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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내년 국비 7986억 확보, 전년대비 27.1% 증가
  • 화성시 내년 국비 7986억 확보, 전년대비 27.1% 증가
  • 화성시청 전경.(사진=화성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화성시가 내년도 시정운영에 필요한 국비 7986억여 원을 확보했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정부 예산안 중 화성시 국비요구사업 예산은 7986억600만 원으로 확인됐다.지난해 확보한 국비 6282억400만 원보다 27.1% 늘어난 금액이다. 당초 정부가 편성한 2023년 화성시 국비요구 예산은 총 47개 사업에 7631억2600만 원이었으나, 화성시 5대 중점사업에 356억4500만 원이 증액됐다.증액된 화성시 5대 중점사업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 △인천발 KTX 직결사업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 △공공폐수설치지원 사업이다.예산별로 보면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당초 정부 예산안이었던 1002억5000만 원에서 200억2500만 원 늘어난 1202억75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1103억2100만 원에서 85억 원 늘어난 1188억2100만 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632억 원에서 63억2000만 원 늘어난 695억2000만 원, 화성우정-향남국지도건설사업은 5억 원에서 5억 원 증액된 10억 원, 공공폐수설치지원사업은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3억 원이 새롭게 책정됐다. 이외에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 2301억 원, GTX-A노선(삼성-동탄) 신설 1663억 원, 갈천-기수 도로개설 256억 원 등 철도 및 도로건설 예산이 감액 없이 원안 통과됐다. 화성시는 이번 국비요구사업이 감액 없이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균형발전 특례시 건설을 위한 교통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증액 예산의 대부분이 철도와 도로건설 등 교통을 위한 사업으로 화성시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망 완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작년에 비해 큰 규모의 국비확보를 달성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여 계획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8 I 황영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1위 캐피털도 대출 X 서민층 자금줄 초비상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위 캐피털도 대출 X 서민층 자금줄 초비상 -전문가 “전기·가스료 왜곡 개선율”…秋 “내년 상당폭 인상”-北 무인기 도발에…尹 “드론부대 창설 앞당길 것”-3년 만에 ‘제로 코로나’ 푼 中…내달 8일부터 입국자 격리 해제△사설-문 정부때 급증한 통계 사전 열람, 철저 조사 필요하다-또 빈말 된 재정준칙 도입, 나랏빛 이대로 방치할건가△종합-1000조 책임질 국민연금 새 기금운용 본부장 서원주, 과제는 지배구조 개선·수익률 반등·인력유출 해결-공공기관 경영 평가 가이드 제시합니다△2023년 정부 업무보고-“에너지요금 인상은 기본…독립적 요금 결정기관 설립도 시급”-무역금융 360조, 수출초보 저리융자 내년 6800억弗 수출로 침체 넘는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육성…해외진출 지원 8조 투입△종합-대부업체 10곳 중 7곳 ‘담보대출 셧다운’…저신용자 “불법사채 내몰려”-“12월에도 5% 고물가…내년엔 3.2%로 둔화 전망”-MB 특별사면·김경수 복권 없이 形 면제-K 배터리 소재사 ‘하얀석유’ 리튬 선점경쟁△중국, 3년 만에 ‘위드 코로나’-코로나 급증에도 ‘전면 리오프닝’…내달 춘제 전후 대규모 감염 우려-여행사, 패키지상품 재정비…항공사, 中노선 증편-활짝 핀 화장품株…대중국 수출 확대 기대감△정치-軍 “북한 무인기 격추 못해 송구…탐지·타격자산 면밀히 점검”-내년 한일관계 순풍불까 역풍불까…강제징용 해법에 달렸다-김기현 “대통령 지지율 60%로 올릴 것”-野 “최종책임자는 尹”…與 “신현영 갑질”-‘사법리스크’ 이재명, 텃밭찾아 민생행보△경제-“금리 인상 멈춰도 주식으로 자금 이동 힘들것”-ESG 정책 컨트롤타워 만든다-사고 겪고도…SPC 계열사 86% ‘안전 위반’-아동·청소년 자살률 21년 만에 최고△금융-수장 변화 5대 은행…“혁신 리더 나야 나”-내년부터 햇살론 금리 1%p 인상-어르신 고객 늘려라…점포수 늘리는 마을금고·신협-동양생명, 모바일 