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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043건

  •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돌파기념 호찌민&칭다오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7월13일자로 국제선 누적탑승객에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2006년 6월 김포~제주 노선의 국내선을 취항하고,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노선(인천~오사카)을 시작한지 3년 4개월 만에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의 기록이며, 2011년 7월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지 만 1년만에 달성했다.제주항공은 2006년 6월 국내선에서 첫 취항한 이후 2008년 7월 제주~일본 히로시마 노선의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했으며, 2009년 3월 일본에 본격적인 정기노선을 개설해 지난 5월7일에는 한일노선에서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7월 현재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도시,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찌민, 중국 칭다오, 홍콩 등 13개의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이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약 13,500여 편을 운항했으며 평균탑승률은 78% 수준으로 집계됐다.한편 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가장 최근에 취항한 베트남 호찌민과 중국 칭다오 노선을 대상으로 루트매니저를 모집한다.오는 7월31일까지 호찌민과 칭다오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발견하기 위한 ‘루트매니저’를 노선별로 5명씩 총 10명을 모집하는데, 선발대상은 여행을 사랑하는 개인블로거나 커뮤니티 운영자다.루트매니저로 선정되면 출발일 기준 8월14일부터 26일 사이에 다녀올 수 있는 왕복항공권(유류할증료 포함, 공항이용료만 본인부담)을 증정한다.
2012.07.18 I 김현아 기자
  • 서울시, 260·7022번 등 13개 시내버스 노선 조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시는 운행 효율과 이용 승객수,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13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해당 노선은 내달 28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조정 내용별로 운행효율 개선 5건, 신규수요 발생 등 이용시민의 민원해소를 위한 조정 4건, 과밀해소를 위한 조정 2건, 차고지 연계 2건 등이다.9710번은 승객 수요가 적은 종로2가 조계사 구간을 단축해 서대문→광화문→종로1가→롯데백화점→숭례문→서대문으로 경로를 변경했다.청와대를 오가는 8000번은 그동안 운영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주말 맞춤버스로 조정한다.기존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회차하던 260번 노선은 여의도역까지 경유하도록 했다. 시민요트나루와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구산동과 서울역을 오가며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객을 실어 날랐던 7022번은 과밀 해소 및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기존 은평로(응암역~은평구청)를 운행하던 것을 진흥로(응암역~서부경찰서후문~역촌역)로 변경, 운행경로를 직선화했다.그밖에 271번, 6620번, 708번, 4425번, 3220번, 3318번, 652번, 6642번 노선이 조정됐다. 5612번, 5526번, 6618번은 하나의 노선(6516번)으로 통합됐다.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내부·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120다산콜센터와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 관련 문의를 상시 접수받는다”고 설명했다.조정된 노선번호와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웹(m.bus.g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서울 자치구,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방출☞서울 뉴타운·재개발 28곳, 주민이 추진여부 첫 결정☞"직장맘 파이팅!"..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열어☞서울시, 서울도서관 자원봉사자 70명 모집
2012.07.18 I 성문재 기자
여름휴가 27일부터 8월 3일에 가장 몰려
  • 여름휴가 27일부터 8월 3일에 가장 몰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가운데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의 피서객 절반 가까이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한 결과, 응답자의 43.9%가 27일부터 다음 달 3일 휴가를 가겠다고 답했다. 이 기간 전국 통행량은 평상시보다 28.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21~28일(18.9%), 8월 4~10일(12.3%) 순이었다. 특히 다음 달 3일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으로 6일은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분석했다. 예상 휴가 지역은 동해안(22.6%)이 가장 많았고 남해안(15.7%), 서해안권(11.4%), 강원권(10.5%)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국토해양부는 25일부터 8월 12일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하루평균 406만명, 총 772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여름 전체 휴가객의 66.7%에 해당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총 741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 기간 철도 266량, 고속버스 273회, 항공기 36편, 선박 244편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리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10개 노선 24개 차량정체 구간(414.6㎞)에 대해서는 국도 우회 유도와 갓길 차선제를 운용키로 했다. 일반국도 47호선 구리-남양주 등 20개 구간은 우회도로가 운영된다.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영동고속도로 등 3개 노선 9개 감속차로를 연장하고, 경부선 등 2개 노선 2개 구간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선제가 시행된다. 이동 중에는 교통상황 안내전화(1333, 고속도로 1588 - 2504)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 (자료=국토해양부)
2012.07.17 I 김동욱 기자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 8.6%증가..역대 `최고`
  •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 8.6%증가..역대 `최고`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국토해양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약 27만1000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국토부는 주5일 수업 전면시행으로 연휴를 이용해 가까운 외국이나 제주도를 여행하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난 것도 항공교통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저비용항공사(LCC)의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 확대도 큰 역할을 했다. 동남아 노선과 중국 노선의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일평균 13.4%, 8.1%의 증가세를 보였다.(자료: 국토해양부)특히 올해 6월 중 한-중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는데, 이는 케이팝(K-pop) 신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증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한국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도 1만9582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4% 증가했다.공항별 교통량 증가는 ▲인천공항 7.3% ▲김포공항 10.9% ▲제주공항 10.3%로 집계됐다. 특히 여수공항은 지난 5월부터 열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월 40.5%, 6월 50.1% 급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여행객과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교통량 집중 시간대에 관제인력 증원배치, 교통량 분산 위한 항공로 개발 등의 노력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07.15 I 서영지 기자
수익형 부동산의 핵심은 분양가격과 수익률!!
