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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할 만큼 불행해도 자퇴 못하는 이유"
  • [오마이뉴스 제공] 올해 4명이 자살하고 나서야 폐지된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의 '징벌적 등록금제'. 학생들이 세상을 등진 원인으로 지목된 제도가 폐지됐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남표 총장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상황. 서 총장의 카이스트 개혁정책이 결국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아세웠으며, 사실상 실패했다는 것이다. 나아가 단순한 학사제도의 문제가 아닌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목소리도 계속됐다. 징벌적 등록금제 같은 일부 제도가 폐지된다 해도 경쟁만 강조하는 교육기조가 바뀌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공부 아닌 학점 따게 하는 제도" 자신을 카이스트 자퇴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난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 올린 글에서 "자살할 만큼 불행하다면 자퇴를 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러지 못하는 것은 대학졸업장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학교에 우리는 불행하다'라는 대자보를 보고, '불행하면 자퇴하면 되지 않느냐'는 댓글을 보고 적습니다"라고 글을 쓴 동기를 밝혔다. 지난 7일 카이스트의 한 재학생이 "학점경쟁에서 밀려나면 패배자 소리를 들어야 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고민을 나눌 여유조차 없다"며 "이 학교에서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고 적은 대자보에 답을 한 것이다. 이 누리꾼은 "징벌적 등록금제의 실제적인 효과는 학생들을 학점에 매달리게 하고, 배우는 것이 많은 과목보다 학점을 따기 쉬운 과목을 신청하게 한다"며 "배우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줄게 하고, 학과 외에 스스로 탐구할 시간을 없애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더 외톨이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결국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점을 따게 하는" 제도라는 것이다. 그는 "아마 개인마다 사정이 달랐을 것이지만 최근 불행한 사건들은 등록금 자체보다는 학생들의 외로움이 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라며 "나는 불행하지 않다. 후배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 이 글은 3만 건 이상 조회되고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카이스트의 일을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제처럼 확대하지 마라", "경쟁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이 이제는 경쟁이 안 좋다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는 부정적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은 글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누리꾼 아이디 'sansurak'은 "창조적 사고나 영감이 꼭 엄격한 징벌적 체제와 분위기에서 실현되어 지는 걸까?"라며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사고 속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stream'은 "카이스트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대학 전체적인 문제"라며 "학점을 따기 위한 공부, 당연히 학점이 잘 나오는 과목만 수강하고 학점을 잘 주는 교수가 인기 '짱'이 된다"고 지적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도 자신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누리꾼의 글을 전하며 서남표 총장을 향한 쓴소리를 날렸다. 조국 교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서 총장이 유례가 없는 경쟁과 강박의 제도를 창설하여 이를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였고, 이러한 방식이 대학개혁의 모범인 것처럼 상찬되고 있다"며 "자살의 원인은 복합적이나 우울증 등 개인적 이유가 증폭되도록 만든 제도를 외면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해 온 조국 교수는 "서 총장이 자진사퇴하거나 노선을 변경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 카이스트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학내구성원은 물론 국회, 언론, 시민사회단체의 관심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개 숙인 서 총장, 18일 국회 출석 한편, 서 총장은 오는 18일 임시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출석해 카이스트 업무와 현안을 보고하고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단순한 업무보고 자리지만 최근 잇단 자살논란에 대한 책임추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카이스트 이사회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서 총장으로부터 최근 현안에 대한 대책을 보고받고 관련 학칙 개정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서남표 총장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의 상황에 국민 여러분께, 학부모님들께, 학생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 "학생들이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며 정책에 대한 해명을 중심으로 담화문을 발표한지 3일 만에 공식적인 사과를 한 것이다. 징벌적 등록금제 등 과도한 경쟁체제가 학생들의 부담감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에 서 총장은 "원점에서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성적이 부진한 학생에게 수업료를 부과하는 '징벌적 등록금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 과목 영어수업을 축소하고 필수 이수과목도 감축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카이스트 측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면 휴강을 실시하고 학과별 회의를 거쳐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처음으로 학생들과 대화에 나선 서 총장은 12일 추가 간담회를 가진다.
  • 日쇼크 끄떡없는… "날아라 항공株"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여행객이 급감, 항공사에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일본 쇼크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발표된 인천공항의 3월 인천국제공항 여객수송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263만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003490)의 여객수송량이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1.4% 줄었다. 3월11일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항공수요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전체 내국인 출국의 20%를 차지하는 국가였음을 반영하면, 상당히 선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 인천공항 여객수송량은 일본 대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환승객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했지만, 인천공항 환승객 중 지역별로 가장 큰 비중인 26.7%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전년동월대비 22.0%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환승객 증가로 일본 수요 쇼크를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nbsp;7일&nbsp;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nbsp;◇&nbsp; "걱정마세요.. 영향 적어요"◇&nbsp; 뉴욕증시, "어닝시즌 온다"&nbsp; 다우 0.26% 상승◇&nbsp; [월가]"강세장의 마라톤 볼 수 있을 것"◇&nbsp;&nbsp;광고판매 29% 증가 `SBS` 강력매수◇&nbsp;&nbsp;포르투갈 결국 구제금융 신청◇&nbsp;&nbsp;日쇼크 끄떡없는… "날아라 항공株"◇&nbsp;&nbsp;`추격자 한화` 등장에도 `환한 미소` OCI◇&nbsp;(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실제로 대한항공의 경우 지진 이후 미주노선 탑승률이 80%에서 85% 내외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비율로 보더라도 전월 28.5%, 전년동월 29.7%에서 36.3%로 급격히 상승, 환승 수요 증가가 일본수요 감소를 일정부분 보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화물운송은 성수기와 견줄만한 성과를 냈다. 3월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1.3% 줄어든 23만9000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성수기에 버금가는 양호한 수송량이라는 것.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수송량 역시 나란히 1% 이하의 하락세를 보여 일본 충격이 없었음을 보여줬다. 정민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지진으로 인해 환승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IT화물의 증가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 등 전체적인 화물수요도 점차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항공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물론 추세적인 상승세를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일본의 방사능 물질 유출사태가 현재 진행형인데다, 4월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만큼 수요위축이 좀 더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대하지 않더라도 조정을 받을 이유도 없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도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여객수요 위축이 본격화될 4월 실적, 방사능 물질 확산 진정국면 이후의 실적, 이 두가지를 확인하기 이전까지 항공주의 강한 반등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3월 실적을 통해 환승을 통한 항공산업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고, 일본 도쿄공항의 경쟁력 상실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단기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日지진에도 인천공항은 `북적북적`..충격 왜 적었나☞항공업계 `인력 빼가기` 논란..갈등 커지나☞[마켓in]애경계열 제주항공, 적자 구름 언제 걷히나?
