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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스나이퍼 김준호 ‘큐로홀딩스 수익실현’ 부문 2위 점프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64일째,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01P 하락한 1847.51P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37개 미국 은행에 대해 일제히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하락의 빌미가 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각 부문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증권사 부문 참가자들은 대체로 선전한 반면,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 홀로 수익을 기록했다. 김준호 전문가는 전일 상한가 이후 추가 상승한 큐로홀딩스(051780) 수익실현에 나서며 이틀 만에 최하위에서 2위까지 순위 상승했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전일 현대증권(003450) 김세규 과장에서 2위 자리를 내줬던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이 모베이스(101330)가 1.79% 상승한데 이어 화진(134780) 단기매매로 3.80%의 수익을 챙기는 등 선전하며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1위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은 셀트리온(068270) 6.12%, 한미약품 1.89%, 아이컴포넌트 2.94% 등의 상승을 묶어 누적수익률을 34.87%까지 끌어올렸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1위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가 한진중공업 손절의 영향으로 누적수익률 4.08%를 반납했다. 3위 트레이드킹 노선오 전문가 역시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차, 현대증권 등 동반 하락으로 누적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현대증권 김세규 과장 ‘코프라 10.65% 수익’ 2위 탈환☞[챔피언스리그]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 ‘현대미포조선 5.5% ↑’☞[챔피언스리그]1800P 무너진 코스피…참가자들 종목대응 고심
- `페인트 벗기고, 종이 없애고` 물류업계 기름값 절약 백태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신형 항공기 도입, 카트 경량화작업, 승무원 개인 수하물 2kg 줄이기, 종이 및 서류 최소화……. 고유가에 신음하는 항공업계가 내놓은 대책들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기내 탑재물 무게를 줄이기 위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대책이 있지는 않은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무게에 민감한 이유는 유류비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업계 특수성탓. 연료비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대한항공의 연간 이익은 389억원 감소한다. 기름값 절감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무게를 줄여라` 항공업, 해운업계의 `허리띠 조이기` 전략은 눈물겨운 수준이다. 항공유를 꼭 필요한만큼 급유하고 있고 물, 음식물 등을 많이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만 싣는다. 추가 서비스를 요구할 경우 최근들어 부쩍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여승무원의 사과가 많아진 것 또한 이 때문이란 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한 외국항공사의 경우 종이류를 탑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기도 했다. 이 항공사의 대안은 아이패드 사용. 생태 관련 전문사이트 트리허거닷컴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1.5파운드(680g)의 무게로 35파운드(15.87kg)의 서류 정보를 실을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연료비용은 약 120달러 가량 줄어든다. 대한항공(003490)은 승무원 개인 수하물 2kg 줄이기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저가항공사는 짐 없는 고객의 운임을 깎아주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몸무게 100kg 이상의 고객은 추가 운임을 내게 한다거나 항공기의 페인트를 벗기는 `이색 대책`이 나오기도 했다. 항공기 동체 페인트를 벗기면 대당 200kg 가량 무게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속도를 지켜라 경제 속도를 지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조치가 됐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의 주요 선박은 최대 50km/h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30km/h를 준수한다. `경제 속도`를 지키면 유류비를 15% 이상 아낄 수 있기 때문. 업계에서는 아덴만 해역같은 해적 출몰지역이 아니면 속도를 내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주유 트렌드도 바뀌었다. 해운사들은 유류비가 저렴한 로테르담 등 유럽 항구에서 기름을 채운다. 