보험 혁신…“서명 한번에 청약 끝”-늘어나는 치매환자…간병비·생활비 지원 보험 눈길△글로벌-바이든 정부, 트럼프 실패한 ‘틱톡 美사업 강제매각’ 재추진-우크라 “내년 2월 평화회의 개최 목표”-아마존·월마트 대규모 할인에 美 연말 소매판매 7.6% 늘어-“재판매 목적 대량구매 방관”…日, 애플에 소비세 1250억원 추징△국내외 올해의 10대뉴스- ‘중꺾마’ 월드컵 16강 진출에 열광…러·우크라 전쟁에 공급망 위기 지속△산업-SK E&S, 영업이익 ‘1조 클럽’ 첫 가입…수소사업 드라이브 가속-‘새출발’ 포스코인터내셔널 수장에 정탁 부회장-삼성D, 미래 디스플레이팀 신설…XR시장 정조준-‘저렴한 심야전기 저장, 낮에 사용’ LG스마트파크, 전기료 확 줄인다△ICT-‘반성·쇄신’ 나선 카카오페이, 대중 마음돌리기 박차-삼성SDS ‘조합 최적화’ 논문 세계적 AI학회 3년연속 등재-“PC·콘솔 시장 뒤흔들 게임”…김택진, 신작 ‘TL’ 공개-루나·테라 사태 여전히 발생 가능…가짜 코인 걸러드립니다△소비자생활-티몬 사들인 ‘큐텐’, 인터파크 쇼핑 품는다-“납품단가 이견” 롯데마트 CJ·대상·풀무원과 거래중단-MZ 손맛·입맛 잡아라…편의점 ‘빵 전쟁’-동원그룹 창사 첫 ‘고졸 여성’ 임원 탄생△이데일리 선정 하반기 인기상품-다시 사람 속으로 ‘엔데믹 시대’ 함께하니 더 행복했던 선물들△증권-개미-기관 3.6조 힘겨루기 증시, 연말 고비는 넘겼다-루징스타 된 ‘코스닥 라이징스타’…38개 중 31개 마이너스-주식투자 ‘작심 3개월’…1월에 사서 4월에 팔때 수익률 최고-고배당주 ‘줍줍’ 해볼까 배당락일 추락주 노려라-메리츠證, 파킹통장 기능 ‘슈퍼365 계좌’ 출시△부동산-“배달 시간 부족해 서두르다…” 라이더 10명 중 4명 사고 경험-추가 규제해제 나오나…숨죽인 노도강·금관구-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등급별 사업속도 차등화-2900가구 대단지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엔터테인먼트-‘어차피 대상’은 이종석·남궁민?…KBS 오리무중-2023년은 보이그룹의 해△Book-불황과 갈등의 시대 ‘소설’에 위로 받다-부재자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우는 것, 그것이 무당-“삼성전자 반도체 신화, 이병철의 결단·이건희의 경영”△건강-유방암 환자 10명 중 1명 2030…유방 보존위한 ‘종양성형술’ 고려해야-찌릿 찌릿 다리 저림 계속되면 ‘하지정맥류’ 의심을-스키·보드 즐기다 통증땐 ‘반월상연골판파열’ 위험△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 피해만 키우는 재판 지연-[e갤러리]강준영 ‘우리가 선택한 기록이 사랑이 될 무렵’-[기자수첩]서울 상공에 뜬 北무인기…국민은 불안하다-[기고]저출산과 공직사회의 대응△피플-‘오페라의 유령’ 첫 출연 조승우 “초심 찾게 할 작품…최선 다하겠다”-‘女 파워 100인’에 CJ 이미경 美 할리우드 리포터 선정-한국항공우주학회장에 이상철 항공대 교수 선임-이창원 한성대 총장 “대학 혁신지원 사업 활성화 기대”-‘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생존자는 10명뿐-한진그룹 성금 20억원 기탁△사회-서울 지하철 요금 이르면 내년 하반기 ‘1590원’으로 올린다-日 30년만에 출산율 찔끔 효과 남녀 교제시 지원금도 고민 중-“회식 부활한다고”…연말 모임이 불편한 2030-‘월드컵 스타’ 조규성, 올해 제야의 종 울린다-“꿀벌 살려라” 충남에 축구장 4700개 규모 밀원숲 조성
2022.12.27 I 이상원 기자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이달 분양
  •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이달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한다.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사진=DL이앤씨)이 중 12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다. 단지는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차별화한 상품성을 갖춘 새 아파트에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앞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외에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약 1.5km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쉽다. 앞으로 금정역에 GTX-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평촌IC가 인근에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동 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조성하며 체육관 상부에는 러닝트랙이 설치된다. 이 외에도 전 타석 GDR을 적용한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조성해 자녀의 안전한 등·하원이 가능하다.