2011.04.07 I 김지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靑, 등돌린 `대기업 프렌들리`
  •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다음은 4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靑, 등돌린 `대기업 프렌들리`-고덕시영 재건축 시행인가-소셜커머스업계에 시정 명령-오늘 전국 비…`방사능 비` 불안 확산▲종합-`공정` 잣대로…정부 "재계 양극화 해소 앞장서라" 경고-당혹한 재계 "다음 카드는 뭐냐"-靑 "대기업 편하게 번돈 투자·고용 여전히 미흡"-日지진후 코스피 급등 이유 있네 -원가 따져 정유사 폭리 밝히겠다더니..또 재탕 대책만-강남 재건축, 정책 불확실성에 아직은 `관망` 많아▲정치·외교안보-중심 못잡는 여당 정책의장-무례한 일본..허둥대는 우리 정부-김정은 오늘 국방위 입성하나▲경제 종합-윤증현·이헌재·전광우씨 증언대 설듯-핫머니 규제 가이드라인 IMF 첫 제시..브라질 반발▲국제-日 금융회사도 순서정해 휴무-OECD "이젠 인플레와 싸울 때"-`나토 작전 맘에 안든다` 리비아 반군 불만 고조-10개 전력회사 `영역독점` 대란 불러 -엔화값 6개월 만에 최저▲금융·재테크-우리銀, 대기업 대출우대 없애겠다-정책금융公 1400억 상생펀드 운용사 선정 `별들의 전쟁`-`재무약정 버티기` 현대그룹 빠져 논란▲기업과 증권-내리막 일본車 왜?-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완공-두산重, 스코틀랜드서 풍력사업-현대重, 핀란드서 풍력발전기 수주-삼성 "이번엔 중국 TV 시장서 한판 붙자"-자메이카 전력공사 인수 동서발전 직접 경영 참여-SK C&C "2020년 영업익 1조"-기아車 매분기 깜짝실적…그래도 배고프다-삼성엔지니어링 10년새 82배↑ 건설대장株 눈앞-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보류?-中 금리인상 이젠 약발 다했나-점유율경쟁 의미 없다…고급 소주로 승부-스팩 불공정거래 집중감시하고 상폐심사는 더 엄격히한다▲부동산-지방 아파트 분양 기지개 켠다-수도권 입주 3년차 10만 가구 달해◇서울경제▲1면-외환銀 속병 깊어진다-원·엔 환율 급락..18원 내려 1273원-석유 온라인·선물거래 시장 연내 개설-LG화학 "2015년 글로벌 1위"▲종합-한나라, 제한적 전월세 상한제 `오락가락`-과학벨트委 닻 올렸다-가계 신용위험 9년만에 가장 높아-포르투칼, EU에 브리지론 거절당해-`정책 소통` 못하는 기업들, 정부 고강도 압박에 벙어리 냉가슴-한미FTA, 美 의회 비준 빨라지나-금감원, 주채무계열 37개 그룹 선정..현대그룹 제외돼 논란-"3·4 디도스 공격은 北 소행"-금융위, 불공정거래 의혹 스팩 감독 강화 ▲정치-공천 후폭풍..與 소용돌이 속으로-방사청장, 무기 국산화 강한 의욕-"과학벨트, 신공항 보상으로 활용 안돼"-北 오늘 최고인민회의..김정은 국방위 진출?-김해을 보선 野후보 단일화 급물살▲금융-저축銀, 효성에 뿔났다-보험사들 공시이율 줄줄이 올려-금값 뛰니 골드뱅킹 인기도 껑충-"어린이보험 100세까지 보장합니다"▲국제-日 "급격한 엔화 약세 달갑지 않네"-美 연방정부 폐쇄 초읽기-日, 전력난에 은행 점포도 `순번 휴업` 검토-P&G, 감자칩 `프링글스` 매각-코트디부아르 내전 사실상 종결-도쿄전력 뿌리깊은 은폐 문화·정경유착이 원전 참극 키웠다▲산업-2차전지 글로벌 시장 주도권 굳힌다-김반석 부회장 "日 자동차업체 2~3곳과 공급 협상중"-삼성·LG전자 "이번엔 중국이다"-LG전자, KT스카이라이프와 제휴-웅진케이칼, 美에 역삼투필터 공장 준공-車업계 1분기 내수·수출 호조-삼성·LG 3D 경쟁 전방위로 확산-SK C&C "2020년 매출 목표 6조"-한국 게임들 태국시장 공략 강화-日 "한국제품 사자" 잇단 러브콜-"해킹 불가능" 스마트폰용 보안키보드 출시-LS산전 "유럽 그린 비즈니스 시장 공략"-워킹화등 기능 세분화 열풍 3년..헷갈리는 기능화 시장-`통큰` `손큰` 공식 브랜드화한다-존슨즈베이비, 영유아 선로션 선봬-파파존스피자 가격 최대 2600원 인상▲증권-빛 못보던 2등주 `화려한 비상`-삼성전자 2.33% 하락-퇴출 확정 종목 `폭탄 돌리기` 기승-에이치앤티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KB운용 "중소형주 사자"-대신證, 印尼 온라인 위탁매매시장 진출▲부동산-보금자리 분양가 인상 추진에 "값싼 주택공급 취지 퇴색" 반발 -애물단지 뉴타운 개발 활성화될까 -수도권 입주 3년차 아파트 쏟아진다◇한국경제▲1면-국민연금 헤지펀드에 투자한다-정부 `묘한 기름값` 입맛대로 발표…전문가 의견 묵살-과학벨트, 경북에도 나눠줄듯-재계 "개정 상법, 계열사간 거래 규제 강화도 심각한 문제▲종합-"계열사간 거래하려면 365일 이사회 열어야"-金총기 "유류제 인하 검토하겠다"vs尹재정 "세금 낮춰도 효과 없을 것"-TF참여 교수 "정유사 폭리 아니다"…정부 "면제부 주냐" 면박-몸사린 정유사 "지금은 할 말 없다"…주유소 "가격 협상력 늘어"▲경제-투자 다변화로 안정적 수익률 확보-국민연금서 노후자금 대출 내년 상반기 최대 500만원-금감원, 주채무계열 37개 그룹 선정▲금융-금감원, 국민銀PC 또 압수…`과잉검사` 논란-교보생명, 生保2위 경쟁서 밀려-국민銀, 4천억 법인세 소송 `승소`-저축은행 예대금리差 10%P 사상 최대▲국제-노선바꾼 IMF, 핫머니 차단 `자본 규제 지침` 내놔-반성문 보낸 시스코 CEO-日, 1조엔 더 푼다-`예상 처리기한 D-1`…美연방정부 폐쇄 위기-버냉키-빌 그로스, 美 인플레 놓고 `舌戰`▲정치-감사원, 이달말 대대적 `防産 특감` 착수 -한나라 위기론 확산…잠 못드는 `잠룡 3인`-`벼랑끝 전술` 유시민, 일단 판정승-與 `전·월세 상한제` 오락가락 ▲사회-"송도 68층 무역타워 공사비 813억 지급하라"-"3월 디도스 공격도 北 소행"-"단체고객 쏠쏠한 기업 잡아라"…교육업체 B2B 사업 확대-"준법지원인, 코스닥社도 적용해야"▲산업-20년 밀어붙인 `구본무의 