인터넷 역경매 시스템이나 공동 구매로 유류비를 절감하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 항공사들의 경우 운항 방식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착륙시 구간별로 고도를 하강하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엔 연속강하접근(CDA)을 도입하고 있다. 중소형 항공기는 활주로를 다 달리게 하지 않고 중간에 진입케 한다. 착륙한 이후엔 엔진 중 하나를 끄게 하는 것도 강화했다. ◇ 신형 항공기-선박 도입 박차 단순히 아끼는 것이 아닌, 새로운 항로 개설 및 신형 항공기, 선박 도입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거리 노선이 많은 대한항공은 비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40개 경제항로를 개발, 발표했다. 해운사들은 `북극`에 주목한다. 북극의 해빙면적이 크게 늘면서 북극항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럽까지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때보다 거리는 36%,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최근 실적 악화 때문에 다소 뜸해졌지만 신형 항공기나 선박을 도입하는 분위기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대한항공에 이어 A380을 도입할 계획이고 한진해운(117930), 현대상선이 올 중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주문했다. 신형 항공기, 선박이 아니더라도 신형 엔진을 도입하거나 업그레이드를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왕산마리나 법인 설립..대표이사 조현아☞항공운송, 유류할증료 세분화..대한항공 유리-신한
- 강남 갑과 강남을 사이
- [이데일리 우석훈 칼럼니스트] 아주 개인적인 관심이다. 나는 언제까지 경상도가 지금의 한나라당의 본당처럼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경상도 연구’라는 이름으로 몇 년째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그 연장선에서 ‘히로시마와 부산’이라는 국제 비교 연구를 또 하나 열어놓고 있다. 왜 전라도가 아니고 하필이면 경상도냐? 전라도는 부안을 시작으로 노무현 시절에 몇 년간 연구를 좀 했다. 별도로 책을 낸 적은 없지만, 막상 해보니까 경상도 연구가 훨씬 더 재미가 있어서, 이번 정권에서 이쪽으로 연구 주제를 옮겨왔다. 답답하기는 해도, 나름대로 재미있기는 하다. 부산, 대구, 울산, 세 개의 도시를 기본 축으로 비교연구를 하는데, 공교롭게도 제일 잘 사는 지역과 제일 못 사는 지역이 연구 대상에 골고루 섞여 있다. 대구는 1인당 지역소득, 몇 년째 부동의 꼴찌지역이다. 부산은 뒤에서 세 번째. 국가공단 등을 가지고 있는 울산은 거꾸로 전국 1등. 민주화 정권을 지나면서 전라도 정권이 전라도 지역에 집중 투자해서 대구와 부산이 못살게 되었다는 마타도어가 유행했지만, 어쨌든 내가 해본 연구 작업으로는 전혀 검증되지는 않는다. 그런 식이면 정말 가난하고 국책사업도 하나 없었다고 투덜거리는 강원도가 지역소득 꼴등이어야 하지만, 제일 먼저 KTX 노선을 깔았고, 밀라노 프로젝트 등 이것저것 수혜를 받은 대구가 지역소득 꼴등인 것은 잘 설명되지 않는다. 내가 강남 연구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경상도의 행동 패턴의 특이한 변이 현상을 강남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좀 쉽게 얘기하면, 아직도 경상도 아버지와 경상도 딸이 다른 투표를 하는 샘플은 잘 관찰되지 않는다. 주로 아버지가 결정하는 대로 딸의 투표가 가는 게 경상도 특히 경북의 투표 현상이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일관된다. 특별하게 아닌 경우가 없지는 않은데, 그야말로 ‘내 놓은 딸’, ‘내 놓은 며느리’인 경우이다. 경상도 아빠와 서울 딸 즉 강남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구성상황인데, 이회창 때부터 지난 대선까지, 꾸준히 살펴본 것에 의하면 경상도 지역과 강남지역의 경상도 아버지의 자식들의 투표는 거의 일치했다. 이게 처음 바뀐 게, 내 관찰로는 작년의 지방선거 때 처음 그리고 본격화된 것은 분당 선거 때. 딸들이 아버지의 뜻과 달리 투표를 하거나, 그냥 거짓말을 하는 편을 선택하겠다는 얘기가 이 때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는 거짓말도 귀찮고, 아예 당당하게 얘기를 하고 투표하는 서울 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미묘하지만 흐름의 차이가 좀 생겼다. 강남 갑의 경우는 박원순 후보가 35%를 얻었고, 강남을의 경우는 42.3%를 얻었다. 휴일날 하는 총선의 경우에 투표율이 더 높아진다고 가정하면, 미안하게도 강남 지역이라도 한나라당에서 더 나올 표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연령별 투표 성향이 그즈음에는 더욱 강화되고, 야당의 단일화가 더 돌풍처럼 불면 어떻게 될까? 압구정 현대아파트로 상징되는 강남갑은 몰라도, 15% 표 차이밖에 나지 않은 강남을의 경우는 알 수 없게 된다. 물론 총선은 누가 나오느냐, 어떤 분위기냐에 따라 상황이 유동적이다. 그러나 대선 후보급이 강남 을에 나온다면 상황은 알 수 없다. 이게 지금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본당에서 맞고 있는 위기이다. 2040이라는, 나는 별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숫자로 부르는 이 연령대에서의 위기보다 더 심각한 것은, 고등학교, 중학교, 이렇게 밑으로 내려갈수록 생겨나는 현상이다. 한나라당은 지금도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 내가 보는 데이터로는, 다음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강남갑과 강남을의 경계, 부산과 대구 사이의 어느 경계로 작아진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작아질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 게임은 끝났다.
