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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전 청와대 행정관 집행유예…"재범 위험 높다"
  • '필로폰 투약' 전 청와대 행정관 집행유예…"재범 위험 높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재직 중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여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6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청와대 행정관 A(35)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징금 40만원과 약물 중독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공무원 재직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마약류 관련 범죄는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고 재범 위험성도 높아 엄정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있던 2021년 1월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0.5g을 40만원에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판매업자가 마약을 특정한 장소에 숨겨두면 나중에 이를 찾아가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입수하고 서울 강남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물에 탄 뒤 투약했다. 혐의를 모두 인정한 A씨는 최후변론에서 “공직자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켜 부끄럽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가족들은 물론, 지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2022.10.06 I 조민정 기자
文정부, 北황강댐 무단 방류에도 항의 못해…"저자세" 지적
  • [단독]文정부, 北황강댐 무단 방류에도 항의 못해…"저자세" 지적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장마철에 황강댐 수문을 열고 무단으로 방류를 해왔음에도, 문재인 정부 당시 이렇다 할 사후 대응에 나서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만 두 차례에 걸쳐 북측에 유감 표명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문 정부는 북한의 눈치를 보며 저자세를 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경기 연천군 군남면 군남홍수조절지의 수문 모습. 북한에서 황강댐을 방류하면 우리 측에서는 이 수문을 개방해 수위를 조절한다(사진=뉴스1)6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통일부에게 제출받은 `2017년 이후 황강댐 방류 현황`(9월 기준)에 따르면, 북측에 황강댐 방류 시 사전에 알려달라는 내용의 통지문 혹은 구두 통지를 △2018년 2차례(6·8월) △2019년 1차례(8월) △2020년 1차례(8월) △2022년 2차례(6·9월) 보냈다. 모든 통지에 대해 북한의 회신은 없었다.(사진=태영호 의원실 제공)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이 물을 방류하면 강 하류인 경기도 연천·파주 등이 수해 피해를 입게 된다. 이에 정부는 거의 매해 장마철만 되면 북측에 방류 전 통보를 요청하고 있으나 북측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북한은 사전 통보를 약속했지만 남북 관계가 경색된 2013년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지켜진 적이 없다.무엇보다 올해는 `힌남노`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었는데, 북한은 어김없이 정부에 통보하지 않고 황강댐 수문을 열고 방류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말부터 지역의 강우 상황에 따라 황강댐 방류와 중단을 반복했다. 이에 통일부는 6월과 9월에 각각 북측에 사전 통보를 요청, 회신이 없자 언론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압박을 했다.이에 비해 과거 문 정부에서는 방류 여부를 사전에 알려달라는 대북 통지문을 보내도 답변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무단 방류에 대한 항의조차 자제했다. 가령 2017년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했으나 통일부는 사전 통지와 대응을 전혀 하지 않았다.그나마 2018년 7월 무단 방류 당시, 통일부가 2차례(11·12일)에 걸쳐 통지문을 추가 발송한 것 외에는 사후 대응이 없었다. 2018년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판문점 선언 등을 기점으로 남북 간 화해 분위기였음에도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2020년에도 방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 측은 “2017년에는 (방류) 양이 적었고 필승교 수위가 별로 높지 않았다”면서 “2020년에는 따로 대응은 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필승교 수위는 1m를 넘어가면 하천 행락객들에게 대피가 권고되고, 7.5m 이상은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 12m에 도달하면 주의단계가 각각 발령된다.태 의원은 “통일부는 피해 등 사고가 난 이후에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미리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 반응이 없더라도 매년 지속적으로 항의해 북한의 협조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2022.10.06 I 권오석 기자
야구 국가대표팀, WBC서 프로스펙스 입고 뛴다
  • 야구 국가대표팀, WBC서 프로스펙스 입고 뛴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프로스펙스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프로스펙스-KBO 국가대표팀 공식 스폰서십 조인식에서 문성준(왼쪽) 프로스펙스 대표와 허구연 KBO 총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지난 5일 오전 양재동 KBO 2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프로스펙스-KBO 국가대표팀 공식 스폰서십 조인식’에는 문성준 프로스펙스 대표와 허구연 KBO 총재를 비롯해 류대환 KBO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스폰서십은 올해 6월 프로스펙스와 대한야구협회가 체결한 야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 계약에 이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KBO 올스타전 등을 지원하는 계약이다. 이로써 프로스펙스는 국내 최고 인기 종목인 야구를 통해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한다는 계획이다.KBO의 공식 스폰서가 된 프로스펙스는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비롯해 야구용품 등 의류 장비를 제공한다.특히, 올해 11월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되는 MLB월드투어와 내년 개최하는 WBC, KBO 올스타전 등 굵직한 국내외 야구 이벤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프로스펙스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된다.또, 프로스펙스는 유니폼 등 대표팀 의류의 단독 판매권리를 얻게 된다.프로스펙스 문성준 대표는 “야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KBO와 국가대표팀 공식 스폰서로 선수들의 활약을 돕게 돼 기쁘다”며, “KBO와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위한 지원 물론, 야구 팬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이벤트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2022.10.06 I 정병묵 기자
29CM, 여성 패션 거래액 3분기 연속 평균 2배 성장
