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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路 물들다…대전·세종 3색 가을길
  • [여행] 가을路 물들다…대전·세종 3색 가을길
  •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타워에서 내려다본 휴양림 속 ‘스카이웨이’ 전경. 등산로를 따라 걷는 알록달록한 사람들이 한 장의 채색화로 다가온다. 높이 27m로 7층 아파트 높이인 스카이타워는 출렁거리는 느낌 때문인지 스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낯익다. 강렬하고 화려한 단풍잎, 은은하게 변색해가는 울창한 숲, 노란빛 품은 나뭇잎이 만든 푹신한 낙엽길. 가을빛이다. 늦가을 가을바람에 몸을 맡긴 낙엽으로 나날이 아늑해지고 있을 무렵, 대전을 찾았다. 대전은 이미 가을로 물들었다. 차분하게 빛깔을 바꿔가며 여전히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마 이번 주말을 지나면 울긋불긋한 가을의 본색도 바래질 거다. 호숫가도 가을이 무르익었다. 울긋불긋한 빛깔을 다 걷어치운다면, 호반 사이로 어렴풋이 흔들리는 빛무리, 갈대가 드러난다. 슬쩍 건드리는 바람 한점에 하염없이 은빛물결을 일렁이는 모습이 한없이 가녀린 여인의 마음 같다. ◇낙엽 떨구는 침엽수 죽죽 뻗은 ‘장태산자연휴양림’단풍 못지않은 가을 빛깔로 더욱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나무가 메타세쿼이아다. 충북 청주의 청남대, 전남 단양, 서울의 월드컵공원 산책로 등이 유명하다. 그래도 메타세쿼이아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려면 대전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찾아야 한다. 시원시원하게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각선미를 자랑하듯 도열해 있다. 정확한 위치는 대전 서구 장안동 259번지. 해발 306.3m의 장태산 기슭에 조성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든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특이한 것은 한국 최초의 민간 자연휴양림이란 것이다. 대체로 국·공립인 자연휴양림과는 달리 일반인이 조성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임창봉 선생이 20여년에 걸쳐 조성했다. 2002년부터 대전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휴양림 입구에는 임창봉 선생의 흉상이 있다. 그의 유산에 감사를 표해야 한다. 입장료도 받지 않는 휴양림이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쿼이아숲은 가을이면 단풍보다 더한 색감을 자랑한다. 숲속의 집 부근이 유난히 돋보이는데 수령에 따라 키 재기하듯 열을 지어 서 있는 자태가 장관이다. 성곽을 지키는 호위병처럼 도열한 모습이 꽤나 든든하다. 가을바람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면 추색이 완연한 가을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든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이곳에서는 놓치면 반드시 후회할 게 두 가지 있다. 숲속어드벤처와 스카이웨이다. 관리사무소 옆에 있는 숲속어드벤처길의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면 스카이타워까지 갈 수 있다. 숲속어드벤처길은 잘 단장한 나무길인데 땅보다는 약간 높아 ‘중층의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보다 높이 조성한 길이 스카이웨이다. 스카이웨이는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들어 높은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평소에 손이 닿지 않아 만져볼 수도 없는 메타세쿼이아 잎새를 탐닉할 수 있다. 또 길 아래서 가을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도 흐뭇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든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걷다 보면 어느새 스카이타워에 도착한다. 높이 27m로 7층 아파트 높이인 스카이타워는 출렁거리는 느낌 때문인지 스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타워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등산로를 따라 걷는 알록달록한 사람들이 한 장의 채색화로 다가온다. 즐길거리를 하나 더 덧붙이면 ‘등산’이다. 등산로는 숲속의 집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이어진다. 능선을 휘휘 돌아가면 어느새 전망대로 향하는 나무계단을 오를 수 있다. 전망대인 장태루에서 보면 장태산자연휴양림 숲 아래 산촌이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 장안저수지의 모습이 아련하게 눈 속으로 들어온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 메타세쿼이아숲 사이로 만든 하늘길이다. 높이 10~16m, 폭 1.8m의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만들었다.◇가을의 수채화 ‘대청호 호반낭만길’ 가을이 그린 수채화는 대청호에서 정점을 맞는다. 대전 대덕구와 동구, 청주와 보은, 옥천에 걸쳐 있는 넓은 호수가 대청호. 호반을 따라 이어진 ‘대청호오백리길’은 한국을 대표하는 녹색생태관광로드다. 총 길이가 220㎞에 달한다.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유물유적지가 넘쳐나는 이곳에 총 21구간의 걷기 좋은 길이 있다. 21구간 중 가장 가을다운 길로 꼽히는 4구간 ‘호반낭만길’을 찾았다. 가을 대청호의 진수는 새벽에 나서야 제대로 맛볼 수 있다는 조언을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에게 들은 터. 김 지사장은 새벽내음을 맡으며 둘레길을 걷는 ‘새벽힐링투어’를 추천했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를 피해 늦은 오후에나 찾을 수 있었다. 시작점은 대전 동구 마산동삼거리의 ‘할먼네집’이다. 여기서 추종 방면으로 500여m를 걸어가다가 샛길로 들어서면 호반 풍경이 펼쳐진다. 소박한 호반 풍경을 눈에 담았다가 다시 도로길로 접어들어 마산동정류장 삼거리 맞은편을 향하면 호수변으로 길이 이어진다. 대전 대덕구와 동구, 청주와 보은, 옥천에 걸쳐 있는 대청호오백리길 중 4구간 ‘호반낭만길’. 호반을 따라 이어진 총 길이 220㎞의 대청호오백리길에는 21구간의 걷기 좋은 길이 있는데 호반낭만길은 그중 가장 가을다운 길로 꼽힌다.웃자랐던 수풀이 가을볕에 노곤한 듯이 주저앉은 푹신푹신한 길을 따라가면 어느새 이마에는 땀이 맺힌다. 이때쯤이면 4구간의 핵심인 무성한 갈대밭을 만난다. 키 큰 갈대들이 한들거리며 군무를 추고 그 사이로 난 길은 S자로 굽어 있다. 이 주변에서 2005년에 방영한 드라마 ‘슬픈연가’를 촬영했단다. 극중 준영과 혜인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시점에 배경으로 등장해 유명해졌다. 여기서는 앞서 가는 사람도 그냥 한 장의 풍경이 된다. 갈대밭을 나와 길을 건너면 ‘가래울마을’이다. 여기서 대청호자연생태공원을 지나 주산동 연꽃마을로 향하는 나무테크로 길은 이어진다. 주산동에는 조선 중기 때 문신인 송기수 선생의 사당과 묘지가 있고, 연꽃마을에는 ‘대전의 대표 화가’로 불리는 송영호 화백의 화실이 있다. 거친 듯 아무렇지도 않은 듯 보이는 농가는 화가의 집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현관 옆의 자전거도 무심하게 내다 놓은 진열장도 멋스럽게 보인다. 길을 재촉해 비룡동에 들어서면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신선봉은 예사롭지 않은 모양새다. 신선바위 한쪽 면에는 ‘佛’(불) 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여기에는 백제의 한 왕자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신선봉을 내려와 신상동에 이르면 오리골이다. 약 5시간을 소요한 10㎞ 4구간이 막을 내리는 지점이다. 대전 대덕구와 동구, 청주와 보은, 옥천에 걸쳐 있는 대청호오백리길 중 4구간 ‘호반낭만길’. 호반을 따라 이어진 총 길이 220㎞의 대청호오백리길에는 21구간의 걷기 좋은 길이 있는데 호반낭만길은 그중 가장 가을다운 길로 꼽힌다.◇가을에만 열리는 비밀의 정원 ‘베어트리파크’세종시 전동면의 베어트리파크에는 한해 중 가을에만 열리는 ‘비밀의 정원’이 있다. 바로 단풍낙엽산책길이다. 베어트리파크는 설립자인 이재연(85) 회장이 젊은 시절부터 30여년을 가꾼 비밀의 정원이었으나 2009년 전격 개방하면서 일반에게 알려졌다. 33만여㎡ 대지에 오랜 세월 정성스럽게 가꾼 1000여종 40만여점의 꽃과 나무들이 있다. 160여마리의 반달곰이 재롱을 부리는 반달곰 동산과 공작, 꽃사슴을 만날 수 있는 애완동물원이 있다. 특히 베어트리정원은 좌우대칭 구조의 입체적 조형미가 아름답고 향나무와 소나무로 둘러싸여 포근한 느낌이 든다. 사시사철 푸르고 화려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만경비원은 베어트리파크의 핵심이자 숨은 명소다. 화려한 열대식물을 비롯해 다양한 식물과 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이러저러한 촬영장소로 애용된다고 한다. 세종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어트리정원’. .세종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분재원.곳곳이 사람의 손으로 잘 가꿔진 정원이지만 단풍낙엽산책길은 자연 그대로의 단풍길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관람로로 꾸몄다. 하이힐을 신고도 단풍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남쪽 전망대 인근에 자리잡은 산책길은 둥글게 이어져 한 바퀴 돌 수 있게 돼 있다. 왼쪽으로 길을 잡으면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가 줄지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길 옆에는 ‘당신과 함께 걷는 잊지 못할 오늘’ 등 감성적인 문구가 쓰인 포토존, 대형액자 포토존 등이 추억을 남기려는 이들에게 재미를 더한다. 평탄한 길이 끝나고 오르막길에 오르면 굵직한 느티나무가 기다린다. 자연미를 물씬 풍기는 이 길의 산허리를 따라 조성한 흙길에는 낙엽이 쌓여 낭만을 더해준다. 길 주변의 울긋불긋 단풍은 가을이 절정에 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출발지까지 돌아오는 데는 20여분이 걸린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흰구름 두둥실 흘러가는 푸른하늘 아래 사시사철 푸른빛을 내뿜으며 입체적인 조형미를 자랑하는 향나무·소나무 등과 함께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나무들이 베어트리파크를 알록달록 수놓고 있다. 