- 제주항공, `국제선 100원부터` 경매 이벤트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제주항공은 1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일본, 필리핀, 태국, 홍콩 등 국가별 왕복항공권에 대한 100원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에 참여하려면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이벤트 창에서 원하는 노선을 선택하고 100원부터 시작해 최대 10만원까지 100원 단위로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노선은 매주 국가별로 1주일씩 진행되며 홍콩, 일본, 방콕, 필리핀 순서로 경매가 진행된다. 11월 첫째주에는 인천~홍콩, 부산~홍콩 노선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며, 둘째주에는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제주~오사카, 김포~나고야, 인천~키타큐슈 등 일본 5개 노선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다. 셋째주에는 인천~방콕, 부산~방콕 노선 등 태국 2개 노선, 마지막주에는 인천~마닐라, 부산~세부 등 필리핀 2개 노선에 대한 경매가 실시된다. 노선에 관계없이 하루에 4번 입찰이 가능하고 노선당 최소인원이 입찰한 최저금액으로 낙찰된다. 즉 인원이 가장 적은 입찰가를 선별한 뒤 이 가운데 가장 낮은 입찰가를 선택한다. 이 중에서 가장 처음 입찰한 고객에게 낙찰된다. 낙찰자 발표는 경매종료 3일 후에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낙찰 받은 항공권은 탑승일 기준으로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내에 이용해야 하며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는 제외된다.
- 고속도로 통행료·KTX 요금 인상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고속도로 통행료와 KTX 등 철도 운임이 오른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균 2.9%(기본요금 4.4%, 주행요금 2.2%)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단 출퇴근 할인과 주말 할증 등 요금 체계 개편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1.76% 오르는 셈이다. 고속도로 운임 인상은 2006년 이후 5년만이다. 그동안 서민 부담을 고려해 건설 및 유지 관리 원가 상승 등 인상 압력에도 불구하고 동결해왔으나, 도로공사의 재무구조 악화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상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출퇴근 할인은 확대한다. 오전 5~7시, 오후 8~10시에는 통행료를 50% 할인해 주는데 그 대상을 1종 승합·화물차와 3인 이상 탑승한 승용차에서 1~3종 모든 차량으로 넓혔다. 승용차의 경우 탑승 인원과 무관하게 할인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는 20% 할인되는 오전 7~9시, 오후 6~8시의 극심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인접 시간으로 교통량을 분산시키려는 조치다. 주말은 고속도로 혼잡을 완화한다는 취지에서 통행료를 5% 할증한다. 토·일요일, 공휴일 오전 7~9시에 1종 차량(승용차와 16인승 이하 승합차, 2.5톤 미만 화물차)을 대상으로 한다. 단 설과 추석 명절에는 할증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재정 구간과 민자 구간이 연계되는 곳에서는 민자 구간에서 최저요금 대신 거리요금을 받도록 해 요금을 할인할 계획이다. 요금체계 개편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이달 하순께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요금체계 개편으로 연간 11만4547톤이 탄소 저감 효과와 5242만리터의 유류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철도 운임은 2.93% 올려 다음달 중순께 시행할 계획이다. KTX가 3.3%로 가장 인상 폭이 크고 새마을과 무궁화호는 각각 2.2%, 2.0%씩 오른다. 통근열차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KTX의 경우 서울~부산 요금이 현재 5만5500원(금~일요일, 공휴일 기준)에서 등급에 따라 5만7300원, 5만7700원으로 오른다. 철도 운임은 거리비례제로 운영돼 소요 시간이 달라도 거리가 같으면 동일한 운임을 지불해왔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정차역 수가 2개 이하인 경부선 6개 열차를 A등급으로 해 운임을 0.6% 할증한다. 일반 열차도 각 구간별 선로 최고 속도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해 빠른 노선은 할증하고 느린 노선은 할인한다. 철도 운임은 2007년 이후 4년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그동안 증가한 비용 중 동력비, 유류비 등 물가 관련 직접 비용만 반영할 경우 최소 7% 인상이 필요하지만, 서민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낮췄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 내용(이부요금은 1종 폐쇄식 기준)▲ KTX 요금(현재 운임은 금~일, 공휴일 기준, A등급은 6개 열차만 해당)
