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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수길 라인프렌즈 스퀘어…뉴진스 앞세워 첫날부터 '오픈런'
  • 세로수길 라인프렌즈 스퀘어…뉴진스 앞세워 첫날부터 '오픈런'
  • 24일 오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점이 문을 열기 전,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긴 줄을 서있다. (사진=IPX)[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뉴진스 신상 굿즈를 앞세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가 개장 첫날인 24일 오픈런이 발생하는 등 흥행 대박을 기록했다.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24일 서울 신사동 세로수길에 다양한 국내외 인기 캐릭터 IP를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LINE FRIENDS SQUARE) 신사’ 문을 열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IPX가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니즈 및 오픈 지역 특성에 따라 언제든 새롭게 단장할 수 있는 캐릭터 편집숍 콘셉트의 새 스토어 브랜드다. IPX가 기획한 트렌디한 공간에서 국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채로운 캐릭터 IP를 만나볼 수 있으며 귀엽고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팬들과 캐릭터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광장’의 의미를 담았다. IPX는 이번 신사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매장에 위치한 뉴진스 존. (사진=IPX)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는 뉴트로 감성의 핫한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새롭게 뜨고 있는 ‘세로수길’에 위치 총 2층 80평 규모로 오픈했다. 론칭 전부터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는 에너지 넘치는 귀여운 꾸러기 스타일로 변신한 라인프렌즈 IP 뿐 아니라 버니니(bunini), 조구만(JOGUMAN) 캐릭터 등 개성 있는 IP들로 꾸며졌다.또 Z세대 사이에서 급부상 중인 커스터마이징 패션 브랜드 ‘꼴레(COLLER)’의 토트백, 아이폰케이스, 스트랩, 스티콘(스티커+이모티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만나볼 수 있다. 꼴레 토트백의 경우 뉴진스 민지가 착용해 더욱 유명해졌다. 아울러 라인프렌즈 IP뿐 아니라 벨기에 작가 ‘에르제(Herge)’의 만화 ‘땡땡의 모험’ 속 캐릭터들의 상품 등도 진열돼 있었다.◇뉴진스 콜라보 ‘버니니’ 굿즈, 오픈 1시간만에 완판팝(POP) 매장으로 꾸려진 2층엔 방탄소년단에 제작에 참여한 BT21과 뉴진스의 다양한 굿즈 등이 진열돼 있었다. 전통적 인기 캐릭터인 BT21 외에 이날 방문객들이 가장 많은 찾은 제품군은 단연 뉴진스 관련 제품들이었다. IPX는 지난 8월부터 뉴진스와 협업으로 다양한 뉴진스 IP 공식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 새로운 뉴진스 IP 상품들을 선보였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매장에 위치한 뉴진스 존. (사진=IPX)이날 뉴진스 신제품이 진열된 2층 매장에선 제품을 구입하는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IPX의 미니니(minini)와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Tokki)가 만나 탄생한 ‘버니니(bunini)’의 인형 키링, 후드 담요 등 신제품은 한 시간도 안 돼 완판 되기도 했다. 결국 매장 측에선 뉴진스 신제품의 경우 1인당 5개 이내로 수량 구매 제한을 하기도 했다.진열대 인근에 마련된 영수증 형식의 즉석카메라 앞에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번 스토어 방문객들은 “세로수길에 스토어 오픈이라니…캐릭터 찐팬 친구 소환합니다”, “세상 젤 힙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은 여기 다 모였네”,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신상 버니니, 겟하러 갑니다”, “미니니, 에르제땡땡부터 캐릭터 하나하나 다 넘 귀여워서 인증샷 수십 장은 찍고 왔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IPX 관계자는 “Z세대 인기 브랜드들이 모인 세로수길에 새 정규 스토어를 오랜만에 선보이며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재미있는 캐릭터 경험을 선사하는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지속 오픈할 예정”이라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국내외 캐릭터 IP들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귀여움에 열광하는 모든 분들이 방문하고 싶은 스토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내부 모습. (사진=IPX)
2023.11.25 I 한광범 기자
스트레이 키즈, 꿈의 고척돔 접수…글로벌 '스테이'와 '특'별한 만남
  • 스트레이 키즈, 꿈의 고척돔 접수…글로벌 '스테이'와 '특'별한 만남[종합]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앨범명에 ‘별 다섯개’(정규 3집 ‘파이브스타’)를 붙이고, ‘특’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하며 ‘톱 아이돌’ 반열에 올랐음을 만천하에 알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서울‘특’별시를 찾은 글로벌 ‘스테이’(STAY, 팬덤명)와 화끈한 추억을 나눴다. 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돔 투어 일환 단독 콘서트인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을 개최했다.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다.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3번째 1위를 달성하며 기세를 더욱 드높인 이들은 이번 돔 투어로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인 고척스카이돔 무대를 처음 밟았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스트레이 키즈는 총 27곡으로 정규 세트리스트를 짰다. ‘파이브 스타’, ‘맥시던트’ 등 비교적 최근 발매한 앨범들에 수록한 곡들 위주로 공연을 구성했다. 오프닝 영상 미식축구 선수복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공연을 스포츠 경기처럼 4개의 쿼터로 나눠 선보이며 완급조절을 했다.멤버들은 ‘배틀 그라운드’, ‘땡’, ‘아이템’ 등으로 1쿼터 포문을 연 뒤 관객에게 인사했다. 이들은 “‘매니악’ 투어 이후 1년 만에 콘서트로 뵙게 됐다”며 “그 사이 전 세계 많은 곳에서 ‘스테이’를 만나면서 즐거움을 느꼈는데 한국에서 공연을 열게 되니 기분이 더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스트레이 키즈가 왜 ‘파이브 스타’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진 멤버들은 “오늘도 찢어봅시다, ‘스테이’ 렛츠고!”를 외친 뒤 공연을 이어갔다.2쿼터 구간에선 8인 8색 솔로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멤버 중 필릭스(레브 잇 업), 한(돈트 세이 러프), 승민(퍼퓸), 방찬(베이비), 현진(마이크 앤드 브러시), 창빈(명) 등은 미발매곡을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필릭스는 상의를 벗어 등에 새긴 타투를 보여주는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인 뒤 거친 질감의 랩과 퍼포먼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은 속사포 랩과 노래 실력을 모두 엿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고, 일렉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승민은 스포티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이지 리스닝 팝 스타일 곡에 맞춰 춤 추며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방찬은 선글라스를 끼고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경쾌한 분위기의 댄스곡에 맞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진이 내세운 무기는 춤이었다. 유려한 선이 돋보이는 독무로 시선을 압도한 현진은 섹시한 음색과 몸짓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창빈은 뉴잭스윙 비트에 맞춰 특유의 호소력 있는 랩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여 받수를 받았다. 기존 발매곡을 택한 이들 중 ‘안아줄게요’를 부른 아이엔은 그랜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무대를 시작한 이후 풋풋함이 느껴지는 노래와 춤, 그리고 ‘꽃미모’로 호응을 얻었다. ‘나지막이’를 선곡한 리노는 돌출 무대에 스탠딩 마이크를 세워두고 시원시원한 보컬을 내지르며 가을에 어울리는 성숙미를 발산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공연 중후반부 3쿼터에는 모든 멤버가 11월 발매 예정인 새 미니앨범 ‘락스타’ 일부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질주감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소셜 패스’, 감미로운 보컬 중심 트랙 ‘리브’, 에너제틱한 구성의 ‘사각지대’와 ‘메가버스’ 등 4곡의 무대로 ‘완전체’의 매력을 살린 퍼포먼스롤 보여줬다. 앨범 타이틀곡 ‘록’ 무대는 베일에 감춰뒀다.