나무 하나, 돌 하나에 관리자의 정성과 세심한 손길이 배어 있다. 그 사이를 서로 손잡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유치원생의 재잘거림은 가을풍경을 더욱 아름답고 포근하게 해준다. ◇여행메모◇가는길=서대전IC에서 대전방향으로 우회전해 약 4㎞ 직진하면 가수원사거리다. 여기서 우회전을 해 다시 8㎞ 직진한 후 흑석사거리에서 좌회전해 10여분 정도 가면 장태산자연휴양림이다. 대청호 낭만호반길은 서대전IC에서 대전 방면으로 우회전해 대전남부고속도로를 갈아타고 가다 판암IC에서 옥천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이어 비룡삼거리에서 대청호 방면으로 좌회전해 대청호수로를 따라가면 나온다. 베어트리파크는 서세종IC교차로에서 ‘청양·공주’ 방면으로 우회전해 20여㎞ 직진하면 좌측에 보인다. 공주분식의 칼국수◇먹을곳=베어트리파크 인근 ‘뒤웅박고을’(1588-0093)에서는 한정식(2만 5000~3만원)을 맛볼 수 있다. 세종시 전동면 청송리에 자리잡고 있다. 직접 담근 장으로 반찬이며 국을 조리해 맛이 강한 편이다. 칼국수의 고장 대전에서 매운칼국수의 원조로 통하는 ‘공주분식’(042-582-8284)은 칼국수(5000원)과 돼지고기수육(2만 1000원~2만 4000원)이 주요 메뉴다. 최근 음식 소개 프로그램에 나오며 더 유명해졌다. 칼국수에 쑥갓을 넣어 먹는다. 걸쭉한 국물에 향긋한 쑥갓의 조화가 특이하다. ◇잠잘곳=롯데시티호텔대전(042-333-1000)이 꽤 괜찮은 패키지상품을 내놨다. 토요일에 예약 가능한 ‘오, 해피 위크엔드 패키지’다. 스탠더드 또는 할리우드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에 세금 포함 14만 3000원이다. 일요일에는 ‘선데이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할리우드 더블, 패밀리 트윈 또는 패밀리 트리플 객실을 세금 포함 9만원에 누릴 수 있다. 공주분식의 칼국수공주분식의 돼지고기수육뒤웅박고을의 된장찌게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웨이’.장태산자연휴양림 ‘스카이타워’울긋불긋 가을빛으로 물든 장태산자연휴양림 산책로.단풍으로 곱게 물든 장태산자연휴양림 입구.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중 4구간인 ‘호반낭만길’.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중 4구간인 ‘호반낭만길’.대청호 전경.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중 4구간인 ‘호반낭만길’.베어트리파크 향나무동산.베어트리파크 향나무동산.베어트리파크 내 오색연못.베어트리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베어트리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2016.11.04 I 강경록 기자
 전국 방방곳곳 숨은 '가을나들이' 명소
  • [e주말] 전국 방방곳곳 숨은 '가을나들이' 명소
  • 경기도 이천 도드람 테마파크(사진=도드람 테마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0월 하순에 들어서면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깊은 가을로 접어들었다. 야외 활동에 제격인 계절을 맞아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기 위한 나들이객 역시 점차 늘고 있다. 당일치기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서울 근교부터 강원도, 전라도 등 올가을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전국에 숨은 다양한 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우리 아이 성장을 위한 ‘서울 근교 가을 나들이’한정된 시간과 비용 등의 이유로 장거리 여정이 부담스러운 부모들에게 서울 근교 지역의 체험형 테마파크가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이천에 위치한 ‘도드람테마파크’는 국내 최초 돼지를 테마로 만들어졌다. ‘도람이와 도순이의 여행’이란 주제 아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공간과 키즈랜드, 바베큐하우스 등을 갖춰 놀이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특히 ‘수제 햄 만들기’ 클래스의 경우,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천연 재료를 사용해 직접 건강한 햄을 만들고 집으로도 가져갈 수 있어 가족 단위 및 단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의 ‘위니월드’는 7개의 테마존에서 롤플레이 체험과 말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롤플레잉 테마파크다. 라이브 호스(Horse) 퍼포먼스와 VR·AR을 활용한 360도 포토존, 3D맵핑쇼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몸소 생명 존중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균형 잡힌 신체 발달을 돕는다.◇친구와 떠나는 전국 방방곳곳 이색 즐길거리경북 안동은 ‘여행주간’을 맞이해 오는 29일 안동민속촌 내 성곽에서 ‘세계 술 귀신, 안동으로 모여라’란 주제로 각종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동의 제비원 성주신앙과 서양의 랠러윈데이를 접목한 ‘안동소주파티’에서는 고려시대부터 만들어진 안동 소주와 국내외 다양한 소주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젊은층을 겨냥한 세계 귀신 탈 만들기와 귀신 코스프레, 안동소주칵테일 쇼,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친구와 함께 푸른 가을과 맑은 공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강원 춘천이 제격이다. 춘천에 있는 ‘레일바이크’와 ‘누리나비’는 춘쳔의 명물 닭갈비만큼 유명한 춘천의 명소다. ‘강촌 레일바이크’는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약 3~40분 동안 아름다운 산과 강으로 이뤄진 춘천의 자연 경치를 느낄 수 있다. 그밖에도 ‘세상을 나비처럼 날아보자’란 뜻을 지닌 국내 최초 이동형 공중하강 체험시설 ‘누리나비’는 일반적인 짚라인에 비해 높이는 낮고 이동거리는 짧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연인과 함께서울시는 시민들이 가을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 단풍길 105선’을 공개했다.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는 떨어진 낙엽을 치우지 않고 별도로 관리해 가을의 풍취를 더할 계획이다. 서울 단풍길 105선은 4개의 테마별로 나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 및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 강진의 강진만에서는 30일까지 올해 첫선을 보이는 ‘춤추는 갈대축제’를 연다. ‘우리 삶에 만남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주제 아래 3일간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연과 풍등 날리기’ ‘갈대숲 감성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8일과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전등갓에 불을 밝히고 연인과 함께 갈대밭을 거닐며 주변 야경을 ‘강진만 별빛 가을 데이트’를 진행한다. ▶ 관련기사 ◀☞ [창조관광] 여행은 곧 머무름…'숙소작품집'의 세상소통☞ [기고] 풍성한 '가을' 더 풍성한 '여행주간'☞ [여행] 미슐랭도 반한 미식도시 '홍콩'…별별 맛 탐험☞ [여행팁] 영화 속 가을 낭만 가득한 그곳 '베스트 20'☞ [여행팁]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2016.10.29 I 강경록 기자
 영화 속 가을 낭만 가득한 그곳 '베스트 20'
  • [여행팁] 영화 속 가을 낭만 가득한 그곳 '베스트 20'
  • 하와이 호노룰루(사진=호텔스닷컴)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사진=호텔스닷컴)프랑스 파리(사진=호텔스닷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곳곳에 단풍이 무르익고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다. 올 가을엔 좀 더 이색적으로 영화 속 로맨틱한 장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호텔스닷컴은 국내 사이트를 기준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북미 및 유럽 인기 여행지 20 곳을 발표했다. 올 가을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톱20’(자료=호텔스닷컴)◇ 쥬라기 공원, 진주만 등 무비투어 ‘호놀룰루’= 올 가을 가장 많이 검색한 북미 및 유럽 여행지 1위는 하와이 호놀룰루(전년대비 48% 증가)로 나타났다. 하와이 호놀룰루는 맑고 쾌청한 날씨로 대표적인 가을 신혼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쥬라기 공원, 진주만, 고질라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 촬영지인 ‘쿠알로아 랜치’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쿠알로아 랜치는 오아후 섬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목장으로 푸른 초원과 숲, 계곡, 산이 어우러져있으며 대지면적만 500만평을 자랑하는 태평양 지역 최대 자연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유명 영화 촬영지 무비투어를 비롯해 승마, 정글투어, 하이킹,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비포 선 셋, 미드나잇 인 ‘파리’ = 비엔나에서 꿈만 같은 하루를 보내고 9년 후 제시와 셀린느가 다시 만난 곳, 파리. 특히 두 주인공이 만난 장소이자, 미드나잇 인 파리에도 나왔던 셰익스피어앤컴퍼니 서점은 파리를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다. 이 서점은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 곳으로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내부에 들어서면 오래된 책 냄새와 독특한 구조가 인상적이다. 특히, 2층에서 연주되는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지며, 서점 밖 노천카페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파리의 가을 풍경을 만끽 할 수 있다.◇러브 스토리 등 환상적인 가을 풍경 ‘뉴욕’= 러브 스토리 두 주인공이 눈 밭에서 뒹굴며 장난을 치던 곳, 뉴욕의 가을에서 리차드 기어와 위노나 라이더가 걸으며 사랑을 나눴던 곳. 바로 1년 내내 뉴요커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뉴욕 센트랄 파크다. 단풍나무, 느릅나무, 니사나무, 오크 등 약 25,000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져 있어 뉴욕 도심에서 다채로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특히, 파크 내 호수, 연못, 구름 다리, 가로수길, 유럽풍 베데스다 분수와 테라스 등은 가을 운치를 더해주며,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가 단풍 절정기다.호텔스닷컴 코리아 김상범 대표이사는 “가을은 여행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다. 이에 호텔스닷컴에서는 좀 더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신혼부부나 연인들을 위해 영화 속 낭만적인 가을 여행지를 추천, 가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본 프로모션으로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5일간 '나'를 위한 사치...여행박사 '괌' 추천☞ 맥아더도 보고갈 특명 '인천여행상륙작전'☞ [여행팁]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두바퀴로 떠나는 찬란한 가을빛 여행.☞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
