15~25% 정도의 할인된다. 현재 가입 기업체수는 1만2000여개에 달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김포~부산 노선의 30%가량이 기업 고객이다.지난 2010년 7월에는 부산광역시와 ‘선도기업 우대 협약’을 체결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시가 지정한 1013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운임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선도기업이 현재까지 할인받은 금액은 총 2000여만원이며, 1800여회를 할인 받았다.지난 달부터는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에도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들 공공기관에는 국제노선 연중 4~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배형길 에어부산 경영지원팀장은 “기업우대 프로그램으로 출장 시 특별할인을 받아 회사 경비도 절감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이용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대한항공(003490) 계열사인 진에어도 지난 2009년 3월부터 기업우대 할인제도를 만들었다. 전국 기업체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실적에 따라 운임의 10~2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입 기업체수는 6000개를 웃돈다. 이스타항공 역시 기업우대 프로그램으로 5~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외항사 중에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기업 고객 마케팅이 눈에 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 진출·투자 기업에 한해 ‘기업고객 특별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거나 인도네시아 출장이 잦은 기업이면 어디나 신청 가능하다.주요 혜택은 비즈니스나 이코노미 좌석 10% 할인 제공(특별요금 제외)과 일부 추가 수수료 면제, 10kg 수화물 추가 제공 등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올해 상반기 기업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 이상 증가했다.데와 라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한국지점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하는 기업 고객에 보다 많은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 고객 특별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지점은 활발한 기업 고객 유치활동으로 전 세계 2위를 달리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재송]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대한항공-진에어,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2.09.04 I 서영지 기자
  • 제주항공, 9월 제주행 항공권 '3만원대'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제주항공이 다음 달 10일부터 27일 사이 탑승하는 제주행 항공권을 1만5200원부터 1만8900원까지 할인가격에 판매한다.노선별로는 김포~제주 노선이 주중 1만8900원, 주말 2만1700원이다. 여기에 유류할증료 1만1000원과 공항이용료 4000원을 포함해도 주중 3만3900원, 주말 3만6700원 수준이다.부산~제주 노선은 주중 1만5200원(3만200원, 이하 괄호 안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포함가격), 주말 1만8600원(3만3600원), 청주~제주 노선은 주중 1만6600원(3만1600원), 주말 1만9100원(3만4100원)부터 판매한다.9월 특가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가능하다. 편당 50석 한정 판매이므로 조기마감할 수 있다.또한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항공 이용고객은 제주렌터카를 80%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국내여행상품 코너에서 제주렌터카를 예약한 후 차량인수시 제주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된다.제주항공은 할인혜택을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 국내선 왕복항공권과 제주렌터카 대형세단 48시간 이용권 ▲2등(2명) 국내선 왕복항공권과 제주렌터카 중형세단 48시간 이용권 ▲3등(5명) 제주렌터카 중형세단 48시간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선물한다. 