- `다같은 LTE인데`..이통3사 뭐가 다르지?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름은 다 같은 롱텀에볼루션(LTE)이지만 속을 뜯어보면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은 통화 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LTE망을 구축, 지방까지 고객층을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출발이 늦어진 KT(030200)는 LTE망 구축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와이브로를 앞세워 3G와 LTE간의 틈새시장을 공략중이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달 28일 LTE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주파수 대역을 5MHz에서 10MHz로 넓혀 속도를 2배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서울시내 11개 주요노선의 지하철 역사와 터널구간에 기지국 설치를 마무리지었다. SK텔레콤은 경인지역과 미개통 구간인 신분당선까지 망구축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프리미엄 통화품질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통화성공률과 통신속도에서 경쟁사에 한발 앞서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통 3사중 가장 망구축에서 앞서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지난 7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기지국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내에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6대 광역시에 LTE망 구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6월 전에는 읍면 단위까지 커버하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일부 도서 및 산간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어디서나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내년 안에 100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중 400만명 정도를 LTE 이용자가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현재 기존 2세대(2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8GHz 주파수 대역에서 4G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종료 승인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다른 주파수 대역을 활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특히 KT는 무선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한 클라우딩커뮤니케이션센터(CCC) 기술을 LTE에도 도입, 경쟁사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는 내년 상반기중 전국 23개시, 연말까지는 전국 82개시에 망구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와이브로 가입자 60만명을 확보하면서 3G와 LTE사이의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몰레드 LTE폰`보다 더 센 놈이 왔다☞한국 도메인, 인터넷 사용패턴 바꿔놓을까☞팬택 `베가 LTE폰`, 갤럭시 LTE 붙어보자☞쌍안경에 3D캠코더를 넣으면…☞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 관련기사 ◀☞KT, `태교음악회`에 임산부가족 100쌍 초청☞[포토]KT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브로4G와 함께"☞KT, MVNO 가입자수 30만명 돌파
