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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싸도 괜찮아…‘쇼핑에서 자유로운 프리미엄 패키지’ 인기[여행]
- 프랑스 몽생미셸 (사진=노르망디 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가족여행을 위해 베트남 다낭 패키지 상품을 찾던 직장인 박지훈 씨(가명·36)는 원하던 ‘노 쇼핑’ 상품 예약에 실패했다. 의무 쇼핑 일정이 포함된 50~80만원 수준의 상품은 예약이 가능했지만, 100~150만원 대 노 쇼핑 상품은 대기예약 상태거나 잔여 좌석이 부족했다. 박 씨는 “휴가 때 갈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비즈니스석 상품도 찾아봤지만 3개월 전에 판매완료됐다는 말에 놀랐다”며 “좀 비싸더라도 쇼핑이나 옵션이 없는 상품으로 여행하기 위해 일정을 미뤄야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마음 편히 즐기는 여행’을 내세운 여행사의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패키지 상품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반강제적 쇼핑·선택관광 등의 요소를 최소화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코로나19 이후 ‘한 번 갈 때 제대로 가자’는 여행심리가 커진 것도 이유다. 여행사들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고품격·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번 가는 여행 제대로 즐기자’…프리미엄 패키지 인기타히티 보라보라섬 선착장 (하나투어 제공)하나투어는 최근 자사 상품 판매 분석 결과, 고객 만족에 초점을 맞춘 패키지 상품 브랜드 ‘하나팩 2.0’의 점유율이 전체의 65%에 달한다고 전했다. 소비자 만족도와 평가는 좋은 편이다. 하나투어의 고객만족도 지표(HCSI) 분석 결과, 올해 3분기 전체 패키지 상품의 전체 종합 만족도는 82.53이었으나 하나팩2.0의 경우 84.43을 기록해 더 높았다. 각종 부대 비용이 포함돼 일반 패키지 상품 대비 가격이 높지만 마니아층까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소희 하나투어 홍보팀 수석은 “2021년 하나팩 2.0 상품이 첫 출시됐을 때는 가격적인 장벽으로 판매 속도가 더뎠지만 경험자들의 입소문과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하나팩 2.0만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이에 비해 가격은 좀 낮지만 쇼핑센터 방문 등을 포함한 기존 일반 패키지 상품 판매 비중은 절반 이하로 하락한 상태”라고 전했다.모두투어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모두시그니처블랙’의 지난 3분기 예약 비중이 전체의 22%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9년 대비 16%p 상승한 수치다. 4분기에 출발하는 프리미엄 상품의 경우 전체의 23%를 차지하며 비중이 좀 더 올라갔다.프리미엄 상품의 인기로 저가 패키지 상품의 판매 비중이 줄어드는 사례도 있다. 노랑풍선은 올해 10월 30일까지 전체 상품 중 프리미엄 상품의 예약 비중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32%P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저가를 내세운 라이트 상품의 예약 비중은 2019년 대비 약 1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허율 노랑풍선 홍보팀장은 “오른 환율과 고물가 상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프리미엄 상품과 저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층의 소비행태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똑같은 여행코스는 그만…여행상품의 차별화가 중요노르웨이 북극권 오로라 상품 이미지 (교원투어 제공)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은 단순히 비싸고 호화로운 초고가 상품과는 성격을 달리한다. 가이드 눈치를 살피는 쇼핑과 선택관광의 부담에서 자유로운 ‘깔끔함’을 내세우면서도 고급호텔 숙박, 수준 높은 미식 체험을 제공한 것이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프리미엄 여행상품은 천편일률적이던 기존 패키지 상품과 다른 요소를 추가해 매력을 더하고 있다. 낮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야 하는 저비용 상품은 여행사만 다를 뿐 방문지나 코스가 비슷비슷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상품의 경우 항공, 음식, 숙소, 액티비티 등을 구성하는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여행사마다 차별화된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여행사의 기획력이 강조된 프리미엄 상품의 등장으로 여행사는 제 살 깎기 가격 경쟁에서 물러서서 수익성을 높이고, 나아가 기업의 이미지까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원투어는 올해 4분기에 출발하는 패키지 상품의 경우 전체 예약 중 프리미엄 패키지 비중이 2019년 동기 대비 5.6%p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망이 밝은 만큼 현재 고품격 상품을 모은 별도 코너도 운영 중이다.김동일 교원투어 홍보팀 매니저는 “코로나19 이전엔 ‘가성비’ 중심의 패키지여행 선호도가 높았다면, 엔데믹 이후엔 비용을 들여서라도 심리적 안정감을 추구하는 ‘가심비’ 고객이 늘어났다”며 “차별화된 고품격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여행 만족도와 브랜드 호감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한 번 이용한 고객이 또 이용하게 되는 재이용률 증가로 이어지도록 관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화 중인 프리미엄 상품…테마·합리적 가격이 관건대만 야구 투어 상품 이미지 (인터파크트리플 제공)반면 가격 차이로 인해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대비 다른 상품군의 상대적인 서비스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는 여행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만 대접하는 분위기가 퍼지면 상품별 서비스의 차이가 심화돼 자칫 패키지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한 여행객은 한 온라인 카페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는데 의무 쇼핑 일정 중 가이드가 저가 상품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며 “싫으면 더 비싼 상품을 이용하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느껴져서 불쾌했고, 다음에는 패키지 대신 자유여행으로 떠날 생각”이라고 적었다.