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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400여종 단풍으로 물든 ‘여기’ 어때요?”
  • 가을 나들이 400여종 단풍으로 물든 ‘여기’ 어때요?”
  •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이달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가을 단풍축제’가 열린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축제에선 400여 종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곤지암 리조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22 가을 단풍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 맞춰 푸짐한 경품이 걸린 사진·영상 공모전도 한다. 축제는 정원제로 운영된다. 따라서 방문하기 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한다. 회차마다 수용 가능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는만큼 보다 쾌적하고 여유롭게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축제기간에 맞춰 여는 사진·영상 공모전 주제는 ‘붉게 물든 화담숲의 가을 정취’다. 공모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이 기간에 화담숲을 방문한 관람객은 누구나 푸짐한 경품이 걸린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화담숲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지원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결과는 다음달 23일 발표한다. 우수작에 선정되면 LG전자의 공기청정팬(에어로타워)와 식물재배기(틔운미니),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등 경품을 준다.화담숲은 내장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고로쇠, 복자기 등 400여 품종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가을 단풍여행의 명소다.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화담숲 가을 단풍축제,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13 I 이선우 기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소재 중소기업 대상 3박 4일 '워케이션' 참여기업 모집
  •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소재 중소기업 대상 3박 4일 '워케이션'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 및 고용안정 기반 조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대상으로 3박 4일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서울산업진흥원)서울산업진흥원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선착순 모집으로 마감된다. 사무실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근무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다른 기업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다양한 숙소, 체험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도 이룰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만들어 냈다.서울 중소기업이라면 하반기 내 강원도, 제주도, 어촌체험휴양마을, 국립공원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강원도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강원 워케이션은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에서 바다와 산을 바라보며 근무할 수 있다. 삼척, 태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장호항 투명 카약 체험, 자연사박물관 은하수 여행 등의 체험프로그램까지 구성되어 있어 완성도 높은 워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태백시 글램핑 숙소가 준비되어 있는 등 이색 장소에서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워케이션 선호지 1위 지역인 제주도 지역에서는 제주시, 서귀포시 소재 5곳의 숙소와 오피스를 거점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제주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워케이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들은 취미/여가 플랫폼인 프립(Frip) 내에서 100개 이상의 제주 특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금까지 제공되며,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항공 할인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한국어촌어항공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은 도심을 떠나 조용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힐링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되어 일상에 지친 서울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 하도, 인천 포내, 함평 돌머리,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별도의 오피스 공간을 구축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등 설렘을 안고 준비하고 있으며 워케이션이 종료된 이후에도 매력적인 워케이션 마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가야산, 내장산, 한려해상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내 아직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캐빈, 롯지에서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데 단풍시즌을 맞이해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운영되는 국립공원 워케이션은 각 탐방원 내 가이드와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트레킹 프로그램, 편백나무숲 속 명상, 옛길 탐방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매일 즐길 수 있다.SBA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며 워케이션이 기업의 새로운 근무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2022년 기업 신규 지원사업으로 SBA-지역기관-기업이 협업해 만들어가는 최초의 워케이션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2022.09.19 I 이윤정 기자
롯데관광개발, 3년만에 日 미야자키 단독 여행상품 출시
  • 롯데관광개발, 3년만에 日 미야자키 단독 여행상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운항에 도전한다.미야자키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일본의 단풍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1월 중순 3박4일 일정으로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미야자키 노선을 다시 운항하는 것은 롯데관광개발이 처음이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5월 리오프닝(경제 재개) 시대를 맞아 2년4개월만의 북해도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종합관광레저기업으로 차별화된 전세기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이번 상품은 총 2회(11월13일, 16일)에 걸쳐 에어부산 단독 전세기로 인천에서 미야자키로 출발하며, 단체관광 비자 발급 및 신속항원검사는 물론 현지 가이드와 기사 비용, 유류할증료 및 세금 등의 경비 일체를 포함해 1인 기준 169만9000원부터다.롯데관광개발 특전으로 9월 16일까지 조기 완납 시 최대 10만원의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쉐라톤 호텔에서의 숙박 및 선착순 디럭스 객실 업그레이드, 지역 특산물 소고기, 신선한 해산물 등 현지의 고급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쉐라톤 석식 뷔페(투숙 시 1회)를 통해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미야자키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지역으로 연중 따뜻한 날씨와 풍광을 자랑하며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한 곳이다.미야자키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는 큐슈 지역 내 최고층인 45층의 랜드마크 건물로 전 객실 태평양을 바라보는 오션뷰 및 천연 츠쿠요미 온천 등으로 미야자키를 방문한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현재 미야자키는 국내 정기편 취항이 재개되고 있지 않은 지역이지만 롯데관광개발이 미야자키현, 에어부산과의 특별기획으로 이번 단독 전세기 운항에 나서게 됐다”면서 “자연 관광 및 골프투어 등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의 숙박 등 최상의 만족도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29 I 윤정훈 기자