2022.12.27 I 오희나 기자
티웨이항공, 연말 특가 프로모션…"日 편도 9만원 대부터"
  • 티웨이항공, 연말 특가 프로모션…"日 편도 9만원 대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연말연시를 맞아 국제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중순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인천~오키나와, 김포~타이베이(송산), 인천~비엔티안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주 인천~시드니,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까지 노선을 확대했다. 오는 28일 인천~치앙마이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운항에 돌입한다. 다음 달은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인천~구마모토, 청주~다낭 노선 등을 하늘길을 연다.국제선 확장에 발맞춰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일본, 동남아, 호주, 대양주, 중화권 27개 노선 대상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새해복많이’를 입력하면 3~7%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후 1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 △대구~후쿠오카 9만 3993원~ △인천~도쿄 13만 8663원~ △인천~삿포로 17만 5863원~ △인천~방콕 16만 7381원~ △인천~치앙마이 18만 6381원~ △인천~호찌민 13만 4199원~ △대구~다낭 20만 8335원~ △인천~싱가포르 18만 9715원~ △인천~시드니 39만 8032원부터 판매한다.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5일까지다. 운항 일정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스케줄 및 프로모션 운임 정보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더불어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3만원,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1만원 중복 결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말연시부터 이른 봄까지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라면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준비해 볼 것을 추천해 드린다”며 “여행 회복 수요에 발맞춰 노선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항상 안전한 비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7 I 손의연 기자
"더 이상은 불가능"…지상조업사, 인력난에 외항사 퇴짜 속출
  • [단독]"더 이상은 불가능"…지상조업사, 인력난에 외항사 퇴짜 속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이후 불거진 인력난 심화로 지상조업사가 외국항공사 취항을 위한 지상조업 계약을 거절하는 사례가 나왔다. 최근에는 또다른 외항사의 증편 요구도 거절하는 등 ‘항공 셧다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력난에 허덕이는 지상조업사는 내년부터 각종 공항사용료까지 낼 처지에 놓이면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이종일 기자)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항사를 전문으로 조업하던 지상조업사 A업체는 조업 인력이 부족하다며 홍콩의 신생 항공사 그레이터베이 에어라인의 조업 계약 요구를 거절했다. 통상 항공사는 노선 및 슬롯을 발급받은 뒤 취항을 위해 물류 작업, 기내 청소 등을 수행하는 지상조업사와 계약해야만 한다. 퇴짜를 맞은 그레이터베이 에어라인은 한국 취항을 위해 여러 조업사를 두드리다 결국 대한항공(003490)의 지상조업사 한국공항(005430)과 최종 계약했다.업계에서는 규모가 작은 신생 항공사가 한국공항과 조업 계약을 맺은 걸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공항은 다른 국내 조업사에 비해 규모가 커 품질이 높아 비용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레이터베이 에어라인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조업 계약을 맺은 셈이다. 최근에는 지상조업 B업체가 필리핀 항공사의 10회 증편 요구를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기도 했다.이런 현상은 지상직들의 인력난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3분기 한국공항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지상조업사 아시아나에어포트의 직원수는 4373명으로 17.8% 감소했다. 그나마 양대 조업사의 상황은 나은 편이다. 외항사를 전문으로 하는 지상조업사들과 하청업체들은 인력이 부족해 조업 계약에서 기내 청소 제외 항목을 요구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최근 중국 하늘길이 개방될 조짐을 보이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한국공항과 아시아나에어포트가 퇴짜를 맞은 외항사의 조업 계약을 받아주고는 있지만 중국 노선이 개방된다면 조업을 수행할 인력 자체가 여의치 않다”며 “지난해 초 미국에서 공항 직원과 지상직들 인력 부족으로 대규모 결항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같은 일이 한국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조업사는 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마땅한 유인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선 임금을 높여야 하는데, 항공 정상화가 더딘 탓에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까지 양대 조업사 한국공항·아시아나에어포트의 영업손실은 각각 49억원, 74억원이다. 조업사의 수익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국제선 수요 회복이 우선이지만, 올 11월까지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438만 5945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대비 22.4% 수준에 불과하다.문제는 내년부터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항공에서 제공하던 공항시설 사용료·임대료 등의 감면 혜택이 일몰된다는 점이다. 앞서 정부는 2020년 3월부터 항공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거 위해 계류장 사용료와 사무실 임대료 등을 감면해왔다. 조업사들은 정부 혜택이 일몰될 경우 업체별로 약 30억원 가량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공항의 올 3분기 영업손실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조업사들의 피해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항공 정상화가 제대로 되지도 않은 시점인데다가 인력난까지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항사용료 감면 혜택이 줄어들면 조업사들은 폐업에 내몰릴 수도 있다”며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공항사용료 감면 혜택이 이어져야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2022.12.26 I 송승현 기자
경기도, 2023년 국비 17조8110억 확보... 역대 최대 규모
  • 경기도, 2023년 국비 17조8110억 확보... 역대 최대 규모