  • 수익형 부동산의 핵심은 분양가격과 수익률!!
  • [이데일리]최근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아파트에서 오피스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만큼 오피스의 인기가 뜨거운 이유는 1인 가구의 소득 양극화 심화로 소형주거시장에도 소득 수준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젊은 층이 직장과 주거지가 근접한 것을 선호함에 따라 수도권 중심으로 월세 시장이 활성화 되는 등 지역별 차별화 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해피니스프리빌이 경기 수원시 남문 인근에 호텔식 주거형 오피스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이며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남권으로도 40분 내 진입이 가능하고 경기도청과 경기경찰청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홈플러스, 팔달시장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 주변에 아주대와 경기대, 삼성전자 등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 벽걸이TV 등 호텔급 풀옵션을 제공해 입주자가 몸만 들어와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신경쓴 모습이다. 전 가구가 복층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월 6만원의 관리비도 저렴한 편이다. 21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오피스의 고질적 주차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연 12%대의 임대수익증서를 전 세대에 발행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3년 매교역(분당선연장노선)개통과 수원천 복원사업, 팔달구 주거환경 개선사업(1만2천여세대)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수 있으며, 실투자금 3천만원대 투자로 월5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고수익 상품이며, 올 9월 입주로 빠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연 12%대의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분양문의 : 031-248-8888
2012.07.13 I 광고국 기자
서울시, ‘걷고싶은 서울길’ 아이폰용 앱 선보여
  • 서울시, ‘걷고싶은 서울길’ 아이폰용 앱 선보여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서울시는 ‘걷고싶은 서울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가 지정 및 관리해온 ‘생태문화길 110선’의 정보를 담고 있다. 생태문화길은 접근성이 양호하고 경관이 우수하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 생태 자원 등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현재 위치별, 난이도별, 테마별로 110개 노선 중 자신이 원하는 길을 검색할 수 있다.가장 중요한 기능은 ‘트래킹 기능’이다. 선택한 코스의 세부정보 화면 하단의 트래킹 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지도상에 자신의 위치가 표시되고 선택된 노선의 전체 지도와 주요 경유점이 나타난다. 트래킹 시간과 이동거리, 시속, 소모열량 등이 표시된다.‘걷고싶은 서울길’ 앱은 아이폰용으로 개발됐다. 무료로 설치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 앱은 향후 개발 예정이다.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걷고싶은 서울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민관이 협력해 대시민 서비스를 향상해 나가는 아주 좋은 사례”라며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주변의 아름다운 걷고 싶은 길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걷고싶은 길’ 애플리케이션의 트래킹 및 히스토리 화면 (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서울시 '협동조합도시' 변신 꿈꾼다☞박원순 서울시장 "지하철9호선 특혜의혹 감사원 청구 검토"☞서울시, 유휴 민간토지 빌려 임대주택 건설☞박원순 서울시장 "상수도시스템 등 수출 추진"
2012.07.05 I 성문재 기자
'광역버스 공차회송' 배차간격 최대 10분 단축
  • '광역버스 공차회송' 배차간격 최대 10분 단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일산·파주·분당을 오가는 총 4개 광역버스에 ‘공차회송버스’를 시범 도입해 운행한 결과, 배차간격이 최대 10분 단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약 7대의 증차효과가 발생하고 승객수가 5.2% 늘어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출근시간에 서울에서 시 외곽방면으로 나가는 버스가 중간 정류소에 서지 않고 출발지점으로 바로 가는 ‘공차회송방식’을 도입해 광역버스 4개 노선, 총 10대를 시범 운행했다.노선별로 차가 가장 많이 막히던 아침 출근시간대 1시간 동안 운행횟수가 1~2회 늘었다. 총 7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한 효과가 발생했다. 배차간격도 최대 10분 줄어들었다.승객 수 또한 늘었다. 아침 출근시간대를 기준으로 4개 노선에 총 213명(5.2%)이 증가했다. 운송수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권오혁 서울시 버스관리과장은 ”운송 수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역버스뿐만 아니라 간·지선버스에도 확대 도입하는 한편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를 증차하는 방안으로 ‘공차회송’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침 출근시간 기준 공차회송방식 도입 효과 (출처: 서울시)▶ 관련기사 ◀☞서울시, 민간위탁사업 계약심사로 20억 아꼈다☞서울신용보증재단, 사전 상담 예약제 서비스☞서울시, 자동차 리스업계 ‘세금 탈루’ 조사☞서울시,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 38억 지원☞'연 18억 지원' 새마을문고 이용률 20% 밑돌아☞서울 시립병원, 고가 장비 구입한 후 창고에 방치
2012.07.03 I 성문재 기자
  • "특가 항공권, 하나투어에서 쉽게 찾으세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최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국내외 저비용항공의 취항이 늘어나면서 특가 항공권을 찾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특가 항공권은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만 확인할 수 있다. 특가요금이 적용되는 항공좌석이 많지 않은 데다, 항공사 혹은 프로모션별로 각각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나투어(039130)는 항공권 브랜드 ‘하나플라이(Hana Fly)’를 지난 2일 론칭, 온라인 항공예약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예약시스템 ‘HGRS(Hanatour Global Reservation System)’를 통해 다구간 노선 등 복잡하고 다양한 여정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국적항공사는 물론 국내외 저비용항공사의 단체·개별 항공요금 및 실시간 좌석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예약까지도 가능하다는 게 하나투어의 설명. 현재 선보이고 있는 특가항공권(TAX 불포함)에는 중국 청도(4만5000원~), 일본 오사카(4만9500원~), 베트남 호치민(7만7000원~), 영국 런던(40만5000원~), 미국 LA(47만원~) 등이 있으며, 항공권 예약시 면세점 선불카드도 제공한다.한편, 하나투어는 ‘하나플라이’의 론칭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푸껫,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항공권을 제공한다. ▶ 관련기사 ◀☞"비수기 사라진 덕 봤다"..여행업계 6월 실적 `맑음`
2012.07.03 I 문정태 기자
경기 안좋다는데 해외여행 러시..왜?