캐나다 음식엔 ‘자연’이 담겼다
  • 캐나다 음식엔 ‘자연’이 담겼다[세계의 여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캐나다 사람들의 미식 생활은 흥미롭다.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육류와 해산물, 나무의 수액을 다룰 때는 최소한의 가공으로 원재료의 맛과 영향을 훼손 없이 누린다. 반면, 쉽게 접하는 거리 음식에서는 갖가지 재료를 맘껏 응용함으로써 다인종이 어울려 사는 열린 태도도 엿볼 수 있다. 음식 한 접시에 담겨 있는 캐나다의 전통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을 여행해 보자.비버테일(사진=캐나다관광청)◇비버 꼬리의 달콤한 유혹, ‘비버 테일’비버테일의 고향은 오타와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et)이지만 캐나다 전역에서 프렌차이즈 매장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국민 간식이다. 통밀로 만든 페이스트리 반죽을 납작하게 만들어 튀긴 도넛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리고 소스를 뿌린 비버테일은 넓적한 모양이 비버의 꼬리를 닮았다고 이름 지어졌다. 기본 토핑인 시나몬과 설탕 외에도 초콜릿, 메이플, 바나나 등 20여 가지의 토핑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비건 친화적인 메뉴도 제공한다.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타와에 도착하자마자 비버테일을 먹었다고 해서 한때는 오바마 빵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1978년 시작해 45년 가까이 성공적인 경영을 이어온 결과 현재는 전 세계에 150여 곳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푸틴(사진=캐나다관광청)◇캐나다 국민 간식의 변신은 무죄 ‘푸틴’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국민 간식은 푸틴이다. 감자튀김 범벅 같은 느낌인데, 튀긴 감자 스틱에 아주 쫄깃한 치즈를 올리고 그레이비소스를 뿌린 것이 가장 기본이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곁들이는 콘셉트는 푸틴에도 적용된다. 베이컨, 오징어링, 바닷가재, 새우, 푸아그라까지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푸틴의 본거지는 퀘벡 시티지만 캐나다 어디에서도 맛볼 수 있다. 매년 2월이면 일주일간의 푸틴 페스티벌이 진행되는데, 퀘벡,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등 주요 도시의 푸틴 매장이 대거 참여한다. 그 종류가 50여 가지나 되는,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축제다. 메이플 태피(사진=캐나다관광청)◇퀘벡의 농장생활이 달콤하게 녹아 있는 메이플 시럽캐나다 퀘벡 주와 온라티오 주 등 동부 지역은 세계 1위의 메이플 시럽 산지다. 사탕 단풍나무의 수액은 낮 기온이 영상이고,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생성되어 봄 동안에 수확하는데, 이 수액을 농축하면 메이플 시럽, 메이플 테피, 메이플 버터, 메이플 설탕 등을 만들 수 있다.메이플 수액 수확량이 가장 풍부한 봄 시즌이 되면 퀘벡 주 전역의 메이플 농가는 메이플 시럽을 사용한 퀘벡 농가의 전통 식사로 풍요로운 식탁을 제공하는 ‘슈가 섹(Sugar Shack)’으로 대중에게 문을 연다. 디저트로 즐기는 메이플 태피는 즉석에서 눈 위에 메이플 시럽을 부어 응고시킨 쫄깃한 롤리팝이다. 퀘벡 시티 도심에서도 메이플 태피를 포함해 메이플 시럽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퀘벡 전통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라 부쉬(La Buche)’에서는 일년 내내 메이플 태피를 맛볼 수 있다스모크드미트샌드위치(사진=캐나다관광청)◇훈제 고기와 빵의 심플한 조화 ‘스모크드 미트 샌드위치’재료가 단순할수록 그 질이 중요하다. 스모크드 미트 샌드위치는 호밀빵 사이에 얇게 썬 고기를 잔뜩 넣고 머스타드 소스를 뿌린 것이 전부다. 하지만 풍미는 깊고 넓다. 넉넉하게 쌓아 올린 훈제 고기의 담백한 육즙은 빵에 스며들어 감칠맛을 더하고, 살짝 바른 머스타드 소스가 느끼함을 바로 지워준다. 몬트리올에 여러 곳의 샌드위치점이 있지만 스모크드 미트 샌드위치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슈왈츠 델리(Schwartz’s deli )다. 1928년에 루마니아에서 온 유대인 이민자인 루벤 슈워츠(Reuben Schwartz)에 의해 설립된 곳으로, 한 번도 자리를 바꾸지 않고 9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슈왈츠만의 특제 향신료로 열흘 동안 절여 매일 훈제하는 고기의 양과 맛이 단연 일품이다.랍스터(사진=캐나다관광청)◇바닷가재가 흔하고 저렴하다고요? 랍스터 롤한국에서는 최고의 별미인 랍스터(바닷가재)가 캐나다 동부에서는 흔한 식재료다. 북대서양에 면한 캐나다의 동부의 노바스코샤주와 뉴브런즈윅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 지역의 이야기다. 현지 재래시장에 가면 수족관에 가득한 랍스터에 놀라고, 산지에서만 가능한 저렴한 가격에 다시 한번 놀란다. 시장에서도 바로 랍스터를 요리해 주는 곳이 있지만, 바닷가 전망 레스토랑에 제대로 자리를 잡아도 좋다. ‘전문점’ 다운 테이블 세팅에서 신선한 랍스터로 배를 채우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랍스터 요리는 다양하지만, 바게트 사이에 랍스터 샐러드가 수북하게 나오는 랍스터 롤이 가볍게 먹을 수 있어 단연 인기다.빨간 머리 앤으로 유명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주(P.E.I)에서는 매년 가을 국제 갑각류 페스티벌(P.E.I. International Shellfish Festival)이 개최되는데, 최고의 갑각류 전문 요리사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최고급 쇠고기의 품격 알버타 스테이크 쇠고기의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캐나다, 특히 알버타의 주 쇠고기는 최고의 만족감을 보장한다. 캐나다의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요리는 모든 스테이크는 트리플 에이(AAA) 등급 이상인데, 산지로는 ‘알버타’산 스테이크를 최고로 꼽는다.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알버타 스테이크를 부드럽게 즐기려면 안심(Tenderloin, Filet Mignon) 부위를, 씹는 식감을 선호한다면 등심(Sirloin)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 굽기 정도뿐 아니라 개인 선호에 따라 고기의 중량도 선택할 수 있고, 사이드 메뉴도 바꿀 수 있다. 밴프에 있는 척스 스테이크 하우스는 근처의 목장에서 풀을 먹여 키운 소로 직접 드라이 에이징한 양질의 알버타 소고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알버타 주에서는 농장에서 기른 들소, 카리부, 엘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기를 맛볼 수 있는 로스팅 레스토랑들이 있다.
2022.06.25 I 강경록 기자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 ‘경기둘레길’ 걷기 행사
  •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 ‘경기둘레길’ 걷기 행사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도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일과 27일 ‘경기둘레길 걷기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관광객에게 문화유산과 관광자원 등을 쉽게 설명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도의 대표 도보 여행길인 경기둘레길을 직접 체험하면서 현장 정보 제공 및 해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행사 첫날인 20일에는 북부지역 문화관광해설사 19명이 안산의 경기둘레길 49·51코스(탄도항~구봉도 전망대)를 걷는다. 27일에는 남부지역 21명이 포천의 경기둘레길 14·15코스(한탄강지질공원~산정호수)를 방문한다.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경기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관광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설사분들의 이야기가 더해진 흥미롭고 깊이 있는 둘레길 도보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둘레길은 도내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경기도를 순환하는 도보 여행길이다. 지난해 11월 전 구간 개통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아름다운 평화누리길, 늦가을 단풍과 낙엽을 바라보는 경기숲길, 시원한 강바람을 맞는 경기물길, 갯내음이 가득한 경기갯길 등 4개 권역(60개 코스)으로 구성됐다.