2016.10.23 I 강경록 기자
 오감 짜릿한 '핼러윈 축제' 제대로 즐기려면
  • [e주말] 오감 짜릿한 '핼러윈 축제' 제대로 즐기려면
  • 그레뱅 뮤지엄 할로윈 스페셜 이벤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0월 하면 청명한 가을 하늘을 즐길 수 있는 가지각색의 야외 페스티벌과 함께 핼러윈을 빼놓을 수가 없다. 특히 최근에는 핼러윈을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문화·유통업계에서는 핼러윈 프로모션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색 호러 체험은 ‘그레뱅 뮤지엄’=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서 이색 호러 체험을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을 것이다.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호러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그 짜릿한 순간을 공유하고 싶다면 그레뱅 뮤지엄을 비롯한 문화·테마파크 업계에서 선보이는 핼러윈 스페셜 이벤트를 추천한다.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색적인 핼러윈을 보내고 싶다면 세계 최대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을 방문해 보자. 그레뱅 뮤지엄은 핼러윈 시즌을 맞아 좀비와 함께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을 관람하며 오싹하고 짜릿한 호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레뱅 핼러윈 좀비 투어’와 마녀 분장을 한 배우가 사탕을 나눠 주는 ‘그레뱅 핼러윈 마녀를 찾아라’, 그리고 한국예술원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 좀비 퍼레이드’, ‘좀비 패션쇼’ 및 ‘스트리트댄스’까지 핼러윈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레뱅 뮤지엄 핼러윈 좀비 투어’는 핼러윈 호러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위해 마련된 이색 공포 체험이다. 전 세계 셀러브리티 밀랍인형을 관람하며 인터랙티브 체험을 즐기는 동안, 그레뱅 뮤지엄 곳곳에서 등장하는 살아있는 좀비들로 인해 오싹하고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매 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한다. 핼러윈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 중의 하나인 트릭 오어 트릿을 모티브로 한 ‘그레뱅 핼러윈 마녀를 찾아라!’ 이벤트는 마녀로 분장한 배우가 그레뱅 뮤지엄을 돌아 다니면서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다. 28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이색 좀비 퍼레이드’는 오싹한 좀비로 변신한 20명의 모델들이 서울 시립 미술관 앞, 덕수궁 돌담길, 시청 광장을 지나 그레뱅 뮤지엄까지, 정동야행 축제가 펼쳐지는 서울 중구 정동 거리를 워킹하며 펼쳐질 예정이다.에버랜드 익스트림 호러나이츠◇ 생생한 핼러윈을 경험=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함께 잊지 못할 핼러윈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라면 에버랜드의 ‘익스트림 호러나이트 파티’를 추천한다. 에버랜드의 티익스프레스는 핼러윈 콘셉트의 특별 열차 ‘호러 티익스프레스’로 변신해 파티에 참가한 한정된 인원끼리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호러 사파리’에서는 좀비와의 추격전이 펼쳐진다. ‘호러메이즈’에서는 좀비가 가득한 어두컴컴한 미로를 탐험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담좀비 분장살롱’, ‘호러 디제잉 파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에버랜드 ‘익스트림 호러나이트 파티’는 29일 저녁6시부터 10시까지 에버랜드 호러빌리지 일대에서 열리며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호러빌리지 일대는 14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1인당 1만 5000원이다.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의 ‘몬스터 빌리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자녀와 함께 외국에 온 것처럼 리얼 핼러윈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고 다양한 핼러윈 이벤트를 참여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다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의 ‘몬스터 빌리지’는 어떨까.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23일, 29일~30일 주말 4일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풍성한 핼러윈 이벤트 ‘몬스터 빌리지’를 진행한다. 이번 핼러윈 행사에서는 몬스터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 보는 스낵존, 나만의 몬스터 인형을 만들어 보는 아트&크래프트존, 몬스터 배경으로 가면과 소품으로 분장을 하고 사진 촬영하는 포토존, 미션을 수행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스캐빈저헌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영어마을 야외공연장에서는 영미권 출신 전문 뮤지컬 전문배우들의 특별공연‘사랑을 잃은 프랑켄슈타인’을 진행한다. 콘서트홀에서는 영원한 젊음을 갖기 위해 요정 가루를 훔치려는 후크선장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전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어 뮤지컬 공연‘네버랜드’가 1일 2회 상영될 예정이며, 공연 후 원어민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준비했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할로윈 데이 앳 오크바인 와인뷔페’◇ 먹으면서 즐기자= 핼러윈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에서는 핼러윈을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가을 입맛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즐기길 원한다면 호텔업계에서 선보이는 핼러윈 메뉴에 주목해 보자.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가 10월의 마지막 밤인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핼러윈 데이 앳 오크바인 와인뷔페’를 선보인다. 핼러윈 데이 콘셉트로 마련한 오크바인 와인뷔페는 독일식 소시지, 피자, 연어 샐러드, 모둠 치즈 등 20여가지 풍안주와 함께 10여가지의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특히, 카빙 스테이션(Carving Station)에서 호텔 주방장이 직접 슬라이스 해 제공하는 등심 스테이크, 고소한 호박파이, 핼러윈 컨셉의 디저트, 칵테일 한 잔이 추가로 제공되며, 경품 추첨 이벤트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핼러윈 데이 앳 오크바인 와인뷔페는 오크우드 호텔 5층 레스토랑에서 31일 토요일 하루 진행되며 저녁 6시부터 9 시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인 4만 8000원이다.남산 타워 및 서울 중구가 한 눈에 들여다 보이는 멋진 조망과 함께 도심 속 특별한 핼러윈 디너를 원한다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21층에 위치한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에서 해피 핼러윈 메뉴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는 오는 28일부터 핼러윈 당일인 31일까지 기존에 진행 중인 ‘르 스타일 바비큐’ 디너에 해피 핼러윈 메뉴를 추가해 선보인다. 디너 메뉴로는 달콤한 단호박 속 핼러윈 크림 파스타,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가 어우러진 몬스터 바이트, 마녀와 빗자루 치즈 스틱, 프랑케슈타인 키위와 핼러윈 귤 등 귀여운 모양의 과일들이 준비된다. 르 스타일 바비큐는 18시부터 22시까지 이용 가능하며(바비큐 그릴 운영 시간은 18시30분부터 21시30분) 가격은 생맥주 무제한을 포함해 인당 5만 8000원(부가세 포함)이다.▶ 관련기사 ◀☞ 5일간 '나'를 위한 사치...여행박사 '괌' 추천☞ 맥아더도 보고갈 특명 '인천여행상륙작전'☞ [여행팁]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두바퀴로 떠나는 찬란한 가을빛 여행.☞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
2016.10.23 I 강경록 기자
오지트레킹·카누·한복…가을관광주간 즐길거리 총집합
  • 오지트레킹·카누·한복…가을관광주간 즐길거리 총집합