  •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8110억 원의 국비를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기도가 건의한 17조8110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확보했던 16조5605억 원보다 1조2505억 원(1.6%)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복지분야 국비는 올해 9조1419억 원에서 내년 11조6912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중 기초연금 예산이 3조4243억 원으로 가장 많으며 주거급여 5796억 원, 부모급여 488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 3395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188억 △수도권 제2순환(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5382억 △구리~안성(서울-세종)고속도로 1558억 등이 반영됐다. 내년 SOC 분야 국비 예산은 올해 확보한 4조4073억 원에서 줄어든 3조8093억 원이 확보됐으나, 기존 사업 준공 및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밖에 증액된 주요 사업은 △별내선 복선전철 105억 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사업에 848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 119억 원 등 복지 사업 126억 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91억 원 등 기타 사업에 256억 원이다.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 기반시설 특별지원 사업 예산도 1000억 원이 증액됐으며, 전액 삭감됐던 지역화폐 예산도 올해 절반 수준이기는 하지만 국비 3525억 원(전국)이 확보됐다. 경기도에 배당될 지역화폐 국비 예산은 614억 원으로 추산된다. 류인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비 확보에 힘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시적소에 신속 집행해 최대한 정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26 I 황영민 기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도입
  •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한국 출발 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여행하는 고객 대상으로 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2023년 1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1시간 30분 미만 운항하는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 제외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된다.또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서비스 이용 시 기내에서 선택 가능한 메뉴 외에 사전 주문 시에만 특별히 제공되는 메뉴를 식사 제공 시점별 2~3종씩 추가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내식을 사전 주문한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들은 탑승 후 자신이 선호하는 메뉴를 기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추후 해외 출발 항공편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기내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제육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고등어조림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연이어 출시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소믈리에와 협업해 선정한 50개의 신규 기내서비스 와인도 23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한국식 비건 메뉴도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2022.12.26 I 송승현 기자
위례·검단·동탄 땅 나온다…"비싸면 그림의 떡"
  • 위례·검단·동탄 땅 나온다…"비싸면 그림의 떡"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위례, 인천 검단 등 2기 신도시의 잔여부지 공급에 나선다. 주상복합, 단독주택, 중심상업시설, 도시지원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토지다. 위례, 평택 고덕 부지가 내년 중 공급되고 인천 검단, 동탄1·2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어 시행사들이 신규 사업 검토를 중단한 분위기인 만큼 공급가격이 높으면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례·평택 고덕, 내년 공급…동탄1·2, 2024년 공급 앞둬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는 ‘2기 신도시 공모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2기 신도시에서 공모 예정인 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설명회 자료를 보면 LH가 공급할 부지는 △위례신도시 복합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 △인천 검단 주상복합 부지(1291가구) △화성 동탄1 단독주택 부지(총 251가구), 연립주택 한옥단지 부지(213가구) △동탄2 중심상업용지 △평택 고덕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허용 가구수 총 560가구) 등이다.설명회에는 다수 건설사, 시행사가 참석했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 화이트코리아, 네오밸류, 도담에스테이트,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킴앤코투자개발, 에이엠플러스 등이다. 위 부지들은 아직 감정평가를 실시하지 않아서 얼마에 공급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LH 청약센터에 올라오는 토지 분양공고문에는 각 필지별 공급금액이 적히는데, 이 절차를 밟으려면 내년이 돼야 한다. 각 사업지별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공급하기 약 한 달 전 감정평가를 진행한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내년 3월경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상반기 중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내부 의사결정이 남아있어서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평택 고덕 블록형 단독주택은 내년 하반기쯤 공급 예정이다.◇ GTX-A 개통시 공급금액 뛸 수도…“비싸면 입찰 어려워”인천 검단은 내년~2024년, 동탄1·2는 오는 2024년 이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동탄2 중심상업용지(중상1)는 동탄역 주변 상업시설용지 시세를 반영해서 5400억원 정도에 공급할 예정이다. LH가 오는 2024년 공모를 진행하기 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이 개통하면 땅값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GTX-A는 구간별 개통 시점이 다르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 삼성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GTX-A 노선별 개통 일정 (자료=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일부 캡처)시행업계는 ‘공급금액’이 얼마일지가 관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어 시행사들이 신규 사업 검토를 사실상 중단한 분위기인 만큼 공급가격이 높으면 입찰에 들어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될 부지는 아파트가 아니라 단독주택, 상업시설, 도시지원시설 등을 짓는 토지인 만큼 시행사들이 사업성 검토를 더욱 보수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LH가 이달 공고문을 올린 인천 검단지구 공동주택용지 AA36블록은 1270억170만원에 공급됐다”며 “시행사 입장에서 사업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비싼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2기 신도시 잔여부지도 이처럼 비싼 가격에 공급된다면 건설사, 시행사 모두 입찰에 들어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2.22 I 김성수 기자
진에어, 4Q 영업익 182억…15분기 만에 흑자전환 예상-대신