  • 29CM, 여성 패션 거래액 3분기 연속 평균 2배 성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취향 셀렉트샵 29CM는 여성 패션·잡화 거래액이 올해 들어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평균 2배씩 성장했다고 6일 발혔다. 지난 7월~ 9월 기준으로 여성 고객이 구매한 총 금액 규모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커졌다는 설명이다. 29CM 우먼 패션 위크 포스터. (사진=29CM)이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초부터 잠재력 있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2030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 큐레이션을 확대해온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감각적인 취향 큐레이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들도 여성 고객의 신규 유입을 이끌어내는 통로 역할을 했다. 상승세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우먼 패션 위크’에서도 이어졌다. 우먼 패션 위크는 여성 패션 강화를 위해 29CM가 매년 두 번, 봄·여름(S/S), 가을·겨울(F/W) 시즌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매 시즌 패션 키워드와 함께 여성 패션, 잡화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F/W 우먼 패션 위크는 작년 대비 51% 거래액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 됐다. 기획전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 ‘던스트’와 ‘시야쥬’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프렌다‘는 3배 이상 거래액이 뛰었다.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여성 고객 유입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29CM는 지난 8월 초 MZ세대가 모여드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이구갤러리 서울’ 매장을 열고 매달 4~5개의 입점 브랜드를 큐레이션 해 소개하고 있다. 첫 달에는 프렌치 감성의 여성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가 메인 전시 브랜드로 참여했으며, 8월 한 달간 5만4000명 이상의 고객이 이구갤러리를 방문했다. 29CM는 지난달 24일 성수동에 문을 연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도 전시하는 패션 상품 중 60%를 여성 패션 브랜드로 채웠다. 이어 지난달 30일 더현대대구에 오픈한 ‘이구갤러리 대구’를 통해 서울 외 지역에서도 이삼십 대 여성 고객 접점을 넓혀나간다. 박준영 29CM 세일즈 본부장은 “최근 1년 새 29CM에서는 유니섹스 캐주얼, 스포티, 페미닌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드의 여성 패션 브랜드가 고루 성장하고 있다”며 “감각적이고 지향점이 뚜렷한 여성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해 2030 여성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6 I 백주아 기자
건협- 중앙검사본부, 자원 되살리는 아름다운 기증 3년째 지속
  • 건협- 중앙검사본부, 자원 되살리는 아름다운 기증 3년째 지속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본부·중앙검사본부는 지난달 29일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에 재사용 가능한 물품 983건을 기증했다.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순환캠페인은 2020년부터 3년째 지속되고 있는 건협의 ESG 공헌사업으로, 건협 임직원, 유관기관 및 고객의 참여로 의류· 잡화 · 도서 등의 물품을 취합,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는 자원 되살림 활동이다. 건협의 창립 58주년 기념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에는 건협 김인원 회장, 이은희 사무총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들이 기증에 적극 참여하며 자원의 선순환과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섰다. 김인원 회장은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 실천을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탄소중립실천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 전개로 공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오는 26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협회에서 기증한 기증물품을 단독 판매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개최하며 지속가능한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수질정화식물 노랑꽃창포 식재․관리, 플로깅 환경정화 등을 진행하며 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왼쪽), 아름다운가게 서울그물코센터 오강석 팀장.
2022.10.06 I 이순용 기자
안다르, 캠페인 '서울을 걷다' DDP 전시 성황
  • 안다르, 캠페인 '서울을 걷다' DDP 전시 성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K-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는 지난 30일부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B)에서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서울을 걷다’ 캠페인 전시가 성황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안다르 ‘서울을 걷다’ 캠페인 전개. (사진=안다르)안다르는 서울산업진흥원의 ‘2022년 패션뷰티 리딩기업’ 공모에서 유수의 브랜드들 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패션 리딩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약 130평 규모의 거대한 숲에 펼쳐진 광활한 자연을 주제로 DDP에 마련된 B the B 서울에 단독 전시공간을 꾸렸다. 개관 당일인 지난달 30일에는 오세훈 서울 시장을 비롯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각지의 인플루언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안다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안다르의 헤리티지를 담은 시그니처 제품은 물론 환경친화적 라인업인 ‘서스테이너블 컬렉션’ 그리고 ‘서울을 걷다’ 캠페인 한정으로 발매된 리미티드 에디션을 올해 말까지 선보인다. 전시 공간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함께 진행되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전도 구성돼 있다.안다르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K-패션과 디자인의 메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브랜드 단독 전시를 꾸릴 수 있어 영광이다“며 ”제품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로지 안다르가 전하고자 하는 진정한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례적인 전시로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캠페인을 바탕으로 서울의 아름다움을 국내에서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서울을 걷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서울의 감성과 개성을 담은 특별한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서울의 밤과 숲의 모습을 담은 ‘서울 나이트’, ‘서울 포레스트’ 2가지 컬러의 ‘에어 쿨링 지니 시그니처 레깅스’와 남산의 초록과 청계천의 푸르름을 반영한 ‘남산 그린’, ‘청계천 블루’ 색상의 크루 삭스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한정판 제품으로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안다르 ‘서울을 걷다’ 캠페인 전개. (사진=안다르)특히 최근 슈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 안다르가 출시한 러닝화 ‘안다르 트리플 에어니트 1.0’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안다르만의 ‘트리플폼 테크놀로지’로 발의 가장 앞쪽인 전족부부터 균형을 잡아주는 중족부, 마지막으로 발이 닿는 후족부까지 세심하게 설계해 발의 피로를 최소화하도록 한 제품이다.