뚝심`…2차전지 `LG 전성시대` 열었따-도요타-MS, 스마트그리드 손잡나-삼성의 `미디어 리스크`…깊어지는 고민-웅진케미칼, 미국 水처리 기업 인수 나선다-현대건설 임원인사 `조직안정`에 무게-삼성-LG, 스마트 제품 `상하기 격돌`▲IT·모바일-태블릿은 콘텐츠 `블랙홀`…게임·미디어 생태계 바꿨다-SK C&C "中·중동 IT서비스 강화"-LG, KT스카이라이프와 콘텐츠·셋톱박스 협력▲생활경제-롯데마트 "통큰·손큰 상품 대거 출시"-롯데주류, 소주값 10원 내리고 `독한 전쟁` 선포▲부동산-LH, 천안·울산 등 보금자리 6곳 사업 포기-수도권 입주 3년차 10만가구…`알짜 매물` 노려볼까-"집값 상승률 年 3% 아래면 사는게 손해"-고덕시영 재건축 사업 승인▲증권-증시 속도조절…더간다vs탄력둔화 `팽팽`-연일 파는 운용사, 현대모비스·하이닉스는 `러브콜`-亞 국부펀드 `바이 코리아`-"두산엔진, 올 매출 목표 2조…이미 수주 확보했다"-현대차 `철강 3형제` 고속질주-LG그룹주, 바닥쳤나..반등 시도-헤지펀드 수익 10% 났는데 수수료가 4%
2011.04.06 I 신혜연 기자
  • 日쇼크 끄떡없는… "날아라 항공株"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여행객이 급감, 항공사에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일본 쇼크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발표된 인천공항의 3월 인천국제공항 여객수송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263만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003490)의 여객수송량이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1.4% 줄었다. 3월11일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항공수요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전체 내국인 출국의 20%를 차지하는 국가였음을 반영하면, 상당히 선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 인천공항 여객수송량은 일본 대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환승객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했지만, 인천공항 환승객 중 지역별로 가장 큰 비중인 26.7%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전년동월대비 22.0%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환승객 증가로 일본 수요 쇼크를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경우 지진 이후 미주노선 탑승률이 80%에서 85% 내외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비율로 보더라도 전월 28.5%, 전년동월 29.7%에서 36.3%로 급격히 상승, 환승 수요 증가가 일본수요 감소를 일정부분 보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화물운송은 성수기와 견줄만한 성과를 냈다. 3월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1.3% 줄어든 23만9000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성수기에 버금가는 양호한 수송량이라는 것.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수송량 역시 나란히 1% 이하의 하락세를 보여 일본 충격이 없었음을 보여줬다. 정민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지진으로 인해 환승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IT화물의 증가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 등 전체적인 화물수요도 점차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항공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물론 추세적인 상승세를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일본의 방사능 물질 유출사태가 현재 진행형인데다, 4월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만큼 수요위축이 좀 더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대하지 않더라도 조정을 받을 이유도 없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도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여객수요 위축이 본격화될 4월 실적, 방사능 물질 확산 진정국면 이후의 실적, 이 두가지를 확인하기 이전까지 항공주의 강한 반등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3월 실적을 통해 환승을 통한 항공산업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고, 일본 도쿄공항의 경쟁력 상실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단기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日지진에도 인천공항은 `북적북적`..충격 왜 적었나☞항공업계 `인력 빼가기` 논란..갈등 커지나☞[마켓in]애경계열 제주항공, 적자 구름 언제 걷히나?