  • 창조관광기업 와바다다(주)의 누리나비 체험(사진=한국관광공사)창조관광기업 아웃도어크루(사진=한국관광공사)창조관광기업 ‘한복남’(사진=한국관광공사)올 가을 관광주간인 내달 5일 단 하루만 개방하는 광주 무등산 정상(사진=한국관광공사)이번 가을 관광주간에 특별 개방하는 강원도 춘천 ‘용너미길’(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의 자태가 여행객을 유혹하는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016 가을 여행주간’을 진행한다. 온전한 가을을 즐기기 위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을 여행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에서 내 취향에 딱 맞는 여행지를 골라 떠나보자. 잊지 못할 가을 추억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누구나 가는 흔한 여행은 ‘이제 그만’누구나 떠날 수 있는 흔한 여행이 아닌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이색테마체험 여행을 떠나보자.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12개의 창조관광기업이 참여하여 여행주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할인혜택은 물론 색다른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개성 있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취향이라면 아웃도어크루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각 지역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전문가가 직접 가이드로 활동하여 캠핑, 백패킹, 러닝, 라이딩, 등산, 클라이밍 등 다양하고 독특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여행주간 기간에는 아웃도어 커리큘럼 참가비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심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기고자 한다면 한복남이 준비한 경복궁 나들이에 참가하면 된다. 평범한 궁 나들이에서 벗어나 한복을 입고 궁 주변과 한옥마을을 체험하는 특별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기념사진을 남기며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보자. 한복남에서는 여행주간을 맞아 한복 대여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을을 맞아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강원도 춘천 물레길에서 우든 카누 투어에 참여해보자.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스쳐지나갔던 자연의 모습을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누 1대를 2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카페 이용권과 카누 제작 체험장 무료입장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제시할 경우 할인이 가능하며, 중복할인은 불가능하다. 보다 짜릿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와바다다(주)의 누리나비로 하늘을 날아보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세상을 나비처럼 날아보자는 뜻을 가진 국내 최초의 이동형 공중하강 체험시설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누리나비 체험비 1만 2000원에서 할인된 금액인 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온 가족 여행은 역시 ‘농촌 체험마을, 기차여행’가족이 모두 함께 떠나는 가을맞이 여행이라면 농촌 체험마을로 떠나보자. 기차를 타고 운치 있는 가을 여행을 즐기는 것도 즐거운 가족 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할인과 다양한 체험, 건강과 힐링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천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비롯한 다양한 농촌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 가평 별바라기 마을, 충북 청주 남성 고드미 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73개소에서는 체험, 숙박, 특산물 중 1개를 선택하여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낙농목장, 관광농원, 농가 맛집, 교육농장 등 농촌관광자원 97개소에서도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화로 사전예약 후에 방문하면 된다.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코스의 기차여행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재청, 강원도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기획한 여행주간 한정 특별 기차여행은 오직 여행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놓치기 아깝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으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 홍천 은행나무 숲으로 떠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강원도 ITX-청춘 드림투어, 논산 명재고택과 백일헌종택에서 타래과, 가지소박이 등 종가음식을 체험해보고 논산관광 명소를 탐방하는 문화재청 종가음식체험여행 등이 준비되어 있어 여행주간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으뜸촌 기차여행을 통해서는 농촌체험마을과 인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농산어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요리한 맛있는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블루베리 효소 만들기 체험과 무주구천동 가을산행을 할 수 있는 거창 숲옛마을, 수미마을의 특산자원인 딸기를 이용한 찐빵 만들기 체험과 남이섬 여행을 할 수 있는 양평 수미마을 등 다양한 기차여행을 준비했다.◇특별한 장소에서 즐기는 ‘트래킹·등산’ 평소 자연 속에서 거니는 트래킹이나 등산을 좋아했다면 이번 여행주간에만 특별 개방하는 곳에 찾아가 특별한 경관을 느껴보자. 춘천에 위치한 용너미길은 댐 옆으로 이어지는 길로 모양이 용이 승천하는 몸짓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잘 정비되어 있는 길과 완만한 경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하게 걸을 수 있다. 평소에는 1년에 한번, 봄에만 개방되는 곳이나 이번 가을 여행주간을 맞이하여 특별히 이달 26일, 내달 2일에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사전 예약한 단체 및 개인만 이용 가능하며 전화 및 팩스로 예약 가능하다.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 3대 주봉인 지리산 노고단 정상부도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개방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광주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내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 하루만 개방된다. 단, 무등산 정상이 군부대 영내에 있으므로 탐방객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정부3.0 서비스인 ‘1330 관광통역 안내전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료 오디오 가이드앱 ‘스마트투어가이드’, 국내여행 정보 포털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등을 활용하면 여행주간을 더욱 알차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 관련기사 ◀☞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 두바퀴로 떠나는 찬란한 가을빛 여행.☞ [여행팁] '이것'만 피하면 유럽서 소매치기 걱정 '뚝'☞ [여행] '삼다도'의 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 [국감] 국내여행사, 파키스탄 등 적·흑색경보 지역도 판매
2016.10.20 I 강경록 기자
오색으로 물든 '서울 단풍길 105選'
  • 오색으로 물든 '서울 단풍길 105選'
  • 방화근린공원.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05’선을 17일 소개했다. 모두 182.37km에 달한다.105곳은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을 비롯해 나들이에 좋은 곳, 공원과 함께 있는 곳, 산책길을 갖춘 곳 등 4개 테마로 나뉜다.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24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이 낙엽 밟는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낙엽을 쓸지않고 관리할 계획이다. 단풍과 낙엽을 주레로 한 ‘단풍길 사진공모전’도 개최한다.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11월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예쁜 단풍길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흠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소문공원. 서울시 제공.서울숲. 서울시 제공.양재시민의 숲. 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 서울시내 단풍명소 보니…2.5㎞·1000여그루 단풍터널☞ [카드뉴스] 가족과 함께 걷는 국립공원 단풍길 10선☞ 일년 중 가을에만 문 여는 '단풍낙엽산책길'☞ 가을 단풍철, 건강한 산행 위한 3가지 수칙☞ [포토]롯데마트, 푸른하늘 붉은단풍···절경보러 떠나 볼까?☞ [카드뉴스] 10월 단풍 절정인 가을여행지는?☞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울긋불긋 가을 단풍의 향연...'곤지암화담숲'☞ LG유플, 고객 초청 '1박2일 화담숲 단풍여행' 개최☞ [e주말] 억새 그리고 단풍 가을을 담다☞ 기상청 "올해 설악산 첫 단풍 오늘 시작"☞ 롯데아사히, 가을 맞아 '클리어 아사히 가을단풍' 출시
2016.10.17 I 정태선 기자
두바퀴로 떠나는 찬란한 가을빛 여행.
  • 두바퀴로 떠나는 찬란한 가을빛 여행.