이밖에도 최근 개장한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9월 한 달간 제주항공 탑승객에 20% 할인혜택을 주는 등 행사도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2.08.29 I 서영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볼라벤' 과수원 초토화 추석 상차림 비상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베트남 거품 빠지며 호된 성장통-“특허소송 불똥 튈라” 삼성에 등돌린 구글-태풍 ‘볼라벤’ 서울선 힘 못써-대선 셈법따라 추경 ‘없던일로’▲한반도 스친 태풍 ‘볼라벤’-대형 화물선 두동강..컨테이너 날아와 KTX 멈추기도-완도 최대풍속 52m/s..역대 5위-이번 주말 태풍 또 온다▲삼성·애플 스마트폰 대전-삼성 “우리도 구글에 목안매” 脫안드로이드 박차-美서 잘 팔리는 삼성폰 8종..애플,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종합-학계·재계 ‘정치권 포퓰리즘 반대’ 한목소리-與 금산분리 공청회 강행▲성장통 겪는 베트남-소비급랭에 하노이 대형마트 10곳중 1곳 문닫아-일방적 한류서 쌍방향 FTA로-“베트남, 투자약속 지킨 한국 신뢰 굳건”▲정치-회원식비까지 자비로..열혈우군 100만명-새누리 “선대위에 黨 역량 총결집”-非文 3인 공세에 文 “새누리와 싸우자”-檢-박지원 ‘창과 방패’ 재대결-안철수 출마가능성 고조..3대 관전포인트-경제불안 北 금융개혁 나설듯▲국제-‘헤지펀드 스타’ 존 폴슨의 몰락-하시모토 도루, 내달 신당창당-노다, 후진타오에 “영토문제 냉정히”-美 공화당의 뜬금없는 ‘금본위제 복귀’-中, 관광객 쇼핑 각오땐 여행사 영업정지-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사흘째 불길▲경제 종합-선진국 통관강화 새 무역장벽됐다-뜨끔한 스위스 비밀계좌 주인들-주영섭 관세청장 물류리스크가 기업생존 위협-최초 우체국 우정총국 128년만에 다시 개국▲금융·재테크-우리금융 ‘세일앤드리스백’ 첫 추진-농협, 자회사 증자-‘月이자 50만원’ 보험 고액대출 급증▲기업과 증권-“너는 LG의 운명”-쓰촨현대 상용차 공장 첫삽-만도, GM·닛산서 5500억 수주-EU “한국산 자동차 모니터링 검토”▲기업·경영-삼성전자 “백색가전 향연 펼치겠다”-여기는 이라크 재건국인데..-소풍같은 채용설명회-高연비 ‘뉴SM3’ 르노삼성 구하나▲모바일-“애플 나와라..LTE 특허로 붙자”-교사가 만든 앱 세계 2만4천 학급서 인기-활개치는 채팅앱 성매매-쇼핑몰안 상점위치 알려주는 ‘내비’▲중소기업·벤처-세계곳곳 소외된 한인여성 보듬어-동화기업, 베트남에 MDF 공장-일진, 석유시추용 다이아몬드 개발▲유통-태풍맞은 채소 값..상추 하루 새 2배↑-여의도에 초대형 복합쇼핑몰▲기업과 증권-증시 짓누르는 ‘특허전쟁’ 또하나의 블랙스완-신세계·광주신세계 누가 이길까-삼성전자 하루만에 반등 ‘휴~’-10년 이상 장기채 전성시대-중국인들 韓증시 시황방송 본다▲부동산-브랜드타운 불황에도 ‘이름값’-건설경기 내년 더 어려울듯-건설사 74% “자금사정 나빠졌다”-굴뚝공장 이전한 안양 주거·산업복합단지로-오피스텔, 브랜드보다 분양가◇서울경제▲1면-삼성, 1등 DNA로 애플 파고 넘는다-삼성전자 적대적 M&A 노출 우려.. 새누리 금산분리 공청회-초속 51.8m 강풍.. 곳곳 볼라벤 상처-북한 국제사회 일원되게 지원을-베일 벗은 ‘구본무 폰’.. LG옵티머스 G 공개▲종합-스위스 비빌계좌 자진신고 14배 늘어-삼성·애플 평결 후폭풍-금호산업 PF 갈등 봉합-경제5단체 “투자 소비 활성화 고용창출에 전력”▲정치-박근혜 국민대통합 행보 차질 빚자-민주 경선 재개했지만 여진 계속-민주, 통진당과 야권연대 사실상 파기-새누리 “진보 아우르는 대통합 선대위 구성”-위안부 문제 對日 압박 강화▲금융-연금상품 최저보증이율 속속 내린다-보험·캐피탈 10월 증자..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차보험료 인하 물건너가나-현대카드 “글로벌 인턴십 경험하세요”-에르고다음 차보험료 손해율 조작▲국제-그리스 ‘지멘스 스캔들’ 일파만파-위안화 가치 하락 어디까지-닛산, 한·중서 부품 조달 늘리기로-미국 가뭄 여파로 중국 돼지고기값 인상 조짐-일본, 경영악화 증권·보험사에도 공적자금 투입·국유화 방안 추진-전기차도 빠르다는 걸 보여주마▲산업-이건희 회장 취임.. 반도체 신화창조.. 1등 원동력 되새긴다-삼성·LG, IFA2012서 혁신가전 공개-만도, GM·닛산에 자동차 제동·조향장치 공급-현대차, 중국 상용차 공장 착고-르노삼성 뉴 SM3 출시.. 아반떼·K3와 한판 승부-GS건설, 베트남 지하철공사 4700억 수주-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파사트 판매-LG, 옵티머스 G 공개-“제 4이통, TD-LTE 사용하면 와이브로보다 경제효과 클 것”-동화기업, 베트남에 아시아 최대 MDF공장 준공-에넥스 신상 눈길가네-젠한국, 현대백화점 충청점 입점-운용사-대학 손잡고 지식재산권·기술 발굴-성장 멈춘 우유 비싸야 자란다?-올 추석선물 ‘옛날 굴비’ 어떠세요-여의도 직장인 잡아라-에잇세컨즈,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오픈▲증권-프로그램 장세 마무리.. 종목별 차별화 펼쳐진다-공매도 포지션 보고 위반자 주식차입 계약서 제출 의무화-삼성전자 쇼크 딛고 하루만에 반등-변동성 줄어든 중시.. ELS 매력 뚝-휴~ 해외펀드 환매 진정세▲부동산-“위기를 기회로”.. 공격 분양 나선 중견건설사-109개국 1883건 해외건설현장 역대 최대-택지지구 자족시설용지 관광호텔 허용 논란-시공사 지급보증 없이 사업비 조달.. 대우 평촌 오비즈타워-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개발 인력채용◇한국경제▲1면-“두고봐라, 경제민주화 끝까지 간다”.. 김종인 與선대위 행복특위 위원장 첫 인터뷰-EU, 한국車 수입감시 검토-‘볼라벤’ 과수원 초토화 추석 상차림 비상-“자민당 재집권땐 과거 사죄 모두 수정”.. 