2011.04.06 I 김지은 기자
  • 정부 "신공항 건설 더 이상 추진 않기로"(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된 것과 관련, "정부는 이번 입지평가 결과에 따라 새로운 공항의 건설은 더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말했다.김황식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영남권의 항공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보완대책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총리는 영남 기점 국제노선 연결망 확충을 위한 기존 공항 여건 개선,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공항 이용 불편 해소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또 "정부는 이번 입지평가 과정을 통해 국책사업은 입안 단계부터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지역과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특정 사업 추진이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낳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깊이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약속했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없게 된데 관해서는 사과했다. 김 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거듭 영남지역 주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정부도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더 한층 힘쓸 것을 약속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이번 결정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승적 견지에서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김 총리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보고받은 뒤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 같은 정부의 대응 방향을 정리한 뒤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영남권에 경제성 등을 갖춘 적정한 국제선 운항 후보지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 짓고, "다만 2027년까지 김해공항이 포화상태가 될 것이란 예상이 있는데, 수요를 보면서 보완적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운항하는 영남권 공항의 운항편수를 늘리는데 등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검토해서 개선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인천공항~영남권 KTX 연계 등 일각에서 언급한 구체적인 보완책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박창호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장은 김 총리의 발표에 앞서 국토해양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모두 공항 입지로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는 "3개 평가분야별 총점을 합산한 점수는 (100점 만점에) 밀양 39.9점, 가덕도 38.3점"이라고 밝힌 뒤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인해 환경 훼손과 사업비가 과다하고 경제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11.03.30 I 정태선 기자
  • 서울시, 유가상승 대책..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늘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가 유가상승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대책으로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 배차를 늘리기로 했다.서울시는 22일부터 승객이 가장 집중되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시내버스 2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유가상승 등으로 인해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추가 배차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서울 시내버스는 총 367개 노선에서 7178대가 운행 중이며, 서울시는 이중 출근시간대에 추가 배차가 가능한 221개 노선에 대해 배차횟수를 1~4회까지 총 278회 증회키로 했다. 특히 추가 배차가 4회로 가장 많은 5513번(관악드림타운~서울대입구역), 5515번(대학동~고시촌입구), 7021번(남가좌동~백련교) 구간의 버스 이용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추가배차제를 통해 3회 이상 증회 노선은 163, 272, 4212, 4319, 5522B, 7017, 7612, 7730으로 8개이며, 4회 이상 증회 노선은 5513, 5515, 7021으로 3개다.서울시는 "이번 출근시간대 시내버스 1회 추가배차제를 시행하기 위해 시내버스업체에 출근시간대에 연료충전, 운전기사 식사 및 휴식시간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각 시내버스 업체들도 서울시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버스 이용승객수와 혼잡도를 고려해 노선별로 차량을 재배치하고, 예비차량 한시 투입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03.22 I 이진철 기자
`한국판 베네치아` 새만금, 20년간 22조 투자
  • `한국판 베네치아` 새만금, 20년간 22조 투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030년까지 전북 새만금을 분당신도시 5배 크기만 한 세계적인 명품 복합도시로 건설하기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정부는 16일 제6차 새만금위원회를 개최해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aster Plan)`과 `새만금 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을 심의·확정하고, 방조제 명소화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안은 작년 초 발표한 `새만금 내부 개발 기본구상`을 토대로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계획 등 개발 청사진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애초 계획보다 1조 원 증가한 22조 2000억 원을 투입하고, 이중 절반가량인 10조 9000억원은 국비로 투입하기로 했다. 항목별로는 용지조성에 10조9000억원, 기반시설 6조 6000억 원, 수질개선에 2조 9000억 원, 기타 1조 8000억 원이다. 이병국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장은 "개발비는 항만이나 철도·도로 등 인프라를 더 확충하기로 하면서 추가됐다"면서 "기본구상안보다 국내외 주요지역과의 교통·물류 네트워크이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항만은 해수 흐름을 고려할 때 유리한 인공섬 방식의 미항(美港)을 크루즈 1선석을 포함, 모두 18선석으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된 여객·물류 기능 원활히 하기 위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KTX 운행이 가능한 새만금~군산(대야)간 복선전철을 신설하기로 했다.&nbsp;또 군산공항을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nbsp;추진하고, 앞으로 수요증가에 맞춰 공항확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능형 물관리 체계나 폐기물 전처리시스템 도입하고, 태풍·해일 등에 대비한 방재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용지개발에 필요한 매립토는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조달 가능량이 애초 예상했던 1.1억㎥보다 많이 증가한 2.6억㎥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업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조달가능량은 올 6월쯤 확정할 계획이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개발사업 관련 전문지식·경험 등을 보유한 기관(PM : Project Manager)을 지정해 기술자문을 받는 한편 계획, 정책, 조정 등을 전담하는 `새만금 개발전담기구`를 운영하는 등 자체 기능강화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이번달 25일 투자유치설명회를 시작으로 중국·유럽 등 해외투자유치활동도 4월부터 진행하기로 했으며, 6월쯤 중국 유력 TV 프로그램에 `새만금 특집`도 제작해 방영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1월 29일 발표했던 새만금 마스터플랜의 기본 골격은 대부분 유지됐다. 도시형태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관광 레저, 국제 업무 등의 기능이 잘 융합되도록 반지 모양의 방사형 구조로, 5개 권역으로 특화되고 각 권역은 핵심기능과 주거, 상업, 관광 생태 등으로 나눈다. 도심으론 남북노선 3개 동서노선 4개의 간선도로와 순환형 도로 1개가 원활한 교통흐름을 담당하게 된다.&nbsp;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OCI "시스템 사업 진출 검토..다음 공장은 새만금에"☞새만금 신항만 2011년 `착공`☞새만금, 국내투자자도 50년 장기임대 가능☞`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 우리 기술로 20년만에 완공☞총리실장 "새만금은 동북아 허브"..투자유치 박차☞21조원 새만금사업 `스타트`..복합도시 조성&nbsp;