여행사들은 단지 고급화를 추구하기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상품을 제시해 가격 저항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취향에 맞춘 상품 개발로 패키지 상품의 매력을 높여 수익성과 프리미엄 여행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인터파크트리플은 올해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판매가 2019년 대비 94% 성장했으나, 취미나 경험을 중시한 테마형 패키지 상품의 경우 307% 늘었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투어 상품의 경우 출시 직후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다. 현재 테마 상품을 개발하는 전문 조직을 만들고 특별한 목적의 여행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여행객들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때 망설이는 부분을 없앤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의 판매가 늘었고 목적지 중심이 아닌 경험 중심의 새로운 형태의 여행이 인기를 얻는 모습”이라며 “다만 합리적인 금액의 테마 상품을 만드는 것이 대중화의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진화된 이색 패키지 상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30주년 맞은 하나투어…“누적 이용객 수가 한국 인구의 92%”
-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가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가 지난 1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채로운 성과도 소개했다. 창립 30주년 기념식에는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와 임직원을 포함해 항공사, 호텔, 대리점, 협력사 등 주요 관계자 9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송미선 대표는 향후 새로운 30년의 청사진을 담은 미래 경영비전을 발표하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30년 동안 함께 한 대리점, 협력사, 항공사, 호텔 관계자 등 55명에게 공로상을 시상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행사에서는 1993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하나투어가 30년간의 이루어 낸 특별한 성과와 기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업계 최초 동물학대 프로그램 폐지, 하나팩 2.0, 우리끼리, 하나 오리지널 출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1위 기록 등의 히스토리도 공유했다.하나투어 기록에 따르면, 창립 이후 하나투어의 누적 이용객 수는 4700만명을 넘어 대한민국 인구의 92% 수준에 달했다. 가장 많이 사랑받은 여행지는 약 60만명이 여행한 다낭이 1위를 차지했다.하나투어가 국내 여행사 중 최초로 발굴한 코타키나발루(2002년), 팔라우(2004년), 태항산(2012년) 등은 지금도 인기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통해 30년간 함께해 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대한민국 대표 여행사로서 포부를 밝히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랜 기간 신뢰와 경험으로 만들어낸 하나투어의 기록들에 더해 더 많은 성과를 쌓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30주년을 맞아 하나투어는 내달 3일까지 ‘전 지구적 여행 페스타’ 캠페인을 진행한다. 홈페이지, 모바일 앱, 전국 공식인증예약센터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벌이며 내달 1일까지 앱에서 이어지는 ‘전 지구적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까사미아 캄포 소파 △린클 음식물처리기 △트래블메이트 캐리어 △인스탁스 카메라 등 여행에 필요한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송미선 대표(가운데)와 임원들 (하나투어 제공)
- [위더뷰] “가장 큰 걱정은 취업” 외국인 유학생의 고민
- ‘다름이 모여 하나된 대한민국’ 위드채널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면면을 살피고 만나는 ‘위더뷰’를 공개합니다. 위드채널(withchannel)과 만난 이들의 더 많은, 더 다양한, 더 사적인 이야기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데일리 김어진 인턴기자] 취업, 연애, 인간관계, 공부,,, 대한민국 청춘들이라면 다들 한 번씩은 고민하는 주제다. 그렇다면 한국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은 어떨까. 이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까?위드채널이 베트남 국적의 쌍둥이 대학생 부이토 퀴엔과 부이토 퀸이 전하는 솔직한 고민을 들어봤다.퀸과 퀴엔은 현재 한성대 뷰티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K뷰티에 관심이 많고 한국에서 취업하는 게 꿈이라 한성대 뷰티과에 진학했다. 퀴엔은 “K뷰티가 워낙 유명해 베트남 뷰티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와서 많이 공부한다”며 “우리도 자기 계발을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고 했다.그러나 여느 20대와 같이 이들에게도 취업은 현실이다. 한국 생활에 크게 만족한다는 퀸과 퀴엔의 유일한 걱정은 취업이다. 퀸은 “뷰티 전공은 비자 받는게 어렵다”며 “비자 발급에 도움이 되는 회사에 입사해야 한다”고 밝혔다.연애는 어떨까. 퀴엔은 다소 재밌는 얘기를 해줬다. 