  • 자전거길 체험 코스(그래픽=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을 친구와 함께 떠나세요”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에서 자전거 여행길 홍보를 위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지진피해 지역인 경주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지난 5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문체부가 공사와 함께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내·외국인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가신청은 이벤트 누리집에 외국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올리면 자동 응모된다. 참가자는 17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총 100여명의 내·외국인들들을 선정해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아자길 자전거 타기(라이딩) 행사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행사와 연계해 자전거 여행과 지역 걷기 축제 행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는 천년 고도인 경주 일대를 달밤에 걸으면서, 천년의 역사 속에서 신라의 숨결을 함께 느끼고 걷기를 생활화하는 한편, 극기체험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마련한 행사이다.행사 참가자는 첫날 서울 용산역 집결지에서 아침 8시에 출발, 버스를 타고 경주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한 후, 국립경주박물관과 선덕여왕릉을 관람한다. 이어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행사에 참석해 달빛을 벗 삼아 약 10Km 걷기길을 걸으며 신라의 숨결을 느껴본다. 다음날에는 가을을 맞아 아름답게 물든 단풍 속에서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 코스 중 약 14km를 자전거를 타고 마음껏 달리면서 경주의 역사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에서 인증 사진을 남길 계획이다. 아울러 여행 막바지에는 참가비 2만 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받은 참가자들이 경주의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에서 먹거리들을 맛보며 여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자전거 타기가 아닌 경관·미식·문화가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한 것이다.”라며 “이번 자전거 여행 행사를 신호탄으로 삼아 앞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문체부는 가을 여행주간을 기념해 후속 행사로 내달 5일 개최하는 ‘2016 함께 걷는 경주 왕의 길’ 걷기 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2차 체험 행사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18일부터 신청을 받는 체험 이벤트는 1차 행사와 유사하게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벤트 누리집에 응모와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 코스(그래픽=문체부)▶ 관련기사 ◀☞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 [여행팁] '이것'만 피하면 유럽서 소매치기 걱정 '뚝'☞ [여행] '삼다도'의 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 한국인 10명 중 4명 "여행은 싸고 실속 있어야"☞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2016.10.17 I 강경록 기자
 '이것'만 피하면 유럽서 소매치기 걱정 '뚝'
  • [여행팁] '이것'만 피하면 유럽서 소매치기 걱정 '뚝'
  • 유럽여행 중 마주치는 소매치기 대표유형 5가지(그래픽=핫츠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관광도시에는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소매치기들도 많다. 따라서 소매치기의 수법들이 매우 다양화되어 횡행하고 있는데, 여행 전 해당 정보를 접하지 못하여 같은 수법의 소매치기들에게 피해를 당하는 여행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여행자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모바일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핫츠고(HOTSGO, 대표 이상윤)가 여행객들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럽의 소매치기 대표유형 몇 가지를 소개했다.◇ 기부 서명 형= 수 년 전부터 파리에서 횡행하고 있는 소매치기 수법이지만, 독일 베를린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유형이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서명단’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10대 여자아이들 2~3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부 서명단으로 위장하여 관광객에게 다가와 시야를 어지럽힌 후, 관광객의 소지품을 훔쳐간다. 만약 그들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얼른 그 자리를 피하도록 하며,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혀야 한다. 변형 수법으로는 지도 들고 길 묻기 등이 있다.◇이물질 묻히기 형=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 유형의 소매치기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거나 할 때 여행객에게 접근하여 몰래 아이스크림, 케첩, 겨자 등을 일부러 묻히는 것으로 범행을 시작한다. 이들은 옷에 이물질이 묻었다며 여행객에게 알려주어 여행객이 이물질을 닦을 때, 혹은, 자신이 닦아주겠다고 친절하게 접근하여 여행객이 방심한 틈을 타 여행객의 소지품을 훔쳐간다. 따라서 나도 모르는 사이 옷에 이물질이 묻었다면 다른 사람과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스스로 이물질을 닦아내는 편이 좋다.◇고급 레스토랑/호텔 로비 형= 노르웨이 오슬로 등 비교적 치안이 좋은 북유럽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의 소매치기들은 호텔 로비, 조식 뷔페나 고급 레스토랑에 방문객으로 위장하여 들어가, ‘진짜’ 방문객들의 소지품을 훔친다. 이들은 여느 방문자들처럼 정장을 입거나 하여 진짜 여행객들과 구분이 힘들다. 따라서 경비원이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이더라도 귀중품 등은 눈에 띄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경찰관 사칭 형=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지난 여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증가세를 보인 소매치기 수법이다. 대개 2~3명으로 그룹으로 움직이며, 경관이나 사복 경찰을 사칭하여 마약 단속 검문 등을 명분으로 여행객에게 다가가 신분증을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 여행자가 지갑을 꺼내면 낚아채 도주하거나, 신분증을 확인한다며 지갑을 건네 받은 후 지폐를 훔쳐 사라진다. 가방 등 소지품 검문을 하는 동안 귀중품을 훔쳐가지도 한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진짜 경찰의 경우 검문 시 여권만 요구하며, 다른 신분증이나 지갑 등을 뒤지는 행위는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의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기차 창문 두드리기 형= 독일 등에서 볼 수 있는 소매치기 수법으로, 출발 전이나 승객을 기다리며 기차가 플랫폼에 정차해 있을 때 자주 발생한다. 이 유형의 소매치기들은 주로 2-3명으로 구성되어, 한 명은 기차 바깥에, 다른 한 명은 내부에 들어가 피해자를 물색하여 신호를 보낸다. 창문 바깥의 범인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난 듯 여행자가 위치한 창문을 두드려 정신 없게 하면, 내부에 있던 공범이 여행자의 소지품을 훔쳐 사라지는 수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독일 열차 내에서 절도 피해 발생이 증가하고 추세이므로 열차를 이용할 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탑승지역, 관광지 등은 소매치기와 날치기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곳이므로 고가의 휴대폰, 소지품 등은 눈에 띄지 않게 소지하고, 가방은 최대한 앞 쪽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상윤 핫츠고 대표는 “특히, 홀로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의 경우에는 소매치기가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보다 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핫츠고(HOTSGO)는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현지 도움안내를 받을 수 있는 원버튼 도움요청 기능과 위급상황 시 필요한 응급시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응급시설, 프랑스, 영국, 태국, 일본, 필리핀 등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및 도시들을 포함하여, 10월 기준 41개국 85개 도시의 위험정보 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추천정보, 가계부, 환율계산기 등 여행자들에게 필수적인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삼다도'의 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 한국인 10명 중 4명 "여행은 싸고 실속 있어야"☞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1년내 여행 계획해"☞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2016.10.15 I 강경록 기자
'특명' 인천의 보물 섬을 탐험하라
  • '특명' 인천의 보물 섬을 탐험하라
  • 13일 인천관광공사 본사에서 가진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천관광공사-블랙야크 및 지자체간 업무협약’(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자원 개발에 나선다.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섬 가치 재창조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블랙야크와 강화군, 옹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블랙야크는 3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마운틴 북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천 섬 보물탐험’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마운틴북은 블랙야크의 회원과 고객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아웃도어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정보 포털사이트다. 인천관광공사는 마운틴북 사이트를 통해 인천 섬의 관광지, 체험, 음식 등을 소개해 인천보물섬을 적극 홍보 할 방침이다.또 블랙야크와 함께 올해 말 예정인 인천 섬만의 특화한 관광객 기반의 여행 가이드 북 서비스 구축한다. 기존 여행 가이드 서비스와 차별화해 인천 섬만의 여행 가이드 북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 관광의 미래인 아름다운 인천 보물섬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섬 관광 잠재력을 적극 발굴하여 기존 인천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여행] '삼다도'의 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 한국인 10명 중 4명 "여행은 싸고 실속 있어야"☞ [카드뉴스] 혼자가기 좋은 배낭여행지 Best 5☞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5박 7일간 美 캘리포니아 공짜 여행
2016.10.14 I 강경록 기자
 국내여행사, 파키스탄 등 적·흑색경보 지역도 판매
  • [국감] 국내여행사, 파키스탄 등 적·흑색경보 지역도 판매