리미티드 에디션 전시 외에도 자연에서 얻은 생분해성 원료를 사용하거나 생산 공정 상 버려지는 원단을 재가공한 ‘서스테이너블 컬렉션’도 전시한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안다르의 철학이 담긴 친환경 라인업으로 작은 결함으로 버려져야만 했던 원단을 재탄생시킨 레깅스, 에코백, 스크런치를 비롯해 자연에서 오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환경친화적 소재를 활용한 코르크 홈트레이닝 용품, 요기니 시리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 안다르는 탄소중립성 선도 글로벌 프레임워크인 ‘카본뉴트럴프로토콜’의 엄격한 지침에 따라 개발된 렌징사의 탄소 제로 텐셀 브랜드와 함께하는 ‘트루 카본 제로’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현장에 마련된 포토부스를 통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시태그 챌린지로 탄소중립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다.안다르의 시그니처 라인업도 함께 전시된다. 4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릴레어 시리즈’, 국내 유일 라이크라 스포츠 블랙라벨 인증을 취득하고 2022 대한민국 패션품질대상 1위에 빛나는 ‘에어쿨링 지니 시그니처 레깅스’의 뛰어난 신축성과 복원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캠패인 진행과 더불어 안다르는 오는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하는 ‘2022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에 참여한다. 시민에게 건강과 힐링의 순간을 선사하는 리딩 브랜드로서 안다르 앰버서더가 원데이 요가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10.06 I 백주아 기자
비엘, 자궁경부전암→자궁경부암으로 ‘BLS-M07’ 적응증 넓힌다
  • 비엘, 자궁경부전암→자궁경부암으로 ‘BLS-M07’ 적응증 넓힌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142760)(옛 바이오리더스)은 지난 주 개최된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 연례국제학회’에서 자사 자궁경부전암 치료신약 후보물질인 ‘BLS-M07’의 연구성과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현지시간)까지 뉴욕에서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는 세계 산부인과 종양 전문의 및 제약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부인과 종양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제 개발성과 발표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비엘은 자사의 임상개발 약물 BLS-M07의 연구성과를 임상시험 책임자인 이재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BLS-M07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제약사 라이선싱 관계자 및 종양 전문가 미팅에서 자궁경부암 적응증으로 확장시킬 가능성을 타진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수술이 불가한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경우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나, 낮은 반응율 및 높은 부작용으로 신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최신항암제로 알려진 면역항암제는 단독 사용할 경우 효능이 낮아 새로운 병용요법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BLS-M07은 자궁경부감염 및 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표적으로 하는 먹는 치료백신이다. 경구 복용시 장 점막면역 반응으로 HPV 항체를 형성, T 세포를 자극해 자궁경부 내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따라서 T 세포 작용을 이끌어내는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이 긍정적 의견을 냈다.이 약물은 인체에 친숙한 유산균 기반으로 그 동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과 관련된 중증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임상 2/3상 시험을 위한 IND 심사가 식약처에서 승인되어 5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모집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비엘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치료효능 연구성과와 더불어 종양 전문의와 검토해 생존율이 낮은 진행성 자궁경부암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해 획기적인 치료제가 없는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도 적극 추진해 적응증 확장과 함께 상업화 가능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06 I 나은경 기자
에이블리, 패션·뷰티에서 음식까지 카테고리 확장
  • 에이블리, 패션·뷰티에서 음식까지 카테고리 확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푸드 카테고리를 정식 론칭하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MZ세대 입맛 잡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에이블리, 푸드 카테고리 론칭. (사진=에이블리)패션, 뷰티, 라이프까지 활발한 영역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에이블리는 식생활에 있어서도 개성과 취향이 담긴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푸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에이블리 유저 설문 조사, 앱 리뷰, 검색 데이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푸드 상품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관찰된 점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에이블리 푸드 카테고리는 △과자·쿠키 △초콜릿·젤리·캔디 △그릭요거트·아이스크림 △그래놀라·시리얼 △도시락·식단관리 △간편식 △떡·베이커리 △차·커피·음료 등 MZ세대 맞춤형 간식코너로 구성했다. 채소, 해산물, 육류 등 신선식품 장보기를 위한 기존 식료품 플랫폼과 달리 ‘떡켓팅’, ‘빵켓팅’ 등 새로운 간식 문화를 선도하는 MZ세대 특성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에이블리 푸드관은 테스트 기간에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8월 실시한 1차 기획전(8.17~23) 대비 2차 기획전(8.30~9.5) 거래액은 25% 증가했다. 9월 주문자 수는 전월 대비 2배가량 늘었고 입점 브랜드 수는 무려 6배 증가했다. 시즌 상품 단독 론칭, 컬래버레이션 등 다수의 브랜드로부터 협업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 푸드는 ‘MZ세대 모바일 편의점’ 역할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판매 카테고리와 상품 종류가 한정적인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에이블리에서는 유튜브, 틱톡 등 SNS에서 화제되는 간식과 희소성 있는 맛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있지(ITZY) 채령이 출연해 래퍼 이영지에게 ‘프링글스 한 통 다 먹어 본 적 있어?’로 화제가 된 후 프링글스 상품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힘든 ‘슈퍼핫 갈릭새우’, ‘스윗마요치즈’, ‘미국남부식바베큐’ 맛이 인기다. MZ세대 생활 패턴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테고리 오픈 첫날 젤리, 그릭요거트, 케이크, 쿠키 등이 에이블리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었다. 바쁜 일상 속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은 ‘룩트’의 ‘그릭요거트’, ‘인테이크’의 제로슈가 탄산음료 ‘슈가로로’ 등 건강과 맛을 모두 갖춘 간식류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취향에 따라 맞춤 제작할 수 있어 필수 축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레터링 케이크’, 기념일에 소소하게 선물하기 좋은 컨셉별 ‘과자 세트’도 인기 순위에 올랐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간식에도 아이덴티티가 담겨있으며, 새로운 개성 표현의 기회로 여기는 MZ세대 유저 특성을 반영해 이번 푸드 카테고리를 론칭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춘 브랜드 및 상품을 확대하고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카테고리간 교차 추천 범위를 확대해 MZ세대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6 I 백주아 기자
