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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애 전 화성시의원 총선 도전 "화성특례시 서남부 중심으로"
  • 공영애 전 화성시의원 총선 도전 "화성특례시 서남부 중심으로"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공영애 전 화성시의원이 이번에는 국회의원에 도전한다.18일 공영애 국민의힘 화성갑 예비후보는 국회 소통관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공영애 화성시약사회장이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국민의힘 화성갑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공영애 예비후보)공 예비후보는 “지금의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불만과 지탄의 대상이 되었으며 주민의 삶에 대해 무관심하며 지역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인사들이 선거철만 되면 등장한다”며 “인구 백만을 바라보며 전국 5번째로 특례시를 준비하는 화성에서 서남부 지역이 그 중심에 서도록 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자 숙제”라고 강조했다.이번 총선에서 화성 서남부지역 특화 공약으로는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원천 봉쇄 △화성 서남부권 권역별 맞춤형 도시 개발 추진 △서해안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관광 활성화 △하천과 저수지 부지를 활용한 산책로 확대 및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화성 서남부 순환버스 개설 및 버스 노선 확충, 행복택시 증차, 신안산선 조속 개통, 서해안선 개통과 연계한 교통 확대 △남양호 준설, 하수처리장 증설로 수질오염 개선 △인구소멸 지역의 공공주택 및 공공요양병원 인프라 구축 △일, 육아,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 △대기업 투자 유치 및 소상공인, 지역기업, 농어업인, 전통시장상인 지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에너지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제시했다.공 예비후보는 이어 “약사와 사회복지사로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국민의 건강권과 행복 추구권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방문재활사업 대상의 확대 △정신건강 사업의 건강검진 항목 포함 △마약 오남용 방지책 마련 △청소년 관련 시설 확충 △공공요양원 설립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한편, 1963년 화성 향남 출생인 공영애 예비후보는 발안초, 화성여중, 수원여고를 거쳐 덕성여대 약학과(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제9대 경기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화성시의원(제8·9대)를 역임했다. 현직 약사로서 화성시약사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등으로도 활동했다.
2024.01.18 I 황영민 기자
에스알 GTX-A 이례사항 대응 프로세스 마련
  • 에스알 GTX-A 이례사항 대응 프로세스 마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개통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례사항에 대비하는 신속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GTX-A 시운전 차량. (사진=에스알)오는 3월 GTX-A 열차가 운행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분기~동탄역 구간(약 28㎞) 선로를 SRT와 GTX 열차운행이 공용하게 되면서 차량운행 횟수도 늘어날 예정이다.이에 따라 에스알은 SRT-GTX 공용운행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이례사항 대응 프로세스 구축에 돌입했다.이번 대응체계 프로세스는 SRT-GTX 공용구간에서 각 위치·조건별 차량 고장 시나리오에 따라 열차운행 조치가 실시된다.대응프로세스에는 △선로전환기 및 신호 고장, 전차선 단전 등 기반시설 장애 대응 △열차 지연도착 시 운전취급 최적화 방안 △비상훈련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까지 이번 대응체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특히 GTX-A 사업은 현재 시설물검증 시험 중이며 내달 중순부터는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에스알은 영업시운전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개통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대응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자체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인 GTX-A 개통과 국민들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18 I 박경훈 기자
기후동행카드 '서울→김포' 퇴근길엔 김포골드라인 이용 가능
  • [단독]기후동행카드 '서울→김포' 퇴근길엔 김포골드라인 이용 가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27일부터 시행할 월 6만 5000원짜리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3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면서, 실제 사용 구간과 범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오는 4월부터는 인천·김포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9월부터는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중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김포시민의 경우 서울로 오는 출근길엔 4월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지만, 퇴근길은 27일부터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자료=서울시)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로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신림선 경전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서울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이다.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가격은 6만 2000원과 6만 5000원 두 가지로 출시된다.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선 사용 가능한 구간 확인이 필수적이다. 버스의 경우 서울 외 지역이라도 서울 면허지역 시내·마을버스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엔 승·하차가 가능한 지하철 구간이 대부분 서울 내로 한정돼 있다.노선별로 살펴보면 △1호선은 온수·금천구청~도봉산 구간 △2호선은 전 구간 △3호선 지축~오금역 △4호선 남태령~당고개역 △5호선 방화~강일·마천역 △6호선 전구간 △7호선 온수~장암역 △8호선 전 구간 △9호선 전 구간 △우이신설선 전 구간 △신림선 전 구간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경춘선 청량리~신내역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역 등이다.예를 들어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에서 3호선을 타고 대화역에서 을지로3가역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또 서울 내 지하철 역에서 승차하더라도 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하면, 내리는 역에서 역무원이 별도 요금을 징수한다.서울 외 지역 중에서 승차는 할 수 없지만 하차는 가능(서울 내에서 탑승한 경우)한 역도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에 한해 서울 외 지역에서도 추가 요금 없이 하차가 가능한 것이다.하차 가능 구간은 △4호선 별내별가람~진접역 구간 △5호선 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석남~까치울역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 △진접선 전 구간 등이다. 수인분당선의 경우 서울에서 탑승해 모란역(성남시 수정구)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만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등 하차 가능 구간은 서울 내에서 탑승할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가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기후동행카드 실물(자료=서울시)한편 기후동행카드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는 23일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지만,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역사 내 위치한 충전단말기에서 기존 교통카드 충전 과정과 동일하게 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000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한다.