  • 진에어, 4Q 영업익 182억…15분기 만에 흑자전환 예상-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진에어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진에어(272450)의 21일 종가는 1만5700원이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4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2019년 1분기 이후 1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4분기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당기순이익도 적자 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4분기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과 항공유 하락으로 비용측면에서 부담도 경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3분기 평균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28.3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119.1달러로 하락했다. 3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426.5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이달 20일 기준 1289.6원으로 내렸다. 136.9원이나 하락했다.일본 노선도 빠른 회복세다. 그는 “10월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일본 노선은 11월 기준으로는 2019년 11월 83% 이상으로 회복했다”며 “12월에 일본노선 수요 증가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절기 휴양지인 동남아노선으로의 국제여객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12월 중순 ~ 2월까지 동절기 동남아 노선의 수요회복, 홍콩의 입국자 격리조치 완화, 중국의 방역 조치 완화도 기대된다. 2023년 상반기 국제여객 수요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한편 사업부문별로 국내선 매출액은 1114억원을 기록 59.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효좌석킬로미터(ASK) 6억9500만Km(+0.5%), 수송실적(RPK) 6억1300만Km(+6.5%), 수송단가(Yield) 181.5원/km(+50%), 국제선 ASK 17억6900만Km(+2800%), RPK 1416백만Km(+5,800%), Yield 82.6원/km(-37.5%)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12.22 I 양지윤 기자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시화 MTV에 건립
  •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시화 MTV에 건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엠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도시 시화MTV에 건립된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지하 2층~지상 49층, 총 1191실 규모로 준공된다. 36~244㎡, 18개 타입 중 15개 타입이 3실 이상의 중대형 면적형 생활숙박시설로 조성된다.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교통 여건도 훌륭하다.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 고시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2024년 신안산선이 개통되어 경기 서부권과 여의도를 부담 없이 오갈 수 있다. 또한 시흥-안산 스마트허브트램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트램이 개통되면 4호선과 소사원시선 등의 노선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도 계획되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를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외 일부 타입을 제외하면 시화호를 바라보는 라군뷰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호실별로 조망 특화를 활용한 오픈형 테라스 설계를 도입했으며(장애인전용객실 제외) 지상 3층에는 시화호를 마주한 인피니티풀과 약 360m 규모의 조깅코스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레스토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전문 서비스대행 기업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유상으로 갖출 예정으로, 생활숙박시설의 프리미엄을 높인다.각 호실에는 쾌적한 실내 산소농도 유지를 위해 ㈜힘펠 고순도 산소발생시스템, 욕실환기시스템, 친환경 무기 질 도료 마감 등을 적용되며 유럽산 포셀린 타일과 천연 대리석이 공간별로 적용된다.
2022.12.21 I 이윤정 기자
"국가숲길 구간별 난이도에 맞춰 산행하세요"
  • "국가숲길 구간별 난이도에 맞춰 산행하세요"
  • 강원 양구 DMZ펀치볼 둘레길.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지정된 국가숲길 6개소에 대한 난이도 조사 데이터를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른 숲길 이용등급 도면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난이도 조사 데이터가 공개되는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탐방로(트레일), 대관령숲길,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개소이다. 산림청은 국가숲길 총 1070㎞ 구간에 대해 500m마다 경사도, 구간거리, 노면 상태, 노면 폭, 안내표시 유무 등을 현장 조사해 2151개의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 데이터를 기초로 국가숲길 노선 난이도를 확정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공공데이터 구축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올해 6월부터 6개월간 현장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 데이터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에 20일 공개됐으며, 등산 지도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는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숲길 이용자들이 난이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색깔과 그림 문자(픽토그램)로 이용등급을 구분해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노선별 난이도에 따른 이용등급은 매우 쉬움(노란색), 쉬움(파란색), 보통(초록색), 어려움(빨간색), 매우 어려움(검은색)으로 구분하며, 그림 문자(픽토그램)에 대한 디자인 등록도 특허청에 지난달 완료했다. 이번 국가숲길 노선별 난이도 조사에 따른 이용등급 제공으로 숲길 이용자가 산행 전에 본인의 체력과 건강에 맞는 노선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안전한 산행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앞으로 새롭게 지정되는 국가숲길 뿐만 아니라 주요 숲길 등 많은 숲길에 대해 지속적으로 난이도를 조사 공개해 국민이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0 I 박진환 기자
진에어, 그린카와 모빌리티서비스 파트너십 체결