2011.03.16 I 정태선 기자
  • 쓰나미 휩쓸린 종목..."지금이 매수기회?"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전일(14일) 주식시장이 예상과는 달리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견조한 투자심리를 보여줬지만, 일부 업종의 경우 큰 폭으로 하락, 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여파로&nbsp;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의 하락폭이 컸는데, 대표적인 것이 엔터테인먼트주, 여행주, 카지노주, 유통주 등이었다. 이들 업종 중 상당수의 종목이 두 자리대로 내려앉는 등 주가가 크게 반응하자 일각에서는 오히려 현 시점이 매수 타이밍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내놓고 있는 상태다. 15일&nbsp;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nbsp;◇&nbsp;수혜업종 속 옥석을 가려라◇&nbsp;뉴욕증시, 막판 낙폭 줄여.. 태양광에너지 주가 급등◇ [오늘의 리포트]美신발시장 점령 `휠라코리아` 목표주가 유지◇ [월가시각]"3대 재료, 누구라도 두렵게 만든다"◇ "버핏이 나섰다" 지금이 가치투자 시점?◇&nbsp;국민연금, 정몽구 회장 이사 선임에 `반대표`◇&nbsp;일본 대지진 반사이익 ‘사조오양’&nbsp; 방긋(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에스엠(041510)은 14일&nbsp;3200원(-14.81%) 내린 1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키이스트(054780)(-14.87%)와 제이와이피엔터(035900)(-14.91%) 등도 나란히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소속 한류스타들의 일본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다. 그러나 오히려 전문가들은 최고의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는 판단이다. 공태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다 하더라도 스케줄이&nbsp;지연되는 정도"라며 "에스엠의 경우 스케율이 지연됐을 때 EPS가 15~20% 정도 하락할 여지는 있는데, 이를 감안해도 현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해 주가가 크게 빠진 현 시점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여행주 역시 타격이 큰 편이다. 하나투어(039130)(-13.74%)와 모두투어(080160)(-14.99%)는 일제히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여행업체들의 경우 일본을 목적지로 하는 노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업체별로 보면 매출액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36% 정도라는 것.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을 목적으로 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영업의 경우 일본 비중이 19%이기 때문에 예약 취소로 인해 단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과거 인도네시아 쓰나미, 아시아 사스(SARS) 사태 등의 경우에서도 확인했듯이 일시적인 자연재해는 대체 목적지를 통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일본 대지진 영향도 중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했다.유통주의 경우 롯데쇼핑(023530)(-1.76%)과 현대백화점(069960)(-2.68%), 호텔신라(008770)(-9.84%) 등이 큰 폭으로 빠졌는데, 전문가들은 백화점에는 우호적이지만 면세점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내국인 출국수요 위축은 백화점에 우호적일 전망"이라며 "과거 백화점 성장률과 총 출국자 성장률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해외여행은 여행지에서의 소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해외여행 위축은 백화점 수요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점의 경우 일본인 입국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중립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카지노주의 급락세도 이어졌다.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035250)(0.00%)를 제외하고 GKL(114090)(-14.62%)과 파라다이스(034230)(-11.37%) 등이 급락했는데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GKL과 파라다이스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GKL과 파라다이스의 일본 방문객 비중은 각각 48.2%, 19.1%고, 특히 GKL의 경우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VIP 방문객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45.6%에 달해 일본 매출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일본 지진 강타지역이 대도시가 아니라 비교적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이어서 단기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는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엔터株 급락..`日지진으로 활동 제한`☞KB자산운용, 에스엠 지분 5.17% 보유☞[재송]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1.03.15 I 김지은 기자
  • (亞증시 오후)`대지진 쇼크`에 日 6% 급락..中 나홀로 상승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14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다. 일본 도호쿠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일본 증시는 2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한 반면, 중국 증시는 피해 복구 수혜에 대한 기대로 원자재주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본 증시는 대지진과 원전 폭발 악재로 급락했다. 닛케이는 6% 이상 하락하면서 1만선이 붕괴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8% 하락한 9620.49에, 토픽스 지수는 7.49% 내린 846.96에 거래를 마쳤다.&nbsp;대지진으로 주요 생산 설비가 멈추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종목별로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4% 폭락했고, 원자로 개발사인 도시바도 16% 급락하는 등 원전 관련주들이 크게 밀렸다. 일본 최대 보험사 도쿄해상화재보험도 12% 내렸고,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해 혼다와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공장 중단 조치 등 영향으로&nbsp;6.5% 이상 하락했다. 반면 건설주는 경기 재건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등락을 반복했으나 강보합으로 마감하면서 사흘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2937.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일본으로의 수출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다만&nbsp;일본이 지진 복구에 나설 것이란 기대에 원자재주들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가 구리 가격 하락으로 1.7% 떨어졌고, 항공주들도 일본 항공 노선 운영이 불가피해지면서 밀렸다. 반면 철강업체 바오산철강이 2.1% 상승하고 안강 철강은 2.7% 이상 오르는 등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이외 대부분 증시는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56% 하락한 8520.02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2만3216.66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 지수는 0.18% 하락한 3037.91에 거래되고 있다.