아베 前총리도 망언▲삼성vs애플 특허전쟁-삼성, 윈도폰·테블릿으로 외연 넓힌다.. ‘脫안드로이드’ 주목-“애플 특허권 5000배 비싸게 산정”.. 美로스쿨 교수 2人 인터뷰-애플보다 크게 웃은 노키아.. 주가 7.7% 상승▲정치권 금산분리 강화 논란-삼성 지주사 전환 비용 최소 35조.. 전자 경영권 지분 8.8%로 추락-與경제민주화 실천 모임 공청회.. 재계는 불참▲정치-전태일에 막힌 朴 통합행보.. 그래도 GO-파행 끝 정상화 민주, 강원 경선.. 文-非文 ‘어색한 조우’-민주, 진보당과 연대 파기 수순 밟나-양건 “비위·무사안일 공직자 엄단”▲국제-中 수출·내수 겹침체.. 비틀대는 ‘세계 굴뚝’-폭풍 ‘아이작’ 유가 강타-브라질 올 성장률 1.73% 그칠 듯-공부도 싫고 일도 싫고.. 日 ‘니트족’ 60만명-팀쿡, 스티브잡스 색깔 없앤다-도이체방크 “실적 나쁜 임원, 前직장 보너스도 환수”▲경제-임대·이자소득 연 7200만원 초과 건보료 월평균 52만원 더 낸다-최저생계비 3.4% 인상.. 4인가구 월 155만원-개인, 스위스예치 1000억 신고.. 해외금융계좌 반포세무서 1위-“태풍 피해 본 배 농가, 수매 등 대책 세우겠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금융-신동규의 승부수.. 非은행부문 확 키운다-경매 위기 ‘하우스 푸어’ 은행에 집 팔고 임대해 산다-신한·동양·흥국 연금금리 연 3% 보장▲기업&CEO-만도, 닛산·GM서 5500억 수주 대박-롤스로이스 CEO 한국 온다-“신형 SM3 엔진, 닛산 소형차에도 장착”-한진해운, 아시아~유럽노선 한 개 축소-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생긴다▲IT·모바일-베일 벗은 LG 야심작 ‘옵티머스 G’ 출격-‘메일’로 중요 서류 보내세요-“LTE 속도 만족스럽지만.. 접속지역 적어 불만”..방통위, 스마트폰 실태 조사-하반기 200명 채용.. LG유플러스-스마트폰 채팅 앱, 성범죄 도구로▲중소기업·제약산업-제이엠티, LCD 불황 뚫고 매출 ‘날개’-건강·재테크 100세 플랜 세워보세요-한미 비아그라 복제약 믿기 힘든 177억원 매출-아시아 최대 MDF공장.. 동화기업, 베트남에 준공▲생활경제-IFC몰, 여의도 상권 확 바꾼다-롯데百 ‘아쿠아스큐텀’ 직수입-이노션, 채용설명회에도 ‘힐링’ 바람-美유통기업 터브먼, 하남 ‘유니온스퀘어’에 투자▲증권-SK이노베이션·에쓰오일·GS.. 포트폴리오에 ‘정’ 붙여라-예보, 대한생명 지분 24.75% 매각 검토-삼성전자 반등.. 쇼크 끝?-삼성 ‘탈출구’는 아몰레드 뿐.. 관련株 급등-자유투어 다음달 매각 공고-3가지만 알면 알짜 중소형株 고른다-인도 러시아펀드 뜨고 中 브라질 진다▲부동산-고덕재건축단지 시공계약 줄줄이 무산-세종시 땅값 42억 신경전-버블세븐 아파트 시가총액 5년새 8조원 증발-부천 중동 리첸시아 분양수익금 분쟁 타결-분양 비수기 8월, 공급 역대 최고-택지지구내 자족시설용지에 관광호텔 짓는다-‘브아걸’ 소속사 임차빌딩 경매
2012.08.28 I 나원식 기자
늦은 만큼 더 특별한 여름휴가를
  • [위크엔드]늦은 만큼 더 특별한 여름휴가를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어느 해보다도 뜨거웠던 여름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 직장 일 때문에, 너무 덥다는 이유로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 남들보다 늦게 떠나는 여름 휴가라면 조금은 더 특별한 곳으로 떠나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모두투어는 태국의 크라비를 추천했다. 세계적인 휴양지 푸껫의 명성에 가려져 있던 크라비는 조용하게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 생소한 이름만큼이나 순수하면서도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어 숨어 있었던 보석을 발견한 듯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크라비 스쿠버 다이빙 지역크라비는 이제껏 아직 한국에 직항편이 없어 방콕을 거쳐서 이동해야 했다. 그러나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8B(비즈니스에어)를 이용한 매주 토요일 출발 패턴의 직항을 운항하게 돼 한층 더 편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크라비의 작은 시골길을 지날 때면 순박한 주민들의 표정과 푸른 녹음에 평화로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하게 맞아주는 리조트들도 있으니 늦은 휴가를 보상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단, 한 가지는 주의해야 한다고. 크라비의 Khao Lek Kon모두투어 관계자는 “태국은 전통적인 불교 국가지만 크라비는 말레이시아의 영향으로 전체 인구의 40%가 이슬람을 믿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야심한 시간에 펍을 찾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고 조언했다. 레드캡투어가 추천한 곳은 팔라우다. 팔라우는 전세계 다이버들이 최고의 해양 지역으로 손꼽는 곳으로 유명하다. 파도가 얕고 잔잔해 초보자들도 다이빙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해 각종 해양스포츠가 발달해 있고, 그 어떤 곳보다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팔라우는 새로운 휴양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크라비의 Phi Phi Don1년 내내 온화한 여름 날씨를 보이는 팔라우는 KBS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 ‘팔라우 미스터 김’을 통해 그 순수함의 매력인 알려진 섬이다. 