2024.01.18 I 양희동 기자
에어프레미아 “지난해 국제선 67만명 이용..47% 장거리”
  • 에어프레미아 “지난해 국제선 67만명 이용..47% 장거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총 12개 국제선 여객 노선에서 2432편을 운행해 67만148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는 에어프레미아 출범 이후 여객기가 5대까지 늘어나며 본격적인 장거리 운항을 시작한 해다.노선별 수송객수를 보면 △로스앤젤레스(LA) 15만8600명 △나리타 14만6000명 △방콕 10만6700명 △호찌민 7만3100명 △뉴욕 7만700명 △프랑크푸르트 5만6500명 △싱가포르 2만6100명 △바르셀로나 1만9400명 △오슬로 7800명 △앙카라 5000명 △다카 13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1일 취항한 호놀룰루는 300명으로 집계다.장거리 노선으로 분류되는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오슬로, 앙카라, 호놀룰루 노선 여객은 31만8300명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주 6회 운항하는 LA 노선을 올해 상반기부터 주 7회(매일)로 증편하고, 미주 대도시에 새로 취항해 미주 노선을 강화할 예정이다.에어프레미아의 지난해 화물 운송량은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기준 총 3만228톤(t)으로 집계됐다. 수하물과 우편물을 제외한 순 화물량은 1만8739t으로 나타났다. 순 화물량은 올해 1월에만 929t에서 지난달에만 1526t으로 64% 성장했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_1 (1)에어프레미아는 올해 하반기 도입하는 보잉 787-9 2대의 밸리카고(항공기 하부 짐칸)를 통해 수송량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에어프레미아 출범 이후 1년을 온전히 운항하며 장거리 항공사로서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준 해였다”며 “올해 항공기가 더 늘어나는 만큼 노선과 여객을 늘려 중견 항공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8 I 박민 기자
‘비지니스석’ 타고 해외여행…엔데믹된 작년, 3.5배 늘어
  • ‘비지니스석’ 타고 해외여행…엔데믹된 작년, 3.5배 늘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은 엔데믹이 이뤄진 지난해에 국제선 비지니스석 항공권 구매자가 전년보다 3.5배 늘은 걸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G마켓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비행기 좌석에 비용을 더 투자해 여유를 즐기는 이른바 ‘비캉스(비행기+바캉스)족’이 많아졌다”며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하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비교하면 소비 양극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비즈니스석으로 가장 많이 간 여행지는 △베트남(18%) △태국(16%) △일본(12%) 등 상대적으로 중단거리의 여행지였다. 그 외에 필리핀이 7%,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각각 6%였다. 아울러 상반기(32%)보다 하반기(68%)에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예약하는 비중이 2배 넘게 많았다. 비즈니스석으로 여행을 떠난 사람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8월과 9월로 12%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 바캉스 시즌에 프리미엄 항공권의 구매도 몰린 것으로 보인다.그 외에 항공사별 비즈니스석 이용 비중을 보면 국내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전체의 절반 이상(51%)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기종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국내 항공사를 선호하는 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G마켓 관계자는 “가성비보다 가심비(심리적 만족을 채워주는 소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여행 경비를 좀 더 내더라도 비행기부터 프리미엄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요 항공사와 함께 협업해 다양한 노선의 프리미엄 항공권을 단독 특가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미지=G마켓)
2024.01.18 I 김미영 기자
에어프레미아, 지난해 국제선 12개 노선에서 67만명 태우고 비행
  • 에어프레미아, 지난해 국제선 12개 노선에서 67만명 태우고 비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국제선 열두 개 노선에서 총 67만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객기 다섯대를 운용하며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운항에도 돌입했다.에어프레미아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항공운송 실적을 18일 공개했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프레미아가 수송한 여객 수는 총 67만1483명이다. 총 열두 개 노선에서 2432편을 띄웠다.에어프레미아 2023년 노선별 탑승객 수. (사진=에어프레미아)노선별로는 △LA 15만8600여명 △나리타 14만6000여명 △방콕 10만6700여명 △호찌민 7만3100여명 △뉴욕 7만700여명 △프랑크푸르트 5만6500여명 △싱가포르 2만6100여명 △바르셀로나 1만9400여명 △오슬로 7800여명 △앙카라 5000여명 △다카 1300여명 순으로 각각 수송했다.이 중 장거리 노선인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오슬로, 앙카라, 호놀룰루 노선의 여객이 31만8300여명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했다.에어프레미아는 올 상반기부터 LA 노선을 매일 운영하고 미주 대도시에 새로 취항하는 등 노선을 강화하기로 했다.화물사업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운송량은 총 3만228톤이다. 수하물과 우편물을 제외한 순화물량은 총 1만8739톤이며, 특히 순화물 수송량이 크게 늘었다.에어프레미아는 올해도 하반기 도입예정인 B787-9 2대의 밸리카고를 통해 화물량을 더 늘릴 예정이다.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2023년은 장거리 항공사로서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준 해”라며 “올해에는 항공기가 더 늘어나는 만큼 노선과 여객수를 늘려 중견항공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8 I 이다원 기자
“댕냥이와 함께 타요” 에어부산, 3년 연속 반려동물 1만마리 수송
  • “댕냥이와 함께 타요” 에어부산, 3년 연속 반려동물 1만마리 수송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반려동물을 1만 마리 수송하는 기록을 세우며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에어부산 반려동물용 유니폼을 착용한 강아지. (사진=에어부산)작년 에어부산은 총 1만283마리의 반려동물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기내 동반은 9078마리, 위탁 동반은 1205마리다.노선별로는 제주 출도착 노선이 8178마리로 전체의 약 80% 수준이었다. 또 국제선 노선에서도 164마리를 수송했는데 이는 전년(54마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에어부산은 2021년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수를 항공편 당 기존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수송 실적이 대폭 증가하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만 마리 수송 기록을 세우게 됐다.에어부산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이자 여행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변화의 흐름에 맞춰 동반 탑승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반려동물 친화 마케팅을 통한 동반 탑승객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캐빈 승무원 유니폼을 본떠 만든 반려동물용 유니폼을 판매하거나 반려동물 이름이 기재된 전용 탑승권을 제공하는 등 특색 있는 이벤트를 펼치는 것이 대표적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 또한 에어부산의 소중한 고객이라는 인식으로, 이용객들이 반려동물과 편안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어부산은 공항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 시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점유한 좌석이 별도 식별되도록 구현하여 인접 좌석 탑승객의 인지를 돕는 등 반려동물을 선호하지 않는 일반 탑승객의 좌석 선택권 배려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2024.01.18 I 이다원 기자