창빈은 신곡 중 ‘리브’를 “사랑하지만 더 큰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서로를 떠나야만 하는 슬픈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경험담은 아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은 ‘사각지대’를 새 앨범 수록곡 중 ‘최애곡’으로 꼽으면서 “이 곡을 들으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고, 앞으로 달려나갈 동기부여도 얻었다. 여러분도 이 노래를 들으며 상처를 치유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스테이’라는 이름 아래 뭉친 관객은 공연 내내 응원봉을 힘차게 흔들며 멤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흥겨운 노래가 나올 땐 대부분의 관객이 자리에 일어나 몸을 흔들며 공연을 만끽했다. ‘잘하고 있어’를 큰 목소리로 부르며 ‘이 순간이 잠이 들기 전 떠오를 추억이 되길’이라는 메시지를 적은 종이 피켓을 들어보이는 이벤트도 펼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슈퍼 볼’과 ‘위인전’에 앙코르 무대까지 더한 4쿼터로 에너지를 모두 쏟아내며 관객의 성원에 화답했다. 앙코르 무대 땐 이동 무대 위에 몸을 실어 공연장을 한바뀌 쭉 돌며 관객과 보다 가까이서 호흡했다.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직속 선배그룹 2PM의 우영도 공연장을 찾았다. 관객에게 두 사람을 소개한 뒤 멤버들은 “저희가 이렇게 예쁨을 받는다”고 입을 모으며 뿌듯해했다. 이어 이들은 “연습생 때부터 꿈꿔왔던 공연장에서 팬들과 추억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멤버 방찬은 감격의 눈물을 쏟은 뒤 “저의 꿈은 우리 8명이 ‘스테이’와 함께 다같이 오래오래 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반테린 돔 나고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관객과 먼저 만났다. 21~21일 양일간 연 서울 공연을 마친 뒤에는 오는 28~29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공연을 추가로 열고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모든 공연을 끝내면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일본 4대 돔 공연장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남기게 된다.△다음은 공연 세트리스트Battle Ground땡ITEMCASE 143神메뉴ALL INWOLFGANGMIROHREV IT UP(필릭스)Don’t Say ROUGH(한)PERFUME(승민)안아줄게요(아이엔)나지막이(리노)BABY(방찬)MIC & BRUSH(현진)명(창빈)CIRCUSTOPLINE특식혀SLUMPSocial PathLeave사각지대MEGAVERSESuper Bowl위인전
2023.10.22 I 김현식 기자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4세
  •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4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별세했다. 향년 74세.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사진=조지 윈스턴 인스타그램)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윈스턴의 유가족은 윈스턴이 지난 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고 그의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알렸다.윈스턴은 지난 10년간 암 투병을 겪어왔다. 유가족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고인은 잠든 동안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윈스턴은 ‘뉴 에이지’라는 표현 대신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해왔다. 1972년 첫 앨범 ‘발라드 앤드 블루스 1972’(Ballads And Blues 1972)를 시작으로 16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1982년 발표한 ‘디셈버’(December)를 비롯해 사계절을 주제로 한 앨범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앨범 ‘포레스트’(Forest)로 1996년 그래미 상 ‘베스트 뉴 에이지 앨범’을 수상했다. 대표곡으로 ‘땡스기빙’(Thanksgiving), ‘캐논 변주곡’, ‘조이’(Joy) 등이 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998년 내한 당시 IMF 사태를 겪은 한국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실직자를 위한 기금’으로 냈다. 1999년 발표한 앨범 ‘플레인스’(Plains)에는 한국 팬을 위한 보너스 트랙으로 ‘아리랑’을 수록하기도 했다.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왔다. 2001년 9·11 테러 희생자를 위한 특별 자선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5~2006년에는 공연 및 앨범 수익금 전액을 당시 뉴올리언즈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고인은 2012년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으면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갑상선암, 피부암 등을 겪으면서도 작곡을 포기하지 않고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3.06.07 I 장병호 기자
(영상) 크럼프에 미친 걸크러쉬 여성 크루 '프라임퀸즈' “날 것의 에너지가 바로 Krump!”
  • (영상) 크럼프에 미친 걸크러쉬 여성 크루 '프라임퀸즈' “날 것의 에너지가 바로 Krump!”
  • 국내 여성 크럼프 크루 ‘프라임퀸즈’ 인터뷰 모습[이데일리 서보석 PD] Mnet 인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지난 8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여덟 크루가 출연한 스맨파에서는 각 크루마다 독특한 색채가 묻어나는 다양한 댄스 장르를 보여주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하지만 못내 아쉬움을 전하는 시청자도 존재했다. 바로 프라임킹즈가 선보였던 크럼프 장르의 팬들이다. 프라임킹즈는 첫 번째 미션인 ‘노 리스펙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지만 이후 진행된 크루 배틀에서 첫 탈락 크루가 되었다.프라임킹즈가 대중들에게 크럼프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지만 국내 크럼프씬에서 주목할 만한 크루는 프라임킹즈뿐만이 아니다. ‘프라임퀸즈’는 프라임킹즈 소속이자 그루비, 로어, 헬라 여성 3인으로 이루어진 국내 크럼프팀이다. 프라임퀸즈는 여러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여성 크럼프팀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뉴땡에서는 프라임퀸즈와 인터뷰를 하며 크럼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직접 안무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Q. 크럼프란 무엇인가?그루비 : “크럼프는 에너지를 가지고 노는 춤으로 정의된다. 추가적으로 ‘날 것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의 내면, 에너지를 크럼프가 가진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표현하고, 표현된 에너지가 나의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껍데기는 벗겨지고 그 속을 단단히 채워줄 수 있는 춤이 크럼프이다.”Q. 크럼프에서 캐릭터와 스타일이란?로어 : “캐릭터는 춤을 통해서 나타내고자 하는 자기 자신이나 특정 캐릭터를 말한다. 특정 캐릭터는 아이언맨 같은 영화 캐릭터가 될 수도 있고 만화 캐릭터나 동물 모두 다 가능하고 될 수가 있다. 스타일은 춤을 추는 사람이 그날의 기분이나 태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유형으로 보여 줄 수 있다.쉽게 예를 들면 제 캐릭터는 자연 속에 사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했는데 단단하고 무거운 움직임을 할 때는 힘이 센 호랑이, 빠르게 암스윙이나 잽 콤보가 들어갈 때는 날 쌘 호랑이가 된다. 즉 (스타일은) 그날의 기분이나 태도, 음악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Q. 캐릭터, 스타일 또 다른 예시?로어 : “지금 화제인 스맨파에 출연하는 프라임킹즈 ‘넉스’ 선생님은 크럼프의 창시자인 ‘빅 미호’의 언더(언더 닉네임 : 후배나 제자 등 자기에게 배우거나 밑에 있는 사람에게 주는 칭호)를 받아서 또 다른 이름인 ‘몬스터 미호’라는 언더 네임을 갖고 있다. 몬스터 미호라는 캐릭터에 걸맞게 괴물 같은 움직임과 넉스 선생님만의 그루브함을 특색으로 갖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Q. 크럼프를 배우는 방법?헬라 : “저희는 크럼프를 대한민국 최고 크루인 ‘프라임킹즈’ 선생님들한테 배웠다. 그 외에 크럼프 창시자, 해외 크럼프 댄서들의 워크샵에서도 크럼프에 대한 많은 지식을 쌓았다. 크럼프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크럼프씬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댄서분들한테 레슨을 받으실 수 있다.”Q. 앞으로의 목표?그루비 : “저희의 목표는 프라임퀸즈 크루답게 대한민국 최고 여자 크럼프 댄스팀이 되고자 한다. 그리고 크럼프씬을 발전시킬 수 있는데 힘을 쏟고 싶다. 또 대중들에게 크럼프라는 장르를 남녀 구분 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드리는 게 앞으로의 목표이다.”Q. 촬영 소감그루비 : “오늘 인터뷰와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많은 분들께 크럼프라는 장르로서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없었더라면 멋진 퍼포먼스를 소화해낼 수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다.”