- "늦은밤 귀경길,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오는 추석연휴 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에 오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특별 교통대책 시행에 나선다.서울시는 9~13일 닷새를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대중교통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귀경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12~13일 이틀은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이 각각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지하철 1~9호선의 경우는 종착역 기준이며, 이는 하루 137차례 더 운행되는 것.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4개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4개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에서 연장운행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각 지하철역에는 추석연휴기간 방향별 막차시간 안내문이 부착돼 참고할 수 있다. 130개 시내버스 노선 차내와 해당 정류소에도 별도 안내문이 부착됐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웹과 홈페이지, 트위터, 120 다산콜센터, 지하철 콜센터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막차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서울시는 10~13일 시립묘지 성묘객 편의를 위해 용미리· 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에 대해 평소 공휴일보다 151회 늘려 운행한다. 망우리 시립묘지는 201번, 262번, 270번, 2234번 노선을, 용미리 시립묘지는 703번 노선을 각각 이용하면 된다.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10~13일 오전 7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관련기사 ◀☞강동구 "보금자리주택 축소"..국토부 "신중 검토"☞강동구, 5차 보금자리주택 건립규모 축소· 상업단지 조성 나서☞중구, 옥외광고물 설치시 신고해야 영업 인허가 처리
- 서울시, 추석 연휴 `5대 특별 종합대책` 실시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을 추석 종합대책 기간으로 선정, `5대 특별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5대 특별 종합대책은 크게 ▲귀성, 귀경, 성묘 시민을 위한 `교통 특별 대책` ▲추석 성수품에 대한 `물가 특별 대책`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 특별 대책`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특별 대책` ▲각종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으로 구성된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홀몸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추석 성수품 물가상승에 대한 물가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9일부터 14일까지는 시민생활·교통·물가·의료·안전 등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서울시는 우선 교통 특별 대책으로 9~13일 5일간 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5개 터미널에서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1일 1284회(26%) 늘린다.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2~13일 이틀간은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10~14일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 I.C 6.8km의 서울시 구간을 포함해 신탄진 I.C까지 양방향 고속버스 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용미리 등 시립묘지는 5개 시내버스 노선을 183회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추석 교통특별방송 `tbs와 함께`를 통해 24시간 체제로 실시간 교통정보도 안내한다. 물가 특별 대책으로는 성수품인 배추, 무, 사과 등 7개 품목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 3년 평균 공급물량의 10% 이상을 확대 공급키로 했다. 