  • 경기 안좋다는데 해외여행 러시..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유럽발 위기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고 있지만, 유독 소비에 너그러운 분야가 있다. 바로 ‘해외여행’이다.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제선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지난해보다 늘었다.국토해양부가 조사한 국제선 항공 여객 추이를 보면, 지난달 총 탑승객 수는 382만명으로 지난해 332만명보다 50만명이 많다.자료: 국토해양부올 4월에는 지난해 307만명보다 70만명 많은 377만명, 3월에는 지난해 319만명보다 51만명 많은 370만명, 2월은 지난해 331만명보다 44만명 많은 375만명, 1월은 지난해 363만명보다 30만명 많은 393만명을 각각 기록했다.올 1월부터 5월까지 국제선 항공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 245만명 늘어난 것이다.해외여행객 수가 늘어난 데에는 저비용항공사(LCC)도 한몫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LCC 국제선을 이용한 탑승객은 총 126만명. 지난해 59만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오는 7~8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선별 예약률도 대부분 80%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유럽과 대양주는 99%에 달하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대양주와 미주는 어학연수와 유학생 수요가 교대하는 시점이라 수요가 많고, 유럽은 배낭여행과 런던 올림픽 특수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줄었던 일본 여행객도 올해 다시 늘어난 모습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오는 8월 일본·중국·동남아도 현재 예약률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 단위보다는 젊은 층의 개인 여행 수요가 많은 추세”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항공업계는 아직 유럽 경기 불황의 여파를 받고 있지 않다”며 “특히 해외여행객 수요는 유럽 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2.06.30 I 서영지 기자
  • 진보 새로나기 2차 토론회..“북한 치킨게임 옹호는 오류”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는 5일 대중적 진보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새로나기 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에서 ‘통합진보당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의 재구성-색깔론 극복, 대중적 진보정당의 가치 확장, 현장속의 민생정치를 위한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가치와 비전, 노선의 현대화와 혁신 ▲대북관에 대한 시비와 색깔론 극복 ▲한미관계에 대한 인식 ▲성장과 분배에 대한 관점 등을 논의한다.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은 이날 발제를 통해 “정파 쇄신 없이는 더 이상의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80년대 운동의 유산을 성찰해 이어받을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버려야 할 것으로 세대별로 이해되지 않는 문화나 형식을 언급하며 “붉은 머리띠나 깃발 등이 ‘말로만 투쟁’의 허세인 동시에 대중의 위화감을 조장하지 않는지”라고 덧붙였다.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의 전략은 생존을 위한 치킨게임 전략으로 이를 옹호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현실 상황으로나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천호선 통합진보당 전 대변인은 “북한의 인권, 삼대세습, 북핵 문제에 다수 진보정치세력은 반대 입장에 있고 이를 분명히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북측도 남한의 대다수 국민과 진보적 정치세력도 인권, 삼대세습, 북핵 문제에 반대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는 것을 외교적 현실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 보수언론이 조장하는 고의적인 종북주의 파동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근식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 이창언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교수,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박숙경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천호선 통합진보당 전 대변인, 박경순 진보정책연구원 부원장, 김종철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2.06.05 I 박보희 기자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아시아나항공(020560)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1) 단거리 수요 호조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고, 2) 화물 하강 사이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탑재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3) 현재 주가는 PBR 1.5배로 향후 3년 평균 ROE 수준(21.4%)을 감안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유가하락 속도가 빨라 2/4분기 말부터는 유가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최근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주가가 지난 1개월간 9.3% 하락했지만 분기별 이익이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센티멘트의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1/4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별도기준 7.6% 증가한 1조 3,513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355억원(영업마진 2.6%)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 유류비 헷지로 인해 비용이 136억원 감소하였으며, 부채비율 감소와 저금리 자금조달로 금융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5.5% 감소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시현. 영업측면에서는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여객 수송량(RPK)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 달러기준 평균단가도 전년 동기비 2.3% 증가하며, 국제여객 매출액은 13.5% 증가. 노선별로는 동남아가 돋보였는데, 수송량이 14.1% 증가하고 탑승율이 84.2%를 기록하며, 전체 탑승율(78.9%) 호조를 보임. 화물 수송량도 전체적인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6.7%의 성장을 이루었고, 탑재율도 80.8%로 전년동기(78.9%)대비 개선되는 인상적인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 달러기준 평균단가가 전년동기비 2.7% 하락했음에도 불구, 전체 매출액은 3.4%의 성장을 기록.