2022.11.10 I 서보석 기자
트렌드지 "목표는 신인상… '흑호랑이 해' 우리가 접수한다"
  • 트렌드지 "목표는 신인상… '흑호랑이 해' 우리가 접수한다" [인터뷰]
  • 트렌드지(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2년에는 쉬지 않고 활동하며 트렌드지를 알리고 싶습니다. 꼭 신인상을 받을 수 있는 괴물 같은 신인이 되겠습니다!”(리온)‘2022년 1호 보이그룹’ 트렌드지가 새해 활동 계획 및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트렌드지 한국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트렌드지’라는 팀을 많은 분께 알리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며 “음악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분께 자주 얼굴을 비춰 트렌드지를 친숙한 그룹으로 만들고 싶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은일은 “지금처럼 열정적인 모습으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며 “하루빨리 트렌드지를 많은 분께 알리고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고 싶다. 또 차근차근 발전하고 나아가는 트렌드지가 되기 위해 멤버 모두 열심히 노력할 테니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트렌드지는 설 연휴도 반납하고 새 활동을 위해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국은 “설 연휴에는 ‘TNT’ 다음으로 보여드릴 새로운 활동곡 무대를 위한 연습을 할 계획”이라며 “설 당일에는 멤버들과 좋아하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트렌드지(하빛·리온·윤우·한국·라엘·은일·예찬)는 지난 5일 첫 앨범 ‘블루셋 챕터1. 트랙스’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트렌드지는 인터파크뮤직플러스가 모든 인프라를 활용해 처음으로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멤버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됐다.‘블루셋 챕터1. 트랙스’는 트렌드지가 앞으로 써 내려갈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TNT’(Truth&Trust)는 어둠과 안갯속을 헤쳐 나가면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트렌드지만의 다채로운 색깔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멤버 개개인의 가창력과 랩,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트렌드지와의 일문일답.트렌드지(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설 연휴 즐겨먹는 음식이 있다면? △“갈비요! 떡국도 꼭 먹지만요, 저와 동생이 고기를 엄청 좋아해서 떡국을 빼먹는 일이 있더라도 항상 설날마다 소갈비랑 양념갈비는 꼭 먹어요.”(하빛)△“설 연휴에는 일단 무조건 전이죠. 어릴 때 동그랑땡 만드는 게 되게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떡국도 꼭 먹어야 해요!”(리온)△“저는 고기를 정말 좋아해서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갈비를 꼭 먹는 것 같아요.”(윤우)△“저는 설 연휴마다 제주도 집에 내려가면 귤을 먹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아버지께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시는데 갈비찜 같은 고기 위주로 많이 먹는 것 같아요!”(한국)△“저는 설날에 항상 생선전을 즐겨 먹습니다. 그리고 동그랑땡도 명절 최애 음식이라서 매번 설날이 오면 빠짐없이 먹고 있습니다.”(라엘)△“설날이라고 해서 먹는 음식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요리를 상당히 잘하셔서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날인만큼 많은 신경 써서 준비를 하십니다. 그래서 설날마다 놀랄 만큼 다양한 음식들이 식탁에 쏟아져 나와요. 특히 저는 고기를 좋아해서 육류 요리를 해주시면 신나서 많이 먹습니다.”(은일)△“저는 고사리, 시금치, 숙주나물 같은 나물 무침들을 좋아하고 즐겨 먹습니다. 특히 명절에 해주시는 나물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예찬)-설 연휴에 들으면 좋을 노래를 추천한다면.△“테일러 스위프트의 ‘위 아 네버 에버 겟팅 백 투게더’(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를 추천합니다. 제가 휴일이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설레는 그런 날에 즐겨 듣는 노래인데요. 전주만 들어도 두근두근한 느낌이 들어서 거의 200번 이상 들었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설 연휴에 이 곡을 들으며 두근두근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하빛)△“설 연휴에 집에 있으면 아버지 덕분에 옛 노래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그때 가족들과 같이 들었던 노래 중에 좋았던 유재하 선배님의 ‘그대 내 품에’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리온)△“당연히 저희 트렌드지의 ‘TNT’를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날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이니까요. 가호의 ‘시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설날에 이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한 해의 다짐이나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윤우)△“제가 추천하고 싶은 노래는 아이유 선배님의 ‘어푸’(Ah puh)입니다! 차, 비행기, 지하철 어디서든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이고 들을수록 힘이 나거든요. 여러분들도 들으시고 다 같이 힘내세요!”(한국)△“제이슨 리의 ‘뉴 이어’(New Year)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새로운 시작을 할 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가사가 눈에 띄어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라엘)△“그_냥의 ‘행복할 거야’를 추천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위로받고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새해인 만큼 노래로 위로 받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 노래 ‘TNT’도 들어주시면 상당히 좋지 않을까요?”(은일)△“악뮤의 ‘다이노소어’(DINOSAUR)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평소 자기 전에 많이 듣는 노래이기도 하고, 이동할 때도 들으면 좋은 노래라서 설날에 오래 운전하실 때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예찬)트렌드지(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설날 보름달을 보며 개인적으로 빌고 싶은 소원은?△“트렌드지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모두 하는 일마다 다 잘 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함께 꽃길만 걷게 해달라고 기도할게요!”(하빛)△“우리 트렌드지와 저 윤우가 대중 여러분께 긍정적인 기운을 드릴 수 있도록 성장하는 그룹이 되면 좋겠습니다!”(윤우)△“저는 우리 트렌드지가 열심히 활동해서 올해 연말에 함께 뿌듯해하면서 웃을 일이 많을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싶습니다!”(라엘)△“모든 멤버가 아프지 않고 쭉~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예찬)
2022.01.31 I 윤기백 기자
'1등 가수' 임영웅으로 본… 달라진 '트롯 위상'
  • '1등 가수' 임영웅으로 본… 달라진 '트롯 위상'
  • 임영웅(사진=뉴에라프로젝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가 음악방송에서 1등 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받게 되니 눈물 날 것 같아요.”트롯 가수 임영웅은 지난 20일 MBC 음악순위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생애 첫 음악방송 1위이자 트롯 가수로는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임영웅은 또 23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트로피를 추가, 2관왕을 기록 중이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팬덤 문화가 확산하면서 트롯 가수도 아이돌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젊은 세대까지 팬덤으로 유입된 덕에 트롯 가수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걷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강진 이후 14년 만에 트롯 ‘새 역사’트롯 가수가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건 2007년 KBS2 ‘뮤직뱅크’에서 강진의 ‘땡벌’ 이후 임영웅이 처음이다. 2000년대 트롯 열풍의 주역이었던 장윤정은 ‘어머나’로 2005년 MBC ‘음악캠프’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음악방송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임영웅은 특히 ‘가요계 대표 음원강자’ 아이유, ‘글로벌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이재원 문화평론가 겸 한양대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는 “오디션을 통해 배출된 스타들의 팬덤이 기존의 아이돌 팬덤처럼 형성돼 트롯 장르에 관한 안정적인 지지자가 됐다”라며 “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지만 트롯을 즐겼던 50대 이상의 팬들이 활동력을 갖게 돼 가능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경연 과정을 지켜보며 문자 투표로 팬 문화를 경험한 이들 세대가 신곡 스트리밍, 음반 구매 등 기존 아이돌 팬덤의 응원 양식을 배웠고, 참여 활동이 자신이 지지하는 스타에게 힘이 된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확인하면서 더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임영웅(사진=MBC ‘음악중심’ 방송화면)◇트렌디한 트롯… 2030세대도 ‘스밍’팬덤의 지지 덕에 임영웅 등 트롯 가수들은 각종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3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1월 월간 음원차트에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34위) 등 트롯 9곡이 200위권 내에 포진했다. 2월에도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34위)를 비롯해 6곡이 톱200에 안착했다. 특히 지난 9일 공개된 임영웅의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발매 직후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바이브 급상승 차트 1위, 멜론 24Hits 차트 2위 등을 기록했다.