'10주년' 렌, 11월 6일 단독 팬콘 개최
  • '10주년' 렌, 11월 6일 단독 팬콘 개최
  • (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렌(REN)이 데뷔 10주년을 솔로 팬콘으로 자축한다.렌은 오는 11월 6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팬콘 ‘2022 렌 팬콘 [더 데이 애프터]’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더 데이 애프터’는 렌이 데뷔 10년 만에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단독 공연이다. 렌은 다채로운 무대 외에도 친밀한 소통을 준비 중이다. 11월 3일 렌의 생일 직후 열리는 팬콘인 만큼 렌과 팬들 모두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6일 오전 10시에는 상큼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팬콘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근한 빨간색 니트 착장의 렌은 방안을 보라색 페인트로 물들이고 있다. 따뜻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미지가 팬콘에서 렌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지난 2012년 가수로 데뷔한 렌은 자신만의 개성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미’, ‘헤드윅’, ‘번지점프를 하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정의로운 쾌남 달타냥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다양한 무대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입증한 렌이 어떤 모습과 무대로 ‘THE DAY AFTER’를 채울지 관심이 모아진다.‘2022 렌 팬콘 [더 데이 애프터]’는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티켓 예매는 이달 11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오픈된다.
2022.10.06 I 윤기백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이르면 12월 시러큐스 공장 가동
  • 롯데바이오로직스, 이르면 12월 시러큐스 공장 가동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수하는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이 이르면 오는 12월 가동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는 지난 5월 BMS와 2060억원 규모 시러큐스 공장을 취득하기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인수 절차를 마치는대로 BMS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해 대외 활동을 통한 인지도 제고와 영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는 연말까지 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당초 목표는 이달 말까지였지만, 고용 승계 조건 등에 대한 합의 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두 달 가량 늦춰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는 시러큐스 공장 전체 인력 약 450명 모두 고용승계하는 조건을 계약 사항에 포함시켰다.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수하는 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 관계자는 “고용 계약서 상 조건들을 맞추는 과정 등 M&A(인수합병) 후 통합(PMI) 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5월 13일 시러큐스 공장 인수 계약을 시작으로 바이오 사업 중 진입장벽이 낮은 CDMO 사업에 뛰어들었다. 시러큐스 공장은 CDMO용이 아닌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대대적인 공정 전환 작업과 설비 투자 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롯데바이오는 700억~1000억원을 들여 추가로 설비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CDMO 사업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롯데바이오는 BMS와 맺은 3년 간 2억2000만 달러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에 대해 연말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시러큐스 공장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는 3만5000ℓ 정도다. 국내에서는 약 1조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나 충북 오송에 CDMO 공장을 짓는다는 목표다. 앞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 바이오 USA’ 일정 중 기자간담회에서 “700억~1000억원 가량을 더 투자해 현재 시러큐스 공장 인력 450명에 70여명을 더 충원하고 설비 투자도 확대해 완전한 CDMO 공정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롯데바이오는 초기 CMO(위탁생산) 위주 사업을 진행하다, 향후 CDMO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사업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DP(완제품 생산)나 mRNA 생산,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신규 모달리티도 검토 중인데, 이를 위해서는 추가 M&A를 고려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업을 위해 롯데바이오는 인지도 제고를 위한 외부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20~2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조인 스웨덴 서밋(JOIN SWEDEN SUMMIT) 2022’에 참석,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협업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화이자·길리어드·로슈 등과 잠재 고객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를 진행했다. 나아가 롯데바이오는 오는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약 박람회 ‘CPhI 2022’에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해당 행사에는 이 대표를 포함해 다수 임직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 관계자는 “시러큐스 공장은 CDMO 사업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인 만큼 최근의 외부 활동들은 회사를 알리기 위한 영업활동이 대부분”이라며 “다만 영업활동 외에도 시설 구축 과정에서 협력할 업체와도 교류하는 등 전반적인 협력사항을 모색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2022.10.06 I 석지헌 기자
쌤소나이트 레드, 새로운 ‘BTS Butter’ 협업 컬렉션 공개