견조한 외형 성장과 유가하락으로 이익 개선 기대: 동사의 실적은 2/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호조가 예상. 4월~5월 여객 수송 증가량도 10%에 가까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화물 부문에서도 80%대의 탑재율을 유지하며, Yield가 350원 수준에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 항공유가도 고점대비 12.3% 하락한 121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6월부터는 비용부담 감소가 예상. 최근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비용 감소 효과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유가 하락폭이 더 커 실적개선이 나타날 전망.▲한국카본(017960)LNG보냉재 호황 사이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LNG보냉재 산업은 11년부터 시작된 LNG선 및 LNG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 이번 호황은 지난 04~06년 사이클과 달리 단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대, 연장되고 있음. 이유는 1) 글로벌 에너지 믹스(Energy mix)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2) LNG-FPSO, LNG-FSRU 등 기존에 없던 해양플랜트용 수요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3)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로 보냉재 호황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영업 환경: 제품 단가 상승, 수주 여건 개선: 이번 사이클에서 동사의 영업 환경은 구조적으로 두 가지 측면에서 개선. 먼저 제품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유는 1) LNG 수요 증가와 LNG선 용선료 상승에 따라 LNG선이 대형화되고 있고, 2) LNG-FSRU 등 해양플랜트용 발주 규모가 크며, 3) 제품 타입 전환으로 보냉재 투입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수주 환경도 개선. 1) LNG 호황 사이클이 과거보다 연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2)부진했던 현대중공업의 수주 점유율이 회복되면서 공급 협상력(Bargaining Power)이 개선되고 있으며, 3) 향후 보냉재 타입 전환에 따라 고객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 최근 보냉재 시장은 운송시 가스기화율(BOR)을 줄이기 위해 보냉재 두께가 늘어나는 추세. 이에 따라 동사 제품도 Mark-III에서 Mark-Flex 타입으로 진화하고 있고, 선주 또한 경제성이 좋은 동사 제품 타입을 선호할 가능성이 큼.◇코스닥▲게임빌(063080)동사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대비 성장 전망치가 높고,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여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 동사는 DAU(일평균활도유저) 50~60만을 기록한 타이틀(‘제노니아 시리즈’, ‘프로야구 시리즈’ 그리 ‘카툰워즈’)을 3개 보유한 유일한 국내 모바일게임 기업. 특히 ‘카툰워즈’ DAU 60만명의 9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고, 모바일게임 기업들은 매분기 많게는 수십 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지만, 동사의 경우도 매출 상위 시리즈 게임이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많은 게임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나타낼 수 있는 검증된 킬러 콘텐츠 보유여부도 주요한 투자 포인트. 1분기에 해외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437% 증가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미국 시장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고, 일본은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액의 성장을 주도했고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유럽 각국 등다양한 나라에서 동사 게임이 팔리고 있음.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매출액이 1분기 매출액의 92%를 차지해 전년 동기의 44% 대비 2배 이상 비중이 높아졌으며, 4분기 87% 보다 5%p 상승.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팔린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4배 증가했으며, IOS(애플) 환경에서 발생한 매출은 2배 이상 증가. 5월에 중국 60여개 모바일게임 플랫폼 중에서 50여개를 커버할 수 있는 퍼플리셔와 게임공급 계약을 체결. 2분기부터 빠르게 성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신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여성가족부장관상.."저출산 해소 모범 기업"
2012.06.02 I 증권부 기자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 가보니
  • [르포]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 가보니
  • [오산(경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초의 순식물성 머릿기름 `ABC포마드`서부터 연 매출 1000억원의 윤조에센스까지. 아모레퍼시픽이 1945년 창립 이후 걸어온 길이다. 30일 찾은 경기도 오산 가장산업단지 아모레퍼시픽의 뷰티사업장은 안전하고 좋은 것만 만들어내던 `어머니의 부엌`을 모태로 한 창업주 고 서성환 선대회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베어 있었다.  사업장 뜰 한가운데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의 할머니인 윤독정 여사가 부엌에 놓고 동백기름을 짜던 기름틀을 상징하는 조각품을 설치했다. `좋은 원료`를 중시한 윤 여사와 선친 서 회장의 의지를 기리는 `아모레원료식물원`도 만들었다.  ▲ (사진 왼쪽부터)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 서성환 회장의 어머니이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의 할머니인 윤독정 여사.지난 2009년 4월 공사를 시작해 만 3년만에 준공된 오산 뷰티사업장은 1973년 설립된 경기 수원의 스킨케어 사업장과 1990년 문을 연 경북 김천의 메이크업 사업장, 전국에 흩어졌던 5개의 물류센터를 한 곳에 통합한 생산물류기지다. 여러 지역이 물망에 올랐지만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아모레퍼시픽은 오산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은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톱7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일임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등 주력 제품들이 생산된다. 연간 생산량은 1만5000톤, 출하 물류량은 1500만 박스에 달한다. 사업장 규모는 대지면적 22만4400㎡(6만7882평), 연면적 8만9009㎡(2만6925평)으로 국제규격 축구장 30개가 들어가고도 남는 면적(대지 기준)이다.  ▲ (사진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 생산시설, 생산라인에 활용되는 무인운반차가 파란 선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 생산라인 내부 모습.◇최첨단 시스템.."절대품질 담보"=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포장 △물류 △지원센터 등 작업별로 센터가 나눠져 있다. 