베트남과 달리 한국은 연인 간에 연락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어 “생일이나 밸런타인데이뿐만 아니라 100일, 빼빼로 데이 등 여러 기념일을 챙기는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한국인과 베트남인의 차이를 묻는 말에 리액션에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다. 베트남인들은 리액션을 잘 안 하는데 한국인들은 웃으며 박수치는 등 리액션을 크게 한다고 설명했다. 퀴엔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친구의 말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었다”며 “이젠 반응이 있어야 마음을 잘 전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아 웃으면서 박수치는 습관이 생겼을 정도”라고 말했다.퀸과 퀴엔은 마지막으로 한국에 오는 외국인에게 전하는 팁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퀴엔은 “한국어를 제대로 공부하면 기회가 많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퀸은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려면 한국 예능을 많이 보라”고 조언했다.위드채널이 부이토 퀴엔, 부이토 퀸과 가진 시간은 위드채널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클룩·트래블로그 美·日·동남아 인기 액티비티 최대 14% 할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이용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인기 해외 여행지 액티비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클룩에서 일본과 동남아 5개국(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현지에서 이용할 액티비티와 현지투어 상품을 예약한 후 60달러(USD) 이상을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9달러(USD)까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사카 주유패스와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난카이 라피트 공항철도, 다낭 썬월드 바나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나이아가라 폭포 일일 투어, 요세미티 1박 2일 VIP투어 등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은 인기 액티비티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앱을 이용해 26개 통화를 환율 100% 우대 조건으로 환전하고 해외에서 무료로 인출·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충전이 가능해 여행지에서 외화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기존 선불 충전금 ‘외화 하나머니’로만 사용이 가능했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신용결제 기능을 추가해 두 개의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트래블로그 결제 프로모션 할인 혜택은 미국 달러(USD)로 결제 시 적용되며, 기간은 오는 11월 2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모두투어, 베트남 푸꾸옥 상품 라인업 확대
-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베트남 푸꾸옥 노선의 항공 공급석 확대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푸꾸옥은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다낭을 이을 베트남의 새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베트남 저가항공인 비엣젯만 단독으로 운영하던 푸꾸옥 노선의 올해 동계시즌에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앞다퉈 직항 노선을 개설하고 있다.베트남의 진주라 불리는 푸꾸옥은 베트남 남부 최서단에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맑고 투명한 바다, 아름다운 해변 등 청정자연을 지녔다. 11월은 건기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푸꾸옥 여행의 최적기로 꼽히고 골프장, 리조트, 해양 액티비티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대표 상품 ‘푸꾸옥 NEW 세미팩 4박 5일’은 푸꾸옥 롱비치 해변에 위치한 풀만 리조트에 숙박한다. 풀만 리조트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브랜드인 아코르 계열의 5성급 리조트로 럭셔리한 부대시설과 프라이빗 해변, 야외 수영장과 키즈 풀장이 있다. 아울러 푸꾸옥 필수 관광지 △호꾸억 사원, △코코넛 수용소, △사오 비치 방문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유 일정으로 관광과 여유 있는 힐링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푸꾸옥 핫플레이스 선월드 선셋타운 나이트 투어와 △분꽈이, △사탕수수 주스, △반세오 등 현지 특식을 특전으로 제공한다.세미팩 상품이지만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가이드의 공항과 호텔 간 왕복 송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세미팩이란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을 모은 결합 상품을 말한다.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베트남의 푸꾸옥은 다낭, 나트랑에 이어 한국인 여행객에게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동계시즌 항공 공급석 확대에 맞춰 새로운 여행지 푸꾸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국제선 연결로 지방공항 활성화 집중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이 2023년 동계 운항 기간 제주, 부산, 무안 등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을 확대하며 하늘길 넓히기에 나선다.제주항공은 10월29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현재 주 2회 운항중인 제주~마카오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로 확대하며 제주도민들의 여행 편의를 높인다.