“역세권의 힘”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2배 이상↑
  • “역세권의 힘”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2배 이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청약 시장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도 역세권 지역 청약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한 단지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아진 데다 최근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역세권 단지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주경 투시도 17일 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126곳 중 직선거리 500m 내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약 43.65%(55곳)로 절반에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25곳 △경기 21곳 △인천 9곳으로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았다.상황이 이렇자 역세권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로 나타났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9.87대 1)의 2배 이상 웃돌았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 주거 편의성을 꼽는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한 것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이러한 가치는 집값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광명시 일원에 위치한 광명역 써밋플레이스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1월 9억45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월 동일 면적이 7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원 이상 올랐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여서 환금성이 뛰어나고 자산 가치가 높다”라며 “올해 분양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에 수요가 쏠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연내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가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대우건설은 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로 이중 2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0㎡ 472가구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제일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원에 ‘제일풍경채 검단 3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 면적 84~115㎡ 610가구 규모로 이중 사전공급 217가구를 제외한 39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에 인천 지하철 연장(‘25년 개통 예정) 신설역인 103역이 위치해 있어 개통 시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마곡지구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2024.01.17 I 박지애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 클러스터 반드시 조성할 것”
  • 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 클러스터 반드시 조성할 것”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16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임병택 시흥시장이 1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임 시장은 이날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바이오 창업 지원 등의 역할을 위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실습교육장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오 전문인력 등 대상별 바이오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며 “서울대의 물적·인적 자원과의 연계로 창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추진해 대학과 기업, 기관이 집적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임 시장은 “가칭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시흥시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추가 공사비를 확보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며 “바이오 연구, 개발, 제조, 시판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다”고 표명했다. 시흥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임 시장은 “철도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며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시흥 동부권 교통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매화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고 경강선은 올해 장곡역, 시흥시청역 구간인 2·3공구가 공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신림선은 현재 시흥시 구간을 제2경인선과 연계 추진하는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며 “시흥대야역, 신천역, 은계역을 모두 포함하고 3기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태·문화 공간도 확대한다. 임 시장은 “소래산 산림욕장에서 물왕호수를 거쳐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시흥종주길을 활성화해 자연과 함께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은계호수공원, 연꽃문화공원, 거북섬 별빛공원 등 특색있는 지역 명소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첫 삽을 뜬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아동회관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은계어울림센터 등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해양 관련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임 시장은 “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대체 불가한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생태·교육·문화적 가치에 주목하며 시화호에 도시의 미래를 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 교육, 포럼, 학술 행사, 시화호 투어, 환경 페스티벌 등 시화호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흥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딥다이빙풀, 해양생태과학관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해 시화호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며 “시화호의 가치를 공유하는 도시·기관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화호 국가브랜드화를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표명했다.