최적의 공간 배치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 센터에는 작업 현황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생산제품과 생산량, 생산효율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돼 상품들이 고객에게 도달되는 시점을 최대한 단축시켰다. 고객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유연 생산 시스템도 갖췄다. 대량 고속 생산에 적합한 자동화 라인과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멀티 셀(Cell, 최소 한 명에서 수명이 한 조가 되어 전 공정을 책임지는 생산 시스템) 라인을 구축했다. 자동화 시스템도 눈에 띈다. 이곳에선 생산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전산 프로그램이 통제한다. 사업장 복도로 들어서니 눈을 사로잡은 건 무인운반차(AGV)다. 무인운반차는 각 생산 라인에 필요한 재료를 적재적소로 옮긴다. 물류 부문 역시 D+1(익일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33개 슈트(제품을 장소나 지역별로 구분하는 곳)에서 192개 노선으로 시간당 8000박스 분류가 가능하다. 제품 특성에 따라 자동창고와 수동창고로 별도 보관돼 거래처별로 박스단위 피킹(선반에서 물건을 끄집어내는 것)과 낱개 피킹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사진 위쪽부터)뷰티사업장의 직원들이 메이크업 제품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 각 협력 거래처에서 가져온 포장 물류창고다.◇친환경 지속가능 `경영`=뷰티사업장에는 환경과 조화를 실현하는 친환경 시스템들이 도입돼 있다. 이를 테면 물류동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 모듈은 연간 20만kw의 전기를 생산, 약 9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또 심야전기를 활용해 저장한 냉수를 냉방용으로 활용하는 수축열 시스템 역시 하루 2000kw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산 과장에서는 사업장별로 설비 운전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소하해 제품 1톤당 에너지 사용량을 매년 줄여나가고 있다. 제품 수송 시엔 에코 드라이빙 라벨 제도를 도입해 연비와 차량 생산성도 향상시키고 있다.  ▲ 오산 뷰티사업장 내 설치된 식물원과 갤러리 전경식물원, 갤러리 등의 친환경 시설도 자랑거리다. 이곳에서는 `아모레원료식물원`을 운영해 화장품에 들어가는 식물을 직접 재배, 연구한다. 캐모마일, 로즈마리, 세이지 등이 식재된 허브초화원과 작약, 황금, 천궁 등의 한방초화원 등에서 총 200여종의 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사업장 안에는 `그린갤러리`도 마련돼 있다. 갤러리 내부에는 동백나무, 차나무를 비롯해 백남준의 `거북선`과 `마르코 폴로`, 사라 모리스의 `캣츠 파우 노츠`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식물원과 갤러리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밖에 임직원들을 배려해 사계절 내내 건물 내부 어디에서나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 다목적 강당과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 멀티미디어실, 어린이집,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2012.05.30 I 김미경 기자
단기급락 저평가株에 모이는 시선
  • 단기급락 저평가株에 모이는 시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증시가 단기간에 너무 빠진 것일까. 유럽발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33% 오른 1824.17포인트로 마감했다. 1800선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상승 모멘텀 부재로 상승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증권사들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 가운데 최근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28일 증권사들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LG화학(05191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등이 LG화학을 선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1분기 어닝 쇼크 이후 주가가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다”면서 “석유화학 시황 개선 가능성 및 신사업 성장성 감안시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신증권도 “국제유가 안정으로 제품별 스프레드 개선 및 성수기 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의 시황 개선이 점쳐지면서 관련주들도 잇따라 추천종목으로 올랐다. 현대증권은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유류비 부담이 감소하고 있고, 최근 장거리 노선 중 미주노선의 수요가 원래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003490)을 추천주로 언급했다. 대신증권은 한진해운(117930)을 꼽고 “운임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유가하락으로 유류비용 감소하고 환율 상승으로 환산이익이 늘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 중에서도 최근 주가급락으로 저평가돼 있는 종목들이 주로 관심을 모았다. 대우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추천하며 “화물 하강 사이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탑재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로 향후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21.4%)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055550)를 추천한 하나대투증권도 "단기 낙폭이 컸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 종목이 관심을 모았다. 현대증권은 옵트론텍(082210)에 대해 “휴대폰 카메라 모듈용 적외선차단필터 세계 1위 업체로 갤럭시S3에 공급되며 신제품의 본격 양산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증권은 인터플렉스(051370)를 언급하며 “국내 최대 FPC(연성회로기판) 전문 생산업체로, 하반기부터 신공장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은 유해차단 및 매장음원 국내 1위 회사인 플렌티넷을 추천했다. SK증권은 플렌티넷에 대해 “하반기 모바일 유해차단서비스 확대시 내년 가입자는 200만으로 늘어난다”면서 “대만과 중국, 베트남 진출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도 신용카드 전자결제 시장 국내점유율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1820선 회복..외국인 18일째 `팔자`☞코스피, 1820선 등락..외국인 18일째 `팔자`☞[특징주]화학株, 강세..`기관·외국인 매수`