농수축산물에 대한 계량 위반행위나 섞어 팔기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소비자단체 및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대형마트, 할인점, 농산물 도매시장 등의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제 이행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추석 연휴 긴급 의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운영하고,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소, 축산물 취급·판매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12만여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가구당 3만원씩 명절 보상품비를 지원한다. 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생활자와 종사자들을 위문하고, 무료급식제공 대상인 1만5000여 홀몸어르신들에게는 고기, 전 등의 추석상을 대접할 예정이다.결식아동에게는 연휴기간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사전에 안내하며, 노숙인·쪽방 거주민들이 `추석 합동차례상`을 차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명절기간 중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역 주변 민간 급식단체와 연계해 노숙인에게 의복과 급식도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아울러, 대형화재, 산불 등에 대비하기 위해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유지관리 및 작동상태도 점검한다.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시립묘지 등에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현장 응급의료소`도 설치한다. 또, 기상청 호우예보 1일전에 사전 비상발령을 예고하는 등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120 다산콜센터를 연휴기간 중에도 특별 운영키로 했다. 시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계약대금에 대해서는 추석연휴 전까지 집중 집행할 계획이며 임금, 장비임대료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은 처리기간을 3일로 단축해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동안 내부 특별점검과 감찰활동을 통해 공직기강도 다잡을 예정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상반기 재정적자 19兆…올 예상치 80% 넘어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국 이미지 먹칠하는 `숙박대란` -마이너스대출로 고금리 장사 -LG, 인천에 전기車 부품공장 -10·26 재보선 판 커졌다 ▲종합 -팀 쿡 "애플 마법 계속된다" -한국장학재단 홈피 한때 `다운` -구본무회장 그룹 부활 승부수 띄워 -버냉키 잭슨홀 발언 전날 투자銀, 성장전망 낮췄다 -내놓기 무섭게 팔리더니 양산신도시 분양 꺾였다 -주민등록증 발급일 결제은행 계좌번호 본인확인때 묻는다 ▲오세훈 시장 사퇴 -`마이웨이` 오세훈 앞날은 -노인·빈곤층에 복지 집중해야 -서해 뱃길·한강예술섬 `좌초위기` -부글부글 끓는 한나라 ▲경제·금융 -암보험 제2 르네상스 열었다 -정부·韓銀 "더블딥 가능성 적어" -공기업 42곳 지역인재 채용 더 확대 ▲국제 -비만에 美경제 휘청‥한해 치료비 660억달러 -美동부 허리케인 비상 -오자와 "총리에 마에하라 밀지않겠다" ▲기업과 증권 -스페어타이어가 사라진다 -장마 때문에…에어컨 재고 쌓이네 -소버린쇼크에도 빛나는 엔터株 -LED株 잇단 계약 취소 -삼성운용, 미래에셋 누르고 1위 굳힌다 ▲부동산 -서초 전세금이면 강북 집 사겠네 -중저가 단독·다가구주택 경매시장 최고 인기상품 -세곡 보금자리 22.8대1로 전평형 마감 ▲사회 -공권력 실종 해도 너무해 -손해 입힌 은행에 배상책임 ◇한국경제 ▲1면 -포퓰리즘 기승 속 `16개월 선거戰` 스타트 -재정적자 상반기 19조원…올 예상치 80% 넘어 -李대통령, 곧 4~5개 부처 개각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울산과학대 기업 맞춤형 교육 빛봤다 ▲종합 -대권 지름길…서울시장 선거는 `차기` 경연장 -대입전형료 `찔금` 인하…화난 金총리 -방중 김정일, 후진타오 또 만날까 -공기업 `지방大채용` 대폭 늘린다 -GM과 손잡은 LG…`전기차의 애플` 야심 -"금융시장 2008년보다 안정..