  • 진에어, 그린카와 모빌리티서비스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진에어(272450)가 지난 16일 마곡 사무실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셰어링업체인 그린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장훈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문소영 그린카 최고전략책임자(CSO, 왼쪽 네 번째)가 지난 16일 마곡 사무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항공뿐만 아니라 지상 교통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서로의 장점과 전문성을 최대화하고 신규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진에어는 모바일 이용자가 대부분인 그린카와 상호 협력해 양사 자원 및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군별 세분화 마케팅을 기획하고 항공과 카셰어링을 결합해 노선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그린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를 활용함으로써 탄소 중립과 같은 친환경 캠페인을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진에어는 MOU 체결과 함께 내년 2월 28일까지 양사 회원에게 제공하는 제휴 혜택을 운영한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행 노선은 3%, 내륙 행 노선은 기본 5%부터 최대 10%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 출발 편에 한해 노선에 따라 5%~7%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단, 일부 성수기 시즌에는 운임 할인이 제한된다.그린카에서도 내륙 지역에서 10시간 차량 대여 시 3만원 할인, 제주 지역에서 12시간 대여 시 이용료의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륙 지역의 경우 일요일 오후 7시부터 금요일 오후 6시 50분까지 대여하는 경우에만 할인이 적용된다.진에어와 그린카는 3개월 단위로 양사의 상품을 활용한 제휴 혜택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및 그린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양사의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이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12.19 I 신민준 기자
티웨이항공, 신입 객실승무원 비행 시작…3년 만 채용
  • 티웨이항공, 신입 객실승무원 비행 시작…3년 만 채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9주간 교육 과정을 마친 후 19일부터 정식 승무원으로서 비행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16일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3년 만에 신입 객실승무원 신규 채용 공고를 내고 90명을 선발했다. 이중 60명은 지난 10월 입사해 9주에 걸쳐 객실승무원 업무에 필수적인 안전, 보안, 비상절차, 방송, 서비스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19일부터 비행 업무를 시작한다. 11월에 입사한 30명도 다음달 중순 교육을 마치고 업무에 투입된다.티웨이항공은 올해 에어버스 A330 기종을 도입하고 중장거리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팬데믹 이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신입 승무원들이 받은 교육 과정 전반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으로 인증받은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진행됐다. 실제 운항하는 항공기와 동일한 모형과 최신의 안전, 서비스 관련 목적별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자체 항공훈련센터의 문을 연 뒤 신입 객실승무원 대상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더불어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8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객실승무원의 헤어스타일 규정을 폐지하면서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존중하고 형식보다는 승객 안전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유연한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도 했다.
2022.12.19 I 손의연 기자
일자리 회복 못 한 택시·시외버스, 특별고용지원 6개월 더
  • 일자리 회복 못 한 택시·시외버스, 특별고용지원 6개월 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시외버스와 외국인전용카지노, 택시운송업 등 3개 업종이 고용 회복을 하지 못하면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재지정됐다.서울 시내 개인택시 부제가 전면 해제된 11월 10일 오후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들이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해 시외버스 등 이미 지정된 3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정기간 연장을 의결했다.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관계부처 정부위원, 노사대표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용정책심의회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시외버스, 외국인전용카지노, 택시운송업 3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 심의회는△업종별 장기(3년)간·단기(1년)간·타 업종대비 피보험자수 감소율△구직급여 신규신청자수 증가율 등 고용관련 정량지표를 고려해 업종별 고용사정을 검토했고△서비스업생산지수△주요업체 매출·영업이익 등 산업관련 지표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해당 업종들은 출입국 제한, 집합금지·제한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규제가 해제되는 와중에도 고용, 산업상황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연장했다. 현재 시외버스, 외국인전용카지노, 택시운송업은 올해 이후에도 업황 회복이 지연 중인 상황이다.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지속 감소했던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올해 이후에도 감소세가 이어져, 최근 1년간 평균 피보험자수는 업종별로 7.4~1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업종 피보험자수는 3.3%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도 중국·일본 관광객 회복 지연(외국인전용카지노),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축된 노선복구 미진(시외버스) 등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20~60% 감소했다.특별고용지원업종은 사업주의 경우 유급휴업·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수준 및 지원한도 상향, 고용·산재보험료 체납처분 유예 및 체납에 따른 연체금 미부과, 사업주 훈련 지원한도 확대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의 경우 생활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한도 인상,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한도 상향,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자부담률 인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12.19 I 최정훈 기자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 1월 분양 예정
  •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 1월 분양 예정