2012.05.28 I 하지나 기자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아시아나항공(020560)-투자포인트는 1) 단거리 수요 호조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고, 2) 화물 하강 사이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탑재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3) 현재 주가는 PBR 1.5배로 향후 3년 평균 ROE 수준(21.4%)을 감안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유가하락 속도가 빨라 2/4분기 말부터는 유가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최근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주가가 지난 1개월간 9.3% 하락했지만 분기별 이익이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센티멘트의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1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별도기준 7.6% 증가한 1조 3,513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355억원(영업마진 2.6%)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 유류비 헷지로 인해 비용이 136억원 감소하였으며, 부채비율 감소와 저금리 자금조달로 금융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5.5% 감소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시현. 영업측면에서는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여객 수송량(RPK)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 달러기준 평균단가도 전년 동기비 2.3% 증가하며, 국제여객 매출액은 13.5% 증가. 노선별로는 동남아가 돋보였는데, 수송량이 14.1% 증가하고 탑승율이 84.2%를 기록하며, 전체 탑승율(78.9%) 호조를 보임. 화물 수송량도 전체적인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6.7%의 성장을 이루었고, 탑재율도 80.8%로 전년동기(78.9%)대비 개선되는 인상적인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 달러기준 평균단가가 전년동기비 2.7% 하락했음에도 불구, 전체 매출액은 3.4%의 성장을 기록.-견조한 외형 성장과 유가하락으로 이익 개선 기대: 동사의 실적은 2/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호조가 예상. 4월~5월 여객 수송 증가량도 10%에 가까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화물 부문에서도 80%대의 탑재율을 유지하며, Yield가 350원 수준에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 항공유가도 고점대비 12.3% 하락한 121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6월부터는 비용부담 감소가 예상. 최근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비용 감소 효과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유가 하락폭이 더 커 실적개선이 나타날 전망.▲한국카본(017960)-LNG보냉재 호황 사이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LNG보냉재 산업은 11년부터 시작된 LNG선 및 LNG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 이번 호황은 지난 04~06년 사이클과 달리 단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대, 연장되고 있음. 이유는 1) 글로벌 에너지 믹스(Energy mix)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2) LNG-FPSO, LNG-FSRU 등 기존에 없던 해양플랜트용 수요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3)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로 보냉재 호황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영업 환경: 제품 단가 상승, 수주 여건 개선: 이번 사이클에서 동사의 영업 환경은 구조적으로 두 가지 측면에서 개선. 먼저 제품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유는 1) LNG 수요 증가와 LNG선 용선료 상승에 따라 LNG선이 대형화되고 있고, 2) LNG-FSRU 등 해양플랜트용 발주 규모가 크며, 3) 제품 타입 전환으로 보냉재 투입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수주 환경도 개선. 1) LNG 호황 사이클이 과거보다 연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2)부진했던 현대중공업의 수주 점유율이 회복되면서 공급 협상력(Bargaining Power)이 개선되고 있으며, 3) 향후 보냉재 타입 전환에 따라 고객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 최근 보냉재 시장은 운송시 가스기화율(BOR)을 줄이기 위해 보냉재 두께가 늘어나는 추세. 이에 따라 동사 제품도 Mark-III에서 Mark-Flex 타입으로 진화하고 있고, 선주 또한 경제성이 좋은 동사 제품 타입을 선호할 가능성이 큼.◇코스닥▲게임빌(063080)-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대비 성장 전망치가 높고,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여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 동사는 DAU(일평균활도유저) 50~60만을 기록한 타이틀(‘제노니아 시리즈’, ‘프로야구 시리즈’ 그리 ‘카툰워즈’)을 3개 보유한 유일한 국내 모바일게임 기업. 특히 ‘카툰워즈’ DAU 60만명의 9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고, 모바일게임 기업들은 매분기 많게는 수십 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지만, 동사의 경우도 매출 상위 시리즈 게임이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많은 게임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나타낼 수 있는 검증된 킬러 콘텐츠 보유여부도 주요한 투자 포인트. -1분기에 해외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437% 증가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미국 시장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고, 일본은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액의 성장을 주도했고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유럽 각국 등다양한 나라에서 동사 게임이 팔리고 있음.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매출액이 1분기 매출액의 92%를 차지해 전년 동기의 44% 대비 2배 이상 비중이 높아졌으며, 4분기 87% 보다 5%p 상승.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팔린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4배 증가했으며, IOS(애플) 환경에서 발생한 매출은 2배 이상 증가. 5월에 중국 60여개 모바일게임 플랫폼 중에서 50여개를 커버할 수 있는 퍼플리셔와 게임공급 계약을 체결. 2분기부터 빠르게 성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신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여성가족부장관상.."저출산 해소 모범 기업"☞아시아나항공, 1Q 영업익 355억원..전년비 53% 감소
2012.05.28 I 증권부 기자
G8 정상들, `유로존 해법은 성장` 재확인