글로벌 더블딥 가능성 희박" -`포스피 카다피` 경제 재건‥다국적 기업이 뛴다 ▲선거시즌 돌입 -與 "내년 복지예산 13조 늘려라"…野는 18조~22조 증액 요구 -9월 정기국회 `개점 휴업` 우려 -쏟아지는 복지 수요…재정운용 `빨간 불` -"票퓰리즘 광풍 몰아칠 16개월 어떻게 견디나‥" ▲경제·금융 -해킹 정보로 몰래 신용카드 발급 시도했다 -한은 `총재` 호칭 못 바꾼다 -"정기예금인 것처럼 판 펀드, 은행이 책임" -개인정보 불법조회 외환銀 제재 ▲국제 -글렌코어 "원자재 기업 싸졌다" M&A 박차 -간 나오토, 日민주 대표 사퇴 `15개월 총리` 불명예 퇴진 -`담보`에 막힌 구제금융‥그리스 국채금리 사상 최고 -中, 티베트 강경노선 접나 -정크본드 시장, 금융위기 이후 `최악 돈가뭄` ▲글로벌 워치 -`위기`를 먹고 자란 세계경제 `新권력`‥공정한 채점관인가? -빌 그로스 "신평사는 죽음의 밤 활보하는 뱀파이어" ▲사회 -"이러단간 `제2촛불 악몽`‥공권력 엄정 집행" -"떼쓰면 통한다" 분위기 만연 불법 폭력엔 법대로 대처해야 -公共공사, 노무비 전용통장 도입 -SC제일銀 노조29일 업무복귀‥"태업 등 준법투쟁은 지속" ▲산업 -외국인 조종사 500명 떠나면‥항공사 `발 동동` -포스코, 페루 자원개발업체 인수 -K5 하이브리드 `최고 연비` 도전 -싱가포르에 유화공장 첫 삽 SK종합화학 `亞 메이저 도약` -사조그룹, 화인코리아 `헐값인수 시도` 논란 ▲부동산 -"서울 살아도 청약" 울산·전주혁신도시 노려볼까 -서초 전셋값, 非버블지역 아파트값 추월 -지방 집값 `들썩`‥부산·경남 12% 올라 -"알펜시아, 정부가 지원 나서야" ▲증권 -식은줄 알았던 `車엔진` 코스피 반등 이끌까 -삼성생명 상장후 최저가 -한국 관련 글로벌펀드 자금 유출 진정세 ◇서울경제 ▲1면 -재정적자 19兆 훌쩍…나라살림 `경고등` -애플, M&A에 280억弗 푼다 -민자사업 부대이익, 사업료 낮추는데 써야 -日 총리 또 바꾼다 ▲종합 -`바다 위를 나는 배` 위그선 내달 뜬다 -강북→강남 전세 옮기기 집 사기보다 힘들어졌다 -靑 "선거정국에 국정 발목 잡힐라" 한걱정 -권영규 부시장 권한대행…시정 큰 변화 없을듯 -한미FTA 비준안 상정 갈등 심화 -"임금체불 건설사 입찰때 불이익" -신용카드 발급때 본인확인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 -"내년 총선·대선 좌우"…與 `보수 대결집` 野 `단일화` 총력 -`첫 여성 서울시장` 노린다 ▲국제 -"게이츠 물러난 MS처럼 내리막길 가능성" -日 차기총리 과제는 "엔고·세금인상 해결" -美 자동차 `빅3` 회생 9만여명 일자리 창출 -리비아 반군 "2~3주내 원유 수출 재개" ▲산업 -LG-GM 손잡았다 -K5 하이브리드 연비 기네스 도전 -SK종합화학, 싱가포르에 첫 해외 생산기지 ▲증권 -실적 뒷받침 자동차株 다시 시동 -잘 나가던 내수주 뒷걸음 -신용융자 잔액 1년만에 5조 밑으로 -안전성 높은 배당주펀드도 "별수없네" ▲사회 -공안수사 고삐 바빡 죈다 -"정기예금처럼 판매한 펀드 은행서 손해배상 책임져야" -"환절기 `대상포진` 주의하세요" -"성묘길 독버섯·말벌 주의하세요" -고교생 10명 중 4명은 "약골"
- 알바명당, 지하철 2호선 ''강남역''..3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수도권 지역 지하철 역세권 중 아르바이트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으로 2009년 첫 조사 이후 3년 연속 1위에 꼽혔다.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수도권 지역 529개 역세권 4만2000여 개의 아르바이트 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조사 결과 지난 24일 현재 수도권 지역 주요 역세권별로 지원 가능한 아르바이트 공고수는 4만1986건. 지하철역 1곳당 지원할 수 있는 평균 공고수는 79.4건으로 수도권 지하철 가운데 가장 아르바이트 공고가 밀집된 노선은 서울 지하철 2호선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2호선의 경우 총 51개의 역에 9482건의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록돼 있어 역사 1곳당 185.9건의 일거리가 제공되는 셈이다.일자리가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명당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1167건)이었으며 이어 홍대입구역(625건), 역삼역(523건), 삼성역(517건), 신촌역(476건) 등 상위 5개역 모두 지하철 2호선이었다. 지하철 2호선을 제외하고 상위 10위권에 오른 곳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447건, 6위), 지하철 1호선 종각역(413건, 8위),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409건, 9위) 등 단 세 곳뿐이었다.알바 급여 수준을 보면 수도권 지역에서 시간당 급여가 가장 높은 노선은 지하철 2호선으로 시간당 평균 5352원이 지급됐다. 이어 3호선(5274원), 중앙선(5270원), 4호선(5183원), 7호선(5146원) 등도 비교적 시간당 급여가 높았다. 반면 인천선은 시간당 평균 4747원이 지급돼 가장 급여가 낮은 역세권으로 기록됐다. 1호선(4997원), 경의선(5016원), 9호선(5029원) 등도 비교적 급여가 낮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중 서초역이 시간당 평균 6742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7호선 학동역(6502원), 경복궁역(6388원), 영등포구청역(6384원), 매봉역(6360원) 등이 평균 시급이 높은 상위 5개 권역으로 꼽혔다. 반면 시간당 급여가 낮은 역세권으로는 부평시장역(4230원)을 비롯해 인천선의 지하철역이 무려 8개로 40%에 달했다. 1호선도 제물포역(4402원) 등 8개 역사가 포함됐다.