2022.06.20 I 김아라 기자
‘아까시꽃 너머 산불 상흔 오롯이’…동해·옥계 산불 그후
  • ‘아까시꽃 너머 산불 상흔 오롯이’…동해·옥계 산불 그후
  • [동해·옥계=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시커멓게 타버린 산등성이. 전소해 앙상한 뼈대만 남은 건물.’ 지난 15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정선을 넘는 백복령 구간. 아까시꽃(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핀 사이사이 시커멓게 탄 산불의 상흔이 그대로 보였다. 군데군데 도로 옆 낙석 방지망은 쏟아져 내린 바위와 흙더미에 금세라도 무너질까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코끝에 스치는 달콤한 아까시꽃의 향기와는 사뭇 다른 처참한 모습이다. 응급 복구는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가운데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마저 들었다.강원도 동해시에서 정선을 넘는 백복령 구간. 도로 옆 낙석 방지망은 쏟아져 내린 바위와 흙더미에 그대로 방치된 상황이다.(사진=문승관 기자)도로 양옆 푸른 활엽수림 사이로 검게 그을린 비탈면과 뿌리를 드러낸 나무가 함께 뒤섞여 있었다. 인근 어달산은 강원도기념물 제13호인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는 문화재 구역으로 명사십리 망상해변 등 동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경관지역이다. 하지만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어달산 주변은 온통 검고 붉은색 일색이었다. 이 산의 주인인 소나무는 대부분 예외 없이 숯으로 변한 채 서 있었다.42번 국도 정상에 오르자 동해시내 산불 피해 상황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불 피해지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하얀 아까시꽃과 산불피해가 적은 곳의 푸릇한 빛이 어우러져 마치 단풍이 든 것 마냥 착각할 정도다. 지난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원 동해시 망상동 아까시꽃(아카시아) 너머로 산불 상흔이 그대로 남아 있다.(사진=연합뉴스)동해시 묵호항에 들어서자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전망대 위로 이 일대를 집어삼킨 산불 피해 흔적이 역력하다. 묵호항 바로 뒷산인 초록봉까지 산불 피해를 보면서 산림 2700㏊(헥타르)가 사라졌고 주택 밀집지역 인근까지 산불이 번져 110여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묵호항 언덕, 산불이 휩쓸고 간 주택가 주변 야산에는 새로이 집을 짓거나 재건축하는 곳곳이 눈에 와 닿았다. 아직 복구 작업을 시작하지 못한 주택 인근에는 검게 탄 소나무가 당장에라도 주택을 덮칠 듯 위태로워 보이기까지 했다.강릉시는 산불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산주 동의를 얻은 피해지역 74㏊에 대해 벌채를 한다고 했다. 산불 피해목이 쓰러져 민가를 덮칠 우려가 있는 주택과 도로변 등을 우선 벌채한다. 농경지 등 산불피해지 주변의 3㏊가량은 우기 이전 응급 복구를 시행하기로 하고 산주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생태계 복원과 산림피해 회복을 위해 피해목 벌채사업, 조림사업, 사방사업 등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동해 묵호항 인근 언덕 산불이 휩쓸고 간 주택가 주변 야산에 검게 탄 소나무가 당장에라도 주택을 덮칠 듯 위태로워 보인다.(사진=문승관 기자)낚시 명소 어달항을 둘러싸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곰치국 전문점에 들어섰더니 한창 점심시간대인데도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다. 식당 사장은 “40년간 이곳에서 곰치국을 끓였는데 산불 이후 문을 닫았다가 최근 다시 열었다”며 “하루에 열 테이블도 손님을 받지 못한다. 거리두기 해제 후 조금씩 손님이 늘긴 하는 데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식당 건너 어달항 다목적센터 2층에는 카페와 옥상정원 등이 있었는데 코로나19와 산불 등의 영향으로 문이 잠겨져 있었다. 이곳은 해양수산부의 ‘포스트(POST)-어촌뉴딜’ 시범사업으로 지어진 곳이다.동해로 가족여행을 왔다는 진 모 씨는 “산불 이후 동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태겠다는 생각에 5월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왔다”며 “오는 동안 산불 흔적에 놀랐고 동해지역에 관광객이 적은 것에 또 한 번 놀라 안타까웠다”고 말했다.어달항 등대 전경(사진=문승관 기자)산불 진화 후 두 달여 만에 다시 찾은 묵호수변공원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에는 이를 즐기기 위한 가족·연인단위 여행객이 삼삼오오 모여 바다 위로 85m나 뻗어 나간 아찔한 해상도보교량의 묘미를 즐기고 있었다. 다만 한창 때와 비교할 땐 절반도 못 미치는 수의 여행객이라는 게 인근 상인들의 설명이다. 묵호항을 지나 동해 시내에 들어섰지만 절반 가까운 상점과 음식점이 문을 닫은 채였다. 도심 속 천연동굴인 천곡동 황금박쥐동굴도 가장 붐빌 시간인 오후 2시쯤 20여명 가량의 단체팀 두 팀만이 관람을 할 뿐 한산한 모습이었다. 동굴관리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산불 영향으로 관람객 수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동해시 천곡동 황금박쥐동굴 모습(사진=문승관기자)
2022.05.25 I 문승관 기자
입국시 ‘격리’없는 사이판, 한국인 여행객 1만명 몰렸다
  • 입국시 ‘격리’없는 사이판, 한국인 여행객 1만명 몰렸다
  • 우리나라 입국 시 격리없는 유일한 여행지인 사이판의 래더비치(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현재 우리나라 입국 시 격리가 없는 유일한 지역인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티니안·로타)를 여행한 한국인이 1만명을 돌파했다.2일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한민국과 트래블버블을 체결한 후 지난달 24일까지 사이판 패키지 상품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 여행객이 1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2월 여행객은 2800명으로 방역 기준을 일시 완화했던 지난해 11월보다 많았다. 사이판은 국내 귀국 후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유일한 해외 여행지다.국내 여행사들도 서둘러 사이판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28일 기준 1분기 사이판 예약인원(항공권, 호텔 등 단풍 제외)이 12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올해 들어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사이판 여행수요는 골프, 허니문 등 다양해지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3월 골프 수요가 전체의 22%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부모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동반 아동의 무격리 입국이 가능해져 가족 단위여행수요도 부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모두투어를 통한 2월 사이판 여행 수요는 50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예약 인원도 700명에 가깝다. 인터파크투어 2월 사이판 여행 예약 인원도 380여명에 달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사이판 예약 증가세에 맞춰 항공좌석을 더 확보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일정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현지 방역지침을 준수한 호텔, 차량, 식당을 엄선하는 등 안전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7월부터 트래블버블을 시행 중인 사이판은 귀국용 PCR 검사비($300)를 5월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전례없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이판 노선에는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공항에서 각각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 주 1회 운항 중인 에어부산은 16일부터 주 2회로 증편한다.
2022.03.02 I 강경록 기자
"난 호랑이 띠, 넌?" 띠별로 어울리는 맞춤 여행지는?
  • "난 호랑이 띠, 넌?" 띠별로 어울리는 맞춤 여행지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1년 ‘흰 소의 해’ 신축년이 저물고, 용맹하고 강인함을 상징하는 ‘흑호랑이의 해’ 임인년이 밝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자신이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동물로 띠를 삼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곤 했다. 구정이 막 지나 본격적으로 새해에 대한 기대감에 차오르는 이때, 부킹닷컴이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호랑이띠를 비롯, 열두 가지 띠별로 어울리는 여행지를 소개했다.제주 올레 10-1코스인 가파도 코스(사진=제주 올레)◇용기와 자신감 넘치는 호랑이띠는 ‘제주도’제주도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로 가장 많이 추천한 곳. 용기와 자신감이 넘치고 모험을 찾아 나서는 호랑이띠 여행객에게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여행지다. 서핑·스쿠버다이빙·수상스키·제트스키 등을 포함한 수상레저 스포츠부터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승마까지 체험할 수 있어 액티비티 마니아에게 제격인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레드향 따기, 흑돼지 피자 만들기와 같은 이색체험까지 가능해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1관 환상극장.(사진=강경록 기자)◇깊고 풍부한 경험을 사랑하는 토끼띠 ‘광주’예술과 로맨스 등 깊고 풍요로운 경험을 사랑하는 토끼띠에는 ‘예술’로 추천한 광주광역시가 잘 어울린다. 실제로 광주에는 광주비엔날레, 광주국제영화제, 광주김치대축제 등과 같은 유명한 축제가 열리며, 문화예술시장으로 재탄생한 대인시장 또한 만나볼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순천만 갈대숲(사진=강경록 기자)◇거침없고 활기 넘치는 용띠, 순천산과 들, 바다, 강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생태수도로 잘 알려진 순천은 거침없고 활기 넘치는 용띠에 잘 어울리는 곳이다. 순천만 습지, 순천만 국가 정원, 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등과 같은 관광명소에서 자연을 만끽한 뒤 다양한 로컬 식자재를 사용해 준비한 ‘순천한상’을 즐긴다면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경남 거제의 최남단 여차마을에서 홍포마을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풍경.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내성적인 뱀띠는 ‘거제’살면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를 만끽하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성적인 뱀띠라면 여러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는 거제를 추천한다. 