2024.01.16 I 이종일 기자
에어프레미아, 초특가 할인 이벤트…항공권 최대 91% 할인
  • 에어프레미아, 초특가 할인 이벤트…항공권 최대 91% 할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2일부터 연중 최대 할인 이벤트인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의 프로미스는 일년에 두 번만 열리는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이다. 상반기에는 단거리와 장거리 노선의 일정을 나눠 진행한다.먼저 22일 오전 10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와 방콕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이 열린다. 2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4일 밤 12시까지는 장거리 노선인 로스앤젤레스(LA), 뉴욕, 호놀룰루 노선이 열린다.노선별 초특가 운임은 정상운임의 최대 91% 할인된 금액까지 오픈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석에 모두 적용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일부 노선은 할인 코드를 제공해 항공운임의 최대 15%가 즉시 할인 적용된다.단거리 노선의 탑승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장거리 노선은 1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단 호놀룰루 노선은 운행이 종료되는 3월 4일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프로미스 프로모션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일년에 두 번 열리는 프로미스 이벤트는 정규운임에 비해 운임이 저렴해 잘 활용한다면 가심비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I 공지유 기자
최상목 "설 성수품 역대 최대 26만톤 공급…할인지원 840억 규모"
  • 최상목 "설 성수품 역대 최대 26만톤 공급…할인지원 840억 규모"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성수품을 역대 최대 26만톤을 공급하고, 할인지원에 전년 2배 이상인 840억원을 투입해 가격을 전년보다 낮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연구기관 토론회 개최(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동안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부담 탓에 올해 상반기에 민생회복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성수품 공급과 관련해 특히 최 부총리는 “사과, 배도 평년 수준으로 공급을 대폭 확대해 20%대인 가격 상승률을 한 자리대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 대상 저리 대환대출을 5000억원 신설해 2월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한편, 중소·영세사업자 128만명에게 부가세·법인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부가세 환급금을 조기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취약계층 365만호에 대해서는 최 부총리는 “작년 1·5월 각각 유예했던 전기요금 인상분을 1년 재유예해 약 2900억원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며 “2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숙박쿠폰 20만장을 순차 배포하는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올해 재정 신속집행 계획도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제회복의 온기가 민생 현장에 보다 빠르게 확산되도록 전 공공부문이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재정은 약자 복지, 일자리, SOC 사업 등 110조원을 중심으로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인 65% 이상을 집행하고,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SOC 사업의 경우 상반기에 약 15조 700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최종수요자까지 신속하게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75%를 신속히 배정하고선금 지급한도를 확대하는 등 집행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사업도 상반기에 각각 역대 최대수준인 34조 9000억원, 2조 7000억원을 집행해 내수와 건설투자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예멘 반군 사태에 따른 수출입 물류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이번주부터 유럽 노선에 임시선박 4척을 신규 투입하고, 수출바우처 국제 운송비 지원 한도를 운임 상승 추이에 따라 상향하는 등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민간과 관계부처가 협업하여 유사시 상황별 조치계획에 따라 에너지 수급 안정과 수출물류 애로 해소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김은비 기자
교통요금 할인이 걱정되는 이유
  • [목멱칼럼]교통요금 할인이 걱정되는 이유
  • 대중교통 지원비 정책이 다양하게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버스 요금 200원 인상에 이어 지하철 요금이 10월부터 150원 인상되면서 대중교통 요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월 6만5000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모두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의 방식과는 다르지만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경기도의 경기패스와 광주시의 광주패스는 요금환급형 방식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용자들에게는 할인의 혜택이 늘어나는 것이니 반길 일이긴 하나 지자체의 재정 부담의 문제와 더불어 미래 대중교통의 혁신 과제인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측면에서도 우려된다.대중교통에 있어서 MaaS가 화두가 된 것은 오래전 일이다. 2013년 스웨덴에서 시행된 시범사업을 계기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MaaS를 활용한 교통시스템의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MaaS는 단순히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경로와 비용 등의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여러 교통수단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선택해 예약하고 막힘 없이 이용 가능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MaaS 이용자는 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지하철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 공유 자전거와 킥보드, 렌터카 등 여러 교통수단을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비용 측면에서도 자가용을 보유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해야 한다.