  • 실크로드 여행 상품(이미지=곽상도 의원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여행사들이 테러 등 위험지역에 여행 상품을 판매를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파키스탄 터키 필리핀 등 ‘적·흑색 경보’가 발령된 구역이 포함된 나라를 다니는 여행상품이 별도 안내 없이 온라인에서 다수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각 나라의 안전 상태에 따라 여행경보를 4단계로 나눠 발령한다. ‘남색경보’는 여행 유의, 신변 안전 유의 권고에 해당하고, ‘황색경보’는 여행을 자제하거나 여행 필요성을 신중하게 검토하라는 권고다. 또 ‘적색경보’는 철수 권고 또는 가급적 여행 취소 및 연기를 권고하는 내용이며, 흑색경보는 ‘여행 금지, 즉시 대피 권고’다.곽 상도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여행업협회 통해 파악한 결과,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 중 ‘흑·적색 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여행상품 판매현황은 없었다면서 철수권고·여행금지지역인 만큼 업계에 여행상품 판매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는게 문체부의 설명이다.하지만 곽 의원은 여행사에 확인해 본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과 여행사 문의를 통해 확인해 보면 국내 여행사들은 여전히 해외 위험지역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흑·적색경보 지역이라는 안내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카라코람 실크로드 여행경로(이미지=곽상도 의원실) 일례로 파키스탄 전 지역은 적색경보 지역으로 우리정부가 철수를 권고하는 곳이다. 하지만 인터넷 포털에서 파키스탄 여행을 검색해보면, 지난 4일 출발한 30일 일정의 ‘실크로드 배낭여행’ 상품이 있다. 12일 현재도 15명이 여행 중이다. 해당 상품의 여행경로를 보면 ‘인도~파키스탄~중국~키르기즈스탄~우즈베키스탄’이다. 파키스탄 구간의 경우 여행 3일차부터 10일차까지 도보, 택시 등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곽상도 의원실 관계자는 “해당 여행사에 ‘파키스탄을 경유하는 것 위험한 것 아니냐’는 전화 문의를 하자 담당직원이 ‘이번이 19차 상품이며 위험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또 “포털사이트에 ‘필리핀 자유여행’라고 검색하면 31만7858건의 각종 숙박, 항공권 등 여행상품 정보가 쏟아지지만, 상품안내 어디에도 ‘민다나오의 잠보앙가’ ‘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에 흑색경보가 내려져 있다는 사실은 찾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이와 함께 “‘터키 자유여행’을 검색하면 8691건의 여행상품이 쏟아지는데, 한 여행사의 상품으로 접속해보면 12일 이스탄불 4박6일 자유여행상품이 있다”며 “마찬가지로 상품안내 어디에도 ‘가지안테프’ 등이 ‘적색경보’ 지역이라는 사실은 찾을 수 없다”고도 했다. 그는 “이처럼 최근 중동지역 정세가 악화되고, 유럽 등지에서도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테러가 발생하면서 외교부는 여행취소와 현지 철수를 권고하는 흑·적색경보를 발령 중임에도 여행사들이 버젓이 상품을 판매 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행사들이 미리 확보해놓은 상품을 팔지 못할까 봐 위험지역의 여행상품을 이른바 ‘땡 처리‘ 해가며 판매하고 있는 것”이라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취소수수료 등 피해를 보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러 등 안전상의 이유로 여행을 취소해도 업계에서는 개인 변심으로 보고 많게는 상품가격의 50%까지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해외여행 관련 피해구제 접수는 총 2877건에 달하며 매년 증가하고 추세다. 특히 2015년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여행지 위험성으로 인한 해제 시 위약금 과다요구’ 피해가 111건이나 접수됐다. 곽 의원은 “현행법상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등 7개 여행금지국가 외에는, 여행상품 판매나 취소수수료에 대해 강제력이 없는 권고만을 할 수 있다”며 “문체부는 국내 여행사의 흑·적색경보’ 지역 여행 상품판매를 중단시키고, 자유 여행객들에게는 정확한 여행정보를 알려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테러 발생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억울하게 수수료를 떼이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한국인 10명 중 4명 "여행은 싸고 실속 있어야"☞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1년내 여행 계획해"☞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2016.10.12 I 강경록 기자
일년 중 가을에만 문 여는 '단풍낙엽산책길'
  • 일년 중 가을에만 문 여는 '단풍낙엽산책길'
  • 일년에 가을에만 개방하는 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산책길’(사진=베어트리파크)일년에 가을에만 개방하는 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산책길’(사진=베어트리파크)일년에 가을에만 개방하는 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산책길’(사진=베어트리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년에 딱 한번 가을에만 개방하는 단풍낙엽산책길이 열린다.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일년에 한번 가을에만 개방하는 단풍낙엽산책길을 15일부터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연 그대로의 단풍을 여유롭게 감상 할 수 있어 인기 있는 곳이다. 베어트리파크는 곳곳이 사람의 손으로 가꾸어진 정원이지만 단풍낙엽산책길은 자연을 좀 더 느낄 수 있는 관람로다. 둥글게 이어진 산책길은 한쪽은 은행나무, 한쪽은 느티나무 길로 이어진다.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은행나무 산책길에는 감성적인 문구가 쓰여진 포토존, 대형액자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재미를 더했다. 단풍이라는 자연에 디자인적인 요소와 감성을 더해 멋을 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마음에 드는 포토존 앞에서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단풍낙엽산책길은 다음달 13일까지 개방되며 시간은 20여분 소요된다. 이외에도 22일부터는 고급스러운 자태의 분재가 뽐내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단풍분재전시’도 열린다. 분재 단풍은 길에서 흔하게 보던 단풍과는 다른 단풍의 멋을 느낄 수 있다. ▶ 관련기사 ◀☞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1년내 여행 계획해"☞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2016.10.12 I 강경록 기자
러시아 중심부에서 '인천'을 알리다
  • 러시아 중심부에서 '인천'을 알리다
  • 지난 8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린 ‘하바롭스크 한국관광상품전’에 인천의료고나광홍보부스를 운영한 인천관광공사(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러시아의 중심부인 하바롭스크에서 인천의료관광을 알렸다.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8일 러시아 하바롭스크 레닌경기장에서 열린 ‘하바롭스크 한국관광상품전’에서 인천의료관광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인천관광공사는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과 함께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인천의료기관 소개와 더불어 환승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개별상담을 진행했다.지난 7일 공사는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과 함께 하바롭스크 주립 건강검진센터 바베야를 비롯한 하바롭스크 주요 보건 및 의료관광분야 관계자와 면담하여 의료관광지로서의 인천의 장점과 인천의료상품을 소개하고 현지 에이젼시 4곳과 업무협정을 체결하는 등 러시아 극동환자를 인천의료기관으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했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러시아는 최근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증환자를 중심으로 치료를 목적으로 해외로 나가는 환자 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면담한 하바롭스크 주립 건강검진센터 바베야는 하바롭스크주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로서, 공사는 의료진 교환 연수 등 바베야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으로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한 하바롭스크 환자들이 인천소재 의료기관과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극동 행정의 중심지로 불리우는 하바롭스크는 인근 꼼싸몰스크나 아무르, 마가단, 캄차카 지역의 의료관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러시아 환자유치에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공사는 현지에 보다 다양한 채널로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박람회 참가, 설명회 개최 뿐만 아니라 지난 7월부터 현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천의료상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1년내 여행 계획해"☞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e주말]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2016.10.10 I 강경록 기자
울긋불긋 가을옷 갈아입은 '곤지암 화담숲'
  • 울긋불긋 가을옷 갈아입은 '곤지암 화담숲'
  • 울긋불긋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곤지암 화담숲(사진=곤지암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지가 붉게 물드는 가을이 왔다. 고운 빛깔의 단풍들이 저마다 가을의 절정을 알리기 위해 분주히 붉고 노란 색을 뽐낸다. 온 산이 형형색색 단풍빛으로 물들어 눈을 즐겁게 하는 계절. 높은 하늘과 색색의 단풍들이 어우러져 만드는 가을빛 하모니는 많은 이들을 단풍 나들이로 불러모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단풍 품종과 다채로운 가을빛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 화담숲이다. 판교~여주간 경강선 개통으로 강남에서 40분 거리로 더 가까워진 곤지암 화담숲이 오는 14일 ‘곤지암 화담숲 단풍축제’를 연다.◇울긋불긋 480여종 단풍으로 곱게 칠한 곤지암 화담숲의 가을곤지암 화담숲에서는 내장단풍, 당단풍, 털단풍 등 국내 최다 480종의 단풍을 만날 수 있다. 곤지암 화담숲은 해발 500미터 발이봉 산자락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과 스키장 옆에 자리할 만큼 큰 일교차 덕분에, 다른 수목원에서 보기 힘든 고운 빛의 단풍들을 마주할 수 있다.곤지암 화담숲의 약 135만5000㎡(41만 평) 대지에 펼쳐진 숲속산책길과 17개 테마원 곳곳이 가을이면 단풍의 붉고 노란 향연으로 가득 찬다. 그 중에서도 단풍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곳이 숲속산책길 옆을 굽이쳐 흐르는 ‘가재계곡’과 ‘소나무정원’, ‘암석원’이다. ‘가재계곡’은 붉은 내장단풍이 시원한 계곡과 어우러져 청량한 가을풍경을 만들고, 푸른 기상의 소나무들 사이로 붉고 노란빛을 뽐내는 ‘소나무정원’의 단풍은 곤지암 화담숲에서만 누릴 수 있는 멋진 볼거리다. 소나무정원을 지나 다다르는 ‘암석원’에서는 단풍나무가 가을바람에 흐드러지는 억새와 수크령과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울긋불긋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곤지암 화담숲(사진=곤지암리조트)곤지암 화담숲의 단풍나무들은 언뜻 보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나무들 마다 가진 색과 모양이 다르다. 가재계곡 주변의 색이 가장 붉고 고운 ‘내장단풍’은 내장산에 자생하여 이름 붙여진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아기 손바닥 모양을 연상케 하는 얇고 깊게 패인 잎 모양이 특징이다. ‘당단풍’ 역시 한국 고유 수종으로 잎이 9~11갈래로 갈라져있어 다른 단풍과 구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잎의 앞, 뒤 표면에 잔털이 난데서 이름 붙은 ‘털단풍’과 열매 크기가 작은 ‘아기단풍’까지.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재미있는 이름과 모양을 가진 480여종의 단풍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리기에 제격이다.곤지암 화담숲 가드너 나석종 씨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면 단풍색도 훨씬 밝고 진해진다. 