남태평양의 일곱 가지 바다 빛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만나 볼 수 있다. 크라비특히,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빛을 배경으로 바다 한가운데에서 고기를 잡는 것은 팔라우에서만 체험 가능한 특별한 경험.직접 잡은 도미를 현지인이 직접 회를 쳐주기 때문에 남태평양의 싱싱한 회 맛을 즐길 수 있다. 크라비의 Emerald Pond레드캡투어 관계자는 “팔라우는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바다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며 “5시간의 짧은 비행시간과 보석같이 빛나는 팔라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불교의 나라’ 미얀마를 추천했다. 매력이 넘치는 나라이지만 직항이 없어서 불편했던 이곳에 대한항공이 다음 달 13일부터 인천-미얀마 양곤 노선에 취항하기 때문이다. 미얀마 쉐도파고다(하나투어)미얀마에서는 황금대탑의 도시 양곤, 13세기 힌싸와디 왕조의 유적지인 바고 등 과거 화려했던 미얀마의 불교문화와 그 역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투어가 선보인 ‘미얀마 5일’ 패키지 여행을 통하면 미얀마 소수민족들의 전통가옥과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테마마을 내셔널 빌리지, 미얀마 최대 시장인 아웅산 마켓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양곤 순환선 기차투어를 통해 현지인들의 생활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팔라우_레드캡투어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중국 태항산 여행을 권했다. 태항산 최고의 코스인 구련산, 만선산 풍경구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일출과 운해를 조망할 수 있는 왕망령과 도화곡, 왕상암, 태항평호로 이어지는 태항산 대협곡을 관광하면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된다. 팔라우2_레드캡투어
2012.08.24 I 문정태 기자
경기 침체라고? 항공여객은 '불황'을 모른다
  • 경기 침체라고? 항공여객은 '불황'을 모른다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경기 침체로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해외여행은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달 국제선 여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434만명을 기록해 역대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실적은 지난해 8월로 423만 명이었다.여름휴가에 따른 해외여행이 증가했고 케이팝(K-Pop) 신 한류 열풍으로 인한 일본·중국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가는 추세가 늘어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 사람들 중 1년에 한 번은 해외로 여행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제 여름휴가를 해외로 가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도 일본 여행객 수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대한항공(003490) 관계자는 “일본인은 한일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한일 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항공업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최근 9년간 국제선 여객실적 추이(자료: 국토해양부)저비용항공사(LCC)가 국제선 운항을 늘린 것도 한몫했다. 7월 주요 노선별 여객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일본 16.9%, 중국 12.6%, 동남아 9.8% 등이었다. 국내선 여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184만명을 실어날랐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등의 영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국내선 운송에서도 LCC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CC의 지난 달 국내여객 수송량은 7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여객 분담률도 1.2%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29.4만톤으로 지난해보다 2.9% 줄었다. 유럽 경기 침체와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이 컸다.