월 6만5000원의 기후동행카드가 도입되면 1일 약 2000원 정도의 기본요금보다 낮은 비용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얼마든지 이용하는 셈인데, 이것 한 가지로도 시범사업 5개월 동안 750억 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1일, 1주일, 1개월, 1년 단위 등의 다양한 구독요금제 상품을 제안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제대로 MaaS가 되려면 먼저 교통수단별 구독 요금제 상품이 만들어지고 소비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교통수단만 선택하여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공이 선도하여 가장 기본적인 지하철과 버스에 대한 구독요금제 상품을 만들면 여기에 민간이 운영하는 다양한 모빌리티 상품을 창의적으로 결합해 나가면서 교통서비스의 일대 혁신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런 통로가 사실상 막히는 셈이다.유럽을 여행해 본 사람들은 현지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대단히 편리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런던이나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는 다양한 기간의 대중교통 자유이용권 상품이 존재하여 이용자가 자신에 필요한 것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경우에는 지하철과 트램이 거미줄처럼 도시 전체를 연결하고 있고 대중교통 티켓도 여행 목적과 기간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무척 다양하다. 지하철은 기본적으로 해당 기간 안에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자유이용권 형식을 바탕으로 1회(2.4유로), 1일(5.8유로), 24시간(8유로), 48시간(14.1유로), 72시간(17.1유로), 1주일(17.1유로), 1개월(51유로), 1년(365유로) 등과 같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장기 이용권일수록 할인 폭이 커져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이 1년 권을 사용하면 상당한 할인 혜택을 얻는다. 물론 트램이나 관광명소 입장 등과 결합된 티켓도 판매하고 있으니 대중교통에서 여러 가지 결합상품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기다리고 있다.대중교통을 요금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상품으로 바라보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데 요금 인상과 할인이라는 시각에서만 정책을 추진하면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없다. 언젠가 대학생 소비자 대표들과 만남에서 한 한기 동안 교통비 걱정을 덜어 낼 대중교통 자유이용권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들었다. 다양한 고객맞춤형 자유이용권을 도입하여 고객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대중교통 운영사가 부담하는 막대한 적자 폭도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한 선불로 판매하는 자유이용권은 사후에 노선 운용사 간 수익배분 정산을 하는 것이 필요 없어 대중교통 요금의 정산 체계에도 변화도 가져와 서울교통공사나 코레일 등의 운용사들이 교통카드 회사로 매년 지불하는 상당액의 정산 비용도 많이 줄일 수 있다. 기업이 직원을 위해 1년 또는 6개월 기간의 고액 자유이용권을 교통복지 차원에서 부담한다면 세제 혜택 등으로 보상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대중교통에 대한 비용 분담 주체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으로 국한되던 것에서 기업으로 확대되는 계기도 될 것이다.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용산구, 지상철도 지하화 제도개선 추진
  • 용산구, 지상철도 지하화 제도개선 추진[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서울 용산구가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하 철도 지하화 특별법) 가결에 따라 용산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용산 지역 내 경부선 및 경원선 지상 철도 구간. (자료=용산구)용산구는 경부선과 경원선 철도 지하화 추진이 민선 8기 용산구청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지상 철도는 지역 양분, 교통체증, 주거환경 침해를 초래하고 지역 발전 한계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구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공원 조성, 유엔사 부지 등 산재부지 조성 등 총 62개 개발사업과 대규모 개발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진행중이나, 지역 간 개발사업 및 도시관리계획 등이 공간 단절로 유기적인 연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용산구는 이에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국토부 및 철도공단에 철도 지하화 제도개선 및 사업추진을 건의한 바 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지상철도 특별법 제정’, ‘경부선·경원선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화 검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이다.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 수립과 서울시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비용은 상부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으로 충당하는 것이 원칙이며, 국가가 사업시행자에게 철도 부지를 출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포함됐다.용산구는 향후 종합계획과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등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시 등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구는 철도 지하화가 추진되면 경부선 ‘용산역-남영역-서울역’ 일대 4.5㎞ 구간은 국제업무 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린네트워크 구축, 공공기능 강화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경원선 ‘용산역-이촌역-서빙고역’ 일대 3.5㎞ 상부구간은 공원으로 조성해 한강 접근성을 확대하고 단절된 생태계를 회복할 계획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는 도시공간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편할 절호의 기회”라며 “용산역에서 서울역을 잇는 경부선 철도 상부 개발은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과 함께 용산이 도시 속 도시로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5 I 양희동 기자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59%, 수도권 선택