거제는 여행객 사이에서 해변 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모래의 구조라해수욕장,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몽돌해수욕장,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덕포, 거제에서 가장 긴 몽돌 해변인 농소몽돌 등 취향에 맞는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낚시 및 갯벌 체험 또한 가능하다.전동바이크를 타고 신시모도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사진=강경록 기자)◇박식하고 감각적인 말띠는 ‘인천’독립적이고 강인하며 박식하고 감각적인 말띠 여행객들은 인천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인천은 빽빽한 빌딩숲 속 한적한 송도 센트럴파크도 있고, 조금만 운전하면 월미도,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말띠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독립적인 말띠 여행객들이 홀로 여행을 떠나기에도 부담없다.경남 통영 미륵산(461m) 정상까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 오르면 통영 시내와 바다 등 탁 트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창의력과 감수성 풍부한 양띠는 ‘통영’창의력과 감수성이 풍부하고 선한 특징의 양띠 여행객들에겐 통영 여행을 추천한다. 통영은 자연환경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곳 중 하나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자랑하는 통영은 수백 개의 섬으로 이뤄진 만큼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 지난해에는 통영시가 언택트 힐링 관광지 ‘통영 9경’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만지도, 욕지도 혹은 나폴리농원, 통영생태숲 등을 둘러본다면 자연 속에서 감성을 충전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개성비당’(사진=한국관광공사)◇재주많고 영리한 원숭이띠는 ‘전주’재주가 많고 영리한 원숭이띠 여행객들은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배우는 데 열려있다고 알려졌다. 이곳은 왕조 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곳이면서 도심 속 한옥 700여채가 모여있어 전통생활문화를 느껴보기에도 좋은 문화 관광 명소다. 이렇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주는 원숭이띠 여행객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여행지일 것이다.척박한 땅에서 삶을 일군 가천마을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다랑논이 시루떡 쌓아 놓은 듯 첩첩이 쌓여 있다. (사진=강경록 기자)◇부지런하고 성실한 닭띠는 ‘남해’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실용주의 성격의 닭띠 여행객에게는 남해를 추천한다. 남해는 바다와 산 등 자연부터 맛집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자랑하는 곳이다. 남해는 독일마을, 미국마을과 같은 독특한 테마마을부터 한려해상국립공원, 화전별곡길,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보리암 등 다양한 명소가 위치해 부지런한 닭띠 여행객들이 휴양을 즐기며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해운대리버크루즈가 수영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모습(사진=강경록 기자)◇사람 좋아하는 개띠는 ‘부산’솔직하고 소탈하며, 사람을 좋아하기로 알려진 개띠 여행객에게는 정겨운 환대로 가득한 부산으로 떠나보는 것을 권한다. 부산은 ‘친절한 사람들’로 인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지 중 하나다. 사람들이 정이 많고 따뜻하기로 여겨지는 지역인 만큼, 여행하다 보면 숨겨진 명소와 맛집으로 인도해주는 택시운전사나 가게 주인을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통시장에 들르면 상인들의 후한 인심과 인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에버랜드 단풍 드라이브길(사진=에버랜드)◇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돼지띠는 ‘용인’걱정근심이 없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돼지띠 여행객은 경기도 용인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 에버랜드나 캐리비안베이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모든 생각을 뒤로한 채 어린아이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 순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테마파크로 인해 몸이 지쳤다면 용인자연휴양림이나 한택식물원에서 푸릇한 녹잎을 보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방법이다.경복궁 광화문의 해치(사진=성루관광재단)◇활달하고 사교적인 쥐띠는 ‘서울’전 세계에서 나이트라이프 체험이 풍성하기로 손꼽히는 서울은 활달하고 사교적이며, 생명력이 가득한 쥐띠에 최적의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도시다. 신명을 즐길 줄 아는 민족인 만큼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는 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클럽들이 도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쇼핑센터부터 야시장까지 낮보다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핫플레이스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게다가 무수한 불빛이 수놓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은 금상첨화다.토왕성폭포전망대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부지런하고 믿음직한 소띠는 ‘속초’부지런하고 믿음직스러우며, 강인하고 의지가 확고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소띠에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하이킹을 수반한 여행이 오히려 힐링이 될 수 있다. 속초는 산책하듯 즐기는 완만한 트레킹 코스부터 가파른 산을 오르는 등산까지 다양한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속초해변과 영랑호를 중심으로 시원한 바닷길이나 잔잔한 호숫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자전거 하이킹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2.02.03 I 강경록 기자
깊은 산속부터 동해바다까지 겨울을 만나다
  • 깊은 산속부터 동해바다까지 겨울을 만나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임인년 새해를 알리는 설날입니다.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차가운 계절인 겨울, 추운 겨울 차에서 즐기는 드라이브스루 여행 어떠신가요. 깊은 산 속부터 동해바다까지 강원도의 겨울 드라이브길입니다.삼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춘천시내와 소양강. 소양강 한 복판에 떠 있는 섬이 붕어섬이다.◇눈 내리는 어느날 다녀오기 좋은 코스먼저 소개할 곳은 소양호반 드라이브길입니다. 눈 내리는 어느날, 다녀오기 좋은 코스입니다. 한적한 소양호반 호수를 바라보며 따뜻한 차한잔 어떨까요. 소양호는 강원도의 춘천과 양구, 인제군에서 인접한 호수입니다. 1973년 소양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인공 저수지죠. 내륙의 바다라고 할 정도로 국내 최대 크기의 면적과 저수량을 자랑합니다. 잔잔하고 아름답게 펼쳐진 소양호를 바라보며 달리는 소양호반 드라이브는 서울·경기권과 인접해 눈 내리는 어느날 우연히 떠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장엄한 풍경이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코스 한계령은 인제에서 양양으로 설악산을 넘어가는 국도입니다. 실제로 설악산 국립공원에 속한 고개로 예전에는 동해안과 내륙을 잇는 주요 도로 중 하나였습니다. 재미있는 사실로는 양양에서는 이 고개를 오색령, 인제에서는 한계령으로 부른다는 것이에요. 한계령 드라이브 길은 으리으리한 산중이 방문객을 안내합니다. 한계령 휴게소는 그 건축물 자체와 거기서 파는 쌍화차가 유명하니, 쌍화차 한잔 따뜻하게 하고, 인근에 하추리산촌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에는 떡으로 만든 간식이 유명하다고 하니 꼭 들려 보기를 추천합니다. 설악산 한계령 드라이브길에선 스노우 타이어가 필수입니다. 태백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함백산 산정. 함백산은 전북 무주의 덕유산(1614m), 제주의 한라산(1950m), 강원 태백의 태백산(1567m) 등 눈꽃산행으로 이름난 곳이다. 특히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길목에 많은 눈이 내려 봄눈꽃 산행을 즐길 수 있다.◇겨울 설경과 어우러져 더 장관인 코스강원도 홍천군과 양양군 경계에 있는 구룡령은 고개가 가파르고 험난한 것이 용의 형상과 닮아 그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56번 국도상에 있는 구룡령은 가을에도 그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답니다. 아름다운 설경을 찾아 구룡령으로 드라이브 떠나보시죠.병방치 스카이워크와 동강의 전경◇동강과 어깨를 나란히 달리는코스강원도 정선과 영월군 일대를 흐르는 동강은 강원도 전체를 지나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강원도의 주요 물줄기인 동강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동강 드라이브길은 굽이굽이 백운산과 만지산, 왕재산, 병방산 등의 산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엘사는 바로 나, 겨울왕국을 만나는 코스우리나라에서 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도로인 만항재는 추위는 싫지만, 겨울은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딱! 입니다. 만항재 정상에 올라 차 문만 열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경이 눈앞으로 펼쳐집니다. 용기가 있다면 조금 더 힘내서 함백산 정상까지 도전해봅시다. 만항재에서 약 1시간 정도의 눈꽃산행을 이어가면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강원도 강릉 헌화로는 비경 품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사진=◇BTS도 반한 , 국내 최고의 해안드라이브 코스굴곡진 해안도를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차 밖의 동해가 이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을 거예요. 하얀 겨울 설경보다 날카로울만큼 새파란 겨울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강릉 금진 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헌화로는 북쪽으로는 정동진, 남쪽으로는 옥계 해변이 위치합니다. 바다를 메워 만들어진 헌화로 해안도로는 정말 물 위를 주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기도 하니, 겨울 바다 드라이브길로는 최고일 거예요. ◇그림같은 전원풍경이 발아래에 펼쳐지는 코스횡성군에서 가장 높은 산인 태기산을 오르는 태기산 드라이브길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파르지만 오르기 어렵지 않습니다. 유명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이효석 생가가 산자락 아래 있으니 방문하면 같이 들러보는 것도 추천해요.