2012.08.20 I 서영지 기자
  • 손학규 "경제민주화, 금융·노동민주화와 함께 해야"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는 9일 “경제민주화가 새로운 사회의 비전으로 자리 잡으려면 금융민주화와 노동민주화가 함께 진행돼야만 한다”고 말했다.손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민주화 정책 ‘마스터 플랜’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재벌의 부당하고 과도한 경제력 집중 해소는 경제민주화의 첫 단추”라며 이처럼 밝혔다.손 후보는 또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명실상부하게 한국 경제의 버팀목으로 키워내 경제민주화를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손 후보는 재벌개혁의 실천과제로 ▲편법적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처벌과 과세 강화 ▲금융계열사에 대한 분리청구제 도입 ▲순환출자 금지와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이사 선임시 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 강화 등을 제시했다.손 후보는 금융민주화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정책의 원상회복을 우선과제로 꼽았다.손 후보는 “재벌의 은행에 대한 투자 규제와 금융지주회사 규제 등을 원상으로 돌리고, 금융감독기능과 금융정책기능을 다시 분리해 감독기관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여기에 금융소비자 보호 전담기구 신설과 통합도산법 개정 및 채무조정위원회 설치 등 가계부채 관련 정책이 맞물려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손 후보는 노동민주화와 관련해 산업별 교섭 법제화와 사건을 전담하는 노동법원 설치 등을 약속했다.이와 함께 이날 발표회에서는 손 후보 진영의 ‘경제민주화 드림팀’이 첫 모습을 드러냈다.재벌체제 연구의 권위자인 김진방 인하대 교수와 민주당 경제민주화특위위원장을 지낸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박순성 동국대 교수 등 민주당 경제민주화 노선을 설계해 왔던 ‘정책 브레인’이 대거 진영에 합류했다. 손 후보 정책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최영찬 서울대 교수와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출신의 허선 박사, 김태승 인하대 교수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2012.08.09 I 김진우 기자
  • 중동·동남아 하늘길 넓어진다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크게 확대된다.국토해양부는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총 11개 노선 주88회의 국제항공 운수권을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규칙’에 따라 5개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1일 밝혔다.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003490)이 한국~사우디 등 8개 노선 주28회,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한국~인도네시아 등 5개 노선 주26회,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한국~필리핀 주10회, 에어부산이 부산~시안 등 2개 도선 주14회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특히 한국~사우디 노선은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대한항공의 신규 취항이 가능해져 중동지역에 새로운 항공시장이 개척될 것이라는 평가다.한국~인도네시아 노선은 이번 기존에 운항하던 대한항공 외에 아시아나 항공이 복수 취항하게 됐다. 이 운수권은 내년 하계시즌(3월31일)부터 취항 가능하다.이외에도 5개 중국노선에 신규취항(부산~난징, 부산~시안)과 증편(서울~충칭, 서울~허페이 등)이 가능해져 중국 여행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중동과 동남아를 여행하는 소비자 이용편의가 증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필리핀 노선은 주50회의 증편으로 승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기사 ◀☞인천공항급유시설 "물의 일으켜 송구하다"☞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인수 검토중"☞한진家 조현민 "페북으로 만나는 우리 가족"
2012.08.01 I 서영지 기자
  • 저비용항공사, '쑥쑥' 컸다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에만 총 627만명이 LCC를 이용했다.국토해양부는 국적 LCC의 국내선과 국제선 전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상반기 16%에서 올해 상반기 18.5%로 높아졌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이용자 수 480만명에서 30.6% 증가한 총 627만명이 LCC를 이용한 것이다.국내선은 지난해 407만명보다 16% 증가한 472만명이 LCC를 이용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를 포함한 7개 국적항공사 전체로는 지난해 1005만명보다 9.15% 증가한 1096만명을 수송했다.국적 LCC의 국내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40.5%에서 올해 43.1%로 올랐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 김해-제주, 청주-제주 등 3개 노선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나머지 김포-김해, 군산-제주 등 2개 노선은 다소 줄었다.국제선은 지난해 73만명보다 112.4% 증가한 154만명이 이용했다. 대형항공사까지 포함한 국적사의 증가율 16.4%(1526만명)에 비하면 LCC의 국제선 성장률은 괄목할만한 수치다. 이는 중국인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해외여행자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여행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CC 취항 노선이 지난해 13개에서 올 상반기 19개로 늘어난 것과 항공기가 추가 투입된 점도 LCC 국제선 이용자 수 증가에 한몫했다.LCC의 국제선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6%의 2배에 가까운 6.8%로 높아졌다. 2분기에만 7.3%를 기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LCC의 국제선 공급력 집중과 해외 여행수요 증가추세 지속으로 국제선을 중심으로 한 LCC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국토부 "항공종사자 음주단속 기준 강화"☞국내 항공업계, 런던 올림픽 특수 '찔끔'☞"항공기 폭파 장난전화 법적대응 강화"
2012.07.26 I 서영지 기자
공항도 항구도 `북적북적`..경기불황 `무색`