  •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59%, 수도권 선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해 아파트 총 청약자 중 과반이상이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미분양 적체와 함께 수요 대비 공급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보다는, 차익기대와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 청약통장 사용 쏠림이 컸다. 직방이 2023년 아파트 분양을 위해 청약통장을 사용한 전국 청약접수 건수(청약접수 건은 청약통장 구좌 건 수를 뜻함)를 분석해 지역별 청약선호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2023년 수도권 순위내 청약접수 많은 지역 TOP 102023년은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 통장을 사용한 총 청약건 수가 112만8540건이었다. 2022년 429개 사업지에 102만1502건보다 10.48% 상승한 수치다.특히 권역별 청약통장의 사용 흐름이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수도권 위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2023년은 전체 청약자의 59%(66만3068건)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해 2022년 41%(41만4652건)보다 18%p 수도권 집중현상이 강해졌다. 2023년 전국 아파트 순위 내 청약자 10명 중 약 6명은 수도권 분양사업지를 선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지방은 2022년 59%(60만6850건)에서 2023년 41%(46만5472건)로 청약수요가 급감했고 1년 만에 청약수요의 주도권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갔다.2023년 2~3분기 수도권 위주의 매매시장 회복이 일시적으로 발현된데다 1·3대책으로 수도권 주요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진 영향이 컸다. 미분양 적체로 공급 부담이 큰 지방과 달리 서울 등지는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고 경기도 일대는 GTX-A 노선에 대한 개통 기대감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주변 청약지에 수요자가 몰렸다.2023년 권역별 청약접수 건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30%, 서울특별시 24%로 과반이상의 압도적 규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순위 내 총 청약자는 무려 60만8552명을 기록했고 2022년 대비 30만6471명이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청약경쟁률 10위 이내의 상위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 입지한 사업지들이 싹쓸이했다. 1위는 지난 10월 화성시 장지동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자앤앤e편한세상(민영)’으로 376.99대 1의 청약경쟁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2위는 파주시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A46BL)’로 371.64대 1, 3위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가 242.3 대 1의 뜨거운 청약열기를 나타냈다.반면 인천광역시는 5%(5만4516건)로 2022년 11%의 절반에 머물었다. 2023년 4만호를 넘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발목을 잡으며 청약 수요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한편 수도권과 지방 간의 청약 양극화 외에도 수도권 내의 청약쏠림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3년 수도권 청약 건수(66만3068건) 중 무려 80.4%가 10개 지자체에 몰렸다. 경기 화성시(15만1499건), 서울 동대문구(9만1744건), 경기 파주시(8만2243건), 인천 서구(5만73건), 서울 광진구(4만1344건), 성동구(2만8710건), 송파구(2만5783건), 경기 평택시(2만4730건), 서울 영등포구(1만9478건), 경기 광명시(1만7230건) 순으로, 총 53만2834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다만 일부 지방은 지역내 호재나 청약 모객 분투를 통해 분양에 성료한 지역이 있다. 충청북도는 청주시 일대에 많은 청약자가 몰리며 2023년 총청약자 중 17만5258명을 가져갔다. 2023년 청약수요 중 16%로 2022년 5%에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청주시 흥덕구 일대 분양한 4개 사업장이 48.27 대 1에서 98.61 대 1로 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하며 테크노폴리스 주변에 청약인파가 집중됐다.그다음으로 충청남도(5%), 강원특별자치도(5%), 대전광역시(5%), 부산광역시(4%), 광주광역시(3%) 등이 3%~5%의 청약통장 사용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전라북도(1%), 전라남도(1%), 경상북도(1%),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지는 비교적 낮은 청약수요에 그쳐 시행 및 시공사 들의 애를 태웠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지역내 쌓인 미분양(2023년 11월 기준 1만328가구) 우려로 신규 공급이 씨가 마르며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블루핀34’ 1개 사업장 분양에 그쳤고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해 아예 신규 분양에 나서는 공급자가 없어 청약수요 파악이 쉽지 않았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지난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전된 청약수요의 흐름은 2024년 분양시장으로 이어져 수도권 중심의 청약선호가 지속될 전망이다. 고분양가 부담은 여전하겠지만 지방에 비해 미분양 우려가 덜하고 서울 강남권역과 부도심, 수도권 택지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양호한 입지의 청약대기 수요는 여전할 전망”이라며 “다만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의 적정성을 잘 살피고, 지역 호재, 역세권 및 건설사 브랜드에 따라 차별화 되고 있는 청약수요의 양극화에 주목해 현명한 청약통장 사용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2024.01.15 I 김아름 기자
무협 “대만 라이칭더 후보 당선으로 양안관계 긴장 유지”
  • 무협 “대만 라이칭더 후보 당선으로 양안관계 긴장 유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만의 제16대 총통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양안관계 긴장감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대만 총통 선거 결과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지난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 선거는 슈퍼 선거의 해로 불리는 2024년의 첫 선거로 양안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안보 지형과 향후 미·중 패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많은 국가에서 주목받고 있다.제16대 총통 선거에서 여당인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중국국민당(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6.6%포인트,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 후보와는 13.6%포인트 격차로 대만 총통에 당선됐다.여당인 민진당의 라이칭더가 총통에 당선됨에 따라 민진당은 대만에서 민주화 이후 최초로 8년 주기를 깨며 10년 이상 장기 집권을 기록하게 됐다. 