2011.03.14 I 임일곤 기자
  • [마켓데이터]중국 일본 원자재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중국> -중국 증시는 사흘만에 상승. 일본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일본으로의 수출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작용.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3% 오른 2937.63에 거래를 마침.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가 구리 가격 하락으로 1.7% 떨어졌고, 항공주들도 일본 항공 노선 운영이 불가피해지면서 밀림. 반면 일본이 재건에 나서면서 건설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 철강업체 바오산철강이 2.1% 상승하고 안강 철강은 2.7% 이상 오름. <일본>-일본 증시는 2년래 최대폭으로 하락.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8% 밀린 9620.49로 거래를 마침. 최악의 대지진으로 주요 생산 설비가 멈추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4% 폭락, 원자로 개발사인 도시바도 16% 급락했으며, 일본 최대 보험사 도쿄해상화재보험도 12% 내림. 이외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해 혼다와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수천대 가량의 자동차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으로 6.5% 이상 하락. 반면 건설주는 경기 재건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 상승. <원자재>-국제 유가는 하락.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정유업체들이 가동을 멈추는 등 세계 2위 원유수입국에서의 수요 둔화 우려가 커져. 우려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분노의 날` 대규모 시위는 현실화되지 않았고, 미국까지 나서 전략 비축유 방출을 시사했다는 점도 유가 하락에 한 몫함. -금 가격은 하루만에 반등. 일본의 강진과 중동지역의 여전한 불안감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재개. 사상 최악의 강진이 일본을 강타해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매수심리를 자극.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른바 `분노의 날`시위가 불발됐지만 리비아 등 민주화 시위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도 이를 거들어.-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인플레 지표 여파와 일본의 갑작스러운 강진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비철금속 가격은 장 초반부터 상승출발했으며 특히 아시아지역에서의 매수세가 눈에 뜨임. -주요 곡물가격은 약세. 일본에서의 대지진으로 인해 곡물 출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감에 밀과 옥수수, 대두 등이 동반 하락. 반면 소프트 커머디티의 경우 원면이 나흘만에 반등했고 원당도 상승하는 등 품목별로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서서히 유입되는 모습.
2011.03.14 I 임일곤 기자
  • [시장포커스]쓰나미 휩쓸린 종목... "지금이 매수기회?"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4일 주식시장이 예상과는 달리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견조한 투자심리를 보여줬지만, 일부 업종의 경우 큰 폭으로 하락, 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여파로&nbsp;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의 하락폭이 컸는데, 대표적인 것이 엔터테인먼트주, 여행주, 카지노주, 유통주 등이었다. 이들 업종 중 상당수의 종목이 두 자리대로 내려앉는 등 주가가 크게 반응하자 일각에서는 오히려 현 시점이 매수 타이밍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내놓고 있는 상태다. 에스엠(041510)은 전일대비 3200원(-14.81%) 내린 1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키이스트(054780)(-14.87%)와 제이와이피엔터(035900)(-14.91%) 등도 나란히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소속 한류스타들의 일본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다. 그러나 오히려 전문가들은 최고의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는 판단이다. 공태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다 하더라도 스케줄이&nbsp;지연되는 정도"라며 "에스엠의 경우 스케율이 지연됐을 때 EPS가 15~20% 정도 하락할 여지는 있는데, 이를 감안해도 현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해 주가가 크게 빠진 현 시점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여행주 역시 타격이 큰 편이다. 하나투어(039130)(-13.74%)와 모두투어(080160)(-14.99%)는 일제히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여행업체들의 경우 일본을 목적지로 하는 노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업체별로 보면 매출액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36% 정도라는 것.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을 목적으로 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영업의 경우 일본 비중이 19%이기 때문에 예약 취소로 인해 단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과거 인도네시아 쓰나미, 아시아 사스(SARS) 사태 등의 경우에서도 확인했듯이 일시적인 자연재해는 대체 목적지를 통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일본 대지진 영향도 중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했다.유통주의 경우 롯데쇼핑(023530)(-1.76%)과 현대백화점(069960)(-2.68%), 호텔신라(008770)(-9.84%) 등이 큰 폭으로 빠졌는데, 전문가들은 백화점에는 우호적이지만 면세점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내국인 출국수요 위축은 백화점에 우호적일 전망"이라며 "과거 백화점 성장률과 총 출국자 성장률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해외여행은 여행지에서의 소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해외여행 위축은 백화점 수요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점의 경우 일본인 입국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중립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카지노주의 급락세도 이어졌다.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035250)(0.00%)를 제외하고 GKL(114090)(-14.62%)과 파라다이스(034230)(-11.37%) 등이 급락했는데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강원랜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GKL과 파라다이스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GKL과 파라다이스의 일본 방문객 비중은 각각 48.2%, 19.1%고, 특히 GKL의 경우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VIP 방문객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45.6%에 달해 일본 매출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일본 지진 강타지역이 대도시가 아니라 비교적 인구밀도가 낮은 지방이어서 단기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는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엔터株 급락..`日지진으로 활동 제한`☞KB자산운용, 에스엠 지분 5.17% 보유☞[재송]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1.03.14 I 김지은 기자