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트에서도 디지털차트·다운로드차트·BGM차트 등 5관왕을 기록했다.이는 중장년 팬덤의 힘만으로는 이뤄내기 힘든 성과다. 젊은층(2030세대)의 지지도 함께 받았기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지니뮤직 유료 가입자 비중을 살펴보면 2030세대는 73.4%, 5060세대는 8.8%를 차지한다. 임영웅 등 트롯 가수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주 오르내릴 수 있었던 것은 젊은층도 트롯을 충분히 소비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김 평론가는 “지금의 트롯 가수들은 예전과 달리 연령대도 낮아졌고, 음악·비주얼·예능감 등 버라이어티 한 요소가 강해졌다”며 “요즘 트롯 가수들은 음악 자체도 감각적이면서 트렌디해졌고, SNS 활동을 통해 젊은 팬들을 끌어모으면서 전 세대가 소비할 수 있게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임영웅(사진=뉴에라프로젝트)◇트롯, K팝과 어깨 나란… 달라진 위상전문가들은 향후 트롯이 아이돌 음악으로 대변되는 K팝과 함께 대중음악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평론가는 “최근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2’, KBS2 ‘트롯 전국체전’을 보면 가수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30세대는 물론이고 10대 팬층까지 흡수할 것”이라며 “트롯의 가장 큰 매력은 ‘익숙함’인데, 잘만 만들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평론가는 “트롯을 즐기던 세대에는 다양한 유형의 음악, 매력, 무대를 보여줄 수 있고, 젊은 세대에게는 젊은 가수들의 활동을 통해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더 이상 촌스러운 음악이 아닌, 레트로 열풍과 더불어 오히려 세련된 음악으로 받아들여질 것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1.03.24 I 윤기백 기자
현대무용가 안은미, 교육형 댄스 게임 선보인다
  • 현대무용가 안은미, 교육형 댄스 게임 선보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단 안은미컴퍼니는 교육형 댄스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를 오는 28일 자정부터 공개 및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교육형 댄스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 이미지(사진=안은미컴퍼니).한국 무용계에서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해온 무용가 안은미가 코로나19 시국을 맞아 새로운 무용의 미래를 준비하며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개발사 게임앤브, 더뉴피처와 함께 디테일한 작업을 진행했고 2월 말 오픈을 위해 현재 시범 가동 중이다.안은미컴퍼니는 지난해 영등포 아트홀에서 ‘안은미판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차기 신작이었던 ‘아시아의 용 프로젝트’도 국가간 이동 제한 및 공공장소 모임 제재 등의 이유로 진행이 잠정 중단됐다.이에 안은미컴퍼니는 새로운 디지털망 기술과 모션 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해 영등포 아트홀 무대를 가상 세계에 구현해 이번 게임을 제작했다. 유저들은 실제 공연의 레퍼토리와 무대 공간에 접속해 모니터에 달린 카메라에 자신의 몸을 인식시키고 그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한 게임 속 캐릭터의 몸을 이용해 춤을 출 수 있다. 카메라가 없는 모니터의 경우 키보드로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춤을 지켜보는 관전 모드도 제공한다.게임에서는 그동안 공연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안은미컴퍼니의 7가지 레퍼토리를 체험해볼 수 있다. 최대 30인의 플레이어와 동시에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28일 자정부터 안은미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안은미컴퍼니 관계자는 “게임 ‘언틸다이 땡쓰땐쓰’는 글로벌 유저들의 국적과 언어의 구분 없이 무대라는 가상현실 안에 소통과 유대의 장을 마련해준다”며 “체험자들은 모션 인식을 통해 직접 몸을 움직이기도 하고 서로의 춤을 관전하기도 하는 방식으로 경쟁에서 벗어나 순수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2.23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명 중 4명 “秋 해임, 尹 재신임하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서울시민 10명 중 4명 “秋 해임, 尹 재신임하라”-‘女이사 없으면 투자 뺀다’는데 글로벌 뉴노멀 외면한 韓금융사-노래방·헬스장 영업중지…수도권 2.5단계 격상-빅테크株 거품 심각…‘대유동성 위기’ 온다-[사설]여당 중진의원의 도 넘은 발언, 삼권분립 우습게 아나-[사설]‘겉과 속’ 따로 논 예산 심의, 국회도 세금 펑펑 쓸텐가△줌인&-SH·LH사장 거친 도시계획 전문가…주택공급 늘린다는데 시장 호응할까-야구선수 임창용, 선박왕 권혁…고액체납자 6965명 공개-車개소세 인하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가닥…최대 70% 예상△‘서울민심’ 여론조사-20대 “秋 때문”, 40대 “尹 책임”, 60대 “文 대통령 탓”…세대별 인식 갈려-10명 중 4명 “주택 공급 늘려야 부동산 문제 풀려”-文 대통령 ‘잘못하고 있다’ 55.1%…긍정평가보다 14.7p 높아△수도권 내일부터 거리두기 2.5단계-“2단계 효과 내지 못해 부분적 봉쇄 실시”…당국, 고강도 방역 ‘배수진’-밤 9시 땡하자…손님들 너도나도 일제히 자리 떠-“코로나 대유행 땐…韓경제 내년 상반기 2차 충격 우려”△금융권 유리천장 여전-글로벌 투자자, 여성 늘리라는데…국내 금융사 女사외이사는 8%뿐-“女임원 늘린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정치권 법안 쏟아내-능력이 우선…씨티은행에 ‘금녀의 벽’은 없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원조 닥터둠’ 마크 파버 특별 화상 인터뷰-“韓 증시 저평가…소액주주 친화적 환경 만들면 추가 상승 여력”△정치-부동산, 秋·尹갈등 첩첩산중…‘분위기 쇄신 개각’ 통할까-“국민의힘 비대위, 경험 역량 갖춘 현역의원 보강해야”-이낙연, 침통한 취임 100일 대권가도 난국 돌파 묘수는-野 “변창흠 내정자 김현미 시즌2 안돼”-與 “공수처장 합의 안 되면 9일 법 개정”-美 비건 8~10일 ‘마지막 방한’△국제-송골매 쏘아올린 日, 달의 여신 보낸 中…우주굴기 뒤엔 군사패권 그림자-中 두번째 ‘디지털위안화’ 공개 테스트…달러패권 도전장-‘뒤끝’ 트럼프 “바이든, 김정은과 잘 못할 것”△경제-암초 만난 공정위 ‘플랫폼 갑질 방지법’…방통위 “중복 규제 우려 있다”-한·미 FTA 이후 농식품 수출 67% 증가…RCEP, 동남아 시장 ‘과일 한류’ 기회로-한전, 공정·블라인드 채용 우수기관 선정△금융-“서울시금고 무리하게 유치”…신한은행에 중징계-은행권 연말 인사태풍 예고-소득 상위 10~30% 자산, 올해 2억 넘게 늘었다-농협銀 두번째 ‘세대공감 홍보영상’△산업&기업-‘뉴 삼성’ 기틀 다진 JY…코로나·사법 리스크 해소 등 과제 산적-현대차그룹 ‘전기차 3종’ 출격…글로벌 시장 공략 채비-최정우 포스코회장 연임 유력 11일 이사회에서 판가름 날듯-기업 71.5% “내년 경영계획 확정 못해”-두께 2㎝ ‘LG 올레드 갤러리 TV’ 디자인에 해외 메체들도 ‘엄지 척’△산업-“DIY족 잡자” 소비자 직접 공략 나선 페인트업계-수조원 드는 文정부 스마트시티…평가는 깜깜이-내년 신작 4종 출시…게임빌 모바일 명가재건-내년 블록체인 키워드는 CBDC·디파이…일상이 달라진다△소비자생활-‘백년손님’서 ‘믿을맨’ 된 문성욱…신세계 ‘미래 먹거리’ 발굴 주목-정관장 홍삼 활용해 백신 만든다-연말 홈파티족 잡아라…호텔업계, 달콤한 케이크 전쟁-BBQ 배달특화 매장 ‘BSK’ 6개월 만에 100호점 돌파△증권&마켓-내년 초까지 상승장 예상…반도체·車 등 실적株 주목-“원화 강세에 수출株 타격? 경기회복에 더 잘 팔리면 끄떡없어”-패시브자금 유입 시작…외국인, 더 사들일 듯△증권-김재동 군인공제회 CIO “채권서 수익 내기 어려워…리츠·배당주로 대체할 것”-코스닥 레버리지펀드 ‘방긋’…키움 상품 1주일 수익률 11%-키스톤PE와 경영권 다투는 ‘KMH’ 이베스트·케이프證 우호 지분 확보-돌아온 쌍용양회, ‘친환경 시멘트’로 차별화△문화-어설픈 구성, 따로 노는 작품…‘대한민국 대표 작가전’ 아쉽다-조선의 유물들은 어떻게 타향살이 신세가 됐을까△스포츠-김하성, 류현진과 한솥밥 먹나-이소영 퍼트 비결…“공 앞 50㎝ 겨냥”-K리그 전북, 모라이스 감독과 아름다운 작별-박상현 “KPGA투어 통산 상금 1위 자부심 느껴”-일본투어 최종전서 재미교포 김찬 우승-코로나19 털어낸 황인범, 러시아리그 2호골△부동산-전세의 월세화 가속…자고나면 오르는 반전세에 세입자 한숨-공실 공공임대를 전세로…정부 ‘영끌 전세대책’-3기 신도시 정보 한 눈에…LH ‘종합정보포털’ 개설-GS건설, 전 가구 바다 조망 가능한 ‘테라스하우스’ 선봬△피플-“바닷가 사망사고 0건…컨테이너 5분 대기조 덕분”-“6년 노력 끝…韓유전자증폭 진단법, 국제표준 됐죠”-동화책 음성녹음에 헌혈증·마스크 기부…LG전자, 연말 맞아 다양한 나눔 실천-국보 문화재 ‘세한도’ 기증한 손창근씨 금관 훈장-박항서 ‘파파박 프로젝트’ 출범-전통 젓갈 조리법 계승 이금선 대표 ‘수산명인’△오피니언-퇴계의 마지막 1년 9개월-‘범 내려온다’와 ‘강남 스타일’-경기도·남양주시 갈등, 해결책 찾을 때△코로나시대 그림자-배고파 과자 훔친 가장, 무전취식에 힘든 상인…서민 울리는 서민 ‘씁쓸’-가족끼리 집콕 시간 늘어나니…아동·노인학대 급증-해법은 ‘복지’…3차 재난지원금, 극빈층에 더 몰아줘야△사회-尹, 가처분신청·위헌소송까지 총력전…‘원전수사·판사사찰 문건’ 변수-서울시 누적 확진자 1만명 돌파 올해는 ‘제야의 종’ 타종 쉽니다-e학습터·온라인클래스 쌍방향 화상수업 한다-대법 ‘미성년자 성폭행 군인’ 무죄 뒤집어-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전국 36곳 지정-오늘부터 ‘아파트 부정청약’ 집중 단속
2020.12.06 I 권오석 기자
이마트, 역대 최대 하반기 와인장터 개최
  • 이마트, 역대 최대 하반기 와인장터 개최