  •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금강주택은 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차’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의 후속 단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23블록에 위치하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10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4㎡A 386세대, 84㎡A 120세대, 84㎡B 226세대, 98㎡A 192세대, 98㎡B 125세대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서도 수도권 각지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부권 급행철도(GTX-D) 노선이 계획 중에 있고 드림로~국도39호선(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다양한 도로망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까지 완공된다.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예정) 부지가 계획되어 학령기 자녀들을 이사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는 원스톱 안심통학 ‘학세권’ 단지다. 녹지가 3면을 감싸고 있는 대표적인 ‘숲세권’ 아파트이기도 하다. 신설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상업지구(예정)와 커낼콤플렉스(예정)가 단지와 인접했고 검단신도시 내 계획된 종합의료시설 부지도 가까워 우수한 의료환경도 갖출 예정이다.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센트럴플라자, 포레스트플라자, 메도우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가든이 조성된 공원 같은 단지를 구성해 쾌적함을 더했고, 골프연습장,피트니스, GX룸, 작은도서관, 웰컴라운지 등 고품격 커뮤니티를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을 갖췄고, 우수한 교육여건과 편리한 생활인프라에 3면이 녹지인 에코 프리미엄까지 고루 갖춘 단지라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다”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1,2차와 더불어 금강펜테리움 브랜드 타운도 형성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2.19 I 김아름 기자
`철길=돈길`도 옛말…집값 하락기엔 안 통해
  • `철길=돈길`도 옛말…집값 하락기엔 안 통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철길이 집값 상승을 이끌며 `돈길` 대접을 받던 시절이 지났다.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철도 개통 호재도 집값을 떠받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올 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 현대 아파트 주민들은 기대에 차 있었다. 도보 5분 거리에 신림선 경전철 서원역이 5월 개통했기 때문이다. 신림선이 개통하면서 여의도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런 호재에 지난해만 해도 8억원대에 거래되던 신림 현대 아파트 전용면적 105㎡은 올 3월 10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 이런 호재는 빛이 바랬다. 현재 이 아파트 같은 면적 호가는 9억 5000만원까지 내려간 상태다.서울 동작구 신림선 도시철도 지하 차량기지에 철도 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철도 호재가 힘을 못 쓰는 건 비단 이 단지만의 일이 아니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별가람역 한라 비발디`는 수도권 전철 4호선(진접선) 별내별가람역과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서울역 등으로 이어지는 진접선이 개통하면서 이 아파트 호가는 전용 84㎡ 기준 10억원을 넘봤지만 지금은 6억 7000만원까지 주저앉았다. 진접선 개통 전인 지난해 가격(8억 9000만원)과 비교해도 2억원 넘게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철도 개통은 집값 상승을 이끄는 핵심 호재로 꼽혔다. 교통망 개선과 그에 따른 지역 개발 기대감 때문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핵심 노선은 공사 시작 전 노선만 나와도 주변 집값이 들썩였다.최근 금리 급등과 매수세 위축 등으로 주택 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이런 호재 효과도 예전같지 않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나마 철도가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선방했겠지만 그래도 하락세를 거스르기엔 무리”라면서 “철도 건설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업이기 때문에 아직 개통 안 한 철도 역세권은 더 충격이 클 것이다”고 말했다.부동산 시장 안팎에선 내년 개통하는 철도 역세권도 한동안 힘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내년엔 수도권 전철 서해선 일산~소사 구간(일산 소사선)과 4호선 별내선 암사~별내 구간, 1호선 소요산~연천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지역 사회에선 서울 접근성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도심을 빗겨가거나 거리가 먼 게 단점이다. 일부 노선은 자재난 등으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도 변수다.이은형 위원은 “시장이 좋을 땐 전반적으로 호재가 반영되지만 최근 같은 시장엔 차별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철도 노선이 도심을 관통하는지 아니면 돌아가는지, 차량이 경전철인지 일반 전철인지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2022.12.13 I 박종화 기자
비엣젯항공, 내년 대구-베트남 잇는 비행기 뜬다
  • 비엣젯항공, 내년 대구-베트남 잇는 비행기 뜬다
  • [나트랑(베트남)=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인천과 부산에 이어 내년 대구에서 다낭을 잇는 베트남 노선을 운항한다. 베트남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운항 노선을 확대해 관광객 수 증가에 이바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비엣젯항공은 최근 베트남 나트랑시에서 열린 미디어팸투어에서 대구와 베트남을 잇는 국제선 노선을 내년에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미 덩 비엣젯항공 글로벌 홍보팀장은 “한국은 베트남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비엣젯항공은 한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항 노선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엣젯항공은 2018년 7월 대구국제공항에서 다낭 노선을 운항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운항을 중단한 뒤 재개하는 것이다.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은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으로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인 지난 5월에 베트남 다낭행으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에 야간운항통제시간(커퓨타임) 단축과 저비용항공사 취항 등으로 국제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9년 국제선 여행객이 257만5000명에 달하는 등 전국 4대 국제공항의 위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제주노선 위주의 국내선만 운항했다. 대구국제공항은 다낭 노선의 재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하고 있다. 비엣젯항공과 대구국제공항이 서로 윈윈하는 셈이다.비엣젯항공은 연내 인천과 베트남 달랏을 잇는 노선의 운항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의 남부 고원에 자리한 달랏은 곳곳에 폭포와 호수가 있으며 푸른 숲과 정원으로 유명하다. 달랏은 베트남에서 보기 드물게 일년 내내 선선하며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산악 부족인 소수 민족들의 이색적인 문화도 체험해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올해 부산-호치민·다낭 노선을 개통하고 부산-나트랑·하노이 노선 운항도 재개했다. 해당 노선은 모두 1일 1회 왕복 운항하며 각 구간의 평균 비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다. 한편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1~11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95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방문한 한국인은 지난달 59만7000명에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배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한국 관광객이 76만3877명으로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국(26만6087명)과 캄보디아(17만2475명) 등의 순이었다.