2022.02.01 I 강경록 기자
晩秋, 궁궐에서 단풍놀이 즐겨볼까
  • 晩秋, 궁궐에서 단풍놀이 즐겨볼까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가을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그렇다고 아쉬워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창덕궁·창경궁·경복궁·덕수궁 4대궁의 단풍이 이달 20일까지 절정을 이루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즈넉한 궁궐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주 서울 도심 속 4대궁을 찾아 늦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14일 창덕궁 규장각과 주합루 권역 특별관람 참가자들이 주합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의 궁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된 창덕궁이다. 창덕궁에는 숨겨진 정원이라 해서 ‘비원’이라고도 불리는 왕실의 정원이 있다. 주변 산자락과 지형 등 자연과 궁궐의 조화로운 배치가 뛰어난 후원에 들어서면 곱게 물든 단풍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창덕궁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큰 후원을 걷다 보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는 후원 내에 위치한 창덕궁 규장각·주합루 권역도 특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규장각은 왕립도서관이자 학문을 연마하는 연구소로, 정조 때 문예부흥의 산실이었던 곳이었다. 그간 일반인들의 접근을 제한했는데, 협소한 공간에 오래된 건물을 보존하기 위해서였다. 언덕 위에 위치한 규장각과 주합루 권역에 올라서면 후원에서도 아름답다고 꼽히는 부용지 일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네모난 연못에 담긴 부용정(보물 1763호)과 앞의 영화당, 그 주변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단풍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 같은 느낌도 든다. 또 ‘책의 향기가 있는 집’이라는 뜻인 서향각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도 있다.창경궁 역시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일제 강점기 당시 일제가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면서 전각들을 훼손했다. 이후 복원에 나서면서 궁 주변으로 소나무·느티나무·단풍나무 등 나무를 많이 심었다. 창경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은 충당지와 관덕정. 연못을 둘러싼 단풍들이 물에 비친 모습은 늦가을의 정취를 가득 품고 있다. 최근 3년만에 복원 공사를 마친 경복궁 향원정·취향교와 함께 어우러진 단풍 모습.(사진=연합뉴스)조선의 본궁인 경복궁에서는 좌우대칭으로 반듯하게 잘 관리된 단풍을 볼 수 있다. 친근함이 느껴졌던 창덕궁과 창경궁과는 달리 근엄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또 경복궁 내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건천궁 앞에는 최근 3년만에 복원한 향원정과 취향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공사가 끝나고 가림막이 철거된 향원지 주변 나무는 고운 단풍으로 물들고, 멀리 보이는 백악산과 인왕산에도 울긋불긋한 단풍이 가득하다. 덕수궁에서는 보다 색다른 가을 모습을 맛볼 수 있다. 덕수궁은 1897년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서 나온 뒤 거처로 이용한 궁궐이다. 위계 질서가 엄격한 다른 궁궐과 달리 조선 후기에 들어서야 궁궐 역할을 했던 덕수궁은 야생화도 많이 심어져 있다. 구절초, 갯국화 등의 꽃과 함께 어우러진 단풍은 근현대기 격변의 한반도를 상상하게 한다. 여기에 덕수궁 곳곳에는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덕수궁 프로젝트 2021:상상의 정원’이 오는 28일(매주 월요일 휴무)까지 열린다. ‘정원’을 매개로 덕수궁의 역사와 동시대 정원의 의미 를 생각하는 전시다. 즉조당과 준명당 앞 정원에는 십장생 중 하나인 사슴이, 고종이 눈을 감았던 함녕전 행각에는 대한제국 황실 전속 식물학자의 연구 공간을 상상력으로 꾸민 공간이 있어 100여년 전으로 시간여행에 빠져드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덕수궁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덕수궁 프로젝트 2021:상상의 정원’ 에 설치된 정원중요 무형문화재 ‘채화’ 장인인 황수로의 ‘홍도화’(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1.11.16 I 김은비 기자
11월엔 서울로 여행 오세요…서울시·서울관광재단, 비대면 콘텐츠 내놔
  • 11월엔 서울로 여행 오세요…서울시·서울관광재단, 비대면 콘텐츠 내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11월을 ‘서울 여행 가는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비대면 서울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1월(8~30일)을 ‘서울 여행가는 달’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여행의 트렌드가 비대면 형태, 안전과 힐링 추구, 소규모로 떠나는 흐름으로 변화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MBTI 트립’, ‘한옥개스트’, ‘서울여행을 부탁해’, ‘캠핑스테이’ 등 총 4가지 테마로 영상을 제작해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영상은 MZ세대가 주목하는 MBTI(성격유형검사), 반려동물, 캠핑 등 흥미로운 소재로 서울의 인기 장소와 문화, 즐길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전·힐링·비대면·개별관광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것이 서울관광재단 측의 설명이다.먼저 ‘MBTI 트립’ 편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MBTI 성격유형’ 소재를 여행과 접목했다. ‘MBTI 성격유형별 여행스타일’을 테마로 개그맨 홍윤화&김민기 부부가 E유형, I유형을 대표하여 맞춤형 서울 여행코스와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선보인다.‘한옥개스트’ 편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서촌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며,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다양한 여행코스를 소개한다.‘서울여행을 부탁해’ 편에서는 안지영 역사해설사와 박상영 작가가 출연하여 서울의 역사적인 가치와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서울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캠핑스테이 편’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집콕’(집에만 있음)에서 벗어나 캠핑을 즐기면서 일상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콘텐츠이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의 풍경과 현장의 소리를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조미숙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활동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시기에 서울관광의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좋은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영상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여행 심리를 자극하고, 서울로 발길이 이어지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09 I 강경록 기자
  • [사설]불안 속에 시작한 위드 코로나, 반드시 잘 정착시켜야
  • 모두가 고대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어제 시작됐다. 방역 목표가 코로나 확산의 최대한 억제에서 코로나와 일상의 공존으로 바뀌었다. 국민 중 접종 완료율이 75%에 이르러 집단면역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게 돼 가능해진 일이다. 정부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의 삶과 활동에 대한 통제를 내년 초까지 단계적으로 풀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 전환을 전후해 방역 측면에서 아슬아슬한 점이 많이 드러나 그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으로 전주 대비 542명(40%) 증가했다. 이는 위드 코로나 전환이 예고된 것만으로도 사회 전반의 방역 긴장도가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지난 주말에는 단풍철을 맞아 쏟아져 나온 여행 차량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웠다. 마침 핼러윈 데이도 겹쳐 서울 이태원과 강남 등지에 인파가 몰렸고 전국 각지에서 1000여명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국내 최대 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도 어제 시작됐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코세페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상징하는 행사라는 측면에서는 반갑지만 방역 측면에서는 걱정스럽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실시된다지만 전국 17개 시·도의 마트 등을 직접 찾아가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달부터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서 겨울철로 접어들면 밀폐된 실내 생활이 많아진다는 점도 우려스럽다.위드 코로나 아래서는 신규 확진자가 그동안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방역 당국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5000명까지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국 등 해외 사례를 보면 그 이상 수만명까지도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는 위드 코로나를 비록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합심해 보란 듯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위드 코로나 아래서도 방역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엄청난 대가를 치른 지난 1년 9개월간의 통제사회, 통제경제로 돌아가는 일이 있어선 결코 안 된다.