  • 쌤소나이트 레드, 새로운 ‘BTS Butter’ 협업 컬렉션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컨템포러리 캐주얼 백 브랜드 쌤소나이트 레드는 방탄소년단(BTS)의 곡 ‘버터’를 테마로 한 ‘BTS Butter’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쌤소나이트 레드, 새로운 ‘방탄소년단(BTS) 버터(Butter)’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공개. (사진=쌤소나이트 레드)쌤소나이트 레드와 방탄소년단의 만남은 올해가 두 번째다. 이번에는 버터 음원 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버터의 이미지를 캐리어, 백팩, 크로스백, 토트백 및 트래블 액세서리 등 총 15가지 제품 디자인에 반영했다. 방탄소년단의 곡 버터는 지난해 한 해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가장 많이 1위를 달성한 곡으로 기록됐다.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8억뷰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버터 음원의 테마 컬러인 노랑과 검정색을 조화롭게 활용했다. 외관 앞면에 캐리어는 다양한 옵션의 셀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버터 테마의 아트웍 모티프 그래픽을 담아낸 바퀴 휠캡이 포함되어 있으며, 로고 플레이트 장식은 함께 제공되는 커스터마이징 키트를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쌤소나이트 레드, 새로운 ‘방탄소년단(BTS) 버터(Butter)’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공개. (사진=쌤소나이트 레드)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다용도 토트백 3종도 함께 출시된다. 하단에 버터 로고가 새겨진 익스펜더블 토트백은 지퍼를 닫으면 하단의 노란색 부분이 접혀 검정색 미니 토트로 사용할 수 있다. 가방 전면을 접어 내부에 부착되어 있는 포켓에 보관할 수 있는 패커블 토트백은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며 노란색과 검정색 2가지로 선보인다.하늘길이 점차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이라는 달콤한 꿈을 현실로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쌤소나이트 레드 ‘BTS Butter’ 협업 컬렉션은 이날 한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와 지역 단독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글로벌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쌤소나이트 레드, 새로운 ‘방탄소년단(BTS) 버터(Butter)’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공개. (사진=쌤소나이트 레드)쌤소나이트 레드는 방탄소년단과의 두 번째 만남을 기념하며 스페셜한 광고 캠페인 ‘버터 레시피’ 영상과 비주얼을 함께 공개한다. 해당 캠페인 영상 또한 버터 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쌤소나이트 레드를 상징하는 빨간색 조리도구를 이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버터가 각각의 아이코닉한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캠페인 영상은 쌤소나이트 레드 공식 온라인몰, 유튜브, 소셜미디어 채널 과 디지털 매체를 비롯해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 매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2.10.06 I 백주아 기자
스테이씨, 9월 첫 단독팬미팅… 공식 MD 판매 시작
  • 스테이씨, 9월 첫 단독팬미팅… 공식 MD 판매 시작
  • 스테이씨(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팬미팅 개최와 함께 공식 MD를 오픈한다.스테이씨(수민·시은·아이사·세은·윤·재이)는 지난 5일 위드뮤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팬미팅 ‘스테이 쿨 파티’(STAY COOL PARTY)의 MD 판매 소식을 알렸다.이번 MD는 스테이씨만의 러블리하고 청량한 무드를 고스란히 담아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공식 응원봉, 각종 키링, 인화사진 세트, 스테이씨 시그니처 방향제, 쉬폰 패브릭 포스터, 에코백, 프로필 & ID카드 세트 등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센스 있는 구성이 팬미팅의 즐거움과 여운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스테이씨의 첫 번째 팬미팅 ‘스테이 쿨 파티’는 오는 9일 오후 6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팬미팅인 만큼 스테이씨는 각종 토크와 게임, 무대까지 쉴 틈 없이 꽉 채우며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오직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스테이씨의 다채로운 매력이 예고되는 가운데 스테이씨가 어떤 무대와 팬 사랑으로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스테이씨는 지난 7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앨범 ‘위 니드 러브’(WE NEED LOVE)를 통해 탄탄한 음악성을 증명했으며 ‘KCON 2022 LA’와 미국 6개 도시에서 진행된 ‘KCON 2022 US 투어’, 사우디아라비아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10.06 I 윤기백 기자
 네이버, 출장여행시장 진출… 업계 "골목상권 침범" 우려
  • [단독] 네이버, 출장여행시장 진출… 업계 "골목상권 침범" 우려
  •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네이버가 비즈니스 출장 시장에 진출한다. 네이버는 기존 항공, 호텔을 연계했던 여행 서비스를 내년부터 비즈니스 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행업계 일각에선 대형 포털기업의 골목상권 침범이라는 우려가 나온다.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수의 여행사들에 출장여행 서비스 관련 입점을 제안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인터파크 등 주요 여행사들은 이에 대한 내부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네이버 출장여행 서비스는 비즈니스 목적의 기업체 출장에 필요한 여행상품 정보를 모아 제공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다. 출장 지역과 기간을 입력하면 최적의 코스와 일정을 알아서 짜주고 예약이 가능한 항공편과 숙소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출장비 정산 기능이 탑재돼 출장자는 종이 영수증을 하나하나 모으지 않아도 되고, 회사는 출장 직원의 현지 위치와 동선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출장여행은 관광, 휴양을 위한 일반여행과 목적 및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다르다”며 “출장을 관리하는 전담 여행사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출장에 적합한 상품과 최적의 요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출장여행 서비스가 출장비 절감, 출장자 안전 등 기업의 출장 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 여행사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시스템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줘 신규 고객을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여행업계는 낮은 사업성으로 입점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수익이 낮은 상황에서 네이버에 거래 수수료까지 주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대형 포털이 여행시장의 ‘골목상권’까지 침범하려 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출장 횟수나 인원이 많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연간 계약 방식으로 전담 여행사를 두지만, 연간 출장 예산이 1억 원을 밑도는 중소기업 대부분은 중소 여행사와 그때그때 거래를 하기 때문이다.네이버는 출장여행 서비스 입점에 따른 수수료를 거래액의 1% 내외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수익이 1% 안팎의 항공권 판매 수수료가 전부인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은커녕 수수료 부담만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저가 출혈 경쟁만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더라도 낮은 수익성 때문에 생산성은 오히려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서비스가 안착될수록 플랫폼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여행사들은 고민이다. 온라인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수수료 인상 등 일방적인 정책 변경에 속수무책으로 백기투항한 경험이 있어서다. 2019년 최저가 항공권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는 수수료를 1.3%에서 1.7%로 한 번에 30% 넘게 인상해 여행사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당시 여행사들은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며 보이콧까지 선언했지만, 50%에 달하는 스카이스캐너의 막강한 시장 지배력에 얼마 버티지 못하고 결국 인상안을 받아들인 바 있다.네이버 측은 “여행업계의 우려를 고려해 입점하는 여행사의 출장여행 관련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2.10.06 I 이선우 기자