올해 높은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이 예상되어 어느 때보다 고운 빛깔의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해, 올 가을 화담숲 단풍이 더욱 기대된다.◇가을꽃들과 황금빛 억새들이 이루는 풍요로운 가을 숲속산책길단풍과 함께 곤지암 화담숲의 가을을 다채롭게 하는 것이 바로 오색의 가을꽃이다. 하얀 구절초와 노란색의 감국 등 색색의 야생화가 탐방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벌과 나비는 겨울의 길목까지 몇 번 되풀이해서 피고 지는 보랏빛 은은한 향기의 해국과 꽃으로 차(茶)를 만들 정도로 향이 좋은 감국 주변으로 분주히 움직인다.꽃과 함께 가을을 상징하는 열매들도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뽐낸다. 먹음직스러운 딸기 모양의 열매를 맺은 산딸나무와 붉은 빛깔의 산수유, 진보라색을 띄는 좀작살나무가 곤지암 화담숲의 가을에 풍요로움을 더한다. 나무 데크로 완만하게 조성된 5km에 이르는 숲속산책길과 테마원 산책로 주변으로 가을꽃과 억새, 수크령 등이 운치 있는 길을 만든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유모차를 끌고 가벼이 산책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이 낮은 경사도로 이루어져 있어 부담 없이 가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산책길 주변 곳곳에 평상과 의자를 마련해 놓아 자연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최적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숲속산책길을 따라 화담숲을 관람하는 코스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밖에도 가을을 맞이해 ▲1000여 그루의 자작나무와 억새가 가을바람과 어우러져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자작나무숲’을 비롯해 ▲사과, 배 등 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선사하는 ‘탐매원’, ▲봉선화, 감나무, 과꽃 등 추억 어린 나무들과 돌담, 싸리문, 장터 등 추억 어린 정원의 이야기가 담긴 ‘추억의 정원’ 등 저마다 특색 있는 스토리가 가득한 다양한 테마원을 만나 볼 수 있다. 울긋불긋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곤지암 화담숲(사진=곤지암리조트)◇추억 속으로 사라져가는 곤충, 동물과의 만남까지단풍 가득한 곤지암 화담숲을 거닐며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가는 토종 곤충, 어류, 새 등을 만나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곤지암 화담숲은 현재 생물종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함께 국내에 자생하는 멸종 위기종인 반딧불이, 원앙이 등의 생태복원을 위한 서식환경을 연구 조성하고 있다. 화담숲 입구 원앙호수에는 100여마리의 원앙가족이 살고 있고, 반딧불이원에서는 매년 6월에 반딧불이 축제를 진행할 정도로 많은 반딧불이가 서식한다. 이러한 생태복원 노력 덕분에 화담숲 곳곳에서는 귀여운 다람쥐를 비롯해 도룡뇽, 고슴도치 등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토종 민물고기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인 민물고기 생태관도 들러 볼만 하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1급수에서만 사는 쉬리, 버들치, 산천어 등 국내 희귀물고기 40여 종 8,000여 마리를 직접 보며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관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보호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곤지암 화담숲은 16일까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10월 17일부터 폐장시간이 오후 5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겨진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경로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모노레일 이용 요금은 별도. 또한 곤지암 화담숲 인근에 곤지암리조트가 있어 콘도는 물론 스키장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정상휴게소와 스파,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어 연인이나 가족과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곤지암리조트 내 레스토랑에 곤지암 화담숲 입장권을 제시하면 5% 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다.울긋불긋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곤지암 화담숲(사진=곤지암리조트)▶ 관련기사 ◀☞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1년내 여행 계획해"☞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e주말]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2016.10.10 I 강경록 기자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 덴마크 코펜하겐(사진=스카이스캐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1인 가구는 520만. 1인 가구가 대한민국의 가장 흔한 가구 형태로 자리잡았다. 가구 형태의 변화와 함께 ‘나홀로족’을 바라보는 시선과 소비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혼자 밥을 먹는 등 뭐든 ‘혼자’ 하면 주위의 안쓰러운 시선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1인 가구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혼자 하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혼자 밥 먹는 ‘혼밥족’,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 등 ‘혼자’를 즐기는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 여행을 가고 싶은데 함께 떠날 사람이 없다면? 혼자 여행을 갔다가 외롭고 심심할까봐 고민된다면? 나홀로족이 대세가 된 지금, 더 이상 주위 눈치를 보거나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스카이스캐너가 ‘혼행’ 초보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도시 5 곳을 소개한다.◇ 북유럽의 감성 즐길 수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여러모로 혼자 여행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올해 초 발표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9위에 오를 정도로 치안이 좋고 도시가 아담해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차 없는 도로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몰려있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도 좋다. 자전거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시내 곳곳에 있으며, 나중에 예치금을 돌려받는 무료 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항구 근처에는 야외 테라스를 갖춘 아름다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스칸디나비아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과 디자인숍 등 볼거리가 풍부해 북유럽의 감성을 백분 즐기는 여행이 가능하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인도네시아 발리’ =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스파, 마사지, 유기농 먹거리,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발리는 전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다. 발리를 단순히 럭셔리 리조트가 모여있는 있는 신혼여행지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적은 금액으로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숙박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다. 저렴한 음식과 숙박비 덕분에 게스트하우스에는 장기간 머물며 여유롭고 풍요로운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모인다. 따라서 친화력이 좋은 이들에게는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같은 레저활동을 함께 즐기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 해외여행 시 겪을 수 있는 불친절함이 두렵다면 ‘더블린’으로 떠나보자. 더블린은 CNN의 여행전문지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리스트에 매년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도시로 유명하다. 더블린은 물론 아이리쉬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인 편. 또한, 더블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펍(Pub)’이다. 한국인과 같이 술을 마시며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아일랜드는 ‘펍’ 문화가 발달돼 있다. 아이리쉬 펍에 들어가 기네스를 한 잔 마시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오스카 와일드부터 조지 버나드 쇼까지 세계적 문호들을 배출한 더블린은 유네스코 지정한 세계문학의 도시이기도 하다. 오래된 책방을 구경하고,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도시를 탐험해보자. ◇ 북미의 가장 이색적인 도시 ‘캐나다 몬트리올’= 영어와 불어를 함께 쓰는 몬트리올은 북미의 가장 이색적인 도시 중 하나다. 북미의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유럽의 고풍스러움이 잘 어우러져 특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울퉁불퉁한 자갈길과 마차, 오래된 건물들이 있는 올드 몬트리올은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고층빌딩과 화려한 패션으로 둘러싸인 다운타운은 현대적이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답게 몬트리올 미술관, 몬트리올 현대 미술관, 바이오돔 등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 또한 몬트리올은 연중 축제가 끊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름에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코메디 페스티벌, 프랑코폴리, 포뮬러원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지루할 틈이 없다.◇ 짜릿한 모험 펼쳐지는 ‘뉴질랜드 퀸스타운’= 뉴질랜드의 남섬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퀸스타운에서는 짜릿한 모험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번지점프부터 승마, 캠핑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퀸스타운은 번지점프가 최초로 시작된 곳으로 렛지 번지, 카라와우 다리 번지 등 다양한 번지점프 체험이 가능하다. 퀸스타운은 다양한 레포츠 활동 외에 미식으로도 유명하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청정지역에서 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와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사진=여행박사)▶ 관련기사 ◀☞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5박 7일간 美 캘리포니아 공짜 여행☞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14일간 '미지의 세상' 열린다…'2016 가을여행주간'☞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2016.10.08 I 강경록 기자
 화려함 속에 가려진 홍콩의 진짜 매력
  • [e주말] 화려함 속에 가려진 홍콩의 진짜 매력