  • [日대지진]냉철한 비즈니스, 누가 웃고 누가 우나?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 관련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본 기업과 경쟁 관계에 있는 국내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반대로 일본에서의 수요로 매출을 올려온 업종은 단기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울상 짓는 모습이다. 14일 증권업계에서 꼽는 대표적인 수혜업종은 자동차와 철강, 화학업종이다. 경쟁사인 일본 기업들이 조업 중단에 들어가면서 경합 관계에 있는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일본의 완성차 수출이 감소하고 부품 부족으로 해외공장도 정상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일본 주요 철강업체로부터 공급이 중단되면서 철강 가격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국내 철강업체들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본 지진으로 역내 에틸렌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국내 화학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반도체와 LCD도 일본 기업들의 생산 차질로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IT기업들이 이익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기계업종과 정유업종도 수혜업종으로 분류됐다. 반면 단기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한 업종도 적지 않다. 고객 가운데 일본인 비중이 높은 여행과 카지노, 항공업 등이 그 대상이다. 키움증권은 "일본으로의 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이 이번 강진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외국인 관광객 중에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다"며 "국내 카지노 업체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일본으로의 노선 운항이 중단된 항공주에도 조정 압력이 가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LIG투자증권은 "센다이 등 3개 노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일본 여객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일본 지진으로 관련 업종이 피해를 보더라도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일본 관광객 수요 감소보다는 유가 하락이나 화물 운송 증가 등에 따른 이익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지진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일본행 한국인 관광객수가 감소할 우려가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UBS증권 역시 "지진으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 일본 항공 경로 폐쇄에서의 손실보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3.14 I 최한나 기자
윤증현 "日강진, 국내경제영향 최소화..원전 대책반 구성"
  • 윤증현 "日강진, 국내경제영향 최소화..원전 대책반 구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과 관련 "원전 대책반을 추가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nbsp; `긴급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현 단계에서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일본 강진 관련 긴급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정부는 어제(12일) 경제분야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국제·국내금융, 곡물·석유 등 원자재, 산업·교역, 물류·수송, 관광 등 분야별로 일일 상황 점검·대응 체계를 가동했으며 이날 회의결과 추가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중심으로 원전 대책반을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이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상대국(지난해 924억불)이라는 점에서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재정부 중심으로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세계경제동향 및 거시경제적 효과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대일 수출입, 핵심부품·소재 수급, 물류상황 및 수송대책, 관광산업 등에 각 부처가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금융·외환당국이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일본 원전사고를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대한 구호·복구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nbsp;&nbsp;*부문별 영향점검 및 대응방안 <!--StartFragment-->부문영향 점검대응방안총괄(재정부)&#65381;일본 경제의 피해정도에 따라 우리경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단기적이고 제한적&#65381;일본의 실물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등 피해가 커질 경우 세계경기&#65381;산업&#65381;관광경로 등을 통한 피해 예상&#65381;경제분야 합동대책반 운영(총괄반장, 재정부 1차관)&#65381;일본에 대한 구호&#65381;복구 지원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산업 및 교역부문(지경부)&#65381;현지 진출한 우리기업은 대부분 생산시설이 아니라 지&#65381;상사로서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65381;자동차&#65381;조선&#65381;철강&#65381;반도체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정수준의 부품&#65381;소재 재고 기확보- 다만, 일본의 생산차질과 물류마비가 상당기간 지속시 일부 업종 영향 우려&#65381;지진이 발생한 일본 동북지역과 우리나라간 교역규모는 미미한 수준* 동북지역의 對韓 수입규모는 일본의 對韓 전체수입의 1.3%(261억엔, ’09 기준)&#65381;현지 진출기업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 집계&#65381;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對日 부품&#65381;소재 수급실태 조사(필요시 수입선 전환 지원)물류 및수송부문(국토부)&#65381;(항공) 나리타, 하네다 공항은 정상운영되고 있으나, 센다이 공항 폐쇄* 이바라키 공항은 제한적 운영중(비상항공기&#65381;수색구조기만 운영)&#65381;(해운) 일본 동북항로 4개 항만(센다이, 오후나토, 이타치나카, 하치노혜 항) 폐쇄- 국적선사의 동 항만을 이용한 처리물량은 연간 7.1만 TEU(전체 한일 운송량 239만 TEU의 3%)&#65381;(항공) 임시편 투입 여부를 검토하고, 대체노선 안내 등을 통해 여객 수송에 만전&#65381;(해운) 대체운송로를 발굴하고, 일본발 환적화물이 우리나라 항만으로 이전할 경우에 대비농어업부문(농식품부)&#65381;일본은 우리의 최대 농수산물 수출시장(‘10년 18.8억불)으로 운송지연 등에 따른 일부 영향 가능&#65381;일본 동북부에 지진이 발생하여 우리나라 동&#65381;남해안 어선 조업에는 큰 영향은 없을 전망&#65381;우리나라의 대일본 곡물수입은 거의 없는 상황이나, 일본의 곡물수입 변동에 따른 국제곡물가 변동 추이 모니터링 필요* 3월들어 밀&#65381;쌀 재고량 증가 등으로 전반적 약세&#65381;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 농수산물유통공사에 &#65378;대일본 수출점검 T/F&#65379; 구성&#65381;여진발생 등 기상상황에 대비 어업분야 재해예방 활동강화를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StartFragment-->부문영향 점검대응방안관광부문(문화부)&#65381;관광공사 지사, 여행사 등을 통해 한국관광객의 신변 파악 중(현재까지 피해상황 접수 없음)&#65381;4~5월 관광성수기(일본 골든위크 4.29~5.8)를 앞두고 국내 관광산업에 부정적 영향 예상&#65381;기 구성된 문화부, 관광공사 등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여행객 피해상황 파악 및 귀국 조치에 주력&#65381;향후 추이에 따라 필요시 관광업계 지원방안 검토(예: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금융부문(금융위)&#65381;일본 지진 소식이 금요일 장종료에 임박하여 알려져 큰 영향없이 장 마무리-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파급영향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중동불안 등 다른 위험요인과 맞물려 변동성 확대 가능&#65381;국제금융시장도 일본 증시는 하락했으나, 미국 주가가 상승하는 등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제한적&#65381;일일 점검&#65381;보고체계를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금융위&#65381;금감원 합동 점검회의 수시 개최&#65381;재정부&#65381;한은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원전(교과부, 지경부)&#65381;일본 원전 10기가 가동중단되고, 후쿠시마 원전 1호기 폭발*(3.12, 15:45분경)로 방사능 유출 및 주민대피* 일본 정부는 원자로 본체가 아닌 격납건물 외부에서 수소가 폭발한 것이며, 다량의 방사능 물질 유출은 없는 것으로 발표(3.12, 20:30)&#65381;일본 지진으로 인한 국내 원전 피해는 없음- 일본에 가장 근접한 울릉도의 환경방사능도 평시와 같은 준위 유지&#65381;교과부&#65381;지경부 등이 협조하여 지진발생시 비상대응체제 점검&#65381;국가환경방사능감시망 운영강화&#65381;일본 니사(원자력안보보안원)과 정보공유 체제 유지(기운영중)&#65381;일본의 화력발전 증가에 대비하여 LNG&#65381;유연탄 수급동향 점검