  • G8 정상들, `유로존 해법은 성장` 재확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성장`과 `긴축`의 대결로 관심을 끄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법의 무게 중심이 성장으로 쏠리고 있다. 이는 19일(현지시간) 폐막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확인됐다. `유로존의 맹주` 독일이 긴축에 대한 의지를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지만 최근 유럽에 확산되고 있는 반(反) 긴축 여론에다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의 지지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의 중요성은 더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 긴축과 성장 조화 이뤄야..성장 필요성 공감 ▲ G8 정상들이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G8 정상들은 이날 회의 후 공동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역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시장 긴장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로존의 탄력성과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성공하기를 원하며 성장을 부양하려는 방안에 대해 유로존 내에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합의 내용은 그간 긴축에만 맞춰져 있던 유럽 위기 해법의 초점이 성장으로 옮겨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 당초 위기 해법의 기조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주도하에 예산 삭감을 통한 긴축에 집중돼 있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유럽에도 미국식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정상들은 성장과 함께 재정 건전화와 경제구조 개혁이라는 기존 이행 합의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며 위기 해법에서 긴축을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 심기 불편한 메르켈..내부 갈등설도 위기 해법의 무게 추가 성장으로 기울자 메르켈 독일 총리는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하다. `메르코지(메르켈+사르코지)` 구도가 깨진 이후 사실상 나 홀로 긴축 기조를 고수하는 메르켈로선 이번 회의에서 또 한 번 자신이 외톨이임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회의 참석자들을 인용해 유로존 성장을 위해 뛰자는 다른 정상들의 주장에 대해 메르켈이 난색을 보였다고 전했다. 메르켈과 다른 정상들 간의 이견은 공동 성명에서도 나타났다. 성명 내용 중 "(경제를 강화하고 금융시장 긴장을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정책적 조치들은 각각의 국가별로 같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대목이다. 그러나 총리 3회 연임에 도전하는 메르켈이 다른 정상들과의 불협화음까지 감수하며 독자노선을 걷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메르켈도 이런 우려를 의식해 갈등설을 일축했다. ◇ 그리스 유로존 잔류해야..올랑드, 유로본드 제의 시사 G8 정상들은 최근 유로존 이탈설이 제기되는 그리스에 대해서는 잔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글로벌 경제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선 유로존의 결집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그리스는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는 것.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의 정상들은 다음 달 초 로마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그리스 사태 해결책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3일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에서 위기 해법 중 하나로 유로존 단일 채권, 즉 유로본드 발행을 제의하겠다고 밝혀 유로본드 발행 관련 논쟁을 예고했다.
2012.05.20 I 김기훈 기자
  • 서울시, 시내버스파업 대비 비상대책 가동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시는 18일로 예고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총파업 돌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김상범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체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 시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총파업 당일인 18일부터 투입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 동원할 방침이다. 지하철은 1일 총 255회 증회하고 막차시간을 60분 연장(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한다. 출·퇴근시간 배차간격을 최소화하고 출퇴근시간대를 각각 60분씩 연장해 운영한다.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메트로9호선도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합다. 혼잡구간에 서울시와 지하철 운영기관 직원 429명을 집중 배치한다. 수도권 전철을 운행하는 코레일도 경부선·중앙선 등 1일 44회의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마을버스는 1일 총 213개 노선 2773회 늘려 운행한다. 첫차와 막차 시간을 앞뒤로 60분 씩 연장, 오전 5시(기점 기준)부터 다음날 오전 2시(종점 기준)까지 운행한다.또 18일 하루 동안 서울을 오가는 경기도 버스 207개 노선에 총 203대, 인천 버스 26개 노선에 42대의 예비차량을 추가 투입한다.자치구별로 출근시간대, 시내버스를 이용해 지하철로 환승하던 시민들을 위해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버스정류소와 주요 지하철역을 이어주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40여 개 노선에 355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한다.서울시내 모든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 서울시 직원을, 주요 가로변 정류소에는 자치구 직원을 배치,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18일 초·중·고등학생과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의 등교․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연장된다.파업기간 동안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하루 평균 1만 5800대의 운행을 임시로 허가한다. 승용차 요일제 또한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서울시는 실시간 시내버스 파업 상황도 안내한다.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m.bus.go.kr), 트위터(@seoulgyotong)와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알려준다.한편 박원순 시장은 18일 오전부터 대체교통을 운행하는 교통회관과 마을버스 운행 현장을 방문해 비상수송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2012.05.17 I 강경지 기자
"덥네요.에어컨 틀어주세요".. 지하철 민원문자 ''인기''