  • 공항도 항구도 `북적북적`..경기불황 `무색`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올해 국제선 항공·여객선 이용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경기불황을 무색하게 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국제선 여행객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14.6% 포인트 늘어난 2287만명을 기록했다. 집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국제선 여객실적은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곤 매년 최고기록을 바꾸는 중이다.(출처 국토해양부)특히 일본 노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지진 기저효과와 일본 황금연휴, 신 한류 열풍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9.5% 포인트 늘어난 567만4902명을 기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휴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환승 여행객 증가 등으로 전 지역에서 (여행객이)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휴가 기간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하반기의 항공 이용객이 상반기에 비해 높았음을 고려하면 올해 국제선 여객은 연간 45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배를 이용한 여행객 수요도 부쩍 늘었다. 이날 국토부 집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국제 여객선 22개 항로의 총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43만900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대 기록은 2010년 상반기 128만9437명이다.국토부는 특히 대마도 항로가 2시간 내 짧은 운항시간과 저렴한 운임, 면세쇼핑 등의 이점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늘어난 15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항로별로는 한·일 항로가 40%, 한·러 항로가 30%, 한·중 항로가 9.5% 각각 늘었다. 올해 상반기는 과거 내국인 비율이 높았던 것과는 달리 내국인(54%, 77만6000명)과 외국인(46%, 66만3000명)이 절반씩을 차지해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에 반해 국제 물동량은 감소세를 지속해 경기불황을 실감케 했다.올해 상반기 국제 항공화물은 선진국 경기침체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항공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1.4% 감소한 171만톤을 기록했다.국제여객선을 이용한 화물 수송실적도 한·중간 교역 컨테이너 물량 감소(-11.6%)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한중항로가 전년 동기(22만 TEU) 대비 2.4% 감소한 21만50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한일항로는 5.6% 증가한 5만4000 TEU를 각각 수송했다.
2012.07.25 I 박정일 기자
상반기 국제 항공여객 '역대 최대'
  • 상반기 국제 항공여객 '역대 최대'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세계 경기불황에도 올해 상반기 국제선 항공여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상반기 국제선 여객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포인트(p) 증가한 2287만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8년간 국제선 항공여객 추이 (출처 국토해양부)국토부 관계자는 “국내외 연휴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 저비용항공사(LCC) 운항확대에 따른 여행객 부담 완화, 환승 여행객 증가 등으로 전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노선별로 살펴보면, 일본노선이 대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LCC 운항 증대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5%p 늘어났다. 이어 동남아 노선(17.2%)과 중국노선(9.6%) 등 주로 단거리 항로가 증가세를 주도했다.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국적사가 66.7%로 작년 동기 대비 1.0%p 상승했으며, 외항사(33.3%)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공항별로는 제주공항이 일본·중국 관광객의 증가에 힘입어 이용객이 전년대비 86.2%p 증가했으며, 김포(29.0%)와 김해(23.1%) 등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지역별 국제항공여객 증감률. (출처 국토해양부)이외에도 국내선 여객은 제주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p 늘어난 1096만명을 기록했다.반면 항공화물은 선진국 경기침체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항공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1.4% 감소한 171만 톤을 기록했지만, 전년(-1.9%) 대비 감소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국토부는 올 하반기 전망과 관련, “휴가 기간 등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하반기의 항공 이용객이 상반기에 비해 높았음을 고려하면 올해 국제선 여객은 연간 4500만 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면서도 “항공화물은 유럽 재정위기 및 중국 경기둔화 추세와 휴대폰 등 주요 수출품목의 현지생산 확대로 전년 대비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2.07.25 I 박정일 기자
상반기 항공화물 물동량, 전년比 1.4% 감소
  • 상반기 항공화물 물동량, 전년比 1.4% 감소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국토해양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화물 수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171만5000톤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국제선에서는 항공화물 수출입물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한 157만2000톤을 수송했다. 국내선에서는 화물과 여객 수하물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난 14만3000톤을 수송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제화물 수송은 중국과 미국의 경기둔화, 유럽 재정위기 지속의 영향이 항공수출입 화물의 감소로 나타났다.중국·미주·유럽은 IT 제품 수출입 감소로 물동량이 감소했다. 반면 일본·동남아·대양주·중동은 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와 화물기 신규취항으로 수송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항공화물 물동량(자료: 국토해양부)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149만4000톤 ▲김포공항은 34% 증가한 3만9000톤 ▲김해공항은 4% 증가한 3만1000톤을 처리했다. 국내화물은 제주노선 화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12만600톤) 증가했다. 내륙노선은 운항편수가 줄면서 화물량이 9.4%(1만7000톤) 줄었다.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추세에 따른 세계 IT 수요 부진, 휴대폰 등 주요 수출품목의 해외 생산 확대로 지난해보다 항공화물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07.24 I 서영지 기자