2011.03.13 I 최정희 기자
  • "관심사 먼저 보자"..SK컴즈, 모바일에 `토픽시맨틱` 적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 모바일 검색에 `토픽 시맨틱 검색`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토픽 시맨틱검색은 이슈가 되는 `주요 키워드`에 대해 사용자가 궁금해할 내용을 통합검색 최상단에 미리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갤럭시S2`를 검색하면 제품의 상세정보와 통신사, 출시예정일 등 사용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 토픽 시맨틱 검색은 방송정보와 생활, 뉴스정보 분야에 먼저 적용됐다. 방송 프로그램이나 캐릭터, 프로그램 다시보기를 검색하면 키워드에 따른 시맨틱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생활 정보 분야에서 노선별 버스정보, 자동차정보, 휴대폰 정보 등을 검색하거나 뉴스 분야 이슈를 검색하면 시맨틱 검색 결과가 나타난다. SK컴즈(066270)의 김동환 검색본부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생활 밀착형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모바일웹에 토픽 시맨틱검색을 도입했다"며 "특화된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컴즈는 상반기 내 연예&#8729;오락 및 여행&#8729;지역 등 정보에 대해서도 토픽 시맨틱검색을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SK컴즈, 교육 관련 정관 삭제.."본업 충실"
2011.03.03 I 함정선 기자
서울도시철도 7호선, 가장 붐벼.. `역세권개발 활발`
  • 서울도시철도 7호선, 가장 붐벼.. `역세권개발 활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도시철도 5~8호선 중 작년 한해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노선은 `7호선(온수-장암)`이고, 승차역은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으로 나타났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작년한해 7호선이 평일평균 3억1554만1000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4.4%가 증가하며, 4개 호선중 가장 높은 3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7호선은 지난 2007년 5호선을 추월한 이후 점유율 1위의 자리를 꾸준히 고수하고 있다. 이는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건대입구역 등의 역세권 개발과 철산역 등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역별 승차인원은 천호역(5·8호선)이 평일 평균 4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3만7808명), 5호선 광화문역(3만552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장암역은 환승주차장 완공 및 버스정류장 이전 영향으로 전년대비 45.6% 증가해 증가율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가락시장역이 3호선 연장구간 개통 영향으로 전년대비 26.3% 감소해 최하위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수송인원은 평일기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3.2%,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9.2%로 출퇴근 인원이 전체 이용객의 22.4%를 차지하고 있고, 토요일과 휴일은 평일과는 달리 출퇴근 시간대 이용률이 낮 시간대 이용률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용고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1월4일로 평일 평균보다 약 80만명이 늘어난 350만명 가량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반면, 추석 연휴가 시작 하는 9월 21일에는 이용고객이 80만명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또한 불꽃축제 행사가 개최되었던 10월9일 10만명 가량이 여의나루역을 이용해 개별역 기준 가장 많은 수송인원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995년 5호선 강동구간을 시작으로 영업을 개시한 5·6·7·8서울도시철도공사는 개통 첫해 수송인원은 470만명이었으나, 개통 16년차인 2010년 12월28일 누적 수송인원 100억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면서 "지난해 수송인원과 운수수입금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1.02.21 I 이진철 기자
미샤, 브랜드숍 최초 아시아나항공 기내 입점
  • 미샤, 브랜드숍 최초 아시아나항공 기내 입점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는 미샤화장품이 브랜드숍 최초로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아시아나항공 국내외 노선의 기내에서 판매하게 된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비비크림 `M 시그너처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이다. 출시 8개월 만에 밀리언셀러로 이름을 올리며 각종 연말 매거진 시상식에서 2010 최고의 비비크림으로 선정된 인기 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피부와 흡사한 스킨 리피드 성분으로 피부 밀착력과 커버력, 지속력을 실현시켜 3중 기능(주름개선·미백·자외선 차단)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이번 기내 판매용 기획 상품은 피부 색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색상별 소용량 5종으로 구성됐다.&nbsp;21호 화사한 핑크 베이지 색상(20g 2개)과 23호 차분한 옐로우 베이지(20g 2개) 4개 세트 구성에, 히트 상품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10g)`까지 총 5종의 제품을 4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에이블씨엔시 관계자는 "미샤의 비비크림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도 인기있는 비비크림으로 손꼽히고 있어 이번에 아시아나 항공 기내 쇼핑제품으로 선정됐다"며 "다양한 한국의 뷰티 상품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하는데 앞장서며 해외 시장 공략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02.10 I 김대웅 기자
설 연휴 해외여행객 34만명..사상 최대
  • 설 연휴 해외여행객 34만명..사상 최대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이번 설 연휴 해외여행객이 34만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파 영향으로 동남아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국적항공사를 이용하는 출국 여행객(1월 25일까지 예약 기준)은 22만명 가량으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의 평균 운송분담률이 65대35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출국 여행객 수는 최대 3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적항공사 출국자를 노선별로 보면 동남아가 18.6%로 가장 많이 늘었고 대양주(12%),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11%)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유럽과 미주 노선은 각각 20%, 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최근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이 여행지 결정에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 출국자가 81.4%를 차지했고 김해공항 10%, 김포공항 6.7%의 분담률을 보였다. 지방공항의 경우 지난해 8.6%에서 12%로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겨울 유례없는 한파로 인한 피한(避寒) 여행객의 증가에 따른 결과"라며 "경제상황 뿐 아니라 계절과 날씨가 항공수요를 결정하는 선진국형 항공여행 트렌드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1.01.31 I 박철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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