  • 와인장터.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마트가 15일부터 1주일간 전국 141개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하반기 와인장터를 통해 1천여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 많은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올해 와인장터 행사 준비 물량은 작년 대비 약 20% 늘렸다.특히 올해 와인장터 중 ‘전점장터’ 행사 상품 물량을 전년 대비 약 70% 확대했다. 전점장터 상품은 와인매장이 없는 점포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모든 점포에 입점하는 행사 상품이다.이마트는 전국적으로 와인장터 행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올해 전점장터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약 70% 늘린 총 45만병 수준으로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앙드레 끌루에 드림 빈티지 2005, 2008, 2013’을 각 5만원에, 압도적인 가성비로 샴페인 입문에 적합한 ‘디디에 쇼팽 브뤼’를 3만원에, ‘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카버네소비뇽·샤도네이·메를로’를 각 2만원에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또한 올해는 이마트의 O2O 서비스 ‘스마트오더’를 통해서도 와인장터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이마트는 와인장터 행사 기간동안 행사 상품 약 30여품목, 총 5천병 가량 한정 물량을 스마트오더 전용 미니장터를 통해 판매한다.15일 오전 10시부터 이마트앱에 있는 스마트오더 탭을 클릭해 주문이 가능하다. 원하는 와인을 어플로 주문한 뒤 10월 20일 이후로 지정한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스마트오더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이스까이’를 5만9900원에, ‘상파뉴 샤를 드 까자노브 브륏’을 2만9800원에 판매한다.이밖에도 일부 주요 점포에서 선보이는 일별 초특가 상품으로 프랑스 5대 샤또를 각 79만원에, ‘오퍼스 원’을 45만원에, ‘크리스탈 루이로드레 12’를 35만원에 판매한다.또한 ‘샤또 리외섹’을 9만9000원에, ‘아르노 모흐떼 쥬브레 샹베르땡 2017’을 11만원에, ‘마쩨이 시에피 17’을 16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부르고뉴, 보르도, 신대륙 등 다양한 와인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행사 품목 및 수량은 각 점포별로 상이하다.이마트가 이처럼 와인장터 행사를 확대하는 이유는 와인이 급속도로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최근 3년간 700여개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 올해 처음으로 연 매출 순위 10위에 등극했다.매년 와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2018년 22위였던 와인은 2019년 12위로 무려 열 계단 상승했고, 올해는 대표적인 생필품인 인스턴트커피와 스낵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같은 기간 이마트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하면서 10위안에 있는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와인 매출 성장의 1등 공신은 이마트가 와인 대중화를 위해 선보인 초저가 와인 ‘도스코파스’다. 도스코파스 4종은 올해 1~9월에만 100만병 이상이 판매되며 와인 인기를 견인했다. 올해 이마트에서 팔린 와인 5병 중 1병이 도스코파스일 정도다.지난 7월에 새로 선보인 8900원 와인 ‘도스코파스 리제르바’는 2달만에 판매량 10만병을 달성하기도 했다.또한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외식보다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 홈술 수요가 증가한 점도 와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올해 와인 수요가 크게 증가한 만큼 작년보다 행사 규모를 20% 늘린 역대 최대규모 와인 장터를 기획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가성비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10.14 I 이윤화 기자
이랜드몰, 27일 하루 ‘땡스세일’ 개최
  • 이랜드몰, 27일 하루 ‘땡스세일’ 개최
  • 이랜드 땡스세일. (사진=이랜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이랜드몰이 오는 27일 단 하루 동안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초특가에 제공하는 할인행사 ‘땡스세일’을 진행한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이랜드몰의 ‘땡스세일’은 시간대별 초특가 선착순 득템상품과 반값쿠폰, 온종일 진행되는 극한 특가 상품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가격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하게 선보인다.우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랜드몰 땡스세일은 두 시간마다 선착순 고객에 한해 인기상품을 초특가에 아래와 같이 제공한다.△오전 9시 BHC 뿌링클+콜라 1.25L 9500원 △오전 11시 어메이즈핏 GTR47 9만9950원 △오후 1시 설빙 애플망고치즈설빙 5950원 △오후 3시 뚜레쥬르 바닐라 초코 하트 케이크 1만원 △오후 5시 (CU) 매일유업 바리스타모카 200원오전 9시부터 줄줄이 계획되어 있는 반값쿠폰 행사도 아래와 같이 진행하며, 시간대별 선착순 한정으로 쿠폰을 제공한다.△오전 9시 모던하우스 △오전 11시 미쏘 △오후 1시 위닉스·LG·캐리어 외 가전 브랜드 △오후 3시 프라다·발렌티노 외 해외명품 브랜드 △오후 5시 뉴발란스·나이키 외 스포츠 브랜드추가로 인기상품을 최대 90% 할인해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500여 종의 ‘극한특가’ 상품은 온종일 이랜드몰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로엠 온라인 단독 최저가 보장 최대 90% 썸머룩 할인전 △삼익 디지털 피아노 퍼스트원 45만6380원 △프라카 폴란드식기 홈세트, 식기대전 (최저 5900원)이랜드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랜드몰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획한 행사”라며 “온라인 최저가 상품 및 브랜드 반값 쿠폰 등을 통해 고객분들께 득템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이랜드몰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0.05.26 I 이윤화 기자
패션업 불황에 줄잇는 의류업체 회생신청… 대기업도 생존 전략 고심
  • [마켓인]패션업 불황에 줄잇는 의류업체 회생신청… 대기업도 생존 전략 고심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패션업계에 몰아친 한파에 관련 기업들이 속속 법원 문을 두드리고 있다. 몇몇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원매자를 구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기업도 패션 관련 부문을 축소하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 패션업체들이 겪을 ‘고난의 행군’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르까프·스위브… 패션 브랜드 업체 줄줄이 법정행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승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화승은 토종브랜드 르까프와 해외브랜드 케이스위스·머렐 등 3개 업체의 스포츠·아웃도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때 프로스펙스, 라피도와 함께 국내 운동화 산업을 이끌던 화승은 회사가 가진 아디다스 주문자상표부착(OEM) 사업권을 화승인더스트리에 넘긴 끝에 2015년 산업은행과 KTB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됐다. 그러나 아웃도어에서 골프웨어로 넘어가는 등 패션업계 트렌드가 시시각각 바뀌는데다 나이키·아디다스 등 기존 해외 브랜드는 물론 뉴발란스 등의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화승은 뒤처지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수입 창출원이던 OEM 사업권을 넘긴 것도 타격이 컸다. 결국 지속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화승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최근 화승뿐 아니라 중소형 의류업체들도 서울회생법원에서 연달아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스위브’로 알려진 웨이브아이앤씨도 지난 12일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땡처리 강자로 유명한 ‘오렌지팩토리’ 운영업체 우진패션비즈와 관계사 프라브컴퍼니도 법정관리를 진행 중이다. 양사 모두 사업 확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법정행을 택했다.◇원매자 찾기도 난항… ‘르까프’, ‘오렌지팩토리’ 재기 가능할까문제는 이들 업체가 매각에 나선다 하더라도 새 주인을 찾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국내 패션산업의 경우 경기 변동에 민감할 뿐 아니라 시장 진입이 비교적 자유로워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가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저가형 브랜드 업체들에 원매자들이 매력을 느끼긴 어렵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우진패션비즈와 프라브컴퍼니의 경우 이미 매각이 한 차례 유찰이 됐다. 회사는 안진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에 나섰고 지난해 10월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복수의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매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나 지난달 10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인수 의사를 타진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매각을 전제로 진행됐던 우진패션비즈와 프라브컴퍼니의 회생절차도 폐지됐다. 현재 우진패션비즈와 프라브컴퍼니는 회생절차를 재신청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화승 역시 물밑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하다 여의치 않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걸로 안다. 따라서 매각을 전제로 한 회생계획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최근 패션업계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아 인수자가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이어지는 패션 업황 침체에 LF·삼성물산도 전략 수정 실제로 국내 패션사업 규모는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경제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데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구입 및 해외 직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2018년 한국 패션 소비자 시장규모’에 따르면 2017년 국내 패션 시장규모는 42조47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6% 감소해 9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시장규모도 전년보다 0.2% 감소한 42조4003억원 규모에 그칠 전망이다. 패션 시장 성장 정체에 따라 대기업들조차 패션 사업 부문을 조정하는가 하면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패션기업 LF(093050)다. LF는 닥스·마에스트로·헤지스·라푸마·질스튜어트 등 의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LF는 주류수입 유통사 인덜지, 일본식품 유통사 모노링크, 치즈버터 수입유통업체 구르메F&B, 조미김 생산업체 해우촌 등을 인수해 식자재 업체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최근 코람코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부동산 산업에도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남성복 1·2사업부를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회사인 ‘내추럴 나인’을 청산했다.