2021.11.02 I 양승득 기자
시트로엥, 가을 여행 지원하는 '지금. 딱'. 캠페인 진행
  • 시트로엥, 가을 여행 지원하는 '지금. 딱'.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시트로엥이 11월까지 시트로엥 그랜드 C4스페이스투어러와 C5 에어크로스 SUV 고객을 대상으로 차박 등 가을 여행을 지원하는 ‘지금. 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활용성 높은 공간, 개방감, 편안한 승차감 등 시트로엥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7인승 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고객을 대상으로 레저 활동에 도움이 되는 풍성한 혜택을 통해 해당 모델의 장점인 개방감을 알린다. 출고 고객 전원에게는 아웃도어 용품 전문기업 웨스턴소울과 함께 제작한 도킹 텐트 세트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오리털 침낭, BBQ 그릴 등 50만원 상당의 차박 아이템을 제공한다.편안한 승차감으로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선 장거리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숙박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시트로엥과 함께한 단풍 구경 인증샷을 시트로엥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 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캠핑 머그 또는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선물한다.이와 함께 11월 말까지 그랜드C4 스페이스투어러와 C5 에어크로스 SUV를 출고하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혜택도 마련됐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최대 756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이 경우 샤인 트림은 약 3531만원, 샤인 팩 트림은 약 382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C5 에어크로스 SUV는 최대 64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샤인 트림은 약 3504만원, 샤인 팩 트림은 약 393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시트로엥 홈페이지 또는 11번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0.14 I 손의연 기자
'바퀴 달린 집3' 강궁 PD "역대 시즌 중 가장 사람냄새 날 것"
  • '바퀴 달린 집3' 강궁 PD "역대 시즌 중 가장 사람냄새 날 것" [일문일답]
  • (사진=tvN ‘바퀴 달린 집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바퀴 달린 집3’이 내일(14일) 밤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강궁 PD가 일문일답을 통해 새 막둥이 공명의 합류로 달라진 케미스트리, 가을 정취 가득 담아낼 시즌3에 대한 관전포인트 등을 직접 공개했다. 오는 14일(목) 저녁 8시 30분 첫 방송하는 tvN ‘바퀴 달린 집3’(연출: 강궁, 김효연)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시즌 내내 전국 곳곳의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던 ‘바퀴 달린 집’이 어느덧 시즌3를 맞이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바퀴 달린 집’의 터줏대감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 새로운 ‘힐링 막둥이’ 공명이 합류해 유랑 집들이에 나선다.‘바퀴 달린 집3’ 강궁PD는 “힘든 시기에 시청자분들이 조금이라도 위로와 위안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유일한 존재 이유”라고 말하며, “역대 시즌 중 가장 사람 냄새나는, 그리고 마음이 풍요로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새로운 ‘힐링 막둥이’ 공명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성동일, 김희원 형님과 아무런 인연이 없는 막내였다. 첫 여행을 마치고 경쟁이라도 하듯이 제작진에게 ‘공명이 너무 좋다’고 얘기를 해주셨다. 두 형님들이 대놓고 공명을 예뻐하셨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공명의 합류로 김희원의 180도 달라진 면모도 예고했다. 강 PD는 “언제나 성동일 형님의 사랑을 제일 많이 받던 ‘영혼의 단짝’ 김희원 형님이 공명의 등장으로 본인의 입지에 대해 불안(?)해 했다”라면서 “이번 시즌에는 김희원 형님 스스로 나서서 할 일을 찾는 신기한 광경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공명과 영화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추며 절친한 이하늬가 첫 손님으로 함께 한다. 강 PD는 “공명과 친남매를 방불케 하는 케미는 물론, 두 형님 앞에서 그 누구보다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을 보여줘서 온 식구가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면서 “이하늬 배우가 우리 식구에게 전하는 다도(茶道)의 매력도 아주 재미있을 것”이라고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아래는 강궁PD의 인터뷰 일문일답.1. 어느덧 ‘바퀴 달린 집’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기획 의도와 이번 시즌3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기존 주거 형태의 대안으로서 ‘바퀴 달린 작은 집(타이니하우스)’에 관한 실험은 시즌1과 2, 여름과 겨울을 ‘바퀴 달린 집’에서 한 번씩 나면서 나름 가능성을 확인해본 듯하다. 이번 시즌은 우리가 작은 신혼집에서부터 조금씩 평수를 늘려가듯, 더욱 실제로 살 만한 집의 형태를 갖추기 위해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는 시기인 듯하다. 우리는 여전히 바쁘고 힘들지만, 여전히 ‘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삶을 꿈꾸고 있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꿈꾸고 그리는 비우는 삶, 그리고 그 빈 자리를 나와 내 사람으로 채우는 삶을 프로그램으로나마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비로소 바퀴 달린 집의 ‘킬링이 아닌 힐링’이 될 것 같다. 특히 이번 시즌은 하늘은 높고 만물이 풍요로운 가을이다. 역대 시즌 중 가장 사람 냄새나는, 그리고 마음이 풍요로운 시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2. 배우 공명이 시즌3 새로운 막둥이로 합류했다. 캐스팅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시즌 1, 2부터 그랬듯이 좋은 사람,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 그 중에 특별히 나서지 않는데 지켜보면 조용히 재미있는 사람, 그리고 두 형님들의 모자란 체력을 커버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다. 여쭤보는 주변 모든 분들에게서 ‘격하게 애정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국민 호감 막내’ 공명 배우가 우리 팀의 세번째 귀인이 되어줬다.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극한직업’에서부터 현재 순항 중인 드라마 ‘홍천기’에 이르기까지, 대세 배우의 길을 차근히 걷고 있는 공명 배우의 좋은 기운을 받아보려고 한다.3. 터줏대감 성동일, 김희원과 새로운 막둥이 공명과의 케미는 어땠나요?-처음으로 성동일, 김희원 형님과 아무런 인연이 없는 막내를 맞이하면서 형님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런데 첫 여정을 마치고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제작진에게 ‘새 막내가 너무 좋다’고 얘기를 하시더라. 현장에서 지켜보다 보면 형님들이 아주 대놓고 공명을 예뻐했다. 시청자 여러분도 방송을 보시면 첫 회 만에 온몸으로 그 진한 애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공명이 주변에서 왜 그렇게 사랑을 받는지, 제작진도 너무 잘 알 것 같았다.4. ‘바퀴 달린 집’이 코로나 시대에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는 호평이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힘든 시기에 시청자분들이 조금이라도 위로와 위안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유일한 존재 이유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곳, 가족끼리 친구끼리 조용히 쉬다 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곳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송을 보면서 ‘쉬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여유롭고 편안한, 그러면서도 보는 재미가 있는 일정을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시대에 미력이나마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각 지역의 좋은 식재료와 특산물들도 소개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5. ‘바퀴 달린 집’을 찾는 손님들의 케미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손님들을 캐스팅하실 때 특별히 고려하는 부분이 있나요?-홍보 등 출연에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적으로 그리웠던, 또는 꼭 초대해서 대접하고 싶었던, ‘나에게 귀한’ 손님을 모시는 게 게스트 섭외의 원칙이다. 특히 첫 손님으로 공명과 영화 ‘극한직업’에서 함께 한 이하늬 배우가 오셨는데, 공명과 친남매를 방불케 하는 케미는 물론, 두 형님 앞에서 그 누구보다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을 보여줘서 온 식구가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성동일 형님이 첫 손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신 열기구, 이하늬 배우가 우리 식구에게 전하는 다도(茶道)의 매력도 아주 재미있을 거다. 이후로도 ‘바퀴 달린 집’ 사상 최초로 성동일 형님이 모시는 아주 귀한 분이 오시는 등 특별한 손님들이 오실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6. 촬영 중 재미있었거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현재까지 촬영을 진행하면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언제나 성동일 형님의 사랑을 제일 많이 받던 ‘영혼의 단짝’ 김희원 형님이 공명의 등장으로 본인의 입지에 대해 불안(?)해 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이번 시즌에는 김희원 형님 스스로 나서서 할 일을 찾는 신기한 광경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7. 마지막으로 이번 ‘바퀴 달린 집3’를 꼭 봐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바퀴 달린 집’으로서는 처음 살아보는 ‘가을’이다. 산, 바다, 계곡 어디를 가도 눈과 마음을 뺏길 수밖에 없는 새파란 하늘과 빨갛고 노란 단풍, 짙푸른 바다, 황금 들판이 우리 앞마당 곳곳에 있었다. 온갖 과일과 제철 먹거리들이 풍요로워 우리 식구들은 물론 시청자 여러분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것이다. 떡 하나라도 나눠 먹을 만큼 서로 애정하는 사람들이 귀한 손님들을 초대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시즌3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한편 tvN ‘바퀴 달린 집3’는 내일(14일, 목) 저녁 8시 30분 첫 방송한다.