  • [지금은 분양중] GS건설, 영등포 아트자이
  • [이데일리 안성종 기자]GS건설이 서울 영등포 지역에 들어서는 `영등포 아트자이`를 분양중이다. 영등포구 도림동 도림 제16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836가구(전용면적 59~143㎡) 중 2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1·2호선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에는 신안산선(안산~서울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송도~청량리)가 추가돼 총 4개의 노선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근에 신길·영등포 뉴타운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는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자율형 사립고인 장훈고와 영원중·영등포초등학교 등이 가까이 있으며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문래근린공원·영일어린이공원·도림천 등 녹지공간과 시설도 풍부하다.최근 영등포 지역은 타임스퀘어와 디큐브시티 등 초대형 쇼핑몰이 속속 들어서면서 서울 서남권의 주거 선호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영등포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테크노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단지와 반경 1km 안에 들어서 있다.GS건설은 각 가구에 타입별로 마루판 컬러·아트월 타일·벽지 디자인 등 한가지 옵션을 더해 선택 폭을 넓히는 스타일 옵션을 적용할 계획이다.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했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4대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스크린골프장·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 센터 등이 들어선다. 태양광 가로등·태양광 넝쿨시스템·LED 갈대 등 친환경 기술인 그린스마트도 일부 적용된다모델하우스는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있다. 분양문의 02)3453-5557
2012.07.23 I 안성종 기자
진에어 10번 타면 1번, 대한항공 18번 타면 1번이 '공짜'
  • 진에어 10번 타면 1번, 대한항공 18번 타면 1번이 '공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나비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LCC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혜택이 커졌다.대형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보다 자주 돌아오는 혜택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진에어, 기존 항공사 비해 적은 포인트로 보너스 항공권 사용2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나비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김포-제주 노선을 10번 탑승하면 국내선 편도 항공권 1매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너스 좌석을 계절별·요일별·항공편별로 다르게 열어두던 기존 항공사와 달리 포인트로 구매한 항공권도 차별 없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도록 했다.나비포인트는 탑승 노선에 따라 10~40포인트가 적립된다. ▲김포-제주 노선 10포인트(P) ▲인천-삿포로 20P ▲인천-홍콩 25P ▲인천-방콕 30P ▲인천-괌 40P 등이다.100포인트는 주중 편도 항공권, 150포인트는 주말 편도 항공권, 200포인트는 주중 왕복 항공권, 300포인트는 주말 왕복 항공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포-제주 노선을 10번 타면 주중 편도를 공짜로 탈 수 있는 셈이다.나비포인트 유효기간은 3년이다. 단, 성수기 기간에는 보너스항공권 예약과 사용이 불가하다.진에어 관계자는 “운항 거리에 비례해서가 아니라 영업적인 측면 등을 전부 고려해 포인트를 정했다”며 “포인트를 간단하게 한 것과 성수기를 제외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자료: 각사 홈페이지)◇대한항공, 18번 타야 보너스 항공권 이용 가능..진에어의 ‘1.8배’진에어의 모회사인 대한항공(003490)은 ‘스카이패스’라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운항 거리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이 각기 다르다. ▲김포-제주 280마일 ▲인천-삿포로 880마일 ▲인천-홍콩 1292마일 ▲인천-방콕 2281마일 ▲인천 괌 2002마일 등이다.5000마일로 국내선을, 15000마일로 일본·중국·동남아를, 70000마일로 북미·대양주·구주·중동·아프리카 등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제주 노선을 18번 이용해야 1장의 국내선 편도 보너스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것.대한항공은 성수기에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진에어와 달리 마일리지를 1.5배 차감하고 성수기 예약을 받고 있다.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진에어보다 길긴하지만, 계절별·요일별·항공편별로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에 제한을 둬 특히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한편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대한항공과 같은 체계의 ‘아시아나클럽’을 운영 중이다.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JJ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1000원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1500포인트가 적립되면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3000포인트로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2012.07.22 I 서영지 기자
대한항공, 여객 늘고 화물 `바닥`‥영업익 흑자전환(종합)
  • 대한항공, 여객 늘고 화물 `바닥`‥영업익 흑자전환(종합)