2019.02.12 I 김무연 기자
패션업 불황에 줄잇는 의류업체 회생신청… 대기업도 생존 전략 고심
  • [마켓인]패션업 불황에 줄잇는 의류업체 회생신청… 대기업도 생존 전략 고심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패션업계에 몰아친 한파에 관련 기업들이 속속 법원 문을 두드리고 있다. 몇몇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원매자를 구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기업도 패션 관련 부문을 축소하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 패션업체들이 겪을 ‘고난의 행군’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르까프·스위브… 패션 브랜드 업체 줄줄이 법정행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승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화승은 토종브랜드 르까프와 해외브랜드 케이스위스·머렐 등 3개 업체의 스포츠·아웃도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때 프로스펙스, 라피도와 함께 국내 운동화 산업을 이끌던 화승은 회사가 가진 아디다스 주문자상표부착(OEM) 사업권을 화승인더스트리에 넘긴 끝에 2015년 산업은행과 KTB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됐다. 그러나 아웃도어에서 골프웨어로 넘어가는 등 패션업계 트렌드가 시시각각 바뀌는데다 나이키·아디다스 등 기존 해외 브랜드는 물론 뉴발란스 등의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화승은 뒤처지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수입 창출원이던 OEM 사업권을 넘긴 것도 타격이 컸다. 결국 지속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화승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최근 화승뿐 아니라 중소형 의류업체들도 서울회생법원에서 연달아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스위브’로 알려진 웨이브아이앤씨도 지난 12일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땡처리 강자로 유명한 ‘오렌지팩토리’ 운영업체 우진패션비즈와 관계사 프라브컴퍼니도 법정관리를 진행 중이다. 양사 모두 사업 확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법정행을 택했다.◇원매자 찾기도 난항… ‘르까프’, ‘오렌지팩토리’ 재기 가능할까문제는 이들 업체가 매각에 나선다 하더라도 새 주인을 찾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국내 패션산업의 경우 경기 변동에 민감할 뿐 아니라 시장 진입이 비교적 자유로워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가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저가형 브랜드 업체들에 원매자들이 매력을 느끼긴 어렵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우진패션비즈와 프라브컴퍼니의 경우 이미 매각이 한 차례 유찰이 됐다. 회사는 안진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에 나섰고 지난해 10월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복수의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매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나 지난달 10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인수 의사를 타진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매각을 전제로 진행됐던 우진패션비즈와 프라브컴퍼니의 회생절차도 폐지됐다. 현재 우진패션비즈와 프라브컴퍼니는 회생절차를 재신청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화승 역시 물밑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하다 여의치 않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걸로 안다. 따라서 매각을 전제로 한 회생계획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최근 패션업계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아 인수자가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이어지는 패션 업황 침체에 LF·삼성물산도 전략 수정 실제로 국내 패션사업 규모는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경제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데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구입 및 해외 직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2018년 한국 패션 소비자 시장규모’에 따르면 2017년 국내 패션 시장규모는 42조47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6% 감소해 9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시장규모도 전년보다 0.2% 감소한 42조4003억원 규모에 그칠 전망이다. 패션 시장 성장 정체에 따라 대기업들조차 패션 사업 부문을 조정하는가 하면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패션기업 LF(093050)다. LF는 닥스·마에스트로·헤지스·라푸마·질스튜어트 등 의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LF는 주류수입 유통사 인덜지, 일본식품 유통사 모노링크, 치즈버터 수입유통업체 구르메F&B, 조미김 생산업체 해우촌 등을 인수해 식자재 업체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최근 코람코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부동산 산업에도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남성복 1·2사업부를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회사인 ‘내추럴 나인’을 청산했다.
2019.02.12 I 김무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제조업 적신호에…뿌리째 흔들리는 협력업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제조업 적신호에…뿌리째 흔들리는 협력업체-11년 ‘백혈병 갈등’ 끝낸다-조희연 “지역 단위로 뽑는 자사고부터 없애자”-현대차 노조에 막힌 ‘광주형 일자리’ 실험-[사설]폭염 전력수급대책 믿어도 되는가-[사설]금융권의 ‘나홀로 호황’ 염치없다◇줌인&-구자열 LS그룹회장, 소장 희귀자전거 과천과학관에서 공개하는 이유는“혁신이 필요할 때…국민들 자전거 진화 순간 느껴봤으면”-김동연, 美므누신 재무장관 면담“한국산 자동차에 ‘관세폭탄’ 없어야”◇뿌리째 흔들리는 부품 中企-대기업 등 올라타 고속성장했지만…기술의존 中企, 주문 감소땐 속수무책-제품 만들어도 안 팔리는데…늘기만 하는 인건비 어쩌나◇교착상태 북미 핵협상…돌파구 찾기-9월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종전선언’…다시 운전대 잡는 韓-‘집단탈북 女종업원’ 문제, 다시 꺼내든 北대북제재에 南이 숨통 틔워주길 바라는 듯-“북미 비핵화 협상, 막힌 혈맥 뚫어주는 게 우리 정부 역할”◇일자리 쇼크 외면하는 강성 노조-연봉 9213만원 받으면서…연봉 4000만원 고용 창출 실험엔 ‘어깃장’-한국GM 부평공장에 568억원 추가 투입‘먹튀설’ 날리고 R&D 인력 늘리는 GM◇화통토크-‘학폭 소송 남발’에 학교 몸살…심각한 사안은 교육청서 처리하겠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기…교육혁신 드라이브-‘학종파’ 자처한 조 교육감“수능 회귀론 반대 학종 더 중시해야”◇정치-박근혜 정권 ‘윗선’ 개입했나…송영무, 文지시에도 왜 보고 뭉갰나-안정이냐, 혁신이냐…출렁이는 ‘친문 표심’-경찰청장, 대법관…오늘부터 ‘청문 슈퍼위크’◇경제금융-‘카톡 선물하기’ 세금 물린다…“과세분 소비자에 전가 우려”-전문가 5명 중 3명 “이번주 1140원 찍을수도”-“뒷좌석 안전띠 안매면 중상위험 최대 3배” 보험개발원, 착용 당부-강제성 없는 ‘기촉법’ 대체 협약…반쪽짜리 운영 불가피◇[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기업 23, 다이소-가정서 익힌 정리 습관도 능력이죠…정규직의 96%가 3050 경단녀-주승자 다이소 쌍문세라믹사거리 점장“고객을 내 집 손님처럼…다이소에선 주부가 ‘주인공’”-500개 대기업, 공공기관 면접노하우 데이터베이스 구축…졸업생에게도 정보 공유◇이정훈 증권전문기자 블록체인 어드벤처&#8214;, <파운데이션엑스>-돈보다 네트워크 가치 중시…페북, 구글 맞설 스타트업 키운다-황성재 파운데이션엑스 대표“블록체인 벤처와 전통기업간 합종연횡 활발해질 것”◇산업&기업-삼성 ‘반도체 백혈병’ 모두 떠 안고 간다-현대모비스 “AI 이용해 미래차 SW개발”-가성소다 끌고 ECH 밀고…롯데정밀화학 실적 날갯짓-“하반기 OLED와 싸움 기대해달라”…한종희 QLED TV 자신감-비행기 늘리고 IPO…LCC 고공행진◇산업-SK플래닛 ‘데이터 기술 회사’ 새판짜기 성공할까-비영리기관 강연차 방한, 해외석학 취업비자 면제-숙박앱 ‘여기어때’ TV광고에 판소리 입힌 박자희 교수“구성진 소리로 ‘여기 어때~’…지루하기는커녕 중독됐죠”-T맵X누구 ‘운전중 전화걸기’ 이용건수 29배 급증◇소비자생활-땡볕 아래서 하드 먹느니…디저트 카페로 발길-보석과 만나 더 빛나는 패션업계-페르노리카, 영업정지 중 ‘배짱 장사’…임페리얼 판매 중단되나-포용의 빛 밝힌 롯데월드 타워◇중소기업, 벤처-“직수형 정수기가 대세”…가전업체, 시장 쟁탈전 ‘후끈’-역류성 식도염에 효과 종근당 ‘에소듀오’ 출시-“여름휴가 안심하고 다녀오세요”…보안업계, 특별순찰 강화-현대리바트, 소파 식탁 최대 40% 할인판매…내달 27일까지 행사◇증권&마켓-‘믿을 건 반도체株…외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들여-G2 무역분쟁 여파 클까…오늘 ‘수출입 실적’에 쏠린 눈◇증권-최저임금 인상에…PEF, 외식 프랜차이즈 매각 서두르나-은퇴자 대거 몰린 국민연금 CIO, 유력후보 3명보니…-신흥국 리스크에…‘만능통장’ ISA 수익률 곤두박질◇문화&스포츠-180도 다른 두 여인으로 사는 맛 ‘짜릿’-여름 공연계 이색 아이디어 작품 봇물◇스포츠-1타 차 ‘살얼음’ 대결…이소영 웃었다-숨 고른 ‘추추 트레인’-이 악문 이보미 “모든 걸 쏟아내겠다”◇사람&나눔-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장“아동수당은 보편적 권리…모든 아이에 동등 지급해야”-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창립멤버’ 박상곤 대표-KT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케냐서 주목받다-한국IBM ‘뉴칼라 페스티벌’ 성료인공지능 활용한 소형로봇 만들고 디자인싱킹으로 모바일앱 제작도-2만원 내면 6만원 적립…LGU+ ‘요술통장 여름캠프’◇오피니언-[목멱칼럼]정영훈 한국여성연구소 소장여성문제, 찰떡같이 알아듣는 법-[전문기자칼럼]임기3년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시련-[기자수첩] 대중교통은 ‘노키즈존’ 인가◇부동산-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하반기 물량 제한없이 공급-‘세입자 구합니다’…입주물량 몰리자 8개월전 전세 내놔-안전성, 경제성 탁월…가설교량 ‘CAP’ 공법 각광-말로 조명 끄세요…부산 구포 첫 ‘AI아파트’◇사회-산재사망 반으로 줄이자‘빨리빨리’→‘조심조심’…오토바이 대신 전기차 배달 나선 음식점-반복되는 어린이집 방학대란“맞벌이 어쩌라고”“교사도 휴가가야”-“KTX 해고승무원 13년 고통 끝내주고 싶었다”…오영식의 결단-‘무죄’ 민영진 전 KT&G 사장 ‘190일 구속’ 보상금 4116만원-서울 38도1907년 기상관측 이래 다섯 번째 기록
2018.07.22 I 강신우 기자
독립잡지 '한우물 내취향' 제대로 꽂혔네
  • 독립잡지 '한우물 내취향' 제대로 꽂혔네
  •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독립서점인 홍대 땡스북스에는 독립잡지 매대가 마련돼 있다. 땡스북스 관계자는 “독립잡지를 찾는 수요는 꾸준히 있다”며 “특히 바캉스 계절에는 ‘나우매거진’ 처럼 여행에 도움이 되는 잡지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사진=이윤정 기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 약사 아빠가 털어놓는 ‘남자다움’ 이야기, 아빠를 위한 육아휴직 제도의 혜택을 알아보는 OX 퀴즈 등. 현 시대의 아빠들을 위한 재밌는 정보가 가득하다. ‘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아빠들이 털어놓는 자기 생각은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볼드 저널’)2. 많은 음식의 재료로 쓰이는 치즈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미식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셰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치즈 장인 김소영 안단테 데어리 오너의 이야기는 물론 세계의 독특한 치즈 전문점 등 치즈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매거진F’)새로운 형식으로 독자들의 취향을 공략한 독립잡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독립잡지는 소량으로 인쇄해 판매하는 소규모 잡지로 주류잡지와 차별화되는 독립적인 시선에 가치를 둔다는 뜻이다. 철학·과학·현대미술·영화 등 특정 소재에 관심을 두는 독자층을 겨냥해 자신들만의 콘텐츠로 승부한다. 기존의 전문잡지와 달리 시장의 트렌드나 자본으로부터 독립됐다는 의미가 강하다. 실례로 독립잡지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매거진B’는 100페이지에 달하는 기사안에 광고 하나 들어가지 않는다.△16만 정기구독자 보유…“취향 저격 인기 요인”독립잡지의 성공모델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2011년에 창간한 브랜드 전문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 B’의 경우 매호 2만부씩 찍고 있다. 참고로 영국 저널리즘 잡지 ‘모노클’은 2017년 기준 16만 이상의 정기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슈마다 8만부 이상이 팔려 나갔다.‘볼드저널(bold journal)’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며 삶을 꾸려가는 용감한(bold) ‘모던 파더’들을 위한 잡지다. 짜임새 있는 내용으로 승부하기 위해 단행본과 비슷한 180*240mm 판형으로 만들었고, 종이의 질도 신중하게 골랐다. 2016년 5월 창간한 이후 현재는 매호마다 2000부를 찍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발행인인 김치호 대표는 “이 시대 아빠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주제와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결혼 이후 남성의 삶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특히 아버지와 남편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해보자는 마음으로 창간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평범하고 바쁜 삶을 살다가 양평에 집을 지으면서 삶의 만족도가 올라간 엔지니어 아빠, 남녀를 막론하고 음식 만드는 일이 꼭 필요한 삶의 기술이라고 역설하는 아빠 등 매번 흥미로운 아빠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 대표는 “곧 나올 9호에서는 ‘아빠의 퇴사’에 대해 다루는데 인생 후반전을 앞둔 아빠들의 무거운 고민들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가지 소재 깊이있게…‘나우매거진’ 등 인기 소박한 일상의 삶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독립잡지들도 인기다. 여성의 언어로 세상을 말하는 여성 문화 잡지 ‘우먼카인드’, 행복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휴먼 잡지 ‘베어’, 다양한 나라의 도시와 문화를 다루는 ‘시리얼’, 매호 한가지 주제에 대한 인터뷰와 에세이를 담는 ‘어라운드’, 동네 사람들과 식사를 즐기면서 이야기하는 삶을 다룬 ‘킨포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생활철학 잡지 ‘뉴 필로소퍼’와 1년에 두 번 발간하는 여행·스타일 매거진 ‘시리얼’ 등도 꾸준히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립잡지는 한 가지 소재를 선정해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을 중심으로 미술과 디자인, 문학 등 현대문화 전반에 대한 비평을 담아내는 ‘보스토크’, 한 도시를 선정해 커피·인물·공간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드리프트’,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공간을 매개로 건축과 인테리어를 이야기하는 ‘매거진 브리크’, 도시를 중심으로 일상적 삶을 세부적으로 소개하는 ‘나우매거진’ 등이 대표적이다. 광고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면서 콘텐츠에 온전히 집중하는 형태가 눈에 띈다. 독립잡지의 흥행은 인터파크도서 잡지의 판매량이 14% 가량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독립잡지의 판매량은 지난해부터 4.4% 증가하는 흐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나래 예스24 잡지MD는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주제를 다루고 다양한 삶의 유형을 소개하는 것이 요즘 잡지의 추세”라며 “한 가지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다각적인 시선에서 사회현상을 들여다보는 형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선 인터파크도서 잡지MD는 “특정 독자층을 겨냥한 독특한 잡지들이 인기가 많다”며 “현재 업계 추세로 봤을 때 올해 역시 독립잡지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모던 파더를 위한 잡지 ‘볼드저널’(사진=볼드저널).