'라임 술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 '무죄' 불복…검찰 항소
  • '라임 술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 '무죄' 불복…검찰 항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검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가 무죄를 선고받은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 관련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박영수 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재판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나모 검사와 검사 출신 이모 변호사, 김 전 회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그동안 쟁점이 된 1인당 접대비 100만원 초과 여부에 대해서 재판부는 “100만원이 넘는다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공직자는 청탁금지법인 이른바 ‘김영란법’에 따라 100만원이 넘는 청탁을 받지 못한다. 검찰은 김 전 회장과 이 변호사가 나 검사에게 향응한 접대비가 약 114만원이라고 주장하며 피고인들과 접대비 계산 방식에 대해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은 동일인에게 한 번에 100만원 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하지 못하고, 100만원이 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뿐 형사상 처벌 대상이 아니다.재판부는 검찰의 접대비 산정방식은 타당하지만, 실제 참석자 수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며 “유흥업소에서 책정된 영수증과 증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계산하면 접대비는 약 93만원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 시간이 모호한) 다른 참석자가 향유한 부분까지 고려하면 100만원을 초과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100만원을 초과한다고 볼 수 있을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엄격한 증거로 100만원 초과여부를 증명해야 하지만 그런 증거가 없다면 유죄가 의심된다고 해도 피고인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공소사실은 범죄사실 증명이 없어 무죄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김 전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폭로하며 불거졌다. 검찰은 이 변호사와 나 검사가 한 유흥주점에서 김 전 회장에게 100만원 이상의 술과 향응을 접대받았다며 2020년 7월 기소했고, 지난해 1월 첫 공판을 시작한 지 1년 8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2022.10.05 I 조민정 기자
이재용·손정의 만났다…ARM 전략적 협력방안 논의
  • 이재용·손정의 만났다…ARM 전략적 협력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방한 중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났다. 두 사람은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 ARM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분 매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1일 해외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전날(4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 등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서 손 회장은 삼성과 ARM 간 중장기적·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 예상했던 ARM 지분 매각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RM은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인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반도체 기본 설계도인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법)’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애플, 퀄컴, 화웨이 등 세계 10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20년 ARM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당시 주가 기준으로 400억달러(약 47조8000억원)에 매각하려 했다. 그러나 각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매각작업이 무산됐다. 이후 삼성전자가 AMR 인수에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이 업계 안팎에서 나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후발주자다. 이에 삼성전자가 ARM 인수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역량을 키우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적잖았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한 상황이었다.지난달 이 부회장은 중남미와 영국 출장을 마친 뒤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음 달에 손정의 회장이 서울에 오는데,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다”며 인수 관련 논의를 가시화했다. 이에 두 사람의 회동은 주목도가 높았다.업계에서는 삼성이 단독으로 ARM을 인수할 가능성은 작게 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인수 무산 사례처럼 독과점을 우려하는 각국의 규제당국 때문이다. ARM 몸값이 최대 80조~100조원에 달하는 것도 적잖은 부담이다. 일각에선 삼성이 ARM 상장 시 프리 IPO 과정에서 일부 지분을 인수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거나 다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인수를 추진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2022.10.05 I 김응열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법회 봉행…"불교 중흥의 새 역사 열 것"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법회 봉행…"불교 중흥의 새 역사 열 것"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대에서 열린 취임법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진우 스님은 “마음의 평화를 지향하는 불교가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 모든 사람들과 나누겠다”며 “사회정의를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불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정·관계 인사와 불자 등 약 1만 명(조계종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거행됐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학산대원 대종사를 비롯해 전국교구본사협의회장 덕문 스님,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해 진우스님의 취임을 축하했다.5일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제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법회에서 진우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신뢰받는 불교 만들 것”…사회적 소통 강화진우스님은 임기 4년간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족한 저를 총무원장 단일후보로 추대해 주셨기에 영광스러우면서도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수행으로 지혜를 굳건히 하고 중생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진우스님은 ‘요익중생(중생을 이롭게 하다)’을 불교의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그는 “부처님께서 평생을 길 위에서 전법을 하신 뜻은 생명의 요익과 안락, 그리고 평안과 평화를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진우스님은 “한국불교의 전통문화 유산들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국민과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불교계 내부적인 혁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적인 종교의 위기 속에서 불교중흥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단 운영 시스템의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교단 운영 시스템 변화로 지속 가능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이 시대 참 종교의 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진우 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는 불교계 안팎의 축사도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 불교는 1700년 유구한 역사 속에서 우리 모두의 흥망성쇠와 함께하며 호국애민·대자대비 정신으로 중생을 구제했으니, 진우스님이 말씀하시는 불교중흥은 그동안 실천해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며 “사부대중의 지혜와 공감이 세상과 함께하는 원력으로 나아간다면 불교중흥의 길이 훤하게 열려 불교가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지난 8월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진우스님은 ‘무투표 당선규정’을 적용받은 첫 사례로, 중진 스님들의 합의 추대 속에 총무원장 자리에 올랐다. 1961년 강릉 출생인 그는 백운스님을 은사로 1978년 사미계를 받았다. 신흥사·용흥사·백양사 주지를 지냈고 총무원장 권한대행·총무부장·기획실장·사서실장·호법부장·교육원장 등 여러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5일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제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법회에서 진우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0.05 I 이윤정 기자
유병호 `무식한 소리` 문자에 野 "정치감사 배후는 대통령실"
  • 유병호 `무식한 소리` 문자에 野 "정치감사 배후는 대통령실"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 수석 간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목한 정치감사의 배후가 대통령실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사진=뉴스1)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감사원 유 총장과 대통령실 이 비서관 간의 문자내용이 이를 입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유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관섭 수석’이라고 명시된 인물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메시지에는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오 원내대변인은 “두 사람의 문자는 감사원 감사가 대통령실의 지시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정치감사임을 명백하게 보여준다”며 “윤석열 대통령실이 국정 무능, 인사, 외교 참사 등 총체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철저히 기획된 정치감사를 진두지휘한 것”이라고 질책했다.이어 그는 “윤 대통령의 ‘감사원은 독립적 헌법기관의 일이라 언급조차 적절치 않다’던 말이 모두 새빨간 거짓이었다”며 “끊임없이 전 정부의 정책과 인사를 물고 뜯더니 끝내 문 전 대통령까지 직접 겨냥하며 사냥개 역을 자처하던 감사원의 목줄을 쥔 이가 누구인지 드러난 것”이라고 힐난했다.오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감사원을 통한 기획 감사, 정치 감사를 즉시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며 오는 11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책임을 물을 것을 예고했다.장외에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던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꼬리가 밟혔다. 이제 윤 대통령이 답하라”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라는 안보 사항을 감사 대상으로 올린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분명해졌다”고 직격을 가했다.이어 그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요구도 문자로 대통령실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나. 아니면 직접 용산으로 들어가 보고 드렸는가”라며 “윤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 어디까지 보고를 받고, 어떤 지시를 내렸는가. 대통령이 모른다면, 이 수석의 단독 작품인가”라고 물었다.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국민 앞에서는 감사원과 아무 소통이 없는 것처럼 굴더니 뒤로는 이렇게 실시간으로 긴밀한 소통을 나누고 있었다”며 “한두 번 문자를 주고받은 것 같지 않다. 그동안 정치감사, 표적감사에 대통령실의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뉴스1)
2022.10.05 I 이상원 기자
"K팝 왕의 귀환"… 킹덤, 훤 합류로 날개단다
  • "K팝 왕의 귀환"… 킹덤, 훤 합류로 날개단다 [종합]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멋진 작품과 무대를 선보이는 킹덤이 되겠다.”새 멤버 훤의 합류로 팀을 재편한 그룹 킹덤(KINGDOM)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미니 5집 ‘미의 왕국’의 왕이자 주인공을 맡은 루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걸었다.킹덤 루이는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5. 루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무래도 전작 반응이 좋았다 보니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며 “부담감만 계속 느끼는 것보다, 부담감을 발판 삼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 작업에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의 왕국을 다루는 이야기인 만큼, 헤어와 메이크업 등 비주얼에 유독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며 “앨범이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날 베일을 벗은 타이틀곡 ‘백야’는 킹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곡이었다. 킹덤 멤버들의 각기 다른 음색을 조화롭게 엮었고, 4분 동안 쉴 틈 없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같은 퍼포먼스가 끝도 없이 쏟아져 눈과 귀가 황홀할 정도였다. ‘미의 왕국’을 주 콘셉트로 내건 만큼 멤버들의 비주얼도 수려했다. 그중 주인공을 맡은 멤버 루이는 그림 같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손끝부터 발끝까지 섬세하게 움직이는 춤선이 눈을 즐겁게 했다. ‘미의 왕국’ 왕의 아우라를 온몸으로 보여줬다.킹덤 단(사진=GF엔터테인먼트)킹덤 루이(사진=GF엔터테인먼트)킹덤 무진(사진=GF엔터테인먼트)킹덤 아서(사진=GF엔터테인먼트)◇새 멤버 훤 “데뷔 꿈 이뤄 기뻐”킹덤의 새 멤버로 합류한 훤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다. 훤이 합류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아서는 훤 합류 이후 팀의 변화에 대한 물음에 “팀의 평균 키가 올라가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훤의 키는 185cm로 알려져 있다.단은 “훤이 얼마 전 노래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보컬 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저희도 놀랐다”며 “훤의 보컬이 더해지면서 킹덤의 음악과 노래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킹덤에서 고음을 맡고 있는 아이반은 “훤이의 커버 영상을 듣고 싶게 생각을 해봤다”며 “훤이 정말 노래 잘하고 훤칠한 친구”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단은 훤 합류 이후 킹덤 세계관에 대해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마치 원래부터 훤이 있었던 것처럼 세계관이 잘 정리됐다”며 “킹덤 세계관 시즌1이 8부작으로 구성됐는데, 훤의 이야기가 8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새 멤버 훤의 각오도 대단했다. 