  •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대한항공이 국제 여객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경기침체에 따른 화물 운송량의 급감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대한항공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현대증권에서 2분기 실적발표(IR)를 하고 연결재무제표 기준(K-IFRS) 매출은 3조2716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 당기순이익 1585억원 등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2조9444억원) 대비 11.1% 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197억원, 전분기 989억원 적자에서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585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회사 측은 “여객 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에 힘입어 전 노선에서 수송량이 대폭 늘어 매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며 “화물 부문의 침체에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 11.1%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과 관련해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산손실의 발생 때문”이라고 답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국제여객과 국내여객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9.0%와 7.2%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CIS(독립국가연합)과 일본(28%), 중국(18%), 미주(4%) 등의 수송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반면 화물운송 사업은 공급과 수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와 -12.2% 각각 하락했다.회사 관계자는 “유럽을 포함한 세계적인 항공화물시장 침체 때문”이라면서도 “(화물 실적은)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7~8월 비수기를 지나면 상승곡선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될것으로 보여 상승곡선이 가파를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3분기 전망과 관련, 성수기 진입과 국제유가·환율 안정으로 한국발 여객수요의 회복과 중남미·아프리가 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한 화물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했다.이를 위해 오는 9월 인천발 양곤행 노선을 주 4회 신규 취향하고 중국 청도·러시아 모스크바 등 인기노선도 증편할 방침이다. 또 하반기 중 여객선으로 A380와 B737 각 1대씩 2대와 B747F 화물기 1대도 새로 구입할 예정이다.
2012.07.19 I 박정일 기자
  •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돌파기념 호찌민&칭다오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7월13일자로 국제선 누적탑승객에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2006년 6월 김포~제주 노선의 국내선을 취항하고,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노선(인천~오사카)을 시작한지 3년 4개월 만에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의 기록이며, 2011년 7월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지 만 1년만에 달성했다.제주항공은 2006년 6월 국내선에서 첫 취항한 이후 2008년 7월 제주~일본 히로시마 노선의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했으며, 2009년 3월 일본에 본격적인 정기노선을 개설해 지난 5월7일에는 한일노선에서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7월 현재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도시,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찌민, 중국 칭다오, 홍콩 등 13개의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이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약 13,500여 편을 운항했으며 평균탑승률은 78% 수준으로 집계됐다.한편 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가장 최근에 취항한 베트남 호찌민과 중국 칭다오 노선을 대상으로 루트매니저를 모집한다.오는 7월31일까지 호찌민과 칭다오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발견하기 위한 ‘루트매니저’를 노선별로 5명씩 총 10명을 모집하는데, 선발대상은 여행을 사랑하는 개인블로거나 커뮤니티 운영자다.루트매니저로 선정되면 출발일 기준 8월14일부터 26일 사이에 다녀올 수 있는 왕복항공권(유류할증료 포함, 공항이용료만 본인부담)을 증정한다.
2012.07.18 I 김현아 기자
  • 서울시, 260·7022번 등 13개 시내버스 노선 조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시는 운행 효율과 이용 승객수,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13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해당 노선은 내달 28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조정 내용별로 운행효율 개선 5건, 신규수요 발생 등 이용시민의 민원해소를 위한 조정 4건, 과밀해소를 위한 조정 2건, 차고지 연계 2건 등이다.9710번은 승객 수요가 적은 종로2가 조계사 구간을 단축해 서대문→광화문→종로1가→롯데백화점→숭례문→서대문으로 경로를 변경했다.청와대를 오가는 8000번은 그동안 운영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주말 맞춤버스로 조정한다.기존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회차하던 260번 노선은 여의도역까지 경유하도록 했다. 시민요트나루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구산동과 서울역을 오가며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객을 실어 날랐던 7022번은 과밀 해소 및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기존 은평로(응암역~은평구청)를 운행하던 것을 진흥로(응암역~서부경찰서후문~역촌역)로 변경, 운행경로를 직선화했다.그밖에 271번, 6620번, 708번, 4425번, 3220번, 3318번, 652번, 6642번 노선이 조정됐다. 5612번, 5526번, 6618번은 하나의 노선(6516번)으로 통합됐다.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내부·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120다산콜센터와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 관련 문의를 상시 접수받는다”고 설명했다.조정된 노선번호와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웹(m.bus.g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서울 자치구,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방출☞서울 뉴타운·재개발 28곳, 주민이 추진여부 첫 결정☞"직장맘 파이팅!"..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열어☞서울시, 서울도서관 자원봉사자 70명 모집
2012.07.18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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