- 서울시, 27일 `서울 문화의 밤`.."만원으로 누리세요"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다양한 도시 경관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서울 전역에서 저렴한 비용에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제4회 서울 문화의 밤(Seoul open night)`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하루 시민들은 1만원권 한 장으로 `문화패스`를 구입해, 지역별 원하는 공연을 감상하고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 문화계 명사와 데이트를 하거나 수상택시를 타고 한강 등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만원의 행복`..문화패스로 뮤지컬을문화패스 사용이 가능한 행사지구는 총 7곳으로 지난해 서울광장, 북촌, 정동, 인사동, 홍대, 대학로 외에 올해 삼성, 송파가 신규 추가됐다. 정동 문화패스로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덕수궁, 전통한국뮤지컬 `미소(Miso)`, 세종 M시어터 `폴링포이브`, 덕수궁 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등을 선택해 볼 수 있다. 북촌 문화패스는 가회박물관, 동림 매듭 박물관, 부엉이 박물관, 북촌미술관 등 16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인사동 문화패스로는 넌버벌 댄스 뮤지컬 `Sachoom(사랑하면 춤을 춰라)`, 코믹마샬아츠퍼포먼스 `점프(JUMP)`를 볼 수 있다. 대학로 문화패스로는 `결혼피로연`, `극적인 하룻밤` 등 19편의 연극과 뮤지컬을 선택해 관람 가능하다. 또 홍대 문화패스로는 14개 라이브 클럽 및 공연장, 홍대 주차장길 야외 상설 무대 위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설된 삼성 문화패스로는 밀가루를 이용한 가족 뮤지컬 `가루야 가루야`를, 송파 문화패스로는 가든파이브에서 열리는 연극 `라이어`와 한미미술관, 소마미술관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각각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1만원짜리 문화패스는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12일과 19일 2차례에 걸쳐 예매 가능하다. 잔여분은 행사 당일 지구별 현장 안내센터에서 현금으로 판매한다.◇ 한젬마와 데이트를, 한강 야경에 입맞춤을 아울러 올해는 `명사와의 서울 문화데이트` 프로그램이 추가로 신설됐다. 한젬마, 옥주현, 이윤석, 에드워드 권 등 문화계 유명 인사와의 데이트를 통해 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12일부터 홈페이지(www.seoulopennight.net)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건축물과 성곽 등을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은 올해 버스와 한강 투어를 확대 신설해 볼거리를 더한다. 북서울, 동서울 지역 건축물을 탐방하는 버스 투어는 육사박물관-KIST-북서울공원 전망대 코스, 자벌레전시관-SOMA미술관-꿈마루 코스, 광화문광장-세종문화회관-서울역-서울스퀘어-신용산역 야경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한강 투어는 수상택시를 이용해 세빛둥둥섬-한남대교-한강대교-무지개분수 등 야경을 보는 코스로 꾸며진다. 이밖에 북촌지구에서는 북촌 거주 예술가들이 오후 2시~6시 거리 음악회를 연다. 삼성동에서는 직장인 밴드 등이 출연하는 `노래짱 경연대회`가 오후 1시~7시 코엑스 지하 1층 이벤트코트에서 펼쳐진다. 홍대지구 예술공간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2시~10시 마련돼 토마토스튜디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각 지구를 순회하는 셔틀버스 3개 코스(서울광장~홍대, 서울광장~북촌· 인사· 대학로, 서울광장~삼성· 송파)를 저렴한 가격으로 운행한다. 자정 넘어 각 지구를 출발해 강남역, 구파발역, 노원역, 영등포역 등에 도착하는 4개 노선의 귀가버스도 운행한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프랑스 `백야 축제` 등에 견줘도 손색 없을 서울의 대표 야간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지하철역 불 나면 `자동대피`하는 엘리베이터 도입☞서울시, 연말까지 15곳에 횡단보도 설치☞원지동 서울추모공원 "장례식장 느낌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