2021.10.13 I 김보영 기자
김 총리 “일상회복 지원委 내일 출범…국민 함께하는 여정될 것”(상보)
  • 김 총리 “일상회복 지원委 내일 출범…국민 함께하는 여정될 것”(상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12일),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며 “각계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방역의료 등 각 분야별로 머리를 맞대고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고 전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밝히며 “단계적 일상회복은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지원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녹여내,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 총리는 이어 “이를 토대로, 중대본은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만들어 하나 하나 시행하겠다”며 “각 부처는 물론 국책연구기관에서도, 해외 여러 나라의 경험들을 분석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환을 위해 창의적인 대안을 적극 제시하는 등 지원위원회 논의를 적극 뒷받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이번 연휴만 해도,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 개천절과 추석 연휴의 통행량을 넘어섰고, 설악산과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는 가을철 나들이객으로 크게 붐볐다고 한다”며 “그 여파는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여행을 다녀오신 국민들께서는 일상 복귀 전에, 가급적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이어 “이처럼 살얼음판과 같은 상황 속에서, 이번 주에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번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의 고통도 조금 더 덜어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남아있는 가을 단풍철까지, 고속도로 휴게소·터미널 등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며 “많은 탐방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설악산·내장산 등 명산과 국립공원 입구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도 내일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전했다.김 총리는 또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10여일 간은,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총리는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의 확진자 비중이 부쩍 높아졌지만, 예방접종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미등록자를 포함한 체류 외국인들이, 우리 방역안전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외국인들께서는 방역당국이 안내하는 선제적 진단검사나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10.12 I 최정훈 기자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 '변수'…11월 '위드 코로나' 시작될까
  • [주말 거리에서는]올해 마지막 황금연휴 '변수'…11월 '위드 코로나' 시작될까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추석과 개천절에 이어 이번주 한글날 연휴에도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0말11초 ‘위드 코로나’ 실현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황금연휴에 확진자 규모가 증가할 우려가 커 방역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9월 30일 시작된 설악산 단풍이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 가운데 개천절 연휴인 지난 3일 오색∼대청봉 구간 등산로에 단풍이 물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17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확진자 규모가 커 확진자와 접촉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247명→2085명→1671명→1575명→2027명→2425명→2176명을 기록했다.지난 추석에 이어 개천절 연휴에도 이동량이 상당히 증가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만큼 한글날 연휴에도 각종 모임과 여행 등으로 확산세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백신 접종을 완료해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번 황금연휴가 위드 코로나 전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예상 입도객은 1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3437명보다 10.2% 증가했다.또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이번 연휴 기간 단풍놀이를 즐기는 가을 행락객까지 늘어나 주요 국립공원과 관광지도 인파로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개천절 연휴 기간(2~4일)에 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3만9350명으로 파악됐다.한글날 연휴(10.9∼11)를 앞둔 8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방역당국은 오는 25일이 있는 주초에 전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항체 형성 기간 2주를 고려해 이르면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 완료율은 77.6%, 접종 완료율은 56.9%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를 11월 둘째 주에는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를 처음 언급했다. .이번 한글날 연휴와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지난 개천절 연휴에도 직전 주말보다 41%나 많은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을 찾았고, 고속도로도 추석 연휴 때와 비슷한 통행량을 기록했다”며 “아직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10.09 I 김대연 기자
9일~11월 14일 '가을철 여행 방역 대책'…전세버스 'QR코드' 의무화
  • 9일~11월 14일 '가을철 여행 방역 대책'…전세버스 'QR코드' 의무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가을 여행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관리(QR코드 등)가 의무화된다.한글날 연휴(10.9∼11)를 앞둔 8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가을 단풍철 여행 및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 대책을 10월 9일부터 11월 14일까지 5주간 시행한다.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관리(QR코드 등)를 의무화 한다. 운전기사는 방역수칙 및 안전사항(마스크 착용, 대화자제 및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을 육성으로 안내·확인해야 한다. 운행 전후 차량 방역을 실시하고, 차량 내 손소독제·마스크 등을 비치해야 한다.전세버스 이용자의 버스 내 춤·노래 행위 적발 시 ‘여객법’에 따라 사업 일부 정지 등 엄정 처벌 대상이 된다. 휴게소와 철도역 등에는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및 식당·카페 테이블 투명가림판 설치, 출입명부 작성, 혼잡안내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이용자의 밀집을 방지하고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국립공원 탐방시설의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대한산악연맹 등 주요 산악단체와 연계하여 단체산행 자제 및 불법 산행 금지 계도 캠페인을 실시한다. 탐방객의 시간차 입장을 위해 지리산 노고단 등 6개소에 ’탐방신호등‘을 설치·운영한다.탐방로 환경을 개선해 공원 입구 등 저밀접탐방로(2020년 63개소→’21년 92개소), 탐방로 일방통행제(’20년 15개소→’21년 30개소), 고지대 정상부 등 출입금지선(’20년 58개소→’21년 87개소)을 확대·운영한다.케이블카는 탑승인원을 정원의 50% 이내로 제한하고, 수용인원을 게시하며 대기실 방역 수칙 준수를 계도한다.수목원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비대면 설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휴양림 및 숲체원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객실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실외 활동 위주의 분산·이동형·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국립생태원 및 생물자원관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일부 실내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을 중단하고, 공영 동물원은 실내 관람 시설 이용 인원을 설정·게시하여 적정 밀집도를 유지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관리한다.일상 복귀 시 진단검사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요충지에 설치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14개소는 10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휴게소(경기4·전남4), 터미널(서울1·부산1·전주1·창원1), 철도역(오송1·포항1) 등이다.주요 명산 및 국립공원 입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10곳 추가 설치해 10월 13일부터 11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10개소는 강원(속초 설악산), 광주광역시(무등산), 전북(정읍 내장산), 전남(함평 엑스포공원, 목포 평화광장, 장흥 우드랜드 및 토요시장, 해남 대흥사, 영암 월출산기차랜드, 영광 불갑사) 등이다.