대만은 2000년 첫 수평적 교체 이후 3명의 총통 모두 재선에 성공한 후, 다음 선거에서는 반대 측 정당 후보가 승리해 8년 주기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일이 반복됐었다.제16대 대만 총통 선거 결과.(자료=한국무역협회)제11대 입법위원 선거는 접전 끝에 야당인 국민당이 단독 과반의석 확보엔 실패했으나, 원내 1당 지위를 탈환하며 입법위원에서 근소한 승리를 거뒀다. 여당인 민진당은 과반을 유지하지 못하고 원내 1당 지위를 국민당에게 1석 차이로 밀려 패배하며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여소야대 국면을 맞았다. 이에 따라 라이칭더 정부의 정책 수행은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민중당이 최소 목표치인 8석을 획득해 민진당과 국민당 양당 모두 과반의석을 점유하지 못함에 따라 2008년 이후 16년간 지속된 양당제를 종식하고 실질적인 다당제 복귀에 성공했다. 라이칭더 당선자는 현 차이잉원 총통의 양안 및 외교정책을 계승해 △국방력 강화 △미국·일본 등 민주주의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 추구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 축소 노력을 지속할 전망이다.라이칭더 당선자와 민진당은 대만의 국방력 강화가 양안관계의 평화를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시각으로, 현재 차이잉원 정부의 국방력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차이잉원 정부는 지난 7년여 동안 △국방예산 증액 △군 복무기간 연장 △예비군 제도 개혁 시작 △비대칭 전력 우선 조달 △독자적인 방위산업 육성 등을 추진해 왔다.미국이 대만의 가장 중요한 국제 파트너이자 강력한 미-대만 관계가 대만의 안전보장을 위한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어 일본 등 민주주의 국가와의 유대 강화를 추구할 것으로 무협은 전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대만은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라이칭더 당선자는 일본과 안보협력을 추구하고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도 관심을 표명했다.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등 파트너 국가와의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미국과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노력에도 나설 전망이다. 민진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대중 수출 규제에도 협조적이었고 미국으로 반도체 시설을 유치하는 정책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이칭더 당선자도 핵심 최첨단 나노 공정 생산시설은 대만에 두되, TSMC의 해외 투자를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 경제, 외교적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라이칭더 당선자 집권 하에서 공식적인 양안 교류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은 양안 관계에 대한 차이잉원 정부의 방식에 부정적이나, 라이칭더 당선자를 훨씬 더 불신하고 있다. 라이칭더 당선자는 중국이 공식 소통의 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주장하고 있는 ‘92 공식’을 부정하며 이 공식이 대만의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92 공식은 1992년 정립된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중화민국(대만) 양측 사이의 양안관계 원칙으로 일중각표(一中各表), 즉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되(一個中國), 그 표현은 양안 각자의 편의대로 한다(各自表述)”가 핵심이다.정해영 무협 수석연구원은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으로 양안관계의 긴장이 유지되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만의 반중독립 노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이상 불필요한 물리적 충돌을 회피하고자 할 각 국가의 고려에 따라 양안관계가 악화보다는 현 상태 유지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수화된 동북아 지정학 리스크에 대비해 공급망 사전점검 및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1.14 I 김은경 기자
정부, 홍해 불안 고조에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부정 영향 최소화”
  • 정부, 홍해 불안 고조에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부정 영향 최소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홍해 불안 고조에 따른 중동 지역 물류 차질 우려 속에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모니터링 강화와 관련 부처·기관 간 협력으로 수출 물류와 에너지 수급 등 부정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김완기(오른쪽 가운데)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무보)서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코트라 사우디 무역관 관계자(오른쪽 영상)와 화상 연결해 현지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산업부)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무보)서 석유·가스산업과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무보 등 관계부처 관계자와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었다.참석자들은 코트라 사우디 무역관과 영상 연결해 현지 상황에 따른 수출입 물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현재 수출 물품 선적, 특히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도입은 정상 진행 중으로 파악됐다. 다만, 최근 미국·영국군이 예멘 반군 후티 근거지를 공습하고, 이란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더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임시 선박 투입 등 물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정부와 관련 기관은 우리 선박, 수출 물품의 안전을 위해 수출업자(화주)와 국적 선사가 항로를 우회할 것을 권고하고, 선복(배에 짐 싣는 공간)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 이달 중순부터 2월 초 사이 북유럽과 지중해 노선에 4척의 선박을 임시 투입기로 했다. 대응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선복도 제공키로 했다. 또 항로 우회 등 여파로 치솟고 있는 해상운임비 상승에 대응해 수출 바우처 등 단계별 지원방안도 검토한다.김완기 실장은 “중동지역 불확실성 심화로 향후 사태 추이를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더 면밀한 모니터링과 유기적 협력 체계로 수출과 에너지 수급 등 부정 영향이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I 김형욱 기자
티웨이항공,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메가 얼리버드’ 이벤트