2022.12.13 I 신민준 기자
韓-日 항공편 운항횟수,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 韓-日 항공편 운항횟수,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 (인천공항=뉴스1) 사진은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 2022.9.14/뉴스1[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가 기존 주 56회에서 주 84회까지 확대돼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다고 7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9일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재개 이후, 일본 국토교통성과 함께 한-일 국제선 복원을 위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 왔으며 최근 한-일 국제선 여객수요의 증가추세를 반영, 이날 한·일 국제항공 협력 실무회의를 열고 김포-하네다 노선을 주 84회로 증편하기로 합의했다.이번 증편운항 결정으로 2020년 3월 이후 중단되었던 김포-하네다 노선은 2차례의 증편을 거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게 됐다. 김포-하네다 노선의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4개 항공사별로 여객 수요 및 운항준비 상황 등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며 항공사별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각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국제선 수요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수시 증편을 추진하고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중국 노선을 복원하기 위해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적극 추진하는 등 국제선 회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2.12.07 I 김아름 기자
경기도 1순위 청약 경쟁률 Top3 '수원·안양·고양'
  • 경기도 1순위 청약 경쟁률 Top3 '수원·안양·고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3분기 경기도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3개 지역은 ‘수원·안양·고양’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양호한 청약 성적을 기록한 이들 지역에 연말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기도에서는 총 5233가구가 일반분양 됐다. 1순위 청약에는 1만 1477건이 접수돼 평균 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분기(9.12대 1), 2분기(9.92대 1)와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66가구 공급에 681명이 몰려 평균 10.3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수원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안양(9.86대 1)과 고양(7.94대 1)이 뒤를 이었다. 반면 평택과 안성은 1배수도 채우지 못하는 등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 분양가 상승 등으로 경기도 청약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1, 2기 신도시가 있는 지역은 주거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 안양, 고양은 각각 광교, 평촌, 일산 등 신도시가 있어 정주여건이 뛰어나고 개발호재가 많아 시장 조정기에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안양과 고양은 1기 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라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11월 정부의 대대적인 수도권 규제 해제로 수원, 안양, 고양 모두 비규제지역이 됐다”며 “청약 조건이 완화되고 대출, 세금 등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워진 만큼 진입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연내 안양과 수원에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안양에서는 이달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안양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촌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평촌신도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인근에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 등이 추진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경기 주요 지역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11월 안양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 분양되는 단지다. 2023년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일정으로 진행된다. 수원에서는 SGC이테크건설이 수원 오목천동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201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 면적에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중흥건설도 수원 지동 재개발 사업을 통해 신규 단지를 공급하며, 총 1154가구 중 801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나온다.
2022.12.07 I 김아름 기자
다니다, 국내 최초 하와이주 운송 네트워크 사업자 라이선스 취득
  • 다니다, 국내 최초 하와이주 운송 네트워크 사업자 라이선스 취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관광·여행 승차 공유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 다니다 주식회사(다니다)는 국내 최초로 지난 1일 미국 하와이 주 내 트랜스포테이션 네트워크 컴퍼니(Transportation Network Company, 운송 네트워크 사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다니다가 취득한 TNC 라이선스는 우버나 리프트와 같이 법인 외 등록 차량으로 승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이 필수로 갖춰야 하는 운영 자격 사항이다. 비대면으로 유저와 드라이버를 동시 관리하는 서비스 특성상 허가 충족 조건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니다는 지난 8월 벤처 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았다.다니다 매칭 시스템은 유저와 드라이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기반으로 하여 해외 여행 시 원활한 소통과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승차 공유와 함께 선택 가능한 ‘캐리어 센딩’ 옵션은 공항 출·도착 시간과 호텔 체크인·아웃 시간을 손님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캐리어를 픽업해 캐리어를 숙소 또는 공항에 별도 배달하여 유저의 여행 동선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다니다는 하와이를 런칭 시장으로 선택한 배경으로 관광에 특화된 지역 문화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의 높은 비중을 꼽았다. 승차 공유 서비스의 레드오션 성격에 해외 관광객 및 교민을 대상으로 블루오션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것이다.하와이 관광청에서 집계한 지난해 기준 총 아시아 관광객 수는 약 4만2000명으로 그 중 한국과 일본 관광객의 비중은 약 71.4%를 차지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규모 단위의 자유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렌터카나 승차 공유 서비스를 통한 이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다니다 관계자는 “국내 다수 여행사가 항공 노선 증설에 맞춰 관광 상품 기획 중 감사한 협업 제안을 해왔다”면서 “지난 두 달간 하와이 현지에서 진행한 시범 서비스가 런칭 이후에도 문제없이 구동될 수 있도록 개발팀 모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하와이 관광객 전체 규모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대비 66.1% 이상 줄었지만 올해 국가별 입국 규제 완화로 소규모 자유 여행 단위의 관광객이 증가하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2.12.06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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