2021.10.08 I 박경훈 기자
확진자 2176명…김 총리 "일상회복 미리 대비, 재택치료 확대"(종합)
  • 확진자 2176명…김 총리 "일상회복 미리 대비, 재택치료 확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2176명을 기록했다. 사흘째 2000명대다. 한글날 연휴 이동량이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후 확진자 증가도 우려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정부는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2만 7976명이다. 지난 2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247명→2085명→1671명→1575명→2027명→2425명→2176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5만 1338건으로 통상 평일 18만건 안팎보다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22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1061건(확진자 60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2052건(확진자 46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77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54명(치명률 0.78%)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만 6187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986만 241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77.6%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71만 173명으로 누적 2922만 187명, 56.9%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65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7.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773명, 경기도는 753명, 인천 12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4명, 대구 45명, 광주 25명, 대전 30명, 울산 16명, 세종 10명, 강원 32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77명, 경남 54명, 제주 9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글날 연휴(10.9∼11)를 앞둔 8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여행객 등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달라진 방역여건을 고려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정부는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재택치료가 확대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재택치료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촘촘한 환자 관리가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별로, ‘우리 지역 주민은 우리 스스로 지켜낸다’는 각오로 재택치료 추진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한글날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개천절 연휴에도 직전 주말보다 41%나 많은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을 찾았고, 고속도로도 추석 연휴 때와 비슷한 통행량을 기록했다”며 “아직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언제 어디에서나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10월 말까지 단풍철이 계속되면서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22명, 유럽 3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6명, 외국인 2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17명이 확인됐다.
2021.10.08 I 박경훈 기자
 한박자 느린 산책의 여유를 즐기다
  • [인싸핫플] 한박자 느린 산책의 여유를 즐기다
  •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강첨섬 은행나뭇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한강이 품은 경기도 여주 강천섬. 태백 검룡소에서 솟은 남한강이 섬강을 받아내는 여주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한다. 충주호에서 북으로 힘차게 흘러온 물줄기가 섬강을 만나 서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트는 곳이다. 여주 땅을 감싸고 도는 부드러운 물길 위에 봉긋 솟은 모습이 유유자적 강물을 거스르는 작은 나룻배를 쏙 빼닮았다. 강물이 불어날 때만 섬이 되던 강천섬은 4대강 사업을 통해 이제는 오롯이 섬으로 남았다.강천섬은 백패커, 특히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초보 백패커에겐 반드시 가봐야할 ‘성지’로 통했던 곳이다. 지난 6월부터 강천섬은 낚시를 포함한 야영·취사 행위가 전면 금지되면서 백패커들도 자취를 감췄다. 백패커가 떠난 그 자리는 대신 가을 나들이객이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강천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5km 남짓 떨어진 주차장에서부터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아스팔트 깔린 산뜻한 진입로와 달리 강천교를 지나면 길은 이내 흙길로 모습을 바꾼다. 길섶에 웃자란 풀과 나무에서 풍겨오는 상큼한 냄새도, 바람에 실린 비릿한 민물 냄새도 반갑다. 원시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과 많이 닮은 강천섬의 나무와 풀들은 들인 발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매력적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모든 무인도가 그렇듯 강천섬에는 뿌리내린 나무며 풀이 제멋대로,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자라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단양쑥부쟁이 군락이 그중 하나다. 강천섬 곳곳에는 미루나무가 듬성듬성 서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동서로 길쭉한 강천섬은 면적이 57만1000㎡에 이른다. 축구장 80개 정도를 합쳐놓은 크기다. 강천섬에서의 시간은 참 느리게 간다. 자연 속에서 만끽하는 느긋함과 여유로움 때문이다. 넉넉하게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누리는 건 각자의 몫. 그러니 강천섬에서는 도시에서 해보지 못한 많은 걸 해보면 좋겠다. 예를 들어 팔베개하고 누워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멍하니 바라본다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한 책 한 권 읽는 것도 좋겠다. 산뜻한 산책로를 따라 섬 한 바퀴 돌아보는 여유도 잊지 말자. 3km가 채 안 되는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데는 넉넉히 잡아도 1시간이면 족하다. 도시에서보다 한 템포는 느리게 걸을 때 얘기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강천섬 은행나뭇길.
2021.10.08 I 강경록 기자
`車 반도체 위기` 몸값 뛴 국산 중고차‥수입차는 되려 하락
  • `車 반도체 위기` 몸값 뛴 국산 중고차‥수입차는 되려 하락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신차의 출고 적체 현상이 심화하자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국산 중고차 값은 올라가고, 수입 중고차 값은 다소 떨어지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2021년 10월 인기 중고차 예상 시세를 2일 공개했다. 해당 시세는 지난 9월 한 달간 첫차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인기 중고차 모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2019년식, 평균 주행거리 8만km 이하의 국산, 수입 중고차를 기준으로 측정했다.이달에는 국산 중고차 5개 모델 모두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000270)의 더 뉴 카니발은 지난 8월부터 판매량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에 따라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이 잦아지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첫차는 가을, 단풍 여행 시기에 따라 10월 역시 더 뉴 카니발의 중고차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모델의 시세는 9월에 비해 약 1.8%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국산 중고차 부문 판매량 2위와 3위는 현대자동차(005380)가 차지했다. 지난 달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그랜저 IG는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도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전월 시세는 2.7% 하락했으나 지속적인 수요량에 따라 10월에는 0.7% 정도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차량 구매 금액은 평균 2500만원 대이다.이어 지난 달 4위를 기록했던 싼타페 TM은 다가오는 ‘차박’과 캠핑 시즌에 맞춰 한 단계 오른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월 대비 0.4%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아 구매 시세는 최저 2599만원부터 최대 3590만원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 달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던 더 뉴 K5 2세대는 9월에 비해 약 1.2% 상승할 전망이다. 구매가는 전월 대비 평균 30만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수입 중고차의 경우 국산 중고차와 달리 5개 모델 모두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 중 가장 높은 하락세가 예상되는 모델은 볼보의 S90 2세대이다. 해당 모델은 9월 대비 약 6%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세가 이어질 모델은 벤츠의 S-클래스 6세대이다. 최저 8990만원부터 최고 1억2100만원으로 가격을 형성하며 신차 출고가 대비 약 50%가량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수입 중고차 부문에서 가장 구매 수요가 높은 벤츠 E-클래스 5세대는 10월에도 수입차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클래스 5세대는 지난 달 대비 0.6% 하락해 신차 대비 약 44%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4위를 기록한 준대형 세단 벤츠 CLS-클래스 3세대 역시 지난 달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 대비 40%가량 낮은 중고 시세 형성에 따라 평균 구매가는 약 7690만원 선으로 전망된다.김윤철 첫차 이사는 “장기화된 신차 출고 지연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중고차의 구매 수요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던 국산 중고차의 구매가는 다시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수입 중고차는 지난 달에 이어 10월 역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입 중고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달이 좋은 시기일 것이다”고 말했다.
2021.10.02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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