  • 홍콩야경(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스카이라인. 홍콩의 일반적인 이미지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또 다른 홍콩이 있다. 도시에서 불과 20여분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홍콩은 전체 면적의 70%가 울창한 아름다운 산과 다이나믹한 해안선, 다양한 종류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개발한 다양한 트레킹 코스들이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홍콩의 하이킹 코스는 홍코의 바다를 감상하면서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에 홍콩관광청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홍콩 하이킹 캠페인’을 진행한다. 홍콩의 매력적이고 자연을 알리기 위해서다. 홍콩의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를 소개한다.◇용의 등 ‘드래곤스백’ 드래곤스 백은 말 그대로 용의 등이라는 뜻으로 아귈라 반도의 섹오피크 와 완참산을 잇는 굽이굽이 산길이 마치 용의 척추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04년 타임지 아시아에 의해 아시아 최고의 하이킹 트랙으로 꼽힌 드래곤스 백의 매력은 홍콩섬에 있어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홍콩전경(사진=홍콩관광청)◇홍콩의 새로운 표정, 란타우섬( Lantau Island) 1998년, 홍콩에서 가장 큰 섬인 란타우섬에 첵랍콕 국제공항이 문을 열었다. 때문에 홍콩으로 들어서는 이들은 모두 한 번쯤 란타우섬에 발을 딛게 된다. 그동안의 홍콩이 주룽반도와 홍콩섬 등의 도시적인 이미지에 집중되었다면, 란타우섬은 홍콩의 새로운 표정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란타우섬을 여행하려면 퉁청(東通)에서 출발해 포린 수도원(寶蓮寺)까지 옹핑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25분 정도 걸리는데, 란타우섬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어 인기다. 바닥이 뚫린 크리스탈 케이블카와 보통 케이블카가 있는데 가격에서 약간 차이가 난다. 영화 <무간도3>에도 등장했던 이 불상은 ‘보련선사 좌불청동상’(사진=홍콩관광청)포린 수도원에 내리면 우리를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청동 대불상이다. 영화 <무간도3>에도 등장했던 이 불상은 ‘보련선사 좌불청동상’이라고 불린다. 200톤의 무게에 높이만도 26m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21년 설립된 포린 수도원은 이 섬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도교와 불교가 공존하는 사원이다. 원래는 수도승들의 은신처로 건립됐으나, 이후 화원과 불당을 모신 대중적인 모습으로 변모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포린 수도원에 왔다면 중국식 채식 식단도 놓치지 말자. 실내 테이블에서 먹으면 1인당 홍콩돈으로 100달러, 실외에서는 60달러에 중국식 사찰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천혜의 자연, 란타우섬에서도 트레킹을 빼놓을 수는 없다. 총 70km에 이르는 12개의 트레일 코스가 있는데, 코스마다 소요시간과 거리 등에 차이가 있으니 상황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역시 숲길과 바다 풍광을 함께 음미할 수 있는 길로, 걷는 강도가 제법 있어 걷기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손꼽힌다. ▷가는법= MTR 퉁청역 하차, 옹핑 케이블카로 포린 사원까지 이동. 옹핑 케이블카 운행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30분,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30분홍콩 야경(사진=홍콩관광청)◇옹핑(Ngong Ping) 360란타우섬에 위치한 테마 빌리지로 포린 사원 인근에 자리해 있다. 퉁청에서 옹핑까지 총 5.7km를 케이블카로 이동하는데, 사방이 뚫려 있는 케이블카에서 란타우섬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빌리지 내부에 불교 체험관, 찻집, 원숭이 설화극장 등이 있다.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30분,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30분홍콩관광청은 주요 12개 여행사와 홍콩트레킹 상품을 공동 개발해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오전 일찍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드래곤스 백과 같은 가벼운 코스를 트레킹을 하고 오후에는 홍콩 시내 구경을 즐기는 일반인을 위한 상품부터 좀 더 어려운 코스에 도전하는 트레킹 매니아를 위한 상품들도 소개할 계획이다. 켐페인 기간에는 트레킹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문 트레킹가이드 서비스와 라마섬에서 점심식사도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등 트레킹 여행자를 위한 혜택도 푸짐하게 준비했다.▶ 관련기사 ◀☞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2016.10.07 I 강경록 기자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 캐나다 단풍열차(사진=여행박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을 단풍’이다.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터. 단풍이 예쁜 국내 여행지 차고 넘치지만, 최근에는 다소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해외로 가을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색다른 가을을 경험하고 싶다면 어쩌겠는가. 떠나야지. 단풍 나들이를 떠나는 골든 타임, 바로 지금부터다. 여행박사가 가까운 아시아 지역부터 멀리 미주까지 제각기 다른 풍경의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 800㎞의 길이로 이어지는 ‘캐나다 메이플 로드’ 캐나다는 10월까지 메이플 시즌으로 지금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하는 것은 물로 화려한 단풍까지 즐기고 올 수 있기 때문.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토론토, 몬트리올까지 800㎞의 길이로 이어지는 캐나다의 메이플 로드는 단풍나무와 자작나무 등 수많은 나무로 어우러져 ‘단풍숲’이라 할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한눈에 담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풍경은 화려함 그 자체다. 바로 이 캐나다스러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 9월 말에서 10월 사이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지금을 놓친다면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여행박사가 10월 한 달간, 미동부 뉴욕/워싱턴과 캐나다 나이아가라, 토론토, 퀘백까지 돌아보고 오는 8박 10일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미국 도시 관광은 물론 캐나다의 메이플 로드까지 둘러보는 알찬 일정. 가격은 239만원부터다. 캐나다 몬트리올 다운타운(사진=여행박사)◇ 협곡을 따라 유람하는 단풍 크루즈 ‘중국 양쯔강’끝없이 펼쳐지는 중국의 양쯔강도 꼭 다녀와야 할 가을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양쯔강이라 불리는 중국의 장강은 나일강과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 주변이 대협곡과 웅장한 산으로 둘러 싸여있어 단풍이 진 모습 자체가 한 폭의 수채화다. 바로 이곳의 11월은 단풍 초절정기.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다. 양쯔강의 단풍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협곡을 따라 유람하는 크루즈 여행을 추천한다. 5성급 호화크루즈를 타고 양쯔강 인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편안하게 쉬면서 절경도 구경하고 맛있는 식사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휴양여행이다. 짙푸른 강을 중심으로 양쪽의 화려한 절경을 구경할 수 있어 크루즈 여행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을 것. 여행박사가 장강 삼협과 삼국지의 유적지를 돌아보는 특별한 럭셔리 크루즈 여행을 판매한다. 여행박사 단독으로 11월 26일 단 하루 출발하며, 가격은 1인당 139만원이다. ◇ 단풍으로 물드는 ‘일본 오사카’ 일본 간사이 지방의 단풍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에 거쳐 절정을 이룬다. 만약, 올가을 국내 단풍 시기를 놓칠 것 같다면, 일본 오사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오사카지만, 오롯이 가을이 주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자 한다면, 단풍의 핵심명소를 중심으로 여행해보는 것도 좋다.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의 절경을 자랑하는 교토 ‘청수사’, 대나무 수풀이 우거진 산책길 ‘치쿠린’, 봄에 벚꽃이 만발할 때와 가을에 단풍이 들 때 더욱 아름다운 ‘오사카성’ 등 단풍을 만끽할 만한 장소는 넘쳐난다.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물든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 중의 매력. 여행 후 즐기는 온천욕까지 더한다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다. 여행박사가 교토, 아라시야마, 오사카, 고베, 나라 등 단풍명소를 둘러보는 여행박사만의 단독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단풍 시기인 11월 13일부터 12월 9일까지 출발 가능하며, 가격은 79만9000원부터다. 중국 양쯔강 크루즈 여행(사진=여행박사)▶ 관련기사 ◀☞ 5박 7일간 美 캘리포니아 공짜 여행☞ 14일간 '미지의 세상' 열린다…'2016 가을여행주간'☞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강원의 숨은 가을비경 찾아 떠난 열차여행☞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2016.10.06 I 강경록 기자
울긋불긋 가을 단풍의 향연...'곤지암화담숲'
  • 울긋불긋 가을 단풍의 향연...'곤지암화담숲'
  • 붉은 단풍 사이를 오르는 곤지암 화담숲 모노레일(사진=곤지암리조트)울긋불긋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곤지암 화담숲(사진=곤지암리조트)울긋불긋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곤지암 화담숲(사진=곤지암리조트)형형색색 단풍으로 가득한 곤지암 화담숲과 모노레일(사진=곤지암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곤지암 화담숲이 단풍축제를 시작한다.경기도 광주의 곤지암 화담숲은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울긋불긋 가을 단풍의 향연인 ‘곤지암 화담숲 단풍축제’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곤지암 화담숲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80여종의 단풍나무 품종을 보유한 곳.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단풍여행지다.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산책길 주변의 억새, 야생화가 가을의 삼중주가 되어 고혹스런 가을빛의 향연을 보여준다.10월 중순부터 곤지암 화담숲 산책로 곳곳에는 빛깔 곱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유수종 내장단풍을 비롯해 붉은 색의 당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적피단풍과 노란빛깔의 고로쇠나무,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룬다.특히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고운 빛깔의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17개 곤지암 화담숲 테마원과 이어진 5km의 숲 속 산책길을 걷다 보면 하얀 구절초, 노란색의 산국, 보라빛의 해국 등의 야생화와 진보라색 좀작살나무, 붉은색의 낙상홍, 산수유, 산사나무 등의 나무열매들이 풍요로운 가을 정취에 빠져들게 한다.곤지암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예매를 이용하면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곤지암 화담숲 인근에 곤지암리조트가 있어 콘도는 물론 스키장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정상휴게소, 레스토랑 및 스파 등 연인이나 가족과의 가을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관련기사 ◀☞ "강원의 숨겨진 가을 비경 찾아 떠난 열차여행"☞ [e주말]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여행팁] ‘혼행족’ 위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Best 3☞ [창조관광] "캐리어 이젠 끌고 다니지 말고 맡기세요"
2016.10.03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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