훤은 “예전부터 원하던 가수 데뷔의 꿈을 멤버들과 함께 이루게 돼 기분이 좋다”며 “멤버들 모두 잘 챙겨줘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 선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킹덤 아이반(사진=GF엔터테인먼트)킹덤 자한(사진=GF엔터테인먼트)킹덤 훤(사진=GF엔터테인먼트)◇“국내·해외서 단독콘서트 열고파”새롭게 팀을 재정비한 킹덤은 롤모델로 세븐틴을 꼽았다. 무진은 “세븐틴 선배님들은 리얼리티나 예능에서 늘 화기애애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항상 저런 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무대를 보면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칼군무를 선보이는데, 세븐틴 선배님처럼 멋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공연형 가수가 되는 것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시네마틱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만큼,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아서는 “해외 킹메이커분들이 너무 큰 관심을 주셔서 영광”이라며 “목표가 있다면 국내와 해외에서 단독콘서트를 진행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평소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주는 무진은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활동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무진은 “이번 활동에선 팬 여러분과 만날 기회가 많을 것 같다”며 “공개방송 외에도 미니 팬미팅, 일일 팬매니저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킹덤(훤·자한·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5. 루이’(History Of Kingdom : Part Ⅴ. Louis)를 발매한다. 새 멤버 훤이 합류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미니 5집은 ‘미의 왕국’의 왕, 루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백야’(Long Live the King)를 포함해 ‘인트로 : 레퀴엠’(Intro : Requiem), ‘마침표’, ‘데스티니’(Destiny), ‘와카 와카’(WAKA WAKA), ‘포이즌’(Poison), ‘백야’ 인스트루먼트 버전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단, 무진이 여러 수록곡의 작사·작곡·편곡에 두루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펼쳤다.타이틀곡 ‘백야’는 시네마틱 에픽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제이돕·미고·찰리·크랩·와이유시·온에어·칼라일 페르난데스가 작곡을, 김혜정·제이돕·온에어·찰리가 작사를 맡으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 곡은 섬세한 오케스트라와 강렬한 신스 사운드로 리스너들에게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또 영생의 삶을 사는 루이의 기쁨, 슬픔, 고통 등 다양한 감정선들을 모두 내포하고 있어 듣는 재미를 높인다.
2022.10.05 I 윤기백 기자
SK바사 美 법인 설립 절차 착수...바이든 행정명령 ‘여파(?)’
  • [단독]SK바사 美 법인 설립 절차 착수...바이든 행정명령 ‘여파(?)’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미국 법인을 설립한다. 장기 성장 전략인 ‘SK바이오사이언스3.0 비전’의 백신·바이오텍 글로벌 혁신 파트너 성장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생명공학·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주도권) 행정명령 서명도 법인 설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USA 법인장.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5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일 미국 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USA(SK bioscience USA)를 설립하기로 하고, 관련 인사 및 내부 공지를 했다. 첫 법인장은 김훈 현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겸임한다. 구체적인 법인 설립 지역과 규모 등은 향후 내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신규 사업·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을 위한 미국 내 거점 확보가 공식적인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 백신 R&D 전략 수립·실행, 시장 정보와 혁신기술 확보, 개방형 혁신, 글로벌 인재 확보 등에 앞장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3.0 비전의 일환이다. 현지법인 설립에 속도를 낸 배경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생명공학·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서명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생명공학과 바이오 분야에서 리더십과 경제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R&D 분야 등에 투자를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전기차 배터리 등과 마찬가지로 ‘현지 판매 제품에 대한 현지 생산’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위탁생산·위탁생산개발(C(D)MO)업체 3사 가운데 해외에 생산시설을 확보한 곳은 없는 상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장기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USA를 통해 현지 생산시설 건설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현재 코로나19 백신(미국 노바백스 등) C(D)MO를 중심으로 한 용역 매출액이 전체의 90%에 육박한다. 실제 지난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액 2253억원 중 용역 부문은 1987억원을 차지했다. 백신제제(235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주요 사업과 파이프라인도 미국과 연계된 게 다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에도 노바백스의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했다. 노바백스로부터 코로나19 변이주 백신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원액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가장 큰 고객이다. 미국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도 맺고, 현재 현지 임상 2상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은 글로벌의 40%가량을 점하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일찍부터 현지에 법인을 세운 바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미국에 대한 사업 비중이 더욱 커 이번 법인 설립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1967년생인 김 신임 법인장은 2008년 SK케미칼(285130) 바이오(Bio)실 입사, 2014년 바이오 실장과 2016년 VAX 개발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창업 공신이기도 하다.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부문에서 최고 ‘몸값(2022년 상반기 약 70억원)’을 자랑할 정도로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2022.10.05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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