2018.06.14 I 이윤정 기자
셰어하우스, 전ㆍ월세보다 수익 높아
  • [웰스투어 in 부산]셰어하우스, 전ㆍ월세보다 수익 높아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특별취재팀] “2040년 이후 인구는 줄기 시작하고 2030년은 가구가 분화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때까지 부지런히 부동산에 투자해야 합니다”(이강재 부동산원스톱 대표)“부동산 투자 점점 어려워지는데 공매를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해보세요”(이정환 캠코 온비드 팀장)“작년까지는 가상화폐를 사놓고 잊고 있어도 됐지만 지금은 안 됩니다. 시장이 바뀌었거든요”(문호준 뉴지스탁 팀장)“셰어하우스는 손이 많이 가지만 일반 전·월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운영하세요”(김문영 컴앤스테이 대표)3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in 부산’에서는 주식부터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인 셰어하우스, 정부 대책 이후 불확실한 부동산 투자전략, 각종 압류물건을 싸게 사는 공매방법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문가들의 열강이 펼쳐졌다. ◇앞으로 10년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라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부동산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강재 부동산원스톱 대표는 향후 10년간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부동산 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수요 억제 정책이 아무리 못해도 향후 2년 이상은 갈 것”이라며 “초반에는 실효성이 있겠지만 수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2030년까지는 적극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의 3요소인 안전성, 환금성, 수익성을 따져서 가성비가 높은 지역과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가 규제하는 지역이나 종목은 일단 피할 것을 권했다. 이 대표는 “향후 재개발, 재건축 시장은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부 지원이 있는 지역과 사업,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빈집 및 소규모 정비사업에 따른 수혜지역, 토지가치 상승을 기대할만한 용도지역, 지구 변경지역을 주목했다. 또 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 않는 곳이나 미분양 관리지역,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서는 땡처리나 할인물건을 노려볼 것을 권했다. ◇전·월세보다 수익률 높은 셰어하우스 임대소득에 자산가치 상승까지 노릴 수 있는 셰어하우스에 대한 강연도 주목받았다. 실제 셰어하우스 12채를 운영하면서 셰어하우스 중계 플랫폼인 컴앤스테이를 이끌고 있는 김문영 대표는 40평대 아파트를 셰어하우스로 운영할 경우와 전·월세로 임대했을 때의 수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부동산 거래에 따른 각종 비용과 관리비, 세금 등을 모두 반영하면 셰어하우스 운영에 따른 연 소득이 3400만원 수준으로 전세임대 444만원, 월세 임대의 1340만원에 비해 각각 8배, 2.5배에 달한다. 김 대표는 “셰어하우스는 공실이 나도 50%를 넘지는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주택 유형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셰어하우스는 세입자와 집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충분한 준비 후에 시작할 것을 권했다. 김 대표는 “사실 기존에도 하숙집 거주나 룸메이트와 사는 등 함께 사는 문화는 있었다”며 “셰어하우스의 가장 큰 차이는 집을 관리해주는 주체가 있느냐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철학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셰어하우스는 어떤 철학을 갖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어떤 세입자를 대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매 ‘온비드’로 원하는 부동산 싸게이날 부동산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공매 시스템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공매는 국가기관에 의해 이뤄지는 공적 경매로 세금을 체납해 압류한 물건이나 공공기관의 비업무용 재산, 국유재산 등이 대상이다. 이정환 캠코 온비드사업부 팀장은 “공매는 소극적 의미에서 경매와 거의 비슷한데 경매보다 어떤 의미에선 더 쉽고 안전할 수도 있다”며 “특히 기관이 가진 물건의 경우엔 시세와 차이가 많이 나진 않지만 보다 저렴하고 권리관계도 깨끗해 공매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 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공매는 캠코의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실제 판매된 동산 물건 중에서는 고금 명품 가방, 보석은 물론 김홍도화 같은 진품도 나왔다. 가장 인기 있는 물건은 단연 부동산이다. 이 팀장은 “부동산은 시세보다 통상 낮게 낙찰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공용택지나 공무원연금공단의 아파트 등이다. 소규모 국유 부동산도 인기가 많다”고 귀띔했다.◇1원짜리 마이너 가상화폐는 장기투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최근 800만원까지 돌파한 만큼 이날 행사에선 가상화폐에 대한 강연 집중도가 가장 높았다. 문호준 뉴지스탁 팀장은 “기술적인 가치에 투자하던 예전과 달리 투기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가상화폐는 과거와 같이 무조건 장기 투자를 진행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상황에 맞게 단기·중기·장기 투자할 가상화폐를 미리 정해놓고 투자를 진행하면서 철저한 분할매수와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또 “기본적으로는 주식의 기업 사업계획서에 해당하는 가상화폐의 백서(white paper)를 읽어보고 기본적 분석을 해야 한다”며 “차트를 통해 기술적 분석까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팀장은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상 화폐 시장에 영향을 준다”며 “마이너 코인은 중기로 메이저 코인은 장기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마이너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중에서 거래량이 적은 화폐를, 메이저 코인은 거래량이 많은 화폐를 뜻한다. ◇신재생에너지와 줄기세포주 주목주식 강연에 나선 서용원 이데일리ON 전문가는 유망 종목을 구체적으로 꼽았다. 정부 정책 수혜주 중에서 기대감으로 오를만한 신재생에너지와 줄기세포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보통은 연말에 실시되고 새 정부의 정책에 맞춰 연초부터 관련주가 오르기 마련인데 이번엔 장미 대선을 치르는 바람에 올해 말까지는 전 정부에서 편성한 예산안 대로 갔다”며 “새 정부의 예산이 본격 편성되는 내년 초에는 정부 정책에 동조할 수 있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중에서는 태양열 판을 만드는 OCI를, 줄기세포의 경우 치매국가책임제 수혜를 입을만한 네이처셀을 관심 있게 보라고 제안했다. ※특별취재팀 금융부 권소현 차장, 김경은 노희준 박일경 전재욱 기자, 사진부 신태현 기자
2017.11.06 I 권소현 기자
아워홈 외식 브랜드, '가정의달' 맞아 할인 행사
  • 아워홈 외식 브랜드, '가정의달' 맞아 할인 행사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워홈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싱카이’, ‘키사라’, ‘푸드엠파이어’ 등 대표 외식브랜드 할인 행사 ‘땡스 마이 디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중식 파인다이닝 싱카이는 5월 한 달 동안 특별 세트 메뉴와 할인가격을 선보인다. 싱카이 광화문점은 칠리 및 마요 중새우와 깐풍기, 탕수육 등 인기메뉴를 50% 할인 판매한다.(사진=아워홈 제공)또 오늘의 스프와 류산슬, 깐풍기, 탕수육 등 메인요리 1개, 후식으로 ‘온 가족 세트 메뉴’를 특별 구성, 1인 기준 1만9900원에 제공한다. 싱카이 여의도점 역시 칠리 및 마요 중새우, 깐풍기, 탕수육 반값 할인과 더불어 생맥주 두 잔 주문하면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싱카이 역삼점은 전가복을 테마로 한 다양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전가복은 전복과 갑오징어, 해삼 등 각종 해산물과 채소가 담백하게 어우러진 대표적인 고급 요리이며 ‘온 가족이 행복해진다’는 의미까지 담고 있다. 전·가·복 3개 세트의 가격은 10만~16만원 선이다.일식 파인다이닝 ‘키사라’도 여의도점과 광화문점에서 모둠 스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강남점에서는 모든 고객에게 ‘눈송이 아이스크림’(아포카토)을 무료로 증정한다.코엑스 컨벤션센터 2층에 있는 멀티컬처럴 고메 뷔페 ‘오리옥스 코엑스’는 5월 한 달 간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인 이상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소셜컬쳐베뉴 ‘루[Lu:]’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인뷔페 VIP 이용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2017.05.04 I 김태현 기자
스베누 사태로 보는 상표권 분쟁 피해예방 팁 : 키프리스 상표검색 방법
  • 스베누 사태로 보는 상표권 분쟁 피해예방 팁 : 키프리스 상표검색 방법
  • [온라인부] ‘아이유 운동화’로 유명해진 국내 신발브랜드 ‘스베누’가 최근 땡처리 논란과 상표권 분쟁으로 브랜드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으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해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신발 업계에 ‘아이유 운동화"로 유명세를 타며 국내 브랜드로서 가파른 성장을 해온 스베누는 최근, 2013년 10월에 브랜드 출시를 했으나, 2014년 5월에야 뒤늦게 상표출원을 한 바 있다. 이후 약 6개월 후 출원공고결정이 나면서 별 무리 없이 상표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되었지만, 이에 2011년 01월 등록된 ‘소비뉴‘에 의해 이의 신청을 받았다.* 출원공고결정이란? 특허청 심사관이 판단한 결과 거절이유를 발견하지 못하여 등록할 예정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결정. 이해관계인은 출원공고기간(2개월) 내에 상표등록을 거절해달라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내용은 소비뉴(SOBENU)가 영어로 상표명을 표기할 때 스베누(SBENU)와 비슷해 소비자들이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2016.1월 현재까지 “스베누” 상표출원은 거절결정불복심판 중에 있으며 최종 결과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업계관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고 모든 마케팅의 성과가 브랜드에 담겨지는 패션업계에서 브랜드 전개 전 상표권을 확보하는 것은 필수인데, 스베누가 이를 지키지 않고 상표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가맹사업을 진행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상표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상표권 침해 죄로 소송을 제기당할 수 있어 가맹점들에게는 큰 피해가 될 수 있다.다음은 상표권 분쟁 피해예방 팁이다.1. 상표 선정 시 관련 업종에 유사상표가 선 등록 되어 있는지 철저한 분석을 해야 한다.&nbsp;&nbsp; : 참고사이트 - 특허청키프리스 DB 업종별 상표검색 사이트 www.markinfo.co.kr2. 브랜드 전개 전 상표출원을 해야한다.&nbsp;&nbsp; : 상표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도 상표출원 가능하다 3. 상표출원 후 등록까지는 8~12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를 줄이는 제도가 있다.&nbsp;&nbsp; : 상표사용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와 추가수수료를 내면 상표 우선심사 신청&nbsp;&nbsp;&nbsp;&nbsp;&nbsp;&nbsp; 가능 (약 1~2개월 내 심사착수)&nbsp; 4. 출원공고 후 이의신청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한다.5. 늦어도 가맹사업 계약 전에는 상표권을 확보해야한다.6. 불법유통/짝퉁브랜드는 특허청에 고발하여 보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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