  • "덥네요.에어컨 틀어주세요".. 지하철 민원문자 ''인기''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4일자 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 대학생 A(24)씨는 밤 11시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집에 가던 중 눈살을 찌푸렸다. 술에 만취한 40대 남자가 지하철 열차 안에 구토했기 때문이다. 유씨는 재빨리 서울메트로 콜센터(1577-1234)에 ‘지금 신길역에서 영등포역으로 가는 인천행 열차 안에 어떤 남자가 토했다’고 문자를 보냈다. 바로 다음 역에서 직원이 열차에 타 토사물을 치웠다. 2. 직장인 B(31)씨는 지하철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걸 깨달았다. 바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콜센터(1577-5678)에 ‘방금 5호선 광화문역 5-3에서 내렸는데 열차진행방향에서 오른쪽 선반에 A4크기의 검정색 가방을 두고 내렸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콜센터 연락을 받은 역 직원이 가방을 찾았고 김씨에게 무사히 전달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콜센터가 해결한 민원 사례다. 4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양사 콜센터에 신고된 민원 문자메시지는 각각 4만6400건, 2만3268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300~500건이 접수되는 셈이다. 서울메트로는 2009년,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08년부터 콜센터 문자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총 문자 건수는 두 공사를 합쳐 2009년 17만5134건, 2010년 29만2635건, 2011년 32만1433건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가장 많이 제기되는 민원은 콜센터별로 차이를 보였다.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콜센터에는 역세권, 편의시설물 등 지하철 이용 관련 민원이 41.7%로 가장 많았다. 잡상인 등 열차내 질서저해(14.2%), 전동차 냉·난방(11.8%), 다른 철도기관 문의(8.5%), 열차시각(6.8%) 등이 뒤를 이었다. 5~8호선을 관리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열차 운행시간(16.3%)을 가장 많이 물어봤다. 이어 유실물 문의(15.3%), 다른 철도기관 노선 문의(12.6%), 지하철 운임이나 전화번호 문의(8.2%) 순으로 나타났다. ▲‘덥다’는 내용의 문자를 서울도시철도공사 콜센터(1577-5678)에 보냈다.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이 3분 안에 바로 돌아왔다. 열차 기관사는 "냉방장치를 가동하겠다"는 방송과 함께 열차내 에어컨을 작동했다.하지만 종종 욕설을 퍼붓거나 인생상담을 요청하는 등 황당한 문자를 보내는 승객도 있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는 문자로 곤혹스러운 때도 있다”며 “욕설보다 잘못되거나 불편한 점을 지적해주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콜센터 상담직원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해 고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2.05.14 I 경계영 기자
  • 한진해운, 1분기 영업손 2184억원..`적자 지속`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영업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진해운은 1분기 영업손실이 218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6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줄었고, 순손실은 3383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으나 운임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줄었고, 벌크선 흑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연료비 증가 및 컨테이너 운임 회복 지연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컨테이너 부문은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유류비가 증가한 탓에 23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벌크 부문은 지난해 신조공급이 증가했지만 전용선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하면서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한진해운 측은 "컨테이너 시황은 지난 3월부터 주요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운임인상이 지속되고 있고 4월 이후 비용절감을 실현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벌크 부문에서는 중국 철강 경기의 계절적 반등, 여름철 전력 수요에 대비한 석탄 수요 증가, 남반구 곡물 수확 시즌 도래 등에 힘입어 1분기 대비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1분기 영업손 2184억원..적자폭 확대
2012.05.11 I 한규란 기자
오바마·할리우드 "우리 친구 아이가~"
  • 오바마·할리우드 "우리 친구 아이가~"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지난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현금 곳간 채우기에 화끈한 지원 사격을 해줬던 할리우드 인사들이 이번 대선에서도 오바마의 선거 자금 모집 행사 선봉에 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는 이날 자신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오바마 재선을 위한 1200만달러 상당의 기금 만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와 영화감독, 제작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 `별들의 만찬`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 만찬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1인당 4만달러의 기부금을 내야 한다. 만찬 주최 측은 행사 흥행을 위해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일반인 2명도 만찬에 초청할 예정이다.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수 거부들이 만찬장 입장권을 따내기 위해 기부 경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를 포함한 대중 문화계 인사들은 지난 대선 때부터 진보적 노선을 견지하는 오바마를 지지해왔다. 대중 문화계 인사들은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정치에 무관심하던 젊은 층에 오바마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했고 이 운동은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뒤에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대표인 제프리 카젠버그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할리우드 인사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할리우드 인사들의 지지에 보답하듯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 영화산업계의 부흥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과의 적극적 협상을 통해 중국의 미국 영화 수입 규제 조치를 완화시킨 것이다. 신문은 지난 2월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시 이 문제 관철을 위해 중국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비영리 국회 감시 단체인 선 라이트 재단의 빌 엘리슨은 "할리우드는 대통령의 현금 인출기(ATM)"라며 "오바마 캠프는 이 ATM기에서 가능한 많은 돈을 뽑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5.10 I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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