  • 티웨이항공,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메가 얼리버드’ 이벤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오는 15일부터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와 국제선 26개(일본, 호주, 대양주, 동남아, 홍콩, 몽골) 노선이다.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되는 티웨이항공 2024년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의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노선별로 상이하다.이번 프로모션은 원활한 접속을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노선별 순차 오픈되며, 판매는 21일까지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15일부터 전용 운임으로 하루 먼저 전 노선 예약이 가능하다.메가 얼리버드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2만1900원~ △일본 6만7300원~ △동남아 10만600원~ △홍콩 11만3100원~ △사이판 12만9140원~ △시드니 32만471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메가얼리버드를 적용하면 편도 노선별로 5~15% 추가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여기에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중 가장 큰 프로모션인 ‘메가 얼리버드’ 기회를 잡아 올해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I 박민 기자
'별내선 개통 준비 박차'…남양주시, 개통준비단 운영
  • '별내선 개통 준비 박차'…남양주시, 개통준비단 운영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별내선의 안전하고 원활한 개통 준비에 착수했다.경기 남양주시는 별내선 개통 준비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별내선 개통 준비단(TF)’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주광덕 시장이 별내선 열차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별내선 개통 준비단은 교통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대중교통반 △주차 및 PM(개인형 이동장치)반 △도로교통반 △역 운영반으로 구성했으며 개통 시 철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연계 환승과 도로·교통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상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해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임무를 맡는다.앞으로 현장점검 및 수시회의를 통해 △별내선 개통 관련 대외기관 업무협의 △버스·택시·주차장 등 연계 환승시설 점검 △역사 주변 도로표지판 등 도로·교통시설 점검 △역사 운영 준비 및 안전관리 △ 영업개시 안내 및 이용 홍보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주광덕 시장은 “별내선은 남양주와 서울 강남을 단시간에 연결하는 노선인데다 경춘선과 환승되는 점에 미뤄 출·퇴근 이용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통 전까지 연계버스 노선 조정, 환승시설 및 도로·교통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별내선은 시설물 검증 및 영업 시운전 등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오는 6월 개통할 예정이다.
2024.01.12 I 정재훈 기자
영등포구,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120년만 대통합 발판 마련
  • 영등포구,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120년만 대통합 발판 마련[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하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데 대해 12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부선 철도는 영등포를 남북으로 갈라놓아 120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단절돼 있었다. 또 소음, 진동, 개발 규제 등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고, 아직까지도 지역 개발을 막는 가장 큰 저해 요인이란 설명이다.경부선 현장사진. (사진=영등포구)영등포구는 이번 법안 통과로 ‘대방역 ~ 신도림역’을 관통하는 철도 3.4㎞ 구간이 지하로 내려가고 비로소 하나의 영등포로 합쳐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통과된 철도 지하화 특별법에는 종합계획 및 노선별 기본계획의 주체, 재원 조달방식,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국토교통부에서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노선별 사업화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영등포구는 이에 대비해 ‘2024년도 예산에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비 3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또 전문가와 구민의 의견을 담은 미래 청사진을 신속히 마련, 정부와 서울시가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기 전에 영등포 구민들이 원하는 바를 선제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의 핵심은 철로를 걷어낸 상부공간과 그 주변부를 개발하는 것이다.영등포구는 청계천 사례에서 보듯이 고가 철거, 하천 복원과 함께 주변지역 개발이 핵심이었던 점을 참고, 서울 3대 도심 영등포의 위상에 걸맞도록 구민의 뜻이 반영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젊은이들을 위한 창업 공간 △4차 산업 관련 첨단 일자리 유치 △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휴식 공간 △도심 속 대규모 녹지 등이다.경부선 철도 지하화 노선 위치도. (자료=영등포구)영등포구는 지난 5일에는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방안’을 주제로 직원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을 열었다. 4차산업 산학 밸리 조성, 경부선 숲길조성, 영등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여러 제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구는 향후 공청회, 간담회 등을 통하여 구민의 상상력을 총 동원하기 위한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구 면적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준공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통이전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 ‘젊은 영등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과거 산업화 시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영등포가 이제는 ‘미래 4차 산업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구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2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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