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이밖에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에도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을 시작한다. 지난 7월 취항한 부산~울란바토르 이후 두번째 부산발 신규 취항이자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부산발 국제선의 빠른 회복을 위해 탄력적 노선 운영 및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 수송객수는 총 109만4524명으로 항공수요가 가장 높았던 2019년 같은 기간 99만5393명 대비 약 10%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제주항공은 이번 동계 기간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확대한다. 11월1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삿포로, 방콕, 비엔티안 등 총 5개 노선을 운항하며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제주항공은 58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 수도권 지역의 여행 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항공의 동계 기간 각 지방공항별 국제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괌, 타이베이, 방콕, 치앙마이, 보홀, 싱가포르, 다낭 등 12개 △무안국제공항은 오사카, 삿포로, 타이베이, 방콕, 비엔티안 등 5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마카오, 홍콩 등 2개 노선을 운항한다.이 밖에 동계 기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거나 운항편수를 늘리는 노선도 있다. 10월29일부터 인천~푸꾸옥, 11월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하는 한편 일본 소도시 노선인 인천~마쓰야마(주 5회), 시즈오카(주 3회), 히로시마(주 3회)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노선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티웨이항공, 10월 월간 티웨이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이 이달 4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10월의 월간 티웨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월간 티웨이’는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티웨이항공의 월 정기 프로모션이다. 이번 10월 프로모션에는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국제선 26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대양주, 중앙아시아)의 총 30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우선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칭다오 6만9800원~ △인천~호치민 13만9200원~ △인천~다낭 15만9200원~ △청주~나트랑 11만9600원~ △인천~괌 16만9510원부터 판매한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10월’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3~15%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3만1700원~ △인천~가오슝 14만1000원~ △인천~홍콩 17만4900원~ △대구~다낭 16만7900원~ △인천~싱가포르 18만4500원~ △인천~시드니 47만7760원~ △인천~비슈케크 40만9500원~ △인천~후쿠오카 11만2300원~ △인천~오키나와 12만9600원부터 판매한다.또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원 전 노선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은 항공권 탑승 기간과 동일한 기간 내 적용되며, 일부 날짜는 제외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페이와 제휴카드(우리카드·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제선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연말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10월 월간 티웨이 프로모션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행객의 효익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긴 여행도 안심하고 떠난다…하나투어, ‘롱스테이’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가 해외 장기 체류 여행 트렌드에 맞춘 ‘롱스테이’ 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하나투어의 ‘롱스테이’ 상품은 교통부터 현지 생활까지 준비해야 하는 장기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원스톱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치앙마이, 다낭, 하와이, 런던, 오키나와 등지에서 1~2주간 여행할 수 있는 투어텔 상품으로 시내 이동이 편리하고, 장기체류에 적합한 특색 있는 숙소를 제공한다. 또한 골프 라운딩, 현지 투어, 공항-숙소 간 픽업 서비스를 포함했다.이와 함께 안심여행서비스 ‘세이프티앤조이(SAFETY&JOY)’를 기반으로 여행의 전 과정에서 단계별로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중교통 이용, 생활 매너, 장보기 방법, 로컬푸드 식당 추천, 가까운 편의시설 및 근교 관광명소 소개 등 롱스테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원활한 현지 적응을 돕는다.△방콕-쿠킹 클래스 △파타야-스노클링 투어 △하와이-서핑 레슨 △런던-EPL 축구 경기, 유명 뮤지컬 관람 등 각 지역에 따라 특색 있는 현지투어도 구성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준비 과정의 수고로움으로 장기 여행을 시도하기 어려워하는 고객들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과 같은 여행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롱스테이’ 상품을 통해 여유롭게 현지 일상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